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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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어원
3. 영어 번역 문제
4. 목적
5. 대한민국의 동아리 활동
5.1. 초등학교&중학교 동아리
5.2. 고등학교 동아리
5.2.1. 문제점 / 개선방안
5.3. 대학 동아리
5.3.1. 국내 동아리 문화의 문제점
5.3.2. 코로나 학번 이후의 상황
5.3.3. 관련 문서
5.4. 군대에서의 동아리
6. 해외의 동아리
6.1. 요약
6.1.1. 미국의 동아리
6.1.2. 유럽의 동아리
6.1.3. 일본의 동아리
7. 꼬치구이 전문점
8. 대중매체에서의 묘사
9. 나무위키에 등재된 동아리
9.1. 중앙동아리
9.2. 연합동아리
9.2.1. 정치/사회
9.2.2. 봉사
9.2.3. 경영
9.2.4. 종교
9.2.5. IT
9.3. 대학별 동아리 문서
9.4. 픽션의 동아리


1. 개요[편집]


특정한 테두리 안에서[1], 공동의 관심사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다소 느슨한 결속력으로 모인 집단을 뜻한다. 최근엔 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의 시민성을 기르는데 적합하다는 인식이 교육행정청과 학교, 학부모 사이에 확산되면서 해외 선진국과 같이 국내도 점점 저변이 넓어지는 추세이다.[2]


2. 어원[편집]


'한 패를 이룬 사람들의 무리' 라는 뜻의 순우리말이지만 지금은 그보다는 동호회나 학내 활동 모임 등을 이르는 말로 전용되어 쓰이고 있다.

언어순화 운동의 몇 안되는 성공 사례로, 80년대에 민족주의 색채가 짙던 대학 내에서 학생 활동을 위한 모임을 이르던 '서클'[3]을 대체할 말로 한자어인 '동호회'(同好會)와 유사한 순 우리말 '동아리'를 찾아내어 쓰게 된 데서 비롯되었다. 최초로 동아리라는 말을 사용한 동아리는 연세대학교의 한글 연구 동아리 '한글물결'.[4] 동아리보다 서클이라는 말이 더 일반적이던 당시에는 오히려 동아리가 생경한 어감과 운동권 등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지만, 세월이 흘러 자연스레 동아리가 정착되었다. 동아리가 일반적으로 쓰인 이후부터는 오히려 서클이 불량한 동아리를 지칭하는 부정적인 표현으로 변모해갔다.


3. 영어 번역 문제[편집]


  • club: 일반적으로 한국의 동아리를 영어로 번역할 때 쓰는 단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선 잘못된 어휘사용이다.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감상, 스포츠 등 등 취미생활 위주의 동아리에만 적합하다.
  • society: 학술관련 및 전통적 동아리들은 society를 사용한다.[5] 대부분의 대학교에 있는 '국제학생회', '토론동아리' 등도 society를 쓰는 것이 proper English에 맞다.[6] 각각 international student society, debating society#라고 쓴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의 명문 대학교에는 Alma Mater Society (줄여서 AMS)가 반드시 있는데, 대학교 동문 연락선을 의미한다. 대학교를 졸업한 선배들과 현재 재학생 사이의 네트워킹을 담당하는 학생기관으로 대학측으로부터 지원도 많이 받는 편.
  • band: 음악 동아리는 band를 사용한다. 락밴드 등 현대음악 뿐만 아니라 관현악단 등의 경우도 band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union: 학생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 성향 동아리들의 영문 번역으로 적합하다. 미국 및 캐나다의 경우 BLM 국면에서 인종별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으로서 Black Student Union이 각 대학별로 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 Fraternity / Sorority: 한국의 대학교들에서는 동아리들이 친목 이외의 설립목적을 명목상으로나마 내세우고 있지만 영미권, 특히 미국에서는 아예 대놓고 친목과 인맥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들이 있다. 이를 Fraternity (남성의 경우) 혹은 Sorority(여성의 경우)라고 하는데[7], 합숙생활을 하며 몇 년동안 끈끈한 친목을 다지고 사회에 나가서도 당겨주고 밀어주고 한다.
  • nation: 유럽권에서 대학교가 처음 생기고 비교과(extracurricular) 학생 모임이 처음 생겼을 때 이를 지칭하던 단어가 nation이다. 21세기에는 대학교 내 향우회를 지칭할 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재경(在京) 호남학생회' 등 대학교 내 출신지역별 학생모임에 영어이름을 쓸 경우 nation을 사용한다.


4. 목적[편집]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을 경우, 취미로 그 분야를 더 배우고, 해당 분야의 고수들을 만나고,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동아리를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음악 분야 등에서는, 음악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다가, 졸업 후에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리고 이성 교제 상대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가입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

운동 동아리의 경우, 육체를 단련하기 위해 한다.

종교 동아리의 경우는 신앙 생활에 도움이 되고, 신앙심을 수련하기 위해 한다.


5. 대한민국의 동아리 활동[편집]


학교뿐만이 아니라 회사에서 동아리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으며, 종교, 봉사, 예체능계, 외국어, 주식, 서브컬처, 게임, 천체관측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있다. 단, 선도부는 동아리가 아니다.


5.1. 초등학교&중학교 동아리[편집]


주5일제 이전에는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동아리가 있었다. 웃긴 게 동아리 활동이 의무 가입이라 안 하는 것은 없었다.

고등학교[8]&대학교 동아리와 달리 교사가 주도한다. 한국에서는 초중고 모두 시간표에 동아리 시간을 넣어서 필수적으로 참여하도록 강제한다.[9]

일반적으로 이름만 들어도 재밌어 보이거나 취미와 관련된 동아리[10] 혹은 장래희망과 관련된 동아리[11]에 몰리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취미도 없고 학교에서 겉도는 학생들은 갈 데가 없다는 이유로 독서부[12] 같이 눈에 안 띄고 하는 일도 거의 없는 동아리에 몰리기도 한다.


