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2023)/평가
최근 편집일시 :
상위 문서: 인어공주(2023)
1. 개요[편집]
《인어공주》의 평가에 대한 문서.
2. 평점[편집]
3. 전문가 평가[편집]
3.1. 영어권[편집]
영어권 평론가들의 평가는 대체로 중립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호평조차 미적지근한 반응이 다수이다. 이는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영미권 국가는 물론 아시아·아프리카 국가들의 영어 매체들도 대동소이하다.
전문 평론가들의 경우 핼리 베일리의 연기와 가창력에 대해서는 거의 호평 일색이다.[1] 로튼 토마토의 Top Critics나 메타크리틱에 이름을 올린 주요 평론가 중에서 베일리의 연기를 비판하는 리뷰를 쓴 예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현재 로튼 토마토의 평론가 리뷰 전체에 대한 요약문은 "핼리 베일리가 주연 역할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디즈니의 실사판 '인어공주'는 이 영화사의 가장 즐거운 재해석의 반열에 올랐다"[2] 고 되어 있으며, 심지어 주요 언론 중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매우 박한 평가를 내린 벌처(30/100),[3] 글로브 앤드 메일(30/100),[4] 슬랜트(★/4)[5] 등도 베일리에 대해서는 칭찬을 했다.
그밖에 울슐라를 연기한 멜리사 맥카시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극찬이 쏟아지고 있으며, 조연 동물 캐릭터의 성우인 다비드 디그스나 아콰피나의 연기와 노래에 대해서도 호평이 많다. 하비에르 바르뎀도 트라이톤 왕으로서 캐릭터성이 제대로 부각되진 않을지언정, 나름대로 가족으로 인해 고민하는 모습이나 왕다운 기품을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단, 하비에르 바르뎀의 경우 분장 및 CG가 어색하다는 지적이 좀 있었다.
출연진의 연기력 외에도 뮤지컬 넘버 연출 특히 Under the Sea의 군무 장면이 뮤지컬 영화 전문 감독 롭 마샬의 역량이 잘 드러난 명장면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각효과에 대해서는 평이 엇갈리는데, 몇몇 리뷰는 인어들의 물속 움직임이 실감난다고 호평했는가 하면, 지나치게 현실적인 해양 동물의 모습으로 인해 불쾌한 골짜기를 느꼈다는 식의 평도 꽤 있다. 새로 추가된 넘버들은 대체로 평이 좋지 못하다. 또 많은 평자들이 부담스러운 러닝타임(135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3.1.1. 평가 모음[편집]
With Halle Bailey making a major splash in the title role, Disney's live-action Little Mermaid ranks among the studio's most enjoyable reimaginings.
할리 베일리가 주연 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디즈니의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이 스튜디오에서 가장 즐거운 재해석의 반열에 올랐다.
Bailey is both the finished films only unmitigated triumph and the best argument for this whole live action remake enterprise in one shimmering mermaidcore package. If these films are to have any purpose beyond being nostalgia-powered cash-ins, it must be to allow all children not just the white ones to see themselves as Magic Kingdom denizens.
But almost everything else about this flops about like a dying fish on deck. Most significantly this applies to the trio of comic-relief characters: Sebastian the crab, Flounder the fish and Scuttle the seabird. This is no fault of the talented voice cast: Daveed Diggs, Jacob Tremblay and Awkwafina, respectively. Its just that things that are cute or funny when done by an anthropomorphised cartoon cuddlies are no longer cute or funny when done by computer-generated sea-life approximates with no recognisable facial expressions.
베일리는 이 영화의 유일한 제대로 된 업적이자, 요즘 많이 보이는 실사판 리메이크 기획 전체에 대한 최고의 증명을 반짝거리는 인어 패션 패키지로 묶어 놓은 것 같은 존재이다. 이러한 영화들[6]
이 향수를 자극해서 돈을 버는 것 이상의 목적을 이루려면, 백인 아이들만이 아닌 모든 아이들이 스스로를 마법 왕국의 시민으로 느끼게끔 해야만 한다.하지만 이에 대한 거의 모든 것들은 갑판 위에서 죽어가는 물고기처럼 펄떡거린다. 이는 특히 코미디를 담당하는 트리오인 게 세바스찬, 물고기 플라운더, 바다새 스커틀이 그러하다. 이것은 재능 있는 성우인 다비드 디그스, 제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의 잘못이 아니다. 단지 의인화된 만화 속의 귀염둥이들이 했을 때 귀엽고 웃겼던 것들이, 인지할 만한 얼굴 표정이 전무한, 컴퓨터로 만들어진 유사 바다 생물이 했을 때는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The films oceanic sequences exist in some ugly, dimly lit netherworld, too fake to be real and too real to be fun.
이 영화의 바닷속 장면들은 다소 거칠면서 빛이 희미한 깊숙한 세상에 존재하는데, 현실적이라기엔 너무 가짜 같고 재미를 느끼기엔 너무 현실적이다.
Between Baileys wide-eyed urchin and McCarthys over-the-top octo-hussy, the movie comes alive not in some zombified form, like re-animated Disney debacles Dumbo and Pinocchio, but in a way that gives young audiences something magical to identify with, and fresh mermaid dreams to aspire to.
베일리가 연기한 순진무구한 소녀와 매카시가 연기한 과장스러운 문어-여인 사이에서 영화는 활력을 얻는다. 디즈니의 리메이크 대실패작인 '덤보'나 '피노키오'처럼 좀비화된 형태가 아니라, 젊은 관객들이 동일시할 수 있는 마법적인 것, 열망할 수 있는 신선한 인어의 꿈 같은 것으로 말이다.
-
Its not quite the Cats-esque horrorshow early footage seemed to portend but we are well up uncanny valley without a paddle. Bardems King Triton is the worst offender, his hair and beard wafting in a way no substance has ever moved underwater: he looked more human when he had suckers sprouting from his face in Pirates of the Caribbean. Perhaps theres just something about tentacles the sight of McCarthys invertebrate wall-crawling will chill for a while.
