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러브 앤 썬더/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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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 도살자의 탄생
2. 우주 바이킹의 이야기
3. 제인 포스터
6. 쉐도우 렐름
7. 사랑과 아픔
8. 이터니티의 제단
9. 선택



1. 신 도살자의 탄생[편집]


한 남자[1]과 함께 메마른 사막을 걷고 있다. 이들은 멸망한 어느 제국의 마지막 생존자로, 계속되는 영양실조로 고통받으며 그들의 신 라푸를 찾는다. 결국 딸은 힘이 없다는 유언과 함께 남자의 품속에서 사망하고, 슬퍼하며 딸을 땅에 묻은 남자는[2] 그대로 딸을 따라갈 생각을 하지만, 주변에 사람은 커녕 아무 것도 없는 사막 한가운데인데도 힘들었을 거라는 위로의 목소리를 듣는데 고개를 드니 사막 한가운데에 밀림이 펼쳐져 있었다.

숲으로 달려간 그는 정신없이 연못에 몸을 담그고[3] 주변에 널린 과일들을 집어서 게걸스럽게 먹는다. 그러다가 한 목소리를 듣는데, 그의 앞에는 신 라푸가 서 있었다. 남자는 자신을 위해 영원한 잔치를 준비한 것으로 알았지만, 라푸는 자신들이 신을 죽일 수 있는 무기 네크로소드의 보유자를 처치한 후의 연회라고 얘기한다. 그 사실에 충격받은 남자는 자신이 당신의 마지막 신자인 '고르'이며 당신의 신자에게 영원한 보상이 있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라푸는 그것은 거짓말이며, 아직도 믿는 자가 있냐고 말하며 고르를 조롱한다.[4] 그럼에도 고르는 당신들을 섬기는 신자들이 있다면서 구원을 요청하지만 라푸는 너 말고도 신자들은 많다며 무시한다.

결국 모든 것이 폭발한 고르는 믿던 신을 버리겠다며 계속 목에 매고 있던 라푸의 얼굴 모양 펜던트를 떼버리고, 라푸는 이에 분노해 네 의미없는 삶에 '너 스스로를 나를 위한 제물로 바친다'라는 목적이 생겼다면서 고르의 목을 잡아든다. 이때 고통스러워하는 고르의 옆에서 그림자를 뻗친 네크로소드가 솟아오르며 신들을 죽이고 이터니티의 제단으로 가라며 고르를 부추긴다. 고르는 네크로소드를 잡고 라푸의 목을 찌르고,[5] 라푸는 그 검 때문에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지만 고르는 저주가 아니라 계시로 느껴진다고 응수하고 '모든 신을 죽이겠다'고 맹세한 뒤 라푸를 참수한다.[6]


2. 우주 바이킹의 이야기[편집]


MCU의 인트로 음악이 락 버전으로 어레인지되어 등장한다.[7] 인트로가 끝나자마자 코르그한 우주 바이킹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준다.[8]

토르, 천둥의 신으로 불리는 이 바이킹은 아스가르드의 황태자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 프리가의 품에 안긴 채 전장에서 자라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9] 토르는 종족을 가리지 않고 사랑을 했지만,[10] 제인 포스터를 만나고 슈퍼히어로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곧 모든 것을 잃는데, 어머니, 아버지, 친구, 이 친구, 저 친구, 이름도 모르는 또 다른 친구(...)를 잃은 데다가 동생은 여러 번 죽었고, 누나도 죽었으며, 고향스스로 파괴하는 등 계속되는 잃음에 지쳐 정신과 몸까지 잃어버렸지만, 그는 다시 일어나 새 친구들과 함께 우주를 누비며 영웅적인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곧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껴 자신을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명상에 빠지기로 한다.

그러나 명상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스타로드맨티스가 찾아와 네 힘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토르는 바로 일어서서 전장으로 향한다.[11]

동료들의 부름을 받고 찾아간 곳은 야칸 행성. 원래 야칸은 우주 휴양지로 명성이 자자하지만[12] 행성의 수호신이 살해당했기 때문에 우주 도적들이 침입해 사원을 장악한 상태였다. 여기서 토르는 가벼운 연설과 캐치프레이즈[13]를 외치며 단신으로 도적떼를 제거하기 시작하고,[14][15] 결국 야칸 사원을 점거했던 도적들의 우두머리마저 격퇴하는데 성공하지만, 너무 신이 나서 사원마저 제대로 박살내고 만다(...).

이후 부서진 사원을 정리하던 중 파괴의 신 토르는 야칸 왕에게 짬처리 선물로 투스그라인더 & 투스나셔라는 이름의 거대 염소 두 마리를 받는다. 염소 두 마리와 함께 베네타에 올라탄 토르와 가오갤 팀은[16] 다음 행선지를 정하려고 우주에서 온 지원 요청을 둘러보는데 갑작스럽게 전 우주에서 수천 개의 지원 요청이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된다. 이에 팀원들은 무슨 일이냐며 충격을 받는데, 토르는 지원 요청들 사이에 오랜 동료였던 시프신 도살자라는 사람을 막기 위해 지원 요청을 보낸 것을 발견한다. 이를 보고 시프에게로 가려는 토르와 전 우주를 지켜야 하는 가오갤 맴버들은 이제 다시 떨어지기로 한다. 토르는 자신이 베네타와 가오갤의 리더라도 되는 듯 스타로드에게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고 유난히 긴 작별인사를 나눈다. 가오갤이 우주로 떠난 뒤, 토르와 코르그, 염소 두 마리는 시프에게로 향한다.

