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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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신문신문.jpg
대한민국 주요 언론사에서 간행하는 종이 신문들의 사진.[1]

1. 개요
2. 구조
3. 역사
3.1. 한국사
4. 종류
5. 의의
5.1. 신문과 국부(國富)의 관계?
6. 한계
7. 교육
8. 발행 과정
9. 대한민국의 신문
9.1. 유료부수 순위
9.1.1. 2021년 이전
9.1.2. 2017년 이전
9.2. 한국ABC협회의 유료부수 산정에 대한 의혹
9.2.1.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료부수 실태 조사
9.3. 종이신문 구독률과 열독률
10. 대한민국의 신문 목록
10.1. 종이 신문
10.1.1. 종합지
10.1.2. 지방신문
10.1.6. 생활정보신문
10.1.7. 종교신문
10.1.8. 대학신문
10.1.8.1. 관련 문서
10.2. 온라인 신문
10.2.1. 전문지
10.2.1.1. 여행 및 관광
10.2.1.2. 의학 및 약학
10.2.1.3. 이공계
10.2.1.4. 금융
10.2.1.5. 수험
10.2.1.6. 미분류
10.3. 영자신문
11. 북한 및 외국의 신문
12. 관련 격언
1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신문(, newspaper)은 특정 또는 불특정 언중[2]을 대상으로 사회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사실이나 해설을 널리,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정기 간행물을 가리킨다. 대표적인 매스 커뮤니케이션(mass communication)의 일종으로[3] 매일 발행(일간)하며 사회 전반의 것을 다루는 것이 가장 흔하고, 이 밖에 주간, 순간(旬刊)[4], 월간으로 발행하는 것도 있으며, 기관지, 전문지, 기타 상업지 등으로 나뉜다.

대한민국 현행법에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산업·과학·종교·교육·체육 등 전체 분야 또는 특정 분야에 관한 보도·논평·여론 및 정보 등을 전파하기 위하여 같은 명칭으로 월 2회 이상 발행하는 간행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


2. 구조[편집]


신문 내용의 구조는 신문사마다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기본적인 내용은 비슷하다. 맨 앞인 1면에는 신문사가 그날 가장 널리 알리고자 하는 정보를 담는다. 이 때문에 ‘신문 1면’ 이라는 위치는 상당히 영향력이 크다.[5] 현재 대부분의 신문들은 주로 종합면[6] - 정치면 - 경제면 - 사회면 - 문화면 - 과학면 등 특정 분류로 나누어 기사를 싣는다. 마지막 5면 정도에 걸쳐서는 칼럼을 싣고, 맨 마지막 면에는 매일 2~3개의 사설이 실린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날씨, 부고[7], 인사개편, 공지, 만평, 퀴즈 등 이런저런 내용을 싣는다. 신춘문예 같은 언론사 주관 대회가 있을 경우에는 2~3면 정도에 걸쳐 당선작들을 싣기도 한다.

스포츠신문의 경우, 만화를 여러 작품씩 한 번 인쇄 당 6페이지 정도 분량으로 연재하기도 했다. 김성모가 이쪽으로도 유명한데 깡비, 4인조, 스터프 166km 이런 작품들이 죄다 스포츠신문 연재작이다. 그 외에도 박인권, 고우영, 비타민, 마인드C, 이우일, 박광수, 양영순, 최훈 등이 스포츠신문에 만화를 연재한 적이 있다.

그리고 신문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바로 광고이다. 신문은 매일매일 발행되고, 또 많은 사람이 봐야 하므로 그 정보의 양에 비해 가격이 매우 싸다.[8] 그래서 신문은 기본적으로 광고 수입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게 된다.[9]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위치와 크기일수록 광고 단가가 높아진다. 또한 발행 부수가 많을수록 단가는 높아진다. 제호 양 옆에 작게 나오는 광고나 밑단을 통째로 차지하는 광고도 있고, 왼편/오른편 몇 단을 차지하는 광고, 아예 한 면을 다 쓰는 전면광고, 대놓고 돈을 받고 써 주는 광고성 기사 및 인터뷰까지 종류도 많다.

신문의 영향력이 컸던 과거에는 대기업의 신제품 및 브랜드 광고, 유명 기업들의 신입사원 모집 광고, 대형 백화점 세일 광고, 유명 브랜드 런칭 광고, 출판사, 식품 회사 등 온갖 실생활과 밀접한 대형 광고주를 비롯하여, 심지어 IT를 토대로 한 신기술 기반 기업체 광고들까지 굵직한 건들이 신문 지면에 많이 실렸다. 그러나 현재는 종이 신문이 실질적 사양 산업이 되었고, 신문을 보는 사람도 거의 없어졌으며, 특히 주 독자 연령층이 고령층으로 한정 되면서, 자연스럽게 광고의 내용이 상당히 조악해졌다. 한마디로 현재의 신문 지면은 소비력이 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비실용적인 광고들이 점령하게 된 것. 물론 일부 금융회사 또는 일부 대기업들의 이미지 광고가 간혹 집행되고 있긴 하지만, 사실 이 마저도 기업들이 언론사 논조 관리 차원에서 어쩔 수없이 광고를 넣어주는 것일 뿐, 실질적인 광고 효과를 기대하고 신문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아닌 형편이다.[10]

자세히 살펴 보면, 주로 녹용, 홍삼, 영양제를 비롯한 건강기능 식품 광고, 노년층을 타겟으로 한 의료기기 광고, 전립샘비대증이나 발기부전 관련 수술이나 기구 광고, 비유명 브랜드의 조악한 생활 용품 광고, 분양이 잘 되지 않는 상가 및 아파트 광고, 퇴행성 질환 관련 병원 광고, 보수 우파적 정치색이 짙은 서적 광고, 심지어는 신천지전광훈 부류의 종교단체, 또는 태극기 부대를 비롯한 극우 단체의 집회 광고가 주로 실린다. 심지어 종이신문 업계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조선일보에서조차 역술인 천공의 책 광고가 전면광고로 버젓이 실리는 형편이다.#

이런 광고들은 2000년대까지만 해도 스포츠 신문 부류의 황색언론에서나 실리던 조악하고 영세한 광고들인데, 이제는 주류 종합 일간지에 실리는 형편인 것이다. 이러다 보니, 과거 종합 일간지 매체에 나왔을 법한 굵직한 광고들은 현재 지상파처럼 아직까지는 유효한 영상 미디어에 주로 실리고, 그게 아니면 유튜브 등의 뉴 미디어 위주로 광고를 내고 있는 형편이다. 신문 업계의 사양 산업화 및 구독자 고령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앞으로도 신문 지면 광고의 품질이 지금보다도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3. 역사[편집]


가장 오래된 신문 목록

재질이나 정보의 종류를 넓게 아우른다면 고대 로마에서 돌이나 금속에 새겨 시민에게 공표하던 일일 공고문인 '악타 디우르나(Acta Diurna, 기원전 131년)' 또는 '악타 퍼블리카', '악타'를 신문 매체의 기원으로 볼 수 있다. 악타는 주로 법률에 관한 공고나 재판 결과를 알리는 기능을 했으며, 이 밖에 로마 시민의 결혼이나 부고 등의 소식도 다루었다. 악타는 시민이 알아야 할 최신 정보를 일정 시간 공고한 뒤 철거한다는 점에서 즉시성과 순간성을 지녔으며, 이를 전파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의해 사본이 복사되기도 하는 등 오늘날의 신문과 유사한 부분이 있었다.

보다 가까운 의미의 신문은 십자군 전쟁 당시 상인들이 고용한 정보통들의 편지를 서로 돌려봤던 것에서 출발한다. 초기의 신문은 제한적인 인원이 공유하는 단편적인 정보지에 가까운 개념이었다. 이후, 르네상스에 따른 의식의 진보와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에 의한 인쇄기의 도입에 따라 근대적인 신문의 탄생을 위한 기술적 토대가 마련되었다.

정기 간행이 확인되는 최초의 신문은 독일 지방에서 탄생하였다. 1580년경 프랑크푸르트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는 무역 박람회를 위해 연 2회 발행되었던 《무역 박람회 보고(Messrelationen)》는 근대적인 의미의 신문 및 잡지의 정의를 만족하는 가장 이른 시기의 기록으로 여겨진다. 발행명세와 호수, 고정적인 제호를 갖춘 최초의 신문은 1605년 독일에서 요한 카롤루스(Johann Carolus)에 의해 간행된 《특별하고 기념할 만한 이야기에 대한 해설(Relation aller Fürnemmen und gedenckwürdigen Historien)》이다. 이 밖에 1660년 라이프치히에서 최초의 일간지인《라이프치히 신문(Leipziger Zeitung)》이 창간되면서 대중들에게 널리 확산되었다.

프랑스에서는 1631년《프랑스의 가제트(Gazette de France)》혹은 《라 가제트(La Gazette)》로 알려진 주간지가 최초로 창간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형태의 신문이 간행되었다. 관가 소식을 전달하는 매체에 자연스럽게 논평이 덧붙으며 이것이 정파지(政派紙)로 발전했는데, 프랑스 혁명 시기에는 정파지의 난립으로 인한 혼란이 열리기도 했다. 정파가 직접 발행하는 정파지에서부터 지지하는 특정 정파의 입장을 강조하는 정론지(政論紙)[11]가 등장했으며, 이들 정론지는 사실상 재원이 거의 없어 후원에 의해 운영되었다.

이후 폭발적인 경제 성장으로 미국에서부터 이른바 '페니 프레스'시대가 개막되었다. 노동자들의 지식 및 오락 욕구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인한 구매력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비로소 신문이 돈이 되기 시작한 시기였다고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광고 시장도 덩달아 성장했으며, 부수경쟁으로 황색언론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다.


3.1. 한국사[편집]



한국사에서는 조선 시대에 발행된 관보였던 조보를 전근대적 신문 매체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본다. 선조 연간에는 이 조보를 따로 인쇄해서 돌리는 사설 업자들도 등장했었는데, 국정 정보, 군사 기밀 등이 외부에 유출되어 외교적 마찰의 원인이 되리라 믿은 선조는 조보를 금지시켰고, 3개월만에 정리되었다. 언론 역사의 관점에서는 매우 아쉬운 사건인데, 사실 선조 사후에도 민간에서 조보가 암암리에 복사되어 유포되었다.

사도세자영조의 허락도 없이 관서지방으로 여행을 갔다는 사실이 적발된 것도 이런 민간에서 유포되던 조보를 영조가 입수해서 읽다가 사도세자의 관서행을 알리는 기사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민간에서 유포되는 것이라고는 해도, 거기에 쓰인 기사 자체는 조보에 각종 사건을 게재하는 왕실 직속 기자들인 대간들이 쓴 것이기는 했다.

