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인베이젼/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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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P 1: 부활(Resurrection)
2. EP 2: 약속(Promises)
3. EP 3: 배신(Betrayed)
4. EP 4: 사랑(Beloved)
5. EP 5: 하비스트(Harvest)
6. EP 6: 집(Home)



1. EP 1: 부활(Resurrectio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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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놈들이 우리 행성을 손에 넣으려 한다! 지구로 돌아온 닉 퓨리는 스크럴의 은밀한 침략 계획에 대해 알게 된다.

에버렛 로스는 모스크바에서 스크럴 저항군이 러시아와 미국 사이에 핵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한 CIA 요원 프레스캇을 살해하고 도주하다가 러시아 남성의 추격을 받는다. 에버렛을 돕기 위해 도착한 마리아 힐은 사실 그가 진짜 에버렛이 아니라 스크럴이고 그를 뒤쫓고 있었던 자는 탈로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1] 힐은 탈로스의 부탁으로 우주 방공 시스템 S.A.B.E.R.에 있는 닉 퓨리를 호출한다.

오랜만에 지구로 돌아온 퓨리는 차례대로 힐과 탈로스에게 인사를 건낸다. 딸 가이아는 가출하고 아내 소렌은 동족에게 살해당해 혼자서 지구의 일을 감당하고 있었던 탈로스는 퓨리에게 30년 전의 약속을 언급하며 서운함을 표한다.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도왔는데 〈어벤져스: 엔드 게임〉 이후 캡틴 마블은 우주로 나가서 돌아오지 않고[2] 핑거 스냅에서 돌아온 퓨리는 지구를 떠나 S.A.B.E.R.에 틀여박혀 있자[3] 스크럴들은 인간들이 더이상 약속을 지키지 않을 거라고 판단해 탈로스에게 책임을 물어 추방했다고 한다. 분노로 가득찬 젊은 스크럴들에게 극단주의를 설파해서 권력을 장악한 그래빅지구에 핵전쟁을 발발시켜 인류를 방사능으로 멸종시키는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4] 죽은 프레스캇이 알아낸 정보에 의하면 그들은 카자흐스탄의 암거래 시장에서 필요한 장비를 훔쳐서 다음 테러에 사용할 폭탄을 제조했으며, 이번에는 '러시아 대항 미국인(AAR)'이라는 극우 단체가 테러를 벌인 것처럼 위장해서 러시아와 미국 간의 갈등을 심화시키려 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퓨리는 의도적으로 MI6 요원들에게 납치되어 옛친구 소냐 팰즈워스를 만난다. 퓨리는 방 안에 몰래 도청 장치를 설치하면서[5] 카자흐스탄의 암거래 시장이 털린 사건에 대해서 아는게 없냐며 떠보는데, 이에 소냐는 퓨리에게 자신이 줄 정보는 아무것도 없다며 협력을 거절한다. 소냐는 감을 잃은 퓨리가 더이상 감당할 수 있는 싸움이 아니라고 경고하고는 S.A.B.E.R.로 돌아가라고 권한다. 그 시각 미국 백악관에서는 제임스 로즈릿슨 대통령에게 퓨리가 임무에서 무단 이탈했다는 사실을 보고한다. 릿슨은 격분하며 로즈에게 해결할 것을 지시한다.[6]

한편 러시아 어딘가의 버려진 원자력 발전소에 흑인 남성의 모습으로 의태한 스크럴 하나가 도착한다. 가이아는 그를 환영하며 스크럴들이 자기 고유의 모습으로 고향의 음식과 문화를 누리며 살아가는 '뉴 스크럴로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멸망한 고향 행성의 과일을 받고 감격한 비토는 정원에서 스크럴 아이들이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구경한다. 이곳의 민간 스크럴들은 평화로운 일상을 지내는 대신 기지 바깥으로 나갈 수 없었고, 그래빅의 대의에 충성을 맹세한 전사만이 정해준 인간의 모습으로 의태해 작전을 수행했다. 가이아는 페이건이 진행하는 의식에 참석하여 새로운 전사 스크럴이 AAR 단체를 조직한 인간의 모습을 지정받고 의태하는 과정을 지켜본다. 겁에 질린 인간에게 페이건은 원하는 대로 미국이 러시아와 싸우게 만들어준다는데 뭐가 문제냐며 비웃는다.

