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CK 스프링 네트워크 지연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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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 개요[편집]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5주차 2라운드 49경기 DRX vs DK 경기에서 원인 미상의 네트워크 이슈로 인한 장기간 퍼즈로 경기가 상당시간 지연된 사태. 일명 '2.25 사태'이다.
이로 인해 DRX-DK전은 15시에 시작한 경기가 웬만한 주중 경기 종료 시간에 맞먹는 22시가 다 되어서야 경기가 끝났고, 이 경기가 종료된 후 뒤이어 열릴 예정이던 50경기 BRO-KDF전은 끝내 연기됐다.
2. 전개[편집]
2.1. 49경기: DRX vs DK[편집]
발단은 DRX와 Dplus KIA의 49경기 1세트 8분 58초에 처음으로 루시드가 핑 문제로 퍼즈를 요청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상황을 정리해 경기를 재개했고, 핑 문제가 민감한 프로 경기 특성상 여기까지는 그저 평범하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 퍼즈라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16분 33초에 DRX 선수단 전체가 핑 문제로 퍼즈를 요청하며 상황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때는 인게임에서 킹겐과 또 한 명의 선수[4]가 탈주되고 선수들의 모니터에서도 재접속 창이 떠있는 현상이 생중계되기까지 했다.[5] 이후 경기가 재개됐으나 불과 4분도 지나지 않은 20분 18초에 3차 퍼즈가 걸렸고, 여기서 무려 1시간이나 경기가 지연됐다. 결국 경기 자체는 디플러스 기아가 25분 만에 원사이드하게 끝냈지만, 3차례에 걸친 퍼즈로 경기 시작 시간 기준 1세트 종료까지는 무려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6]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추가적인 문제 점검으로 2세트의 대기 시간이 약 5분 가량 늘어났고, 밴픽 종료 이후 게임 시작과 동시에 에이밍이 접속이 안 되는 네트워크 이슈를 제기하며 4차 퍼즈가 걸렸다. 이후 1시간 가량의 정비를 마친 후 2세트를 시작했으나 고작 2분 21초 만에 다시 5차 퍼즈가 걸려버렸다. 관객들도 계속되는 퍼즈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건지 라이브 방송에서 탄식이 들려왔고, 결국 경기 자체가 완전히 중단될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이 다가오고 말았다.[7]
어느덧 시간은 18시를 넘어 첫 경기가 끝나고도 한참은 남을 19시로 향한 가운데, LCK 측은 위에 올린 공지와 같이 19시 30분까지 이슈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경기를 연기하고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19시 20분 즈음 롤파크로 중계가 넘어오더니 전용준 캐스터가 경기 재개를 언급했고, 추가적인 정비를 거쳐 정확하게 19시 30분에 경기가 재개되었다. 재개된 경기에서는 중계용 UI 대신 기본 관전 UI에 DRX와 DK의 스코어보드만 간략하게 띄워놓았고,[8] 별다른 이슈 없이 2세트를 잘 마무리했다. 뒤이은 3세트 들어 중계용 UI가 돌아왔고 경기도 무난히 진행되면서 이제는 퍼즈 걱정 안 해도 되는 건가 했는데...
3세트 16분 59초, 앞선 문제와 유사한 문제로 6차 퍼즈가 걸렸다. 지친 쇼메이커가 의자에 쓰러져 쉬는 모습이 압권.
그러나 10분 정도 지난 27분 16초, 또 같은 이유로 7차 퍼즈가 걸렸다. DK, DRX 양 측에서 퍼즈를 건 것으로 보인다. 어느덧 경기 시작 후 벌써 6시간 20분이 넘어간 시점이었다. 경기는 약 13분 정도 지나 재개됐으나 완전히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은 것인지 재개와 함께 전용준 캐스터는 뒤이어지는 OK브리온과 광동의 경기는 진행이 쉽지 않아보이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하기도 했다.[9]
경기가 길어지던 와중 36분 40초에 또 또 또 퍼즈창이 뜨며 오늘의 8번째 퍼즈가 걸렸다. 어찌저찌 상황을 수습한 뒤 경기를 재개했고, 이미 경기 안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바론 버프를 들고 DRX에게 마지막 공격을 가하고 있었기에 8차 퍼즈 이후 약 53초만에 디플러스 기아가 넥서스를 깨며 세트스코어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가 확정된 시점에 시간은 21시 46분이었다.
2.2. 50경기: BRO vs KDF[편집]
문제는 DRX-DK전은 어찌저찌 끝났으나 저 경기가 이 날의 첫 번째 경기였고, 뒤에는 이날의 2번째 경기인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의 맞대결도 남아있었다는 것이다.
