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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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명적인 만남, 가족의 탄생
2.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일상, 피할 수 없는 숙명
3. 마카오로 돌아가는 길, 여동생 샤링과의 재회
4. 집으로의 귀환, 가족의 비밀
6. 탈로에서의 만남, 수련의 시간
7. 텐 링즈의 습격, 아버지와 아들의 결투
8. 깨어난 어둠의 존재, 최후의 전투
9. 또다른 곳으로



1. 운명적인 만남, 가족의 탄생[편집]



영화는 한 여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한 초원에 갑옷을 입은 군대가 전열하고 있으며, 이들의 깃발엔 텐 링즈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수장인 웬우가 서 있고, 적이 화살을 발사하자 그의 팔목에 걸린 텐 링즈를 펼친다. 웬우는 혼자 돌격하여 텐 링즈로 적진을 박살내고[1] 자신의 군대가 들어와 싸운다. 웬우는 텐 링즈의 힘으로 늙지 않고 살아왔고 그들은 이후에도 정복 활동을 해왔으며, 비밀리에 역사를 바꾸었다. 그러던 1996년. 신들의 무술을 연마를 한다는 "탈로"라는 곳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던 웬우는 그 위치를 대략 알아내고 정찰병을 보내 확인하자는 부하의 말을 거절하고 그 부하를 포함한 몇 명과 함께 그리고 차를 준비해 탈로의 입구인 대나무숲으로 간다.

대나무숲에 난 길을 가던 중, 부하가 대나무들이 움직여 오던 길을 다 막아버리고 있다는 것을 웬우에게 알린다. 일행들은 신속히 차를 움직이지만 결국 대나무숲 밖으로 튕겨져 나가고, 웬우 혼자만 남게 된다.[2] 웬우는 다시 숲으로 들어가자마자 연못을 마주하게 된다. 그는 신성한 마을에 가보고 싶다고 한 여인은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 여인과 싸우지만 서로 비등하게 싸우다가[3] 결국 패배한다. 패배하여 연못에 처박힌 웬우를 끝으로 여인은 이것이 너의 아버지와의 첫 만남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이야기의 화자는 다름아닌 샹치의 어머니, 잉리였다. 어린 샹치는 아버지를 이긴 그 힘은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장 리는 종이접기로 만든 붉은색 용을 보여주면서 마을을 나올 때 위대한 수호자에게 돌려주고 왔다고 한다.[4]


2.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일상, 피할 수 없는 숙명[편집]


현재. 알람소리에 괴로워 하며 깨어난 샹치는 침대 옆에 둔 엽서를 복잡한 표정으로 바라본다.[5][6] 이후에는 바닥에서 아침 운동을 하고, 운동을 끝낸 다음 옷을 곱게 차려 입고 출근을 한 곳은 호텔의 차량 발레파킹 장소.[7] 그는 이름까지 '션'으로 바꿨고 중학교 때부터 함께해온 단짝친구인 케이티와 함께 일하고 있었다. 케이티는 M8을 보자마자 자신이 주차하겠다며 차에 탔고 샹치는 극구 만류했지만 결국 케이티가 운전대를 잡고 샹치는 조수석에 앉아서 한바탕 질주를 한다.

이후, 두 사람은 변호사인 친구 부부를 만나 어릴 적 이야기를 나누고[8] 친구의 화려한(?) 과거를 친구의 남편한테 폭로한다. 친구는 자기는 이제 철들었다고 하는 한편, 4개 국어를 할줄 아는 샹치와 버클리 대학을 수석졸업한 케이티에게 제대로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일을 해보라고 했다. 친구 부부와의 만남이 끝나고 가게를 나오는 길. 두 사람은 자신들은 발레파킹 일을 좋아한다고 투덜거렸다. 시간은 자정에 가까웠고 다음날 오전 출근이라 샹치는 빨리 자러 가야한다고 했지만 케이티는 "아니면..."하고 운을 떼자 샹치도 가려던 걸 멈췄다. 그리고 바로 다음 장면에서 두 사람은 노래방에서 A Whole New World 등을 열창하며(...).[9] 밤늦게까지 놀다가 그 안에서 둘이 잠이 들고 다음 날, 샹치와 케이티는 케이티네 집에서 케이티의 어머니, 할머니, 남동생과 같이 아침식사를 했는데 케이티의 할머니는 샹치에게 케이티와는 언제 결혼하냐고 묻자 샹치는 케이티와 자신은 그냥 친구라고 답했다.


