뽀록나

1. 정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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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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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섹트·버섯모를 잇는 버섯 포켓몬.

붐볼 계열을 잇는 미믹 포켓몬이기도 하다. 챔피언 로드 직전의 10번 도로에서 출현하는 등, 몬스터볼 모양의 아이템 아이콘으로 둔갑해 있다. 어떻게 둔갑하고 있냐면, 버섯갓에 새겨진 몬스터볼 무늬로 낚는 것이다. 참고로 가끔 은혈에서도 몬스터볼로 둔갑해 있다 나타난다.

일본어 이름의 유래는 깜놀버슬(타마게타케)은 타마게루(魂消る: 깜짝 놀라다) + 타케(たけ: 버섯). 뽀록나(모로바레루)는 이름 그대로 모로바레루(もろばれる: 완전히 들키다).

3. 포획 및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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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와 BW2 공통으로 6번, 7번도로에서 깜놀버슬이 등장한다. 아이템으로 위장해있다. BW에서는 10번도로에서 BW2에서는 22번도로에서 뽀록나가 역시 아이템으로 둔갑해 있다.

XY에서는 15번도로에서 깜놀버슬이 등장하고 20번도로에서 뽀록나가 등장한다. 무리배틀로는 깜놀버슬 5마리를 조우할 수 있으며, 체력 노력치 노가다에 쓰인다.

SV에서는 플레이어를 인식하면 버섯갓을 앞으로 내밀고 경계한다.

4. 대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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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쪽 기술폭은 풀/독답게 좁은 편이다. 물리 쪽은 자속 보정을 받는 고위력기가 전혀 없어 버려지고 특수 쪽마저도 공격기로 채용할 만한 기술이 '풀묶기or솔라빔or에너지볼or리프스톰/오물폭탄/파괴광선' 정도다. 스피드가 낮은 건 트릭룸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기술폭마저 좁은 건 매우 참담한 일이다. 그래도 공격 관련 수치가 생각보다는 낮지 않은 편이라 분함의발구르기나 리프스톰 등을 채용하고 공격/특수공격에 투자하는 경우 방심한 상대에게 깜짝 딜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뽀록나는 공격자로 쓰라고 설계된 포켓몬이 아니다. 뽀록나는 버섯 포켓몬답게 버섯포자를 쓸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종족값 총합은 높지 않지만 내구는 114-70-80으로 상당히 높고 스피드를 과감하게 버린 덕분에 총합에 비해 체감이 더 높다. 스피드가 느린 건 버섯포자와 함께 트릭룸 파티의 최적 요원이자 카운터로 활약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서포터 겸 막이에게는 아주 우수한 특성인 재생력도 갖추고 있으며, 타입도 풀타입의 약점을 많이 가려주는 독타입이 붙어 방어 상성도 풀치고는 꽤 좋다. 9세대까지의 버섯 포켓몬 중 유일하게 4배 약점이 없는 건 덤.[1] 6세대부터는 풀타입에 가루 기술 면역이 붙어 풀타입에는 버섯포자를 먹일 수 없지만, 불카모스나 반대편 뽀록나 등 상대가 날리는 분노가루를 무시하고 풀타입이 아닌 상대에게 버섯포자를 쓸 수 있게 됐다.

자속 공격기에 비해 보조기는 쓸 만한 기술이 차고 넘치는데, 버섯포자야 말할 것도 없고 날따름의 하위호환이지만 아주 강력한 기술인 분노가루, 각종 상태이상을 걸어주는 저리가루와 맹독, 체력 회복할 수 있는 광합성 등을 배운다. 공격기에서도 클리어스모그와 속임수 등 상황에 따라 강력한 기술들도 배운다. 8세대부터 배우는 꽃가루경단은 도발로도 뽀록나를 완봉할 수 없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싱글 배틀이라면 상대 공격을 받아주는 쿠션으로 나와 상대를 재우고, 다시 들어가면서 체력 회복하고 내 할 일을 할 수 있게 판을 깔아 줄 수 있다. 하지만 낮은 스피드와 분노가루, 버섯포자 등은 더블 배틀에서 서포터로 쓰기 최적화된 장점들이기 때문에 5세대에 등장한 이후로 최상급의 서포터로 평가받는다.

5세대 때는 애크러뱃, 6세대 때는 파이어로, 7세대에는 카푸꼬꼬꼭과 카푸나비나, 카푸느지느 등 카푸 시리즈, 8세대 때는 다이제트 등 뽀록나의 약점을 찌르는 상황이 계속 나왔고, 나온지 10년 넘게 똑같은 짓을 하다 보니 플레이어들의 내성도 강해졌지만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 기술과 도구와 노력치 분배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정말 오만가지 샘플을 다 만들 수 있어서 똑같은 뽀록나라도 뭘 할지 예측이 간단하지 않다. 메타에서 강한 타입에 대한 반감 열매를 달면 행동 보장권이 더욱 늘어나며, 극단적으로는 기합의띠를 주고 확실하게 한 번은 움직일 수 있도록 할 수도 있다. 자뭉열매를 달아놓고 적절한 교체 플레이로 체력을 온존하는 것도 강력하고, 물라오스가 강할 때는 타입과 내구를 믿고 울퉁불퉁멧을 주고 물라 카운터로 쓰기도 좋다.