소냐 방의 도청 장치를 이용해 그녀와 국방부 장관의 회의를 엿본 퓨리 일행은 MI6의 작전을 역으로 이용해 스크럴 저항군이 접선한 더티밤 제조업자 바질리 포프리신을 찾는다.[7] 그러나 알고보니 포프리신은 스크럴이었고 퓨리는 탈로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살한다.[8] 이후 탈로스는 포프리신에게서 더티밤을 건네받은 스크럴을 뒤쫓던 힐과 합류하고 거기서 예상치 못하게 가이아와 재회한다. 저항군에 가담한 딸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진 탈로스는 그래빅이 엄마를 죽였다는 소식을 전하며 돌아올 것을 애원한다. 아버지를 뿌리쳤지만[9] 저항군 기지에 돌아간 이후 마음이 흔들린 가이아는 페이건에게 공격을 미룰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페이건은 미끼가 생겼으니 일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밤늦게 몰래 탈로스를 찾아간 가이아는 저항군이 통일기념일에 보소예디네니예 광장을 공격하기로 했다는 계획을 알리며 폭탄을 담은 가방을 적외선 스프레이로 표시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사건 당일 이것은 퓨리와 탈로스, 힐을 교란하기 위해 그래빅이 준비한 미끼였던 것으로 밝혀지고[10] 광장에는 결국 더티밤이 터지며 수많은 사상자가 나온다. 아비규환 속에서 퓨리로 변장한 그래빅은 힐을 방심시켜 죽이고, 절망하는 퓨리를 누군가가 뒤에서 붙잡는다.


2. EP 2: 약속(Promise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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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닉 퓨리가 우리를 버린 것이다. 지키지 못한 과거의 약속. 그래빅은 지구를 뺏기 위해 힘을 더욱 키워나간다.

1997년 런던 브릭스턴에서 닉 퓨리탈로스와 함께 스크럴들 앞에서 '지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일해준다면 새 행성을 찾아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이때 그는 바라의 소개로 크리군에게 일가족이 말살당하고 혼자 전쟁터에서 도망쳐 온 그래빅을 처음 만난다. 그래빅과 가이아는 그날 퓨리의 연설을 감명깊게 듣지만 현재까지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장면이 전환되며 그래빅이 더티밤으로 지옥이 된 광장을 둘러본다. 가이아는 그와 함께 차를 타고 떠나고 AAR 단체의 인간으로 의태한 브로건은 계획대로 자신이 미국인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러시아 당국에 붙잡힌다.

러시아 남성으로 의태해서 퓨리를 피신시킨 탈로스는 바르샤바로 가는 열차에 탄다. 탈로스를 의심한 퓨리는 인종분리정책이 시행되던 어린시절 열차에 탔던 이야기를 꺼내면서 서로가 모르는 사실을 말하는 게임을 하자고 한다. 이에 탈로스는 현재 지구에 1백만 명의[11] 스크럴이 살고 있다고 털어놓고, 기가 막힌 퓨리는 '주인의 동의도 없이 멋대로 부르냐'고 화를 낸다. 탈로스는 블립 사건 당시 퓨리가 죽어서 5년 후에 돌아올 줄 몰랐기 때문에 약속이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우주에 남은 동족들이 학살당하고 있는 걸 방치할 수는 없었다고 항변하며 '스파이와 잡일꾼으로 부려먹을 때는 좋아하더니 약속 얘기를 꺼내면 도피하지 않았냐'고 따진다. 자신의 소망은 오로지 인간과 화합하며 공존할 수 있는 길이라는 탈로스에게 퓨리는 인간은 이족보행을 시작한 이래로 같은 종끼리도 화목하게 살지 못했다고 윽박지르며 행성은커녕 이 열차에도 관용이란 없으니 내리라고 한다.