5.2. 고등학교 동아리[편집]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본토에서 유행하던 동아리 활동이 그대로 도입된 것이 시작이었다. 그러나 본토에서처럼 널리 정착되지는 못하였고, 일부 고등학교[13]에 운동부가 설치되는데 그쳤다. 독립 이후에도 한국전쟁과 군사정권등을 거치면서 도저히 학교 방과후 활동 같은걸 신경쓸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던 탓에 2000년대 들어서야 정부 지원으로 운동, 문화계 동아리가 각 학교에 속속들이 신설되기 시작하였다.

지난 10년간 외형적으론 크게 성장하였다. 실제로,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참여율이 2004년 30%에 그쳤던데 비하여, 2014년에는 약 75%로 급성장하여[14][15] 양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양적 성장과는 달리 동아리들의 내실에 대해서는 학교나 교육청의 의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데, 이는 후술할 내용을 참조.

고등학교에서의 동아리는 크게 일반 동아리와 상설 동아리, 그리고 교과 동아리로 나누어지며, 대부분 이름만 다른 자습부로 통일된 모습을 보였으나 수시의 비중이 커지면서 제대로 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외적인 행사에 참여하며 폐부의 위험이 없는 방송부, 도서부, 학생회가 대표적인 상설 동아리이고, 그외에도 학교에 따라 밴드부신문부 등이 있다.[16]

문제는 수시 제도 때문에 동아리가 즐겁기는 커녕 직장마냥 힘든 경우 발생한다는 것이다. 학술적인 성향이 강한 동아리의 경우 정말 동아리 활동으로 생기부에서 끝장을 보려고 욕심내는 부원이 태반인 케이스도 많다. 특히 교과 동아리의 경우 학생 주도로 운영되는 경우(자습부가 되는 경우는 제외) 위처럼 생기부 때문에 온갖 활동을 하면서 단원들이 지치는 경우도 생겨난다. 이과 계열 동아리의 경우 온갖 보고서와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내신을 챙기면서 공밀레란 뭔지를 아주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다.

또 정말 순수한 목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는 부원들과 스펙을 위해 동아리 활동을 하는 부원들 간의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도 생긴다. 말이 좋아 갈등이지 사실상 정치판이나 다를 것 없다. 이럴 경우 가뜩이나 서류 써야할 것도 만만치 않고 선생님들 눈치도 봐야하는 부장 및 차장급 임원들은 죽어나간다. 더군다나 예산 압박이 심한 분야의 동아리의 경우 동아리 출신 졸업생의 입결에 따라 묘하게 학교 예산 지원이 달라지는 면도 없지 않아 있다.

게다가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점은 부원 모집 면접에 학생들의 이익 관계가 작용하는 경우이며, 이 경우 동아리 임원과의 인맥이 없다면 합격과 스펙은 그대로 물 건너간 꼴이 된다. 더욱 악질적인 경우, 면접을 보러 온 학생의 태도를 빌미로 집단적인 따돌림으로 발전시키는 일도 발생한다.

일반 동아리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결국 자습부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으며, 일본어/일본 문화 동아리가 오덕부로 전락하거나 영어 동아리가 영화 및 미드 감상부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다. 교과 동아리는 말 그대로 담당과목의 교사가 해당 과목을 가르치는, 그냥 수업부 정도인데, 아무 일도 안하면서 교내 동아리 경진대회같은 행사를 치루면 상은 얘네들이 다 가져간다.

고등학교 동아리의 경우 지도교사가 한 사람씩 붙기 마련인데 보통 아무렇게나 배정되는 듯 하지만 교사가 해당 활동을 하고 있거나 관심을 가질 경우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활동 자체를 즐기는 경우도 있다. 혹은 학생들이 동아리를 신설하며 원하는 지도교사에게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동아리와 관련된 교과 담당 교사라는 이유로 원치 않는 동아리를 떠맡는 경우도 있으며, 교사가 덕업일치로 살고 있지 않는 이상은 오히려 그 동아리에 대한 열정이 없는 경우도 있다.

사실 수시 목적으로 동아리를 하려면 좀 잘 알아봐야 한다. 동아리 활동과 자신이 원서를 쓸 학과 혹은 장래 진로가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생각해보면 대학 입장에서는 그냥 동아리만 했다고 하면 전국에 널리고 널린 수만 명의 학생들 중 하나일 뿐이다. 해당 학생을 굳이 뽑아 줄 이유가 하나도 없는 셈. 그러니 이래저래 다양한 활동을 남기고 또 성과를 내야 한다. 일정수준 이상의 내신관리는 덤. 물론 종합전형 포기하고 6교과 혹은 6논술 혹은 6적성 쓸거면 동아리 따위 무시해도 상관없다.

최근에는 여성가족부에서 열심히 후원하는 사업 중 하나가 중·고교 동아리 지원사업인데, 대개 신청서류 중 잘 쓰여진 것들 중 몇 개를 뽑아 해당 동아리에 50~200만 원 정도까지의 지원금을 체크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이 경우 지원된 예산의 사용은 1회성 소비품인 간식, 상품 등을 장려하며, 동아리 비품 등을 구매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여러 모로 생기면 골치아픈 것들 중 하나이니, 신청하기 전에 꼭 한 번 고려해보고 결정해보길 바란다. 안 쓰면 아깝고, 쓰기에는 절차가 복잡한 돈이라 사실상 쓰기가 귀찮아서 지원금 다 못쓰고 반납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그것조차 지원이 잘 안되고 있다.


