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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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블랙 위도우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페이즈 1[편집]



2.1. 아이언맨 2[편집]



파일:Iron man 2.Scarlett Johansson.Poster.jpg

토니 스타크 : 자네 이제 해고야. (You're fired.)

나타샤 : 누구 마음대로요. (That's not up to you.)


"Fallaces sunt rerum Specie."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

토니가 "진짜 라틴어 할 줄 아냐?"는 질문에 한 대답.[1]


파일:Iron man 2.Scarlett Johansson.jpg

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아이언맨 2》에서 첫 등장. 법무부에서 찾아온 '나탈리 러시맨(Natalie Rushman; 나탈리 Natalie는 나탈리야 Наталья의 영어식 이름이다)'이라는 여성으로 위장, 토니가 새로 CEO로 임명한 페퍼 포츠의 비서로 임명된다. 해피가 복싱을 배워본 적 있냐 묻고 있다고 하자 동네에서 줌바댄스 같은 거? 라며 무시하자 간단히 제압한다. 마음에 든 토니가 그녀를 꼬시려고 했지만, 페퍼가 저지한다. 일단은 정체를 숨기고[2] 평범한 비서 업무만 수행한다. 모나코 사태 후 팔라듐 중독이 심해진 토니가 마지막 생일이라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하니까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것을 즐기겠다고 했다. 이후 반 폐인이 된 토니를 찾아내서 리튬 이산화물을 주입해 토니를 살려낸다. 그리고 닉 퓨리의 부하인 스파이 블랙 위도우임을 밝힌다. 중반에 정체를 드러내자 천하의 토니도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한다. 말을 더듬으며 해고하겠다고 하지만 단칼에 거절. 영화 후반에는 찌질대는 저스틴 해머를 간단히 데꿀멍시키고, 해피 호건과 함께 해머 인더스트리에 쳐들어가는데 해피가 경비원 한 명을 낑낑대며 간신히 쓰러뜨릴 동안 나머지 전부를 행복잡기 등으로 혼자 쓰러뜨리는 간지폭풍 활약을 선보였다.[3] 이후 이반 반코에게 해킹당해 아이언맨을 공격하던 워 머신 슈트를 역해킹해서 제임스 로드의 통제권을 돌려놓는 활약을 했다. 사건이 끝난 뒤에 퓨리한테 <아이언맨은 필요하지만 자뻑 쩔어주는 토니 스타크는 필요 없다>라는 보고서를 제출했다.[4] 영화 중후반 해머 사로 쳐들어갈 때, 해피가 모는 차 안에서 전투복으로 갈아입느라 스칼렛 요한슨의 탈의 신이 나온다. 이때 해피는 정말 해피했는지 잠시 정신줄을 놓고 차를 몰다가 나타샤에게 '운전 똑바로 해요'라는 태클을 받는다.


2.2. 어벤져스[편집]


어벤져스에서의 어벤져스 멤버
파일:Avengers Captain Americ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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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어벤져스토르20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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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어벤져스1 블위.jpg

파일:Scarlett-Johansson-Black-Widow-Avengers.webp

"장난해요, 지금 일하는 중인데? 여기 이 멍청한 노친네전부 다 불고 있었단 말이에요."[5]


브루스 배너 : "요즘은 스파이도 조기 교육 받나요?"

나타샤 로마노프: "난 받았죠."


《어벤져스》에서는 주역으로 활약한다. 《아이언맨 2》에서는 아이언맨 이야기에 가려져서 별다른 비중이 없었으나, 본작에 와선 주역이 되었으므로 비중이 수직 상승했다.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관객에게 들려주는 캐릭터.[6] 《아이언맨 2》에서 보여줬던 화려한 격투기는 물론, 스파이 기믹도 빛을 발하며 '말 많은 악당의 클리셰'를 이용하여 초반의 러시아 장군[7] [8]이나 로키를 바보로 만들어버린다.[9] 초반에 블랙 위도우는 러시아 갱단에게 잡혀 준 척하며 정보털이를 하며 자신이 갱단에게 속아 잡혀 있는 척 연기한다.[10] 다른 히어로들에 비하면 별다른 특수 능력이 없는 평범한 인간 스파이지만, 맨몸 액션에 있어선 캡틴 아메리카 못지 않게 실력이 좋아서[11] 초반부 의자에 묶여 심문당하던 상황에선 의자에 손이 묶인 채로 남자 셋을 발라버리는가 하면 이때 검스를 신은데다 바스트 모핑도 나와서 더욱 섹시하다 [12],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투(더하기 깨물기)로 호크아이를 제압하고, 최종전에선 캡틴의 방패를 발판 삼아서 치타우리 외계인의 비행체를 공중에서 붙잡아 올라탄 뒤 이를 조종하던 치타우리 병사의 날개뼈에 칼을 꽂고 비행체를 자신이 조종하는 등 비범한 모습을 보여준다.

브루스 배너를 어벤져스에 합류시키려 데리러 가는 사람도 나타샤인데, 긴장감 속에서도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대화를 주고받다가 브루스가 거짓말 하지 말라며 크게 화를 내자, 바로 총을 빼들고 겨눈다. 이때 나타샤의 눈에 비치는 두려움이 부각되는데, 나타샤가 배너(헐크)에게 느끼는 이런 두려움은 큰 연장선을 가진다. 배너가 어벤져스 본부에 합류한 후 "이 방은 녹색 괴물을 가두기 위한 곳이지"라는 로키의 말에 나타샤와 배너가 시선을 주고받고, 치타우리 셉터의 영향으로 말싸움을 시작한 어벤져스 멤버들 사이에서 배너가 나타샤를 보며 '내가 화를 어떻게 참는지, 내 비밀이 뭔지 아냐'는 식으로 말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타샤와 배너 사이의 헐크 변신에 대한 두려움 복선이 나타난다. 그러다 비행선 폭발로 인해 둘이 지하로 떨어지게 되고, 배너가 헐크로 변신하려 하자 나타샤는 계속해서 내가 살려주겠다는 말을 하지만 결국 변신해버린 헐크에 나타샤는 한참을 헐크에게 제대로 쫓기게 되고, 극강의 공포를 체험하게 된다. 이후, 뉴욕에서 재회한 나타샤는 현 사태를 언급하는 배너에게 이전의 상황을 가리키듯 "더한 것도 봤다."고 언급하고, 배너가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아니, 그것을 이용해보자."라고 대답하고는 눈빛을 주고받는다.

주목할 만한 점은 나타샤가 헐크로부터 그토록 공포를 경험하고도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물론, 이후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헐크에게 여전히 두려움을 가진 채로도 헐크를 유일하게 다룰 수 있는 존재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스파이'란 특성을 활용해 적으로부터 정보를 빼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서, 로키와의 대면에선 로키의 폭언과 새디즘적 말에 멘붕한 것처럼 보였으나 그 모습들이 다 연기인 것처럼 행동하며 브루스 배너를 노린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때 나타샤가 하는 말이 "협조해줘서 고마워"[13]인데 이 대사는 후에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에서 한 번 더 등장한다. 하지만 그 당시엔 겉으로 드러내진 않았어도 전부 연기는 아니었는 듯, 로키의 말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는지 세뇌가 풀린 호크아이가 그 낌새를 금세 눈치채고 "로키가 너에게 무슨 짓을 했느냐"라고 물어보기도 했고 나타샤 본인도 "내 손은 피범벅이야.[14] 그 피를 씻어내겠어."라고 별렸다.

하지만 장비나 능력이 멤버들 중에서도 특히나 수수하다. 위도우즈 바이트와 글록 26만으로 싸워나가는데, 특히 위도우즈 바이트를 쓰는 모습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국내 상영본에서 편집당한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순식간에 지나가며, 처음으로 팀웍을 다지면서 진형을 짤 때 권총의 탄창을 갈고 있다. 그러나 적의 장비를 강탈해서 싸우는 등 다른 히어로들 못지 않게 활약하며,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포탈을 닫은 사람도 그녀다. 《어벤져스》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과거엔 특별히 목적이나 신념 없이 여기저기 배신을 밥 먹듯이 하며 스파이 활동을 했는데, 그 때문에 쉴드에서 호크아이를 보내 그녀를 암살하려고 하였지만 호크아이는 그녀를 살려주고 쉴드에 영입시켰다고 한다. 그래서 블랙 위도우는 그에게 빚을 졌다고 생각하게 되고 이후 여러 임무에서 함께 활약하며 일반적인 동료의 관계를 넘어 매우 각별한 사이가 된다. 극중에서 딱히 이렇다 할 애정행각은 없지만 둘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훌륭한 한 쌍의 커플로 보였으나... 이후 《어벤져스 2》에서 호크아이가 사실 유부남이며 호크아이의 아내와 아이들에게 '냇 고모(Auntie Nat)'라고 불릴 정도로 친밀한 사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호크아이와는 각별한 동료 혹은 사제관계 비슷한 사이로 설명된다. 싸움이 끝난 뒤엔 높으신 분들의 눈을 피해 호크아이와 함께 쉴드를 나와 독자행동을 한다.


3. 페이즈 2[편집]



3.1.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편집]



파일:captain_america_the_winter_soldier_widow.jpg






스티브 로저스: "누군지 잘 모르는 상대를 믿는다는 건 힘든 일이야."

나타샤 로마노프: "그렇지. 당신은 내가 누구였으면 좋겠어?"

스티브 로저스: "친구 어때?"

나타샤 로마노프: "(웃음) 이 바닥에 대해서 잘 모르네, 로저스..."[15]


아직도 캡틴의 능력을 의심해?

머리를 반곱슬에서 완전히 핀 생머리로 바꾸고 전편에 비해 목소리가 허스키해졌다. 윈터 솔져에서는 캡틴과의 우정이 그려졌다. 처음에는 캡틴의 휘하에서 활동하면서도 닉 퓨리에게 비밀 임무를 받아 활동하여 자신의 명령에 따르지 않아 로저스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닉 퓨리가 캡틴에게 정체불명의 USB 메모리 장치와 "너와 나 말곤 아무도 믿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는 저격당해 사망 판정을 받은 뒤,[16][17] 단독 행동을 하며 캡틴이 숨겨뒀던 USB 메모리를 찾아내어 갖고있다가 찾으러 온 캡틴과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지만, 다시 캡틴에게 돌려주며 자신이 알고 있는 윈터 솔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둘은 USB의 비밀을 풀기 위해 함께 행동하게 된다. 나타샤는 USB 안의 정보를 해독해야 하지만 쉴드의 눈을 피하기 위해 전자상가에 전시된 컴퓨터에 USB를 연결하고, 내용을 알지는 못했지만 어디에서 만들어졌는지는 파악한다. USB는 쉴드가 추적하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에 꽂는 순간 위치가 탄로날 것이었고, 이 때문에 나타샤는 작업을 마칠 때 쯤 근처에 와 있을 쉴드 스트라이크 팀의 눈을 피하기 위해 로저스랑 신혼 부부 행세를 한다거나[19], 키스까지[20][21] 한다[22].

캡틴은 USB가 만들어진 장소가 자신이 슈퍼 솔져 개조를 받기 전에 복무했던 군 부대임을 파악하고 그 곳으로 간다. 그 부대에는 비밀리에 숨겨진 초창기 쉴드의 기지가 숨겨져 있었고,[23] 안으로 들어가 보니 엄청나게 오래된 거대한 컴퓨터가 있었다. 그런데 그 컴퓨터에는 시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USB포트가 있었고 여기에 그 USB를 꽂아 보자 화면에 아르님 졸라의 얼굴이 나타난다.[24] 컴퓨터는 바로 아르님 졸라의 자아가 이식되어 있었고, 졸라는 자기 자신이 쉴드에 협조한 것과, 그리고 쉴드 내부에 하이드라가 잠식해 있다는 진실을 줄줄이 말해준다. 그러나 졸라가 이렇게 말을 늘어놓은 것은 사실 쉴드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기 때문에 로저스와 나타샤의 발을 묶어두기 위해서였으며, 아르님은 미사일 폭발에 컴퓨터가 박살나서 정황상 파괴된 모양이지만 로저스와 나타샤는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다. 둘은 함께 샘 윌슨의 집으로 피신한다. 팔콘의 집에서 나타샤는 목숨을 구해준 데에 대해 스티브에게 감사를 표하고,[25] 그에게 만약 자신과 그의 입장이 반대였다면[26] 자신이 그를 구하려 했을 것 같냐는 질문을 한다. 그러자 스티브는 "나는 믿을 수 있어"라는 요지의 발언을 하고, 나타샤와 스티브는 신뢰를 확인한다.

