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 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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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ilibin._Baba_Yaga.jpg





1. 개요[편집]


러시아어: Баба-Яга (Baba-jaga)[1]
영어: Baba-Yaga

러시아를 비롯한 슬라브족 계통의 전설과 민담에 등장하는 마녀. 일명 '뼈다리 바바 야가'라고 불린다.

'바바 야가'는 특정 인물의 이름이 아니라 다수의 인물을 지칭하는 속칭이다. 어원학적으로 따지면 바바(baba)는 할멈(babushika), 야가(yaga)는 무서운 존재(yeza), 마녀(yeze) 등 뜻이라고 추측하므로 바바 야가는 '마귀 할멈' 정도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이야기에 등장하는 바바 야가는 반드시 동일한 특정인물(캐릭터)이 아닌 경우도 있고, 심지어 한 이야기 안에 바바 야가 3명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바바 야가는 고유명사가 아닌 '늙은 마녀'를 지칭하는 일반명사로 해석한다.

실제로 이야기에 등장하는 바바 야가(들)은 서로 동일한 인물이라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면적이다. 어린이를 잡아먹는 못된 마귀할멈부터 잃어버린 신부를 찾아 헤메는 신랑을 도와주는 친절한 마녀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허나 많은 슬라브 민화에 등장하는 바바 야가들에겐 공통적인 특징(외모, 능력 등)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이런 특징을 공유하는 바바 야가들을 취합해 '바바 야가'라는 단일 캐릭터로 취급함이 일반적이다.


2. 설명[편집]


속에 있는 '닭다리 오두막집(Избушка на курьих ножках/zbuška na kurʹih nožkah)'에서 사는데, 명칭처럼 말그대로 오두막 밑에 큰 닭다리 하나가 달린 모습이다. 다른 전승에서는 닭발 2개, 또는 4개가 달렸단 묘사도 있다.[2] 이 오두막에서 걸어다니며 이동하는 묘사도 있다. 뼈다리 바바 야가라는 별명이 이에 영향을 받았다.

마법을 부려서 주변의 마을에 해를 입히는데 숲 속에 들어온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을 납치해서 잡아먹는 것을 즐긴다. 이렇게 나쁜 짓이 주특기이지만, 전승에 따라서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는 등 긍정적인 모습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설화인 '아름다운 바실리사'에서는 불씨를 빌리러 온 바실리사가 자기가 맡긴 일을 다 마치자 마법의 횃불을 주었다. 이 횃불을 집에 가져가자 횃불이 불을 내뿜어 못된 새어머니와 두 새언니를 태워죽이고 바실리사는 마을로 내려가 한 할머니집에서 베 짜는 일을 도와주었다. 그러다가 바실리사가 짠 직물의 아름다움을 보고 차르가 찾아왔다가 첫 눈에 반해 결혼함으로써 해피엔딩.[3] 전승에 따라서는 바바 야가가 주인공을 가두고 섞인 콩을 종류별로 정리하는 일을 시키는데, 바실리사가 탈출하면서 빛나는 해골을 훔친다. 이런 전승에선 친모가 남긴 마법의 인형에게 도움받음이 특징이다.

외모는 대개 추한 노파라고 하는데,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다거나 사람의 영혼을 떼어서 가져가는 등 신비로운 능력이 있다. 또한 흔히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서유럽의 마녀들과는 달리 절구통을 타고 날아다닌다는 점이 특이하다. 게다가 노를 젓듯이 절굿공이를 휘저어서 움직이며, 마법의 빗자루는 자신이 돌아다닌 흔적을 지워버리는 데 쓴다.[4] 루살카에서는 '에지바바'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인간들에게는 무시무시하고 초자연적인 존재이지만, 한편으로는 숲 속의 동물들에게 미움을 사서 가는 곳마다 동물들에게 쫓길 때도 간혹 있다. 심지어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 마법의 울타리, 가시덤불 등이 관리소홀을 구실로 파업을 선언하고 착한 주인공을 도와 바바 야가를 엿먹이는 동화도 있다. 어떤 이야기에선 으로도 변한다.