5.2.1. 문제점 / 개선방안[편집]


  1. #0 동아리가 없는 학교가 많다.
  2. 예산이 충분히 지원되지 않는다.[17]
  3. 담당 관리할 선생님이 부족하거나[18] 전문성이 부족하거나 의욕이 없다.[19][20]
  4. 학생들(과 학부모)의 인식이 호의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5. 참여율을 높이고 내실있는 활동이 가능하도록 제도와 인프라가 구축되어있지 않다.
  6. 나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면서 내실을 다지고 규모를 키우며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어야 하는데 한 학년 지나면 바꾸는 동아리가 대다수.
  7. 대부분 동아리들이 대학에 쉽게가는 목적으로 변질되었다.[21][22]

교내에서 동아리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거나 딱히 활동할만한 동아리가 없는 학교가 많은게 제일 문제. 막상 재밌는 동아리가 없다. 있더라도 소규모. 더 심하게는 좋아하는 활동을 하기위해 만들려고 해도 워낙 애들이 관심이 없어서 인원수 부족으로 폐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다보니 독서나 공부의 연장이 되는 수학동아리나 한자동아리 같은게 많이 보이는데, 재밌어 보이지도 않고 애초에 공부하는 애들이나 과목에 관심있는 애들이나 가는 곳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동아리 활동 전체로 봤을 땐 잘 활성화가 되지 않는다.

공부하느라 바빠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동아리를 들어가기 귀찮아 하는 인식도 퍼져있고, 대부분의 고등학생은 방과 후 시간마저 보충과 야자로 빡빡한 편이라 공부 외의 활동에 시간과 정신을 쏟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수면마저 부족하다! 학생들에게 자율 시간을 주면 대부분 쉬는 것&자는 것을 택할 정도다.

특히 학부모 중 일부는 고등학생 때 그런 것 필요없다, 대학 가면 다 할 수 있다며 공부이외의 활동 = 노는 것으로 규정하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10대 때'만' 할 수 있는 것들도 있으며 학생들에게도 즐거움이 필요하다는 면에서 반윤리적이다.


5.3. 대학 동아리[편집]


대학에서의 동아리는 대학생활의 묘미 중의 하나이다. 사실상 제한이 많고 구색 맞추기 수준인 대부분의 중학교&고등학교 동아리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며 학생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23] 제대로 된 동아리 활동은 대학에서 처음 해보고 끝내는 학생들도 많을정도.

대학의 동아리는 크게 이렇게 나뉘는데 서로 다른 대학 학생들이 함께 하는 연합 동아리, 본교 전체를 가입 대상으로 하는 중앙 동아리, 단과 대학 한정으로 모집하는 단대 동아리, 학과생 또는 반/전공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과동아리[24]가 있다.

단대 동아리나 과동아리는 의과대학이나 간호대학, 사범대학, 약학대학처럼 보통 진로가 확실하고, 면허증/자격증을 취득하는 커리큘럼을 가진 학과에 활성화 되어 있다. 반대로 인문대학이나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에는 단대 동아리가 거의 형성되지 않는다. 그나마 학과 인원이 많은 대형 학과의 경우, 과 동아리는 조금씩 있긴 하다.

동아리의 규모가 작을수록 구성원간의 연대의식이 강하며 인맥을 형성하기에 쉽다.[25] 그리고 클수록 그만큼 안정적인 데다 다양한 사람 만날 수 있다. 다만 그 동아리 안에서도 무리와 소모임들이 생겨나기도 한다. 반대로 동아리의 규모가 크면 하는 일도 전문적이거나 스케일이 크다. 같은 분야의 동아리라도 각자 장단점이 있으니 가입 목적을 잘 생각해서 들어가도록 하자. 보통은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과 친목 다지기와 인간관계 형성, 건전한 취미 활동, 연애 대상 물색 등을 바라고 들어간다.

중앙동아리의 경우 활동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주어진다. 이를 동아리방이라 부른다. 대학 본부에서 일정 부분 지원금도 나온다.

신입생은 대학교에 들어가면 학과 중심 인간 관계 형성 우선이냐 동아리 중심 인간관계 우선이냐를 잘 구분해서 활동해야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시간, 문제나 겹치는 행사 스케줄로 인해, 동아리 인간관계와 학과 인간관계 중 한 쪽을 선택해서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둘 다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으므로 둘 중 한 가지를 버리려면 정말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학과 생활 하나 안 하면서 동아리 행사는 꼬박꼬박 나가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학과 내에서 아웃사이더가 되거나, 반대로 학과 친목질 라인에서 벗어나서 동아리로 전향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 둘을 잘 병행하는 사람도 많다. 결국은 본인이 어떻게 돈과 개인시간을 관리하기 나름이다.[26][27]

돈이 의외로 많이 든다! 학기별 가입 회비만 내고 턱 끝나는 동아리는 그리 많지 않다. 대체로 회식이나 술자리 술값이 의외로 많이 빠져나가고, 활동비, 행사비 명목으로 많이 나가는 편.[28] 어쨌든 맨날 동아리방에서 놀고 떠들고 하는 걸로 동아리 활동을 채울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가끔씩 돈을 거의 내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동아리들도 가끔 있는데 이런 경우 보통 선배들의 지원이 빵빵한 경우이다.[29] 명문대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아리들은 돈도 많고 동아리에 애정도 많은 선배들이 수백만 원씩 후원금을 보내주기도 한다. 만일 교수 중 해당 동아리 출신이 있다면 좋은 동방을 배정해 주는 식으로 알게 모르게 편의를 봐주기도 한다.

보통 음주위주 개강총회, 신입생/복학생 환영회, 엠티, 봉사, 종강총회 순으로 늘 사골을 우려먹는 학과 행사보다는 취미도 맞고 뜻도 맞는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동아리에서 친한 친구들을 많이 만드는 경우가 많다.

