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1994년/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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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4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1 / 8
12
0
6
+6
0.667
4월
성적

12
0
6
+6
0.667








-
9 VS 태평양
4:2 승
10 VS 태평양
2:3 패
11
휴식일
12 VS 삼성
우천취소
13 VS 삼성
1:5 승
14 VS 삼성
3:8 승
15 VS 롯데
3:4 패
16 VS 롯데
15:1 승
17 VS 롯데
6:5 승
18
휴식일
19 VS OB
8:14 승
20 VS OB
6:4 패
21 VS OB
1:7 승
22 VS 해태
1:9 승
23 VS 해태
8:1 패
24 VS 해태
4:5 승
25
휴식일
26 VS 한화
5:2 승
27 VS 한화
4:3 승
28 VS 한화
5:8 패
29 VS OB
7:2 승
30 VS OB
1:5 패
-

1. 4월 9일 ~ 4월 10일 VS 태평양 돌핀스 (인천) 동률 시리즈
1.1. 4월 9일
1.2. 4월 10일
2. 4월 12일 ~ 4월 14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
2.1. 4월 12일
2.2. 4월 13일
2.3. 4월 14일
3. 4월 15일 ~ 4월 17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
3.1. 4월 15일
3.2. 4월 16일
3.3. 4월 17일
4. 4월 19일 ~ 4월 21일 VS OB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4.1. 4월 19일
4.2. 4월 20일
4.3. 4월 21일
5. 4월 22일 ~ 4월 24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
5.1. 4월 22일
5.2. 4월 23일
5.3. 4월 24일
6. 4월 26일 ~ 4월 28일 VS 한화 이글스 (청주) 위닝 시리즈
6.1. 4월 26일
6.2. 4월 27일
6.3. 4월 28일
7. 4월 29일 ~ 5월 1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
7.1. 4월 29일
7.2. 4월 30일


1. 4월 9일 ~ 4월 10일 VS 태평양 돌핀스 (인천) 동률 시리즈[편집]


1994 시즌 태평양 돌핀스숭의야구장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해 4위를 했지만 같은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는 OB가 3위를 기록함에따라 지난해 꼴찌 태평양 원정에서 개막전을 치렀다.

1.1. 4월 9일[편집]


4.9(토), 14:0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0
0
2
0
0
1
0
0
1
4
태평양
안병원
0
0
0
1
0
0
1
0
0
2


1994 프로야구 첫 홈런을 기록한 노찬엽의 활약과 선발 김태원의 호투로 개막전에서 지난해 꼴찌 태평양을 4-2로 물리쳤다.

3회초 고졸신인 김재현[1]이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노찬엽이 2점 홈런을 치며 앞서나갔다. 이는 1994 프로야구 개막축포였다. 4회말에 1점을 허용했으나 6회초 이종열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고, 7회 구윤의 홈런으로 다시 추격해오자 9회초 이적생 한대화의 적시타로 다시 추격에서 벗어났다. 8회 1사 이후 김태원을 구원한 김용수는 3개의 삼진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적생 한대화는 이날 2루타를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 같은날 무안타를 기록한 김상훈과 대비되었다.


1.2. 4월 10일[편집]


4.10(일), 14:0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기범
0
1
0
0
0
0
1
0
0
2
태평양
최창호
0
0
0
0
3
0
0
0
-
3


최창호-정명원을 앞세운 태평양에 전날 개막전 승리를 설욕당하며 개막시리즈 1승1패를 기록했다. 안타수 8-6으로 더 앞섰지만 5회에 3안타로 3점을 얻은 태평양에 역전당했다. 2회초 손차훈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5회말 2사 1,2루에서 김갑중의 투수 앞 땅볼과 김인호의 적시타를 허용, 역전당했다. 7회초 신인 유지현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라가봤지만 거기까지.

개막시리즈 2연전은 삼성과 롯데만 각각 2승과 2패를 기록했고, 나머지 6팀은 1승1패씩 기록했다. 이날 삼성과 롯데는 삼중살 2개가 나왔고, 김영삼 대통령이 시구 후 관람을 한 쌍방울과 OB의 대결은 최태원이 삼중도루로 홈스틸을 기록한 쌍방울이 8-5로 이겼다. 해태로 트레이드된 김상훈은 4:3으로 지던 9회말 2사만루에서 송진우로부터 끝내기 안타를 쳤다.


2. 4월 12일 ~ 4월 14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시즌 홈경기 개막전이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이후 첫 만남이다. LG는 홈경기 개막전에 앞서 서울랜드의 33인조 고적대를 동원하고 인기연예인의 개막축하 메시지를 전달해 경기장의 흥을 돋울 예정이며 금성사의 협찬을 받아 VTR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으로 관중들에게 나누어 준다.

또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동재, 민경삼, 김정준의 은퇴식도 경기에 앞서 가질 계획이다.


2.1. 4월 12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부산에서만 OB와 롯데의 경기가 열렸는데 연장 11회말 2사만루에서 방위병 전준호의 끝내기안타로 롯데가 5-4로 이겨 롯데 김용희 감독은 감독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2.2. 4월 13일[편집]


4.13(수),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성준
0
0
1
0
0
0
0
0
0
1
LG
정삼흠
3
0
1
0
1
0
0
0
-
5
중계방송사: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정도영 | 해설: 하일성


KBS 뉴스[2]