DRX-DK전에서 계속해서 네트워크 이슈로 인한 퍼즈가 발생해 시간이 크게 지연됐고, 경기도 3세트 풀꽉으로 이어지며 경기 시작 시간이 속절없이 뒤로 밀렸다. DRX-DK전 2세트 종료 후 박상진 기자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DRX-DK전이 끝나고 평소의 30분 정비가 아닌 15분 뒤에 OK브리온과 광동의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그러나 DRX-DK전 3세트에서 재차 네트워크 문제로 인한 퍼즈가 지속됐고, 중간의 경기 재개 상황에서 전용준 캐스터가 OK브리온과 광동의 경기는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헌데 이후 경기 종료는 물론이고, 중계진의 인사는 물론 배혜지 아나운서의 인터뷰 후 인사에서도 경기 진행에 관한 아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고, 현장에서는 경기 세팅을 하고 있다는 썰까지 나오며 설마 경기를 강행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결국 LCK 측에서 해당 경기를 강행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판단하여 라이브 송출의 맨 마지막에 경기 일 조정을 발표했다. 조정되는 경기 일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기다리던 팬들을 위해 브리온 측은 간식을 제공하였으며, 취소된 이후 김대호 감독을 포함한 광동 선수단은 팬들에게 직접 나와서 인사를 하고 갔다.
3. 원인[편집]
현재 자세한 내막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기에 확신은 금물이며, 아래의 내용들은 모두 추측이다. 확실한 원인은 LCK나 라이엇 코리아 측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그동안 대회를 진행하면서 장비 또는 회선 문제, 인게임 버그 문제, 심판 관련 논란 등으로 퍼즈가 장기간 소요된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장기적이고, 빈도가 높은 네트워크 이슈 사례는 LCK 역사를 통틀어 전례가 없는 만큼 생각보다 심각한 사태일 가능성이 크다.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만큼 확정 지을 수는 없지만, 시청자들 중 상당수는 퍼즈 사유가 네트워크 이슈인 것이 밝혀진 이후 이번 사태의 원인이 2023년-2024년 인터넷 방송 연쇄 사이버테러 사건의 일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앞서 설명한 인게임에서 킹겐이 탈주되고 선수들의 모니터에서도 재접속 창이 떠있는 현상, DRX 선수단이 인터뷰에서 말한 "화면 우상단에 표시되는 핑은 이상 없는데 챔피언들이 계속 순간이동한다."는 현상[10] 역시 디도스 공격을 당한 스트리머들의 대표적인 증상이었으며, 이후 직관러라고 주장하는 커뮤니티 유저가 롤파크의 PC방이 전부 무한로딩이 걸렸었다는 글을 올렸는데 # 이 역시 실제로 디도스 공격의 전조 증상인지라 사실이라면 디도스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11]
아직까지는 LCK 운영진 측에서 명확하게 어떤 이유로 네트워크 이슈가 발생했는지, 장기간 퍼즈가 소요되고 반복적으로 진행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외부에서의 공격이 맞다고 하더라도 이를 직접적으로 인정하는 입장을 발표할 확률은 적다. 사실상 자신들이 해당 부분에 대해 대처가 어렵다는 약점을 스스로 노출하는 꼴이기 때문.
이후 코라이즌이스포츠의 애슐리 강 기자가 경기는 내부 네트워크로 진행한다고 관계자로부터 확인받았다고 한다. 다만 MSI 2022 당시 핑 버그의 원인과 해결 과정을 자세히 밝혔던 공식 테크 블로그 글을 보면 LCK 경기용 서버는 롤 파크 내부에 따로 로컬 서버를 구축하지 않고 라이브 서버와 같은 데이터 센터에 함께 설치되어 있어 VPN 등으로 가상 사설망을 구축하더라도 인터넷을 거쳐 연결됨으로 공격이 가능하다.
일단 다음날 챌린저스 경기는 현재 무리없이 진행중이다.
4. 문제점 및 비판[편집]
사태가 심각해지자 대회 운영 주체인 라이엇 게임즈의 사이버 테러 사건에 대한 미적지근한 대응과 경기장 및 하드웨어 관리 능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폭발하고 있다.
