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란

Rolan

발더스 게이트 3의 등장인물로 티플링 위저드.

성우는 조지 테일러(George Taylor).

발이 묶여 있는 난민 무리를 이탈해 하루라도 빨리 발더스 게이트로 가고 싶어하는데 이유를 물어보면 소드 코스트 전역에서 가장 뛰어난 위저드인 로로아칸을 수 년 동안 동경하고 있었으며 롤란은 그에게 편지를 보내 수습생 신분으로 뽑아주겠다는 답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화 도중 게일이 있다면 신나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작 그의 형제자매인 칼과 리아는 동족을 도와야 한다며 반대하는 상태.

티플링 난민들을 도와 고블린들을 격퇴했을 경우 축하연에서 마법으로 묘기를 부리는데, 별로 반응할 것도 없는 소소한 수준이라 분위기는 어색하게 흐르고 캐릭터가 억지로 박수를 쳐주며 호응해주는 선택지가 제시된다. 이에 롤란도 이런 거에 박수 쳐주다니 참 착하다며 머쓱해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별 능력 없는 초보 마법사 취급할 수도 있겠지만...




이후 2장에서 티플링 난민들이 문라이즈 타워의 광신도들에게 습격 받자 마법으로 고아들을 지키며 여관으로 대피시켰다, 본인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정작 그의 형제자매들인 칼과 리아는 시간벌이를 위해 광신도한테 달려들다가 끌려가버린 상태, 이후 그들의 생사를 걱정하며 실의에 빠진 탓에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시며 주인공 일행에게도 폭언을 퍼붓는다. 주인공이 구출을 약속하건 뭘하건 냉소적으로 반응하더니 결국 본인 홀로 형제자매의 구출을 위해 여관 밖으로 나갔다가 그림자 언데드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2] 그림자들에게 죽기 전에 구출하면 [3] 자신의 무능력함에 한탄하며 여관으로 돌아간다. 만약 칼과 리아를 구출해서 여관으로 보내주면 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둘 다 죽은 줄 알았다며 억하심정으로 화를 낸다. 물론 애정 때문에 이러는 것. 이후 주인공에게 전에 폭언했던 것을 사과하며 자신의 사비를 털어 사례한다.

2장에서 살아남았다면 3장에서 꿈에 그리던 로로아칸의 문하생으로 들어가게 된다. 첫 조우 시에는 1층 상가에서 매대를 보고 있는 상태. 그런데 어째서인지 얼굴에 상처가 가득한데, 이에 대해서 물어보면 답을 피하고 목소리도 굉장히 울적하다. 진실은 로로아칸이 롤란을 마구 학대하며 부려먹고 받아달라고 요청한 동생들도 내쫒아버렸기 때문. 나이트송을 놓고 로로아칸과 싸움이 벌어졌을 때 동생들을 구출했다면 주인공이 누구 편을 들든 상관없이 롤란은 주인공의 편에 선다. 그러나 동생들이 죽었다면 로로아칸의 편에 서서 적대해버린다. 롤란이 죽지 않는다면 로로아칸의 마법상점을 물려받게 되고 최종전에도 동맹으로 부를 수 있다. 로로아칸의 시체에 죽은 자와의 대화를 걸어 둘 중 누가 더 뛰어나냐고 물어보면 로로아칸이 분해하면서도 롤란이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인정한다. 즉 아직 경험이 부족할 뿐 대마법사인 로로아칸 이상의 재능을 가진 마법 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