전날 우천취소로 인해 이날 홈개막전을 가지게 되었다. 시구에 유명인이나 시장 등이 아닌 마스코트가 이색적인 시구를 했다. 서울정도 600년 사업의 마스코트인 다울이, 새울이, 여울이, 신울이가 마운드에 올라 시구했다.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한 김동재, 민경삼, 김정준 등 3인의 은퇴식이 있었다. 김동재는 2군 타격코치로, 민경삼은 매니저로, 김성근 감독의 아들인 김정준은 프런트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1회 노찬엽의 3점 홈런과 3회와 5회 이적생 한대화와 신인 유지현의 잇따른 솔로포로 홈런으로만 5점을 모두 만들어내며 양준혁의 솔로포로 영패를 면한 삼성을 5:1로 이겨 양팀 모두 2승1패를 기록했다.[3][4]

1회부터 LG는 신인 유지현김재현이 잇따른 안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노찬엽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으로 기선제압했다. 3회에는 베테랑 한대화가 좌측 관중석 상단을 맞히는 큰 홈런으로 홈팬들 앞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고, 성준을 강판시켰다. 삼성이 4회 양준혁의 솔로포[5]로 한 점 쫓아오자 5회말에는 국가대표 출신 신인 유지현이 최한경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려 데뷔 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팀내 다승 1위이자 시즌 다승 2위였던 정삼흠은 7회까지 1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고, 김용수는 시즌 2세이브를 수확했다.

해태는 조계현의 시즌 첫 승리와 선동열의 첫 세이브, LG에서 온 이적생 김상훈과 이병훈의 홈런으로 쌍방울 원정에서 4-0으로 이겼다. 한화는 태평양과의 홈경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OB는 롯데에 서로 32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롯데를 12-9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삼성 우용득 감독과 LG 이광환 감독은 양팀의 경기에 선발투수를 예고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14일 경기에선 삼성이 에이스 김상엽을, LG는 김태원을 선발등판시키기로 했다.


2.3. 4월 14일[편집]


4.14(목),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김상엽
0
0
0
1
1
0
0
0
1
3
LG
김태원
0
0
0
4
0
2
2
0
-
8
중계방송사: 파일:SBS 로고(1991-1994).svg | 캐스터: 유협 | 해설: 김동엽


KBS 뉴스[6]

김동수의 2점홈런 포함 3타점 멀티히트 등 11안타를 터뜨리며 삼성과의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해태와 한화도 패배하며 LG는 3승1패로 시즌 첫 단독 선두에 올랐다.

4회초 2사 후 김성래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으나 4회말 신인 김재현이 볼넷을 고르고 삼성 3루수 김한수의 수비실책을 틈타 한대화가 출루, 1사 1,3루 찬스를 만든 뒤 김동수, 최훈재, 서용빈의 연속 안타와 삼성 에이스 김상엽의 폭투를 틈타 대거 4점을 뽑아냈다.

6회에도 김동수의 볼넷과 김영직의 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이종열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해 멀찌감치 달아났다. 7회에서도 김동수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통쾌한 2점홈런을 터뜨려 삼성의 추격에 쐐기를 밖았다.

삼성은 믿었던 선발 김상엽이 4회 어이없이 무너진데다 구원등판한 계약금 20만 달러의 재미교포 최용희마저 홈런 1개를 포함한 6안타로 4실점하는 등 투수난조에 잇따른 내야수 실책이 겹쳐 패퇴했다. 반면 LG 김태원은 6회 1사까지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고, 차동철과 강봉수가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태평양은 억대팔 정민태의 데뷔 첫 선발승과 정명원의 세이브, 장광호의 결승포로 구대성이 등판한 한화 원정에서 투수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쌍방울은 김원형-조규제의 호투와 길홍규의 쓰리런 등 타선의 폭발로 해태를 11-1로 이겨 홈 첫 승을 거뒀다. OB는 부산 롯데 원정에서 전날에 이어 또 난타전을 벌이며 11-7로 홈팀 롯데를 꺾어 3승2패가 되며 2위에 올랐고 롯데는 1승4패로 꼴찌에 머물렀다.


3. 4월 15일 ~ 4월 17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편집]


시즌 초반 훌륭한 투타밸런스로 1위에 오른 LG와 투타 엇박자로 1승4패로 꼴찌에 처진 롯데와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지난해 맞대결 전적은 LG가 10승8패로 앞섰으나 마지막 4경기에선 전패를 기록했다.


3.1. 4월 15일[편집]


4.15(금), 14:0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0
0
0
0
0
0
0
0
3
3
롯데
가득염
0
0
0
0
0
0
4
0
-
4


꼴찌 롯데에 발목을 잡히며 초반 선두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롯데는 선발 가득염의 호투에다 억대신인 주형광의 멋진 구원에 힘입어 LG를 4-3으로 잡아냈다. 가득염은 8회 1사까지 LG 타자 29명을 맞아 산발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승을 올렸고 9회 무사 만루의 역전위기에서 세번째 등판한 주형광은 무실점으로 구원에 성공, 프로데뷔 첫세이브를 챙겼다. 이로써 LG는 지난해 8월 20일부터 롯데전 5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초중반까진 좌완끼리의 투수전으로 진행되었다. 롯데 선발 가득염은 LG의 2억대 스타 이상훈과 맞대결을 벌여 7과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상훈도 6회까지 6피안타를 맞았으나 모두 산발로 처리했다.

2회부터 4회까지 매회 선두타자 출루에다 5회에는 무사 1,2루의 좋은 기회를 후속타 불발로 놓친 롯데는 7회말 1사후 터진 김종훈의 좌측 2루타를 시작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선일의 적시타로 득점 가뭄을 해소한 롯데는 공필성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2루의 추가득점 기회에서 전준호의 우중간 3루타로 2점을 보탠 뒤 이종운의 스퀴즈번트 성공으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4-0으로 벌리며 이상훈을 무너뜨렸다.

