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2017년/9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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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2017년 월별 진행 결과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이후











◀ 8월 경기
1 VS LG
2:6
2 VS KIA
7:4
3 VS KIA
7:8
4
휴식일
5 VS kt
1:5
6 VS kt
4:5
7 VS LG
1:1
8 VS LG
10:9
9 VS SK
1:2
10 VS SK
8:17
11
휴식일
12 VS kt
3:2
13 VS kt
0:8
14 VS 한화
2:10
15 VS 한화
4:6
16 VS NC
14:15
17 VS NC
14:6
18
휴식일
19
20
21 VS kt
5:3
22
23 VS 롯데
2:7
24
25
휴식일
26
27
28
29 VS NC
4:8
30 VS NC
4:11
10.1
2
3 VS 삼성
9:10

새빨갛고 승은 적다


2017년도 팀 슬로건
Nexen Heroes Season X
The Burgundy Revolution
9월까지의 성적
순위



승차
승률
7
69
2
73
17.5
0.486
9월 성적
4
1
15
-11
0.211
시리즈 전적
우세 1 / 동률 4 / 열세 7
시리즈 스윕
승리 0 / 패배 4
최다 연승
0
최다 연패
6

1. 매 경기 작성 매뉴얼[편집]


  • 경기 리뷰 작성시, 개인적인 사견이 지나치게 강한 글과 저속한 언행은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 본 매 경기 작성 매뉴얼 예시 문단은 월별 경기 완료 시점에서 삭제합니다.
  •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는 날에는 스코어보드 위에 다음 표를 기재합니다.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x월 x일 자)
등록
누군가
말소
누군가


  • 스코어보드 위에 경기 당일 라인업 표를 작성합니다.
  • 스코어보드에서 한 이닝에 5득점 이상 기록할 경우 파란색 볼드체를 적용하고, 5실점 이상 기록할 경우 빨간색 볼드체를 적용합니다.
  • 다음 투타 관련 기록들은 KBO 홈페이지의 스코어보드 혹은 포털 사이트 별 문자중계를 보면서 작성하고, 관련 기록들은 아래 표의 양식을 따라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시 가독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좌측 정렬로 작성합니다. 양팀 주요 기록에서 해당 기록이 나오지 않은 경우는 그 문단을 삭제하고, 투수 기록은 넥센 투수들의 기록들(승리, 패전, 홀드,세이브 등)을 기록합니다.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회 무슨 상황서 안타)
홈런
-(-회 -점, 상대 투수)
3루타
-(-회)
2루타
-(-회)
실책
-(-회)
도루
-(-회)
도루자
-(-회)
견제사
-(-회)
주루사
-(-회)
병살타
-(-회)
폭투
-(-회)
포일
-(-회)
보크
-(-회)
심판
-, -, -, -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0경기
승 패 홀 세
0.0이닝
0구
0(0)
0 / 0
0(0)
0.00

  • 우천취소가 결정된 경기는 경기 라인업, 스코어보드의 중계채널, 캐스터, 해설자 부분을 삭제하여 우천취소로 작성하고, 투타기록표를 삭제합니다.

1. 매 경기 작성 매뉴얼
2. 개요
3. 8월 31일 ~ 9월 1일 VS LG 트윈스 (잠실) 1승 1패
3.1. 8월 31일
3.2. 9월 1일
4. 9월 2일 ~ 9월 3일 VS KIA 타이거즈 (고척) 1승 1패
4.1. 9월 2일
5. 9월 5일 ~ 9월 6일 VS kt wiz (수원) 2패
5.1. 9월 5일
5.2. 9월 6일
6. 9월 7일 ~ 9월 8일 VS LG 트윈스 (고척) 1무 1패
6.1. 9월 7일
6.2. 9월 8일
7. 9월 9일 ~ 9월 10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2패
7.1. 9월 9일
7.2. 9월 10일
8. 9월 12일 ~ 9월 13일 VS kt wiz (고척) 1승 1패
8.1. 9월 12일
8.2. 9월 13일
9. 9월 14일 ~ 9월 15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2패
9.1. 9월 14일
9.2. 9월 15일
10. 9월 16일 ~ 9월 17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1승 1패
10.2. 9월 17일
11. 재편성 경기 목록
12. 9월 21일 VS kt wiz (수원) 1승
12.1. 9월 21일
13. 9월 2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패
13.1. 9월 23일
14. 9월 29일 ~ 9월 30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2패
14.1. 9월 29일
14.2. 9월 30일
15. 10월 3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1패



2. 개요[편집]


넥센 히어로즈의 9~10월 일정은 잠실-고척-수원-고척-문학-고척-대전-마산[1]-수원[2]-사직-마산-대구[3] 순으로 9월 17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9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잔여일정이 진행되며, 8월 다섯째주 일정과 9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2경기와 KIA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수원 kt와의 원정 2경기와 LG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문학 SK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셋째주 일정은 kt와의 홈 2경기와 대전 한화와 마산 NC와의 원정 4경기가 있으며, 9월 넷째주 일정은 수원 kt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다섯째주 일정과 10월 첫째주 일정은 마산 NC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9월 14일 ~ 9월 17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 마산 NC와의 원정 4경기와 9월 23일 ~ 10월 3일까지 진행되는 사직 롯데와 마산 NC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4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잔여일정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6경기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3. 8월 31일 ~ 9월 1일 VS LG 트윈스 (잠실) 1승 1패[편집]


실외경기.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과 LG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긴 동행을 마치고 마주하는 LG. 그나마 8월을 5할에서 버텨낸 넥센과 달리 LG는 동행 이후 로닝맨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7위까지 내려갔다가 넥센이 SK를 꺾으며 다시 6위로 돌아왔다. 작년부터 LG상대로 괴이하게 말린다는게 불안요소. 이번 연전만 잘 끝내면, 이제 맞대결이 얼마 남지 않은만큼 정말 한숨 돌릴 수 있게 된다. 반대로 말아먹으면 이번엔 진짜 망한다

경기를 앞두고, 히어로즈의 전 임원이 최규순 심판에게 돈을 대여한 사실을 인정하는 사과문이 발표되었다. 지난 번에는 주지 않았다고 발뺌해놓고, 재차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꼬리가 밟히자 뒤늦게 인정한 것. 찌질하기 짝이 없다. 초대형 악재가 터진 셈이지만, 팬들은 한목소리로 이 참에 제발 구단 주인좀 바꾸자며 비교적 담담한 반응.

3.1. 8월 31일[편집]



8월 31일, 18:29 ~ 21:31 (3시간 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8,161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최원태
0
0
0
0
1
0
0
0
4
5
5
1
3
LG
소사
0
0
1
0
1
1
0
0
0
3
6
1
3

초장부터 소사가 155km를 찍었고, 괴이한 스트라이크 존까지 겹쳐 3이닝동안 7k를 헌납하고 말았다. 이게 오늘 처참했던 공격력의 전조였다.

최원태가 못난 선배들을 이끌고 호투했지만, 3회말 유강남의 솔로홈런으로 경기가 끌려가게 되었고, 넥센은 5회초 볼넷 이후 김민성이 경기 첫 안타를 치며 맞은 1,3루의 기회에 주효상의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으나 이정후의 병살로 역전은 이루지 못했다. 이것이 소사 상대로 잡은 마지막 공격기회였다. 그렇게 잡은 동점마저도 5회말 유강남의 연타석 솔로홈런으로 날아가버렸다. 유강남의 타구는 두 번 다 매우 정확히 맞아나가며 드넓은 잠실구장의 담장을 넘었는데, 최원태 본인도 홈런을 맞을 만한 투구가 아니었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매우 아쉬워하였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따로 복기를 해볼 만한 부분.

수비마저 바닥을 치며 6회말 선두타자가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여지없이 우리만 못치는 희생플라이로 달아나는 점수가 나왔다. 최원태가 이악물고 추가실점하지 않았지만 타자들은 5회 이후 단 한타자도 살아나가지 못하며 1:3으로 9회초 1사까지 끌려왔고 그대로 패색이 짙어지는가 했으나...

언터쳐블의 피칭을 보여준 소사가 7이닝을 던지고 내려간 뒤 진해수가 올라와 9회 1사까지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소사에 이어 진해수에게도 완벽하게 틀어막혔으며, 이어 올라온 투수도 최근 좋았던 이동현이어서 지켜보던 팬들이 기대를 깨끗이 접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마침 이 때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이란전이 시작되면서 채널이 마구 돌아갔다., 초이스와 김하성이 연속 안타를 치며 불씨를 살렸고, 이 날 무안타였던 장영석이 0-2까지 몰렸으나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며 1사 만루의 기회가 왔다. 다음 타자는 다른 수많은 타자들처럼 오늘 무안타였던 고종욱이었는데... 고종욱이 친 잘맞은 타구가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역전 만루홈런이자 본인 첫 만루홈런. 스코어는 삽시간에 5:3으로 뒤집혔다. 9회말 김상수가 여세를 몰아 삼자범퇴(3연속 삼진)로 막으며 패색이 짙었던 경기는 드라마틱한 역전승으로 끝났다.

9회 1사까지 넥센은 총 2안타 3볼넷으로 끌려가고 있었고 올해 그런 경기는 숱하게 져왔으니 누구도 승리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오늘은 가장 중요한 순간 마지막 기회를 잡았고, 그 덕에 올해 가장 중요할 수도 있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물론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은 물빠따도 모자라 수비실책까지 나왔음에도 7이닝 3실점(2자책)으로 경기를 묶어놓은 최원태다. 숱하게 맞은 위기 중 한번이라도 무너졌다면 오늘의 승리는 없었을 것이다. 최원태의 뒤를 이어 8회를 위태위태하긴 했지만 어쨌든 무실점으로 막아낸 이영준은 9회 대역전극으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3.2. 9월 1일[편집]


LG는 에이스 허프를 당겨썼고, 브리검도 3연속 4일 휴식 후 등판한다. 브리검이 저번 경기 잘 하다가 체력한계 때문인지 와르르 무너졌기 때문에 불안한 감이 없는건 아니지만 양팀 모두 무슨 수를 써서든 잡아야하는 경기라고 판단한 듯 하다. 하긴 이 경기에 하영민쓰면 답도 안나올거 같긴 하다 위안이라면 어제 경기에서 최원태의 7이닝 쾌투 덕분에 추격조(이영준)와 김상수만 기용하는 선에서 계투진 소모를 최소화했다는 것.