시프에게서 구조 요청을 받은 토르와 코르그는 산만한 덩치의 신인, 베헤모스 폴리가르[17]가 이미 죽어 빛의 가루로 변해 사라지고 있는 광경을 보고 경악한다. 시체로 다가간 토르는 아래에 쓰러져 있던 시프를 발견하는데, 토르는 이미 한 팔이 잘린 시프를 치료해야한다고 말하지만 시프는 치료를 거부하고 이대로 전사해 신들의 천국인 발할라로 가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토르가 발할라에 가려면 전투 중에 전사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죽으면 못 간다고 말하자 시프가 아쉽다고 욕하는 게 개그 포인트. 시프는 토르에게 신 도살자 고르의 다음 목표가 아스가르드라고 말하고, 둘은 뉴 아스가르드로 향한다.


3. 제인 포스터[편집]


한편, 제인 포스터는 병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마침 옆에 있던 남자가 자신의 책을 읽고 있는 걸 보고 반가워하며 자기가 책의 저자라고 소개해준 뒤, 뿌듯하게 웜홀 이론을 설명해준다.[18] 병문안을 온 달시 루이스가 제인에게 암 4기라며 좀 쉬어야한다고 말하자 제인은 우리가 모르는 단계가 더 있을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애써 괜찮은 척하지만 그녀 역시 심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 달시는 금발의 바이킹 카드를 꺼내는 건 어떠냐고 제안하지만 제인은 거부한다.[19] 제인은 자신의 연구실로 돌아오고, 블립에서 살아돌아와 복귀한 에릭 셀빅 박사로부터 이전에 받은 화학 치료도 별 효과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애써 자신의 연구에 집중하던 그녀는 문득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는다. 그 쪽을 바라보자 보이는 건 북유럽 신화와 관한 책들. 그리고 그 안에서 "묠니르는 병자를 낫게 한다"는 구절을 보고 뉴 아스가르드로 떠난다.[20]

뉴 아스가르드는 거대한 관광도시아스가르드 민속촌로 변모해 있었고 발키리가 올드 스파이스 광고도 찍으며 유엔 회의에도 참가하는 등 지도자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었다. 관광객들은 오딘이 노르웨이에서 수명을 다하고 사라지는 장면과 헬라가 나타나 묠니르를 부숴버리는 장면을 재현한 연극[21]을 관람하고 있다. 그리고 가이드를 따라 토르의 부서진 묠니르 조각[22]을 본 관광객들은 아스가르드식 벌꿀주를 맛보러 떠나는데, 제인만이 그 앞에 남아 서 있었다. 제인이 묠니르에게 다가가자 잔해들이 떠오르며 그녀에게 반응하고, 맑은 하늘에 천둥 소리가 울려퍼진다.


4. 마이티 토르[편집]


어두운 밤, 뉴 아스가르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고르가 나타난다. 고르는 천천히 네크로소드를 지면에 박아넣어 그림자를 퍼뜨리고 그 속에서 그림자 괴물들을 소환해 뉴 아스가르드를 공격한다.

발키리는 마을 방위군인 에인헤랴르를 모아 뉴 아스가르드를 지키는데, 때마침 토르가 도착한다. 토르가 등장하자마자 군인들의 사기가 오르고, 토르는 두부 썰듯이 그림자 괴물들을 처리해 나간다. 그렇게 괴물들을 막아내던 중 본인이 있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천둥이 치고, 부서진 줄 알았던 묠니르가 주변을 휘저으며 괴물들을 뭉개버리자 토르는 반가워하며 날아오는 묠니르를 잡으려 하지만... 토르의 반가움을 뒤로하고 다시 되돌아가는 묠니르. 그 묠니르를 잡은 사람은 마이티 토르였다. 토르는 "내가 진짜 토르인데 나랑 똑같은 옷을 입었네?"라며 벼락을 소환해 배틀 아머로 환복하고, 당신은 누구냐고 묻는다. 그리고 투구를 벗은 사람은 다름아닌 제인 포스터. 토르는 제인을 보고 크게 놀란다.[23]

여기서 코르그가 다시 끼어들어 제인과 토르가 함께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24] 제인과 토르는 토르: 다크 월드 이후로 함께 지내며 토르는 제인에게 신들의 삶을, 제인은 토르에게 인간의 삶을 가르쳐줬다. 어느 날, 제인이 파티가 끝난 후 복장도 안 벗고 침대에 드러누운 걸 옆에서 본 토르는 묠니르에게 곁에서 제인을 지켜주라고 말한다. 이때, 코르그가 "사랑은 때때로 신비한 힘을 불러오지."라는 내레이션을 집어넣으며 1편에서 오딘이 묠니르에 언령을 걸 때처럼 묠니르에 아스가르드의 문양이 나타난다. 자격을 갖추지도 않았던 제인이 묠니르를 들 수 있었던 이유는 토르가 자신도 모르게 묠니르에 제인을 지키라는 언령을 걸었기 때문이었던 것. 하지만 토르는 히어로 활동 때문에, 제인은 교수 활동 때문에 서로 따로 지내는 일이 많아지면서, 두 사람은 두꺼워지는 벽을 극복 못하고 결국 제인이 먼저 편지를 써서 차버렸던 것이다.

