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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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코치
3.1.1. 전반기
3.1.2. 하반기
3.2.1. 전반기
3.2.2. 하반기
3.3.1. 전반기
3.3.2. 후반기
4. 지도 스타일



1. 개요[편집]


이민성의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코치[편집]


2010년 정광석 감독이 이끌던 용인시청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2년 1월, FC 서울 시절 은사인 광저우 헝다 이장수 감독의 부름을 받고 광저우 헝다의 코치 겸 2군 감독으로 부임하였지만,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장수 감독이 경질되면서 코치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김상호 감독의 부름을 받고 강원 FC 코치로 부임했으며, 시즌 중반 김학범 감독이 새로 부임했음에도 팀에 잔류, 과거 같은 2002 월드컵 멤버였던 이을용 코치와 함께 김학범 감독을 보좌하였다.#

2013시즌을 앞두고 하석주 감독의 부름을 받고 전남 드래곤즈에서 코치로 부임하였다.#[1]

2015년 1월 5일 같은 한일 월드컵 멤버인 윤정환 감독의 요청으로 울산 현대의 수석 코치로 부임하였다.#

J리그 무대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했던 윤정환 감독이기에 K리그에서 나름 코치 생활을 해본 이민성이 필요했다고 한다.#

2016년 5월, 창춘 야타이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 이장수 감독의 강력한 러브콜로 시즌 중반 계약 해지로 울산을 떠나 창춘 야타이의 코치로 부임하였으나, 1년만에 이장수 감독이 해임되면서 같이 팀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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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5일, 강원 코치 시절 보좌했던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로 합류했다.#

코치로서 김학범 감독을 잘보좌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했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9년 인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2020 태국 AFC U-23 챔피언십에서도 대한민국 대표팀의 대회 우승을 공헌했다.

3.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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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9일 대전 하나 시티즌14대 감독으로 선임, 프로팀 감독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같은 올림픽 대표팀 코치이자 대전의 레전드인 김은중과 동행을 원했으나 김은중이 고사했다고 한다.

이민성은 본인의 축구의 핵심은 전체적인 공수 밸런스라고 말했다.

좋은 팀, 앞으로 좋아질 팀 모두 밸런스가 중요하며, 밸런스가 갖춰져야 압박도 할 수 있고, 역습도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볼을 주는 사람, 받는 사람의 타이밍을 맞추면 템포가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승격이라는 목표로 가기 위해서는 분명한 색깔이 있어야 한다. 물론 어느 시점에 타협점을 찾아야 하는 순간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승격에 무게를 두고, 절충하는 방법도 찾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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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신을 보좌할 코치로 김태수 수석 코치를 비롯한 박원홍 코치, 권찬수 골키퍼 코치, 박근영 피지컬 코치와 K리그 내에서 강한 체력 훈련으로 명성을 떨친 길레미 혼돈 피지컬 코치를 영입하였다.


3.1. 2021 시즌 [편집]



3.1.1. 전반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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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앞두고 이진현, 이현식, 원기종 등을 대거 영입하였으며, 전지훈련에서는 운동량이 많고 강도가 높은 지옥 훈련으로 시즌을 준비하였다.

선수들은 이민성의 훈련 방식에 대해 공수전환, 빠른 템포, 전체적인 수비 밸런스, 안정적인 것보다는 공격적인 것을 선호하며, 뒤에 사이드백 보다 확실히 나가는 화끈한 축구를 펼치길 원한다고 평가했다.

부천 FC와의 리그 개막전을 통해 감독 데뷔전을 치렀으며, 4-1-3-1 포메이션을 꺼내들며 전지훈련에서 4-2-3-1과 4-1-4-1 포메이션을 혼용할 것이라 공언했던 것처럼 포백으로 가는 듯 싶었지만 놀랍게도 이날 경기에서 쓰리백을 바탕으로한 3-1-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2]

또한 전지 훈련때 부터 강조한 강인한 체력 훈련이 빛을 봤는지 90분 동안 강한 압박을 유지했으며, 볼을 잃으면 야수와 같이 달려들어 소유권을 되찾아냈고 곧바로 역습 전환해냈으며, 신인 신상은과 에디뉴의 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두며 감독 데뷔승을 거두었다.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전반에만 두골을 헌납하며 1:2로 패했는데, 이날 경기에서 대전은 이른 시간 내리 두골을 헌납했으며, 이후 부산은 전방에 나란히 포진했던 두 윙어들이 내려와 수비 블록을 형성하는 등 두줄 수비를 형성했는데, 이를 뚫기 위한 부분전술의 부재가 아쉬웠다.

먼저 상대 진영에서 볼 관리에 실패했는데, 공격 방향 전환을 위한 횡패스와 백패스가 몇 번이나 차단당했고 박스 근처에 5~6명의 선수가 넘어간 상황에서 서영재와 에디뉴가 볼 컨트롤 실수로 소유권을 잃어서 상대 역습을 막느라 우리 진영까지 내려와야 하는 경우가 잦았다.

대전은 진영을 뒤로 물리고 볼을 빼앗아 다시 앞으로 전진하느라 불필요한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했다.

극악의 공중 경합 성공률에도 롱볼로 일관한 벤치의 대응도 아쉬웠는데, 부산이 측면 지역을 내주는 걸 감수하고 중앙에 두터운 수비 대형을 유지하고 있는데, 우리 스트라이커들을 상대 센터백들과 경합시키는 건 비효율적이었다. 설령 볼을 따내더라도 세컨볼을 잡고 다음 플레이를 만들기에는 공간이 너무 협소했다. 적어도 상대 센터백들과 풀백 사이 혹은 풀백 뒤로 볼을 붙여서 농구의 미스매치처럼 장신 선수를 활용하고 상대 수비수들이 앞을 바라보고 편하게 수비하게 놔둬선 안되었다.

이호인을 불러들이고 전방에 선수 한 명을 더 늘린 건 합리적인 판단이었지만, 김승섭이 없고 에디뉴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걸 고려했을 때 볼을 가지고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정희웅을 기용하는 게 결과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부터는 교체 투입한 바이오의 머리만 노리는 뻥축구를 시전하는 등의 판단 미스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3]

김천 상무와의 리그 3라운드에서는 에디뉴의 선제골로 좋은 출발을 했고 충분히 경기를 통제해 리드를 지켜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속된 미스로 두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해 홈 첫승은 또다시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특히 실점 이후의 대응은 상황을 호전시키기는커녕, 더 나쁘게 만들었는데, 흐름을 되찾고 상대의 페이스를 죽이려는 시도가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는데, 분명 적지 않은 시간이 남았는데도 미드필드를 생략하고 상대 진영 안쪽에 볼을 투입하기 시작했고, 공격수들은 머리 위나 수비 뒤로 날아오는 패스를 쫓아가느라 바빴고, 경기가 시소 게임의 양상을 띄면서 팀 밸런스가 급격하게 무너져갔다.

이날 김천이 새로운 전술과 선발 라인업 가동해 조직적으로 완성도가 낮았다는 걸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FC 안양과의 리그 4라운드에서는 상대가 2명이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 속에 1:0 승리를 거두며 가까스로 연패를 끊어냈으며, 비록 후반 막판에 몇분 안 됐지만 팀에 새로 합류한 파투를 처음으로 기용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 2명이나 수적 우위였던 것에 비해서는 위협적인 모습은 고사하고 오히려 상대의 역습에 고전하였으며, 시즌 초부터 지적되오던 낮은 골 결정력을 보이는 등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였다.