확장엔트리 첫날, 김혜성, 홍성갑, 김민준, 김건태가 콜업되었다. 5명까지 올릴 수 있는데 4명만 올린 이유는 다음주 화요일 콜업예정인 이보근 때문. 굳이 한명을 1군서 3일 정도 놔두다 내릴 필요는 없다고 본 듯 하다.


9월 1일, 18:30 ~ 21:21 (2시간 5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9,705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브리검
0
0
0
0
0
2
0
0
0
2
5
2
2
LG
허프
0
1
5
0
0
0
0
0
-
6
8
1
2

브리검에게 3연속 4일 등판은 역시 무리였다. 1회은 공10개로 가볍게 막았지만 2회 몸맞는 공과 견제실책으로 주자가 3루까지 갔고, 서건창의 홈송구가 어긋나며 1:0이 되었다. 3회 결국 안타만 다섯개에 홈런까지 얻어맞으며 대거 5실점, 브리검은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똑같은 3연속 4일 휴식 후 나온 허프지만 공갯수만 많았을 뿐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6회에도 올라왔다. 하지만 LG쪽도 2사를 잡은 시점에서 100구를 넘긴 허프를 내리지 않는 욕심을 부렸고 장영석의 투런포로 쫒아가는 점수가 나왔지만 거기까지였다.

브리검의 3연속 4일 휴식 등판이 결국 패착이 되었다. 물론 LG도 허프를 3연속으로 당겨썼듯 가장 중요한 순간 피치못하게 무리를 하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허프처럼 그걸 감당할 수 없다면 성적과 관리 두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는 것 밖에는 되지 않는다. 이번주 주말 경기도 4일 휴식 후 밴헤켄의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불혹밴헤켄은 시즌 내내 투구수 관리를 받은 상태고, 지난번이 첫 4일 휴식 등판이었으니 이걸 마지막으로 두 투수는 5일 휴식으로 돌아가야할 듯 하다. 실책도 어느정도 지분이 있었다는 건 잊지 말자

영 아쉬운 패배지만 어쨌든 1승 1패로 본전은 챙겼다. 경기수가 얼마 남지 않은만큼 5강 경쟁팀과 본전을 챙긴거만해도 이득이다. 어제 그 경기 이겼으면 됐지 뭐

4. 9월 2일 ~ 9월 3일 VS KIA 타이거즈 (고척) 1승 1패[편집]


이번 주말부터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2017 시즌 마지막 KIA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열세가 확정된 KIA와의 싸움이다. KIA도 최근 부진한 모습이지만 넥센도 방심할 처지는 절대 아니다. 부진한 KIA의 틈을 파고드는게 중요하다.

최근 5강 경쟁팀과의 경기를 잡아내기 위해 외국인 선발을 계속 당겨서 썼기 때문에 이 시리즈에선 땜빵선발의 투입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첫 경기에 하영민이 투입될 것이라는 예측이 높은 가운데, KIA에서는 양현종헥터 노에시가 차례로 나선다. 타이거즈도 베어스와의 순위싸움 때문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라서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1승만 올려도 기대 이상의 성과가 될 듯.

4.1. 9월 2일[편집]



9월 2일, 17:00 ~ 20:17 (3시간 17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17,000명 (매진)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양현종
1
0
0
1
1
0
0
0
4
7
10
1
4
넥센
하영민
0
0
0
0
0
2
1
0
1
4
10
1
4

1회초 하영민이 4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1실점했을 때 많은 팬들은 패배를 직감했지만 그래도 하영민은 6이닝 3실점으로 기대이상의 피칭을 해주었다. 그동안 넥센은 무난히 넥센하며 양현종 상대로 무득점하고 있었는데...

6회말, 2사 후 김하성의 2루타에 이어 장영석의 적시타에 좌익수 실책까지 겹쳐 주자가 2루까지 간 뒤 이택근의 적시타로 2:3까지 넥센이 쫓아갔고 7회말 김윤동 상대로 2사 후 이정후의 안타와 서건창의 3루타로 경기가 원점이 되었다. 여세를 몰아 8회말도 선두타자가 나갔고 번트로 득점권에 나갔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그게 마지막 기회였다.

9회초 전 이닝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한 필승조무사 한현희가 올라와 장단 5안타를 쳐맞으며 4점을 가져다 바쳤고 김세현이 초이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친정사랑을 보여주긴 했지만 누구처럼 경기를 내주지는 않았다.

이제 좌우도 가릴 것도 없이 5피안타를 맞는 불펜이 필승조인 시점에서 이 팀이 접전상황에 이길 확률은 적을 수 밖에 없다. 이보근이 돌아오면 좀 나아지겠지만 어차피 이보근도 다른 팀 필승조에 비해 안정감이 넘치는 실력은 아니다. 그냥 마음을 비우고 보는게 편하다. 선수들의 투혼에도 불구, 코칭스태프 지도력으로 놓고 보자면, 5강 갈 전력은 아니다.

4.2. 9월 3일[편집]



9월 3일, 14:00 ~ 17:32 (3시간 32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17,000명 (매진)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헥터
2
0
0
1
0
0
3
0
1
7
15
0
2
넥센
밴 헤켄
0
1
0
0
0
0
0
0
7X
8
9
2
7

밴헤켄이 우려와는 달리 실책 두개를 안고도 6이닝 3실점을 밥값을 해주었지만 넥센타선은 헥터에게 8이닝 1실점, 말 그대로 꽁꽁 묶여있었고 이후 올라온 투수들이 족족 실점하며 9회말 1:7 점수는 여섯점 차, 말 그대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연투한 김세현과 김윤동을 오늘 투수운용에서 제외한 기아는 한승혁에게 6점차를 맡겼지만, 선두타자 김하성이 볼넷, 장영석이 2루타를 치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고종욱이 땅볼로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바꾸었고 이택근의 적시타로 점수는 넉점차가 되었다. 급해진 기아는 선발요원 심동섭을 마운드에 올리는 강수를 두었지만 채태인과 대타 김민성까지 볼넷을 골라 나가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음 타자 이정후가 몸쪽 공을 피하는 동작을 취하다가 스윙 판정으로 아깝게 삼진당하며 2사 만루가 되었지만, 서건창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는 두 점 차, 결국 기아는 초이스를 잡기 위해 사이드암 박진태까지 마운드에 올렸으나 초이스가 다시 볼넷을 골라나가며 2점차 2사 만루라는 극적인 기회가 만들어졌고 박진태 대신 김진우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이번 이닝 선두타자였던 김하성은 9구 승부 끝에 다시 한번 볼넷을 골라나갔고 밀어내기로 이제 점수는 한 점 차, 주자는 다시 만루. 장영석은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김진우의 2구를 통타했고 그게 2타점 끝내기 중전 적시타가 되며 오늘 경기는 기적처럼 끝났다.

넥센은 헥터에게 5안타 2볼넷으로 꽁꽁 묶여있었지만 9회말에만 4안타 5볼넷을 얻어내며 기적같은 승리를 낚는데 성공했다. 사실 그 전 경기내용은 에러만 두개에 투타 모두 졸전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경기였지만 9회가 모든 것을 뒤엎어버렸다. 역시 볼넷은 눈물의 씨앗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우리는 그런 쪽에선 좀 낫긴한데... 너무 쳐맞으니 문제지 그리고 행운의 구원승은 가비지 타임을 먹으러 9회초에 등판해 칼같이 1실점한(...) 김건태에게 돌아갔다.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장영석은 중심타선인 5번 타선에 배치되어서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뽐내며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대역전승의 주역이 되었다. 3루 수비에서는 불안한 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어려운 땅볼타구를 몸으로 막으며 포구해내는 등 절실함이 묻어나는 수비를 보여주었다. 최근 든든한 활약이 계속되며 이적 초기 시절의 박병호를 떠올리는 팬들이 생기기도.

여담이지만 9회말 6점차 끝내기는 KBO리그 신기록이다. 종전기록은 5점차.

그러나 이 경기는 넥센 히어로즈의 2017시즌 마지막 불꽃이 되어버렸다.

넥센 히어로즈의 2017 시즌 고척 스카이돔 홈경기 중 KIA전이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5. 9월 5일 ~ 9월 6일 VS kt wiz (수원) 2패[편집]


이미 우세가 확정된 kt와의 싸움이다.

지난주, 주전 투수들이 돌아가면서 폭발하는 와중에도 극적인 역전승이 반복되어 기묘하게 5할 승률 이상을 올리며 5위 자리를 수성한 넥센이지만, 이럴 때 귀신같이 연패를 당하며 자석이라도 붙인 것마냥 전체적인 승패마진을 유지하는 것이 올시즌 넥센의 종특이기 때문에 도저히 안심할 수가 없다. 돔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덕분에 우천취소에 의한 잔여경기 수도 제일 적으므로 가만히 앉아서 발만 동동 구르며 5위의 주인이 바뀌는 모습을 보지 않으려면 무조건 1승이라도 더 올려두어야 한다. 선발로는 지난 번 등판에서 나란히 호투한 김성민-최원태가 유력.