탈로스와 헤어진 후 런던에 도착한 퓨리는 마리아 힐의 시신이 조국으로 운구되는 것을 지켜본다. 이때 퓨리를 알아본 힐의 어머니가 그를 찾아와 '내 나라는 나에게 빚을 졌다고 하면서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조차 설명하지 않는다'며 따진다. 퓨리는 그녀를 위로하며 힐이 자신에게 해를 가하려던 적에 의해 죽었다고 설명한다. 힐의 어머니는 딸이 결국 퓨리를 믿었기 때문에 죽은 것 아니냐고 원망하면서, 그래도 자신은 딸이 가졌던 신념을 믿는다며 그녀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광장의 습격으로 민간인 2000~6000명의 사상자가 나오자[12] 러시아와 미국 사이의 전운이 고조된다. 세계 각지에서 유력 정치인과 언론인으로 의태해 있던 스크럴 의회 의원들은 무고한 인간들을 죽이고 혼란을 야기시킨 그래빅을 징계하려고 한다.[13] 그러나 그래빅은 위선적인 인간들은 우리가 도착하기 전부터 자기들끼리 싸우고 환경을 파괴하며 자멸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퓨리의 30년 전 연설을 상기시킨다. 인간이 스스로 선택한 미래를 조금 앞당겨서 행성을 사용하는 건데 뭐가 문제냐고 말한 그래빅은 지구를 탈취하는 전쟁을 시작하자고 선포한다. 이에 대해 '인간의 역사를 그렇게 단순하게 해석하면 안된다'며 반기를 드는 의원을 제압하고, 영국 총리로 의태한 의원의 지지를 얻은 그래빅은 쿠데타로 종족의 전권을 가진 장군이 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의장 셜리는 "과거 모성이 멸망한 것은 우리가 전쟁을 피해서가 아니라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고 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복종을 거부한다. 기개를 높이 산 그래빅은 그녀를 살려 보내주고, 셜리는 곧장 탈로스에게 연락을 취해 사태의 심각성을 전한다. 탈로스는 그래빅과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요청한다.

뉴 스크럴로스에 돌아온 그래빅은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박수치지 않고 지켜보고 있던 가이아는 그래빅이 페이건에게 무언가를 지시하는 모습을 보고 뒤를 밟는다. 페이건은 실험실에 있는 달턴 부부에게 DNA 샘플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하비스트를 가져오겠다'고 말하면서도 그래빅에 대한 불평을 내비친다. 가이아는 회의실 컴퓨터를 통해 실험이 그루트, 컬 옵시디언, 프로스트 비스트, 익스트리미스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순간 그래빅이 들어와 뭐하냐고 묻자 가이아는 비토 얘기를 꺼내며 의심을 피한다. 그녀를 관찰하던 그래빅은 가이아가 처음 찾아왔을 때를 떠올리며 '겁쟁이인 네 아비가 자신은 하지 못할 일을 너에게 시킨 줄 알았더니 그놈은 그냥 겁쟁이더라'고 조롱한다.

그 시각 런던에서 열린 긴급안보회의에 미국 대표로 참석한 제임스 로즈를 만난 퓨리는 그에게 스크럴 종족의 침공이 임박했다고 설명한다. 퓨리는 자신이 혼자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하면서도 로즈에게 정부 내부에서 조력해달라고 말하는데, 이에 로즈는 국제 관계를 최악으로 만든 퓨리의 돌발 행동을 문책하며 차갑게 대한다. 퓨리는 로즈를 설득하며 '집안 연줄없이 개천승룡한 우리가 알렉산더 피어스 같은 작자들이 권력을 좌우하지 않게 싸운 것은 이런 중요한 순간에 연대하기 위해서'라며 사적·공적·역사적 뿌리를 나눈 한 사람으로서 자신을 믿고 협력해줄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로즈는 바로 그렇기에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쟁취한 자리를 흔들리지 않고 지키는 것이라며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거절하고는 퓨리에게 해고를 통보한다.[14] 그러자 퓨리는 예전의 실력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며 자신은 누가 내보낸다고 나간 적은 없다고 경고한다. 로즈 앞에서는 당당하게 나갔지만 혼자가 된 퓨리는 벤치에 앉아 고통스러워 한다.

한편 소냐 팰즈워스는 러시아 정부에 붙잡혀 고문당하고 있던 스크럴 브로건을 찾아간다. 정육점에 도착한 그녀는 러시아 FSB 대장에게 고문실을 인계받은 뒤 브로건의 엄지 손가락을 잘라 스크럴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스크럴 피를 160도로 끓게 만드는 고문주사를 사용해 그를 심문하던 소냐는 그래빅이 과학자 부부와 함께 스크럴 종족을 강화시키는 기계를 만들고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브로건을 구하러 온 그래빅과 페이건이 도착하고, 소냐는 비상탈출 통로를 통해 빠져나간다. 그래빅 일행이 FSB 요원들을 살해하는 동안 가이아는 러시아 경찰에 전화해 스크럴 저항군의 안전가옥 위치를 제보한다. 브로건을 구출한 그래빅과 페이건은 경찰이 안전가옥을 수색하고 있는 상황을 보고 브로건이 고문을 못 견디고 말했다고 여긴다. 그래빅은 페이건을 시켜 브로건을 숲으로 끌고 가 사살하게 만든다. 죄책감을 느끼지만 내색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가이아를 그래빅이 지켜본다.

