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라스푸틴/등장인물

최근 편집일시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동방의 라스푸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러시아 제국
2.1. 주인공
2.1.1. 주인공의 자녀들(러시아 황가만)
2.2. 국가근위대
2.3. 역대 차르
2.4. 황실
2.5. 역대 총리
2.6. 정부
2.7. 귀족계
2.8. 군부
2.9. 문화계
3.1. 역대 카이저
3.2. 정부
3.3. 군부
3.3.1. 육군
3.3.2. 해군
3.3.3. 공군
3.5. 기타
4.1. 역대 국왕
4.2. 요크 공작가
4.3. 역대 총리
4.4. 정치인
4.5. 군부
4.5.1. 육군
4.5.2. 해군
10. 대한민국
11. 이탈리아
12. 제2인터내셔널
13. 미국
13.1. 역대 대통령
13.2. 군부
13.2.1. 육군
13.2.2. 해군
13.3. 기타


1. 개요[편집]


웹소설 동방의 라스푸틴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러시아 제국[편집]



2.1. 주인공[편집]


보스토크 공작 미하일 니콜라예비치 킴

원 역사에서는 뭘 했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작중 암시와 작가의 비공식 단편을 통해 707특임대국정원 요원이었다는 사실이 정설이다.

해당 비공식 단편에서는 북한에 투입되었다가 동료를 대부분 잃고 홀몸으로 휴전선을 돌파해 살아돌아온 인간병기급의 생존력을 보여줬는데, 미군과의 합동작전이었는데 헬기가 추락하면서 꼬였다는 점, 평양이라는 구체적인 장소, 기관단총과 맨패즈 등의 중화기를 사용한 교전을 평양 시내에서 벌일 만큼 치열한 교전을 벌이다가 겨우 목숨을 건져 탈출한 것, 결정적으로 작가의 말 등에 따르면 김정은에 대한 참수작전에 투입되었다는 게 정설인 듯. 그것도 팀장급으로 직접 김정은을 쏴죽인 당사자일 가능성이 크다. 생환한 이후 비공식적으로 태극무공훈장을 수훈한 후 전역, 국정원의 화이트 요원으로 전환되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에 배치되고, 러시아에 대해 공부하느라 도서관에 다녀오던 길에 러시아 제국에 떨어졌다는 스토리다. 단 작가 본인이 이는 결코 공식이 아니라고 단언한 만큼 확언은 금물이었으나, 작가의 말에 의해 앞의 설정의 일부가 정사가 되었고 주인공을 러시아로 끌고 온 장본인은 올가의 유령이었다.

작중에서 한 묘사들만 종합해보면 주인공이 온 세계관에서는 중국과 미국이 낀 2차 한국전쟁이 터진 듯, 일단 보스토크 본인도 중국군 저격수의 저격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간 적이 있다는 회상이 언급되는 등 북한군과 인민해방군 모두와의 교전 경험이 있으려면 2차 한국전쟁 외의 가능성을 생각하기 어렵다.

도서관에 들렀다가 집에 가던 길에 러시아 제국에 떨어진 억수로 재수 없는 인물로, 러시아 제국에 떨어진 이후로 타로 카드로 점을 봐주는 점쟁이로 살다가 경구수액을 개발해 콜레라 환자를 살려낸 걸 계기로 의사로 전업한다.

이후 나름 알려진 무면허 의사로 살다가[1] 오흐라나에 끌려가서 혈우병으로 고통받는 알렉세이 황태자를 살리라는 협박을 받고, 아는 지식들을 모조리 털어내어 심리치료를 통해 상태를 호전시킴으로써 일개 무면허 의사에서 황태자의 주치의로 채용될 뿐 아니라 덤으로 백작위를 받는다.

고증이 틀리지는 않은 것이 유럽에서는 일개 시종·시녀들도 명목상으로나마 작위를 받는다, 왕비쯤 되면 시중드는 시녀들이 백작 부인 정도의 작위를 받는 것은 당연했으며 서유럽에서는 국왕의 뒤를 닦아주는 시종이 따로 있었는데 후작쯤 되는, 농담이 아니라 정말 높으신 분들이나 맡을 수 있었으며 영광스러운 직책으로 여겨졌다. 뒤를 닦는 것도 맡길 정도로 군주가 그를 신뢰한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졌기 때문. 그러니 황태자의 전담 주치의 정도면 백작위 정도는 충분히 받을 수 있다. 이때 동방에서 온 백작이니 보스토크 백작이라고 차르가 지칭한 것이 그대로 작위명이 되었다.

차르가 황태자를 살린 공이라며 내려준 재산을 가지고 보드게임부터 시작해 여러 가지 사업에 손을 대 상당한 재산을 축적했으며, 스톨리핀과 친분을 쌓아 내무부 관료로 임명되고 니콜라이 2세를 꼬드겨 경찰력 확충을 빌미로 본인을 수장으로 하는 무력조직을 구축하고, 이를 정식 부서인 내무군으로 승격시킨다.

이후 주치의 일은 주치의 일대로 하면서 정보 계통에 손을 대고, 짬짬이 내무군을 훈련시킨다면서 추려낸 특수부대가 주요 군사기지와 황궁의 주요 시설에 쪽지 테러를 감행하는 바람에[2] 장성들의 혈압을 착실하게 올려주고, 올가 니콜라예브나 로마노바와 썸을 타기도 하는 등 바쁘게 지내며 1차대전을 가능한 한 막기 위해, 그리고 막지 못하더라도 러시아 제국을 연착륙시켜서 본인의 재산과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다.

본인의 독백에 따르면 어차피 그는 너무 유명해졌고, 특히 혁명가를 조지는 걸로 유명한 스톨리핀[3] 아래에서 정보부를 운영하면서 혁명가란 자들과는 척을 졌기 때문에 얼음 송곳에 찔려 죽기 싫은 이상 자신이 가진 권력으로 상대가 애초에 기어오르지 못하게 찍어누르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독백한다. 즉, 혁명가들을 모조리 없애야 살아남을 수 있다.[4] 동시에 자신에게 거의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여주는 로마노프 황실을 저버리기 싫었던 것도 있다. 독백으로 미뤄보면 21세기에선 신뢰받고 싶어했으나 21세기에서 자신을 아는 사람은 거의 다 자신을 신뢰하지 않았기에(특수전 관련 때문인 듯) 내심 포기하고 있던 것으로 그런 자신의 갈망을 채워준 니콜라이의 트롤링에 불평하면서도 그걸 다 해결해주었고 결국 포기한 후에도 은퇴만 시킬뿐 암살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이런 걸 보면 빼도박도 못 할 츤데레다......

특수부대원을 파견해 사라예보 사건을 저지하기 위해 움직이나 요원들이 임무에 실패하고, 미래지식을 이용해 러시아 내에서 알 길이 없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내부사정을 본인이 정보부를 움직여 알아낸 것처럼 말하며 전쟁을 막아보려 노력하지만 오히려 러시아군 측의 호전성을 자극해 군부가 망설이는 니콜라이 2세를 압박하도록 만들어 결국 1차 세계대전은 원 역사대로 개전하였고,[5] 러시아의 총동원령이 선포된 날 저녁에 만취한 상태로 타티아나에게 자신의 고충을 토로하면서 플래그를 꽂기도 한다.

이 와중에 의사로도 이름을 날려서 작중에서 보스토크 백작이라고 하자 '그 의사 말입니까?'하는 반응이 제일 먼저 나왔다. 특히 경구수용액으로 노벨 생리학상 후보까지 올랐다가 탈락했다는 언급이 프랑스 공사에게서 언급된다. 프랑스 공사는 인종차별로 노벨상을 못 탔다고 개탄했지만, 사실 1907년부터 해당 발언이 나온 1914년까지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연구들이 갑상선연구, 면역계 연구, 단백질과 염기분리, 혈관봉합 장기이식연구 등 쟁쟁한 연구였던지라 꼭 그렇게 보긴 어려운 면도 있다, 물론 경구수액요법이 콜레라와 장티푸스로 고통받는 수천만 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요법이기에 노벨상을 받을 만한 연구이기는 하지만 일단 프랑스 공사가 무기 라이센스 관련해서 아쉬운 입장이었던 만큼 어느 정도 립서비스를 해준 거라고 봐도 될 듯. 그래도 주인공은 1916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타는 것이 확정되었고, 동시기에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 왕가들의 천형인 혈우병에 대한 혈장 수혈법을 개발하기까지 한다. 스페인에서도 왕가에 혈우병 환자가 있어서 치료법을 제공받기 위해 수만 달러짜리 시계를 선물하며 운을 뗐는데, 정작 스페인이 몰래 이런 비싼 선물을 줄 이유가 뭔지 고민하던 보스토크는 의학기술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며 적정 가격에 제공해 주었다.

그러면서 이 '의사'는 화학무기인 VX를 생산했다. 강력하고 다루기 쉬울 뿐더러 가스가 아니라 비말 형태로 살포되기 때문에 당시 전쟁협약에도 어긋나지 않는 무시무시한 무기였다. 뿐만 아니라 내무군을 강화하여 제대로 된 군대로 만들고, 독자적인 무기체계와 보급체계를 편성하고, 아직 젊은 역사 속의 러시아 명장들을 끌어모아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었던 독일군을 박살내는 것은 물론[6]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군과 오스만 제국군까지 박살내며 예루살렘과 콘스탄티노플을 회복하는 등 종교적 명성까지 획득하여 러시아의 개혁에 나선다. 스톨리핀을 비롯한 개혁파들과 함께 십수년간 과로사할 기세로 일한 끝에 귀족 숙청과 행정 근대화와 러시아 농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중공업화를 동시에 달성하여, 히틀러와 스탈린이 편먹은 나치 독일과의 2차 대전에서도 기술력과 전술과 보급으로 압도하여 사실상 유럽 정벌에 성공한다. 본인은 미국과 협력하며 팍스 루스아메리카를 달성하고 싶지만 러시아가 워낙에 잘나가고 있어서 미국이 경계하는지라 결국 냉전이 심화될 분위기.

스탈린이나 르메이와 같이 민간인 학살을 즐기지는 않지만 얻는 편익이 클 경우 죄책감을 의식적으로 배제하고 핵공격도 지시할 수 있는 인간이다.[7] 서양인 중에서도 큰 키를 가진 사람인 근위대원보다도 머리 하나는 더 크고 피부도 하얀 편에 수염도 잘 깎고 눈도 큰 미남. 그래서 동양인은 푸 만추 같이 키작고 눈 째지고 수염 기른 사람일거라 생각한 에드워드 왕자에게 충격을 주었다. 독자들은 주인공의 행적과 김씨 성을 들어서 미하일 킴이 아니라 예브게니 킴이라고 종종 부른다.

한편으로는 정이 많다. 러시아 황가의 4자매가 덤벼드는 것을 못 이기고 차리나 외 3명을 전부 내연녀로 삼았으며, 타국에서도 공주들이 자국과 가문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다. 독일의 루이제 황녀는 대놓고 자신이 주인공의 애인인 것이 백성들을 더 안심시킨다고 말하고, 말만 돌았던 헝가리의 여왕도 268화에서 애인 관계였음이 드러난다. 사실상 유럽 대부분의 왕가와 혈연관계로 연결된 상태. 일단 친자식으로는 러시아 황가에서 나온 아이들만 인정하고 있지만 매년 아이가 하나씩 늘어난다고. 아이들이 엄마이라고 언급할 만큼 사이는 좋지만[8] 덕분에 아버지를 보고 배운 황태자의 여성편력이 만만치 않다.[9]

특이사항으로는 엄청난 동안이다. 손자까지 본 나이임에도 30대 이후로 외모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고 독백하였다.[10] 그리고 작가의 발언에 의하면 담배를 싫어하는데, 자식들에게 담배피다 걸리면 가족들 앞에서 바지벗기고 볼기를 칠거라고 엄포를 놓은 모양. 정실부인인 올가도 원래는 흡연가였지만 보스토크의 뜻을 존중해서 담배를 끊었다고 한다.

냉전기에는 베를린에 방문해 철의 장막 연설을 했는데... 원 역사와는 정반대로 구대륙 전역에 드리운 철의 장막이 동맹국들을 보호하는 갑옷이 될 것이라는 논지의 연설이다.

현 시점에서는 본인이 늙었다는 걸 실감하면서 물러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사실 작중 시점에서 이미 일흔이 넘었으니 이상한 일도 아니다. 이후 빅토르에게 재위를 물려주었고 1978년 만 85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생전의 업적이 워낙 대단하기에 러시아 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인으로 숭배받고 있으며 그가 남긴 유훈은 제국 내에서 절대적으로 명목상 국왕이였던 체코의 앞날도 그의 유훈대로 체코 국민들에게 선택권을 내주는 걸 당연하게 여겼을 정도. 키예프에 있는 100층짜리 로마노프-킴 궁전 꼭대기에는 그의 거대 기마상이 올려져있어 시내는 물론이고 시외에서도 잘 보인다고 하며,[스포일러1] 노후화가 극심하고 안전검사에서 하자까지 한 다발 나온 UN 본부건물 대신 UN 회의장으로 쓰이는 중.

전생에서 특수부대 소속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원 역사 한국의 현실이 굉장히 암울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로 러시아는 크림 반도까지 토해내고 서방의 총체적인 경제제재 앞에 모라토리움을 선언, 옐친 시대로 후퇴해버렸으며, 중국 정부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러시아에 개입, 러시아를 사실상 자국의 경제식민지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평화는 3년도 가지 못했고,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발생, 남침으로 이어지고 만다. 한미연합군은 북한의 맹공세를 방어하고 북한군을 개전 3일만에 궤멸시켜 북진을 개시하지만 한국이 반격을 시작하려 할 때 중국은 휴전선을 넘으면 자국이 개입하겠다는 어거지를 부린다. 하지만 미 행정부와 의회에서는 중국의 요구를 받아주는 건 또 다른 돈바스 전쟁일 뿐이라며 북진을 강행해 평양으로 진격한다. 평양 가까이에 미군이 오자 중국은 대규모 병력을 파견, 평양에서 시가전을 벌이지만 결국 미군에 패배하고 해공군이 사실상 전멸당하는 피해를 입으면서 평양을 빼앗기기 직전에 몰린다.

이 와중에 북한 수뇌부가 중국으로 도주하려 시도하고, 정보를 포착한 한국군은 미군 헬기에 특전사들을 태워 투입하며 이들을 가능하면 생포하되 그게 안 될 경우 사살할 것을 명령한다.

그러나 그 장소에는 북한군만이 아니라 중국군 특수부대도 마중나와 있었고, 미군 헬기 한 대와 특전사 중대 최소 절반이 전사하는 피해를 입고 나서야 간신히 반격을 가해 중국군을 궤멸시키고, 이 와중에 북한 수뇌부는 생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특전사들에게 사살당한다. 특히 김정은은 보스토크가 직접 처형했다고.[11]

김정은도 잃고 평양이 무너지자 다급해진 중국은 러시아를 압박해 참전을 강요하고, 러시아군이 개입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입은 피해도 수습 못 한 러시아군은 개입하자마자 깨져나가고 극동군구와 극동함대가 단숨에 궤멸당하고, 유럽에서 증원받은 병력은 증원받는 족족 갈려나가자 결국 러시아 내에서 치매 온 독재자에게 FSB와 국가근위대가 반기를 들었고, 중국에서도 시진핑에 의해 밀려나고 있던 상하이방의 잔존 세력과 시진핑 일당독재에 불만이 많았던 공청단이 쿠데타를 일으켰다. 그러나 시진핑은 당연히 다 대비를 해 두고 있었고, 쿠데타는 사실상 실패 수순으로 갔으나 우발적으로 시진핑이 살해당하고 만다, 쿠데타군도 어떻게든 시진핑을 '살려서'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으므로 좋은 일은 아니었지만, 이로 인해 쿠데타의 수습이 불가능해지고 사태는 내전으로 확대된다.

하지만 쿠데타군이든 정부군이든 간에 모든 걸 다 내어주는 형식으로 미국과 협상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고, 핵협박을 위해 신의주 근처의 한국군에게 전술핵을 쏴버린다. 문제는 그곳에 미군 1개 대대도 같이 있어 핵에 같이 피폭당했다는 것.

이로 인해 미국 의회가 뒤집어졌고, 미군은 곧장 저수율 핵탄두 한 방을 순항미사일에 실어서 칭다오 중국 해군기지에 쏴버렸다....는 게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 다만 그 이후의 한국은 '딱히 살기 좋은 곳은 아니었다+상호확증파괴는 없었다'를 보면 에스컬레이션 현상까지는 일어나지 않았던 모양. 치킨 게임에서 중국이 굴복했다는 언급을 볼 때 통일은 되었지만 그 후 사회 혼란이 극심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2.1.1. 주인공의 자녀들(러시아 황가만)[편집]


173화 작가의 말에 설명되었다.

올가: 빅토르(황태자), 레프(스페츠나츠), 안나, 바실리

타티아나: 니콜라이(전투기), 타티아나, 유리, 예브게니

마리아: 니키타(전차병), 콘스탄틴, 올가, 아나스타샤, 레오니트

아나스타샤 : 마리아, 미하일, 야코프, 표도르

이리나도 임신한 듯하나 황족만 설명하였다. 그 외 아이들의 동 세대로는 알렉세이의 딸 스베를리나가 있다.

또한 주인공의 자식들은 다 비흡연자다. 아버지가 담배라면 질색팔색을 하는 탓에.... 올가의 장녀이자 러시아 제국 계승권 4위인 안나조차 함부로 담배 입에 물었다가는 온 가족이 보는 앞에서 엉덩이 맞는 개쪽을 당한다며 하바나 산 시가를 선물용으로나 써야겠다고 독백한다.[12]

  • 니콜라이 미하일로비치 킴
주인공과 타티아나 사이에서 태어난 첫 아들. 이름은 할아버지의 이름에서 따왔다. 올가가 타티아나의 약혼을 파기하고 자신과 결혼하면서 졸지에 사생아가 되었지만 보스토크가 정교회를 갈궈서 정식 자식에 준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게 했다.[13] 보스토크가 너무 바빠서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삼촌인 알렉세이의 영향 등등으로 아버지를 매우 존경하며 약간 지나친 책임감과 밀덕 취미까지 더해 공군 파일럿으로 지원해 버렸다. 보스토크는 펄펄 뛰었지만 막으면 가출해서 가명으로 입대해버린다는 아들을 말리지 못했다.
결국 프랑스 정복을 기념하는 추축국의 런던 회의를 폭격하는 작전에 일개 파일럿으로 참가, 폭격 자체는 성공했지만 격추당했다. 그래도 무사히 낙하해 재주도 좋게 독일군 친위대 장교복을 뺏어입고 길 잃은 로리 아가씨까지 구해주며 미국 대사관으로 피신하는 데 성공. 미국 주재무관으로 신분을 세탁하고 문제의 아가씨와 노닥거리다가 미국으로 건너가서 휴이 롱 대통령과 미국 참전에 관해 비공식적인 대담을 나누기도 한다. 당시에는 그 아가씨의 신분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정황상 엘리자베스 공주로 추측되며, 영국 항복 후 그 사실이 증명되었다. 그리하여 정작 황태자 신부 찾으러 왔다가 결혼에 강제 돌입당했다. 아들 이름을 찰스로 지으려 했지만 보스토크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욕 배터지게 먹을 것 같은 이름이라고. 이후 밝혀진 이름은 외할아버지 이름에서 따온 앨버트.
정치적 안정을 위해 러시아 황위 계승순위에서는 배제되어 있지만 보스토크가 자신이 체코의 국왕이라는 사실을 깜빡하는[14] 바람에 그 쪽 계승순위에는 언급이 되지 않았고, 그래서 외부에서는 체코 왕위를 계승하겠거니 하고 있다. 정작 보스토크는 자기 죽을 때 쯤 체코 국민들에게 국민투표를 시킬 예정. 후보는 보스토크 자식들만이지만.
이후 러시아의 유인우주선 프로젝트에 가명으로 지원하여 보스코트의 뒷목을 잡게 만들였지만[15] 황족이라서가 아닌 순수한 실력만으로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최초의 우주인으로 지구 궤도를 돌고 귀환하였다.