고종 때에 이르서야 박문국이라는 관청에서 발행한 한성순보[* 순()은 10일을 가리키는 시간 단위로 한성순보는 10일 마다 발행하는 신문이 된다. 한성순보가 발행되고 1년 뒤에 갑신정변이 일어나 종간된 후, 1886년한성주보로 복간되었다. 순보에서 주보로 개편되며, 목표 독자층을 서민까지 늘렸고, 서술도 순한문 서술에서 한글 서술로 바뀌었다. 물론 보이므로, 발행주기도 10일에서 7일로 짧아졌다. 관련은 없지만, 1946년에 창간되어 6.25 전쟁 이전까지 5대 유력지로 꼽힌 한성일보도 있다.]가 발행된 것이 한국 최초의 근대적 의미의 신문이다.[12]

이후 구한말에는 독립신문, 매일신문, 제국신문, 대한매일신보, 시일야방성대곡으로 유명한 장지연황성신문등 꽤 많은 언론사가 난립했다.

이후 언론사의 전개는 각각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경향신문 등 해당 신문 문서를 참고할 것.

1957년 4월 7일 한국 최초의 민간지 독립신문 창간 61주년을 맞아 신문의 날이 제정되었다.


4. 종류[편집]


보통 오전(조간)이나 오후(석간)에 매일(일간지)이나 매주(주간지)에 종이에 인쇄한 형태로 발행되며, 소식을 신속하게 보내고, 특징적인 표제가 있다는 점이 신문의 가장 큰 특징으로, 불특정 다수의 독자를 상대로 시사 뉴스와 의견 등을 전달하는 일반지와 기사의 내용과 그 신문이 대상으로 삼는 독자 또는 발행형태에 따라서 전문지, 특수지, 기관지 등으로 구분한다.

종합지 외에 경제, 스포츠, 오락, 서평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신문을 일반 종합신문과 구별하여 이를 '전문지'라고 부른다. 또한 특정한 성별, 연령, 직업의 사람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어린이신문, 학생신문, 업계지 등을 '특수지'라 하고, 특정 정당이나 종교단체, 노동조합 등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발행하는 신문을 '기관지'라고 한다.

신문의 보급 범위에 따라 전국지, 로컬 페이퍼, 지방지, 한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지역지 등으로도 분류한다. 이 중 전국 일간지의 비중이 가장 큰 편이다. 일본처럼 지방지가 전국지에 맞먹게 전국적으로 활성화된 곳도 있지만[13] 한국에서는 부울경, 대경권[14] 그리고 강원도[15]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방지가 수요가 적어 많이 어려운 편이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특별시에 본사가 있는 전국지들이 이미 국가적 이슈 이외에 수도권 지역 이슈 보도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만의 지역신문 수요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일례로 전국지이자 제도권 언론 중 하나인 동아일보의 경우 ‘메트로’ 라는 이름의 지면에서 수도권의 복지 정책이나 행사 따위의 소식을 싣고 있다.


4.1. 인터넷 신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신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의의[편집]


영국의 왕립언론위원회는 "뉴스란 그것을 읽는 대중에게 우선 흥미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신문은 사건에 대한 대중의 일시적인 흥미보다는 훨씬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19세기에 최초로 나타나기 시작한 독립적인 신문[16]들은 식자층 확산, 인권민주주의 개념을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20세기~21세기 지구촌 시대의 여론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개개인은 자신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충분히 알 권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언론인은 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의무를 갖는다. 이러한 대중의 알 권리가 침해받을 경우에는 언론인에게 더욱 막중한 책임이 부과된다.

영국의 작가 리베카 웨스트는 "사람에게 눈이 필요한 것처럼 사회는 뉴스를 필요로 한다"라고 신문의 필요성을 주장한 반면, 미국의 신문재벌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는 "뉴스란 누군가 기사화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고, 뉴스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광고인 것이 신문이다"라며 신문의 상업성을 역설했다.

그런데 사실 근대 신문의 발전은 웨스트의 주장처럼 신문의 사회적 필요성이라는 이상적인 동기 때문만도 아니고, 허스트의 주장처럼 전적으로 상업적인 동기로만 추동되어진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신문은 이러한 2가지 동기 모두에 의해 추동되어진 역사적 산물이며, 20세기 내내 라디오텔레비전의 거센 도전에도 불구하고 소멸하지 않았다.(리플의 법칙)

현대 과학기술 발전은 거의 모든 가정에 텔레비전을 보급하는 한편 신문 발행과정에도 혁신을 가져와 오늘날에는 더욱 많은 신문이 창간되고 있다. 이러한 신생신문 중에는 무료신문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것은 광고수입만으로도 신문사의 재정이 완전히 충당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오늘날의 신문광고는 확실히 허스트의 시대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광고를 더 많이 얻기 위해서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기사들을 쏟아내거나 아니면 기업이나 정부와의 유착을 통해 광고료를 얻어먹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17]


5.1. 신문과 국부(國富)의 관계?[편집]


온라인을 통한 뉴스 소비가 주로 이뤄지고, 종이신문 구독자는 찾아보기 힘들어진 지금은 현실성 없는 의견이지만, 과거 신문 산업의 전성기 때는 '신문 구독률과 국가나 개인의 부의 상관관계는 우연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높다'는 주장도 있었다. 그러나 신문을 많이 볼수록 부가 증가한다는 식의 인과관계는 전혀 도출되지 않는다. 즉, 상관관계는 있으나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2009년 기준으로 OECD 국가들의 신문 구독 부수를 보면 인구 1000명 당 1위가 일본(634부)이었고, 노르웨이(626부), 핀란드(519부), 스웨덴(481부), 스위스(384부), 영국(348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의외로 13위가 미국(250부)이었으며, 17위는 한국(200부)이었다. 반면 신문을 가장 읽지 않는 국가는 2005년 세계신문협회에 따르면 모잠비크(1.4부), 탄자니아(5부), 우간다, 모로코, 몰디브 등으로 신문을 적게 보는 나라가 낮은 경제 수준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신문은 한 사회의 수준을 보여주는 거울이며 한 국가의 사회적, 경제적 수준과 신문의 수준이 비례한다는 주장인데, 오늘날 일본이 부흥한 것은 직장인들이 출 퇴근 길에 신문을 많이 읽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었다. 선진국에서 ‘신문 읽기 운동’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라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이건 단순히 신문이 도움이 된다는 차원에서 벌이는 운동이라기보다는, 신문사들의 재정을 조금이라도 확충하기 위해 벌이는 경우일 것이다. 더 선이나 데일리 메일, 빌트 같은 것을 읽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21세기 이후 종이신문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든 뒤에는 별 의미없는 주장이 되었다.[18] 미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에서도 이미 종이신문 업계는 사양산업이며, 이미 신문 구독률과 국부의 상관관계를 주장하는 의견은 사라졌다. 일례로 권위있는 언론으로 인정받는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더 가디언 조차도 온라인 저널리즘 혁신의 선두주자로서 주목을 받을 뿐, 선진국 일선 언론들의 종이신문 보급 방법론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2020년대 기준 사실상 전무하다.

6. 한계[편집]


신문을 보는 좋은 방법으로 '보수적 언론사 신문과 진보적 언론사 신문을 동시에 하나씩 보는 것'이라는 조언도 한때 있었다. 그렇다고 뉴스타운이랑 자주시보를 같이 보진 말자. 예를 들자면 일반적으로 조중동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며, 한경오는 진보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인식이 있다.

많이 양보해서 중도적인 성향의 신문을 보는 것까지도 용인되었다. 그러나 이런 방법에도 한계는 분명해지고 있는 형편이다. 왜냐면 신문이 아무리 대중의 눈의 역할이라지만 언론사 사주나 주주의 의지나 성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신문이 가진 정치적 지향에 따라서 팩트 자체를 왜곡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며, 재벌이나 대기업 등의 광고주의 압력, 혹은 광고주들과의 타협에 따라서 기사 하나도 다른 관점에서 쓸 수 있고, 한가지 사실을 보도할 때도 이러한 다양한 요소에 따라 사실을 담는 것의 많고 적음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례로 삼성 장충기 문자 청탁 사건에서 나타나 듯이 언론과 대형 광고주의 결탁, 또는 언론이 광고주나 언론사 사주에게 종속되는 현상은 심각한 문제이다. 단적으로 2018년 기준으로 종이 신문 매출 중에서 독자에게 종이 신문을 팔아서 얻는 수입의 비중은 전체 수입의 12.4%에 불과하지만, 광고 수입은 59.9%나 된다. 신문사는 신문 경영적 측면에서 구독자를 신경 쓸 이유가 거의 없으며, 설령 구독자가 없다 하더라도 구독자가 없는 신문에 광고를 내려는 광고주는 드물겠지만 신문은 광고 수입을 통해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대형 광고주는 광고 집행이라는 무기를 통해 신문 보도나 논조에 얼마든지 직간접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런 현상은 보수 언론과 진보 언론을 막론하고 발생한다.[19]

파일:slPfxVC.jpg
이명박 정부 시기 4대강 정비 사업을 비판하는 기사를 1면 헤드라인으로 실으면서 정작 1면 광고로 4대강 사업 홍보 광고를 내놔서 내로남불, 이중잣대로 비판받았던 한겨레의 예시. 광고 수입을 위해 통일성을 버린 모습이다. 이렇게 언행불일치를 하게 되면 스스로 신문의 신뢰도를 깎아먹는 짓이 되어버린다.

과거 한 때는 보수와 진보의 언론을 동시에 접하면 균형감각을 가질 수 있다는 제안이 상식으로 통용되었으나, 이른바 Post-Truth(탈진실) 시대인 21세기에 와서는 언론학에서도 이런 잣대를 폐기한 지 오래이어서, 일련의 원칙들마저도 구시대적 잣대가 되고야 만 것이다.