3. 포지션[편집]


슬라브족 계통의 사람들이 많이 사는 러시아와 동유럽의 민담에는 거의 필수요소급으로 자주 등장하는 인물로, 서유럽 계열 전설의 요정이나 난쟁이와 견줄 만하다.

민담이나 전설 등이 그렇듯이, 전승에 따라서 성향이 천차만별이다. 때로는 주인공의 조력자가 되어 어려운 과제를 부여하는 대신에 이를 해결하면 그에 걸맞는 좋은 보상을 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법을 부리고 다니며 주인공을 괴롭히는 사악한 악마와 같은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사람을 잡아먹는 모습도 제법 많다.

이 때문에 세계의 동화와 민담 등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바바 야가의 이러한 다양한 측면에 흥미를 느끼기도 한다. 주인공의 어머니이자 조력자의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악한 악당이나 악마의 모습으로도 묘사되기도 하는 등 캐릭터가 상당히 복합적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본래 지모신에 해당하던 여신이었으나 정교회가 들어온 이후 마녀로 격하되었으되, 본래의 모습이 어느 정도 남아서 '바바 야가'라는 캐릭터가 되지 않았나 추측한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식으로 토착신화의 신이 강력한 외래종교가 들어오자 격하되는 경우가 많고[5], 실제 동유럽 신화는 기록이 적은 데다 대부분 구비로 전해졌기에 가능성은 충분하다.


4. 대중매체 및 창작물에서의 바바 야가[편집]


이처럼 러시아 사람들한테 친숙한 존재이기 때문에 러시아 내 창작물에 수없이 등장하거나 인용되었다. 아예 주인공이 바바 야가인 창작물도 나오는 상황.[6]


4.1. 워해머 판타지[편집]


설정 상으로만 존재한다. 키슬레프에서 가장 강한 해그로 키슬레프가 위기에 처하면 닭다리 오두막집을 타고 나타나 적들과 싸운다. 다른 해그와 달리 해그 고유의 마법뿐 아니라 어둠과 얼음 마법도 사용한다. 바바 야가(Warhammer) 항목 참조.

햄탈워 3에서 바바 야가의 컨셉을 이은 군주 우스탄캬가 등장한다고 예고됐다. 이후 오스탄키야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바바야가는 저작권을 주장 불가능한 이름이라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다. 아무래도 게임즈 워크샵의 저작권 독점욕으로 인해서 아예 바꾼모양.

4.2. 헬보이[편집]


미국 코믹스 헬보이 시리즈에선 악역인 라스푸틴의 오랜 친구이자 조력자로 등장한다. 라스푸틴이 러시아 출신임을 떠올려보면 꽤나 잘 어울리는 설정이다. 여기서의 외모는 늙고 추악한 노파의 모습인데, 다리는 나무로 만든 장난감 같은 조잡한 의족이다. 또한 민담에서처럼 나무로 된 절구통과 절굿공이를 가지고 하늘을 날아다닌다. 전설적인 마녀답게 상당히 초자연적인 힘을 지니고 있으며, 영적인 힘을 사용하여 사람을 불멸자로 만들 수도 있으나 또한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또한 러시아 민담에 묘사되듯이 커다란 닭다리가 달린 오두막에서 살고 있다.

외전에서 공개된 과거에 의하면, 본래 딸도 하나 있었지만 사망한 상태. 하루는 아침 식사의 재료로 한 인간 남자를 잡아와 놓고는, 딸에게 마녀 집회에 나가서 밤을 새고 올테니 자신이 돌아오기 전에 아침식사를 차려줄 것을 부탁하였다. 그 때 그 남자는 기지를 발휘하여 바바 야가의 딸을 속여서 그녀를 오븐 속에 집어넣고는[7] 도망치고 말았다. 그 사실을 모르고 있던 바바 야가는 집에 돌아와서 오븐에 들어있던 고기를 자신의 딸인 줄도 모르고 먹어치우고 말았는데, 죽음의 신으로부터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는 큰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남자는 바바 야가가 자신을 못 해치게 바바 야가가 들어올 수 없는 수도원으로 들어가고 평생 그곳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8]

라스푸틴이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로 묘사되며, 그 냉혹하기 그지없는 라스푸틴이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인물이기도 하다.[9] 한편 라스푸틴의 영혼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어 라스푸틴을 불멸자로 만들어주는 것으로도 여겨진다. 그 외에 동물들과도 교감할 수 있는지, 러시아에 사는 야생동물들 사이에서는 "할머니"라고 불리고 있으며, 무덤을 파헤쳐서 죽은 자의 망령에게 조종할 수 있는 능력도 지니고 있다.

