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 천사들/14~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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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4회(내 사랑 푸름이)
2. 15회(꿈은 이루어진다)
3. 16회(채린아, 기다려!)
4. 17회(하얀마음 검은마음)
5. 18회(가족신문 만들기)
6. 19회(아빠, 힘내세요!)
7. 20회(남자 대 여자)
8. 21회(친구들아, 안녕. 안녕)
9. 22회(안녕, 무돌아)
10. 23회(달 달 무슨달)
11. 24회(새로운 친구들)
12. 25회(우리 엄마가 최고야!)
13. 26회(보라반 도우미가 뭐길래)



1. 14회(내 사랑 푸름이)[편집]


처음으로 채린이와 해라가 서로 라이벌 관계를 맺은 에피소드

유치원 마당에서 남자아이들이 두 명씩 짝을 지어 등을 맞대고 서로 업어주는 체조를 하던 중 해라가 달려와서 자기도 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민이와 무진이가 해라는 자기들보다 덩치가 커서 같이 하면 넘어질지도 모른다며 놀린다. 그때 푸름이가 풀이 죽은 해라에게 자신과 같이 체조를 하자고 하고, 해라를 업고 멋지게 체조를 한다. 이렇게 해라는 푸름이에게 사랑에 가까운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한편 채린이는 안에서 혼자 큐브를 맞추고 있는데, 푸름이가 다가와 큐브를 어려워하는 채린이를 위해 그것을 전부 맞춰주고, 이에 채린이도 푸름이에게 호감을 느낀다.

푸름이에게 마음을 빼앗긴 해라는 자신이 좋아하는 빵을 푸름이에게 건네고 푸름이는 고맙다고 말하며 빵을 가지고 반으로 들어간다. 이 모습을 본 현서가 해라에게 왜 그러냐고 묻자 해라는 현서를 데리고 밖으로 나와 자신이 푸름이를 좋아한다고 말해 주고, 이 이야기는 둘만의 비밀로 하기로 한다. 해라와 비밀 약속을 한 현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마음을 꾹 참는다.[1]

다음 날, 채린이가 종이접기를 하고있는 푸름이에게 와서 종이 하트에 둘의 이름을 새겨넣자고 하고, 푸름이도 웃으면서 그렇게한다. 이 모습을 본 현서는 해라를 위해 채린이를 푸름이에게서 떼어놓기로 결심하고, 독서방에서 채린이에게 푸름이와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자 채린이는 어이없어하며 현서에게 너도 푸름이를 좋아하냐고 묻는다. 이에 현서는 해라와의 약속을 깜빡잊고 채린이에게 "아니라니까! 내가 아니라, 해라가 푸름이 좋아한단말야!" 라고 말해버리고 만다. 그때 무진이와 건우가 현서의 말을 듣고 소문을 낸다면서 밖으로 달려간다. 그러다가 교실에서 민이와 무진이는 해라를 놀리다가,[2] 현서는 "너희들 때문에 해라 울잖아!"라고 소리치고 푸름이는 "그래, 장난 그만해!"라고 맞장구를 쳐준다. 그러자 무진이는 "야 김푸름! 너 좋아한다니까 유해라 편 드냐? 그럼 둘이 결혼해!"라고 말하고 민이도 "그래! 결혼해!"라고 맞장구를 치며 서로 비웃는다. 그러다 현서가 해라를 놀리는 민이와 무진이에게 화를 내지만, 정작 해라는 약속을 깨버린 현서에게 화를 내며 나가버린다.

한편, 현서네 가게에서 현서 엄마와 민이 엄마가 수저를 닦으며 수다를 하던 도중 현서 & 윤서 자매, 민이가 가게에 들어오고 윤서는 엄마에게 해라가 푸름이를 좋아한다[3]고 소리치고 현서는 "나윤서! 그거 말하지 말랬지!"라고 말하고 현서 엄마는 그게 일급이냐고 묻자, 민이는 "비밀 맞아요! 그런데 현서 때문에 우리 반 친구들이 다~ 알게 됐어요!"라고 말하고 민이와 윤서는 서로 "하하하하하"라고 웃고 현서는 민이와 윤서한테 "웃지 말라고! 난 속상해 죽겠는데..."라고 소리치지만 민이와 윤서는 방방을 타러 간다.[4] 그리고 현서는 자기가 해라의 약속을 깨버려 괜히 해라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다음 날, 현서는 해라와 화해하기 위해 해라가 좋아하는 사탕을 주려고 하지만, 해라의 반응은 쌀쌀맞기만 하다. 그러던 중 체육 선생님[5]이 다음 체육시간에는 남녀가 짝을 이루어서 포크댄스를 배울 것이라고 말하자 현서는 이 기회에 해라와 푸름이를 연결해주기로 결심한다. 수업이 끝난 뒤, 현서는 채린이가 먼저 푸름이에게 짝을 하자고 말하는 걸 목격하고 바로 해라한테 달려간다. 현서가 나가자마자 민이는 채린이한테 "채린아, 우리...포크댄스 짝할래?"라고 말하지만 채린이는 "미안, 난 이미 짝 정했어."라고 거절한다. 민이 불쌍해서 어떡해... 한편, 독서방에서 현서는 해라를 도와주기 위해서 해라한테 푸름이랑 짝하자고 하지만 해라는 싫다며, 창피하다며 거절하나 현서가 채린이는 이미 푸름이랑 짝하자고 했다고 말하지만 해라는 그래도 그런 말은 못 하겠다고 한다. 현서는 잠시 생각했다가 해라한테 편지를 써서 전하라고 하고 해라는 뭐라고 쓸지 모르겠다고 하자 현서는 "내가 도와줄게, 같이 쓰자."라고 말하여 푸름이한테 전해줄 편지를 같이 쓰고 푸름이에게 전해준다.[6][7]

한편, 합기도장에서 푸름이는 '해라는 귀엽고 뭐든지 잘 먹어서 좋고, 채린이는 똑똑하고 예뻐서 좋은데... 하...'라고 생각하며 고민을 한다. 그러다가 푸름이의 아빠가 들어오고 푸름이 아빠는 푸름이의 고민을 듣고 웃으며 "그니까 해라하고 채린이, 둘 중에 누굴 선택할지 몰라서 그렇게 고민하고 있었던 거야? 아이.. 그냥 너가 좋은 친구로 선택하면 되잖아."라고 말하고 푸름이는 아빠에게 "해라랑 채린이랑 둘 다 좋단 말이에요. 둘 다 친구잖아요."라고 말한다. 곧이어 푸름이의 아빠는 "아이고~ 하여튼, 아빠를 닮아가지고 인기는 많아요. 인기 많은 거 참 고달프지? 아빠가 그 마음 알아. 하하하."라며 푸름이의 고민을 재미로 받아드리고, 푸름이는 "아빠도 참, 저 진짜 결정하기 힘들 단 말이에요..."라고 한다.[8]

그 다음 날, 유치원에 온 푸름이에게 현서가 다가와서 해라와 포크댄스 짝을 할거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채린이가 벌떡 일어나 푸름이는 자신과 먼저 짝을 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현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푸름이의 생각이 더 중요하냐고 하자 채린이는 "생각해봤지 않냐? 푸름이가 나랑 하지, 해라랑 하겠니?"라고 말하고 현서는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하는데 채린이는 "너 진짜 웃긴다, 해라는 가만히 있는데 왜 니가 더 난리니?"라고 하자 현서는 해라도 푸름이랑 짝 되고 싶어한다고 하여 해라한테 빨리 말하라고 하고, 해라는 푸름이한테 자기랑 짝하자며 말하는데 누구를 선택할지 아직도 모르겠는 푸름이는 자기는 아직 짝을 정해지 못했다고 하면서 가방을 놓고 밖으로 나가버린다.[9] 이후 푸름이는 해라나 채린이를 마주치기만 하면 피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체육수업이 시작되고, 푸름이 아빠는 남자 아이들한테 누구랑 할꺼냐고 묻는다.[10] 그러다가 푸름이한테 물음이 오자, 채린이와 해라의 눈치를 보며 망설이다가 결국 해라를 선택한다. 푸름이의 선택을 받고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해라와는 달리, 채린이는 충공깽에 빠짐과 동시에 분노에 찬 눈빛으로 푸름이에게 다가가 "김푸름,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내가 먼저 짝하자 그랬잖아. 근데 어떻게 해라랑 짝을 해? 너 진짜 싫어! 난 이제 너랑 안 놀거야!" 라고 화를 낸다. 이에 주눅이 든 푸름이는 아빠에게 채린이로 짝을 바꾸어 달라고 말하고, 두 아이 사이에 다시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충격을 받은 해라는 울음을 터뜨리고, 옆에서 해라를 달래주던 현서가 푸름이에게 왜 왔다갔다 하냐며 화를 낸다.

이후 도장에서 아빠와 자장면을 먹던 푸름이는 포크댄스 문제 때문에 자장면을 그만 먹는다. 푸름이는 아빠에게 해라와 짝을 하면 채린이가 화내고, 채린이와 짝을 하면 해라가 울어서 너무 힘들기 때문에 포크댄스 수업을 안하면 안되냐고 묻는다.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푸름이 아빠는 유치원 선생님들과 이 문제에 대해 상담을 하고, 고민 끝에 한 선생님이 좋은 아이디어를 하나 생각해낸다. 그것은 바로 모두 함께 손을 잡고 하는 강강술래. 해라와 채린이, 푸름이를 포함한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체육시간에 포크댄스 대신 강강술래를 하며 싸우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다음 날, 과자를 먹으며 유치원에 가던 해라에게 푸름이가 다가와 인사를 한다. 해라가 푸름이에게 과자를 건네려는 도중, 빨강반의 준수가 달려오다 해라와 부딪힌다. 준수는 아파하는 해라에게 따뜻하게 사과를 하고 떠나고, 해라는 이런 준수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한다. 푸름이가 해라에게 같이 책을 읽자고 했지만 해라는 얼른 준수에게 달려가 과자를 나누어 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11] 푸름이는 멀리서 해라와 준수를 바라보고 여자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2. 15회(꿈은 이루어진다)[편집]


어느 날,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을 그림으로 그려오라는 숙제를 내준다. 아이들은 자신의 장래희망을 생각하며 열심히 숙제를 하고, 다음날 각자 자신의 숙제에 대해 발표한다. 장래희망을 생각하지 못한 건우를 제외하고, 푸름이는 의사, 현서는 선생님, 해라는 빵집 주인, 채린이는 발레리나, 나리는 간호사, 민이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12] 마지막으로 무진이는 개그맨이 되고 싶다고 하며 친구들 앞에서 재밌는 춤을 추지만 친구들은 그다지 재미없는 표정들이다. 이후 체육시간에 체육 선생님이 축구를 배워보겠다며 시범을 보여줄 사람을 찾자, 민이가 자신이 하겠다고 자처한다. 친구들은 축구선수의 꿈을 가지고 있는 민이의 실력에 기대를 하고 바라보지만, 민이는 계속 되는 실수 끝에 공을 차다가 실수로 헛발질을 하고 신발까지 벗겨저 날아가고 만다. 결국 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된 민이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창피해하며 축구를 좋아하던 마음이 사라지고, 현서네 가게로 가는데 엄마가 저번에 사달라고 했던 축구화를 민이한테 보여주자 "나 축구선수 안 할거야!"라며 화를 내고 가버린다.[13]

한 편, 도장에서 무진이는 푸름이와 건우에게 자신이 만든 개그 춤을 보여준다. 하지만 두 아이는 여전히 무진이의 개그에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그 다음날도 무진이는 여자아이들 앞에서 개다리춤을 추며 웃기냐고 물어보지만 친구들의 반응은 역시 똑같고, 이에 실망한 무진이는 개그맨이 되겠다는 꿈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만다. 체육시간에 선생님이 남자아이들은 축구를, 여자아이들은 공던지기를 한다고 하자, 민이는 손을 들고 자신도 축구 말고 여자아이들과 공 던지기를 하면 안되냐고 묻는다. 결국 민이는 공 던지기를 하고, 체육시간이 끝난 후 잔뜩 풀이 죽은 표정으로 들어가려 한다. 그때 선생님이 민이에게 다가와 사정을 듣고 박지성 선수도 어렸을 때는 축구를 잘 못했지만, 수많은 연습 끝에 지금처럼 되었다고 말해주며 민이도 노력하면 박지성처럼 될 수 있다고 격려를 해준다. 이에 다시 용기를 얻은 민이는 전에 엄마가 사준 축구화를 다시 찾아 신고, 많은 연습 끝에 실수 없이 골을 넣는 것을 성공하게 된다.

