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바우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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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Klabautermann
발트해에서 선원이나 어부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가상의 요정이다. 다수의 배에 대한 전문가이고, 명랑하고 성실하며, 때때로 바다에 빠진 선원을 구해주기도 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이름은 '소리를 내다'라는 의미의 저지 독일어의 단어인 'klabastern'에서 유래하였으며, '(선박에 난 구멍을) 메우다'라는 의미의 단어인 'kalfatern'에서 유래하였다는 설 또한 제기되고 있다.
모습은 털이 뒤덮인 선원 모자를 쓰고 노란 옷을 입었으며, 입에 담배 파이프를 문 작은 선원(때때로 코킹 망치를 들고 있는)으로 묘사된다. 선원들은 행운의 상징으로서 클라바우터만의 모습을 본따 만든 조각을 돛대에 붙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긍정적인 특성에도 불구하고, 클라바우터만의 존재와 관련한 좋지 않은 징조가 있다. 평화로운 배에서 클라바우터만의 모습을 본 선원은 아무도 없으며, 운명이 다한 배의 승무원에게만 모습이 보인다는 것이다.
더욱 불길한 특성을 갖고 있기도 하다. 배에 있는 잘못된 점을 탓하고, 장난을 치며 결국 배와 승무원들을 파멸로 이끄는, 악마나 마귀와 비슷한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2. 대중매체에서[편집]
- 원피스에도 등장하는데, 상술한 모습 중에서 긍정적인 모습만이 묘사된다. 배에 위기가 오면 간접적으로 알려주는데, 밀짚모자 일당과 동고동락한 첫 기함 고잉 메리 호는 너무나도 깊게 유대감을 쌓았던 나머지 클라바우터만이 배의 영혼 그 자체가 되어 선원들과 대화까지 나누는 수준이 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배를 아꼈던 우솝과 처음 접했으며, 흐릿하긴 하지만 그 형체까지 드러냈다. 심지어 아이스버그가 메리 호의 클라바우터만의 목소리를 듣고 홀린듯이 연장을 들고서 어떻게던 임시방편으로나마 수리를 해주고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나가게 되자 묶여있던 돛을 스스로 풀고 밀짚모자 일당을 태우러 간다. 그리고 버스터 콜을 피해 탈출하는 일당을 태운뒤 이미 배로서의 생명이 다한 메리 호를 타고 있던 일당이 다른 배로 안전히 옮겨 탈 수 있을때까지 끈질기게 버티다가 일당이 옮겨 탈 수 있는 갈레라 컴퍼니의 배를 만나고 나서야 부서지면서 끝난다. 완전한 사망 판정을 받고 불태워 수장할때 현장에 있었던 모든 인원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 독일의 어린이 드라마 에더 할아버지와 푸무클에 등장하는 푸무클이 클라바우터만이다. 자신의 담당 배가 완전히 해체되었는데, 그 목재가 프란츠 애더의 목재상으로 유입되는 바람에 애더와 같이 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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