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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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블랙 위도우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페이즈 1[편집]
2.1. 아이언맨 2[편집]
토니 스타크 : 자네 이제 해고야. (You're fired.)
나타샤 : 누구 마음대로요. (That's not up to you.)
"Fallaces sunt rerum Specie."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
토니가 "진짜 라틴어 할 줄 아냐?"는 질문에 한 대답.[1]
2.2. 어벤져스[편집]
"장난해요, 지금 일하는 중인데? 여기 이 멍청한 노친네가 전부 다 불고 있었단 말이에요."[5]
브루스 배너 : "요즘은 스파이도 조기 교육 받나요?"
나타샤 로마노프: "난 받았죠."
《어벤져스》에서는 주역으로 활약한다. 《아이언맨 2》에서는 아이언맨 이야기에 가려져서 별다른 비중이 없었으나, 본작에 와선 주역이 되었으므로 비중이 수직 상승했다.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관객에게 들려주는 캐릭터.[6] 《아이언맨 2》에서 보여줬던 화려한 격투기는 물론, 스파이 기믹도 빛을 발하며 '말 많은 악당의 클리셰'를 이용하여 초반의 러시아 장군[7] [8] 이나 로키를 바보로 만들어버린다.[9] 초반에 블랙 위도우는 러시아 갱단에게 잡혀 준 척하며 정보털이를 하며 자신이 갱단에게 속아 잡혀 있는 척 연기한다.[10] 다른 히어로들에 비하면 별다른 특수 능력이 없는 평범한 인간 스파이지만, 맨몸 액션에 있어선 캡틴 아메리카 못지 않게 실력이 좋아서[11] 초반부 의자에 묶여 심문당하던 상황에선 의자에 손이 묶인 채로 남자 셋을 발라버리는가 하면
브루스 배너를 어벤져스에 합류시키려 데리러 가는 사람도 나타샤인데, 긴장감 속에서도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대화를 주고받다가 브루스가 거짓말 하지 말라며 크게 화를 내자, 바로 총을 빼들고 겨눈다. 이때 나타샤의 눈에 비치는 두려움이 부각되는데, 나타샤가 배너(헐크)에게 느끼는 이런 두려움은 큰 연장선을 가진다. 배너가 어벤져스 본부에 합류한 후 "이 방은 녹색 괴물을 가두기 위한 곳이지"라는 로키의 말에 나타샤와 배너가 시선을 주고받고, 치타우리 셉터의 영향으로 말싸움을 시작한 어벤져스 멤버들 사이에서 배너가 나타샤를 보며 '내가 화를 어떻게 참는지, 내 비밀이 뭔지 아냐'는 식으로 말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타샤와 배너 사이의 헐크 변신에 대한 두려움 복선이 나타난다. 그러다 비행선 폭발로 인해 둘이 지하로 떨어지게 되고, 배너가 헐크로 변신하려 하자 나타샤는 계속해서 내가 살려주겠다는 말을 하지만 결국 변신해버린 헐크에 나타샤는 한참을 헐크에게 제대로 쫓기게 되고, 극강의 공포를 체험하게 된다. 이후, 뉴욕에서 재회한 나타샤는 현 사태를 언급하는 배너에게 이전의 상황을 가리키듯 "더한 것도 봤다."고 언급하고, 배너가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아니, 그것을 이용해보자."라고 대답하고는 눈빛을 주고받는다.
주목할 만한 점은 나타샤가 헐크로부터 그토록 공포를 경험하고도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물론, 이후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헐크에게 여전히 두려움을 가진 채로도 헐크를 유일하게 다룰 수 있는 존재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스파이'란 특성을 활용해 적으로부터 정보를 빼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서, 로키와의 대면에선 로키의 폭언과 새디즘적 말에 멘붕한 것처럼 보였으나 그 모습들이 다 연기인 것처럼 행동하며 브루스 배너를 노린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때 나타샤가 하는 말이 "협조해줘서 고마워"[13] 인데 이 대사는 후에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에서 한 번 더 등장한다. 하지만 그 당시엔 겉으로 드러내진 않았어도 전부 연기는 아니었는 듯, 로키의 말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는지 세뇌가 풀린 호크아이가 그 낌새를 금세 눈치채고 "로키가 너에게 무슨 짓을 했느냐"라고 물어보기도 했고 나타샤 본인도 "내 손은 피범벅이야.[14] 그 피를 씻어내겠어."라고 별렸다.
하지만 장비나 능력이 멤버들 중에서도 특히나 수수하다. 위도우즈 바이트와 글록 26만으로 싸워나가는데, 특히 위도우즈 바이트를 쓰는 모습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국내 상영본에서 편집당한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순식간에 지나가며, 처음으로 팀웍을 다지면서 진형을 짤 때 권총의 탄창을 갈고 있다. 그러나 적의 장비를 강탈해서 싸우는 등 다른 히어로들 못지 않게 활약하며,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포탈을 닫은 사람도 그녀다. 《어벤져스》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과거엔 특별히 목적이나 신념 없이 여기저기 배신을 밥 먹듯이 하며 스파이 활동을 했는데, 그 때문에 쉴드에서 호크아이를 보내 그녀를 암살하려고 하였지만 호크아이는 그녀를 살려주고 쉴드에 영입시켰다고 한다. 그래서 블랙 위도우는 그에게 빚을 졌다고 생각하게 되고 이후 여러 임무에서 함께 활약하며 일반적인 동료의 관계를 넘어 매우 각별한 사이가 된다. 극중에서 딱히 이렇다 할 애정행각은 없지만 둘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훌륭한 한 쌍의 커플로 보였으나... 이후 《어벤져스 2》에서 호크아이가 사실 유부남이며 호크아이의 아내와 아이들에게 '냇 고모(Auntie Nat)'라고 불릴 정도로 친밀한 사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호크아이와는 각별한 동료 혹은 사제관계 비슷한 사이로 설명된다. 싸움이 끝난 뒤엔 높으신 분들의 눈을 피해 호크아이와 함께 쉴드를 나와 독자행동을 한다.
3. 페이즈 2[편집]
3.1.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편집]
스티브 로저스: "누군지 잘 모르는 상대를 믿는다는 건 힘든 일이야."
나타샤 로마노프: "그렇지. 당신은 내가 누구였으면 좋겠어?"
스티브 로저스: "친구 어때?"
머리를 반곱슬에서 완전히 핀 생머리로 바꾸고 전편에 비해 목소리가 허스키해졌다. 윈터 솔져에서는 캡틴과의 우정이 그려졌다. 처음에는 캡틴의 휘하에서 활동하면서도 닉 퓨리에게 비밀 임무를 받아 활동하여 자신의 명령에 따르지 않아 로저스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닉 퓨리가 캡틴에게 정체불명의 USB 메모리 장치와 "너와 나 말곤 아무도 믿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는 저격당해 사망 판정을 받은 뒤,[16][17] 단독 행동을 하며 캡틴이 숨겨뒀던 USB 메모리를 찾아내어 갖고있다가 찾으러 온 캡틴과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지만, 다시 캡틴에게 돌려주며 자신이 알고 있는 윈터 솔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둘은 USB의 비밀을 풀기 위해 함께 행동하게 된다. 나타샤는 USB 안의 정보를 해독해야 하지만 쉴드의 눈을 피하기 위해 전자상가에 전시된 컴퓨터에 USB를 연결하고, 내용을 알지는 못했지만 어디에서 만들어졌는지는 파악한다. USB는 쉴드가 추적하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에 꽂는 순간 위치가 탄로날 것이었고, 이 때문에 나타샤는 작업을 마칠 때 쯤 근처에 와 있을 쉴드 스트라이크 팀의 눈을 피하기 위해 로저스랑 신혼 부부 행세를 한다거나[19] , 키스까지[20][21] 한다[22] .아직도 캡틴의 능력을 의심해?