캡틴, 팔콘과 함께 쉴드 본부를 치기 위해 재스퍼 시트웰을 꾀어내 건물 옥상에서 발로 차 추락시켰다가[27] 팔콘이 다시 끌어올리게 해 겁을 주어 하이드라의 계획을 파악하고는 시트웰을 열쇠 삼아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윈터 솔져의 습격을 받아 시트웰은 사망하고 하이드라 요원들에게 쫓기며 공격당한다. 윈터솔져와 하이드라 요원의 집중 공격을 받고 다리 아래로 몸을 던진 후 와이어를 통해 다리에 메달려 안전하게 착지한다. 그 와중에 그림자를 통해서 윈터솔져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에게 권총으로 유효타를 먹이기도 하는 등 일류 요원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윈터솔져는 총에 고글이 박살나자 분노하면서 그녀를 집중적으로 쫒아가 공격한다. 공격당하는 중에도 휴대전화에 녹음해둔 목소리로 윈터 솔져의 주의를 돌리고 기습한 뒤 목을 조르고 전기충격기로 금속팔을 마비시키며 윈터솔져와 교전을 하고, 그의 시선을 끌며 시민들을 도주시킨다. 이후 왼쪽 어깨에 관통상을 입는다.[28]. 이때 캡틴이 나서서 윈터 솔져와 격투를 벌이고 캡틴의 선전과 팔콘의 지원, 그리고 부상당한 나타샤가 직접 바주카를 쏘며 윈터 솔져를 막아냈지만 결국 캡틴과 팔콘, 나타샤는 하이드라에게 붙잡히게 된다.

하이드라 일당들에게 처형될 운명에 처한 상황에서 호송차 안에서 과다 출혈로 다시 죽을 뻔 하지만, 하이드라 호송병으로 위장하고 있던 마리아 힐에 의해 구출되어 닉 퓨리가 은신해 있던 으로 가 치료를 받게된다.[29] 캡틴 일행은 프로젝트 인사이트를 막기 위해 쉴드 본부로 쳐들어갈 계획을 세우고 나서 세계안전보장이사회의 여성 이사로 위장한 나타샤는 캡틴이 방송으로 쉴드 내부에 히드라가 잠식해 있다는 사실을 알린 이후 알렉산더 피어스가 다른 이사회 이사들을 모두 무력으로 제압한 뒤 자신에게 반대하는 인도계 이사를 처형하려는 찰나, 피어스를 공격하여 무장해제시키고는 그의 부하들도 모두 단숨에 제압한다. 이때 나오는 대사가 일품.


파일:black widow natasha.jpg

I'm sorry, did I step on your moment?

미안하네요, 제가 뭘 방해했나요?

닉 퓨리를 도와 쉴드와 하이드라의 기밀을 온라인에 유출시킨다. 하지만 피어스에 의해 이사회 멤버들이 모두 사망하고 나타샤 또한 죽음의 위기에 처하나, 스스로를 감전시켜 피어스의 공격을 회피한다. 곧이어 퓨리가 피어스를 사살한 후 나타샤의 생존을 확인하자 간신히 깨어나면서 '엄청 따끔하네요.'라며 너스레를 떤다. 이후 41층에서 럼로우와 교전하던 팔콘의 탈출을 돕는다. 그러나 스티브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그를 찾지만 스티브는 버키 반즈와 전투 중이었고 추락하는 비행선 안에 있었기 때문에 그를 찾아내는데 실패한다.[30] 사건 이후에 쉴드와 하이드라의 기밀이 유출되어 버린 바람에 나타샤 로마노프 본인이 과거에 적국의 스파이로 활동했다는 사실까지 모두 탄로나면서 청문회 자리에 앉게 되지만, "아무도 저를 감옥에 가두려 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압니다. 왜냐고요? 저희가 필요하니까요[31]. 그러니 체포하려면 하세요. 내가 사는 곳 알잖아요?" 라고 일침을 가한 뒤 청문회장을 빠져나간다.


그 뒤 로저스에게 당분간 숨어 지낸다는 것을 말해주고 볼에 키스를 하고 그의 곁을 떠난다. 떠나면서 샤론 카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요원과 사귀는 게 어떠냐고 말해준다. 이번 작에서 사망 플래그가 매우 짙었는데 생존했다. 윈터 솔져에 의해서 왼쪽 어깨~가슴 부위에 총상을 입고 과다 출혈로 쇼크사할 뻔 하기도 했고, 마지막에 알렉산더 피어스에 인해 가슴에 붙은 통행증 때문에 인질로 잡히자 테이저 디스크로 자신의 기기를 마비시켜 쓰러지지만 이내 '따끔하네요'라면서 다시 일어났다. 흠좀무. 티는 안 나지만 화살 목걸이를 하고 있는데, 이는 배우가 직접 고른 것으로서 블랙 위도우에게도 임무 외의 사적인 부분이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한다. 호크아이를 뜻하는 것이 맞다고. 샘 윌슨의 집에 피신했을 때 이 목걸이를 볼 수 있다. 과거 임무 도중에 윈터 솔져가 사선상에 있는 블랙 위도우를 관통해서 타겟을 살해한 적이 있기에 복부에 큰 흉터가 나서 비키니를 못 입는다신다.[32] 참고로 그녀의 비키니는 아이언맨 2에서 잠깐 볼 수 있다. 동경에서 모델할 시절이라고.


3.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편집]





파일:Avengers AOU Black Widow.jpg

남자들 뒤치다꺼리는 늘 내 몫이라니까.


"당신을 사랑해요. (배너에게 키스 후 낭떠러지로 밀어버린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남자가 필요하죠."[33]

싸움이 끝날 때마다 헐크를 진정시키고 배너로 되돌려놓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놀랍게도 배너 박사에게 사귀자며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있다! - 다만 나타샤의 일방적인 대시란 게 문제. 나타샤쪽에서만 밀어붙일 뿐 배너는 헐크라는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 자기 신세 때문인지 계속 거부하는 중이다.[34] 인상적인 부분은 나타샤가 헐크를 진정시킬 때 굉장히 조심스러워하며 눈빛이 떨리는 등 헐크를 상당히 두려워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어벤져스에서 공격을 당한 적 있으니 당연한 바. 그럼에도 헐크를 진정시켜 배너로 돌려낸다. 중반부엔 "같이 목욕할 걸 그랬다"며 가운차림으로 유혹 멘트를 날리기도 한다. 이 연애 노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어리둥절해 했는데, 윈터 솔져에서 배우 스칼렛 요한슨 본인이 직접 호크아이를 뜻하는 화살 모양 목걸이를 골라서 걸고 다녔을 만큼 지금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봐온 사람들은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가 커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호크아이는 부인과 아이 셋을 둔 가장[35]이었다.[36] 연인관계가 아니라 그냥 베프(나타샤가 직접 best friend라고 말한다.)였던 것이다. 호크아이 가족들과도 친하며 호크아이의 딸이 나타샤 이모라고 잘 따르는걸 보니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던 모양. 곧 태어날 셋째 아들 이름은 나타샤의 이름에서 따와 나타니엘로 지었다.[37] 작중 배너와 같이 아예 어벤져스를 떠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언급도 자주 했다. 하지만 울트론이 소코비아를 들어올리자 맘을 고쳐먹는다.[38]

연인이 아니라고 1편에서 나타난 호크아이와의 친밀한 관계가 부정되는 식으로 연출되는 건 아니다. 목숨을 지기도 한 베프 이상의 관계이기에 초반 하이드라 기지 습격신에서도 호크아이가 부상당하자 바로 챙기러 가기도 하고, 스토리 중 호크아이가 유부남임이 드러난 후, 서울 전투 도중 나타샤가 크레이들을 퀸젯에 옮기는 과정에서 낙오되자 호크아이가 애타게 나타샤를 찾기도. 소코비아 전투에서도 구명정으로 이동할 때 둘이 같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집 리모델링에 대한 담론을 나누기도 했다. 전편에서는 권총 두 자루로만 싸워온 데에 반해 위도우즈 바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처럼 보이는 전류가 흐르는 단봉 두 개를 따로 사용하기도 한다. 히드라의 졸개는 물론이고 울트론 센트리를 상대로도 무리없이 무쌍을 찍었다. 한 번은 캡틴의 방패를 직접 사용하기도 했고. 아프리카에서 스칼렛 위치의 환각에 걸렸을 때 과거의 모습이 나왔는데, 소련의 레드 룸[39]에서 발레[40]와 격투술, 사격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되었고, 예고편에서 나와서 말이 많았던 수술 장면은 레드 룸에서 훈련을 마친 소녀들에게 시키던 불임수술이었다.[41] 이때 수술을 받으러 가는 동안 입이 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지나가는데 상당히 소름끼친다. 이 환각으로 잠시간 거의 리타이어 상태에 빠졌고[42]호크아이의 집에선 떠나겠다는 배너에게 그럼 자신도 데려가달라는 대화를 나눈다.

어벤져스는 울트론의 행적에 대해 추론하다가 생체로 이루어진 새 몸을 구하기 위해 헬렌 조 박사를 노릴 것이라는 결론을 내고, 위험에 빠진 박사를 구하기 위해 나타샤, 캡틴, 클린트가 서울로 향하고, 인공생명체를 싣고 도주하는 울트론을 쫓는 캡틴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크를 타고 퀸젯에서 사출되어 서울 도심을 질주한다. 다행히 캡틴과 나타샤, 막시모프 쌍둥이 등의 활약으로 생명체를 확보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나타샤는 울트론에게 붙잡히고, 울트론은 자신의 사상을 피력한 다음 울트론 프라임에서 얼티밋 울트론으로 몸을 교체한 뒤 나타샤를 가두지만, 갇힌 나타샤는 장비와 감옥에 있던[43][44] 기기들을 이용해, 고전 스파이들 방식으로 멤버들에게 신호를 보내 위치를 알린다.

소코비아에서 마지막 싸움이 일어나기 전 그녀는 배너의 도움[45]으로 탈출하여 어벤져스와 합류하고 울트론 부대에 맞선다.[46] 이번엔 오히려 배너가 둘이서 떠나자고 말하나 나타샤가 그래도 임무는 완수해야 한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당신을 열렬히 사랑해요."[47]라 말하며 배너에게 키스한 후 그대로 절벽으로 밀어버리고는, "그러나 지금은 다른 남자가 필요하죠."라며 헐크로 변신시킨다. 이후 헐크의 등에 업혀 바깥으로 이동을 하고, 헐크에게 "이제 가서 히어로가 돼라."고 한다. 비브라늄 코어로 집결할 때는 "누구나 날아다닐 수 있는 건 아니네요" 라면서 트럭을 몰고 울트론 센트리 무리를 갈아버리면서 등장하기도. 그렇게 같이 싸우다가 마지막에 헐크를 다시 진정시키기 위해 일행과 떨어지지만[48] 마침 퀸젯을 탈취한 울트론이 깽판을 벌이기 시작해서 거기에 휩쓸린다. 이후 헐크가 나타샤를 품에 안고 도약으로 나타샤만 핼리캐리어에 피신시켜준다. 모든 전투가 끝나고 나타샤는 헐크에게 스텔스 모드는 추적이 안된다며 애절하게 돌아오라고 말하지만 헐크는 통신을 끄고 자취를 감춘다.[49]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후 낙담한 것 처럼 핸드폰[50]에 비친 클린트의 가족 영상을 바라보며[51] 새 어벤져스 본부에서 멍하니 있던 나타샤에게 캡틴이 말을 걸어오고, 본부로 돌아온 그들을 팔콘, 워 머신, 비전, 스칼렛 위치가 맞이해준다.


4. 페이즈 3[편집]



4.1.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편집]



파일:Captain America CW Black Widow.jpg


파일:external/pre12.deviantart.net/captain_america__civil_war___bw_by_harleyquinn645-da3s06r.jpg






제발 끼어들지 마. 일이 더 복잡해질 거야.


찾는 걸 도와준다고 했지만, 잡는다고 하진 않았습니다. 이 둘은 큰 차이가 있고요.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 헤어 스타일이 다시 롱 헤어로 변했다. 아이언맨 2와 비슷해 보이지만 길이만 비슷하고 컬이 훨씬 굵다. 초반에는 캡틴의 지휘 하에 어벤져스로써 나이지리아에서 럼로우를 추적하는 임무에 함께해 럼로우의 부하들을 처리한다. 럼로우와의 1:1 격투 씬도 있는데, 문제는 럼로우가 보호구를 덧댄 강화복을 입어 물리적인 공격이 통하지 않았던데다 근거리 격투에선 어쩔 수 없는 완력차가 존재해 밀린다. 또한 나타샤가 럼로우의 목을 전기충격기로 공격했으나[52] 결국, 럼로우에 의해 수류탄과 함께 중무장 트럭 속에 던져져 위기에 처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럼로우의 부하 한 명을 처리하고, 다른 한 명을 인간 방패로 이용해 수류탄 폭발에서 살아남는다. 폭발의 타격이 심해보였으나 금방 임무에 다시 참여, 럼로우 일당이 가지고 도주하던 생화학 무기를 빼돌리는데 성공한다.