본작의 주인공인 헬보이가 아이들을 납치해 잡아먹는 바바 야가를 퇴치하기 위해 찾아와 싸우다가 한쪽 눈을 잃었고[10], 그 상처에서 힘이 빠져나가 상당히 쇠약해져 다른 차원의 세계로 건너갔다. 그러나 러시아의 땅에 사는 생명체들과 운명을 함께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러시아가 존재하는 한 바바 야가는 쇠약해질지언정 죽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후로도 종종 라스푸틴과 접촉하다가 라스푸틴의 영혼이 헤카테에게 소멸당하자 남은 영혼 조각을 모아서 도토리 목걸이에 담아 늘 지니고 다녔다.

불멸의 코셰이의 영혼을 쪼개어 불멸으로 만들었으며 그에게 죽음을 선사해주는 대가로 힘을 나누어주어 헬보이와 싸우게 만들었다. 이때 자신의 힘을 모조리 코셰이에게 쏟아버렸지만[11] 코셰이는 헬보이를 죽이지 못하고 힘을 전부 소멸해 버렸다. 그 여파로 바바 야가는 매우 쇠약해져 버리게 된다.
이후 헬보이와 세계의 운명을 다룬 장대한 Darkness Calls 삼부작[12]에서 헬보이 앞에 나타난다. 니무에가 전쟁을 일으키면 곧 세상이 묵시록의 4기사에게 멸망할 판이었는지라, 세상의 끝을 두 눈으로 보게 해달라며, 자신의 왼쪽 눈을 날려버린 헬보이로부터 그의 왼쪽 눈을 얻는 대가로 헬보이를 니무에의 성까지 이동시켜 준다. 바바 야가식으로 표현하자면 빚을 갚은 셈. 이후 지옥으로 오게 된 불멸의 코셰이와 만나 그의 영혼이 든 염소는 지옥 어디론가 가버렸다면서 마지막으로 코셰이의 찢어진 옷과 갑옷을 수선해주며 그를 배웅해준다.


4.3. 나루타루[편집]


소련전투기 조종사로 활약하다가 실종된 아들을 가슴에 묻은 노파와 같이 전투기를 탄 타마이 슌지는 어떤 트러블에 의해 불시착할 위기에 몰렸으나 하늘에 갑자기 나타난 들판에 겨우 착륙하게 된다.

허나 그 들판의 정체는 닭다리 하나가 달린 엄청 큰 오두막집[13] 모습을 한, 용의 아이의 진정한 진화체인 성룡이다. 노파의 아들이 그 용 위에서 그 용과 링크된 소녀와 같이 살아가는 걸 발견하게 된다. 노파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언젠가 오두막이 먼 우주로 떠날 것이라며 그때 오두막과 소녀랑 같이 여행한다며 거절하게 된다.


4.4. SCP 재단[편집]


SCP-352 참조.


4.5. 월드 오브 다크니스[편집]


월드 오브 다크니스,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에 등장하는 뱀파이어.

원래 바바 야가는 노스페라투 안테딜루비안 앱시밀리아드가 처음 러시아에 들어왔을 때 가루우들보다 먼저 그 존재를 눈치채고 저항한 강력한 마녀였다. 앱시밀리아드는 그녀를 포옹하고자 하였고 그녀는 이를 거부하며 앱시밀리아드의 흉측한 외모를 거론하였다. 원래는 아름다웠으나 카인에게 받은 저주 때문에 흉측하게 비틀린 외모를 가지게 된 앱시밀리아드가 자기 외모에 대해 가진 콤플렉스를 생각하면 이건 그야말로 사망 플래그.[14]

처음에는 바바 야가가 앱시밀리아드를 쫓아보냈지만, 다시 돌아온 앱시밀리아드와 바바 야가간에 엄청난 격전이 일어났다. 싸움 끝에 결국 안테딜루비안의 디시플린에 농락당한 그녀는 포옹되어 노스페라투 4세대가 되었다.

