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영화)/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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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2. 크로의 등장
3. 이터널스 소집
3.1. 에이잭과 킨고
3.2. 테나와 길가메시, 드루이그
3.3. 파스토스와 마카리
4. 작전 회의
5. 갈등과 분열
6. 티아무트
7. 에필로그



1. 프롤로그[편집]


In the beginning...

...before the six Singularities and the dawn of creation, came the CELESTIALS. Arishem, the Prime Celestial, created the first sun and brought light into the universe. Life began, and thrived. All was in balance.

Until an unnatural species of predator emerged from deep spcace to feed on intelligent life - they were known as DEVIANTS. The unvierse was plunged into chaos.

To restore the natural order, Arishem sent ETERNALS - immortal heroes from the planet Olympia - to eliminate the Deviants.

Eternals had unyielding faith in Arishem until one mission, led by the Prime Eternal, Ajak, changed everything...

태초에...

...여섯 개의 특이점과 창조의 새벽이 있기 전, 셀레스티얼들이 나타났다. 프라임 셀레스티얼 아리솀은 첫 번째 태양을 만들어 우주에 빛을 가져왔다. 생명이 시작됐고 번성했으며 모든 건 균형을 이루었다.

그러던 중 돌연변이 포식자가 먼 우주에서 나타나 지적 생명체를 먹이로 삼기 시작했다. 그들 데비안츠로 인해 우주는 대혼돈에 빠졌다.

데비안츠를 제거하여 우주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아리솀은 올림피아 행성의 영웅들 이터널스를 지구에 보냈다.

이터널스는 아리솀을 굳게 신뢰하고 있었다. 프라임 이터널스인 에이잭이 이끈 임무가 모든 것을 바꿔놓기 전까진...

이터널스가 지구에 온 이유를 설명하는 글이 등장하며 영화가 시작된다.

지구로 오는 이터널스의 비행선 '도모'가 태양 옆을 지나며 이터널스 멤버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리더인 에이잭의 가슴에 구슬이 들어가더니 눈을 뜬다. 때가 됐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벽 뒤로 간 에이잭은 자신의 갑옷을 입는다. 이카리스세르시는 지구가 보이는 창가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세르시는 지구가 아름답다는 자신의 감상을 전한다. 이카리스는 세르시를 지긋히 바라보기만 한다.

이카리스: "난 이카리스야."

세르시: "난 세르시."


기원전 5000년, 메소포타미아의 해안가. 생선을 창으로 낚아올리는 남자와 생선을 손질하는 아들의 모습이 비춰진다. 근처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남자에게 뭔가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피하라고 소리치지만, 남자는 아들에게 도망가라는 말을 남기고 물에서 올라온 데비안츠에게 잡아먹힌다.


그리고 아들이 잡아먹히려는 찰나, 이카리스가 나타나 눈에서 광선을 발사하고 나머지 이터널스 멤버 5명도 절벽에서 등장한다. 데비안츠가 아들을 잡아먹으려 하자 마카리가 빠른 속도로 아들을 구하고, 초음속으로 달리면서 마을 사람들도 구한다. 킨고는 손가락으로 에너지를 쏘고 길가메시는 걸어오면서 주먹을 날린다. 테나는 마력으로 여러 무기들을 생성해 데비안츠의 다리를 공격하고 목을 찔러서 물리친다.[1]

아직 남은 데비안츠는 이카리스가 추격하고, 한번 더 광선을 쏘면서 전투를 마무리한다. 사람들 앞에 나타난 10명의 이터널스 멤버들. 사람들은 무기를 들고 낯선 이들을 경계하지만, 드루이그가 정신 조종을 통해 그들의 경계심을 줄이고 무기를 내려놓게 유도한다. 세르시는 바닥에 떨어진 석기 창을 청동으로 변환시키고,[2] 오프닝이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된다.[3]

2. 크로의 등장[편집]


현재의 지구, 세르시는 영국 런던에 살면서 데인 휘트먼의 연인이자 박물관 학자로 일하고 있었다.[4] 세르시가 출근한 교실에서는 데인 휘트먼이 먼저 수업을 하고 있었고 세르시는 얼른 교실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드디어 오셨냐며 이죽대는 남친의 장난을 받아주며 늦어서 미안하다고 학생들한테 말한다. 세르시는 웬 시를 읊고 있었냐고 물어보는데 데인은 할 말은 없고 시간을 벌어야 해서 아무 말이나 했다고 말한다.