다시 현재, 주변에서 사람이 죽어나가고 괴물이 날뛰는 전장 한복판에서 텁텁한 재회를 한 토르와 제인은 해후는 나중에 나누고 일단 괴물들부터 처리하기로 한다. 토르가 괴수를 썰어버리던 그때, 어두운 길거리에서 고르가 직접 등장해 토르에게 다가온다. 토르는 직감적으로 고르를 공격하지만 그림자 속으로 사라졌다 나타나는 고르의 능력에 고전한다. 그림자 촉수가 몸을 휘감아 차에 묶인 토르가 "이거 네크로소드네?"라고 말하자 고르는 "그럼 찔리면 아픈 것도 잘 알겠네."라고 말하며 목을 찌르려 하자 안 아프다며 허세부리던 토르는 바로 아프다고 꼬리를 내린다(...). 그래도 토르는 촉수를 뜯어내고 고르를 들어 벽으로 던져버린다. 잠시 쓰러진 고르를 토르, 마이티 토르, 발키리가 둘러싸자 고르는 다시 그림자 속으로 사라져 후퇴한다. 그렇게 사단이 정리된 줄 알았던 찰나, 그림자 괴물들이 집에 있던 아이들을 납치해간다는 말을 듣고 세 사람은 크게 당황한다. 토르는 아이들을 쫓으려 하지만 고르는 아이들을 데리고 사라져 버린다.

다음 날, 아이들을 찾아달라는 부모들과 각종 불만을 쏟아내는 사람으로 바글바글거리는[25] 시청을 뚫고 지나가는 발키리와 마이티 토르는 어떻게든 사람들을 진정시키려고 애쓴다. 마이티 토르를 멀리서 지켜보던 토르와 코르그는 "저게 네 옛 여친이야?", "오래된 옛 여자친구지."[26]라며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토르는 묠니르를 향해 손을 뻗으면서 이리오라고 속삭이지만 질투난 스톰브레이커가 대신 옆에서 스르륵 나타나자 바로 말을 바꾸면서 너를 찾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토르는 "아스가르드!"라고 외치고[27] "지금은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닙니다. 저희가 반드시 아이들을 찾아오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비프로스트로 사용해 어디로 가지만... 해변에 있는 조각상으로 떨어지면서 스톰브레이커와 말다툼을 하고 발키리는 사람들을 돌려보낸다.

이후 헤임달의 아들 액슬[28] 능력을 이용해 연락해온다. 처음에 액슬은 능력을 전부 발휘하지 못했지만, 토르의 조언을 듣고 금방 터득해 토르의 환상을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불러온다. 토르는 주변을 둘러보고 색이 없음을 파악해 이곳이 고르의 근거지인 그림자 영역임을 깨닫는다. 이에 토르, 마이티 토르, 발키리, 코르그는 그림자 영역에서 더 강한 힘을 발휘할 고르에 대항하기 위해 신들의 의회인 '옴니포턴스 시티'로 가서 지원군을 모으기로 한다.[29]


5. 옴니포턴스 시티[편집]


스톰브레이커가 심통을 부리는 바람에 토르 일행은 어쩔 수 없이 스톰브레이커의 비프로스트를 따라 투스그라인더와 투스나셔가 끄는 간이 우주선을 만들어 떠난다. 우주선을 타고 도착한 곳은 화려한 금색의 공중 도시인 옴니포턴스 시티. 일행은 착륙 아닌 착륙을 하고 스톰브레이커는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해 우주선에 꽂아 놓는다. 회의장으로 걸어가던 중 토르와 제인은 이야기를 나누는데 제인은 토르가 되고 신이 났는지 "내 망치나 먹어라!"같은 대사를 제안하고, 발키리는 아직 토르가 된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한다.[30] 이후 토르 일행은 감정의 신들의 옷을 빼앗아 입어 변장하고 회의에 잠입한다. 회의장에는 위대한 수호자와 비슷하게 생긴 황룡, 만두의 신 바오, 케찰코아틀, 바스테트, 옥황상제, 아르테미스, 디오니소스, 크로난족의 신 '노니의 니니'[31] 같은 무수히 많은 신들이 있었고,[32] 모든 신들의 착석이 끝나자, 회의장 중앙에 거대한 구름이 나타나고, 옴니포턴스 시티의 의장 제우스가 그의 무기인 썬더볼트와 함께 화려하게 등장한다. 토르는 자신의 우상인 제우스를 본 것에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좋아하고 그런 토르와 달리 발키리와 마이티 토르는 언제 무기를 빼앗을지 계획을 세운다. 제우스는 큰 회의를 시작하는데, 첫번째 안건은 바로 이번 광란의 파티는 어디서 벌일 것인지(...) 이를 들은 토르 일행은 미친 거 아니냐고 속닥거리자 그 말이 제우스의 귀에 들어갔고 제우스는 안 들린다며 회의장 중앙에 나와서 얘기해보라 한다.

토르는 회의장 중앙에 서서 신 도살자 고르라는 자가 우리를 다 죽이려고 하니 군대를 빌려달라고 말한다. 이에 제우스는 하위 신들 몇 명 죽은 걸로 유세 떠냐며 그런 말 한번 더하면 넌 광란의 파티에 참여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하지만 토르는 계속해서 지원군을 요청하고 제우스는 그를 속박한 뒤 너의 변장을 벗겨보자며 마법을 부리는데 모든 옷을 다 날려 알몸으로 만들어버린다.[33][34] 옆에 앉아있던 마이티 토르, 발키리, 코르그도 누구인지 보자고 말하고 토르 꼴 나기 싫었던 세 사람은 허둥지둥 변장을 벗는다(...) 제우스는 그렇게 그들이 아스가르드인이며 앞에 있는 사람은 오딘의 아들 토르 오딘슨인 것을 알아챈다. 그리고는 아래로 직접 내려와 아스가르드의 문제는 아스가르드인들끼리 해결하라거나, 천둥은 그냥 벼락칠 때 따라 나는 소리 아니냐며 토르를 조롱하기까지 한다. 토르는 자신이 존경했던 영웅이 찌질하고 방탕하게 변한 모습을 보고 화를 내지만 제우스는 토르의 귀에 대고[35] 세 가지를 말해준다. 첫째, 자신은 고르가 무서운 게 맞다는 사실과, 둘째, 고르는 신을 죽일 수 있는 네크로소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들의 안정이 우선이라며 옴니포턴스 시티는 알고 있는 신만 올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더해서 이제 토르가 고르 손에 들어갔다간 옴니포턴스 시티의 위치가 알려지고 우린 끝장날테니 토르는 무조건 여기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셋째, 어차피 고르에게는 이터니티 제단의 문을 열 열쇠가 없으니 무용지물이니 여기서 놀고 먹으라 말한다. 옷을 다 벗긴 건 미안하다며 다시 입혀주겠다 하고 마법으로 천 조각 하나만 둘러주는 건 덤.[36]

