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적확인란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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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필적확인란 문구(Certifying Statement)는 시험의 답안지에 자필로 기재하여 사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본인 확인용으로 사용하는 특정한 문구. 필적#筆跡을 확인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다.


2.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사용[편집]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필적확인란이 도입된 계기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해 적발된 사람만 3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의 부정행위가 발각되며 다음해부터 도입된 전자기기 압수, 필기구 일괄 제공 등 엄격해진 부정행위 방지 조치 중의 하나이다. 자세한 내용은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휴대전화 부정행위 사건 참조.

수능출제위원들이 정하며 필적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적 요소'가 충분히 담긴 문장 중 수험생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문구를 택한다고 한다. 수능의 살벌한 분위기와 다르게 감성 터지는 국어 문학 작품에서 주로 가져오기에, 감동을 주는 문구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띄어쓰기를 제외하고 12자에서 19자 사이의 문구를 선별한다. 엄격한 팬그램은 아니지만, 필적확인을 위한 것답게 사람마다 필적이 매우 상이한 [1], ㅁ[2], ㅂ[3] 중 2개 이상이 반드시 포함되며, 그밖에도 사람마다 다 다르게 쓰는 ㅊ, ㅌ, ㅎ도 자주 등장한다. 또한 평가원에서 직접 시행하는 6평과 9평, 그리고 수능의 필적확인란에는 겹받침이 반드시 한 개 이상 포함되어야만 한다.[4]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이란 문구를 예로 들면, 띄어쓰기를 제외하고 14자이고, ㄹ,ㅁ,ㅂ을 모두 포함하고, 겹받침이 있으므로 필적확인란 조건에 모두 맞다.

수많은 패러디를 낳은 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 이후로 상당히 화제가 되었다. 일부는 내용의 감각이 기묘한 탓에 의미가 뒤틀려져 온갖 약을 빤 패러디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은 시에서 따오는데 가끔 속담이나 평범한 문장들도 보이고, 소설책의 문장이나 노래 가사까지 나온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11년 시행)까지는 컴퓨터 답안지에 필적확인 문구가 있었지만, 2013학년도부터는 시험지 표지에 필적확인 문구가 기재되고 있다.

3. 기타[편집]


육군사관학교시험에서도 사용하며 '자필기록'이라 칭한다. 문구는 2022학년도(2021 시행) 기준 육군사관학교 교훈 지인용이다. 토익에서도 존재하는데 문장은 '본인은 ㅇㅇㅇ임을 확인함' 정도로 평범하다. 다만 반드시 필적확인란이 있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답안지에는 필적 확인을 위해 적어도 본인의 이름 정도는 자필로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

법학적성검사에도 도입되어 있다. #

정자로 기재하라는 표현을 잘못 해석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덧붙이자면 서체를 의미하는 정자(正字)는 [정ː자]로, 생식 세포 정자(精子)는 [정자]로 발음한다.

4. 목록[편집]


본 목록은 전국연합학력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 등의 필적 확인용 문장들이다. (추정)이 쓰여져 있는 문구는 정확한 출처가 불확실하다는 뜻,


4.1. 대학수학능력시험[편집]


시행연도학년도문구작가작품
200506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하늘빛정지용향수
200607넓은 벌 동쪽 끝으로
200708손금에 맑은 강물이 흐르고윤동주소년
200809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별 헤는 밤
200910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유안진지란지교를 꿈꾸며
201011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고 넓어진다정채봉첫 마음
201112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황동규즐거운 편지
201213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이며정한모가을에
201314꽃초롱 불 밝히듯 눈을 밝힐까박정만작은 연가
201415햇살도 둥글둥글하게 뭉치는 맑은 날문태주돌의 배
201516넓음과 깊음을 가슴에 채우며주요한청년이여 노래하라
201617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5]정지용향수
201718큰 바다 넓은 하늘을 우리는 가졌노라김영랑바다로 가자
201819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김남조편지
201920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박두진별밭에 누워
202021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나태주들길을 걸으며
202122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이해인작은 노래 2
202223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한용운나의 꿈
출제자들 입장에서는 시적 아름다움이 감수성을 자극했는지 정지용 시인의 시에서 따온 문장들이 유난히 많다. 그래서 향수는 필적확인란 역사상 가장 많이 나온 시가 되었다. 또한 윤동주도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답게 2번이나 등장했다. 물론 모의고사나 전국연합학력평가까지 포함하면 윤동주가 훨씬 많다.