캡틴은 USB가 만들어진 장소가 자신이 슈퍼 솔져 개조를 받기 전에 복무했던 군 부대임을 파악하고 그 곳으로 간다. 그 부대에는 비밀리에 숨겨진 초창기 쉴드의 기지가 숨겨져 있었고,[23] 안으로 들어가 보니 엄청나게 오래된 거대한 컴퓨터가 있었다. 그런데 그 컴퓨터에는 시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USB포트가 있었고 여기에 그 USB를 꽂아 보자 화면에 아르님 졸라의 얼굴이 나타난다.[24] 컴퓨터는 바로 아르님 졸라의 자아가 이식되어 있었고, 졸라는 자기 자신이 쉴드에 협조한 것과, 그리고 쉴드 내부에 하이드라가 잠식해 있다는 진실을 줄줄이 말해준다. 그러나 졸라가 이렇게 말을 늘어놓은 것은 사실 쉴드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기 때문에 로저스와 나타샤의 발을 묶어두기 위해서였으며, 아르님은 미사일 폭발에 컴퓨터가 박살나서 정황상 파괴된 모양이지만 로저스와 나타샤는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다. 둘은 함께 샘 윌슨의 집으로 피신한다. 팔콘의 집에서 나타샤는 목숨을 구해준 데에 대해 스티브에게 감사를 표하고,[25] 그에게 만약 자신과 그의 입장이 반대였다면[26] 자신이 그를 구하려 했을 것 같냐는 질문을 한다. 그러자 스티브는 "나는 믿을 수 있어"라는 요지의 발언을 하고, 나타샤와 스티브는 신뢰를 확인한다.
캡틴, 팔콘과 함께 쉴드 본부를 치기 위해 재스퍼 시트웰을 꾀어내 건물 옥상에서 발로 차 추락시켰다가[27] 팔콘이 다시 끌어올리게 해 겁을 주어 하이드라의 계획을 파악하고는 시트웰을 열쇠 삼아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윈터 솔져의 습격을 받아 시트웰은 사망하고 하이드라 요원들에게 쫓기며 공격당한다. 윈터솔져와 하이드라 요원의 집중 공격을 받고 다리 아래로 몸을 던진 후 와이어를 통해 다리에 메달려 안전하게 착지한다. 그 와중에 그림자를 통해서 윈터솔져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에게 권총으로 유효타를 먹이기도 하는 등 일류 요원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윈터솔져는 총에 고글이 박살나자 분노하면서 그녀를 집중적으로 쫒아가 공격한다. 공격당하는 중에도 휴대전화에 녹음해둔 목소리로 윈터 솔져의 주의를 돌리고 기습한 뒤 목을 조르고 전기충격기로 금속팔을 마비시키며 윈터솔져와 교전을 하고, 그의 시선을 끌며 시민들을 도주시킨다. 이후 왼쪽 어깨에 관통상을 입는다.[28] . 이때 캡틴이 나서서 윈터 솔져와 격투를 벌이고 캡틴의 선전과 팔콘의 지원, 그리고 부상당한 나타샤가 직접 바주카를 쏘며 윈터 솔져를 막아냈지만 결국 캡틴과 팔콘, 나타샤는 하이드라에게 붙잡히게 된다.
하이드라 일당들에게 처형될 운명에 처한 상황에서 호송차 안에서 과다 출혈로 다시 죽을 뻔 하지만, 하이드라 호송병으로 위장하고 있던 마리아 힐에 의해 구출되어 닉 퓨리가 은신해 있던 댐으로 가 치료를 받게된다.[29] 캡틴 일행은 프로젝트 인사이트를 막기 위해 쉴드 본부로 쳐들어갈 계획을 세우고 나서 세계안전보장이사회의 여성 이사로 위장한 나타샤는 캡틴이 방송으로 쉴드 내부에 히드라가 잠식해 있다는 사실을 알린 이후 알렉산더 피어스가 다른 이사회 이사들을 모두 무력으로 제압한 뒤 자신에게 반대하는 인도계 이사를 처형하려는 찰나, 피어스를 공격하여 무장해제시키고는 그의 부하들도 모두 단숨에 제압한다. 이때 나오는 대사가 일품.
닉 퓨리를 도와 쉴드와 하이드라의 기밀을 온라인에 유출시킨다. 하지만 피어스에 의해 이사회 멤버들이 모두 사망하고 나타샤 또한 죽음의 위기에 처하나, 스스로를 감전시켜 피어스의 공격을 회피한다. 곧이어 퓨리가 피어스를 사살한 후 나타샤의 생존을 확인하자 간신히 깨어나면서 '엄청 따끔하네요.'라며 너스레를 떤다. 이후 41층에서 럼로우와 교전하던 팔콘의 탈출을 돕는다. 그러나 스티브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그를 찾지만 스티브는 버키 반즈와 전투 중이었고 추락하는 비행선 안에 있었기 때문에 그를 찾아내는데 실패한다.[30] 사건 이후에 쉴드와 하이드라의 기밀이 유출되어 버린 바람에 나타샤 로마노프 본인이 과거에 적국의 스파이로 활동했다는 사실까지 모두 탄로나면서 청문회 자리에 앉게 되지만, "아무도 저를 감옥에 가두려 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압니다. 왜냐고요? 저희가 필요하니까요[31] . 그러니 체포하려면 하세요. 내가 사는 곳 알잖아요?" 라고 일침을 가한 뒤 청문회장을 빠져나간다.I'm sorry, did I step on your moment?
미안하네요, 제가 뭘 방해했나요?
3.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편집]
남자들 뒤치다꺼리는 늘 내 몫이라니까.