그렇게 학교에서 최상위 포식자에 대한 수업을 하던 도중 지진이 발생했고, 세르시는 데인과 함께 아이들이 책상 밑으로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준다. 오른쪽 벽에 있던 아이가 떨어지는 화석 모형에 깔릴 위기에 처하자, 모형을 모래로 조작해 구해주기도 한다.

그날 밤 클럽에서는 데인의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리고, 세르시와 데인은 함께 술을 마시며 춤을 춘다. 다른 한쪽에선 스프라이트가 성인 여성으로 변장해 남자를 꼬시고 있었는데, 남자가 손을 잡자 스프라이트의 손이 빛나게 된다. 남자가 손이 왜 이러냐며 당황하자 스프라이트는 네가 취해서 그런 거라고 둘러댄 뒤 자리를 떠나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한편 세르시는 데인의 가문 문장이 있는 반지를 이베이에서 구했다며 선물로 주고, 데인은 세르시에게 동거를 제안하지만 거절한다. 데인은 거절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면서 '너랑 같이 있으면 웨이터도 안 왔는데 물이 커피로 바뀌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며 혹시 닥터 스트레인지 같은 마법사냐고 묻자 세르시는 아니라고 한다. 이후 스프라이트가 등장하고 '난 이제 잘 시간이야'라면서 집으로 가자고 말한다.

이후 셋은 강변을 따라서 귀가하는데 그때 강가 다리 물속에 뭔가가 헤엄을 쳐오는 게 보였지만 셋은 이를 눈치를 못챈다. 그 장면이 보인 직후 데비안츠인 크로가 이들을 공격해온다. 세르시가 물질조작 능력으로 바닥을 늪으로 만들고 크로가 허우적거리면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틈에 재빨리 물질 조작으로 굳게 만들어 가두려 했으나 크로는 보란듯이 굳은 진흙을 깨부수고는 다시 공격을 시작하고 일행에게 남은방법은 빠른 도망뿐이었다. 이때 데인은 크로에게 죽을 뻔하나 스프라이트와 세르시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세르시는 스프라이트에게 데인을 부탁한다며 다리 위로 크로를 유인하고, 스프라이트 역시 별일 없을거라며 본인의 키만한 담장을 훌쩍 뛰어넘어 다리위로 올라간다.[5]


이후로 크로와 이터널스 양자간 추격전이 펼쳐졌고[6] 다리 위는 데비안츠의 등장으로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이 와중에 스프라이트는 환상을 만들수 있는 능력을 발휘해 자신과 세르시를 여러 명으로 보이게 하면서 크로의 관심을 끌고 그 틈에 일행을 무사히 피신시키려고 눈치를 보고 있었는데 그걸 크로가 눈치를 채버렸고 스프라이트는 저 자식이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고 세르시에게 전한다. 세르시는 저 자식이 눈치 챈 걸 어떻게 아냐고 묻자, 스프라이트는 자신도 모르겠다는 말을 하면서 도망을 간다. 도망가는 중에 스프라이트가 크로의 촉수로 뒷목을 맞고 쓰러지게 되고 앉은 채 뒤로 물러나던 찰나 이카리스가 나타나 크로를 물리친다. 이후 장면이 바뀌면서 크로는 에이잭처럼 부상을 무서운 속도로 회복하고 '이머전스(emergence)'란 말과 함께 사라진다[7]. 세르시는 데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가봐야한다며 양해를 구한다.[8] 500년 전 사라진 줄 알았던 데비안츠의 재등장에 스프라이트, 세르시, 이카리스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리더인 에이잭을 찾아가기로 한다.