히어로들이 협정안을 두고 언쟁을 벌일 때,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한 손으로는 그래도 운전할 수 있지만, 양 손 마저 묶이면..." 이라고 말하며 토니의 편에 섰다. 협의안의 통제를 받는 것을 한 손으로만 운전해야하는 것에, 협의안을 거부하는 것을 양 손을 모두 쓸 수 없는 것에 비유한 것. 이는 협의안의 내용 자체에 공감했다기보단 어벤져스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분명 존재하는 상황이었고, 무려 UN을 위시한 협정안을 거부할 경우 팀이 명분을 잃고 활동에 큰 제약이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차악을 택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앞서 로스로부터 협정안에 따르지 않을 경우 은퇴하게 될 거라는 말을 들은 것도 있고. 페기의 장례식장에서도 "우리가 팀으로 남아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캡틴을 설득한다. 협정에 대하여 찬성의사를 밝힌 아이언맨 팀 4인 중 '통제는 필요하다'라는 이념이 아닌, 결과에 의해 팀을 선택한 점에서 '통제는 필요하다'라는데 동의한 비전이나 아이언맨, 협정 자체에 찬성한 워머신과는 차이가 있다.[53] 별개로 협정안을 제시하기 위해 히어로들이 도시를 부수는 영상이 틀어졌을 때 헐크의 모습이 나오자 팔콘이 나타샤를 쳐다보고 나타샤가 헐크를 의식하는 듯한 표정을 보인다.[54]

한편 버키에게 분노한 블랙 팬서가 복수하려는것을 말리거나, 페기를 잃은 캡틴을 위로해주고, 그가 버키를 구하려 따로 움직이자 그를 막아서려는 등 중재자 역할을 한다.[55] 그리고 제모계획대로 다시 세뇌된 버키를 샤론과 함께 막으려 했지만[56] 탈탈 털리고 목까지 졸렸다 [57].[58] 공항 전투에서는 호크아이와 치고받으며 "우리, 아직 친구인 거 맞지?" / "날 세게 때리지 않는다면."이라고 대화를 나누다가 난입한 완다의 염동력에 의해 나가떨어진다. 전투 막바지에는 퀸젯을 타고 떠나려는 캡틴 아메리카와 버키의 앞에 나타나지만[59] 그들을 막지 않고[60] 그들을 쫓는 블랙 팬서를 위도우즈 바이트로 저지해 캡틴 진영을 돕는다.[61][62] 나타샤가 스티브의 도주를 도운 것은 캡틴이 필사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러다간 양쪽의 갈등이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후회하겠지만"이라며 내심 갈등하는 모습[63]을 보이기도 한다. 전투가 끝나고 토니 스타크가 그녀를 비난하자 "스티브는 멈추지 않을거야.[64] 너라도 멈추지 않으면 로디의 일이 가장 나은 시나리오가 될거야. 우리도 잘못 생각했어."라며 토니에게 싸움을 멈추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워머신의 부상으로 예민해져있던 토니는 "우리?"라고 조소하며 "이중스파이 버릇은 못버리나봐. DNA에 새겨져있나?" 고 후벼판다. 분노한 나타샤는 "제발 1초라도 그놈의 빌어먹을 자존심 좀 놓을 수 없어? "라고 받아친다. 결국 토니는 트찰라가 장관에게 전부 꼰질렀으니 나타샤에게 정식으로 체포드립을 친다. 이에 나타샤도 "뒤를 조심해야 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다."란 경고를 마지막으로 응수하면서 사라진다.

전반부까지는 비중이 꽤 크나 스토리 진행에 따라 후반부 등장씬은 많지 않지만, 다른 캐릭터들의 이해자 겸 동조자로서 그들이 '선을 넘지 않도록' 나름대로 분발한다. 스티브를 달래기 위해 장례식장에 찾아가기도 하고, 토니가 협의안을 가져왔을 때 동조하기도 했다. 또한 복수심에 불타는 블랙 팬서가 극단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하고 무력으로 말리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나올 때마다 맞거나 누군가를 돕거나, 공감해주거나, 그것도 아니면 힘으로 뜯어말리며 역대 MCU 영화 중 가장 험한 꼴을 당했다. 더구나 협정 찬성파였는데도 마지막의 선택으로 인해 다시 예전처럼 범죄자가 되었고, 어떻게든 막아보려던 팀의 해체도 막지 못했다. 캡틴한테는 괜히 끼어들어서 일만 더 키우지 말라며 당신이 지금 밀고나가는 정의가 결국에는 누군가와 부딪치고 말 것임을, 토니에게는 평정을 찾고 스티브를 믿어야 한다며 설득한다. 블랙 팬서에게도 복수심을 버리라고 충고하지만, 트찰라 말고는 캡틴이나 토니나 그 말을 귓등으로도 안들어서 일은 꼬일 대로 꼬였고 여기에 버키와의 인간관계까지 겹친 끝에 두 남자는 죽도록 치고받고 싸우게 된다. 결국 토니만큼이나 의 분열을 막고자 했지만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고, 공항 전투에서 캡틴의 도주를 도운 죄로 꽤나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4.2. 토르: 라그나로크[편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퀸젯으로 송신된 헐크에게 돌아오라는 내용이 녹화됐던 영상이 재생되면서 얼굴을 보이며 헐크가 3년만에 배너로 돌아오게 만든다. 영상


4.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편집]





파일:나타샤 로마노프.jpg

장관 나으리도 배짱 좀 키우시죠?


그 애는 혼자가 아니야.


인피니티 워 프렐류드 코믹스에 의하면 은둔한 캡틴, 팔콘과 세계를 돌면서 범죄자들을 소탕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등장한 마블 영화들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금발로 염색한 모습으로 등장한다.[65] 캡틴의 수염과 완다의 미국식 억양처럼 범죄자 신분으로 수배중이기에 이목을 피하기 위한 변장이라고 한다. 여기에 새로운 무기인 배턴과 디스크슈터를 가지고 등장한다. 본편에서는 완다가 블랙 오더에게 공격받고 있을 때 첫 등장, 캡틴이 던져준 프록시마의 창을 들고 콜버스를 찔러버린다. 방금전까지 기습이긴 하지만 비전을 제압하고 계속 우위를 점했던 콜버스를 상대로 밀리는 기색없이 제압해버린다.[66] 자신이 쓰러트린 콜버스와 지친 프록시마를 보고 냉정하게 '죽이긴 싫지만 죽여야겠군.'이라고 말하지만 프록시마는 운 좋은 줄 알라고 말한 뒤 콜버스를 데리고 우주선을 타고 도망쳐버린다.



이후 완다와 비전을 데리고 어벤저스 본부로 돌아가[67] 워머신과 만난다. 워머신과 홀로그램 회의 중이던 로스 장군이 수배자들이 배짱도 좋게 잘도 돌아왔다고 위협하지만 그녀답게 전혀 밀리지 않고 그 배짱을 이용해 보라며 받아친다.[68] 비전과 마인드 스톤을 분리하려면 와칸다의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캡틴, 완다, 워 머신과 함께 와칸다로 향한다. 여기에서 지구로 돌아온 브루스 배너와 어색하게 조우한다.[69] 둘 사이에서는 어벤져스에서의 텐션이나 다소 발전되었던 어벤져스2의 로맨틱한 장면은 찾기 힘들어졌다.[70] 이는 후술한 엔드 게임/작중 행적 항목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는데 배너는 인피니티 워 직전의 시점인 라그나로크에서 보였듯 나타샤를 여전히 좋아하는 상태이지만, 나타샤는 배너가 일방적으로 떠난 뒤 4년만에 보는 것으로 그 사이 감정을 정리한 것이다. 즉, 둘의 어색한 인사 장면도 자세히 보면 나타샤는 마음을 정리한 만큼 비교적 환하게 웃으며 배너의 이름을 부르는 반면, 배너는 아무래도 심란한 만큼 밝지 않은 표정으로 머뭇하며 나타샤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와칸다에서 아웃라이더들을 처리하지만 수적으로 불리했고 뒤에서 공성무기까지 다가오는 탓에 오코예와 함께 갈려나갈 뻔 하나 완다의 참전으로 목숨을 건진다. 토르가 온 걸 보고는 특유의 어이없거나 놀라운 걸 봤을 때 고개를 가로젓는 행동을 보인다. 프록시마가 완다를 습격해 '너도 그 놈처럼 혼자 죽게 될거야'라고 말하며 죽이려 하자 '그 애는 혼자가 아니야'라며 저지한다. 오코예와 함께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와 싸우고, 전세가 기울어 프록시마에게 죽을 뻔 하지만 완다가 프록시마를 들어올려 공성무기에 갈려나가게 함으로써 승리한다. 얼굴에 묻은 프록시마의 피를 보고 더러워 죽겠다(gross)며 불평한건 덤. 이후 완다, 오코예와 비전이 있는 곳으로 가서 타노스에게 대항하지만 평범한 인간에 불과한 그녀가 타노스에게 맞서 싸우기는 역부족이었고, 타노스에게 접근도 해보기 전에 타노스가 건틀렛으로 만든 나무기둥 안에 갇힌다. 카메라 구도 상 잡히지 않았지만 촬영현장을 보면 나타샤도 버키가 가루로 변해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으며, 곧바로 충격받은 얼굴로 스티브에게 달려오는 것으로 끝이 난다.[71] 전반적으로 우주에 비해 와칸다가 비중이 적었던데다 지구인의 한계인지 인피니티 워에서는 활약상이 다소 적었지만, 캡틴의 옆에서 머물며 묵묵히 비밀 자경단 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최종적으로 살아남으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4.4. 캡틴 마블[편집]


첫 번째 쿠키 영상에서 등장. 캡틴과 함께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생겨난 전 세계의 실종자들을 보여주는 자료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통계 자료를 보던 캡틴이 자신도 이 일이 믿기지 않는지 이건 악몽이라고 말하자 나타샤 본인은 "악몽도 이것보다는 나은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심각함을 드러내는 뜻이 담긴 대답을 한다. 그때, 로드가 나타샤와 캡틴을 부르자 그를 따라 퓨리의 송신기로 가 배너, 로드, 캡틴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통신이 완료되면 캐럴에 대해 적인지 아군인지 알아야 한다며 꼭 알려달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뜨려다 자신의 뒤에 있던 캐럴을 보고 놀라는 것으로 등장 종료.


4.5. 어벤져스: 엔드게임[편집]





파일:Avengers Endgame Black Widow.jpg


파일:155564.jpg

스콧, 난 라쿤한테 이메일도 받으니까, 이상한 것도 아니예요.[72]


이따 보자.[73]

(See you in a minute.)

캡틴 마블이 토니와 네뷸라를 데리고 오자 그들을 맞이한다. 이후 타노스의 위치를 알게 되어 다른 멤버들과 함께 우주로 나가서 타노스가 살고 있던 타 행성의 집으로 들어가 타노스를 제압하지만, 이미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들을 파괴했다는 말에 허탈해한다. 그리고 분노한 토르가 타노스의 목을 참수한 것을 본다. 5년 뒤 금발 단발이었던 머리는 전혀 다듬지 않았는지 그대로 자라 금발이 끝에만 남은 투톤에 긴 머리를 하고 있다. 헤어 관리는 물론 끼니조차 재대로 안 챙길정도로 폐인 같이 살고 있었다.[74] 이 시점에서 그녀는 어벤져스 본부에서 연락책을 맡아서, 오코예, 로켓, 네뷸라, 캡틴 마블, 로드와 함께 어벤져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75] 화상통화를 마치려는데 로드는 머뭇거리더니 멕시코에서 클린트 바튼이 멕시코 갱들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힘겹게 꺼낸다. 가족을 잃고 분노한 그는 로닌이 되어 닥치는대로 악당들을 죽이고 다니고 있었던 것. 나타샤는 그를 추적해보라고 하며 괜찮은 척 샌드위치를 먹다가 로드가 통신을 종료하자마자 결국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76][77]

이후 스티브가 찾아오자 급히 눈물을 감춘다. 스티브는 울적해보이는 나타샤를 위로하고[78], 나타샤는 "내게는 아무것도 없었어, 그러다가 가족을 얻었지"라고 이야기한다.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며 깔끔하게 면도도 하고 치유모임도 나가는 스티브와 달리 나타샤는 나아가자는 스티브에게 "당신 먼저 나가."라고 말하는 등, 아직까지 5년 전 사건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한 듯 굉장히 우울해보이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우연히 양자 영역에서 탈출한 스콧 랭이 어벤져스 본부를 찾아오고, 이후 그에게서 자초지종을 듣고 양자 영역을 이용하여 과거로 돌아가 모두를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야쿠자들을 토벌하고 있던 클린트를 회유,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다며 방법이 있다고 하여 그를 어벤져스에 합류시킨다.[79] 또한 가족들과 평온한 삶을 살길 원하는 토니를 설득하기 위해 그에게 찾아가는 등 세상을 핑거 스냅 전으로 되돌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보기 위해 애쓴다. 비록 토니는 거절하지만, 다시 모인 다른 멤버들과 함께 우선 각 인피니티 스톤들의 위치와 시간대를 조사한다. 그리고 결국 합류한 토니 덕분에 시간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어벤져스는 3팀으로 나눠 인피니티 스톤을 회수하러 과거로 떠난다. 자신과 클린트는 소울 스톤을 맡는다. 이 때 희망에 찬 얼굴로 웃으며 "잠시 뒤에 봐(see you in a minute)"라고 인사한다. 돌아오면 현재의 시간으로는 몇 초 정도의 시간이 흐를 것이기 때문.

