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2021)/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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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라키스를 떠나는 하코넨 가문
2. 칼라단을 떠날 준비하는 아트레이데스 가문
3. 폴을 시험하는 베네 게세리트
4. 아라키스에 도착한 아트레이데스 가문
5. 하코넨과 황제의 아라키스 공습
6. 폴과 제시카의 생존
7. 퀴사츠 해더락의 실체
8. 던칸과 카인즈와의 만남과 탈출
9. 프레멘의 일원이 되다


1. 아라키스를 떠나는 하코넨 가문[편집]





Dreams are messages from the deep.
꿈은 심연의 메시지다.
[1]



사막 행성인 아라키스를 배경으로 챠니 카인즈(젠데이아, 이하 '챠니')가 아라키스의 상황을 독백한다. 어느날, 글로수 라반(이하 '라반')이 이끄는 하코넨 가문 군대가 아라키스를 침략하여 스파이스 채취로 돈을 많이 벌어서 황제보다 부자가 되었다. 원주민인 프레멘들의 저항에도 끄덕없던 하코넨 가문은 갑자기 황제의 명으로 아라키스를 떠나 그들의 모행성인 기에디 프라임으로 돌아가고, 이에 챠니는 "그 다음엔 누가 또 자신들을 억압하러 올 것인가" 라고 독백한다.[2]


2. 칼라단을 떠날 준비하는 아트레이데스 가문[편집]


AG 10,191년 (AD 26,3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모행성, 칼라단.

폴 아트레이데스(티모시 샬라메, 이하 '폴')가 예지몽을 꾸고, 아라키스의 챠니를 본다.

폴은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 이하 '제시카')와 아침식사를 한다. 제시카는 피곤해하는 폴에게 '목소리'를 사용해 자신에게 물을 건네라 명령해보라 시키고, 폴은 거의 성공할 뻔하지만 실패한다. 제시카는 베네 게세리트의 기술은 어렵다며 더 연습하라 충고하고 곧 황제의 사신이 올 것이니 정복을 입으라고 한다. 방에 돌아온 폴은 홀로그램 책을 통해 아라키스를 공부한다.




황제가 보낸 변화의 전령이 제국 법원 관리들, 베네 게세리트 1명, 길드 소속의 항법사들과 함께 도착하고,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모두 정복을 입고 나와서 명을 받는다.

전령: 알려진 우주의 파디샤 황제로서 황금사자 왕좌에 오르신, 코리노 가(家) 샤담 4세의 성은을 입고, 변화의 전령으로서 그대 앞에 서노라. (중략)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즉시 아라키스를 지배하에 두어 행성의 관리자로서 책임을 다하라." 명을 받들겠는가?[3]

레토: 우리는 아트레이데스다. 우리는 어떤 부름에도 응할 것이요, 우리는 어떤 신의도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황제께서 아라키스에 평화를 가져오라 명하셨으니, 아트레이데스는 이를 받들겠노라![4]

황제는 전령을 통해 하코넨 가문이 떠난 아라키스를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즉시 지배할 것을 명했고, 레토 아트레이데스(오스카 아이작, 이하 '레토')는 이 명령에 응한다. 이어 황제의 서신 위에 베네 게세리트가 밀랍을 녹이고, 레토가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가주(家主)만이 지니는 반지로 도장을 찍는다.

레토가 폴의 학문 스승 '유에', 무술 스승 던칸 아이다호(이하 '던칸'), 멘타트투피르 하와트(이하 '투피르') 등을 아라키스에 선발대로 보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폴은 예지몽에서 던칸의 죽음을 보아 던칸을 찾아간다. 그에게 꿈 속에서 아라키스, 프레멘들과 함께 있는 던칸, 전투 끝에 사망한 던칸 등을 말해주며 자신이 함께 있었으면 살았을 것이라며 같이 가고 싶다는 말을 하지만 던칸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거절한다.

레토와 폴은 단둘이 부자간의 산책시간을 가진다. 폴은 던칸과 함께 선발대로 아라키스에 보내달라 청하지만 레토는 "넌 우리 가문의 미래란다."라며 거절한다. 폴은 "할아버지는 재미로 황소와 싸웠는데도요?"라며 가볍게 반발한다. 레토는 그런 폴을 다독이며 가문에게 닥친 정치적 위험에 마음을 준비하라고 한다. 또한 자신 역시 원래는 조종사가 되고 싶었다고 말해준다.

Your grandfather said, "A great man doesn't seek to lead. He's called to it, and he answers"
네 할아버지는 "위대한 자는 지도자가 되려 하지 않고, 단지 부름에 응할 뿐"이라 하셨다.

And if your answer is no, you'll still be the only thing I ever needed you to be: my son.
설령 네가 그 부름을 거절한다 해도, 넌 여전히 내 아들이고, 나는 그것만으로 충분하단다.