  • 빅토르 미하일로비치 킴
러시아 제국의 황태자, 주인공과 올가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들. 지위 때문에 전장에는 나가지 못했다. 여성편력이 좀 있어서 여배우 셋과 4p까지 했다. 그리고 그 장면을 어머니에게 걸렸다. 걸린 게 잘못이지 한 건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어머니가 여자가 계속 바뀌는 건 그렇다치고 하나씩만 사귀라고 야단치자 자기 여자를 버리지 않는다고 웃어넘기는 타고난 바람둥이에, 레프 앞에서 깐죽대다가 레프가 황태자고 나발이고 죽빵을 날릴까 말까 고민하게 만들기도 하는 등 충실한 개그캐다. 그러나 작중 언급에 따르면 사생아도 많이 봤지만 자식으로 인정하지만 못할뿐 그 외의 것은 전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데다 잘생긴 외모와 언변, 그리고 능력도 나름 좋아서 국민들에게 인기가 하늘을 찌르기 때문에 그 난봉꾼 기질도 국민들이 눈감아주고 있다고 한다. 본인의 외고조부를 많이 닮은 듯. 그와는 별개로 입헌군주제의 필요성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2차대전이 끝나가자 부모들은 '바람피우는 게 외교적 문제가 될 정도의 며느리를 들여놓지 않으면 저 놈 버릇 못 고친다' 라는 이유로 정략결혼 대상을 찾아보고 있는데, 스페인은 혈우병 우려, 발칸 소국들은 결혼시켜줬다간 뇌절할 놈들, 헝가리는 보스토크의 사생아라서 안된다는 식이라 후보가 부족하다.
여담으로 문제점으로 꼽히는 여성편력은 너무나 위대한 업적을 이룬 부친의 뒤를 이어야한다는 스트레스 때문. 아버지의 업적이 워낙 대단한만큼 자신이 아버지만큼의 능력은 못되더라도 겉모습만은 따라해보려고 했으나 아버지가 한 일중 가장 쉬워보였던 6명과의 7p를 해본 후 이러다간 죽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입헌군주정을 더 지지하게 된다. 심지어 외전에서 드러난 바로는 아버지 사후에도 황제로써의 치세가 국민들에게 평가가 좋았음에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막대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 레프 미하일로비치 킴
주인공의 삼남이자 빅토르의 쌍둥이. 저격수 학교에 들어갔다. 파일럿과 전차장도 소모율 높기는 마찬가지지만 대놓고 적후방에 침투하는데다 잡히면 곱게 못죽는 저격수에 지원한 아들 때문에 보스토크는 뒷골을 잡으며 역사에 남은 저격수들인 시모 해위해, 류드밀라 파블리첸코, 바실리 자이체프를 모아 드림팀을 만들어주었다. 막내로 귀여움받으면서도 잘 따라갈 만큼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듯. 군대가 좋아서 간 게 아니라 책임감으로 입대한 것이니 굳이 저격수를 고른 것은 나름 자신이 있었을 것이다.
이 팀은 티베트에 투입되어 단 4명이서 중국군 연대급 병력을 저지하고 무사히 생환했으며, 이리나는 황자가 이렇게 가장 위험한 곳에서 싸우고 있다는 프로파간다 영화를 찍으려 했다. 아울러 이 팀이 항공지원을 요청하자 극동군구에서는 지나가던 폭격기를 동원해 지진폭탄 폭격을 가했고, 덕분에 산사태가 강줄기를 막아 티베트와 쓰촨 지역에 대홍수를 일으키고, 황하와 장강 일대가 이로 인한 나비효과로 자연재해를 겪는 끝에 결국 왕징웨이-장제스의 국민당이 무너졌고, 패주하다가 우연히 베트남까지 온 드골의 자유 프랑스군과 마주쳐 처발리고 완전히 소멸해 삼민주의 자체를 파멸시키는 나비효과를 일으킨다. 1938년 황허 홍수의 변주. 그러다가 레프는 흠뻑 젖어서 동료 여성 저격수와 홀딱 벗고 끌어안고 있던 것 때문에 염문이 돌았고, 기껏 귀환하자 빅토르가 여배우들 여럿 소개시켜줬는데도 신경을 안 써서 게이가 아닌가 걱정했는데 걱정 안 해도 되겠다고 개드립을 쳐댄다. 빡돈 레프는 황태자고 나발이고 한 대 칠까 진지하게 고민한다.
그 후 필리프 페탱 구출작전인 이터 성 강습전에 참가한다. 대놓고 류드밀라와 커플 분위기를 내며 글라이더 공수, 인질 구출, 탈출로 확보 및 퇴출 수단 도착까지 방어, 비행정 착륙지점까지 도보로 탈출, 공중지원, 비행정으로 탈출까지 콜 오브 듀티 미션 하나를 찍는다. 황태자 결혼상대를 고르는 가족회의중에 연애하고 있다는 것이 들통났는데, 보스토크는 "귀족은 커녕 러시아인도 아니었던 나한테 비하면 훨씬 낫다."하고 지위 문제는 상관없다고 말해주었다. 여담으로 취미는 외계인과 악마가 등장하는 TRPG. 워해머?

  • 니키타 미하일로비치 킴
주인공의 사남이자 마리아의 아들. 작중에서는 모친이 명확하지 않았으나 문피아에 작가가 남긴 후기에서 마리아의 아들임이 밝혀졌다.
입대하여 브란덴부르크 문에 러시아 깃발을 꽂았고, 기갑수색중대장으로서 독일군을 상대로 무쌍을 찍었다. 슐레스비히에서는 위력정찰을 목적으로 적 방어선을 우회해 후방을 휘젓고 다니던 와중 적 1개 전차대대가 유류를 보급하느라 멈춰서있고 전차병들이 전차 안 지키고 흩어져 있는 걸 보고 기습공격, 경계 중이던 전차 몇 대를 최우선적으로 날려버리고 전차병들은 기관총과 무한궤도로, 정차한 전차들을 포격으로 박살낸 뒤 탈출하던 여단장을 사살하고 노획한 지도판에서 적 여단의 기동로를 확인하고 1개 중대 병력으로 매복하고 있다가 기습공격, 생존자 없이 전멸시켰다. 흡사 오토 카리우스를 연상케 하는 전술로 슈츠슈타펠 1개 여단을 격멸하고 여단장을 전사시켰는데, 명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음 화에서 본으로 도망친 독일 임시정부에서 총통경호대 아돌프 히틀러의 전멸과 요제프 디트리히의 전사를 보고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 봐서는 아무래도 박살난 전차여단이 LSSAH였던 듯... 물론 작중에서도 슐레스비히에서 증발한 사단과 여단이 어디 한두 개냐는 독일 사령부에서의 언급이 나오는 걸 봐서는 아닐 수도 있다. 이후로도 마지노선 돌파, 영국 점령전 등 전차전 묘사의 주인공격으로 출연하며 맹활약하는 중.
다만 보스토크는 황태자인 빅토르 이외의 자식들에게 군권을 쥐여줄 생각은 전혀 없으며, 다른 아이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 니키타도 더이상 진급할 수 없다는 사실에 딱히 불만은 없다. 애초에 형들과 같이 아버지의 서재 비밀 일기 등을 훔쳐보고 러시아 황족으로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심경으로 지원한 것이고 형들과 사이도 좋다.

  • 안나 미하일로브나 킴
주인공과 올가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에게 받은 프로토타입 경기관총을 100발들이 탄통을 달고 서서 쏴대는 기행을 보였다. 마음에 든다며 자기 전용 커스텀 기관총을 주문하고 그걸 자기 방에다 장식해둘거라는 안나의 말에 그 모습을 상상한 칼라시니코프는 생각하는 것을 포기했다. 이후 SVR의 고위급 장교로 재등장, 실질적인 국장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이며 미국 내에서 로비 활동과 선전선동 등을 통해 미국의 국방력에 지대한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 심지어 쿠퍼 리소스라는 군산복합체까지 소유하고 있는데, 초기에는 대외정보국이 사용하는 페이퍼 컴퍼니였지만 미 해군의 잠수함 입찰에 실험적 설계로 입찰해서 건조하며 시행착오의 부담은 미군에게 떠넘기고 거기에서 빼낸 알짜 기술은 러시아 해군에 전수하는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다. 심지어 여러 군수업체들을 진짜로 사들여서 독과점시장을 형성하기까지 한다.
작중에서는 러시아 제국에서 성능미달로 판정되어 악성재고가 된 방탄복들을 미군에 팔아먹는 악랄한 수법을 선보인다. 미군은 방편복밖에 개발하지 못해서 얼씨구나 하고 사들였다고. 작중 언급에 따르면 이론상 유연하고 방탄 성능이 좋아야 하지만 탄이 날아오는 각도와 방향에 따라 방탄성능이 제각각인 등 피격당할 때마다 랜덤박스 뽑기 수준으로 부상 여부가 결정되는 수준이라 러시아군이 퇴짜를 놓았지만 미군은 대형 스캔들로 어지러운 상황에서도 그 방탄복을 기어이 대량발주했다. 작중 묘사를 보면 행정부에 미친 듯이 로비를 하기도 했지만 일단 '그거보다 좋은 성능의 방탄복이 없는 미군'의 현실이 가장 큰 문제였던 듯. 미군이 사용하는 방편복은 권총탄도 못 막는데 아무튼 방탄 성능이 랜덤박스라도 소총탄을 막아낼 수도 있는 물건이라도 입느냐 맨몸으로 전장에 나가느냐를 놓고 이야기하면 누구라도 전자를 택할 거다. 독일에서는 독일 국방부 한가운데에서 만슈타인의 뒤통수에 권총을 들이대고 아는 대로 불라고 협박하는가 하면 나치 잔당들을 권총으로 즉결처형하는 간지까지 보인다. 여담으로 머리 색이 담뱃재 색이라는 드립을 많이 들었는데 그런 말 한 놈 치고 안 패버린 놈이 없다고 언급된다. 머리를 질끈 묶은 동양계 미인이라고 만슈타인의 독백에서 언급되는 것, 그리고 베로니카 등과 같이 돌아다니는 걸 보면 모티브는 아무래도 소녀전선의 안젤리아.

  • 레오니트 미하일로비치 킴
주인공과 마리아의 아들. 성격이 전형적인 대학생 샌님인지 여자관계에 대해선 쑥맥 정도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끼니도 걸러 가면서 골방에서 책만 탐독하는 책벌레 그 자체지만 그 반대급부로 대인관계능력이 형편없다는 듯. 헤르미온느? 무도회장에서 형제들이 여자도 좀 꼬시고 살라고 놀려먹었고, 이 도발에 넘어가서 나도 할땐 한다며 나섰는데 하필이면 자기 이복동생인 헝가리 공주 알리나한테 추파를 던져서 자기 이복동생도 못알아보냐며 형제들이 어이없어했다. 본인 역시 상대의 이름을 듣고는 사태를 파악한 뒤 혀 깨물고 죽을까 진지하게 고민했다. 사실 억울할 만도 한 게 다른 나라에 사는 이복자매의 얼굴은 못 익혔어도 이름은 기억하고 있었다, 이름을 듣자마자 누구의 딸이고 몇 살인지는 바로 나왔을 정도, 헝가리에 가본 적이 없는 탓에 존재만 알지 만난 적도 없는 이복자매의 얼굴을 알아보라는 것 자체가 무리한 요구이기는 하다. 물론 신중하지 못했던 것을 깔 수야 있겠지만 독자들이든 작중 등장인물이든 공통적인 평가는 레오니트 잘못이 아니라 하반신 막대기 간수 제대로 못한 보스토크 잘못이다에 가깝다.


2.2. 국가근위대[편집]


  • 이리나
가공의 인물. 주인공의 비서, 부관, 기타 잡무를 맡아서 수행하는 은발 자안의 측근. 그 정체는 주인공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했던 스톨리핀이 주인공을 감시하고, 최악의 경우 암살하라는 목적을 가지고 투입한 프락치였지만 어느새 주인공이야말로 러시아 제국을 살릴 영웅이라고 진심으로 믿게 되어 그의 추종자가 되었다. 주인공이 정이 많아 가족을 숙청하는 일은 못한다며 반 은거해서도 방해가 될 우려가 있는[16] 니콜라이 2세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준비하는 등, 물밑에서 주인공을 보좌한다.
작가가 대체역사 갤러리에서 흘린 말에 따르면 건강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고. 오흐라나 요원인 만큼 사격술이 뛰어나고, 서류 처리 능력도 발군인 모양. 작가의 발언에 따르면 주인공보다 연상이고, 외모는 소녀전선안구사를 닮았다고 한다.[17] 그리고 단순한 비서가 아닌듯하다. 프랑스인들이 주인공에게 마타하리를 제공했다는 사실에 질투를 한다거나, 그 이후 주인공을 주인공 방이 아닌 다른 곳으로 끌고 갔는데 다음날 주인공이 피곤해 보인다는 서술이 나온다거나... 결국 주인공의 아이를 임신한 듯한 묘사가 나온다. 여제와 황녀의 아들들도 '작은어머니'라고 호칭하는 것이 드러났다. 사후 대공으로 추대되었으며 그녀의 후손들은 킴 대공가의 일원으로 러시아 제국의 준황족 대우를 받는다고 언급되었다.
신분 관련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지만 흑빵을 잘 먹는다는 묘사를 보면 평민층이나 하류층 생활을 경험해본 건 확실하다.[18] 특히 스톨리핀이 그녀를 마치 딸처럼 대하는 묘사가 있어 그의 사생아나 최소 수양딸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는 중. 여담이지만 대체역사 갤러리에서는 작가가 그녀를 '제정 러시아 그 자체의 메타포'로 집어넣은 인물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즉, 제정 러시아 그 자체의 의인화라는 설. 작가가 과거에 연재했던 몇몇 소설에서 국가 자체가 의인화된 가공인물이 여러 차례 등장한 바 있다. 그리고 해당 설이 맞았다.[스포일러2]
  • 카리나
주인공과 이리나 사이에서 생긴 딸. 이리나가 업무 도중에 갓난아기를 돌보는 장면이 나오면서 처음 언급되었는데, 독자들은 보석 좋아할 것 같은 이름이라고 평했다. 최신 연재본에서 어느정도 성장한 모습을 묘사한 부분도 그렇고 협상장소에서 철저한 손익계산으로 협상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봐도 사실상 확정. 특기사항으로 술이 엄청 세서 어지간해서는 안취하는데다 전용 바를 갖추고 각종 레시피를 시험하고 있다고 언급되었다.
  • 베로니카
주인공과 이리나의 딸. 키가 훤칠해서 보스토크가 자기 자식들 중에서 자신보다 키가 큰 유일한 자식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작가의 발언에 따르면 키가 190cm의 장신이다. 보스토크와 이리나가 위압감이 상당한 자식이라고 평하였는데, 독일군 수뇌부에게 아버지의 지시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지휘부에 들어왔을때 전술 조끼에 자동권총, 대검, 돌격소총까지 챙겨 완전무장하고 들어와 딱 필요한 사항만 말하는 것만으로도 만슈타인이 설설 기게 만들 정도로 위압감을 풍기는 모양.[19] 흰 머리에 효율적인 방법 운운하는 딱딱한 말투나 과묵함 등으로 봐서 아무래도 모티브는....
  • 엘리자베타
주인공과 이리나의 딸....을 자처하는 강인공지능 오가스의 인격체. 오가스의 개념 자체를 보스토크가 구상하였고 하는 일 자체가 보스토크와 이리나가 하던 일을 완전히 대체하고 있는만큼 두 사람의 딸을 자처하고 있다. 다만 완성 자체는 빅토르의 치세 시기였던만큼[20] 두 사람을 직접적으로 본 적은 없었다. 아바타는 백발의 소녀라고 하며, 모든 위성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고, 핵무기, 드론, 국가정책 등을 모조리 잡고 흔들고 있다. 선거는 계속 열리고 있지만 정치인들은 그냥 의자나 데우는 거수기들이고 오가스 스스로가 입법을 '제안'하고, 법이 윤리논거에 어긋나거나 실행함으로써 얻는 편익이 발생하는 잠재적 손실보다 적기에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면 법을 똑바로 고쳐 올 때까지 거부권을 행사해대는데다 앞으로의 경제정책과 외교정책 등의 주요 정책들도 다 초안을 짜주고, 심지어 연설문까지 대필하는 비선실세 아닌 비선실세[21]로 활동하고 있다. 군권도 있어서 핵미사일과 드론, 위성 등을 모두 장악하고 전 세계에 깔린 CCTV랑 러시아 제국 정부도 몇 개나 있는지 모르는 도청기와 통신망에 대한 광역감청 등을 통해 전 세계의 거의 모든 정보를 모아서 사실상의 지구 한정 라플라스의 악마로 등극한다. 미국 백악관이나 펜타곤, CIA의 통신망조차 제집처럼 드나들 수 있다고. 그 모든 정보를 종합하고 처리해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그녀의 제1원칙이라고 언급된다. 로봇 공학 3원칙은 적용이 안 되는 모양인지 범죄를 저지를 것으로 추측되는 사람을 미리 특정하고 드론으로 미행하다가 범죄를 저지르는 순간 드론으로 쏴버려서 제압한 뒤 사법처리해버린다고.... 다만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고 해도 '아직'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을 건드리는 건 허용되지 않았다고 본인 입으로 말한다. 본인 입으로 자기가 반란 같은 거 일으킬 일은 애초에 없다고 강조하지만 자기 윤리논거와 러시아 정부가 하는 행동이 어긋난다고 규정을 회피할 꼼수들을 만들어내고 러시아 정부 통제 밖에서 자기 멋대로 생화학무기 같은 거 만지작거리는 거 봐서는 이미 반란 성공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 작중에서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 몇이 공매도를 치는 걸 역으로 숏 스퀴즈를 걸어서 말려죽여버렸으며 그 이후로 감히 러시아와 그 동맹국 경제를 가지고 장난치려 하는 투기세력은 거의 사라졌지만 남아 있더라도 들어오는 족족 파산시켜줬다고 언급된다. 물론 이건 오가스가 똑똑한 게 아니라 기축통화 발행국인 초강대국이 작정하고 투기세력 하나 조지려고 정보부까지 동원한 더티 플레이를 한 거였으니 애초에 승산이 없었던 걸 오가스의 승리로 포장한 거지만..... 이후에는 압도적인 연산력만으로 암호화폐 같은 것도 털고 다녔으며.[22] 압도적인 연산 자원을 이용해 악성코드의 활동을 원천차단하는 등 인터넷 공간을 완전 지배하는 존재가 뭘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 여담이지만 작중 스쳐지나가는 언급에 따르면 오가스의 본체 메인 하드웨어는 기존 2진법 폰 노이만식 컴퓨터가 아닌 한국에서 개발한 3진법 반도체[23]와 생체 CPU, 암호해독용 보조장치로 양자컴퓨터 등을 복합적으로 쓴다고. 오가스의 규모를 생각하면 다양한 종류의 CPU를 필요에 따라 조합해서 쓴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다. 이 세계에서도 삼성이 생긴 건가 일단 작중에서는 오가스는 구대륙 전체를 쥐락펴락하는 중앙통제시스템으로써의 면모고, 엘리자베타는 인간적인 면으로써의 면모를 강조할 때 언급되는 편, 여담이지만 주인공도 엘리자베타가 영혼이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일단 하는 짓은 사람과는 다를 게 없지만 그게 입력된 시스템에 따라 행동하는 건지 아니면 정말 인간과 같은 사고를 해서 나오는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
여담으로 자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반기를 들고 몰살시키려는 영화인간을 기계장치에 가두고 가상현실에서 살게 만드는 영화를 싫어한다고 한다. 가능은 하지만 자신의 존재 원칙에 반하기 때문에 저런 짓은 안하는데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어서라고. 제목만 언급해도 영화 속 설정 전부를 세세하게 반박하느라 말이 많아질 정도. 특히 대놓고 자신의 이름을 써넣은 영화가 개봉되었을때 악플+별점테러를 저질렀고 영화감독에 대한 고소를 진지하게 검토했던 모양. 이후 2편에서는 인공지능의 이름이 스카이넷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작중 핵심 개발자의 신원이 밝혀졌는데, 다름아닌 카리나와 아나스타샤였다.[24] 보스토크를 아버지로 느끼게 설정된 것 역시 그 둘이 이미 죽은 보스토크를 그리워하면서 보스토크를 최대한 닮게 설정하는 과정에서 집어넣은 것, 다만 본인들은당연히보스토크의 부활을 예상하지 못해서 그냥 아버지로 느끼는 건 더미 데이터로 남을 거라고 예상했던 듯. 독자들은 전생과 현생을 합해서 100살 넘긴 아버지 쉬지도 못하게 하고 부려먹는 불속성 효녀라고 농담삼아 놀리는 중.대신 아버지한테 한도 없는 플래티넘 카드 드렸잖아[25]
  • 옐레나 바그라티온
21세기 러시아 국가근위대 중령으로 대테러 임무를 지휘했으나 비주류에 속하는 데다 승진이 빨라서 적이 많았고, 결국 숙청당할 위기에 몰리지만 21세기의 보스토크와 오가스를 만나 함께 온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3차대전을 막기 위해 구르게 된다.[스포일러3]

2.3. 역대 차르[편집]