퓨리는 아주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간다. 그에겐 비밀리에 결혼한 스크럴 아내가 있었고[15] 집에 도착한 퓨리는 프리실라와 인사하고 키스한다.


3. EP 3: 배신(Betraye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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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인류 멸종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닉 퓨리와 탈로스가 스크럴 저항군의 또 다른 공격 계획을 막으려 한다.

스크럴 의회를 DNA 실험실로 부른 그래빅은 종족 전체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슈퍼스크럴로 진화하게 될 거라고 선포한다. 제3차 세계 대전을 시작하고 어벤져스 등 각국의 슈퍼히어로들이 분열시켜 인류가 핵전쟁으로 공멸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그는 유엔 항공기를 미사일로 격추시키는 작전을 강행한다. 이것을 위해 페이건과 저크수, 비토가 영국 해군 잠수함 넵튠에 잠입한다.

한편 집에 돌아간 닉 퓨리프리실라와 오랜만에 함께 하며 그래빅을 저지하려는 의지를 전한다. 그러나 프리실라는 예전과 달리 냉랭한 태도를 보인다. 과거 퓨리는 자신의 첩보원으로 활동한 스크럴 '바라'와 연애하게 되었고 바라는 그와 결혼해 인간 '프리실라'로 살게 되었다. 그녀는 그동안 퓨리의 바쁜 스파이 생활을 이해해 주었고 블립 사건으로 퓨리가 죽은 5년 동안 애도했지만 다시 돌아온 퓨리가 함께 시간을 보내기는커녕 S.A.B.E.R. 우주 정거장으로 떠나자 자기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때 프리실라에게 의문의 전화 한 통이 걸려오고, 퓨리는 그녀가 그래빅과 내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한다.

그 시각 그래빅은 가이아를 기사로 대동하고 영국 초상화 박물관에서 탈로스를 만난다. 탈로스는 그래빅과 협상을 시도하지만, 그래빅은 그에게 딸을 진작 죽이지 않은 것에 감사하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한 차례 분노를 참은 탈로스는 그래빅에게 '인간들은 분열되어 싸우다가도 공동의 적이 나타났을 때는 강해진다'며 그래빅의 행동이 종족을 구원하기는커녕 멸종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설득한다. 그러나 그래빅은 인간 사이에 숨어서 분열시키는 것이 스크럴의 전투방식이라며 조언을 무시한다. 이에 탈로스는 자신이 인간에게 적이 누구인지를 알릴 것이라고 경고하며, 그래빅의 저항군과 맞서는 스크럴 분파가 있다는 사실을 인간에게 알리는 방법만이 종족을 멸종 위기에서 구할 수 있다는 신념을 말한다. 그러자 그래빅은 가이아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 도발하고, 분노한 탈로스가 나이프로 그래빅의 손등을 찍는다. 협상이 결렬되고 떠나는 탈로스의 뒤로 그래빅이 익스트리미스 능력으로 자가치유를 하며 이미 슈퍼스크럴이 되었다는 게 드러난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가이아는 그래빅이 흘린 미사일 공격에 대한 정보를 탈로스에게 몰래 알린다.[16]

이후 근처의 펍에서 혼자 식사하고 있는 탈로스에게 퓨리가 찾아간다. 퓨리는 '미 정부 수뇌부에 스크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탈로스가 협조를 당연히 해줄 거라고 여기는데, 기차 안에서 다툼으로 마음이 상한 탈로스는 퓨리에게 이제는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직접 도와달라는 말을 해야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퓨리는 마지못해 탈로스의 말대로 해주고 두 사람은 그래빅을 막기 위해 다시 동행한다. 가이아가 전한 정보를 알게 된 퓨리는 소냐 팰즈워스에게 연락해 위급한 상황이라며 MI6의 공조를 요청하지만, 소냐는 자신의 상사인 국방부 장관이 스크럴로 의심되는 상황이라 도와줄 수 없다고 말한다. 대신 해군 사령부에서 넵튠의 작전권을 책임진 로버트 페어뱅크스 준장의 집을 알려주고, 퓨리와 탈로스는 그곳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탈로스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신과 스크럴 동료들이 퓨리의 밑에서 그림자 스파이로 위험한 작전을 수행해 S.H.I.E.L.D.에서 퓨리가 국장이 되도록 도왔고 인류의 평화에 기여해 왔음을 상기시키며 서운함을 말한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탈로스의 불만을 들어주고 있던 퓨리는 작전에 집중하자고 정리하고 함께 로버트의 집에 침입한다.