이 때문에 뉴스의 경우처럼, 신문을 보지 않거나 일부러 멀리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7. 교육[편집]


新聞活用敎育, Newspapers in Education, NIE

학교에서 신문을 교육 용도로 쓰기도 한다. 신문 활용 교육 또는 신문 활용 수업이라고 하며, Newspaper in Education의 머릿글자인 NIE라는 용어도 꽤 쓰는 듯 하다. 신문을 교재로 쓰는 것인데, 신문 기사가 오만 얘기를 담고 있다 보니 통합교과적이고 시사적인 것을 학교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

미국에서는 1930년대부터 시작했으며, 이어서 1950년대 스웨덴, 1970년대 핀란드가 해당 교육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1994년 한국언론연구원(현 언론재단)에서 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NIE연수를 처음으로 실시한 뒤 동년인 1994년 5월 한국신문인협회가 도입을 주장했고 1997년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기사

정주영은 초졸 학력에 불구하고 상당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던 비결이 신문을 열심히 읽었기 때문이라고 한 바 있다. 심지어 자신은 "신문대학"을 나왔다는 말까지 했다.##


8. 발행 과정[편집]



기자들이 취재하여 작성한 기사를 송고해 오면[20] 편집국에서는 이를 검토하여 신문 게재 여부 및 기사를 지면의 어느 부분에 배치할 것인지를 결정하며, 편집이 끝나면 조판에 들어가고 제1판 조판이 완성되면 윤전기를 통해 제1판이 인쇄되며, 이 제1판을 가판이라고 한다. 한편 당일 제1판이 발행된 이후에도 편집 및 수정 작업이 계속되므로 같은 날에 발행된 신문이라고 해도 몇 번째 판인가에 따라 헤드라인, 기사 내용이 다를 수 있다. 특히 중앙지의 경우 서울판보다 먼저 발행되어 배포되는 지방판 조간과 서울판 조간의 헤드라인이나 기사가 조금씩 다른 경우가 간혹 있으며, 서울에서도 집으로 배달된 신문과 가판대에서 판매되는 신문이 조금씩 다른 경우도 볼 수 있다.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는 안기부에서 온 검열요원들이 신문 초판을 받고 내용을 살펴본 다음에 정권의 눈에 거슬리는 기사를 빼기도 했고, 1987년 6.29 선언으로 언론자유가 생긴 직후부터는 2000년대 중반까지 아예 신문 초판을 각 관공서와 기업체, 방송사들에게 비싼값에 팔았고 일반인들은 살 수 없었는데 주로 광고 영업이나 협상용으로 사용되었다. 당대의 주요 신문사에서는 관공서와 기업 홍보실에게 요청을 받고 수위조절 및 기사 수정 및 삭제를 하는 식으로 협상을 한 뒤에 광고비와 술값(...)을 받아챙기는 수단으로 사용했던 것이었다. 마음에 안 드는 정치인이나 기업인들로부터 삥을 뜯는 수단으로도 사용했었다. 당대 기업이나 관공서 홍보직원들에게는 나올 때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가게 하는 것은 덤이었다. 이러한 가판 관행은 주요언론들의 논조가 친재벌 성향을 띄게 되고, 아무리 공익적인 목적으로 쓴 기사라 할지라도 언론사주와 편집국장, 기업, 관공서의 이익에 따라 가차없이 삭제되거나 수정되는 경우가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점때문에 당대에도 상당한 논란거리가 되었고 2001년 중앙일보를 시작으로 가판을 폐지하기 시작한 언론사들이 생겼지만 2003년 참여정부가 들어서고 청와대와 각 관공서에서 가판신문 구독을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여러 논쟁이 일기는 했지만 어쨌든 수요가 줄어든 가판은 사양길로 접어들어 주요 신문사들도 가판을 폐지했다. 신문사 입장에서는 유용한 수입원이 하나 줄어든 셈인데 오죽하면 참여정부가 언론으로부터 지독하게 공격받았던 이유중 하나가 주요언론사에서 가판으로 더 이상 장사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돌 정도였다.

과거에는 원고지에 기사를 써오면 신문사 공무국(제작국) 문선부에서 기사를 보고 활자를 뽑아 기사 조각들을 구성한 뒤 정판부에서 그걸 바탕으로 실제 면 구성에 맞게 대판을 짜고, 연판부에서 그걸 받아 지형을 뜨고(납활자에다 종이를 눌러 글자를 새기는 것) 연납을 부어 인쇄용 연판을 만들고 윤전기를 돌리는 식이었다. 중간에 납활자 방식 대신 사진식자나 청타 방식이 도입된 과도기도 있었다. 이후 CTS(Computerized Typesetting System, 컴퓨터 조판 시스템)라는 컴퓨터를 이용한 문자 입력 시스템이 개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1985년 서울신문이 최초로 이 기능을 도입하였고 이후 1990년대를 거치며 국내의 모든 신문사가 이 기능을 채택하여 활자 신문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조판자와 편집자가 한 조로 컴퓨터에 송고되고 교열을 마친 기사들로 판을 짜는 시스템으로, 인쇄 역시 고속 윤전기가 보급돼 필름에다 내려 바로 윤전하여 과정이 간편화되었다. 과거에는 복잡한 제작 과정 때문에 공무국의 위세도 결코 무시할 수 없었으나 지금은 옛말이 되었다. 제작 공정이 복잡하고 긴 탓에 원고 마감 시각은 현재보다 빨랐으며, 기사 내용에 변경점이 있을 경우 즉각적인 반영이 쉽지 않았다. 틀린 글자를 고치거나 문장을 수정할 경우 활자를 파내고 글자를 심는 과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21]

신문마다 판수를 표시하는 방식이 다른데 조선일보의 경우 지방용 1판은 51판, 시내판인 2판은 52판이라고 한다. 새벽에 중요 소식이 떠 기사를 만지고 갈아끼울 경우 53판, 54판도 가끔 보인다. 가판이라고도 하는(조선일보 기준) 50판은 일반 독자가 볼일은 거의 없다. 가판을 지면에 안 찍는 언론사도 많아지는 추세고 타 언론사도 같은 원리로 숫자만 달리해 판면을 표시한다. 조간 신문은 9시에서 10시쯤 지방판이 나가고. 11시에서 11시 반쯤 서울판이 배포된다. 제주도의 경우 항공으로 배달하거나, 그보다 유료 독자부수가 못 미칠 경우 지역 언론사 윤전공장에 신문을 위탁해 찍는다. 경영상 논리로 지방판은 지방 윤전공장에서 찍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있다. 석간 신문은 거꾸로 오전 11시에서 11시 반쯤 지방판이 나가고, 오후 5시에서 6시쯤 서울판이 배포된다.

같은 판수라 해도 헤드라인이나 기사 내용이 조금씩 다른 건 업계용어로 쩜오, 우치카이, 판갈이, 돌판 등으로 불리는 제작 방식 때문이다. 대체로 1면 외 지면은 거의 행해지지 않고. 윤전 중 급한 이슈가 반영돼야 할 경우 기계 멈추고 기사 갈아끼우고 다시 찍는 것. 예전엔 이걸 돌판 등으로 불러 긍지 있게 여기는 기자도 많았지만 요즘엔 정 급하면 일단 인터넷 뉴스에 휘갈겨 [속보] 등으로 찍으면 되므로 전만큼은 아니다.

신문의 지면은 대체로 1면은 종합면으로 그날 뉴스 가운데 중요한 것들이 게재되며 2면부터는 정치면, 경제면 순으로 배치되며 끝부분에 사회면이 배치된다. 지금은 최종면에 전면광고가 게재되는 일이 많지만 90년대 초까지는 TV나 라디오 프로그램 편성표 혹은 스포츠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한편 사설만평은 대개 2면 혹은 3면에 게재되며, 4컷 만화와 일기예보는 사회면, 증권 및 환율 시세표는 경제면에 게재되는 게 보통이었다.

옛날 신문들은 4면으로 발행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8면, 12면, 16면으로 증면되었다. 1988년 이전에는 자원낭비를 막고 종이수입을 줄여 외화유출을 억제한다는 명분하에서[22] 신문지면을 마음대로 늘릴 수 없었지만 1987년 6.29 선언에 따른 민주화 조치로 언론기본법이 폐기되면서 지면제한이 풀려 1988년에 16면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이후로 올림픽 특수에 따른 광고시장 팽창과 신문발행 자유화에 따른 신문수의 증가로 경쟁이 격화되며 신문 면수가 크게 증가되었다. 이러한 증면 경쟁은 2010년대 이후로는 종식되어 현재는 32면 안팎으로 발행되고 있다.

신문의 판형은 일간지의 경우 대부분 블링킷 판으로 발행되지만, 일간지의 별도 부록으로 제공되는 별지나 주간지, 가십성 기사를 주로 취급하는 황색지 같은 경우는 타블로이드판(신문지의 절반 규격)으로 발행된다.

아침에 발행, 배송되는 신문은 조간(), 저녁에 발행 배송되는 신문은 석간()으로 구별된다. 현재 국내에서 발행하는 신문은 수도권, 지방 구별 없이 조간이 일반적이지만, 1990년대 초까지는 수도권에서는 석간, 지방에서는 조간이 일반적이었다. 서울에서 석간에 발행된 신문이 밤새 열차 소화물칸이나 화물차를 통해 지방으로 운송되기 때문.

신문이 발행되지 않는 주말과 일요일, 공휴일에 긴급한 뉴스가 타전되었을 경우 호외가 발행되기도 했다. 현대에는 속보나 긴급 소식의 경우 각종 알림이나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지만 그런 것이 전무했던 과거에는 호외가 발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1980년대까지는 (스포츠 신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문들이 세로쓰기 및 오른쪽넘김 방식으로 발행되었다가 1988년 창간된 한겨레신문을 시작으로 90년대를 거치면서 모든 일간지들이 가로쓰기 및 왼쪽넘김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9. 대한민국의 신문[편집]




9.1. 유료부수 순위[편집]


한국ABC협회 공인[23]
대한민국 신문 일평균 유료부수 순위
2021년
1

조선일보
1위1,065,0901,001,240
2020년1위1,212,2081,162,953
2021년
2

동아일보
2위842,100705,198
2020년2위925,919733,254
2021년
3

중앙일보
3위711,621582,552
2020년3위861,984674,123
2021년
4

매일경제
4위701,708555,149
2020년4위706,760554,228
2021년
5

농민신문
주3회 발행
5위395,834390,206
2020년5위430,518422,282
2021년
6

한국경제
6위500,878357,596
2020년6위526,908355,388
2021년
7

문화일보
7위195,170181,120
2020년8위195,068181,108
2021년
8

스포츠동아
8위100,18382,352
2020년14위114,62192,401
2021년
9

스포츠서울
9위93,54465,362
2020년16위104,52980,402
2021년
10

스포츠조선
10위74,46163,450
2020년17위93,51078,987
2021년
11

국민일보
11위72,53658,730
2020년21위74,68561,761
2021년
12

서울경제
12위82,04055,894
2020년20위102,44262,492
2021년
13

전자신문
13위64,31351,872
2020년23위64,74851,643
2021년
16

강원일보
16위54,99444,479
2020년26위57,55544,275
2021년
17

머니투데이
17위52,13942,497
2020년18위82,32267,850


9.1.1. 2021년 이전[편집]


한국ABC협회 공인
대한민국 신문 일평균 유료부수 순위
유료부수 4만부 이상
연도신문명순위발행부수[24]유료부수[25]
2020년
1

조선일보
1위1,212,2081,162,953
2019년1위1,308,3951,193,971
2018년1위1,458,6141,238,548
2017년1위1,513,0731,254,297
2020년
2

동아일보
2위925,919733,254
2019년2위965,286737,342
2018년2위959,260736,546
2017년2위946,765729,414
2020년
3

중앙일보
3위861,984674,123
2019년3위978,279712,695
2018년3위970,968726,390
2017년3위978,798719,931
2020년
4

매일경제
4위706,760554,228
2019년4위707,749553,921
2018년4위707,292551,234
2017년4위705,526550,536
2020년
5

농민신문
주3회 발행
5위430,518422,282
2019년5위393,956385,530
2018년5위381,144373,868
2017년6위293,436287,884
2020년
6