3월 28일 파주시민축구단과의 FA컵 경기에서는 연장전 끝에 4:1로 승리하면서 수원 삼성을 만나게 되었다.

연이은 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6라운드 경남 FC전에서도 2:1 승리를 거두며 홈 첫승을 신고했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4월 14일 수원 삼성과의 FA컵 경기에서는 바이오의 PK 실축같은 악재가 겹치며 2:1로 패해 탈락했다.

4월 17일 7라운드 서울 이랜드 FC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4연승과 더불어 리그 선두를 굳혔지만 4월 25일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1:0 패하며 아쉽게 연승 행진을 마감했으며, 연이은 충남 아산 FC전에서는 이현식의 골로 가까스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첫 무승부를 거두었으며, 연이은 5월 5일 전남 드래곤즈전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5월 10일 부산 아이파크 원정 경기에서는 앞선 지난 경기들과 거의 변화없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고, 경기 내내 대전 특유의 장점이었던 전방 압박을 보여주지 못한채 4:1 참패했으며, 연이은 5월 15일 김천 상무전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5월 무승을 이어갔다.

5월 24일 부천 FC전에서는 박인혁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전반에만 4골을 퍼붙는 화력을 보였고, 4:1 대승을 거두며 시즌 한경기 최다득점과 5월 첫승을 거두었다.

5월 29일 서울 이랜드전에서도 파투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기록하였지만 이날 경기에서 지난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박인혁을 후보에 올리고 부진하고 있는 바이오를 선발로 내세우고 오늘은 터질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지만, 끝내 바이오는 별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교체로 아웃되었다.#

6월 6일 FC 안양전에서는 대표팀에 선발된 알리바예프, 이지솔 등이 없는채 경기를 치렀고, 2:1 패하며 선두 자리를 다시 내주었으며, 연이은 충남 아산 FC전도 알렉산드로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1:3 완패했다.

6월 19일 안산 그리너스 FC전에서는 그간 활용했던 스리백이 아닌 포백을 활용했으며, 이준서, 김세윤 등을 처음으로 기용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0:0 무승부를 거두며 일단 연패는 끊어냈다.

6월 26일 경남 FC 원정 경기에서는 2:1 승리를 거두며 간만에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2007년 이후 14년만에 경남 원정 승리를 거두었다.[4]


3.1.2. 하반기[편집]

7월 3일 김천 상무와의 하반기 첫 경기에서는 민준영을 입단하자마자 바로 선발로 기용했으며, 이날 경기 원기종의 선취골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내리 4골을 허용하며 1:4로 패했는데, 애초에 전반전 끝나고 예기치 않게 바이오가 부상으로 빠지며 경기가 꼬였다고 한다.

연이은 7월 10일 서울 이랜드와의 홈경기도 2:0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하였고, 이에 경기 종료 후 관중석의 콜리더가 확성기를 들고 무기력하고 투지 없는 플레이를 보이는 선수단을 향해 강하게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

이후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해서 "내가 느낀것도 서포터에서 얘기한 것과 같았다. 정확하다고 판단했다. 서포터에게 그런 소릴 들을 만한 경기였다. 따가운 질책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들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경기를 지고 이기고를 떠나서 팬들에게 그런 얘기를 듣는 건 선수들이나 코치진이나 있어선 안될 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7월 18일 FC 안양전에서는 시즌 내내 지속적으로 지적되오던 수비 문제를 의식했는지 전체적인 경기 운영을 수비에 중심을 두면서 역습 위주로 경기를 치렀고, 박진섭과 박인혁의 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었냈으며, 연이은 7월 24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는 선취골을 내주며 위기를 겪는 듯 했지만 3골을 성공시키며 3:1 역전승을 거두었는데,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이민성은 부산 페레즈 감독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는데, 전반 35분 안병준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터지자 부산이 페레즈 감독이 세리머니를 했다. 이민성 감독도 발끈하며 페레즈 감독에게 맞대응하듯 전반 45분 이종현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자 이민성 감독도 격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고, 이에 감정이 격해지면서 두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라커룸으로 향하는 순간에도 서로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경기 후 페레즈 감독은 "이민성 감독이 과잉반응을 한 것이다. 더 할말이 없다. 우리가 득점했을 때 그냥 축하를 한 것이다. 물론 이민성 감독을 존중한다"고 답했으며, 이민성 감독은 "내가 잘못된 부분은 사과하겠다. 그 외적인 부분으로 (상대 감독이) 우리를 보면서 (심판에게) 항의하는 것은 잘못됐다. 경기가 끝나면 다 잊혀진다. 나도 페레즈 감독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리그 23라운드 충남 아산 FC 전에서는 알리바예프의 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기록, 3연승을 이어갔으며, 8월 8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0:0 무승부를, 8월 15일 안산 그리너스전에서는 박진섭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 속에 2:0 승리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8월 21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첫 홈경기 경남 FC전에서는 마침내 바이오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1:0 승리를 거두며 무패행진과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는데, 이날 경기는 변칙 전술이 돋보인 승리였는데, 경기 시작과 함께 4백을 구축하며 변칙을 가했고,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는 김민덕을 우측으로 돌리고 4백 라인을 구성했으며, 좌측 서영재, 우측 김민덕을 높게 올려 경남의 측면을 공략했으며, 베테랑 이웅희를 중심으로 한 대전의 수비진은 경남의 공격을 침착히 막아냈으며, 최전방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이번 시즌 박인혁에 이어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는 파투를 벤치에 앉히고 지난 7월 새로 영입한 공민현을 2경기 연속 선발 투입했는데, 이날 공민현은 대전의 최전방에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교체수도 적중했는데, 후반 38분 서영재의 크로스가 페널티박스 중앙 바이오에게 연결, 바이오는 침착한 헤더로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 자신을 '초보 감독'이라고 칭한 이민성 감독의 '초보 감독'답지 않은 승부수가 돋보인 경기였다.#

8월 28일 부천 FC전에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점을 허용하였으며, 이외에도 수비 불안과 실수를 드러내며 4:2 완패하며 무패행진을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이날 경기 바이오가 두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그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연이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28라운드는 1:1 무승부를 거두었는데, 이날 경기는 상당히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고, 경기 종료 후 부산 히카르두 페레스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대전이 반코트만 썼다고 언급하며 이민성의 수비 위주의 축구에 대해 질타하기도 했다.#

9월 1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는 원기종과 이현식의 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두며 모처럼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날 경기에서 이 감독은 전남의 수비벽이 단단하기는 하지만 스피드에 약점이 있다는 것을 간파했고, 김승섭, 원기종, 공민현 등 스피드가 있는 공격수를 전방에 배치해 전남의 단단한 수비를 공략했으며, 후반에는 이현식, 바이오를 연달아 투입하며 승부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에는 원기종이 골을, 후반에는 바이오의 어시스트를 이현식이 골로 연결시키며 중요한 순간 탁월한 용병술로 승리를 만든 이민성 감독이었다.#

하지만 연이은 9월 19일 서울 이랜드전은 아쉽게 1:2로 패했고, 9월 26일 김천 상무 원정 경기에서는 상당히 좋은 수비력을 보였음에도 아쉽게 두골을 헌납하며 2:1로 패배, 2연패를 기록했다.