한국 소재 대학에서는 보통 대부분 동아리의 모든 생활은, 결국 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즉 대부분 모임의 최종적인 목적은 결국 따지고 보면 친목을 다지는 것이고, 원래 동아리의 주제는 사람을 모으는 수단이나 구색 정도가 되어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음악, 체육 계통같이 기수 or 학년을 중요하게 여기는 동아리는 군기가 세고 술을 많이 마시는 반면,[30] 미술, 종교,[31] 학술[32] 계통 동아리들이 분위기가 자유롭고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 또한 친절하고 붙임성 있는, 좋은 사람들이 쫙 깔려있어서 적응하기도 쉽고, 쉽게 친해지는 편이니 가입할 생각이 있다면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의외로 특기나 실력이 없어도 그냥 입부 신청서만 내면 받아주는 동아리가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그만큼 친목질 성향이 강하다. 물론 기업체 입사도 아니고 겨우 동아리 주제에 평점 제출을 요구하거나, 아예 공개 오디션을 치기도 하고, 까다롭게 면접까지 해대면서, 합격/불합격을 가려서 뽑는 경우도 많다.[33] 반대로 제대로 뭔가를 하는 동아리의 경우는 졸업해서 그 분야로 자리를 잡은 선배가 동아리의 지도를 맡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서예실을 운영하면서 서도회를 지도한다든지 하는 경우인데 이때엔 대체로 그러한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동아리가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동아리의 경우는 동아리라기보다는 정말 학원 같이 뭔가를 배운다는 느낌이 강해지며, 정말 마음 먹고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동아리는 말 그대로 학회에 가깝다. 친목과 인맥을 위해 동아리 활동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뭔가 하나를 제대로 배우는 걸 선호하는 사람도 있으니 선택은 각자의 판단. 몇몇 전문적인 동아리들은 2학기나 3학기 이상 등 일정 기간 의무 활동을 요하기도 한다.

2000년대 후반 이후 대학 동아리에 오덕후들이 대거 침투(?)했는지, 동아리를 홍보하기 위해 포스터 등을 만들 때 각종 오덕후 드립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런 포스터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머 소재로 유행하기도 한다.

동아리 중 너무 친목이 심한 경우는 고인물이 되어 새내기 회원들 중에서 붙임성 좋고 잘나가는 소수만이 고인물에 끼는 경우도 있다. 특히 1~2학년이 대부분인 동아리.

대학원생이나 연차초과자의 경우 동아리에 따라 정식 인원으로 가입이 가능하거나, 부외자 참관 형식(옵서버)으로 받아 주거나 아예 안 되거나 등 다양하다.

2020학년도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염병의 유행에 따라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동아리 활동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활동을 제대로 못 할 것 같아 동아리 가입을 망설이거나 기존에 가입해 있던 동아리를 탈퇴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대학에 입학한 1학년 신입생들이 동아리에 대한 기대감과 환상을 품고 가입을 했는데 활동을 하지 못하여 실망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동아리 부원 모집에 큰 차질을 빚게 되었다.[34]

대표적인 동아리 운영 플랫폼으로 아이러브클럽(https://www.iloveclub.co.kr/)이 있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동아리 전용 홈페이지, 활동 인증서 자동 발급, 기업 프로젝트 매칭 등 동아리 운영에 필요한 기능들이 있다.


5.3.1. 국내 동아리 문화의 문제점[편집]


인원 수가 많은 동아리의 경우 한국어의 존비어 문화 및 호칭 문제와 결합해서 서열질, 갑질, 또는 텃세, 기수 문화, 군대 문화(군필 남학우들이 많을 경우) 등이 있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을 지나며 거의 해결된 상태이며, 인원 수가 적은 동아리일 경우 더욱 위와 같은 폐해가 전무한 편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총동아리연합회가 적이 되는데, 실제 2019년 동의대학교를 예시로 들자면 총동연에서 회비 횡령을[35] 막기 위해 회비를 낸 회원만 단톡방에 초대할 것과 그 명부, 회비부를 캡쳐하여 보내도록 마감시간 7시간 전에 공지하였다. 문제는 동아리 운영에 필요한 회원 수의 최저 기준을 20명[36]으로 기준을 맞춰놓은 것 뿐만 아니라, 개인 사정으로 회비를 늦게 낸 인원은 원칙적으로 단톡에 포함될 수 없도록 고지한 것이다. 동아리의 목적은 교양 활동을 위해 학생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인데, 이와 같이 규정을 정한다면 그것은 학생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이다. 본질적으로 거대 동아리의 횡령 문제는 잡겠지만, 결론적으론 유령 회원으로 20명을 채워 운영하는 다수의 소규모 동아리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최근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취미 또는 사회 운동 등의 성격이 강한 동아리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대신 스펙이나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스터디공모전 대비 동아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스쿨 밴드스포츠 계열 등 취미의 성격을 가진 동아리 탈퇴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37]


5.3.2. 코로나 학번 이후의 상황[편집]


2020년 이후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학교에 입학하고도 동기 및 선배들과 만나지 못한 채 온라인 강의만을 듣게 된 코로나 학번의 시대가 되면서 동아리 문화 또한 사실상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집합 금지로 인해 동아리원들끼리 모이는 것도 어렵고, 동아리 종류에 따라 비대면으로 활동할 수 있는 동아리라고 해도 학교 측에서는 만에 하나 모를 감염에 대한 우려와 타 동아리와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일괄적으로 동아리 활동 금지를 선언한 경우가 많다. 결국 거의 모든 동아리가 활동을 하지 못하고 그저 이름만 남아있는 상태다.

문제는 대학교 동아리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길어야 4년을 머무는 곳이며, 동아리 운영 노하우는 선배에게서 후배에게로 어깨 너머로 전수되는 것이라는 점이다. 만일 2021년에 코로나가 진정되어 2021년부터 동아리 활동이 가능해지는 경우, (보통 3학년이 부장을 맡는 것을 고려하면) 동아리 활동을 겨우 1년 해본 사람들이 3학년생이 되어 부장을 맡고 1, 2학년 후배 부원들이 한 명도 없는 동아리를 맨바닥부터 재건해야 하는 상황이다. 코로나가 오래 지속되어 2022년에야 동아리 활동이 재개된다면 더 심각해지는데, 경험도 소속감도 별로 없던 1학년생들이 졸업 직전의 4학년생들이 되어 1, 2, 3학년 후배들을 새로 모집해야 한다. 그 이상으로 지속된다면 아예 기존 활동 경험을 가진 부원이 소멸해버린다.

그런데 어차피 대학교 동아리 수준이라는게 뻔하고, 각종 문서인터넷 자료 등이 넘쳐나는 시대이기에, 코로나 시국이 해제되면 다시 운영되는데는 별 무리가 없다.