하지만 토르는 거부하며 썬더볼트라도 내놓으라 했지만, 제우스는 화려하게 싫다며 응수하고 근위병을 불러 토르를 가두려한다. 토르와 발키리, 마이티 토르는 근위병들을 처리하기 시작한다.[37] 토르, 마이티 토르, 발키리, 코르그는 근위병들이 오는 족족 쓸어버리고, 슬슬 귀찮아진 제우스가 썬더볼트를 들고 싸움에 직접 참여한다. 제우스는 힘을 모아 코르그를 정통으로 맞혀 코르그를 붕괴시킨다. 절친 코르그가 눈앞에서 쓰러진 모습을 본 토르는 격노해 제우스를 죽여버리겠다 하고 제우스는 다음은 너라며 토르에게 썬더볼트를 던진다. 하지만 토르는 제우스가 던진 썬더볼트를 그대로 잡고 역으로 던져 제우스의 가슴 정중앙을 관통시킨다. 제우스는 그대로 비틀거리다 구름 위에서 추락한다. 이후, 토르가 코르그의 잔해 속에서 코르그의 목소리를 듣고 잔해를 파헤치자 코르그는 가면과 같은 모습으로 얼굴만 살아있었다. 발키리는 코르그를 받아들고 머리카락 뒤에 묶은 뒤 코르그의 방향 안내를 받으며 더 몰려오는 근위병들을 처리한다. 그 사이 코르그는 투스그라인더와 투스나셔가 반응하는 휘파람을 불어 우주선을 부른다. 발키리는 구름 위로 올라서 벽에 꽂혀있던 썬더볼트를 뽑아 점프하고 토르와 마이티 토르는 가볍게 뛰어올라 우주선에 올라탄다.


6. 쉐도우 렐름[편집]


제우스를 처리하고 옴니포턴스 시티를 탈출한 토르 일행은 신들의 도움 없이 셋이서 고르를 상대하러 쉐도우 렐름으로 출발한다. 발키리는 지원군을 모으는데 실패했다고 투덜거리자 토르는 썬더볼트를 얻었으니 군대를 얻은 것과 다름없다고 다독인다. 토르는 상상만 하던 썬더볼트가 얼마나 멋지고 강한 무기인지 찬양하지만 그걸 들은 스톰브레이커가 배를 한 번 크게 흔들자 발키리에게 딱 어울리는 무기라고 황급히 말을 바꾼다. 그러고는 술 한 컵을 들고 스톰브레이커에게 다가가 위에 술을 부어주며 달랜다. 선실에서 토르를 따라 나온 제인은 함께 우주 돌고래를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토르는 분위기를 잡고 제인에게 재결합을 제안하는데 제인은 자신이 암 말기라는 것을 밝힌다. 토르는 충격을 받지만 제인에게 내일은 생각하지 말자며 제인과 키스를 하게된다. 이때 선실에서 코르그는 제인과 토르 사이에 아이가 생긴다면 토르는 좋은 아빠가 될거라 말하지만, 발키리는 아닐거라고 답한다.[38] 그렇게 토르와 제인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쉐도우 렐름에 접근하자 주변의 색이 사라지는 광경을 보고 놀란다. 발키리도 선실에서 나와서[39] 눈 앞에 떠있는 하나의 하얀 행성을 바라본다.

이후 쉐도우 렐름 행성에 도착하는데[40] 감옥에 있어야 할 아이들은 이미 사라진 상태. 토르 일행은 아이들을 찾기 위해 고르의 은신처로 보이는 곳을 수색한다. 수색하던 중, 마이티 토르는 옆에서 한 방을 발견하고 혼자서 들어가고[41] 놓여져있던 종이의 그림을 보고 비프로스트가 이터니티의 제단 입구를 여는 열쇠임을 알게된다. 비프로스트를 열 수 있는 스톰브레이커를 얻기위해 고르가 판 함정임을 알아차린 마이티 토르는 스톰브레이커를 우주로 멀리 던져버리고 토르, 발키리와 함께 전투 태세를 갖춘다. 그리고 칠흑같이 어두운 복도에서 고르가 두건을 벗으며 등장하자 토르 일행은 고르를 공격하려한다. 하지만 그림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자신의 영역이었던 고르는 순식간에 그림자 촉수를 만들어내 세 사람을 동시에 제압한다. 고르는 토르에게 다가가 촉수로 강제로 손을 벌리며 스톰브레이커를 부르라고 하지만 토르는 이를 어떻게든 거부한다.[42] 고르는 토르 대신 마이티 토르에게 다가가는데, 마이티 토르가 암에 걸렸음을 알고 우리는 같은 처지에 놓여있으며 신은 우리를 버렸다고 말한다. 그러자 발키리가 옆에서 그녀는 너와 다르다 말하자 고르는 발키리에게 걸어가 신은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어갈 때도 옆에서 지켜만 보지 않았냐며 조롱한다. 그리곤 다시 토르에게 다가가 제인의 목을 조르며 스톰브레이커를 부르라 협박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견딜 수 없었던 토르는 스톰브레이커를 부른다.