포옹된 후 자신의 상황에 분노한 그녀는 원래 지켜야 했던 땅을, 만류하며 비명지르는 대지를 무시하면서까지 파괴의 화신인 웜(Wyrm)의 부하들, 즈메이라는 용들을 현신시켜 앱시밀리아드를 공격하였다. 소환된 일곱 즈메이는 앱시밀리아드를 죽이려 했으나, 앱시밀리아드는 자신의 환영을 만들고 그들을 러시아 전역으로 퍼지게 해, 그 환영을 쫓아가게 하였다. 바바 야가는 최후의 수단으로 웜의 발톱중 하나인 코셰이를 소환했지만 그 힘에 전율하며 도망쳤는데, 목격자는 정령조차 남지 않아서 그 싸움의 전말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확실한건 앱시밀리아드는 실종되었고 코셰이는 건재했다는 점.

이후 그녀는 현재 존재하는 노스페라투들의 조상으로서 존재하며 90년대까지 러시아에서 초자연적인 그림자 장막(Shadow Curtain)[15]을 드리우고 있었다. 후손인 노스페라투들은 선조를 거부한 자신들의 기원 때문에 3세대를 두려워하며, 앱시밀리아드의 다른 자식들, 닉투쿠라 불리는 자들이 자신들을 사냥하려 올 것을 피할 은신처를 찾았다. 그 두려움대로, 세계종말의 시점, 게헨나가 가까워지면서 바바 야가는 1990년대에 마지막 남은 닉투쿠인 바실리사에게 살해당했고, 러시아의 장막은 걷히게 된다.


4.6.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편집]


바실리사 본인인 듯하다. 늙지 않는 몸과 한없이 불사에 가까운 생명력을 지니고 바바 야가로부터 얻은 마술을 쓴다.


4.7. 스튜디오 지브리[편집]


단편 애니 빵반죽과 계란 공주에 등장. 날아다니는 절구를 타고다니며 계란 여러개를 부쳐먹는 게걸스러운 모습으로 나온다.


4.8.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편집]


마물들중 하나로 등장. 설화에서처럼 늙은 노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사람에게 힘을 준다는 전승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람에게 강제로 힘을 주고 그렇게 힘을 받은 사람을 강제로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4.9. 프라이미벌[편집]


정확히는 공식 소설판에서 등장한다. 전승에서의 바바 야가는 아니고, 바바 야가의 이름을 딴 암컷 티라노사우루스로, 러시아시베리아에 나타나, 큰 덩치임에도 불구하고 소리도 없이 AK-74 소총 등으로 완전 무장을 갖춘 특수부대의 군인들을 상대로 학살을 펼쳤다. 작중 서술상으론 등장 생물 중 최강의 생물로 보인다.


4.10.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편집]


등에 희한한 지게를 짊어지고 있는 노파 마녀의 모습을 등장. 최후의 로드 오브 섀도우이자 마법사들의 왕인 데스를 만나기 위해 바바 야가의 도움을 받는데 허수아비들이 훔쳐간 열쇠를 가져와 오르골 안에 들어있는 파란 장미를 구해준다면 주인님께 보내주겠다고 하며 벨몬트를 부려먹는다... 참고로 파란 장미를 얻으려는 이유는 장미의 힘을 이용해 회춘을 해서 아름다웠던 처녀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서라고...[16] 다만 회춘한 모습은 알 수 없다.