코로나 시국이 지나간 후에 대학교 동아리 문화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겠지만, 과거와 많은 부분이 단절될 것이고 규모가 작은 경우 사라져버리는 동아리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신고식같은 악습들 또한 코로나 시국을 거치며 대부분 사라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앞둔 4월 중순 기준 대부분의 동아리는 정상화되었다. 오히려 대학생활을 즐기지 못한 코로나 세대까지 가세하면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 기수, 학번, 서열을 전혀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OB와 NB사이에 끼어 악습이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은 꽤나 긍정적이다. 예체능 동아리는 겨우 명맥만 이어 나가던 임원진을 제외하면 운영을 서포트해줄 조력자[38]가 전무하고 분위기를 리드할 인재 수급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무엇보다 임원진의 능력이 중요한 상황이다.


5.3.3. 관련 문서[편집]




5.4. 군대에서의 동아리[편집]


대한민국 군대에서도 동아리를 만들어서 활동하는 부대들이 있으며 선진 병영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현재에 이르러서는 이런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부대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에서 하기 힘든 활동을 군대에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일종의 창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전우애는 물론 군인으로서의 올바른 가치관과 교양 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이는 사기 진작에도 영향을 줘서 전투력 증진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 그리고 높으신 분들이 그러한 부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있어서 이런 제도를 뒤늦게나마 시행하려는 것이다. 보통 자격증이나 수능 등의 학업 공부를 위해 만들어지는 학습 동아리, 음악/미술/체육/사진 찍기/프라모델 조립 등 예술 분야나 취미 영역의 동아리 등 [39] 대학교나 사회에 존재하는 동아리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자기 중대뿐만 아니라 다른 중대의 병사와 간부와도 같이 활동할 수 있다. 다만, 군대라는 조직의 특성상 이런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은 평일의 개인정비 시간, 주말 및 전투휴무 정도로 한정되어서 이런 시간들을 최대한 잘 활용해야 하는 단점이 존재한다. [40] 하지만 이 동아리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각종 포상 휴가를 쟁취하거나 사회에서도 유용하게 써먹는 케이스들이 존재하니, 동아리 활동이 존재하는 부대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6. 해외의 동아리[편집]



6.1. 요약[편집]


북미의 뛰어난 학교 동아리 인프라를 보고 모든 나라가 그럴 것이라 생각하는건 오산이다. 미국은 어마무시힌 땅 면적 때문에 공공 스포츠클럽 등을 따로 설치하기 어려운 탓에 자연스럽게 학교가 체육활동의 중심지를 담당하게 된 것이며, 상당히 특수한 환경 속에서 자라난 문화이다. 후술하겠지만, 이러한 특수성 때문에 이와 비슷한 학교 스포츠 제도를 갖춘 나라는 그리 많이 존재하지 않는다.


6.1.1. 미국의 동아리[편집]


체육계 동아리 인프라 끝판왕 국가이다. 유럽과는 달리 땅이 워낙 크다보니 통학하는데만 한참 걸리는 학군이 많아서 자연스레 방과후 활동을 학교에서 해결하게 되었다. 덕분에 야구, 레슬링 등 수많은 스포츠를 중학교, 빠르면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 시스템을 통해 접할 수 있으며, 재능을 보일 경우 학교 스포츠를 통해 전문 운동선수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문 또한 열려 있다. 운영 실태는 각 주마다 다양한데,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는 방과후에 하는 동아리가 설치되어 있지만 가입 조건으로 시험에서의 합격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야구, 농구, 미식축구 등의 인기 경기에서는 웬만한 실력자가 아니면 가입이 어려운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또한 계절에 따라 다른 동아리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학생도 많다.[41]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체육고등학교 수준의 코치진과 시설을 보유한 학교가 있는가 하면 학교 선생님이 코치를 맡아서 운영하는 방과후 취미활동 수준인 곳도 많다. 당연하지만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다름아닌 주객전도. 돈 없는 영 부실한 학군의 경우 실력있는 교사를 고용하긴 어렵고, 그렇다고 학생들 관리를 때려치우자니 불량청소년이 대거 양산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탓에 사고치지 말고 놀아도 학교에서 놀라는 의미로 있는 돈 없는 돈 들여 체육부를 육성한다. 학교가 체육클럽이 되어 버리는 셈(...). 스펙 부풀리기용 가짜 동아리 활동도 간혹 보인다. 물론 자금난이 없는 학군이나 명문 사립학교의 경우 이런 문제는 찾아보기 어렵다.


6.1.2. 유럽의 동아리[편집]


전반적으로 미국과 같은 진지함은 없고, 순수히 학생들의 여가를 위해 돌아가는 동아리 위주로 운영된다. 프로 스포츠 선수가 될 의향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 보통 지역 팀에 소속하여 활동한다. 요약하자면 학교와 스포츠는 별개인 셈.

영국의 동아리 활동 역사는 19세기의 퍼블릭 스쿨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 동아리 중 운동부는 초등 학교와 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체육 교사가 지도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동아리 활동 가입률은 약 50%로 대게 주 1~ 2회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미국의 동아리 활동의 원조격 국가. 다만 상술한 대로 미국과 같은 진지함은 없다. 20세기초 사설 스포츠 클럽이 등장하고 공립학교 예산이 삭감되는등 몇가지 이유가 겹쳐서 교내 동아리 활동이 크게 쪼그라들었다는 듯.

프랑스에서는 체육 교육과 별도로 아동 및 학생에 대해 교육 스포츠(sport scolaire)라 불리는 동아리 활동이 제공되고 있는데. 국민 교육부와 스포츠부의 공동 파트너십으로 실시되고 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교육 스포츠를 추진하기 위해 각 학교에 학교 스포츠 비영리 사단(AS)이 창설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독일에서는 운동부의 동아리 활동에 상당하는 것은 없지만, 수업외 스포츠 활동은 활발하게 행해지고 있다. 헤센 주에서는 수업 외 스포츠 활동으로 전일제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협의회 개최 등이 실시되고 있다.


