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아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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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페이즈 1[편집]



2.1. 토르: 천둥의 신[편집]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600px-Thor-Bow3.jpg

Better call it, Coulson. 'cause I'm starting to root for this guy.
콜슨, 명령을 내려요. 이러다 저 녀석 응원하게 될 것 같네요.

토르: 천둥의 신에서 토르 조준 시 읊조리는 대사

토르에서 쉴드 소속의 요원으로 첫 등장한다. 영화에서는 직접적으로 "호크아이"라 불리지 않고 '바튼'이라고만 불린다. 묠니르를 찾으러온 토르를 제압하라는 콜슨의 지시를 듣고, 저격용 무기를 들고 높은 곳에서 토르를 조준하는 역할로 잠시 등장. 소총을 들려다가 활을 집고 나가는 등 매우 짧은 장면에서도 호크아이를 상징하는 요소가 돋보였기에 그의 정체를 알아보며 환호했던 호크아이 팬들도 많았다고 한다. 호크아이를 전혀 몰랐던 관객들에게도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다.[1] 참고로 이 때 등장한 호크아이는 설정상 "쉴드에서 일하기 시작한 이후, 첫번째로 받은 휴가의 첫번째 주의 첫번째 날의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자 마자 닉 퓨리의 호출을 받아 출동한 것이다.[2] 즉 거의 주지도 않는 휴가를 줬다가 바로 다시 뺏어버린 것.


2.2. 퓨리의 바쁜 일주일 (Fury's Big Week)[편집]


쉴드에 입사하고 나서 처음으로 휴가를 받게 되나 닉 퓨리가 전화를 해 뉴멕시코로 지원을 가라고 하자 거기에 불평하나 외계인 관련 사건이라고 하자 불평을 접고 출동한다. 이후 토르 영화에서처럼 콜슨과 합류해 토르가 묠니르를 들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게 되며, 이때 몰래 지구에 내려와 역시 묠니르를 들어보려 했던 로키가 클린트를 눈여겨 보게 된다. 토르가 디스트로이어를 상대하는 것도 콜슨과 함께 목격하며, 디스트로이어를 회수한다.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Lok_hawk_sel.png

1년 후[3], 닉 퓨리와 함께 모하비 사막의 지하 기지로 이동하여 테서랙트를 연구하던 에릭 셀빅 박사를 감시, 보호하게 된다. 이때 셀빅 박사는 클린트를 보고 '본 적이 있는데...'라고 말하는데...


2.3. 어벤져스[편집]


어벤져스에서의 어벤져스 멤버
파일:Avengers Captain America.jpg
파일:어벤져스아이언맨2012.jpg
파일:어벤져스토르2012.jpg
파일:어벤져스헐크2012.jpg
파일:어벤져스블랙위도우2012.jpg
파일:어벤져스호크아이2012.jpg



파일:어벤져스 호크아이.jpg

아이언맨: "토르의 말이 맞아. 지금은 이것들(치타우리 군대)을 처리해야 돼."

토르: "난 로키와 처리해야될 일이 있다."

호크아이: "그래? 그럼 줄부터 서시지."

아이언맨토르와의 대화


호크아이: "(건물 위로) 좀 태워줄래요?"

아이언맨: "좋지. 궁뎅이에 힘주라고, 레골라스."

아이언맨과의 대화

《토르》에선 카메오 수준이었기에 등장시간이나 대사가 별로 없었지만 이번엔 메인 히어로급 비중을 보여준다.[4] 초반에는 어벤져스의 테서랙트 연구소에서 등장한다.[5] 그러다가 포탈이 열려버리고, 셀빅 박사와 함께 로키의 치타우리 셉터에 세뇌당해 포털을 여는데 필요한 물질을 빼돌리거나, 헬리캐리어의 엔진 하나를 고고도에서 바람을 예측해 화살을 거의 직각으로 휘게 발사해서 폭파시키고, 블랙 위도우와의 전투에선 나이프 파이팅&격투에도 뛰어난 기량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 블랙 위도우 덕에 겨우 정신을 차린 뒤엔[6] 자신을 세뇌했던 로키의 눈을 쏴버리겠다며 복수를 다짐하고, 맨해튼 최종전 때는 고층 빌딩에서 정찰겸 저격수의 역할로 팀원들에게 전략적인 도움을 주었다.

화살통의 밑부분이 돌아가며 상황에 따라 알맞은 화살촉[7]이 끼워지고, 그걸 쏘는 족족 명중시키는 백발백중 & 일격필살 액션을 보여줬다. 토니를 서포트하며 적을 격추시키는데, 보지도 않고 적을 쏴 맞추거나, 치타우리족 비행선의 약점을 파악하고, 로키의 눈을 향해 쏜 화살을 로키가 손으로 잡아서 저격이 실패했나 싶더니 화살이 폭발해 로키를 스타크 타워로 내동댕이치는 등 많은 활약을 보여준다. 토니가 괜히 레골라스라고 부른 게 아니다. 활을 매우 능숙하게 다루는 실력은 초인과 다름없지만, 어벤져스 멤버중에 약점이 가장 명확한 히어로인데 맨몸 파이터들을 비롯한 히어로와 특수능력자 둘과는 달리 화살이 떨어지면 싸움이 되지 않는다. 근접전은 블랙 위도우와 실력이 비슷하지만 원거리 공격군인 호크아이가 화살이 없다면 토르나 아이언맨이 와주지 않는이상 혼자서 치타우리 종족과 싸워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등 어벤져스 내 멤버들의 신체능력의 편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클린트는 나타샤처럼 첩보나 잠입에도 능통하기 때문에 전투로서의 활약이 적을 수는 있다. 후속작에서 네뷸라가 굳이 클린트와 나타샤를 보르미르로 보낸 이유는 최약체여서가 아니다.


3. 페이즈 2[편집]



3.1.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편집]




파일:Avengers AOU Hawkeye.jpg

"도시는 날고, 우린 로봇이랑 싸우고 있어. 내가 가진 건 활하고 화살뿐이고. 하나같이 말도 안 되는 상황뿐이지.

하지만 난 다시 나가서 싸울 거야. 왜냐하면 그게 내 일이니까! 알아들어? 거기에 베이비시터 일까지 추가할 순 없어.

네가 이전에 뭘 했든 누구이든 상관없어. 밖에 나가면 목숨 걸고 싸우는 거야.

여기 안전하게 있어도 좋아. 네 오빠를 보내 널 찾게 할테니까.

하지만 저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어벤져스야."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극 초반 어벤져스가 치타우리 셉터를 되찾기 위해 소코비아에 있는 하이드라 기지를 기습할 때 함께하며, 퀵실버에게 농락당하다 벙커에 달려있는 광선총에 의해 중상을 입어[8] 토르에 의해 퀸젯으로 이송되었다.[9][10] 치타우리 셉터를 되찾은 후 기지에 돌아와 헬렌 조에게 치료를 받는다.[11] 하이드라를 이기고 돌아와서 벌인 축하 파티 후의 멤버들간의 모임에서, 마리아 힐 옆에 앉아서 토르묠니르를 드는 건 트릭이라고 장난스럽게 놀리며 [12]처음으로 묠니르 들기에 도전하지만 당연하게도 실패한다. 이후 울트론이 등장해서 멤버들을 공격하자 캡틴에게 방패를 전달하고 울트론 클론 하나와 싸운다. 울트론 클론들의 습격 이후 스티브와 토니, 토르가 말싸움을 하는 것을 보면서 토르가 토니의 멱살을 잡자 혼잣말로 '유행인가'라고 이죽이기도 한다[13]. 울트론의 소재를 파악하려 회의를 하기 전에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는데, 캡틴이 물어보자 애인이라고 둘러댄다.

어벤져스 멤버들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스칼렛 위치에 의해 (울트론과 싸우느라 배를 나간 아이언맨을 제외하고)한명한명이 환각에 걸려 리타이어할 때, 클로의 부하들을 충격파 화살로 전부 정리하고 환각을 걸러 다가온 스칼렛 위치에게 환각을 걸려는 것을 직감적으로(!) 피하며 머리에 전기충격 화살을 꽂아 제압하는 위업을 달성한다.[14]이런 호크아이의 활약 덕분에 허무하게 전원 몰살당하는 불상사까진 피할수 있었지만, 다들 제대로 정신차릴때까지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결국 어벤져스는 스칼렛 위치와 울트론의 계획대로 놀아나게 된다.