5.1. 9월 5일[편집]



9월 5일, 18:31 ~ 21:19 (2시간 48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수 4,103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김성민
0
0
0
0
1
0
0
0
0
1
6
1
3
kt
박세진
0
0
0
3
0
0
2
0
-
5
8
0
1

지난주 두번의 역전극 덕분에 기억이 윤색되어서 그렇지 지난주 타격감은 최악이었고 오늘까지 그게 이어져 올해 첫 선발등판한 박세진이 제구가 흔들리는게 눈에 보이는데도 3과 2/3이닝 동안 6k를 가져다바치며 눈이 썩는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4회 2사가 되어서야 요즘 그나마 사람같이 치는 장영석과 이택근이 볼넷을 골라나갔고 kt는 박세진의 투구수가 적었음에도 김민성 타석에 우완 이종혁을 올려 이닝을 마무리하는 적절한 교체를 보여주었다.

김성민도 4회까지 단 1피안타로 호투하고 있었지만 장영석의 실책이 나오며 선두타자를 출루시켰고 이후 투런홈런, 2루타, 적시타를 차례로 얻어맞으며 무너져버렸다. 5회초 홍성갑의 대타로 나온 고종욱의 3루타와 주효상의 땅볼로 따라가는 점수를 냈고 7회초 오늘 잘맞은 타구는 죄다 잡히던 이정후가 안타를 치며 역대 신인 최다안타를 기록했지만 타선은 끔찍한 침묵을 지켰다. 6회 올라왔던 윤영삼이 7회말 뜬금 투런포를 맞으며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기본도 못하니, 이길 수가 없다. 지난주 두번의 역전승 때문에 묻혀버렸지만 타격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최소실책을 자랑하던 수비마저 무너지고 있다. 그나마 선발이 버텨주고 투수조무사들이 한번씩 투수인 척을 하고 있으니 역전승이 나온거지만 당연히 역전은 매번 나오는게 아니다. 이 팀처럼 허약한 구성의 팀이라면 더더욱. 참고로 이번 패배로 kt에 시즌 화요일의 3번째 승을 퍼주었다.

5.2. 9월 6일[편집]



9월 6일, 18:31 ~ 21:14 (2시간 43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수 3,958명
TEAM
S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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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6
7
8
9
R
H
E
B
넥센
최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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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2
0
1
0
0
1
4
9
1
1
kt
로치
1
0
0
0
0
2
0
2
-
5
10
0
1

1회말부터 주효상이 블로킹을 못해 낫아웃으로 주자가 살아나가더니만 도루저지하겠다고 던진 공은 중전안타가 되어 주자가 3루까지 갔고 윤석민이 여지없이 2루타를 치며 아주 기분좋은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에도 범타를 안타로 만드는 환상의 수비로 최원태의 공갯수는 늘어나버렸고 타격면에서도 로치에게 3이닝 동안 5k를 당하며 오늘도 영 좋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3회말 2사 2,3루 득점권 찬스에서 박경수가 잘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초이스가 타구를 잘 따라가 뜬공처리해 실점을 막았고, 4회초 채태인과 김하성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2사 2,3루에 전이닝 좋은 수비를 보여준 초이스가 12이닝만의 적시타를 쳐 경기를 역전시켰다.

그렇다고 혈이 뚫리는건 아니라 5회초 7K째를 당하며 기어이 로치의 KBO리그 개인통산 최다탈삼진 기록을 갱신시켜줬고,[4] 그중 5K를 조공한 7~9번에서 기적같은 주효상의 안타가 나왔지만 이정후의 잘맞은 공이 또 투수에게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며 어제처럼 더블아웃당하는 안되는 팀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최원태는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오늘도 승리투수 요건을 챙겼다.

그러거나 말거나(...) 타자들은 신나게 초구를 쳐 6회초를 공 다섯개로 마무리하며 로치에게 코뚫린 송아지마냥 7회까지 질질 끌려갔다. 죄다 맥아리가 없으니 최원태도 힘이 빠질 수 밖에 없었고 연속 삼안타를 맞으며 무사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결국 최원태가 내려가고 한현희가 올라왔지만 누가 필승조무사 아니랄까봐 초구 폭투로 1구 블론의 위업을 실현해냈고 희생플라이까지 맞으며 2:3으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7회초 그나마 야구하던 초이스마저 병살타로 졸렬하게나마 이어지던 공력흐름을 끊었고 8회말 푹쉬고 온 이보근이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으며, 5강의 꿈도 그렇게 흩어져갔다.

실력이 모자라서 지는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올해 관중수가 바닥을 칠 정도로 이 팀이 팬들의 외면을 받은건, 어느 순간부터, 하겠다는 마음이 팬들에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혐오스러울 정도로 재미없는 경기, 겉보기만 좋아보이지 실속은 전혀없는 타격과 기록만 되지 않을 뿐 개판인 수비, 관리해 준 보람이 전혀없는 불펜들에, 이번 시즌이 어찌되건 상관없다는 식의 선수팔이와 심판매수까지 더해져 이미 대다수 팬들은 학을 떼고 올해 어찌되건 말건 야구 자체를 접어버렸다.

비록 롯데-SK 경기는 우천취소되었지만 이팀이 반드시 잡아야하는 이번 kt전을 시원하게 피스윕당하는 바람에 롯데와의 격차만 더 벌어지고 겨우 따돌렸던 SK와 LG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6. 9월 7일 ~ 9월 8일 VS LG 트윈스 (고척) 1무 1패[편집]


2017 시즌 마지막 LG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이렇게 아무런 감흥도 없이 그나마 남은 팬들에게 실망만 안겨주느니 차라리 LG를 밀어줘 남은 리그라도 재밌게 해주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6.1. 9월 7일[편집]



9월 7일, 18:31 ~ 22:33 (4시간 2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10,307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H
E
B
LG
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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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0
0
0
0
0
1
0
0
0
1
4
2
5
넥센
브리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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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0
0
0
0
0
0
0
0
0
1
8
0
1

1회말 서건창이 실책으로 나간 이정후를 불러들여 1:0을 만들었지만 이후 LG와 넥센 모두 5강 가기싫다고 서로 손사레를 치는 듯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재미도 감흥도 없이 경기가 흘러갔다.

7회말 선두타자는 전타석에서 천장맞은 타구가 야수에게 잡히며 로컬룰로 아웃되었던 초이스. 초이스가 친 타구가 또 천장에 맞았지만 이번엔 절묘한 곳에 떨어져 천장맞는 3루타가 되는 진귀한 장면이 나오며 이 핵노잼 경기에 포인트를 선사했으나 무사3루에 무득점하며 이 팀이 괜히 인기없는게 아님을 잘 보여주었다.

8회초 LG는 7회 올라왔던 한현희에게 안타와 몸맞는 공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바뀐 투수 김상수에게 병살로 이닝이 끝났고 넥센도 8회말 1사에 고종욱이 안타치고 나갔음에도 서건창이 삼진당하고 고종욱이 도루실패로 잡히며 멍군을 외쳤다.

9회초 김상수가 선두타자 안익훈을 볼넷 내보냈지만 박용택은 삼진잡았고 정성훈 타석에서 안익훈이 도루를 시도, 아웃타이밍에 자연태그가 되도록 김재현이 공을 던졌으나 태그된 글러브가 다리와 충돌이 심해 공이 빠져나와 주자가 2루에 갔다. 그래도 정성훈까지 삼진처리하는데 성공했지만 다음 타자 양석환에게 볼카운트가 몰리자 결국 거르고 이형종과 승부하는 선택을 했고... 놀랍지도 않겠지만 넥나쌩 이형종이 여지없이 적시타를 쳐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고 브리검의 승리도 날아가버렸다. 그동안 못낸 점수 9회말이라고 낼 수 있을 턱이 없으니 그렇게 경기는 악몽의 연장으로 흘러갔다.

다행히 계투진이 그제서야 철벽으로 각성하며 실점하지 않았지만 타자들은 짠물공격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정찬헌,최성훈 등 엘지 투수들 제구가 흔들려썩 좋은 피칭은 아니였는데 유리한 카운트에서 노피어 스윙으로 일관해 스스로 아웃 카운트를 만들어주고, 하다못해 공이라도 많이 던져 지치게 하지는 못할 망정 상대 투수들의 투구 관리까지 해주었다. 그중 압권은 11회말 이정후와 고종욱의 연속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3루 끝내기 찬스에서 유독 엘지전만 되면 나사빠진 플레이를 일삼는 주장 서건창이 휘두른 초구가 투수 앞 땅볼로 되면서 허무하게 물러났다. 결국 연장만 가면 늘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패배하는 여태 모습과 달리 12회를 무사히 넘겨 지지는 않게 되었지만 12회말 1사 후 대타 김웅빈의 안타 이후 작은 희망의 실마리를 할수있어 홍성갑의 병살타로 참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브리검이 6이닝 11K로 5일 휴식한 보람이 있는 피칭을 보여주었다. 계투진에서도 김상수가 1실점했지만 8회 1사에 올라온걸 감안하면 이해못할 바는 아니고, 나머지는 불안한 면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아주었다.솔직히 한현희랑 김상수는 상대가 LG아니었으면 거기서 게임 터트렸을거 같긴 한데, 그냥 넘어가자

여전히 문제는 공격이다. 어차피 초이스 정도말고는 전부 변변찮았지만 김하성과 장영석이 나란히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한게 특히 뼈아프다. 물론 4번타자 유격수 김하성은 작년 이 즈음처럼, 이제 퍼져도 누가 뭐라할 수 있겠냐마는...