10월 3일 부천 FC전에서는 전반에 선취골을 내주며 위기에 빠지는 듯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마사의 패널티킥이 성공하며 1:1 무승부를 거두며 가까스로 연패를 끊어냈고, 10월 10일 안산 그리너스전에서는 마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두며 그 4위까지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 출전 자격을 확보했으며, 33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되었다.

연이은 10월 16일 충남 아산 FC전에서는 7골이나 나오는 혈투 속에 4:3으로 승리하였고, 두라운드 연속으로 베스트팀에 선정되었다.

10월 23일 2위 FC 안양과의 리그 홈폐막전 경기에서는 마사의 멀티골과 이현식의 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두며 2021시즌 한밭운동장 전경기 무패를 기록했으며, 2위 안양과의 승점차를 1점차로 줄이며, 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최대 2위까지 노릴 수 있게 되었다.

10월 31일 경남 FC와의 리그 최종전은 기존의 주축 선수들 중 경고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가 몇몇 있자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고려한건지 변준수, 이호빈 등 그동안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한 선수들 위주로 스쿼드를 꾸렸으며, 1:0으로 아쉽게 패했고, 결국 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내내 구단의 확실한 지원 속에 막강한 스쿼드를 구축한 것 치고는 기복이 있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4위권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았고, 이민성이 선수들 장점 활용을 위해 다채로운 전술을 내세우며 끊임없이 변화를 준 게 큰 힘이 됐던 한 해였고, 또한 후반기에만 9골을 넣는 괴력을 선보인 마사를 잘활용했던 것이 빛을 본 시즌이었다.

하지만 2021시즌 한해 정규리그에서 48실점을 허용하였고, 시즌 막판 10경기 연속 실점을 내주는 등 팀 최다 실점 4위에 오를 정도로 수비력이 아쉬웠었다.

어찌 됐든 이러한 아쉬운 수비를 이민성은 시즌 막판 공격력으로 메웠기에 플레이오프에서는 전처럼 마사를 선봉으로 한 공격을 내세우되, 불안정한 수비를 어떻게 해서는 개선해야한다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한편 리그 3위를 기록하며 4위 전남과 대전 홈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고, 이날 경기에서는 확실히 기존에 불안하다고 지적되오던 수비가 견고해진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헛심공방 석에 0:0 무승부를 거두었으나, 대전이 순위가 더 높았던 탓에 전남을 꺾고 2위 안양과 맞붙게 되었다.

FC 안양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공을 잡고도 상대 압박에 고전하면서 앞으로 패스를 전개하지 못했고 안양의 압박에 고전하던 대전은 어이없는 실수로 선취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박진섭의 동점골과 이번 시즌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던 바이오가 마침내 터지며 멀티골을 기록했고, 3:1 승리를 거두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리그 성적은 최종 준우승을 확정지었으며, 승격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는 만일 바이오가 들어가서 터지지 않으면 장신 수비수인 변준수까지 공격에 넣어 트윈타워를 세우는 것까지 고려했다고 한다.#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한달 가까이 텀이 있자 거제도에서 전지 훈련을 강행했으며, 이후 플레이오프 상대는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 FC로 확정되었다.[5]

대전 홈에서 펼쳐진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최용수 감독이 수비에 중심을 두고 역습으로 득점을 노리는 전략으로 나서자 이에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왼쪽 공격에 파투와 2선의 마사를 활용한 공격 전략으로 대응, 이현식과 마사의 패스를 앞세워 이현식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승격에 한걸음 더 다가갔으며, 이날 경기로 한밭종합운동장 전경기 무패를 달성하였다.

한편 2차전을 앞두고는 "비겨도 된다는 생각이 가장 위험하다.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하려고 한다. 우리는 공격적으로 나섰을 때 가장 잘한다. 수비적으로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2차전도 공격적인 축구로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2차전에선 전술과 용병술에서 아쉬움을 보이면서 4:1로 패배, 승격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 패배의 원인은 사실상 이민성 감독의 오판이었는데, 이날 경기 강원의 교체 명단엔 마땅한 공격수가 없었기 때문에 이민성 감독은 전반전 안에 추가골을 노렸고, 이종현의 골이 터진 이후에도 라인을 올렸고, 결국 강원에게 측면을 쉽게 허용하고 말았다.

강원의 최용수 감독은 실리축구의 대명사지만 한 번 공격을 몰아쳐야 할 때를 아는 경험이 풍부한 감독이었기에,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한국영을 과감하게 공격에 가담하도록 지시했고, 결국 한국영에게 추가골을 내주었던 것이다.

결국 이민성 감독은 '박진섭 시프트'를 기용해 박진섭을 쓰리백의 중앙,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활발하게 플레이 하도록 지시했지만 별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으며,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바이오가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고, 장신 바이오는 강원 수비수들과 공중볼 경합에서 지지 않않고, 위협적인 장면도 몇 차례 연출하는 등, 대전은 라인을 더 끌어올리며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경기를 바꾸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수비조직을 정립하지 못하고 경기가 원하는대로 풀리지 않을 때 과감한 변화로 상황을 반전시키는 임기응변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한계와 더불어 이민성 감독이 경험이 없는 신인이라는 점이 여과 없이 드러났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이민성 감독 부임 후 팀에 명료한 콘셉트를 입히고 자신의 철학을 일관되게 밀어붙였으며, 중간중간 몇차례 어려움은 있었지만 특유의 투지를 앞세워 팀을 하나로 만들어 드라마틱하게 어려움을 이겨내고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것과 더불어 어찌 됐든 이민성 입장에서는 감독 데뷔 첫해였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2021시즌을 결코 실패한 시즌이었다고는 볼 수 없는 한해였으며, 초보 딱지를 뗀 두 번째 시즌에는 더 많은 권한을 가지고 더 완성된 축구를 준비할 것이 기대할 수 있는 시즌이었다.

3.2. 2022 시즌 [편집]



3.2.1. 전반기[편집]

2021시즌 지도자로서 가능성을 보였기에 2022시즌에도 대전을 이끌게 되었다.

하지만 2021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12월 중순에 늦게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2022년에는 카타르 월드컵 문제로 2월 초에 빨리 시즌이 시작하는 탓에 선수 영입과 전지 훈련을 비롯한 2022시즌 준비가 굉장히 촉박하게 되었고, 동계훈련과 휴식이 짧아서 발생하는 데미지가 불가피한 만큼 이를 어떻게 극복할 지가 관건이었다.

21시즌 막판 팀을 하나로 만들었던 마사는 완전 영입했으나 이외의 외국인 선수들과 계약 기간 만료자들과는 전원 결별했으며, 김영욱, 이창근, 김인균, 조유민, 레안드로 등의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으나 그만큼 기존의 주축 선수 상당수와도 대거 결별하는 등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섰고, 코치진 역시 김태수, 권찬수 코치와 결별하고 김종영, 진경선, 졸레 코치를 새로 선임했다.

2월 27일 광주 FC와의 첫경기에서는 볼 점유율, 슈팅슈, 유효슈팅수 등에서 모두 밀린 그야말로 졸전을 보였는데, 제대로 준비해온 광주가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에 대전은 당황하여 주도권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밀렸고, 그 사이 광주에게 두 골을 내리 실점 하면서 전반전이 끝났고 이후 후반전에 공격적으로 전술 변화를 주면서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긴 했으나 대전의 확실한 공격수의 부재로 마무리를 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하면서 2:0 완패로 시즌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로 불안한 시작을 알렸다.