소울 스톤이 있는 보르미르로 가는데, 이 때 풍경을 보며 클린트는 웃으면서 '부다페스트에서부터 참 멀리까지 왔다'고 말한다.[80] 보르미르에 도착하자 안내자 레드 스컬로부터 자신도 모르고 있던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을 듣게 된다.[81][82] 안내자로부터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서는 소중한 이의 영혼을 바쳐야 한다는 말을 들은 후에 자신이 희생하겠다고 자처한다. 클린트는 자신이 로닌이 된 동안 하고 다닌 일을 언급하며 자신이 죽어야 한다고 얘기하지만, 나타샤는 "나는 실수로 사람 판단 안 해."라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클린트가 "이젠 그래야 할 거야."라고 말하자 "너도 그러지 않았잖아."라며 과거 클린트가 나쁜 편에 서있던 그녀를 살려주었던 것를 언급한다. 그렇게 둘이 서로 희생하겠다고 옥신각신한 끝에 호크아이의 허리에 등산못이 박힌 채 둘 다 벼랑에 매달리게 되고 클린트가 그녀를 구하려 붙잡는다.[83]

"날 보내줘... 다 잘될 거야."

"Let me go... It's okay."

(클린트의 손을 놓는다.)

클린트: NO!

안돼!

하지만 나타샤는 스스로 절벽을 박차서 뛰어내리며 나타샤는 사망하고, 클린트는 소울 스톤을 얻는다. 여기서 "나타샤는 클린트에 의해 죽은 게 아니라 자살한 거니까 클린트가 스톤을 얻는게 설정 오류"라는 의견이 나오는데, 영화에 나온 대사를 보면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이를 "잃어야(lose)"한다" 라고 나오지 죽여야 한다고 나오지 않는다. 즉 소울 스톤의 습득 조건은 아끼는 이를 '죽인다.'가 아니라 소울 스톤이 인식하는 범위 내에 있는 서로를 아끼는 한쌍의 인물중 한쪽이 '희생'되어야 한다.라고 봐야한다. 인피니티 워에선 가모라가 그냥 죽어줄거라 생각하지 않았기에 타노스가 죽여서 희생을 만족시킨 것이지만(근데 자살하려고 한 걸 막은 걸 보아서 자살은 희생으로 취급하지 않는 모양이다.) 여기서는 나타샤가 스스로 희생을 자처함으로서 조건을 만족시킨 것. 그리고 죽여야한다고 해도 설정오류가 아닌게 나타샤가 의도한 것이기는 하지만 호크아이가 나타샤의 손을 놓쳤기 때문에 결국 간접 살인이 성립하게 되어 소울 스톤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소울 스톤을 얻기위해 제물로 바쳐야 하는건 꼭 자식이나 부모 배우자 같은 가족이 아나라 그냥 서로 아 절친한 동료나 친구 사이 정도인 인물을 희생시켜도 얻을수 있다는게 밝혀졌다[84]


파일:블랙위도우.jpg


이로써 어벤져스 원년 멤버 6명 중에서 첫 번째로 역사에서 퇴장하게 된다. 어벤져스가 있기 전에 내게는 아무 것도 없었다'는 말이 복선이 된 셈. 우주의 낯선 행성에서 죽은 데다가 시신마저 회수하지 못하고 보르미르에 방치됐다. 게다가 영화 러닝타임의 문제였겠지만, 토니처럼 모든 히어로들이 모인 성대한 장례식도 없이 클린트에 의해 회상되는 정도에서 끝났다는 점에서 블랙 위도우 팬들은 상당히 안타까워하는 상황.[85][86][87] 여기서 보면 나타샤가 어벤져스에 대한 굉장한 믿음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나게 되는데 나타샤는 죽기전까지도 어벤져스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이 스톤을 획득한걸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무조건 다른 멤버들이 스톤을 획득하고 타노스의 스냅을 돌려놓을 수 있을 거라는 절대적 확신을 가지고 목숨을 던진 것이다. 이런 걸 볼 때 나타샤가 다른 멤버들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잘 드러난다.

스타크: (씁쓸하게)나타샤에게 유족은 있었어?
스티브: (울먹이며)있어... 우리가 유족이야...(Yeah... US...)

비록 장례식은 없었지만 스톤을 손에 넣기 위해서 그녀가 희생해야만 했었다는 사실에 어느 누구도 스톤을 손에 넣은 걸 기뻐할 수 없었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헐크는 포효를 하며 근처에 있는 벤치를 강에 던지면서 분노했고, 이 때 토르는 눈치 챙기라는 아이언맨의 만류에도 그녀를 되살리면 되지 않느냐고 하며 분위기를 띄우려 하나, 분노한 클린트가 둥둥 떠다니는 빨간 놈이 나타샤는 돌아올 수 없다고 말했으니 망치 들고 가서 따지라고 화를 낼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88] 스톤을 되돌리러 가는 마지막 장면에서도 배너는 스냅을 했었을 때 나타샤의 부활을 빌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한다.[89] 그러면서 "그녀가 그리워"(I miss her)라고 말하며 나타샤를 그리워한다. 물론 과거에서 나타샤를 데려올 순 있지만 가모라와 네뷸라를 보듯 현재의 나타샤와는 외모와 그 시점까지의 기억만을 공유하는 다른 사람이라 봐야하며, 그 세계의 블랙 위도우는 갑자기 실종된 셈이 된다.[90] 거기에 인피니티 건틀렛으로 부활시킬 수 없었던 것은 애초에 핑거 스냅으로 소멸했던 사람들을 다시 핑거 스냅으로 되살릴 수 있었던 것도 절반을 없앤 것과 그 절반을 그대로 복구시키는 게 같은 소원이기 때문이다. 굳이 따지면 배너가 해낸 것은 앞서 타노스가 했던 생명체 절반의 소멸을 취소시킨 것에 가깝고 그렇기에 그걸 그대로 부활이라 보긴 힘들다.

감독이 바뀐 탓인지 나타샤-배너의 러브라인은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에서 거의 그려지지 않았다. 다만 옛 연인의 어색한 조우를 엿볼 수는 있는데, 인피니티 워에서 원래 나타샤-배너의 로맨스 기류적인 재회 장면이 촬영까지 되었다가 편집 과정에서 지워진 것을 고려할 때 둘의 관계 설정이 지워졌다기보다는 불가피하게 생략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둘의 관계는 급작스럽게 없어진 것이 아니라 나타샤와 배너가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떨어져 있게 되면서 감정의 변화가 생긴 것이다. 라그나로크에서 보듯 4년간 헐크의 몸에 갇혀 있었던 배너는 여전히 나타샤를 좋아하고 있는 듯하나, 나타샤는 배너가 자신을 두고 떠난 후로 시빌 워에서 헐크의 영상을 보고 반응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지만, 이후 그를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지 않은 배너에 대한 감정을 점점 정리해간 것이다. 즉, 나타샤의 감정이 정리되면서 쌍방향 장면이 형성되지 못한 것이다. 배우들의 인터뷰에서도 캐릭터 입장 차이가 드러나는데, 마크 러팔로는 헐크 입장에서 둘의 관계에 대해 우주를 가로지르는 사랑이라고 언급했지만 스칼렛 요한슨은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으며, 나타샤는 특별히 감정적인 사람은 아니다. 더 위대한 선을 위해 개인적 요구는 희생해야 할 때'라고 이야기했다. 초기 각본에서는 사라진 슈퍼히어로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을 잃은 고아들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하는데 이를 보면 결국 나타샤는 할 일에 집중하며 배너를 향한 그리움을 정리한 것. #

그나마 토르가 배너에게 나타샤를 언급하는 장면이 있으며, 보르미르에서 돌아온 클린트에게 나타샤의 행방을 바로 묻고, 나타샤의 죽음에 벤치를 던지며 유독 분노하고, 엔딩에서도 나타샤를 찾으려 노력했지만 실패했다며 그리움을 표출하는 인물은 배너이다. 애초에 엔드 게임에서는 헐크와 배너가 합쳐지며 캐릭터성이 이전과 많이 다르게 묘사된 탓도 있다. 지미 키멜과의 인터뷰에서 스칼렛 요한슨 본인이 블랙 위도우의 죽음을 되돌리지 못한다고 못박았다. # 결국 블랙 위도우(영화)에서 그것은 사실임이 밝혀졌다.

여담으로, 본작의 히어로들 중에서 유일하게 최종결전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녀가 MCU의 여성 히어로즈의 중 가장 대표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씁쓸한데 어찌보면 시빌 워 다음으로 가장 취급이 안 좋다고 볼 수 있다. 디즈니 +에서 공개될 엔드게임 삭제 영상에서 또다른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보로미르에서 클린트에게 내가 대신 죽겠다며 수다 떨다가 갑작스럽게 스톤을 찾으러 온 타노스 군대의 습격을 받게 된다. 여기서 클린트는 셋을 셀 때 맞춰서 공격하자고 했으나 나타샤는 2까지 셀 때 절벽으로 향해서 뛰었으나 사카르인의 블래스트에 여러발을 저격당해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기지를 발휘해 클린트를 죽이려는 사카르인을 쏴죽이지만 클린트 뒤에 다가오는 타노스의 모습을 보고는 스스로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하고 클린트는 스톤을 얻게 된다. 참고로 클린트가 있는 곳에서 불과 몇십미터 밖에 타노스와 사카르인 병사들이 있었는데 소울 스톤을 얻은 자는 스톤을 얻은 순간 호수로 워프해버리니 타노스는 당황스러워 했을 듯.

5. 페이즈 4[편집]



5.1. 블랙 위도우[편집]



파일:185114151_1092603681261851_2490159105383920737_n.jpg

본작의 시간대는 시빌 워인피니티 워 사이.[91] 엔드게임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되돌아오지 못한 관계로 이 영화는 과거 블랙 위도우의 행적을 다루는 그녀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과거의 오하이오주의 한 시골에서 레드 가디언(아빠역)과 멜리나 보스토코프(엄마역), 그리고 옐레나 벨로바(동생역)와 같이 3년간 가족 행세를 하며 스파이로 지냈다. 당시 레드룸과 연이 없었던 옐레나는 가족이 진짜인 줄 알고 있었으나,[92] 나타샤는 이미 레드룸에서 훈련을 받은 채로 가족 역할을 하게 된지라 어린 옐레나를 챙겨주면서도 가짜 가족관계에 회의감을 지녀왔다.[93] 그러던 어느날 레드 가디언이 쉴드[94]에서 세뇌를 위한 뇌 지도를 훔치고 연구소를 폭파하는데 성공해 미국을 떠나야 했고, 쉴드에게 쫓기는 우여곡절 끝에 쿠바의 레드룸기지에 도착한다. 그러나 다시 끌려가서 비인권적인 일들을 해야 하는것에 화가났고, 군인들이 동생역이었던 옐레나에게 험하게 하는 걸 본 나타샤는 총을 빼앗아 저항하지만, 이내 마취주사에 의해 잠들게 된다.[95] 이후 2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시빌워 직후, 캡틴 아메리카와 나타샤는 따로 도주중이고, 클린트와 샘, 스콧은 잡힌 상태서 나타샤를 잡으러 썬더볼트 로스가 출동하지만 헛다리를 짚었고, 나타샤는 노르웨이로 도주해 메이슨에게서 임시 거주용 캠핑카와 위조 신분 20개를 받는다. 문레이커를 보면서 쉬다가 캠핑카 발전기가 고장나버리고, 나타샤는 쓰레기를 버리러 시내로 나가다[96] 태스크마스터에게 습격을 받는다. 처음엔 썬더볼트 로스가 보낸것으로 착각했으나 자신이 아닌 다른 것[97]을 노리는 것을 알게 된 나타샤는 뭔가 심상치 않은 것을 느끼고 약물을 빼돌린체 태스크마스터에게서 도주, 약물이 원래 있었던 부다페스트로 향한다.

부다페스트에는 이미 옐레나가 도착해 살고있었고, 옐레나와 한바탕 싸우다 휴전을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어벤져스부터 나온 부다페스트 떡밥이 밝혀지는데, 쉴드에 들어가기 위한 최종 미션으로 레드룸의 리더였던 드레이코프 장군을 암살하기 위해 폭탄과 그의 딸을 이용한 작전을 썼고, 그 덕분에 부다페스트 전체를 뒤집어 놓고 헝거리 특수부대와 일주일간 시가전을 했다고.. 블랙 위도우는 폭탄을 충분히 써 층 전체를 파괴했으니 시체는 확인을 안했고, 때문에 드레이코프는 암약하게 됐다. 그렇게 옐레나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레드룸 특수부대의 습격을 받고, 장갑차를 탄 태스크마스터에게 쫓기게 된다. 도시를 한바탕 뒤엎는 추격전 끝에 지하철역으로 숨어들고, 옐레나의 피를 사용한 트릭[98]으로 태스크마스터를 떨어뜨려 놓는다. 옐레나와 도주하면서 옐레나가 자기 포즈를 비웃고, 서로 진짜 원했던 삶에 대해 얘기하는 등 속풀이를 하다, 레드룸에 대해 아는 사람을 찾기로 결정하고, 감옥에 갇혀있었던 알렉세이(레드 가디언)를 탈옥시키기로 결정한다.