In the main, though, the fusion works well. The digital imagery gives the action sequences an enveloping splendour and prickling thrill. (In fact, it may be too scary for some young viewers: the little girl next to me crawled into her mothers lap during Ursulas introduction.) Married to new music and its charming lead, The Little Mermaid justifies its shiny revisioning. After years of drift, it feels as though Disney has finally stumbled onto firm ground. Truly: life is (mostly) better under the sea.
초기 공개 영상들이 암시하는 듯했던 캣츠의 호러쇼까지는 아니더라도, 결국 관객은 불쾌한 골짜기를 꼼짝 없이 겪게 된다. 특히 바르뎀의 트라이튼 왕이 최악인데, 그의 머리카락과 수염은 실제 물속에 있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전혀 구현하지 못했다. 그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얼굴에 빨판이 돋아났을 때보다 덜 인간적으로 보였다. 촉수에 대한 표현도 문제였는데, 매카시가 무척추동물의 움직임으로 벽을 기어다니는 모습은 오싹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대체적으로 그 융합은 어색하지 않았다. 디지털 이미지들이 액션 시퀀스에 압도적인 화려함과 손에 땀을 쥐는 스릴을 부여한다. (사실, 일부 어린 관객들에게는 꽤 무서울 수도 있다. 내 옆자리의 작은 소녀는 울슐라의 등장 장면에서 어머니 무릎 밑으로 숨기도 했다.) 인어공주는 새로운 음악, 그리고 매력적인 주인공과 함께 리메이크를 눈부시게 성공했다. 몇 년 동안 표류한 끝에, 디즈니는 드디어 단단한 지면에 발을 디딘 것처럼 보인다. 바다 밑의 삶이 (웬만하면) 더 낫다는 것은 진실이었다.
A mermaid may have no tears, but I did shed a few laughing whenever a breastplated, fish-tailed Javier Bardem showed up, solemnly peering out from behind a fake-looking curtain of hair and doing his best helicopter-dad grimace.
인어는 눈물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물고기 꼬리를 하고 가슴에 금속을 두른 하비에르 바르뎀이, 가짜처럼 보이는 머리카락 커튼 뒤에서 엄숙하게 내다보며 자식 주위를 맴도는 부모스럽게 열심히 얼굴을 구길 때마다 실실 웃음이 나왔다.
저스틴 챙(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평점 없음[8]
Its made with obvious love for the original, and with enormous efforts in VFX to bring the underwater scenes to life not always seamlessly, but close. Bailey keeps it all together, but one cant help feeling that that longer runtime has watered down the effect.
이 영화는 원작에 분명한 애정과, 항상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괜찮았던 수중 장면을 만들어 낸 시각효과에 대한 막대한 노력을 통해 제작되었다. 베일리는 모든 면에서 잘 해냈지만, 긴 러닝타임이 그 효과를 희석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Bailey nails the iconic moments (that head toss) and the high notes, but also her characters combination of spunk and innocence. She delivers a lovely performance thats all the more accomplished for being delivered amid crashing waves, sweeping vistas and the crushing expectations of generations of fans. As a new generations Ariel, she makes The Little Mermaid her own with confidence, charisma and oceans of charm.
베일리는 머리 젖히기와 같은 아이코닉한 순간들과 고음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대담함과 순수함의 결합으로도 관객을 사로잡는다. 그녀가 보여준 사랑스러운 연기는, 부서지는 파도와 압도적인 경관과 여러 세대에 걸친 팬들의 엄청난 기대 속에 펼쳐지며 더 높은 수준으로 완성된다. 새로운 세대의 에리얼로서, 그녀는 자신감, 카리스마, 그리고 바다와 같은 매력으로 '인어공주'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
In true superhero fashion, the film feels padded. A dance scene on a beach and a carriage ride for Eric and Ariel stretch the running time to two hours and 15 minutes. In another unnecessary touch, Eric's mother the Queen (Noma Dumezweni) delivers a final, blunt message of unity, saying that the worlds of sea and land should live in harmony. The film's diverse casting has already made the point about unity, and done so much more eloquently. The Little Mermaid mostly avoids preaching, though. It remains what it always was: a charming, escapist fairy tale.
제대로 된 슈퍼히어로물의 관습이라는 면에서 이 영화는 과잉으로 느껴진다. 바닷가에서 댄스 장면과 에릭과 에리얼이 마차를 타는 장면 덕에 러닝타임이 2시간 15분으로 늘어났다. 또 다른 불필요한 터치로는, 에릭의 어머니인 여왕(노마 두메즈웨니)이 바다와 육지의 세계가 조화를 이루고 살아야 한다는, 화합에 관한 마지막의 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이 영화의 다양한 캐스팅으로 인해 화합에 관한 부분은 이미 강조된 상태였고, 그것이 훨씬 더 설득력 있기까지 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인어공주는 대체로 설교를 피한다. '매력적이고 현실도피적인 동화'라는 본연의 모습은 변함이 없었다.
The new, live-action The Little Mermaid is everything nobody should want in a movie: dutiful and defensive, yet desperate for approval. It reeks of obligation and noble intentions. Joy, fun, mystery, risk, flavor, kink theyre missing. The movies saying, We tried! Tried not to offend, appall, challenge, imagine.
새 실사판 '인어공주'는 아무도 바라지 않는 영화다. 대세에 순응하며 방어적이면서, 인정을 절실히 바란다. 의무감과 고결한 의도를 강하게 내비친다. 즐거움, 재미, 미스터리, 위험, 멋스러움, 삐딱함 같은 것들은 사라졌다. 영화는 "우리는 노력했다고!"라고 말한다. 기분을 건드리거나, 충격을 주거나, 도전하거나, 상상하려는 노력은 아니다.[10]
One update is inspired. Bailey is there as a result of race-blind casting, but the film-makers have used her ethnicity to make a realistic point about geography.
Her mermaid sisters are a rainbow coalition of races, which makes sense for a magical kingdom that spans the globe.
Why shouldnt a mermaid who lives in East Asia look East Asian? Or consider it this way: How weird would it be to have a red-haired mermaid living in Japanese waters?
Sebastians Caribbean accent is not just for effect. Prince Eric lives in a tropical, multiracial Afro-Caribbean world, with a musical palette to match. This movies ethnic logic is internally consistent and impeccable.