- 레토 아트레이데스


떠난 던칸을 대신하여 거니 할렉(이하 '거니')이 임시로 스승 역할을 하지만 폴은 그럴 기분이 아니라며 노래나 불러달라 말한다. 그러나 거니는 "기분 따위는 상관없습니다. 싸워야 할 때가 오면 싸워야 합니다."라며 가문이 닥친 위험한 현실을 직시하라며 대련에 임할 것을 강요한다. 보호막을 켜고 시작한 두 사람의 대련은 무승부로 끝이 난다. 폴은 여전히 가문이 처한 위기 상황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여 반문하자, 거니는 80년간 아라키스를 지배해오며 부를 축적해왔고 잔인하기까지 한 하코넨 가문을 경계하라고 충고한다.

기에디 프라임, 아라키스에서 철수한 라반이 돌아와 블라디미르 하코넨(이하 '블라디미르')에게 상황을 보고하며 분노를 터뜨린다.[5] 곁에 선 파이터 드 브리즈는 눈속임에 지나지 않는다며 침착하게 대꾸하고 블라디미르 역시 "선물이 언제 선물이 아니겠느냐."라며 아트레이데스의 영향력은 커져가는데 황제는 위험하고 질투심으로 가득한 자라고 독백한다.


3. 폴을 시험하는 베네 게세리트[편집]


모두가 잠든 늦은 밤, 가이우스 헬렌 모히암(이하 '모히암')과 휘하의 베네 게세리트들이 칼라단에 은밀하게 도착하고, 제시카는 어둠 속에서 그들의 도착을 보며 떤다. 이윽고 제시카는 잠자는 폴을 깨워 옷을 입혀 나오게 한다. 폴이 무슨 일인지 묻자 제시카는 황제의 진실감별사인 교모님이 찾아왔다고 짧게 설명한다. 기다리고 있던 웰링턴 유에(이하 '유에')는 폴의 심장상태를 확인해주고 폴은 작은 목소리로 유에에게 무슨 일인지를 묻는다. 유에는 역시 제시카에게는 들리지 않게 "도련님의 어머님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베네 게세리트들은 종잡을 수 없는 집단이다."라며 조심하라 당부한다. 유에가 폴의 심장엔 문제가 없다 진단하자 제시카는 손짓으로 이 일을 함구할 것을 명한다.



모히암은 폴을 목소리로 불러서 무릎을 꿇게 하고 폴은 감히 내게 목소리를 사용하냐며 대꾸하지만 모히암은 아비와 같은 눈빛을 한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이윽고 고통을 주는 상자에 손을 넣으라 하고, 손을 빼면 즉시 죽일 것이라며 곰 자바 독침을 목에 대어 위협한다. 폴이 극한의 고통을 견디는 시험을 통과하는 모습에, 모히암은 폴이 '퀴사츠 해더락'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한다. 폴에게 꿈에서 본 것이 실제로 이뤄지냐 묻고 폴은 거의 그렇지는 않다고 답한다.

같은 시각, 제시카는 문 밖에서 폴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까봐 두려워서 떨다가 이윽고 베네 게세리트로서 두려움을 흘려보내는 베네 게세리트식 기도를 외우며 중얼거리기 시작한다.

I must not fear. Fear is the mind-killer. Fear is the little-death that brings total obliteration.
두려워해선 안 된다. 두려움은 마음을 죽이는 자다. 두려움은 완전한 소멸을 가져오는 작은 죽음이다.

I will face my fear. I will permit it to pass over me and through me.
나는 두려움에 맞설 것이다. 나는 그것이 나를 지나 나를 통과하도록 허락할 것이다.

And when it has gone past I will turn the inner eye to see its path.
그리고 그것이 지나가면, 내면의 눈으로 그 길을 볼 것이다.

Where the fear has gone there will be nothing. Only I will remain.
두려움이 사라진 곳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오직 나만이 남을 것이다.

- 레이디 제시카


모히암은 함께 온 자들과 함께 빠르게 걸어가며 제시카를 질책한다. 폴의 앞에는 가시밭길밖에 없으며, 아라키스에 베네 게세리트가 그를 위해 퀴사츠 해더락으로 맞이할 사전 작업을 해두었지만, 폴이 퀴사츠 헤더락이 되지 못 할 때를 대비해 대체제가 될 남자아이 후보들이 있다고 말하며 칼라단을 떠난다.[6] 제시카는 베네 게세리트의 도움이 있을 것이란 말에 안심하며 돌아서는데 폴이 뒤에서 모든 대화를 듣고 있었다. 정확한 설명을 구하는 폴에게 제시카는 몇 백년에 걸쳐서 베네 게세리트가 만들어온 계획이라며 담담하게 말하지만, 폴은 복잡한 심경으로 고개를 숙인다.