호크아이는 어벤져스의 멘탈을 치유하고 분노한 여론을 피해 숨어있기 위해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는데 바로 자신의 집이었다. 여기서 아내와 아이들을 둔 유부남 가장이라는게 밝혀졌다. 거기에 아이가 새로 하나 더 생길 예정. 이 과정에 사망 플래그를 마구마구 찍어낸다.[15]
가족들에게도 어벤져스에 대해 잘 설명했는지, 아이들도 멤버들을 적대시하거나 영웅으로 경외한다기 보다는 아버지의 직장 동료로 편안하게 대한다. 나타샤에겐 '이모'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상천외한 슈퍼히어로들이 평범한 가정에 오히려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열심히 적응하는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16]

서울에 와서는 비행기 조종으로 캡틴의 결투를 서포트하고 쫓아오는 로봇들을 뿌리치는 역할을 했다. 또 이 과정에서 블랙 위도우가 납치되긴 했지만 비전의 몸체를 가져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캡틴과 막시모프 남매가 토니와 언쟁을 벌이자 바닥에서 총을 쏴 피에트로를 떨어뜨린 다음 "왜? 예상 못 했나?"라고 말하며 복수한다. 아마 자비스를 몸체에 넣는 데에 동의하여 토니와 배너를 도운 듯 하다. 또한 블랙 위도우의 위치를 모스 코드로 알아냈다.[17] 소코비아에서의 마지막 전투 때에는 스칼렛 위치에게 '"너의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싸우지 않을거면 숨어서 오빠를 기다리고, 싸울거면 문을 박차고 나와라, 문을 나서는 순간 너는 '어벤져스'다."'라며 정신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스칼렛 위치를 이끌어준다. 울트론과의 전면전에서는 활잡이로써 활약하게 되고, 민간인들을 수송하기 위해 도착한 헬리케리어 구조선에 민간인들을 탑승하는 것을 돕는다. 이 과정에도 전투 끝나고 나면 뭘 할 생각인지 블랙 위도우에게 말하는 등 사망 플래그를 노골적으로 찍어댄다. 이후 자신도 탈출을 하려 하나, 아이 하나[18]가 구조선에 탑승하지 못했다는 것을 보고 아이를 데리고 구조선으로 가려 하나, 어벤져스에게 털린 울트론이 퀸젯을 탈취해 호크아이에게 기관총을 난사한다. 그래서 여태껏 묘사된 사망 플래그에 충실하게 호크아이는 아이를 감싸고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파일:퀵실버 죽음.gif

예상 못 했군요 (You didn't see that coming)

퀵실버

난사 세례를 모두 받아낸 건 호크아이가 아닌 퀵실버였다. 퀵실버는 맞기 직전 호크아이와 아이를 살리기 위해 그 둘을 옆으로 옮겨놓고 자신이 대신 총을 맞아 죽게 된다. 즉 이번 작품에서의 호크아이 이야기 자체가 의도적인 플래그 분쇄기고, 그 직후 퀵실버의 대사 역시, 자신이 호크아이를 위해 희생할 것이라 예상 못했다는 것과 사망 플래그를 의미하는 중의적인 요소가 있다. 이번 편에서도 영화 초반부, 벙커를 폭파시키기 위해 쏜 화살을 퀵실버한테 잡히거나, 남들 초고속으로 날아다니는 동안 상단의 대사처럼 궁시렁궁시렁 하면서 조깅하거나 다른 동료들이 현란하게 날아다닐 때 장거리 이동을 위해 버려진 차를 몰고 가는 등 전투력 면에서는 보통 인간의 한계를 보여준다. 하지만 다 털리고 자신만 남은 상황에서 환각을 걸려는 스칼렛 위치를 침착하게 전기충격 화살을 박아넣어 제압하고, 환각으로 털린 어벤져스를 자기 집에 데려가는데다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어벤져스를 물리적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도와야 함을 드러내고, 울트론과 대립하는 스칼렛 위치와 퀵실버 남매에게 교훈을 주는 등 분량을 많이 확보했다.퀵실버와는 초반부터 계속 대립하였고 같은 편이 된 이후에도 티격태격 하는 사이였지만 그래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고 계속 티격태격 하다보니 미운 정이 들었는지 이후 태어난 셋째 아들의 미들네임을 퀵실버의 이름을 딴 피에트로라고 짓게 된다.


배우인 제레미 레너는 한국 촬영은 없었지만, 대신 한국 촬영에 대해 짤막한 인사를 보내주었다. 이번 작에서 사용하는 활은 호이트의 게임마스터2 모델. 전작에서 사용했던 버팔로보다는 약간 저렴한 모델이다. 이번에는 활이 접히는 듯한 묘사는 나오지 않았다.


4. 페이즈 3[편집]



4.1.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편집]


파일:Captain America CW Hawkeye.jpg
파일:시빌 워 호크아이.jpg





블랙 위도우: 우리 아직 친구인 거 맞지?

호크아이: 네가 날 얼마나 세게 때릴지 봐서.


아이언맨: 은퇴가 몸에 안 맞나보네. 골프 치는게 질렸어?

호크아이: 18번 쳤더니 18홀이 끝났거든. 도무지 안 빗나가더라.

페기 카터의 장례식장에서 캡틴이 나타샤에게 "클린트는?" 하고 묻자, 나타샤가 "He said he's retired.(자긴 은퇴대)"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농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듯하다. 자막은 "은퇴하겠대"라고 나왔는데, 이는 오역이지만 잘 보면 딱히 오역은 아닌게, 정말 에오울 이후 은퇴했으면 어벤져스 소속이 아니니 캡이 "클린트는?"이라 물어볼 필요도 없다. 즉 에오울 이후 휴가처럼 잠시 쉬면서 가끔 훈련정도만 하고 직접적인 활동은 안 했는데, 협정이 발안되자 휴가를 지내던 것을 가지고 이미 은퇴했다고 한 듯하다. 굳이 따지자면 "은퇴한 걸로 치래"로 번역도 되는 편. 이쪽이 더 맞는게, 클린트가 완다를 데리러 갔을 때 자신이 은퇴하자마자 모든 게 엉망이 되었다고 한다. 즉, 협정에 대해 듣자마자 본인은 이미 물어볼 것도 없이 은퇴한 거나 마찬가지다 라는 뜻. 이후 나름의 휴가를 보내는 듯 했으나 캡틴의 요청으로 인해 팀에 합류하게 된다. 또한 완다를 돌아보며 '갚을 빚이 남았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로도 완다를 많이 챙겨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작중 중후반인 캡틴의 팀 모집 중일 때에 첫 등장하며, 저택에서 감금된 완다를 탈출시키고 함께 캡틴을 돕기 위해 완다를 충고와 함께 설득하다가 비전과 대결하게 된다. 초반엔 예의 트랩 설치 화살로 우세를 잡았지만 결국 스펙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밀리던 도중, 비전과 호크아이 사이에서 갈등하던 완다가 결국 전작에서부터 자신의 멘토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호크아이의 조언대로 '실수를 만회하려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결단을 내리면서[19], 완다가 염력으로 비전을 저지하고 두 사람은 안전하게 탈출한다. 공항에서의 결전에서는 예고편에서 보여준 것처럼 앤트맨과의 콤비 플레이를 보여준다.[20] 그 후 아이언맨과 전투를 시작한다. 나중에는 절친인 블랙 위도우와 우정을 확인하면서도 결국 맞붙게 되고[21]

호크아이: 우리 초면이지? 나는 클린트.

블랙 팬서: 관심없어.[22]


그리고 블랙 팬서와도 싸우다가[23] 결국 캡틴과 버키의 탈출 이후 팀 캡틴 진영이 패배, 수중 감옥에 동료들과 같이 수감된다. 그리고 면회를 온 토니 스타크를 보자마자 여태까지 보여준 모습과 다르게 격렬한 비난을 하게 된다. 마구 비꼬듯이 박수를 치면서 퓨처리스트가 오셨다면서 당연히 스티브의 정보를 불지 않았고, 소득없이 토니는 애아빠가 왜 전과자가 되었냐는 독설로 비웃자 수감자들에게 "이 새끼 말 절대 믿지 마라. 통수 치는게 일상인 꼰대거든!!"[24]라며 분노한다. 이후 엔딩에서 교도소에 침투한 캡틴에 의해 탈옥한다.


4.1.1. 평가[편집]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작중 내에서 '시빌 워 참전 동기가 불충분하다'며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먼저 위에 적힌 것처럼, 호크아이가 팀 캡틴에 합류한 이유는 본인이 소코비아 협정에 반대했고, 같은 반대파인 캡틴이 '5인의 슈퍼 솔저를 저지해야 한다'는 구원요청과 더불어 완다의 보호자 입장에 서 있기 때문이지만 그러한 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는 영화 자체에서 주는 정보만으로는 그 이유에 공감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25]과, 설령 그렇다 치더라도 MCU 내에서 지금까지 딱히 토니와 크게 대립하는 묘사가 없었는데 감옥 신에서 토니에 대한 노골적인 분노를 드러내는 모습 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히어로 갤러리, 루리웹 등지에서는 개봉일 직후에는 "저 캐릭터가 에오울의 그 간지가이와 동일인물이 맞긴 하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었다.

그래도 여느 등장인물들처럼 팬덤들이 n회차 감상을 한 후에는 여러 재해석과 재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호크아이의 시빌워 참전 동기는 사실 어벤져스의 창립 이념과도 관련이 있는데, 어벤져스는 작중 정부나 권력의 제한을 받지 않고 활동하기 위해 만든 팀인데 그걸 '소코비아 협정'이라는 미명 하에 다시 한 번 권력의 개가 될 처지에 놓인 것이다. 호크아이는 캡틴의 사상에 감복되어 고민 끝에 합류한 만큼 토니에게 실망감과 분노를 느꼈다고 해도 이상할 일은 아니다. 하나의 팀으로서 같이 활동했음에도 팀원 간 의견이 갈리자 아예 은퇴를 했던 호크아이의 입장에서는 토니를 중심으로 팀이 와해됐다고 생각해 분노를 나타냈을 가능성도 있다. 복잡한 이야기 다 떼고 봐도 내부분열로 싸웠다지만 한때는 생사고락을 함께 하던 동료였는데 법적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다짜고짜 수중감옥에 동료들을 모조리 쳐박아놨으니 분노하고도 남을 상황이기는 하다.[26] 게다가 공항 전투 때 서로 죽고 죽이자는 생각으로 싸운 사람은 블랙 팬서[27] 빼고는 없었다. 특히 블랙 위도우와 싸우던 호크아이는 스칼렛 위치에게 "봐주고 있다.(Pulling your punches.)"는 소리를 듣기도 했고.