6.2. 9월 8일[편집]



9월 8일, 18:30 ~ 23:07 (4시간 37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9,902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10
R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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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LG
류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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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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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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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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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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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정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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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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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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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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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
7

당초 이날 선발은 하영민이었지만 감기몸살로 등판이 어려웠고 결국 경기 당일에 급하게 김정인으로 변경되었다. 김정인이 당장 패전조도 어려울 정도로 답이 없는 투수이지만, 선발을 갑자기 바꿔야할 땐 같은 손 투수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다른 팀이면 이런 상황에서도 깜짝 잘던질 법 하지만 2017시즌의 이 팀은 신도 팬도 손가락질 하는 팀, 여지 없이, 김정인은 1회부터 5피안타를 쳐맞고 2실점 한 채 1이닝조차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어제 마지막 투수였던 신재영이 올라와 이닝을 막았지만 빨리 따라가도 모자랄 판에 1회말 공격은 당연히 무산되었고, 기선제압 당하면서 질질 끌려가게 되었다.

2회말 선두타자 장영석의 2루타가 나왔지만 땅볼과 포수 뜬공으로 이번에도 넥센하려나하는 순간, 주효상이 몸맞는 공으로 걸어나가고 후반기 넥센화되지 않은 몇 안되는 타자인 이정후가 장타로 장영석을 불러들였는데... LG가 펜스가기 전 공을 끊는데 성공했음에도 1루 주자 주효상이 홈을 어가지로 파고들려다 홈플레이트 한참 전에 퍼져서 아웃당하며 참 이장정석답게 공격이 끝났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양팀. 4회말도 연속삼진으로 2사가 잡히며 소강상태가 이어지나했으나 김웅빈이 볼넷을 골라나갔고 허정협의 후반기 첫홈런이자 5월 이후 첫홈런인 역전 투런홈런이 나오며 경기가 뒤집혔다.

어제도 올라왔던 신재영이 너무 길게 던질 수 없었기에 5회초는 이영준이 올라왔으나 난타당한데다 실책까지 더 해져 경기는 다시 동점이 되었다. 5회말 5강가기 싫은건 마찬가지인 LG도 이정후의 잘맞은 타구를 문선재가 잘못 판단해 어이없이 3루타를 내주었고 고종욱의 땅볼로 다시 넥센이 한점 리드를 잡았다.

넥센도 5강 가기 싫은건 마찬가지다. 6회초 이보근이 올라와서 뭘 했겠는가? 장단 4안타를 쳐맞으며 3실점, 때려 죽어도 5강가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었고 윤영삼이 이어올라와 추가 2실점하며 그 의지를 이어받았고 7회초 윤영삼이 추가 1실점하며 점수는 4:9까지 벌어졌다.

7회말 선두타자 대타 박정음이 안타치고나가자 LG도 류제국을 내리고 최성훈을 올렸으나 이정후를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고종욱을 삼진잡았으나 서건창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되자 신정락으로 투수가 바뀌었다. 그리고 최근 침묵하던 김하성이 2타점 추격하는 적시타를 쳐내 6:9까지 쫓아갔다. 초이스도 몸맞는 공으로 출루, 다시 만루가 되었고 장영석이 풀카운트 끝에 삼진당하자 다시 임정우로 투수가 바뀌었으나 임정우의 제구가 흔들리며 김웅빈에게 밀어내기 볼넷, 허정협에게 초구를 맞춰 사사구로 두점, 점수는 8:9 한점 차가 되었다. LG는 어쩔 수 없이 홀드 1위 진해수로 대타 이택근을 잡아 겨우 추격을 막았다.

8회초는 오주원이 막았고 8회말 진해수가 연속삼진을 잡으며 순식간에 2사가 되었지만 서건창의 안타와 김하성의 볼넷으로 주자가 두명 나갔고 정찬헌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리고 초이스가 힘으로 정찬헌의 공을 밀어낸게 절묘한 곳이 떨어져 서건창은 홈으로 들어왔으나 무리하게 홈으로 들어오려던 김하성이 넉넉하게 잡히며 동점을 만드는데 그쳤다.

9회는 양팀 모두 소득없이 끝났고 10회초 김상수가 올라와 필승조무사답게 오늘은 실드칠 여지도 없이 깔끔하게 1실점했고 10회말 2사 후 고종욱이 출루했지만 서건창의 빠질 법 한 타구가 슈퍼캐치로 잡히며 그대로 이 5강가기 참 싫은 두 팀의 마지막 경기는 끝났다.

한동안 언급하지 않았던 뇌주루가 발목을 단단히 붙잡았다. 3루의 조재영 주루코치가 팀을 맡은 후 시즌 초반 꽤나 보이던 장면이었으나, 시즌이 지나가며 적응하는지 빈도가 줄었었는데, 하필이면 오늘 두번이나 나와최만호버렸다는게 아쉬운 경기.

올해 투수조무사들이 스스로의 프로의식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은 삭감된 계약서에 군말없이 사인하는 것 뿐이다. 이 팀에 억대받을 자격이 있는 불펜은 없다. 이보근이 엔젤보근으로 불릴 만큼 LG팬들의 약속의 투수물론 넥센팬들에게는 이동현이 있다이라지만, 언제부터 이 팀이 그런거 따질만큼 여유로웠을까? 어제 안나온 유일한 불펜투수로서, 안쓰고 넘길 방법은 없었다.

코칭스태프가 손쓰기 전에 하나같이 얻어터지니 그건 어쩔 수 없다치고, 한가지 큰 의문점이 맴돈다. 박동원은 어디갔는가? 아무리 수비능력에 결점을 보여줬다해도, 주효상김재현에 비해 타석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갖추고 있기에, 이 정도로 포수마스크 씌우는걸 기피하는 덕아웃의 농단은 결코 이해하기 힘들다. 주효상은 그나마 공격면에서도 미미하게나마 나아지는게 보이니까 그렇다 쳐도, 김재현보다 활용도가 밀린다는건 정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게다가 그 김재현마저도 10회말 선두타자 공격에서 대타 김민준으로 교체되었다. 완전히 포기한 경기도 아니고 겨우 한점차로 지고 있던 경기 노아웃 선두타자였는데 김민준이 등장한 것이다. 김민준은 퓨처스에서도 2할 3푼을 치던 신예로, 박동원은 커녕 김재현보다도 공격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선수다. 이 때 벤치에는 채태인과 김민성도 대기하고 있었다. 박동원 김민성 채태인을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모조리 거르고 승부처에서 마치 일부러 지겠다는 형태의 대타를 기용하는 것은 타팀 팬들마저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 이는 현재의 팀 운영에 심각한 내부적인 문제가 있음을 의심하게 한다.

넥센 히어로즈의 2017 시즌 고척 스카이돔 홈경기 중 LG전이 8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7. 9월 9일 ~ 9월 10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2패[편집]


이미 우세가 확정된 SK와의 경기.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문학 원정과 SK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LG와의 마지막 결전이 그따위로 결판난만큼 SK라도 잡아야 가뜩이나 잔여경기가 많이 남은 LG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겠지만... 5강이 헛된 꿈이었음은 이제 몇몇 팬들을 제외한 절대다수가 알고 있다.

그저 넥센이 바라볼 건 있는건지 없는건지조차 희미한 SK의 불펜이다. 그러나 이 모든건 넥센이 스스로 해내야 하는 것에는 틀림이 없다. 특히 전임감독이 SK구단 단장, 즉 상대 프런트로 있는 상황에서 자존심을 지켜야하는, 제대로 해야 할 이 2연전이었는데...

7.1. 9월 9일[편집]


경기전, 선발자리에서 혼자 풀타임으로 버티던 이 팀의 소년가장 최원태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비보가 들려왔다. 고졸 2년차가 못난 선배들 죄다 나가떨어질 때 이닝이터 소리 들으며 혼자 버틴 대가로는 너무 참혹하다. 시즌 초중반 휴식기회는 선배들이 먼저 받아 쉬지도 못했고 후반에는 쉴 기회조차 없었으니... 올해 정말 수고가 많았다. 내년에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랄 수 밖에.


9월 9일, 16:59 ~ 19:42 (2시간 43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관중 수 22,803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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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밴 헤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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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0
0
0
0
0
0
1
5
0
3
SK
다이아몬드
0
0
0
1
0
0
0
0
1X
2
5
0
2

1회초 초이스 솔로포로 넥센이 선취점을 올렸지만 거기까지였다. 넥센타선은 다이아몬드 상대 단 4안타로 8이닝까지 꽁꽁 묶여버렸다. 밴헤켄도 7과 1/3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의욕도 실력도 없는 타자들 때문에, 내려오기 직전 115구째, 마운드 근처에서 보여준 투혼의 호수비(영상)로 양 팀 팬들의 뜨거운 기립박수와 연호를 받으면서도 결국 노디시전으로 물러나야했다.

9회초는 점입가경이었다. 혼자 이겨보려는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요즘 뭐 하나 잘하는게 있는지 의문인 서건창이 번트조차 제대로 대지 못하고 이정후를 잡히게 만들었다. 땅볼타구에 서건창이 2루까지 가긴 했지만 가뜩이나 식물인 넥센타선의 하위타선은 식물수준을 넘은 무생물급임을 잘 알고 있는 SK에서 김하성은 고의사구로, 장영석은 볼넷으로 사실상 걸러버렸고 대타로 나온 후반기 몰락의 주범 채태인이 얼척없는 공에 시원하게 삼진당하며 왜 어제 대타로 안나왔는지 수긍하게 만들어주었다.

9회말 이제는 올라올 때마다 점수를 아낌없이 내주는 필승조무사 한현희가 로맥에게 끝내기 홈런을 쳐맞으며 박재상의 은퇴식을 감동적으로 빛내주었다.

그리고 이 날 패배로 인해 순위는 LG와 SK에 밀린 7위까지 내려왔다. 네7센 히어로즈

실력도 의욕도 없는 건 그렇다 치자. 좀 덜 추해지려고 야구할 수는 없는 걸까?