한국경제
6위526,908355,388
2019년6위531,255362,616
2018년6위530,075357,526
2017년5위529,226352,999
2020년
7

한겨레
7위205,748192,853
2019년7위214,832200,343
2018년7위232,025200,223
2017년7위239,431202,484
2020년
8

문화일보
8위195,068181,108
2019년8위190,670175,693
2018년8위184,303169,911
2017년9위177,887163,090
2020년
9

한국일보
9위219,672172,577
2019년9위221,859172,696
2018년10위219,644165,240
2017년10위213,278159,859
2020년
10

경향신문
10위190,677165,512
2019년10위190,745165,764
2018년9위192,237165,618
2017년8위196,174165,133
2020년
11

서울신문
11위160,348117,225
2019년11위165,608117,622
2018년13위165,617116,843
2017년14위164,446116,028
2020년
12

부산일보
12위144,076113,698
2019년12위144,073114,011
2018년14위143,084113,703
2017년15위142,421113,565
2020년
13

매일신문
13위123,95898,711
2019년15위123,68298,075
2018년17위123,49597,156
2017년17위123,39696,479
2020년
14

스포츠동아
14위114,62192,401
2019년13위135,675107,567
2018년12위151,985119,044
2017년13위162,591122,464
2020년
15

국제신문
15위113,74783,884
2019년18위115,41385,745
2018년18위115,78984,055
2017년18위110,62981,162
2020년
16

스포츠서울
16위104,52980,402
2019년16위115,96892,371
2018년16위128,51699,850
2017년16위144,345109,427
2020년
17

스포츠조선
17위93,51078,987
2019년17위112,11692,195
2018년15위135,275107,339
2017년12위158,220124,044
2020년
18

머니투데이
18위82,32267,850
2019년20위85,05468,939
2018년20위85,63468,051
2017년23위86,50266,288
2020년
19

세계일보
19위93,66966,287
2019년21위95,13967,915
2018년21위97,07467,772
2017년22위101,26967,758
2020년
20

서울경제
20위102,44262,492
2019년22위101,09962,441
2018년23위86,73560,218
2017년24위84,63557,955
2020년
21

국민일보
21위74,68561,761
2019년14위128,95999,187
2018년11위185,879138,445
2017년11위185,787138,819
2020년
22

어린이동아
22위71,05659,378
2019년19위83,67769,468
2018년19위92,36075,165
2017년19위98,96277,801
2020년
23

전자신문
23위64,74851,643
2019년24위64,11550,884
2018년23위63,19349,454
2017년25위61,74849,054
2020년
24

내일신문
24위56,27950,481
2019년25위53,80649,714
2018년23위86,73560,218
2017년28위50,74045,917
2020년
25

영남일보
25위70,58648,702
2019년26위72,69049,018
2018년26위75,01948,982
2017년26위74,46847,429
2020년
26

강원일보
26위57,55544,275
2019년27위60,50743,491
2018년29위60,69743,502
2017년29위60,21443,455
2020년
27

어린이
조선일보
27위49,86243,109
2019년23위61,94751,719
2018년23위83,81667,026
2017년21위96,03274,637
2020년
28

헤럴드경제
28위54,93442,812
2019년29위54,72142,258
2018년30위54,73839,507
2017년30위55,46942,371


9.1.2. 2017년 이전[편집]


한국ABC협회 공인
대한민국 신문 일평균 유료부수 순위
2017년 이전
연도신문명순위발행부수[26]유료부수[27]
2020년
1

조선일보
1위1,212,2081,162,953
2016년1위1,545,8191,266,763
2015년1위1,673,0491,294,931
2020년
2

동아일보
2위925,919733,254
2016년3위917,851731,788
2015년3위916,546737,053
2020년
3

중앙일보
3위861,984674,123
2016년2위960,530750,314
2015년2위1,056,946795,209
2020년
4

매일경제
4위706,760554,228
2016년4위705,322552,363
2015년4위725,701553,823
2019년
5

농민신문
주3회 발행
5위393,956385,530
2016년6위284,309278,015
2015년6위297,567283,798
2020년
6

한국경제
6위526,908355,388
2016년5위527,782352,184
2015년5위505,263350,952
2020년
7

한겨레
7위205,748192,853
2016년7위241,060200,725
2015년7위244,830198,931
2020년
8

문화일보
8위195,068181,108
2016년9위173,546157,928
2015년10위170,460149,401
2020년
9

한국일보
9위219,672172,577
2016년11위200,503146,147
2015년12위199,613141,375
2020년
10

경향신문
10위190,677165,512
2016년8위205,259166,749
2015년9위215,131169,058
2020년
11

서울신문
11위160,348117,225
2016년15위160,948140,703
2015년17위161,131110,217
2020년
12

부산일보
12위144,076113,698
2016년16위140,703112,211
2015년16위154,069117,247
2020년
13

매일신문
13위123,95898,711
2016년17위122,86294,412
2015년18위144,96799,434
2020년
14

스포츠동아
14위114,62192,401
2016년13위166,719128,437
2015년13위169,744135,266
2020년
15

국제신문
15위113,74783,884
2016년21위106,53675,260
2015년19위102,49870,180
2019년
16

스포츠서울
16위104,52980,402
2016년14위159,832116,139
2015년15위172,264121,591
2019년
17

스포츠조선
17위93,51078,987
2016년10위185,594150,517
2015년8위219,531178,409
2020년
18

머니투데이
18위82,32267,850
2016년23위82,78164,530
2015년21위75,27657,494
2020년
19

세계일보
19위93,66966,287
2016년22위94,04865,968
2015년20위89,58365,765
2020년
20

서울경제
20위102,44262,492
2016년24위83,99356,654
2015년22위81,72554,977
2020년
21

국민일보
21위74,68561,761
2016년12위189,299139,550
2015년11위201,322141,648
2020년
22

어린이동아
22위71,05659,378
2016년20위105,77685,954
2020년
23

전자신문
23위64,74851,643
2016년25위60,51548,627
2015년23위62,35950,148
2020년
24

내일신문
24위56,27950,481
2016년28위54,31646,179
2015년26위58,58447,027
2020년
25

영남일보
25위70,58648,702
2016년27위73,41147,866
2015년25위71,79647,826
2020년
26

강원일보
26위57,55544,275
2016년29위60,03743,745
2015년27위65,00043,436
2020년
27

어린이
조선일보
27위49,86243,109
2016년19위111,26087,418
2020년
28

헤럴드경제
28위54,93442,812
2016년30위57,54642,112
2015년28위56,98840,898


9.2. 한국ABC협회의 유료부수 산정에 대한 의혹[편집]


위의 통계는 한국 ABC 협회 공인이라고는 하지만, 발행부수 인증방식 등의 한계로 대부분의 부수 공시가 상당히 왜곡되어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일례로,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매년 수행하는 '언론수용자 조사' 기준, 2020년의 가구별 신문 구독률은 6.3%이며, 2021년 조사에서는 가구별 신문 구독률이 4.8%로 나왔다. 2020년 통계를 기반으로 계산해 보자면, 해당 조사의 통계 처리 기반 자료인 2018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국내 총 가구 수가 약 2050만 정도이므로, 집집마다 매일 정기 구독으로 배달되는 신문 유료부수의 총합은 약 129만 부라는 결론이 나온다. ABC 협회의 2019년 기준 조사 자료에 의하면 가구 구독과 영업장 구독의 유료부수 판매 비율이 약 45:55 정도라고 알려져 있으므로,[28] 이를 감안하면 신문 총 유료부수의 실제 규모는 약 290만 부 정도로 추산된다. 이는 ABC 협회에서 발표한 2019년도 신문 유료부수의 총합인 약 709만 부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ABC 협회에서 발표하는 총 유료부수 숫자의 약 60% 정도는 '가짜 부수'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BC 공사에서 발표하는 신문 유료부수는 지난 10여년 째 그닥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실제와는 달리 가짜 부수 공시가 대놓고 나오는 형편이라는 것이다.

파일:신문용지내수소비량2023.png
출처 : 한국제지연합회 통계 (단위: ton)

이러한 일련의 '가짜 부수'의 규모는 단적으로 원료가 되는 신문용지의 내수 판매량 추세만 봐도 드러난다. 한국제지연합회의 통계연감에 의하면, 2002년에 신문용지 내수 출하량이 137만 4700톤으로 정점에 달했고,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직전인 2007년에 약 105만 톤을 기록하더니, 이후 본격적인 하락세가 시작되어 2011년에는 약 85만 5천 톤이 되었으며, 2021년에는 약 41만 8천 톤, 2022년에는 약 38만 톤, 2023년에는 약 34만 톤에 불과할 정도로 급감했다. 비율로 따지면 20여 년만에 내수 소비가 4분의 1토막이 된 것이다.[29]

2023년 현재 기준 신문용지의 내수 소비량은 약 34만 톤인데, 이는 소비량의 정점을 기록했던 2002년의 수치인 약 137만 톤의 약 24.7%에 불과한 수준이다. 신문용지의 내수 소비량은 매년 약 10% 정도씩 감소하는 추세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는데, 이를 감안하면 약 7년 후에 정확히 소비량이 반토막 나게 된다. 다시 말해, 2030년 즈음이 되면 신문용지 내수 소비량이 연간 약 20만 톤 미만 수준으로 추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것이다.[30]