LG는 9회 4:0으로 뒤진 마지막 공격에서 불상수강상수의 연속 사사구 2개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대타 김영직의 좌전안타로 1점을 따라붙고 최훈재의 사구로 만든 무사만루에서 박종호의 좌선상 2루타로 강상수를 공략하며, 4-3에 무사 2,3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강상수는 여기서 강판되고 억대팔 주형광[7]이 여기서 등판했다. 유지현의 볼넷으로 무사만루의 절호의 역전기회를 잡았고 타석에는 김재현이 들어서며 고졸최고투수와 고졸최고타자의 맞대결이 벌어졌다.[8] 그러나 앞선 타석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김재현이 이 타석에서도 1루수쪽 홈병살를 기록했고 대타 김태민은 2루 땅볼을 기록, 동점 및 역전에 실패하며 결국 추격하다가 지고 말았다. 이는 주형광의 데뷔 첫 세이브였다.

광주에서는 태평양이 지난시즌 해태전 1승17패의 대굴욕을 딛고 첫 맞대결에서 해태를 8-5로 이겼고 LG와 공동 1위가 되었다. 손차훈은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박은진은 해태전 8연패를 마감했다. 정명원은 3세이브로 이날 세이브를 올린 송진우와 함께 세이브 공동선두가 되었다. 해태는 4실책으로 자멸했다. 전주에서는 삼성이 쌍방울을 이종두의 시즌 3호 쓰리런 등으로 11-2로 두들기며 마찬가지로 LG와 3승2패로 공동선두가 되었다. 잠실에서는 한화가 접전 끝에 8회 4득점으로 박철순을 공략, OB를 5-4로 역전승하며 한용덕은 시즌 2승째를 기록했고, 마찬가지로 3승2패로 공동선두가 되었다.[9][10]


3.2. 4월 16일[편집]


4.16(토), 14:0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인현배
2
0
0
1
1
0
3
8
0
15
롯데
김정훈
0
0
0
0
0
0
1
0
0
1


신인 서용빈이 프로야구 통산 6번째 사이클링히트의 대기록을 작성하고 인현배가 데뷔 첫 승, 고졸신인 김재현이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며 신인들의 맹활약으로 롯데전 5연패를 마감하고 15대1 대승을 거두었다. 서용빈은 이날 6타수 5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는데 1회 김재현을 불러드리는 우월 1타점 3루타를 시작으로 5회 중전안타, 7회 우월 홈런, 8회 좌전안타[11], 9회 좌월 2루타를 각각 터뜨리는 부채살 타법으로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프로야구 사상 신인으로서는 처음있는 일이었다. 서용빈은 4월 16일 기준으로 타격(.636), 최다안타(14개), 출루율(.667), 장타율(1.091) 등 공격부문 4개를 휩쓸었다.

전주에서는 삼성이 박충식의 완투와 김성래의 연타석홈런으로 쌍방울에 6-3으로 이겼고, 광주에서는 태평양이 최창호의 완투와 장광호의 홈런으로 해태에 8-2로 이겨 공동1위를 유지했다. 잠실에서는 한화가 진정필의 무실점 피칭과 송진우의 세이브로 OB에 3-1 승리하며 마찬가지로 공동1위가 되었다.

[ 1994/4/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
4
0
2
0.0
0.667
1
삼성 라이온즈
6
4
0
2
0.0
0.667
1
태평양 돌핀스
6
4
0
2
0.0
0.667
1
한화 이글스
6
4
0
2
0.02
0.667
5
OB 베어스
7
3
0
4
1.5
0.429
6
해태 타이거즈
6
2
0
4
2.0
0.333
6
쌍방울 레이더스
6
2
0
4
2.0
0.333
8
롯데 자이언츠
7
2
0
5
2.5
0.286



3.3. 4월 17일[편집]


4.17(일), 14:0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기범
0
0
0
1
0
1
3
0
1
6
롯데
윤학길
0
0
0
0
0
2
3
0
0
5


김용수가 전준호에게 쓰리런을 허용, 5대5 동점이던 9회초 박준태가 결승 3루타를 때려내 롯데 원정에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전날 데뷔 첫 홈런을 쳤던 김재현은 4회 솔로홈런에 이어 6회에도 솔로홈런으로 연타석홈런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승리로 LG는 태평양과 함께 공동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광주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박정현의 호투와 정명원의 세이브로 태평양이 해태에 4-0으로 시리즈 스윕을 작성했고, 잠실에서는 OB가 김상진의 완투로 한화에 5-1로 이겼다. 전주에서는 3-5로 뒤지던 쌍방울이 9회말 2사 후 대타 김충민의 끝내기 쓰리런으로 삼성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 1994/4/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7
5
0
2
0.0
0.714
1
태평양 돌핀스
7
5
0
2
0.0
0.714
3
삼성 라이온즈
7
4
0
3
1.0
0.571
3
한화 이글스
7
4
0
3
1.0
0.571
5
OB 베어스
8
4
0
4
1.5
0.500
6
쌍방울 레이더스
7
3
0
4
2.0
0.429
7
해태 타이거즈
7
2
0
5
3.0
0.286
8
롯데 자이언츠
8
2
0
6
3.5
0.250



4. 4월 19일 ~ 4월 21일 VS OB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1994 시즌 첫 잠실시리즈이다. 초반 LG가 5승2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OB는 4승4패, 정확히 5할 승률으로 5위를 기록 중.

이 경기부터 주중 야간경기가 실시된다.