하나의 업데이트가 있다. 베일리는 인종-블라인드 캐스팅의 결과로 배역을 따낸 것이지만, 영화 제작자들은 지리적 배경에 관한 현실적인 지점을 만들기 위해 그녀의 종족성을 이용했다.
그녀의 인어 자매들은 무지개 인종 연합체인데, 이는 전 세계에 걸쳐 있는 마법의 왕국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왜 동아시아에 사는 인어는 동아시아인처럼 보여서는 안 되는 걸까? 아니면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빨강머리 인어가 일본 바다에 살고 있다면 얼마나 이상할까?
세바스찬의 캐러비안 억양은 효과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에릭 왕자는 음악적인 색채와 어울리는 열대의 다인종 아프로-카리브해 세계에 살고 있다. 이 영화의 종족 구성 논리는 내부적으로 일관되고 흠잡을 데가 없다.
In terms of underwater worlds, once youve been to Pandora, you can never go anywhere else. But the fictional Caribbean island where The Little Mermaid takes place is certainly a pleasant escape.
수중 세계라는 점에서, 판도라에 가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곳은 전혀 성이 차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어공주'가 보여주는 가상의 카리브해 섬은 확실히 기분 좋은 탈출이다.
3.2. 비영어권[편집]
한국 평론가들의 평은 부정적 반응이 조금 더 우세하지만, 비영어권 국가들의 평점 중에서는 그나마 온정적인 축에 속하는 5~6점 사이의 평가가 대다수이다.
유럽 쪽 평가는 분노의 질주 10보다도 안 좋은 혹평 일색의 경향을 띄고 있다. 한국과 같은 날 개봉한 프랑스의 영화 평론을 대표하는 알로시네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하다.# 현재 알로시네의 평론가 평점이 5점 만점에 2.5를 기록하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아시아권보다 더 가혹한 평가를 내리고 있는 셈이다. 심지어 우파 계열 신문들이 약간 좋은 점수를 매긴 데 비해, 좌파 신문인 뤼마니테는 "가짜 진보이며, 익사하고 있는 산업의 증거"#라며 별점 1개를 매겨 혹평했고, 중도좌파 신문인 리베라시옹은 "식민주의, 성차별주의 같은 (현대에 진보적으로 재해석해 곱씹어봐야 할) 메시지가 포함된 좋은 이야기를 현대화하지 못한, 미학적으로 엉망인 영화"라면서 역시 별점 1개를 매겼다.[12][13] 프랑스 평론가들의 혹평은 주로 미학적, 영화적 완성도 문제, 그리고 디즈니의 진보주의가 비판을 피하기 위한 가짜라는 점에 집중되어 있으며, 한 신문은 콕 집어 "소심하게도 진보인 척하고 그 속에 안주한다."라며 낮은 평점을 주었다.
또한 추가로 개봉한 다른 국가들의 대표 평론사이트를 보면 스페인은 10점 만점에 5.2점, 대만도 10점 만점에 4.2점을 그리고 일본도 10점 만점에 4.6점, 독일은 10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하며 비영어권은 대부분 비슷한 정도의 혹평을 내리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인 것도 모자라 한국 이상으로 궤멸적인 수준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북미쪽 PC주의자들이 SNS를 중심으로 "중국인들은 인종차별주의자들이다" 라는 비난을 내놓았는데,[14] 이에 중국 공산당의 나팔수 역할을 하는 환구시보는 "디즈니가 진정으로 소외된 집단을 대변하고 싶다면 고전을 '희생양'으로 만들지 말고 그들의 경험을 반영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어떻겠는가?"라고 응수했단 후문이 있다.
3.2.1. 평가 모음[편집]
Disons-le tout de suite, la couleur de peau de Halle Bailey savère un détail rendu insignifiant par le talent indéniable de la jeune actrice qui, en plus dattaques racistes, a dû surmonter un éprouvant tournage qui consistait à tourner une partie des scènes sous leau, à jouer sur fond bleu et à interagir avec des chimères numériques.
분명히 말하지만, 핼리 베일리의 피부색은 인종차별적인 공격에 더해서 블루스크린을 배경으로 연기하며 디지털 키메라와 교감하는 수중 장면과 같은 힘겨운 촬영을 이겨내야 했던 젊은 여배우의 부인할 수 없는 재능으로 인해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되었다.
Cette version 2023 est un peu longuette, à moitié réussie et à moitié ratée, à limage de la prestation de Javier Bardem, qui frise parfois le ridicule. Une relecture qui reste bien timide, finalement, dans son prétendu progressisme.
이 2023년 버전은 조금 길고, 때때로 지나가는 우스꽝스러운 하비에르 바르뎀의 연기처럼 반쯤 성공적이고 반쯤은 엉망진창이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자칭 진보주의 안에 머무르는 소심한 재탕작이다.
크리스토프 꺄롱(라 브와 뒤 노르) ★★
Adapter La Petite Sirène en live-action, vraiment ? Lunivers aquatique du film danimation et ses personnages marins, allant du poisson tropical jusquà la mouette, paraît pourtant peu taillé pour le monde humain, à lopposé dun Cendrillon, ou bien même dun Mulan, qui peut miser sur sa dimension épique afin de créer du grand spectacle. Disney a décidé pourtant de sy aventurer en accordant le personnage dAriel au monde qui nous entoure, en transformant la jouvencelle rousse en jeune femme afro-américaine, interprétée ici par la popstar Halle Bailey. Si les emphases racistes pathétiques de certains utilisateurs sur les réseaux sont venues un temps bousculer sa force tranquille, celle- ci réussit pourtant à tirer brillamment le film vers le haut. Sa présence et son sourire tape-à-lœil constituent même les seules composantes attrayantes de ce tohu-bohu visuel, misant sur un photoréalisme difforme, bien loin des prouesses de lavant-gardiste Avatar : La Voie de lEau.