도중에 로버트로 의태한 스크럴에게 탈로스가 인질로 잡혔다는 사실을 눈치챈 퓨리는 로버트의 아들[17]을 인질로 잡아서 교환한다. 이후 탈로스는 미사일 승인 코드를 알아내기 위해 동족을 회유하려고 하지만, 로버트로 의태한 스크럴은 반대로 탈로스가 어째서 그래빅의 제안을 거부했냐고 따지며 거부한다. 참을성이 없어진 퓨리가 쏘려고 하자 다시 한 번 막아선 탈로스는 그를 설득하려 하나, 로버트 스크럴은 30년 동안 나아진 것이 없는 현실을 탈로스의 탓이라고 비난하며 가이아까지 들먹인다. 딸에 대한 조롱을 들은 탈로스는 결국 그를 죽이고 최후의 수단으로 가이아에게 연락해 도움을 청한다. 급박한 사태에 가이아는 이중첩자 행동이 발각될 위험을 감수하고 로버트 본체의 기억 속에 있는 승인 코드를 확인해 전달한다. 가이아에게 곧바로 도망치라고 말한 탈로스는 그렇게 미사일 발사를 제지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로버트의 집에서 스크럴들의 시신을 정리한 퓨리는 탈로스에게 서운한 게 많았으면 내심 그래빅이 옳다고 생각했을 텐데 왜 그의 편에 가담하지 않았냐고 묻는다. 탈로스는 퓨리에게 30년 동안 함께 해도 아직도 날 모르냐면서 "나는 너와 함께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우정이 단단함을 확인한다.

그 시각 가이아는 기지에서 몰래 도망치려 하지만 그래빅에게 발각된다. 잠수함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으니 동료들을 구하려 간다고 둘러대는 가이아에게 그래빅은 이번 작전은 배신자를 색출하기 위한 함정이었다고 비웃는다.[18] 가이아는 그래빅이 종족의 지도자가 아니라 최악의 적이라고 비판하고, 그래빅은 가이아를 총으로 쏜다. 한편 프리실라는 은행 금고에 넣어두었던 총을 되찾고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몰래 연락한다. 1시간 후 성 제임스 성당으로 나오라고 하는 전화 상대방에게 그녀는 그래빅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4. EP 4: 사랑(Belove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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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이 삶에서 원했던 걸 얻었나요, 그럼에도? 닉 퓨리를 노리는 의외의 적. 퓨리는 어쩔 수 없는 희생을 치른다.

그래빅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가이아는 기지에서 도망치기 직전 위급 상황에 대비해 슈퍼스크럴 강화 기계를 스스로 작동시켜[19] 익스트리미스 능력을 얻는다. 이렇게 그래빅의 총상에서 회복한 그녀는 무사히 탈출에 성공한다.

성 제임스 성당에서 기다리던 프리실라는 회상에 잠긴다. 2012년 〈어벤져스〉의 뉴욕 전투가 끝나고 다시 만난 남편에게 그녀는 신문에는 닉 퓨리의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어벤져스를 결성시킨 것이 그였을 것이라고 짐작했다고 한다. 어떻게 알았냐는 퓨리에게 프리실라는 자신이 아는 그는 '정의감이 넘치고 우주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며, 고향 행성의 소중함과 약자를 지키는 가치를 아는 사람'이니 당연하다고 말한다. 착잡한 표정을 짓던 퓨리는 화제를 돌려 그녀가 읽고 있던 책을 묻는다. 시집을 좋아한 프리실라는 그에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시 한 편을 소개한다. 레이먼드 카버의 시 '마지막 단편'은 퓨리 부부에게 중의적인 의미가 되었기 때문에[20] 시에 관심이 없었던 퓨리도 이것을 외울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다.

회상이 끝나고 약속 장소에 제임스 로즈가 나타나 프리실라 옆에 앉는다. 로즈는 사실 스크럴이었고[21] 그는 프리실라에게 자신이 퓨리를 해고했다고 밝히며 그녀에게 남편을 죽이라고 명령한다.[22] 프리실라는 블립 이후의 퓨리는 힘이 없는 노인에 불과하다며 명령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하지만, 로즈는 퓨리를 죽이지 않으면 프리실라가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자리를 뜬다. 앞서 아내를 의심했을 때부터 도청을 해놓은 퓨리는 둘의 대화를 모두 엿듣고 있었고, 그렇게 로즈의 정체가 스크럴이라는 사실과 프리실라의 배신을 확인한다.