4.2. 2005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발췌비고
고1,2,33월없음
고34월
고1,26월
평가원6월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윤동주,〈서시[6]
고37월
고1,29월
평가원9월
고310월
평가원수능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란 하늘빛정지용,〈향수[7]
고1,211월


4.3. 2006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
고34월
고1,26월
평가원6월
고37월
고1,29월
평가원9월
고310월
평가원수능넓은 벌 동쪽 끝으로정지용, 〈향수〉[8]
고1,211월



4.4. 2007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붉은 파밭의 푸른 새싹을 보아라김수영, 〈파밭가에서〉
고34월
고1,26월
평가원6월
고37월
고1,29월
평가원9월
고310월
평가원수능손금에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윤동주, 〈소년〉
고1,211월



4.5. 2008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정호승, 〈내가 사랑하는 사람〉[9]
고34월
고1,26월
평가원6월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정지용, 〈향수〉
고37월
고1,29월
평가원9월격의 없이 터놓은 관계라도 기본 예는 갖춤이 옳거니
고310월
평가원수능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윤동주, 〈별 헤는 밤
고1,211월


4.6. 2009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아낌없이 베풀어주고 있다법정, 〈맑고 향기롭게〉(추정)
고34월
고1,26월
평가원6월젊을 때 배움을 소홀히 하면 미래가 없다[10]
고37월
고1,29월
평가원9월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이성선, 〈사랑하는 별 하나〉
고310월
평가원수능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
고1,211월



4.7. 2010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사람은 나이로 늙는 것이 아니라 기분으로 늙는다
고34월장닭 꼬리 날리는 하얀 바람 봄길박용래, 〈고향〉
고1,26월
평가원6월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정호승, 〈내가 사랑하는 사람〉[11]
고37월
고1,29월
평가원9월포도빛 향기에 취해만 가는데채바다, 〈여름밤 편지〉
고310월
평가원수능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정채봉, 〈첫 마음〉[12]
고1,211월얼음장을 뚫고 바다에 당도한안도현, 〈봄날, 사랑의 기도〉[13]


4.8. 2011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일상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로운 삶을 살다
고34월생명의 꽃을 피우는 미나리 빛깔의 봄이해인, 〈봄 일기〉
고1,26월산 넘어 또 오를 산이 없다면 삶은 얼마나 밋밋할까
평가원6월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정호승, 〈내가 사랑하는 사람〉[14]
고37월맑은 이슬은 달빛 아래 흰 구슬을 이루고
고1,29월세월이 흘러도 어머니의 마음은 늙지 않았습니다
평가원9월꿈은 힘든 생활을 헤쳐나가는 힘
고310월희망의 빛을 품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평가원수능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황동규, 〈즐거운 편지〉
고1,211월진정 오늘밖엔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 쓰고이해인, 〈12월의 엽서〉




4.9. 2012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시냇물에 잠긴 하얀 조각돌처럼이해인, 〈시냇물에 잠긴 하얀 조각돌처럼〉
고33월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도종환, 〈라일락꽃〉
고34월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패닉, 〈달팽이
고16월풀섶 이슬에 함초롬 휘적시던 곳정지용, 〈향수〉
고26월밝고 맑게 살아가는 희망의 사람이 되게이해인, 〈새해에는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불명5월많이 사랑하고 더 나중까지 지켜주는 이 됩시다김남조, 〈가고 오지 않는 사람〉
평가원6월
고37월
고1,29월하루가 힘들어도 미래를 위해 꿈을 꾼다
평가원9월삶의 울타리 안에 평안함이 가득하다는 것이다용혜원,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15]
고310월썰물이 훑고 간 갯바닥의 나문재들은 더욱 붉었다
평가원수능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으며정한모, 〈가을에〉
고1,211월달은 하늘 깊은 곳에 이르러 새벽을 달리는데소강절(邵康節), 〈청야음(淸夜吟)〉[16]