4.1. 4월 19일[편집]


4.19(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OB
장호연
4
2
0
0
2
0
0
0
0
8
LG
정삼흠
2
0
2
0
3
3
0
4
-
14


양팀 선발 장호연과 정삼흠이 나란히 1회도 못채우고 내려간 가운데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난타전 끝에 14-8로 이겼다. 지난 주말 인현배에 이어 또다른 신인인 박철홍은 3회에 마운드에 올라 데뷔 첫 승리를 기록했다. 4-8로 뒤지던 5회말 2안타와 볼넷 1개, 상대실책, 폭투에 힘입어 3점을 추격하고 6회 유지현의 동점 적시타와 김동수의 2타점 2루타를 포함한 3안타로 3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3연승의 LG는 태평양과 공동선두를 지켰다.

같은날 공동1위 태평양은 쌍방울과의 홈경기에서 김홍집의 시즌 첫 승과 김경기의 만루홈런으로 20-6으로 이겨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대전 한화 원정에서 주형광이 프로야구 최연소 완투승과 최연소 승리투수 기록으로 데뷔 첫승을 기록하며 2-1 승리, 탈꼴찌에 성공했다. 반면 해태는 삼성 원정에서 선동열류중일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며 7-13으로 패배, 5연패 수모로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첫 꼴찌가 되었다.

[ 1994/4/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8
6
2
0
-
0.750
1
태평양 돌핀스
8
6
0
2
0.0
0.750
3
삼성 라이온즈
8
5
0
3
1.0
0.625
4
한화 이글스
8
4
0
4
2.0
0.500
5
OB 베어스
9
4
0
5
2.5
0.444
6
쌍방울 레이더스
8
3
0
5
3.0
0.375
7
롯데 자이언츠
9
3
0
6
3.5
0.333
8
해태 타이거즈
8
2
0
6
4.0
0.250



4.2. 4월 20일[편집]


4.20(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OB
이광우
2
0
0
0
0
4
0
0
0
6
LG
김태원
0
2
0
0
0
0
2
0
0
4


시리즈 2번째 경기는 아쉬운 투수교체 타이밍으로 숙적 OB에 6:4로 지며 전날 승리를 설욕당했다. OB는 2-2로 맞서던 6회 1사후 김민호의 기습번트안타등 2안타 1볼넷로 만루를 만들고 김상호의 적시타와 좌익수 실책으로 간단히 3득점, 결승점을 뽑고 김형석의 적시타로 추격에서 달아났다.

태평양은 홈에서 쌍방울을 9-3으로 제압하며 6연승으로 단독선두가 되었다. 이는 89년 4월 23일 이후 5년 만의 일. 롯데는 대전에서 공필성의 홈런 등 11안타로 한화를 6-3으로 꺾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강상수는 완투로 2패 후 데뷔 첫승을 올렸다. 꼴찌 해태는 삼성 원정에서 이종범의 리드오프홈런 포함 멀티홈런 등 5홈런을 뽑고도 전날 만루홈런을 맞았던 선동열이 이번에도 9회에만 4실점하는 최악의 경기[12]로 6-6으로 비겼다. 삼성은 류중일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12경기 연속 팀홈런으로 91년 빙그레의 11경기를 경신했다.

[ 1994/4/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태평양 돌핀스
9
7
0
2
0.0
0.778
2
LG 트윈스
9
6
0
3
1.0
0.667
3
삼성 라이온즈
9
5
1
3
1.5
0.625
4
OB 베어스
10
5
0
5
2.5
0.500
5
한화 이글스
9
4
0
5
3.0
0.444
6
롯데 자이언츠
10
4
0
6
3.5
0.400
7
쌍방울 레이더스
9
3
0
6
4.0
0.333
8
해태 타이거즈
9
2
1
6
4.5
0.250



4.3. 4월 21일[편집]


4.21(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OB
권명철
0
0
0
0
0
1
0
0
0
1
LG
이상훈
4
0
0
0
2
1
0
0
-
7


지난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되었던 이상훈이 8.2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두고 한대화와 김동수 등 중심타선의 맹활약으로 OB를 7-1로 꺾고 시즌 첫 시리즈에서 위닝을 따냈다.

1회부터 유지현의 안타, 김재현의 볼넷, 한대화와 김동수의 연속안타로 2득점하며 상대 선발 권명철을 공략하며 조기강판시켰고 1사 1,2루에서 김익재를 상대로 김태민[13]의 2루타로 4:0으로 달아났다. 5회에도 연속 3안타로 2득점하며 승부를 결정했다. 반면 OB는 믿었던 선발 권명철이 1회 시작하자마자 무너지고 결정적인 고비마다 실책을 연발,4개의 에러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한대화는 1회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타점을 비롯해 5회에도 주자 2,3루의 기회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승리를 이끌었고 방위복무중인 김동수는 4타수 3안타의 활약을 펼쳤다. 그동안 홈런이 터진 경기에선 반드시 승리하고 그렇지 못한 경기에서 3패를 당했던 LG는 올시즌 홈런없이 첫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는 한화 원정에서 송진우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아 6-5로 승리하며 3연전 스윕에 성공하며 4연패를 당한 한화 강병철 감독은 친정팀을 상대로 아픔을 겪게 되었다. 개막 후 홈경기 5연속 매진을 기록한 태평양은 쌍방울을 상대로 안병원의 시즌 첫 승과 정명원의 5번째 세이브로 5-2로 승리하며 팀 최다연승 타이인 7연승으로 단독 1위를 지켰다. 해태는 삼성 원정에서 이틀연속 연장전 끝에 10회초 홍현우의 적시타로 7-6 역전승을 거두고 5연패와 꼴찌에서 탈출했다

[ 1994/4/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태평양 돌핀스
10
8
0
2
0.0
0.800
2
LG 트윈스
10
7
0
3
1.0
0.700
3
삼성 라이온즈
10
5
1
4
2.5
0.556
4
OB 베어스
11
5
0
6
3.5
0.455
4
롯데 자이언츠
11
5
0
6
3.5
0.455
6
한화 이글스
10
4
0
6
4.0
0.400
7
해태 타이거즈
10
3
1
6
4.5
0.333
8
쌍방울 레이더스
10
3
0
7
5.0
0.300



5. 4월 22일 ~ 4월 24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지난해 우승팀이자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주고받은 해태 타이거즈와의 첫 맞대결이다. 해태는 선동열의 충격적인 부진과 함께 시즌 초반 하위권에 처져 있었다.