그 시각 그래빅은 미국과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하게 만들 작전을 준비한다. 가이아가 없다고 당황하는 페이건에게 그래빅은 그녀가 작전을 유출한 스파이여서 제거했으니 이번에는 걱정할 것 없다고 전한다.

한편 그래빅을 속인 가이아는 탈로스와 재회한다. 탈로스는 딸에게 이 모든 사태에 휘말리게 만든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지만, 가이아는 자신의 의지로 행한 일이니 사과도 동정도 필요없다고 말한다. 가이아는 그래빅이 극단적일지라도 계획을 하나씩 실행하고 있다며 아버지의 계획은 뭐냐고 묻는데, 이에 탈로스는 우선은 그래빅을 저지한 후에 '지구를 구했다는 협상 카드'를 가지고 미국 대통령을 찾아가서 현재 있는 스크럴들만이라도 인간과 함께 살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한다. 대답을 듣고 실망한 가이아에게 탈로스는 '모성을 잃고 떠돌아 다니는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것은 행성 주인의 선의 뿐'이라며 인간에게 계속해서 도움을 주며 마음을 보여주면 그들도 우리를 알아줄 것[23]이라고 설득하지만, 가이아는 '아버지는 망상 속에서 살고 있다'고 평한 뒤 떠난다.

집에 돌아온 프리실라에게 퓨리는 그녀가 받은 지령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프리실라와의 관계가 스크럴 종족과의 분쟁이 일어나면 문제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사랑했다며 '인생의 가장 큰 실수'라고 말한다. 그녀가 고른 인간형에 대해서 물으며 처음부터 자신에게 첩자로 접근한 거냐는 퓨리에게 프리실라는 인간 '프리실라 데이비스' 박사와 맺게 된 우정과 약속을 이야기하며[24] 퓨리를 향한 자신의 사랑은 종족의 임무와 관계없이 진심이었다고 전한다. 숨겨놓았던 권총을 테이블에 꺼내놓고 대화를 나누던 부부는 같이 좋아했던 카버의 시를 읊으며[25] 동시에 총을 쏜다. 그러나 둘 다 상대방을 살해하는 대신 자신의 죽음을 선택해 총을 빗겨서 쏘았고, 퓨리와 프리실라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한다.

이후 퓨리는 특별한 술을 들고 로즈를 다시 찾아간다. 2화에서 했던 말을 반복하는 척하면서 이번에는 로즈가 스크럴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흘리며[26] 협조하라고 협박한다. 잠시 긴장했던 로즈는 보소예디네니예 광장의 감시 카메라 영상[27]을 틀며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이것이 풀리면 어떻게 될 것 같냐고 으름장을 놓는다. 퓨리를 조롱하던 로즈는 그가 가져온 술을 마시고[28] 창문 밖으로 던지기 전에 나가라고 말한다. 퓨리는 허탈한 척하고 나가지만 사실 그의 목적은 로즈를 진심으로 협박하러 온 것이 아니라 술에 탄 액상형 위치 추적기를 섭취시키기 위한 심리전이었다. 이후 퓨리와 탈로스는 로즈를 미행한다.[29]

로즈는 이제 막 영국에 도착한 미국 대통령 릿슨을 보좌하며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장으로 향하는 의전차에 탑승한다. 그는 직후 그래빅에게 릿슨이 탑승한 차량 위치를 알린다. 러시아 용병과 함께 테러리스트로 위장한 그래빅과 페이건은 공습으로 그들을 습격한다. 로즈를 미행 중이던 퓨리와 탈로스는 이 때문에 준비없이 총격전에 뛰어들게 된다. 퓨리와 탈로스가 도착하면서 러시아인으로 위장할 이유가 없어진 그래빅은 작전을 변경하여 슈퍼스크럴 능력을 대놓고 사용하기 시작한다. 경호대가 그의 그루트 능력에 밀리는 순간 영국군이 도착해 가세하며 스테이지코치를 보호하는 전선이 형성된다. 지원군의 엄호를 받은 퓨리와 탈로스가 창문을 깨기 시작하자[30] 그래빅은 타겟을 릿슨에서 탈로스로 바꾸고 페이건에게 그를 쏘라고 명령한다. 왼쪽 어깨에 총상을 당한 탈로스는 안간힘을 다해 릿슨 구출에 성공하지만[31] 퓨리가 대통령을 옮길 동안 그래빅이 영국 병사[32]로 의태하여 그에게 접근한다. 수상함을 눈치챈 퓨리가 총을 겨누자 그래빅은 그의 앞에서 탈로스의 가슴을 칼로 찌른다.[33] 분노로 명치샷과 헤드샷을 날린 퓨리에게 그래빅은 익스트리미스 능력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페이건과 도주한다. 갈등하던 퓨리는 대통령 보호 임무가 우선이기에[34] 죽은 탈로스를 두고 떠난다.