게다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논쟁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사람들이 호크아이의 캡틴 팀 참전 동기를 오해하여서 이런 오해가 생긴 것도 크다. 은퇴한 호크아이가 캡틴 팀에 들어간 것은 호크아이 자신이 협정 반대파였고, 같은 협정 반대파인 캡틴에 대한 지지나 완다에 대한 사적인 감정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캡틴이 5인의 슈퍼 솔져를 막는 것을 돕기 위해서 참전한 거지 아이언맨이 싫어서 참전한 게 아니다. 이런 것을 감안하면 호크아이의 입장에선 아이언맨은 '한때 친구였으면서 악당의 계략을 막으려던 자신들을 믿지도 않고, 오히려 감옥에 쳐넣어서 세계를 위험하게 만들었다'라고 생각했었을 테니 그를 배신자 취급하며 비난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무엇보다 클린트 역시 버키처럼 비자발적 악행을 저질러야했던 세뇌 피해자다. 어벤져스에서 호크아이는 로키에게 세뇌당해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로키를 위해 쉴드 요원들을 죽이고, 핼리캐리어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가 나타샤의 도움으로 겨우 정신을 차렸던 바 있다. 때문에 호크아이는 그 누구보다도 버키의 심정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사실 이거 하나만으로도 호크아이가 캡틴을 지지할 동기가 충분하다. 실제로 시빌 워 삭제장면에서 버키가 체포될 때 클린트가 버키를 호송하면서 클린트가 자기도 세뇌당해본 적 있다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12인이 넘는 슈퍼히어로가 격돌하는 동안 솔로무비도 없고, 등장 시간이 늦었던 호크아이는 출연 분량이 적은 편이었고, 그래서인지 본작에서의 호크아이의 행적이 이해할 수 없었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으나, 작중 행동이나 대사는 그 상황을 충분히 설명했고, 2회차 관람이 시작되면서 시빌 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자 논쟁 자체가 많이 가라앉았다. 무엇보다 호크아이 특유의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지능적인 액션, 특히 혼자서는 약할지 몰라도 앤트맨이나 완다와 협공을 하면 1+1이 2보다 훨씬 커지는, 원거리 공격 포지션에서 액션 씬을 다채롭게 확장시키는 장면 등은 그의 캐릭터 매력을 아주 잘 살린 장면들이었다. 공항 액션 씬에서 완다가 한층 정신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옆에 있던 호크아이의 존재가 크다. 그의 참전만으로 팀 캡틴의 전력이 월등하게 올라가는 셈이다.

다만 스티브가 완다의 비자 문제와 정부에서 두렵게 보는 시선들을 해결해주는 기한 동안 완다를 구금해둔 토니를 완다는 어린애일 뿐이라고 비난했던 것과 맞물려서 어린애인 완다를 범죄자가 되는 길로 꼬드긴 클린트를 향한 비판 의견도 있다. 토니는 완다를 구역 제한해둔 이유가 밖으로 나가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며 정부에서는 위험한 무기로 보며 비자도 안 내주고 미국 시민권자도 아닌 상황이라고 하며[28] 조만간 자신이 그 문제를 해결한다고 했으나, 스티브는 이건 감금이라며 완다는 어린애일 뿐이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 근데 정작 클린트가 한 것은 100% 지명수배자가 될 일에 '어린애일 뿐인' 완다를 끌어들인 것이다. 이러다보니 자신들끼리 해결할 일에 왜 완다를 끌어들여 범죄자 신세로 만드냐고 비판이 컸다. 특히나 완다는 당장 체포당할 위험이 크고, 여론도 안좋으며 각국 정부에서도 제일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던 최악의 상태였다. 그리고 그 결과 수중감옥에서 완다만 제일 처참한 몰골로 감금되었다.

다만 이건 다른 견해로 보면 그렇지 않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도 호크아이가 직접 얘기했듯이 전장에 나가서 싸우면 '어벤져'이다. 단순한 아이가 아닌 한 사람을 초월한 슈퍼히어로로서의 역할을 지니고 있는, 책임감과 사명을 지닌 존재로 본다는 뜻이다. 완다가 자신의 의지로 전장에 남아있길 원한다면 호크아이는 그녀를 '어벤져'로서 취급해줘야지, 보호가 필요한 어린아이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 이미 호크아이는 에오울에서 그녀가 자신의 의지로 전장에 남아있는 것을 보았고 그 때부터 완다를 '어린애'로 취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 것이다. 그런 면에서 호크아이는 완다의 선택을 존중해 '어벤져'로서 남을 수 있게 도와준 것이지, '어린 애'를 사지로 몰아놓고 범죄자로 만들었다고 말하기에는 호크아이의 이때까지의 행적이랑 전혀 맞지 않는다. 문제는 이것이 결과적으로는 이미 어벤져스가 된 완다를 어린 아이일 뿐이라고 하면서 토니랑 싸웠던 캡틴에 대한 디스가 되어버린다는 것이다.[29]


4.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편집]


시빌 워 후일담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이후 행적을 다룬 코믹스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하겠다"'며 가족들에게로 돌아가는 장면이 나왔다. # 루소 형제는 호크아이가 예고편에 안 나온 것에 대하여 영화를 보면 알 것이다라고 언급하고, 또한 인피니티 워에서 비중이 적은 캐릭터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비중이 클 것이다라는 언급도 했다. 여기에 조 루소 감독이 호크아이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것이고 분량도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 그러나 그는 인피니티 워에서 단 한 장면도 출연하지 않았다. 스콧 랭과 함께 가족 때문에 거래를 받아들이고 가택연금 중이라고 언급만 되었다.[30]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도 호크아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바로 후속편이자 어벤져스 최후의 에피소드인 엔드게임에서 다시 복귀하게 된다. 물론 참전했어도 호크아이의 화살을 타노스가 파워 스톤과 스페이스 스톤으로 파괴하면 그만이었기 때문에 오코예, 나타샤처럼 제압당했을 것이다.[31]


4.3. 어벤져스: 엔드게임[편집]




파일:Avengers Endgame Hawkeye.jpg
파일:551851.jpg
도입부에서 클린트와 가족들이 단란한 일상을 보여준다.[32] 클린트는 딸 라일라에게 궁술을 가르쳐주고 있고[33] 핫도그 소스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34] 잠깐 뒤돌아본 사이 딸이 사라진다.[35] 곧바로 고개를 돌렸지만 다른 가족들도 보이지 않고, 처음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점점 불안해하면서 가족들을 부르고 뛰어다니며, 이윽고 마블 로고가 뜬다. 타노스의 핑거 스냅의 충격적인 상황을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알려주고 인피니티 워에서 나오지 않은 호크아이가 이 무렵 어떤 상황을 겪었는지 알려주는 장면인 것이다.[36]

파일:irtY9dnl_o.jpg

이후 5년 동안 클린트는 가족을 모두 잃었다는 허무감과 착하게 살던 자신의 가족은 죽었는데 악한 범죄조직들은 여전히 살아남은 채 무의미한 살생을 반복하는 것에 대한 분노로 멕시코와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마약 카르텔과 야쿠자를 비롯한 범죄 조직들을 홀로 학살하고 있었다. 5년 후 시점에서 멕시코에서 보낸 제임스 로드의 홀로그램 통신에 의해 (범죄자들의)시체로 가득찬 방이 발견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으로 처음 언급되며,[37] 도쿄에서 야쿠자로 가득찬 빌딩이 처음에는 비명소리와 목숨을 구걸하는 소리로 시끄럽다가 점차 불이 꺼지며 완전히 침묵하는 모습,[38] 그리고 홀로 도망치다가 따라잡힌 야쿠자 두목 아키히코와 무감정한 어조로 대화하며 바로 죽이는 모습은 그의 행동은 정의로서가 아닌 그저 상실감과 분노가 만든 광기에서 나온 화풀이임을 잘 보여준다.[39] 그나마 히어로로서의 마음가짐은 남아있어서 무고한 민간인은 건드리지 않았다. 시빌 워에선 자신은 범죄자가 아니라고 강변하더니 진짜로 범죄자가 되었네이때 '로닌'이라는 마블의 캐릭터같은 모습이 보여진다.[40] 오른팔에 기존의 호크아이일 때는 없었던 문신이 크게 새겨져 있다.

클린트: 지구의 반이 타노스에게 죽었다. 너는 어째서 무사한 거지?

地球の半分がサノスにやられた。お前はなぜ無事なんだ?

너희들은 이미 충분히 죽였잖아![41]

お前らはもう...十分殺しただろ!


아키히코: 살려줘... 너에게 뭐든 주겠다! 뭘 원하는 거냐?

助けてくれ... お前に何でもやる! 何が欲しい?

클린트: 내가 원하는 건... 네놈이 줄 수 없는 것이다.

What I want... you can't give me.[42]


여전히 일본에서 야쿠자들을 쓸어버리던 중 자신을 찾아 일본까지 온 나타샤와 재회하게 되고, 나타샤는 클린트에게 가족들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하지만 클린트는 한없이 절망에 빠진 나머지 "나에게 더 이상 희망을 주지 마."(Don't give me hope.)라고 말한다.[43] 하지만 나타샤는 너무 늦게 줘서 미안하다고 하고, 고민하던 클린트는 그녀가 내민 손을 잡는다. 범죄자로 살아오다가 클린트에 의해 개심하여 전향한 나타샤가, 반대로 히어로로서의 선을 잃어버리고 폭주하던 클린트를 다시 히어로의 길로 이끄는 입장이 된, 두 사람의 아이러니한 인연을 볼 수 있는 장면. 이후 어벤져스 기지로 돌아와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과거로 돌아가서 스톤을 빌려오기로 해서 실행되는 시간여행 첫 실험에 참여한다. 자칫 잘못하면 죽거나, 죽느니만 못한 최후를 맞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으나 어차피 잃을 것이 없었던 호크아이가 자원한다. 시간이동으로 과거 가족이 살아있던 때로 이동에 성공한 호크아이는 아들이 가지고 놀던 야구 글러브를 집어들고 마음이 벅차올라 딸의 이름을 부르지만 테스트 시간이 다 되어 현재로 강제 송환[44]되고, 그가 품 속에서 가져온건 아들의 야구 글러브였는데, 이 야구 글러브를 통해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로 갈 수 있을 뿐더러 과거의 물건을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증거가 되었다.