4.10. 2013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밝고 환한 빛으로 들꽃처럼 웃었지요김용택, 〈참 좋은 당신〉[17]
고34월봄비가 초록잎에 생명을 불어 넣듯이
고1,26월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한수산, 〈유민〉[18]
평가원6월꽃씨들은 흙을 뚫고 얼음을 뚫고권정생, 〈꽃다지[19]
고37월희망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았다곽재구, 〈새벽편지〉[20]
고19월신선한 물고기가 튀는 빛의 꼬리를 물고 쏟아진다전봉건, <피아노>[21]
고29월연꽃 같은 팔꿈치로 가이 없는 바다를 밟고한용운, 〈알 수 없어요[22]
평가원9월푸르른 보리밭길 엷은 하늘에이수복, 〈봄비〉
고310월달빛이 밀물처럼 밀려왔구나장만영, 〈달.포도.잎사귀〉
평가원수능꽃초롱 불 밝히듯 눈을 밝힐까박정만, 〈작은연가〉[23]
고1,211월광활한 들녁(녘)에 씨알 하나[24]



4.11. 2014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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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2,33월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윤동주, 〈별 헤는 밤[25]
고34월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박목월, 〈청노루〉
고1,26월거친 돌이 다듬어져 조각이 되듯
평가원6월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박목월, 〈청노루〉
고37월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정호승,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26]
[27]
고1,29월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고은, 〈그 꽃〉
평가원9월눈 맑은 사람아 마음 맑은 사람아이성선, 〈풀〉
고310월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곽재구, 〈사평역에서〉
평가원수능햇살도 둥글둥글하게 뭉치는 맑은 날문태준, 〈돌의 배〉
고1,211월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속담



4.12. 2015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티 없이 맑은 영원의 하늘신동엽,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고34월깊고 넓은 감정의 바다가 있다김춘수, 〈능금〉
고1,26월들판을 가르는 푸른 바람처럼[28]
평가원6월깊은 숲 속에서 나오니 유월의 햇빛이 밝다김달진, 〈유월〉
고37월제 삶의 길을 묵묵히 가는 마음 하나 곱게 간직하고 싶다롱 펠로우,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고38월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정호승,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29]
고1,29월뭉툭하게 닳은 연필심으로 만들어 가는 내 꿈
평가원9월제 몫의 삶 지켜가는 청단풍 한 그루김광규, 〈청단풍 한 그루〉
고310월단풍 곱게 물든 햇살 맑은 가을날김근해, 〈사랑을 할 거야〉
평가원수능넓음과 깊음을 가슴에 채우며주요한, 〈청년들이여 노래하라〉
고1,211월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법정,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4.13. 2016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마음속에 찰랑이는 맑고 고운 말 한마디이해인, 〈말과 침묵〉
고34월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김춘수, 〈[30]
고1,26월눈부신 초록의 노래처럼 향기처럼이해인, 〈유월의 숲〉
평가원6월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윤동주, 〈쉽게 쓰여진 시[31]
고37월그대, 참 괜찮은 사람. 함께라 더 좋은 사람[32]
고1,29월희망은 삶을 견고하게 지탱해주는 굵은 동아줄이다.
평가원9월하염없는 빛 하염없는 기쁨강은교, 〈모래가 바위에게〉 (추정)
고310월한 알의 작은 꽃씨 속에 모여 앉은 가을문병란, 〈꽃씨〉 (추정)[33]
평가원수능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정지용, 〈향수〉[34]
고1,211월눈 맑고 가슴 맑은 보고 싶은 사람아이성선, 〈풀꽃〉 / 박두진, 〈청산도〉 (추정)