메이슨에겐 제트기를 준비해 달라 했지만 자본과 시간의 부족으로 낡은 대형 헬리콥터만 구할 수 있었고, 옐레나와 함께 알렉세이가 갇혀 있는 감옥의 문을 해킹해 탈옥을 돕는다. 그러다 알렉세이가 경비원에게 전기 충격을 당해 난간에서 떨어지자 알렉세이를 돕기 위해 교도소에 혼자 착지해 난장판이 된 교도소 마당에서 경비원과 죄수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다. 이후 옐레나가 감시탑을 폭파시킨 여파로 뒤에 있는 설산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눈에 파묻힐 뻔하나 간신히 알렉세이를 데리고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헬기 안으로 들어와 알렉세이에게 레드 룸의 위치를 묻지만 알렉세이는 오랫동안 감옥에 갇혀 있어 모르고 있었고 멜리나에게 물어보라고 제안하고 알렉세이의 안내를 받아 멜리나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러나 연료가 부족해서 도중에 추락하게 되는데, 헬기 밖으로 나온 후 알렉세이가 나타샤와 옐레나를 칭찬한답시고 최고의 아동 암살자가 되었다느니 하는 소리를 해대서 분위기가 싸해진다.[99] 하지만 알렉세이는 그걸 또 눈치채지 뭇하고 둘을 껴안으려 하고, 매몰차게 빠져나간다. 이후 멜리나의 집에 도착하자 집에 부비 트랩이 있냐는 농담 반 진담 반의 인사를 나누고 함께 모여 간단한 식사를 하게 된다. 이때 알렉세이가 계속 가족 운운하자 임무로 모인 가짜일 뿐이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이에 가족을 진짜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옐레나는 서운함에 방에 들어간다. 알렉세이가 옐레나를 위로하러 들어가고 나타샤는 남은 멜리나와 과거 이야기를 하고 멜리나가 이미 레드 룸에 연락을 했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옐레나가 레드 룸 요원들을 피해 거실에 나왔을 때는 이미 멜리나에게 제압되어 기절한 상태였다.

이후 레드 룸의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사실 잡힌 나타샤는 멜리나와 옷을 바꿔 입고 변장용 마스크로[100] 서로 상대방으로 변장한 상태였고, 나타샤로 변장한 멜리나는 알렉세이와 함께 탈출하고 멜리나로 변장한 나타샤는 최상층에서 드레이코프와 대치한다. 멜리나가 상공에 떠 있는 레드 룸 설비를 지상에 착륙시킬 때까지 시간을 벌려 한다. 그러나 드레이코프는 이미 나타샤가 멜리나로 변장했다는 사실을 간파했고, 멜리나가 있는 곳에 태스크마스터를 보낸다. 그러자 나타샤는 자신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을 내보냈다며 드레이코프를 죽이려 하지만 자신에게 심어져 있는 페로몬 방어 기제[101] 때문에 눈 앞에서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고 칼도 내려찍지 못한다. 그러자 나타샤는 드레이코프에게 계속해서 도발하고[102] 드레이코프는 반격조차 하지 못하는 나타샤를 공격하며 자신이 해온 일을 떠벌리고, 조종패널을 통해 세계에서 암약하고 있는 위도우들을 보여주며 여기에 블랙 위도우를 다시 자신의 패로 되돌려 어벤저스까지 이용해 그림자 속의 흑막에서 벗어날 자신의 힘과 계획을 과시한다.

하지만 사실 나타샤는 드레이코프에게 협조에 고맙다며 자신은 페로몬 방어 기제에 대해 멜리나에게 이미 전해들어 알고 있었으며, 조종 패널의 작동 방법을 확인하자 마자 자신의 코를 골절시켜[103] 후각의 신경을 마비시키고 곧바로 드레이코프를 공격하고 이에 아래층에 있던 위도우들이 드레이코프를 보호하러 상층으로 올라오게 된다.[104] 드레이코프를 처치하기 직전 도착한 위도우들은 나타샤에게 고통스러운 죽음을 주라는 그의 명령에 충실하여 나타샤를 공격하고, 서로 원치 않는 싸움을 시작하게 된 나타샤는 어느 정도 버텨내긴 하지만 결국 물량공세에 밀려 포위당한 채 린치를 당하게 된다. 하지만 옐레나가 등장하여 터트린 해독제로 위도우들의 세뇌가 풀리게 된다. 나타샤는 깨어난 위도우들에게 '이제 스스로 선택권을 가지라' 는 말을 남기고 무너지는 레드룸을 탈출하라고 지시하고, 드레이코프의 반지를 이용해 패널을 작동시켜 세계에서 암약하는 위도우들의 정보를 가까스로 저장하고 탈출하기 시작한다.

탈출 도중 유리 감옥에 갇힌 태스크마스터를 만난 나타샤는 풀어줄테니 공격하지 말고 따라오라고 말하지만, 여전히 세뇌된 태스크마스터는 곧바로 나타샤를 공격하나 건물 천장이 무너지며 둘은 떨어지게 된다. 수송기를 타고 탈출하는 드레이코프와 그를 죽이기 위해 수송기 엔진에 전기충격봉을 꽂는 옐리나를 본 나타샤는 폭발에 튕겨나간 옐리나에게 낙하산을 입히는 공중 액션을 선보이고, 끝까지 그녀를 쫒아오는 태스크마스터와의 최종 결전을 위해 옐리나에게서 떨어져 나오며 공중 격투를 시작하게 된다. 나타샤는 공중에서부터 지상까지 이어진 격투 끝에 태스크마스터의 헬멧을 벗겨내고 해독제 캡슐을 파괴해 세뇌를 풀어내고 안토니아에게 암살 사건에 대한 사과와 드레이코프의 죽음을 전하고, 이어 옐리나에게 가족에 대한 진심을 전하고 레드 가디언과 멜리나까지 모여 가족의 감정을 정리하고 옐레나에게 드레이코프의 패널에서 저장한 세계의 위도우들의 정보과 남은 해독제를 전달하며 남은 일을 부탁한다. 옐레나는 마지막으로 위도우에게 자기가 살면서 처음 산 조끼를 선물해준다.


저 멀리 로스 장군의 팀이 뒤늦게 현장에 도착하는 와중에 레드룸에서 탈출한 위도우들이 내려와 레드 가디언, 멜리나, 옐리나, 그리고 태스크마스터까지 데리고 사라지며, 나타샤는 로스 장군을 상대하기 위해 현장에 남는다. 2주 후, 인피니티 워 때의 모습으로 바꾸고 등장할 때마다 자고 있는 릭 메이슨 앞에 나타난 나타샤. 메이슨은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 주지 못했다던 퀸젯을 조달해주며, 나타샤는 좋은 친구 라며 감사를 전하고 다른 가족을 구하러 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간다. 이때 나타샤가 잠시 은거지로 삼았던 캠핑카 주변에 나타샤 친엄마의 무덤이 있다는 연출이 나온다. 쿠키영상은 엔드게임 이후, 나타샤는 자신의 어머니가 그랬던 것 처럼 큰 나무 밑의 공동묘지에 묘지가 생겼다. 시간 강탈 작전 당시 시체를 챙길 겨를도 없었던 탓에[105] 사실상 비석만 존재하는 무덤이긴 하나, 사람들이 찾아와 꽃이나 인형을 헌화하며 나타샤를 추모하고 있다. 옐레나도 찾아와 나타샤의 명복을 빌었다.

6. 기타[편집]



6.1. 코믹스[편집]



6.1.1. 퓨리의 숨가쁜 일주일(Fury's Big week)[편집]


아이언맨 2 사건 와중 아크 리액터이반 반코의 기술을 빼낸 것이 확인됐고, 해머 인더스트리에 남아 있던 정보를 파기했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해머 인더스트리에서 본부로 돌아오자마자 닉 퓨리에 의해[106] 버지니아 주로 돌아온 브루스 배너의 동향을 살피러 갔는데, 컬버 대학에서 썬더볼트 로스 장군의 호들갑 덕에 헐크로 변한 브루스 배너를 보게 된다. 아마 브루스의 헐크화에 관해선 이 때 처음 알게 된 듯하다. 그리고 이때 헐크가 난동을 부리다가 부숴버린 건물에 깔릴 뻔했다.[107] 이후 헐크와 군의 싸움에 휘말려서 고생하고 다시 닉 퓨리에게 돌아와 상황을 보고한다. 이때가 콜슨 요원이 디스트로이어를 조우했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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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날, 로스 장군이 헐크를 잡겠다고 설쳐대자 닉 퓨리는 다시 그녀를 뉴욕으로 보냈는데 이번엔 머리 위로 어보미네이션이 등장한다. 이후 어보미네이션의 난동에 잠시 휘말렸다가 건물로 들어가고, 거기서 머리에 헐크 혈청이 노출된 새뮤얼 스턴스를 보고 생포한다. 이후 그는 쉴드로 보내지고 프로젝트 미스터 블루라는 게 발동된 듯. 그녀는 아이언맨의 싸움 이후 연속적으로 괴상한 일들을 목격하며 한계성을 느끼고 이를 닉 퓨리에게 말한다. 이후 닉 퓨리는 무언가 느끼고 결과는…


6.2. 애니메이션[편집]



6.2.1. 왓 이프...? 시즌 1[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블랙 위도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2010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화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본의 아니게 아이언맨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본인 역시 목숨을 잃는다.

5화에서도 좀비를 소탕하기 위해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과 등장하지만 별 손도 못써보고 좀비들에게 당한 것으로 묘사되며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자세히 나오지도 않는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블랙 위도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2015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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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에서 호크아이와 함께 지구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인간이다. 인피니티 울트론을 막기 위해 졸라 박사를 이용한다. 그의 의식을 비전이 했듯 울트론의 의식에 덮어씌워 무력화하기 위한 용도. 하지만 울트론의 본체는 다른 멀티버스로 갔기 때문에 현 멀티버스에 있는 울트론 센트리들을 무력화하는 걸로만 그쳤다. 인류를 포함 거의 모든 생명체가 멸망한 지구에서 절망적으로 살아가고 있고 캐릭터 자체의 능력도 인피니티 울트론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지만 의외로 왓 이프 세계관 내 최종 보스가 되어버린 울트론을 상대할 스모킹 건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결국 9화에서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 멤버들이 울트론에 의해 압도당하는 순간, 울트론을 향해 졸라의 AI가 담긴 화살을 쏘고, 그 사이 캡틴 카터가 울트론 위에 올라타 갑옷을 열어젖혀 화살이 본체에 꽂히게 한다. 졸라의 의식에 의해 해킹당한 울트론은 그 자리에서 사라지면서 인피니티 울트론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108] 이후 가오멀 멤버들은 모두 자신들의 시간대로 돌아가지만 자신의 세계는 이미 멸망해 갈 곳이 없다며 자조하고, 우아투에게 우리 세상이 멸망하는 동안 팝콘이나 뜯고 있었냐며 쏘아붙인다. 그러다 우아투에 의해 메인 MCU 세계관의 모습을 보게 되고 곧 에피소드 3의 자신을 포함한 어벤져스들이 죽고 로키가 지구를 지배하려는 시간대에 나타나 로키에게 한 방 먹이면서 그 세계관에 정착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109]


7. 언급[편집]



7.1. 앤트맨[편집]


팔콘이 어벤져스 본부에서 앤트맨과 한바탕 싸움이 끝난 후 누군가에게 무전으로 "캡틴이 이걸 알면 안 되는데..." 하고 투덜대는 장면이 있는데 후에 페이턴 리드 감독이 트윗을 통해 팔콘이 무전으로 얘기하고 있던 분은 다름 아닌 나타샤 로마노프였다고 한다. # 때문에 시빌 워 시점에서는 블랙 위도우가 앤트맨의 능력을 팔콘으로부터 들었을테니 앤트맨의 축소화 능력에 제압당하고도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


7.2. 스파이더맨: 홈커밍[편집]


맨 처음에 피터가 시빌워 장면을 찍을 때 뒷모습으로 등장. 대사에도 "블랙 위도우,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이야."라고 나온다. 플래쉬가 피터에게 "난 블랙 위도우랑 데이트 약속 있어."라고 놀리면서도 언급되었다.


7.3.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편집]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비전과 함께 이제는 사라진 어벤져스 멤버를 기리는 영상에서 소코비아 협정 체결 당시의 사진으로 추모하는 영상이 스쳐지나간다. 어떤 식으로 사망했는지에 대해선 묘사가 나오지 않는다. 일단 주 핵심 멤버였던 아이언맨의 사망과 캡틴 아메리카의 은퇴가 전세계적으로 충격적인 소식이기에 묻혔을 가능성이 높다


7.4. 호크아이[편집]


  • 1화: 캡틴 아메리카를 주제로 한 드라마에서 뮤지컬 배우가 분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전히 그녀를 그리워하던 호크아이는 뮤지컬 배우가 분장한 모습을 보자 PTSD가 와 눈에 띄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3화: 호크아이가 로닌은 블랙 위도우가 죽였다고 언급한다. 엔드게임에서 나타샤가 시간강탈 작전을 위해 호크아이를 섭외하러 찾아갔을 때 클린트는 로닌으로 활동하고 있었고 나타샤가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설득해서 로닌의 정체성을 버리고 다시 히어로 호크아이의 정체성을 되찾았기 때문에 블랙 위도우가 로닌을 죽였다고 하는 것이다.