모든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일원들은 아라키스로 떠나기 위해 짐을 꾸리기 시작하고, 폴은 마지막으로 칼라단을 돌아다니며 지는 노을을 바라본다.


4. 아라키스에 도착한 아트레이데스 가문[편집]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아라키스 행성에 도착하고 선발대로 갔던 투피르가 마중을 나와 반긴다. 선발대가 대부분의 도시를 점령했고 나머지도 곧 끝날 것이라며 상황을 설명한다. 우주공항을 둘러싼 프레멘들은 폴이 메시아 '리산 알 가입'이 아닐까 벌써부터 기대를 갖고 폴을 향해 "리산 알 가입"이라 소리친다. 이 모습을 본 폴은 제시카에게 무슨 뜻이냐 묻자 '외계에서 온 소리 즉, 저들이 몇 백년간 기다려온 메시아'라고 설명해준다. 폴은 이 모든 일이 베네 게세리트의 사전 작업이냐고 묻자 제시카는 그들은 어디에나 있으며, 길을 준비해둔 것이라고 말한다.

레토와 거니는 테라스에 서서 도시의 전경을 바라보고, 레토는 망원경으로 풍경을 돌아보다 이륙장과 스파이스 정제소가 가장 취약하다며 집중적으로 지키라 명한다.

제시카는 프레멘 출신의 시녀장을 뽑으려 후보들을 만나고 그 중 샤도우트 메입스(이하 '메입스')만 남기고 모두 물러가게 한다. 베네 게세리트의 능력을 통해 그가 무기를 감추고 있음을 알아채지만 뒤에 선 경비병에게는 손짓으로 대기하라고 명한다. 메입스는 프레멘으로서 몇 백년간 들어온 예언 속 리산 알 가입의 어머니가 맞는지 제시카를 확인하려 하고, 제시카는 베네 게세리트 능력을 통해 적절한 대답을 하고 메입스는 제시카의 자질을 확인한다.

프레멘 순례자들은 매우 더운 날씨 속에서도 기도를 하고 있고, 폴은 근처 마당에서 산책을 하다 야자수 나무들을 발견한다. 이것들이 여기에도 있을 줄 몰랐다고 하자 정원사는 하루에 장정 다섯명이 마실 물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돌보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고 한다. 폴이 그렇다면 야자수 나무를 없애야 하는게 아닌지 묻자 정원사는 야자수는 신성한 존재라며 그럴 필요가 없다고 답한다.

홀로 방에서 아라키스의 생태계와 프레멘의 모래걸음을 공부하던 폴은 홀로그램 속 사막쥐를 발견하고 신기해하며 이를 관찰하다가 이내 벽을 뚫고 들어온 헌터 시커를 알아채고 홀로그램 속으로 숨어든다. 헌터 시커는 밝은 빛 속에 선 폴을 제대로 탐색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폴에게 굉장히 가깝게 다가왔고, 그 순간 폴의 방에 물건을 전하러 들어온 메입스를 향해 달려든다. 폴이 간신히 뛰어들어 맨 손으로 잡아채고 놀라서 굳어있는 메입스에게 상황을 가볍게 설명하고 사람들을 부르라 명한다. 이윽고 6주 전부터 벽에 숨어 헌터 시커를 조작하던 하코넨 첩자가 발견된다. 이에 투피르는 경계 실패의 이유로 사임을 청하지만, 레토는 "자네의 그까짓 명예는 중요치 않네. 내 아들이 죽을 뻔했어!"라며 크게 분노한다.

No Atreides will live. I said I would not harm them, and I shall not.
아트레이데스는 모두 죽는다. 그들을 직접 해하지 않겠다 했으니 그 말대로 할 것이다.

But Arrakis is Arrakis, and the desert takes the weak.
하지만 아라키스는 아라키스지. 약한 자는 사막이 처리한다.

My desert, my Arrakis, my Dune.
나의 사막, 나의 아라키스, 나의 듄이.

- 블라디미르 하코넨

한편, 기에디 프라임에는 황제의 진실감별사로서 이미 하코넨 가문의 공격계획을 알고 있던 모히암이 도착했다. 애완거미를 '목소리'를 통해 내쫒은 모히암은 방음막을 친 상태로 블라디미르와 멘타트 파이터 드 브리즈에게 황제의 직속부대인 사다우카 2개 대대를 내어줄테니, 레이디 제시카폴 아트레이데스는 베네 게세리트의 소관이니 이들을 죽이지 말라고 요청한다. 이에 블라디미르는 그렇게 하겠다고 앞에서 답하지만, 뒤로는 이 둘을 사막의 모래벌레에게 주려 계획한다.