스톰브레이커가 날아오면서 고르의 은신처를 부숴버렸고 토르 일행과 고르는 밖으로 나오게된다. 이제 고르는 스톰브레이커를 빼앗기 위해 바닥에 네크로소드를 꽂아 행성에 진 그림자로부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크기의 그림자 괴물들을 소환한다. 토르 일행은 둘로 나뉘어 토르는 고르를, 마이티 토르와 발키리는 그림자 괴물을 상대한다.[43] 토르와 고르는 서로 합을 주고받지만 안 그래도 강하던 고르는 본인의 영역인 쉐도우 렐름에서 더욱 강해져 토르의 번개 광선을 버티며 토르를 밀어낸다. 마이티 토르와 토르가 괴물을 처리하는 사이에 발키리는 대신 고르를 상대하는데 썬더볼트의 힘으로 최대 역량을 발휘하는 고르와 싸움을 성립시킨다. 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쉐도우 렐름에서의 고르의 힘에 발키리는 결국 등을 네크로소드에 찔리고 그대로 리타이어한다. 토르는 발키리가 다친 상황에서 전투를 이어가기에는 무리라고 판단, 비프로스트를 불러와 지구로 돌아가려한다. 비프로스트를 타고 날아가던 그때, 밑에서 고르가 나타나 토르의 손에 쥐어있던 스톰브레이커를 악착같이 붙잡는다. 토르는 스톰브레이커를 놓치지 않으려고 버티지만 끈질기게 달라붙는 고르에게 스톰브레이커를 빼앗기고 그대로 날아간다.


7. 사랑과 아픔[편집]


스톰브레이커를 잃고 뉴 아스가르드의 초원에 떨어진 세 사람. 이때 제인은 묠니르를 놓쳤고 악화된 암 때문에 힘을 잃고 쓰러진다. 병상에 누워 치료를 받고있는 제인의 방 앞에서 토르는 무언가가 제인이 자연 회복하는 것을 막고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는다. 그리고 토르는 순간 울분에 옆에 있던 자판기를 두들겨 때려팬 뒤 쏟아져 나온 음식을 들고 제인의 방으로 들어간다. 무슨 소리냐는 제인의 물음에 토르는 "어떤 멍청이가 문이 없는 냉장고를 만들었어."라며 둘러댄다. 그리고 토르는 제인이 토르의 힘을 쓸 때마다 묠니르가 제인의 생명력을 갉아먹고있고 그로 인해 암을 이겨낼 힘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토르는 그렇기때문에 제인이 더 이상은 묠니르를 들지 말고 암을 회복했으면 좋겠다 말한다. 제인이 이에 "무엇이든 함께하자며?"라고 말하자 토르는 묠니르를 드는 건 제인의 몫이지만 이제야 다시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는데 다시 잃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다. 그러자 고르를 혼자서 막으러 가겠다는 토르에게 제인은 꼭 돌아오라 말하고 둘은 키스를 나눈다. 병원에서 나온 토르는 밖에 있던 발키리에게 괜찮냐고 물어본다. 발키리는 죽을 정도는 아니였지만 신장 하나가 날아갔고 이대로 같이 싸웠다가는 진짜로 죽어서 민폐가 될 거라고 말한다. 토르는 괜찮다며 발키리에게서 썬더볼트를 받는다. 그리고 발키리의 응원을 받은 후 온몸에 썬더볼트를 휘감으며 고르가 있을 이터니티의 제단으로 이동한다.


8. 이터니티의 제단[편집]


파일:MCULOGO WHITE.png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역대 최종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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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는 토르에게서 빼앗은 스톰브레이커를 들고 아이들과 함께 이터니티의 제단에 도착하여 입구에 다가간 고르는 그림자에서 나온 그림자 괴물의 팔로 스톰브레이커를 고정하고 비프로스트를 방출해 제단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비프로스트 광선의 영향으로 제단에 세워진 우주적 존재들의 석상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아리솀 석상의 머리가 무너져 뒤에 있던 아이들의 위로 떨어진다. 아이들이 석상에 깔려버리려던 때에, 토르가 썬더볼트를 타고 나타나 석상을 받아낸다. 나타난 토르를 본 고르는 바닥에 네크로소드를 꽂아넣어 괴물을 소환한다. 토르는 석상을 멀리 던져버리고 싸움 경험도 없는 아이들에게 무기를 들라고 지시한다. 아이들은 이를 의아하게 여기나 토르는 지금만은 너희들도 아스가르드인이라며 길이 기억될 싸움에 함께 하자고 한다. 아이들은 무기를 집어들고 토르는 썬더볼트를 들고 모든 아이들에게 오늘 한정으로 토르의 권능을 나눠주게된다. 번개의 힘을 나누어가진 아이들과 토르는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괴물들에게 돌진하며 신들의 운명을 건 전투를 시작한다. 토르는 한번 괴수를 지져버린후 괴물들은 아이들에게 맡긴 후 바로 고르에게 뛰어간다. 아이들은 나눠받은 번개의 힘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괴물들을 쓸어버린다.[44][45]