5.1. 4월 22일[편집]


4.22(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문희수
0
0
0
0
1
0
0
0
0
1
LG
정삼흠
3
0
0
0
1
0
2
3
-
9


시즌 첫 만원관중 앞에서 LG는 정삼흠의 완투와 김동수의 활약에 힘입어 해태와의 첫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태평양과 롯데의 경기가 우천취소로 열리지 않아 LG는 반 게임차 2위가 되었고, 해태는 쌍방울의 승리로 이틀 만에 다시 꼴찌가 되었다.

1회 해태 선발 문희수의 난조를 틈타 유지현이 볼넷을, 김재현이 몸맞는 공을 연속으로 얻어낸 뒤 서용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고 계속된 1사 1,2루에서 김동수의 2루타로 2점을 보태 3: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5회에는 해태 3루수 홍현우의 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스위치히터 김태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7회에는 김동수의 적시타 등으로 김봉영을 공략해 2득점, 승부를 결정했다.

해태는 이날 선발로 예정됐던 김정수가 갓낳은 아들을 잃었고 6회에는 이호성이 6회 3구삼진에 대한 심판판정에 항의하다 방망이를 내던져 황석중 주심으로부터 퇴장당하는[14] 등 최근 팀성적이 부진한 가운데 우환이 겹치며 완패했다.

김동수는 이날 4타수 3안타에 3타점을 기록,전날에 이어 최고조의 타격감각을 보여주었고 김재현은 8회 해태의 4번째 투수이자 같은 고졸신인인 이호준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커다란 3점홈런을 쳐내 올시즌 4호째 홈런을 기록하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서용빈이 타율 .512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재현은 홈런 4개로 5개의 김성래에 이어 홈런 부문 2위를 기록했다.

해태는 경기전 몇몇선수에게 배명고에서 특타훈련을 시키는 등 타격에 신경을 썼으나 정삼흠에게 완벽하게 막혀 5회 홍현우의 2루타로 1점을 뽑아 영패를 면했다.

OB는 1회에만 타자일순으로 7득점하며 삼성 원정에서 12-2로 이겼다. 삼성은 팀 연속 홈런기록을 12에서 중단했다. 쌍방울은 한화에 김기태의 홈런으로 4-1로 승리하며 한화를 5연패로 빠뜨리고 해태를 꼴찌로 내렸다. 성영재는 개인 13연패를 끊었다.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7연승의 태평양과 3연승의 롯데 경기는 비 때문에 다음날 더블헤더로 열리게 되었다.

[ 1994/4/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태평양 돌핀스
10
8
0
2
0.0
0.800
2
LG 트윈스
11
8
0
3
0.5
0.727
3
삼성 라이온즈
11
5
1
5
3.0
0.500
3
OB 베어스
12
6
0
6
3.0
0.500
5
롯데 자이언츠
11
5
0
6
3.5
0.455
6
한화 이글스
11
4
0
7
4.5
0.364
6
쌍방울 레이더스
11
4
0
7
4.5
0.364
8
해태 타이거즈
11
3
1
7
5.0
0.300



5.2. 4월 23일[편집]


4.23(토),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조계현
0
3
0
4
1
0
0
0
0
8
LG
김기범
1
0
0
0
0
0
0
0
0
1
중계방송사: 파일:SBS 로고(1991-1994).svg | 캐스터: 유협 | 해설: 김동엽


지난해 LG에 6연승을 기록했던 조계현과의 첫 만남에서 이번에도 완투를 내주며 패배했다.

1회말 해태 유격수 이종범의 실책에 이어 유지현이 출루하고 김재현과 서용빈의 연속 2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2회초 트레이드로 LG에서 해태로 이적한 이병훈이 친정팀을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했고, 4회에도 3피안타와 볼넷 2개로 4실점해 완패했다. 조계현은 LG전 8경기 연속 무패에 7연승을 이어갔다. 이종범은 6회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3루를 연속 훔쳐 3도루로 15호 도루를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김종석과 김상진이 활약한 OB가 삼성을 5-3으로 이기고 단독 3위가 되었다. 김경원은 공 2개로 이만수를 잡아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직에서 열린 태평양과 롯데의 더블헤더 1차전은 전준호의 1994시즌 첫번째인 극적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15]이 나오며 3-3 무승부로 비겼고, 2차전은 정민태의 프로 첫 완투승과 김경기의 홈런으로 태평양이 5-2로 이겨 태평양은 창단 첫 8연승에 성공했다. 전주에서 열릴 한화와 쌍방울의 경기는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가 열리게 되었다.

[ 1994/4/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태평양 돌핀스
12
9
1
2
0.0
0.818
2
LG 트윈스
12
8
0
4
1.5
0.667
3
OB 베어스
13
7
0
6
3.0
0.538
4
삼성 라이온즈
12
5
1
6
4.0
0.455
5
롯데 자이언츠
13
5
1
7
4.5
0.417
6
해태 타이거즈
12
4
1
7
5.0
0.364
6
한화 이글스
11
4
0
7
5.0
0.364
6
쌍방울 레이더스
11
4
0
7
5.0
0.364



5.3. 4월 24일[편집]


4.24(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이대진
0
1
1
0
0
0
0
0
2
4
LG
인현배
0
0
0
0
0
1
0
3
1X
5



서용빈 쓰리런

시즌 2번째 만원관중 앞에서 해태로 떠난 김상훈의 연속 실책친정사랑과 신인 서용빈의 3점홈런 등으로 접전 끝에 노찬엽의 끝내기로 해태를 5-4로 꺾었다. 시즌 첫 끝내기 승리. 해태는 쌍방울과 한화의 더블헤더가 1승1패로 끝남에 따라 하루 만에 꼴찌로 되돌아갔다. LG는 태평양의 연승이 롯데에 저지되며 선두 태평양에 반 게임차로 좁혔다.