Rob Marshall se perd et nous perd, lui, dans une mise en scène insipide, où le mouvement semble proscrit, tout particulièrement durant les séquences musicales où lensemble paraît tellement figé que les personnages semblent (littéralement) être en apnée. Les deux nouvelles chansons de Lin-Manuel Miranda napportent malheureusement pas grand chose, tandis que le travail sur les costumes frise le ridicule, avec un Javier Bardem en habit de Triton sorti tout droit dune fan-fiction dAquaman.
인어공주를 실사 영화로 리메이크한다고? 신데렐라나 뮬란조차도 거대한 스펙터클을 위해 서사적인 면에 의지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그 애니메이션의 수중 세계와 활기 넘치는 열대어들에서 갈매기에 이르는 해양 생물 캐릭터들은 인간 세계에 구현하기 힘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디즈니는 에리얼의 캐릭터를 일상 세계에 걸맞게 바꾸고, 새로운 빨간머리 역할을 젊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팝스타 핼리 베일리가 연기하도록 바꾸는 모험을 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넷에서 일부 네티즌의 한심한 인종차별적 증오가 잠시 그녀의 평온을 흔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 영화를 훌륭하게 이끄는 데 성공했다. 그녀의 존재와 밝은 미소는 아바타: 물의 길의 진일보함에 한참 뒤쳐지는, 포토리얼리즘 데포르메에 의존하는 이 시각적으로 혼란스런 작품에서 유일하게 매력적인 부분이다.
롭 마샬은 모두가 경직돼서 (말 그대로) 캐릭터들이 무호흡 상태인 것처럼 보이는 무미건조한 연출의 뮤지컬 시퀀스에서 결정적으로 길을 잃는다. 린 마누엘 미란다가 만든 두 개의 신곡은 아쉽게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반면, 아쿠아맨의 팬픽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트라이튼의 옷을 입은 하비에르 바르뎀의 의상은 우스꽝스럽기만 하다.
요한 하다드(프리미어) ★★
Úrsula es una de las más temibles villanas de Disney. Sin embargo, el amor es más fuerte y consigue romper el hechizo con una ayuda de Tritón (quien debe aprender a soltar a la nena) y la complicidad de los mismos simpáticos secundarios de siempre: el cangrejo Sebastián (Daveed Diggs) y la torpe gaviota Scuttie (con la voz de Akwafina); los humanos son menos interesantes.
La película está salpicada con las clásicas canciones incluyendo Parte de él, Bésala y Pobres almas en desgracia. Se suman, además, cuatro tonadas nuevas firmadas por Lin-Manuel Miranda incluyendo un simpático rap cantado por Akwafina.
울슐라는 디즈니에서 가장 무서운 악당 중 하나다. 하지만 더 강한 것은 사랑이었고, 아이를 떠나보내는 법을 배워야 했던 트라이튼의 도움과 여전히 매력적인 게 세바스찬(다비드 디그스)과 우둔한 갈매기 스커틀(아콰피나)과 같은 조역들의 뒷받침으로 주문을 깨는 데 성공한다. 인간들은 덜 흥미롭다.
영화는 'Part of Your World', 'Kiss the Girl', 'Poor Unfortunate Souls'를 비롯한 고전 명곡들로 수놓아져 있다. 또한 아콰피나의 흥겨운 랩을 비롯한 린 마누엘 미란다가 작곡한 새 노래 4곡이 추가되었다.
페르난 시스네로(엘파이스) ★★★
《인어공주》는 성공한 리메이크인 걸까. 이에 대해선 흔쾌히 긍정하기 망설여진다. 다인종 끌어안기란 의미를 빼면 리메이크로서 (영화 자체의 매력은) 다소 심심하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등장인물들은 피부색만 바꿨을 뿐, 원작과 차별화되는 그만의 독창성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인종의 다양성 확충에 힘을 쏟은 것과 비교하면 서사 확장에는 게으른 면도 있다. 시대적 감수성에 뒤처지는 가사 일부가 수정되고 새로운 노래 3곡이 새롭게 추가되긴 했지만, 그것만으로 원작을 독창적으로 변주했다고 말하긴 힘들 것이다.
《시카고)》(2003), 《메리 포핀스 리턴즈》(2019)를 연출하며 뮤지컬 장르에서 잔뼈가 굵은 행보를 보여온 롭 마샬의 솜씨치고는 군무 신들 역시 그리 인상적이지 못하다. 언제 들어도 반가운 언더 더 시(Under the Sea)를 실사 버전으로 만나는 건 즐거운 일이지만, 원작의 가슴 벅찼던 감흥을 떠올리면, 그 위력이 다소 떨어진다. 또 하나 걸리는 건 CG 기술력이다. 분명 만화 속 세계를 사실감 넘치게 구현하긴 했다. 그러나 《아바타: 물의 길》(2022)의 황홀경 가득한 수중 신으로 눈높이가 부쩍 높아진 탓인지 감흥이 크게 다가오진 않는다.
반대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보는 듯 현실감 있게 새옷을 입은 세바스찬(게), 플라운더(물고기), 스커틀(갈매기)은 《라이온 킹》(2019)의 오류를 되풀이한다. 만화가 지니는 특징, 흔히 만화적이라 불리는 극대화된 감정 표현이 사라지면서 캐릭터의 개성과 감성이 전반적으로 밋밋해졌다. 《라이온 킹》 때 썼던 문장인데, 이 문장은 이 영화에도 고스란히 대입이 가능하다.
때낀 수족관 닦는 기분
일방의 계급 상승 욕망에서 다문화 화합으로, 현대화된 각색
바다 위를 꿈꾸던 소녀는 이제 뱃머리를 직접 운전한다지
- 이자연 ★★★☆
오리지널의 명장면들을 화려하게 재현한 뒤 뭍에 오르고부터는 내내 창백하게 늘어진다.
3.3. 종합[편집]
로튼 토마토 지수는 전체 전문가 평가(All Critics)만 보면 66%로 무난한 수준이나, 상위권 전문가(Top Critics)의 평점 기준으로는 긍정 평가 28 대 부정 평가 32로 토마토 인증에 실패한 상태다. 상술한 대로 유럽권에선 분노의 질주 10보다 점수가 낮다.