6.1.3. 일본의 동아리[편집]


부카츠(部活)라고 하며, 야구부, 검도부, 유도부, 궁도부, 천문부, 문예부, 만화부, 요리부 등 다양한 동아리들이 존재한다. 중, 고, 대학교[42]에서 이루어지며 참여는 대개 자발적이다[43] 학원 다녀야 해서 시간이 없다던지 하는 문제로 동아리에 참여하지 않고 귀가하는 학생들도 있긴 한데 이들을 일명 귀가부(帰宅部)라 부른다.

일본의 동아리 규모는 미국과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와 같이 상당히 활발하고, 그 분야와 분파도 세부적이다.

메이지 시대에 영국의 공립학교에서 이루어지던 클럽활동을 모방하여 도입[44]하였다. 1880년대 말쯤 구제중학교 같은 곳의 연표를 들여다보다 보면 격검(당시에는 검도를 그냥 격검이라 불렀다)부, 육상부 같은 걸 설치했다는 언급이 등장하는데 이들이 시초격인 셈. 초창기에는 순수히 학생들의 여가와 체력단련을 위한[45] 것이었으나, 20세기 초 일본이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에 자주 출전하게 되면서 운동선수 육성이라는 목적이 추가되었다. 다이쇼 시대쯤 들어서는 대다수 학교에 동아리 인프라가 정착된 듯.#출처[46] 현재와 같이 활성화된 시기는 2차 대전 이후[47] 정도부터이다.

보통 동아리 활동주제와 관련된 직종의 교사가 동아리를 총괄하며, 전문적인 지도가 필요한 경우 학교 외부에서 지도원이 와서[48] 가르친다. 학생이 동아리를 관리하는 경우도 있으나 학교에서 미승인한 불량서클일 가능성이 높다. 부활동 중에 이지메(학교폭력), 활동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책임소재의 문제가 있으므로 학생끼리 조직하는 서클은 학교에서 허락하지 않으며, 참여하지 말것을 당부한다.

한국에선 서울대학교나 그에 준하는 명문대학교에 진학하지 않는 이상은 예체능을 배우는 학생들은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퍼져있지만 일본에서는 예체능 계열 전공자여도 최소한의 교육은 해야한다는 인식이 있다. 그래서 운동부 동아리 부원은 교과목 시험의 평균점수를 넘지못하여 낙제점을 받으면, 학교대항전같은 외부활동을 금지당한다[49][50].

전반적인 분위기는 한국보다는 다소 진지한 편이다. 재미있는 것은, 일본은 수시 입시의 문이 한국보다 좁기에 동아리 활동을 한다해서 대입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점. 그럼에도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은 역사가 깊고, 사회적인 인식이 좋기 때문이다. 일례로 운동부 활동을 오래하면 협동성을 갖춘 외향적 성격이라며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고, 대학 졸업 후 취직에 도움이 된다. 물론 그냥 재미있어서 참여하는 학생들도 많다.

그러나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상술한대로 강제 참여를 요구하는 학교도 간혹 있고, 동아리 지도원을 겸해야 하는 교사의 업무가 너무 과다해진다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동아리 지도교사로서의 활동은 근무시간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연장근무를 하든 주말이나 휴일에 출근을 하든 근무수당이 없다. 과로사해도 업무상 재해로 쳐주지 않는다(...) 이 때문에 21세기에는 임용고시 지원자가 줄어들정도로 심각한 문제이며, 2010년대 이후로는 교사가 동아리 활동을 지도하기보다는 정부차원에서 외부 강사 활용을 장려하는 편[51].

또한 비교적 지원이 부족한 공립학교는 전문성을 갖춘 지도원이나 경력이 긴 교사를 초빙하는 것이 어려워, 사립학교에 비해 활동의 수준이 다소 쳐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체육계의 경우 이게 좀 심하다[52]. 때문에 몇년 전부터는 지자체 차원에서 공립학교에 지도원을 파견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해서 학생이 줄어들자, 일부 지역에서는 하나의 학교에서 동아리를 운영하는 것이 아닌, A중학교 B중학교 합쳐서 하나의 야구부 팀을 만들어서 운영하는 방식의 합동 부활동도 있다고 한다. 일본 기사


7. 꼬치구이 전문점[편집]


김밥천국, 김밥나라, 김밥지옥 등처럼 투다리, 까투리와 동종업계 술집으로 분류된다. 동요 '리 리 리자로 끝나는 말은'(Row row row your boat)에서 예시로 들 수 있다.


8. 대중매체에서의 묘사[편집]


픽션에서는 특정한 소재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묘사할 수 있기 때문에 학원물에서 흔히 쓰이는 소재가 되었으며, 인원수만 채워서 도무지 정체모를 해괴한 동아리를 만드는 경우도 많다.[53]


9. 나무위키에 등재된 동아리[편집]


동아리의 종류
학생회*기악부도서부
방송부스쿨 밴드신문부
연극부선도부*문예부
* : 동아리로 취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




9.1. 중앙동아리[편집]




9.2. 연합동아리[편집]



9.2.1. 정치/사회[편집]




9.2.2. 봉사[편집]




9.2.3. 경영[편집]




9.2.4. 종교[편집]


대한민국의 개신교 선교 단체
[ 펼치기 · 접기 ]

대학 사역 중심 선교단체 (A-Z 순)
CAM 대학선교회
(CAM) 1
한국대학생선교회
(CCC)
국제대학선교협의회
(CMI)
한국누가회
(CMF) 2
제자들선교회
(DFC)
빚진자들선교회
(DSM)
기독대학인회
(ESF)
인터콥
(InterCP) 3
한국기독학생회
(IVF)
예수제자운동
(JDM)
죠이선교회
(JOY)
낙도선교회
(Nakdo Mission Community)
네비게이토 선교회
(Navigator)
기독학생면려회
(SCE)
학생신앙운동
(SFC)
쉐이커스 미니스트리
(Shakers)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UBF)
대학연합선교봉사회
(UMSC)
예수전도단
(YWAM)
미래세대 선교회
(FGMI)
진보적 사회참여 중심 에큐메니컬 선교단체
한국기독학생총연맹
(KSCF) 4
한국기독청년협의회
(EYCK) 5
그 밖의 선교단체(괄호안은 실제로 쓰는 영문명 혹은 약칭)
모퉁이돌 선교회
(Cornerstone Ministries)
기아대책
(FHI)
한국밀알선교단
(Korea Milal Mission Society)
파이디온선교회
(Paidion Ministries)
한국컴퓨터선교회
(Korea Computer Mission)
천명선교사
(1000 Missionary Movement)
이단대책위원회
(HTF) 6
1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속 단체이다.
2 의대생 중심이다.
3 이단성 논란이 있어 통합을 제외한 주요 교단으로부터 참여금지 처분을 받았다.
4,5 70~80년대 민주화 운동, 인권.노동운동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6 개신교 신앙 변증과 이단 방지 및 이단 피해고발 중심의 동아리이다.