3. 이터널스 소집[편집]



3.1. 에이잭과 킨고[편집]


세르시와 이카리스, 스프라이트는 이터널스의 리더인 에이잭을 찾아 사우스다코타주로 갔으나 문은 열려 있고 방안엔 짐이 널부러져 있었다. 세르시는 에이잭을 부르면서 주방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뒷문이 열려 있는걸 보고 밖으로 나가본다. 이후 목장 울타리 앞에 누워 있는 에이잭을 발견하는데 에이잭은 이미 싸늘한 시신이 된 상태였다.[9] 그걸 본 세르시, 스프라이트는 슬픔에 잠기게 되는데 이후 에이잭의 가슴에 있는 황금빛 구체가 떠오르더니 세르시의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로 인해 세르시는 에이잭의 뒤를 이어 이터널스의 리더가 되었고, 이터널스의 창조주인 아리솀과 소통이 가능해졌다. 그 만남에서 창조주 셀레스티얼 아리솀이 "때가 되었다"라는 말을 남긴다. 세르시를 통해 아리솀의 전언을 들은 나머지 일행은 다른 이터널스를 소집하기 위해 인도로 간다. 이후 잠시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기원전 575년 바빌로니아 문명 시절, 세르시는 인간들과 서로서로 도와가며 지내고 있었다. 이카리스는 그 모습에 반하여 세르시에게 고백한다. 세르시는 허락을 하고 둘은 키스를 나누게 된다. 이윽고 둘은 성관계를 하고[10] 400년 굽타 제국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려서 부부가 되었다.[11] 에이잭은 엄마의 마음 같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세르시는 새 애인이 있으니 결국 깨진 듯.[12]


일행은 인도 뭄바이에서 볼리우드 댄스를 추며 영화 《섀도우 워리어 3》를 찍고 있던 킨고를 만난다. 촬영이 끝나자 킨고는 이카리스, 세르시를 보고는 "내 대학 시절 동창들이 왔다"며 기뻐하고, 옆에 있던 집사 카룬을 소개한다.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한 킨고는 다음 촬영을 위해서 화장대로 걸어가는데, 이카리스는 에이잭이 죽었고 데비안츠가 다시 나타났다는 사실을 전하며 소집에 응할 것을 요청하지만 킨고는 자신이 찍고 있는 영화에 직원들의 생계가 달려 있어 이걸 놓고 갈 수 없다고 거절한다.[13] 그러나 카룬이 섀도우 워리어 2의 명대사를 말하며 가족들을 구해야한다는 격려에 결국 마음을 돌리게 되고, 일행은 킨고의 전용기를 타고 길가메시와 테나가 있는 호주로 떠난다.[14]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킨고가 카메라를 꺼내자 세르시는 그걸로 뭘 할거냐고 묻고 킨고는 세상을 구하는 다큐멘터리를 찍을 예정이라고 말하곤 스프라이트, 세르시에게 자기 소개를 해달라 한다. 스프라이트는 뻐큐를 날리곤 능력으로 도망가버리고 세르시는 이런거 안해봐서 긴장된다고 말하며 못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킨고는 알겠다며 촬영을 멈추고 이후 이카리스와 대화를 이어간다.[15]


3.2. 테나와 길가메시, 드루이그[편집]


1521년 대항해시대, 콩키스타도르아즈텍 제국을 침공해 학살을 자행하고 있었다. 끔찍한 학살을 두고 볼 수 없던 드루이그가 콩키스타도르들을 정신 조종하여 학살을 멈추려고 하자 리더인 에이잭이 창조주께서 데비안츠를 제외한 모든 인간사에 관여하지 말라고 한 말을 상기시킨다. 이후 테나가 갑자기 동공이 없어지더니 모든 생명체가 죽을 거라며 주변에 있던 모두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길가메시가 테나를 저지한다.[16] 스프라이트는 테나의 병명은 오랜 세월을 사는 이터널스가 과거의 기억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붕괴되는 매드 위리 증후군이라고 말하며 당장 기억을 지워야한다고 말한다. 물론 테나는 이를 거부하고 길가메시가 테나의 보호자를 자처한다. 드루이그는 아리솀에 반대하여 콩키스타도르와 사람들을 정신조종하여 학살을 멈추고 떠나버린다. 이를 본 에이잭은 다른 이터널스들도 자기 삶을 살라며 해산시킨다. 테나와 길가메시는 호주의 한적한 마을에서 함께 지내고 있었다. 데비안츠가 그들을 공격했고 길가메시가 지켰으나 테나의 매드 위리 증후군이 도진다. 스프라이트가 우주선을 재현한 환영을 보여주어 테나를 진정시키자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곧 그들을 합류시키는데 성공한다.