BW2에선 은혈에서 재생력 깜놀버슬/뽀록나를 얻을 수 있다. 비슷한 다른 포켓몬들보다 암컷이 나올 확률이 미묘하게 높으므로 포획 후 양산은 쉬운 편이다. 그리고 씨폭탄을 NPC기로 배울 수 있긴 한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물리 기술이나 특수 기술이나 순수 공격형으로 굴리기보다는 보조형으로 쓰는 것이 알맞다. WCS 2011 부산지역 시니어부 예선에서는 하나같이 '분노가루/버섯포자/기가드레인/방어' 배치의 뽀록나가 판을 쳐서 뽀록나가 나올 때마다 관객석에서 욕이 튀어나오더라는 이야기가 있다.

6세대에서는 풀 타입 포켓몬들이 가루 기술의 효과를 받지 않게 변경되어 풀 타입은 버섯포자도 무시하고 분노가루의 효과도 받지 않는데다 특성 방진도 가루 계열 기술을 무시하는 효과가 붙고 방진 특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진고글 도구가 추가되는 등 시스템이 변경되면서 간접적으로 하향되었다. 그렇게까지 큰 타격은 아니지만 로파파처럼 가루나 포자가 안 먹히는 포켓몬이 늘어나고 파이어로가 미쳐 날뛰고 있어서 이전처럼 편하게 쓰기는 조금 힘들어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랜드로스의 스톤샤워 때문에 대전 환경 상 파이어로가 굉장히 줄어들면서 다시 사용률이 많이 높아졌다.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4에서 전설을 이룩한 것으로 유명한 박세준 선수의 날따름 파치리스가 채용된 것 또한 뽀록나 때문이었다. 실제로 박세준 선수 본인도 원래는 뽀록나를 사용할 예정이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는데, 뽀록나를 쓰려고 해도 당시 분노가루 뽀록나가 너무나도 많이 깽판을 쳐놓아서 모두 뽀록나를 의식하고 대비를 철저하게 해놓는 바람에 뽀록나를 대신할 더블배틀 서포터를 찾다가 새로 발굴한 것이 파치리스였다. 이후 2015년에는 월드 챔피언십 우승 파티이자, 그 당시 메타 빅6였던 CHALKT[2]조합의 한 축에 끼는 등 강한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7세대에서는 10순위 내에 포함되던 그간의 높은 순위가 추락하여 30위권에도 안 보이게 되면서 사기 포켓몬 자리에서 추락했다. 아무래도 카푸꼬꼬꼭, 카푸느지느, 카푸나비나 셋 모두가 카운터 비슷하게 작용하기 때문인 듯.[3] 시즌 4에서는 더블배틀 30위권에는 재진입했고, US/UM이 나온 이후로 치러진 시즌 7에서도 29위로 30위권 내엔 간당간당하겐 들고 있다. 그러나 6세대에 비해 선호도는 많이 떨어진 편이다.

8세대에서는 공격기로 병상첨병과 꽃가루경단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등장 후 초기에는 와이드포스, 에이스번, 토게키스 등 불리한 환경으로 사용률이 크게 높지 않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꽃가루경단의 사기성이 재조명되면서 강해졌고, 상위포켓몬 밴이 적용된 시즌 10에서는 에써르, 토게키스 등 방진고글 + 날따름이 가능한 조합이 많이 사라지고 날따름 포켓몬 자체도 굉장히 줄어들면서 더블배틀 1위를 달성하는 등 전성기를 다시 찾았다. 싱글배틀에서도 우라오스, 누리레느에게 강한편이기 때문에 메이저하게 사용되었다. 단, 에써르-브리무음 주축 트릭룸 파티에게는 브리무음보다 스피드 종족값이 딱 1 높은 바람에 선공 와이드포스를 맞고 1타에 삭제되기 때문에 트릭룸 하드카운터로 쓰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졌다. 하지만 결국에는 일반 룰에서는 어흥염, 레지에레키 등과 함께 철밥통 급으로 쓰였다. 초전포 룰에서는 분노가루를 씹고 자속 고위력 광역기를 날려대는 백마렉스, 흑마렉스가 날뛰었지만, 가이오가 축과 트릭룸 상대로 강하기 때문에 기어이 굳건한 입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9세대에서도 여전히 트릭룸 파티의 요원 겸 대책으로 인기가 높다. 테라스탈은 코터스나 불꽃 타입 기술을 반감하는 물 타입, 카디나르마의 와이드포스를 무효로 받고 짓궂은마음 도발에 걸리지 않는 악 타입 등 궁합도 나름 좋다. 접수 범위를 크게 늘리면서 버섯포자나 분노가루의 유효 범위도 크게 늘릴 수 있고, 클리어스모그로 어써러셔 파티도 견제 가능한 등, 타부자고와 같은 극상성을 제외하면 다방면으로 활약할 수 있어 좋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시리즈 2에서는 패러독스 폼인 사나운버섯이 참전했는데 뽀록나와 사나운버섯은 버섯포자, 분노가루라는 공통분모가 있으나 사용처가 각각 막이와 어태커로 완전히 다른 데다 방어 상성은 뽀록나가 좀 더 좋기 때문에 입지에는 변화가 없다. 더블배틀 부동의 사용률 1위인 날개치는머리의 매지컬샤인을 반감하며, 그 옛날 CHALKT를 떠올리게 하는 PAFAT[4]의 사이클 요원으로서 VGC 대회에서 절찬리에 쓰이는 중이다. 이 때문에 별의별 포켓몬들의 방진고글 채용률이 미친 듯이 치솟는 등 여러모로 메타의 핵심 포켓몬. 시리즈 2부터 싱글배틀에서도 탈출팩 뽀록나가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시리즈 3에서부터는 총지엔+독압정의 하드카운터로서 입지가 더욱 올라갔다.