다시 아라키스. 아트레이데스 가신들의 회의에 거니, 투피르, 폴이 참석하고 거니는 홀로 헌터 시커를 잡아낸 폴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칭찬한다. 다른 가신들도 폴을 대견하게 여겨 웃는데, 본인의 실책이었던 투피르만 웃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레토가 들어서 회의를 시작한다. 투피르는 하코넨의 장부를 입수하였다며 매년 100억 이상의 솔라리스를 벌어들였으나 채굴장비들을 제대로 인수인계하고 가지 않아[7] 납품량을 맞추지 못 할 것이라고 한다.

이윽고 선발대였던 던칸이 돌아오고, 폴은 크게 기뻐한다. 던칸은 4주 동안 프레멘들의 땅굴 주거지 '시에치'들을 방문하여 싸우기도, 대화하기도 하며 미리 그들의 생태를 익혔다고 보고한다. 던칸의 중재로 아르테이데스 가문은 프레멘의 대표 스틸거를 만난다. 스틸거는 레토의 면전에 칼을 들이밀거나 침을 뱉는 등 무례해 보이는 행동을 하지만, 던칸은 칼을 들이미는 것은 '리산 알 가입'의 신화에 따른 것이며, 침을 뱉는 것은 자신의 소중한 물을 나눠준다는 뜻으로 정중함의 표현이라고 프레멘의 문화를 해명해준다. 레토는 앞으로 프레멘을 향한 탄압이 없으리라 말하지만, 스틸거는 이를 냉소하며 자신들의 영역인 사막에 출입하지 말라고 요구한다. 레토는 자신은 황제로부터 명을 받았기 때문에 결코 사막에 출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할 수 없다고 돌려서 거절하지만, 자신이 있는 한 누구도 프레멘들을 건들지 못 할거라 공언하고 이에 스틸거는 나름 명예로운 제안이라며 떠난다. 떠나는 스틸거에게 폴은 머무를 것을 청하지만 그는 폴을 빤히 쳐다보며 네가 누군지 안다고 중얼거리며 떠난다.

병사들의 숙소에 던칸과 거니, 그리고 폴이 모인다. 던칸은 프레멘들로부터 얻은 장비들을 소개해주고 폴에게는 나침반을 선물한다.[8]



레토, 폴, 거니는 멜란지를 황제에게 납품하는 관리인 리에트 카인즈(이하 '카인즈') 박사도 만난다. 카인즈 박사와 함께 채굴 현장을 시찰하는데, 낡은 캐리올의 고장으로 하베스터가 모래벌레에게 따라잡혀 먹히게 될 위기에 처하지만[9], 레토는 타고 온 오니솝터로 탑승자들을 구출한다. 이 과정에서 폴은 또 예지몽을 본다. 무사히 귀환한 뒤 레토는 크게 분노하며 카인즈 박사에게 황제가 자신들을 사지로 몰았다며 변화의 판관으로서 납품기일을 못 맞출 상황임을 증언해줄 것을 돌려서 요구하지만, 카인즈는 아라키스에 당신과 같은 사람들이 많이 왔으며 사막은 기계에게도 인간에게도 친절하지 않다며 돌려서 거절한다.

폴의 방, 유에는 돌아온 폴의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해준다. 폴은 제시카에게 스파이스를 과도하게 흡수해서 벌어진 일이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이 본 미래를 말해준다. 폴이 본 예지몽 속에서 제시카는 프레멘들과 함께 있고, 여동생을 낳은 모습이었다. 이를 들은 제시카는 자신도 임신을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놀라고 폴은 미묘하게 웃는다.

살루사 세쿤더스에서는, 황제의 친위대인 사다우카 3개 대대가 출정준비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이마에 피를 묻히는 의식을 치르고 있다.[10] 그리고 파이터 드 브리즈에게 하코넨 가문이 아트레이데스 가문보다 수가 더 많은데 왜 자신들이 필요하냐며 불만서린 사다우카 지휘관에게 파이터는 아트레이데스에는 제국 최강의 무사라 할 수 있는 거니와 던칸이 있고, 그들이 훈련시킨 실력 좋은 병사들이 있어서 하코넨 가문의 군대만으로는 어렵다는 도발을 섞어 설명한다. 당연히 사다우카 지휘관은 정색하며 자신들이 제국 최강이라 열변하고 어찌 되었건 황제 폐하의 명이니 따르겠다 답한다.