싸움이 끝날 때마다 헐크를 진정시키고 배너로 되돌려놓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놀랍게도 배너 박사에게 사귀자며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있다! - 다만 나타샤의 일방적인 대시란 게 문제. 나타샤쪽에서만 밀어붙일 뿐 배너는 헐크라는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 자기 신세 때문인지 계속 거부하는 중이다.[34] 인상적인 부분은 나타샤가 헐크를 진정시킬 때 굉장히 조심스러워하며 눈빛이 떨리는 등 헐크를 상당히 두려워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어벤져스에서 공격을 당한 적 있으니 당연한 바. 그럼에도 헐크를 진정시켜 배너로 돌려낸다. 중반부엔 "같이 목욕할 걸 그랬다"며 가운차림으로 유혹 멘트를 날리기도 한다. 이 연애 노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어리둥절해 했는데, 윈터 솔져에서 배우 스칼렛 요한슨 본인이 직접 호크아이를 뜻하는 화살 모양 목걸이를 골라서 걸고 다녔을 만큼 지금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봐온 사람들은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가 커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호크아이는 부인과 아이 셋을 둔 가장[35] 이었다.[36] 연인관계가 아니라 그냥 베프(나타샤가 직접 best friend라고 말한다.)였던 것이다. 호크아이 가족들과도 친하며 호크아이의 딸이 나타샤 이모라고 잘 따르는걸 보니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던 모양. 곧 태어날 셋째 아들 이름은 나타샤의 이름에서 따와 나타니엘로 지었다.[37] 작중 배너와 같이 아예 어벤져스를 떠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언급도 자주 했다. 하지만 울트론이 소코비아를 들어올리자 맘을 고쳐먹는다.[38]"당신을 사랑해요. (배너에게 키스 후 낭떠러지로 밀어버린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남자가 필요하죠."[33]
연인이 아니라고 1편에서 나타난 호크아이와의 친밀한 관계가 부정되는 식으로 연출되는 건 아니다. 목숨을 지기도 한 베프 이상의 관계이기에 초반 하이드라 기지 습격신에서도 호크아이가 부상당하자 바로 챙기러 가기도 하고, 스토리 중 호크아이가 유부남임이 드러난 후, 서울 전투 도중 나타샤가 크레이들을 퀸젯에 옮기는 과정에서 낙오되자 호크아이가 애타게 나타샤를 찾기도. 소코비아 전투에서도 구명정으로 이동할 때 둘이 같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집 리모델링에 대한 담론을 나누기도 했다. 전편에서는 권총 두 자루로만 싸워온 데에 반해 위도우즈 바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처럼 보이는 전류가 흐르는 단봉 두 개를 따로 사용하기도 한다. 히드라의 졸개는 물론이고 울트론 센트리를 상대로도 무리없이 무쌍을 찍었다. 한 번은 캡틴의 방패를 직접 사용하기도 했고. 아프리카에서 스칼렛 위치의 환각에 걸렸을 때 과거의 모습이 나왔는데, 소련의 레드 룸[39] 에서 발레[40] 와 격투술, 사격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되었고, 예고편에서 나와서 말이 많았던 수술 장면은 레드 룸에서 훈련을 마친 소녀들에게 시키던 불임수술이었다.[41] 이때 수술을 받으러 가는 동안 입이 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지나가는데 상당히 소름끼친다. 이 환각으로 잠시간 거의 리타이어 상태에 빠졌고[42] 호크아이의 집에선 떠나겠다는 배너에게 그럼 자신도 데려가달라는 대화를 나눈다.
어벤져스는 울트론의 행적에 대해 추론하다가 생체로 이루어진 새 몸을 구하기 위해 헬렌 조 박사를 노릴 것이라는 결론을 내고, 위험에 빠진 박사를 구하기 위해 나타샤, 캡틴, 클린트가 서울로 향하고, 인공생명체를 싣고 도주하는 울트론을 쫓는 캡틴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크를 타고 퀸젯에서 사출되어 서울 도심을 질주한다. 다행히 캡틴과 나타샤, 막시모프 쌍둥이 등의 활약으로 생명체를 확보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나타샤는 울트론에게 붙잡히고, 울트론은 자신의 사상을 피력한 다음 울트론 프라임에서 얼티밋 울트론으로 몸을 교체한 뒤 나타샤를 가두지만, 갇힌 나타샤는 장비와 감옥에 있던[43][44] 기기들을 이용해, 고전 스파이들 방식으로 멤버들에게 신호를 보내 위치를 알린다.
소코비아에서 마지막 싸움이 일어나기 전 그녀는 배너의 도움[45] 으로 탈출하여 어벤져스와 합류하고 울트론 부대에 맞선다.[46] 이번엔 오히려 배너가 둘이서 떠나자고 말하나 나타샤가 그래도 임무는 완수해야 한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당신을 열렬히 사랑해요."[47] 라 말하며 배너에게 키스한 후 그대로 절벽으로 밀어버리고는, "그러나 지금은 다른 남자가 필요하죠."라며 헐크로 변신시킨다. 이후 헐크의 등에 업혀 바깥으로 이동을 하고, 헐크에게 "이제 가서 히어로가 돼라."고 한다. 비브라늄 코어로 집결할 때는 "누구나 날아다닐 수 있는 건 아니네요" 라면서 트럭을 몰고 울트론 센트리 무리를 갈아버리면서 등장하기도. 그렇게 같이 싸우다가 마지막에 헐크를 다시 진정시키기 위해 일행과 떨어지지만[48] 마침 퀸젯을 탈취한 울트론이 깽판을 벌이기 시작해서 거기에 휩쓸린다. 이후 헐크가 나타샤를 품에 안고 도약으로 나타샤만 핼리캐리어에 피신시켜준다. 모든 전투가 끝나고 나타샤는 헐크에게 스텔스 모드는 추적이 안된다며 애절하게 돌아오라고 말하지만 헐크는 통신을 끄고 자취를 감춘다.[49]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후 낙담한 것 처럼 핸드폰[50] 에 비친 클린트의 가족 영상을 바라보며[51] 새 어벤져스 본부에서 멍하니 있던 나타샤에게 캡틴이 말을 걸어오고, 본부로 돌아온 그들을 팔콘, 워 머신, 비전, 스칼렛 위치가 맞이해준다.
4. 페이즈 3[편집]
4.1.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편집]
제발 끼어들지 마. 일이 더 복잡해질 거야.
찾는 걸 도와준다고 했지만, 잡는다고 하진 않았습니다. 이 둘은 큰 차이가 있고요.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 헤어 스타일이 다시 롱 헤어로 변했다. 아이언맨 2와 비슷해 보이지만 길이만 비슷하고 컬이 훨씬 굵다. 초반에는 캡틴의 지휘 하에 어벤져스로써 나이지리아에서 럼로우를 추적하는 임무에 함께해 럼로우의 부하들을 처리한다. 럼로우와의 1:1 격투 씬도 있는데, 문제는 럼로우가 보호구를 덧댄 강화복을 입어 물리적인 공격이 통하지 않았던데다 근거리 격투에선 어쩔 수 없는 완력차가 존재해 밀린다. 또한 나타샤가 럼로우의 목을 전기충격기로 공격했으나[52] 결국, 럼로우에 의해 수류탄과 함께 중무장 트럭 속에 던져져 위기에 처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럼로우의 부하 한 명을 처리하고, 다른 한 명을 인간 방패로 이용해 수류탄 폭발에서 살아남는다. 폭발의 타격이 심해보였으나 금방 임무에 다시 참여, 럼로우 일당이 가지고 도주하던 생화학 무기를 빼돌리는데 성공한다.