다음날. 어깨가 축 쳐진 채 유치원에 오던 무진이에게 박기사 아저씨가 오늘은 춤을 안추냐고 묻자, 무진이는 한숨을 쉬며 친구들이 재미없다고 해서 자신은 개그맨을 하면 안 될것 같다고 말한다. 박기사 아저씨는 그런 아이를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빠진다. 시간이 흘러 아이들이 모두 마당에 나와 놀고있다. 축구 연습을 하던 푸름이와 건우는 골을 넣으려 해도 잘 되지 않자 실망한다. 그때 밖으로 나온 민이가 푸름이에게서 공을 받아들고 멋지게 슛을 날린다. 그 모습을 보고 구경하던 여자아이들까지 달려와 민이에게 박수를 치며 열렬히 환호해준다. 무진이는 그런 민이에게 부러움을 느끼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다.

그때 누군가가 아이들에게 모두 체육관으로 모이라고 전하고, 그걸 듣고 모인 아이들은 아무것도 없는 체육관을 보고 의아해한다. 이때 무대 뒤에서 갑자기 개그맨 옥동자[14]가 나와서 무진이에게 "니가 그렇게 웃긴 춤을 잘 춘다면서?" 라고 말하며 한 번 쳐보라고 한다. 무진이는 당황도 잠시, 예전에 자신이 했던 개다리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러자 옥동자는 더 재미있는 춤을 추며 무진이에게 이렇게 해보라고 하고, 자신감을 되찾은 무진이도 옥동자를 따라 춤을 추면서 보라반 친구들은 그 모습을 보고 웃음꽃을 피운다. 이 모습을 체육관 문 앞에서 한 선생님과 박기사 아저씨가 흐뭇하게 바라본다.

그 다음날. 건우는 선생님께 다가가 저번에 하지 못했던 그림 숙제를 건네고, 자신은 경찰이 되고 싶다고 한다. 선생님은 미소를 지으며 아이들에게 이제 꿈들이 모두 모였으니 교실 벽에 다같이 장식하자고 말한다. 이후 선생님과 아이들이 미소를 지으며 교실 벽에 붙여진 여러 그림들을 바라보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3. 16회(채린아, 기다려!)[편집]


현서와 채린이의 관계에 절정을 찍은 에피소드.

어느날 유치원에서는 자리를 바꾸고, 현서와 채린이가 새로운 짝꿍이 된다. 이후 선생님이 새로 바뀐 짝꿍의 얼굴을 서로 그려보라고 하자 현서는 채린이의 얼굴을 그리면서 채린이에게 얼굴이 하얘서 백설공주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채린이도 현서에게 눈이 사슴처럼 예쁘다고 말해준다. 다음날, 채린이는 유치원 복도를 걷던 중 뒤에서 뛰어오던 빨강반 현동이와 부딪힌다. 부딪힌 현동이가 채린이에게 화를 내며 때릴려고 하자, 현서가 달려와 그 아이에게 화를 내지만 현동이는 더 안하무인으로 대하는 데 이후 현동이와 같이 있던 친구는 안 선생님이 나타나자 도망쳐버린다. 시간이 흘러 교실에서 무진이가 민이의 싸인펜을 뺏고 장난을 치던 중 실수로 앉아있는 현서의 얼굴에 싸인펜을 그어버리자, 이때 옆에 앉아있던 채린이가 현서의 얼굴을 물티슈로 닦아주며 무진이에게 얼른 사과하라고 한다. 그렇게 채린이와 현서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된다.

이후 채린이의 발레학원에 놀러가기로 한 현서는 유치원이 끝나고 가게로 돌아오는 도중 동생 윤서를 놓쳐버린다. 엄마와 현서가 온 동네를 찾아다닌 끝에 푸름이네 도장에서 남자아이들과 놀고있는 윤서를 발견하지만, 현서는 채린이와의 약속 시간이 훨씬 늦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에 얼른 채린이의 발레학원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채린이는 시간이 다 되어 엄마와 바이올린 학원으로 가버린 뒤였다. 현서는 채린이가 엄청 화가 났을 것이라며 불안해한다.

다음날. 현서의 짐작처럼 채린이는 현서에게 약속도 안 지키는 애랑은 말도 하기 싫다며 현서를 피해다닌다. 현서가 자신이 아끼던 목걸이 지갑 가방을 채린이에게 건네며 사과를 하지만, 채린이는 그걸 땅바닥에 던져서 지갑에 달려있던 악세서리를 박살내고, 건너편에 앉아있는 해라에게 자리를 바꾸어달라고 한다. 이후 자리를 바꾼 채린이는 나리와 해라에게 자신의 수첩[15]에 있는 스티커를 선물로 준다고 하며, 일부러 현서가 보는 앞에서 다른 친구들과 논다. 그러던 중 계단에서 윤서를 만난 채린이는 현서의 사정을 알게 되고, 현서에게 다가가 사과를 하고 자신 때문에 악세서리가 박살난 가방을 다시 건네받는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보물 1호로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해서 채린이와 화해한 현서는 토요일에 있을 채린이의 바이올린 연주회에 가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전날 밤 아빠가 사온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은 현서는 토요일 아침에 배탈고열에 시달리고, 이 사정을 모르는 채린이는 공연 시간이 가까워져도 연주회장 입구에 서서 현서를 한없이 기다린다. 한편 현서는 채린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모님이 바쁜 틈을 타 밖으로 나와 식은땀을 흘리며 연주회장으로 향한다. 겨우겨우 도착한 현서는 채린이를 만나서 약속을 지켰다고 말하며 기뻐하지만, 무리한 탓에 뒤따라온 아빠의 품에서 중심을 잃고 만다. 채린이는 아픈 몸을 이끌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준 현서에게 감동하고, 다음날 자신이 아끼던 머리핀을 현서에게 선물로 건넨다. 현서는 이것을 자신의 보물 1호로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두 아이가 서로에게서 받은 선물을 몸에 지니고 그네에 앉아 마주보고 활짝 웃으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4. 17회(하얀마음 검은마음)[편집]


어느 날, 여자애들은 카페놀이를 하고 있고,[16] 건우와 민이, 무진이는 여자애들한테 같이 축구하자고 하지만 현서가 "우리는 지금 커피 마시는 중이에요~"라고 나중에 놀라고 하자, 남자애들(푸름 제외)은 이상하다며, 재미없다고 뭐라 하자, 그와중에 민이의 "커피 마시는 중이에요~" 가 웃음포인트다. 여자애들이 카페놀이 하는 거라며 자꾸 방해하면 선생님한테 이를거라고 하자 결국 자기들끼리 유치원 놀이터에서 공놀이를 하러 간다.[17] 그러던 중 오천원짜리 한 장을 발견한다. 세 아이는 그 돈을 선생님께 드려서 주인을 찾아주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교실에서 자리에서 일어나던 해라가 갑자기 책상 다리에 걸려 넘어져서 코피가 나자 왜 책상 다리에 걸려 넘어졌는데 코피가 나는지는 알지 말자. 선생님은 해라에게 정신이 팔려 세 아이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한다. 시간이 흘러 민이는 한 공원에서 천원짜리 아이스크림을 파는 노점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그때 민이를 본 건우와 무진이가 달려와 다함께 아이스크림을 먹고싶어 한다. 아이스크림을 살 돈이 있냐는 건우의 물음에 민이는 아까 유치원에서 주운 오천원 지폐를 꺼낸다. 아이들은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돈으로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것이 나쁜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한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지나가자 결국 그 돈으로 아이스크림을 사고말았고, 돈은 이천원만 남게된다.

다음날. 유치원에 오던 건우와 무진이는 울고있는 빨강반 하은이와 하은이를 달래고 있는 안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현서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다. 현서는 하은이가 어제 유치원에서 할아버지한테 용돈으로 받은 오천원을 엄마 몰래 가지고 왔다가 잃어버렸다고 말하고, 깜짝 놀란 건우와 무진이는 민이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다. 세 아이는 자신들의 행동이 혹시 누군가한테 들키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이후 수업시간에 선생님은 경찰이 하는 일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 해라가 경찰은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준다고 말하고, 뒤이어 선생님이 돈이나 물건을 주우면 꼭 경찰 아저씨에게 갖다줘야 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채린이가 남의 물건을 안 찾아주면 도둑과 같은 사람이라고 하자, 정곡이 찔린 건우와 민이, 무진이는 수업이 끝난 후 놀이터로 나와 경찰이 자신들을 잡아가면 어떡하냐며 깊은 시름에 빠진다.

시간이 흘러 현서네 가게로 놀러온 세 아이는 아무도 없는 방에 가서[18] 이 일은 절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자고 약속을 한다.[19] 하지만 그날 밤, 민이는 돈을 잃어버린 하은이 생각에 무서워서 잠을 설치고, 다음날 유치원에서 엎드려 자고있던 건우 역시 선생님과 친구들[20]이 자기보고 도둑이라고 하는 꿈을 꾸고 잠에서 깬다. 땀을 흘리는 건우에게 푸름이가 무슨 일 있냐고 묻자, 건우는 자신도 모르게 자초지종을 말하려하고, 그때 얼른 들어온 민이와 무진이가 건우에게 눈치를 준다. 이후 아무도 없는 방으로 건우를 데려온 두 아이가 건우에게 화를 내자, 건우는 너무 무서워서 그랬다며 울기 시작한다. 그러자 민이가 차라리 각자 천원 씩 가져와서 오천원을 메우자고 하고, 다른 아이들도 이에 동의한다.