9.2.5. IT[편집]




9.3. 대학별 동아리 문서[편집]




9.4. 픽션의 동아리[편집]


※ 작품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만 추가되어 있다.

이게 아니다!
이름은 문예부고, 활동은 밴드.
이름 그대로 부원들이 학교에서 살면서 즐거운 생활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딱 하는 짓만 보면 그냥 동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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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즉, 가입 자격이 제한된다.[2]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 아동청소년의 인권실태 연구" 참조[3] 이를 콩글리시재플리시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엄연히 영미권의 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는 용법이다.# # # 다만 현대에 와서 잘 쓰이진 않는데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시대상의 변화일 뿐이며 애초 영어 표현에 존재하지 않는 콩글리시나 재플리시와는 전혀 다르다.[4] 동아리에서도 '동아리를 최초로 사용한 곳'으로 자랑스럽게 내세우고 있다.[5]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원제목인 'Dead poets society'의 그 society가 동아리를 의미한다.[6] 물론, 한국은 비영어권이므로 proper English를 강제할 필요성은 전혀 없다. 하지만 만약 기왕에 동아리 영어이름을 만들기로 정했으면 품격있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7] 합쳐서 속어적으로 Greek letters라고 부르기도 한다.[8] 단, 도서부, 밴드부같은 동아리나 자율 동아리가 아닌 일반 동아리일 경우는 제외[9] 중학교의 경우 간혹 3학년이 직접 만들어서 운영하기도 한다. 근데 이제 선생님을 곁들인.[10] 영화감상부, 밴드부, 요리부, 만화부, 보드게임부 등등.[11]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미술부에 전부 몰리거나 체육특기생들이 자기 분야와 관련된 동아리에 가려고 일부러 전학까지 생각하는 등.[12] 학생들을 모아서 1시간 동안 책을 읽으라면서 냅두는 경우가 많다. 좀 깐깐한 지도교사들은 감상문을 쓰라고는 한다.[13] 일례로 공주고등학교 야구부. 오래된 고등학교에 가보면 예전 동아리활동 흑백사진이 걸려있는 경우가 많다.[14] 정부통계포털 "2014 동아리 참여 현황" 참조[15] 단,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에는 여러 학교에서 활동 내역을 조작하는 일이 흔하다.[16] 학교에 따라 주기적으로 학생들의 정보를 모으거나 학교의 사건들을 모아 아예 연말 즈음에 책을 편찬하는 출판 동아리도 있다.[17] 사실 고등학교 재단은 생각하는 것 만큼 부자 재단이 많지 않다. 부 활동이 활성화되고 다양해지려면 정책이 바뀌고 사회적인 여론이 돌아서 교육청에서 예산을 많이 내려줘야 한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돈이 넘쳐서 장학과 복지사업에 투자하려고 재단을 세운게 아니라, 세금 혜택을 받으려고 설립하는 경우가 많다.[18] 우리나라 교사들은 학생 인원당 교원 비율은 부족한 경우가 많고, 출산율과 인구 감소로 갈수록 임용 to가 줄어가는 실정인데다 수업준비와 연구, 학생 지도와 교수법 개발에 전념해서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도 모자랄 시간에 이런저런 행정 업무와 잡무에 시달리고 있다. 당연히 바빠 죽겠는데 부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전념하기도 힘들다.[19] 예산이 부족하니 관련 전문가나 외부강사를 초청할 정도도 못되고, 다양한 부를 창설하지도 못하고..[20] 정말 의욕이 없는 선생님들은 애들이 어떻게 놀건 신경도 안쓰고 교무실에서 자기 할 일만하기도 한다.[21] 국어사전에 동아리 찾아보면 공동의 관심사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집단 인데, 현실와 괴리가 큰 이유가 입시위주교육에 있다.엄밀히 말하자면 이것도 공동의 목적이기는 하다[22] 실제로 동아리 홍보하러 1학년들에게 가면 웬만한 동아리들은 "선생님이 생기부 잘 써준다." 봉사 동아리의 경우 "동아리 하고 봉사시간 챙기고 꿩 먹고 알 먹고다."를 어필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23] 중앙 동아리는 대학 본부의 정식 허가를 받아야 하며, 전용 동아리방이 주어지고, 담당 지도 교수가 존재한다.[24] 물론 경영학부경제학부처럼 인원수가 많은 과는 규모 동아리라도 수십 명이 넘을 수가 있다.[25] 다만 정원 못 채워서 제적당하는 경우도 생기니 주의해야한다. 중앙동아리의 경우, 동아리연합회에서 일정 기간 (보통은 학기 초마다) 동안 동아리 재등록을 실시하며,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제명되고 다시 중앙동아리 자격을 얻으려면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며 거기에 또 여러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저 '일정 기준'에는 인원 제한 (20명 이상이라든가), 학번 (세 년도 이상이 모여야 한다든가), 회원의 단과대학 (역시 다른 단과대학 셋 이상이라든가) 등이 해당된다. 졸업자 (단 학부를 졸업하고 자교 대학원에 다니면서 동아리에 적을 두는 것은 가능), 제적자 (학고 중복이라든지), 탈퇴자는 당연히 안 들어가고, 휴학자는 군 휴학을 제외하면 마찬가지로 안 들어간다 (군 휴학은 그 사람이 계속 있는 것으로 인정해줌).