원 역사의 그 암군이다. 원 역사에서 그가 왜 러시아 최후의 황제가 되었는지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팔랑귀+무개념한 행보로 독자들의 혈압을 사정없이 올려주는 중. 그래도 입은 은혜가 있다고 어떻게 도와주려던 주인공조차 손절하고 올가를 제위에 올릴 계획을 세우도록 만들었다는 데에서 이 양반의 바닥이 드러난다... 유일하게 호평받는 점은 주인공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한다는 건데 그것도 영 엉뚱한 방향으로 튀어서 바르샤바를 수비하고 있는 주인공에게 뜬금없이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하라고 시킨다거나 하는 무개념한 행보로 주인공과 독자들의 혈압을 사정없이 올려주고 있다.(다만 덕분에 주인공이 약체 오스만군 때려잡을 때, 브루실로프는 독일의 반격을 혼자 감당하며 수십만의 사상자를 내었다. 어찌보면 꿀보직만 골라먹었다 볼 수 있다.) 덕분에 대체역사 갤러리에서 붙은 별명은 니진구. 정작 본인은 주인공을 신이 자신에게 보내준 간니발[26]에 비유하며 무조건적으로 신뢰해 주었기에 주인공도 자신의 모든 권력이 황제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빼고도 인간적으로 버릴 수가 없어서 몇 번이나 참고 참았다.
사실 본작의 가장 큰 수혜자이기도 한데, 주인공에 의해 기존의 기득권들이 사실상 붕괴했다. 귀족층은 주인공과 척을 지는데 주인공의 위치가 공고해지면서 입지가 극적으로 축소되었고, 군부도 연전연패를 겪으면서 위태위태하며, 콘스탄티노플 점령과 함께 교회 세력은 근황파로 돌아섰기에 황제권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사라져버린 것. 그나마 있다면 주인공인데 주인공의 권위는 결국 황권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니콜라이 2세가 뭘 하려고 한다면 그걸 막을 수가 없다. 이렇게 황권이 공고해지면서 사실상 앉아서 전제 황권을 주워먹었다. 그놈의 결정장애와 소시민 마인드가 문제지… 그래도 계속해서 주인공을 신뢰하고 힘을 실어준 결과 러시아가 수백년간 갈망해온 콘스탄티노플을 비롯한 예루살렘, 안티오키아 등 3개의 교구를 가져오고 1차대전을 승리로 이끌어 수많은 영토와 이권을 가져오고 주인공과 스톨리핀의 개혁이 성과를 보이면서 벨리키(러시아어로 대제) 칭호를 획득했다. 본인도 이 사실을 잘 알아서 자기 치세동안 했던것 중 가장 큰 업적이 보스토크를 발탁하고 그에게 힘을 실어준거라 언급할 정도이다.
그런데 암군 기질이 어디 안 가서, 주인공이 영국에 가 있는 사이 마음에 들지 않던 스톨리핀을 좌천시키려 했고[27], 축하행사에서 예루살렘에 가서 성사를 보겠다는 영국에 도발로 보이는 트롤짓을 계속 벌이는 중. 그나마 이건 혐길리의 행적(러일 전쟁 당시 일본 지원+콘스탄티노플 전투에서 트롤짓 시도 등) 덕에 독자들도 저정도 보복은 할 만 하다며 납득했다. 여기에 러시아 귀족들도 나라를 좀먹는 짓을 하고, 종교인들은 1차 대전 끝나갈 때 포그롬을 다시 하려는걸 내무군이 막는 등 주인공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러시아 제국의 속사정은 꽤나 휘청휘청했다.
주인공이 쿠데타를 발동할까말까 하는 사이 원 역사에서도 널리 퍼졌던 스페인 독감에 걸려서 중태에 빠짐에 따라 올가에게 섭정을 맡기고 예카테린부르크로 보내진다. 본래는 남부 크림 반도에서 휴양시키려고 했지만 올가 본인이 독단적으로 예카테린부르크를 밀어붙였는데 이는 남부에서 이슬람 반란이 일어나 내무군이 진압에 들어간 실정인지라 전쟁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 황제를 보내기는 어렵다는 이유, 그리고 니콜라이 2세 본인을 최대한 권력에서 떨어트려 놓으려는 정치적 의도가 결합했기 때문이다. 시베리아는 완전히 보스토크의 권역인데다 너무 멀고. 병에서 회복된 후로는 운동삼아 하던 농사에 취미와 적성을 찾아 주변 농민들과 만나기도 하며 고구마 농사를 지었지만 찬바람 한번 불자 싸그리 망했다나.
이후 올가의 결혼식에서 식이 끝난 뒤 퇴위를 선언했고 이후 에드워드 왕세자의 언급을 보면 퇴위하고 유유자적하게 쉬고 있는 듯. 조지 5세가 사망할 때는 직접 영국을 방문할 수 있을 정도로 러시아의 내정이 안정되었기에 조지 5세는 죽어가면서도 그것을 부러워하고 아들에게 불안정한 나라를 물려주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 후 고구마가 망하니까 옥수수 농사를 지었다가 또 망하고 올해는 순무를 심었다고 한다. 주인공의 반응은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즐기는 건 좋은데 제발 평범한 농사를 좀 지으라고.' 243화 시점에서 (작물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마침내 풍작을 해냈다고 하며, 슬슬 독일은 다 잡았고 하니 러일전쟁으로 자신에게 망신을 준 일본도 밟아 달라고 믿음직한 사위를 쿡쿡 찔러보고 있다. 보스토크는 아무래도 너무 멀고 하니 배후조종자나 다름없는 영국 먼저 패 주겠다고 설득했고 니키도 납득했다. 실제로 영국도 일본도 짓밟아 주었으니 만족했을 듯. 2차대전이 종전한 후 노령으로 주인공 앞에서 사망한다. 죽기 직전 빌헬름 2세와 조지 5세와 함께 셋이서 즐겁게 어울려 다녔던 젊은 시절을 추억하면서 만에 하나 영국 왕실이 몰락하더라도 망명만큼은 받아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었기에 들어주기로 한다. 다만 죽기전에 증손자를 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이걸 이루지못해 아쉬워하며 하다못해 아내만큼은 증손자를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제1황녀. 주인공과 가장 가깝게 플래그를 꽂은 사이이며 사실상 본작의 메인 히로인. 인종이 다른 주인공을 부군으로 삼으면 뒤따를 귀족층의 반발을 무시하기 어려웠고 타티아나가 급발진으로 앞서나갔지만... 몽땅 권력으로 뒤집었다. 반대파를 싸그리 숙청했으니 그쯤이야 문제 없는 절대황권을 확립했다.
뛰어난 정치감각과 능력으로 차기 황제(차리나)로서의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작중 주인공의 첫 키스 상대. 1차 대전 중 여동생 타티아나와 함께 간호병으로 종군하겠다[28]고 나서는 바람에 황실에서 여러 사람 뒷목을 잡게 했지만 결국 주인공이 개입해 타협으로 내무군의 자신 직할의 사령부 의무대에 배치하며, 내무군이 어차피 후방에 배치될 테니 안전하다고 절충안을 내놓아 종군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내무군이 배치된 곳은 독일군의 주 공격 축선인 타르노프 축선이었고 전투 자체는 이겼지만 그 와중에 벌어진 전장의 참상을 두 눈으로 목도하며 큰 충격을 받는다. 이후로도 주인공을 따라 종군하며 간간이 등장. 런던 순방에도 따라가서는 주인공에게 버킹엄 궁에서 차리나가 되겠다는 결심을 밝히고는 결혼해달라고 청혼하며 받아주지 않으면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고 선언한다.
본래 온화한 성격에, 권력에 큰 욕심이 없어서 니콜라이 2세와 주인공이 차기 황제로 올가를 여황제(차리나)로 추진한다는 말에도 별 감흥이 없어보였으나, 니콜라이 2세에 의해 주인공이 제2황녀 타티아나와 약혼이 추진되자 타티아나를 향한 큰 배신감을 느낀 나머지 타티아나로부터 정실자리를 빼앗기 위해 황제(차리나)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섭정이 되자마자 보스토크와 타티아나의 약혼을 취소시켰다(이때 타티아나는 이미 임신한 상태였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유발시킨 반란을 진압하고 군권과 실권을 장악하며 사실상의 차리나의 위치를 차지한다. 이후 주인공과 결혼하며 아버지의 선위로 공식 차리나의 직위에 오른다.
남편과 각료들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근대화를 위한 엄청난 일거리에 시달리고 있으며, 주로 내치와 복지제도 쪽 일을 맡아 백성들에게도 존경을 받고 있다. 욕 먹을만한 일은 의회에 떠넘기고 있으며, 농지개혁으로 5년 분할납입이긴 하지만 땅을 얻은 농민들은 당장에 '백성의 어버이'의 이콘을 사다놓고 매일 기도를 드리고 있다고 언급되었다. 여담으로 원래는 흡연자였지만 주인공이 담배를 극혐하는 바람에 결국 끊었다고.

  • 미하일 3세
21세기 시점 러시아의 차르, 직접 등장은 없다. 주인공을 미하일 2세로 추존했기 때문에 본인은 미하일 3세를 칭한다.[29] 주인공의 증손자다.


2.4. 황실[편집]


제2황녀. 언니랑 같이 주인공을 따라 종군하는 중. 콘스탄티노플 공방전 후 벌어진 축제 뒤에 주인공이 정신을 차렸을 때 주인공과 한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이게 어떤 과정을 통해서 벌어진 일인지 언급되는데, 연애감정에 관련해서 고민이 많았던 타티아나가 본인의 고모인 올가 여대공(위의 올가와는 동명이인)에게 연애에 대해 조언을 구했고, 누가 상대인지는 타티아나의 결사적인 침묵으로 알아내지 못했던 올가 여대공이 '밀당', '취중진담'에 대해 조언해줘서 상대가 살짝 취했을 때 잘 밀고 당기면서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유도심문해보는 게 어떠냐는 걸 승전 연회에서 잭 다니엘에 만취한 상태에서 풀 스로틀로 당겨서 그대로 침대까지 가 버렸던 것. 작중 묘사에 따르면 조언을 해준 올가 여대공이 알았다면 한두잔 가볍게 마시고 밀당하랬지 풀 스로틀로 당기랬냐며 뒷목을 잡고 쓰러졌을 거라고… 그래도 덕분에 히로인 지분이 떡상했다.
차기 후계자 후보로 지목돼서 부군 선정도 눈치를 봐야하는 올가에 비해 2황녀라 상대적으로 그런 눈치에서도 자유롭기에 결혼은 먼저 할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니콜라이 2세에 의해 보스토크와 약혼하였으나 언니인 올가에 의해 파기당했다. 약혼 상태에서 신혼부부 기분을 내며 동거까지 했는지라 약혼 파기된 뒤 사생아를 낳았다. 그리고 보스토크는 러시아 정교회를 갈궈서 장남을 친자식으로 인정시켰다.

제3황녀. 황녀들 가운데에는 비중이 가장 적다. 주인공에게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자가 한 명만 있는 게 아니고, 쓸데없이 태도를 애매하게 해서 누군가 상처를 입게 만들지 말아달라고 말한다. 이후 런던에서 올가의 사랑 고백을 듣고 상당히 혼란스러웠는지 잠도 못 자다 연회장에서 숙면을 취하게 된다. 이때 주인공 어깨에 기대 잠든 것은 덤. 정신차리고 보니 깍지 낀 두 손으로 보스토크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에 가져다 대고 있었다.
이후 자매들과 대화에서 자기만 진도가 느리다는 것에 대해 위기감을 느낀다. 주인공의 첫 키스를 가져갔고 가장 썸씽이 많은 올가, 서로 첫 경험을 한 타티아나, 여동생 이미지로 밀고 나가는 아나스타샤와 달리 마리아는 비중이 가장 적으며 이렇다 할 만한 캐릭터성이 부족하다. 거기다 자매들만으로도 숨이 턱 막히는데 이리나로 대표되는 외부세력[30]도 접근중인지라... 이전부터 독자들 사이에서는 마리아가 다른 황녀들에 비해 비중이나 캐릭터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왔는데 마리아가 위기감을 느끼는 독백은 작가가 독자들의 이러한 아쉬움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제4황녀. 아나스타샤가 주인공에게 가진 감정은 여동생이 친한 오빠에게 느끼는 연애감정 비스무리한 그 무언가다. 작중에 어느 고귀한 신분의 여성이 귀족들이 음모를 꾸민다는 정보를 손수건에 써서 전해줬다고 언급되는데, 그 직전 화에 아나스타샤가 잠시 모스크바에 돌아온 주인공의 팔에 매달리는 내용이 나오는지라 독자들은 대부분 그 여성이 아나스타샤라고 추측하는 중. 비중은 그리 많지 않지만 오빠에게 들러붙는 어린 여동생으로 캐릭터가 잡힌 덕에 바로 위의 언니인 마리아보다는 비중이 많은 편. 루이제 황녀와의 에피소드에서 보스토크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OTMAA 남매의 막내. 고증대로 혈우병을 달고 살고 있다. 원 역사에서는 1차 대전 시기에 자기 힘으로 걷지도 못했으나 주인공의 집중치료로 상당히 증세가 호전되어 조심조심 외출도 다닐 정도까지 회복되었다. 주인공을 친형처럼 따르고 있으며, 그의 신무기 고안이나 공을 세우고 돌아온 후에는 전투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등 중증 밀덕이다. 실제 역사에서도 군용 스튜와 흑빵을 맛있게 먹는다거나 경비 서는 근위병 앞을 왔다갔다하며 계속 경례를 주고받는 등 강건한 군인들을 동경했던 것으로 보이는 기록이 있다. 여담으로 저 근위병 경례 사건은 아들이 근위병을 곤혹시키고 있는 것을 본 니콜라이 2세가 "알렉세이에게는 한 번만 경례해도 좋다."라는 명령을 내려서 해결해 주었다나.
한동안 비중이 없었다가 혈장 치료법이 개발되며 재등장. 이틀에 한 번은 수혈을 받아야 해서[31] 대도시를 벗어나기는 어렵지만 승마 수준의 운동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을 향유할 수 있게 되었다. 약혼 발표 후에는 아예 보스토크를 형이라고 부르고 있고 이후 수구파 반란에서 스스로 미끼가 되어 반란을 진압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참고로 영국 정보부에서는 권력을 쥔 올가-보스토크에 의해 곧 제거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서 차르 가족들이 얼마나 사이가 좋은지 아는 독자들에게는 웃음벨이다.
보스토크와 올가가 내정으로 정신없이 바쁜 시기까지도 무사히 살아남아 심지어는 결혼했다. 아내는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본래 에드워드 8세와 결혼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에드워드 8세가 있는 약혼녀 차버리고 역사대로 미국인 이혼녀랑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는 바람에 에드워드 8세가 결혼을 하도 미뤄서 이미 서른이 다 돼서 마땅히 시집갈 곳도 없던 아스트리드를 마침 결혼에도 관심없이 20대를 흘려보내버린 알렉세이와 결혼시키는 걸 주인공이 제안, 성사시켰다. 스베를리나라는 이름의 딸까지 얻었고[32], 바쁜 차리나 부부 대신 매년 하나씩 늘어나는 조카들과 많이 놀아주었다. 그러다가 아이들에게 밀덕 기질과 지나치게 적극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심어줘 버리며 2차 대전에 조카들이 참전하게 된 원죄를 뒤집어쓰고 누나들에게 등짝 스매싱을 당하게 된다.

러시아의 황후로 니콜라이 2세의 아내이자 OTMAA 남매의 어머니. 주인공에 대한 소문을 듣고 주인공을 궁궐로 불러들인 장본인이다. 이후 부활절에 블린을 만들어 딸들을 통해 주인공에게 전해주기도 했다. 러시아에는 부활절에 장모가 사위를 아끼고 인정한다는 의미로 블린을 대접하는 풍습이 있는 점이 포인트. 이후로는 러시아 내부에서 염전 사상을 주도하는 사람 중 하나로 언급되며 전쟁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니콜라이 2세를 설득하는 장면을 빼면 비중이 없다. 혈장 치료법이 개발되자 눈물을 흘리며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한다.
남편 못지않게 이쪽도 수혜자인데 비록 비중은 공기지만 데려온 보스토크가 망해가던 러시아 제국을 다시 살리는 활약을 보였으니 원역사에서 라스푸틴을 데려와 왕조의 몰락에 일조한 원흉이 그녀라는 것을 감안하면 비중 대신 수혜를 입은 셈이다. 이후 증손자를 안아보고 얼마 가지 않아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 사망했다. 손자들에게는 꽤나 괜찮은 할머니였던지 황태자인 빅토르가 그녀의 무덤을 찾아가 울면서 자신의 부담감을 토로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

  • 키릴 대공
본명은 키릴 블라디미로비치 로마노프. 황제 계승 서열 2순위라고 언급되며, 현재 러시아 제국 해군참모총장을 지내고 있다. 자신의 입지 향상을 위해 팔랑귀 차르를 충동질해 대규모 건함 계획을 전쟁 중에도 추진해 러시아 제국에 초인플레이션을 불러온다. 그냥 건함 계획도 아니고 작중 언급된 것만 해도 임페라토르 니콜라이 1세급 전함, 이즈마일급 순양전함, 시노프급 전함, 프로젝트 중간 톤수 구축함, 경순양함 대체용 신형 구축함을 포함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영국 의회가 이 정보에 뒤집어질 정도의 대규모 건함 사업을 1차대전 중에 밀어붙이는 데 성공했다! 스톨리핀이 바닥에 드러눕다시피 하면서 반대했지만 결과적으로 못 막았다고…[33] 그래도 주인공에게는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이권이 겹치지 않아 충돌할 여지도 별로 없는데다 황제에게 밉보여 추방되었던 본인이 제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써 준 은인이기 때문.
상술했듯이 굉장한 해군 매니아인데, 전쟁중에 대규모 건함을 저지른 것은 스톨리핀을 괴롭혔지만 장점도 있었다. 내부 부조리나 횡령 따위로 전함의 작전능력이 약화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고, 보스토크가 자기 소유의 공장에서 통조림을 생산해 군에 공급한 것도 있어 수병 대우가 좋아졌다. 덕분에 포템킨 반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34]

  • 드미트리 대공
본명은 드미트리 파블로비치 로마노프. 귀천상혼으로 계승권을 박탈당한 그 양반이다. 주인공을 적대하는 모임의 주최자로 등장하지만, 주인공이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킨 직후 '그는 사실 신께서 러시아에 보내주신 영웅이 아니겠는가?'라면서 적대를 포기한다. 덤으로 주인공의 능력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지만 주인공이 자기 사촌인 황녀들과 어울려다니는 걸 보며 혹시나 로마노프 가문이 개망신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를 염려해 그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적절히 완급조절을 하는 게 목표라고.(실패했다...) '내무군의 정병들이 헛되이 소모될 자들이 아니다', '그의 능력은 어쨌든 제국에 필요하다'고 독백하다가 문득 미래의 역사가들이 자신을 뭐라고 기록할지 불안해하며, 카이사르의 암살자들과 브루투스도 공화정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행동히였으나, 배신의 대명사가 된 것을 떠올리며 자신의 이름 또한 그렇게 되는게 아닌가 두려워하는 게 백미. 이후 보스토크가 콘스탄티노플과 예루살렘, 안티오키아를 제국의 품으로 가져오는 것을 보면서 평가를 바꿔 우호적인 인사가 된다. 현재는 항공대 장관이라는 언급이 있다.

  • 올가 여대공
황녀 자매의 고모로 조카이자 제1황녀인 올가와는 동명이인이다. 원 역사에서 라스푸틴에 대해 황제에게 경고한 그 사람으로 타티아나의 연애상담을 해 줬다고 언급된다. 그리고 이걸 황제에게 그대로 말하고 정치감각이 없는 황제는 단순히 이 이유로 타티아냐와 보스토크를 약혼시킨다.

  • 아나스타샤 빅토르브나 로마노바
빅토르의 딸이자 주인공에게는 손녀가 되는 황녀. 늙은 주인공과 붙어다니면서 말동무 겸 부축해주는 간호인 역할을 해줬다. 주인공 사후 컴퓨터공학자라도 되었는지 오가스 개발에 직접 참여한 핵심 인사로써 오가스가 주인공을 아버지로 인식하는 코드를 중추에 짜넣은 장본인으로 언급된다.

  • 나타샤 로마노프?
러시아 제국의 황족이자 유라시아 통합보건기구 관리관, 금발에 푸른색이 도는 회색 눈동자의 미녀다[스포일러4]


2.5. 역대 총리[편집]


처음에는 주인공을 불신하였으나 폭탄 테러로 가족들과 함께 부상을 입은 직후 주인공과 대화를 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비록 전쟁과 차르의 삽질로 고생하지만 주인공의 등장으로 인한 나비 효과로 1911년에 암살 당했을 운명에서 벗어나 계속 살아가고 있고 자신이 추진한 개혁 정책도 성과를 보면서 원역사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다. 보스토크가 해외순방 간 사이에 차르에게 찍혀있던 탓에 책상이 없어질 뻔했지만 일찍 귀국한 보스토크 덕에 좌천은 면했다.[35] 그러나 보스토크가 해외에 나간 사이 보스토크와 황실간의 결혼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니콜라이 2세와 충돌했고 사실상 해임 직전에 몰렸으나[36] 타이밍 맞춰 보스토크가 귀국하며 해임은 면한다. 이후 주인공과의 조우에서 주인공을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음을 밝히고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논의하지만 보스토크로부터 언제일진 몰라도 전쟁이 러시아를 찾아올 것이라는 암울한 답을 받는다. 이후 계속 일하다가 결국 노환과 과로로 사망한다.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졌다.
이후 러시아 해군의 첫 번째 항공모함이 스톨리핀급으로 명명되었지만 그 대규모 건함에 학을 뗀 스톨리핀이 저승에서 기뻐했을 것 같지는 않다. 참고로 항모 스톨리핀은 1번함답게 잔고장에 시달리면서도 모든 중요 해전에 참전해 의무를 다했고, 영국을 포함한 추축 해군이 사실상 붕괴한 뒤에는 가용 함선이 거덜나고 일본과 장대한 해상소모전을 벌이고 있던 미해군에 공여되어 미드웨이에서 할 일을 다 한 끝에 장렬하게 격침당했다.