호평을 한 평론가들조차 디즈니 르네상스를 열었던 원작에는 결단코 미치지 못한다는 면에서 작품성을 지적하고 넘어갔고, 결국 메타크리틱 및 로튼 토마토의 평점도 최근 공개된 피터 팬 & 웬디 및 라이온 킹과 같은 다른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작품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다.
대체로 이 영화를 긍정적으로 기대했던 사람들이라면 재밌게 보겠지만, 부정적으로 바라봤던 사람들의 생각을 뒤집을 정도는 아니라는 평.[15]
4. 관객 평가[편집]
개봉 전부터 논란이 터져나오며 세계 공통으로 커뮤니티에서 정치적 관점으로 갑론을박이 나오며 크게 불타던 화제인 만큼 개봉 직후엔 여전히 이 양상이 유지되어 평가가 5점과 1점으로 로튼 토마토 평가 이상으로 극과 극이라 사실상 리뷰로서의 구실을 한다고 보기 힘들다. 개봉 이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실질적인 평균이 잡힐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에서는 실 관람객 평가 점수가 전체 점수보다 높긴 하나 여타 경쟁 영화와 비교하면 좋다고 보긴 힘든 수준이고, 이조차 커뮤니티에선 '안 보는 게 낫다, 벌칙 게임으로나 본다' 같은 논란이 불거져 해당 커뮤니티에서 예상 관람자가 나오기 힘든 걸 고려하면 상술한 대로 개봉 초기 기준으로 정확한 평가라 보기 힘들고, 이조차 실제 관람객들 사이에서 호의적인 평가를 찾기 힘든 형국이다.
한국의 관객평은 평론가평과 마찬가지로 그나마 비영미권의 평점들 중에서는 온정적인 축에 속하는 6점 중반대를 기록했다.
대부분 비영미권 국가에선 10점 만점 기준 5점대 평점이 오가고 있다. 특히 프랑스 관객평은 5점만점에 1점대에 내용도 잔인할 정도로 신랄한데, 프로파간다적 예술을 극도로 혐오하는 정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래전부터 디즈니에 대한 팬심이 가득했던 일본에서도 인어공주에 대한 평가가 좋은 편은 아니다. 야후 등 일본 검색엔진에서 인어공주를 검색하면, 뉴스 등에서는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막상 별점은 5점 만점에 2.8로 처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
4.1. 호평[편집]
- 핼리 베일리의 가창력
- 조연들의 뛰어난 연기
- 뮤지컬 넘버 연출에 대한 호평
4.2. 비판[편집]
- 핼리 베일리 캐스팅
- 원작의 답습
- 컬러 그레이딩의 실패
하필 인어공주 개봉 몇 개월 전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이 아름다운 해양 관련 묘사로 찬사를 받은 탓에 더욱 비교를 당하기도 한다.[21] 더군다나 한국에서는 아이들이 점프 스케어 같은 공포요소로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결국 관람한 아이들이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다는 사례를 만드는 원흉 중 하나로 적용되고 말았다.[22] 공포 게임 연출 같다는 뉴스 기사도 있다.
- 어린이 관객들에게 부적합한 비주얼 및 연출
심지어 일본의 디즈니 재팬에서는 아예 개봉을 3일 앞둔 6월 6일, 광과민성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경고문을 기고하기까지 했다. 일본은 포켓몬 쇼크 탓에 어린이가 관람할 수 있는 작품에 대한 광과민성 발작에 매우 민감한 나라이긴 하나, 그걸 감안해도 본작의 채도 및 광원 활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다.
- 이질감이 느껴지는 해양 생물 묘사
- 애니메이션판 언더 더 씨와 실사판 언더 더 씨를 비교해 보면 애니메이션 특유의 흥겨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실사화된 해양 생물들이 신체를 가지고 자유자재로 악기를 연주하는 등의 표현을 보인다면 오히려 불쾌하고 징그럽다는 느낌을 감추기 힘들다. 그 점을 고려해서인지 아바타: 물의 길처럼 다채로운 해양 생물들로 눈을 사로잡으려고 시도했고, 원작과 달리 불가사리와 말미잘의 커플댄스 및 해파리들의 군중 효과 등을 통해 거대한 파티 분위기의 연출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언더 더 씨의 가사 내용이 지상을 동경하는 에리얼에게 세바스찬이 바다가 더 낫다고 설득하는 내용이고 원작 역시 에리얼이 듣기 싫어하는 연출을 보이는 데에 비해,[23] 본작에서는 그걸 들으면서 즐거워하다 심지어 같이 부르기까지 하다가 노래가 끝나고 나서야 원작처럼 모습을 감춘다. 특히 이 합창 버전은 본작의 엔딩 크레딧에서도 다시 한 번 나오다보니 그냥 멋지게 노래 부르는 장면 찍으려고 넣었냐는 비판도 있다.
차라리 뮤직비디오였어도 이렇게까지 욕을 먹지는 않았을 거다 - 세바스찬은 달랑게로 바뀌었는데 달랑게는 바다속에서 살지 않는 종이다.[24] 그나마 세바스찬이야 만화스러운 눈동자나 자유로운 다리의 움직임을 통해 웃기게 표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원작의 플라운더는 로열 엔젤피쉬이고 발색이 아름다운 물고기인데 왜 굳이 해포리고기로 바꿨는지 비판하는 의견이 있었고, 종을 떠나서 표정도 못 짓는 현실적인 얼굴이라 희로애락을 느끼기는커녕 위화감만 느껴졌다. 동물들이 지나치게 현실적이면서도 불쾌한 골짜기가 느껴지지 않게 제작한 정글북(영화)이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과 대조되는 편이다.