복도를 걸어가며 제시카는 폴이 점차 베네 게세리트가 기다려온 메시아, 퀴사츠 해더락임을 확신하고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울면서 방으로 돌아간다. 방에는 옷을 갈아입던 레토가 있었고 레토는 납품량을 맞추지 못 한다는 핑계로 황제가 가문을 벌하려던 함정이 명백하다며 제시카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무슨 일이 있거든 어머니로서가 아닌, 베네 게세리트로서 아들을 부탁한다고 한다. 레토는 잠들기 전 제시카에게 당신이랑 결혼했어야 했다며[11] 진심을 고백한다.[12]


5. 하코넨과 황제의 아라키스 공습[편집]


깊은 밤, 성 안의 병사들이 하나둘씩 쓰러지고, 레토는 잠결에 이상한 기척에 눈을 떠 보니 이상할 정도로 성이 조용하고, 메입스의 시체를 발견하고 방어막을 키고 주변을 둘러보지만, 등 뒤에서 다가온 헌터 시커에 마비당한다. 쓰러진 레토를 향해 배신자가 다가온다.

배신자가 아라키스의 대공방어를 무력화해 놓았고, 뒤이어 하코넨 가문이 아라키스를 공습한다. 거니를 비롯해 아트레이데스 가문 병사들은 용맹하게 싸우지만 몰살당한다.[13]

배신자는 생포한 레토에게 하코넨 가문에 인질로 잡혀 있는 아내를 구하기 위해 배신한 것이었으며, 독가스가 든 이빨을 박아주고 유사시 깨물어 사용하라고 한다.

던칸은 홀로 성 안에서 적들을 해치우며 폴, 레토와 제시카의 처소로 향하지만 이미 비어있다. 곧이어 홀로 오니솝터 하나를 탈취하여 우선 피신한다.


6. 폴과 제시카의 생존[편집]


사막, 모래벌레에게 던져주기 위해 하코넨 군이 따로 옮기던 폴과 제시카는 '목소리'를 이용해 하코넨 군[14]을 제압하여 죽이고 비행선을 탈취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비상경보를 울린 하코넨 군에 의해 비행선의 엔진이 꺼져버린다. 결국 제시카는 폴의 의자 아래에 유에 박사 이마의 표식이 그려진 생존키트를 발견하고 이를 가지고 탈출한다. 밖으로 나선 두 사람은 모래 언덕을 올라가고 불타는 도시를 바라보며 허망한 표정을 짓는다.




성 안, 블라디미르는 레토를 발가벗겨 식탁 제일 끝에 앉혀두고 자신은 반대편에서 게걸스럽게 식사를 한다.[15] 곧이어 배신자가 들어와 블라디미르에게 보상으로 아내의 해방을 요구하지만, 블라디미르는 배신자에게 약속대로 아내를 죽음을 통해 자유롭게 해주었다고 하고 아내 곁에 보내주겠다며 직접 칼로 목을 베어 죽인다. 모든 것이 끝났다 생각한 레토는 무언가 말을 속삭여 블라디미르를 끌어들인다. 블라디미르는 이상한 낌새에 방어막을 켠 채 이를 들으려 접근하자, 레토는 "Here I am. Here I remain.(내가 여기 왔노라. 내가 여기 머무를 것이다.)"[16] 라고 말한 뒤, 이빨을 씹어 독가스를 뿜어 자살함과 동시에 방에 있던 파이터 드 브리즈를 비롯한 모든 측근을 죽인다.[17]

다시 사막, 유에 박사가 남겨준 생존 키트에는 텐트가 있었고 이를 이용해 추운 사막의 밤을 보낸다. 짐을 더 찾던 중 작은 주머니 안에서 레토가 가지고 있던 아트레이데스 가주의 반지를 발견하고 제시카는 남편의 죽음을 깨닫고 절망에 빠진다.

성 밖,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몰락을 지켜본 카인즈는 슬픔에 가득찬 눈빛으로 도시를 바라보고 있는데 비행선 하나가 다가오더니 던칸이 내리며 변화의 판관으로서 밤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에 대한 증언을 부탁한다. 그러나 카인즈는 이미 황제로부터 아무 것도 보지 말고 듣지말라 명을 받았다며 거절한다.

성 안, 독가스 사망자들의 시신을 수습하러 사람들이 방호복을 입고 방에 들어오는데 천장에서 인기척이 나고 블라디미르가 아직 살아 움직인다. 사실 블라디미르는 방어막 덕에 즉사하지 않고, 반중력장치로 재빨리 천장으로 회피하여 무사한 것이었다. 하지만 독가스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며 신음하고 있었다.

다시 사막, 텐트 안에서 발광기를 켜 스파이스를 확인하던 폴은 스파이스에 오래 노출된 탓에 능력이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며 그 순간 퀴사츠 헤더락으로서의 능력을 각성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각성한 초인 구세주로서 본 예지몽은 장밋빛 미래가 아니었는데...


7. 퀴사츠 해더락의 실체[편집]


I see a holy war spreading across the universe like an unquenchable fire,
저는 보여요, 꺼지지 않는 들불처럼 우주를 뒤덮는 종교 전쟁이,

A warrior religion waves the Atreides banner in my father's name,
아버지의 이름과 가문의 깃발을 휘날리는 전사 종교가,

Fanatical legions worshipping at the shrine of my father's skull.
아버지의 두개골을 신전처럼 숭배하는 광신도 군단이.