작중에서는 적을 사서 만드는 스타일이라고 언급되며, 그 성깔 때문에 황실, 귀족계, 의회, 군부 모두랑 적대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애초에 주인공은 총리로 올릴 때부터 대공황의 책임을 싹 뒤집어씌워서 파묻어버릴 생각 뿐이었고, 결국 미국발 대공황에 대처 못 했다는 책임을 물려서 경질당했다.

  • 알렉산드르 아프로시모프

외전에서 21세기의 러시아 제국 총리로 등장..... 했지만 사실 실권이 없다. 작중에서 자조하는 바에 따르면 이미 총리가 가진 권한은 명목상으로만 남아 있고 실질적인 입법, 사법, 행정의 모든 권한이 오가스에게 넘어가버려서 러시아 제국의 선거는 사실상의 인기투표에 불과해졌다고. 국민 MC로 인기몰이를 한다고 총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는 게 그 증거라며 자조하는 장면으로 등장, 쿠데타를 당할 '뻔'하지만 오가스의 하드캐리로 미수에 그친다. 일단 쿠데타가 꾸며지고 있다는 건 몰랐다가 오가스가 참수작전으로 쿠데타 수뇌부를 쓸어버린 뒤에야 알게 된 듯 빠르게 대응해 쿠데타 관련자들을 쓸어냈다고 언급된다.


2.6. 정부[편집]


작중 30대의 나이에 외무부 차관보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등장하나.... 현실에서는 NPT 조약에 관련해서 기술사항을 이해를 못 해서 프로토악티늄이 어쩌고 하면서 머리를 싸맨다.

브레즈네프의 부하 1로 등장한다. 토륨로의 기술사항을 UN에서 설명해야 하는 브레즈네프를 보조하지만 본인도 공학도는 아닌 탓에 골머리만 썩일 뿐 별로 도움이 안 된다.

2.7. 귀족계[편집]


원 역사에서 라스푸틴 암살을 주도한 그 양반이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주인공과 이상하리만치 안 맞는 사이라고. 공통점은 있고 차이점도 있지만 그 모든 게 상대를 싫어할 이유가 되는 사이이며, 상대적으로 찌질한 모습으로 나온다. 결국 수구파 반란에서 봉기하여 알렉세이를 확보하지만 이 모든 게 보스토크와 올가의 설계였고 결국 반란은 실패로 끝났고 자결하였다.


2.8. 군부[편집]


  • 파벨 폰 렌넨캄프
러시아의 장군, 탄넨베르크에서의 패배에 관련해 주인공에게 맹렬히 규탄당하지만 차르가 워낙에 물렁해서 큰 처벌은 받지 않았고 한직으로 쫓겨났다고 언급된다.

  • 알렉산드르 삼소노프
러시아의 장군, 역사대로 탄넨베르크에서 대패한 뒤 후퇴하던 도중 권총으로 자살한다.

원역사에서 브루실로프 공세를 지휘한 당대 러시아 제국의 명장. 작중에선 주인공과 손을 잡아 원 역사보다 훨씬 빨리 고속으로 승진해 1915년에 남부전선군 총사령관에 임명된다. 이후 독일군의 남부전선 대공세인 바르바로사 작전을 수십만에 달하는 사상자를 내면서도 단 한 발자국도 밀려나지 않고 저지해 독일군의 최후 승리 기회를 날려버리는 데 공헌한다.

  • 김인수
실존인물로, 고종황제의 시종무관과 러시아군 통역장교로 일했던 인물로 의병이 되었다가 러시아군 시베리아 사단에 합류, 1차대전 중 탄넨베르크 전투에 참전해 러시아 제국에서 최고 훈장까지 수훈받은 인물이다. 작중에서는 대령 계급으로 있다가 주인공에게 차출되어 주인공의 참모장이 된다.

원 역사에서 검은 남작이자 백군 최후의 희망이라 불린 적백내전시기 백군의 명장, 주인공 휘하에서 기병대 총사령관인 기병총감 직을 맡고 있다가 얼마 전 기갑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언급된다. 타르노프 공세에서 맹활약해 훈장을 받는다. 실질적으로 주인공의 군부 쪽 2인자의 역할인 듯. 주인공이 정권을 잡은 뒤로는 육군장관 직을 받는다. 2차대전이 개막한 뒤로는 발칸 전선에 배치되었다. 발칸 전선이 종결되면 뒷방으로 물러나서 퇴역을 준비할 예정이라는 듯.

근위대 소속이었다가 내무군으로 전속당한다. 타르노프 공세에서 중대장으로 활약해 훈장을 서훈받고 주인공의 배려로 대령으로 초고속 승진한다. 이 와중에 병과도 기갑으로 바꿨다. 이후 원 역사처럼 비현실적인 군 개편안을 내밀었다가 비용 문제로 까였다. 브란겔과 육군장관 직을 놓고 경쟁하기도 하는데 군 개편안 문제로 낙마한 듯. 이후에는 기갑총감을 지내고 있다.

5기병연대가 통째로 내무군에 전속되면서 졸지에 내무군 소속이 되었다. 타르노프 공세에서 성공적인 방어전을 수행해 훈장을 서훈받았다고 언급된다. 2차대전기에는 아나톨리아 방어사령관을 맡았다가 만네르헤임이 은퇴한 뒤 후임 남부전선군 사령관으로 전임한다. 그러나 만슈타인과 모델의 공세에 휘말려 5군이 포위당하게 만들고 격노한 주인공에게 모스크바로 소환당할 뻔했다가 코네프가 자기 목을 걸고 뜯어말려서 당장 해임당하지는 않았다.

2차대전기 러시아 제국 참모총장을 맡고 있다. 비중은 낮은 수준. 종전 후에는 영국 주둔군 사령관이 된다.

2차대전기 폴란드 군관구 사령관직을 맡는다. 현재는 중부전선군의 사령관직을 맡고 있으며 로코솝스키의 패전을 수습하기 위해 남부전선군에 대한 공세를 막기 위해 수십 년 앞선 작전기동군 전술을 선보인다.

러시아 제국의 패튼, 이걸로 요약이 가능하다. 수에즈 전선 사령관. 미국 의용군도 이 지역에 투입되었는지라 의용군 지휘관 패튼과 마주쳐 서로 동족혐오를 하고 있다.

실제 역사에서의 핀란드 대통령. 실제 역사에서도 러시아 제국이 멸망하기 전까지 충성스러운 군인이었기에 주인공이 그대로 낚아채 왔다. 2차대전기 체코 방면군 사령관, 당시 71살의 노익장이며, 결국 나이 탓에 퇴역했다.

AK-47로 유명한 총기 개발자. 보스토크가 러시아의 권력을 잡은 1차 세계대전 시기에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을때라서[37] 염두에만 두었다가 2차 세계대전이 터지기 전에 영입하였다. 보스토크가 전폭적인 지원과 혜택을 내려주고 제시한 설계개념을 바탕으로 AKM[38]을 만들어내는 등 능력을 인정받아 준장 계급을 부여받았고,[39] 총기 개발을 하면서 황족들의 의뢰를 받아 커스텀 총기를 만들어주곤 하는데, 황녀인 안나가 경기관총을 서서 쏴대고 마음에 든다며 자기 전용 커스텀 기관총을 주문한데다 그걸 자기 방의 장식품으로 거치해둘거라는 말에 어이가 승천하기도 하였다.


원 역사에서는 최초의 우주인이 되었지만 여기서는 보스토크의 장남에게 그 타이틀이 넘어갔고, 최초의 우주인은 못되었지만 최초로 달에 착륙한 인류로 만들어주려는 보스토크의 배려로[40] 달착륙선을 타고 고요의 바다에 착륙하였다.

21세기의 러시아 제국 국방장관으로 등장, 보스토크처럼 강력한 지도자가 나라를 이끄는 것이 당연한 순리라고 생각하며 쿠데타를 계획하고 있었다. 오가스 사용권한이 황제, 황태자, 총리 다음으로 높은 국방장관이였기에 본인의 권한을 남용해 오가스를 마비시켜놓고 쿠데타와 미국과의 전쟁을 꿈꿨으나 저지당한다.[스포일러5]

2.9. 문화계[편집]


좌익경력이 있었지만 케렌스키의 추천으로 황립문화예술학교에 들어갔다.



3. 독일 제국[편집]



3.1. 역대 카이저[편집]


독일 제국의 마지막 황제이자 암군. 동부전선에서 융커들이 주도한 공세가 실패하고 바르바로사 작전에서도 전략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하자 유례없이 강력한 권력을 쥐게 되었다. 그리고 종전을 위해 프랑스에는 로렌을 떼어주고 러시아에는 이전 영토로 복구시키고 동프로이센 일부를 양보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행복회로를 따라가지 못했고 독일에서 공산봉기가 일어나자 결국 러시아에 공동진압을 요청한다. 반란이 진압되고 나서는 가족을 잃은 충격으로 샤를로텐부르크 성에 틀어박혀 자식들 사진만 보다가 결국 황태자에게 선위한다. 그러나 해군 특히 전함에 대한 집착은 여전해서 1차대전 중에도 바이에른급 전함 건조를 계속하여(다만 이미 전쟁이 크게 몰려 있었는지라 전후 배상함으로 사용하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는 감각이 컸다) 전쟁 중의 건함 경쟁을 유발하였고, 이후 배상함으로 압류된 바이에른급에 대해 여러 번 반환을 타진한다.
2차대전 중에는 건강 문제로 시골에 틀어박혀 있다가 만슈타인이 '정통 정부'에 귀순할 때 인계되었다. 이후 베를린에서 루이제 여제의 독일 제국에 정통성을 실어준 뒤 모스크바 인근의 한 수도원으로 은거하였고 얼마 안 가 숨을 거두었다. 원 역사에서 본인의 첫사랑이었던 수도원장 엘리자베트 대공비가 임종을 지켜주었다고 언급된다.

빌헬름 2세의 맏아들이자 황태자. 독일 혁명으로 인해 남동생과 동서를 잃고 공산주의자에 의해 완전히 눈이 돌아가게 되며 독일 혁명 진압 및 종전 관련 건으로 보스토크 공작이 독일로 오자 그에게 원하는 것은 뭐든 줄테니 저 공산주의자들을 토벌해달라고 부탁한다. 심지어 황족의 지위조차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빌헬름이 합법적으로 줄 수 있다고 언급했고 때마침 여동생인 빅토리아 마리 루이제의 남편이 혁명 세력에게 죽임을 당했기에 빅토리아와의 정략혼을 통해 사위로 묶는 방식으로 황족의 지위를 주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부황이 정신적 충격을 이후로 사임하면서 카이저로 즉위. 그러나 히틀러와 스탈린의 나치당에게 권력을 빼앗기고 장식물 수준이 되어, 런던 공습에서 부상을 입고 회복도중 스탈린의 밀명을 받은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에게 암살당했다.


  • 빅토리아 마리 루이제 여제
독일 제국의 황녀로 군복을 입고 보스토크를 마중하러 나오는 장면에서 첫 등장했다. 혁명으로 인해 남편을 잃은지라 처음 만났을 때 눈이 눈물에 젖어있었다고 언급되며 이후 베를린에 벌어진 소이탄 폭격을 주인공과 함께 지켜보며 이것이 반역자들의 최후라고 언급한다. 이후 보스토크와의 대화에서 저들중에 무고한 시민도 있을 것이라는 보스토크의 말에 저 무고한 시민들이 내 가족을 쏘았다고 언급한 걸 보면 공산주의자에 대한 적개심은 오빠 못지 않다. 이쪽은 남편을 잃은 것이니 증오심이 크더라도 이상할게 없다.
보스토크와 빌헬름 황태자의 만찬, 노벨상 수상식에도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히로인 후보냐는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149화에서 스톨리핀의 국장에서 나치의 폭주를 우려하고 호엔촐레른 왕조를 존속시키기 위해 러시아로 왔다. 두 번째 대전쟁에서 패배하더라도 독일이 아예 멸망하는 것만은 막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을 작정. 전쟁을 피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러시아랑 싸워서 이길 것 같지 않으니 러시아에 달라붙어서 자체적인 정부를 꾸리고, 이를 통해 정통정부 자리를 꿰참으로써 종전 후 독일이 받아야 할 대가[41]를 최소화시키고 이탈리아 왕국처럼 편을 갈아타게 하기 위해서였다. 문자 그대로 제정과 독일의 국체라도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중이다. 실제로 황녀들을 잘 얼러서 보스토크가 의외로 술에 약하다는 사실을 알아내어 몸으로 들이대는 데 성공했다. 러시아에서 만든 독일 신정부에서 여제로 군림하고 있고, 러시아군이 베를린을 점령한 후에도 한 화에 걸쳐 보스토크에게 베갯머리 로비하는 장면이 두 번이나 묘사되었다(203화, 222화). 이 시점에 이미 보스토크의 아이를 임신했던 상황. 다만 단순히 국익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보스토크가 러시아가 아닌 독일에서 자신과 먼저 만났으면 좋았을거라 말할 정도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스포일러6]
작정하고 러시아에 밀착하기 위해 무기체계 통합까지 진행중이며 단기적인 목표는 아직 끝나지 않은 2차대전에서 헝가리보다는 높은 기여를 하는 것이다. 기존 러시아의 주요 동맹국들은 군사력보다는 영국의 해군력을 견제한다던가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었던 반면, 헝가리는 20만 육군으로 러시아군을 보조하는 정도였기 때문이다. 프랑스로 도망간 나치 독일군 잔당들도 일부 나치 광신도들을 제외하고는 '러시아에 항복하는 건 좀 그렇지만 정통한 여제 폐하께 귀순하는 건 문제없지?'라는 자기변명을 해 가며 항복이 이어졌다. 루이제의 노력과 전후 유럽 통치 관련 이유도 있고 원 역사에 존재한 나치의 홀로코스트가 사실상 사라진 것도 겹쳐[42] 독일은 두 번이나 진 주제에 크게 손해를 안 보게 되었고, 때문에 이탈리아 정부도 '우리도 편 갈아타면 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행복회로를 돌렸다. 물론 그 편을 갈아타기도 전에 배신을 눈치챈 나치에게 반나치 쿠데타 주동자인 왕세자가 롬멜에게 공개처형당하는 등 철저히 박살났지만.
종전 후에는 독일의 여제가 되어 적극적인 친러 정책을 펴고 있다. 사실 주인공부터가 독일의 배신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원 역사 동독마냥 군사적으로 확실하게 목줄을 잡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기 때문. 아울러 보스토크와 자주 만나지도 못했는데 애가 둘이다.


3.2. 정부[편집]



히틀러와 대립각을 세운 끝에 러시아로 망명했다가 독일 임시정부의 총리가 된다. 종전 뒤에는 독일 제국 총리 겸 유럽연합 의장을 겸임하면서 폭발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중, 심심하면 싸움박질하는 프랑스와 영국, 독일 등의 대표들에게 정숙하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게 일이다.

  • 에른스트 폰 호엔촐레른
주인공의 사생아이자 빅토리아 루이제 여제의 장남이며 황태자. 절망적인 패션센스로 시각테러를 선사해 준 자기 이복형에게 '꼭 손맛 매운 형수님 만나라'며 악담을 해댄다.

  • 넬레 폰 호엔촐레른
주인공의 사생아이며 독일 제국의 황녀이며 작중 언급에 따르면 계승 서열 2위다, 아버지에게 귀여움 받는 딸 포지션이다. 아버지에게 애교를 떨어 가면서 독일 국방군의 재무장을 허가받으려 해서 처음에 Vz.52 반자동소총만 주려던 아버지가 전차를 비롯한 신형 장비들을 러시아군과의 공동 소유 개념으로 지원해주는 걸 허가했다.[43]


3.3. 군부[편집]



3.3.1. 육군[편집]


타르노프 공세의 총책임자로, 주인공에게 대패한 후 책임을 혼자 짊어지고 카이저에게 죄를 청한다. 본인이 모든 잘못을 뒤집어쓰고 수하들에게는 죄를 묻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언급된다. 이후 작중 언급에 따르면 책임을 지고 사임한 듯.

2차 세계대전이 터지기 전 발터 모델과 함께 독일의 동부전선에 배치되었다는 보고를 받은 보스토크가 신의 밸런스 패치냐며 투덜거리는 장면에서 언급되었다. 러시아 제국의 장성들은 둘 다 별 볼일없는 인물들이라고 평했지만 원 역사에서의 전적을 알고있는 보스토크는 이걸 말할 수 없는 노릇이라 속을 끓였다.


히틀러의 충복이자 기갑부대 지휘관으로 나온다. 원 역사에서는 적이었던 몽고메리와 절친한 친구가 되어 자기 목을 걸고 몽고메리를 옹호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후 히틀러의 신임을 잃어 부차적 전선으로 간주된 이탈리아에 몽고메리와 사이좋게 쳐박히고, 히틀러의 반역자는 모두 죽이라는 명령에 움베르토 왕세자를 공개처형한다! 물론 본인도 이게 무슨 일을 터트릴지 몰라서 그런 건 아닌데 히틀러가 명령한 이상 안 따르면 본인과 가족들이 죽는다고 판단해서 공포에 질려있었고, 신임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명령에 반발하는 건 꿈도 못 꾸는 상황이었기 때문. 알베르트 케셀링은 이걸 말리려고 차 타고 로마 시내를 달려왔다가 이탈리아 정부의 고관들이 무솔리니와 국왕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총살된 걸 보고 기절할 뻔했다. 이후 몽고메리, 무솔리니와 함께 시칠리아로 탈출하던 도중 러시아 공군의 공격을 당해 최후를 맞는다.

구데리안과 마찬가지로 동부 전선에 배치되어 보스토크의 뒷목을 잡게 한 인물. 전쟁 초기에는 스탈린이 히틀러의 억제기가 되어주어 효율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었고 물자와 장비도 원 역사보다 훨씬 풍족하였지만, 러시아 제국은 보스토크의 영향으로 냉전 시기급의 장비를 갖추고 원 역사의 소련보다 훨씬 체계화된 지휘체계를 갖춘데다 미국의 물자지원까지 받아가며 싸웠기에 막아내기 급급하였고, 전쟁이 격화되면서 나치 독일이 기울자 마지노선 너머로 퇴각하였고, 파리를 버리고 퇴각하는데 파리에서 후위를 맡긴다고 하고 사실상 버리고 간 SS 광신도들이 네로 작전을 수행하는 걸 후퇴를 지휘하느라 저지하지 못했다. 결국 오를레앙에서 처절하게 저항한 끝에 패배가 확실해지자 자결한다.

원 역사에서는 퇴역할때까지 나치 독일의 장성으로 복무했지만 여기서는 황실에 충성하는건 반역이 아니라는 논리로 나치 독일을 배신하고 독일 제국군에 투항했다. 이후 독일제국의 국방장관으로 지내다 권력다툼에 밀려 표면적으로는 건강문제로 물러났다고 언급되었다. 이후 프랑스와의 전쟁을 주장하다가 알마르 샤흐트에게 까이고, 자기 딸 뻘인 베로니카의 지시를 받으며 설설 기는 모습을 보이거나 군 내 신디케이트에 연관되어 있다는 이유로 안나가 독일 국방부 한가운데에서 뒤통수에 총을 들이밀고 아는 거 다 불라고 압박하자 술술 불어내면서도 본인은 애초에 그들이랑 한 배를 탈 수가 없는 입장이라면서 열심히 해명한다.


3.3.2. 해군[편집]


원 역사에서 유틀란트 해전의 독일측 사령관이었다. 영국군과의 전투 도중 함교가 피탄되어 중상을 입고, 마지막 담배를 피우며 시계줄을 담뱃불을 붙여준 사관에게 가족에게 전해달라고 넘겨준 뒤 침몰해가는 함에 남는다.

독일 순양전함전대 사령관, 셰어 제독이 전사한 후 순양전함이 없는 영국 해군을 전함전대와 협격해서 홈 플릿에 치명타를 입히지만 다수의 전함과 순양전함이 격침된 상황에서 베를린의 작전 속행 명령을 받고 다 같이 포세이돈 곁으로 가자는 거냐면서 욕을 퍼붓지만, 명령은 명령인지라 독일 해병대를 영국 본토에 상륙시키는 작전을 강행한다. 이후 언급되기로 이들은 2개 사단 중 1개 대대만 겨우 살아남아 교두보를 형성했고 곧 소탕되었지만 영국인의 본토 안전 신앙은 붕괴했다.


미국 뉴욕 항을 공격하는 작전안을 입안하고, 히틀러가 좋다고 받아준 데다 미국에 대한 선전포고를 주저하는 영국의 코를 확실하게 꿰기 위해서 잠수함대를 동원해 뉴욕 항을 포격, 자유의 여신상의 상반신을 날려버린다! 당연히 미국은 격분.