7.2. 9월 10일[편집]



9월 10일, 14:00 ~ 17:29 (3시간 29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관중 수 18,137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김성민
1
2
1
0
2
0
1
1
0
8
11
1
4
SK
켈리
1
0
2
7
1
5
0
1
-
17
19
1
6

김성민이 3이닝 7피안타 6자책으로 일찌감치 강판당했고 이어 올라온 이보근이 1이닝도 막지 못하고 4피안타 4자책, 윤영삼이 그나마 1.1이닝 2피안타 2자책, 한현희가 0.2이닝 4피안타 5자책으로 눈이 썩다못해 문드러지는 투구를 보여주었다.

넥센도 간만에 홈런을 몰아치며 추격해보았지만 17실점하는 투수조무사들을 이길 수는 없었다.

냉정히 말해 투수들이 1이닝 4자책, 5자책하는데 이길 수 있는 팀은 없다. 심지어 그 양반들이 필승조 명함을 달고 있다면 더더욱. 분석을 당했대도 한도가 있지 작년 좋은 평가를 받던 불펜들이 나름대로 체력관리도 받았음에도 왜 하나같이 프로 이하의 수준으로 몰락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뭐 그 수준에 맞춰서 연봉을 깎으면 될 일이지만.

이번주 kt에게 2패, LG에게 1무 1패, SK에게 2패당하며 주중 1무 5패, 극악의 성적과 아울러 5강 경쟁 캐스팅보트 역할을 신나게 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다같이 삽을 드는걸 보며 가뜩이나 남아있던 팬들도 학을 떼며 떠나고 있다.

8. 9월 12일 ~ 9월 13일 VS kt wiz (고척) 1승 1패[편집]


2017 시즌 마지막 kt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상대전적은 확실히 앞섰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넥센의 2017 시즌을 끝장내버린 kt와의 마지막 홈승부. 어차피 복수할 방법도 없고 복수할 마음도 없어보이니 그냥저냥 흐름대로 흘러가면 될 것이다.

넥센의 현재 상황을 보면 오히려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가장 먼저 탈락을 받게 될 팀이 될 전망이다. 총체적으로 저하된 모습이고 다시 반등하기엔 팀 상황도 전혀 상향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지 못할 팀이 될 가능성이 무척이나 커졌다. 구단으로선 그저 이 경기를 사고 없이 무사히 치르기만 바랄 뿐이다. 그리고, 결과는 13일 신재영의 완봉승으로, 그렇게 되었다.

한편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되었던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에서는 해외 유턴파 투수 김선기, 경남고 외야수 예진원, 신일고 외야수 추재현, 경북고 포수 배현호, 제물포고 내야수 김수환, 경북고 투수 신효승, 세광고 내야수 조병규, 배명고 투수 이재승, 부천고 투수 조재건, 인천고원광대를 거친 투수 정동욱이 지명되었다.

경기가 없는 11일, 야구중심에서 넥센 관련 소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유명 IT기업[5]에 인수된다는 증권가 찌라시썰에 대해서는 기자가 알아본 바 양 측 모두 사실무근이라 밝혔고, [6] 조상우와 박동원의 트레이드썰에 대해서는 애초에 트레이드가 가능한 시점도 아니고 조상우는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라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이며 박동원은 주효상의 성장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추후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7월에 구단운영비가 바닥을 드러낸 거 아니냐는 소문에는 기자도 확답을 내리지는 못했다. 올해 트레이드에 현금이 들어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차명석 해설은 살아남으려고 어쩔 수 없는 트레이드를 한 건지 아니면 정말 올해 5강 의지가 없었던 것인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결론은 이 모든 대강의 전말은 시즌이 끝나고서야 알 수 있게 되리라는 것. 결국 무엇 하나 시원하게 밝혀진 게 없는 셈이고 이런 방송에서 무언가 밝혀지는 걸 기대하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팬들은 이미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이장석의 실험체에 불과한 구단에 진저리를 내고 있다.

8.1. 9월 12일[편집]


브리검을 다시 한 번 당겨쓴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화요일 경기이기 때문에 여기에 주2회 등판까지 시킨다는 얘기인데, 브리검은 올 시즌 실전 등판이 없는 상태에서 뒤늦게 영입되었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해주어도 시원찮을 판이다. 물론 최원태까지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초반부터 박살날 걸 알면서도 또 다른 땜빵 선발을 기용하긴 어렵다는 사정이야 있지만, 무슨 포스트시즌 경기도 아니고 이미 팀 분위기도 바닥인 마당에 내년 시즌까지 함께 해야 할 확률이 높은 브리검의 어깨까지 뽑아먹을 셈이냐며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 그지없다.

kt wiz에서는 지난 번 등판에서 넥센을 7이닝 2실점 8K로 꽁꽁 틀어막아 넥센에게 결정적인 패배를 안긴 돈 로치가 선발로 나선다. 지친 브리검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고, 조무사들은 세금내듯 꼬박꼬박 실점하며, 타선은 로치에 꽁꽁 묶이고, 윤석민(타자)이 결승타를 치는 그림이 벌써부터 그려진다.


9월 12일, 18:30 ~ 21:47 (3시간 17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5,628명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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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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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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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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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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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넥센
브리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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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0
0
0
0
0
0
0
2
3
0
4

1회말 이정후와 서건창이 볼넷으로 나갔지만 순식간에 아웃카운트가 두개 잡히며 2사 2, 3루가 되었고 그대로 공격이 무산되나 했으나 kt의 포일을 틈타 주자 두명이 모두 들어오는 천운이 따랐다. 놀랍지도 않지만 그게 9회까지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브리검은 4일 휴식에도 7이닝을 97구로 깔끔히 막아냈고 마운드를 오주원에게 넘겼다. 그나마 근래 넥센에서 가장 믿을만한 오주원이 8회초를 막아냈고 9회초 김상수가 아니나다를까 2루타를 얻어맞은 뒤 아웃카운트 두개를 잡았지만 그동안 3루에 간 주자를 김재현이 미처 잡을 수 없게 빠져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들여보내며 창의적인 실점을 했다. 2:1상황에서 낫아웃으로 살아나간 주자는 도루까지하며 득점권에 갔고 당연히 적시타가 나오며 경기는 동점이 되었다.

그렇게 연장에 들어섰지만 연장 승률 0%를 자랑하는 유사 야구팀답게 10회초 올라온 윤영삼이 2사 1, 2루 상황에서 장성우에게 역전타를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10회말 kt는 이상화가 올라왔고 첫 타자인 김민성이 3루수 오태곤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인 김웅빈-허정협-이정후가 각각 삼진-뜬공-땅볼을 기록하며 연장 전패 행진을 다시 한번 이어갔다.

넥센이 또다시 평범하게 장정석한 경기로 요약할 수 있겠다. 올해만 몇 번째인지 모를, 적시타마저 없는 경기. 김상수가 마무리를 맡고 가장 중요한 10회초에 윤영삼이 올라오는 팀이 이길 가능성은 극히 드물다. 이건 이미 운용의 문제라기보다, 그냥 팀 전체의 2017 시즌 전력이 프로수준 이하라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 코칭스태프의 시즌운영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올해지만 최소한 불펜운용에 대해서는 상식선의 기용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따위 투수들로 어떤 기용을 하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물론 신들린 투수교체로 어찌저찌 꾸려나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려면 초보들로 코칭스태프를 꾸려서는 안됐다.

8.2. 9월 13일[편집]


고척 스카이돔에서의 2017 시즌 최후의 홈경기. 9월 5일까지 사이좋게(?) 홈경기 우천취소가 없었던 SK가 9월 6일 경기가 2016년 8월 2일 이후 400일 만에 우천취소가 되면서, 2016년과 동일하게 10구단 중 가장 먼저 정규리그 홈경기 일정을 마친다. 당연하지. 돔이니까 이 시리즈 이후 원정경기만 진행된다.

다시 선발로 복귀한 신재영이 호투한 뒤 승이 날아가지 않기를 빌자. 날아갈까봐 포수 박동원과 더불어 손수 마무리했다 카더라


9월 13일, 18:30 ~ 21:01 (2시간 31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7,033명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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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류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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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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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0
0
0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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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신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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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3
0
1
0
0
-
8
10
0
3

경기 초반 상대 선발 류희운을 두들겨 간만에 대량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굳혀버렸다. 오랜만에 선발등판한 신재영도 5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완투, 개인통산 첫 완봉승을 거두며 경기 내적, 외적으로 피폐할대로 피폐해진 팬들의 마음에 한줄기 위로가 되어주었다. 완봉승이 완성되는 순간 박동원이 신재영을 포옹해주면서 울먹여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박동원 선수는 경기 직후 1루 단상 위에서의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렸다.

갓 선발로 복귀한 신재영을 굳이 9회까지 무리하게 굴렸다는 의견도 일부 있지만, 일단 신재영이 8회까지 80여개의 투구에 그칠 정도로 아주 효율적인 투구를 했고, 완봉승 기회라는 것이 절대 쉽게 오는 것이 아니며 점수차도 넉넉했기에 그럴만 했다는 반응이 더 많았다. 신재영 본인도 스스로 경기를 마무리하길 원했다고.

신재영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 모두 너무 늦어버린 감은 있지만 만신창이로 여기까지 온 이상 어차피 다른 길은 없다. 뭐가 어찌되건 끝까지 달려보는 수밖에.

여담으로 16년 5월 넥센은 주권의 데뷔 첫 완봉승을 무사사구 승리로 장식해주었다. 이번엔 그 반대로 되돌려준 셈이다.

경기 외적으로는 해설진 손혁양준혁이 신재영이 2017년 시즌 부진했던 이유에 대해 제대로 된 코칭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코치들이 케어도 해주고 작전도 내주고 해야지 선수들에게 다 맡겨놓고 보고만 있다면서, 날 선 비판, 찰진 돌려까기를 시전했다.