시리즈 4에서는 배틀판을 지배하는 우라오스, 특히 연격 우라오스의 주력기를 모두 반감하는 하드카운터로 작용해 기세가 꺾일 생각을 하지를 않는다. 또한 히드런까지 유입되었기 때문에 5세대 당시 강력한 사이클 중 하나인 히드런+뽀록나를 재현할 수 있게 되었고, 트릭룸 크레세리아가 유행을 타 선공 버섯포자를 난사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싱글배틀 역시 후공 탈출팩+리프스톰을 이용한 대면조작으로 대면에서 크게 우위를 점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

이렇게 오랫동안 실전판을 지배해 왔고, 특히 VG 마스터 부문에서 2013, 2015, 2023 세 번이나 우승팀에 포함됐을 정도로 더블 배틀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다 보니 트리토돈, 오롱털 등과 함께 대회 배포로 가장 많이 나오는 포켓몬 중 하나다. 특히 포켓몬 컴퍼니의 정책인지 배틀 대회에서 쓰인 스타팅 포켓몬과 전설의 포켓몬은 거의 배포되지 않고 일반 포켓몬만 배포되다 보니 일반 포켓몬이면서도 플랫룰과 GS룰을 가리지 않는 뽀록나는 대회만 했다 하면 배포되는 수준이다.

5. 포켓몬 GO[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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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 어택으로 놀래키기/속여때리기, 스페셜 어택으로 속임수/오물폭탄/풀묶기를 배울 수 있다. 최대 CP가 50레벨 기준 2420으로 낮은데다가 노말 어택으로 자속기를 배울 수 없어서 사실상 도감용. 그나마 깜놀버슬 포획 시 별의 모래를 500개로 꽤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성능과 별개로 포획할 가치는 있다.

6.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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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놀버슬, 뽀록나 모두 나름 생김새를 잘 표현한, 대체적으로 번역의 질이 안 좋은 편인 5세대 내에서도 액스라이즈와 더불어 초월번역이라는 평을 받는다. 특히 뽀록나는 이름에 속어가 쓰였는데, 같은 세대의 쌔비냥도 마찬가지다.


그래서인지 소드실드 한국판에서는 이런 대사도 나온다.

2013년 세계대회 결승전에서 이 녀석 혼자서 상대 포켓몬 3마리를 잠재워 상대를 거의 일방적으로 박살내는데에 결정적으로 활약했다. 막판에 크레세리아를 기가드레인으로 끔살시켜 마무리를 짓기도 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로이의 포켓몬으로 나오는데 로이의 풀 포켓몬 중 유일하게 로이에게 덤벼들지 않는다. 그리고 첫 등장 시 지우의 피카츄를 누르기 1방에 기절시키는 위엄을 보였다.

트레이너스컵 라이브 중계기념으로 WCS 시니어 카테고리 Top 4 백종윤 선수의 색이 다른 재생력 뽀록나가 배포되었다. 코드는 TRA1NERSCUP이다. 유효기간은 8월 9일 15시부터 8월 10일 23시 59분까지다. 현재는 끝났다.

게임 어몽어스가 한참 흥했을 당시, 뽀록나의 영어이름인 Amoonguss가 어몽어스와 철자가 비슷해서 관련된 밈[5]이 생겼다. 이름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뽀록나의 기본적인 콘셉트도 진짜 행세를 하는 가짜인 걸 생각하면 참으로 적절한 밈이다. 뽀록나 경크

7. 삽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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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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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 포켓몬(더블 배틀/트릭룸 파티)
• 사나운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