  • 4화: 케이트의 어머니인 엘리나 비숍이 나타샤 로마노프도 뛰어났지만 결국 그렇게 되었지 않나고 언급한다. 또한 호크아이의 언급으로 과거 그녀를 죽이려 갔을때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을 벗어나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언급된다.


7.5. 미즈 마블[편집]


  • 1화: 아이언맨과 함께 그녀의 추모 벽화가 등장한다.

  • 2화: 엔드게임에서의 그녀의 희생이 오마주된다. 카말라가 매달려있고 브루노가 잡고있는 상황. 다만 여기서는 그냥 개그씬 정도이다.[110]


7.6. 변호사 쉬헐크[편집]


  • 1화: 배너가 쉬헐크를 인간으로 돌려놓는 방법일때 나타샤가 불러주는 자장가라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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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막상 토니가 무슨 말이냐고 묻자, 집에 알아서 가든지 내가 차 불러줄테니 그거 타고 가라고 쏘아 붙인다.[2] 앞서 말한 해피 호건을 제압한 것 외에도 토니와 제임스 로드가 슈트를 입고 싸울 때 천장을 뚫고 떨어지는데, 놀라는 페퍼와 달리 격투 자세를 잡는 복선을 보여준다.[3] 깨알같이 마지막에 달려드는 경비원은 얼굴에 페퍼 스프레이를 칙하고 뿌려서 제압했다.[4] 참고로 이 부분을 읽은 토니의 반응은 동의함. 사실은 제대로 안 읽어봐서 그랬다. 아이언맨은 필요하다는 말만 보고 우쭐해서 보고서를 넘겼는데 토니가 필요없다는 대문에 바로 정색.[5] 게오르기 루쉬코프 상장에게 붙잡힌 채 필 콜슨과 통화 중에 한 말이다. 루쉬코프하고 대화하던 중 로마노프 전화기가 울려 루쉬코프가 받아드니 콜슨이 '네놈은 114 솔렌스키 플라자 3층에 있고, 우린 지금 F-22 1기가 8마일 밖에 있다. 1층으로 내려가기도 전에 가루가 되기 싫으면 여자한테 전화 넘겨.'라고 협박하고, 전화를 받아든 로마노프에게 콜슨이 호크아이의 세뇌에 대해 알려주자 바로 상장과 부하 둘을 간단히 때려잡은 뒤에 하이힐을 들고 맨발로 유유히 걸어나간다.[6] 다른 주역들이야 어차피 각자 개별 영화에서 다 풀었으니 이 영화에서까지 할 필요는 없긴 하다.[7] 전설의 스파이 블랙 위도우가 그냥 예쁘장한 아가씨였다니 실망했다며 이죽거리고 있었고 심지어 그녀의 혀를 뽑아버리려고 했다. 사실은 나타샤의 계획대로.[8] 이때 블랙 위도우는 자기가 진짜 예쁘냐고 받아친다[9] 다만 로키의 경우, 나중에 계획대로 헐크가 폭주하자 씨익 웃는데, 블랙 위도우의 연기에 속은 척하고 어벤져스의 전원이 본인의 부하들이 노리는 방에 모이도록 유도했을 수도 있다. 조종당하는 호크아이를 포함한 로키 일당이 치타우리 셉터가 있던 방을 공격한 건 명백히 로키의 계획에 따른 것일텐데, 그렇다면 로키가 당시 이 방이 폭발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단 소리기 때문. 헐크를 폭주시키고 어벤져스 멤버들을 공격하게 만들려면 어벤져스 전원을 같은 방에 몰아넣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블랙 위도우에게 낚인 척하고 전원이 방에 모이게 했을 가능성도 있다. 북유럽 신화에서 로키의 타이틀은 거짓말과 속임수의 신이고 마블에서도 그 거짓말과 속임수를 유감없이 발휘한다.[10] 심지어 갱단들이 자신의 혀를 뽑아 내려고 할 때도 고통을 견뎌내는 모솝을 보였다. 자신은 임무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11] 무술 실력은 거의 최고 수준이다. 쉴드와 레드룸 내에서의 취급이나 호크아이 드라마 대사 등에서 나타샤의 맨몸 액션 실력은 단순히 뛰어난 편이 아니라 최고 수준임을 알 수 있다.[12] 적국의 스파이를 직접 심문할 정도면 모병제 장교 기준으로도 엘리트다. 상식적으로 장교와 부사관은 항상 함께하도록 되어있으니 장군은 그렇다치고 나머지 둘은 실드 일반 전투요원 정도는 되었을 것이다.[13] Thank you for yor cooperation.[14] I've got red on my ledger. MCU 영화들의 마블 로고 인트로에 나오는 대사이다.[15] 후에 캡틴이 나타샤에게 똑같이 돌려주는 말이다.[16] 이때 나타샤의 행동을 보면 누구보다도 닉 퓨리의 죽음을 가장 슬퍼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마리아 힐과 캡틴은 닉에 대한 걱정을 침묵으로 일관했지만 나타샤만은 '죽지 말아요 닉'이라고 속삭였다.[17] 힐과 캡틴이 조용히 있었다고 나타샤보다 슬픔이 덜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대사의 차이는 슬픔의 차이라기보다는 성향의 차이를 드러낸 것이니까. 하지만 나타샤가 어벤져스에 대한 애착이 큰 것은 사실이다. 여타의 멤버들이 어벤져스를 하울링 부대원들이 자기 부대 생각하듯 한다면, 나타샤는 가오갤 멤버들처럼 보다 깊은 애착관계를 형성한다. 캡틴은 영화 시작부터 퓨리와의 신뢰관계가 상당히 깨지기도 했고.[18] 그리고 이 직원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게임에서 코르그한테 인성질을 했다가 토르한테 욕을 한사발 먹었던 'Noobmaster69(컴맹마스터69)'이었다.[19] 갑작스럽게 말을 걸어온 애플 스토어의 직원[18]을 속이기 위해서.[20]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던 럼로우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의 애정행위를 매우 불편해하기 때문이라고. 이때 나타샤는 "나한테 키스해"라고 명령한 뒤 스티브가 머뭇거리자 자기가 직접 한다.[21] 불편해한다고 이렇게 중요한 상황에 보지도 않고 넘기겠느냐라고 한다면 물론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캡틴과 위도우에게 걸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살피기는 자연스러운 척 할 수 밖에 없으며, 키스 자체만으로도 서로의 얼굴, 체격 등을 헷갈리게 하는 효과는 크다. 그리고 변장을 괜히 하는 게 아니다. 눈앞의 상대를 속여넘길 수 있는 특수분장은 아니지만 가발도 쓰고 옷도 바꾸면 결국 얼굴, 키, 체형, 목소리 정도밖에 안 남는다. 얼굴은 부비적대고 있으니 거의 안 보이고, 서로 다른 키의 두 사람이 키스하면 자연히 큰 쪽은 숙이고 작은 쪽도 까치발이라든가하는 수단으로 키를 맞추게 마련이다. 둘이 키스하고 있는데 뭔 말을 한다고 목소리가 들리겠는가? 설령 자연스러운 척 대화한다 해도 블랙위도우라면 아예 이럴 때 발성을 바꿔서 아니라는 확신을 더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캡틴 아메리카가 공공장소에서 대놓고 키스를 한다? 그럴 리 없다는 생각이 무엇보다 강력한 가림막이 되어주는 것이다.[22] 원터 솔져 이후 캡틴이 기만책을 쓰거나 계략을 쓰는 모습이 조금씩 늘어나기 때문에 이 당시 나타샤를 보고 배운게 아니냐는 팬들도 있다[23] 이를 알게 된 이유가 외형이 탄약고인데 어째선지 막사와 너무 가깝게 지어진 탓에 로저스가 이를 수상하게 본 것. 로저스의 언급에 따르면 탄약고는 막사로부터 최소 500m 정도는 떨어진 지역에다 지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다. 당연한 게, 탄약고는 달리 말하면 화약고다. 수류탄은 물론 기계화부대라면 보급받은 전차포도 여기 보관하는데 여기에 실수든 기습이든 연쇄폭발이 일어난다면 그대로 전멸이다. 병사들이 건물의 보호를 받는다고 가정해서 500미터지 포탄의 파편이 살상능력을 가지는 범위는 그보다 더 길다. 500미터도 마냥 안전한 건 아니다. 군부대는 아예 이런 메뉴얼을 만들 경우 모든 부대의 기본지침이 되다보니 보급품에 폭탄이 있냐 없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무조건, 절대로 500미터 안쪽에 지을 수 없는 것이다.[24] 컴퓨터를 키면서 게임을 시작해볼까?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는 1983년 영화 워게임에서 인공지능이 이 대사를 말한 것을 인용했다. 나타샤가 영화 대사라고 말하자 스티브가 알고있다고 대답한다.[25] 이때 쉴드가 하이드라에 잠식당해 있었음을 알고 멘붕한 나타샤에게 스티브가 하는 말이 "It's the chance you might be in the wrong business." 의역하면 "너 이 바닥 잘 모르네"로, 원래 친구하자는 로저스에게 나타샤가 '이 바닥에 친구는 무슨 친구냐'라는 취지로 대꾸했던 말이다. '너야말로 이바닥 잘 모르고 있었네'라며 농담조로 똑같이 돌려준 것이며, 해당 장면에서 나타샤가 웃는것도 이 때문. 국내에선 문맥에 따라 다르게 번역되어 잘 듣지 않으면 같은 대사임을 알기 힘들어졌다. 어찌됐든 친구든 쉴드든 나타샤의 생각이 틀렸다는걸 가리키는 말로, 이후 둘은 절친한 친구로 거듭난다.[26] 폭발로부터 나타샤를 구하고 기절한 그녀를 들고 장소를 빠져나온 것은 전부 캡틴이 한 일로, 이때 나타샤는 스티브에게 만약 스티브가 그런 위험 상황에 처했었다면 자신이 그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했을 것 같냐는 질문을 던진 것이다.[27] 처음에 시트웰은 캡틴의 불살주의를 감안하여 '여기서 나 밀어 떨어뜨리게? 못 하잖아?'라는 식으로 도발하나, 캡틴이 '그건 내 방식이 아니지, 나타샤 방식이야.'하고 받아친다. 캡틴의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걷어차 떨어뜨리는 블랙 위도우가 백미.[28] 조금만 아래였으면 심장을 관통할 뻔했다. 참고로 버키에게 죽을 뻔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5년전 임무 수행 중 마주친적이 있으며, 나타샤가 에스코트하던 핵기술자를 보호하려하자 그녀의 배를 관통해 기술자를 쏴버렸다고. 이후 총상까지는 아니지만 시빌워에서도 버키에게 목을 졸린다. 악연이라면 악연인 셈.[29] 이때 닉 퓨리가 자신의 생존사실을 힐 외에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누굴 믿어야할지 몰랐다'고 대답할 때 나타샤의 표정이 꽤 미묘하다. 퓨리가 죽었을 때 슬퍼하던 나타샤를 생각하면 나타샤 입장에서는 꽤 충격이었던듯.[30] 이때 처음으로 그를 성인 '로저스'가 아니라 '스티브'로 부르게 된다. 나타샤가 스티브를 가까운 친구로 인정하게 되면서 심적 거리가 가까워진 결과. 반면 스티브는 그를 어벤져스 이후부터 계속 이름인 '나타샤'와 성인 '로마노프'를 혼용하고 있다가 어벤져스 2 부터 애칭인 '냇'으로 줄여 부르게 된다.[31] 이는 닉 퓨리어벤져스 막바지에서 마리아 힐에게 했던 "우리가 그들을 필요로 하거든."라는 대사가 떠오르게 한다.[32] 캡틴과 둘이 있을 때 이 얘기를 하며 "비키니는 안녕이지"(Bye bye bikini)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캡틴의 대답을 번역판에서는 그 몸매로 입어 봐야 민폐지.라고 해석했는데, 원문은 "Yeah, I bet you look terrible in them now"였다. 직역하면 "그래, 이제 퍽이나 보기 안 좋겠네." 즉 이건 "상처가 있어도 어차피 넌 입으면 예쁠 거잖아" 정도의 뜻으로 오히려 비꼼조로 칭찬을 한 것이다. 완전히 뉘앙스가 빗나간 오역에 해당한다. 한국어 더빙판에선 비꼬는 말투로 "잘 됐군, 눈 버릴 뻔 했네." 라고 말한다.[33] 이 대사는 2년 뒤 토르가 헐크한테 써먹는다.[34] 물론 후의 장면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나타샤의 말에 헐크에서 배너로 돌아올 수 있다는 건 배너에게도 이미 나타샤가 굉장히 특별한 존재란 걸 의미한다.[35] 호크아이의 가족들은 얼티밋 코믹스에서 나오는 설정을 따왔다. 근데 얼티밋에서 호크아이의 가족들은 블랙 위도우가 죽였다.[36] 물론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의 관계는 관객들의 착각이었을 뿐 설정오류는 아니다. 이는 어벤져스 1편에서 호크아이가 로키에게 세뇌당하자, 블랙 위도우가 핼리캐리어의 유리감옥에 구금된 로키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확실히 드러난다. 여기서 블랙 위도우가 "바튼 요원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라고 묻자 로키가 "그 녀석을 사랑하는군?"이라며 비웃지만 블랙 위도우는 시크하게 "사랑은 애들 장난같은 소리고, 빚이 좀 있을 뿐이야."라고 대답한다. 이후 두 사람의 행적을 보면 연인으로써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마치 남매와 같은 가족처럼 사랑하는 사이인듯 하다.