A WAR IN MY NAME! EVERYONE SHOUTING MY NAME!
제 이름을 건 전쟁! 모두가 제 이름을 외친단 말이에요!

- 폴 아트레이데스

}}}

각성한 폴이 보게 된 자신이 퀴사츠 해더락이 된 미래는, 베네 게세리트가 꿈꿔온 '인류의 번영'이나 '인류의 올바른 방향으로의 인도'가 아니었다.
아버지 레토와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숭배하며, 폴을 '리산 알 가입'이자 '퀴사츠 해더락'으로 모시고 폴 자신만 이해하는 무언가를 위해 온 우주의 인류를 절멸시키는 끝없는 종교전쟁을 벌이는 광신도들을 보게 된 것이다. 미래의 아내가 될 프레멘 소녀 차니는 사막을 걸으며 자신에게 웃어주고, 자신도 황금 갑주를 입고 전투를 벌이기도 하며, 거대한 우주선[18]에 올라 자신들을 향해 환호하고 경배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길이 아버지와 가문의 복수를 이룰 순 있어도 그 끝에 남는 건 인간성을 상실한 괴물이 된 자신과 인류의 몰락이었던 것. 그리고 환상 속 챠니는 계속해서 폴의 이름을 부른다.

이러한 예지몽에 폴을 울면서 고통스러워 하고, 제시카는 폴을 달래려 애를 쓴다. 그러나 이미 보통 인간들과는 다른 존재가 된 폴은 어머니 제시카를 향해 '목소리'를 완벽하게 사용하여 "나한테서 떨어져! 당신이 날 이렇게 만들었어! 베네 게세리트인 당신이 날 괴물로 만들었어!"라고 말하고 제시카는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면서도 다시 폴을 안아주고 폴은 정신이 돌아왔는지 "아버지가 죽었어요."라며 울먹인다.


8. 던칸과 카인즈와의 만남과 탈출[편집]


시간이 흘러 어느 정도 폴이 진정하고, 두 사람은 텐트가 두 사람의 눈물과 땀을 이용해 재생산해낸 물을 마시며 기력을 회복하고 텐트 밖으로 나온다. 이윽고 사막을 훑던 카인즈 박사와 던칸에게 구조되어,[19] 프레멘들의 지하 동굴로 간다.

카인즈 박사는 두 사람에게 사막복을 건네주고, 폴은 이제 자신이 아트레이데스 공작이라며 랜드스래드의 다른 대가문들과 연합하여 황제를 압박할 계획을 말한다. 종국에는 황제의 딸과 결혼하여 자신이 적법한 황제가 되겠다며 카인즈 박사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윽고 사다우카 추격대가 그들을 찾아내기에 이른다. 밖에서 커피를 마시며 망을 보던 프레멘들은 기습으로 선공권을 잡으며 선전하지만 그들의 수를 줄이는 것에 그치며 전멸당하고 만다.[20] 사다우카 추격대가 폴 일행이 있는 방까지 진군해오며 다급히 봉쇄한 문도 라스건으로 녹여 열려 하자, 폴 일행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처하게 된다.

결국 폴의 예지몽대로 던칸은 홀로 사다우카와 싸우려 돌진한 뒤 문을 닫는다. 예지몽이 실현되는 것에 폴은 절규하며[21] 어머니와 카인즈 박사의 손에 끌려 나간다. 던칸은 사다우카에 준하는 압도적인 무력을 선보이며 많은 수의 사다우카를 처리하지만, 결국 폴의 예지몽대로 자신이 해치운 사다우카의 시체더미 앞에서 장렬히 죽게 된다.

카인즈 박사는 슬픔에 빠진 폴과 제시카에게 2인승 비행선을 양보하며 프레멘들이 있는 남쪽으로 향하라고 한다. 카인즈는 프레멘으로서 모래벌레를 운송수단으로 사용하려 부르지만 뒤쫓아온 사다우카 추격대에게 공격을 받는다.[22] 칼에 찔려 모래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진 카인즈는 황제를 배반했다고 비난하는 사다우카에게 "내가 모시는 주인은 한 분 뿐이며, 그 이름은 '샤이 훌루드'다."라며 모래벌레가 더욱 빨리 오도록 손으로 모래를 내리치고, 이윽고 사다우카 추격대와 함께 모래벌레에게 잡아먹힌다.

그 시각, 폴과 제시카는 비행선들의 추격에 모래폭풍 속으로 비행선을 돌진한다. 폴은 급박한 상황 속 모래폭풍의 스파이스가 보여주는 예지몽 속에서 자미스가 해주는 말을 듣고 엔진을 모두 꺼서 폭풍을 빠져나가지 않고 흐름에 맡긴다.