세르시는 길가메시의 조언을 받아들여 아리솀과 연결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아리솀이 했던 때가 되었다는 말의 뜻을 알게 된다. 셀레스티얼들은 행성에 셀레스티얼들의 씨앗을 심고, 행성 위에 지적 생명체가 살아가면 그들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 일정 에너지가 차면 셀레스티얼이 행성을 깨 부수고 부화하여(emergence) 새로운 생명들과 은하를 만들고 이를 반복한다. 데비안츠는 원래 지적 생명체를 위협하는 최상위 포식자를 처단하여 지적 생명체를 지킬 목적으로 만들어진 생명체였다.[17] 그러나 그들이 진화를 거듭하여 지적 생명체까지 먹이로 삼는 최상위 포식자가 되자 이들을 막기위해 이터널스를 만들었다. 진화한다는 변수를 막고자 정밀한 기계인간으로 만들었고, 그들 자신을 생명체로 믿게 하기위해 올림피아라는 행성에서 왔다는 조작된 기억을 심었던 것이다. 셀레스티얼이 생성되어 행성을 파괴하면 이들은 복귀하여 기억을 지워 포지(forge)에 저장하고, 그동안 있었던 기억을 리셋한 후 재파견하는 것이다. 테나의 매드 위리 증후군은 사실 이전 행성의 기억이 불완전하게 지워졌던 것이다. 데비안츠만 죽이고 인간의 전쟁에는 개입하지 말라는 명령도 전쟁을 통해 발달하는 각종 기술이 인류를 더 빠르게 발전시켜 인구를 늘리기 때문이었다. 킨고는 우리들은 고성능 로봇이었다고 자조한다.[18] 일행은 인류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드루이그를 설득시키려고 아마존으로 향한다. 그러나 드루이그는 합류를 거절한다. 그 곳에서 데비안츠들의 습격을 받게 되며 매드 위리 증후군이 도진 테나를 지키다가 길가메시는 사망하게 된다.[19] 길가메시의 능력을 흡수한 크로가 인간형으로 변하더니 동족의 복수라는 말을 하며 사라진다.


3.3. 파스토스와 마카리[편집]


아마존 강에서 길가메시의 장례식을 치른 일행은 파스토스를 찾으러 간다.

때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의 1945년. 원자폭탄으로 페허가 된 히로시마를 본 파스토스는 인간들에게 기술을 전수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자책하고, 에이잭이 옆에서 위로한다. 이후 파스토스는 인간불신에 빠졌으나 같은 남자와 결혼해 입양아를 키우며 멘탈을 회복했고 현재는 시카고에 머무르고 있었다. 세르시와 이카리스가 찾아와 파스토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파스토스는 처음에는 거절하나 결국 동참한다. 일행은 이라크에 묻혀있던 우주선 도모로 복귀하고 우주선 안에는 마카리가 있었다. 마카리는 수 세기 동안 지루했다며 그들을 반긴다. 드디어 올림피아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냐며 수화로 대화를 건넨다. 파스토스는 자기 연구실을 잡동사니로 가득 채워놨다며 불만을 내비친다.