불안한 시작으로 연이은 3월 5일 부산 아이파크전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고, 임덕근, 김영욱의 투 볼란치에 마사를 전방에 배치하는 4-4-2 가동, 마사의 골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는데는 성공했으나 후반 막판 극장골을 내주며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하였고, 3월 9일 화성 FC와의 FA컵은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부차기까지 갔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기존의 1군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B팀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졸전을 거듭했던 안좋은 경기력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3월 12일 FC 안양과의 홈 개막전에서는 마사를 한 칸 내려서 플레이메이킹에 참여시키는 4-2-3-1 들고 나왔다가 임은수 투입하면서 다시 4-1-4-1로 회귀했는데, 전반에 조나탄에게 선취골을 내주었지만, 후반 막판 원기종의 극장골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첫승에 실패했고, 3월 15일 안산 그리너스전에서는 일방적으로 상대를 밀어붙였음에도 0:0 무승부를 거두며 좀처럼 첫승을 거두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 19 선수단 집단 감염으로 3월 20일 김포 FC전은 B팀 선수들을 주축으로 경기를 치렀으며,[6] 이날 경기는 빠른 패스와 돌파로 밀집된 김포의 수비라인을 압박, 레안드로의 패널티킥 두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마침내 시즌 첫승을 거두었으며, 연이은 3월 26일 경남 FC 홈경기에선 마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완승을 거두며 2연승과 홈 첫승을 기록했다.

비록 연이은 부천 FC전은 1:2로 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1:0 승리를 시작으로 10라운드 서울 이랜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로 다시 연승을 이어갔으며, 11라운드 충남 아산 FC전 3:0 승으로 3연승과 동시에 감독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연이은 1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원정 경기에서는 동점골 허용 이후 안산 특유의 전방압박에 역습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하며 고전하는 듯했지만 후반 막판 김인균의 극장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5월 9일 김포 FC전에선 4:4 무승부를 거두며 홈 1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역대 구단 타이 기록을 달성했으나, 4골이나 실점을 한 만큼 다음 상대가 상승세인 티아고가 있는 경남 FC인 만큼 수비 개선이 불가피해졌으며, 연이은 경남전은 1:1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 행진은 이어갔다.

5월 17일 부산 아이파크전은 내리 3골을 내주자 라인을 끌어올려 맹공을 펼친 끝에 4골을 쏟아내며 3:4 기적같은 역전승을 이루어내며 15경기 홈 무패를 달성, 구단 신기록을 달성했다.

연이은 부천 FC전에서는 모처럼 무실점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거두었고, 5월 28일 서울 이랜드전도 1:0 승리하며 두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4일 전남 드래곤즈전은 임덕근이 물오른 공격력으로 두골을 성공시키며 3:2 승리를 기록, 홈 무패 기록을 늘려갔다.

6월 14일 충남 아산 FC 원정 경기에서 아쉽게 1:0 패하며 무패행진을 마무리했고, 연이은 FC 안양전도 2:0 앞서가다 수비가 불안해지며 내리 두골을 내주며 2:2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6월 21일 1위 광주 FC와의 홈경기는 1위 탈환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하는 경기였지만 1:1 무승부를 거두며 1위 광주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으며, 6월 26일 김포 FC전에서는 새로 영입한 윌리안을 바로 선발로 기용, 1:1 무승부를 거두며 홈 무패행진을 이어가긴 했지만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아쉬움을 남겼다.

3.2.2. 하반기[편집]

7월 2일 부천 FC전에서는 여러 한계를 드러내며 2:0 완패를 당하며 5경기 무승이라는 슬럼프에 빠졌다.

이번 슬럼프로 대전 팬들 사이에서 거취 문제까지 나오는 등 부정적인 여론이 상당히 높아졌는데, 5경기동안 대전의 패턴이 똑같았는데, 매번 하프라인 부근 숫자 부족으로 선제골을 내줬고, 양 윙어의 위치가 높아 상대 라인 사이 빌드업에 번번히 실패했고, 볼을 뺏기고 나서 계속된 숫적 열세와 이미 진작 벌어져 있는 간격 커버하느라 무의미하기 체력을 소모하는 극단적인 4-2-4 공격적인 포메이션의 한계가 반복되었고, 이로한 부분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승격은 고사하고 당장 거취 문제까지 도마에 오를지도 모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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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언제 보여줄껴?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

내년에도 2부 뛸래?

홈 19경기 무패? 최근 3무 2패

투자한 만큼 투지를 보여라


7월 5일 안산 그리너스전에서는 팬들이 부진에 분발을 촉구하는 걸개를 걸기고 하였다.[7]

이 걸개가 효력이 있었는지 이날 경기 2:0 완승을 거두며 가까스로 무승 행진을 깼다.

연이은 서울 이랜드와의 27라운드 경기에서는 새로 영입항 주세종을 바로 선발로 투입했는데, 날카로운 패스와 볼 줄기로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과 특유의 선굵은 축구의 선봉장 역할을 잘 수행해주었고, 3:1 승리로 연승을 이어갔다.

하지만 7월 31일 1위 광주 FC전에서는 1:0으로 패해 승점차가 더 벌어지며 다이렉트 승격은 더 요원해졌다.#

이후 순위가 4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연이은 부산, 아산전에서 승리하며 다시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8월 17일 경남 FC전에서 1:2로 패하며 1위 광주와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고, 경기 종료 후 팬이 확성기를 들고 항의하기도 했다.

8월 21일 FC 안양와의 2위 싸움에서도 2:3로 패했다. 이 패배로 2위 안양과 승점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대전이 한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잔여경기에서 승리해도 순위를 뒤집을 수가 없다. 이날의 패배로 팬들 사이에서 이민성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표하는 팬들이 늘어났고, 이민성 감독의 퇴진을 주장하는 팬들 역시 늘어났다.[8][9]

8월 27일 부천전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한숨 돌리는 듯 했으나,[10] 8월 31일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는 상대의 압박에 고전하며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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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충남 아산 FC전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리하지 못하자 일부 팬들이 버스 앞에서 항의를 하기도 했다.#

연이은 부산 아이파크전에서는 3:1 승리하며 한숨 돌렸우나, 9월 17일 최하위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반등에 실패, 2위 안양하고 4점차로 벌어지면서 2위 자리마저 수성에 실패할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 종료 후 이장관 감독이 대전이 빌드업 대신 전방에 붙이고 들어오는 축구를 한다고 예상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하면서 이민성의 단조로운 전술과 지도력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부정적인 여론도 늘었다.#

9월 21일 2위 경쟁을 이기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경기인 안양전에서 이진현의 선재골과 수비수 권한진, 김재우, 김민덕의 활약으로 주장 조유민이 빠지고도 1대0 승리를 거두며 지난 홈경기 패배를 만회했고, 연이은 경남 FC와의 홈경기에서는 마사의 멀티골과 교체로 출전한 김승섭의 추가골로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11]

10월 2일 승격을 확정지은 광주와의 홈경기에서는 전반에는 1대0으로 뒤지고있는 상황이었으나 교체로 출전한 마사와 윌리안이 대활약하며 2분만에 2골을 몰아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12]

그러나 추가시간에 극장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는 2:2 무승부가 되었다.[13]

연이은 전남, 김포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위에 근접했고, 안산 그리너스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하며 2위를 확정지었다.[14]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 때는 전방에서 압박하면서 플레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삼성김천 상무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서 플레이오프 상대는 김천 상무가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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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 1차전 홈 경기는 2:1로 역전승을 거두었고, 2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매서운 공격을 퍼부우며 4:0으로 승리를 기록, 부임 2년만에 마침내 대전의 8시즌만의 1부리그 승격을 성공시켰다.