토르는 썬더볼트를 가지고 네크로소드를 든 고르와 막상막하로 싸우는데, 이때 토르가 고르에게 유효타를 맞을때마다 제인도 함께 고통스러워하며 제인은 병상에서 일어나는데, 옆에서 묠니르가 제인의 마음을 대변하듯이 떠있는것을 보게된다. 고르의 집념은 대단했는지 토르를 상대로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며[46] 토르를 눕히고 네크로소드로 내려찍으려 한다. 토르가 네크로소드를 손목보호대로 간신히 막고있던 그때, 옆에서 마이티 토르가 묠니르로 고르를 날려버리며 발키리의 말을 타고 등장한다.[47] 제인이 묠니르를 잡지 않고 암을 회복하길 바랐던 토르는 "제인..."이라며 침통하게 읊조리지만 마이티 토르가 고개를 끄덕거리는 것을 보고 결심한듯 함께 고르에게 달려든다. 두 토르의 협공에 고르는 일시적으로 밀리지만 이터니티 제단의 문이 열리는것을 막는것이 우선이었던 토르는 마이티 토르에게 고르를 맡기고 스톰브레이커를 그림자의 손에서 떼어내려 한다. 고르는 마이티 토르에게 "넌 끝났어, 레이디 토르."라고 하지만 마이티 토르는 본인의 이름은 레이디 토르가 아니라 마이티 토르라고 하면서 아니면 제인 포스터 박사라고 불러도 된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옴니포턴스 시티에서 제안했던 "내 망치나 먹어라!"를 외치며 고르를 밀어낸다. 여기서 제인이 묠니르로 내려칠때마다 점점 네크로소드가 망가져 간다. 스톰브레이커를 떼어낸 토르는 액슬에게 스톰브레이커를 던져줘 아이들을 비프로스트를 통해 뉴 아스가르드로 돌려보낸다.

이제 제단에 남은것은 두 토르와 고르. 두 토르는 고르를 몰아붙이기 시작하는데, 고르는 마이티 토르를 날려버린다. 마이티 토르가 밀려나간 사이에 토르는 혼자서 고르의 공격을 버틴다. 고르가 소드로 내려치자 썬더볼츠를 두 개로 나누어 소드를 막아내는데, 소드를 부수는 게 목적이었던 토르는 소드 옆면을 마이티 토르쪽으로 돌리려 노력한다. 마이티 토르는 이때를 틈타 묠니르를 던져 소드 옆면을 때려 네크로소드를 산산조각 낸다. 소드가 파괴됨과 동시에 날아간 고르는 소드 손잡이를 손으로 잡는데, 소드의 파편이 다시 손잡이로 날아와 다시 결합하려고 한다. 이를 막기위해 마이티 토르는 돌아오던 묠니르를 파편화시켜 소드의 파편까지 흡수한다.[48]하지만 소드의 파편이 묠니르를 빠져나가려하자 마이티 토르는 강한 번개를 불러와 안에 들어있던 소드의 파편을 가루로 만들어버린다. 네크로소드가 가루로 변해버린 후, 번개를 불러오며 생명력을 너무 많이 사용해버렸던 제인은 힘을 잃고 쓰러진다. 토르는 제인을 부축해주려하지만 고르는 이미 열렸던 이터니티 제단의 문을 향해 걸어간다.

9. 선택[편집]


이터니티 앞에[49] 도착해 모든 신을 멸절하려는 고르에게 토르는 멈추라고 하나 고르는 여기서 멈춘다면 자신은 아비도 아니라며 거부한다. 토르는 고르에게 이건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것이 아니라고 하자 고르는 그렇다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는다.[50] 토르는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사랑이라며 고르를 뒤로 하고 죽음을 함께하기 위해 죽어가는 제인에게로 향한다. 감히 내 앞에서 등을 돌리는 것이냐는 고르의 질문에 토르는 "네가 이겼으니 난 마지막까지 사랑을 지키겠다."고 대답한다. 고르는 제인을 품에 안고 임종을 지켜주는 토르의 모습에 죽어가던 딸을 품에 안고있던 자신의 모습을 겹쳐보고, 네크로소드의 저주를 벗어나 어느정도 정신이 되돌아온 상태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복수가 아닌 그저 사랑이었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네크로소드의 영향으로 죽어가던 고르는 그 아이가 다시 돌아와도 결국 혼자가 될 것이라며 오열한다. 제인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자 고르는 개심하고 이터니티에게 자신의 딸을 살리기로 소원을 빈다. 소원을 빈 고르의 위로 빛이 내리며 고르의 몸 색이 돌아오고 흉터가 사라진다.

묠니르의 힘을 끌어다 쓴 나머지 죽음이 임박한 제인은 토르에게 좋은 구호가 생각났다며 토르의 귀에 대고 말해준다. 그러자 토르는 정말 좋은 구호라며 미소짓는다. 제인은 토르에게 마음을 열고 살라는 유언을 남기며 토르의 품에 안긴 채 과거 오딘이 그랬던 것처럼 빛의 가루가 되어 증발하듯 사라지며 죽음을 맞이한다. 이윽고 고르의 딸은 이터니티의 힘으로 되살아나고, 네크로소드가 부서지면서 죽음이 머지 않게 된 고르는 죽어가는 와중에도 딸과 재회했다는 사실에 감격하여 기뻐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고르는 막 제인을 떠나보낸 토르에게 딸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눈을 감는다. 토르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목숨을 걸고 싸웠던 적인 고르의 부탁을 받아들여, 그의 딸을 거두어들인다.


10. 러브 앤 썬더[편집]


인트로 때처럼, 코르그가 한 우주 바이킹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준다.

마이티 토르, 제인 포스터로 불리는 이 바이킹은 목숨을 바쳐 신을 몰살시키려던 남자를 막아냈으며 뉴 아스가르드에는 그녀를 기리는 동상이 세워졌다. 아이들은 모두 무사히 아스가르드에 돌아왔고 이 아이들도 전투 경험으로 자극을 받아 열심히 전투 훈련을 받고 있다.[51] 뉴 아스가르드는 그림자 괴수들의 습격으로 피해를 입었던 관광지를 재건해 나간다. 코르그는 이전에 말한 것처럼 드웨인이라는 이름의 남자 크로난과 함께 용암에 들어가 아이를 만드는 의식을 치뤘다고.