4. 작전 회의[편집]


그렇게 소집을 마친 이터널스 멤버들은 지금까지 지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던 지진이 셀레스티얼이 깨어날 신호임을 감지하고 지구를 지킬 방법을 모색한다. 파스토스가 이터널스의 힘을 한 명에게 집중시키는 '유니마인드'라는 이름의 증폭기를 만들고 드루이그가 셀레스티얼을 정신 조종으로 재우는 계획을 세우는데, 이에 이카리스가 반대하고 스프라이트가 동조한다. 킨고는 스프라이트에게 피터 팬 얘기를 하며 이카리스는 피터 팬, 세르시는 웬디, 스프라이트는 웬디를 질투하는 팅커벨이라고 쏘아붙인다.[20] 이 과정에서 실은 이카리스가 에이잭을 죽였다는 진실이 드러난다.

여기서 또 잠시 과거 회상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 에이잭은 이머전스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고, 바빌론 때부터 제일 강한 이카리스에게 리더 자리를 맡기기 위해 이머전스에 대해 털어놨다. 에이잭은 이카리스를 불러 이머전스까지 7일 정도 남았으며 이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인간에 대해 생각이 변한 계기는 타노스가 전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쓸어버렸으나 인간들이 힘써서 우주를 돌려놓은 모습을 보고[21] 그들은 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후 이카리스는 에이잭을 알래스카로 부른다. 그 곳에는 이머전스가 시작되면서 지구 핵 온도가 올라가 얼음이 녹아서 동면에서 깨어난 데비안츠들이 있었다. 그러나 반대로 이카리스는 자신은 셀레스티얼들의 명을 거역할 수 없으며, 이터널스의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고, 데비안츠를 살려두면 이터널스가 데비안츠에 정신이 팔려서 이머전스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에이잭을 데비안츠에게 던져 버린다. 에이잭은 바닥에 떨어진 총을 쏘는 등 필사적으로 저항하지만 크로에게 능력을 흡수당하고 죽게 된다.[22] 크로는 다른 데비안츠들에게 능력을 나눠주고, 데비안츠들은 날개가 돋는 등 진화하고 흩어진다. 이카리스는 죽은 에이잭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 에이잭의 시체를 땅에 내려놓고, 죄책감에 레이저를 쏘며 분노한다.


5. 갈등과 분열[편집]


진실을 알게 된 이터널스 멤버들은 이머전스를 막아 지구의 인간들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새로 태어날 셀레스티얼 '티아무트'가 만들 수많은 생명을 위해 티아무트의 부화를 지켜볼 것인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게 된다. 대부분의 이터널스가 인간 수호로 방향을 잡은 가운데 이카리스, 스프라이트는 새로운 셀레스티얼의 부화를 막는 건 아니라며 반대한다. 테나는 세르시에게 너가 인류를 사랑하기 때문에 에이잭이 이카리스가 아닌 너를 차기 리더로 뽑았음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데비안츠를 나무로 바꾸었음을 알게된 파스토스가 플랜 B로 셀레스티얼을 돌로 물질변환하는 계획을 세운다. 비록 드루이그나 세르시 개인의 힘으로는 부족하겠지만, 자신이 만들 팔찌로 이터널스의 코스믹 에너지를 한데 모아 유니마인드를 만들면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23]


6. 티아무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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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프라이트와 이카리스는 유니마인드를 파괴하고[24] 이머전스가 발생할 인도양의 한 섬으로 떠난다. 킨고는 이카리스를 이길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싸움에서 빠지게 된다. 이에 파스토스는 에이잭에서 세르시에게 전해진 황금색 구체로 셀레스티얼과 코스믹 에너지를 연결할 수 있고 이것이 이터널들간에도 가능하다고 해석하여 이를 세르시에게서 빼내[25] 유니마인드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테나가 이카리스를 상대하는 사이에 유니마인드를 이용해 드루이그가 세르시와 마카리와 연결하여 티아무트를 재우려고 하나 테나를 제압하고 나온 이카리스의 공격으로 그로기 상태에 빠진다.[26] 세르시가 티아무트를 돌로 바꾸기 위해 산으로 뛰어가고 마카리, 파스토스, 테나는 이카리스를 막는다. 이터널스 네명의 난전 중 갑자기 크로가 난입한다. 크로는 동굴 속에서 테나와 전투를 벌이며 테나에게 데비안츠와 이터널스 모두 아리솀의 자녀들로 살육을 위한 기계에 불과하다고 쏘아붙인다. 크로가 길가메시의 목소리로 가만히 있으라고 하자 테나는 멈춘다. 촉수로 포박하고 능력을 흡수하려 하지만 길가메시의 기억하라는 유언에 정신을 차린 테나가 크로를 베어죽인다.