- 해양 생물 캐릭터들로만 구성된 포스터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무슨 수족관 홍보 포스터인가?"라는 반응이다. 의인화가 어느정도 되었던 애니판에서는 지느러미가 팔 역할까지 해 연주가 가능했으나, 본작의 현실적이고 짧은 지느러미로는 팔의 역할까지는 불가능해 연주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인어공주의 특색이었던 음악회가 가족회의로 바뀌었다고 한다. 또 해산물을 많이 먹는 한국인(동양인)들이 이런 해양생물이 징그럽다고 표현할 정도면 외국인들도 징그럽다고. #
- 의미가 없는 추가 설정
애초에 원작에서도 이들의 첫 등장은 Daughters of Triton 장면이고 이후로도 별 비중은 없었는데, 실사판에서는 굳이 이 노래를 삭제해서 조연으로 승격시키고선 대사도 비중도 많이 주지 않아서 어정쩡해진 것이다. 차라리 등장 자체는 대사로만 언급하고 아예 후속작으로 미룬 후 인간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는 아버지 트라이튼에게 몰아줬다면 더 깔끔했을 것이다. 트라이튼이 에리얼의 비밀을 깨닫고 에리얼이 애지중지하던 인간계 물건들을 박살내는 장면의 분노도 훨씬 잘 표현됐을 테니 말이다.
- 다인종 인어들
그나마 상술한 엔딩 중 해안가에 올라와 인간들과 함께 에리얼과 에릭의 출항을 배웅하는 장면에서 동양계 인어 꼬마도 등장하여 세계의 통합을 표현했으나, 작중에서 동양에 대해서 언급된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구색 맞추기식 억지 등장이 아니냐는 평가가 강하다. 위와 마찬가지로 굳이 다인종이나 세계의 바다 개념을 넣어야만 했는지 의문이 드는 것이다. 차라리 언니들이나 다인종에 관한 묘사들 대신 동물 3인방(세바스찬, 플라운더, 스커틀)의 비중을 더 높였다면 좋았을 것이다. 실제로 세바스찬은 트라이튼의 제일가는 신하답게 에리얼을 감시하면서도 한편으론 에리얼을 이해하는 입장이라 에릭과 그림스비의 관계에 가까웠는데, 본작에서는 그냥 안절부절못하는 개그 캐릭터의 모습만 나왔다.
- 에릭, 셀레나 왕비
- 우르술라
- 디자인적 문제
- 유명한 원작 수록곡들의 무리한 삭제와 아쉬운 신곡들의 퀄리티
- 원작의 유머러스한 장면들의 다수 삭제
- 에릭 왕자의 애매한 분량
가령 에릭의 방에서 바다와 탐험에 관한 물건들을 함께 살펴보며 같은 관심사를 가졌음을 알아보거나 에리얼의 돌발행동 덕분에 의도치 않게 마차를 타고 내달리다 시장에서 함께 노는 장면 등은 흐름 자체는 매끄럽지만, '실제로는 인어인 에리얼과 인간 에릭 간의 미묘한 간격'은 전혀 설명하지 못했다보니 그냥 인간 남녀가 히히덕거리는 장면으로만 보인다. 그나마 해저 세계의 삼지창과 가장 비슷하게 생겨서 접점이 될 수도 있었던 '빗(포크)'은 해안가 시장에서 에리얼이 머리를 빗다가 사실은 먹는 도구임을 알자 얼른 내려놓는 장면을 통해 개그로만 쓰였을 뿐 큰 의미는 주지 못했다.[35] 더구나 이렇게 시장에서 한바탕 놀고 나서 스커틀 덕분에 호숫가의 나룻배 데이트로 바로 이어지는 등 개연성이 부족하다. 차라리 에릭이 자신의 무역선으로 에리얼을 초대해 잔치를 벌이지만 에리얼이 산호를 닮은 열매나 해조류는 좋아하면서도 생선 요리만큼은 거부한다거나,[36] 에리얼이 난파한 에릭을 구한 인어가 자신임을 증명하려다 인어 시절보다 수영 능력이 감퇴해서 허우적거리자[37] 에릭이 구해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마냥 같이 놀기보단 서로의 세계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여줬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게다가 원작 애니에서는 에릭 왕자가 목숨을 걸고 우르술라를 무찌르자 트라이튼 왕이 인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접고 에릭 왕자를 비롯한 인간들을 인정하는데, 이 역할이 에리얼에게 넘어가버려 인간과 인어간의 감정 골이 해소되는 계기도 사라지고 말았다. 그나마 에릭이 한 것이라곤 에리얼의 배 조종을 조금 도와준 정도인데 이 역시 에리얼의 활약을 돕는 수준이라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에릭이 우르술라를 직접 공격하거나 에릭의 명령을 받은 해군이 대포라도 몇 발 쏴서 우르슐라의 움직임을 봉인했다면 트라이튼 왕의 인식을 바꾸는 데에 도움이 됐겠지만, 이 시점에서 트라이튼은 이미 우르술라에게 뺏긴 삼지창에 찔려 사망하여 해저 깊이 가라앉았기 때문에 알 턱이 없었다.[38] 즉 에릭과 트라이튼의 접점이 아예 없어서 대화조차 못한 상황인데, 결말에서는 에릭을 에리얼의 반려자로 순식간에 인정하고 배웅하니 더욱 황당한 전개가 된 것이다.
- 생각없이 찍은 것마냥 허술한 장면들
- 잔치를 벌이던 에릭의 배가 풍랑을 만나 박살나는 장면에서, 에릭은 기어코 애견 맥스를 살리려고 분투한다. 하지만 같이 뛰어들면 되는 걸 굳이 배 안에 머무르다가 휘말린다.
- 에릭이 무사히 육지로 돌아가는 장면에서, 에리얼은 "Part of Your World (reprise)"를 부르며 에릭과 같이 가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한다. 하지만 상술한 것처럼 별도의 연출이 없다보니 그냥 물보라만 첨벙 튀기고 카메라가 멀어지는 등 밋밋하게 표현됐다.[39] 오히려 표정 연기가 부족했다보니 도리어 무서워서 '먹이를 노리는 포식동물' 장면으로 밈이 되었으며, 그 외에 노래를 부를 때 피아노 치듯이 바위를 쓰다듬는(?) 손짓 때문에 웃겼다는 평도 있다.