그리고 토르는 새로 사랑할 대상이 생겼다고 하면서, 고르의 딸을 입양해 기르고 있다. 평범한 아버지처럼 러브에게 아침 식사로 팬케이크를 만들어 주고 나서 러브에게 부츠를 신었냐고 물어본다. 러브는 신었다고 하면서 실내화를 보여주고, 토르는 그걸 보면서 말다툼을 하다가 짜증난 러브가 토르에게 눈에서 빔을 발사한다. 프라이팬으로 막은 토르는 새 프라이팬인데 고맙다며 투덜대는 게 유머 포인트. 러브는 부츠를 신고 토르는 묠니르를 찾는데 러브가 밋밋하다면서 묠니르에 낙서한 것을 보고 멋지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평범하게 딸을 외출시키는 듯했으나... 알고 보니 밖은 한창 전투가 진행되는 전쟁터. 토르는 필요한 자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하며 토르는 묠니르를 들고, 러브는 스톰브레이커를 들고 전쟁터로 뛰어간다. 그리고 우주를 다니며 사람들을 구하는 두 부녀의 이름은 '러브'와 '썬더'로 알려졌다고 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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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우는 토르 역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의 딸 인디아다.[2] 코믹스 팬에게는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장면으로, 코믹스에서 고르의 종족의 신앙에서는 죽은 사람을 땅에 묻는 것이 금기시되어 있어 고르가 죽은 자식을 땅에 묻은 것을 신에 대한 믿음을 버렸음을 나타내는 요소로 사용되었는데 영화에선 그런 금기가 없는지 고르가 신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있음에도 죽은 딸을 땅에 묻는다.[3] 이때, 연못으로 달려가던 도중 네크로소드로 추정되는 것에 손을 베이고 무언가가 몸에 흡수되는 듯한 연출이 나온다.[4] 이때부터 고르의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한다.[5] 이때 라푸의 목에서 흘러나오는 피는 황금색이다.[6] 직접적으로 머리가 떨어지는 연출이 나오진 않지만, 뒤에 라푸가 쓰고 있던 금관이 흐릿하게 굴러가고 바닥에 떨어진 얼굴 모양 펜던트로 참수되었음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7] 25~26초 구간을 잘 보면, 드라마 문나이트미즈 마블의 주인공인 마크 스펙터카말라 칸도 보인다.[8] 이때 나오는 배경음악은 후진하는 볼보 트럭에서 장 클로드 반담이 다리찢기를 한 광고에 사용된 엔야의 Only Time.[9] 이때 달려가며 성장하는 어린이 토르의 모습은 크리스 헴스워스의 아들 트리스탄이 연기한 것이다.[10] 이때 사랑을 나누는 늑대인간 여인은 크리스 헴스워스의 아내 엘사 파타키가 연기했다.[11] 명상을 시작하면서 땅에 박아둔 스톰브레이커를 뽑아들며 전장으로 향하는데, 그 사이에 스톰브레이커가 땅에 뿌리를 내린 상태였다. 토르는 뿌리가 그대로 달린 스톰브레이커를 마녀 빗자루처럼 타고 날아간다...[12] 로켓은 쉬러 왔는데 또 일하고 있다면서 불평한다.[13] "이 전투는 지금 여기서 끝난다!"(This ends here and now!). 하도 입에 달고 살았는지 스타로드는 토르가 이 말을 하자 구호 나온다며 씩 웃었다.[14] 마치 장 클로드 반담에 빙의한 듯 그가 출연했던 볼보트럭 광고 속의 다리찢기와 전매특허 롤링 소배트를 토르가 직접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한다.[15] 이 때, 건즈 앤 로지스웰컴 투 더 정글이 BGM으로 나온다. 정글의 법칙에 나오던 그 음악 맞다.[16] 이때 염소들이 너무 울어대자 네뷸라와 맨티스가 총을 들고 염소들을 쏘려고 하는데 토르가 이를 저지하고 그만 코르그한테 맞추고 만다. 이때 토르가 시끄러우면 잡아먹자고 하자 염소들이 조용해지는 게 개그 포인트. 더빙판에서는 이때 토르가 입을 잡아 막는다고 변명한다. 초월번역[17] 원작에서는 재미삼아 블랙홀과 씨름을 할 정도로 강한 신들 중 하나다. 토르와는 알고 지내던 사이.[18] 이 때 책 한 페이지를 찢어서 그걸 접은 다음 펜으로 찢어 멀리 떨어진 두 부분에 동시에 구멍을 뚫는 것으로 비유하고 그러기 전에 혹시 이벤트 호라이즌을 봤냐고 묻는데, 이건 실제로 해당 영화에 나오는 웜홀 설명 장면을 따라한 것이다.[19] 원작에서도 제인이 암에 걸리자 아스가르드의 마법으로 치료받기를 제안받는데, 마법은 대가가 따른다며 지구의 치료법만으로 해결하고자 했다.[20] 이때 나오는 음악은 건즈 앤 로지스의 Paradise City.[21] 이때 로키를 연기하고 있는 사람이 멧 데이먼이다.[22] 파편 하나하나도 자격이 없으면 못 옮기는지 그게 놓여 있던 흙이 통째로 전시되어 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예 그 주변을 다 깎아내서 광장으로 만들었다.[23] 바로 직전까지 점잖았던 목소리가 하이톤으로 올라가는 게 포인트. 바로 옆에서 무너지는 집은 덤이다...[24] 여기서 ABBA의 "Our last summer"가 흐른다. 여담으로 이 밴드는 토르를 위시한 북유럽 신화의 발생지 중 하나인 스웨덴 출신이다.