한국의 신문업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사회적 해금 분위기 및 미디어 시장의 급팽창과 더불어 폭발적인 양적 성장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1997년 IMF 외환위기를 즈음하여 일시적인 조정을 겪기는 하였으나, 2000년대 초반까지도 꾸준히 성장하여 2002년에 비로소 양적으로 정점을 이루었으니, 여러모로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중반까지가 국내 신문 업계의 최고 전성기였음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이후 컴퓨터의 보급으로 인해 점점 종이신문의 사양 산업화 우려가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2010년대 이후 불어닥친 스마트폰의 보급과 모바일 혁명의 직격탄을 맞아 종이신문 시장이 급격히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심지어 국내 제지 업계의 신문용지 생산 설비 자체도 쪼그라들었다. 국내 4위 신문용지 제조업체였던 ‘보워터코리아’는 2017년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했다. 제지업계 1위 사업자인 전주페이퍼는 2017년 신문용지를 주력으로 생산하던 청주공장을 페이퍼코리아에 매각한 뒤, 남은 일부 신문용지 제작기기도 골심지(골판지 완충재) 생산용으로 개조했다. 신문용지 공장을 인수한 페이퍼코리아도 이후 주력 사업을 신문용지 제작에서 골심지 제작으로 전환했다. 이처럼 종이신문의 원료가 되는 신문용지의 국내 소비량은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가 뚜렷하고, 심지어 제지업체들도 적자를 버티다 못해 신문용지 생산 설비 자체를 폐기 및 매각하거나 아예 사업을 접는 현실이 명확하다. 이 때문에 ABC 공사에 집계되는 발행부수의 감소 추세가 미미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사실 소위 조중동 등의 '메이저 신문'들은 오랫동안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신문 판촉을 위해 상품권, 자전거 등을 주는 지나친 경품 마케팅을 벌여 왔는데, 이러한 메이저 신문들의 경우 발행부수와 유료부수의 차이가 수십만 부 가량 되고, 실제 구독료를 받는 진짜 유료부수도 외부에 알려진 유료부수 숫자와는 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업계의 인식이다. 일례로 2018년도에는 신문 업계 관계자가 "조선일보 유료부수는 100만이 무너졌고 동아일보는 실제 유료부수와 ABC협회 공사결과와 큰 차이가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라는 증언을 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2022년에는 조선일보를 판매하는 수도권 신문 지국장이 "조선일보 유료부수 55만부 줄 거 아니면, ABC협회는 부수인증 하면 안 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31] 심지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주요 일간지 대다수를 담당하는 신문 지국장이, '신문을 파지로 팔아서 얻는 수익이 무시 못할 수준'이라고 증언하면서, 체감 상 발송부수의 50% 이상이 파지라는 말을 대놓고 할 정도이다. ABC 협회에서는 가구독자와 함께 영업장(관공서, 사무실, 상가), 가판, 후원부수 등 모든 신문사 유통망을 조사하고 전국 읍, 면, 동 단위까지 조사하며, 독자명부, 배달여부, 수금장부, 전산 프로그램, 독자실존여부를 표집검증하고 특수가판은 전수, 일반가판은 70% 조사해 유료부수 조사를 보완한다고 주장하긴 하지만, 이미 신문사 본사에서 각 신문 지국을 돌며 수금장부나 영수증, 전산 프로그램 등의 원 자료를 조작하며 미리 준비하는 판에, ABC 측의 주장을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참고로 이런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일례로 2006년에 전, 현직 신문지국장의 모임인 전국신문판매연대에서 자체적으로 입수한 조선일보동아일보의 서울 시내 일부 지국의 부수 실사 자료를 공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이미 신문의 유료부수 비중이 신문사 본사에서 발송한 부수의 50~60%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적도 있었다. 이런 자료를 토대로 2008년 당시에 추산된 이른바 조중동의 실제 유료부수가 대략적으로 각각 103만~124만 부, 82만~98만 부, 77만~92만 부 정도였다. 참고로 2020년 현재는 가구별 신문 구독률이 10여년 전인 2008년의 구독률에 비해 6분의 1 수준이 된 형편이니, 각 신문사들이 유료부수의 급격한 하락을 아무리 다른 방법으로 일정 부분 방어했다고 해도, ABC 협회에서 공시한 허위 유료부수와 실제의 유료부수가 얼마나 차이가 많이 날 지는 대충 가늠이 될 것이다.

한 마디로 발행된 부수 중에서 실제 유료부수는 외부로 알려진 것의 절반 가량 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 신문 부수는 무가지, 기증지, 홍보지로 쓰이거나, 아예 뜯지도 않고 파지 수입상 등으로 직행하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1996년 9월 한국언론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신문 과당경쟁 구조와 개혁방안 보고서'를 보면 '포장도 뜯지 않은 채 폐지 수집상으로 직행하는 신문량이 하루 300여 만 부로 추정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32]는 언급도 나온다.[33] 신문 산업이 활황이던 1990년대 중반에도 이미 찍자마자 폐지로 처분하는 허위 부수가 수백만 부 정도로 엄청난 규모였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러한 부수 부풀리기나 허위 공시 등은 이미 1990년대부터 시작된 뿌리 깊은 이야기인 셈이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신문 부수의 상당수가 판촉을 위해 무료로 뿌려지고 있고, 유료부수의 경우에도 상당 부분이 부수 밀어주기 관행에 의해 상당히 부풀려졌기 때문이다. 이는 유료부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기업이나 정부 및 지자체로부터 신문 광고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러 밀어주기식으로 신문 지국에다가 팔지도 않을 신문을 강제로 떠안게 하는 것이다. 어쨌든 각 신문 지국은 이렇게 강제로 떠안은 유료부수를 어떻게든 처리하기 위해 받은 신문 그대로 폐지 업체에 폐지값을 받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처분한다. 심지어 수도권의 한 신문 지국장이 "지국장들은 구독료가 아닌 파지로 먹고 사는 형국"이라는 하소연을 할 정도이다.#[34] 일선 신문 지국 관계자들은 이런 지속 불가능한 판매 구조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긴 하지만, 신문사와의 이런 불공정한 거래관계를 끊으려고 하면, 신문사에서는 그동안 지국에 지원했던 판촉 비용을 한꺼번에 물어내라고 요구하기 때문에, 지국에서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신문의 부수는 판매량 관리나 유통 관리 자체가 되지 않는다. 일반적인 공산품이나 출판물에는 바코드가 있어서 생산, 유통, 판매에 대한 철저한 관리나 집계가 가능하다. 한 통을 팔아도, 이나 잡지 한 권을 팔아도 도매나 소매 단계에서 정확한 추적이 된다. 그러나 신문에는 부수에 바코드가 없으므로, 생산과 유통이 전혀 관리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전산 자료의 슬쩍 숫자를 고친 뒤, 매매 대금을 적당히 써넣은 허위 영수증을 발급해서 조사원들에게 제시해도, 해당 숫자가 맞는지 틀린지 확인할 길이 없는 것이다.

또한 신문의 부수 공시를 발표하는 ABC 협회는 신문 구독료의 45% 이상만 지불해도 유료부수 1부로 인정하는 꼼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신문 구독률의 급격한 하락 현상을 표면적으로라도 우선 감추기 위해 등장한 고육지책인 셈인데, 일단 이러한 '구독료 45%'라는 새로운 집계 기준에 의해 등장한 방식이 바로 '세트지'라는 개념이다. 한마디로 신문을 1가지만 구독해도, 2가지 종류의 신문을 무료로 넣어 주는 것이다. 보통 이러한 세트지는 각 신문 보급소 사정에 따라 주로 '종합 신문 2부' 세트, '종합 신문 + 스포츠 신문' 세트, 또는 '종합 신문 + 경제 신문' 세트가 주로 이뤄지고, 간혹 '종합 신문 + 주말판 신문' 세트도 구성될 수 있다. 또한 이런 방식의 세트지 영업은 집이나 가게에 신문을 공짜로 한 부씩 넣어주는 '무료 구독 영업'을 유료 구독 영수증으로 처리하는 주된 방식이기도 하다. 어쨌든 이런 식으로 '구독료 45%'라는 기준에 의해 신문 보급소 쪽에서는 자동적으로 2부 구독이라면서 영수증 처리를 할 수 있고, ABC 공사에서 유료 부수 조사를 나오면 2부 유료 구독으로 보고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이런 식으로 구성되는 '세트지' 판매에서는 당연히 유료부수의 절반은 구독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허수 구독'인 셈이다. 실제 일선 신문 보급소 현장에서는 이러한 세트지 판매를 통한 유료부수 부풀리기 꼼수가 비일비재하게 이뤄지고 있는 형편이다. 그리고 신문을 구독하는 입장에서 봐도, 어차피 이런 부수 영업을 주로 받는 쪽은 일반 가정집의 '가구 구독'보다는 자영업 가게, 사무실, 기업, 관공서 등 이른바 '영업장 구독'인지라, 신문이 1부 들어오나 2부 들어오나 별 상관을 하지 않고 어차피 다들 신문을 읽지 않고 그냥 버리기 때문에 그냥 넣어 주는 대로 받아 주는 경향이 있어서 유야무야 되는 형편이다.[35]

한편 ABC 협회에서 유료부수 집계를 위한 신문 보급소 현장 방문을 하기 전에 각 신문사에게 이를 대비할 기간을 넉넉하게 주는 등의 방법도 쓴다. 일례로 2016년부터 ABC 협회는 부수 공사 제도를 바뀌어, 부수를 조사하는 표본이 되는 지국의 수를 기존 30곳에서 27곳으로 줄였고, 현장 조사를 나간다고 미리 통보하는 시점은 '3일전'에서 '7일전'으로 변경했다. 신문사 입장에서 부수를 조작할 시간도 넉넉하게 주고, 조사 대상 지국의 규모도 줄여서 조작 작업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모두 유료부수를 허위로 높게 유지할 수 있도록 일방적으로 신문사에게 유리하게 만든 제도이다. 어쨌든 이런 방식을 통해 ABC 협회에서 부수 실사의 표본조사 대상이 된 신문지국에 며칠 전 조사 통보가 날아오면, 본사 판매국 사람들이 미리 지국으로 찾아와 유료부수를 조작하여 뻥튀기 하는 방식으로 추가 작업이 이뤄진다.

결론적으로 이런 주먹구구식의 집계 기준 자체가 부실 유료부수 집계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무가지와 경품의 합이 연간 구독료의 2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신문고시 자체를 ABC 부수 공시가 위반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ABC 협회가 매년 내놓는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인증결과는 더 이상 광고주들이나 광고 업계는 물론이고, 신문 업계 내부에서도 믿지 않는 수치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이런 허위 유료부수를 잡아내고 시정해서 정확한 부수를 집계하고 발표해야 할 ABC 협회조차 신문사들의 돈으로 운영이 되므로, 신문사 관계자나 한국신문협회 관계자의 직간접적 영향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

일례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조사 자료 기준으로는 2010년에서 2020년까지, 신문 구독률이 29%에서 6.3%까지 추락하여 약 10년 동안 신문 구독률이 5분의 1 규모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동안 ABC 협회에서 조사한 신문 부수의 감소 추세는 전국 일간지의 경우 발행부수 기준으로는 26.6%, 유료부수로는 겨우 10.1% 정도 감소한 것에 불과했다. 한 마디로 대놓고 가짜 부수 공시가 나오는 것이다. ABC 협회 내부 직원의 폭로에 따르면, 아예 ABC 협회의 회장이 "우리는 신문사를 주인으로 모시는 조직"이라는 말을 대놓고 하고 다닐 정도라고 한다. ABC 협회 자체가 사실상 '신문사들의 산하단체' 형태로 굴러가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 기기의 등장으로 뉴스 소비양식이 종이신문에서 인터넷 중심으로 변해감에 따라 대부분의 종이 신문의 발행부수나 구독률, 열독률 등의 지표가 확연히 감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례로 2000년대 중반 한때 구독료를 받지 않고 지하철 등에서 무료 배포를 하며 출퇴근 시간을 공략하던 무가지 시장이 잠시 각광을 받긴 했지만, 스마트폰의 보급 이후 직격탄을 맞아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다. 한국은 1950년대 이래로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신문시장이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으며, 절정기였던 1990년대에는 세계적으로도 신문을 많이 보는 나라였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1위 신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킨게임, 소위 '신문 전쟁'이 지속되었으나[36], 2000년대 들어서 신규독자층이 인터넷으로 신문 기사를 보게 되면서 신문산업 전체 매출과 종사자 수의 감소 등 파이 자체가 줄어들었고, 결정적으로 2000년대 후반에 등장한 스마트폰으로 인해 신문 사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이때 몇몇 대형 신문 사업자들이 종편 진출 등을 꾀하였고, 조중동매일경제가 결국 종편 방송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어쨌든 메이저 신문들은 특혜 논란을 빚은 종편 등을 통해 종이신문의 위기로부터 활로를 찾고 있긴 하다.