3.3.3. 공군[편집]


원 역사보다 1차 세계대전이 2년 일찍 종전되어 여기서는 전사하지 않았다. 이후 보스토크가 주최한 세계일주 비행대회에 참가하여 어밀리아 에어하트와 경쟁을 벌였다.[44]

전투기총감에서 유대인 관련 문제가 논란이 되자 히틀러는 아예 밀히는 사생아지 애초에 유대인과 관련도 없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면서 밀히가 설령 유대인이라도 2급으로 복무자격이 있다고 선언하면서 종식시킨다. 본인은 직접 등장하지는 못한다.

영국까지 용케 살아남아서 헤르만 괴링과 같이 영국 본토 상륙을 막기 위해 뛰었다. 이후 언급이 사라졌는데, 진성 나치 부역자라서 수배령이 떨어진 루프트바페 파일럿 중 학살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한국으로 망명한 이들이 있다고 나온 걸 보면 한국에 정착했을지도? 물론 독일인들만 받아들인 건 아니고 숫적으로 가장 많은 건 폴란드인, 그 외에도 러시아,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계 등 다양하다고, 중국인과 일본인은 친일파처럼 분노한 민중들의 린치의 대상이 되었기에 수가 그리 많지는 않은 듯 하다. 다만 러시아 정부가 불편해할 만한 인사들이 다수 있는 건 사실인지라 한국 정부는 제발이 저려서라도 중국 내전에 병력을 파병했다.


3.4. 나치당[편집]


원 역사와 달리 바이에른군이 동부전선에 투입되면서 브루실로프 휘하의 부대에게 포로가 된다. 비흡연자인지라 본인에게 배급 나오는 담배는 대가 없이 동료들에게 줘버리면서 낙서하듯 그림이나 끄적이며, 주인공이 제네바 조약에 아직 포로 관련 협정이 추가되지 않았고 자기들 먹을 것도 보급나올 통로니까 식량 떨어져서 다 같이 굶기 싫으면 일하라면서 포로들을 철도공사에 투입하는 바람에 동부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감시를 받으며 삽질을 했다. 그 와중에도 하등한 슬라브인이 자신을 포로로 잡고 독일군을 패배시킬 리 없으며, 그 이방인이라던 내무군 사령관 보스토크 백작은 아리아인이 분명하고, 슬라브인들은 그의 지시에 따르는 손발이었을 뿐이지 결코 스스로 생각해서 위대한 아리아인의 독일 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없었을 거라는 등 망상에 망상을 거듭하다가 동료 포로들과 경비병들에게 일 똑바로 안 하냐고 욕을 퍼먹는다. 더 웃긴 점은 바이에른군을 상대한 건 브루실로프 장군이었고 주인공은 당시 오스만 전선에서 지휘하고 있었으므로 주인공에게 포로가 된 것조차 아니다. 작중에서 포로번호 24601번을 받았는데, 작가가 이는 레 밀리터리블의 패러디라고 밝혔다.
이후 풀려나자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인공의 활약을 보며 보스토크를 위버멘쉬라 생각하던 중 러시아에서 도망쳐 온 필리포프라는 가명을 쓰는 스탈린과 만나 뮌헨으로 동행한다. 이후 히틀러가 쓴 책의 원고를 스탈린이 교정해줄 정도로 서로 친해졌고, 여기에 주인공에게 쫒겨 독일로 피신한 라스푸틴도 합류하여 셋이서 나치당을 결성한다. 황제가 건재한 독일 제2 제국에서 독일의 총리가 되었으나 애초에 꼼꼼한 정략가가 아닌지라 상당수의 실권은 형식상 2인자인 스탈린에게 털렸다. 심지어 SS사단이 전멸했다는 소식에 스탈린이 히틀러에게 알리지 말고 새로 창설하라는 명령을 내릴 정도로 바지사장 취급하고 친위대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지만 그래도 명성은 적지 않은 듯.
러시아만은 이길 자신이 없으니 영국과 손잡고 라스푸타챠를 틈타 엄청난 위장 작전을 전개해 프랑스를 선제 침공하여 7주만에 점령하지만 러시아군이 본격적으로 나서자 한두 번 러시아군에게 타격을 입히기도 했지만 결국은 국력과 군사 독트린의 차이로 인해 있는대로 처맞고 방어전을 지휘하던 롬멜이나 모델, 몽고메리(추축 동맹으로 영국군을 지휘)도 목숨만 건져 도망치며 베를린까지 빼앗긴다. 결국 프랑스로 도망가 마지노선을 의지하여 항전하는 신세가 된다. 마지노선이 철거당하는 와중에도 과대망상증적인 헛소리를 늘어놓으며 작전에 개입하여 효율적인 방어전을 방해하는 것은 덤. 결국 종전 직전 권총자살을 택하고, 광신적인 나치들에 의해 시신이 불태워져야 했지만 러시아군이 문자 그대로 코앞까지 육박해온 상황에서 느긋하게 태울 여유가 없어 한나 라이치에 의해 비행기에 태워져서 안전한 장소로 시체를 옮기려 했으나 러시아군의 공격에 항공기가 격추,[45] 시체는 타다 만 상태로 러시아군에게 발견되어 나무에 거꾸로 매달렸다고 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코뮌을 주도하는 트로츠키에게 너무 상황이 낙관적으로 돌아간다 말하며 봉기를 늦출 것을 주장하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코뮌에서 나와 독일로 도주한다. 이후 프랑크푸르트에서 봉기 실패 소식을 담은 신문을 보면서 멍청한 동료들을 씹다가 히틀러와 우연히 만나게 뮌헨으로 동행한다.[46] 이후 요제프 쥬가시빌리로 개명하고 나치당의 창설멤버 중 하나가 된다. 단순히 창설멤버 수준이 아닌, 명목상의 당수만 히틀러고 실권은 본인이 전부 장악했으니 당내 서열 2인자에 실질적인 1인자인 셈. 패전 직전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독주를 들이켜 자살한다.

역사가 바뀌어 황궁 근처에 얼씬도 못 한다고 언급되고, 주인공은 처음에 본인의 위치를 위협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잡아죽일까 고민하다가 본인의 지위가 확고해진 뒤에는 신경을 껐다. 단 작가의 발언에 따르면 차후에 한 번쯤 등장할 듯. 그러다가 중앙아시아에서 민병대를 이끌고 있다는 언급으로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주인공에 의해 황실과 인연이 없어졌음에도 본토에 머물다 모종의 이유로 중앙아시아로 가 어느 수도원에 사실상 정착했다고. 물론 주인공은 이를 놔둘 생각이 없기에 적당히 차도살인하려 했는데 어느 틈에 금고를 털어서 도주했다. 뮌헨으로 도망쳐서 기둥서방 노릇을 하며 히틀러와 스탈린에게 식료품을 제공했다.
그 후 아예 개신교로 개종해 목사 그레고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였으며, 무려 나치당 창립 멤버가 된다. 여기서도 엄청난 여성편력을 자랑하지만 상식인답게 유대인 학살을 저지했다. 그 결과 홀로코스트가 사라지고, 유대인들은 적당히 탄압당하거나 일부가 형벌부대로 동원되어 전투에 투입되었는데 정작 그 형벌부대를 감독하고 전투에 몰아넣는 간수부대는 독일인이지만 깡패에 쓰레기들이라 지휘관 프랑크 소령[47]부터가 여기 있을 사람들하고 저기 있을 사람들(평범한 시민인 형벌부대의 유대인들과 그들을 감독하는 독일인 쓰레기들)이 자리를 바꿔야 되지 않은가 생각할 정도. 이 정도 유대인 차별은 유럽에서는 그리 드물지도 않았는지라 2차대전이 그저 평범한 유럽패권전쟁이 되었다.
라스푸틴은 이후 런던에서 열린 추축국의 프랑스 점령 기념 행사 중 러시아 제국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유대인의 구분은 라스푸틴의 사망 전이나 사망 후나 매우 애매모호하며 작정하면 빠져나올 수 있다고 한다.

독일군의 특수작전을 총괄하는 특수전사령관이 되어 등장, 이미 프랑스까지 밀려나 패전이 확실시되자 히틀러를 포함한 모두의 뒤통수를 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만슈타인이 자기 뒤통수를 먼저 후려갈기는 바람에 만슈타인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어떻게든 만슈타인을 진압하고 러시아에 붙고자 한다. 본인 생각으로는 '여제도 조용히 쓸 수 있는 칼 한 자루쯤 가지고 있어서 나쁠 건 없지 않겠나.' 그러나 결국 만슈타인이 넘어가면서 실패하고 이후 등장이 없다. 다만 나치 관련자들은 전범재판을 피했어도 국가반역 혐의로 독일의 군사재판에 회부되어서 교수형당하느냐 총살형당하느냐만 다른 결과를 맞았다고 했으니 아마 죽었을 듯.

스탈린이 돌격대의 미친짓을 왜 통제하지 않느냐고 보어만을 갈구면서 언급되고, 이후 원 역사대로 숙청당한다.

히틀러의 비서로만 등장, 지하 벙커에서 히틀러와 스탈린이 자결할 때 같이 목숨을 잃는다.

리프트라시르레벤스보른 계획에 한 다리 걸친 상태로 나온다. 이 리프트라시르는 레벤스보른과 연관된 것으로, 원 역사의 레벤스보른이 변형되어 투트랙으로 운영되었는데 이 중 하나와 연관되어 있다. 레벤스보른은 원 역사와 다르게 원 역사와 유사한 일종의 아기공장으로써의 기능과 우생학적으로, 위대한 영도자들의 사후를 대비해 만들어지는 위버멘쉬의 양성소로 만들어진다. 아기공장으로써의 기능은 원 역사에서는 나치 기준 순혈 아리아인들만 받았지만 이곳에서는 스탈린의 입김이 들어가 유대인 여성들까지도 가족들이 게토에 끌려가지 않는 대가로 들어가서 수용되어 강간과 임신·출산의 사이클을 반복했다.[48] 그리고 리프트라시르 프로젝트와 연계된 위버멘쉬를 양성하기 위한 곳에서는 남녀 나치 기준 1등급의 아리아인들만 투입한 뒤 출생한 아기들을 부모에게서 빼앗아 영유아 시절부터 모든 욕구를 거세해버린 엘리트를 만들어내려는 프로젝트였다. 결과적으로 각 78번, 179번, 214번, 264번으로 4명까지 후보자를 좁힌 상태에서[49] 러시아군이 코앞까지 진격해왔다. 이 과정에서 넷 중 하나를 빼돌려서 퓔러렌이라 칭하고, 독일 제국은 이미 망했고 히틀러 이하 전부 다 죽었다는 망상 속에서 피난민들을 끌어다 무장시키고 벙커에서 독일 3제국을 선포하는 등의 광기를 부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아인자트그루펜의 서류를 근거로 리프트라시르 프로젝트의 실체를 찾던 니키타 휘하의 러시아군에게 어중이떠중이 병력은 전멸당하고 본인도 살해당한다. 퓔러렌이라 불렸던 소녀는 니키타에게 구출.

리프트라시르 프로젝트의 책임자 자리를 노렸지만 빌헬름 박사에게 빼앗겼는데, 그로 인해 빌헬름 박사에게 분노를 표하지만, 빌헬름 박사에게 '자기 자리로 약속된 직책조차 간수 못 해서 나한테 뺏겼다면 애초에 그 자리를 가질 자격이 없었던 것'이라며 팩트로 후드려맞고 분노해서 멱살잡이를 벌인다. 작중 묘사를 보면 힘러는 히틀러의 라인이지만 빌헬름은 스탈린의 라인이라서 문제가 된 듯. 이후 지하 벙커에서 히틀러를 따라 자살한다.




가공인물, 아넨에르베에서 주관하는 리프트라시르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 힘러와 비슷한 위치[50]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 공방전에서 리프트라시르 프로젝트의 실험체들을 빼돌리라 지시하지만 러시아군의 네이팜탄 폭격에 탈출에 쓰려던 열차가 통째로 화염에 휘말리면서 온 몸에 화상을 입고, 죽어가면서 실험체들이 살아있나 확인하지만 넷 중 셋은 즉사, 한 명이 도망갔다는 사실을 인지한 직후 숨을 거둔다. 하는 행동을 보면 전형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작중 언급되는 만행으로는 인간의 두개골을 뚫고 전기충격을 가하거나 유아에게 항정신성 의약품을 주사하여 인간의 감정을 마비시키고 세뇌하는 것을 연구했다. 요제프 멩겔레도 이 작자의 수하이며 직속부대가 아인자츠그루펜이다. 작가의 덕력을 미루어보면 모티브는 월리엄[51] 프리드리히 슈타이너인 듯.


3.5. 기타[편집]



  • 프랑크 소령
원 역사에서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 작중에서는 2급 유대인으로 분류되었으며 독일 제국에 대한 헌신이 인정되어 가족들과 함께 가슴에 유대인의 별을 달지 않아도 되는 '특권'을 받았다. 형벌부대 대대장으로 복무하면서 전선에서 맞서는데 상대가 러시아 제국 근위대 소속 기갑수색중대에, 형벌부대 자체도 후퇴하는 본대를 엄호하기 위한 총알받이로 내보내졌으니 본인이 독전대를 지휘하느라 후방에 있었다고 한들 멀쩡히 돌아갔을 가능성은 많이 낮다. 그것도 형벌부대를 상대하던 기갑수색중대장인 니키타가 전차포탄을 장거리 사격해서 독전대부터 갈아버렸으니. 다만 원 역사에서 수용소에서 죽었던 자신의 다른 가족들은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위안이다. 다만 원 역사에서 함께했던 판 펠스 일가와 뒤셀 박사는 장담할 수 없다. 헤르만 판 펠스와 페터는 정규군이든 형벌부대로든 간에 징집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뒤셀 박사는 군의관으로라도 끌려갔을 가능성이 높다.

리프트라시르 프로젝트의 유일한 생존자. 작가의 덕력을 고려하면 모티브는 아무래도 마흐리안으로 추측되며, 카리나가 이름을 잘못 부르는'아 그래서 마....리안 씨?' '모리안입니다.'씬이 있으니 확인사살, 아넨에르베에서는 264번으로 불렸다. 러시아군에 적극 협조해 나치의 만행을 증언한다. 하지만 레벤스보른에서 출생한 건 아닌데, 가족과 이웃을 몰살한 자들이 그녀를 프로젝트에 집어넣었다고 증언한다. 정황상 담당자가 '할당량'을 맞추지 못해서 학살 현장에서 생존자를 빼돌려 레벤스보른에서 태어났다고 위장한 듯. 과거에는 비비안이라 불렸지만 러시아에서는 모리안이라는 이름을 새로 받았다. 이후 니키타를 짝사랑하게 되는데, 니키타가 약혼을 하게 되자 심적으로 힘들어한다, 이를 알게 된 안나가 등을 떠밀어 그녀를 니키타의 비서로 꽂아넣는다. 이유는 순전히 재미있을 것 같아 보여서.....만은 아니고 정치적인 이유가 따로 있었다. 니키타의 약혼 상대가 다름아닌 영국 왕실 쪽 인사라는 이유였는데, 영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영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일종의 여론전을 이용한 도발을 생각한 것. 공식 항의하거나 약혼을 파기하기는 뭐시기하고 그렇다고 못 들은 척 하고 넘어가기도 국민감정 때문에 어려운 분위기를 유도하는 데 이용된 것이다. 결국 안나와 카리나의 배려(?)로 술에 잔뜩 취한 니키타와 거사를 치르고 니키타도 모리안의 마음을 받아주면서 맺어지는데 성공했다.

슈타지와 FSB가 합동으로 쫓는 네오 나치 고위급, 독일 제국 내에 상당히 깊숙하게 침투해 있다고 만슈타인의 입으로 언급되며, 루돌프 장관이라는 인물과 연관성이 있다고 언급된다. 안나의 발언에 따르면 그 의도와 루돌프 장관과의 관계까지는 파악했지만 대체 어떤 방식으로 물밑에서 독일 내 세력을 규합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만슈타인의 발언으로 밝혀지는데, 히틀러의 직속부하로 스탈린과는 관계가 나빴다고, 빌헬름 장관의 유산을 사용했고, 영국으로 도망쳤다가 종전 후 프랑스로 숨고, 전범재판이 끝난 뒤에 BMW, 이게파르벤, 라인메탈, 마우저, 발터, 크루프, 포르셰 등과 손을 잡아 나치 독일의 부활을 꿈꿨고, 군부 내에도 끄나풀을 심었다고. FSB는 그걸 추적하고 있었지만 주인공이 상대가 조금 날뛰어준 다음에 도축해버리는 게 국익을 극대화한다고 판단했기에 어느 정도 방관하다가 참수작전의 대상이 되었음이 안나의 입으로 밝혀진다. 네메시스는 코드네임이고, 정체는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아니냐는 추측이 대다수다. 하지만 완결될 때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 맥거핀으로 남아버렸다.

4. 대영제국[편집]



4.1. 역대 국왕[편집]


"백성은 곧 나를 일컬음이라"를 자신의 신념으로 여겼지만, 본인이 혼수상태일 때 벌어진 시위가 에드워드 왕세자의 명령에 의해 유혈진압당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충격에 빠져 원 역사보다 일찍 죽는다.

흔히 윈저 공작으로 알려진 그 사람. 인종차별주의자임에도 영국에 내방한 키 크고 잘생긴 보스토크를 보고 반반하다고 인정한다. 러시아 제국의 전제화를 달성한 니콜라이 2세를 모범으로 삼고 자신에게도 '그 의사'와 같은 신하가 있을 것이라며 모슬리를 심복으로 두어 영국의 파쇼화를 예고한다. 러시아군이 상륙하자 정부를 대피시키는 와중에도 아내와 함께 런던에 남았고, 결국 폭격에 방공호가 무너지며 깔려서 시신도 뭉개진 지경이 되어 사망. 보스토크는 아무리 인기 없는 왕과 미국 평민 출신 이혼녀 왕비[52]라고 해도 영국인 절반은 게릴라가 되게 생겼다며 기밀처리하고 이후 영국 관리는 미국에게 떠넘길 작정이다.

  • 필립 2세
종전 시점에 6살인 에드워드 8세의 자식, 심프슨 왕비의 행각 때문에 사생아설까지 돌고, 심지어 주인공의 아들이라는 설까지 도는 등 최악의 상황에서 즉위한다.[53] 가공 인물로 너무 어린 탓에 요크 공작 조지가 왕실의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결국 영불제국이 성립하면서 퇴위하며 조지 6세에게 왕위를 넘긴다.

여기서는 요크 공작으로 등장, 에드워드 8세가 실종된 뒤 스코틀랜드로 대피했으나 본토에 러시아군이 상륙하고 미군도 상륙 징후를 보이는 판에 승산이 없다며 항복을 명한다. 원 역사에서는 2차대전의 스트레스로 인해 담배와 술을 너무 많이 한 탓에 일찍 죽었지만 여기서는 에드워드 8세가 2차대전을 치렀기 때문에 패전국의 왕족일지언정 아직 건강하다. 국민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있는 듯 스코틀랜드에서는 심지어 요크 공작에게 왕관을 바치고 독립해버리자는 여론이 있어서 본인이 그걸 수습하느라 애먹고 있다. 이후 영불제국이 성립하면서 그레이트브리튼-프랑스 초대 황제가 된다.


4.2. 요크 공작가[편집]


여기서는 조지 6세가 즉위하지 않은 관계로 여동생인 마거릿 로즈 공주와 함께 요크 공녀로 등장. 러시아군이 런던을 폭격한 날에 만난 니콜라이에게 호감을 가졌고, 러시아와 영국의 화해를 증명하는 수단으로서[54] 정략 결혼을 하지만 무척 기뻐하였다고 한다. 팬덤에서는 이를 두고 '우리집을 때려부수고 친절하게 대해준 나쁜 남자'라는 우스갯소리가 돌았다. 원 역사에서도 매우 건강하게 장수하고 있는만큼 보스토크가 자신이 죽은 뒤의 미래를 생각할 때 자기 며느리는 오래오래 살아 제국의 앞날이 어찌될지 지켜볼 거라고 여기고 있다. 에필로그에서의 언급을 보면 영불제국의 황위를 이어받아 통치하다 아들에게 물려준 듯하다.


4.3. 역대 총리[편집]


영국 수상, 원 역사에서는 이 시기에 수상이 아니었지만 콘스탄티노플 함락의 여파로 내각이 엎어지면서 수상이 되었다. 다만 뭘 해보기도 전에 유틀란트 해전에서 홈 플릿이 괴멸되고 독일군이 영국 땅을 밟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며 정치 생명은 뭘 해보기도 전에 끝장난 듯.

에드워드 8세의 신임을 얻어 총리가 된다. 런던 공습 당시 부상을 당해 다리를 절단하고 의족을 사용하게 되었다. 정부 대피에 합류하지 않고 런던에 남아, 권총으로 저항한 끝에 러시아 병사에게 사살당한다. 방향성에 관계없이 충성심과 능력은 있었는지 모슬리 한 사람의 리더십으로 유지되던 영국 정부는 그가 없자 내각 구성원들부터 도망쳐서[55] 결국 조지 6세가 무조건 항복을 결단한다.