특히 2차전의 경우 무승부만 거두어도 됐고, 이진현의 두골로 앞서가고 있었음에도 신상은과 김인균 두명의 공격수를 투입해 득점차를 벌려 작년과 같은 실수를 또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고, 이러한 선택이 적중했다.

시즌 중반 퇴진 압박까지 받을만큼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승격이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해 지도자로서 능력을 입증하며 만족할만한 시즌을 보냈고, 대전 구단과의 재계약도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3.3. 2023 시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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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을 앞두고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 구단과 재계약하며 1부리그에서도 대전을 이끌게 되었다.#

팀을 떠난 김종영 코치 대신 과거 용인시청에 소속될 당시 팀 감독이었던 정광석을 코치로 영입하였으며, 2022시즌 K리그2 득점 1, 2위인 유강현티아고를 영입하며 좋은 공격 라인을 형성했으며, 여기에 지난 시즌 팀 승격에 일조했던 주세종을 완전 영입하며 탄탄한 보강을 이뤄냈으며, 여기에 베테랑 수비수 오재석과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뛰었던 김현우를 품으며 수비 라인 강화에도 성공했다.

특히 2023시즌의 경우 지난 2년간 동계훈련을 타이트하게 진행했던 것에 반해 훈련량을 조절했다고 하며,[15] 기존에는 훈련장 분위기가 떨어져 있으면 윽박을 지르셨다면 현재는 부드럽게 다가가려고 하는 등 1부리그 소속이 된 만큼 선수들이 더 프로페셔널 하게 새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었다고 한다.#

3.3.1. 전반기[편집]

강원 FC와의 홈개막전이자 자칭 볼보이더비에서 전반전 내리 2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2 : 0 승리를 거두었고 8년만에 K리그1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으며, 2년전 플레이오프에서의 아픔을 설욕했다.

연이은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는 6골이 터지는 혈투 속에 3:3 무승부를 거두었다. 특히 이날 교체투입한 김인균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교체 용병술이 적중한 모습을 보이며 1부 리그에서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이날 경기 주장이자 그라운드에서 중심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플레이메이커로서 팀의 핵심 자원인 주세종이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 출장이 어려워지면서 고민이 깊어졌고, 대체자 후보군으로 일단 수비형 미드필더 김영욱이나 임덕근, 임은수 등의 활용을 예고했다.[16]

이현식이 부상에서 돌아오는 만큼 인천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진현을 한 단계 내려 활용할 계획이며,필요하면 기존의 3-4-1-2 전술에서 큰 변화도 줄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3라운드에서는 큰 변화없이 임덕근을 주세종 자리에 넣었는데, 임덕근을 사실상 원볼란치[17]로 두고, 이현식과 이진현을 더블 플레이메이커로 활용했다.

이날 경기에서 앞서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포항의 김종우-오베르단 라인을 상대로, 주도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는데, 포항이 볼을 점유했지만, 위협적인 찬스는 대전이 더 많이 만들어냈다.

임덕근은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연계나 전개, 수비에서 모두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하창래의 퇴장이 오히려 부정적인 변수가 됐는데, 오히려 수적 우위를 누린 후 경기가 꼬였다. 정상적인 플레이에서는 큰 문제가 보이지 않았는데, 10명으로 뛰는 상대가 내려서다보니,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주세종의 창의적인 패스와 시원한 좌우 전개가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물론 포항의 짜임새 있는 수비에 전방 공격수들이 이렇다할 공간을 만들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흐름을 바꾸거나, 템포를 올려줄 패스도 없었다.[18]

이에 공격수 투입을 통해 흐름을 바꾸려고 했지만, 끝내 포항 골문을 열지 못한패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1부 리그 무대에서는 주로 전방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전환)을 중심에 두고, 매 경기 디테일한 승부수를 띄우는데, 이게 그래도 잘 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축구수도 더비 원정에서는 경기 내용은 전반적으로 밀렸지만 강한 압박을 견뎌낸 뒤, 후반 체력이 떨어진 상대의 약점을 노리겠다는 연속으로 경기에 임했으며, 이창근 키퍼의 연달은 세이브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추가시간 연속골로 3:1 승리하며 원정 첫승을 거두었다.

5라운드 FC 서울전에서도 3:2로 대전의 19년만에 FC 서울전 승리[19]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끌며 리그 2위로 도약했다.

6라운드 수원 FC 원정에서 전반 5분 만에 이현식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1:0을 만들었다. 이후 티아고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쳤으나 후반에는 수원FC에게 완전히 주도권을 내줬다 해도 무방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설상가상으로 68분경에 조유민의 박스 안 핸드볼 파울로 PK 허용, 75분에 안톤이 라스의 결정적 찬스를 파울로 저지해 레드카드를 받아버려 수적 열세까지 몰리는 바람에 결국 후반에만 5실점을 허용함과 동시에 3:5로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7라운드는 지난시즌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와의 일전이었는데, 승격팀은 수비 축구라는 선입견을 깨고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울산을 상대로 위에서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고 공 소유권을 가져오며 상대보다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 모두의 예상을 깨고 2:1로 울산을 잡으며 울산의 7연승을 저지했다.[20]

8라운드 대구 FC 원정 경기는 세징야에게 패널티킥을 헌납하며 아쉽게 1:0 패했지만, 9라운드 전북 현대전은 조유민, 김민덕, 티아고 등의 기존 주전 선수들을 다 빼고 로테이션 가동이라는 강수를 뒀고, 안톤과 이진현의 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두었다.[21]

그러나 10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선 고작 하나의 유효슛만 남긴채 부진하며 무기력하게 0:3 패배를 당하였고 홈 무패행진을 마무리했다.

11라운드 광주 FC전은 0:0 무승부를 거두었으나 12라운드 수원 FC전은 2:1로 승리하며 지난번 패배를 설욕했다.

1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고영준에게 극장골을 내줘 2:3으로 아쉽게 패배했고, 연이어 대구 FC전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까지 모두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5월 28일 울산 현대전에서는 김인균과 이현식, 주세종, 서영재, 조유민 등 주전들이 대거 부상과 경고 누적 징계로 이탈한 상태에서도 1위 팀을 상대로 3:1로 역전해 앞서 나가며 선전하는 듯 했으나 내리 두골을 더 헌납하며 아쉽게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6월 4일 인천 유나이티드전도 1:3 패하며 5경기 무승의 슬럼프에 빠지는듯 했으나 6월 8일 강원 FC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가까스로 무승을 끊어냈다.

연이은 광주, 제주전은 1:1 무승부로 모두 마무리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전반기 동안 그래도 나름 득점이 많이 하며 승격 1년차 팀치고는 상당히 선전하고 있지만 그래도 실점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라 일부 팬들이 우려를 표했다.