티아무트로 향하는 세르시의 앞에 에이잭이 나타나 말을 건다. 세르시는 이를 보고 스프라이트에게 인류가 모두 죽는 것이 원하던 바냐며 설득하려하지만, 사실 에이잭은 스프라이트가 모습을 바꾼 게 아니라 환영이었고 진짜 스프라이트가 세르시 뒤에서 나타나 세르시를 찌른다. 스프라이트는 쓰러진 세르시에게 자신은 세르시 같이 성인 여성의 몸을 가질 수 없다며 질투한다. 이 때 드루이그가 다시 나타나 스프라이트를 퍽치기로 기절시킨다. 몸을 일으킨 세르시는 티아무트의 손바닥으로 돌진하여 돌로 만드려고 한다. 이카리스와 스프라이트는 지구에 부화할 티아무트를 없애는 것을 방해하지만, 하나둘씩 세르시에게 힘을 빌려주기 시작한다. 세르시를 발견한 이카리스는 일대일 상황에서 세르시를 죽이려하나 차마 죽일 수 없었고, 세르시와 함께한 과거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이내 눈물을 흘리며 결국 세르시에게 힘을 빌려준다.[27] 이터널스의 힘을 받은 세르시는 다시 물질 조작 능력을 쓰기 시작하고, 티아무트는 머리와 손 일부만 나온 채 완전히 석화되면서 지구의 평화는 지켜진다.[28] 티아무트의 부화가 막히고 뒤늦게 죄책감을 느낀 이카리스는 태양을 향해 돌진하면서 눈을 감는다. 세르시는 스프라이트에게 인간이 되면 이터널스의 힘을 쓸 수 없고[29] 수명이 생겨서 죽을 수 밖에 없다며 인간이 될 지 묻는다. 스프라이트는 성장할 수 있는 인간이 되기를 선택하고 세르시는 스프라이트를 이터널스에서 인간으로 변환시킨다.


7. 에필로그[편집]


이후 에이잭의 집이 보이면서 집안 거실에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남편은 이게 다 당신들이 했던 일이냐고 묻는다. 파스토스는 민망해하며 대충 얼버무린다. 이후 주방엔 테나와 선반에 있는 오렌지를 잡으려고 애를 쓰고 있는 파스토스의 아들이 있다. 파스토스의 아들은 옆에 있는 테나에게 "아줌마는 능력이 뭐냐"고 물어본다.그러자 테나는 긴 창 모양 무기를 만들어내면서 오렌지를 찍어서 파스토스 아들에게 건넨다. 선반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자 파스토스는 그 모습을 보고 황급히 달려온다. 아들에게 귀막으라고 한 뒤, 테나에게 앞으로 보모는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한다. 이후 에이잭의 집 앞 들판으로 나오고 우주선 도모를 타러가며, 이터널스들은 서로 인사를 나눈다. 마카리는 무슨 일이 있으면 꼭 연락하라는 말을 남긴다. 그렇게 테나, 마카리, 드루이그는 이 악순환을 막을 방법으로 다른 이터널스를 찾기 위해 지구를 떠났고 남자친구가 있는 세르시, 남편과 아들이 있는 파스토스, 직업이 있는 킨고와 이제는 인간이 돼서 킨고의 도움으로 학교를 다니게 된 스프라이트는 지구에 남는다.