한편 레토의 마지막 일격에도 반중력장치로 신속히 회피해 죽지 않고 살아남은 블라디미르는 알 수 없는 시커먼 액체 속에서[23] 몸을 회복하고 있었다. 조카 라반의 보고를 들은 뒤, 폴과 제시카가 시속 800km의 폭풍 속에서 분명 죽었으리라 확신하고, 더 이상의 추적은 멈추고 다시 아라키스 행성을 장악하기로 한다. 이에 블라디미르는 다 끝났다 안심하며 이번 일을 위해 60년치 스파이스 값을 소모했다며[24], 모아둔 스파이스를 조금씩 판매하되 가격이 떨어지지않게 신경쓰면서 스파이스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방해되는 원주민들인 프레멘들은 몰살하라 이른다.


9. 프레멘의 일원이 되다[편집]


폴과 제시카는 최대한 남쪽으로 날아와 불시착하여 바위와 바위를 오가며 던칸이 왔던 흔적들을 찾기도 하며 사막에선 모래벌레를 피하는 형식으로 걷고 프레멘들의 시에치를 찾으려 한다. 사실 프레멘들은 진작 둘을 발견했지만 멀리서 지켜본다. 그러다 폴과 제시카가 모래벌레에게 위험에 처하자, 프레멘들은 덤퍼를 통해 모래벌레를 다른 곳으로 유인해 두 사람을 구해준다.

스틸거는 이들을 경계하고 제시카는 나이가 들었기에 사막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며 폴만을 받아들이려 하는데, 제시카는 베네 게세리트의 신체 능력으로 스틸거를 제압한다. 이 때 제시카를 엄호하기 위해 숨어서 총을 꺼내드는 과정에서 폴은 챠니와 처음으로 만난다. 스틸거는 제시카가 마녀라는 것을 알자 제시카와 폴 둘 다 받아들이기로 하지만 그 결정에 자미스는 반대하고, 스틸거가 그만두라고 명령하자 패배자의 말은 듣지 않는다고 거부하며 제시카 대신에 폴과 결투를 시작한다.

폴은 최고의 검사 둘로부터 받은 검술 교습과 제시카로부터 받은 베네 게세리트 훈련 덕분에 여유있게 자미스를 제압하나 사람을 죽인 경험이 없기에 망설인다.[25] 이 결투는 둘 중 하나가 죽기 전까지 끝나지 않는다는 프레멘들의 말에 어쩔 수 없이 그의 등을 찌른다. 이에 자미스가 부상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죽게 되자, 폴은 예지몽으로 본 미래가 수정될 수 있음에 놀란다.[26]

프레멘들의 수장 스틸거는 폴과 제시카를 무리에 받아들이며, '시에치 타브르'로 초청한다. 제시카는 밀수선이든 무엇이든 모성 칼라단으로 돌아가서 기회를 모색해보자고 하지만, 폴은 자신의 길이 아버지가 찾던 사막의 힘, 프레멘들의 속에 있다며 제시카와 함께 타브르로 함께 향하자고 한다. 일행은 자미스의 시신을 수습하고 타브르로 향한다. 멀리서 모래벌레를 타고 움직이는 프레멘들과 저 멀리 타브르를 바라보며 제시카와 폴이 발걸음을 멈추자, 챠니가 웃으며 "이제 시작이야.[27]"라고 말한다. 폴은 그 말에 사막으로 도망친 이후로 처음으로 웃음을 보이며 영화는 끝이 난다.