9.2.1.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료부수 실태 조사[편집]


2020년 11월, 매년 신문의 발행부수와 유료부수를 조사해서 공시하는 단체인 'ABC 협회'의[37] 어느 내부인이 "일간신문 공사(부수 조사) 결과와 관련한 부정행위를 조사해야 한다"는 진정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접수했다. 접수인은 해당 진정서에서 "지난 5년간 ABC 협회 일간신문 공사결과는 신뢰성을 잃었고, 공사과정은 불투명해 구성원으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하며, 몇몇 신문들의 비상식적인 부수 공시 결과를 예로 들며 "협회는 현실 세계에서 발생할 수 없는 유료부수 공사결과를 버젓이 발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BC 협회 내부인의 진정서 접수 건과는 별개로, 이 문서에 서술된 바와 같이 ABC 부수의 이른바 거품 부수와 유료부수 허위 공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으므로, 진정서의 내용은 이미 신문 업계 내부와 광고주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 취급을 받던 이야기였다. 일례로 2020년(2019년도분) 공사결과를 보면, 조선일보가 95.94%의 유가율(발행부수 대비 유료부수의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되어있다. 이는 100부를 발행하면 96부가 돈을 내고 보는 유료부수라는 이야기였는데, 사정을 잘 하는 신문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유가율 96%는 현실에서 존재할 수 없는 지표라고 설명한다.

신문사에서는 판촉, 홍보, 구독자 확장, 기증, 교환, 예비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구독자에게 배달할 부수 이외에도 충분한 규모로 여분의 부수를 매일 각 신문 지국에 보내게 되는데, 이런 여분의 부수만으로도 기본적으로 최소 발행부수의 30~40% 이상은 소모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2010년대 이후부터는 신문 구독률 자체가 매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터라, 신문 지국에서 처리를 못하는 신문 일일 재고분이 급격히 쌓이고 있는 처지이기도 하다. 따라서 신문 100부를 발행하면 96부가 유료부수로 나간다는 ABC 공사의 발표는 그 자체로 지극히 신빙성이 낮다는 것이다. 특히 갈수록 가구별 신문 구독률이 하락하여 2020년 기준으로는 급기야 구독률이 6% 선까지 추락했고, 더군다나 갈수록 종이신문을 보는 사람을 찾기 힘든 현실에다가, 특히 전국의 신문 지국들이 수령하는 신문 부수의 절반 가량을 매일 계란판용 폐지로 팔아 넘기며 돈을 벌고 있다고 하는 판에, 신문 100부를 발행해서 96부를 유료부수로 판매한다는 ABC 협회의 유료부수 공시는 어불성설이라는 것.

참고로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전국의 신문 지국을 전수 조사한 보고서인 '2019 전국 신문지국 실태조사'에 참여했던 심영섭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겸임교수는 "2020년부터 최근까지 20여 곳의 신문지국을 직접 인터뷰한 결과, 조중동의 잔지(지국으로 발송은 됐지만 포장을 풀지 않고 그대로 버리는 부수) 비율은 가장 보수적으로 봐도 36%(약 100만부 규모)였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 증언이 사실이라면, 발송부수에서 발송 즉시 그대로 폐기되는 부수만 해도 최소한 무려 36% 비율인데, 여기에 판촉, 홍보, 구독자 확장, 기타 예비용 부수에 더해 신문 지국에서 자체적으로 폐지로 판매하여 처분하는 막대한 규모의 부수까지 합치면, 실제의 신문 유료부수가 외부에 발표된 것에 비해 얼마나 더 쪼그라들 지 도저히 가늠이 안 되는 정도이다. 심 교수는 또한 "만약 구독료를 100% 받는 곳만 유료부수로 판단하면, 유가율이 30%로 떨어지는 일간지도 있다. 경제지는 10%대인 곳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문체부는 ABC 협회 내부자의 진정서 접수 즉시 실태 조사에 나섰는데,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전해졌다.# 조선일보의 경우, 전국 9개 신문 지국에서 표본조사를 해보았더니 본사에 보고하는 유료부수에 비해 실제 배달을 하며 수금을 하는 유료부수의 비율, 즉 평균 성실율이 49.8%로 조사되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실제 유가율은 외부로 알려진 것의 절반 밖에 안 된다는 것. 이에 따르면, ABC 협회가 116만 부로 공표한 조선일보 유료부수는 거짓이며, 실제 유료부수는 절반 수준인 약 58만 부 정도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이런 허위 부수는 비단 조선일보만의 일은 아니었다. 조선일보와 함께 조사한 한겨레의 경우, 총 3곳의 지국에서 조사한 결과 평균 성실율이 46.9%에 그쳤고, 동아일보의 경우에는 2곳의 지국에서 조사한 결과 성실율이 40.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즉, ABC 협회에서 공시한 유료부수에서 절반 이상 정도는 깎아서 봐야 한다는 것. 9개 신문 지국에서 조사하여 비교적 충분한 표본을 갖춘 조선일보의 유료부수 성실율 자료인 49.8%를 참고하여, 한겨레동아일보의 실제 유료부수를 ABC에서 공시한 규모의 약 50% 정도로 거칠게 추정해 보면, 각각 겨우 약 10만 부약 36만 부 수준이 된다.

문체부 현장조사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기존 ABC협회 공사는 신문사 담당자들이 나와 일종의 가짜 자료를 만들어 공사원에게 보여줬고, 우리는 확장일지, 배포일지, 수금내역 등 실제 자료를 봤다"고 증언했으며, "공사원들이 자료를 많이 요구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조사를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마디로 ABC 협회의 유료부수 조사원들이 오랫동안 관행적으로 허위 실사를 했다는 것. 이 또한 신문 업계에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던 이야기가 재확인 된 셈이다.

2021년 3월 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ABC협회에 대한 사무검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사무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한 신문지국의 평균 유가율(발행부수 대비 유료부수의 비율로 수금형태를 불문하고 배달부수를 모두 유가부수로서 최대한 인정한 수치임.)은 62.99%, 평균 성실률(신문사가 보고한 유료부수 대비 실제 유료부수의 비율로 유가, 준유가, 재무, 홍보, 기증 등 지국별로 배부가 되어 유가부수로 감안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항목을 포함한 수치임.)은 55.37% 수준으로, 이에 대해 문체부는 사무 검사의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부수공사 과정의 부실을 추정하기에는 충분히 유의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사가 신문지국의 표본 수와 자료량 등이 한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향후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포함되는 공동 조사단을 구성하여 동년 6월까지 본격적인 현장 실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명유가율2019년 지국 성실률
(총 12개 지국)
2019년 신문사 유가율
(협회자료)
,* 2020년도분 공사결과 발표 전,
2020년 지국 유가율
(지국 인터뷰조사결과)
협회 자료조사결과
A신문사[A]
(평균)
95.94%58~98%
(67.24%)
98.09%49.89~86.73%
(55.36%)
B신문사[A]
(평균)
93.73%43~92%
(58.44%)
94.68%47.37~66.11%
(50.07%)
C신문사[A]
(평균)
79.19%42~80%
(56.05%)
82.92%62.73%
(62.73%)
평균-62.99%-55.37%
,*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사)한국ABC협회 사무검사 주요 결과 및 조치 권고사항(2021.03.16)'''(2021년 5월 1일 확인),


9.3. 종이신문 구독률과 열독률[편집]


출처 :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 수용자 조사[38]

종이신문 구독률과 열독률은 1950년대 이후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탔으며 종이신문 총발행부수는 이미 1970년대 후반에 세계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컬러 TV가 널리 보급된 1980년대와 PC통신이 보급되기 시작하는 90년대에도 지속적으로 구독률과 열독률이 증가하여, 종이신문의 절정기라고 할 수 있는 1990년대에는 발행부수 200만 부를 넘는 신문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등 4개나 있었고, 가구 구독률도 1996년에 69.3%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992년 기준 통계로 인구 1000명당 신문발행부수는 412부, 세계 11위를 차지했고. 총 발행부수는 세계 7위를 기록, 세계적으로 신문을 많이 보는 나라에 속했다. 특히 1인당 신문발행부수로 본다면 미국, 영국, 네덜란드, 대만,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수의 선진국들 조차도 크게 앞지르는 수준이었다.[39]

그러나 1990년대 후반, IMF 외환위기와 인터넷의 보급[40] 등의 영향으로 신문 구독자수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또한 주요 신문들의 논조도 젊은층의 성향과는 맞지 않았고, 굳이 신문구독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독자들이 많아졌으며, 독자들도 TV뉴스와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접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2004년에 종이신문 구독률이 48.3%로 떨어졌으며, 2009년에는 29%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그리고 열독률도 계속 떨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2010년대부터는 스마트폰 시대로 바뀌면서 결정적인 타격을 입어 하락세가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종이신문 구독률 조사를 보면, 2017년에 구독률 9.9%를 기록하여 처음으로 10%가 무너진 후, 2020년 조사에서는 6.3%까지 추락했으며, 2021년 조사에서는 4.8%를 기록하여 급기야 5%대가 무너졌다.[41] 1998년도의 종이신문 구독률 조사 결과인 64.5%와 비교하면, 약 20년 만에 가구별 신문 구독률이 1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급락하는 것은 가구별 종이신문 구독률 뿐만이 아니다. 뉴스를 접하는 통로로써의 종이신문의 기능 또한 급격히 대중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한국언론재단의 '2020 언론수용자 조사' 자료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 1주일 간 종이 신문을 하루 이상 읽었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인 '신문 열독률' 또한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언론진흥재단의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 추이를 토대로 살펴 보면, 2002년만 해도 만 19세 이상 응답자의 무려 82.1%가 지난 1주일 이내에 종이신문을 읽은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2010년에는 52.6%가 되었고, 2021년에는 8.9%에 불과할 정도가 되어 10%대가 무너졌다. 한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23년도 방송매체 이용 행태 조사'에서는 1주일에 하루 이상 종이신문을 접했던 만 13세 이상 국민의 비율이 불과 2.9%로 조사되기도 했다.[42]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2020년도 기준, 한국의 총 가구 수가 약 2050만 정도이므로, 집집마다 매일 정기 구독으로 배달되는 종이신문 유료부수의 총합은 약 130만 부라는 결론이 나온다. 가구 구독과 영업장(기업, 관공서, 사무실, 자영업 가게 등) 구독의 유료부수 판매 비율이 약 45:55 정도라고 알려져 있으므로, 이를 감안하면 신문 총 유료부수의 실제 규모는 약 290만 부 정도로 추산된다. 이는 2020년 ABC 협회에서 발표한 2019년도분 신문 유료부수의 총합인 약 694만 부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 ABC 협회에서 공시하는 발행부수나 유료부수와 실제 언론계에서 체감하는 발행부수나 유료부수와는 상당한 괴리감이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신문을 보급소에 강제로 떠 맡겨서 허위 부수로 부풀리기를 하거나[43], 기업 사무실이나 관공서 등 영업장 위주로 영업을 하다보니까 그나마 부수가 유지되는 것이지, 실제 영향력은 이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실례로 수도권매립지공사에서는 그 동안 300명이 근무하는 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153부의 신문을 구독해왔던 것을 일괄 취소하기도 했는데, 사실 비단 이런 공공 사업장 뿐만 아니라 구청/읍면동사무소나 시청/군청/도청, 혹은 지방자치단체 산하의 여러 기관이나 단체, 협회, 사업소 등에서 '홍보지', '계도지', '언론 대응' 등의 명목으로 일부러 구독해 주는 신문이 사무실 한 곳당 각각 수백 부 수준에 이르는 경우는 이미 비일비재하다. 한 마디로,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종이 신문들이 '눈 먼 돈'을 이용해서 대량 구독되고, 대량 폐기되는 일이 매일 반복되는 것이다.