배경 설정을 보면 그녀가 보스로 등장하는 또다른 마녀인 말파스를 크게 엿먹인 마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말파스는 마녀였지만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고, 한때는 타인들에게 자애로운 성격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나라의 왕자를 사랑하게 되어 왕자가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묘약을 만드는 데 긴 시간을 들였고, 묘약이 완성되자 왕자를 만나러 갔지만 그 왕자는 이미 일시적으로 젊어진 바바 야가에게 홀려서 완전히 미쳐버렸다고 한다. 이에 큰 슬픔과 절망을 느낀 말파스는 높은 탑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고자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고, 그녀의 망가진 육체를 뜯어먹으러 온 까마귀들의 육체로 새로운 육체를 수육했다고 한다. 이것이 중반부 보스로 등장하는 말파스다. 말파스는 거대한 괴물로 부활한 이후 자신을 이런 꼴로 만든 바바 야가에게 복수했다고 하는데, 바바 야가가 푸른 장미를 얻을 수 없게 열쇠를 훔쳐간 허수아비들은 모두 이 말파스가 만들어낸 마법적 창조물이라고 한다. 말파스는 허수아비들로 하여금 바바 야가를 오랜 세월동안 자신의 집 안에 추한 모습으로 감금시키는 형벌을 내렸다고 한다.

바바 야가가 벨몬트를 부려먹어서 시간을 잡아먹은 것 때문인지, 그녀가 가브리엘을 사신이 있는 곳으로 워프시킨 후[17] 나레이터인 조벡이 분노하는 듯하며 반드시 바바 야가를 없애버리겠다는 식으로 말한다.[스포일러] 결국 가브리엘이 죽음의 영지로 들어선 시점에서 조벡의 나레이션을 들어보면 조벡이 직접 그녀를 찾아가 완전히 죽여버렸다고 한다. 또한 본작의 가장 큰 흑막에 대한 떡밥을 처음으로 던진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녀는 자신의 주인에 명으로 가브리엘이 올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가브리엘의 주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천사들의 왕이라고 대답한다.[18][19]


4.11. Thea: The Awakening[편집]


전승대로 아이를 납치하는 노파 마녀로 등장. 마귀(Demon) 타입 몬스터 중에서 마력(Magic)이 특히 강한 중상급 마귀이다. 이벤트로 영입하거나 적합한 건물을 지어 합류시키면 장비도 전부 착용할 수 있고 혼자서 1개 원정대 전체를 마법적인 이벤트로부터 보호하는 만능 캐릭터로 활약한다.

필드를 떠돌아다니는 부류는 그냥 사악한 몬스터처럼 취급되지만, 각종 오두막 이벤트에서 만날 수 있는 부류는 한이 쌓인 할머니의 영혼이 성불하지 못해 악령이 된 것이므로 아직 모성애가 남아있다. 후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Magic이 있으면 성불시켜주고 납치된 아이들까지 전부 구출할 수 있다. 이 때 성불시키지 않고 그냥 때려잡으면 아이들 절반이 죽어버리고 마을 주민 전체에 강력한 저주가 걸린다.


4.12. 데일리 위치[편집]


파일:9duyktM.jpg

레진코믹스 웹툰 데일리위치에 등장하는 마녀로 세계관의 최강자로 나온다. 전승에서는 닭다리가 달려 있는 오두막에 살고있다고 묘사 되는데 이와 비슷하게 본작에서는 닭다리가 달린 개복치가 등장한다.


4.13.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편집]


니폰이치의 RPG 게임인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에는 흑막이자 최종 보스로 등장.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는 늙은 마녀로, 불사신이라 죽여도 머지 않아 되살아난다. 바바 야가는 사람들이 그를 부르는 속칭이며 진짜 이름은 프루라. 한글판에서는 바바 예거로 번역되었다.


4.14. 존 윅 시리즈[편집]


주인공 존 윅이 작중에서 히트맨으로 활약할 때 불리우던 별명이 바바 야가이다. 물론 이후에도 바바 야가로 불리우며 약간 높은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기도 한다. 존 윅: 리로드에서 초반부에 등장할 때 존 윅에 등장했던 요제프 타라소프의 삼촌 아브람 타라소프가 비서에게 그가 했던 일들을 말해주면서 바바 야가가 왔다고 한다.