[25] 군대를 동원하자는 사람, 이번 일로 군대 중 절반이 죽었는데 어떻게 동원하냐는 사람, 우리 군대는 항상 절반씩 죽는다는 사람, 고르가 아이들을 납치하고 나서 이제 막 날이 밝은 참인데 피해자들을 위로하게 이번 사건을 연극으로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열불난 발키리에게 대놓고 묻는 연극배우들(샘 닐, 맷 데이먼) 등 진짜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 그리고 맷 데이먼은 발키리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자 샘에게 "거절하진 않았어."(I didn't hear a no)라고 대답하며 퇴장한다.[26] 이 때 코르그는 제인을 조디 포스터라고 언급한다.[27] 토르의 한마디로 모든 사람들이 조용해지는 것으로 보아 국왕은 발키리지만 여전히 뉴 아스가르드에서 토르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볼 수 있다.[28] 본명은 아스트리드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밴드 건스 앤 로지스의 리더인 액슬 로즈의 이름을 따서 별명을 지었다. 사실 아스트리드는 북유럽의 여성 이름이다... 전지전능한 헤임달의 작명센스[29] 이때 토르와 발키리가 대화하는 사이 옴니포턴스 시티가 뭔지 모르는 제인과 코르그가 "그게 뭔데?"라고 되묻는 게 개그 포인트.[30] 더빙판은 "토린이라서 그래."라고 번역했다. 유행어 잼민이를 반영한 듯한데, 극장에서 이를 이해하지 못한 관객이 많았다고 한다.[31] 코르그는 노니를 보자마자 꼭 만나고 싶었다면서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32]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농담 삼아 예수도 등장시켜 보자고 했지만, 만장일치의 반대로 취소되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기독교는 유일신교인데 다른 신들 사이에 끼어 있는 예수가 좋게 보일 리 없다.[33] 축 늘어진 오이같다고 하는 코르그는 덤.[34] 그리고 제우스의 부하들은 토르의 몸을 보다가 기절하고 병사들을 휘청거린다. 토르는 제우스에게 "You Flick too hard, Damn it!(다 벗기면 어떻게 해, 미친놈아! 또는 젠장, 다 벗기면 어떻게 해!)"라는 대사를 남긴다. 그리고 토르의 등쪽에는 자기 동생 로키의 명복을 빈다는 문구가 쓰여있다(..) 그리고 더빙판에서는 "젠장, 너무 많이 벗겼잖아!"라는 대사를 남긴다.[35] 이때 전까지 경박하던 모습이 싹 차가워지면서 진지한 면모를 보여준다.[36] 이때 토르가 알몸이 된 이후 계속 그를 지긋이 주시하고 있던 제우스 주변의 시녀들이 노골적으로 아쉬워한다. 양쪽 끝에 있는 두 명 중에 한 명은 난간에 샷건을 치고 다른 한 명은 한숨을 푹 쉬며 중앙의 두 명은 볼 장 다 봤다는 듯 '니가 그럼 그렇지...' 하는 표정을 짓는다.[37] 코르그는 공격 사인을 안 줬다며 한발 늦게 뛰어온다. 발키리는 공격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신호라는 뜻으로 '공격'이 신호라고 했는데 코르그는 '공격'이라고 말을 하는 것이 신호라고 오해한 모양.[38] 발키리는 제인이 암에 걸린 사실을 알고있었던 듯하다.[39] 이때 발키리가 가지고있던 썬더볼트는 색을 잃지않고 노란색으로 빛나고있다.[40] 원근감 때문에 행성이 작아보이는 줄 알았으나, 실제로 크기가 매우 작은 행성이어서 간이 우주선이 행성에 그대로 들이박게 된다. 이때 앞에서 우주선을 끌던 투스그라인더 & 투스나셔가 비명을 지르는 게 개그 포인트.[41] 이때 묠니르에 발광 기능도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42] 고르가 도끼를 부르라 하자 토르는 "네가 치과의사 부르면 부를게"(I'll call the axe when you call dentist.)"라며 깐족댔다.[43] 이 와중에 투스그라인더와 투스나셔는 코르그를 물고 열심히 괴수에게서 도망간다.[44] 이때 나오는 음악은 건즈 앤 로지스의 November Rain의 후반 하이라이트 부분이다.[45] 이때 일반적인 칼은 물론, 끈으로 묶은 뒤 반으로 썰어버리거나 인형 눈에서 번개 광선을 발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괴물들을 처리한다.[46]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게 자신의 힘을 나누어준 데다가 묠니르와 스톰 브레이커도 없는 상태여서 전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으로 보인다.[47] 해당씬의 구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르가 타노스에 의해 가슴팍이 꿰뚫려 죽기 직전, 캡틴이 묠니르를 던져 타노스에게 타격을 입혀 토르를 구해주는 씬과 유사하다. 차이점이라면 거구인 타노스는 어깨를 맞고 잠시 주춤하는 정도였지만, 고르는 보통 인간과 비슷한 체형이라 아얘 뒤로 벌러덩 넘어졌다.[48] 정확히는 묠니르의 각 파편에 소드의 파편을 붙이고 그대로 망치 상태로 조립해 묠니르 안에 파편들을 가뒀다.[49] 이터니티가 거주하는 공간은 마치 우유니 사막과도 같은 신비한 공간이다.[50] 이때 조롱하거나 분노하는 어투가 아닌 정말로 궁금해하는 태도로 묻는다.[51] 팔을 잃은 시프와 액슬이 훈련하는 모습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