그렇게 해서 민이는 엄마를 도와 화장실 청소를 하고, 건우는 할머니의 무거운 짐을 대신 들어서 천원을 받는다. 그리고 무진이는 엄마의 저금통에서 몰래 천원을 훔치려다 딱 걸려서 벌을 서던 도중 장롱 밑에서 오백원 동전을 발견하고 그것 두 개로 천원을 만들어 가져온다. 그렇게 세 아이는 다시 오천원을 만들어서 선생님께 자신들이 아침에 주웠다고 말하며 드리지만, 아이들의 안심한 표정과는 달리, 선생님은 무언가 미심쩍은 표정을 짓는다. 그 이유는 아이들이 내놓은 돈은 천원짜리 지폐 4장과 오백원 동전 2개였지만, 하은이가 잃어버린 돈은 오천원짜리 지폐 1장이었기 때문.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해주자, 결국 겁이 난 아이들은 사실대로 말을 하고 이제 경찰서에 잡혀 가는거냐며 울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본 선생님은 웃으면서 다음부터는 돈을 주우면 꼭 주인을 찾아주거나 경찰에게 갖다주라고 말한 뒤, 이번 일은 비밀로 해주겠다고 한다. 이에 아이들은 경찰서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선생님은 아이들의 돈을 오천원 한 장으로 바꾸어 하은이에게 전해준다.

이후 계단에서 내려오던 세 아이는 바닥에 떨어진 백원 한 개를 발견하고, 교실로 가서 백원을 잃어버린 사람이 없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해라와 현서, 나리가 동시에 자신이 잃어버렸다고 하자 직접 주인을 찾아주는 데 어려움을 느낀 아이들은 선생님께 돈을 드리기로 하고 밖으로 달려나간다. 그러다 교실 안으로 들어오던 푸름이와 부딪혀 동전이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지자, 당황한 세 아이가 그것을 잡으러 뛰어가며 이야기가 끝난다.[21]

5. 18회(가족신문 만들기)[편집]


유치원 여름방학이 가까워오던 어느날, 민이와 푸름이, 무진이, 건우는 축구를 하고 앉아서 쉬던 중 각자 방학 때 무엇을 할 건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다. 건우가 방학 때 부모님과 함께 할아버지댁에 가기로 했다고 말하자, 무진이는 건우를 부러워하면서 자기는 엄마한테 놀러가자는 이야기를 했다가 혼나기만 했다며 엄마는 마귀대마왕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민이와 건우도 엄마들은 잔소리대마왕이라며 무진이의 말에 동참한다. 그러다 아이들은 푸름이에게 엄마가 없으니 잔소리할 사람도 없겠다며 부러워하자, 푸름이는 아무 말도 못하고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한숨을 내쉰다. 이후 혼자 집에 돌아가던 푸름이는 한 아이가 달려가다가 넘어져 엄마에게 약간의 꾸중을 듣고 도움을 받는 모습을 보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난... 그런 잔소리 듣고싶은데..." 라고 혼잣말을 한다.

시간이 흘러 집에서 아빠와 저녁을 먹던 푸름이는 방학 때 어디 놀러가고 싶은 곳이 있냐는 아빠의 물음에 곰곰히 생각을 해본다. 그때 아빠에게 전화가 한통 걸려오고, 아빠는 전화를 한 단장으로부터 동료들 대신 워크샵에 참석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에 아빠는 푸름이를 위해 아는 사람들에게 대신 워크샵에 참석해달라는 부탁을 해보지만 모두 퇴짜를 맞고, 결국 푸름이를 현서네 집에 맡긴 뒤 떠나게 된다.

다음날. 선생님은 방학을 맞아 아이들에게 방학 동안 가족들과 함께 한 일을 소개하는 가족신문을 만들어오라는 숙제를 내준다. 유치원이 끝나고 푸름이는 현서네 집에서 현서와 함께 그 숙제를 시작한다. 그때 언니오빠가 숙제하는 것을 구경하던 윤서가 푸름이에게 왜 사진이 두 장 뿐이냐고 묻자, 푸름이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아빠랑 사진을 별로 안찍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부모님과 현서, 윤서가 모두 나온 현서네 가족사진을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시간이 흘러 저녁을 먹던 중, 현서와 윤서가 반찬을 흘리며 지저분하게 밥을 먹자, 현서의 부모님은 젓가락질을 잘하는 푸름이와 비교하며 현서와 윤서에게 핀잔을 준다.

그 다음날. 현서와 윤서가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던 중, 윤서가 앉아서 책을 읽던 푸름이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푸름이의 손에 있던 우유가 쏟아지는 사고가 일어난다. 이로 인해 푸름이는 바지가 축축히 젖어버렸고, 현서와 윤서는 부모님께 혼이 나고 손들고 벌까지 서게 된다. 바지를 갈아입은 푸름이가 현서와 윤서에게 다가와 괜찮냐고 물어보자 푸름이 때문에 혼나는 것이라고 생각한 윤서는 푸름이에게 오빠 싫다며 오빠 집으로 가버리라고 윽박질렀는데, 때문에 푸름이는 당연히 상처를 받는다. 시간이 흘러 현서와 윤서는 손을 내리고 화가 났던 부모님께 다시는 안 그러겠다며 아빠를 간지럽히는 장난을 치고, 이에 부모님도 웃으면서 맞장구를 쳐주는 화목한 장면이 펼쳐진다. 이를 본 푸름이는 조용히 현서의 방으로 들어가 자신이 만든 가족신문을 펼쳐서 아빠와 자신이 함께 찍은 사진옆에 상상 속 엄마의 모습을 그려넣고, 그리운 엄마를 부르며 눈물을 뚝뚝 흘린다.

다음 날, 현서네 부모님은 민이네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에 갈 계획을 짜고, 푸름이에게도 같이 가자고 말하지만, 아빠도 없이 혼자 가는게 내키지 않던 푸름이는 자신은 집에 남아서 아빠를 기다리겠다고 하며 거절한다. 그때 때마침 유치원 선생님들이 현서네 가게에 방문하자, 현서 엄마는 푸름이를 위해 한 선생님에게 시간을 내서 같이 놀이공원에 가주시라고 부탁한다. 그렇게해서 푸름이도 선생님과 함께 놀이공원에 가게된다.

놀이공원에 도착한 아이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은 여러 놀이기구도 타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점심시간에 부모님과 김밥을 먹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푸름이는 선생님이 준비해온 김밥을 함께 먹는다. 푸름이가 김밥이 목에 걸려 기침을 하자, 선생님은 아이의 등을 토닥여 주면서 물을 따라 건넨다. 푸름이는 그렇게 아빠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엄마'에 대한 감정과 사랑을 선생님에게서 느끼게 된다. 이후 선생님의 손을 잡고 놀이공원을 구경하던 푸름이는 회전목마를 보고 달려가 가까이에서 구경을 한다. 그러던 중 윤서가 풍선을 사달라며 선생님을 데리고 가버리고, 구경을 마친 푸름이는 주위에 아무도 없음을 깨닫고 당황해서 친구들과 어른들을 찾아다니게 된다.

놀이공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푸름이는 결국 어느 한적한 벤치 앞에서 자신을 찾던 선생님을 다시 만난다. 선생님이 푸름이에게 이제 괜찮다며 따뜻하게 안아주자 푸름이는 "선생님... 꼭 우리 엄마 같아요. 선생님이 그냥 우리 엄마 해주시면 안 돼요?"라고 묻는다. 이 말을 들은 선생님은 당황한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이후 푸름이는 선생님을 따라 다시 일행을 만나게 되고, 벤치에 앉아 쉬던 중 저 멀리서 자신을 부르며 달려오는 아빠를 보고 얼른 달려가 아빠에게 안긴다. 아빠는 여긴 어떻게 왔냐는 푸름이의 질문에 아들이 보고 싶어서 빨리 끝내고 달려왔다고 말한다. 푸름이 아빠는 민이와 현서네의 가족 사진을 찍어주고, 자신도 푸름이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 한다. 그때 푸름이가 선생님의 손을 잡고 같이 사진을 찍자고 말한다. 선생님은 당황도 잠시, 정말 푸름이의 엄마처럼 사진을 함께 찍어준다.

이후 푸름이는 아빠와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가족신문에 붙인다. 방학이 끝난 뒤 다시 유치원에 나온 아이들은 선생님이 들어오자 선생님께 달려가 보고싶었다며 와락 안긴다. 이어서 선생님이 엄마가 되어주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유치원에 오면 늘 자신을 사랑해주시는 선생님을 볼 수 있어서 좋다는 푸름이의 나레이션과 함께 이야기가 끝난다.

6. 19회(아빠, 힘내세요!)[편집]


어느날 현서와 윤서는 아빠의 차를 타고 유치원에 등원한다. 유치원에 도착해 아이들이 차 문을 열려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고, 이에 아빠가 내려서 문을 세게 발로차자 그제야 겨우 문이 열어진다. 이 모습을 본 무진이가 현서에게 발로 차야 차 문이 열린다며 현서를 놀리기 시작한다. 이후 무진이는 현서에게 너희 아빠는 회사도 안 다니냐며 치근거리자, 화가 난 현서가 무진이를 밀치고 결국 바닥에 넘어진 무진이가 울음을 터뜨린다. 으휴 얄미워라 가게에서 엄마한테 혼나고 벌을 서고 있던 현서는 무엇 때문에 싸웠냐고 묻는 아빠에게 몰라도 된다며 쌀쌀맞게 말한다.

다음 날, 무진이가 자기 아빠가 외국 출장을 갔다 와서 사오신 초콜릿을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고, 현서에게도 초콜릿을 건네며 먹으라고 하지만 어제 일 때문에 화가 나있던 현서는 "됐어. 난 네가 준 초콜릿 안 먹어"라고 차갑게 말하며 자리를 떠버린다. 유치원이 끝나고 현서는 집으로 가버리고, 윤서와 함께 현서네 가게로 돌아온 민이는 무진이와 현서가 싸운 이유를 묻는 현서 엄마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준다. 그때 마침 가게로 들어오던 현서 아빠가 이를 듣고 만다. 이후 아빠는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집에 혼자 있는 현서에게 다가가지만, 현서는 작가라면서 도 안 내고, 회사도 다니지 않는 아빠는 순 엉터리라고 소리친다. 시간이 흘러 아빠의 출판사 후배로부터 전화가 한 통 오는데, 내용인 즉슨 아빠가 쓴 책이 출판사 사장의 마음에 들어 책으로 출판하기로 결정했으니 계약을 하러 오라는 것. 그 말을 들은 아빠는 매우 기뻐하며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고, 계약금이 나오면 새 차를 사자고 말한다. 현서와 윤서는 아빠는 최고라며 아빠에게 달려가 안긴다.

그 다음날. 현서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과자를 나누어주며 자기 아빠가 만든 책이 곧 나올 것이라며 자랑을 하고, 무진이를 비롯한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이후 집에서 다같이 자동차 전단지를 보던 중 아빠의 후배로부터 다시 전화가 오지만, 회의에서 반론이 나와 출판이 취소되었고, 다른 작가의 책을 출판하는걸로 결론이 났다는 말을 듣는다. 이에 멘붕에 빠진 아빠는 차마 행복해하는 가족들에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고, 결국 다음날 아침 계약을 하러 가겠다고 거짓말을 한채 집을 나와 놀이터로 향한다.