그 뒤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오는 작전에서는, 2014년, 즉 가오갤 1편 시점의 우주로 간다. 그리고 네뷸라와 로드는 파워 스톤을, 그와 나타샤는 소울 스톤을 가지러 간다. 이 때 나타샤와 함께 우주를 보면서 '부다페스트에서부터 참 멀리까지 왔다.'라고 한다.[45] 하지만 보르미르에 도착한 뒤 스톤 키퍼에게서[46] 소울 스톤을 얻는 조건에 대해 듣게 되고, 서로 자신이 희생하려고 전투까지 벌였다. 결국 호크아이가 먼저 절벽에 뛰어들었으나, 나타샤도 따라 뛰어들어 그의 몸에 와이어를 건다. 호크아이는 나타샤를 붙잡았으나 자신에게 와이어가 걸린 이상 자신만 희생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나타샤가 자신은 이미 준비되었다며 손을 놓아달라고 한다. 클린트가 손을 놓지 않고 버티자 나타샤가 일부러 절벽을 차올라 반동을 일으켰고 호크아이가 버티지 못하여 놓치면서 결국 나타샤는 사망한다. 결국 클린트는 마지막 남은 가족마저 잃으면서[47] 소울 스톤을 얻게 되었고, 타노스가 그랬던 것처럼 소울 스톤을 손에 쥔 채 물 웅덩이에서 깨어난다.[48][49]

"적어도 red floating guy(떠다니는 빨간 녀석)[50]

영원히 바꿔버린다고 했어."

"따질꺼면 그놈한테 가서 따져, 알겠어?! 그 잘난 망치 들고 날아가서 협박해 보라고!!"[51]

"...내가 죽었어야 했는데...! 그 빌어먹을 스톤 때문에 그녀가 목숨을 던졌어..."

소울 스톤을 손에 넣고 홀로 귀환한 바튼은 헐크가 나타샤의 행방을 묻자 이미 실연당한 얼굴로 답하면서 결국 모두가 그녀의 희생을 깨달았다. 나타샤의 죽음으로 히어로들이 침울해 할 때 토르가 나타샤를 스톤으로 부활하면 되지 않느냐분위기를 바꾸지만, 참다못해 토르에게 역정까지 부리면서 분노하다 그녀의 희생에 다시 절규한다. 이후 모든 스톤들이 다 모이고, 헐크가 모든 인피니티 스톤들이 붙여진 토니가 제작한 건틀릿을 착용한 뒤 핑거 스냅을 하는데, 성공한 것이 맞나 의아해하던 찰나 갑자기 클린트의 스마트폰이 울린다. 화면에는 아내의 이름과 사진이 떠 있었고, 바튼은 떨리는 손으로 아내의 전화를 받으며[52] 그제서야 작전이 성공했다는 걸 알게 된다.[53]

하지만 이후 곧바로 과거에서 찾아온 타노스의 함선 생츄어리2의 폭격에 휩싸여 인피니티 건틀릿과 함께 어벤저스 본부의 지하 터널로 추락한다. 그리고 인피니티 건틀릿을 들고 홀로 아웃라이더들에게 추격당한다. 함정을 설치하고 화살을 쏴가면서 가까스로 아웃라이더들을 따돌리고 위로 올라와 한 숨 돌리다가, 네뷸라를 보고 안도한다. 하지만 네뷸라는 사실 그들이 아는 네뷸라가 아니라 과거에서 온 스파이였고, 바튼에게서 인피니티 건틀릿을 건네받고는 타노스에게 보고하는 걸 보고 그제서야 눈치채지만 그대로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 순간 현재 시간대의 네뷸라와 과거의 가모라가 나타나고, 대치하다가 과거의 네뷸라가 사망하면서 끝난다. 이후 위로 올라와서 최종결전에 참여해 싸우던 중 블랙 팬서에게 인피니티 건틀릿을 건네준다. [54] 마지막 전투가 끝난 이후 엔딩에서는 가족들과 재회하고 함께 토니 스타크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이때 스칼렛 위치와 함께 죽은 나타샤와 비전을 추억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는다.

엔드게임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원년 어벤져스 중 신체적 변화 없이 지구에서 활동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55] 리더인 캡틴 아메리카는 과거에서 시간을 보내고 노인이 되어서 돌아왔고, 물질적 후원자이자 제2의 리더라고 볼 수 있는 아이언맨은 사망했으며, 첩보원 겸 서브 리더 역할을 도맡았던[56] 블랙 위도우 역시 자신의 눈 앞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토르는 타노스를 죽인 뒤 5년이란 시간 동안 절망에 빠진 상태로 폭식 및 음주를 거듭하여 정신박약[57]한 찌질이 뚱보가 되었고[58] 헐크는 인피니티 건틀릿의 핑거 스냅의 반동으로 인해 우반신에 중상을 입었으며 이마저도 인피니티 스톤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의수를 달 수도 있다고 따로 언급되었지만 어쨌든 완전 회복은 불가능하다. 더욱이 토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합류해서 지구가 위기에 빠졌을 때 어벤져스 활동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59] 딸을 훈련시키는 모습 등에서 이후에는 케이트 비숍을 훈련시켜 영 어벤져스를 데뷔시키는 교두보가 된다는 추측도 있다.

공개된 삭제 장면을 보면 사망한 아이언맨 앞에서 처음으로 무릎을 꿇고 예의를 갖추는 히어로가 호크아이다. 따지면 캡틴이나 워머신, 스파이더맨같은 동기나 개연성이나 의미가 더 깊은 관계자들이 처음하는게 자연스러울수 있지만, 왜인지 호크아이가 낙점됐다. 엔드게임에서 제일 처음 등장한 히어로라서 연출을 그렇게 한 것으로 보인다.[60] 그러나 호크아이는 아이언맨과 사적인 친분은 적고 직장동료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보니 삭제한 것이 옳은 판단이었다.[61] 디즈니 +에서 공개될 엔드게임 삭제 영상에서 또다른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보르미르에서 나타샤에게 내가 대신 죽겠다며 수다 떨다가 갑작스럽게 스톤을 찾으러 온 타노스 군대의 습격을 받게 된다. 여기서 클린트는 셋을 셀 때 맞춰서 공격하자고 했으나 나타샤는 2까지 셀 때 절벽으로 향해서 뛰었으나 사카르인의 블래스트에 여러발을 저격당해 쓰러지고 만다. 클린트 역시 사카르인을 상대로 합을 맞췄으나 역시 수적 열세로 쓰러지고만다. 그리고 사카르인에게 죽을 뻔 했지만 나타샤가 쏴죽여 목숨을 건지게 된다. 클린트는 손을 뻗으며 절벽 끝에 힘겹게 있는 나타샤에게 제발 그러지 말라는 제스쳐를 취하지만 나타샤는 클린트 뒤에 다가오는 타노스의 모습을 보고는 결국 스스로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하고 클린트는 절규하면서 스톤을 얻게 된다. 참고로 클린트가 있는 곳에서 불과 몇십미터 밖에 타노스와 사카르인 병사들이 있었는데 소울 스톤을 얻은 자는 스톤을 얻은 순간 호수로 워프해버리니 타노스는 무척 당황스러워 했을 듯. 다만 본편에서는 나타샤가 희생한 것은 같으나 그 전까지 과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62] 위 삭제 장면은 당연히 정사가 아니다.


5. 페이즈 4[편집]



5.1. 블랙 위도우[편집]


초반 로스 장관에 의해 체포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부다페스트 작전 회상 당시엔 목소리로 나온다. 나타샤의 말에 따르면 부다페스트 작전 수행 당시 지하철역의 환풍구에 같이 이틀 간 숨어 있었다고. 그 이틀 간 꽤나 지루했는지 환풍구 내벽 낙서 중에 틱택토행맨 등을 하며 시간을 때운 흔적이 남아 있는 게 소소한 개그 씬 중 하나. 또한 쿠키 영상에서 나타샤의 묘비에서 옐레나에게 발렌티나가 새로운 타겟을 사진으로 보여주는데 그 사진에 있는 인물이 다름 아닌 호크아이다.


5.2. 왓 이프...?[편집]



5.2.1. 1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호크아이(지구-82111)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2.2. 3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호크아이(지구-51825)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2.3. 5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호크아이(지구-89521)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2.4. 8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호크아이(지구-29929)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3. 호크아이[편집]


파일:호크아이클린트바튼.jpg


5.3.1. 1화[편집]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자식들과 2012년 어벤져스 뉴욕 사태에 발생했던 것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로저스: 더 뮤지컬 공연을 보는 것으로 첫 등장. 여태까지의 행적이 몸에 지속적 악영향을 미쳤는지 보청기[63]를 끼고 있으며, 본인은 이 사태를 직접 겪어서인지 아예 보청기를 꺼놓고 그냥 보기만 하고 있었다. 그래서 딸 라일라가 말하고 나서야 겨우 보청기를 낀다. 보면서 나타샤를 그리워했다고.[64] 결국 PTSD가 도져서 화장실로 가지만 변기에 "타노스는 옳았다"라고 적힌 낙서를 보고 씁쓸해하던 와중, 하필 사인해달라는 팬까지 만나면서 당혹하며 애써 대화를 피한다.

이후 아예 이러한 상황에 진절머리가 난 듯 가족과 극장을 빠져나오고, 레스토랑에서 자식들과 식사를 하며 함께 오지 못했던 아내와 통화하면서 만담을 나눈다.[65] 오랜만에 연말을 가족과 함께하던 순간, "로닌이 돌아왔다", 즉 누군가 로닌 슈트를 입고 돌아다닌다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 로닌을 잡기 위해 추격하던 중 트랙수트 마피아들에게 공격받는 로닌을 보고 마피아들을 물리친 뒤 로닌을 붙잡아 족치려고 하지만 그 정체가 어린 여자아이임을 보고 벙찐다.