3.3.2. 후반기[편집]

7월 1일 FC 서울과의 후반기 첫경기에서는 이창근의 대활약에 힘입어 9경기 만에 클린시트를 달성하기는 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7월 9일 수원 삼성와의 홈 경기에서는 골운이 없긴 했지만[22] 빈 골대에다가 크로스바를 맞추고,[23] 이창근 키퍼가 황당한 실수를 하는 등 집중력 저하를 나타내며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승점 1점에 그쳤다.[24]

7월 12일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송민규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후반 김인균, 신상은을 동시에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결국 김인균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86분 유강현의 역전골이 터졌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고, 91분 신상은의 역전골이 터지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93분 수비 집중력이 저하되며 하파 실바에게 어처구니 없이 실점,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전북을 상대로 졌더라면 2로빈을 8위로 마무리하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었지만 일단 패하진 않았기에 다득점에서 앞서 6위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겼다면 정말 좋았겠고,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지만 이번에도 고질적인 결정력 부족과 수비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여러모로 조유민의 복귀와 구텍의 활약이 필요하다.

7월 16일 3로빈 첫 번째 경기인 인천 원정에서 후반 41분 제르소, 후반 추가시간에 에르난데스에게 연속골을 맞으며[25]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평소 사용하던 3-4-3 대신 4-2-3-1을 들고 나왔는데 이진현의 경우 익숙한 자리가 아니었고 전병관의 경우 부상 복귀 직후였기 때문에 기용에 의문을 표하는 팬들이 많았다. 더구나 3년 내내 수비 불안 + 안 풀리면 롱볼 헤더 축구를 하고 있는데 플랜 B와 세부 전술은 전혀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더 컸다.

또한 이날 2실점으로 37실점을 찍으며 기어이 36실점의 최하위 수원 삼성의 실점 기록을 넘어 리그 최다 실점 2위를 기록해버리며 수비 불안을 해결해야한다는 큰 숙제를 떠안게 되었다.[26]

이번 패배로 불만을 가진 팬들이 많아졌는데, 대전 공식 인스타그램은 응원보다 비판 댓글이 더 많고 전체적으로 대전이 하고 싶은 축구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이건 아니지 않냐는 반응. 전체적인 선수들의 기량, 전술 모두 비판받고 있고 빠른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조유민이 복귀한다면 수비적으로 조금 나아지긴 하겠으나 결국 부족한 세부 전술과 뎁스로 똑같은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다.

조유민이 복귀 직후 바로 좋은 폼을 보여준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이러다간 정말 강등권으로 떨어질 확률도 분명히 존재한다. 결국 반등을 위해 수비력이 개선되어야 하는데 지난 3년 간 대전의 약점은 수비였고, 이번 여름 수비 보강도 추가로 안했기 때문에 수비력이 좋아지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좋지 못한 분위기 속에 7월 22일 대구 FC전은 마침내 배준호가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1:0으로 7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며 가까스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27]

한편 이날 승리로 이민성은 K리그 50승을 달성했다.[28]

연이은 광주 FC전에서는 3:0으로 패하며 좀처럼 광주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8월 13일 FC 서울전에서는 티아고의 멀티골과 각각 배준호강윤성의 득점에 힘입어 난타전 끝에 4:3 승리를 거두었다.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3:0으로 끌려가던 후반 막판 10분만에 티아고의 해트트릭으로 3:3 무승부를 만들었으나 곧바로 추가골을 헌납해 4:3으로 패배하며 불안한 수비와 그로 인한 잦은 실점 문제가 큰 숙제로 남게 되었다.

연이은 28라운드 전북 현대전도 전반 33분 티아고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37분 송민규에게 곧바로 동점골을 헌납하여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득점을 해도 짧은 시간 안에 곧바로 실점을 하는 등 불안한 수비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전반 종료 후 라커룸에서 이민성 본인도 불안한 수비가 답답했는지 모처럼 언성을 높이며 크게 화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9][30]

29라운드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실점하며 골을 만들기위해 여러번 공격을 만들어냈지만 실점이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수원 FC의 질식수비를 흔들지 못하면서 1:0 패배하였다.

9월 16일 1위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김인균의 골로 앞서갔지만 PK를 내주며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9월 23일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마침내 유강현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3:1 승리를 거두며 파이널 A 진입의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2골과 이창근의 PK 선방으로 앞서갔나만 후반전에는 여전히 수비 집중력 문제를 노출하며 카즈키에게 실점하는 등 조금씩 밀고 밀리는 경기를 보여주었기에 이러한 불안한 수비를 해결해야 한다는 숙제를 또다시 떠안게 되었다.[31]

하지만 10월 1일 강원 FC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아쉽게 파이널 A 진입을 실패했고, 내년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남은 경기들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10월 8일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전 김민덕의 득점으로 앞서갔고 후반에 제주가 매섭게 공격하였지만 잘 버텨내며 오랜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날 승리로 시즌 시작전 목표인 승점 45점을 채웠다.#

10월 22일 수원 FC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남은 경기와 관계 없이 1부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남은 경기에서는 평소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10월 29일 수원 삼성 원정 경기에서는 2:0으로 뒤지다가 티아고와 마사의 극장골로 가까스로 2:2 무승부를 만들었고, 11월 11일 강원과의 홈경기는 졸전 끝에 1:0으로 패했다.

강원전 패배와 동시에 7위 서울이 제주랑 무승부를 거두면서 두경기를 남기고 승점 차가 7점차로 벌어지며 리그 순위를 8위로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파일: 이민성재계약24.jpg

11월 25일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는 2:0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으며, 12월 1일 마지막 경기를 하루 앞두고 대전 구단은 이민성 감독하고 재계약했다고 공식발표하며 24시즌도 팀을 이끌게 되었다.

FC 서울과의 리그 폐막전은 2:1로 끌려가던 후반 막판 신상은의 극장골로 무승부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23시즌 한해 총 12승 15무 11패, 56 득점 58 실점으로 리그 8위를 거두었는데, 승격 이후 첫 해 치고는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였지만, 다음 시즌 파이널 A에 진입하려면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일부 선수층이 얕은 포지션 보강과 수비력 보강이라는 숙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이민성의 지도력의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 지도 스타일[편집]


“이런 재밌는 축구가 K리그가 궁극적으로 지향할 경기 방향”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2023 K리그1 7라운드 대전 원정 패배 후


강력한 체력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빠른 공수 전환이라는 확실한 콘셉트를 갖고 있다. 점유율이 밀리더라도 이에 연연하지 않고 상대가 어떤 축구를 하든 일단 공격진영까지는 빠르게 공을 가져가며, 설령 전술 등에 문제가 있거나 슬럼프가 이어진다 싶으면 문제점을 바로 직시 및 수긍하고 바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편이다. [32]

전술의 메인 베이스는 공격적이면서도 수비적인 밸런스를 가미해 적절하게 균형을 잡아두고, 빠른 공수전환에 중점을 둔다. 실제로 이민성 감독이 취임후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시하며 강조했던 전술철학이며, 위 전술들이 충실하게 이행되기 위해서는 강한 체력이 핵심이다.

이민성 감독은 인터뷰에서 기술이 잘나오고 좋은 경기력을 펼치기 위해서는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K리그에서도 악독한 지옥훈련으로 유명한 남기일 감독처럼 프리시즌때 체력훈련을 선수들한테 혹독하게 많이 시킨다. 훈련 외 시간은 먼저 농담도 던지며 부드럽고 유하게 선수들과 지내면서 격의없이 소통하며 잘지내는 덕장 스타일이지만, 기자회견에서 수비수인 서영재가 “감독님 팀이 좋은 분위기타면 운동을 줄여주시면 좋겠다”라는 말에는 농담이 섞여 있긴 했으나 “말도 안된다. 더 힘들게 해야 이런 소리가 안나올것 같다.” 라며 단호하게 말할 정도로 강도높은 체력훈련 만큼은 양보를 못하는 스타일이다.

