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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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未来はオラが守るゾ!
미래는 내가 지킨다!
크레용 신짱의 9번째 극장판.20세기 박물관을 다녀온 떡잎마을의 어른들이 이상해졌다. 추억에 빠져 할 일을 내팽개치고 있는데. 지금 이 무책임한 어른들을 짱구가 구해야 한다.
21세기의 시작인 2001년에 개봉된 작품으로 20세기와 21세기, 더 정확히는 부모 세대(쇼와 시대)와 자식 세대(헤이세이 시대)[4][5][6] 세대 차이를 보여주며 동시에 이런 세대 차이를 서로 겪어가며 가족이 다시금 뭉치는 서사를 그리고 있다.
2. 예고편[편집]
3. 등장인물[편집]
- 차코(미셀)(チャコ)
- 예스터데이 원스 모어(20세기 되살리기 프로젝트) 전투원 - 성우: 김기흥, 현경수, 성완경
켄의 사상을 따라 추억의 냄새를 만들고 전파하려던 조직에 소속된 조직원들이다. 이름의 뜻은 '다시 한번 옛날을'. 외견은 여느 극장판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악당의 조직원들이다. 처음에는 켄의 명령에는 충실히 따르면서 우두머리 켄의 지적이고 날카로운 모습과 맞물려 꽤나 정상적인 악당 조직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어른들의 유년기 퇴행이 진행되면서 조직원들도 같이 퇴행하였는지 아이같은 성격이 되면서 카스카베 방위대에 당하는 장면도 어느 정도 있고 신노스케 일행을 쫓다가 사소한 시비로 자기들끼리 총격전을 벌이는 등 막장 행보를 보인다.'[7] 무기는 쌍절곤에 폭죽, BB탄 총, 플라스틱 칼 등, 장난감을 사용한다. 무수한 스바루 360에 탑승해 유치원 버스를 박격포로 쏘지만 그때도 카스카베 방위대의[8] 신들린 운전실력을 이기지 못했던 데다가 추격전 끝까지 버스를 앞서지 못한 탓에 출입문에 그들이 타고왔던 모든 차가 박아버려 루팡 3세 카리오스토로의 성과 같은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원이 살아남아서 신의 운전 실력을 보여 준 시로를 위해 헹가래를 하고 있다가 기둥에 박아 운행 불능이 된 버스를 습격해 몰래 도주한 신짱, 히마, 시로를 제외한 방위대원들을 잡았고, 나머지 셋도 잡으려고 했으나 실패하였다.
이후에는 노하라 일가가 박물관에서 도망가려고 하던 순간 등장한 켄과 함께 나왔으며, 이들과 같이 켄의 집까지 간 다음에 물러난 5명을 제외하면 등장하지 않다가 후반부에 추억의 냄새를 퍼뜨리는 기계를 멈추러 가는 노하라 일가를 저지하기 위해 등장한다. 허나 저녁놀 마을 내부와 타워 아래층에서는 개그 씬 반 추격 씬 반, 이렇게 흘러가다가 중반부에서부터 노하라 일가를 본격적으로 몰아가기 시작하고 이에 노하라 일가도 계속 달리는 신짱을 제외하고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한다. 이렇게 조직원들이 분투하는 동안에 밖에 설치한 감시 카메라를 통해 노하라 일가의 의지가 저녁놀 마을에 전달되자 마을 사람들이 동요하기 시작함으로써 추억의 냄새가 사라지기 시작하고 결국에는 기계의 냄새 수치까지 0으로 떨어진 걸 본 켄과 차코가 모든 것을 포기한 후 라디오로 고별사를 방송함으로써 조직은 결국 해체되었다. 그 후 조직의 리더였던 켄과 차코는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걸로 마지막 모습을 보여 준 것과 달리 조직원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으나 이미 모든 게 끝난 만큼 뿔뿔이 흩어졌을 것이다.
작품 내에서 드러나는 이들의 능력은 꽤 좋은 편이다. 도심에서 아이들을 잡을 때는 일사불란하게 아이들을 포위해서 정확하게 생포하는 작전을 매우 잘 수행하였고, 도로 위의 카 체이싱에서는 생각 이상의 운전 실력을 선보이는 카스카베 방위대를 역시 빠르게 추격하는 와중에[9] 뜻하지 않게 역주행을 하게 된[10] 사람들을 정확하게 피해가는 운전 실력, 그리고 초대형 추돌 사고가 났음에도 아무도 다치거나 죽지 않는 등, 꽤나 비범한 능력과 체력을 가진 조직이다. 작품 내에서 포지션이 켄&챠코를 보좌하는 일반 병사 포지션이기도 하고, 행동거지가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철없는 어른들 느낌이기도 하고, 이들이 상대했던 카스카베 방위대와 신짱 일가가 너무 먼치킨이라서 역으로 당하는 모습이 많이 나와서 묻힌 감이 있다.