[26] 최근 들어서 1,2학년 때는 친목, 취미를 위해 동아리 활동을 하다 3,4학년 때는 대학원 준비나 자격증 시험이나 토익 공부를 위해 학과 생활에 전념하는 경우도 꽤 많이 늘고 있다.[27] 학과 생활은 전공/관심분야가 획일적이나 동시에 전문적인 반면, 동아리 활동은 취미가 비슷한 사람들을 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28] 2020학년도 들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인해 술자리의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어 회식으로 빠져나가는 돈도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29] 예로 들자면 지거국의 전화기등 대기업 출신들이 많은 동아리가 있다.[30]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빡세게 훈련하는 동아리는 아직도 철저한 기수제 속에 약간의 군기가 존재하지만 (보통 이런 동아리는 새내기 위주로 뽑거나 나이가 많으면 갈구기 힘드니 지원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가볍게 즐기는 운동 동아리에서 요즘 같은 세상에서 가오 잡으면 미친놈 소리 듣는다.[31] 개신교 계열 동아리 같은 경우 술은 아예 안 마시지만 선교훈련이라는 명목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는 보장 못 한다. 심한 곳은 시험기간, 심지어 방학 동안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선교 훈련을 받으면서 보내는 경우도 많다.[32] 케바케인데, 학술동아리라도 술을 많이 마시는 동아리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대처럼 남초학과인 경우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33] 이런 부류의 동아리의 경우 "난 실력이 없어서 못 들어가니 니들끼리 잘 해봐라"라는 식으로 외부 인원 유입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그만큼 어려운 관문을 뚫고 들어간 인원은 나름 유용한 경력을 쌓는 경우도 있다.[34] 특히 스쿨 밴드나 아마추어 관현악단, 합창 등의 공연예술 분야 동아리에서 이런 경향이 심해졌다.[35] 공금 비리 조사등의 문제를 검열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소규모로 운영되는 동아리일수록 이런 문제와는 동떨어져있다.[36] 실재 정기공연, 학술회 등 교외 활동과 보고를 위한 실적에 필요한 인원은 여러 매체에서 그려지듯이 10명, 적게는 5명 내외로도 충분하다. 더욱이 동아리에 후원금을 필수적으로 주어야 한다는 규정이나 예산 지출 문제도 없는 상태에서 소규모 동아리들은 공연비 등으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상황에, 총동연 입장 상 간접적인 탄압이 필요한 마땅한 이유조차 없다.[37] 저런 부류의 동아리들은 소위말하는 고인물들의 친목질이 유독 심한 경향을 보여서 본인은 진정으로 음악 활동을 하러 가입했는데 그런 것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이 스스로 떨어져나간다.[38] 일명 동아리 고인물들. 코로나 이전엔 후배들 챙겨주려고 가끔 동방에 들러 큰 힘이 되주었지만 현재는 멸종한 상태이다.[39] 실제로 모 부대의 어떤 중대에서는 프라모델 수집이 취미인 중대 간부 한 사람이 프라모델 동아리를 만들어서 자기와 같은 취미를 가진 자/타 중대 병사들과 프라모델을 만들기도 했다(!)[40] 그래서 어떤 부대들은 이런 동아리 활동에 여러가지 지원을 해주는 경우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주말 오전 또는 오후 시간 중에 약 2시간 정도를 '동아리 시간'이라 해서 공식 활동처럼 지정하기도 한다. [41] 일례로 스티페 미오치치의 경우 레슬링과 미식축구, 야구를 병행했다.[42] 초등학교부터 있는경우도 있다[43] 반강제 참여를 요구하는 학교도 있긴 하다. 정부 입장은 당연히 부정적.[44] 구제고등학교 같은 교육기관이 처음 세워지던 시절이다[45] 민사고검도 수업 같은 것이다.[46] 이 시대는 군국주의적인 사고가 지배적이다 보니, 정부에서 무술 교사 직종을 따로 만들 정도로 강력하게 검도, 유도 등을 밀어주었다. 2차 대전 이후에는 명실상부 일본의 최고 인기스포츠인 야구 가 쭉 높은 참여율을 구가하고 있다. 문화계 동아리 활동은 (여러모로 취급은 체육계나 다름없지만⋯.) 관악부 등이 인기 있는 편.[47] 2차 대전 직후 1946년에 (여담으로 해당 대회가 실시되던 시기는 아직 미 군정청이 철수하기 전이라 미 공군이 폭격기를 동원해 축하 비행을 해줬다고 한다⋯.) 실시된 고등학교 야구대회에 무려 750개 학교가 참여했으니 인프라 자체는 전쟁 이전에도 어느정도는 있었으나, 당시에는 여러모로 사회 분위기도 자유롭지 않았고 생활수준이 낮아서 그다지 활동의 질은 높지 못했다는 듯하다.[48] 수준은 상술한 미국의 예시와 같이 천차만별이다. 야구의 경우 사회인 야구를 하는 동네 아저씨(...) 가 지도하러 오는 곳이 있는가 하면 전 프로 야구선수를 코치로 둔 곳까지 있다[49] 학교 운동부 동아리 활동이 주제인 슬램덩크나 하이큐에서 이러한 모습이 묘사되었다.[50] 물론 학교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대회라서 너무 공부를 못하는 학생을 내보내기엔 쪽팔리다는 이유도 있다.[51] 예전에는 공립학교에서는 외부강사를 부르더라도 교사가 활동을 지켜봐야 했다. 요즘은 자격을 갖춘 부활동 지도원이 있으면 이럴 필요가 없어진 듯.[52] 멀리 갈것이 아니라 고시엔 만 봐도 성적을 잘 내는 학교들은 거의 대부분이 사립학교다.[53] 현실에서도 만들고자 하면 만들 수는 있지만 허가가 필요한 경우라면... 동아리 폐지를 막기 위해 주인공에게 입부를 부탁하는 장면은 이미 클리셰.[54] 국내 더빙판 명칭은 ‘사교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