히어로들이 협정안을 두고 언쟁을 벌일 때,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한 손으로는 그래도 운전할 수 있지만, 양 손 마저 묶이면..." 이라고 말하며 토니의 편에 섰다. 협의안의 통제를 받는 것을 한 손으로만 운전해야하는 것에, 협의안을 거부하는 것을 양 손을 모두 쓸 수 없는 것에 비유한 것. 이는 협의안의 내용 자체에 공감했다기보단 어벤져스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분명 존재하는 상황이었고, 무려 UN을 위시한 협정안을 거부할 경우 팀이 명분을 잃고 활동에 큰 제약이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차악을 택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앞서 로스로부터 협정안에 따르지 않을 경우 은퇴하게 될 거라는 말을 들은 것도 있고. 페기의 장례식장에서도 "우리가 팀으로 남아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캡틴을 설득한다. 협정에 대하여 찬성의사를 밝힌 아이언맨 팀 4인 중 '통제는 필요하다'라는 이념이 아닌, 결과에 의해 팀을 선택한 점에서 '통제는 필요하다'라는데 동의한 비전이나 아이언맨, 협정 자체에 찬성한 워머신과는 차이가 있다.[53] 별개로 협정안을 제시하기 위해 히어로들이 도시를 부수는 영상이 틀어졌을 때 헐크의 모습이 나오자 팔콘이 나타샤를 쳐다보고 나타샤가 헐크를 의식하는 듯한 표정을 보인다.[54]
한편 버키에게 분노한 블랙 팬서가 복수하려는것을 말리거나, 페기를 잃은 캡틴을 위로해주고, 그가 버키를 구하려 따로 움직이자 그를 막아서려는 등 중재자 역할을 한다.[55] 그리고 제모의 계획대로 다시 세뇌된 버키를 샤론과 함께 막으려 했지만[56] 탈탈 털리고 목까지 졸렸다 [57] .[58] 공항 전투에서는 호크아이와 치고받으며 "우리, 아직 친구인 거 맞지?" / "날 세게 때리지 않는다면."이라고 대화를 나누다가 난입한 완다의 염동력에 의해 나가떨어진다. 전투 막바지에는 퀸젯을 타고 떠나려는 캡틴 아메리카와 버키의 앞에 나타나지만[59] 그들을 막지 않고[60] 그들을 쫓는 블랙 팬서를 위도우즈 바이트로 저지해 캡틴 진영을 돕는다.[61][62] 나타샤가 스티브의 도주를 도운 것은 캡틴이 필사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러다간 양쪽의 갈등이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후회하겠지만"이라며 내심 갈등하는 모습[63] 을 보이기도 한다. 전투가 끝나고 토니 스타크가 그녀를 비난하자 "스티브는 멈추지 않을거야.[64] 너라도 멈추지 않으면 로디의 일이 가장 나은 시나리오가 될거야. 우리도 잘못 생각했어."라며 토니에게 싸움을 멈추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워머신의 부상으로 예민해져있던 토니는 "우리?"라고 조소하며 "이중스파이 버릇은 못버리나봐. DNA에 새겨져있나?" 고 후벼판다. 분노한 나타샤는 "제발 1초라도 그놈의 빌어먹을 자존심 좀 놓을 수 없어? "라고 받아친다. 결국 토니는 트찰라가 장관에게 전부 꼰질렀으니 나타샤에게 정식으로 체포드립을 친다. 이에 나타샤도 "뒤를 조심해야 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다."란 경고를 마지막으로 응수하면서 사라진다.
전반부까지는 비중이 꽤 크나 스토리 진행에 따라 후반부 등장씬은 많지 않지만, 다른 캐릭터들의 이해자 겸 동조자로서 그들이 '선을 넘지 않도록' 나름대로 분발한다. 스티브를 달래기 위해 장례식장에 찾아가기도 하고, 토니가 협의안을 가져왔을 때 동조하기도 했다. 또한 복수심에 불타는 블랙 팬서가 극단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하고 무력으로 말리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나올 때마다 맞거나 누군가를 돕거나, 공감해주거나, 그것도 아니면 힘으로 뜯어말리며 역대 MCU 영화 중 가장 험한 꼴을 당했다. 더구나 협정 찬성파였는데도 마지막의 선택으로 인해 다시 예전처럼 범죄자가 되었고, 어떻게든 막아보려던 팀의 해체도 막지 못했다. 캡틴한테는 괜히 끼어들어서 일만 더 키우지 말라며 당신이 지금 밀고나가는 정의가 결국에는 누군가와 부딪치고 말 것임을, 토니에게는 평정을 찾고 스티브를 믿어야 한다며 설득한다. 블랙 팬서에게도 복수심을 버리라고 충고하지만, 트찰라 말고는 캡틴이나 토니나 그 말을 귓등으로도 안들어서 일은 꼬일 대로 꼬였고 여기에 버키와의 인간관계까지 겹친 끝에 두 남자는 죽도록 치고받고 싸우게 된다. 결국 토니만큼이나 팀의 분열을 막고자 했지만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고, 공항 전투에서 캡틴의 도주를 도운 죄로 꽤나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4.2. 토르: 라그나로크[편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퀸젯으로 송신된 헐크에게 돌아오라는 내용이 녹화됐던 영상이 재생되면서 얼굴을 보이며 헐크가 3년만에 배너로 돌아오게 만든다. 영상
4.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편집]
장관 나으리도 배짱 좀 키우시죠?
그 애는 혼자가 아니야.
인피니티 워 프렐류드 코믹스에 의하면 은둔한 캡틴, 팔콘과 세계를 돌면서 범죄자들을 소탕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등장한 마블 영화들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금발로 염색한 모습으로 등장한다.[65] 캡틴의 수염과 완다의 미국식 억양처럼 범죄자 신분으로 수배중이기에 이목을 피하기 위한 변장이라고 한다. 여기에 새로운 무기인 배턴과 디스크슈터를 가지고 등장한다. 본편에서는 완다가 블랙 오더에게 공격받고 있을 때 첫 등장, 캡틴이 던져준 프록시마의 창을 들고 콜버스를 찔러버린다. 방금전까지 기습이긴 하지만 비전을 제압하고 계속 우위를 점했던 콜버스를 상대로 밀리는 기색없이 제압해버린다.[66] 자신이 쓰러트린 콜버스와 지친 프록시마를 보고 냉정하게 '죽이긴 싫지만 죽여야겠군.'이라고 말하지만 프록시마는 운 좋은 줄 알라고 말한 뒤 콜버스를 데리고 우주선을 타고 도망쳐버린다.
와칸다에서 아웃라이더들을 처리하지만 수적으로 불리했고 뒤에서 공성무기까지 다가오는 탓에 오코예와 함께 갈려나갈 뻔 하나 완다의 참전으로 목숨을 건진다. 토르가 온 걸 보고는 특유의 어이없거나 놀라운 걸 봤을 때 고개를 가로젓는 행동을 보인다. 프록시마가 완다를 습격해 '너도 그 놈처럼 혼자 죽게 될거야'라고 말하며 죽이려 하자 '그 애는 혼자가 아니야'라며 저지한다. 오코예와 함께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와 싸우고, 전세가 기울어 프록시마에게 죽을 뻔 하지만 완다가 프록시마를 들어올려 공성무기에 갈려나가게 함으로써 승리한다. 얼굴에 묻은 프록시마의 피를 보고 더러워 죽겠다(gross)며 불평한건 덤. 이후 완다, 오코예와 비전이 있는 곳으로 가서 타노스에게 대항하지만 평범한 인간에 불과한 그녀가 타노스에게 맞서 싸우기는 역부족이었고, 타노스에게 접근도 해보기 전에 타노스가 건틀렛으로 만든 나무기둥 안에 갇힌다. 카메라 구도 상 잡히지 않았지만 촬영현장을 보면 나타샤도 버키가 가루로 변해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으며, 곧바로 충격받은 얼굴로 스티브에게 달려오는 것으로 끝이 난다.[71] 전반적으로 우주에 비해 와칸다가 비중이 적었던데다 지구인의 한계인지 인피니티 워에서는 활약상이 다소 적었지만, 캡틴의 옆에서 머물며 묵묵히 비밀 자경단 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최종적으로 살아남으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4.4. 캡틴 마블[편집]
첫 번째 쿠키 영상에서 등장. 캡틴과 함께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생겨난 전 세계의 실종자들을 보여주는 자료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통계 자료를 보던 캡틴이 자신도 이 일이 믿기지 않는지 이건 악몽이라고 말하자 나타샤 본인은 "악몽도 이것보다는 나은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심각함을 드러내는 뜻이 담긴 대답을 한다. 그때, 로드가 나타샤와 캡틴을 부르자 그를 따라 퓨리의 송신기로 가 배너, 로드, 캡틴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통신이 완료되면 캐럴에 대해 적인지 아군인지 알아야 한다며 꼭 알려달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뜨려다 자신의 뒤에 있던 캐럴을 보고 놀라는 것으로 등장 종료.