일부 유명 방송인 및 프로 선수들에 대한 사이버 테러는 최근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작년 말부터 이뤄져 오고 있었던 사건이며, 일부 유저들에게만 알음알음 알려져있던 것이 아니라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여러 번 화제가 될 정도로 파장이 큰 사건이었다. 그러나 라이엇 게임즈는 불특정 다수의 유저들이 사이버 테러에 공격 받는 상황에서도 어떠한 대책이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고, 2024년 2월 초 디도스 공격 범인에 대한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는 기사만 내놓기 바빴다. 해당 기사가 난 지 고작 2주도 채 되지 않아 이런 사태가 벌어졌기에 수사망을 좁혔다는 얘기 자체가 블러핑이 아니었냐는 의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만약 이번 사건이 의도적인 사이버 테러가 맞고, 해킹범이 대회 서버를 공격하는 데 성공했다면 사태는 심각해진다. 해킹범 입장에서는 언제든지 여건만 마련된다면 서버를 공격해서 대회 진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소리고, 비단 정규 시즌 경기에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보다도 더 중요한 경기에서 대형 사고를 터뜨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리그의 수명에 1.23 정전사건만큼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가 사이버 테러가 아니라도 문제인 게,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에서도 4시간 동안 테크니컬 퍼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경기 하나를 통째로 연기하는 일이 있었는데, 비교적 뷰어십과 관심도가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까지 결국 경기가 연기되었다. 라이엇 주관으로 대회 운영을 시작한 지 몇 년이나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장비와 네트워크에 대한 관리 수준이 터무니 없이 낮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퍼즈 초기에는 인트라넷을 언급하며 라이브 서버도 아닌데 어떻게 사이버 공격을 가하겠냐고 일축했지만, 퍼즈가 지속되며 점점 사이버 공격일 가능성이 커지자 '해킹범도 설마 이렇게 쉽게 대회 서버를 공격할 수 있었는지도 몰랐겠다'라며 조소하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브리온 - 광동전 경기 연기 발표 시점이 늦어도 너무 늦어서 LCK의 사태 대처에도 비판이 가해지고 있는데, LCK는 라이브 송출 끝에서 경기 연기를 알리기 전까지 공식 채널을 통해서 그 어떤 공지도 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나온 유일한 공지는 DRX-DK전 2세트 초반 퍼즈 당시 티켓값 환불 및 경기 연기 가능성을 알린 공지에서 함께 묶여 언급된 것이 다였다. 3세트에서 전용준 캐스터가 이어지는 경기는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으나 어디까지나 '뉘앙스'였고 진행 여부 자체는 DRX-DK전 종료 후에 재차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기 때문에 경기 연기 여부를 확신할 수는 없었다. 이러다 보니 중계를 지켜보던 팬들이 경기 진행 여부에 관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SNS 등지에서 노출됐다. 심지어는 현장에 있던 직관 팬들은 물론 광동/브리온 선수들조차도 해당 문구를 보고서야 경기 연기를 알게 됐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너나 할 것 없이 황당함에 넋을 잃었다.
OK브리온과 광동 선수들의 경우 경기를 위해 롤파크에 도착해 6시간 반이나 기다렸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돌아가게 됐으며, 이러다 보니 한 팬이 경기 연기 소식을 접한 김대호 광동 감독이 대노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이야기를 SNS를 통해 전하기도 했다. # 그나마 선수단은 팀에서 마련한 차량이 있으니 이걸 타고 숙소로 돌아가면 되지만,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기다린 팬들은 심할 경우 귀가도 불가능할 처지에 놓였다. 심지어 이 날은 일요일이라서 지하철 등의 막차도 더 빨리 끊기는 편이다.
거기다 마지막 배혜지 아나운서의 멘트에 다음 경기와 관련한 언급이 없었지만 또 오늘 경기 마무리 멘트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12] 정말 배혜지 아나운서한테도 취소인지 아닌지를 알려주지 않은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5. 반응[편집]
5.1. 라이브 서버 도입 의견[편집]
일각에서는 0830 때처럼 라이브 서버를 이용하는 방법을 써보면 안 되냐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저 때는 아시아 지역 대회 서버 전체가 이상이 생겼던 것으로 테크니컬 이슈였으나, 지금은 공식 대회에 대한 사이버 테러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라이브 서버를 사용했다간 오히려 라이브 서버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피해가 갈 우려가 있으며, 라이브 서버는 악의적인 공격이 시도될 경우 오히려 더 취약한 상황에 노출되기 때문에 나은 해결책이 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당시는 마지막 결승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경기였기 때문에 중요성이 정규 시즌 경기보다 훨씬 컸고, 연기되면 결승전까지 준비 기간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어느 팀이 올라가게 되든 양 팀 모두에게 손해다 보니 패치 버전이 변경되는 리스크까지 감수[13]하면서도 합의하에 부득이하게 결정된 일이었다는 차이점이 있다.[14]
6. 여담[편집]
- 브리온의 경우 2022년 T1전 속행 논란, 2023년 KT전 진영 선택 오전달 사건에 이어 3년 연속으로 LCK 경기 진행 사건사고를 겪게 되었다.
- 라스칼의 경우 0830과 0225 사건 모두를 겪은 선수가 되었다.[15] 또한 라스칼은 2021 시절 월즈 4자 동률의 주인공 중 하나였던 젠지에 몸 담은 기록도 있기 때문에 사실상 롤판 연장전의 절대자다(...)
- 테디도 LCK 최장경기와 이 경기를 경험했다.