4.15. Fate/Grand Order[편집]


바바 야가 그 자체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대신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의 주민인 '야가'라는 종족이 바바 야가가 모티브라고 언급되었다. 대한파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과 마수를 합성하는 실험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살기 위해 도태된 동족들을 잡아먹었는데, 이를 계기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는 야가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면서 폭리를 취하고,[20] 야가들 중 일부를 자신의 꼬리로 수집했다.

참고로 한국 페그오 팬덤에선 인권캐를 가챠로 뽑지 못한 유저들은 야가나 모스로 타락했다는 밈이 붙기도 한다.

4.16. DEAD BY DAYLIGHT[편집]


살인마 헌트리스의 스킨 중 하나이다.


4.17. 위쳐(드라마)[편집]


시즌 2에서 사람들의 꿈 속에 나타나 뒤틀린 방식으로 소원을 이뤄준 후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해 그들이 느끼는 절망을 먹고 사는 악마, 볼레스 메어가 등장한다. 워낙 사악하고 강력한 존재라 초대 위쳐들이 어느 오두막에 봉인했으나 결국 힘을 회복하는데, 오두막에서 조류의 다리가 뻗어 나온다. 그러나 나중에는 힘을 완전히 되찾아 자신을 봉인한 오두막에서 빠져나가는데 성공한다.


4.18. 그 외 작품[편집]


아나스타샤의 외전 '위대한 바톡(Bartok the Magnificent)'에서 주인공(바톡)이 찾아가는 마녀로 등장, 원본 민담(닭다리 오두막, 절구통 타고 날기)에 꽤나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 락 오브 에이지 2에서 나온다.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DLC에서 등장한다.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나오는 건 아니지만 등장인물 중 하나인 커트 고리시터가 짤막하게 언급한다.[21]

소설 기사의 일기에서 상상력에 의해 실체를 얻은 반신의 일종인 마도의 수호자로 등장한다. 닭다리가 달린 집을 소환해 주인공을 겁주다 실패하자 자신의 절굿공이를 넘겨주고 도망친다. 이 절구공이는 폭발과 재생의 힘을 지녔으며 마녀 키르케에 의해 폭발하는 헤비랜스로 변형된다.

참교육(웹툰) 105화에서 임한림의 파병 당시, 적군이 붙여준 별명이라고 나온다.

인디 게임 BLACKTAIL에서 게임의 주요 모티브로 채택되었다.

아토믹 하트에서 주인공의 조력자인 '지나 할머니'는 바바 야가를 디젤펑크 테마로 재해석했다고 볼 수 있다. 이쪽은 원전에서 닭다리 달린 집은 그런 모양을 한 정체불명의 애완동물로써 등장하며, 대신 오두막에 매우 커다란 추진기가 달려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다. 마법 대신 AK 소총이나 작중 세계의 다목적 로켓 유탄 발사기[22]를 사용하는 연출이 압권인데, 이는 주인공과 비슷하게 지나 할머니가 전직 군인인 것에 기인한다.