4.14. 2017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넌 머지않아 예쁜 꽃이 될 테니까박치성, 〈봄이에게〉[35]
고34월내 안의 두 눈과 마음 문을 활짝 열고원성스님, 〈누군가가 너무나 그리워질 때〉
고1,26월맑은 풍금 소리 미루나무 잎이 되다나태주, 〈여름방학〉 (추정)
평가원6월바람은 자도 마음은 자지 않는다곽재구, 〈절망을 위하여〉[36]
고37월아름다운 네 모습 잃지 않았으면
고1,29월행복하다 말하면 맑아지는 마음
평가원9월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윤동주, 〈자화상
고310월당당하게, 겸손 잃지 않은 채 피어나는 꽃손병흥, 〈가을꽃〉 (추정)
평가원수능큰 바다 넓은 하늘을 우리는 가졌노라김영랑, 〈바다로 가자〉
고1,211월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김용택, 〈참 좋은 당신〉





4.15. 2018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얼음장 뚫고 바다에 당도한 저 푸른 강물안도현, 〈봄날, 사랑의 기도〉[37]
고34월언제나 세상은 눈부시게 아름답지 않은가전진탁, 〈세상의 중심- 지친 이들에게 보내는 시〉[38]
고1,26월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윤동주, 〈새로운 길〉
평가원6월하늘빛을 닮은 그 들판 곁에 서서박남준, 〈들판에 서서〉
고37월세상을 지켜 낸 태양보다 값진 오늘김춘경, 〈그대 지친 하루 기대고 싶은 날엔〉[39]
고1,29월너 앉은 그 자리가 바로 희망 꽃자리구상, 〈꽃자리〉
평가원9월그대 맑은 눈을 들어 나를 보느니조지훈, 〈민들레 꽃〉
고310월밝고 환한 빛으로 들꽃처럼 환히 웃는 너김용택, 〈참 좋은 당신〉[40]
평가원수능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김남조, 〈편지〉[41]
고1,211월그대가 가는 길이 아름다운 꽃길이다



4.16. 2019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두꺼운 땅껍질 뚫고 나오는 아주 작은 힘남낙현, 〈봄이 오는 소리〉[42]
고34월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이해인, 〈봄이 오는 길목에서〉
고1,26월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고도원,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43]
평가원6월넓은 하늘의 수만 별을 그대로 총총김영랑, 〈수풀 아래 작은 샘〉
고37월삶의 힘이 끝없이 자라는 우리들[44]
고1,29월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다이해인,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45]
평가원9월맑고 아름다운 하늘을 받들어조지훈, 〈마음의 태양〉
고310월내 삶의 나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김준엽,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평가원수능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박두진, 〈별밭에 누워〉[46]
고1,211월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한 시간김현승, 〈가을의 기도〉[47]


4.17. 2020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48]얼음 뚫고 봄의 빗장 열어 마주하는 희망[49]
고34월[50]바람들은 맑은 햇살을 뿌리며 돌아간다곽재구, 〈천 일이 지나면〉[51]
평가원2022예시[52]모두가 이름 붙어 있지 않은 보석들성찬경, 〈보석밭〉[53]
고1,26월내게 오는 모든 것은 다 축복이었다도종환, 〈축복〉[54]
평가원6월많이 사랑할수록 더 맑게 흐르는이해인, 〈만남의 길 위에서〉
고37월흙덩이의 무게를 이기고 올라오는 싹김훈, 〈흙의 노래를 들어라〉[55]
고1,29월환한 빛으로 반짝이는 삶의 굽이에서
평가원9월바위는 제자리에 옴찍 않노니조지훈, 〈산방(山房)〉
고310월어둠이 없으면 별의 반짝임도 없으리정연복, 〈희망의 별〉[56]
평가원수능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나태주, 〈들길을 걸으며〉
고1,211월굽은 나무의 그림자가 사랑스럽다정호승, 〈나무에 대하여〉