조직의 이름인 '예스터데이 원스 모어' 라는 이름은 '카펜터즈'라는 올드팝 가수의 곡명 중 하나#이다.[11] 이들의 복장은 오사카 엑스포 당시 엑스포에서 일했던 안내원들의 복장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다. 이 작품의 '고증'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등장인물들인 셈이다.
- 저녁놀 마을 사람들
하지만 감시용 CCTV를 통해, 켄의 조직에 맞서 노하라 일가가 필사적으로 싸우는 장면이 방송되자 마을 사람들은 노하라 가족이 바라고 믿던 것을 자신들도 한번 믿어보자는 마음을 품게 되고, 마을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추억의 냄새도 사라져 버린다. 이를 본 켄은 과거 회귀 계획을 포기한다. 이후 켄은 계획 포기 및 조직 해체를 주제로 한 담화를 발표하면서 동시에 마을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고마웠고, 이제 각자의 인생을 살아라며 격려해 주는 말을 하였으며 마을 사람들도 한데 모여 방송을 청취하는 걸 끝으로[12] 등장을 종료했다. 엔딩에서는 마을이 모두 텅 비어 있는 것으로 보아 마을 사람들도 바깥으로 나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13]
노하라 히로시가 어린시절에 즐겨본 특촬물의 주인공. 설정상 태양의 힘으로 싸우며 3분이 지나면 싸울 수 없지만, 태양의 탑으로 태양의 힘을 충전해 다시 싸운다. 모티브는 울트라맨으로, 디자인은 컬러 타이머가 없는 울트라맨 80처럼 생겼으며, 싸움이 끝난 뒤에 괴수 때문에 쑥대밭이 된 엑스포를 복구하는 모습은 전광초인 그리드맨의 픽서 빔을 패러디했다.
작중에서는 히로시가 20세기 박물관의 추억 체험 코너에서 직접 분장해 히로시SUN으로 특촬물을 촬영했고 중간에 신짱이 자기도 싸우고 싶다고 난입해 촬영이 잠시 중단된다. 더빙판은 그냥 그대로 '태양맨'이다. 20세기의 냄새로 인해 유아퇴행해 유치원 버스와 추격전을 벌일 때 이 복장으로 활동했다. 다만 원본은 원래 가면을 쓰고 있었지만, 히로시는 가면을 쓰면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는 이유로 가면은 안 쓰고 슈트만 입은 상태.
4.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명대사[편집]
사람들에겐 꿈과 희망이 있었어. 그들에게 21세기는 희망 그 자체였지. 하지만 모든 게 달라졌어.다들 더러운 욕망과 돈에 사로잡혀 있을 뿐이야.[15]
[16] 우리가 꿈꾸던 21세기는 이런 게 아니었는데⋯.
― 켄
너희 부모들은 옛날 냄새를 맡고 어린애가 돼 버렸으니까.[17]
― 켄
노하라 신노스케(짱구): 아빠, 나 알겠어요?
노하라 히로시(신형만): (흐느끼며) 응⋯.[18]
― 발냄새로 깨어난 신형만이 자신에게 질문하는 짱구를 끌어안으며
노하라 히로시(신형만): "젠장! 이 마을은 왜 이렇게 그립고 정겨운 냄새가 나는 거야!"
― 저녁놀 마을을 탈출하면서도 눈물을 흘리며
켄: 돌아갈 생각은 없나?
노하라 히로시: 전혀! 난 가족과 함께 미래에서 살겠어!
켄: 그거 안 됐군, 노하라 히로시 군. 시시한 인생을 살았군.
노하라 히로시: (엘리베이터 문을 붙잡으며) 내 인생은 재미없거나 하는 인생이지 않아! 가족이 있다는 행복을 너희에게 나눠주고 싶을 정도라고!
--[더빙]
켄: 아직도 포기 안 했나?
신형만: 그래! 난 우리 가족이랑 같이 미래에서 살 거야!
켄: 신형만, 그동안 고생 많았다. 하찮은 삶을 사느라 말이야.
신형만: (엘리베이터 문을 붙잡으며) "내 인생은 그렇게 하찮은 삶이 아니야! 가족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너한테 알려주고 싶을 정도다!"