4.5. 어벤져스: 엔드게임[편집]
캡틴 마블이 토니와 네뷸라를 데리고 오자 그들을 맞이한다. 이후 타노스의 위치를 알게 되어 다른 멤버들과 함께 우주로 나가서 타노스가 살고 있던 타 행성의 집으로 들어가 타노스를 제압하지만, 이미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들을 파괴했다는 말에 허탈해한다. 그리고 분노한 토르가 타노스의 목을 참수한 것을 본다. 5년 뒤 금발 단발이었던 머리는 전혀 다듬지 않았는지 그대로 자라 금발이 끝에만 남은 투톤에 긴 머리를 하고 있다. 헤어 관리는 물론 끼니조차 재대로 안 챙길정도로 폐인 같이 살고 있었다.[74] 이 시점에서 그녀는 어벤져스 본부에서 연락책을 맡아서, 오코예, 로켓, 네뷸라, 캡틴 마블, 로드와 함께 어벤져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75] 화상통화를 마치려는데 로드는 머뭇거리더니 멕시코에서 클린트 바튼이 멕시코 갱들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힘겹게 꺼낸다. 가족을 잃고 분노한 그는 로닌이 되어 닥치는대로 악당들을 죽이고 다니고 있었던 것. 나타샤는 그를 추적해보라고 하며 괜찮은 척 샌드위치를 먹다가 로드가 통신을 종료하자마자 결국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76][77](See you in a minute.)
이후 스티브가 찾아오자 급히 눈물을 감춘다. 스티브는 울적해보이는 나타샤를 위로하고[78] , 나타샤는 "내게는 아무것도 없었어, 그러다가 가족을 얻었지"라고 이야기한다.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며 깔끔하게 면도도 하고 치유모임도 나가는 스티브와 달리 나타샤는 나아가자는 스티브에게 "당신 먼저 나가."라고 말하는 등, 아직까지 5년 전 사건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한 듯 굉장히 우울해보이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우연히 양자 영역에서 탈출한 스콧 랭이 어벤져스 본부를 찾아오고, 이후 그에게서 자초지종을 듣고 양자 영역을 이용하여 과거로 돌아가 모두를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야쿠자들을 토벌하고 있던 클린트를 회유,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다며 방법이 있다고 하여 그를 어벤져스에 합류시킨다.[79] 또한 가족들과 평온한 삶을 살길 원하는 토니를 설득하기 위해 그에게 찾아가는 등 세상을 핑거 스냅 전으로 되돌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보기 위해 애쓴다. 비록 토니는 거절하지만, 다시 모인 다른 멤버들과 함께 우선 각 인피니티 스톤들의 위치와 시간대를 조사한다. 그리고 결국 합류한 토니 덕분에 시간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어벤져스는 3팀으로 나눠 인피니티 스톤을 회수하러 과거로 떠난다. 자신과 클린트는 소울 스톤을 맡는다. 이 때 희망에 찬 얼굴로 웃으며 "잠시 뒤에 봐(see you in a minute)"라고 인사한다. 돌아오면 현재의 시간으로는 몇 초 정도의 시간이 흐를 것이기 때문.
소울 스톤이 있는 보르미르로 가는데, 이 때 풍경을 보며 클린트는 웃으면서 '부다페스트에서부터 참 멀리까지 왔다'고 말한다.[80] 보르미르에 도착하자 안내자 레드 스컬로부터 자신도 모르고 있던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을 듣게 된다.[81][82] 안내자로부터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서는 소중한 이의 영혼을 바쳐야 한다는 말을 들은 후에 자신이 희생하겠다고 자처한다. 클린트는 자신이 로닌이 된 동안 하고 다닌 일을 언급하며 자신이 죽어야 한다고 얘기하지만, 나타샤는 "나는 실수로 사람 판단 안 해."라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클린트가 "이젠 그래야 할 거야."라고 말하자 "너도 그러지 않았잖아."라며 과거 클린트가 나쁜 편에 서있던 그녀를 살려주었던 것를 언급한다. 그렇게 둘이 서로 희생하겠다고 옥신각신한 끝에 호크아이의 허리에 등산못이 박힌 채 둘 다 벼랑에 매달리게 되고 클린트가 그녀를 구하려 붙잡는다.[83]
하지만 나타샤는 스스로 절벽을 박차서 뛰어내리며 나타샤는 사망하고, 클린트는 소울 스톤을 얻는다. 여기서 "나타샤는 클린트에 의해 죽은 게 아니라 자살한 거니까 클린트가 스톤을 얻는게 설정 오류"라는 의견이 나오는데, 영화에 나온 대사를 보면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이를 "잃어야(lose)"한다" 라고 나오지 죽여야 한다고 나오지 않는다. 즉 소울 스톤의 습득 조건은 아끼는 이를 '죽인다.'가 아니라 소울 스톤이 인식하는 범위 내에 있는 서로를 아끼는 한쌍의 인물중 한쪽이 '희생'되어야 한다.라고 봐야한다. 인피니티 워에선 가모라가 그냥 죽어줄거라 생각하지 않았기에 타노스가 죽여서 희생을 만족시킨 것이지만(근데 자살하려고 한 걸 막은 걸 보아서 자살은 희생으로 취급하지 않는 모양이다.) 여기서는 나타샤가 스스로 희생을 자처함으로서 조건을 만족시킨 것. 그리고 죽여야한다고 해도 설정오류가 아닌게 나타샤가 의도한 것이기는 하지만 호크아이가 나타샤의 손을 놓쳤기 때문에 결국 간접 살인이 성립하게 되어 소울 스톤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소울 스톤을 얻기위해 제물로 바쳐야 하는건 꼭 자식이나 부모 배우자 같은 가족이 아나라 그냥 서로 아 절친한 동료나 친구 사이 정도인 인물을 희생시켜도 얻을수 있다는게 밝혀졌다[84]"Let me go... It's okay."
(클린트의 손을 놓는다.)
클린트: NO!
안돼!
이로써 어벤져스 원년 멤버 6명 중에서 첫 번째로 역사에서 퇴장하게 된다. 어벤져스가 있기 전에 내게는 아무 것도 없었다'는 말이 복선이 된 셈. 우주의 낯선 행성에서 죽은 데다가 시신마저 회수하지 못하고 보르미르에 방치됐다. 게다가 영화 러닝타임의 문제였겠지만, 토니처럼 모든 히어로들이 모인 성대한 장례식도 없이 클린트에 의해 회상되는 정도에서 끝났다는 점에서 블랙 위도우 팬들은 상당히 안타까워하는 상황.[85][86][87] 여기서 보면 나타샤가 어벤져스에 대한 굉장한 믿음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나게 되는데 나타샤는 죽기전까지도 어벤져스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이 스톤을 획득한걸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무조건 다른 멤버들이 스톤을 획득하고 타노스의 스냅을 돌려놓을 수 있을 거라는 절대적 확신을 가지고 목숨을 던진 것이다. 이런 걸 볼 때 나타샤가 다른 멤버들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잘 드러난다.