4-2로 앞서던 9회에 차동철을 구원한 소방수 김용수는 5타자를 상대로 3안타 2실점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2승째를 얻었다.

상대 선발 이대진의 호투에 눌려 5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때리지 못하고 0-2로 이끌려 가던 LG는 6회말 무사 1,3루에서 유지현의 땅볼로 1점을 따라붙고 8회 김상훈의 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신인 사이클링 안타'의 주인공 서용빈이 우측 관중석에 떨어지는 110m짜리 3점 홈런을 작렬시켜 순식간에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9회초 김용수의 제구 난조로 다시 2점을 내줘 동점이 됐으나 9회말 전성철과 김상훈의 보이지 않는 실책과 고의사구로 얻은 1사 만루에서 노찬엽의 3루땅볼때 3루에 있던 김선진이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

해태 이종범은 6회초 차동철과 7개의 파울볼로 15구 승부를 벌이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롯데가 태평양을 상대로 박동희의 노히트 호투와 공필성의 역전홈런으로 김경기의 선제 2점 홈런으로 앞서간 태평양에 3-2로 이기며 태평양의 9연승을 저지했다. 롯데는 전날 전준호에 이어 이날은 김응국이 그라운드홈런을 쳤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김성래와 양준혁의 쓰리런 두 방으로 OB에 9-7 승리를 거두며 OB와 공동 3위가 되었다. 김성래는 시즌 6호 홈런으로 홈런 1위를 달렸다. 전주에서 열린 한화와 쌍방울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이민호의 멀티홈런 등 4홈런을 터뜨린 한화가 8-3으로 이겨 한화가 5연패에서 탈출했다. 송진우는 5세이브로 구원 공동선두가 되었다. 2차전은 쌍방울이 이적생 김광림의 9회말 동점홈런에 이은 길홍규의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를 기록했다.

[ 1994/4/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태평양 돌핀스
13
9
1
3
0.0
0.750
2
LG 트윈스
13
9
0
4
0.5
0.692
3
OB 베어스
14
7
0
7
3.0
0.500
3
삼성 라이온즈
13
6
1
6
3.0
0.500
5
롯데 자이언츠
14
6
1
7
3.5
0.462
6
한화 이글스
13
5
0
8
4.5
0.385
6
쌍방울 레이더스
13
5
0
8
4.5
0.385
8
해태 타이거즈
13
4
1
8
5.0
0.333



6. 4월 26일 ~ 4월 28일 VS 한화 이글스 (청주) 위닝 시리즈[편집]


빙그레 이글스에서 이름이 바뀐 한화를 처음으로 상대하게 된다.


6.1. 4월 26일[편집]


4.26(화), 18:30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1
1
0
0
0
2
1
0
0
5
한화
구대성
1
0
0
0
1
0
0
0
0
2


노찬엽, 김재현의 홈런 등 장단 8안타를 몰아치고 선발 김태원의 역투와 김용수의 깔끔한 마무리로 한화를 5-2로 제압, 시즌 10승에 선착하며 10승4패를 기록해 태평양(9승1무4패)을 제치고 단독선두를 기록했다.[16]공동 6위였던 한화는 홈경기 5연패로 해태에 반게임차 앞선 7위가 되었다.

LG는 2-2로 팽팽한 균형이 계속되던 6회초 1사 1,2루에서 박종호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고 서효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승세를 굳혔다. 고졸신인 김재현은 7회초 구대성으로부터 자신의 시즌 5호홈런을 기록해 홈런 공동 2위에 오르는 가운데 2타점을 날려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김태원은 6피안타 2실점으로 3승째를 거두며 이날 완투승을 기록한 삼성 박충식과 함께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선두가 되었고, 김용수는 3세이브째를 올렸다.

쌍방울은 해태 원정에서 5-1 승리를 거두며 단독 6위가 되었고 해태는 홈 4연패로 꼴찌를 유지했다. 해태 선발 이강철은 프로통산 4번째 800탈삼진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인천 태평양 원정에서 김성래와 양준혁의 4타점 합작으로 5-1로 승리하며 태평양전 10연승과 함께 선두였던 태평양을 2위로 끌어내렸고 단독 3위가 되었다. 태평양은 8연승 후 2연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잠실 OB 원정에서 가득염의 호투와 김민호의 3안타 4타점 맹타에 힘입어 OB를 6-3으로 이기고 OB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 1994/4/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4
10
4
0
0.0
0.714
2
태평양 돌핀스
14
9
1
4
0.5
0.692
3
삼성 라이온즈
14
7
1
6
2.5
0.538
4
롯데 자이언츠
15
7
1
7
3.0
0.500
5
OB 베어스
15
7
0
8
3.5
0.467
6
쌍방울 레이더스
14
6
0
8
4.0
0.429
7
한화 이글스
14
5
0
9
5.0
0.357
8
해태 타이거즈
14
4
1
9
5.5
0.308



6.2. 4월 27일[편집]


4.27(수), 18:30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2
1
0
1
0
0
0
0
0
4
한화
정민철
0
0
0
1
0
0
0
1
1
3


한화에 연이틀 승리를 거두며 3연승과 함께 2위 태평양에 1.5경기차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타격이 무력해진 한화는 홈 6연패로 아슬아슬한 7위를 유지했다.

