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즈 오블로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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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j Oblodra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1. 개요[편집]


발더스 게이트 3에 등장하는 드로우 여성.


2. 작중 행적[편집]


달오름 탑의 물약 상인 드로우. 본인을 피와 유혈 예술의 상인이라고 소개한다. 참된 영혼의 피를 연구하고 싶다며 채혈을 부탁한다. 허락하면 종족에 따른 물약을 만들어준다. 파티에 아스타리온이 있으면 어렸을 때부터 뱀파이어에게 물려보고 싶었다며 뱀파이어 페티쉬를 들어내고 근력을 증가시켜주는 물약과 물물교환하자고 제안한다. 근데 하필 아스타리온이 제일 싫어하는 노예/물건 취급을 대놓고 하는데다[1] 피에서 역한 냄새가 나서 아스타리온은 불쾌해하며 거절한다. 여기서 아스타리온의 편을 들어주면 호감도가 오르지만 물약은 당연히 못받고 설득하여 진행하면[2] 근력을 2 증가시켜 주는 물약을 받을 수 있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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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넘겨주면 3장에서 다시 등장한다. 발더스 게이트 아랫 도시를 거닐다 보면 어느 한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앞을 지나가는 시민이 불길에 휩싸인다. 그때 안에서 달오름 탑에서 주인공의 피를 받아 간 아라즈 오블로드라가 뛰어나온다.[5] 그녀는 주인공을 알아보고 방금 폭발이 주인공의 피 덕분이라며 가게 안으로 초대한다. 아스타리온이 2장에서 흡혈하지 않았다면 "니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목을 내줄게"라며 페티쉬를 숨기지 않는다.[6] 여기서 "네가 아스타리온을 불쾌하게 만드는 그 태도를 보면 뻔해. 싫어."라고 거절할 수 있다.[7] 하지만 아라즈를 싫어하는 아스타리온도 연구 자체에는 흥미가 있었는지 "고마워, 자기야. 그래도 일단 이야기나 들어보자. 쓸데없는 짓거리를 하려고하면 그 때 죽이면 되잖아."라며 설득한다. 핏빛 물약이라는 가게를 운영하는 그녀는 주인공 일행이 준 피 덕분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한다. 연구의 대미를 장식한다며 그루나 물약을 건네준다. 물약에 대해 물으면 방금 폭발과 같은 잠재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멀리 떨어져서 먹어보라고 한다. 동료들은 하나같이 이를 만류한다. 물약을 마시면 몸에서 폭발이 발생하며 불안정한 피[8] 특성을 얻게 된다. 폭발이 일어나고나면 아라즈가 달려와 주인공에게 세계 최초의 폭발성 방혈자라며 감탄한다. 협력하고 나면 거래를 할 수 있는데 넓은 범위에 역장과 화염 피해를 주는 핏빛 폭약을 긴 휴식당 2개씩 판매한다.

폭발이 일어났을 때, 자신의 발견이 세계에서 본 적 없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이 연구 결과를 제시하면 대가모장께서도 오블로드라 가문을 복원해 주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핏빛 물약 가게의 편지함을 열어보면 사업장에 여러 건의 민원이 접수되어 곧 공식 조사를 개시한다는 안내문과 치료를 받았으나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는 항의 편지가 들어있다.

단순 물약 연구라고 하기에는 꺼림칙한 부분이 많다. 핏빛 물약의 지하 연구실에 가보면 각종 괴생물의 사체뿐만 아니라 사람의 시체도 방치되어있다. 또한 연구에 관해 설명할 때도 계속 교묘하게 정확한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 가게 부엌에 있는 '오블로드라 가문에 영광을'이라는 책에 그녀의 구체적인 목적이 적혀있다. 자신이 가문의 살아있는 마지막 딸이며 심연 구덩이에 던져진 시체들로 죽은 이들을 복제하여 군대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폭발 용액으로 오블로드라 가문의 부활을 인정하지 않는 이들을 파괴할 것이다. 모든 게 가루가 된 그 폐허에서 새로운 군대를 거느린 여왕이 될 것이라고 적혀있다.

에필로그에서 편지를 보낸다. 자신은 멘조베란잔에 있으며 이곳에서 주인공의 피로 만든 결과물로 위대한 오블로드라 가문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한다. 곧 발톱의 균열이라는 심연으로 내려갈 것이며 갔다 오면 자신은 부활한 가문의 대모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워험감수 반지, 속칭 리스키링이라고 명중 굴림에 유리 보정을 주는 사기 반지를 판다. 명중률을 대략 25퍼 정도 올려줘 명사수(샤프슈터)나 대형무기전문가(그웨마) 등의 재주를 선택한 직업에게 매우 좋다. 다만, 내성 굴림에 불리 보정을 주는 점 때문에 주인공 캐릭이 끼기에는 이름 그대로 리스크가 매우 크다.