5.3.2. 2화[편집]


케이트 비숍: 당신 문제는 브랜딩이에요.(Your problem is branding.)

클린트 바튼: 아니, 내 문제는 너야. 그리고 이 닌자 슈트랑 그 슈트 때문에 너를 죽이려는 사람들까지.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려면 내가 오늘 안에 풀어야 할 문제야.(No, my problem is you. And this ninja suit, and the people trying to kill you 'cause of it. It's a problem that I am going to solve today, so I can go home to my family.)

이후 케이트 비숍의 집에 찾아온 그는 케이트와 서로 질문을 날리며 통성명을 하는데, 이때 그녀의 집을 알아낸 트랙슈트 마피아들의 습격을 받아 곧 집 전체가 불타게 되어 집을 빠져나오며, 이때 케이트가 벗어놓은 로닌 슈트를 가지고 나오지 못했다.

그릴스: 진짜 슈퍼 히어로시잖아요. 살면서 가장 그 모습에 가까워지는 순간이라고요. 그냥 한 번만 들어주세요. 제가 당신 죽이게 해 주세요!(You're a superhero in real life. This is as close as I'm ever gonna get to being one. Just work with me. Let me kill you.)

클린트: 타노스랑도 싸워 봤는데….(And I fought Thanos.)


탈출에 성공한 둘은 집을 비운 케이트의 이모의 집에 머물게 되고, 클린트는 잃어버린 로닌 슈트를 되찾기 위해 소방관으로 변장해 케이트의 집으로 위장 잠입하여 로닌 슈트를 찾으려 하지만 헛탕만 친다. 그러다 밖에 있던 소방차에서 '라퍼스(Larpers)' 롤플레잉 광고 로그를 발견하여 검색하는데, 절묘하게도 화재 진압을 위하여 케이트의 집에 출동한 소방관 중 하나가 이 롤플레잉 팀 소속이었고 이에 클린트가 구글로 검색하자 그 소방관이 주운 로닌 슈트를 입고 촬영한 영상을 발견. 결국 대화만 하고 로닌 슈트를 회수하려다, 규칙을 지키라는 안내원에 의해 반 억지로 가입서에 사인을 하고 러퍼스 라이브 액션 롤 플레잉(…)에 참여한다. 로닌 슈트를 입은 소방관에게 접근하여 "본인한테 져 주는 척을 하고 슈트를 내놓을지, 아니면 진짜 쳐맞고(…) 기절한 다음 내놓을지 선택하라"며 엄포를 놓자, 그 소방관이 '한 번 쯤은 히어로처럼 라이브 액션을 해 보고 싶었다'라며 한번 맞아주는 조건으로 슈트를 넘겨받고, 소방관 '그릴스'와 통성명을 한 뒤 헤어진다. 이후, 아내 로라와 통화하여 "크리스마스까지 5일이 남았으니 꼭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가겠다"라고 약속한 뒤 트랙 슈트 마피아가 일부러 붙잡힌 척 잠입[66], 로닌 사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케이트의 어설픈 잠입으로 인해 그녀도 같이 붙잡힌 채 마야를 마주하게 된다.


5.3.3. 3화[편집]


로닌에 대해 극심한 증오를 품고 있던 마야에게 심문받는 호크아이. "로닌은 블랙 위도우에게 죽었다"라며 거짓말 아닌 거짓말[67]을 하고, 이후 스스로 포박을 풀고 마야와 대결한다. 맨몸으로는 역부족인지라 결국 보청기도 부숴지고 제압당하지만, 다행히 활과 화살을 통해 전세를 역전시켜 케이트를 데리고 탈출. 본인은 운전을 맡고 케이트가 클린트의 특수 화살[68]을 이용해서 트랙 슈트 일당을 해치우고 예고편에 나오던 낙하 장면을 케이트가 재현하며 지하철에 붙은 채 탈출한다.

클린트: 대가가 따르는 법이야.(It comes with a price.)

케이트: 무슨 대가요?(What does?)

클린트: 너가 살고 싶은 삶. 사람을 정말 돕고 싶다던 그거. 아, 사람을 도우려고 노력하고 싶다는 말이었지 참. 커다란 희생이 따를 거야. 그리고 어떤 것들은... 영원히 잃게 되겠지.(This life you wanna live. To really help people. I mean, try to help people, anyway. Comes with a lot of sacrifices. And some things you'll lose... forever.)


이후 보청기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케이트의 도움으로 아들 나타니엘과 통화를 하는데, 케이트가 네이트의 말을 통역하면서 "꼭 그날 오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을 듣자 눈시울이 붉어지며 반드시 돌아갈 것을 약속한다. 케이트의 도움으로 보청기를 산 클린트는 케이트에게 "네가 우러러 보는 영웅의 이면에는 희생이 따르니 무언가를 잃을 수도 있다"고 슈퍼 히어로의 삶을 가르쳐 주며 자신은 롤 모델이 될 사람이 아니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리고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트랙 슈트 수뇌부에 흑막이 있음을 넌지시 암시하며, 물증을 모으기 위해 케이트의 집에 침입해서 정보를 모으던 중 집을 수색하다 잭 듀케인과 마주친다.


5.3.4. 4화[편집]


엘리너과 잭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엘리너에게 케이트에게서 떨어질 것을 당부받는데, 이때 엘리너가 블랙 위도우를 언급하면서 "당신 곁에 있으면 안전할 수가 없다"는 식으로 언질을 하다 보니 당연히 클린트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그리고 로라에게 슬론을 이끄는 잭 듀케인이 트랙 슈트 일당의 장물을 세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69] 그리고 홀로 휴식을 취하던 중 케이트가 피자와 트리 장식을 들고 오자 같이 시간을 보내고, 그녀에게 트릭 화살에 대해 설명해주며 '동전 날리기 기술'을 알려준다.

클린트: 그녀는 유령을 쫓고 있어. 너도 알고 있을 텐데. 하지만 나는 그 자한테 말해줄 수 없지. 그리고 너가 유일하게 그걸 가능할 거라고 확신한다. 마지막 경고야.(She's chasing a ghost. I think you know that. But I can't convince her of that. And I'm guessing you're the only one who can. This is the final warning.)


케이트와 대화를 하던 중 시간 강탈 도중 나타샤가 자신을 대신해 희생하게 된 이야기와 자신이 로닌이라는 사실을 은연중에 밝히며, 그럼에도 끝까지 본인의 편을 드는 케이트를 보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다. 스스로 매듭짓겠다고 다짐한 듯 홀로 카지를 찾아가 우려어린 경고를 담아 협박한 후, 라퍼스가 찾아준 트릭 화살을 가지고 경매장에 있던 시계를 회수하기 위해 케이트와 마야의 집에 침입한다. 그러나 옥상에서 옐레나의 습격을 받고 마야, 케이트까지 가세하여 3파전을 치르던 중, 건물 벽에 메달린 케이트를 보고 나탸사를 떠올린 듯 케이트를 밀어내려 했으며 이후 마야와 옐레나는 물러났지만 케이트가 위험해질까 걱정된 나머지 결국 케이트를 쫓아낸다.


5.3.5. 5화[편집]


나타샤, 정말 너랑 이야기하고 싶어. 우리 중 가장 용감했었잖아, 안 그래? 충실하고 굳건했었지. 넌 언제나 이겨 왔잖아. 그런데 그 망할 주황색 돌덩이 말이야. 다른 결과가 나오길 빌면서 머릿속으로 수백 만 번쯤 생각했어. 하지만 네가 나한테 준 걸 얻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려고. 그냥... 그냥 그립다고 말하고 싶어. 그리고 앞으로 하려는 일에 대해서라면 정말 미안해.

(Natasha, I really need to talk to you right now. You were the bravest of us all, weren’t you? Loyal, stubborn. You always had to win, didn’t you? And for a stupid orange rock. I replayed that a million times in my head hoping for a different outcome. But I do my best every day to earn what you gave me. I just wanna say I'm... I just wanna say I miss you. And I’m so sorry for what I’m about to do.)


클린트: [가면을 벗고] 내 얼굴을 봤으면 했어.

(I wanted you to see my face.)

마야: [수화로] 그래서 날 죽이는 모습을 내가 직접 볼 수 있겠군 그래?

(So I can watch you kill me?)

클린트: 아니. 하지만 너든 누구든 나와 내 가족을 쫓으려 든다면 그게 네놈의 마지막이 될 거다. 믿어 줘, 너랑 나는 똑같아.

(No. But if you, or anyone comes after me, or my family, it’ll be the last thing you do. You have my word. You and I, we’re the same.)

마야: [수화로] 넌 괴물이야.

(You’re a monster.)

클린트: 우리는 무기야. 하지만 분노로 가득 차면 눈이 멀지. 쓰일 수도, 조작될 수도 있어. 정말이야, 내가 잘 알아.

(We’re weapons. But when you’re filled with rage, it makes you blind. It could be used, it could be manipulated. Trust me, I know.)


케이트를 보낸 이후, 소방관 그릴스의 집에서 하루를 묵은 뒤 뉴욕 전투 기념용 위패 앞에 서서 나타샤를 생각하며 과거를 회상한 뒤, "앞으로 할 일을 용서해 주길 바란다"라며 독백한다. 결심을 끝낸 이후 마야 일당을 편지로 불러내 로닌 슈트를 입고 대치, 이들을 일방적으로 쓰러트리고 자신의 가족[70]을 건드리면 그 즉시 끝장내 버리겠다고 협박한다. 그 후 자신이 로닌이었던 시절 에코 일당의 보스가 흘린 정보를 토대로 트랙 슈트 마피아를 급습했다는 사실을 말해 에코를 동요시키고는[71], "우리 둘 다 똑같이 무기나 마찬가지고, 너 역시 과거의 나처럼 자의식을 잃은 채 휘둘리고 있다"라고 충고한다. 그 틈을 노려 에코가 칼을 빼앗아 내리찍으려는 긴박한 순간, 케이트에게 구출되어 자리를 뜬다.