1회초 한대화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2회 1사2루에서 박준태의 적시타로 3-0이 되었다. 4회에는 2사 후 박종호와 박준태의 2연속 볼넷에 이은 포수 김정민의 좌전 적시타로 중요한 점수를 뽑았다.

한화는 장종훈의 시즌 3호 장외홈런과 강석천의 홈런 등으로 막판 추격전을 전개했으나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9회말에는 김용수가 2사1루에서 장종훈을 고의사구로 거르며 송진우가 2사 1,2루에서 마지막 타자로 나오는 일이 있었는데 이는 엔트리에 등록된 타자 16명을 모두 경기에 소진해 더 이상 나올 타자가 없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김용수에게 삼진당하며 그대로 경기 종료. [17]

한편 서용빈이 연이틀 8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3위로 처졌고 방위병 포수인 김동수가 .410으로 타격 1위가 되었다.

인천에서 삼성이 성준의 호투와 한경기 최다인 7개의 2루타로 태평양을 10-4로 잡으며 태평양전 11연승으로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김성래는 시즌 7호 홈런으로 홈런 1위를 유지했다. 광주에선 쌍방울이 박노준과 박철우의 2루타로 꼴찌 해태의 구원투수 선동열을 두들겨 5대4로 역전승해 해태를 홈 5연패에 빠뜨렸다. 백인호까지 해태의 옛 동료들에게 두들겨맞은 선동열은 5경기 1승1패 1세이브 방어율 6.75라는 믿을 수 없는 부진을 기록했다. 잠실에서 OB는 롯데에 9-2로 승리하며 서로 순위를 맞바꾸며 4위에 올랐다.

[ 1994/4/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5
11
0
4
0.0
0.733
2
태평양 돌핀스
15
9
1
5
1.5
0.643
3
삼성 라이온즈
15
8
1
6
2.5
0.571
4
OB 베어스
16
8
0
8
3.5
0.500
5
롯데 자이언츠
16
7
1
8
4.0
0.467
5
쌍방울 레이더스
15
7
0
8
4.0
0.467
7
한화 이글스
15
5
0
10
6.0
0.333
8
해태 타이거즈
15
4
1
10
6.5
0.286



6.3. 4월 28일[편집]


4.28(목), 18:30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0
0
0
2
2
0
1
0
0
5
한화
진정필
1
1
1
3
0
0
0
2
-
8


홈 6연패로 하위권으로 쳐진 한화와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상대 한화보다 5개나 많은 13안타로 6회까지 5-6으로 추격했으나 더이상의 득점을 뽑지 못하며 5-8로 져 원정경기 4연승과 팀 3연승을 마감했다. 송진우와 이상군의 역투로 한화는 이 승리로 홈 6연패에서 벗어났다. 강석천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1회부터 3회까지 1-2개의 안타만으로 매회 1점씩을 빼낸뒤 3-2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4회 2사 1,2루 기회에서 이민호의 내야안타와 강석천의 좌전 2루타로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김재현은 7회 송진우로부터 시즌 6호 홈런을 쳐 홈런순위 단독 2위에 올라 선두 김성래를 바짝 추격했다.

삼성은 양준혁의 결승 홈런과 이태일의 완봉승으로 자신들의 4연승과 태평양전 12연승과 함께 태평양을 4연패로 몰면서 공동2위를 기록했다. OB는 3승째를 거둔 김상진의 호투와 함께 롯데를 상대로 홈에서 7-3으로 이겼다. OB의 김종석은 17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 선두(.420)와 함께 타점(21)과 안타(29) 선두에 올랐다. 꼴찌 해태는 쌍방울과의 홈경기에서 에이스 조계현을 15회 완투를 시키고도 마찬가지로 김원형을 완투시킨 쌍방울과 홈런 5개를 주고받으면서도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꼴찌를 유지했다. 쌍방울은 롯데를 제치고 단독 5위에 올랐다.

[ 1994/4/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6
11
0
5
0.0
0.688
2
태평양 돌핀스
16
9
1
6
1.5
0.600
2
삼성 라이온즈
16
9
1
6
1.5
0.600
4
OB 베어스
17
9
0
8
2.5
0.529
5
쌍방울 레이더스
16
7
1
8
3.5
0.467
6
롯데 자이언츠
17
7
1
9
4.0
0.438
7
한화 이글스
16
6
0
10
5.0
0.375
8
해태 타이거즈
16
4
2
10
6.0
0.286



7. 4월 29일 ~ 5월 1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편집]


5월 1일 경기는 5월 참조.

7.1. 4월 29일[편집]


4.29(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전일수
1
0
0
4
1
0
0
0
1
7
OB
강길용
0
0
0
0
0
1
0
0
1
2


이날 신인 인현배가 선발등판할 예정이었으나 팔꿈치에 이상이 생겨 롱맨인 전일수를 등판시켜 뜻밖의 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대체선발 전일수의 프로데뷔 첫 승과 9안타로 7득점하는 집중력으로 7-2로 라이벌 OB를 제압했다. 상대전적은 3승1패.

1-0으로 불안하게 앞서던 4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스위치 히터 박종호의 1루수옆을 꿰뚫는 2루타로 2점을 내고 계속된 1사 2,3루에서 이종열의 중전 안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5-0으로 앞서 승부를 갈랐다.