- 한편 디플러스는 이번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과 진행하는 퇴근길 라이브에서 스페셜 게스트가 올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지나치게 길어지는 경기로 인해 라이브가 취소되었으며 팬들도 당연히 수긍했다. 이번에 직관을 온 前 담원 기아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가 스페셜 게스트였다는 설이 유력하나 경기가 이 꼴이 나는 바람에 유야무야되고 말았다.
- 마침 경기일이 롤리나잇이 있는 일요일이었던지라 '롤리나잇 진행자인 단군은 어떻게 하냐', '무한 대기하느라 퍼진 거 아니냐' 하는 걱정도 있었으나, 경기가 끝나자마자 개인방송을 켜서 오늘은 출근하지 않았음을 인증했다. 원래는 첫 번째 경기 1세트 끝날 때 쯤에 출발해서 첫 번째 경기 끝날 때쯤 도착하는데, 오늘은 1세트부터 퍼즈가 너무 많이 걸려서 자택에서 상황 추이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1] 밴픽 끝내고 막 시작하려던 순간 퍼즈가 걸렸다.[2] 이 퍼즈의 해제로부터 약 53초가 지난 뒤에 경기가 마무리되었다.[3] 단일 매치 기준 넘사벽급 최장 기간 퍼즈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0830 사태의 2시간 50분. 심지어 저 경기는 5전제 플레이오프 경기였지만 이번 경기는 3전제 정규시즌 경기였다. 심지어 해당 경기에서는 3세트 종료 후 4세트 개시가 지연된 것이지 경기 진행 도중 퍼즈가 걸린 것이 아니었으므로 상대적으로 선수단의 경기 집중력 자체는 크게 흐트러지지 않은 데다가, 라이브 서버로 옮겨서 진행한 4, 5세트에서는 게임 시작 직후 세팅 문제로 잠시 정지된 것을 제외하면 경기 진행 중에는 아예 퍼즈가 걸리지 않았다.[4] 킹겐 탈주 이후 화면 전환 때 게임 종료 음성이 또 송출되었다.[5] 이 현상이 일어나자마자 인터넷 방송을 자주 즐겨보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디도스 공격이라는 것을 대부분 직감적으로 눈치 챘다는 반응이 많다.[6] 이 때 문제를 제기한 쪽이 DRX측이라 DRX 선수단 핑 이슈 제기라고 문제를 명시해두었으나, 이 때 이미 모든 선수가 핑에 문제가 있다고 해설진 측에서 언급되었다.[7] 하필 장기간 중단된 2세트가 라스칼의 LCK 통산 500번째 경기라서 "500전 채우기 참 힘들다"라는 반응이 치어풀을 통해 나오기도 했다. 아울러 이 날 경기에 직관 온 고스트는 경기가 상당히 지연되는 와중에도 자리를 지켜서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직관 팬들의 성원을 받기도 했다. 전용준 캐스터는 고스트의 본명에서 착안해서 경기가 '용준하고 있다'라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8] 공격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대회용 계정 대신 일반 계정으로 접속해 관전을 진행한 것으로 추측된다.[9] 전용준 캐스터는 처음에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가 곧바로 "지금 경기(DRX-DK전)는 넥서스가 깨질 때까지 어떻게든 마무리하고, 다음 경기(BRO-KDF전)는 경기 후에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정정했다.[10] 여기의 12초 경 현상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핑은 거의 동일하나 순간적으로 챔피언이 끊겨 움직이는 모습.[11] 만일 라이엇 PC방과 경기용 PC가 같은 인터넷 회선을 사용해 IP 주소가 같았을 경우, 혹은 특정 대역을 통째로 사용했을 경우 라이엇 PC방의 IP 주소를 추적해 공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2] 보통 배혜지 아나운서가 다음 경기와 관련한 예고를 할 때 "잠시 쉬었다가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는 마지막에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전설 LCK"를 말하고 볼하트로 끝낸다. DK VS DRX 종료 이후에는 "오늘의 첫 번째 매치는 이렇게 종료가 됐습니다. 함께해주신 팬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는 멘트로 끝냈는데, 오늘의 '첫 번째 매치'가 종료됐다고 말하는 등 애매한 멘트로 끝을 냈다.[13] 다만 이 당시 공교롭게도 정규 패치 없이 소규모 조정만 진행하는 nn.b 패치로 진행되어 메타 측면에서 큰 차이는 없었다.[14] LCK 경기 시작 전 라이브 서버를 플레이했던 유저들 사이에서도 '핑이 너무 많이 튄다', '렉이 심하다', '서버가 터진 거 아니냐' 같은 글들이 롤 커뮤니티 등지에서 보였을 정도로 라이브 서버도 상태가 좋지 않았다.[15] 안타깝게도 2번 다 팀은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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