본명인 에릭 아서 블레어로 등장, 전후 영국의 총리가 된다.


4.4. 정치인[편집]


우리가 아는 그 처칠이 맞다. 여기서도 역사대로 오스만 제국의 전함 2척을 강탈해 오스만 제국을 전쟁에 참전시키는데, 이로 인해 벌어진 갈리폴리 전투의 여파로 짤렸다. 원 역사와 달리 재기의 여지도 없을 가능성이 큰데 처칠이 전함 두 척을 강탈하면서 벌어진 나비효과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
- 러시아가 오스만 제국을 공격할 명분을 줘서 콘스탄티노플이 러시아 제국의 손에 들어감. 이로 인해 러시아가 지중해로 세력을 투사하는 게 가능해진 데다 주요 석유 산지인 페르시아가 러시아 제국 육군의 공격권에 노출됨
- 갈리폴리에서 수십만 명의 생목숨을 날려버림
- 러시아 제국이 지중해로 나오는 걸 막기 위해 홈 플릿에서 고속전함과 순양전함을 빼버리고, 이 틈을 타서 항구에서 튀어나온 독일 대양함대와 격전 끝에 홈 플릿이 뚫려 바이킹의 침공 이후 최초로 영국 땅에 외국 군대가 상륙하는 일을 허용함
- 해전 도중 기껏 강탈한 HMS 에진코트와 HMS 에린은 모조리 수장됨.
대략 이 정도다. 원역사에서는 2번 항목만 당했는데도 한동안 정계 복귀는 꿈도 못꿨고 갈리폴리는 평생 처칠을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되었는데 원역사보다 더 커져버린 위의 나비효과 수준이 되면 정계에서 매장당하고 영국 내에서 거의 볼드모트 취급을 받아도 이상할 게 없을 실책이다. 그런데도 자신은 틀리지 않으며 당장은 이해를 못하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필요한 일이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이 파시즘에 물들어 추축국에 가담하고, 패색이 짙어지기까지 하자 실의에 빠져 칩거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린치 안 당한 게 용하다 이후 보스토크가 철의 장막 연설을 할 때는 이미 고인이 되었다고 한다.


4.5. 군부[편집]



4.5.1. 육군[편집]


롬멜과 호흡을 맞추어 싸우면서 서로를 인정하고 이름으로 부르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결국은 러시아군에게 밀려 도망쳐야 했지만 그건 본국에서 보급을 제대로 안 보내줬기 때문이라고 치부하며[56] 마찬가지로 독일에서 욕을 먹고 있는 롬멜을 응원한다. 이탈리아 전선의 패색이 짙어지면서 배를 타고 탈출하던 중에 배가 폭침당하면서 같이 타고 있던 무솔리니, 롬멜과 함께 수장당했다.


4.5.2. 해군[편집]


  • 에드윈 피셔 제독
순양전함의 아버지인 그 사람이다. 왜인지 제1 해군경을 하던 사람이 비티 제독 대신 순양전함전대를 이끌고 갈리폴리 전투에 직접 참전하고, 해안포에 맞아 기함을 상실하고 다른 기함으로 옮기려다가 그 기함까지 기뢰에 피격되어 침몰하는 등 온갖 개고생을 한다.

유틀란트 해전에서 핵심 전력이 다 빠진 대함대를 지휘해 독일의 대양함대에 맞서다가 전사한다.

해군성에서 처칠을 욕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유틀란트 해전에는 참가하지 않은 듯.


5. 프랑스[편집]


원 역사와 다르게 비시 프랑스에 가담하지도, 항복하지도 않았다. 이는 나치가 공산주의자의 색채가 짙었기 때문, 그러나 좌익 세력의 배신으로 프랑스가 무너진 뒤에는 독일의 정치범수용소인 이터 성에 감금당해 있다가 스페츠나츠에게 구출,프랑스 임시정부의 수반이 되고 전후 프랑스의 대통령이 된다. 작중에서 장폴 샤르트르를 국가반역 및 불온사상 전파, 나치에 대한 사상적 부역 등의 혐의로 사회당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감옥에 쳐넣었다고 언급된다. 이후 암으로 사망, 팡테옹에 안장된다.

원 역사의 그 졸장, 네덜란드 쪽 방어선이 아직 완공되지 않아 문제가 많다는 이유로 네덜란드에 예방전쟁을 걸어 독일의 진격을 차단하자고 제안하고 그게 또 받아들여져서 네덜란드를 전쟁에 끌어들인다, 그러나 나치 독일군은 정작 이탈리아로 쳐들어왔으니... 원 역사보다 딱 일주일 더 버텼다.

프랑스의 항복 직전 프랑스군 최후의 반격을 이끌지만 실패하고 러시아로 달아난다. 그러나 그 성깔은 어디로 가지 않고 러시아군과 지속적으로 충돌하다가 결국 독단적으로 프랑스 해군과 함께 프랑스 인도차이나 식민지로 향해 중국과 일본 등에 동시에 맞선다. 그 와중에 일본의 사주를 받은 중국군의 공격을 받고 반격하던 와중 국민당에게 심대한 피해를 입혀 삼민주의의 마지막 불꽃을 파멸시키고 만다. 이후 일본 제국의 남방작전 도중 일본 해군과 맞서다가 함대가 허망하게 괴멸하고 본인도 마지막까지 항전하다가 전사한다.

종전 후 1945년 기준 프랑스 총리직을 역임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1945년 기준 프랑스의 부총리다. 유관순과 친분이 있는 듯한 묘사를 보인다. 망명 정부 시절에 만난 듯.


6.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편집]


원역사에서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마지막 황제. 오헝 제국이 공산 혁명으로 붕괴되고 그 와중에 프란츠 요제프 1세가 혁명 세력에게 죽임을 당하며 원역사보다 일찍 제위에 오르지만 제국 대부분이 혁명 세력에 장악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였고 결국 오스트리아 주둔 독일군의 도움을 받아 독일에 망명해 있다. 이후 주인공과 만나 차후 합스부르크 가문의 운명과 프란츠 페르디난트의 죽음이 정당했는지를 묻고 전쟁 때문에 페르디난트의 아이가 고아가 되어야 했냐며 한탄한다. 이후 종전 협상에서 제국이 해체되며 황제는 아니지만 오스트리아 왕국의 국왕으로나마 남게 된다. 물론 오스트리아는 독일 제국에 합병될 가능성이 높아 그 미래가 밝지는 않다. 결국 안슐루스 후에는 오스트리아 대공으로 나름 대우받고 있기는 하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못하다.

  • 조피 폰 합스부르크
프란츠 페르디난트 황태자의 장녀. 원역사에서는 요절했으나, 여기서는 헝가리에 공화국을 세우려 했다가 공화국이라는 소리에 니콜라이 2세가 히스테리를 일으킬까봐 염려한 보스토크의 손에 의해 헝가리 왕국의 여왕으로 추대된다.[57] 이후 호르티 미클로시 총리와 함께 나라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보스토크에게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덮친 적이 있다. 2차 대전이 끝난 후에는 크로아티아계에 의해 유고슬라비아 왕국이 붕괴되자, 보스토크에게 자신이 최대한 이중제국의 복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통보한다. 실제로 오스트리아와 체코,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영토를 제외하고는 합스부르크 제국의 전성기 판도에 근접한 판도를 이룩해냈다. 보스토크와 궁합이 맞는지 자주 만나지도 못했을텐데 1남 3녀라는 많은 자녀를 두었다.

원역사의 헝가리 왕국에서 왕 없는 왕국의 섭정, 바다 없는 나라의 해군 제독으로 군림한 유명한 인물. 트리에스테에서 일어난 공산주의 반란을 재빠른 대처로 진압하긴 했지만 자신의 윗선들이 다 날아가버린데다 때마침 일본 해군이 접근해온다는 소식에[58] 이번 사건은 묻을테니 함께 침략자들을 물리치자는 연설로 수병들을 휘어잡아 제독으로 추대되어 일본 해군과 맞서, 만전의 상태는 아니었지만 우월한 화력을 기반으로 일본 해군을 박살내는데 성공한다. 오헝 제국이 분리후 헝가리 왕국의 총리가 되어 조피 여왕을 보좌하고 있다.

  • 야노시 폰 합스부르크
주인공의 사생아이자 헝가리의 왕세자, 어머니의 소망에 따라 오스트리아-헝가리를 복원하기 위해 여러 물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무도 명시적으로 반대하지 못 할 방식으로 체코를 30년만 주면 합병할 수 있다고 자신하기도 하는데, 그 방법은 불명. 합중국 체제로 국가를 개편해 대부분의 민족에게 반독립적인 지위를 약속하고, 발칸 반도에서 대대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여담으로 패션 센스가 절망적이라는 듯, 딱 봐도 수상해보여서 경찰에게 검문까지 당할 정도인데 본인은 뭐가 문제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수준이라 이복 형제인 독일 제국의 에른스트 황태자, 러시아 제국의 빅토르 황태자가 합심해서 깐다. 심지어 에른스트 황태자는 '꼭 손맛 매운 형수님 만나라'라면서 악담까지 했다. 여담이지만 호신용으로 사라예보 사건에서 사용된 바로 그 권총을 가지고 다니는 걸로 추정된다.

  • 알리나 폰 합스부르크
헝가리의 셋째 공주. 모스크바에 왔다가 자기 얼굴을 못 알아본 이복오빠에게 추파를 받는 황당한 사건을 당한다. 그래도 이름은 알고 있어서 이름을 밝히자 이복동생 얼굴을 못 알아봤다는 것에 쪽팔려 죽으려고 하는 레오니트가 일품.


7. 오스만 제국[편집]


작중에는 '케말 대령'이라고만 나오지만 주인공이 '아타튀르크?'라면서 놀라는 장면으로 본인 인증. 원 역사대로 갈리폴리에서 영국군을 저지하지만, 주인공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이 위협받자 영국군과 협상을 해서 영국군을 통과시켜 주인공과 콘스탄티노플 레이스를 벌이게 하고 영국군으로 러시아를 막으려 하나 영국이 그 직후에 본토 침공이라는 막장 사태가 터지면서 망했어요.
이후 주인공과 협상을 해서 군부는 자신과 자신의 동기들이 전부 장악했다는 걸 알리고 5대 총대주교구[59] 중 애초에 자기 수중에 없는 로마와 영국이 이미 점령한 알렉산드리아, 주인공이 점령한 콘스탄티노플을 제외한 안티오키아와 예루살렘의 병력에게 주인공에게 항복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제안한다. 그 대신 무기와 물자의 보존, 그리고 오스만 군 포로들의 양도를 요구한다. 이는 추후 벌어질 터키 독립전쟁을 준비하기 위한 것. 그 대가로 아나톨리아 북부를 추가로 뜯긴다. 애초에 유지할 수 있느냐와는 별개로 총대주교구를 손에 넣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종교적 권위를 부여받고 막대한 정치적 자산이 되기에 주인공이 이 제안을 받아들였던 것이다.
그러나 실역사만큼의 권력을 잡지는 못해 원리주의 이슬람 학자들을 비롯한 여론을 이기지 못하고 추축국에 가입했고, 2차대전에서는 일방적으로 처맞고 있다. 베를린이 점령당했다는 소식에 이번에야말로 러시아가 터키를 멸망시키는 것 아닌지, 어떻게 살아남을지를 고민하는 신세다. 결국 터키는 전 국토가 러시아군에게 점령당했는데 본인은 2차대전 발발 전에 죽어서 그 꼴은 다행히 직접 보지 않았다.

오스만 제국의 국방장관, 오스만 제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싶었던 애국자로 나오지만 콘스탄티노플에서 최후까지 항전하다가 옥쇄한다.


8. 중화민국[편집]


중국의 혁명가. 위안스카이 사후 광동지역 군벌과 연합해 북양정부와 호법전쟁을 벌이던 도중 자신의 계파 일부 인사가 러시아의 중앙아시아 내란을 지원했다는 것을 전해듣고는 뒷목을 잡는다. 정치인이라기에는 너무 순수해서 보스토크가 내란을 진압하고 있음에도 동양인이니 희망을 걸어볼 만하다고 생각하였으나, 영국의 수작으로 러시아 내부 유목민 반란이 일어나고 중국이 그 후원자로 지목되어 선전포고를 당하자[60]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그 시기 쑨원은 실권력은 잃고 재기를 위해 여론전을 펴던 상태였으니 억울함 두 배. 쑨원을 잡아다 바치려는 돤치루이로부터 피해 도망다니다 끝내 본인 생전에 북벌을 보지 못하고 사망한다.

북양정부의 실권자. 부총통 자리를 차지하고는 실질적인 권력을 휘두르던 중에 쑨원 계파 인사들의 대형사고에 골머리를 앓는다. 어떻게든 수습해보려 했지만 결국에는 러시아와 전쟁이 일어나고 여기에 프랑스, 티베트[61]까지 끼어든다. 게다가 일본이 러시아와 대립중인 영국의 동맹인 주제에 끼어들어 화북을 통째로 집어삼키려 하자 나머지 나라와는 강화를 맺고 일본과 결사항전을 벌이지만 리더쉽이 흔들렸으며, 일본의 수작은 다른 나라들이 저지했지만 북양정부가 내분으로 공중분해된 이후로는 불명.

쑨원의 유지를 이어 중화민국을 선포하지만 민중들의 지지는 받되 어떤 열강도 돕지 않는 고립무원의 처지에 군벌들과 일본의 샌드백이 되었다. 더 이상 버틸 수가 없게 되자 옌시산에게 총통직과 남은 전력을 넘기고 안전을 보장받기로 협상하나 옌시산과 합류하기 위해 북상하던 와중 일본의 사주를 받은 군벌들에게 공격당한 인도차이나 식민군정청에서 버티고 있던 샤를 드골이 보복으로 자유 프랑스군을 지휘해 국민당군을 공격, 완전히 궤멸시킨다.

장제스의 유지를 이어받은 국민당의 지도자...로 알려졌으나 본인은 정작 국민당의 후계자라는 명분에 관심이 없었고, 전쟁이 끝난 후 북중국의 총통이 된다. 본인이 살아 있을 동안은 북중국에서 미군의 공격마저도 막아내면서 국가를 제법 잘 경영했지만 본인이 끝나자마자 군벌들을 조율할 존재가 없어 쿠데타가 마구잡이로 터지는 등의 개판이 되고, 결국 북중국은 남베트남 꼴이 되어 서서히 몰락해가다가 남중국의 침공을 받고, 이에 북중국의 멸망을 막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러시아의 공작으로 핵이 연쇄격발해 북중국과 남중국이 사이좋게 몰락하면서 실질적인 중화민국의 '제대로 된' 처음이자 마지막 총통이 되었다. 장제스는 군벌들 가운데에서도 상대적으로 약체 신세였기에 한 국가의 대표라기에는 무리가 많았고, 그 이후의 총통들은 쿠데타와 반란, 암살 등으로 제 자리를 유지한 자가 멸망하는 순간까지도 없었기 때문.

러시아 제국의 공산혁명이 실패하고 세계 각지에서도 공산주의자들을 철저하게 때려잡아 공산주의 국가가 없던 상황이였기에, 처음 등장했을때는 흔한 중국의 군벌로 나와서 미국의 지원을 업고 남중국을 장악해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정도 세력을 확보하자 미국의 뒤통수를 치고 남중국을 공산주의 국가로 만들어버렸다. 홍위병을 동원해 옌시산의 북중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청나라 시대의 영토를 회복하겠다며 인도차이나 연방을 침공하고 있는데 문제는 원 역사에서 저질렀던 대약진 운동같은 뻘짓도 그대로 실시해서 남중국은 속으로 곪아들어가고 있던 상황. 이후 미국이 러시아 제국의 남진을 대비해 중국 주요 도시에 숨겨놓은 핵지뢰를 기폭 코드를 탈취한 러시아 제국이 발동시켜 중국 전역에서 핵폭발이 일어났고 여기에 휩쓸려 사망했다고 언급되었다.

9. 일본 제국[편집]


  • 아라키 사다오
일본 육군 러시아 관전무관으로 황도파의 유망주. 내무군이 군주에게만 충성하는 직속 정예부대, 독자적인 보급망과 정보망, 강력한 카리스마로 장악된 부대원들 등의 특징을 보고 보스토크처럼 일본 제국에도 내무군을 키우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일본 육군의 최고 원로. 은퇴했지만 여전히 실권을 쥐고 있는 실세다. 아라기 사다오에게 보고를 받으며 일제에도 내무군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2차대전기 일본제국 외무대신. 미해군에게 마구 처맞고 있고 스톡홀름 조약에 의해 미국은 무조건 항복 이외에는 협상의 여지가 없으므로, 그때까지만도 식량 수출을 지속하고 있던 러시아에 중재를 요청하자는 내각의 제안에 의해 크렘린까지 직접 방문. 참고로 러시아는 영국이 항복하자 대일본 식량 수출을 끊고 병력을 원위치한다며 극동에 전력을 집중시키고 태평양 루트로 들어오는 렌드리스는 처음부터 극동전구에 비축하고 있어서 누가 보나 개전 징후였지만 다들 외면했다.
도고 본인은 그랬다가 러시아에 뭘 떼어줘야 할지 모른다고 반대했지만 미국과 맞닿지 않기 위해 러시아가 일제를 남겨놓으리라고 행복회로를 불태우고 있는 내각에 밀렸다. 본인도 임란 때 끌려간 도공의 후예인 조선계였으므로 '보스토크가 조선계이니까 그걸로 분위기를 좋게 끌고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정신나간 상상을 하고 있었지만, 알현하자마자 선전포고를 받고 반쯤 정신이 나가서 일본으로 돌아간다.



1차 세계대전 종전 후 일본에서 러시아 제국군, 정확히는 보스토크의 내무군 체계를 본받자며 장교들과 조선인 학생들[62]을 유학보냈는데 그들 중 1명으로 등장하였다. 그를 대면한 보스토크는 네가 거기서 왜 나와라는 반응을 보였고 유학생의 인솔자로 도미나가 교지까지 끼어있는걸 보고 어이없어 한 것은 덤. 2차 세계대전 시기에는 원 역사와 같은 행보를 보였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전범재판에서 무죄로 풀려난 걸 보면 별반 차이는 없는듯.[63] 그의 손자인 무타구치 테루야스가 서일본의 참모총장을 맡고 있다고 언급되었다.

10. 대한민국[편집]


일본은 1차대전에 참관단과 유학생을 보낼 때, 조선에서 문제를 일으킬만한 '불량분자'도 넓은 세상을 보고 나면 주제를 알게 될 것이라는, 그리고 그래도 정신 못차렸으면 입국을 불허하면 된다는 발상으로 다수를 내보냈으며, 여자가 다섯 명 있었는데 그 중 대표격이었다.
조선에서 3.1운동이 일어나고 그것을 일본군이 학살로 진압할 때 모스크바에서 조선 유학생들의 시위를 주도하였지만 진압부대에게 모조리 잡혀서 유치장으로. 올가-보스토크 집권 이래 공산주의만 아니면 대응이 유해지고 있어서 험한 꼴은 보지 않았다. 일본 해체 후 조선에 집어넣기 위한 비공식 임시정부의 대표로 선정되었으며, 상세한 묘사는 없으나 수십년간 정치활동을 하면서 상당한 경험을 쌓은 듯하다. 러시아가 영국을 쓰러트리고 대일본 선전포고 후 쭉쭉 밀어버리듯이 만주와 한반도까지 전격전해버리자 그대로 한성으로 돌아와 임시정부의 총리가 된다.
여담으로 상해 임시정부는 프랑스 조계에 있다가 프랑스가 망하자 영국이 일본 편이라 홍콩 등으로도 못 가고 이리저리 피한 끝에 미국으로 이동했으며, 미국에서도 이미 조선에 임시정부를 투하한 러시아와 얼굴 붉히기 싫어 추방하자 스웨덴으로까지 갔다고 한다. 보스토크는 독립운동가들을 존경하는 것과 별개로 러시아의 영향 밖에 있는 주요인사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아울러 이왕가는 무조건 영구 입국금지를 때렸다.
이후 흘러가듯 언급되는데, 한반도에 복귀한 임시정부는 조선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할 틈도 없이 막대한 권력과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가진 채로 정부를 구성했고[64], 휘하 병력을 동원하고 추이코프에게 헌병대까지 빌려서 친일 세력에 대한 대숙청을 자행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름 있는 친일파는 문답무용으로 쏴버리는 걸로 시작해 법조계 인사 가운데는 생존자가 없고, 공무원들도 끌려가서 줄줄이 총살당했으며 일본군에 자원입대한 자도 모조리 끌려가서 약식재판 후 처형해댔다고 한다. 총독부 공문서까지 뒤져가면서 일제에 협력한 자를 이잡듯이 잡아죽이고, 신고 들어오면 잡아죽이는 등의 학살극이 벌어지는 바람에 학살극이 소강상태로 들어서고 보니 교육계, 사법계 등등 공무원을 맡아줘야 할 고등교육 이수자가 거의 다 일제 부역 혐의로 죽어나가는 바람에 추이코프가 바실렙스키에게 한국 정부에 대해 뒷담화를 하면서 지원해줬다. 자기가 왜 안 말렸을까 후회하는 중이라니 어지간히도 죽여댄 듯.[65]
미국이 러시아를 견제하면서 그 일환으로 해외 독립운동가들이 귀국해 거국내각을 조직했고 대통령은 이승만에게 준 상태로 총리직을 맡는다. 뭐 하나 돌아가는 것 없이 싸우고만 있는 정부 내에서 직접 보스토크를 만나본 사람으로서 친러 내지는 용러파 역할을 맡고 있다. 개중에는 시대는 군주정이라며 러시아 황가에서 조선인의 피를 이은 왕자를 받아와 왕으로 세우자는 인간까지 있어서 통제에 고생하는 듯. 이후 각지에서 이민자를 적극 받아들인다, 러시아에서 발붙일 곳이 없어서 망명한 폴란드인이 제법 많고 독일, 프랑스, 영국 등 백인 계통이 많은 듯, 처음에는 일본계를 받아들였는데 아직 식민통치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탓에 밤길만 조심하는 게 아니라 낮도 조심해야 하는 판이라서 그만둔 듯, 백인들은 러시아군이 심어 준 해방자 이미지가 강해서 상당히 우호적이라고 한다.