내가 여태껏 걱정했던 바로 그 사람이야. 킹핀(Kingpin).


케이트로부터 4화 때 자신을 습격한 블랙 위도우가 나타샤의 동생이었다는 말을 듣고, "옐레나라고?"라고 놀라워하지만 오히려 마치 '그럴 만 하다'라는 듯한 태도로 수긍하며 착잡해한다.[72] 그리고 케이트가 옐레나로부터 받은 문자, 즉 '엘리너 비숍이 옐레나를 고용해 자신을 습격한 배후이며, 그녀가 킹핀의 부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5.3.6. 6화[편집]


연말 파티에 암살 대상으로 지목된 엘리너를 구하려는 케이트를 도와주기 위해 함께 트릭 화살을 제조하며, 케이트가 자신을 옹호하며 올바른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자 흐뭇한 표정으로 케이트를 완전히 파트너로 인정하게 된다.

클린트: 항상 너 이야기를 했어, 옐레나.(She talked about you all the time, Yelena.)

옐레나: 언니가? 뭐라고 했는데?(She did? What did she say?)

클린트: 어릴 적에 떨어진 때 이야기. 그 비행기를 몰고 있었다고 하더군. 무섭지 않느냐고 물었지. 너가 무사하기만을 늘 생각했다고 했어. 그건 전혀 바뀌지 않았어, 옐레나. 그녀는 너를 사랑했어. 그리고 언제나 너가 무사하길 빌었지.(She told me about how you got separated as kids. She was flying that plane. I asked her if she was scared. All she could think about is that you were safe. That never changed, Yelena. She loved you. And always wanted you safe.)

옐레나: 정말 시간을 많이 보냈군.(You got so much time with her.)

클린트: 그랬지.(Yes, I did).

옐레나: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됐어... 내가 거기 있었더라면 멈출 수 있었을 텐데, 바꿀 수 있었을 텐데!(It shouldn’t have gone this way. If I was there, I could have stopped it. I could have changed it.)

클린트: 그 무엇도 그녀를 멈출 수 없었어, 옐레나. 잘 알잖아. 그녀는 선택을 했어. 그 결정과 함께 살 방법을 찾아 나가면 되는 거야.(Nothing was going to stop her, Yelena. You know Natasha. She made her choice. We’re going to have to find a way to live with that.)

옐레나: 언니를 정말 사랑했어.(I loved her so much.)

클린트: 나도 그래.(Me too.)


그리고 대망의 파티 날, 크리스마스 이브. 그동안 쌓인 인연으로 라이브 액션 롤 플레잉 팀을 고용해 회장 전체에 풀어놓은 뒤[73], 팀원 중 1명이 제작해 준 슈트를 입고 록펠러 광장의 아이스링크에서 케이트와 함께 카지를 필두로 한 트랙 슈트 일당을 그동안 제조했던 트릭 화살로 일망타진한다. 그러나 옐레나가 다시금 본인을 습격하자 싸울 의지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옐레나가 클린트를 끝장내려는 순간 나탸샤가 옐레나에게 불어준 휘파람을 불어 옐레나를 멈춘다. "나에게도 나타샤는 소중한 존재이지만 나는 그녀가 희생하는 걸 막지 못했다. 우린 그저 그녀가 없는 현실을 감내하며 살아가면 된다."고 말하며 마침내 옐레나는 오해를 풀고 돌아간다. 이후 킹핀을 쓰러트리고 돌아온 케이트를 칭찬해주고, 새 슈트가 휠씬 좋다며 만담을 나눈다.

케이트: 레이디 호크는 어때요?(What do you think of “Lady Hawk”?)

클린트: 그래, 끔찍하네.(Oh, yeah, that’s terrible.)

케이트: 호크 이브?(“Hawk Eve”?)

클린트: 아니, 더 끔찍하다.(No, worse.)

케이트: 젠장, 알았어요. 호크샷. 핫샷이랑 비슷하지만 그거죠, 호크.(Damn. Okay. “Hawk Shot”. Like “hot shot”, but, you know, “Hawk”.)

클린트: 아니.(No.)

케이트: 레이디 애로?(“Lady Arrow”?)

클린트: 전혀 아니야.(None of those.)

케이트: 알았어요, 그만 하죠.(Okay, fine.)

클린트: 저기, 그게... 생각난 게 하나 있어.(You know what, actually, I have an idea.)


결국 크리스마스에 맞춰 가족들에게 돌아가 케이트와 럭키를 소개하고, 경매장에서 찾은 시계[74]를 로라에게 전해준다. 케이트가 로닌 슈트를 태워 본인의 업보를 마무리하고, 케이트의 히어로 네임을 두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클린트 바튼 본인이 생각 해둔 이름이 있다는 대사와 함께 호크아이 타이틀이 뜨면서 드라마가 끝난다. 즉 호크아이란 이름을 물려주겠다는 것.


5.4.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편집]


완다가 왜 다른 어벤져스는 부르지 않았냐니까 앤트맨, 와스프, 스파이더맨과 함께 모히칸 머리 궁수로 언급되며 마법에 관련된 것으로 쓰기엔 그렇지 않냐고 부분적으로 깐다(...). 그가 완다에게 유일한 남은 멘토인 만큼[75] 그나마 완다를 케어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면 극중의 사건이 이렇게 커지지는 않았을 것이라 보는 의견이 많다.[76]

5.5. 미즈 마블[편집]


카말라가 그린 그림으로 등장.


5.6. 변호사 쉬헐크[편집]