한편 집에서 딸들을 유치원에 보낼 준비를 하던 엄마는 집으로 전화를 한 아빠의 후배로부터 진실을 듣게 되고, 이에 현서는 큰 충격을 받는다. 이후 멘붕에 빠져있던 현서는 유치원에서 민이와 무진이가 책이 언제 나오냐고 묻자, 자기도 모른다고 하며 밖으로 나가버리고, 이에 선생님이 현서에게 다가가 사정을 듣고 아빠가 힘들때는 현서가 가장 큰 힘이 되어드려야 한다고 말해준다. 유치원이 끝나고, 엄마는 딸들이 보는 앞에서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다 알고있으니 빨리 집으로 돌아오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빠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 탓에 밤 10시가 다되도록 집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날 밤, 현서는 방에서 아빠가 직접 만들어준 연필꽂이를 보며 아빠를 생각한다. 이후 엄마, 윤서와 함께 거실로 나와 아빠를 기다리며 힘든 아빠를 위한 깜짝 쇼를 준비한다. 이후 아빠는 케익을 사들고, 애써 웃으며 집으로 돌아온다. 그때 부엌에 숨어있던 엄마와 두 아이들이 나와서 신나게 춤을 추며 동요 '아빠 힘내세요'를 불러주고, 이에 아빠는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22]

며칠 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잡지에 실린 이야기 한편을 들려준다. 그것은 바로 현서 아빠가 기고한 글이었고, 선생님은 현서 아빠는 이렇게 멋진 글을 쓰시는 작가라고 설명해준다. 그 말을 들은 현서는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현서와 윤서는 유치원이 끝나고 아빠가 직접 만든 자전거[23]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며 이야기가 끝난다.

7. 20회(남자 대 여자)[편집]


유튜브에 그동안 올라온 꾸러기 천사들 에피소드 중 좋아요와 싫어요가 가장 많은 에피소드다.[24]

어느 날, 현서네 가게에 채린이가 잠시 놀러온다. 가게에서 종이접기를 하고있던 민이는 채린이가 오자 채린이에게 함께 종이접기를 하자고 말한다. 채린이는 민이가 접은 색종이 장미를 보고 진짜 같다며 감탄하고, 이에 민이는 쑥스러워 하며[25] 고맙다고 말한다. 채린이가 종이로 뭐든지 만들 수 있냐고 묻자, 민이는 자신이 보고 있던 종이접기 책을 채린이에게 건넨다. 책을 보던 채린이가 예쁜 종이 상자를 보고 자신도 이런 상자에 선물을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때 가게로 돌아온 현서가 채린이를 데려가는데, 밖으로 나가던 채린이가 살짝 고개를 안으로 내밀고 "민이야, 재밌었어~ 고마워!" 라고 활짝 웃으며 말한 뒤 떠난다. 그 말을 들은 민이는 "우와.. 채린이가 웃었다." 라고 말하며 고개를 책상에 푹 숙이고 씨익 웃는다. 이후 민이는 채린이가 갖고 싶어하던 종이 상자를 직접 만들고, 그것을 채린이에게 선물로 줄 생각에 행복해한다.

다음날. 선생님은 동화 흥부와 놀부를 읽어준 뒤, 아이들에게 4명 씩 조를 만들어 구연동화를 준비해오라는 숙제를 내준다. 이후 장면이 바뀌어 남자아이들이 교실에서 호루라기를 불며 시끄럽게 장난을 치자, 여자아이들이 시끄럽다며 그만 좀 하라고 화를 낸다. 그러자 무진이와 건우가 여자아이들에게 치근대며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본 채린이는 화를 내는 현서에게 남자아이들은 유치해서 저러니 그냥 무시해버리라고 말한다. 이후 현서와 나리, 해라도 채린이의 말에 동참하고, 무진이를 비롯한 다른 남자아이들까지 싸잡아 장난만 치는 유치마왕들이라고 말한다. 이에 화가 난 무진이는 여자아이들은 잘난척 대마왕이라 하고 다시 호루라기를 불기 시작하자 현서가 무진이를 밀치는데, 이 때 푸름이가 현서에게 아무리 화가나도 친구를 밀면 안된다고 하자 현서는 너도 남자라서 무진이 편을 드냐고 고집을 피운다.(...)그렇게해서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 간의 사이가 틀어지고 만다.

그때 선생님이 들어와 구연동화 모둠은 다 정했냐고 묻자, 현서가 그냥 여자아이들끼리만 할 거라고 말한다. 이에 무진이도 남자아이들끼리만 할 거라고 말하고, 그 모습을 본 선생님은 당황한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아이들은 구연동화로 햇님달님을 하기로 결정하지만, 여자아이들은 오빠와 호랑이 목소리에, 남자아이들은 여동생과 엄마 목소리를 내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이후 여자아이들이 밖에서 연습을 하던 남자아이들 옆을 무시하며 지나가자, 이에 화가 난 무진이가 우리도 이제 여자애들을 모른 척하자고 하고 이를 어기면 말하면 배신자라고 말하자, 다른 남자아이들도 어쩔 수 없이 이에 동참한다.

시간이 흘러 현서네 가게에서 합기도 수업이 끝난 푸름이 아빠와 푸름이, 건우, 무진이가 쌀국수를 먹기 위해 찾아온다. 현서 엄마에게 부탁을 받은 푸름이는 현서에게 다가가서 빵을 주며 말을 걸려 하지만, 무진이와 건우가 얼른 달려와 여자아이들과 말하면 절대 안 된다고 말한다. 푸름이는 결국 손으로 입을 막아버리고 만다. 뒤이어 윤서가 건우에게 뭐하냐고 물었을 때도 건우는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하고, 이렇게 남녀 아이들간의 사이는 점점 나빠진다.

한편 민이는 방에서 혼자 채린이에게 줄 종이상자를 만들고 있다. 그때 건우와 무진이, 푸름이가 들어온다. 자신들이 한 약속에 어려움을 느낀 남자아이들은 이제부터 보라반 여자아이들을 제외한 다른 여자들과는 이야기를 해도 좋다고 규칙을 바꾼다. 건우가 민이에게 합기도장도 안 나오고 뭐하고 있냐고 묻자, 민이는 아이들의 눈치가 보여 채린이 이야기를 꺼내지 못한다.

그 다음날. 유치원에 오던 해라가 열쇠고리를 떨어뜨리고 가버리자, 안 선생님은 때마침 걸어오던 건우에게 그것을 해라에게 가져다 주라고 말한다. 그러자 건우는 자신은 배신자가 될 수 없다며 선생님의 부탁을 거절하고 들어가버린다. 이후 혼자 앉아서 책을 읽던 채린이에게 민이가 다가와 선물을 주려고 하지만, 무진이가 호루라기를 불며 쫒아오자 채린이는 자리를 떠나버리고, 무진이는 민이에게 지금 채린이와 말하려고 했냐며 따지기 시작한다. 이에 배신자가 되기 싫었던 민이는 그런거 아니라고 하고, 뒤로 숨긴 선물만 만지작거린다.

시간이 흘러 나리의 의자에 도마뱀 인형을 올려놓고 장난을 치던 무진이와 건우 때문에 화가 난 여자아이들은 밖으로 나가 따로 모여 구연동화 연습을 한다. 이에 무진이와 건우도 여자아이들에게 장난을 치기 위해 따라나가고, 혼자 남은 민이는 이 기회를 틈타 채린이의 가방에 몰래 선물을 넣어놓으려고 한다. 그때 채린이가 다시 들어와 민이를 오해하기 시작하고 "민이 너도 똑같아! 정말 싫어!" 라고 화를 내며 가방을 들고 나가버리고, 혼자 남겨진 민이는 자신의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난감해한다.

여자아이들이 구연동화 연습을 하던 중, 채린이의 표정이 갑자기 안좋아지자 해라가 채린이에게 어디 아프냐고 묻는다. 이에 채린이는 음식을 남기지 않기 위해 점심을 억지로 다 먹었더니 속이 안좋다고 말하고, 혼자 선생님께 약을 받으러간다. 한편 남자아이들은 교실에서 연습을 시작했지만, 민이는 연습에 집중하지 못하고 계속 채린이 생각만 한다. 시간이 흘러 여자아이들도 교실로 돌아오고, 채린이는 아픈 속을 진정시키려고 물을 마시던 중 그만 구토를 하고 만다. 이에 아이들이 놀라서 다들 코만 막고(푸름, 민이, 현서 제외) 아무것도 못하고 있자, 민이가 벌떡 일어나서 자신의 옷으로 토사물을 덮고, 현서에게 얼른 선생님을 모셔오라고 한다. 그러자 건우가 여자아이들과 말하면 안되는 거 아니냐고 묻자, 민이는 "지금 그게 중요해? 채린이가 아프잖아!!" 라고 화를 낸다. 이렇게 해서 남자아이들도 선생님을 찾으러 나가고, 채린이와 민이 단 둘만 남게되자 채린이는 자신의 더러운 구토물에 옷으로 덮어준 민이에게 사과하지만, 민이는 하나도 안 더럽다며 괜찮다 하는 모습덕에 채린이는 민이에게 감동을 받는다.

시간이 흘러 채린이는 양호실로 가고, 선생님은 다같이 힘을 합쳐 아픈 친구를 도와준 아이들에게 칭찬을 해준다. 그렇게 해서 길었던 남녀 싸움은 막을 내리게 되고, 구연동화 발표도 조를 다시 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이후 민이는 혼자있는 채린이에게 다가가서 그 동안 주지 못했던 종이 상자를 건넨다. 채린이는 저번에 자신이 오해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과했으며, 이후 민이에게 선물 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민이의 볼에 키스를 해준다!!!!! 모두가 원하는 장면 이에 민이는 눈이 휘둥그레지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채린이는 그런 민이를 남겨두고 쑥쓰러워하며 자리를 떠난다.

이후 민이와 채린이가 함께 손을 잡고 다른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뛰어놀며 이야기가 끝난다.

8. 21회(친구들아, 안녕. 안녕)[편집]


건우와 나리가 마지막으로 나오는 에피소드.

어느날, 보라반 아이들이 유치원 마당에서 얼음땡을 하며 놀던 중, 건우가 무진이의 손톱에 긁혀 팔에 상처를 입는다. 상처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지만, 건우는 이 사실을 무진이와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 도장에서 사범님이 기마전을 해서 이긴 팀에 초콜릿을 상으로 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무진이와 민이, 푸름이, 건우가 한 팀이 되어 기마전을 하게 된다. 하지만 무진이를 받쳐주던 건우는 상처가 자꾸 닿아 쓰라리기 시작하고, 결국 중심을 잃고 아이들과 다같이 넘어지고 만다. 그때 상대팀이 무진이가 쓰고있던 모자를 벗기고, 이렇게 해서 건우와 친구들은 기마전에서 지게된다. 이후 민이와 무진이가 건우에게 너때문에 졌다면서 나무라자, 이에 욱한 건우가 무진이에게 땅꼬마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무진이가 "뭐? 너 지금 나 키 작다고 깔보는 거야? 덤빌래?" 라고 화를 내자, 건우는 유치하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버린다.결국 푸름이가 무진이를 말리려 하지만, 무진이와 민이는 이제 건우랑 다시는 놀지 않을거라고 말한다.