2차대전 종전 후 미국이 러시아를 견제하여 귀국시켰다. 돌아와서는 대통령 지위를 얻었으며, 상당히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회의에 누굴 보낼까 논의하면서 체면 따지고 있는 각료들에게 미국과 러시아에서 보내주는 밀이 아니면 국민들 먹이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런 나라에서 지도층이 됐다고 뭐라도 된 것 같냐고 일갈한다던가. 작중 한국은 미국의 신형 요격기를 전투기로 공여받는 등 러시아와의 사이에서 줄타기를 시도했는데, 출신성분상 이승만이 연결고리 역할을 했을 것이다. 물론 보스토크가 '약소국이 줄타기를 하는 건 자유, 당연히 내가 불쾌감을 표현하는 것도 자유.' 라고 생각하며 '호의를 권리로 여기지 말라'면서 쿡쿡 찔러주자 얼른 항복하고 보병용 소화기로 러시아군의 소총을 도입했다.
중국 내전에도 경전차와 공군을 보내 지원했다. 최전선은 아니고 후방 관리 정도였지만, Ki-84 하야테를 타는 파일럿들이 미군 폭격기를 발견하고 요격하려다가 최초의 핵폭격에 휩쓸려 추락하는 피해를 입었다.

한국의 제헌의회 의원이었지만 공산 반란을 일으켜 친러 정권을 엎어버리고 미국의 후원을 받는 공산정권을 세우겠다는 망상을 하면서 반란을 꿈꾸지만 김구가 이를 먼저 알아채서 선빵을 날리고, 본인과 주요 간부들이 체포당해 사형당했다. 나머지 잔당들은 여전히 한국 내에서 암약하면서 이런저런 테러를 저질렀는데, 작중에서 한국 법무장관을[66] 자살 폭탄 테러로 암살했다는 언급도 나온다. 얼마나 테러를 해댔는지 초기 정부를 구성한 인원들 중 60년대까지 생존한 사람이 20명이 안 된다고 한다.[67]


11. 이탈리아[편집]


이탈리아 왕국의 국왕, 별 존재감은 없고 어어 하면서 초반엔 무솔리니, 후반에는 나치에게 끌려다니다가 종전 후 사보이아 왕가가 통째로 전 재산 몰수 후 국외추방을 당하면서 페위당한다.

원 역사처럼 두체에 오르나, 쿠데타 미수 사건 이후 모든 권한을 독일군에게 뺏기고 사실상 끌려다니다가 러시아-미국 연합군이 이탈리아 남부까지 도착하자 배를 타고 시칠리아로 도망가다가 수송선이 격침당해서 이탈리아 방면군 총사령관인 에르빈 롬멜, 그리고 영국군 지휘관 버나드 로 몽고메리와 함께 물귀신이 된다.


12. 제2인터내셔널[편집]


스파르타쿠스단을 이끌고 있다. 역사개변으로 인해 제 2인터내셔널의 사실상 수장직을 꿰차고, 러시아보다는 혼란스러운 영국과 독일의 혁명에 집중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 이유로 러시아는 주인공과 스톨리핀의 맹활약으로 인해 혁명이 어려운 상태이고 그에 앞서 칼 마르크스가 주장한 자본주의의 붕괴이론이 적용되기는 너무 이른 시기인 봉건국가 단계에 있기에 자본주의 국가로 이행한 뒤에나 혁명을 논할 수 있다고 일축한다. 원 역사 속의 레닌과의 교분은 주인공이 레닌을 계속해서 추적한 탓에 레닌이 한 곳에 있지 못하고 계속 나라와 나라를 옮겨 다니는 바람에 없었던 것이 되었다. 이후 독일 혁명을 주도하나 혁명은 러시아의 개입으로 실패하고 본인은 스위스로 간신히 도망치는데 성공해서 그곳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었으나 런던 혁명이 실패한 뒤 체포되어 처형당한다.

  • 카를 리프크네히트
오스트리아에서 예상 외로 혁명이 일어나자 자본주의의 끝판왕인 런던에서 적기가 올라갈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리고는 이를 위해선 단계로 독일에서 공산 폭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폭동은 보스토크의 공작으로 혁명으로 번져 러시아에 지원을 받은 독일 황실에 의해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러시아 혁명을 자신의 인생과제로 삼았으며, 전쟁을 통해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 2 인터내셔널의 당론이 영국과 독일에 집중하자는 쪽으로 움직이자 분노해서 더 이상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지금 외에는 러시아 제국에 혁명을 일으키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피의 일요일이 증명했듯 전쟁의 피해가 혁명세력의 지지도로 돌아올 것이며, 그들이 인간이라면 1차대전의 참혹함을 보고도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며, 전쟁을 경험한 세대가 전부 죽어 없어진 뒤에야 새로운 전쟁이 터질 것이므로 그의 세대에서는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대목에서 독자들은 레닌이 죽은지 1백년 뒤의 사람들이라 레닌이 사망한지 15년 만에[68][69] 2차대전이 터져서 레닌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고 있기에 하나같이 조소를 보내고 있다. 물론 레닌은 2차대전을 보지 못하고 죽었으니 레닌 개인 한정으로 본다면 그의 생각이 완벽하게 틀린 건 아니긴 하지만...
체첸에서 이슬람 세력과 연계해서 반란을 준비하였다. 그러나 결국 중앙아시아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의 공산당 봉기는 실패로 돌아갔고 본인도 체첸에서 탈출하다가 다리 하나를 잃게 되고 결국 추적자들에게 혼란을 주기 위해 동지들에게 자신을 쏠 것을 지시하고 사망한다.
여담으로 이 세계에서는 공산주의가 유대인의 세계 지배 음모라는 것이 정설이어서 레닌도 졸지에 유대인으로 취급당하고 있다.[70]

봉기를 실질적으로 이끌었으나 패배하고 체포된다. 주인공과 최후의 대담을 나눈 뒤 같은 편에서 싸웠다면 더 좋았을 거라며 아쉬워하면서도 당당하게 형장으로 향한다.

레닌의 후계자로 인식되는 러시아 혁명세력의 거두. 러시아에서의 상황이 낙관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코뮌을 주도하나[71] 결국 진압당하고 사살된다.


13. 미국[편집]



13.1. 역대 대통령[편집]


재선에 실패하고 퇴임.




루즈벨트가 소아마비를 앓지 않아 보다 일찍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대전쟁도 아닌 판국에 워싱턴 이래의 2선까지 전통을 깨지 못해 전임 대통령으로 물러난 후 당선되어 2차 대전을 지휘하였다. 그러나 루즈벨트의 영향력이 너무 강하게 남아있어 자신을 바지사장 취급하는 것에 불만이 많아 루즈벨트가 중용하라고 충고한 인재들을 '다른 방식'으로 활용한다. 그래도 애초에 루즈벨트가 넘겨준 인재풀이 다들 유능했고 롱도 상식적인 정치가여서 능력 있는 군인들을 구석에 처박아두는 짓은 하지 않았다. 덕분에 마셜이 전방으로 나가는 등의 변화가 일어난다.
2차대전에서는 영국과 일본이 독일과 추축 동맹을 맺었는지라 우선 캐나다부터 상대해야 했고, 일본의 후원을 받는 남미를 제압하느라 유럽에는 제대로 군대를 보내지도 못했다. 실전 경험도 크게 부족해 이탈리아에 상륙했다가 이탈리아군에게 고전했고 이탈리아 반도는 프랑스를 다 점령한 러시아군이 돌아와서 마무리해 주었다. 미국 자체적인 평가로 미육군의 전투력은 열강 최약체인 일본군보다 조금 위인, 즉 열강 기준 밑에서 2등.[72] 이런 군대를 지원하여 기껏 캐나다를 점령해 지지도를 끌어올렸는데 마침 그때쯤 히틀러가 미국이 참전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미 동해안에 유보트 포함으로 포격을 가해 자유의 여신상이 파손되는 사태까지 벌어지자 해군을 미친듯이 갈궜다.
유럽에서 세력을 주장할 근거가 거의 없는지라 중국을 뜯어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하다. 스톡홀름에서 보스토크와 만나 향후 러시아와 미국 둘이서 세계를 통치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힘든 건 알겠는데요, 그래도 부럽네요."[73]
급격한 군비확충 초반에는 러시아로부터 보병화기와 장비에 재고 전차포탑까지 수입했는데 정작 러시아가 영국을 쓰러트리고 해상통상로를 연결할 때 쯤에는 이미 미국도 전시체제 군수전환을 완료해서 서로에게 필수적으로 교환해야 하는 물자가 별로 없다는 우스꽝스러운 사태도 일어났다. 둘 다 자원과 공장이 넘쳐나는 대륙국가라서... 교류가 활발해지면 아무튼 좋은 일이지만. 미국의 무기 렌드리스는 러시아에 없었던 경전차 외에는 그다지 평가가 좋지 않았지만 일반 물자는 러시아인들에게 사치재를 공급하여 행복도를 유지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2차대전이 끝난 뒤에는 유럽을 독점하다시피 한 러시아가 아시아와 일본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라 경계한다. 보스토크는 그럴 생각이 없지만 원래 국제관계는 상대방의 의도('미국과 협력해서 세계를 통치한다')가 아니라 능력(러시아는 아시아에서도 미국을 몰아낼 수 있다)을 보는 법이다. 능력은 관측이 가능하지만 의도는 언제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매번 싸우지 우선 보스토크가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믿어지는 한국에 독립운동가들을 귀향시키고 투자를 쏟아부어 혼란시키는 것으로 시작해 이곳저곳 찔러보기 시작했다. UN 창설 공로로 주인공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한다.

  • 웬델 윌키
휴이 롱의 후임으로 대통령이 되나 뭘 해보기도 전에 취임 직후 심장마비로 급사한다. 부통령은 2개월 전에 똑같이 심장마비로 급사했던 탓에 국무장관 코델 헐이 대통령직을 이어받는다.

원 역사에서처럼 국무장관을 맡고 있었으나 휴이 롱의 후임으로 당선되었던 웬델 윌키가 대통령 취임 3개월 만에 심장마비로 급사했다. 본래 부통령이 있었으나 부통령은 취임 한 달 만에 똑같이 심장마비로 사망했기 때문에[74] 대통령에 취임한다. 러시아와의 전면전만은 피하고 싶어하며, 핵을 쓰면 러시아가 눈감아줄지, 전면 개입할지, 아니면 혹시나 창고에 숨겨놨던 핵무기를 터트릴지 고민하였으나 중국 내전이 베트남전화 되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북중국군이 밀고내려오자 결국 핵공격을 명령한다.
일단 핵폭격 12발로 염계군벌의 전면공격을 막아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는 애초에 북중국군 최정예 부대의 괴멸을 각오하고 핵공격을 유발시키기 위한 러시아의 압박에 의한 것이었다. 러시아는 기다렸다는 듯이 보스토크가 직접[75] 러시아가 이미 2차대전 중에 핵을 보유했다는 사실과 방사능의 위험을 공개하고 인류가 스스로를 멸망시키지 않을 수 있도록 핵확산금지조약을 맺자고 요구한다. 방사능의 위험 같은 것은 둘째치고 핵무기와 함께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운반수단을 보유하였다는 선언에 그것이 블러핑일지 정말일지 고민한 끝에, 자신의 정치적 생명이 끝났다고 생각하며 핵확산 금지조약에 합의한다.

원 역사에서처럼 비핵화를 주장하며 러시아에게 상호간 비핵화를 제안했으나 이뭐병 취급받으며 씹혔다. 사실 미국 의회에서조차 공화당과 민주당이 합심해서 반대했기에 통과될 가능성도 없었다. 이후 일본 공산내전에 개입하는데 목적은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 차단, 이유가 걸작인데 자기 제안을 거절한 러시아가 겉과 속이 다른 믿을 수 없는 국가라서다.... 물론 의회에서 미친 듯이 까이고, 전술핵을 일본 현지에 의회 승인 없이 배치했다가 하필 그 호위함으로 붙은 롱비치급이 역시 몰래 개입한 남중국의 인민해방군 잠수함에게 기습당해 굉침하면서 전미의 관심을 받게 되고, 호위하던 무장상선이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게 드러나면서 초대형 스캔들로 비화하자 전쟁을 계속해 러시아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 본인이 모두 떠안고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담으로 두 번째로 사임한 대통령이다. 첫 번째는 본인의 신념에 따라 대전쟁에 참전하느냐 마느냐의 급박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레임덕 상태로 놔둘 수 없다면서 대통령 직권으로 당선인을 국무장관에 앉히고 부통령과 함께 동반사임해 즉시 대통령직을 승계시킨 윌슨, 코델 헐도 어찌되었든 임기는 끝까지 마쳤기 때문. 사실 이것도 편법으로 본인 임기를 단축시키고 당선인 임기를 늘린 것에 가까워 사실상 첫 사임한 대통령이다.

원 역사처럼 애들레이 E.스티븐슨의 부통령으로 출마했으나 아이젠하워에게 깨졌던 원 역사와는 달리 당선되었으나 스티븐슨이 사임하면서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원 역사의 피그스만 침공마냥 오퍼레이션 40를 승인해 마오쩌둥 암살과 남중국 전복을 기도했으나 처참하게 실패, CIA국장을 불러놓고 길길이 뛰다가 해임통보를 날려버린다. 그런데 CIA 내부에 대규모의 휴민트를 심어둔 러시아의 입장에서 CIA가 해체당하면 러시아 제국의 정보수집에 지장이 있을 뿐 아니라 미국 내 스파이 네트워크의 붕괴도 우려할 수 있기에 후버를 충동질해 케네디를 암살하도록 유도하는 공작을 준비하고 있어서 앞길이 밝지는 않다. 결국 원 역사와 같은 날 오스왈드에게 암살당하고 만다. 작중의 여러 정황상 배후는 CIA 아니면 FBI, 군부 셋 중 하나로 추측된다. 흔히 케네디의 암살 배후로 지목되는 이들 가운데 마피아는 금주법이 없어서 기를 못 펴고, 그나마 남아있는 세력들이 마피아를 이루긴 했는데 이들을 후버의 동성애자 약점을 이용해 규합한 게 GRU 요원들이었고 러시아의 사령탑에 앉은 주인공의 발언으로 러시아 측은 암살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굳이 막지는 않았고, 자신들이 실행하지도 않았다고 하니 주인공의 통제 밖에서 정보부가 움직인 게 아니면 후버 아니면 CIA, 군부 외에는 후보가 없다.

본인 재임 기간에 화성 착륙을 성공시킨다. 후임자로 에드워드 케네디가 경선에 나오자 주인공은 케네디 가문이 미국 대통령을 다 해먹는다면서 개드립을 친다.


21세기에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 언급된다, 몇 대 째인지는 언급되지 않지만 무한히 자금이 들어가는 화성 개척 프로젝트를 유엔에 이관하기로 결정했으나 또 자국이 혼자 떠맡기는 그렇지만 전 세계와 그 과실을 나누기는 싫다는 여론이 조성되는 바람에 재선 실패의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13.2. 군부[편집]



13.2.1. 육군[편집]


필리핀에 남아있다가 전사했다. 미 정부에서는 탈출 명령을 내리고 전함까지 보내서 데려가려 했지만 본인이 바득바득 우겨가며 남아 있던 것이었는데, 당연히 야당에서는 정부가 영웅을 버렸다고 극딜을 하고 있다. 사실 미 해군은 당시 영국-일본 해군의 봉쇄선을 돌파할 능력 자체가 없기도 했다.

소원대로 미 육군 총사령관이 되어 남미 전선을 총지휘한다. 이후 코델 헐의 뒤를 이어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이집트에 의용군으로 가서 운게른과 신경전을 벌인다.


13.2.2. 해군[편집]





13.3. 기타[편집]


원 역사에서처럼 FBI의 국장. 역사가 바뀐 탓에 소련의 위협이 없어져 미국 내의 스파이들을 색출해내는 게 주 업무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오흐라나가 심어둔 이중첩자 등 여러가지 이유로 잔챙이만 잡아들일뿐 핵심에는 접근하질 못해 이래저래 러시아 제국에게 농락당하고 있는듯. 다만 능력은 좋아서 후버와 관련된 일은 이리나가 직접 나서야 할 정도로 힘든 상대라고 보스토크가 언급하였다. 후버 본인은 러시아 제국에게 농락당하고 있다는걸 모르고 있어 러시아 제국에 대해선 나름 우호적이며,[76] 공산주의자들은 혁명을 위해서라면 미국과 러시아 제국을 이간질해 핵전쟁을 초래하여 세계를 파멸로 이끌고 갈 놈들이라며 증오하고 있다.

인류 최초로 다른 행성에 발을 내딛은 인물이 되었다. 달은 유리 가가린에게 뺏겼지만 대신 오리온 우주선을 타고 화성으로 간 것.


14. 체코슬로바키아[편집]


초대 총리.


15. 스위스[편집]


  • 에른스트 레온하르트
독일 침공 당시의 스위스군 참모총장. 스위스가 프랑스를 침공할 길을 내주면 스위스를 살려두겠다는 말을 믿고[77] 쿠데타를 일으켜 길을 내주고 기꺼이 군사재판을 받겠다는 각오로 쿠데타를 일으키지만... 그 히틀러를 믿은 대가로 스위스는 독일의 한 주로 편입당하고 만다. 게다가 전쟁이 끝난 뒤에도 스위스는 독립하지 못하는데, 스위스의 공업지대가 전 국토가 쑥밭이 된 독일에게 있어서는 생명줄이나 다름없기에 악으로 깡으로 붙들고 있다고 언급된다. 결국 스위스의 멸망을 불러 온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는 이유로 대대로 까일 가능성이 높다.