비록 장례식은 없었지만 스톤을 손에 넣기 위해서 그녀가 희생해야만 했었다는 사실에 어느 누구도 스톤을 손에 넣은 걸 기뻐할 수 없었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헐크는 포효를 하며 근처에 있는 벤치를 강에 던지면서 분노했고, 이 때 토르는 눈치 챙기라는 아이언맨의 만류에도 그녀를 되살리면 되지 않느냐고 하며 분위기를 띄우려 하나, 분노한 클린트가 둥둥 떠다니는 빨간 놈이 나타샤는 돌아올 수 없다고 말했으니 망치 들고 가서 따지라고 화를 낼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88] 스톤을 되돌리러 가는 마지막 장면에서도 배너는 스냅을 했었을 때 나타샤의 부활을 빌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한다.[89] 그러면서 "그녀가 그리워"(I miss her)라고 말하며 나타샤를 그리워한다. 물론 과거에서 나타샤를 데려올 순 있지만 가모라와 네뷸라를 보듯 현재의 나타샤와는 외모와 그 시점까지의 기억만을 공유하는 다른 사람이라 봐야하며, 그 세계의 블랙 위도우는 갑자기 실종된 셈이 된다.[90] 거기에 인피니티 건틀렛으로 부활시킬 수 없었던 것은 애초에 핑거 스냅으로 소멸했던 사람들을 다시 핑거 스냅으로 되살릴 수 있었던 것도 절반을 없앤 것과 그 절반을 그대로 복구시키는 게 같은 소원이기 때문이다. 굳이 따지면 배너가 해낸 것은 앞서 타노스가 했던 생명체 절반의 소멸을 취소시킨 것에 가깝고 그렇기에 그걸 그대로 부활이라 보긴 힘들다.스타크: (씁쓸하게)나타샤에게 유족은 있었어?
스티브: (울먹이며)있어... 우리가 유족이야...(Yeah... US...)
감독이 바뀐 탓인지 나타샤-배너의 러브라인은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에서 거의 그려지지 않았다. 다만 옛 연인의 어색한 조우를 엿볼 수는 있는데, 인피니티 워에서 원래 나타샤-배너의 로맨스 기류적인 재회 장면이 촬영까지 되었다가 편집 과정에서 지워진 것을 고려할 때 둘의 관계 설정이 지워졌다기보다는 불가피하게 생략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둘의 관계는 급작스럽게 없어진 것이 아니라 나타샤와 배너가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떨어져 있게 되면서 감정의 변화가 생긴 것이다. 라그나로크에서 보듯 4년간 헐크의 몸에 갇혀 있었던 배너는 여전히 나타샤를 좋아하고 있는 듯하나, 나타샤는 배너가 자신을 두고 떠난 후로 시빌 워에서 헐크의 영상을 보고 반응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지만, 이후 그를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지 않은 배너에 대한 감정을 점점 정리해간 것이다. 즉, 나타샤의 감정이 정리되면서 쌍방향 장면이 형성되지 못한 것이다. 배우들의 인터뷰에서도 캐릭터 입장 차이가 드러나는데, 마크 러팔로는 헐크 입장에서 둘의 관계에 대해 우주를 가로지르는 사랑이라고 언급했지만 스칼렛 요한슨은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으며, 나타샤는 특별히 감정적인 사람은 아니다. 더 위대한 선을 위해 개인적 요구는 희생해야 할 때'라고 이야기했다. 초기 각본에서는 사라진 슈퍼히어로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을 잃은 고아들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하는데 이를 보면 결국 나타샤는 할 일에 집중하며 배너를 향한 그리움을 정리한 것. #
그나마 토르가 배너에게 나타샤를 언급하는 장면이 있으며, 보르미르에서 돌아온 클린트에게 나타샤의 행방을 바로 묻고, 나타샤의 죽음에 벤치를 던지며 유독 분노하고, 엔딩에서도 나타샤를 찾으려 노력했지만 실패했다며 그리움을 표출하는 인물은 배너이다. 애초에 엔드 게임에서는 헐크와 배너가 합쳐지며 캐릭터성이 이전과 많이 다르게 묘사된 탓도 있다. 지미 키멜과의 인터뷰에서 스칼렛 요한슨 본인이 블랙 위도우의 죽음을 되돌리지 못한다고 못박았다. # 결국 블랙 위도우(영화)에서 그것은 사실임이 밝혀졌다.
여담으로, 본작의 히어로들 중에서 유일하게 최종결전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녀가 MCU의 여성 히어로즈의 중 가장 대표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씁쓸한데 어찌보면 시빌 워 다음으로 가장 취급이 안 좋다고 볼 수 있다. 디즈니 +에서 공개될 엔드게임 삭제 영상에서 또다른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보로미르에서 클린트에게 내가 대신 죽겠다며 수다 떨다가 갑작스럽게 스톤을 찾으러 온 타노스 군대의 습격을 받게 된다. 여기서 클린트는 셋을 셀 때 맞춰서 공격하자고 했으나 나타샤는 2까지 셀 때 절벽으로 향해서 뛰었으나 사카르인의 블래스트에 여러발을 저격당해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기지를 발휘해 클린트를 죽이려는 사카르인을 쏴죽이지만 클린트 뒤에 다가오는 타노스의 모습을 보고는 스스로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하고 클린트는 스톤을 얻게 된다. 참고로 클린트가 있는 곳에서 불과 몇십미터 밖에 타노스와 사카르인 병사들이 있었는데 소울 스톤을 얻은 자는 스톤을 얻은 순간 호수로 워프해버리니 타노스는 당황스러워 했을 듯.
5. 페이즈 4[편집]
5.1. 블랙 위도우[편집]
과거의 오하이오주의 한 시골에서 레드 가디언(아빠역)과 멜리나 보스토코프(엄마역), 그리고 옐레나 벨로바(동생역)와 같이 3년간 가족 행세를 하며 스파이로 지냈다. 당시 레드룸과 연이 없었던 옐레나는 가족이 진짜인 줄 알고 있었으나,[92] 나타샤는 이미 레드룸에서 훈련을 받은 채로 가족 역할을 하게 된지라 어린 옐레나를 챙겨주면서도 가짜 가족관계에 회의감을 지녀왔다.[93] 그러던 어느날 레드 가디언이 쉴드[94] 에서 세뇌를 위한 뇌 지도를 훔치고 연구소를 폭파하는데 성공해 미국을 떠나야 했고, 쉴드에게 쫓기는 우여곡절 끝에 쿠바의 레드룸기지에 도착한다. 그러나 다시 끌려가서 비인권적인 일들을 해야 하는것에 화가났고, 군인들이 동생역이었던 옐레나에게 험하게 하는 걸 본 나타샤는 총을 빼앗아 저항하지만, 이내 마취주사에 의해 잠들게 된다.[95] 이후 2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시빌워 직후, 캡틴 아메리카와 나타샤는 따로 도주중이고, 클린트와 샘, 스콧은 잡힌 상태서 나타샤를 잡으러 썬더볼트 로스가 출동하지만 헛다리를 짚었고, 나타샤는 노르웨이로 도주해 메이슨에게서 임시 거주용 캠핑카와 위조 신분 20개를 받는다. 문레이커를 보면서 쉬다가 캠핑카 발전기가 고장나버리고, 나타샤는 쓰레기를 버리러 시내로 나가다[96] 태스크마스터에게 습격을 받는다. 처음엔 썬더볼트 로스가 보낸것으로 착각했으나 자신이 아닌 다른 것[97] 을 노리는 것을 알게 된 나타샤는 뭔가 심상치 않은 것을 느끼고 약물을 빼돌린체 태스크마스터에게서 도주, 약물이 원래 있었던 부다페스트로 향한다.