5. EP 5: 하비스트(Harvest)[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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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이건 개인적인 일이야. 닉 퓨리가 자신의 방식으로 세상을 지키려 움직이고, 초조해진 그래빅은 거래를 제안한다.


6. EP 6: 집(Home)[편집]


파일:Secret.Invasion.Ep.6.Home.jpg}}}
시놉시스
로드 대령이 대통령을 압박하는 사이 그래빅을 찾아가는 퓨리. 인간을 지키려는 그의 마지막 작전은 무엇인가.

파일:MCULOGO WHITE.png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역대 최종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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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때 힐이 탈로스에게 '당신네(와 같은 종족) 아니냐'고 묻는데 탈로스가 착잡하게 고개를 저으며 힐에게 '아니, 그는 (나와 같은 종족은 맞지만 같은 편이 아닌) 그들 쪽이다'이라고 말한다. 원작 코믹스처럼 '누구를 믿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만드는 셋업.[2] 루머에 따르면 이 이유가 더 마블스에 나온다고 한다.[3] 퓨리는 핑거 스냅과 동료들을 잃은 충격 때문에 PTSD를 앓고 있어서 시간이 필요했다.[4] 스크럴은 방사능에 면역이어서 괜찮은데 인간은 취약한 점을 이용한 거라고 한다.[5] 벽시계를 구경하는 척 하면서 부엉이 모양의 탁상 시계에 도청 장치를 달아놓았다. 퓨리의 애꾸와 같은 왼쪽에 달아두었다.[6] 예고편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지명수배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7] 소냐가 기획한 MI6의 작전은 포프리신에게 접선한 저항군을 미행해 본거지를 알아낸 뒤 일대를 초토화시키자는 것이었다. 이러면 죄없는 민간 스크럴들도 전부 죽기 때문에 퓨리가 탈로스에게 제안한 것은 MI6 요원들을 중간에 제치고 두 사람이 작전을 탈취하자는 것이었다.[8] 퓨리는 탈로스를 구하려고 그런 거였지만, 탈로스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종족의 배신자'라고 원망하는 동족을 자신과 친한 인간이 구해준답시고 죽여버렸으니 엄청난 죄책감과 비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9] 원래 작전대로면 탈로스가 끝까지 따라가서 폭탄을 빼앗거나 저항군 본거지의 위치를 알았어야 했지만, 하필 딸을 마주치고 충격에 빠지는 바람에 전의를 상실해서 그러지 못했다.[10] 퓨리의 경우에는 소냐에게 납치당하기 위해서 모스크바의 밤길을 걷다가 마주쳤던 공을 든 소녀, 그 앞에 벤치에서 연인과 키스를 하던 여자, 힐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들어갔던 술집에서 말을 걸었던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변한 그래빅이 직접 유인했다. 퓨리보다 몇 수는 앞에 서서 모든 걸 감시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11] 공식 한국어 자막에는 '수백만 명'이라 되어 있는데 이는 명백한 오역이다.[12] 이때까지 집계된 사상자가 2000명이고 잔해를 치우면 3배 이상이 될 거라고 로즈가 말한다. 참고로 더티밤은 방사능 오염에 특화된 소형 핵무기다. MCU의 다른 사건과 비교해도 사상자가 많은 건 이 때문.[13] 그들도 인간 사이에 숨어서 살아가는 입장이라 혼란을 원하지 않았다. 즉, 모임의 목적은 원래 그래빅이 독단적으로 벌인 테러에 대해서 책임을 추궁하려던 자리였다.[14] 이때 로즈가 퓨리를 이라고 불러서 퓨리가 그의 정체를 의심하는 단서가 된다.[15] 회상에서 퓨리가 유독 환하게 웃으며 반긴 상담사 스크럴 '바라'다.[16] 차 주변의 노인으로 의태한 뒤 접근해서 정보를 적은 대포폰을 건냈다.[17] 소년 '재커리'는 스크럴이 아니라 인간이 맞다. 로버트로 의태한 스크럴이 그를 친아버지처럼 부성애를 보인 것은 '정신 추출 기계'로 의태 대상의 기억을 완전히 가져오며 껍데기의 인격에 몰입해서 일어난 일. 이건 원작에서도 나오는 스크럴 종족의 특징이다. 