제니퍼의 아버지가 딸이 어벤져스인줄 알고 호크아이는 화살을 어떻게 회수하냐고 계속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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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이 장면은 제레미 레너가 캐스팅 되기 전에 미리 찍어놨기 때문에 이미 찍은 영상에 제레미 레너가 추가된 장면과 교묘하게 편집했다고 한다.[2] Nick Fury's big week(닉 퓨리의 엄청난 일주일)[3] 시점 상 스티브 로저스그린란드에서 구출한 이후.[4] 하지만 초반엔 세뇌당해버린 탓에 로키의 수족 노릇을 하느라 출연 시간이 가장 적다. 그것도 두 번째로 적은 토르의 절반.[5] 퓨리가 셀빅박사에게 호크아이는 어딨냐고 묻자 "매는 언제나 높은 둥지에 있지."라는 장면과 함께 건물의 높은 구석에서 새처럼 연구소를 관찰하는듯한 모습으로 등장.[6] 세뇌 상태에서 블랙 위도우와 피 터지게 싸우다가 쇠난간에 머리 들이박고 정신 차렸다. 다만 후유증이 있어서 스스로 의자에 묶인 채 두통에 시달려야 했고, 이후에도 세뇌에 대한 트라우마로 고생했다. 그러나 이때의 일이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스칼렛 위치의 환각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됐다.[7] 일반 화살, 폭탄형 화살, 와이어, 해킹용 화살 등등.[8] 그 벙커는 헐크가 처치해 버렸다. 블랙 위도우의 왈 "저 벙커는 누가 해결하죠?" (헐크가 돌진하면서 쉽게 처치한다.) "고마워요."[9] 정확히 말하면 "약한 녀석들에게 화력을 집중해라!(Focus your fire on the weak ones!)"란 명령이었는데, 블래스터를 맞으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로 보인다. 헐크, 토르, 아이언맨에겐 별 타격이 없고, 캡틴의 경우 어벤져스 1편에서 치타우리 병기에서 쏜 블래스터 (마블 원샷에 나오는 장면을 보면 콘크리트도 한방에 부수는 물건이다!)에 맨몸으로 맞고도 상처를 입지 않았다. 꽤나 아파하긴 했지만.[10] 이 때 퀵실버는 "왜 예상 못했어?"라고 조롱하는데, 이후 둘은 서로의 허를 찌르며 이걸 반복한다.[11] 일단 치고박는 데 큰 무리는 없어 보이나, 아내가 원래의 피부와는 다르다는 언급을 하는 것으로 봐선 아주 완치라고 하기도 애매한 것으로 보인다. 생체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공 세포로 대체한 것.[12] 아마 진심으로 말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13] 토니는 에오울 시점을 기준으로 정식 출연작에서 전부 멱살을 잡힌 이력이 있다.[14] 이때 본인 왈: 예전에 한 번 당해봤는데 진짜 기분 더러웠어. 이때 완다에게 전기충격 화살을 꽂았지만 다시 떼어내주려고 손을 움직이는 모습이 있었지만 퀵실버가 정신차리고 호크아이를 치고 완다를 챙겨 폐선박 바깥으로 데려간다.[15] 돌아오면 집을 고치는걸 계속한다고 말하거나, 아내와 태어날 아이 이야기를 하거나, 작전 전에 가족사진을 소중히 챙기거나. 덤으로 셋째의 이름은 나타샤의 이름을 따서 지으려고 했고(다만 아들이어서 나타샤를 그대로 짓진 못하고 비슷한 발음의 남자 이름인 나타니엘로 짓는다), 최종전 이후엔 피에트로를 기리는 뜻에서 미들네임에 피에트로의 이름도 딴다.[16] 여담으로 작중 트랙터가 있는 창고에서 호크아이가 썼던 것으로 추정되는 과녁이 살짝 나오는데 가운데만 화살자국이 가득하다. 그리고 주방에서 스타크가 다트판 앞에서 꼼지락거릴때 다트 세개를 한번에 다트판을 보지도 않고 정중앙에 꽂아 넣어버린다.[17] 아마 당시에 피에트로를 제압해준 이유는, 토니와 배너가 뭘 하는지는 모르고, 막시모프 남매가 찾아오니까 일단 제압하고 본 걸수도 있다. 당시 비전의 몸체가 왔을때 토니는 호크아이에게 블랙 위도우를 찾아보라면서 딴데 보내고 배너를 꼬셔서 비전을 만들고 있었다. 그러다가 시끄러워져서 가보니까 막시모프가 있고...[18] 이름은 코스텔이며, 초반 아이언맨 군단이 소코비아에 올 때 잠깐 모습을 드러낸 아이다.[19] 이 때 표현이 Get off your ass. 그 때문인지 완다의 표정이 미묘하게 변한다. 이후 캡틴과 합류하는 장면에서 완다가 클린트를 보며 'Get off my ass.'라는 표현을 쓰는게 소소한 개그.[20] 도중에 토니와 만나자 은퇴하고 나서 골프치고 다닌 것 아니냔 질문을 받는데, 별 것 아닌 것처럼 "18홀을 돌아서 18타를 쳤어(Well, I played 18, shot 18.)"라고 시크하게 대답한다.[21] 사실 이 둘은 위의 대사에서 볼 수 있듯이 다른 캐릭터들처럼 치열하게 싸우지는 않은 편이다. 둘의 싸움이 결판이 안 나자 완다가 개입해 염동력으로 블랙 위도우를 제압한 다음 "봐주지 마요."라고 경고한다.[22] 이후 엔드게임에서 호크아이를 클린트라고 부른다. 관심 없다고 했으면서 기억하고 있었던 듯.[23] 이때 활이 버튼 조작으로 봉처럼 변하는 기믹을 보여주었다. 또 새로 활을 장만한 모양.[24] 결국 토니는 진짜로 캡틴의 통수를 쳐버렸다. 물론 캡틴이 먼저 거짓말을 했으니 서로 할말이 없는 셈.[25] 무엇보다 스스로가 협정 반대파이긴 했다. 사건 전부터 은퇴 중이었던 게 아니라 협정에 동의하지 않아 은퇴한 거다. 문제는 그 상황을 타인이 설명해 준다는 것. 안 그래도 많은 캐릭터 때문에 산만한데 한 줄의 대사로만 나와서 알아채진 못한 관객이 있었다는 것.[26] 물론 토니조차도 이렇게까지 상황이 극악으로 치닫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그래서 도청 당하고 있는 와중에도 호크아이를 설득하려고 했었고, 이후 자신의 자부심을 모두 버린채 팔콘에게 도움을 요청하기까지 했었다. 그리고 최후에 극렬한 분노를 터뜨린 이후에도 여전히 이런 상황을 만든 로스 장관에 대한 분노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사실 이 영화에서 '분노하고도 남을 상황이 아니었던' 주역은 별로 없었다.[27] 이때까지만 해도 와칸다의 사절들이 죽은 문제로 독일의 유엔 회의장에서 아버지인 트차카 국왕이 연설 중일때 유엔 회의장을 테러해서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범인이 윈터 솔져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복수심에 가득 차 있었다.[28] 완다의 국적은 소코비아다.[29] 다만 모든 대사를 의미있게 생각하는 것도 이상하다. 대사란 결국 인간인 인물이 하는 말일 뿐이므로 짜증이나 분노가 나서 말싸움을 하는 경우 당연히 그냥 생각나는 대로 툭 내뱉을 수도 있다. 캡틴의 완다는 그저 어린애라고 하는 말은 그저 그런 맥락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진짜 어린애라고만 생각했다면 애초에 완다는 어밴져스에 들어올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전에 토니가 완다를 각국 정부에서 대량살상무기로 보고 있어서 비자도 안내주고 있기에 자신이 시민권이나 비자 만들어주기 전까지 (가둬서)보호하고 있다고 얘기한 것에 대한 반박이라고 생각하면 어린애라는 건 '나이도 어리고 인격을 형성하고 있는 단계에 있는 사람이다'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캡틴이 토니에게 말싸움할 때 한 말은 설득력이 없는 말실수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정작 완다를 애로 보고 과보호하던 것은 토니 쪽이 되었다. 이런 어린아이에 대한 과보호 성향은 시빌 워나 스파이더맨: 홈커밍 등에서 피터를 대하는 토니의 태도에서도 나온다.[30] 원문은 "After the whole accords situation, he and Scott took the deal(협정 관련된 상황 이후에 그랑 스콧은 거래를 받아들였어)"라고 나왔다. 여기서 문제는 "거래" 내용인데, 전작을 보면 알겠지만 은퇴하는 것의 조건이 소코비아 협정에 서명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로스가 강요한 것처럼 히어로들은 협정에 서명하기 싫으면 은퇴하는 것이 조건이었다. 블랙 위도우가 "우리가 당신이 좋아하지 않는 결정을 하면요?(And if we come to a decision you don't like?)" 이라고 물으며 거부하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그럼 은퇴해야지(Then you retire)"이라고 대답했다. 즉, 협정의 내용은 "어벤져스 멤버들"이 이에 동의해서 유엔 패널의 감시 하에 활동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은퇴하면 어벤져스 멤버가 아니고, 이에 따라 해당 멤버의 서명이 없어도 협정이 통과되기 때문에 서명하기 싫으면 (어벤져스로서) 은퇴하라고 강요한 것이다. 즉, 호크아이가 거래를 받아들였다는 걸 이를 받아들여서 은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오해가 생겨난 것은 박지훈의 오역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분명히 원문에 그냥 "거래를 받아들였다"는 것을 무슨 생각인지 확대해석해서 원문에도 없는 "협정에 서명하고 은퇴했어"란 말로 번역했는데, 본인이 극장판 번역을 담당한 시빌 워 관련 내용이라 자신있게 이렇게 쓴 모양인데 문제는 시빌 워 내용에 따르면 협정에 서명 or 은퇴란 상황이 명백하다는 것. 본인이 번역해놓고 기억도 못하는건지, 애초에 이해를 못 한 듯 하다. 시빌 워를 안 본 관객들을 위해 의역했다고 보기도 무리인게 "협정에 서명하고 은퇴했어"와 "거래를 받아들이고 은퇴했어"는 소코비아 협정에 대한 내용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둘 다 이해하기가 불가능한 건 마찬가지다.[31] 만약 타노스가 스톤을 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제압당하는 것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타노스는 아이언맨의 칼날이나 토르의 스톰브레이커 외에는 상처 하나 입지 않았기 때문.[32] 스콧 랭이 그랬던 것처럼 발목에 발찌를 차고 있는 모습으로 가택연금 처분을 받고 있는 중이라는 걸 보여주는데, 집에서 일정 거리 이상을 나가면 안 되는 모양이다. 다만 도심에 있던 앤트맨과는 달리 시골이고 자기 농장 안이라 집안에 있는 것으로 인정받는 반경이 넓은 것 같다.[33] 라일라가 과녁 중앙을 명중시키자 '''잘했어, 호크아이"'라고 칭찬해준다. 이 모습 때문에 원작처럼 언젠가 2대 호크아이가 나올 수 있다는 떡밥을 던졌다는 분석도 나왔다.[34] 장남은 마요네즈, 막내는 케첩, 클린트와 딸은 머스타드로 취향이 나뉜다. 이에 라일라는 "누가 핫도그에 마요네즈를 뿌려먹어?"라며 의아해한다. 캐찹 뿌려먹는 콘도그가 가장 인기있는 한국에서는 의아한 장면이지만 핫도그 항목에 서술되어 있듯 오리지날 핫도그는 일반적으로 머스타드만 뿌려먹는다.[35] 이때 배경음에 묘하게 폭발음이 난다. 멀지 않은 곳에서 비행기나 차량에 사람이 사라져 사고가 난 듯 하다.[36] 원래 이 장면은 인피니티 워에서 다른 인물들이 핑거 스냅으로 사라질 때 함께 나올 예정이었으나, 넣어 보니 어울리지 않아서 엔드게임의 첫 장면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호크아이가 인피니티 워에서 나올 거라는 루소형제의 말은 거짓말을 의도한게 아니었던 셈.