부다페스트에는 이미 옐레나가 도착해 살고있었고, 옐레나와 한바탕 싸우다 휴전을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어벤져스부터 나온 부다페스트 떡밥이 밝혀지는데, 쉴드에 들어가기 위한 최종 미션으로 레드룸의 리더였던 드레이코프 장군을 암살하기 위해 폭탄과 그의 딸을 이용한 작전을 썼고, 그 덕분에 부다페스트 전체를 뒤집어 놓고 헝거리 특수부대와 일주일간 시가전을 했다고.. 블랙 위도우는 폭탄을 충분히 써 층 전체를 파괴했으니 시체는 확인을 안했고, 때문에 드레이코프는 암약하게 됐다. 그렇게 옐레나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레드룸 특수부대의 습격을 받고, 장갑차를 탄 태스크마스터에게 쫓기게 된다. 도시를 한바탕 뒤엎는 추격전 끝에 지하철역으로 숨어들고, 옐레나의 피를 사용한 트릭[98] 으로 태스크마스터를 떨어뜨려 놓는다. 옐레나와 도주하면서 옐레나가 자기 포즈를 비웃고, 서로 진짜 원했던 삶에 대해 얘기하는 등 속풀이를 하다, 레드룸에 대해 아는 사람을 찾기로 결정하고, 감옥에 갇혀있었던 알렉세이(레드 가디언)를 탈옥시키기로 결정한다.
메이슨에겐 제트기를 준비해 달라 했지만 자본과 시간의 부족으로 낡은 대형 헬리콥터만 구할 수 있었고, 옐레나와 함께 알렉세이가 갇혀 있는 감옥의 문을 해킹해 탈옥을 돕는다. 그러다 알렉세이가 경비원에게 전기 충격을 당해 난간에서 떨어지자 알렉세이를 돕기 위해 교도소에 혼자 착지해 난장판이 된 교도소 마당에서 경비원과 죄수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다. 이후 옐레나가 감시탑을 폭파시킨 여파로 뒤에 있는 설산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눈에 파묻힐 뻔하나 간신히 알렉세이를 데리고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헬기 안으로 들어와 알렉세이에게 레드 룸의 위치를 묻지만 알렉세이는 오랫동안 감옥에 갇혀 있어 모르고 있었고 멜리나에게 물어보라고 제안하고 알렉세이의 안내를 받아 멜리나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러나 연료가 부족해서 도중에 추락하게 되는데, 헬기 밖으로 나온 후 알렉세이가 나타샤와 옐레나를 칭찬한답시고 최고의 아동 암살자가 되었다느니 하는 소리를 해대서 분위기가 싸해진다.[99] 하지만 알렉세이는 그걸 또 눈치채지 뭇하고 둘을 껴안으려 하고, 매몰차게 빠져나간다. 이후 멜리나의 집에 도착하자 집에 부비 트랩이 있냐는 농담 반 진담 반의 인사를 나누고 함께 모여 간단한 식사를 하게 된다. 이때 알렉세이가 계속 가족 운운하자 임무로 모인 가짜일 뿐이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이에 가족을 진짜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옐레나는 서운함에 방에 들어간다. 알렉세이가 옐레나를 위로하러 들어가고 나타샤는 남은 멜리나와 과거 이야기를 하고 멜리나가 이미 레드 룸에 연락을 했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옐레나가 레드 룸 요원들을 피해 거실에 나왔을 때는 이미 멜리나에게 제압되어 기절한 상태였다.
이후 레드 룸의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사실 잡힌 나타샤는 멜리나와 옷을 바꿔 입고 변장용 마스크로[100] 서로 상대방으로 변장한 상태였고, 나타샤로 변장한 멜리나는 알렉세이와 함께 탈출하고 멜리나로 변장한 나타샤는 최상층에서 드레이코프와 대치한다. 멜리나가 상공에 떠 있는 레드 룸 설비를 지상에 착륙시킬 때까지 시간을 벌려 한다. 그러나 드레이코프는 이미 나타샤가 멜리나로 변장했다는 사실을 간파했고, 멜리나가 있는 곳에 태스크마스터를 보낸다. 그러자 나타샤는 자신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을 내보냈다며 드레이코프를 죽이려 하지만 자신에게 심어져 있는 페로몬 방어 기제[101] 때문에 눈 앞에서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고 칼도 내려찍지 못한다. 그러자 나타샤는 드레이코프에게 계속해서 도발하고[102] 드레이코프는 반격조차 하지 못하는 나타샤를 공격하며 자신이 해온 일을 떠벌리고, 조종패널을 통해 세계에서 암약하고 있는 위도우들을 보여주며 여기에 블랙 위도우를 다시 자신의 패로 되돌려 어벤저스까지 이용해 그림자 속의 흑막에서 벗어날 자신의 힘과 계획을 과시한다.
하지만 사실 나타샤는 드레이코프에게 협조에 고맙다며 자신은 페로몬 방어 기제에 대해 멜리나에게 이미 전해들어 알고 있었으며, 조종 패널의 작동 방법을 확인하자 마자 자신의 코를 골절시켜[103] 후각의 신경을 마비시키고 곧바로 드레이코프를 공격하고 이에 아래층에 있던 위도우들이 드레이코프를 보호하러 상층으로 올라오게 된다.[104] 드레이코프를 처치하기 직전 도착한 위도우들은 나타샤에게 고통스러운 죽음을 주라는 그의 명령에 충실하여 나타샤를 공격하고, 서로 원치 않는 싸움을 시작하게 된 나타샤는 어느 정도 버텨내긴 하지만 결국 물량공세에 밀려 포위당한 채 린치를 당하게 된다. 하지만 옐레나가 등장하여 터트린 해독제로 위도우들의 세뇌가 풀리게 된다. 나타샤는 깨어난 위도우들에게 '이제 스스로 선택권을 가지라' 는 말을 남기고 무너지는 레드룸을 탈출하라고 지시하고, 드레이코프의 반지를 이용해 패널을 작동시켜 세계에서 암약하는 위도우들의 정보를 가까스로 저장하고 탈출하기 시작한다.
탈출 도중 유리 감옥에 갇힌 태스크마스터를 만난 나타샤는 풀어줄테니 공격하지 말고 따라오라고 말하지만, 여전히 세뇌된 태스크마스터는 곧바로 나타샤를 공격하나 건물 천장이 무너지며 둘은 떨어지게 된다. 수송기를 타고 탈출하는 드레이코프와 그를 죽이기 위해 수송기 엔진에 전기충격봉을 꽂는 옐리나를 본 나타샤는 폭발에 튕겨나간 옐리나에게 낙하산을 입히는 공중 액션을 선보이고, 끝까지 그녀를 쫒아오는 태스크마스터와의 최종 결전을 위해 옐리나에게서 떨어져 나오며 공중 격투를 시작하게 된다. 나타샤는 공중에서부터 지상까지 이어진 격투 끝에 태스크마스터의 헬멧을 벗겨내고 해독제 캡슐을 파괴해 세뇌를 풀어내고 안토니아에게 암살 사건에 대한 사과와 드레이코프의 죽음을 전하고, 이어 옐리나에게 가족에 대한 진심을 전하고 레드 가디언과 멜리나까지 모여 가족의 감정을 정리하고 옐레나에게 드레이코프의 패널에서 저장한 세계의 위도우들의 정보과 남은 해독제를 전달하며 남은 일을 부탁한다. 옐레나는 마지막으로 위도우에게 자기가 살면서 처음 산 조끼를 선물해준다.