넥센 히어로즈의 2017 시즌 고척 스카이돔 홈경기 중 kt전이 마지막 9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9. 9월 14일 ~ 9월 15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2패[편집]


이제 나머지 경기는 전부 원정에서 열린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대전 원정과 한화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9.1. 9월 14일[편집]


선발할 몸상태가 아니라던 한현희가 선발로 예고되었다. 몸상태가 좀 호전된 것인지 아니면 최원태도 없는 마당에 불펜으로는 사람구실을 못하는 한현희에게 선발이라도 시켜보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9월 14일, 18:29 ~ 21:28 (2시간 59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5,07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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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한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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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
0
0
0
0
0
0
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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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안영명
0
0
1
0
1
1
7
0
-
10
15
0
5

넥센은 안영명에게 5이닝 동안 두 점을 냈고 한현희도 불펜 때 보다는 나은 투구내용으로 5이닝 2실점하여 동점으로 6회에 들어섰고, 안영명은 110구를 넘겨서, 한현희는 선수관리 차원인지 6회 교체되어 빠르게 불펜싸움으로 흘러갔다.

6회말, 윤영삼이 아웃카운트 두개를 빠르게 잡았지만 솔로홈런을 맞아 점수는 한 점차가 되었고, 그나마 한 점차라 가진 팬들의 일말의 기대는, 7회말 이보근이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산산히 부서졌다. 이후 올라온 오주원과 금민철마저 팀원들의 멘붕수비가 겹쳐 4실점을 더 내주며 그대로 경기가 기울었다.

이제 불펜이 올라오는 순간 넥센팬이라면, 비극의 시나리오를 쓸 수 있다. 그리고 2017시즌 내내, 대개는 그대로 흘러간다. 그만큼 넥센 불펜은 팬들의 믿음을 잃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신뢰를 잃은 건, 장정석, 이장석 그리고 코칭스태프들이다.

이 패배로 인해 넥센은, 설령 롯데가 남은 경기를 전패한다 하더라도 8경기 중 6승을 해야만 롯데를 앞지를 수 있게 되었다. 즉, 4위로 정규 시즌을 마치는 기적이 일어날 가능성도 사실상 0에 수렴할 정도로 희박[7]해졌고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턱걸이 진출해야 선방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5년만에 가을잔치 초대장을 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

9.2. 9월 15일[편집]


벤헤켄의 완투승을 기원해보자. 그렇지 못하다면, 또다시 불펜 투수조무사(감정 생략)들의 방화가 뻔히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기에... 한화에서는 선발로 윤규진을 예고했다. 승리를 잘 못 챙기고 있긴 하지만, 최근 7이닝 이상 투구 경기가 꽤나 늘어났고, 전날 경기에서 필승조가 전혀 나오지 않은 한화라 만만하게 볼 수만은 없다.


9월 15일, 18:29 ~ 21:51 (3시간 22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6,09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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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밴 헤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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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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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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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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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윤규진
0
0
1
3
0
0
0
2
-
6
8
1
9

3회초 초이스의 쓰리런으로 산뜻하게 앞서간 넥센이지만 3회말 바로 한점 따라잡혔고 4회말 에러만 두개가 나오며 자멸, 3:4으로 역전당했다. 5회초에 무사만루의 기회가 왔지만 김하성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드는데 그쳤다. 4회에 2점차 상황에서 번트를 시도했으나 어이없이 플라이로 아웃당하면서 이 팀은 번트 연습도 제대로 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날 밴헤켄 선발투수는 6이닝동안 1자책점 5탈삼진 116구를 던졌지만, 노디시전에 만족해야 했다.

참고로 밴헤켄은 9월 중 3번의 등판에서 모두 110구 이상을 던졌다. 그렇다고 8월 경기에서 적게 던진 것도 아니다! 그렇게 던져도 타선은 안 터지고 수시로 방화하는 불펜진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선발을 길게 가져가려는 코칭스태프의 의도는 뻔하지만, 밴헤켄은 나이가 이미 40에 가까운 노장인데 연속적으로 투구수가 이렇게 많아서는 2018년 시즌에는 안 보겠다는 거나 마찬가지 소리다.

8회초 1사 1, 2루의 기회가 박정진에게 허망하게 막혀버렸고 거기까지였다. 8회말 전 이닝 올라온 오주원이 하주석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패전투수로 기록되었고, 이어 올라온 윤영삼이 추가실점하며 경기는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9회초 공격이 삼자범퇴로 무산되며 그렇게, 오늘도 졌다.

이 경기 결과로 인해 넥센은 더 가을야구에서 멀어져버렸다. 7경기 남은 상황에서 롯데와는 6경기 반 차이로 벌어져 버렸고 SK와는 3경기 반 차이지만 분위기상 SK가 반타작 정도는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남은 7경기를 전승해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겨우 턱걸이로 진출할까 말까 한 상황으로 몰려 버렸다.

득점권 찬스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나고 그로 인해 박빙의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불펜이 올라와서 실점하고 그리고 패배한다. 거기에 더해 만루 상황에서 상대에 점수를 퍼주는 혜자 실책까지... 각본을 미리 써놓은 게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

그럼에도 산술적으로 가을야구의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고, 그에 따라서 장정석도 내외부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란 건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면서 장정석이 두는 각종 무리수와, 제대로 관리받지 못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선수들의 삽질 때문에 연패는 길어지고 가을야구 가능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특히 불펜투수 운용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데 오늘도 나와서 실점한 윤영삼은 9월 15일 현재까지 9월 13게임 중 9게임을 등판했고, 오주원도 8게임째고 이닝도 70이닝을 돌파했다. 특히 오주원은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지병이 있어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케이스다. 던질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확실한 건 가능성 낮은 가을야구를 위해 투수들을 급격하게 굴리고 있다는 점이다. 푹 쉬고 나와도 상대팀 강타선을 어떻게 막을지 불안감이 있는 투수들을 막 굴려대니 실점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도 당연한 것.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되든 안 되든 남은 7게임 영혼까지 짜내서 거의 남아있지도 않은 가을야구 가능성에 목을 매다 2018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주야장천 지옥도를 헤맬지, 아니면 그나마 전반기에 하던 대로 남은 경기나마 휴식을 보장하면서 선수들을 관리하며 내년을 기약할지.

10. 9월 16일 ~ 9월 17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1승 1패[편집]


2017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이 2연전을 끝으로 잔여경기 일정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우천취소되었던 2경기를 2주 후 마산에서 한 번 더 해야 한다. 그런데, 만에 하나 우천취소될 경우, 다음주부터의 예비일에 경기를 치르게 된다.[8] 차라리 한 경기라도 치르는 게 이동거리상 유리할 수 있다.

10.1. 9월 16일[편집]


선발투수로 넥센 김성민, NC 구창모 등판을 각각 예고했다.

9월 16일, 17:00 ~ 22:01 (5시간 1분), 마산 야구장 관중 수 7,362명
TEAM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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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4
5
6
7
8
9
10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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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B
넥센
김성민
4
0
2
0
2
2
0
0
4
0
14
14
0
6
NC
구창모
1
1
5
2
1
4
0
0
0
1X
15
24
1
7

문서 참고.

1회초부터 상대 실책에 허정협의 석점포를 곁들여 대거 넉점을 뽑았고 3회초에도 두점의 추가점을 냈지만 김성민이 3이닝조차 견디지 못한채 모창민과 박석민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5자책으로 강판되었다. 이어올라온 김정인과 김건태도 손에 손잡고 2이닝 4실점, 6:9가 되어 리드가 삽시간에 날아가버렸다.

5회초 바뀐 투수 이민호를 상대로 장영석의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5회말 올라온 황덕균도 1실점했다. 그래도 6회초 서건창의 땅볼과 김하성의 텍사스성 안타로 10:10 동점까지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6회말 황덕균이 쓰리런 홈런에 백투백까지 얻어 맞으며 보는 팬들을 절망케했다.

이보근이 올라온 7회말이 첫 무실점 이닝이 되었고 김상수도 8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9회 4점차는 버거워보였고 그대로 경기는 끝나나했으나...

9회초 임창민이 올라왔으나 볼넷과 2루타로 아웃카운트 하나잡으며 1실점하자 NC는 윤수호로 투수를 교체했다. 그런데 윤수호의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 두개로 만루를 만들었고 또 볼넷이 나오며 밀어내기로 점수가 났다. 1사 만루, 점수는 두점차. 다음 타자는 김재현. 넥센은 3포수를 모두 쓴 상태였으나 어차피 김재현의 타격으로는 답이 없으므로 임병욱을 대타로 냈고 NC도 정수민으로 투수를 바꾸어 임병욱을 삼진잡았다. 다음 타자는 이정후. 이정후가 0-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으나 예의 선구안으로 침착하게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고 6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김혜성 타석에 나온 대타 이택근은 뜬공으로 물러나 동점으로 만족해야했다.

9회말 1루수였던 김웅빈이 2루로, 이택근이 1루로 들어가고 김지수가 졸지에 포수자리에 들어갔다. 버스터 포지수[9] 전이닝 올라온 김상수가 2아웃까지는 잘 잡았으나 손시헌에게 2루타를 맞았다. NC도 김태군 타석에 이호준을 대타로 냈지만 넥센에서는 고의사구로 걸러버린 뒤 김성욱과 승부하는 선택을 했고 김성욱의 잘맞은 타구를 초이스가 잡아내면서 경기는 악몽의 연장으로 흘러갔다.

10회초 1사 후 김하성이 2루타치고 나갔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10회말도 윤영삼과 오주원이 연투 중이라 그런건지, 이 경기에 무려 44구를 던지고도 패전투수로 기록된 김상수가 올라왔는데,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고 스크럭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나성범 타석에 9월에 9번째 등판하고 3연투중인 오주원까지 나와 나성범을 거르고 김준완을 택했지만[10]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2무 9패의 부끄러운 연장필패는 이어졌다.