[37] 나타샤는 아이가 여자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남자라고 하자 임산부 배에 대고 배신자라고 속삭인다. 뱃속의 아이의 이름을 이미 알고 있는 걸 보니 보아하니 셋째는 자기 이름으로 지어달라고 나타샤가 직접 부탁한 듯하다. 그리고 그 아이를 보며 자기가 누릴 수 없는 평범한 삶에 대한 대리만족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그 기대가 깨져서 삐진 걸지도.[38] 유능하지만 괴물이라 불리우며 배척받는 그들끼리 서로를 보듬으며 일반인으로 살아가려 했지만, 소코비아가 떨어지면 인류가 멸망한다. 그렇지 않더라도 어벤져스의 싸움인데 이들이 빠졌다가 소코비아 시민들이 죽어나가면 분명 후회하고 죄책감 느낄 사람들인 것이다. [39] 40년대 배경의 드라마 에이전트 카터에서도 나왔고 나타샤는 1984년생이니 상당히 유서 깊은 스파이 기관이다. 원작에서는 여기서 신체 강화와 노화 방지 시술도 받았다.[40] 스파이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근력과 유연성, 균형감각 등을 익히기 위해서 배우는 듯. 참고로 피아노를 치던 남성이 캡틴으로 추정된다는 루머와는 달리 캡틴과는 별 관계 없는 인물이었다. 여담으로 나타샤를 가르치던 조교 역할을 한 배우는 줄리 델피이다.[41] 여성 요원인 만큼 임무 중이나 아님 잡혔을 때 섹스가 결부될 확률이 높으며, 또한 어쩌면 임무보다 소중해질 수 있는 존재를 가지는 걸 막는 방법이라 한다. 배너도 흥분하면 헐크가 되는데다 체액으로 감마선이 옮는 문제 때문에 성관계를 못 하는 몸이었기에 불임수술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인 자신이 겹쳐보였던 것으로 보인다.[42] 영화 관람객 기준으로 잠시다. 아이언맨이 헐크버스터를 동원해 헐크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 시점에도 아예 정신을 못 차리고 환각에 갇혀 있었고, 이후 대책논의할 때도 초췌한 모습으로 힘이고 자신감이고 보이지 않는다. 그저 그래야 하기 때문에 억지로 객관적인 사태 파악과 논리 전개를 할 뿐...[43] 작중 울트론의 판단미스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문맥상 나타샤가 신호를 보내게 방치한 것일 수 있다. 애초에 울트론이 합리적인 판단을 했다면 자기 계획을 떠벌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아니면 나타샤를 잡은 시점에서 바로 죽였거나.[44] 정확히 나타샤가 어찌 신호를 보냈는지 어떤 내용인지를 알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나타샤가 자신의 위치를 알려 어벤져스를 호출하는 것은 울트론이 의도한 바가 맞았다. 울트론은 분노를 잘 컨트롤하지 못해서, 자기 뜻대로 일이 안 풀릴 땐 항상 씩씩대며(숨은 안 쉬지만) 분노를 표출하는데 어벤져스가 모두 모여 울트론 리전들을 박살 내고 있을 때, 기다렸다는 듯이 모든 리전들을 다 불러들이면서 이것이 정확히 내가 원하던 것이다. 너희의 전부와 나의 전부가, 함께 뒤엉켜 싸우는 것. (This is exactly what I want. All of you, and all of me, are fight together.) 라고 한다.[45] 이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인데, 나타샤는 혼자 탈출할 수 있었으나 배너의 자존감을 놉혀주기 위해 일부러 배너가 자신을 구하러 오도록 유도한 것이었다.[46] 삭제영상에서 나온 장면. 스칼렛 위치는 약간 뻘쭘한 표정이 된다....[47] I adore you.[48] 둘의 관계가 더 진전된 걸 보여주는 장면으로 초반과 마찬가지로 헐크를 진정시키는 나타샤는 이전엔 헐크를 매우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엔 상당히 친근하게 다가간다.[49] 이 때 한 통신이 퀸젯에 저장되어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3년 동안 헐크로 있었던 배너를 다시 변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였다.[50] 이때 자세히 보면 핸드폰 기종이 갤럭시 S6 엣지다. 마블 코믹스를 삼성이 밀어줬기에 가능했던 모양.[51] 자신이 이름을 딴, 새로 태어난 클린트의 아이를 보고 심드렁하게 "돼지네(Fat)."라고 말한다. 여자애가 아니라 남자애였기 때문에 삐진 걸수도.[52] 참고로 무슨 초능력이 있는 것도 외계생명체처럼 이질적인 것도 아닌데 개조 좀 받았다고 한들 인간이 생명체로서 존재하는 이상 피부가 탔다고 전기가 안 통하진 않는다. 아니 피부가 그나마 덜하지 피부가 없으면 림프액(진물)이 계속 나와서 몇 배는 잘 감전된다. 여기서 전기가 안 통한 건 럼로우가 절연체로 만들어진 수트를 빈틈없이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 실제로 지질 때 잘 보면 맨살이 아니라 검은색의 무언가가 막고 있다.[53] 이는 이념보단 실리를 중시하는 그녀의 성향 때문일 수도 있고, 그녀의 경우 정부에 과거가 들킨 상황이라는 좀 더 현실적인 이유일수도 있다. 여기에서 팔콘이 당시 위도우가 정부에 외려 강하게 나간 걸 두고 같은 사람 맞냐며 비꼬는데, 생각해보면 그때는 그녀가 어벤져스라서 그럴 수 있었던 것이고, 쉴드도 없고 어벤져스의 입지마저 흔들리는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다.[54] 나타샤와 헐크는 로맨스 관계를 형성하는 중이었지만, 헐크가 퀸젯을 타고 떠나며 행적을 감춘 상태다.[55] 원작의 중재자 역할을 하던 스파이더맨이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다른 영웅들과 극중 접점이 없던 만큼 그 역할을 블랙 위도우가 대신 가져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56] 이 때 나타샤는 주먹으로 버키의 낭심을 쳤지만 정작 버키는 개조 수술로 인해 신체 내구도가 높이졌는지, 아니면 세뇌를 당한 것 때문인지 큰 대미지를 입지 않았다.[57] 나타샤의 목을 강철 의수로 쎄게 졸라서 나타샤가 신음 소리를 내고 고통 스러워할 정도로 아파했다. 오래 조르지도 않았는데도 목이 빨개지며 강한 손아귀 힘으로 숨통을 조여오는 고통을 블랙펜서가 오지 않았다면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한 5초만 더 졸렸어도 죽었을듯 한게 윈터솔져가 블랙위도우의 목을 쎄게 계속 졸랐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중엔 숨을 몰아서 쉬고 목이 화상처럼 빨개질 정도이다[58] 이때 대사가 "적어도 나는 알아볼 줄 알았는데." 이에 대해선 둘이 과거에 만났던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과 드러나지 않은 과거를 암시한다는 해석이 엇갈린다. 둘은 확인된 것만 3번째 만남으로, 윈터 솔져의 전투에서도 꽤 비슷한 구도로 싸운다. 후자의 경우 스티브도 못알아보고 날뛰는 버키에게 나타샤가 할말이라기엔 의문이 있고 무엇보다 원작에서는 둘이 사제지간이자 연인이었기 때문. 일단 지켜봐야겠지만 코믹스와 영화는 설정이 많이 달라졌다. 예를 들어 블위의 나이가 달라졌고, 둘의 소속기관도 달라졌다. 버키가 나타샤를 가르칠 수 있던 것은 버키가 KGB에 있었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시빌 워에서 지모에 의해 살해된 바실리 카르포프는 원작에서 버키를 윈터 솔져로 개조한 인물이자 버키로 하여금 블랙 위도우 프로젝트에 관여하게 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 둘의 관계를 알고 버키를 얼려버린 것도 카르포프.[59] 이때 미리 그들이 노리는 비행체 창고 안쪽에서 같은 팀원들조차 모르게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비전이 캡틴과 버키를 막기 위해 레이저를 쏘는 모습에서 알 수 있었지만, 만약 나탸사가 그 안에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녀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는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와 함께 싸울 생각을 했을테니.[60] 물론 나타샤 혼자서 캡틴과 버키 두 사람을 동시에 막지는 못했겠지만, 뒤에서는 바짝 쫒아오는 블랙 팬서가 있었다. 전기충격기로 시간만 좀 더 끌었다면 충분히 저지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는 했다.[61] 이는 나타샤가 단지 협정 자체에 찬성하는 것이 아니라 어벤져스 팀의 유지를 위해 협정에 찬성했던 것에서 이미 예견된 행동이었는데, 앤트맨이 거인화한 후 모든 히어로들이 직접 나서서 무장전투를 펼치는 과정에서 혼자 숨어서 캡틴이 노리는 전투기 쪽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 즉 두 팀간 교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있었다는 것과 가장 결정적인 순간 캡틴을 도왔다는 점에서 캡틴의 행동에 적절한 이유가 있음을 이해하려 노력했음을 의미하고, 실제로 그의 행동을 지지한 유일한 협정 찬성파였음을 감안한다면 더욱 그렇다.[62] 시빌 워의 각자의 정의에 입각했을 뿐 아니라, 이쪽이든 저쪽이든 분명히 자신이 믿는 정의를 따르고 있음을 믿었기에 내린 결론이다. 캡틴과 버키의 이륙을 완전히 막을 수 있다면 어벤져스 내부분쟁의 종식에 이어 협정을 받아들이고 함께 캡틴이 막으려던 윈터솔져들을 막을 수 있었겠지만 그게 어려워지고 더 이상 싸웠다가는 양쪽 진영 모두 최악의 결과만을 얻게 될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캡틴을 보냄으로써 막아야 할 것은 막고 아이언맨 진영에도 패배라는 명분을 제공한 것. 이 싸움은 캡틴과 버키를 보내기 위해 나머지 사람들만 싸웠기 때문에 한쪽의 패배로 끝났지, 이륙에 실패하고 캡틴과 버키가 도로 합류하면 진짜 개싸움이 벌어진다. 아이언맨이 흑화하기도 전에 미친듯이 치고박다가 다 쓰러지고, 어쩌면 누군가 죽었을지도 모른다.[63] 이때 나타샤의 고민하는 얼굴과 그녀가 자신을 공격하는 줄 알고 안타까워하는 스티브의 얼굴이 번갈아 클로즈업되는데, 이는 캡틴 아메리카2에서의 동료애와 시빌워 초반 페기를 잃고 실의에 빠진 스티브를 위로하러 온 나타샤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어벤져스 팀 내에서도 가장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던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준다.[64] 반대로 이후 아이언맨 vs 캡틴-버키의 전투에서는 스티브가 토니를 두고 '그(토니)는 멈추지 않을거야'라며 버키에게 도망가라고 말한다.[65] 이 외형은 원작의 옐레나 벨로바의 디자인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녀가 착용한 조끼 또한 MCU의 옐레나의 것이다.[66] 설정오류로 보일 수도 있지만, 캡틴이 등장해 이목을 끄는 순간 팔콘이 공중에서 사격을 날리다가 발차기로 유리창을 깨먹어 콜버스의 정신을 빼놓고 부상을 입힌 그 순간 위도우가 기습해 빠르게 콜버스의 다리를 차 중심을 흩뜨려놓고 캡틴으로부터 프록시마의 창을 재빨리 건내받아 콜버스의 배를 찔러버린다. 즉, 피지컬의 압도적 격차를 기습을 통해 교전의 여지도 없이 속전속결로 치명타를 넣은 것. 그리고 비젼은 몸이 안좋다는 것이 암시되었고 완다는 그런 비젼을 신경쓰느라 여념이 없던 상태였다.[67] 완다에게 2주에 한번씩 만나던 데에서 만나자고 했잖냐고 꾸짖는다. 도망자 신분이지만 캡틴과 함께 그동안 완다를 챙겨줬었던 듯 하다.[68] 허세가 아닌게 이전에도 홀 몸으로 로스의 부대 전체를 따돌리고 달아난적이 있다. 캡틴과 로디, 배너, 완다 그리고 비전까지 있는데 딱히 겁을 낼 필요가 없다.[69] 바로 전에 개봉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배너가 나타샤의 영상을 보고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있어 관객에게는 체감이 안될 수도 있으나 영화의 시간대가 현실과 일치한다는 점을 보면 위도우의 입장에서는 배너에 의해 일방적으로 헤어진 뒤 거의 4년 만에 다시 만난 셈이니 어색한 게 당연하다.[70] 원래는 본 영화에 나타샤와 배너의 투샷 장면이 촬영까지 완료되어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각본이 수정되면서 흐름상 삭제되었다. 