4.18. 2021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또 한 발짝 가지런히 발을 옮긴다[57]
고34월햇살에 첫 이파리 내밀던 순간의 떨림황동규, 〈아픔의 맛〉[58]
고1,26월너의 값진 말들로 희망을 노래하라
평가원6월햇볕이 유달리 맑은 하늘의 푸른 길을 밟고신석정, 〈나의 꿈을 엿보시겠습니까〉[59]
고37월흙 내음 빗소리 아름다운 여름날
고1,29월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이형기, 〈낙화
평가원9월그것들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이정하,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고310월빨갛게 익어 가는 감을 닮아서김종삼, <단풍>
평가원수능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이해인, <작은 노래 2>[60]
고1,211월아롱져 반짝이는 수천 개의 빛


4.19. 2022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내게 환한 불 밝혀 주는 사랑의 말들이해인, <길 위에서>[61]
고34월겨울이 길면 봄은 더욱 따뜻하리정호승, <노랑제비꽃>
고1,26월희망 속 삶은 보석처럼 반짝이리브리안 퀸, <희망>[62]
평가원6월젊은이여 그 길은 너의 것이다유자효, <아침 송(頌)>
고37월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박희준, <하늘 냄새>
고1,29월가을에는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지고김대규, <가을의 노래>
평가원9월별이 더욱 밝은 빛으로 반짝일 때나태주, <별 3>
고310월가지 끝에 매달린 붉은 감 하나조지훈, <추일단장(秋日斷章)>
평가원수능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한용운, <나의 꿈>[63]
고1,211월빛을 찾아가는 길의 나의 노래조지훈, <빛을 찾아가는 길>



4.20. 2023년[편집]