7명의 투수가 10이닝 동안 24개의 피안타와 4개의 피홈런을 맞은 경기니 복장터질 수도 있겠지만 이제와서 뭘 어쩔 수 있는건 아니다. 이미 5강 확률은 산술적인 영역에 들어선지 오래고[11] 9회부터는 김지수가 포수였으니 볼배합에서 손해보고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는걸 감안하면 추격조들이 솔직히 예상범위 내의 좀 심한 추태를 보인거말고는 그냥저냥 재미있는 경기였다. 져도 이렇게 졌다면, 지금처럼 욕먹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

다만 김상수와 오주원이 무리한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물론 장정석의 입장에서는 자기 목이 걸린 일이니 산술적인 가능성이라도 잡고 싶겠지만 팬들 입장에선 오늘 추격조 투구 상태만 봐도 이미 올해의 성패는 결정났다고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 가능성을 잡겠다는 선택을 한거라면 참 아쉬운 선택이다.

이 경기 결과로 인해 넥센은 4위 불가 트래직넘버마저 완전히 소멸해 버렸다.
롯데
137
74
2
61
0.548
넥센
138
67
2
69
0.493
이런 상황이라 설령 남은 경기를 롯데가 전패하고 넥센이 전승한다 해도 1승이 모자라 롯데의 승률을 역전할 수 없다.

10.2. 9월 17일[편집]



9월 17일, 14:00 ~ 17:24 (3시간 24분), 마산 야구장 관중 수 7,286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브리검
0
1
3
0
4
0
1
0
5
14
18
2
3
NC
이재학
0
0
1
0
0
0
1
3
1
6
8
1
3

김하성과 초이스, 장영석의 홈런 세방으로 이재학에게 8자책을 떠안긴채 5회 조기강판시켰고 시즌말 개고생 중인 브리검이 장영석의 실책 두개에도 흔들리지 않고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7회초에는 초이스의 연타석 솔로홈런으로 달아나는 점수가 나왔으나 여지없이 7회말 이보근이 솔로홈런을, 8회말 윤영삼이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9:5.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래도 9회초 김하성이 멀티 투런으로 추격의 기세를 가라앉혔고 이후 연속 안타로 추가 3득점, 승부를 굳혀버렸다. 9회말 금민철도 솔로홈런을 얻어맞으며 넥센팬들의 실소를 불러일으켰지만, 9점차를 뒤집기는 힘들었다. 결국 8점차로, NC전에서 넥센이 4승째를 거두었다.

여러모로 팬들에게 실망과 슬픔을 안긴 올시즌이고 획기적인 전력보강이 없다면 내년도 변수투성이 전력으로 시즌을 나야하겠지만, 그나마 대체 외국인 두 선수가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음을 천만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3년 연속성장을 보여주며 이제는 상수김상수말고가 되어버린 김하성은 말할 것도 없고.

11. 재편성 경기 목록[편집]


넥센 히어로즈는 잔여일정 기간에는 항상 원정경기만 치른다.

9월 7일에 확정되었다. 예비일 등의 정보는, 바로 옆의 링크 참조.
취소일
경기장
상대팀
취소사유
재편성일
4월 5일
사직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우천취소
9월 23일
5월 9일
마산 야구장
NC 다이노스
우천취소
9월 29일
6월 29일
마산 야구장
NC 다이노스
우천취소
9월 30일
7월 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kt wiz
우천취소
9월 21일
8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삼성 라이온즈
우천취소
10월 3일

SK가 20일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이제는 단 1번이라도 패배할 경우, 잔여일정과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다.[12]

12. 9월 21일 VS kt wiz (수원) 1승[편집]


9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잔여경기가 진행된다.

7월 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수원 원정과 kt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2.1. 9월 21일[편집]



9월 21일, 18:30 ~ 21:21 (2시간 51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수 3,829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밴 헤켄
1
0
0
2
0
1
0
0
1
5
13
0
3
kt
정성곤
1
0
0
0
2
0
0
0
0
3
6
0
1

1회초 실책으로 출루한 이정후를 서건창이 불러들여[13] 넥센이 선취점을 올렸지만 kt도 바로 3루타와 땅볼로 득점, 1:1을 만들었다.

4회초 9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김민성의 투런포로 넥센이 앞서갔지만 5회말 오태곤과 정현의 백투백 홈런으로 다시 원점.

6회초 허정협의 몸맞는 공과 박동원의 안타로 무사 1, 3루의 기회가 왔고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넥센이 한점 앞서갔고 밴헤켄이 99구 6탈삼진으로 6회 1사까지 잡고 나서, 9월 12일 kt전 완봉승 이후 개점휴업 상태에서 휴식을 한 신재영이 올라와 이닝을 막았다.

9회초 안타치고 나간 이정후를 김하성이 불러들여 5:3을 만들었고 이정후는 110득점 째를 기록. 유지현의 신인최다득점 기록을 갱신했다. 9회말까지 올라온 신재영이 경기까지 산뜻하게 마무리하여, 실낱같은 가능성은 이어지게 되었다.

어차피 인간의 영역을 떠난 5강 확률이지만 진인사대천명이라지 않는가? 하는데까지는 해보는 수 밖에. 그렇다고 문성현 등록하고 그러지는 말고 참고로, 9월 22일 이택근이 말소되었다.

이 경기는 넥센 히어로즈의 2017년 마지막 승리였다.

13. 9월 2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패[편집]


4월 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사직 원정과 롯데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3.1. 9월 23일[편집]



9월 23일, 17:00 ~ 19:24 (2시간 24분), 사직 야구장 관중 수 23,194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브리검
0
0
1
0
0
1
0
0
0
2
9
1
0
롯데
레일리
0
1
3
0
0
2
0
1
-
7
11
0
3

롯데가 2회말 선취점을 올렸지만 넥센도 3회초, 오랜만에 돌아온 김태완의 솔로홈런으로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3회말 허정협의 서투른 펜스 플레이가 겹치면서[14] 브리검이 3실점했고 4회초 찾아온 무사만루의 기회에서 장영석이 삼진, 허정협이 인필드플라이, 김민성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올시즌을 본 모두가 예상할 수 있듯 무득점으로 날아가면서 경기의 향방은 정해졌다. 초이스의 추격포로 한점 따라붙긴 했으나, 이어 올라온 한현희와 오주원 모두 실점했고 타격도 우리가 아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돌아가버렸다. 그렇게 김태완의 땅볼로 경기는 끝났고 그 순간, 호흡기 붙여 겨우 5강 다툼에서 연명하던 2017년의 넥센은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지며 펑크로 탈선.

결국 2017 시즌의 성패를 가르는 마지막 경기는, 별 저항도 감흥도 없이 종료되었다. 이제 남은 경기를 잡아 가능한 LG보다 윗순위를 차지하고, 그냥 7위 하고 드래프트 상위 순번 차지하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한데 비시즌 동안 적폐청산하여, 올 시즌 급격히 잃어버린 팬들의 신뢰를 돌려놓아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그래야만, 그나마 2018 시즌부터 다시 사람다운 야구를 할 수 있다. 2017시즌에 이전에 비해 부진해진 선수가 많았던 것처럼, 2018년도에도 일정한 성적을 내줄거라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적은 건 여전하고, 항간에 도는 소문처럼 주축급 선수 트레이드를 단행하거나, 용병을 어이없이 놓치거나 하는 뻘짓을 하게 된다면 18년도부터는 희망은 커녕 지옥 그 자체를 헤맬 것이다. 그러나 구단의 과오들이 대부분 프런트 수뇌부에 의해서 벌어진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다. 사실 실패의 본체는 장정석도 장정석이지만, 프런트야구를 표방하던 구단의 핵심인물들이었음을 꼭 기억하기를. 횡령에 심판매수까지 해놓고 낯이 있으면 이 바닥을 떠나야지

14. 9월 29일 ~ 9월 30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2패[편집]


5월 9일과 6월 29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산 원정과 NC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넥센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이미 사라졌지만, NC와의 시즌 마지막 시리즈는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양 팀의 '시즌 3위' 자리가 달려있기 때문에 NC팬과 롯데팬들에게는 상당한 이목을 끌 예정이다. 넥센으로서는 이겨도 시즌 순위가 하나 더 올라가는 정도의 이득밖에 없기 때문에 딱히 이길 필요는 없으나 특정 팀 밀어주기 의혹승부조작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대놓고 설렁설렁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당사자들 중, 롯데 입장으로서는 넥센이 이 2연전을 반드시 잡아주어야 3위 굳히기가 가능할 것이며, NC 입장으로서는 이 2연전을 모두 이겨야 다시 3위로 올라갈 희망이 보일 것이기에, 세 팀과 부울경 야구팬들에게 상당한 시선이 집중되었다.

14.1. 9월 29일[편집]


밴헤켄 VS 장현식 or 구창모 정도로 선발진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장현식이 9월 27일 삼성전 선발 등판했으므로 구창모가 될 듯. 그러나...

9월 29일, 18:30 ~ 21:46 (3시간 16분), 마산 야구장 관중 수 7,338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밴 헤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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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0
0
0
0
0
1
0
4
13
1
2
NC
맨쉽
1
0
2
0
5
0
0
0
-
8
12
1
5

1회말 NC가 넥센의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올렸고 3회초 넥센이 초이스, 김하성, 장영석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올리며 경기를 역전시켰지만 3회말 인생은이호준의 투런포에, 동점이 되었다.