[37] 야쿠자들을 말 그대로 썰어버리면서 "왜 너희들은 살아있는 거냐!"고 말하고, 야쿠자의 두목,아키히코가 뭐든지 들어주겠다는 말로 목숨을 구걸해도 '내가 원하는 것을 너는 줄 수 없어'라며 그대로 죽여버린다. 얼마나 살벌하게 범죄자들을 사냥하고 다녔는지 로드에게 클린트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는 나타샤에게 로드는 자신은 클린트를 찾고 싶지 않다는 말까지 한다. 거의 퍼니셔가 떠오를 정도. 어벤져스 내에서 최약체로 분류되는 클린트도 초인이 아닌 일반인의 범주에 있는 적들을 혼자서 쓸어버릴만큼 탈인간급의 싸움 실력을 갖췄다는 걸 다시 재증명시키는 장면이다.[38] 전의를 잃고 도망치거나 항복하는 이들조차 한 명도 남김없이 끔살시켰다는 뜻이다.[39] 헬무트 제모와도 비슷한데 호크아이도 이때 "나는 모든 것을 잃었다."라고 하면서 가족을 잃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다. 차이점이라면 어벤져스에게 복수심을 향한 제모와 달리 호크아이는 넘쳐나는 증오를 분출할 곳이 없다보니 범죄조직들을 사냥하는 것으로 화풀이를 하고 있었고, 어벤져스를 분열시키고 복수를 달성했다고 여긴 제모와 달리 호크아이는 복수를 달성할 수도 없었기에 끝없이 화풀이를 반복했다는 것. 아이러니한 것은 제모와 호크아이의 궁극적 원수는 바로 타노스라는 것이다.[40] 실제로 원작 코믹스에서도 호크아이는 시빌 워 이후 뉴 어벤저스에 합류할 때 로닌이란 아이덴티티로 합류한 적이 있다.[41] 이 말을 들은 아키히코는 주변에 널부러진 부하들의 시체를 보며 "제정신이냐?!"하고 분노한다. 당연하지만 이 장면에서 죽은 건 클린트에게 학살당한 야쿠자들 뿐이다. 클린트가 '그동안 너희들이 저지른 짓'을 지적하고 있다는 걸 이 상황에서 아키히코가 알기는 어려웠을 것이다.[42] 더빙판에서는 "내가 원하는 거? 넌 못 들어줘." 참고로 더빙판에서도 일본어 대사는 그대로 나온다. 여담으로 말을 끝맺으면서 동시에 아키히코를 찔러 살해하는데, 이 때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의 실수인지 화면이 줌아웃되어 시체가 드러나는 장면에서 배우의 얼굴이 꿈틀거리고 있다.[43] 혹시라도 일말의 가능성조차 시험해 볼 의지를 완전히 상실한 호크아이의 심리, 그 일말의 가능성이 실패했을 때에 느낄 절망, 나아가서 작 중 인물들에 대한 정서의 어두운 단면을 매우 깊게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44] 이 때는 실험단계에 불과해서 잘못하면 양자공간의 미아가 되어버리니 강제회귀 타이머를 맞춰둔 것으로 추측된다.[45] 어벤져스 1편 당시 나타샤와 부다페스트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있다. 문맥상으로는 아마도 부다페스트가 그와 나타샤가 처음 만났거나 처음 함께 작전을 수행했던 곳인 듯 했고, 이 떡밥은 영화 블랙위도우(영화)에서 밝혀진다.[46] 이때 밝혀지는 클린트의 부모님 이름은 '이디스'. Edith는 여성형 이름으로 주로 쓰이기에, 어머니의 이름일 수도 있다.[47] 이 시점에서 가족이 없고 혈혈단신인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에게 남은 소중한 사람이라고는 서로밖에 없었다. 애초에 클린트는 셋째 자식이 여자면 나타샤라고 이름 붙이려고 했을 정도였다.[48] 나타샤가 희생되는 전개는 팬들 사이에서도 좀처럼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의 전개로, 인피니티 워에서 활약하거나 등장하지 못한 캐릭터들은 엔드게임에서 활약할 것이라는 감독의 발언이 있긴 했어도 솔로 무비가 확정되어 있었기에 그녀의 죽음을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클린트가 희생되는 전개로 갔다면 가뜩이나 최약체라는 인식이 있는 호크아이는 별다른 활약도 못한채 죽어서도 두고두고 놀림거리가 되었을 것이다.[49] 단 놀림거리가 정말 되었을지는 의문이다. 별다른 활약도 못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블랙위도우가 죽은 것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것" 인가? 애초에 호크아이가 죽어도 서사는 훌륭했을 것이다. 자신의 가족을 살리려고 죽는 것이고 자신이 그간 한 일에 대한 것에 대한 회개의 의미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50] 국내 극장판에서는 빨간 해골이라 자막이 나왔지만 이는 자막이 잘못 나온 것에 가깝다. 자막대로 빨간 해골이라고 했다면 어벤져스 생존자들 중 레드 스컬과 직접 만난 적이 있는 캡틴이 못 알아차리는 것이 매우 어색하게 된다. 즉, 언급한 클린트와 이야기를 들은 캡틴 모두 수십년 전 하이드라의 수장이던 레드 스컬이 아니라 그냥 보르미르에 있는 외계인으로 여겼다고 볼 수 있다. 구태여 빨간 해골을 대처한다면 빨간 유령 정도.[51] 다만 토르는 라그나로크 때 헬라에 의해 묠니르가 파괴되고 나서 인피니티 워부터 5년 동안 스톰브레이커를 사용했었다. 사실 호크아이와 토르가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약 8년 동안 만난 적이 없으니 묠니르가 있는지 모르고 있었다. 물론 현재 시점에서는 과거에 있는 묠니르를 프리가의 허락으로 렌탈해서 가져왔다.[52] 5년 간 아내의 핸드폰이 개통되어 있던 것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는데, 감독이 호크아이가 죽은 사람을 잊지 못해 통화비를 꾸준히 냈다는 뉘앙스의 언급을 한적이 있다. #[53] 참고로 이후 헐크의 언급에 의하면, 그 역시 바튼처럼 나타샤는 살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녀도 살아나길 바랐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54] 이 때 블랙 팬서가 클린트라고 호크아이의 이름을 부르는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때 통성명을 하려던 호크아이를 씹었던 것과 대조되는 장면이다.[55] 다만 토르는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원래 근육 몸매를 되찾았다.[56] 에오울 이후에도, 시빌 워에서의 아이언맨 팀, 엔드게임 초반 스티브가 치유재단을 돌고 있을 때 어벤져스의 중추에는 블랙 위도우가 있었다.[57] 엔드게임에서 에테르, 즉 리얼리티 스톤에 대해 설명할 때 스톤 이야기가 아니라 제인 포스터로 이야기가 샜던 걸 보면 토르의 멘탈이 얼마나 불안정했던지 단적으로 알 수 있다.[58] 물론 시간여행을 통해 어머니를 만나고 정신을 추스르는데 성공함으로써 다시금 예전의 용맹함을 되찾는데 성공했다.[59] 물론 토르는 본래 아스가르드인이어서 지구에만 머무르지는 않았다. 각각 아스가르드 쪽과 연관이 있는 위험일 때 지구에 내려온 때가 많았다. 그래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를 보면 어벤져스와 연합작전을 펼치기도 했었는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지구 쪽 활동을 거의 안 하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불명. 그나마 스톰브레이커가 있으니 즉석에서 비프로스트를 만들어 지구로 올 수도 있고, 엔드게임 때 블랙 위도우, 로켓, 네뷸라가 연락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놓은 걸 보면 큰 위기가 닥쳤을 때는 조력을 해줄 가능성도 있다.[60] 여기서 무릎을 꿇는건 추모의 의미도 있지만 슬픈 마음에 힘이 풀린걸수도 있다. 자세히보면 무릎을 꿇은 다음에 괴로운것처럼 고개를 숙이고 머리에 손을 올린다.[61] 또한 클린트 다음으로 무릎을 꿇은게 트찰라였는데, 트찰라는 직장 동료 정도가 아니라 한 나라의 왕이다.[62] 삭제 장면이 연결될 곳이 아예 없다. 삭제 장면에서는 둘이 처절하게 싸우다가 클린트가 적들에게 둘러싸인 사이 나타샤가 재빨리 희생해버린 것이지만, 본편에서는 둘이 서로 희생하겠다며 싸운 것이라 아예 다르다.[63] 왼쪽 귀에 착용하고 있는데, 보청기가 없으면 기본적인 의사소통조차 불가능한 것으로 보아 오른쪽 귀는 완전히 청력을 잃었거나 그에 가까운 수준으로 보인다. 엔드게임 마지막 장면까지도 보청기의 도움 없이 멀쩡히 완다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나왔는데, 그동안 무슨 일이 생긴건지, 산전수전 다 겪은 후유증인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찌됐건 조금 짠한 모습이다.[64] 이 장면에서 블랙 위도우 대역을 슬로우모션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는 클린트를 클로즈업하고 있다.[65] 여담으로 호크아이를 알아본 레스토랑에선 모든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며 감사를 표했다. 화장실의 낙서와 대비되는 부분으로,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에게 호크아이를 포함한 어벤져스가 영웅으로 인정받음을 알 수 있다.[66] '나타샤가 자주 쓰던 방식'이라며 로라가 덕담을 남기는데, 실제로 어벤져스에서 나타샤가 조직에 잡힌 척 잠입한 전적이 있다.[67] 본인이 로닌 활동을 그만두고 마지막 작전에 참여하도록 독려한 자가 나타샤였으니까.[68] 산성 화살, 와이어 화살, USB 화살, 슬라임 화살, 핌 테크 화살, 뚫어뻥(...) 화살 등[69] 나중에 6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는 엘리너가 서류를 조작해 잭에게 씌운 누명이었다.[70] 케이트가 마야의 집에서 가족들 전원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발견했다.[71] 이후 마야가 카지에게 "왜 아버지가 있던 회동에 2인자인 너는 없었냐"라고 묻고, 카지가 능청을 떨자 클린트의 말이 사실임을 확신한다.[72] 그도 그럴 것이, 호크아이는 옐레나에게 급습당한 다음 날에 기념패 앞에서 아직도 나타샤를 그리워한다고 독백했다. 그렇게 아직도 그리움의 대상인 나타샤의 동생 옐레나가 하필 자신을 죽이려 드는 암살자였다니 착잡할 수밖에.[73] 원작 만화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큰 능력은 없지만 성숙한 그의 인성이 돌고 돌아 자신이 도와 준 시민들의 도움을 보답받게 된다는 상징적 연출이다.[74] 뒤에 'S.H.I.L.E.D 요원 번호 19'가 적혀있는데, 바로 로라가 전직 쉴드 요원이라는 의미. 원작에서 이 인물은 MCU처럼 호크아이의 아내로 등장하며, '모킹버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75] 캡틴 아메리카는 행방이 묘연하며, 비전은 사망한 후 시체는 타일러 헤이워드 국장이 가져가서 연구하고 있었고 부활한 화이트비전은 자취를 감췄다.[76] 물론 이 시점의 클린트는 본인 역시 몸과 마음이 지친상태였기에 누군가를 캐어해줄 만한 여유가 없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워하는건 그만큼 이 작품에서 완다를 도와주는 사람이 부활된 비전을 포함해서 전무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