학년구분필적확인란 문구출전비고
고1,2,33월피어나, 너 내 도도도돋동…김채원, <fire in the belly>
고34월, <>
고1,26월, <>
평가원6월, <>
고37월, <>
고1,29월, <>
평가원9월, <>
고310월, <>
평가원수능, <>
고1,2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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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칙은 3획으로 쓰는 것이지만, 1획으로 쓰는 사람도 많다. 또한 1획으로 쓰는 경우에도 s자가 뒤집힌 모양으로 부드럽게 쓰는 사람과, z 모양으로 쓰는 사람이 있다.[2] 원칙은 3획이나, 2획으로 쓰는 경우도 많고, 1획으로 쓰는 사람도 있다.[3] 원칙은 4획이나, 2획으로 쓰는 사람도 많다.[4] 수능 필적확인란에서 '맑다', '밝다', '넓다', '많다' 등의 형용사가 주로 쓰이는 것도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함과 함께 겹받침 조건을 만족하기 위함이다.[5] 06학년도 필적확인란에서 '파란' 부분만 '파아란(시적허용)'으로 바꿨다.[6] 최초 시행. 참고로 이전 해 수능에서 벌어진 대규모 부정행위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선정한 것이라고 한다.[7] 그대로 인용하지는 않았고 약간 변형한 문장.[8] 2년 연속 이 시가 등장[9] 이 문구는 2010년 6월, 2013년 6월 3학년 모의평가에서 다시 사용되었다.[10] 에우리피데스의 명언[11] 2008년 3월 모의평가에서 사용된 적이 있는 문장이다.[12] 사전에 유출되었다.[13] 후에 이 문구는 서울시교육청이 출제한 2018년 3월 모평에서 약간 살을 붙여 다시 사용된다.[14] 2008년, 2010년 이후로 이 문장만 3번 사용되었다. 정말 좋아하나 보다[15] 원문은 "삶의 울타리에 평안함이 가득하다는 것이다"이다.[16] 원문 중 "月到天心處"에 대한 번역으로 알려져 있는 구절이다.[17] 원문은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이다.[18] 필적확인란 문구 패러디의 유행을 불러온 문제의 문구이자 전설의 시작으로, 개별 문서까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19] 파일:LQIsNwL.jpg 이 모의평가를 치룬 학생 작곡가 4명이 모여 '꽃씨들은 흙을 뚫고 얼음을 뚫고' 라는 온라인 앨범을 공개했다. 저 네 작곡가 중 한 명인 NeLiME은 이후 CytusDEEMO에 여러 곡들을 투고하게 된다. [20] 원문은 "희망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이다.[21] 파일:WZ1PUjt.png파일:jaOnx4R.png파일:qUvwRyl.png 본문의 내용 중 '튀는'이 수험생들에게 튀어오른다는 의미도망간다는 의미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되었다. 유행 발생 직후여서 그런지 검색해보면 생각보다 패러디 작품이 많이 나온다. [22] 직전 학평에서 나온 문장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던 나머지 인기는 없었다. 다만 "팔꿈치로 바다를 밟는다"는 표현의 비범함이 다소 주목을 받았다. 원문은 꿈치인데 편집과정에서 오타가 난 것이라고.[23] 위에서 '꽃씨들은 흙을 뚫고 얼음을 뚫고'를 발표했던 네 명의 작곡가가 수능에 맞추어 꽃초롱 불 밝히듯 눈을 밝힐까라는 수능 특집 앨범을 만든다(...). 제2 외국어 영역이 없는 이유는 이들 중 아무도 5교시 제2 외국어 영역을 치지 않아서라고.[24] 시험지와 OMR카드의 말이 서로 다르다. 시험지에는 들녘이라 써있고, OMR 카드에는 들(…)이라 써 있다. 참고로 들녘이 맞다. 자주 틀리는 국어 참조 바람.[25] #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사용되었던 적이 있다.[26] 여태 시험에 등장한 적이 매우 드물어서 인지도가 낮긴 하나, 이 문구의 출처는 전체적으로 슬픔에 맞서고 극복하여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달라는, 상당히 힐링이 되는 작품이다. 한편 이 시에서 반복되는 '되라'가 맞는지, '돼라'가 맞는지 논란이 있었으나 둘 다 맞다. 둘 다 되지만 뜻이 다른 경우 문단 참조 [27] 트위터리안인 한 입시생은 수학 시간 동안 이런 걸작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입시생은 후일 레진코믹스에서 웹툰을 연재하는 만화가가 된다. [28] 드물게 '그린 힐 존을 가르는 소닉 더 헤지혹처럼' 이라는 드립이 돌곤 했었다.[29] 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에 수록된 〈꽃 지는 저녁〉에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라는 구절이 있고, 이 구절을 활용하여 세월호 추모시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를 썼다.