출근하는 버스 안. 한 남자가 다짜고짜 샹치에게 펜던트를 내놓으라며 다가온다. 남자가 말한 펜던트는 어릴 때 어머니 장 리가 준 것이었다. 너무도 급작스러운 상황에 샹치는 당황한 한편, 자신은 싸우기 싫다며 최대한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지만 다른 남자가 마찬가지로 말리려던 케이티를 밀치자 결국 싸움이 벌어진다. 케이티를 비롯한 다른 승객들은 모두 경악한 반면, 클레브라는 남자는 휴대폰으로 인터넷 방송을 켜서 샹치와 남자들의 결투를 생중계한다.[10]


교전 끝에 샹치가 세 명의 남자들을 모두 제압하자 관전 중이던 레이저 피스트가 전투에 합류하고 전투 도중 레이저 피스트의 칼날이 버스 바닥을 뚫고 브레이크 선을 잘라버리는 바람에 버스가 휘청이기 시작했다. 기사는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버스를 몰다가 그만 운전대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했고 그러는 사이 레이저 피스트를 잠시나마 떨쳐 낸 샹치가 운전대를 잡았다. 하지만 레이저 피스트가 다시 샹치를 공격하고 대치를 하게되는데 케이티가 소화기로 그의 뒤통수를 후려쳐 잠시 집중을 흐린다. 샹치는 케이티에게 운전을 맡기고[11] 다시 레이저 피스트와 싸움에 들어가고 방금 전 샹치가 쓰러뜨렸던 남성 3명도 다시 일어나 교전을 벌인다.[12] 교전 도중 레이저 피스트에 의해 버스의 앞뒤 칸의 연결 부위가 떨어져 나가려 하고 샹치는 케이티에게 급커브를 하게 해 레이저 피스트 일행과 버스 뒷칸을 함께 떨쳐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버스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쓰레기 수거 차량에 밀려 승용차를 몇 대나 밀어버린 후에야 멈춘다. 그렇게 사건은 일단락되나 샹치의 목걸이 펜던트는 어느샌가 레이저 피스트의 손에 들어가 있었다.


3. 마카오로 돌아가는 길, 여동생 샤링과의 재회[편집]


자신을 습격한 남자들이 텐 링즈 조직원이라는것, 또한 다음 타깃은 펜던트의 다른 한쪽을 갖고 있는 여동생 샤링이란 사실을 알게된 샹치는 몇달 전, 자신에게 배달된 여동생의 주소가 적힌 엽서를 근거로 마카오로 가기로 결심한다. 그때 케이티가 그를 쫓아 들어오더니 낯모르는 괴한들의 존재와 그 괴한들을 거침없이 쓸어버린 샹치를 거론하며 대체 정체가 뭐냐고 따졌다. 샹치는 집안일에 아무 상관없는 케이티를 끌어들이고 싶지않아서 마카오에서 돌아오면 설명하겠다고 했지만 케이티는 그럼 비행기에서 이야기하라며 자신도 가겠다고 나섰다. 결국 두 사람은 함께 마카오행 비행기를 탔고 가는동안 어머니의 죽음, 아버지로부터 암살자가 되기위해 받았던 훈련들, 14살에 첫 임무를 포기하고 도망쳐 나와 미국에 망명해 '션'이란 가명으로 살아온 일까지 여태 감춰왔던 비밀들을 전부다 털어놓는다. 하지만 미국에서만 살아왔던 케이티는 '샹치'라는 발음이 익숙하지가 않았는지 자꾸만 '션치'로 발음했다. 그래서 샹치는 철자까지 불러가며 정정해줬지만 케이티는 신분을 숨기기 위한 가명으로 고른 이름의 발음이 본명하고 너무 비슷한 게 어이가 없었는지 "마이클을 마이셸이라고 하거나 지아나를 자이아나로 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라며 비웃는다. 그러는 사이, 비행기는 마카오에 도착했다.