한편, 현서네 가게에서 현서와 나리가 함께 놀고 있던 중, 나리 엄마가 딸을 데리러온다. 나리 엄마가 현서와 더 놀고 싶어하는 나리에게 엄마의 출장 때문에 얼른 고모 집에 가야한다고 말하자[26], 이를 듣고 있던 현서 엄마가 나리를 현서네 집에서 하룻밤만 재우고 유치원도 같이 보내면 어떻냐 묻는다. 이에 나리 엄마는 수긍하고 그렇게 해서 그날 밤, 현서와 나리는 채린이와 해라[27]도 불러서 다함께 현서네 집에서 밥도 먹고, 놀고, 잠도 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다음날. 푸름이는 민이와 무진이에게 건우가 오면 사과를 할거냐고 묻지만, 두 아이는 건우는 이제 친구도 아니라며 거절한다. 그때 건우가 어두운 표정으로 들어온다. 푸름이가 무슨 일이 있냐고 묻지만, 건우는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여버린다. 한편 채린이는 독서방에서 친구들에게 반지를 하나씩 선물로 주며 자신들은 이제 뭐든지 같이 해야하는 사총사라고 말한다. 사총사를 결성한 여자아이들이 교실로 돌아오고, 뒤이어 선생님이 들어와 아이들에게 슬픈 소식을 하나 전해준다. 바로 건우가 멀리 이사를 가서 유치원을 옮겨야 하는 것. 이 말을 들은 아이들은 건우에게 섭섭함을 토로하고, 민이가 건우에게 먼저 사과를 하지만, 무진이는 건우와 눈이 마주치자 얼른 피해버리고 결국 건우와 화해를 하지 못한다. 이후 유치원이 끝나고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도 무진이는 일부러 건우의 뒷자리에 앉아 한숨만 내쉰다.

그 다음날. 선생님은 건우에게 책들을 독서방에 갔다 달라며 잠시 밖으로 내보낸 뒤, 아이들에게 건우의 송별파티를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편지지 한 장을 주며 여기에 건우에게 작별 인사를 적으라고 하자, 아이들은 모두 모여 편지지에 글을 쓰지만, 무진이는 쓸 말이 없다며 밖으로 나가버린다. 밖으로 나와 시소에 앉아있던 무진이에게 박기사 아저씨가 다가와 건우에게 할 말은 다 썼냐고 묻자, 무진이는 아저씨한테 사정을 말해주고 자기도 자기 마음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쉰다.

이후 도장에 혼자 앉아있는 무진이에게 민이와 푸름이가 다가와 건우에게 먼저 사과하라고 말하자, 무진이는 "왜 나한테만 그래? 건우도 나한테 '땅꼬마'라 그랬는데, 왜 걔한텐 사과하라고 안 하는데?"라고 따진다. 그때 건우가 들어오자 무진이는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가버리고, 건우는 민이와 푸름이에게 다가와 무진이의 것까지 초콜릿 세 봉지를 건넨다. 초콜릿을 받아든 민이와 푸름이의 표정도 좋지만은 않고, 건우는 엄마와 짐을 싸야한다며 떠나버린다. 한편 화장실에 있던 무진이는 거울에 대고 "먼저 사과해주지.. 그럼 나도 미안하다고 하고 잘가라고 말하고 싶은데.. 에휴.."라며 혼잣말을 한다.

시간이 흘러 무진이가 돌아오자, 푸름이와 민이는 무진이에게 건우가 준 초콜릿[28]을 건네며 건우가 슬픈 표정으로 가버렸다고 말해준다. 그러자 무진이는 얼른 밖으로 달려나가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 건우를 발견하고, 건우에게 사과를 한다. 그때 무진이가 건우의 팔을 세게 잡자 건우가 아파하는데, 이때 무진이의 눈에 건우의 상처가 들어오고, 그제야 자초지종을 알게 된 무진이는 자신의 팔에 붙여놓았던 반창고를 건우의 상처에 붙여준다. 이후 감정이 북받쳐 오른 무진이가 눈물을 흘리며 건우에게 이사를 가지마라고 말하자, 건우도 자신도 가기 싫다며 울기 시작하고, 뒤이어 민이와 푸름이도 달려와 가지 말라며 건우를 껴안고 큰 소리로 통곡한다.

다음날. 건우의 송별파티를 하던 중, 선생님은 나리가 아픈 외할아버지를 보러 당분간 엄마와 미국에 있어야 한다며 또 다시 슬픈 소식을 전한다. 그 말을 들은 여자아이들은 함께 사총사를 결성한 나리를 못보게 되자 크게 슬퍼한다. 이후 선생님은 마당에 나와 타임캡슐 상자에 가장 아끼는 물건을 담아 스무 살이 되는 해에 다시 모여 열어보자고 한다. 그렇게 아이들은 타임캡슐 안에 자신이 가장 아끼는 물건들을 넣는데, 여자아이들은 사총사를 처음 결성할 당시 채린이가 선물로 줬던 반지를 빼서 상자 속에 살포시 넣어놓는다. 그리고 남자아이들은 건우를, 여자아이들은 나리를 안아주며 모두 눈물을 흘리고, 이 모습을 본 선생님의 눈에도 눈물이 맺힌다.

그리고 이렇게 회상이 시작되며 건우와 나리의 추억팔이들이 나온다.

이후 건우와 나리의 엄마가 아이들을 데리러 오고, 선생님과 아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떠나는 건우와 나리에게 손을 흔들며 마지막 작별인사를 한다. 이때 아이들이 건우와 나리에게 하는 마지막 작별인사가 들리는데, 상당히 슬프다. 이렇게 건우와 나리가 유치원을 떠나며 이야기는 끝난다.

참고로 이 회차 이후 건우와 나리는 완전히 하차하며, 다시 등장하거나 언급도 없다.[29]

9. 22회(안녕, 무돌아)[편집]


어느 날, 유치원이 끝나고 버스를 기다리던 무진이는 밖으로 달려오던 민이에게 공놀이를 하자고 말하지만, 민이는 엄마가 얼른 오라고 했다면서 가버린다. 뒤이어 나온 윤서에게도 같이 놀자고 말해보지만, 윤서 역시 뒤따라 나온 언니 현서와 함께 달려가버린다. 이에 무진이는 동생이랑 장난도 칠 수 있는 현서를 부러워한다. 시간이 흘러 엄마와 손을 잡고 합기도장에 가던 무진이는 엄마에게 놀이터에서 조금만 놀다가면 안되냐고 물어봤지만, 엄마가 허락을 해주지 않자 무진이는 자기는 동생도 없고 엄마는 자기와 놀아주지도 않는다고 투정을 부린다.

이후 길바닥에 있는 자갈을 발로 차며 합기도장으로 들어가던 무진이는 옆에 있는 공원에서 강아지의 울음소리를 듣는다. 무진이가 그곳으로 가보니 거기에는 누군가 버리고 간 강아지 한 마리[30]가 상자 속에 있었다. 곧 무진이는 강아지와 같이 놀아주던 중 도장에 늦는다는 것을 깨닫고, 강아지에게 작별인사를 한 뒤 떠난다. 그때 강아지가 상자에서 나와 무진이의 뒤를 따라오기 시작하고, 이를 본 무진이는 자신이 이 강아지를 키우기로 결심하고, 이름을 '무돌이'로 짓고 도장에도 데리고 간다.

그러나 무진이는 이후 집에서 엄마에게 아파트에서는 동물을 키우면 안된다며 허락을 받지 못하고, 무돌이를 원래 있던 곳으로 다시 데려다놓고 떠나려 한다. 그러자 무돌이는 다시 상자에서 나와 무진이를 따라오고, 이에 무진이는 무돌이를 버리는 대신 친구의 집에 맡겨놓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해서 가장 먼저 민이에게 부탁을 하지만, 민이 역시 엄마에게 허락받기는 커녕 혼만 나게 된다. 이후 무진이와 민이는 현서네 집에 가서 현서와 윤서에게 무돌이를 숨겨달라고 애원하고, 현서와 윤서는 무돌이를 자신의 집에 숨겨놓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그날 저녁, 무돌이의 울음 소리를 들은 현서의 부모님은 딸들을 호되게 혼내며 현서에게 내일 당장 무돌이를 무진이에게 돌려달라고 단언한다.

다음날. 현서에게서 사정을 듣고 무돌이를 돌려받은 무진이는 길에서 주운 강아지는 강아지 보호소에 보내야 한다고 말하는 푸름이의 말을 듣고, 무돌이를 그런 곳에 보내는 대신 유치원 마당에서 몰래 키우기로 결정하고 옆에 있던 푸름이와 민이, 현서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그날 동물털 알레르기가 있던 채린이가 심하게 기침을 해서 결국 조퇴를 하게 되자, 푸름이는 무진이에게 무돌이의 존재를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그러자 무진이는 당황하며 자신이 꼭 빨리 엄마의 허락을 받아서 무돌이를 집으로 데려갈테니, 그때까지만 비밀을 지켜달라고 애원하고, 결국 다른 아이들도 그러기로 결정한다. 이후 무진이는 유치원이 끝난 후, 무돌이를 공원에 데리고 나와 함께 뛰어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다음날 부터 무돌이의 상태가 약간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무돌이는 무진이가 준 주먹밥을 하나도 먹지 않고 몸을 계속 떤다. 이에 아이들은 교무실에 있는 감기약 시럽을 무돌이에게 먹이기로 결정한다. 이후 민이와 푸름이가 교무실 밖에서 망을 보고, 현서와 무진이는 무돌이를 데리고 교무실로 잠입해서 높은 곳에 있는 감기약을 꺼내려고 한다. 그때 선생님들이 나타나고 무언가 수상하다며 교무실로 들어가려하자, 민이와 푸름이가 두 팔을 벌려 막아서지만, 안 선생님의 호통에 겁을 먹고 결국 길을 비키고 만다. 이렇게 해서 교무실로 들어온 선생님들에 의해 모든 사실이 발각되고, 선생님들은 강아지에게 사람의 약을 먹이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하며 아픈 무돌이를 보호소로 보내기로 결정한다.

그러자 무진이가 자기 동생인 무돌이를 절대 그런 곳에 보낼 수 없다며 무돌이가 들어있는 상자를 뺏어들고 독서방으로 달려가 문을 잠궈버린다.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달려와 문을 두드리며 얼른 문을 열어보라고 하지만, 무진이는 무돌이를 바라보며 꼭 지켜주겠다고 다짐한다. 무진이가 끝까지 문을 열지 않자, 박기사 아저씨가 열쇠를 가져오려 한다. 이때 한 선생님은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며 아픈 무돌이가 병원에 가야한다고 말해준다. 결국 무진이는 무돌이를 데리고 방에서 나오고, 박기사 아저씨에게 무돌이가 든 상자를 건네준다.