[30] 원문은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이다.[31] 당해에 개봉한 동주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있다.[32] 처음으로 쉼표와 마침표가 들어가 있다.[33] 원문은 "한 알의 작은 꽃씨 속에 모여 가을"이다.[34] 이 문구는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쓰였다. 2006년도는 '파란' 이었지만 2017년도는 '파아란' 으로 작성되어 있다.[35] 워낙 감동적인 문구였기 때문에 고등학생들의 인상 깊은 필적확인란 문구 모음에 매번 등장하게 되었다.[36] 작품명은 절망을 독려하기라도 할 것 같이 역설적인 제목을 갖고 있지만 내용은 다행히 희망적이다.[37] 2010년 11월 모의평가에 '저 푸른 강물' 만 추가되었다.[38] 원문은 "언제나 세상은 그대로이며 눈부시게 아름답지 않은가?"이다.[39] 원문은 "묵묵히 빛 밝혀 세상을 지켜낸 태양보다 값진 어제를 바라다 보자"이다.[40] 원문은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이다.[41] 해당 수능이 영어, 그리고 국어영역이 워낙 불수능이었던지라 그러니까 내년에 또 봅시다를 상징하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수험생들을 감동시킨 역대 최고의 필적확인란으로 꼽힌다. 다만 나도 이런 국어 시험지는 본 적이 없다는 드립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것보다 더한 국어 시험지가 3년 뒤 나왔다.[42] 땅껍질을 포함한 어떠한 것도 막을 수 없는 강인한 봄날 기운을 주제로 다룬 시인데, 새싹이 우주를 뚫고 세상 구경을 하려는 등 은근 표현의 규모가 큰 작품이다. 이 모의고사의 난이도는 낮아졌지만 체감상으론 여전히 어려웠기 때문에, 땅껍질에 닿지도 못하고 되려 멘탈이 부셔졌다는 드립이 빈말은 아니다. 한편 이 '작은 힘'을 빙산의 일각으로 해석한 시각화나, 전지적 두더지 시점으로 시를 이해한 이들도 있는 모양이다.[43] 문법적으로는 비문이다. 해석하려고 해 보면 앞뒤가 안 맞는다.[44] 인천시가 새 교육비전으로 2018년도에 공개한 슬로건 (추정)[45] 원문은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이다.[46] 참고로, 이 수능 필적확인란이 최초로 구실을 한 것으로 보인다. 2020수능에서 적발된 군인 대리시험 사건 조사 중 필적확인란을 이용한 필적대조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6평, 9평, 수능 모두가 하늘에 관한 구절이다.[47] 원문은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가꾸게 하소서"이다.[48]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실제로는 4월에 시행되었다.[49] 첫 학평에서는 봄에 관한 시를 인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 학평도 마찬가지였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개학이 한 달 가량 연기됐다가 겨우 온라인 개학을 한 후에 친 학평임을 염두에 두고 보면 묘한 기분이 들 것이다.[50] 역시 5월에 실시.[51] 원문은 "바람들은 맑은 햇살을 뿌리며/응달의 강기슭을 돌아가는데"이다.[52] 2022학년도 수능부터 새로운 체제가 시행되면서 평가원이 공개한 예시문항이다.[53] 원문은 "모두가 이름이 붙어 있지 않은 보석들"이다.[54] 원문은 "내게 오는 건 다 축복이었다."이다.[55] 원문은 "풀의 싹들이 흙덩이의 무게를 치받고 땅 위로 올라오는 것이 아니고"인데 적절히 잘라놓아서 정반대 내용으로 바꿔 놨다.[56]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을 격려하고자 넣은 문구겠지만 이 학평은 심한 불학평이었던지라 "(2020년의) 어둠이 없으면 (2021년의) 별의 반짝임도 없으리"라는 수험생 조롱이라는 드립이 돌았다...[57] 바뀐 수능 체제로 처음 치러진 학력평가라는 점에서 상황과 매우 정확히 일치하는 문구를 가져왔다는 평. 이 해 바뀐 점들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정보 참고.[58] 원문은 "햇빛 속에 첫 이파리 뾰족히 내밀던 순간의 떨림."이다.[59] 그러나 정작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60] 정작 수능은 비상을 꿈꾼다기 보다는 비상사태(...)였다.[61] 원문은 "내게 잠시 환한 불 밝혀 주는 사랑의 말들도 ~" 이다.[62] 보석을 왜 삶냐는 드립이 있었다.[63] 이 문구를 본 수험생들이 올해 시험지가 얼마나 어려우면 미리 꿈을 바람에 날려버리겠다는 예고까지 하냐며 공포에 떨기도 했다. 특히나 작년 문구와 시험지상황이 정확히 일치했던 것을 기억한 N수생들은 더더욱. 그리고 역시나 수학과 탐구는 최강 난이도로 학생들의 꿈을 바람에 흩날려버렸다. 거기다가 국어의 경우, 1컷이 화작은 96, 언매는 91이 나오는 대참사가 벌어져 더욱 대입이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