공원을 산책하던 데인은 세르시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묻지만, 잘 모르겠다고 대답을 한다. 그리고 데인은 서로에게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하고 세르시는 더 이상 비밀이 없다고 한다. 그러자 데인이 자신의 가문이 복잡하다고 말하고 말을 이을 찰나, 지구의 하늘에 빛 6개 비춰지면서 구름이 있던 하늘이 걷어지며 아리솀의 얼굴이 나타나 세르시, 킨고, 파스토스를 구속한다. 세르시가 끌러가는 모습만 보면서 데인은 애타게 세르시 이름을 부른다. 이후 아리솀은 셋을 순식간에 자기 앞으로 데려와 일단 인간들은 살려둘 것이며, 붙잡은 이터널스가 모아온 기억을 바탕으로 인류가 셀레스티얼 하나를 희생하면서까지 살아남을 가치가 있는 종족인지 판단하겠다며 끌고간다.[30]그러면서 심판은 나중에 하러 온다는 말을 남기면서 블랙홀같은 텔레포트 안으로 사라진다. 놀란 데인은 혼자 남겨진 채로 무언가를 결심하며 영화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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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때 길가메시와 테나가 손을 맞잡는 장면이 나온다.[2]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수메르 시기를 전후로 청동기를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기원전 5000년은 수메르 문명 이전 시기이므로 역사적으로 해석하면 실제성 반영 오류. 그러나 지구인들이 청동무기를 처음 것이 이때고, 이후로 이 좋은 것을 어떻게든 만들려고 발버둥을 친 끝에 청동기를 맞이한 것이라면 딱히 이상하지는 않다. 이 시절에 청동기를 신줏단지마냥 모셔놨을 리가 없으니, 당연히 마르고 닳도록 썼을 테니 이 무기들이 현대에 이르러 발굴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별 문제가 안 된다. 박살날 때까지 쓰지 않을 수 없었을 테니까.[3] 이때 나오는 음악은 핑크 플로이드Time.[4] 이때 프롤로그에서 자신이 지구인들에게 선물한 청동 유물이 대형 스크린으로 소개된다. 그걸 본 세르시는 유물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고 SNS에 올리는데, 시계를 보더니 지각이란 걸 깨닫고 지하철 입구로 들어간다.[5] 데인도 똑같이 두 사람처럼 점프해서 올라가려고 하는데 평범한 인간이라 될 리가 없으니 계단으로 뛰는 장면이 개그포인트.[6] 프롤로그의 데비안츠들은 인간을 잡아먹었지만, 리더인 크로는 인간이 아닌 이터널스를 추격하고 있었다.[7] 번역자가 알아채지 못한 것인지 이 장면에서 자막이 나오지 않아 영어를 모르는 국내 관객들 중 상당수가 눈치채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8] 예고편에 등장했던 데인과 세르시가 빨래방 앞에서 대화 나눈 장면이 나온다.[9] 이때 에이잭의 얼굴이 서리거인의 창백한 파란빛 얼굴과 비슷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10] 12세 관람가 치고는 꽤 수위가 높다. 디즈니 영화에서 굉장히 이례적인 일. 마블의 디즈니 인수 전에 아이언맨에서 한 번 나온 이후 13년 만에 처음 나온 정사씬이다. 그만큼 의도적으로 넣은 장면으로, 나중에 나오지만 스프라이트와 이카리스와 관련된 미장센이다.[11] 나머지 7명은 결혼을 축하하는데 스프라이트만 웃고 있지 않다.[12] 후반부에 드러나는 이유는 이카리스는 이터널스와 이머전스의 비밀을 알고 있었고, 세르시가 이 비밀을 알게 된다면 슬퍼할 것 같아서 100년 전에 일부러 떠난 것이다.[13] 이때 "방탄소년단 카메오 섭외까지 했는데...!"라고 말하는 게 포인트.[14] 이때 킨고가 비행기에서 튼 음악은 방탄소년단친구.[15] 비행기에서 인간에 비해서 불노불사 수준인 킨고가 긴 수명을 유지하면서도 계속해서 인도 영화를 찍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킨고는 가문을 만들어서 그 자손으로 계승한 '척' 하는 방법으로 이어나갔다고 한다. 