3. 여담[편집]


아라즈가 참된 영혼의 피를 채혈해가고 만들어주는 물약은 종족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다. 드래곤본은 색상에 따라 5종류, 그 외 10개의 종족으로 총 15종류가 있다. 일반적인 영약과 달리 다른 영약을 먹어도 대체되지 않는다. 긴 휴식 이후 '출혈 현기증'이 발생하여 다음 긴 휴식을 취하기 전까지 모든 굴림에 -1 패널티를 받는다.

* 인간(게일, ) - 팔방미인의 영약: 특출난 용기는 없지만 교묘한 지략이 샘솟습니다. 긴 휴식을 취하기 전까지 모든 기술에 숙련됩니다.
* 엘프(아스타리온) - 엘프의 우아함의 영약 : 고귀한 엘프 피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동 속도가 추가로 10m 증가하고, 암시아를 얻으며, 긴 휴식을 취하기 전까지 매혹되지 않습니다.
* 하프엘프(섀도하트) - 하프엘프의 치유의 영약 : 소비 시, 이 캐릭터와 주위의 아군이 각자의 건강 수치와 같은 수치의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 기스양키(레이젤) - 기스양키 섭리의 영약 : 기스양키 초능력을 극히 일부 받아들였습니다. 긴 휴식을 취하기 전까지 안개걸음, 활력 도약, 잔상을 한 번씩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티플링(카를라크) - 티플링 죄악의 영약: 악마의 비전을 빌려, 긴 휴식을 취하기 전까지 기적술, 지옥의 질책, 불타는 손길, 화염겸을 한 번씩 시전할 수 있습니다.
* 화이트 드래곤본(어두운 충동 디폴트) - 드래곤본의 힘의 영약: 서리: 협박과 설득 판정에 유리 보정을 받고 냉기 피해에 저항을 얻으며, 긴 휴식을 취하기 전까지 얼음 폭풍을 한 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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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물물교환이라는 데에서 벌써 물건 취급인데다 아스타리온이 주인공에게 존속된 스폰이라고 생각했는지 아스타리온의 말은 무시하고 주인공과 대화와 거래를 하려는 모습을 보인다.[2] 이때 아스타리온이 말까지 더듬으며 자길 정말로 포션 따위와 물물교환할 생각이나며 따지고 피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서 정말 마시기 싫다고 어필한다. 죽진 않겠지만 엄청 괴로울 거라고. "하고 싶지 않다면 하지 않아도 돼."라고 확실하게 그의 편들어주는 게 아니라면 "닳는 것고 아닌데 닥치고 마시기나 해"라고 강요할 수도 있고 "음... 그래도 차아아암 좋은 포션인데..."라며 은근히 압박할 수도 있는데 어느 쪽이든 아스타리온은 거절하지 못한다. 피가 정말로 고약했는지 빨자마자 금방 구토해버리며 후에 야영지에서도 아직 쓴맛이 남아있다며 투덜거린다.[3] 아스타리온은 그녀를 피의 상인이라고 부르며 아라즈의 요구대로 피를 빨았든 거부했든 이후 야영지에서 노예 시절이 떠올랐다며 불쾌함을 토로한다. 피를 마시라고 강요했다면 또 다시 남의 쾌락과 판타지를 위해 몸을 팔은 꼴이 되었다며, 그리고 플레이어가 자신의 편을 들어줄 거라고 믿었는데 오히려 등을 떠밀었다며 치를 떤다. 만약 피를 마시지 않았다면 남의 욕구를 채우는 도구로 사는 건 익숙한 일이고 그냥 눈 딱 감고 마셔버리면 됐었는데 왜 오늘따라 자기가 비싸게 굴었을까라며 혼란스러워 한다. 이때 아스타리온의 트라우마를 이해해주고 사랑을 표현하면 호감도가 오르고 연인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니 트라우마 따윈 모르겠고 성적 쾌락이나 즐기자는 식으로 억지로 그가 원치 않는 관계를 맺는 트라우마를 후벼파는 행동을 해서 관계를 파탄날 수도 있다.[4] 3장에서 다시 재회할 때도 그녀의 강압적이고 답정너스러운 태도에 대놓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5] 피를 건네주지 않았다면 빈 건물로 남아있지만, 지하실 방문은 가능하다.[6] 아스타리온은 찌푸리며 "세상 끝날 때까지 거절할 건데?"라고 투덜거린다.[7] 정작 아라즈는 "스폰 따위의 기분이 내 연구에 비하면 뭐가 중요해?"라며 어그로를 끈다. 즉 진짜로 아스타리온을 그저 자신의 페티쉬 판타지를 채울 도구로만 보고 있으며 그의 기분이나 의사는 알 바 아니라는 것. 아스타리온이 유난히 이 여인을 싫어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8] 피가 불붙기 매우 쉬워져 불에 닿으면 폭발한다. 폭발 범위가 작고 불에 닿아야 하기 때문에 활용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