사실 종이신문의 전성기라 할 수있는 1990년대에도 신문광고비는 최대에 달하고 신문 발행부수는 세계 7위에 달할정도가 되었으며, 권력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았던 제3공화국에서 제5공화국까지의 시대에 비하면 언론 자유 또한 보장되는 등 양적인 증가는 이루었다. 그러나 주요 신문들이 좋은 기사를 내놓는 것보다는 정치질에만 몰두하고, 광고주인 재벌들의 이익을 대변하기에 급급하거나, 1980년대 후반에 지면 제한이 풀린 이래 과잉 경쟁으로 지면을 늘리거나 허위 부수를 확장하는 데만 신경을 쓰면서, 신문 지면에서 기사보다는 광고나 협찬이 차지하는 비율이 급격히 늘었고, 따라서 실질적인 양질의 컨텐츠 비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식의 지적도 적지 않게 나왔었다. 즉, 1990년대의 신문 전성기도 어느 정도 한계점은 분명히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언론 풍조는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던 터라, 이러한 요소들이 2000년대 이후의 인터넷의 보급, 그리고 2010년대의 스마트폰 보급에 의한 종이신문 산업 몰락에 큰 원인이 되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특히 2010년대 이후에는 전통적 신문 구독 계층인 노년층마저도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종이신문 대신 온라인으로 뉴스를 보게 되었고, 시민들의 생활 환경 내에서도 종이신문 자체가 점점 찾기 힘들어 지고 있으며, 또한 전반적인 신문 구독률이나 열독률 또한 꾸준히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추세를 감안하면, 십 수년 이내에 종이신문이 사라지거나, 또는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대중 매체로서의 영향력이 사실상 소멸될 수도 있을 것이다.[44] 실제 우리나라의 종이신문 구독률과 열독률의 꾸준한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2020년대 이내에 가구당 종이신문 구독률이 1~2% 수준에 도달하게 되리라는 예측도 업계에서 공공연히 나오는 상황이다.[45] 이미 동네 신문 지국들은 통폐합돼서 옛날처럼 신문사 지국끼리 싸우는 일 또한 없어진 지 옛날이다. 대부분 조중동,한경오를 같이 취급하는 총판이 되어 버렸고 종이신문을 고집하는 노인들 대상으로 근근히 먹고 살고 있는 실정이다.

전체 신문사 매출에서 구독료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겨우 약 13.6% 수준으로[46] 추락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신문사들이 아직까지도 망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광고주인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 등으로부터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광고 및 협찬을 뜯어내는 행위를 통해 여전히 상당한 매출을 올리는 방식으로 연명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만약 일반적인 시장 구조였다면 폐간될 신문사들이 대부분이며, 심지어 신문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조중동 조차도 그저 그런 영세한 중소기업급으로 전락하고도 남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다.[47]

10. 대한민국의 신문 목록[편집]



10.1. 종이 신문[편집]


윤전기를 통해 실제 종이 신문을 찍어내는 매체.

해당 링크 참조.


10.1.1. 종합지[편집]




10.1.2. 지방신문[편집]


해당 링크 참조.


10.1.3. 경제신문[편집]


해당 링크 참조.


10.1.4. 스포츠신문[편집]




10.1.5. 무가지[편집]


본래 여러 언론사가 무가지를 발행했으나 2010년대에 들어 대부분 시장에서 철수했거나 회사가 사라졌다.

10.1.6. 생활정보신문[편집]


  • 벼룩시장
  • 가로수[48]
  • 교차로


10.1.7. 종교신문[편집]


종교신문은 교단에서 발행하는 기관지이거나 종교인의 구독료로 먹고살기 때문에 종교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래서 각 신문마다 교단의 성향에 따라 논조가 미세하게 다르다. 또한 순수하게 종교만을 다루는 신문에서부터, 표면상 종합지의 성격을 가진 신문까지 다양하다.


10.1.8. 대학신문[편집]




10.1.8.1. 관련 문서[편집]



10.2. 온라인 신문[편집]


인터넷 신문을 참조.


10.2.1. 전문지[편집]



10.2.1.1. 여행 및 관광[편집]



10.2.1.2. 의학 및 약학[편집]



10.2.1.3. 이공계[편집]



10.2.1.4. 금융[편집]



10.2.1.5. 수험[편집]



10.2.1.6. 미분류[편집]



10.3. 영자신문[편집]


  • The Korea Times: 1950년 창간. 가격은 1부 1,000원, 월 20,000원
  • The Korea Herald: 1953년 8월 15일 《코리안 리퍼블릭 The Korean Republic》이라는 이름으로 창간했다가 1965년 8월 15일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국내 영어신문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 Korea Joongang Daily: 2000년 10월 17일 창간. 이름 변경이 2번 있었는데, Korea JoongAng Daily로 바뀐 건 2010년 10월이다.


11. 북한 및 외국의 신문[편집]




















12. 관련 격언[편집]


"Were it left to me to decide whether we should have a government without newspapers or newspapers without a government, I should not hesitate a moment to prefer the latter."

"나는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 - 토마스 제퍼슨


“If you don't read the newspaper, you are uninformed. If you do read the newspaper, you are misinformed.”

"당신이 신문을 읽지 않는다면, 당신은 정보를 못 얻는 사람이다. 당신이 신문을 읽는다면, 당신은 정보를 잘못 얻는 사람이다." - 마크 트웨인


뉴스를 찍어내서 소동을 일으키는 것이 신문의 의무다.

- 시카고 타임즈


재미없는 신문은 죄악이다.

- 조지프 퓰리처. 그의 이러한 신념은 결국 황색언론을 탄생시킨 만악의 근원이 되었다.


로마에서 신문의 검열이 있었다고 하면, 우리는 오늘날 호라티우스나 키케로의 철학적 산문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 볼테르


신문은 세계로 통하는 창이다.

- 스타니슬라프레크(폴란드의 시인)


신문의 자유는 어떠한 민주 국가에서도 생활의 요소이다.

- 웬델 윌키


신문을 읽지 않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연을 볼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신(神)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신문은 일반 서민의 교수이다.

- H.비처(미국의 성직자, 저술가)


신문은 사상의 무덤이다.

- 피에르조제프 프루동


신문은 세계의 거울이다.

- H.엘리스(영국의 심리학자)


미국에서는 대통령이 4년동안 지배하지만 신문은 영원히 지배한다.

- 오스카 와일드


오늘날의 신문ㆍ잡지는 거짓말의 소굴이다. 그리고 독자의 십중팔구가 거짓말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 로맹 롤랑(프랑스의 작가, 사상가)


신문은 언제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망을 느끼지 않고 신문을 내려놓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C.램(영국의 수필가)


의회에는 세 계급이 있는데, 그 반대쪽에는 이들 세 계급보다도 중요한 신문 기자석이 있다.

- 에드먼드 버크


개가 사람을 물어도 뉴스가 되지 않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

- J.보가트(미국의 저널리스트)


적의(敵意) 있는 신문이 네 개 있으면 천 개의 총검보다도 두렵다.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우리는 정부의 조간 신문의 지배하에서 생활하고 있다.

- 벤멜 필립스(미국의 사회 개혁가)


하루살이 종이, 즉 신문은 창녀가 정숙한 여인의 적(敵)인 것처럼 책의 천적(天敵)이다.

- 콩쿠르 형제(프랑스의 문학자)


신문의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은 그것의 크기가 아니라 그것의 정신 - 즉, 뉴스를 완전히 정확히, 그리고 공정히 보도하려는 책임감이다.

- A.H.솔즈버거(미국의 언론인)