이러한 요소는 이 영화를 보는 인도 관객한테는 굉장한 웃음을 유발할 만한 장면인데, 실제로 볼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는 영화인 중에는 일종의 가문으로 이어나가는 사례가 실제로 있기 때문이다. 아미타브 밧찬-아비셱 밧찬 부자를 배출한 밧찬 가문이나, 무려 5대나 영화인 내지는 연예인으로 이어지고 있는 카푸르 가문이 그러한 사례. 마동석 버전 길가메시가 한국 관객한테는 익숙한 일종의 마블리 장면을 통한 반전매력 장면을 보여준 것이 한국 관객의 웃음을 유발한 것과 유사한 연출이라 할 수 있다.[16] 테나의 공격을 막으며 테나를 진정시켜 보려고 하지만 테나가 진정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펀치를 날려 아예 기절시켜버린다.[17] 즉 지구에 뿌려진 셀리스티얼의 씨앗이 때가 되어서 깨어나 부화하면 동시에 통체로 지구가 아예 박살나 파괴되는 것이고 현재가 바로 그 시기가 된 것![18] 이에 따르면 노바 제국과 같은 다른 문명의 경우 인구수가 인간의 수를 넘지 않는 것은 지구의 경우처럼 어떤 방식으로 이머전스를 막은 것이거나 일부 행성들에만 셀레스티얼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19] 허나 원작 코믹스에는 길가메시가 죽은 줄로만 알았으나 기억을 잃은 채 살아있었다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부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 있다. [20] 이터널스는 나이를 먹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어른인 세르시는 이카리스와 사랑을 나눌 수 있지만 자신은 소녀의 형태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이카리스를 연모해도 고백할 수 없는 것이다.[21] 이는 단순히 생명체뿐만 아니라 셀레스티얼에게도 이득이 되는 일이었는데, 지적 생명체가 절반 이하가 되어 이머전스가 갑작스레 늦춰진 것을 도로 되살려서 이머전스가 예정대로 일어나게 한 셈이기 때문이다. 에이잭도 타노스 때문에 이머전스가 늦춰졌다고 언급했다.[22] 처음에 등장했던 데비안츠가 힐링 팩터 능력이 있었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23] 다른 멤버들은 이 이름이 너무 없어보인다고 생각했는지 아무도 호응을 안해줬고, 킨고는 아예 이름을 브레인스톰으로 바꾸자고 주장했다.[24] 이 과정에서 이터널스 전원이 이카리스가 에이잭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25] 이때 테나가 세르시를 죽게 만들어선 안된다고 경고한다.[26] 이카리스는 이 때 드루이그를 죽였다고 했으나, 후술하듯 살아있었다. 애초에 이카리스는 동료를 직접 죽일 수 있을 정도로 무정하지 못하다. 에이잭을 크로 앞에 버려두는 식으로 간접 살해를 했을 정도니 말이다. 아마 드루이그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해서 세르시 일행이 포기하기를 바란 모양이다.[27] 세르시는 티아무트가 도와줬다고 말한다. 사실 유니마인드는 파스토스가 제작한 팔찌를 착용한 이터널들 사이에서만 발동되기 때문에 이카리스와 스프라이트는 외부의 도움 없이는 유니마인드에 동참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28] 이카리스와 대화하는 도중 세르시는 에이잭의 치유 능력을 쓴다. 유니마인드를 제어하면 다른 이터널의 능력을 쓸 수 있는 듯[29] 다만 이것이 어느 범위까지 적용되는지 알 수 없다.[30] 셀레스티얼의 시선에서 보면 지구의 인류는 살아남을 가치가 충분한 종족이다. 셀레스티얼이 부화하려면 행성 위에 일정한 수의 지적 생명체가 살아있어야 한다. 하지만 타노스의 스냅으로 전 우주의 생명체가 절반으로 줄었는데, 이는 단순하게 변수를 때놓고 본다면 다른 셀레스티얼들의 부화도 절반이 늦춰졌다는 말과 같다. 그런데 이 인류가 시간 강탈 작전을 세워 스톤을 모아 스냅을 하면서 그 절반을 부활시켰고 타노스를 막으면서 전우주의 파멸을 막았으니 이는 셀레스티얼들의 부화를 앞당기고 이어질수 있게 해줬다는 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