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프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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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Askafroa[1]
독일과 북유럽의 민담에 등장하는 사악한 정령의 일종.
덴마크에서는 아스케프류(Askefrue), 독일에서는 에셴프라우(Eschenfrau)라고 불린다.
2. 특징[편집]
아스카프로아는 물푸레나무를 수호하는 정령으로, 인간에게 해를 끼치고 어린아이를 숲으로 끌어들이는 악의적인 존재인데,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재의 수요일(기독교에서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날)에 그녀에게 제물을 바쳐야 된다고 한다.
아스카프로아는 매우 강한 힘을 가지고 있고, 모든 종류의 식물들을 통제한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식물들을 더 크게 자랄 수 있게 하고, 자신들을 보호하는 무기로써 사용할 수도 있다.
가장 위험한 것은 아스카프로아의 키스로, 남성이 아스카프로아에게 키스를 받으면, 그는 나무, 꽃, 이끼, 과일로 뒤덮인 파두아(Fadua)라는 괴물이 된다고 한다.
이 파두아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들에게 키스한 아스카프로아를 보호하려고 한다.
아스카프로아는 요정왕의 아내로 묘사되기도 하고, 드라이어드와 동일시되기도 한다.
본래 그리스 신화에서 드라이어드는 자신의 본체인 나무가 파괴되면 죽지만, 아스카프로아가 드라이어드와 동일시되는 전승에 따르면, 드라이어드의 본체인 나무가 파괴되면 드라이어드는 사악한 아스카프로아가 된다고 여겨진다.
3. 기록[편집]
스웨덴의 민속학자 힐튼 카발리우스는 구주물푸레 나무에 깃들어사는 여성 정령에 대한 믿음에 대해 기록하였는데, 여기에 따르면, 장로들은 재의 수요일 아침에 아스카프로아에게 제물을 바치곤 했다.
이들은 해가 뜨기 전에, 구주물푸레의 뿌리에 물을 부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Nu offrar jag, så gör du oss ingen skada(이제 나는 (당신에게) 희생합니다, 당신이 우리에게 해를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
또한 그들은 누군가가 구주물푸레의 나뭇가지나 잔가지를 부러뜨리면 병에 걸릴 것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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