이후 박기사 아저씨는 자전거에 상자를 싣고, 아이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라고 말한다. 민이와 현서, 푸름이는 모두 무돌이에게 잘가라고 인사를 하지만, 정작 무진이는 고개를 돌리고 만다. 곧 자전거가 떠나고, 무진이는 그때서야 달려나와 "잘가 무돌아. 꼭 건강해져야 되. 좋은 주인 만나. 잘 가.." 라고 마지막 인사를 하며 눈물을 쏟는다.[31]

며칠 뒤, 아이들이 모두 마당에서 뛰어놀고 있을 때, 무진이는 어두운 표정으로 혼자 앉아있다. 그때 친구들이 다가와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며 놀자고 한다. 무진이는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친구들이 "너가 없으니까 재미가 없어."라고 말하자 결국 일어나서 함께 놀기 시작한다. 이후 무진이는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다시 웃음을 되찾고, 푸름이가 "무진아, 무돌이 때문에 많이 속상하지? 그래도 힘내. 니 옆에는 우리 보라반 친구들이 있잖아!"라고 말하자 다시 원래의 밝은 모습으로 되돌아간다. 이후 다함께 현서네 가게에서 방방이를 타며 놀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10. 23회(달 달 무슨달)[편집]


민족 대명절 추석이 가까워지던 어느날, 민이는 친구들에게 자기는 이번 추석 때 외할아버지외할머니를 만나러 베트남에 간다고 자랑한다. 이에 친구들은 민이가 비행기를 타는 것을 부러워하고, 민이는 어깨가 으쓱해져 환하게 웃는다. 한편 민이 엄마도 현서네 가게에서 일을 하며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한국에 온 뒤 7년 만에 만나러 가는 것을 설레어한다. 이후 선생님은 내일은 추석 기념으로 '추석맞이 잔치'를 할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꼭 한복을 입고 오라고 말한다. 유치원이 끝나고 현서, 채린이와 함께 밖으로 나온 민이는 채린이로부터 도련님 한복을 입으면 멋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집에 돌아온 민이는 원래 있던 한복을 입어보지만, 사이즈가 너무 작아져 팔다리가 훤히 드러나자, 엄마에게 도련님 한복을 새로 사달라고 조른다. 하지만 엄마는 베트남에 갈 준비를 하느라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안 된다고 말한다. 한복을 사는 것보다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에 가는 것이 더 좋았던 민이는 그런 엄마의 말을 이해해준다.

다음날. 민이는 작은 한복을 입고 나와 베트남에 계시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얼굴을 그린 그림을 엄마에게 드린다. 엄마는 민이의 그림을 보고 한 번도 보지 못한 할머니, 할아버지를 정말 잘 그렸다며 칭찬을 해준다. 그때 엄마에게 아빠의 전화가 걸려오고, 아빠는 회사에 갑자기 비상이 걸려서 베트남에 가지 못하게 됐다고 전한다. 이에 엄마와 민이는 크게 실망하고, 민이는 그런 엄마의 마음도 모른채 떼를 쓰며 화를 내다가 유치원에 가버린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은 모두 화려한 한복을 입고 온다. 해라가 당의[32]를 입은 채린이와 곤룡포[33]복건을 쓴 푸름이를 보고 꼭 신랑과 새색시같다고 하자 두 아이는 쑥스러워하고, 민이는 이 모습을 바라보며 풀이 죽는다. 이후 체육관에서 선생님들이 을 하는 방법을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서 가르쳐준다. 이때 민이는 체육 선생님을 따라 절을 하려다 그만 바지 뒷부분이 찢어져 팬티가 훤히 드러났고, 이 때문에 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만다.

한편 베트남에 계시는 외할머니와 통화를 한 민이 엄마는 어머니가 많이 실망하셨냐는 현서 엄마의 물음에 어머니도 실망한 눈치고 아버지가 얼마 전 자전거 사고허리를 다치셔서 병원에 다니신다고[34] 말해준다. 이에 현서 엄마는 민이 엄마를 안쓰러워하고, 민이 엄마는 부모님께 병원비를 보내드리기 위해 은행으로 향한다. 시간이 흘러 현서, 윤서와 민이가 가게로 돌아오고, 민이는 찢어진 한복 바지 때문에 체육복으로 갈아 입고 왔는데 이에 민이 엄마는 민이에게 왜 체육복을 입고 왔냐고 묻지만, 민이는 엄마의 물음에 대꾸도 안하고 방으로 들어간다. 이후 현서가 무슨 일 있었냐는 엄마의 질문에 자초지종을 설명해준다.

방에 들어가 혼자 책상에 고개를 숙이고 있던 민이에게 엄마가 케익을 가지고 다가온다. 엄마가 민이에게 유치원에서 속상한 일 있었냐며 묻자, 민이는 "몰라! 한복 찢어저서 채린이까지 내 팬티 다 봤단 말이야! 베트남에도 안 가고, 한복도 안사주고. 엄마는 진짜 나쁜 엄마야!"라고 말을 한다. 이 말을 들은 엄마는 민이에게 사과를 하며 내년에는 꼭 한복도 사주고, 베트남에도 가자고 말하지만, 민이는 엄마에게 거짓말쟁이라고 하며 이제부터 엄마 말은 다 안듣겠다고 소리를 지른다. 그날 밤, 민이가 저녁도 안 먹고 잠자리에 들자, 엄마가 정말 저녁 안 먹을거냐고 묻는다. 여전히 화가 나있던 민이가 몸을 반대로 돌리고 엄마 말 안 들을거라고 말하자, 결국 화가 난 엄마는 먹기 싫으면 먹지 말라고하며 나가버린다.

그 다음날. 민이는 채린이 앞에서 어제 일로 자신을 놀리던 무진이를 꼬집다가 울리고 만다. 이 일로 선생님이 민이 엄마와 통화를 하게 되고, 선생님은 민이가 베트남에 못가는 것 때문에 많이 속상해하는 것 같다며, 민이 엄마에게 조금 더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한다. 이후 민이 엄마는 민이가 좋아하는 피자를 사서 평소보다 일찍 집으로 돌아간다. 한편 민이는 집에서 자신이 그렸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그림에 색연필로 낙서를 한다. 그때 피자를 가지고 들어온 엄마가 지금 할아버지, 할머니 그림에 뭐하는 거냐며 아들을 혼내려고 한다. 민이는 어차피 주지도 못하는데 낙서하는 게 뭐 어떠냐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그래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시면 얼마나 상처를 받으시겠냐'는 엄마의 말에 민이는 "내가 무슨 상관이야? 한 번도 보지도 못한 할아버지, 할머니인데."라고 말한다. 이에 엄마는 큰 충격을 받고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며 소리를 지른다. 이에 민이는 엄마, 아빠는 거짓말만 하면서 왜 맨날 자기만 혼내냐며 운다. 결국 엄마는 "네가 속상하면 얼마나 속상해? 네가 엄마보다 더 속상해? 지금 할아버지도 아프시다는데, 엄마도 베트남 가고싶다고! 우리 엄마, 아빠 보고싶다고!" 라고 말하며 통곡한다.

시간이 흘러 민이 엄마는 깜깜한 창 밖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다. 이때 방에서 나온 민이가 엄마의 주위를 맴돌며 눈치를 보던 중, 갑자기 초인종이 울리고 택배가 온다. 바로 베트남에서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보내주신 엄마와 민이의 옷[35]과 자신들은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외할머니의 편지, 민이 아빠의 영양제 등의 선물들이 도착한 것. 엄마는 그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리고, 이를 본 민이가 엄마에게 엄마 울지 말라며 휴지를 건네준다. 이후 민이가 울면서 엄마의 마음도 몰라주고 화만 낸 것을 사과하자, 엄마도 약속을 못지켜줘서 미안하다며 민이를 안으면서 화해하고 함께 눈물을 흘린다.

며칠 뒤, 현서네 가족은 조부모의 집으로 향하고, 아무도 없는 현서네 가게에서 민이는 엄마와 함께 외할머니가 보내주신 베트남 전통 옷을 입고, 베트남의 전통 떡인 바인쯩(Bánh chưng)[36]을 먹는다. 민이는 엄마에게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얼굴을 다시 그린 그림을 건네며,두 분께 선물을 보낼 때 꼭 함께 넣어달라고 말하자, 엄마는 활짝 웃으며 둘 다 정말 좋아 하실거라고 말한다. 그때 명절음식을 민이네 가족에게 나누어 주려고 온 현서네와 푸름이네 식구들이 가게로 찾아오고, 모두 다 함께 명절 음식과 베트남 전통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낸다.

때마침 환한 보름달이 뜨고, 아이들은 달을 보며 눈을 감고 소원을 빈다. 현서가 민이에게 무슨 소원을 빌 것이냐고 묻자, 민이는 자신의 소원은 달님에게만 말해줄거라며 가르쳐주지 않는다. 민이의 소원은 바로 편찮으신 외할아버지가 얼른 나으시고, 내년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 꼭 베트남에 가서 엄마가 부모님을 꼭 볼 수 있게 해주시라는 것. 이렇게 아이들이 보름달에 소원을 빌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11. 24회(새로운 친구들)[편집]


쌍둥이네가 첫 등장하는 에피소드.

어느 날, 유치원에 오던 채린이와 해라는 모르는 두 아이가 선생님과 함께 있는 것을 본다. 그때 채린이와 해라를 본 여자아이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자, 두 아이는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눈치를 본다. 시간이 흘러 선생님은 두 아이와 함께 들어와 새로운 친구들이 왔다고 말해준다. 그 아이들의 이름은 신주희와 신주혁으로, 아빠가 호주인이며, 서로 이란성 쌍둥이 남매다. 선생님이 주희와 주혁이를 소개한 뒤 빈 자리에 앉으라고 하자, 두 아이는 예전에 유치원을 떠난 건우와 나리의 빈 자리에 앉는다. 아이들이 모두 자리에 앉은 후, 선생님은 금요일에 있을 어린이 장터에 대해 알려주며 주희와 주혁이는 '물건 장터'와 '음식 장터' 중 무엇을 하고 싶은 지 묻는다. 그러자 주희는 채린이에게 넌 무엇을 하냐고 물었고, 채린이가 물건 장터라고 대답하자, 주희도 예쁜 친구를 따라 물건 장터를 하겠다고 대답한다. 이렇게 해서, 주희는 물건장터에, 주혁이는 음식장터에 참가하게 된다.

선생님이 나가신 뒤, 아이들은 주희와 주혁이 주위에 모여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한다. 이때 주혁이가 주희에게 '야'라고 하자, 주희가 화를 내며 누나라고 부르라고 한다. 이에 현서가 주혁이가 주희보다 얼마나 동생이냐고 묻자, 주희는 자신이 동생보다 3분 일찍 태어났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무진이가 주혁이에게 고작 3분 차이로 동생이 돼서 진짜 속상하겠다고 말하지만, 주혁이는 뜬금없이 밖에 놀이터가 있냐고 말하며 밖으로 뛰어나가버린다.

다음날. 블럭방에 모인 물건장터 아이들(채린, 현서, 무진, 주희)은 각자 가져온 물건의 가격을 매긴다. 그때 현서가 바비인형을 들고, 이건 얼마에 파는 게 좋을지 묻자, 무진이가 300원에 팔자고 한다. 그러자 주희가 300원은 너무 싸다며 1000원에 팔자고 한다. 이에 친구들이 1000원은 너무 비싸다며 반대하지만, 주희는 저번 유치원에서 했던 장터에서도 인형은 1000원에 팔았다며 고집을 부린다. 채린이가 주희에게 왜 자꾸 너 마음대로 하려고 하냐며 화를 내자, 주희는 친구들이 자신의 말은 들어주지 않는다며 음식장터로 바꾸겠다고 단언하고 밖으로 나가버린다. 그 모습을 본 아이들은 주희의 그런 성격이 황당하기만 하다. 이후 주희는 선생님께 부탁을 하여, 동생 주혁이와 장터를 바꾼다. 이렇게 해서 주희는 물건장터 친구들에게 원망을 사게된다.