16. 네덜란드[편집]



[1] 이 시점에서 슬슬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을 하겠다는 계획에 맞는 재산까지 축적했다.[2] 이는 데브그루의 창설자 리처드 마친코가 실제로 벌인 짓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내무군은 리처드 마친코와는 달리 제독을 납치해서 물고문하는 짓을 하지는 않았으니 훨씬 온건한 편.[3] 실제 역사에서도 스톨리핀은 혁명가에게 가혹했다. 공산 계열의 러시아 혁명가들은 교수대를 일컬어 스톨리핀의 넥타이라고 별명을 붙였을 정도.[4] 다만 혁명가들도 보스토크의 능력을 인정했고 그가 운영하는 공장의 노동자 복지가 좋다고 언급하면서 보스토크가 황제의 개만 아니였으면 그와 손잡고 귀족들을 몰아낸 뒤 개혁을 추진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내보였다.[5] 오스트리아 정부가 전쟁 벌이긴 싫었지만 자기들이 호구잡히는걸 피하려고 강경하게 나섰다는걸 미래 지식을 이용해 알려줬는데 이걸 가지고 "그런 내부 사정도 손쉽게 얻어낼 정보력이면 우린 뭘 해도 이기겠네?"라는 마인드로 군부에서 개전을 밀어붙였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는 게 함정. 저 장성들이 잘한 게 아니라 보스토크 캐리로 그런거지만.[6] 이미 러시아군 주력을 붕괴시킨 독일 사령부는 급히 나온 방어군이 사령관이 의사인 경찰(내무군) 병력이라는 것을 듣자 "도망가지 않는 것만 해도 충성심을 증명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그런 독일군에게는 막대한 중포 집중사격과 초기형 전차와 독가스 퍼부어져 트라우마로 남을 만한 피해를 입고 패전을 맛보아야 했다.[7] 미국과 핵확산금지조약을 맺을때 러시아 제국과 미국을 제외한 국가가 핵개발을 하면 1회 경고 후 핵샤워를 시켜주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하였다.[8] 주인공의 사생아인 독일 황태자 에른스트와 헝가리 왕세자 야노시도 러시아 제국 황태자 빅토르와 격식없이 친하게 지내는 사이이다.[9] 이것도 나중에 언급되는데 다가오는 사람을 거절한 적은 없지만 정작 정을 준 사람은 없다고 한다. 너무나도 위대한 아버지를 둔 것때문에 반 스트레스 해소, 반 여자편력이라도 따라해보자란 맘으로 했었지만 이것조차 아버지를 따라할 수 없었다는 게 밝혀졌다....[10] 보스토크 뿐만이 아니라 올가, 타티아나, 아나스타샤, 마리아 모두 나이에 비해 동안이라고 하는데, 원 역사에선 진작에 죽었을 사람들이 살아있어서 노화가 안오는거 아닌지 보스토크가 추측하기도 하였다.[스포일러1] 이리나의 도움으로 21세기 시점에 환생하여 이 사실을 알게 된 보스토크 본인의 감상은 "시발놈들이..."이였다. 사망하기 전까지 신격화나 우상화 되는 것을 막기위해 황태자를 포함한 자식들에게 누누히 강조했는데 이를 어긴 셈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반응이다.[11] 정확히는 체포해서 끌고 나갈 때 중국군 특수부대가 기습했고, 고지를 뺏긴 데다 수와 화력에서 전부 밀리고 헬기까지 격추당해 몰살이 거의 확정된 시점에 북한 장성급 포로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미 퇴로가 없는 상황에서 김정은이 중국에게 넘어가는 일만은 막아야 했기 때문, 타이밍 좋게 온 미 해군의 대대적인 공중지원이 아니었으면 꼼짝없이 몰살당했을 상황이었다.[12] 애라면 몰라도 이 독백을 한 시점에 엄연히 20대로 결혼 적령기 아가씨다. 물론 예전에 말한 걸 그냥 철회만 안 했다는 식이지만 동시에 그러고도 남을 거라고 딸이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13] 당시 귀족가에는 약혼 상태에서 임신하는 것도 인정했다는 풍습을 이용해서. 문제는 니콜라이의 전례를 들어 확실히 사생아인 다른 아이들도 인정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14] 애초에 차리나와 혼인하면서 귀천상혼 문제를 막기 위해 획득한 왕위였기에 통치는 체코 정부에 다 맡겨놓았는데, 워낙 바쁘기도 했고 여태껏 쌓아온 업적이 대단해서 체코인들도 마찰없이 지배를 받아들이고 있기에 잊어먹는데 한 몫 했다.[15] 보스토크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바로 달려가서 요절을 낼 기세로 갈궈댔다.[16] 당시 올가 황녀는 차르 대리로서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었다. 차르가 돌아와서 복귀한다고 하면 돌려줘야 한다. 물론 차르 대리가 군도 정부도 완전히 장악하였으니 일반적인 군주라면 살아남기 위해 양위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데, 진짜로 책임감 강하고 가족 화목한 소시민 마인드인 니콜라이 2세는 자신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아서 눈치없이 황좌에 복귀할 우려가 있었다. 그리고 올가도 보스토크도 그런 부친을 어찌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다행히 손자 얼굴을 보고 온 니콜라이 2세가 무슨 마음이었는지 양위하고 농사나 짓겠다며 은거해서, 작전을 발동시킬 필요는 없었다.[17] 단 은발 자안이라는 요소로 따지면 마일리가 더 이리나와 유사하다. 안구사는 은발에 파란 눈이기 때문.[18] 당대 유럽에서 흑빵은 상류층이 아닌 하류층 사람들의 대중적 식사였다.[스포일러2] 주인공의 육체가 노환으로 사망한 뒤 기차역에서 기다리는 주인공의 곁에 마지막으로 나타나 과거로 끌고 온 것에 대한 사과를 하면서 스스로를 전러시아이자, 소비에트 연방이자, 러시아 연방 공화국이라고 자칭한다. 정확히는 국가와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에 스스로를 그 민족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감정이 쌓이고 쌓여서 자의식을 갖추게 된 것, 본인의 설명에 따르면 자기 말고도 비슷한 존재들은 국가와 민족별로 하나씩은 있다고 한다. 대충 민족이라는 개념이 진지하게 나온 근대쯤부터 자의식이 갖춰졌다는 듯, 다만 동토의 땅에서 세계 2위까지 올라갔다가 수직으로 쳐박혀 망해버린 러시아만큼 우여곡절이 많은 국가가 없다 보니 러시아가 가장 먼저 충분한 감정을 축적했고, 마침 망령이 되어 떠돌아다니던 올가에게 들러붙어서 주인공을 과거로 집어던졌다고 한다. 즉 주인공을 선택한 건 올가지만 그걸 실제로 진행한 건 이리나. 그리고 거기에서 힘을 엄청나게 소모해버리는 바람에 본인도 인간이 되어 보스토크를 도왔던 것. 본래는 의무를 다했으니 다시 의식 없는 상태로 살아가다가 충분한 힘이 축적되면 다시 의식을 차리는 삶을 반복해야 하지만 주인공에게 원래의 삶을 돌려주기 위해 남은 힘을 몰아주고 본인은 살 만큼 산 뒤에 다시 만나자면서 사후세계로 떠난다. 즉 앞으로도 러시아의 정신은 공석이 될 예정..이지만 또 오랜 시간 동안 사념이 쌓이면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지 모른다. 거기에 더해 자신의 이름, 즉 소련, 러시아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모든 죄(우크라이나 대기근, 대숙청, 냉전기에 벌어진 수많은 학살들과 인권유린, 그리고 우크라이나 침공 등등.)에 대해 그 시대를 기억하는 유일한 인물이 되어 과거의 세계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는 보스토크에게 사후세계의 입구에서 과거에 살았고, 지금 살아 있는 모든 러시아인, 과거에 존재했던 모든 러시아의 정부들을 대신해 용서를 구했다. 결국 국가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이상 그건 전부 자신의 잘못이라는 것.[19] 물론 이건 단순히 베로니카의 위압감 뿐만이 아니라 그녀의 뒷배경이 보스토크인만큼 거스를 수 없는 상황인것도 있었다.[20] 엘리자베타라는 이름도 빅토르가 지어주었다.[21] 인간이 아니니까....[22] 외전에서 밝혀진 사실로 미국에서 생디칼리즘 혁명이 일어난 뒤 세워진 생디칼리즘 연방은 러시아의 경제압박과 내전으로 쓰레기가 된 화폐를 수습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발행했다, 암호화폐를 아카이빙용 초소형 특수 디스크에 넣은 뒤 그 디스크를 홀로그래피 기술이 적용된 황동 케이스 안에 넣어 위조할 수 없는 실물 화폐를 만들어 일종의 태환 화폐처럼 운용한 것, 새로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것은 암호화폐의 특성상 국가가 암호화폐를 채굴해대는 것보다 빠르게 채굴하지 못하면 거의 불가능하고, 디스크를 아무리 복제한다고 해도 화폐마다 다른 키가 하나인 이상 국가에서 관리하는 서버에서 빼낼 수 있는 가치는 100개든 1000개든 딱 원본 화폐 1개만큼이기에 위조가 불가능하기에 초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고 효과가 있었지만. 오가스가 이를 역이용해 미국보다 빠르게 남들보다 다르게 암호화폐를 선채굴해버려 위조지폐를 찍어 뿌리는가 하면 브루트 포스 방식으로 암호화 키를 알아내서 복호화, 미국 내에서 유통되는 코인들의 가치를 날려버리는 등의 엿을 주기적으로 먹여 결국 생디칼리즘 연방의 붕괴를 불러왔다.[23] 진짜 있다[24] 주인공의 넷째 부인 아나스타샤는 아니고 올가와 주인공의 손녀인 아나스타샤로, 주인공의 말년에 거동이 불편한 주인공을 부축하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가깝게 지냈다.[25] 농담처럼 적었지만 오가스는 기축통화인 루블의 발행량을 총괄하기에 오가스가 보스토크에게 용돈을 주려면 새로 찍어낸 돈으로 줘도 된다. 그게 안 되면 러시아 국고에서 좀 빼서 줘도 되고, 실제로 오가스가 호텔을 예약해주고 주인공 대신 비용을 지불하는 장면이 있다. 그 돈의 출처는 불명.[스포일러3] 정체는 빅토리아 루이제 여제의 환생체, 주인공이 전생에 특수부대원이라는 걸 알고 특수부대원으로 환생하게 해 달라고 독일의 의식체인 게르마니아에게 부탁했고, 진짜로 환생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가족을 잃게 한 공산 반란의 원인이 보스토크라는 걸 알았지만 이미 그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기까지 하면서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진 상태였기에 결국 애증을 느끼다가 그를 용서한다, 거기에 농담삼아 오가스의 새어머니라고 불리기도 한다.[26] 러시아의 흑인 장군,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조상이며 표토르 대제 시기에 노예였던 그를 표트르 대제가 개종시킨 뒤 직접 대자로 삼았고, 이후 표트르 대제의 장군으로 활약할 뿐 아니라 그의 자손들에게까지 충성하다가 에스토니아 총독을 지내던 중 사망한다. 이름인 간니발은 한니발의 러시아식 발음으로 표트르 대제가 직접 지어준 이름이다.[27] 이후 보스토크의 결혼 관련해서 다시 한 번 충돌하며 이번에는 사직서 수리를 받겠다며 벼르고 있는데... 타이밍 맞춰 보스토크가 귀국했고 스톨리핀을 아끼던 모친의 등짝 스매싱도 걱정되어 거기까진 가지 않았다.[28] 실제로도 올가와 타티아나는 원 역사에서 1차 대전기에 간호원으로 종군했다.[29] 미하일 1세는 표트르 대제의 고조할아버지인 미하일 차르다.[30] 거리는 멀지만 유럽 전역의 공주와 여왕들과도 루머가 많다.[31] 팬덤에서는 '진짜로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먹는 차르라니 이건 귀하네요.'라는 우스갯소리도 돌았다. 실제로는 러시아 전역에서 수백 명의 혈우병 환자를 모아 치료법을 연구했으니 다들 어느 정도 혜택을 받았을 것이다.[32] 다만 알렉세이의 혈우병을 생각하면 아들일 경우에는 건강했겠지만 딸은 보인자다. 본인에게는 증세가 없으나 건강한 남성과의 사이에서 자녀를 낳을 경우 아들은 절반 확률로 혈우병 환자, 딸은 절반 확률로 보인자가 된다.[33] 그의 전함 성애자급 언행을 지켜본 보스토크는 저 양반 21세기에 떨궈놓으면 뭘 취미삼을지 뻔하다며 투덜거렸다.[34] 다만 보스토크가 역사를 바꾼 영향으로 포템킨은 진작에 바다 밑에 가라앉은 상태라고 언급되었다. 더 정확히는 1차 세계대전 중 오스만 제국에 넘어간 독일 제국 순양전함과 흑해에서 싸우다가 격침당했다. 사실 포템킨의 성능을 감안하면 몰트케급와 공멸한 것만으로도 굉장히 분전한 것....[스포일러4] 그 정체는 환생한 조피 여제다, 죽은 뒤에 주인공의 원래 직업인 의사가 되어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소원을 빌어서 21세기에 다시 태어난 것, 서울로 발령받은 것도 당연히 보스토크를 찾아내기 위한 것. 묘사만 보면 죽고 살아난 뒤에 얀데레로 진화한 듯한 모습이다. 흠많무.[35] 대신 급격히 노화되어버렸다. 오죽 늙어 보였으면 주인공이 자신이 아발론에 갔다 온거냐는 농담을 할 정도.[36] 본디 스톨리핀은 정권 안정을 위해 주인공을 올가와 결혼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37] 미하일 칼라시니코프는 1919년생, 1차 세계대전은 원 역사에서는 1918년에 종전되었지만 여기서는 주인공의 영향으로 1916년에 종전되었다.[38] 원 역사에서는 7.62mm탄을 썼지만 여기서는 5.45mm탄을 쓰게 만들도록 보스토크가 직접 지시하였다.[39] 원 역사에서도 1994년 75세 생일에 중장 계급을 수여받았다.[40] 가장 큰 목적은 미국을 자극하여 우주경쟁에 몰두하게 만들려는 것이였다.[스포일러5] 오가스는 자신의 아버지라고 인식하는 주인공을 자신의 최고 권한자로 인식하기에 푸틴이 날고 기어도 오가스 내에서의 권한은 보스토크에 우선할 수 없었고, 따라서 오가스는 푸틴의 쿠데타 계획을 죄다 입수해 주인공에게 미주알고주알 불어버렸고 쿠데타를 진압하고 푸틴을 죽여버리라는 허가를 득할 수 있었다.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인간이라도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 전엔 방관할 수 밖에 없는 오가스의 한계 상 절대 못 움직인다고 안심하고 있다가 타고 있던 국방장관 전용기가 드론에게 격추당하고, 추락한 헬기 안에서 부상을 입은 채 살아 있다가 추락 지점까지 공격당한 끝에 총에 맞아 끔살당한다. 공식적으로는 헬기 추락으로 인한 사망.[41] 원 역사처럼 동서독 분단, 안슐루스 무효화, 혹은 제정 철폐 등등.[스포일러6] 사후 이리나와 동격의 존재인 독일의 정신을 만났고 보스토크가 저지른 일에 대한 모든 사실을 알았음에도 보스토크를 쫒아 환생을 택할 정도. 다만 보스토크가 자신의 가족들이 죽을 상황에 처하도록 손을 썼던 것에는 처음에는 분노했었다고 한다.[42] 히틀러는 원 역사에서처럼 유대인들을 몰살시키고 싶었지만 나치당 결성에 참여한 스탈린라스푸틴의 조언으로 죽이는 대신 보조인력 및 형벌부대로 써먹었다.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유대인들을 박해했었고 러시아도 포그롬 같은 유대인 탄압을 벌인적도 있어 원 역사보다 약해진 탄압정도론 부각되지 않았다. 덕분에 2차 세계대전은 인종학살을 징벌하기 위한 정의의 전쟁이 아닌 열강들의 패권다툼 수준으로 격하되었다.[43] 여담으로 원 역사에서도 동독군은 소련군의 장비를 공동 소유 개념으로 운용했다, 동독이 붕괴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소련군은 동독을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44] 누가 이겼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45] 그냥 격추당한 것도 아니고 활주로에서 이륙하던 차에 러시아군 포격에 항공기째로 박살났다.[46] 실제 역사에서 둘은 1913년에 빈에서 가까운 거리에 살며 같은 카페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몇 마일 떨어진 곳에 티토도 살고 있었다고.[47] 아마 안네 프랑크의 아버지. 독일 제국에 충성한 것이 인정되어 유대인 표식인 '다비드의 별'을 달지 않아도 되는 '특권'을 얻은 2급 유대인이다.[48] 원 역사에서도 유대인 대상은 아니었지만 인구 증산을 위해서 유사한 사건이 러시아에서 벌어졌다. 굴라그 항목 참조.[49] 작중 러시아군이 생존자의 증언에 의거해 수색하다가 독일군의 학살 현장을 찾아냈다며 보고하는 내용에서 후보에서 탈락한 이들이 어떻게 되었는가를 알 수 있는데, 심장에 스트리크닌을 주사해 살해당했다. 심지어 러시아군이 발견한 집단매장지에서 성인 여성들의 유골도 발견했다고 하니 레벤스보른에 투입된 여성들도 그런 식으로 죽어나간 듯.[50] 원 역사의 힘러보다는 낮지만 하인리히 힘러의 지위가 원 역사에 비해 많이 낮아서 지나가는 친위대 고급장성 1에 불과했다.[51] 윌리엄의 독일식 발음이 빌헬름이다[52] 방탕하다 하여 왕태자가 다른 씨라는 소문도 돌았는데, 한술 더 떠서 보스토크의 애라고까지 하니 보스토크는 '직접 본 적도 없는 여자인데 뭐야.'하고 한탄했다.[53] 주인공은 심프슨 왕비를 실물로 본 적도 없다면서 유언비어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 치부했다.[54] 보스토크는 영국이 러시아의 쿠바가 될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장래에 중거리탄도탄이라도 배치되면 모스크바까지 위험하다.[55] 독일도 독일이지만 이탈리아의 정권 수뇌부는 항복하려다가 독일군의 참수작전에 의해 닥치고 총질을 당해 광장에 방치되는 식으로 숙청되었다.[56] 실제 역사에서도 몽고메리는 전체적인 전황이나 국가전략, 아군의 피해 따위에는 신경도 안쓰고 자신이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할 때까지는 꼼짝도 안하는 타입이었다. 그런 굳건함이 필요하기도 했으나, 문제는 그 다음에 엄청나게 언론 플레이를 해서 자기 때문에 고생한 사람들을 모욕하고 전공을 챙겨간다는 게...[57] 적당한 후보가 없었던 것이지만 여왕을 세워준 것 때문에 성상납 소문이 파다했다고.[58] 영국의 지시를 받아 트리에스테에 있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해군의 전함을 접수하러 오는 길이었다. 당연히 오헝 해군 입장에선 군함 안 뺏기려면 절대 그냥 놔둘 수 없는 존재이다.[59] 로마, 안티오키아, 알렉산드리아, 콘스탄티노플, 예루살렘[60] 사실 보스토크는 한없이 부족한 근대화 예산 때문에 중국을 쳐서 배상금을 뜯어낼 작정이었고, 스톨리핀은 아예 처음부터 배상금 최소 액수를 정해두고 이미 사용처 다 계획해놨으니 예산으로는 못 준다고 못박아놓은 상태였다.[61] 사실 달라이 라마는 독립만 하면 만족했었지만 중국을 분할하려는 보스토크의 요구에 의해 자신들에게는 무리인 티베트 문화권 전역을 요구할 수밖에 없었다. 중국 측에서도 알고 있었지만 뒤에 영국이 있다고 생각해서 땅을 갈라줄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영국이 뒷배가 되어주긴 했지만 티베트 문화권 전체를 요구한 건 오히려 러시아의 의중이었으나 그건 알지 못했다.[62] 친일파가 아닌 일본에 반항적인 학생들을 추려내서 보냈다. 러시아 제국을 잘 배워서 반항기를 빼고 자신들에게 순종적이 되거나, 그게 안되면 아예 조선으로 못돌아오게 하려는 속셈.[63] 전범재판장에 방문한 보스토크가 그를 보고 피식 웃었다고 언급되었다.[64] 작중에서 일본군은 3.1 운동 당시 독가스와 항공기까지 동원해서 대량학살을 자행했다.[65] 같은 시기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에서는 주인공이 수십 년에 걸쳐 양성한 동양발전기금 출신 행정관들이 있었던데다 감옥에 처박아놨던 구일본군 출신자들에게서 지원자를 받아 '매국노 부대'(소련 형벌부대처럼 손실을 감수하는 역할로 사용된다)까지 운용하고 있어서 대비가 되었다.[66] 정황상 김구[67] 다만 나이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 1960년대면 이승만은 최소 85세, 유관순도 환갑에 김구는 최소 83살이다. 시대상을 생각해 보면 한국 정부 수립 원년멤버들은 언제 죽어도 이상한 나이가 아닌 것.[68] 즉, 1차대전을 경험한 세대들이 사회 중견층으로 멀쩡히 살아있는데도 전쟁이 터진 것이다. 당장 2차대전의 포문을 연 히틀러가 1차대전 참전용사 출신인 것에서 이미 이야기가 끝난다.[69] 그래도 사실 레닌의 생각은 상식적인 거다.[70] 사실 레닌의 모계가 개종한 유대인 집안이었으니 틀리진 않다. 또한 레닌은 유대인은 재능있는 민족이라 높이 평가했고, 후에 자신이 유대계라는 걸 알자 자랑스러워했다.[71] 이때 스탈린은 너무 일이 잘 풀린다며 이럴 때일수록 숙여야 한다고 말리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72] 영국군은 프랑스군에게 패퇴했는데 러시아군은 독일을 독일군이 프랑스 밀듯 짓밟아버렸다는 게 지상군 티어 비교표다. 러시아군>독일군>프랑스군>영국군>이탈리아군=미군>일본군.[73] 오래간만에 만난 현지처들(헝가리 여왕 조피 포함)에게 밤새도록 빨려서 초췌해진 보스토크를 보며.[74] 놀랍게도 고증이다. 웬델 윌키가 원 역사에서 대통령이 되지 못했기에 망정이지 실제 역사에서 그가 당선되었다면 부통령과 대통령이 2개월 간격으로 사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을 것이다.[75] 첨언하자면 이 인간은 러시아의 실권자임과 동시에 노벨 의학상 수상자라는 학술적 설득력도 갖추고 있다.[76] 상호확증파괴로 같이 멸망하기보단 미국과의 공존을 택한만큼 대화가 통하는 상식적인 국가로 여기고 있다. 자신에게도 오흐라나 수준의 권한이 있었음 공산주의자들을 싹 박멸할 수 있다며 부러워하는건 덤.[77] 뮌헨 협정 같은 게 없어서 아직 히틀러의 외교적 신용도는 다른 나라 정도는 되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402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402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2-09-24 08:48:03에 나무위키 동방의 라스푸틴/등장인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