5회 1사 상황. 99구를 던진 밴헤켄이 주자 둘을 내보내고 1실점하자, 이 판국에 어차피 밴 헤켄을 길게 끌고갈 이유가 없는 넥센은 벤 헤켄을 내리고 윤영삼을 올렸으나, 2017시즌 혹사의 피해자 중 하나인 윤영삼이 손시헌에게 2루타, 김태군에게 홈런을 맞으며 대거 4실점. 그렇게 경기는 황망하게 넘어가버렸고, 이후 추가실점은 없었으나 8회초 김태완의 추격의 솔로포 후 변변한 추격조차 하지 못한 채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사실 이제 몇몇 선수들의 개인기록을 제외하면 별 의미없는 경기들의 연속이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못하는 선수는 팬들에게 참 여러 의미로 남을 수 밖에 없다. 2이닝 무실점으로 5점대에서 4점대로 평자를 내린 김성민처럼, 이럴 때라도 잘해야 좋은 경험치와 기억을 심어주는건데...

14.2. 9월 30일[편집]


선발은 브리검 VS 해커로 결정되었다.
우천취소 없이, 이 날, 넥센 장정석NC 이호준의, 마산 홈에서의 정규시즌 은퇴경기[15]펼쳐졌고...


9월 30일, 17:00 ~ 19:49 (2시간 49분), 마산 야구장 관중 수 11,000명 (매진)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브리검
0
0
0
0
0
0
1
1
2
4
9
2
1
NC
해커
0
2
8
0
0
1
0
0
-
11
15
0
4

브리검이 자신의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3이닝조차 버티지 못하고 10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의 흐름이 일치감치 결정되었다. 오늘 경기가 넥센에게 그리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기에, 후반기 특히 여름 내내 무리한 후유증이 아니길 바랄 수 밖에.

특히, 해커가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16], 오늘 경기는 브리검이 잘 던졌더라도 넥센의 승리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점은, 신재영 1실점과 이보근 금민철 무실점, 그리고 오랜만에 쏘아올린 임병욱의 2점홈런.

15. 10월 3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1패[편집]


8월 1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대구 원정과 삼성과의 일정은 종료되며, 2017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이다.
2017 시즌 이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의 은퇴경기로 예정되어 있다. 14시 또는 15시에 시작될 타 구장들과 달리, 이 경기는 17시에 플레이볼. 야구팬 이외에도, 대구경북권을 중심으로 귀성을 온 가족이나 친척들이 방문할 수 있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승엽이 비록 타 팀의 선수지만, 한국야구의 레전드로서, 넥센팬들에게도 감미로운 경기가 될 예정이다. 선발투수로는 한현희 VS 백정현이 확정되었다. 넥센은 정민철, 박재상, 그리고 9월 30일 이호준 등, 타 팀 레전드의 은퇴식 경기에서 고전을 겪었기에, 결코 쉬운 게임은 아니다. 허나, 공교롭게도, 이숭용의 은퇴식도 넥센 때 삼성전때 열렸는데 그때는 넥센이 이겼다. 그냥 가을야구 탈락했는데, 더 나은 신인 드래프트 위한다면, 7위 굳히기도 나쁘진 않은듯. 어차피 2019 시즌 개막전 시리즈는 원정경기가 될테기에[17]

15.1. 10월 3일[편집]



10월 3일, 17:01 ~ 20:25 (3시간 24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수 24,000명 (매진)[18]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한현희
0
1
0
2
3
0
0
0
3
9
15
2
4
삼성
백정현
2
0
1
3
4
0
0
0
-
10
12
1
4

1회초 공격은 삼자범퇴로 무산되었고 1회말, 한현희가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2루타를 맞고 강한울을 땅볼로 잡았으나 오늘의 주인공 이승엽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은퇴하는 선수가 은퇴경기에 홈런을 친건 장종훈에 이어 두 번째.

2회초 넥센도 초이스의 솔로포로 따라가는 점수를 냈지만 3회말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으로 다시 점수가 두점차가 되었고, 4회초 이번엔 초이스의 연타석 솔로포로 따라붙은 뒤 고종욱과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4회말 투수가 금민철로 바뀌었고 스트레이트 볼넷, 안타, 안타로 아웃카운트 하나잡지 못한채 주자 둘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이보근이 올라왔지만 김성훈의 페이크 번트에 농락당하며 내야안타를 내주고 무사만루가 되었다. 김혜성이 김민수의 다 빠져나간 타구를 겨우 건져 2루에서 포스아웃시켰지만 한점을 더 내주었고 박해민의 병살성 타구를 김혜성이 다시 잡았지만 2루를 밟고 덕아웃 송구를 날려버려 다시 한점을 내주고 안전진루권으로 박해민이 2루까지 갔지만 추가실점하지는 않았다.

5회초 서건창과 송성문의 안타가 나왔고 초이스가 3연타석 홈런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넥센과 달리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을 이유가 있는 삼성은 패트릭을 마운드에 올려 추가실점없이 막았고 5회말 이보근이 이승엽을 땅볼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신재영이 올라와 장영석의 호수비에 힘입어 러프를 잡았지만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원석이 마운드쪽에 높이 뜬 공을 쳤지만 장영석이 공을 떨어뜨리며 이닝이 끝나지 않았고 박한이의 적시타로 다시 삼성이 앞섰다. 김성훈의 주자일소 3루타까지 나오며 패색은 짙어졌고 김민수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점수차가 6:10까지 벌어졌다. 뒤이어 나온 박해민은 볼넷으로 내보낸 뒤 결국 투수가 다시 하영민으로 교체되었고 강한울이 땅볼으로 물러나고서야 5회말이 끝났다.

이후 양팀 모두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9회초 석점 추격하긴 했지만 대타 김민성이 물러나며 그대로 승부는 결정났다. 이날 마지막 경기 패배로 넥센은 7위로 2017 시즌을 마쳤다.

경기를 내던져버리는 클러치한 실책에 외국인 빼고 누구 하나 믿을 마운드는 없고 타자들은 일하는 사람만 일하고 나머지는 데먼데먼한 올시즌의 집약같은 경기. 물론 처음부터 주전을 대거 빼고 그다지 목숨 걸고 이기려는 모습은 아니었고 6위와 7위에 큰 의미 차이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라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게 팬들의 자부심이고 자존심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좀 씁쓸하다. 지명 순위는 높아지겠지만 남는 건 순위다. 알량한 자존심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자존심을 빼면 프로야구에 공놀이 말고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1] 이 경기까지 2연전[2] 이 경기부터 잔여일정[3] 이 경기까지 잔여일정[4] 로치는 16시즌 넥센에서 뛴 스캇 맥그레거처럼 낮은 삼진율, 결정구의 부재, 높은 땅볼 유도로 인한 피안타율 등 전형적인 땅볼 투수의 전형적인 특징을 지닌 선수였다.[5] 말은 안했지만 카카오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되나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한 후 다음에서 했던 서비스 다수를 없애는 등 몸집 줄이기에 한창이라는 점을 봤을 때 야구단을 운영할 여력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어쩌면 이를 상쇄할 수도 있는, 2017년 카카오뱅크 돌풍이 변수.[6] 넥센과는 201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2017년 현 시점에서는 그야말로 낭설이지만, CJ 엔투스하이트진로의 경우처럼 계약 승계(CJ가 네이밍 스폰을 받던 스파키즈를 흡수한 상황이라 그런것)로 잔여 기간을 채울 수도 있다.[7] 2017년 9월 14일 기준, NC 다이노스마산 원정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8] 일정상 9월 19일 화요일, 9월 22일 금요일(다음날인 9월 23일은 사직 롯데전), 9월 26일 화요일, 9월 28일 목요일, 10월 1일 일요일, 10월 2일 월요일 중에 마산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9] 대부분의 넥팬들은 포수 경력이 있는 이택근이 포수 마스크를 쓸 것이라 예상했다. 이택근도 넥센에 돌아온 이후는 아예 땜빵으로도 포수마스크를 쓴 적이 없으니 도긴개긴이라 본 듯 하다.[10] 김준완도 넥센을 상대로 상당히 강하다.[11] 참고로, 2017년 9월 16일 시점에서 넥센이 남은 경기를 전승하더라도 SK가 남은 경기에서 3승만 하면 SK의 와일드카드전 진출이 확정된다. 설령 SK가 3승도 못하는 기적이 벌어지더라도, LG 트윈스마저 이러한 수준의 멸망을 보여줘야, 간신히 넥센이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를 제치고 4위로 올라가는 건 산술적으로도 이미 불가능. 표 참조.[12] SK가 이후 경기에서 전패할 경우 승률 0.510이지만, 넥센이 만약 단 한 경기라도 패할 경우,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승률이 '0.507'.[13] 이 득점으로 이정후는 유지현의 신인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14] 롯데 외야수들은 사직의 높은 펜스를 넘어갈듯한 타구가 날아올 경우 펜스 상단에 맞고 튀어나올 것을 대비해서 좀처럼 펜스에 붙어서 수비하지 않는데 허정협은 타구를 따라가다가 펜스 상단에 맞고 튀어나오자 부랴부랴 공을 쫓아가느라 시간을 많이 소모해 버렸다(...). 이로 인해 2루타 정도는 될법한 타구가 졸지에 3루타로 둔갑했다. 허정협의 수비 센스 부족+경험부족이 겹쳐서 일어난 사태.[15] 이승엽과 마찬가지로 2017 시즌에 선수 경력을 마무리한다고 시즌 초에 선언하였다.[16] 거기에 넥센을 상대로 상당히 강하다[17] 2017 시즌 막판까지 경쟁한, 잠실의 공동주인 중 하나인 LG넥센과 마찬가지로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지 못하였다. 원칙대로라면 당연히, 두산의 홈경기가 편성될 예정. 넥센 입장에서는 첫 원정 지역이 부산이냐 마산이냐가 될 것이다.[18] 경기 시작 전부터 모든 좌석 매진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며, 예매 시작 5분만에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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