이후 독서방에서 음식장터 아이들(푸름, 민이, 해라, 주희)이 음식을 누가 팔지 논의를 시작한다. 해라가 자신이 김밥을 판다고 말하자, 주희가 갑자기 김밥은 잘 안팔릴 것 같은데 그것 대신 닭꼬치를 팔면 안되냐고 묻는다. 아이들이 이미 정한 건데 그냥 하면 안되냐고 묻자, 주희는 그땐 자신이 없었으니, 이번에 다시 정해야 한다며 고집을 부리고, 친구들은 그런 주희를 보며 곤란해한다. 그 다음에는 각자 팔고 싶은 것을 하나씩 말하려고 하는데, 주희가 자신이 떡볶이, 샌드위치, 김밥을 모두 팔고, 친구들은 옆에서 자신을 도와주면 된다고 말한다. 당연히 친구들은 이 제안을 거절하고, 주희는 또다시 화가 나서 뭐 이렇게 안되는 게 많냐며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가버린다. 그렇게 해서 주희는 음식장터 친구들에게도 원망을 사고, 결국 자기 혼자 장터를 만들겠다고 선생님께 고집을 부리며[37] 허락을 받는다.[38]

다음날. 아이들이 각자 장터 논의를 거의 마무리하던 중, 주희는 혼자서 팔 물건들을 유치원에 가져온다. 주희는 자기들끼리만 노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가져온 물건들로 관심을 끌어보려 하지만, 이미 주희를 싫어하게 된 친구들은 관심조차 주지않는다. 이후 놀이터에서 채린이와 해라, 현서가 장터 이야기를 하며 놀고있던 중 해라가 자신은 빨리 김밥을 팔고 싶다고 말한다. 그때 주희가 다가와 해라에게 "그래도 김밥은 별로 잘 안팔릴걸.. 저번 유치원에서 김밥이 제일 안 팔렸거든?"이라고 비꼬듯 말하자, 채린이가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은 다른 거라고 하며, 친구들과 함께 독서방으로 가버린다. 이후 혼자 남겨진 주희는 옆에서 '하나빼기 가위바위보'를 하며 놀고있는 남자아이들에게 다가가 계속 가위만 내는 무진이에게 되게 못한다고 말하자, 무진이는 노는 데 왜 끼어드냐고 화를 내며 푸름이와 민이를 데리고 블럭방으로 가버린다.[40]

그 다음 날, 친구들과 체육시간에 얼음땡 놀이를 하던 주희는 '얼음'을 외치고 친구들을 기다리지만, 친구들은 주희를 본체만체 하며 그 누구도 주희에게 '땡'을 해주지 않는다. 이후 주희는 계속 그 자리에 서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자기들끼리만 노는 친구들을 원망한다. 시간이 흘러 교실에서 아이들이 과 우유를 먹고 있을 때, 주희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어두운 표정으로 멍하니 있는다. 이 모습을 본 주혁이가 주희에게 왜 안먹냐며 반말로 말하자, 기분이 안좋았던 주희는 괜히 주혁이에게 누나라고 부르라며 소리를 지른다. 결국 주혁이는 한숨을 쉬며 "누나가 좋아하는 빵이잖아.. 얼른 먹어.. 안 먹어..?"라고 하자, 주희는 "안 먹어! 안 먹는다고!! 빵도 안 먹고, 장터도 안해! 난 싫어! 이 유치원 싫어!!"라고 윽박지르며 자기 빵과 우유를 치며[41] 책상에 엎드려 울기 시작한다.

이후 선생님은 주희를 밖에 있는 그네로 데려와 대화를 한다. 주희는 선생님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친구들이 자기만 싫어한다고 말한다.[42] 선생님은 이후 교실로 들어와 장터를 잘 하는 것보다, 서로 돕고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번 장터에서 물건을 사고팔때 필요한 돈을 바꾸어주는 '은행장' 이라는 역할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고 말한다. 당연히 이 은행장 자리에 앉을 사람은 주희. 웃음을 되찾은 주희는 자기는 숫자도 잘 세고, 덧셈뺄셈도 잘한다며 해보겠다고 한다.

드디어 장터가 열리는 날이 되고, 아이들은 열심히 물건과 음식을 팔기 시작한다. 주희는 물건장터와 음식장터 사이에 앉아 돈을 바꾸기 위해 찾아온 친구들에게 친절하고 정확하게 돈을 바꾸어 준다. 이렇게 아이들이 다함께 장터를 즐기며 이야기는 끝난다.

12. 25회(우리 엄마가 최고야!)[편집]


어느 날 아침, 이제 막 잠에서 깬 현서가 아침밥을 먹기 싫다며 투정을 부리자, 엄마는 그런 딸에게 잔소리를 하며 얼른 먹으라고 말한다. 결국 현서는 아침을 억지로 다 먹고, 유치원에서 친구들에게 자기 엄마는 만날 잔소리만 한다고 말하며, 잔소리도 안 하고, 갖고 싶은 것도 다 사주는 채린이네 엄마를 부러워한다. 시간이 흘러, 가게로 돌아온 현서와 민이, 무진이 앞에 돈가스를 만드느라 얼굴과 앞치마가 밀가루 범벅이 된 현서 엄마가 나타난다. 뒤이어 채린이 엄마가 채린이를 데리고 가게로 들어오자, 현서는 옷도 멋있고 깔끔한 채린이 엄마와 자신의 엄마를 비교하며 한숨을 내쉰다. 채린이가 현서에게 뭐하고 놀거냐고 묻지만, 현서는 어두운 표정으로 오늘은 별로 놀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이후 현서의 뒤를 따라 방으로 들어온 엄마는 현서에게 왜 삐저있냐고 물으며 안아주려고 하지만, 현서는 덥다면서 엄마의 팔을 뿌리친다. 그때 윤서가 현서에게 공을 던지며 같이 놀자고 하자, 현서는 하기 싫다는데 왜 자꾸 그러냐며 화를 내며 윤서의 얼굴에 공을 던지고, 결국 윤서는 울음을 터뜨린다. 이 모습을 본 엄마는 현서를 혼내기 시작하고, 공책에 반성문을 써놓으라고 단언한 후 윤서와 함께 나가버린다. 이후 현서는 "채린이네 엄마가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책상에 고개를 숙인다. 그때 현서의 뒤에 놓여있던 스노우볼[43]이 갑자기 번쩍인다.

다음날 아침, 눈을 비비며 일어나 밖으로 나오던 현서에게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바로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채린이네 엄마가 자신의 엄마로 바뀐 것. 새로운 엄마는 현서에게 아침으로 밥 대신 토스트를 건네고, 먹기 싫으면 안 먹어도 된다고 말한다. 이에 현서는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졌다며 기뻐한다. 이후 유치원에 가던 중, 멀리서 채린이가 엄마와 함께 걸어가는 것을 본 현서는 채린이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또 한 번 깜짝 놀라고 마는데, 그 이유는 채린이네 엄마는 원래 자신의 엄마로 바뀌었기 때문. 그렇게 해서 진짜로 엄마가 바뀐 현서는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가게로 돌아온 현서에게 엄마는 영어학원에 가야한다며 얼른 준비하라고 말하자, 현서는 당황하기 시작한다. 이후 영어학원과 뒤이어 발레학원까지 다녀온 현서는 저녁 8시가 넘어서야 가게로 돌아온다. 그러나 엄마는 현서에게 저녁을 먹고 바로 영어단어 복습을 하자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현서는 엄마에게 너무 피곤하다며 달려가 안기려고 하지만, 엄마는 왜 어리광이냐며 현서를 뿌리치고 만다. 그때 채린이와 채린이 엄마(자신의 원래 엄마)가 들어오고, 둘의 사이좋은 모습을 본 현서는 섭섭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 다음날 아침, 식사로 토스트를 건넨 엄마에게 현서는 밥이 없냐고 묻지만, 엄마는 그냥 먹으라고 말한다. 점점 이 생활이 고달파진 현서는 유치원에서 채린이가 엄마가 싸주었다는 주먹밥을 한입 먹고, 원래의 엄마를 그리워하기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 집으로 돌아가던 현서는 놀이터에서 어느 아이가 엄마가 밀어주는 그네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거기에 자신과 동생의 모습을 투영시키며 눈물을 흘린다. 그때 채린이 엄마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엄마가 그리웠던 현서는 얼른 달려가 안기지만, 엄마는 자신은 채린이네 엄마라고 하며 현서를 뿌리친다. 이후 당황한 엄마가 달아나자 현서는 엄마를 쫒아가다가 땅바닥에 주저앉아 자신의 엄마가 제일 좋으니 다시 돌려달라고 외치며 소리내어 운다.

바로 그때, 장면이 바뀌며 원래 엄마에게 혼났던 방에서 잠이 들었던 현서가 벌떡 일어난다. 지금까지의 모든 이야기는 바로 현서의 꿈이었던 것.이후 현서는 밖으로 나와 엄마에게 달려가 이젠 말도 잘듣고, 동생과 싸우지도 않을테니 계속 우리 엄마를 해줘야한다고 말하며 엄마의 품에 꼬옥 안긴다. 이후 현서는 엄마가 만들어준 쿠키를 친구들과 다함께 나누어 먹고, 가게로 돌아와 엄마, 윤서와 함께 빵을 먹으며 이야기가 끝난다.

13. 26회(보라반 도우미가 뭐길래)[편집]


유해라와 이무진이 동시에 만악의 근원이 된 에피소드.[44]

어느날, 선생님은 책들이 잔뜩 어질러져 있는 독서방을 보고 한숨을 내쉰다. 그리고 민이와 무진이가 블럭방에서 블럭을 가지고 놀던 중 그것들을 내팽개치고 밖으로 나가버리자, 선생님은 이 모습을 보고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곰곰히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책임감과 정리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보라반 도우미' 라는 제도를 새로 만들고, 첫 도우미로 아이들 중 유일하게 도우미를 하고싶어하던 해라를 임명한다. 이후 해라는 선생님들을 도와 장난감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솔선수범하는 행동을 보인다.

놀이터를 치우고 교실로 돌아온 해라는 과일젤리를 먹고있던 민이와 무진이에게 다가가 무진이 옆에 놓여있던 젤리를 가져가려고 한다. 그러자 무진이와 민이가 해라에게 왜 마음대로 가져가냐고 따지며 먹보라고 놀리기 시작한다. 이에 화가 난 해라는 두 아이에게 링을 가지고 논 뒤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앞으로 그걸 가지고 놀지 말라고 한다. 이에 민이와 무진이가 해라에게 따지려 하지만, 푸름이가 "너희들 해라한테 그러면 안 돼. 해라는 보라반 도우미잖아. 선생님이 보라반 도우미를 잘 도와주라고 그러셨잖아."라고 해라의 편에 서서 말하고 이에 다른 친구들까지 동조하자 민이와 무진이는 할 말을 잃고 만다. 이후 두 아이는 블럭방에서 놀려고 하지만, 해라가 다가와서 블럭도 가지고 놀지말라고 하자, 잔뜩 화가 난 무진이는 해라에게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말한다.