해당 삭제씬은 둘의 로맨틱한 기류가 그려졌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의 장면을 오마주하는 듯 보인다.[71] 이때보면 타노스의 공격으로 날아가 바닥에 부딪혔을때 다쳤거나 충격을 받은 모양인지 배를 감싸고 있다.[72] 그 외에 농담조로 로켓을 디스하는 대사를 많이 친다. 보르미르 행성에서 그 라쿤은 이런 고생 안 했겠다고 얘기하고, 엄밀히 따지면 라쿤은 아니라는 호크아이의 응수에 쓰레기를 먹고사는 것은 똑같다고 응수한다. 어지간히 로켓이 신기했던 듯.[73] 더빙판: "좀 있다 봐."[74] 사실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를 고려하면 5년 전 금발이 머리에 남아있으려면 머리가 훨씬 더 길어야 한다. 굳이 따지자면 염색을 중단한 건 비교적 최근이라고 하면 되긴 하다.[75] 어벤져스 활동이랄것도 없는게 이미 전 우주의 50%가 사라지는 진짜로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 벌어져버렸기에 이보다 큰 재해는 없고 일으킬 인류마저도 없기에 사실상 어벤져스가 더 나설것도 없었다. 당장 오코예가 자연재해에 대해 이야기하자 뭐라도 해보려던걸 "자연의 섭리에요. 그냥 놔두는게 최선이에요." 라며 말리며 좀 쉬라고 하는걸 보면 어지간히 5년 전의 일이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은 모양이다. 사실 그도 그럴게 보통 인간이라면 교통사고 등으로 생기는 골절만으로도 PTSD에 걸리는 사람도 흔하다. 당장 사람 한명 죽어도 심각한 상황인데 전 우주의 50%가 사라지는 지구급도 아닌 우주급 재해가 일어났으니 오히려 PTSD로 끝난게 다행이라 봐야할 정도.[76] 나타샤가 MCU를 통틀어 가장 감정적으로 보여진 장면이다. 애초에 나타샤라는 캐릭터가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 하나 없이 거칠게 자랐던지라 굉장히 차갑고 시니컬한 모습이 강조되는 게 자연스럽다. 끽해야 윈터 솔저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캡틴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시빌 워에서 토니와 한층 가까워진 듯한 모습을 제외하면 나타샤가 감정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런데 그런 나타샤가 눈물까지 보이니 정신적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스칼렛 요한슨의 열연까지 합쳐져서 금상첨화.[77] 눈물도 눈물이지만 당시 나타샤의 모습은 폐인 그 자체였다. 염색도 끊어서 탈색 머리와 자연 머리가 이리 저리 섞인 건 물론이고, 피부도 푸석한데다 옷도 제대로 챙겨입지 않아서 그냥 탱크탑에 타이즈 차림에다 맨발로 책상 위에 다리를 올린 채 동료들과 연락하고 있었다.[78] 스티브가 사람이 없어져서 물이 깨끗해진 덕분에 고래가 돌아왔단 소리를 하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따위의 말이라면 샌드위치로 머리 깰 줄 알아."라며 가볍게 타박한다.[79] 또한 둘이 보르미르에 갔을때 나오는 음악도 그렇고, 이 장면에서 나오는 음악이 인피니티워에서 타노스가 가모라를 희생시킬 때 음악의 편곡이다. 매우 강하다면 강한 암시인 셈.[80] 어벤져스 1편 당시 클린트와 나타샤가 함께 싸우며 "부다페스트 같군." "우리 같은 곳에 있던 것 맞아?"라고 대화했던 과거 떡밥.[81] 레드 스컬은 그녀를 '이반의 딸'이라 부르는데, 이 부분은 설정오류로 볼 여지도 있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나타샤의 양아버지가 이반이지만 MCU에서의 나타샤는 레드룸에만 커서 이반이 키워준 적은 없다. 나타샤의 반응으로부터 제작진의 의도를 추정하면, 본인도 모르던 친아버지의 이름을 알려줘 경악시킴으로서 레드스컬이 진실을 말하는 자라는 것을 나타샤가 납득하는 장면으로 보아야 하는데, 인피니티 워에서 가모라를 보고 친부모가 아닌 타노스의 딸이라 언급한 것과는 배치된다고 할 수 있다. 굳이 스토리를 꿰어 맞추자면, 진심으로 타노스를 아버지로 받아들인 가모라와 달리 나타샤는 누군가를 새로운 부모로 인정하지 않았기에 레드스컬이 읽을 수 있는 친부의 이름을 언급해 주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82] 가모라도 타노스를 아버지로 인정하여 타노스의 딸이라고 불리는 걸 고려하면 알렉세이의 딸이라고 하는 게 더 적합하다. 블랙 위도우 끝에서 오하이오 위장 가족들을 또 다른 가족이라고 인정했기 때문. 그저 영화적 장치로 친부를 언급했다고 보는게 옳다.[83] 위에서 언급했듯이 호크아이의 허리에 등산못이 박힌 상황이라 호크아이 혼자서 추락하는 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84] 타노스가 던져버린 가모라 또한 그녀의 친딸이나 가족이 아님은 물론 그냥 자신에 목적을 이루기 위한 살인기계 정도로만 취급 되었지만 그냥 그 정도만 아주 각별히 여긴 부하 를 희생시키는 것만으로도 소울스톤을 얻을 조건이 충족 되었으니, 꼭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제물로 바쳐야 되는 건 아님 셈이므로 그나마 약간 덜 가혹한 것일지도(?)[85] 각 인터뷰에서 조 루소 감독은 어쩌면 스크린 밖에서 치러졌을지도 모르고 추후 시리즈에서 나올지도 모른다고 밝혔으며중국 Q&A 전문, 영어 중역본, 각본가인 크리스토퍼 마커스는 나타샤는 평생 비밀 요원으로서 숨겨진 삶을 살았기 때문에 토니처럼 장례식을 치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86] 뉴욕 타임스 인터뷰 전문, 번역본[87] 그러나 파 프롬 홈 초반 부분에 학생들이 만든 추모영상에 토니, 스티븐, 비전과 같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딱히 숨겨진 삶이라고 보기도 어렵다.[88] 당시 멤버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스티브와 클린트는 울고 있었고, 토르는 애써 사실을 외면하려는 듯 계속 살려낼 수 없냐고 묻고, 브루스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했으며, 토니만이 담담함을 유지했지만 표정에 슬픔이 가득했다. 사별의 여러 단계를 각기 다른 인물을 통해 잘 보여줬다는 평을 듣는 장면.[89] 시간, 공간, 실재를 다루는 세 스톤은 그 어떤 육신이든 불러올 수 있고, 영혼, 정신을 다루는 두 스톤은 어떤 영혼이든 불러올 수 있으며, 행성조차 원자단위로 분해하는 파워스톤의 불안정성이라면 반대로 가역반응도 얼마든지 일으킬 수 있다. 즉 인피니티 건틀렛을 완성하면 한 사람 살리는 건 별일도 아니어야 하는데, 헐크고 토르고 미래를 기약하지도 않고 더 이상 시도할 생각도 안 하는 것 보면 나타샤는 소원의 우선순위가 밀려서 못 살렸다기보다는 소울 스톤의 존재를 고정하는 닻으로서 영혼이 붙잡혀 있기 때문에 못 살렸다고 봐야 할 듯. 다만 캡틴이 스톤들을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해 과거로 갔고, 어쩌면 반대로 캡틴이 '함께 간 스톤을 잃음으로서' 나타샤의 영혼이 다시 해방되었을 수도 있다. 그로서 바로 직전에 스스로를 희생한(그 시점으로 갔을 테니) 나타샤가 부활한다면 팬들 입장에서는 만세삼창을 할 일이겠으나 희생자를 절벽에 내던져 죽여야만 스톤이 나타나는 걸 보면 갓 죽은 희생자에게서 빠져나오는 영혼을 받아먹고 나타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즉 나타샤가 부활 가능한 상태가 되긴 하는데 부활시킬 도구는 없어지는 것. 닥터 스트레인지가 함께 갔더라면 타임스톤의 힘으로 부활시켰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아무래도 코믹스 판의 부활 방법인 레드 룸의 클론에 스톤에서 해방된 혼이 깃들었다 정도면 가능성이 있지만 MCU에서는 아직 클론 관련이 없어서 가능성이 애매하다. 애초에 타임스톤의 힘은 함부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90] 게다가 그랬다간 TVA에 잡혀가게 된다.[91] 정확히는 시빌 워 직후이다. 2016년에 시빌 워 사태가 벌어진 직후부터 몇 주간 본작의 사건이 벌어지고, 이후 2년이 지난 상태가 인피니티 워.[92] 옐레나가 3살 때부터 위장 가족 생활을 했으니 이전의 친부모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지 않았던 듯.[93] 엄마 역인 멜리나와 함께 있을 때 항상 그녀의 눈치를 보며 조금씩 긴장하고 있고, 멜리나 역시 지령이 떨어졌을 때 먼저 나타샤와 눈빛교환을 하고 나타샤는 대번에 상황을 알아차린다. 반면 옐레나는 당연히 그녀를 진짜 엄마인줄만 아는 평범한 어린아이인지라 그 또래아이처럼 다치면 울고, 엄마부터 찾는다. 물론 나타샤는 어린 동생인 옐레나한테는 진심인지라 둘이 있을때는 평범한 자매들처럼 놀고, 동생을 거칠게 대하는 군인들에게 "저 애 건드리면 다 죽여버릴거야!"라고 격분할 정도.[94] 더 자세히 말하자면 쉴드 내의 하이드라 집단.[95] 여기에 불임수술을 받고 본격 트레이닝을 받는 레드룸에는 가보지 않았겠지만 대충 레드룸이 어떤 곳이라는건 알고 있는지 "다시 그곳에 돌아가기 싫다" 라고 하는 것을 보면 어린 나이임에도 레드룸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다는걸 알수 있다. 나타샤가 후반에 왜 죄책감을 느끼는 일을 해가면서까지 레드룸을 나가고 싶어했는지가 설명이 된다.[96] 이때 자동차 라디오를 잘들어보면 Sia의 'cheap chrill'이 들린다.[97] 위도우 세뇌 해제 약물.[98] 피를 일부러 흘리고 다니게 한 후 하수구로 들어가는 곳에서 지혈을 해 피를 멈춰, 하수구로 들어간것 마냥 속이고 자신과 옐레나는 과거 호크아이랑 2일간 숨어있었던 배기관으로 숨는다. 숨는동안 지루했는지 틱택토를 한 흔적이 있다.[99] 이때 어벤져스 1에서 로키가 자신을 조롱하며 트라우마를 건드릴 때 했던 말과 같은 "네 장부에는 시뻘건 핏물이 흥건하게 흐르고 있을 거다"(red in your ledger)라는 말을 아주 진지하고 자랑스러운 태도로 말해버리는 바람에 나타샤의 표정이 확 찌그러지는 걸 볼 수 있다.[100]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에서 나타샤가 안보리 임원으로 변장하는 데 쓴 그 장비[101] 드레이코프의 냄새를 맡으면 드레이코프를 공격하지 못하게 된다.[102] 숨어서 뒷공작을 벌여, 위도우에게 명령만 내리면 수만명의 기아가 생기고 전쟁도 일으킬 수 있다 하자 "숨어서 한거면 해내봤자 아무도 네가 했단거 모를텐데?" 라며 도발했다.[103] 원래 드레이코프의 성질을 건드릴 겸 그에게 맞아서 이 신경을 끊을 셈이었고 드레이코프도 대놓고 넘어왔지만, 얼굴을 5대 연타로 얻어맞았음에도 아무런 상처가 없을 정도로 드레이코프가 상상 이상으로 허약해서(...) 이것조차 못 하자 결국 스스로 책상에 코를 박아 부러뜨린다.[104] 나타샤는 MCU 세계관 속 최강의 스파이로 어벤져스 1편 당시 적에게 잡힌 척하며 정보를 알아내고 로키를 유도심문하여 목적을 알아내는 것 이후로 스파이로써의 능력을 보여주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는데 솔로무비에서 드디어 나온 셈.[105] 시체를 챙겨야 했던 호크아이는 소울 스톤을 얻자마자 연못으로 워프했고, 그나마 묘지가 생긴 것도 호크아이 덕분에 생긴 것.[106] 퓨리는 묠니르를 찾으러 가야 했다.[107] 이후 《어벤져스》에서 콜슨이 헐크를 데려오라고 했을 때의 반응이나, 브루스가 폭주하려 할 때 정말 필사적으로 그를 진정시키려 하던 모습 등을 보면 헐크에 대한 인상이 매우 충격적이었던 듯하다. 헐크에게서 무사히 살아남은 후에도 힘없이 주저앉은 채 한동안 벌벌 떨었다.[108] 여담으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좀비를 소환할때 5화에서 좀비가 되어버린 좀비 블랙 위도우도 단역 수준으로 잠깐 등장한다.[109] 메인 유니버스에선 나타샤가 소울 스톤의 제물이 되어 영원히 돌아올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많은 팬들이 가모라처럼 다른 시간대의 블랙 위도우가 메인 유니버스로 돌아오길 희망했다. 결국 블랙 위도우 개봉 이후에도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고, 메인 유니버스도 아니지만 수많은 멀티버스의 블랙 위도우 중 한 명이 정말 자신의 세계관에서 다른 세계관으로 이주하는 일이 발생했다.[110] 브루노가 카말라를 놓아주지만 떨어진 높이는 꼴랑 3미터도 채 안 되었기에 당연히 카말라는 멀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