[1] ─라는 문구로 영화가 시작한다. 제작사 로고보다도 먼저 나오는 문구로, 이후 중후반에 등장하는 사다우카 출정 의식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의 첫 구절로 재등장한다.[2] HBO Max 버전에서는 이러한 도입부가 모두 사라지고 광활한 사막의 모습과 함께 챠니의 내레이션은 텍스트로 대체되었다. 변경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3] 원문: By the grace of Shaddam IV of House Corrino, ascendant to the golden lion throne of Padishah emperor of the known universe, I stand before you as herald of the change. (...) The emperor has spoken. "House Atreides shall immediately take control of Arrakis and serve as its steward." Do you accept?[4] 원문: We are House Atreides. There is no call we do not answer, there is no faith that we betray. The emperor asks us bring peace to Arrakis, House Atreides accepts![5] 거의 점프 스케어 수준으로 분노를 터뜨리기에 남작을 수발드는 시종들도 깨알같이 놀랐다.[6] 폴은 퀴사츠 해더락으로 계획된 아이가 아니었다. 제시카가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딸을 낳고, 그 딸이 하코넨 가문에서 낳을 남자아이가 퀴사츠 해더락으로 키워질 예정이었다. 그런데 제시카가 레토를 사랑하게 되어 레토의 아들을 낳았음에도 이를 죽이지 않았고, 퀴사츠 해더락이 될 베네 게세리트의 교육까지 시킨 것이다. 이에 교모는 퀴사츠 해더락의 자격시험이자, 대부분이 탈락하는 곰 자바 시험을 한 것인데, 폴이 이도 통과한 것.[7] 영화 초반에 묘사되는 하코넨의 채굴장비에 비하면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하베스터는 상당히 구식처럼 보이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그리고 뒤에 다루듯, 남겨둔 캐리올도 고장나 있었다.[8] 아라키스는 달도 자기장을 내기에 특수한 나침반이 필요하다.[9] 스파이스 채굴을 걱정하는 근로자에게 레토는 그깟 스파이스가 뭐냐며 설비들을 버리고 튀어나오라 일갈한다.[10] 희생자들을 비스듬한 석판에 묶어두고 목에 상처를 내 마치 가축을 도축 후 수직방혈하는 모양새라 매우 소름끼친다.[11] 레토는 아내 자리를 비워두어 다른 대가문들이 그와의 정략결혼을 통한 결혼동맹을 노리도록 하였다. 이 정책으로 다른 대가문들과 척을 지지 않을 수 있었으며 결국 레토는 누구와도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았다. 제시카의 지위는 레토의 사후까지 첩으로 남았다.[12] 원작에서는 제시카에게 직접 이 말을 하지 않고 폴에게 한다. 자신의 운명을 직감하고 직접 해주지 못할 것을 예지한 레토는 제시카에게 전해달라 부탁한다.[13] 엄밀히 따지면 거니 할렉은 생사불명이다.[14] 귀가 들리는 두 명을 조종하여 재갈을 풀고 귀머거리 파일럿을 죽이게 했다.[15] 원작에서 남색을 밝히는 남작의 상향을 고려해보았을 때, 강간의 은유라는 해석이 있다. 빌뇌브 감독이 최대한 자극적인 연출을 줄인 덕분에 나온 은유.[16] 영화에서는 생략되었지만 원작에서는 아라키스에 도착 후 첫날 저녁 만찬에서 레토가 건배사로 외친 말로, 동시에 유언이 되었다.[17] 문 근처에 있던 수하들은 자신들의 상관을 내팽개치고(...) 밖으로 나와 서둘러 문을 닫아버렸다. 블라디미르는 독가스에 의해 고통스러워하고, 방 안의 나머지 인원들은 처절히 몸부림을 친다.[18] IMAX 화면으로 보면 전대 아트레이데스 공작인 레토의 아버지가 사냥했던 황소의 머리와 유사한 모양을 하고 있다.[19] 던칸은 공작을 구하지 못한것을 자책하며 폴을 공작이라 높여 부르고 다시금 충성을 맹세한다.[20] 하필 장소가 실내인 데다 상대가 은하 최강의 무력을 가진 사다우카라, 프레멘 측에서 활용 가능한 사막의 이점이라곤 모래 속에서의 기습 밖에 남지 않았다. 게다가 방어막이 없는것을 전제한 검술에 익숙한 프레멘이기에 방어막을 켠 사다우카에겐 상성상 불리하다[21] 예지몽이 보여주는 미래를 이처럼 피할 수 없다면, 본인은 우주를 종교전쟁으로 몰아 넣을 악마가 될 것이므로.[22] 이 때 사다우카의 총격에 물통이 터지는데 피 대신 물이 먼저 튀어나온다. 물을 생명과 동일시하는 프레멘적인 박사의 정체성이 강조된 것.[23] 스타워즈에 나오는 박타와 유사한 신체를 회복시켜주는 물질인 듯하다.[24] 하코넨 가문이 아라키스에서 기에디 프라임으로, 그리고 사다우카와 하코넨 군을 아라키스에 이동시키기 위해 길드 우주여행에 지불한 돈[25] 죽이려다 마는 행위를 반복하다 보니, 상대방을 가지고 노는 것으로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이었다.[26] 예지몽 속 미래의 자미스가 알려준 방법으로 모래 폭풍을 나왔는데, 그 자미스가 지금 폴에게 죽게 된 것이다. 이 내용은 원작에 없었으나(자미스의 도전과 사망은 있었으나 시점도 다르고 예지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드니 블뇌브 감독이 이 영화의 핵심 주제, '정해진 미래에 대한 저항'을 담기 위해 추가된 각색이다.[27] 이는 '듄 파트 1'을 자처했으며 홍보 문구로도 '시작'을 강조했던 영화 자체와도 들어맞는다. 원작 1부의 앞 부분과 뒷부분이 영화 1,2편, 2권이 영화 3편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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