- 에리얼이 에릭과 함께 나들이를 가는 장면에서 마차를 냅다 뺏어서 모느라 주민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다리를 얻은 에리얼의 기쁨이나 인간 세계에 대한 소망을 표현했으면 됐는데 굳이 '마차'를 동원한 이유가 불명이며,[40] 그마저도 GTA 시리즈에 가깝게 난폭운전을 일삼아서 캐릭터성을 해쳤다는 비판도 있다. 심지어 에릭 왕자는 마차에서 내려서 엎어진 물건들을 줍는데 에리얼은 그러거나 말거나 시장으로 가 버리고, 그래놓고 항구 시장에서는 에릭과 춤추고 놀면서 다리를 얻은 기쁨을 표현한다. 흑인이 아니라 백인이 연기했어도 민폐공주라는 캐릭터 붕괴 논란을 피하지 못했을 것이다.
- 영화 엔딩에서 인간이 된 에리얼이 상심한 에릭을 만나러 오고, 이후 에릭과 함께 모험을 떠날 때 트라이튼 왕이 그들을 배웅하러 온다. 문제는 전자의 경우 원작에서 에리얼이 바다에서 두 다리로 걸어나오는 모습을 통해 인어가 아닌 인간이 됐음을 강조한 데에 비해, 실사판에서는 그냥 '짜잔 놀랐지' 하고 에릭을 놀래키는 걸로만 밋밋하게 바뀌었다. 또한 후자의 경우 원작에서는 트라이튼 왕이 작은 파도를 타고 배 근처까지 와서 에리얼과 얘기하지만 실사판에서는 트라이튼 왕이 무슨 워터파크에 있는 어르신마냥 물에 떠 있고, 그마저도 위엄 넘치게 삼지창을 들고 우뚝 서 있는 게 아니라 가라앉지 않으려고 헤엄치는 듯해서 더더욱 볼품없어 보인다.
5. 총평[편집]
4년 전 실사판 라이온 킹에서 받았던 비판점을 그대로 답습했다. 원작과 비교해 실사판만의 장점을 찾기 어려우며,[42] 1989년작의 리메이크로서가 아닌 개별적인 작품으로 평가해도 몰개성한 범작 이하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리얼의 인종 변경과 핼리 베일리 캐스팅에 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평론가 및 관객들도 영화 자체에는 혹평을 내리거나, 혹은 호평해도 "원작을 능가하지 못했다"고 분명히 명시하였으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던 평론가와 관객들은 "그런 논란조차 과분하다"라며 혹평을 내리고 있다. 즉 논란이 되었던 핼리 베일리 캐스팅에 관련해 영화를 평하기에 앞서, 영화 자체의 문제점이 더 심각하기 때문에 높은 평가를 주기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원작 애니메이션과 엮기 이전에 연출이나 장면 간의 연결 혹은 주제 표현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43]
논란이 되었던 주연 캐스팅 역시 영화 자체의 비판점과 연결되어 있다. 호불호가 갈리고 많은 논란을 일으킬 정도의 캐스팅을 성사했다면, 부정적인 반응을 뒤집을 수 있는 뛰어난 가창력과 열연을 선보이든 혹은 베일리를 캐스팅함으로써 만들 수 있는 차별점을 두든, 캐스팅을 한 이유를 보여주어야만 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공개 이후에도 주연 캐스팅의 논란을 넘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지 못했고, 제작진은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둘 수 있는 차별점을 여러 개 살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원작 플롯만을 따라갈 뿐 차별점을 살리지 못했다. 비슷한 케이스로 실사판 알라딘이 있으나, 해당 영화는 논란의 중심이었던 윌 스미스가 단독캐리 수준으로 열연을 선보였으며 플롯 자체도 원작에 비해 여러모로 수정을 많이 가해서 신선한 느낌을 주어 색다른 평가를 많이 받으며 제법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인어공주는 상술했듯 주역 배우의 연기력에 문제가 많고, 플롯도 각색이 있긴 하지만 오히려 원작을 재탕하거나 심지어 원작의 분위기마저도 훼손시킨 경우가 많았다.[44]
이 때문에 배역 논란에 다소 가려지긴 했지만, 시카고라는 걸작 뮤지컬 영화를 찍었음에도 그 이후로는 그다지 괜찮은 작품을 내놓지 못하는 본작의 감독 롭 마샬에 대한 성토도 이어지고 있다. 롭은 개봉 전까지 본작의 캐스팅을 비판하는 여론에 불쾌감을 자주 드러내며 이를 역으로 비판했는데, 본작은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변화를 준 점이 거의 없고, 오히려 원작보다 못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만 핼리 베일리 캐스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디즈니 실사화의 고질적인 문제점 논의에 묻혀버리는 바람에 감독의 자질, 역량에 대한 성토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45][46]
6. 기타[편집]
- 네티즌 평가에서 평점 조작 행위가 이루어지거나, 혹은 그러한 행위가 저질러진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 이벤트를 명분으로 공짜표를 주는 대신 영화 후기평으로 10점을 주고 제공한 템플릿으로 작성한 리뷰 인증을 요구했다고 한다. # 블라인드 원글[회원가입필수]아카이브 이외에도 아이디와 문장부터 봇으로 돌린 흔적들이 여러 번 포착되고 있다. #
- 북미권 언론들은 유럽에서의 혹독한 악평에 대해서는 같은 백인 중심 다문화사회에서 온 것이라 할 말이 없으니 언급하지 않은 채, 오로지 만만한 아시아계 국가의 악평만 언급하며 인어공주에 대한 악평이 오로지 인종차별에 의한 것이라고 몰아가며 아시아계 국가나 그 문화에 대한 문화/인종차별적 비난여론을 조성하는 기사를 내기 시작했다. 이는 문화우월주의임과 동시에, LA 폭동 당시에 미국 주류 언론들이 보였던 것처럼 미국 사회가 흑인 인종갈등에서 가장 만만한 마이너리티인 아시아인에게로 불만을 돌리는 비윤리적, 차별주의적 가해 행위라 비난을 받고 있다. 인종차별을 비판의 도피처로 삼는 PC주의자들이 더한 인종차별 정서가 배경에 깔린 논평을 내고 있는 것. 그런 관계로 미국 언론의 신뢰도가 여전히 낮은 근거를 들면서 비판하는 여론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무리하게 실드를 치려다가 오히려 더 까이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는 것들도 언론의 책임이 있다. 그리고 할리우드의 상품성에도 흠집을 내는 태도는 기득권 언론이 제공하고 있다는 비난을 하루종일 받는 중이다.#[47]