만일 신문이 없었더라면 프랑스 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 빅토르 위고



1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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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한겨레이다. 동아일보 기사한겨레 기사를 보면 2015년 2월 8, 9일자 신문으로 보인다.[2] 전국적인 일간지 외에도 경제신문, 의학신문, 지역신문, 사내신문 등 특정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문들도 많다.[3] 대중매체(매스미디어)를 통해 불특정 대중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신문 외 다른 매스 커뮤니케이션으로는 잡지, 라디오, 텔레비전 등이 있다.[4] 열흘에 한 번 발행하는 걸 말한다.[5] 그래서 가장 중요한 기사가 있을 경우, 그 기사는 무조건 1면(맨 앞면) 전체에 그 기사 하나로 가득 채운다. 일례로, 2022년 2월 24일자 신문 1면은 우크라이나 전쟁 하나만으로 가득 채웠다.[6] 신문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이슈들을 첫 1~3면 정도에 걸쳐 게재한다.[7] 이따금씩 광고로 부고 소식을 전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거의 항상 기업가 일가족이다.[8] 2023년 현재 기준 통상적으로 한 부에 1,000원, 월 구독료는 2만 원 정도다.[9] 종이에 찍어내는 광고도 많지만, 구독자를 대상으로 예로부터 아예 신문 틈에 다른 광고지를 끼워넣기도 한다.[10] 이것은 각종 정부 부처나 공기업에서 신문사에 집행하는 '정부 광고'도 마찬가지인데, 이것도 어디까지나 일종의 잘 봐달라는 '보험'의 성격일 뿐, 광고 효과를 기대하고 집행하는 것이 아니다.[11] 정론지 시기의 대표적인 인물로 J.S.밀의 아버지 제임스 밀을 들 수 있다. 그는 신문이 정치를 움직일 수 있다고 믿었다. 노동자들의 저항을 위협적으로 보도하며 위기감을 조성해 의회가 적극적으로 노동자 복지 향상에 나설 수밖에 없도록 해야 한다는 식.[12] 단, 한국에서 발행된 최초의 근대적 신문으로 가면 한성순보보다 22개월이나 빨리 발행된 조선신보가 있다. 부산에서 일본인 주도로 창립되었고, 일반적인 신문이 아닌 기관지로 출발하였기에 한국 신문 역사에서는 외면받는 처지이긴 하지만, 정치면, 경제면, 사회면이 존재하는 등 엄연히 신문의 요건을 갖추고 있었다. 물론 해방 이후 일본에서 조총련이 발행하는 동명의 신문과는 완전히 별개의 신문이다.[13] 예를 들어 일본프로야구주니치 드래곤즈의 구단주인 주니치신문나고야를 중심으로 한 일본 중부의 지역 신문이다.[14] 부울경대경권에서는 부산일보매일신문조중동보다도 점유율이 높다.[15] 강원도의 인구가 적음에도 강원일보 같은 지방지가 인구가 훨씬 많은 타 지역보다 오히려 선전하고 있으며, 인구비례로 상당히 활성화된 편이다.[16] 기존의 신문과는 달리 특정 정당이나 정파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신문[17] 영미권이나 유럽권에서 소위 정론지라고 볼리는 신문들은 그나마 정도가 덜하지만, 더 선이나 빌트같은 타블로이드지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8] 사실 1990년대 이전에 신문발행량이 많았던 나라 가운데서 공산권 국가들이 많았는데, 경제력이 미국의 40% 수준이었던 소련이 미국보다 신문발행이 훨씬 활성화되는 등(1990년 일간지 발행량: 미국 6200만부, 소련 1억 3700만부) 이 당시에도 꼭 들이맞는 주장은 아니었다.[19] <2018 신문산업 실태조사>, 한국언론진흥재단[20] 데드 라인 전까지 송고되어야 당일 신문에 게재될 수 있다.[21] 이런 복잡한 과정 때문에, 그 당시 기자에 대한 최고의 칭찬이나 찬사는 '윤전기 내려!'라는 말이었다고 한다. 저런 복잡한 과정을 다시 하고 그에 따른 손해를 감수할 만큼 대단한 특종을 가져왔다는 의미이기 때문에.[22] 1998년 이전에는 한국이 1986년부터 1989년까지의 3저 호황시기를 제외하면 만성 경상수지 적자국이었기 때문에 외화 유출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무게감이 매우 컸다.[23] 2021년 7월에 한국ABC협회가 그동안 부수 조작에 가담해온 사실이 드러나 문체부에서 정책적 활용 중단을 결정하면서 일부 10대 종합일간지를 포함한 회원사들이 대거 협회에서 탈퇴하여 사실상 의미없는 통계가 되었다.#1 #2 #3[24] 신문 인쇄시 윤전기에서 발생하는 손실분인 파지를 제외하고 실제로 배달 및 판매 가능한 부수[25] 발행부수 중에서 지국 및 가판업자가 구독자에게 판매한 부수[26] 신문 인쇄시 윤전기에서 발생하는 손실분인 파지를 제외하고 실제로 배달 및 판매 가능한 부수[27] 발행부수 중에서 지국 및 가판업자가 구독자에게 판매한 부수[28] 참고로 영업장 구독 비율은 해가 갈수록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당연하게도 일반 가구의 종이 신문 구독율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29] 참고로 2010년대 초반까지는 그나마 국내 제지업계의 신문용지 생산 설비 규모가 상당 규모로 유지되었던 터라, 연간 약 150만 톤 정도의 신문용지를 생산하여 절반 가량은 내수로 판매하고, 나머지 절반은 해외로 수출할 정도였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종이신문 업계 자체가 완연히 사양 산업으로 굳어진 터라, 국내의 신문용지 생산 설비 자체도 급격히 쪼그라들어서, 2023년 기준 신문용지 총 생산량 자체도 약 45만 톤 정도에 불과하며, 수출량도 겨우 약 11만 톤 수준이다. 그런데 이 마저도 해마다 점점 축소되는 신문용지 총 생산량에 비해 내수 소비량이 너무나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인지라, 그나마 수출량이 11만 톤 수준이나마 유지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다. (출처: 한국제지연합회 연감)[30] 이는 신문 발행 규모가 변변치 않았던 1970년대 말 수준으로 전락하게 된다는 뜻이다.[31] 2021년 ABC 협회 발표 기준으로 보면 조선일보의 유료부수는 100만부가 넘는다. 그러나 정작 조선일보를 직접 판매하는 지국장은 '조선일보의 실제 유료부수는 외부에 알려진 것에 비해 반 밖에 안된다'는 취지의 증언을 하는 형편인 것.[32] 해당 보고서 48쪽[33] 1996년 당시 신문의 총 발행부수는 약 1700만 부였다고 한다. 출처는 같은 보고서 27쪽. 참고로 2018년 현재는 총 신문 발행부수가 약 960만 부라고 ABC 협회에서 공시했다.[34] 이런 폐지는 주로 계란판, 박스, 포장용 완충제 등을 제조하는 원료로 쓰이고, 때로는 폐지를 그대로 해외로 수출하기도 한다. 이렇게 수출된 폐지들은 현지에서 주로 식료품이나 공산품의 포장지나 완충제로 쓰이는데, 한국의 신문지는 콩기름으로 인쇄해 친환경적이고 인쇄된 글씨가 잘 지워지지 않는 데다가, 기름기도 잘 흡수하는 품질이 좋은 종이를 쓰는 터라, 해외 폐지 업체에서 한국의 신문지를 꽤 선호한다고 한다. 심지어 동남아의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는 물론이고, 멀리 중동 등 다른 이슬람권에서도 선정적인 사진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 신문지를 포장지 용도로 선호한다고.[35] 심지어 요즘 웬만한 기업이나 조직에서는 신문 구독이 필요할 때조차 다들 '아이서퍼' 등의 전문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PDF 파일 형태로 구독을 하는 문화가 정착된 지 오래된 터라, 사업장마다 관습적으로 구독해 주는 종이신문이 적게는 수십 부, 많게는 수백 부씩 정말 하나도 펼쳐지지 않은 채로 그대로 매일매일 재활용 쓰레기장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절대 다수인 상황이다.[36]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간의 친일신문 논쟁이나 1996년 신문지국장 칼부림 사건이 바로 그 예다.[37] 참고로 ABC 협회는 단체의 성격상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으로 등록된 곳일 뿐, 공적인 성격의 기구가 아닌, 엄연한 사단법인이다.[A] A B C 한국ABC협회가 발표한 2020년도(2019년분) 일간신문 163개사 인증부수(2020.12.11)에서 유가율(유료부수/발행부수)을 계산해 봤을 때, A신문사는 조선일보(2019년 유가율 95.94%), B신문사는 한겨레(2019년 유가율 93.73%), C신문사는 동아일보(2019년 유가율 79.19%)로 보인다.[38] 해당 그래프에서 '구독률'은 전체 가구 중에서 종이신문을 정기 구독하는 비율을, '열독률'은 만 18세 이상 개인이 '일주일에 5분 이상 신문을 접했다'고 응답한 비율을 나타낸다. 이 '언론 수용자 조사'는 2010년까지는 2년 간격으로 수행되었으며, 이후부터는 매년 발표되고 있으므로 그래프의 시간 간격을 유의해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구독률' 항목은 1996년부터 조사 항목에 포함되었다. 2022년에 발표된 조사는 조사 및 통계 방식이 크게 바뀌게 되어, 과거 조사 수치들과의 연속성을 부여할 수 없었으므로 그래프에서는 제외되었다. 이후 2023년 조사에서는 다시 과거의 조사 및 통계 방식으로 회귀하였므로 그래프에 포함되었고, 2021년에 이은 2년 간격의 수치로 표시되었다.[39] 일본이 인구 1000명당 576부로 선두를 달렸고, 스웨덴은 1000명당 511부, 영국은 1000명당 383부, 네덜란드는 1000명당 303부, 미국은 1000명당 240부, 대만은 1000명당 233부, 캐나다는 1000명당 215부, 프랑스는 1000명당 205부, 이탈리아는 1000명당 105부 순이었다. 러시아는 소련시절에 신문발행량이 많아서 미국보다 훨씬 신문을 많이 보기로 유명했지만 [40] 이때 PC통신용 014XY 야간정액제가 시행되었기에 전화요금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었고, 뒤이어 곧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국내에 보급되기 시작했다.[41] 또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23년도 방송매체 이용 행태 조사'에서는 가구별 종이신문 구독률이 4.5%로 조사되기도 했다.[42] 같은 조사의 통계를 보면 '지난 2~3개월 동안 신문을 전혀 보지 않은 사람'의 비율이 무려 95.5%로 나타났다.[43] 보급소에서는 당연히 신문이 안 팔리니 이런 신문들은 새것 그대로 폐지업체나 계란판 만드는 업체 등으로 바로 떠넘긴다.[44] 일례로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패션지, 여성지, 문화지 등으로 대표되는 국내 잡지 시장은 판매 부수나 매체 영향력 면에서나 그야말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부터는 점점 폐간되는 매체가 속출하기 시작하더니, 이후에는 몇몇 해외 라이센스 잡지를 위주로 근근히 출판이 이루어지고 있기는 해도 인쇄 시장 규모가 실질적으로는 유명무실해졌고, 대중 매체로써의 영향력도 사실상 거의 소멸한 수준이 되었다.[45] 그래도 정부나 기업에 불신이 심한 노인들은 인터넷에 쓰인 건 언제든 이놈들이 권력을 휘둘러 입맛대로 수정해 말을 바꿀 수 있다! 라고 생각하고 종이신문에 인쇄되어 나온 발표나 사실은 말을 바꾸지 못한다! 라고 믿어서 쉽사리 구독을 포기하지 않는다. 시력이 나빠져서 작은 글씨는 제대로 볼 수 없는 노인조차 이런 이유로 종이신문을 고집할 정도다.[46] 언론진흥재단 '2023 신문산업 실태조사' 기준[47] 일례로 광고 영업이 철저한 시장 논리로 운영되는 미국 신문 업계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 2010년대 이후 모바일 혁명에 의한 신문 지면 광고 시장의 급격한 축소,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등을 겪으면서 엄청나게 많은 신문사들이 도산하거나 폐간했다.# 노스웨스턴대학 저널리즘스쿨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에는 2005년만 해도 8천891개의 신문사가 있었지만, 2022년 5월 말 기준으로는 6천377개로 줄었다고 한다. 한 주당 약 2개꼴로 신문이 폐간된 셈이다.[48] 안산시 등 일부 지역에서만 발행되고 있다. [49] 주류(정통)와 비주류(이단)를 구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50] 글로컬캠퍼스[51] 경상대신문에서 경상국립대학교 출범 후 제호 변경[52] 사대신문에서 종합대학 승격 후 제호변경[53] '영대신문'은 대구대학과 청구대학이 합병되면서 대구대학의 '구대신문' 과 청구대학의 '청구춘추' 이 두 기관지를 계승하였다.[54] 2013년 부터 종이신문의 발행은 중단하고 인터넷신문으로 전환하였다[55] 대학언론의 효시를 주장한다.[56] 일부에서 착각하는데 문선명의 통일교 재단이 소유한 신문은 워싱턴 타임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