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버 고타쉬

Enver Gortash

1. 개요[편집]

---

발더스 게이트 3의 등장인물. 성우는 제이슨 아이작스[1]. 죽음의 3악신 중 베인의 초즌.

2. 행적[편집]

---

본명은 엔버 플림(Flymm)으로, 구두수선공인 부모가 흑마법사에게 팔고 어쩌다보니 악마에게 길러진 덕분에 그야말로 악랄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간말종이다. [2]노예상인을 포함한 온갖 사악한 행동을 했으며, 칼라크를 용병으로 고용했으나 이후 배신하여 자리엘에게 팔아 넘겼다고 한다. 결국 그녀 심장에 지옥불 엔진을 박아넣어 시한부로 만든 장본인이나 다름 없는 인물. [3]

고타쉬가 배신하기 전까지는 칼라크가 그를 진심으로 믿었었기 때문에 그만큼 배신의 상처가 큰 상태라 칼라크는 고타시를 직접 죽이고 싶어하며, 파티에서 칼리크를 제외하고 죽인 후에 이 사실을 알려주면 고타시의 시체를 보게 해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깊은 원한을 가지고 있다.

3막에 진입한 시점에서는 이후 스틸 워치라는 기계 병사 군대를 만들어 굴리고 있다. 스틸워치를 파괴하지 않고, 수중 감옥도 건들이지 않은 채 대화를 하면 동맹을 유지한 채 스토리가 흘러간다.[4][5]

다크 어지로서 대화를 하면 친우 대하듯 다크 어지가 갑작스럽게 사라질 때까지 든든한 동맹으로 생각했었다며, 다크 어지가 사라진 이후 이를 대신하는 오린이 아니꼽다고 말을 한다. 다크 어지가 기억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풀며, 동맹을 선 제시 하고, 이후 엘더브레인을 상대할 때 까지 동맹으로서 같이 간다.

3. 공략[편집]

---

보스전은 스틸 워치들을 무력화 시키는 퀘스트를 하고 시작하면 상당히 싱겁다. 필드 여기저기에 움직임을 감지하는 수류탄 발사기가 있는데, 즉시 폭발하는게 아니라 시한폭탄처럼 턴을 두고 폭발하지만 투척할 때에는 바로 폭발해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주므로 플레이어가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기믹이다. 다만 스틸 워치를 제압한 후에도 휘하 플레이밍 피스트 단원들의 숫자가 상당히 많아 그에게 도달하기까지 번거로운 전투를 여러 번 치러야 하는데 이 많은 적들이 쥐나 박쥐 같은 허접한 무리들도 아니고 높은 체력을 가진 어엿한 병사들이다보니 고타쉬와의 결전보다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런데 절벽을 따라 가보면 우회할 수 있는 길이 있어서 대규모 전투를 피할 수 있다.

반면 스틸워치가 멀쩡한 상태로 강행돌파할 경우 3막 보스전 중에서도 살인적인 난이도가 된다. 고타쉬 자체는 강한 편이 아니라 떨어지는 수류탄은 스틸 워치와 부하들을 최대한 맞추는데 활용하고 고타쉬는 은신을 사용한 캐릭터의 단일기로 빠르게 정리하자.

만약 대관식에서 만나자마자 맞붙을 경우, 몇가지 보조 퀘스트들이 비활성화된다. 그리고 훨씬 더 넓은 전장에서 스틸 워치를 포함한 훨신 더 많은 병력을 상대해야 하므로 탐험가 모드에서도 벅찰만한 난이도라 권장하는 플레이는 아니다. 결정적으로 라리안이 이 경우를 크게 신경쓰지 못했는지 이후 스토리 진행이 상당히 허술해지는지라[6] 왠만하면 칼라크를 진정시키고 얌전히 나오는 것을 권장한다.

4. 기타[편집]

---

폭군을 상징하는 베인의 초즌인만큼 발더스 게이트를 문자 그대로 철권으로 다스리고 있지만 같은 초즌인 케서릭 쏨이나 오린에 비하여 캐릭터의 서사나 보스 전투가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하다.[7] 외모 또한 음흉한 악당처럼 생기긴 했어도 미형과는 거리가 먼데[8], 게임 내에서는 고타쉬가 젊고 잘생겼다고 지속적으로 언급되기에 괴리감이 크다[9]. 특히나 대사와 성우의 연기가 워낙 카리스마 넘쳐서 대비가 더 심하게 느껴진다. 저 음흉하고 피곤해보이는 중년의 외모가 어떻게 보면 고타쉬의 인생사와 은근히 잘 어울리는지라 주입식 미남 설정과 파판컷만 없었으면 아무도 불평 안했을거란 말이 나오기도 한다.[10][11]

사망한 후 죽은 자와의 대화를 썼을 때, 본인과 대화할 수 있는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고타쉬가 아닌 베인이 고타쉬의 시신을 통해 대화를 한다. 다만 오류인지 크레딧에 성우 이름이 올라가있음에도 불구하고[12] 음성이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