- 해외에서도 유사한 조작행위가 저질러진다는 논란이 있는데, 팬들이 아닌 평론 사이트가 조직적으로 인어공주의 평점을 끌어올려 고정시킨 기사들이 언론을 타고 있다. 인어공주의 평점에는 수상한 것이 있다(포브스 기사)[48] 로튼 토마토의 인증 관객 점수가 95%로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IMDb의 평점도 압도적인 수의 부정적 리뷰에도 불구하고 7.0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다가 부정적 평가가 거의 2배로 늘어났는데도 평점이 7.0에서 7.2로 올라갔다.[49] IMDb에서는 평점이 악질적 테러를 맞고 있어 레이팅 시스템을 바꿔야만 했다는 등의 보도를 냈지만 #[50] 단순히 테러를 막았다는 설명에는 설득력이 없는 것이, 평점은 날짜가 변하고, 평점 투표 수가 아무리 많아져도 해당 평점에 인위적으로 고정된 상태다.[51] 먼저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는 시리즈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는 평론가와 팬들 모두에게 극찬을 받고도 94%를 받았으며, 슈퍼마리오가 96%인데 블랙워싱, 정치적 올바름 등 각종 논란이 일며 손익분기점조차 넘기기 힘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 인어공주의 점수가 그와 비슷하다는 정황은 합리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것이다. 특히 포브스 기사에서 표현한 대로, 정치적 올바름을 비난하고 혐오하는 관중들이 매긴 평점이 정치적 올바름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리버럴, 엘리트주의적 경향이 강한 평론가들의 평점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비정상적 현상, 하단의 문단처럼 부정적 평가를 하기만 해도 차별이고 테러행위라고 프레이밍을 하는 평론 사이트, 언론들의 태도 역시도 조작을 의심받는 근거 중 하나.
- 인어공주를 흑인화하며 반대 여론을 인종차별로 매도하는 미국인들의 태도에 대한 아시아인들의 분노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이들의 태도가 일종의 문화적 제국주의나 자국 중심주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52] 엄연한 남의 나라의 명작 동화를 가져다가 2차 창작물을 만든 것을,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당사국 및 해당 문화권을 포함한 사람들에게 미국인 자신들의 집안 사정이 맥락에 깔린 해당 2차 창작을 비판한다는 이유로 차별주의자로 매도하는 문화적 폭력을 가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 멀티플렉스 3사 실관람평은 7점대 전후에 형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평가가 낮은 영화도 7점대 후반에서 8점대 초반에 머무르는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게 낮은 점수.
- 1989년작의 에리얼을 좋아하는 팬들에겐 최악의 상황이 되었다. 해당 작품이 개봉 전부터 온갖 논란에 휩싸이며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고, 개봉 후에도 전혀 개선되지 못한 탓에 이젠 어딜 가나 1989년작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곧바로 실사판 관련 떡밥이 튀어나오는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되어버렸으니, 온전히 1989년작 에리얼을 좋아할 수 없는 환경이 되어 버린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전에도 그린랜턴: 반지의 선택의 저열한 퀄리티로 인해 '아니다, 이 악마야.' 같은 조롱이나 비하적 밈이 원작 그린 랜턴 시리즈 자체에까지 따라붙어버려 대중적 인식이 매우 나빠져서 원작 만화의 팬들이 온갖 조롱이나 폄하를 받는 일이 일상이었던 상황이 반복된 것이다.
- 1976년 소련에서 제작한 인어공주 실사화가 주목받기도 했다. 제목은 인어 아가씨의 슬픈 사랑. 시기가 시기인 만큼 디즈니 작품과는 무관하며, 안데르센의 원작 동화와 슬라브 신화의 루살카 등의 요소를 섞은 작품이다.##
- 일본 애니메이션 실사화와 빗대기도 한다.망하든 말든 최소 원작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애니메이션 실사화 일본 애니메이션 실사화와 인어공주 실사화는 사실 성격이 다른 편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설정에 서양식 판타지가 들어가 있거나 또는 머리카락 색깔이 검정색이 아닌 초록색 같은 비현실적 색깔이면 원작에 100% 가깝게 캐스팅을 하려고 해도 배우들이 대부분 일본인이라 아무리 원작에 가깝게 표현한다 해도 대부분 팬들이 보기엔 그냥 어색한 코스프레 쇼로 느껴진다. 반면 인어공주의 경우 '원작에 가깝게 캐스팅이 쉽게 가능하고, 거기에 플롯, 연출 난이도도 이보단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굳이 핼리 베일리를 에리얼 역으로 낙점시키고 영화에서 PC가 정당하다는 것에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인위적이고 억지스러운 설정을 여러가지 넣었기 때문에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영화에 집중한다는 건 불가능한 수준이다. 한마디로 일본 만화의 실사영화는 기본적으로 인종적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제약이 걸려서 애초부터 자연스럽게 하기 어려운 것이고[54][55] 인어공주의 경우엔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라 원작팬들의 반발을 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난데없이 유럽 축구 시사 애니메이션 442oons에서도 언급되었는데, 2022-23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앤서니 테일러 편파 판정 논란에 주제 무리뉴의 독단적인 분노를 풍자한 화풀이 시리즈(dodgy series)[56] 에서 언급되었다. 그 중에 모비우스 실사판과 더불어 인어공주 실사 영화 끝까지 보여주기가 명단에 들어가 있다.# 그만큼 유럽 쪽의 대중들이 이번 작품을 얼마나 부정적으로 평가하는지 보여주는 부분이다.
- 디즈니 입장에서는 흥행참패뿐 아니라 가장 강력한 IP인 인어공주를 잃은 무형의 손해 역시 막대하다. 지난 수십년간 원작 인어공주 애니메이션의 상품 판매가 디즈니 굿즈 매출의 상위권을 놓친 적이 없는 인기 캐릭터라서 인어공주 실사화의 실패는 더욱 뼈아픈 부분이다.[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