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 인구를 자랑하는 오사카부나 1800만 인구의 게이한신 도시권에서 오사카시의 인구 비중은 고작 1/3 수준이다. 오사카가 아닌 효고현에 위치한 코시엔 구장의 흥행이나 사쿠라가와역~신후카에역/이마자토역 사이를 병주하는 한신난바선과 센니치마에선의 흥행성적을 보면 왜 주변도시 연결망이 흥행에 중요하게 작용하는지 알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노선이 2009년에 와서야 개통된 것은 오사카시의 시영 먼로주의(시내 교통망을 오사카시에서 독점하려는 태도), 난바로의 인구 유출을 바라지 않았던 쿠조 일대 상인들의 님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