강한 체력 못지 않게 수비가담과 압박도 상당히 중요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매사에 타이트하고 강한 압박을 유지하며 볼을 잃으면 빠르게 달려들어 소유권을 되찾아내 곧바로 역습 전환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전술은 김학범 감독의 수석코치 경험이 있어 적지않은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33] 실제로 강한 체력과 강한 압박, 빠른 공수 전환에서 김학범 감독과 상당히 유사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다만 공격전개의 다양성이나 세밀한 부분에서 이민성 감독이 김학범 감독보다는 아직은 떨어진다.[34]

즉, 예전 수석코치 시절 옆에서 보좌했던 이장수, 김학범, 윤정환 등 주도적으로 세밀하게 만들어가는 축구보다 안정적으로 단단한 수비를 우선시 하고 그 다음에 강하고 조직적인 압박에 비중을 크게 두며 볼 탈취후 짧은 패스, 롱볼 등 크게 가리지 않고 빠른 공격으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인데 점유보다 압박과 속도에 중점둔 축구가 체력 소모가 훨씬 큰 전술이며 그렇기에 세 감독 모두 다 공통적으로 혹독하게 체력 훈련을 시키기로 유명한 감독들이였으며 즉 팀을 단시간 내에 만들어 성적을 내는데에 특화가 되어있는 감독들을 오랫동안 옆에서 보좌한 경험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듯 하며, 이민성 감독 역시 점유하며 만들어가는 축구보다 수비를 우선적으로 다져놓고 추가적으로 팀에 조직적인 강한 압박을 주입시켜 위에서 볼 탈취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여 승부는 보는 스타일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수비전술은 나름 잘짜여 있지만[35] 공격 시 빠른 템포와 측면에서의 컷백이나 크로스를 중점적으로 강조하다보니 점유하며 세밀하게 공격하는 상황에서의 공격전술은 세밀하지 못한 편이다. 이기고 있을때는 괜찮지만, 지고 있을 때에는 팀에서 예전에 그나마 있었던 안드레 루이스 같은 골 잘넣는 크랙형 공격수가 없다보니 뒤집기가 상당히 어려우며, 대전 감독을 맡던 2022시즌 중반부터는 점차 이러한 공격도 단조로워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공격이 단조로워진 이유는 바로 후방 빌드업 패턴이 없다시피 한 것이 원인이다. 상대가 압박을 강하게 들어와도 선수들이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탈압박해 후방에서 빌드업을 해나가는 것이 현대축구의 기본 중 하나인데, 중앙에 선수는 없고, 그렇다고 측면 윙백들이 높게 올라가 있지도 않은 채 그저 스트라이커를 향하는 뻥축구로 변질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대전 감독을 재임하했던 2021시즌을 보면 좋게 말하면 여러 선수가 고르게 골을 성공시킨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확실하게 해결사 노릇을 해주며 꾸준히 골을 넣어줄 공격수가 없었다는 것인데, 특히 사실상 외국인 스트라이커의 활약 여부가 승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마당에 이민성 감독 시기의 외국인 공격수들은 저조한 득점력으로 아쉬움을 많이 남겼던 만큼 외국인 공격수 활용 능력이나 보는 눈에는 의문이 따른다.

또한 안정적인 수비를 우선적으로 중시하고 팀 밸런스가 깨지는 것을 극도로 기피하는 유형의 지도자로 스코어에서 밀리고 있어도 수비 인원을 줄이고 미드필더나 스트라이커를 보강하는 등 경기 중에는 전술 변화를 거의 하지 않는다. 상대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여 어느 정도 맞춤 전술을 들고나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여 선취득점 후 안정적인 경기운용을 지양하는 것이 큰 장점이나, 반대로 경기운용 면에서는 과감한 전술변화에 대해 보수적이며 선제골을 실점하면 뒤집기 어렵다는 반증도 된다.

선수 교체 역시 대부분은 같은 포지션의 선수끼리 이뤄지고 교체의 목적 역시 전술 변화보다는 스태미너가 떨어진 선수를 바꿔서 팀 에너지를 '리프레쉬'하려는 경향이 더 크다. 이기고 있는 경기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그 반대의 경우 큰 효과를 얻기 힘들고, 선제 실점을 허용한 경우 경기를 뒤집어서 역전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36]

또한 대전 감독을 역임했던 2021시즌 초반에는 이진현 한 명의 컨디션에 따라 팀의 퀄리티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진현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경우 이민성의 대전은 동력과 창의성을 잃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었다.[37] 애초에 2021시즌 초반 펼쳤던 수비 축구는 너무 어정쩡했던 것인데, 허리진에 이현식과 이진현 등을 토대로 확실히 볼이 도는 것은 좋았지만, 특징이 딱히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후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축구'로 색깔을 바꿨는데, 공민현-원기종-김승섭 스리톱에 마사-이현식으로 이어진 공격진을 바탕으로 4-2-3-1전술로 변환한 이후에는 이진현에 대한 의존도가 많이 줄었으며 공격은 더 강해지면서 좀더 탄탄하고 안정적인 중원과 더불어 수비적인 안정을 되찾았으며 그덕에 무패행진을 달리기도 했다.

팀이 승격 이후에는 팀의 에이스 주세종의 선발 여부에 따라 빌드업에 기복이 큰 단점은 있으나 안정적인 볼점유보다 다이렉트하게 빠른 공격 전개를 선호하기에 플레이에 지장은 적으며 빌드업 자체도 기본적인 단계까지 개선이 되었으며 작년에 비해 수비적인 운영을 많이 줄이고 보다 높은 상대 진영부터 강한 압박과 볼 탈취후 빠르게 역습하는 형태로 공격적인 경기를 늘리기 시작했고 강도 높은 강한 압박에 따른 체력 소모는 멀티 자원의 포지션 변경 또는 지친 선수 중심으로 선수 교체를 통해 체력적인 에너지를 보충하는 편이다.

또한 감독으로서 코칭스태프들의 업무 편성에서는 최근 축구계의 분업화 흐름에 어느 정도 맞춰가는 모양새지만, 실질적으로는 모든 분야를 직접 관리하는 걸 선호하는 유형이다.