OB는 6회말 연속 볼넷으로 이루어진 1사 1,2루때 6번 김종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후속타자가 병살타로 물러나 더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OB는 8안타를 터뜨리는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지만 병살타를 4개나 기록하고 더블플레이도 1차례 당하는등 모두 5번의 더블아웃을 당해 공격의 맥이 자주 끊겨 힘없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전날까지 17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던 김종석은 이날 볼넷으로 한번 출루했을 뿐 3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9회 마지막 공격이 김종석 앞에서 끝나 기록행진을 마감했다.

태평양에서 LG로 이적했던 전일수는 인현배의 대체선발로 나서 5회까지 3피안타 볼넷 5개 1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데뷔 4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전일수, 화려한 재기 날개짓

한편 이날 경기는 8회초 갑작스런 정전으로 조명시설이 꺼져 경기가 14분간 중단되고 9회초 OB 류택현김선진에게 고의로 빈볼을 던졌다는 이유로 벤치클리어링 끝에 올시즌 두번째 퇴장[18]을 당하는 등의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류택현은 10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다. 프로야구 출범이래 정전으로 경기가 중단된 것은 처음이었다.

타구장 경기는 대구경기에서 삼성이 쌍방울과의 연장 10회 접전 끝에 동봉철의 스퀴즈번트로 4-3 승리, 5연승으로 단독 2위에 등극했다. 꼴찌 해태는 이대진의 호투와 함께 대전 한화 원정에서 한화를 8-3으로 제압하고 한화와 공동 7위가 되었다. 한화는 대전 5연패를 당했고 김응용 감독은 김영덕 전 한화 감독의 710승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인천경기에서는 태평양과 롯데가 연장 11회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 태평양은 3위로 떨어졌고 롯데는 5위가 되었다.

[ 1994/4/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7
12
0
5
0.0
0.706
2
삼성 라이온즈
17
10
1
6
1.5
0.625
3
태평양 돌핀스
17
9
2
6
2.0
0.600
4
OB 베어스
18
9
0
9
3.5
0.500
5
롯데 자이언츠
18
7
2
9
4.5
0.438
5
쌍방울 레이더스
17
7
1
9
4.5
0.438
7
한화 이글스
17
6
0
11
6.0
0.353
8
해태 타이거즈
17
5
2
10
6.0
0.333



7.2. 4월 30일[편집]


4.30(토),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박철홍
1
0
0
0
0
0
0
0
0
1
OB
이광우
0
0
3
0
0
2
0
0
-
5


1회 서용빈의 솔로포로 앞서갔으나 3회 이명수에게 역전 2타점 3루타와 김종석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고 6회에는 이종민에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5:1 역전패를 당했다.

9연승 이후 1무4패로 주춤했던 태평양은 김홍집의 완투승으로 홈에서 롯데를 7-1로 이겨 연패를 탈출, 삼성을 제치고 LG에 1경기차 2위에 올랐다. 삼성은 홈에서 박성기가 완봉승을 기록한 쌍방울에 12-0 대패를 당하며 3위로 내려갔다. 선동열이 2년여 만에 선발승을 기록한 해태는 빙그레 원정에서 8-0 완승으로 한화를 꼴찌로 끌어내렸다. 김응룡은 통산 711승으로 감독 개인 통산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 1994/4/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8
12
0
6
0.0
0.667
2
태평양 돌핀스
18
10
2
6
1.0
0.625
3
삼성 라이온즈
18
10
1
7
1.5
0.588
4
OB 베어스
19
10
0
9
2.5
0.526
5
쌍방울 레이더스
18
8
1
9
3.5
0.471
6
롯데 자이언츠
19
7
2
10
4.5
0.412
7
해태 타이거즈
18
6
2
10
5.0
0.375
8
한화 이글스
18
6
0
12
6.0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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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날 데뷔전에서 5타수 2안타를 쳐냈다.[2] 노찬엽과 한대화의 홈런이 등장한다.[3] 이날 기상대관측에 따르면 풍속은 초속 8m의 강한 북서풍이었는데 이날 터진 홈런 중 3개가 1루에서 3루로 부는 바람의 영향을 받은 좌월홈런이었다.[4] LG와 삼성, 해태, 한화가 2승1패, OB가 2승2패, 태평양과 쌍방울이 1승2패, 롯데가 1승3패를 기록했다.[5] 프로데뷔 후 잠실구장 첫 홈런이었다.[6] 이종열의 적시타와 김동수의 홈런이 나온다.[7] 13일 OB와의 대결에서 선발로 데뷔전을 가졌으나 집중타를 얻어맞고 5실점하며 부진했다.[8] 타자와 투수라는 차이가 있지만 이미 둘은 라이벌 아닌 라이벌로 입단 계약을 맺을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던 사이였다. 김재현이 1억 3백만원이라는 거금으로 LG 입단을 발표하자 주형광은 자존심을 내세우며 롯데로부터 1백만원이 더 많은 1억4백만원을 받아냈었다.[9] 한화는 5경기 모두 1점차 승부의 묘기를 보여줬다.[10] 김상호는 홈런-3루타 포함 4안타를 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11] 이 때문에 사이클링히트가 무산되는듯 했으나 8회 LG 타선이 12명의 타자가 들어서면서 9회에 기회가 한번 더 찾아왔다.[12] 선동열은 이날 기준 방어율이 7.00으로 폭등했다.[13] 윤동균 감독은 김태민을 좌타자로 알고 좌완 김익재를 등판시켰으나 알고보니 김태민은 스위치히터로 우타에 들어섰다.[14] 1994 시즌 1호 퇴장이었다.[15] 전준호는 사상 첫 2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정명원은 첫 블론세이브로 최창호의 승리를 날렸다.[16] 이때부터 1위자리를 내주지 않고 결국 1위로 확정지었다.[17] 하지만 7년 후에는 같은 청주구장에서 송진우가 LG의 마무리 신윤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치게 된다.[18] 1호는 이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