러시아의 화가 빅토르 A. 하르트만의 그림 중 《새다리 위의 바바야가의 오두막》이 있으며, 친구인 작곡가 무소르크스키가 이를 모티브로 한 곡을 만들었다.(전람회의 그림 중 9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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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시아에서 공식적으로 채택한 키릴 문자-로마자 변환 표기법에 따른 표기)[2] 옛날 러시아 사람들이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 때문에 목조건물이 상하는 것을 막고자 뿌리를 쳐낸 통나무를 지지대 삼아 그 위에 건물을 짓던 관습이 반영된 것이다. 하필 '닭다리'라고 하는 이유는 통나무 뿌리를 깨끗이 쳐내지 않고 적당히 남긴 채로 지지대로 삼으면 꼭 닭발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건물의 사진을 보면 왜 '닭다리'라고 했는지 이해가 확 된다. 옛 러시아의 어느 목조 성당도 습지대에 짓느라 이런 기둥 위에 건물을 올렸기 때문에 주민들이 '닭다리 위 니콜라'라고 불렀다 한다.[3] "아무리 자길 괴롭혔지만 사람이 타 죽었는데 뭐가 해피 엔딩이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래동화는 다 이렇다. 애초에 새어머니와 두 새 언니는 집에 불씨가 다 꺼진 걸 핑계 대며 바실리사를 바바 야가의 오두막쪽으로 보냈으니 어떻게 보면 인과응보다.[4] 절구통은 파괴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농가의 물건이라는 점 때문에 생산의 상징이기도 하다. 죽음의 물과 생명의 물을 모두 지녔다는 점에서 보이듯이, 바바 야가는 생명과 죽음을 주관하는 여신적 존재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리따운 바실리사' 이야기에서 바바 야가는 낮과 밤과 태양이 의인화된 기사들을 거느리는데, 등장하기만 해도 밤낮을 바꾸는 존재들을 거느렸음만으로도 높은 여신이나 그에 가까운 존재라고 해석할 수 있다.[5] 일신론적 세계관인 그리스도교의 영향이 미친 서양권에서는 보통 악마마녀 등으로 격하되고, 이신론적 세계관의 불교의 영향이 미친 동양권에서는 보살이나 호법신 등으로 흡수되는 경우가 많다. 인도의 힌두교나 일본처럼 다신교의 세력이 강했던 지역에선 아예 토착신 유입신 할 것 없이 다 그 종교의 세계관에 편입되기도 하지만.[6] 러시아미국인 동화작가 패트리샤 폴라코(Patricia Polacco)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바바 야가를 주인공으로 삼아 <바부시카 바바 야가(Babushka Baba Yaga)>(1993)라는 동화책을 썼다.[7] 바바 야가의 딸이 남자보고 솥에 들어가라고 하였지만, 남자가 냄비가 너무 작아서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하자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냄비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 때 남자는 바바 야가의 딸을 냄비째 오븐에 넣어 그대로 구워버렸다.[8] 해당 에피소드를 회자하던 늙은 수도승이 그 도망친 남자이다. 참고로 이 이야기는 실제로 전해지는 러시아의 민담을 소재로 한 것이다.[9] 라스푸틴은 바바 야가를 '할머니'라 부르며 친근하게 대한다.[10] 이에 바바 야가는 저주로서 그 해에 태어난 모든 아기들의 한 쪽 눈을 멀게 만든다.[11] 마지막으로 라스푸틴의 영혼 조각까지 사용하려 했지만 트롤들이 그것만은 막았다.[12] Darkness Calls - the Wild Hunt - the Storm/the fury[13] 말 그대로 어어엄청 크다. 식물이 자라면서 들판도 이루고 숲도 이룰 정도로 지붕이 무슨 축구장 2개를 합쳐 놓은 정도의 크기. 작중 묘사에 따르면 직경 1km가 넘는다고.[14] 이야기에 따라서는 카인의 저주를 받기 전이었다고도 한다. 그 경우에는 뱀파이어라는 사악한 존재이기 때문에 배척했을 것이다.[15] 실제 현실에서 러시아가 소련일 당시 펼친 철의 장막에 비유한 듯하다.[16] 그러나 작중 설명을 보면 푸른 장미가 돌려주는 젊음은 굉장히 일시적인 것이라 한다.[17] 사실 정확히 워프시키지도 않았다. 타이탄의 묘지라는 죽음의 영지 입구에 해당하는 곳으로 워프시켜 버렸다.[스포일러] 사실 조벡이 바로 데스이다.[18] 조벡은 이 말에 위화감을 느끼며 천사들의 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도무지 떠오르지가 않는다는 나레이션을 들을 수 있다. 이 말로 인해 조벡은 나레이션을 들려주던 중 처음으로 큰 불쾌감과 불안감을 느낀 듯한데, 결말을 보면 그가 왜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인지 모두 드러나게 된다.[19] 이 대사를 통해 그녀의 진짜 주인이 흑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20] 인간을 혐오 하던 코얀스카야 입장에선 야가도 결국 인간과 다를 바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21] 존 윅의 레퍼런스도 포함된 듯하다.[22] 영어로 박격포를 Mortar이라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막자사발, 절구를 뜻하기도 한다. 즉 바바야가가 타고 다니는 절구를 상징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