팀 훈련에서 선수들의 판단 미스와 나쁜 습관들을 일일이 교정해주고 경기중에도 테크니컬 에어리어에 나와서 90분 내내 선수들의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편인데, 2021시즌의 경우 김태수 수석코치가 벤치에서 일어나 감독 대신 선수들 위치를 조정해주는 건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만 볼 수 있었다.[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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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전남의 감독이었던 하석주와 이민성은 대우 로얄즈와 대표팀 시절 같이 뛰었기에 그것이 영향이 있던 것으로 보였다.[2] 상대를 의식해서라기보다 현 스쿼드 상태에 따른 결과물로 보인다. 스트라이커 바이오와 윙 포워드 안토니오를 쓸 수 없고 박진섭과 이지솔, 이웅희가 부상에서 회복 단계라는 점이 감독의 선택에 영향을 줬을 것이다. 또한 백 스리가 서영재와 최익진의 강점을 더 살릴 수 있고 원 볼란치로 나온 이진현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뿐만 아니라 이현식과 에디뉴가 더 자유롭게 뛸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한다는 이점이 있었다.[3] 바이오는 신장은 197의 장신이지만 공중볼 경합에 있어서는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바이오를 투입하고 오직 그의 머리만 노리는 뻥축구를 시전한 건 어디까지나 판단 미스이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는 제주로 이적한 이정문이 능하다.[4] 그전부터 대전은 유독 경남 원정 경기만 가면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약한 것 이상으로 유독 경남 원정에서 가슴 아픈 패배나 참패가 많았다. 2011년에는 7:1, 2013년에는 6:0으로 참패했었으며, 2013시즌에는 경남 원정에서 2부 리그 강등을 확정지었었으며, 2020년에는 경남 원정으로 치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었다.[5] 도쿄대첩 당시 이민성의 골을 어시스트한 선수가 최용수였다.[6] A 팀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B 팀의 서울 중랑 축구단과의 경기를 몰수패 처리까지 하는 안타까운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7] 이에 대해 "팬분들이 옳은 말씀을 하셨다. 우리가 안일한 부분이 많았다. 저와 선수들 모두 힘들었다.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5경기 후에 소중한 승리를 했다. 팬분들에게 선물이 됐으리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승격을 위해 한 발짝 더 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수용했다.#[8] 안양이 선수교체 카드를 여러장 사용하며 팀의 체력을 보강시켜준 반면, 대전은 하프타임 교체 2장을 제외하면 교체카드를 사용하지 않아서 극장골 패배의 간접적인 원인이 되었다.[9] 심지어 이 경기 패배로 인하여 홈 무패 기록도 깨져버렸기 때문에 팬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졌다.[10] 동시에 안양이 비기면서 안양보다 한 경기 덜한 상태로 승점차를 3점으로 좁혔다. 다만 한 명 퇴장당한 부천에게 실점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11] 같은날 안양은 서울 이랜드 FC에게 패배하며 한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2위를 탈환하였다.[12] 윌리안의 좋은 침투로 이진현이 쐐기골을 넣어서 3:1이 되었으나 슈팅과 스치치도 않은 마사의 오프사이드로 골아 취소되었다.[13]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대전은 이번시즌 홈경기 최다 관중수를 달성하였다.[14] 여담이긴 하지만 대전 러버스가 "우리의 가치를 증명할 남은 n경기" 라는 현수막을 내건 시점부터 5승 1무라는 엄청난 성적을 보였다.[15] 물론 줄였다고 해도 빡세기는 마찬가지였다고 하는데, 주세종은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빡빡하게 동계훈련을 한 게 처음이었다고 밝혔다.[16] 해당 선수들 모두 활동량이나 수비력은 괜찮은 선수들이지만, 주세종의 역할을 그래도 이어받기에는 냉정히 약하다. 특히 패싱력에서 차이가 크다.[17] 1명의 수비형 미드필더[18] 애초에 임덕근은 주세종만큼이나 창의적인 플레이에 능한 유형이 아니다.[19] 이번 승리 이전까지 대전은 서울을 상대로 21전 7무 14패를 기록하며 극악의 열세를 보이고 있었다.[20] 적장인 울산 홍명보 감독이 “이런 재밌는 축구가 K리그가 궁극적으로 지향할 경기 방향”이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경의를 표했을 정도다.[21] 당시 전북 현대는 성적적으로 침체기에다가 팬들과의 지속적인 갈등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김상식 감독도 퇴장이 당해 벤치에 없는 등 여러 악재가 겹쳐있긴 했다. 하지만 어찌됐든 오랜 시간 K리그를 호령했던 챔피언이었고, 선수단의 구성은 K리그에서 가장 좋은 팀 중 하나였기 때문에 대전이 앞선 이유들만 가지고 로테이션을 돌려가며 상대할 만큼의 만만한 팀은 결코 아니었다.[22] 김인균의 첫 골이 상대 수비 맞고 들어가서 마냥 없다고 보기도 어려웠다.[23] 신상은의 골대샷으로 골대 두번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건 위치상 오프사이드고 공이 그대로 나가서 어드밴티지가 주어진 것이다.[24] 사실 지난번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상대 공격에 밀리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이었으나 이창근의 연달은 슈퍼세이브와 조유민이 리커버리만 13회 기록하며 간신히 이겼고, 그 조유민마저 부상으로 빠진 현재 수비를 잡아줄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25] 에르난데스의 골은 수비의 다리 사이로 뚫고 들어갔다.[26] 조유민은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고, 이외의 수비진 전반적으로 임덕근, 김민덕이 잔부상을 안고 있고 서영재, 오재석 등은 공격적인 성향이다. 즉 안톤 혼자 수비진을 지탱하는 상황이다.[27] 하지만 이 날 안톤이 경고를 받으며 5장 누적으로 광주전에 출전하지 못한다.[28] 역대 대전감독들 중 2번째로 50승 고지를 달성하였다.[29] 9분 45초부터[30] 단,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민성 감독 자체는 원래 다혈질로 츤데레 유형의 덕장에 가깝다.[31] 1차전에서는 변준수의 결승골 전까지 압박에 맥을 못 춘 것을 조유민 혼자 다 막아내었고 2차전은 후반 내내 두들겨맞다가 다 이긴걸 비겼다. 물론 이날도 안병준의 골이 애매한 상황에서 취소되는 등 운이 따라주었긴 했지만, 경기력은 제일 나았다.[32] 점유와 빌드업에 치중하며 지공 위주로 경기 하는 펩 과르디올라와 강한 압박과 역습에 치중하며 속공 위주인 위르겐 클롭 등 현대 축구의 양대 산맥 명장인 두 감독중 이민성 감독은 위르겐 클롭 감독 스타일에 가장 가까우며 거기에 지공 상황에서 펩 과르디올라처럼 상대 수비 하프 스페이스를 활용한 공격 전술도 적절히 가미해서 사용하고 있다.[33] 보통은 팀 지명 관련해서 OO볼, OO타카랑 다르게 대전은 7R 울산과 경기 승리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이 대전 하나 시티즌 숙소인 덕암축구센터를 본따 덕암 프레싱이라 했을 정도로 점유보다 압박에 비중을 많이 두며 선수 교체도 전술적인 변화보다 압박 강도를 보존하기 위해 체력안배 개념으로 주로 선수 교체를 하는편이다.[34] 이것은 팀의 상황이 선수 줄부상으로 여의치 않았고 아직 경험이 적다보니 차차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35] 이민성 감독스타일의 장기인 수비전술에서는 본인이 수비수 출신이다보니 괜찮게 잘짜여져 있으며 수비는 공격보다야 낫지만 경직되어 있는부분이 없지않아 있다보니 상대의 빠른 패스와 변칙적인 공격에서 허술한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36] 선제 득점후 수비숫자를 늘려 잠그는 스타일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잠그다 한골 얻어맞으며 비기거나 역전패로 위기를 맞는 상황이 많이 나왔는데 승격 후 이민성 감독이 이를 인정하고 체력적 안배를 위한 상황은 빼놓고 대부분 라인을 내리지 않고 경기를 하는편이다.[37] 당시 대전에서 이진현은 상대가 자기 진영으로 완전히 복귀했을 때 농구의 포인트가드처럼 팀 공격을 조립하고, 상대가 의도적으로 중앙지역의 공간을 죽이더라도 압박을 뚫어내 전방으로 연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선수였다.[38] 2021년 서울 이랜드의 경우 인창수 코치에게 벤치 권한을 대폭 양도하는 정정용 감독보다 경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직접 제어하려는 안익수 감독의 성향에 더 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