저 멀리 로스 장군의 팀이 뒤늦게 현장에 도착하는 와중에 레드룸에서 탈출한 위도우들이 내려와 레드 가디언, 멜리나, 옐리나, 그리고 태스크마스터까지 데리고 사라지며, 나타샤는 로스 장군을 상대하기 위해 현장에 남는다. 2주 후, 인피니티 워 때의 모습으로 바꾸고 등장할 때마다 자고 있는 릭 메이슨 앞에 나타난 나타샤. 메이슨은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 주지 못했다던 퀸젯을 조달해주며, 나타샤는 좋은 친구 라며 감사를 전하고 다른 가족을 구하러 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간다. 이때 나타샤가 잠시 은거지로 삼았던 캠핑카 주변에 나타샤 친엄마의 무덤이 있다는 연출이 나온다. 쿠키영상은 엔드게임 이후, 나타샤는 자신의 어머니가 그랬던 것 처럼 큰 나무 밑의 공동묘지에 묘지가 생겼다. 시간 강탈 작전 당시 시체를 챙길 겨를도 없었던 탓에[105] 사실상 비석만 존재하는 무덤이긴 하나, 사람들이 찾아와 꽃이나 인형을 헌화하며 나타샤를 추모하고 있다. 옐레나도 찾아와 나타샤의 명복을 빌었다.
6. 기타[편집]
6.1. 코믹스[편집]
6.1.1. 퓨리의 숨가쁜 일주일(Fury's Big week)[편집]
아이언맨 2 사건 와중 아크 리액터와 이반 반코의 기술을 빼낸 것이 확인됐고, 해머 인더스트리에 남아 있던 정보를 파기했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해머 인더스트리에서 본부로 돌아오자마자 닉 퓨리에 의해[106] 버지니아 주로 돌아온 브루스 배너의 동향을 살피러 갔는데, 컬버 대학에서 썬더볼트 로스 장군의 호들갑 덕에 헐크로 변한 브루스 배너를 보게 된다. 아마 브루스의 헐크화에 관해선 이 때 처음 알게 된 듯하다. 그리고 이때 헐크가 난동을 부리다가 부숴버린 건물에 깔릴 뻔했다.[107] 이후 헐크와 군의 싸움에 휘말려서 고생하고 다시 닉 퓨리에게 돌아와 상황을 보고한다. 이때가 콜슨 요원이 디스트로이어를 조우했을 때였다.
6.2. 애니메이션[편집]
6.2.1. 왓 이프...? 시즌 1[편집]
자세한 내용은 블랙 위도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2010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화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본의 아니게 아이언맨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본인 역시 목숨을 잃는다.
5화에서도 좀비를 소탕하기 위해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과 등장하지만 별 손도 못써보고 좀비들에게 당한 것으로 묘사되며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자세히 나오지도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블랙 위도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2015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결국 9화에서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 멤버들이 울트론에 의해 압도당하는 순간, 울트론을 향해 졸라의 AI가 담긴 화살을 쏘고, 그 사이 캡틴 카터가 울트론 위에 올라타 갑옷을 열어젖혀 화살이 본체에 꽂히게 한다. 졸라의 의식에 의해 해킹당한 울트론은 그 자리에서 사라지면서 인피니티 울트론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108] 이후 가오멀 멤버들은 모두 자신들의 시간대로 돌아가지만 자신의 세계는 이미 멸망해 갈 곳이 없다며 자조하고, 우아투에게 우리 세상이 멸망하는 동안 팝콘이나 뜯고 있었냐며 쏘아붙인다. 그러다 우아투에 의해 메인 MCU 세계관의 모습을 보게 되고 곧 에피소드 3의 자신을 포함한 어벤져스들이 죽고 로키가 지구를 지배하려는 시간대에 나타나 로키에게 한 방 먹이면서 그 세계관에 정착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109]
7. 언급[편집]
7.1. 앤트맨[편집]
팔콘이 어벤져스 본부에서 앤트맨과 한바탕 싸움이 끝난 후 누군가에게 무전으로 "캡틴이 이걸 알면 안 되는데..." 하고 투덜대는 장면이 있는데 후에 페이턴 리드 감독이 트윗을 통해 팔콘이 무전으로 얘기하고 있던 분은 다름 아닌 나타샤 로마노프였다고 한다. # 때문에 시빌 워 시점에서는 블랙 위도우가 앤트맨의 능력을 팔콘으로부터 들었을테니 앤트맨의 축소화 능력에 제압당하고도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
7.2. 스파이더맨: 홈커밍[편집]
맨 처음에 피터가 시빌워 장면을 찍을 때 뒷모습으로 등장. 대사에도 "블랙 위도우,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이야."라고 나온다. 플래쉬가 피터에게 "난 블랙 위도우랑 데이트 약속 있어."라고 놀리면서도 언급되었다.
7.3.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편집]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비전과 함께 이제는 사라진 어벤져스 멤버를 기리는 영상에서 소코비아 협정 체결 당시의 사진으로 추모하는 영상이 스쳐지나간다. 어떤 식으로 사망했는지에 대해선 묘사가 나오지 않는다. 일단 주 핵심 멤버였던 아이언맨의 사망과 캡틴 아메리카의 은퇴가 전세계적으로 충격적인 소식이기에 묻혔을 가능성이 높다
7.4. 호크아이[편집]
- 1화: 캡틴 아메리카를 주제로 한 드라마에서 뮤지컬 배우가 분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전히 그녀를 그리워하던 호크아이는 뮤지컬 배우가 분장한 모습을 보자 PTSD가 와 눈에 띄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3화: 호크아이가 로닌은 블랙 위도우가 죽였다고 언급한다. 엔드게임에서 나타샤가 시간강탈 작전을 위해 호크아이를 섭외하러 찾아갔을 때 클린트는 로닌으로 활동하고 있었고 나타샤가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설득해서 로닌의 정체성을 버리고 다시 히어로 호크아이의 정체성을 되찾았기 때문에 블랙 위도우가 로닌을 죽였다고 하는 것이다.
- 4화: 케이트의 어머니인 엘리나 비숍이 나타샤 로마노프도 뛰어났지만 결국 그렇게 되었지 않나고 언급한다. 또한 호크아이의 언급으로 과거 그녀를 죽이려 갔을때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을 벗어나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언급된다.
7.5. 미즈 마블[편집]
- 1화: 아이언맨과 함께 그녀의 추모 벽화가 등장한다.
- 2화: 엔드게임에서의 그녀의 희생이 오마주된다. 카말라가 매달려있고 브루노가 잡고있는 상황. 다만 여기서는 그냥 개그씬 정도이다.[110]
7.6. 변호사 쉬헐크[편집]
- 1화: 배너가 쉬헐크를 인간으로 돌려놓는 방법일때 나타샤가 불러주는 자장가라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