단, 이런 부작용은 정신 추출 기계로 대상의 심층 기억까지 습득한 경우이지, 〈캡틴 마블〉에서도 나왔듯이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멀리서 눈으로 본 상대의 외형을 의태한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1화에서 그래빅이 광장에서 본 퓨리로 의태한 뒤 힐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인 것은 이 때문. 즉, 로버트로 의태한 스크럴과는 의태 방식이 달랐기 때문에, 설정 충돌이 아니라 두 가지 경우가 완전히 다른 것이다.[18] 처음부터 심리전을 깔고 계획된 이중 작전이었다. 미사일 발사에 성공할 시 전쟁이 발발하고 실패 시에도 저항군 내부의 첩자를 색출하게 되므로 어느 쪽이든 그래빅이 지지 않는 게임이었던 것.[19] 2화에서 페이건의 뒤를 밟아 실험실에서 엿보았던 정보를 토대로 정신 추출 기계에 구속되어 있는 과학자 '로사 달턴'의 기억에 접속해 필요한 것을 빠르게 파악한 뒤 약물을 꽂고 기계를 작동시켰다.[20]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한 시이자 스크럴 종족의 숙원으로 풀이된다. 에피소드 전체로는 탈로스를 의미.#[21] 이후 밝혀지기로는 여성 스크럴이었다. 지금까지 탈로스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의태한 것처럼 라아바도 성별이 다른 인간을 의태 중이었던 것. 언제부터 본체 로즈를 대신하고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22] 그래빅의 명령이냐고 묻는 프리실라에게 '그래빅의 명령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며 임무에 집중하라고 말을 돌렸다.[23] 이상론이라고 비판받지만 탈로스의 논리는 엑스맨 유니버스프로페서 엑스와 같다. 공존에 대한 의견 차이로 적이 된 동료를 저지하고 미국 대통령을 찾아간다는 계획도 〈엑스맨 2〉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찰스와 똑같다. 그러나 엑스맨 유니버스는 희망으로 결론내린 반면 이쪽은(...). 안습[24] 스크럴 본명이 '바라'인 그녀가 어떻게 인간 '프리실라'로 살아가게 되었는지 사연이 나온다.[25] 시가 임종 직전의 사람이 '사랑받는 삶을 살았으니 후회는 없다'고 말하는 내용이다.[26] 대통령 최측근 중 스크럴이 있다면서 '지금 나와 자네만큼 가까이, 아니 대통령한테는 더 가까이 붙을지도 모르지'라고 말한다.[27] 퓨리가 힐을 쏘는 모습 편집된 영상이었다. 진실은 그래빅이었지만 영상만 보면 퓨리가 아니라고 입증할 방법이 없어서 재판이 열리면 난잡해질 거라고 한다.[28] 처음에는 독을 탓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마시는 척만 하고 그대로 두었다. 하지만 퓨리의 협박이 고작 그거냐고 우습게 보면서 떠드는 사이에 자기도 모르게 술을 마셨다.[29] 내부 정보를 유출하던 가이아가 저항군에서 나왔기 때문에 퓨리와 탈로스는 그래빅의 다음 작전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프리실라를 이용해 퓨리를 제거하려던 로즈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며 퓨리가 반대로 그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이를 역용해 로즈에게 명령을 내리는 그래빅의 다음 작전을 막으려 한 셈.[30] 대통령 전용 의전차는 방탄, 방폭은 기본이고 화생방전 대비까지 하는 차량이기 때문에 강화인간만큼 신체능력이 월등한 스크럴 종족이어도 쉽게 깨지 못한다.[31] 가이아에게 말한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실천한 셈.[32] 과다출혈로 탈로스의 의태가 풀리기 시작하자 그가 대통령을 죽이려 하는 나쁜 외계인이라고 오해하고 쏘려고 한 인간 병사였다. 해당 인간 병사는 퓨리가 "그는 나와 함께 한다"고 말리자 쏘지 않았는데, 이 상황을 지켜본 그래빅이 일부러 그 병사의 모습으로 의태해 탈로스의 경계를 낮추는데 이용했다. 희망고문[33] 총상을 입은 어깨가 아니라 심장을 찔렀다. 협상 당시 탈로스가 그래빅의 손을 칼로 찌른 것에 대한 보복인 듯하다.[34] 또 시간을 지체하다가 탈로스의 희생을 헛되이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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