챠코: 어째서⋯ 어째서⋯ 현실의 미래 같은 건 추악하기만 할 뿐인데!
노하라 신노스케: 나⋯ 아빠, 엄마, 히마, 시로와 좀 더 같이 있고 싶으니까⋯
다퉈도, 화가 나도, 함께 있는 게 좋으니까⋯.
그리고 나, 어른이 되고 싶으니까⋯.
누나같이 예쁜 누나들을 잔뜩 사귀고 싶으니까!
[더빙]
미셸: 왜 그런 거지? 왜 그렇게 한 거야?! 미래는, 21세기는 더럽고 추하잖아!
짱구: 난, 엄마랑 아빠랑 짱아랑, 흰둥이랑 같이 살고 싶으니까요⋯.
싸우기도 하고, 혼나기도 하지만 같이 있고 싶으니까요...
그리고, 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요⋯.
빨리 어른이 돼서, 누나처럼 예쁘고 섹시한 여자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단 말이에요!
꼬마야, 네 미래를 돌려주마.
― 켄
노하라 신노스케(짱구): "치사해요!"
― 미셸과 켄이 동반 자살을 하려는 걸 보며
― 짱구 본인은 번지점프를 하는 줄 알고 둘만 하는 것이 치사하다는 의미였지만, 미래를 살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죽음으로 극복(도피)하려는 모습이 비겁하다는 것 또한 표현한 중의적 표현이다.
챠코(미셸): ⋯죽고 싶지 않아요!
켄: ⋯⋯이번에도 '가족'들에게 방해받았군.
-― 미셸과 켄은 동반 자살을 하려 했지만, 짱구의 '치사해요!' 소리와 함께 자기 가족의 둥지를 건드리려는 줄 안 비둘기가 날아와 방해하며 실패한다. 자살에 실패한 챠코는 비로소 솔직하게 죽고 싶지 않다는 속마음을 내비치며 주저앉고, 켄은 씁쓸하게 중얼거린다. 이때 말하는 "가족"은 신짱네 가족과 비둘기 가족을 둘 다 지칭하는 중의적 표현이다.[더빙]
노하라 신노스케(짱구): 치사해요! 둘이만 번지점프 하려고 했죠! 나도 하고 싶단 말이에요!
켄: 아니야, 이젠 안 할 거야.
노하라 신노스케(짱구): 왜요? 너무 높아서 갑자기 무서워졌어요?[19]
켄: ⋯그래.
― 자살에 실패했지만 후련해보이는 표정을 하는 켄과 짱구의 대화
예스터데이 원스 모어 대원들: (단체로 신형만을 발로 구타하며) 이 녀석 감히 미셸 님의 팬티를 보다니! 무슨 색이었어?!
신형만: 흰색이야, 흰색![20]
6. OST[편집]
6.1. 주제가[편집]
오프닝에 대한 내용은 짱구는 못말려/음악/오프닝 문서
극장판 엔딩곡인 코바야시 사치코(小林幸子)의 '건강하세요(元気でいてね)'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담은 곡이다. 1절은 엄마, 2절은 아빠에 대해서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며 감사하다는 노래이다. 들으면 눈물 나올 정도로 명곡이지만 이 극장판의 제재는 부모가 아니라 옛날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이니 조금 안 어울릴지도 모른다. 그래도 가사 자체는 한국인들에게도 어필되는데, 운동회 때 도시락의 추억이라든지, 학예회 때 관람 오신 어머니를 보고 발표를 무사히 용기내어 마쳤다든지, 회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어린 자녀의 학교 수업 참관일에 나오고 망가진 자전거를 묵묵히 고쳐주신 아버지에 대한 감사의 내용이라든지. 모두 듣는 이들의 국적을 초월해서 충분히 경험했을 법한 내용이다. 다음은 해당 곡의 가사 전문으로, 영화의 엔딩에서는 1절까지만 나왔다.
6.2. 삽입곡[편집]
- Buzz (버즈[24] ) - ケンとメリー ~愛と風のように~ (켄 & 메리 ~ 사랑과 바람처럼) #[25]
- ベッツィー & クリス(벳시 & 크리스) - 白い色は恋人の色(하얀색은 연인의 색)#[26]
- 吉田拓郎(요시다 타쿠로) - 今日までそして明日から(오늘까지 그리고 내일부터)#[27]
- ヒロシの回想(히로시의 회상)#[28][29]
- 21世紀を 手に 入れろ(21세기를 손에 넣어라)#[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