다음날. 선생님이 새로운 도우미를 뽑으려하자, 해라가 깜짝 놀라 자신이 계속 도우미를 하는 것이 아니었냐고 묻는다. 그 말에 선생님은 도우미는 하루에 한 명씩 하는 것이라고 대답해준다. 그러자 무진이가 손을 번쩍 들고 자신이 도우미를 하겠다고 소리치고, 해라는 불안한 눈빛으로 무진이를 쳐다본다. 해라의 예상대로, 도우미가 된 무진이는 해라에게 독서방과 블럭방에 출입금지 명령을 내려버린다. 그리고 푸름이가 주혁이와 함께 블럭을 가지러 블럭방에 들어오자 무진이는 어제 해라의 편에 섰던 푸름이도 블럭 사용금지라고 윽박지른다. 그 말을 들은 푸름이는 시무룩해지고, 해라는 이를 갈며 무진이를 무섭게 노려본다.

그 다음날. 선생님이 다시 새로운 도우미를 뽑으려하자, 해라와 무진이가 동시에 손을 들고 자신이 하겠다고 애원한다. 하지만 선생님은 한 번도 도우미를 해보지 못한 친구가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해라가 푸름이를 추천하고, 푸름이가 이 날의 도우미로 임명된다. 이후 푸름이는 독서방과 블럭방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모든 친구들에게 모범이 되는 도우미가 되어 해라를 비롯한 친구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다. 하지만 무진이는 어제 자신이 푸름이한테 했던 행동때문에 자신은 오늘 아무것도 못하게 될 것이라며 불안해한다.

시간이 흘러, 홀로 블럭방에서 놀고있던 무진이에게 푸름이가 다가온다. 이에 깜짝 놀란 무진이가 얼른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푸름이는 무진이에게 "여기는 무지개 친구들 모두가 들어와서 노는 데 잖아. 그러니까 놀고 싶으면 놀아. 대신 다 놀고 정리는 해야 돼, 알았지?"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진 무진이가 다시 블럭을 가지고 놀려고 할때, 갑자기 해라가 달려와 무진이에게 왜 블럭 가지고 노냐고 따지기 시작한다. 이에 무진이는 푸름이가 가지고 놀아도 된다고 허락해주었다고 말하자, 해라는 푸름이에게 고개를 돌려 이런 법이 어디있냐며 화를 낸다. 푸름이는 자신도 어제 무진이때문에 기분이 안좋았던 일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은 그런 짓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해라를 타이른다. 하지만 무진이에게 복수할 마음만 가지고 있던 해라는 푸름이의 말을 듣지 않고 무진이에게 나가라고 말하고, 결국 무진이와 싸움이 벌어진다.

이때 선생님은 주희로부터 이 일을 전해듣고 얼른 달려와 싸움을 말리고, 두 아이의 눈을 감게 한 뒤 서로 잘못한 일을 말해보라고 한다. 이에 무진이는 해라에게 먹보라고 놀리고, 해라 편을 든 푸름이에게도 심술을 부린 짓을, 해라는 자신이 도우미를 할 당시 무진이와 민이에게 했던 짓을 이야기한다. 곧 무진이와 해라는 서로에게 사과를 하고, 이로써 끊임없이 이어진 두 아이 간의 전쟁은 훈훈하게 막을 내린다.

이후 선생님은 다음날 도우미를 미리 뽑기로 하고, 아이들의 추천을 받는다. 그때 현서가 손을 들고 푸름이가 계속 도우미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푸름이는 일주일 간 도우미로 임명되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그 누구보다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보라반 아이들이 다함께 마당에 나와 잠자리를 잡고 놀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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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기사 아저씨가 해라와 현서가 약속을 할 때 둘에게 무슨 약속하냐고 묻자, 현서가 실수로 '"해라 절대로 푸름이..."로 말해서 해라는 현서의 입을 닫고, 현서는 박기사 아저씨에게 다시 "아저씨, 저기 뒤에 애들이 쓰레기를 막 버렸어요!"라고 말하여 비밀을 지켰고, 현서네 가게에서 현서 엄마가 현서에게 별 일 없었냐고 묻자, 현서는 "해라가 있잖아, 엄마..."라고 말하려다가 해라의 비밀이 떠올라 "해라가...나 좋대! 사랑한대!"라고 말하여 비밀을 지켰다.[2] "유해라는 김푸름을 좋아한데요~"라고 놀리며 나리는 엎드려서 우는 해라를 달래주고, 건우와 푸름이는 놀리고 있는 민이와 무진이를 서로 쳐다본다. 근데 민이는 채린이가 푸름이를 좋아한다는 사실도 모르고 놀린다...[3] 윤서가 그걸 알게 된 이유는 민이가 말해주었기 때문이다.[4] 이때 민이 엄마는 "우리 민이 좋아하는 여자친구는 없어?"라고 묻자 현서는 "없어요."라고 말한다. 대신 짝사랑하는 사람은 있지.[5] 푸름이의 아빠이다.[6] 편지에 쓰여진 내용은 이렇다. 푸름이에게 '푸름아, 춤 출때 나랑 짝하자. 나 너 좋아해.' -해라가-.[7] 해라와 편지를 같이 쓰게 도와준 현서의 편지를 보는 푸름이를 보고 채린이는 그게 뭐냐고 하자 푸름이는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한다.[8] 푸름이의 아빠가 합기도장에서 나가자마자 현서의 아빠랑 만나게 되고, 푸름이의 아빠는 푸름이가 여자친구에게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댄스 짝을 누구로 고를지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며 현서의 아빠는 자기가 푸름이를 사돈으로 찍어놨다며, 둘이서 서로 수다를 떤다.[9] 그리고 해라와 채린이는 서로 째려본다.[10] 그러자 건우는 나리랑 한다고 하고, 민이는 채린이를 한 번 보지만 이미 짝을 정했다고 한 말이 떠올라 어쩔 수 없이 현서랑 한다고 말한다. 불쌍해서 어떡하냐...[11] 이거 때문인지 푸름이한테는 해라보다 채린이가 더 낫다는 반응이 많다. 그럼 민이는?[12] 그런데 어째서인지 푸름이만 발표 장면에 안 나왔다. 여담이지만 푸름이가 '우리 엄마처럼 일찍 하늘나라로 가지않게 아픈 사람들을 도와줄거야'라고 도장에서 친구들에게 말하는걸로 보아 푸름이 엄마는 병으로 별세한걸로 보인다.[13] 그리고 민이는 유치원에 있던 일을 회상하면서 발을 계속 차다가 "이것도 못하냐, 이것도!" 라고 말한 동시에 의자에 발을 부딪혔고 결국 발을 잡으며 아파한다.[14] 박기사 아저씨의 친한 후배로, 풀이 죽은 무진이를 본 박기사 아저씨가 특별히 준비한 이벤트이다.[15] 7화에서 채린이가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 사용한 물건이다.[16] 그런데 여기서 대화가 조금 웃긴데, 채린: 왠지 커피가 참 향이 좋네요. 현서: 네~ 직접 갈아서 만드는 거에요~ 해라: 해라도 너무너무... 여기서 끝냈어야 했다. 아니, 참 향이 좋네요. 나리: 과자도 맛이 좋네요~ 현서: 오호호~ 고마워요~ 이런 식으로 진행한다.[17] 이때 대화는 이렇다. 현서: 정말 남자애들은 유치해. 안 그래요~? 채린, 해라, 나리: 맞~아~용~! 그거 아니다.[18] 이때 위에 잘 보면 까만 게 나온다.[19] 이때 나현서의 동생인 윤서가 그걸 목격하고 무슨 약속하냐고 말하자 셋은 약속한게 아니라고 한다. 윤서는 오빠들만 약속했다며 삐졌다.[20] 현서와 푸름이[21] 이때 대사는 이렇다. 민이: 안돼! 무진이: 거기 서! 건우: 멈춰! 옆에 있던 푸름이 표정이 압권이다.[22] 이 장면으로 현서 아빠는 힘들어도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걸 알 수 있다.[23] 뒤에 인력거처럼 탈 것을 연결하여 아이들을 태운다.[24] 좋아요와 싫어요의 비율이 약 4:1이다. 하지만 현재는 싫어요가 비공개 처리되어 알 수 없다. 이거 때문에 그런가 보다.[25] 2화에서부터 민이는 채린이를 짝사랑한다.[26] 때문에 유치원도 결석 할 뻔했다고 한다.[27] 현서가 나리도 있는데 이왕이면 해라와 채린이도 오면 좋겠다 해서 현서 엄마가 두 아이의 엄마들한테 전화했다.[28] 무진이의 것에 초콜릿이 푸름이나 민이의 것에 비해 더 많았다고 한다.[29] 참고로 꾸러기 천사들 오프닝에서도 건우와 나리가 안 나오고 주희와 주혁이로 바꼈다.[30] 새끼 요크셔 테리어로 추정된다.[31] 이 모습으로 평소 장난만 치고 악동 이미지가 강했던 무진이도 사실은 마음이나 기본 심성은 착하다는 걸 알 수있다.[32] 조선 시대에 왕비나 공주들이 입던 화려한 예복[33] 조선 시대에 임금이 입었던 옷으로, 가슴과 등, 양어깨에 용 문양이 새겨져 있다.[34] 민이의 조부모는 그 동안 걱정할까봐 딸에게 말 안했다고 한다.[35] 베트남 전통 옷으로, 외할머니께서 직접 만드셨다.[36] 을 이용해 만든 찹쌀떡으로, 베트남에서는 명절 때 먹는 우리나라의 송편같은 음식이다.[37] 여기 애들하고는 같이 못 하겠다고 하거나, 선생님이 안 된다고 하면 장터날 유치원 안 나온다고 하거나 등등.[38] 이렇게 보면 주희가 얼마나 답이 없는 걸 넘어서 거의 발압급 인물인지 알 수 있다. 때문에 주희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비판을 많이 받는다. 다른 픽션의 사쿠라다 네네리사 심슨과 같은 사례.[39] 사실은 주희가 새로운 친구와 사귀기 힘들어서 그런거다.[* 이 사실로 몇몇 시청자들은 주희를 재평가하며 옹호하지만 다른 에피소드들을 보면 오히려 비판하는 시청자들이 더 많다.][40] 평소에 어떤 친구들과도 잘 지내던 푸름이까지 주희를 싫어하는 걸 보면, 주희의 성격이 얼마나 진상인지 알 수 있다.[39][41] 이때 해라의 것이 주희의 빵과 우유에 같이 떨어졌다.[42] 이때 현서, 채린, 해라가 이 상황을 본다.[43] 9화에서 건우가 민이와 푸름이의 사이를 갈라놓기위해 민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던 물건이다.[44] 반대로 이 에피소드는 김푸름이 얼마나 착한지 보여주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