엽서에 적힌 주소는 외벽 공사가 진행 중인 빌딩으로 보였지만 사실은 다크웹에 중계되어 판돈이 걸리는 불법 사설 투기장이 열리는 곳이었다.[13] 메인 무대에서 어보미네이션의 대결이 펼쳐지는 걸 보면서[14] 진행자는 샹치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버스 사건의 장본인이라는걸 알고있었으며 여동생의 행방을 알려줄테니 링에 올라오라고 부추겼고 결국 샹치는 '버스 보이(Bus Boy)'라는 별명으로[15] 메인 무대에 섰다. 그런데 상대는 바로 그토록 찾던 여동생 쑤 샤링. 샤링은 샹치에게 맹공을 퍼부었고 샹치는 상대가 여동생이란 사실에 대한 당황으로 제대로 반격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정신을 차리고 널 도우러 온거라고 했지만 샤링은 자긴 도움따위 필요없다며 자길 버리고 떠난 샹치를 비난했다. 아버지 웬우는 여자인 그녀에게 무술을 가르치지 않았지만 그녀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텐 링즈의 단원들을 보며 어깨너머로 무술을 익혔고 유일한 위안이었던 샹치가 첫 임무를 수행하러 떠나며 3일 후에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3일을 넘어 6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는 그를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자신도 텐 링즈를 탈출했다고 얘기한다. 결국 싸울 의지를 잃어버린 샹치는 여동생의 일격에 쓰러지고, 몰래 샹치의 패배에 돈을 걸었던 케이티는 큰 돈을 따낸다. 그러고선 샹치가 지는 쪽에 걸지 않았다고 시치미 떼는 건 덤 이후 샤링이 샹치에게 왜 자신을 찾아왔냐고 묻고, 샹치는 엽서를 보내지 않았냐고 하지만 엽서는 샤링이 보낸 것이 아니었고, 아버지가 자신들을 함께 데려가기 위해 샹치를 자신에게 오게 했다는 것을 깨닫는다.[16]



그때 갑자기 투기장 밖이 시끄러워졌다. 웬우의 부하들이 투기장까지 습격한 것이다. 슈링은 샹치와 케이티를 버려놓고 자신만 경호원들과 도망가버렸고 샹치는 당황했다가 침착하게 케이티와 함께 도주한다. 그는 창문을 깨고 밖에 설치된 대나무 비계[17]를 따라 엘리베이터로 가서 탈출하기로 한다. 하지만 텐 링즈 조직원들이 턱밑까지 쫓아온지라 계속 케이티와 둘이서 도망가는건 무리라고 판단하고 케이티에게 먼저 엘리베이터로 가있으라고 했다. 케이티는 처음에는 죽어도 못한다며 펄쩍 뛰었지만 시키는대로 했다. 샹치는 웬우의 부하들을 상대하며 엘리베이터로 가지만 한 부하의 공격에 의해 케이티가 잡고 있던 대나무가 비계에서 떨어져 나가며[18] 케이티가 밑으로 떨어졌다.[19] 하지만 아래에 있던 샤링 덕분에 극적으로 목숨은 구했다. 샤링과 마주한 샹치는 거기서 우릴 두고 가냐며 따졌지만 샤링은 이제 자기 기분을 알겠냐고 했다. 이렇게 여동생의 합류로 제법 선전하고 있었으나 데스 딜러가 난입하고 결국 샹치는 건물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싸우기 시작한다. 호각의 전투 끝에 샹치가 데스 딜러를 제압하나[20] 웬우가 등장해 샹치를 막고 부하들은 너를 죽이지 못하리라 장담했다며 샹치를 자랑스러워 하며 샹치 일행을 텐 링즈의 본부이자 자신들의 집으로 데려간다.


4. 집으로의 귀환, 가족의 비밀[편집]


텐 링즈의 성채로 헬기를 타고 도착한 샹치, 케이티, 샤링은 웬우를 맞이하기 위해 도열해있는 텐 링즈의 요원들을 보게 된다, 웬우는 의외로 3명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식사 중 케이티에겐 중국 이름을 물어보고 중국 이름으로 부르는 등 동양인 아버지다운 모습을 보여준다,[21] 케이티에게 이름의 소중함에 대한 덕담을 해주고자 자신의 조직 텐 링즈를 사칭한 조직 AIM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들이 자신의 조직 이름은 알아냈어도 자신의 이름을 못 알아냈기에 자신의 얼굴 마담에게 다른 이름을 찾아 붙여줬는데 그렇게 붙인 다른 이름이 겨우 샐러드에 넣는 귤 이름이었지만 그 이름을 내세우면서 미국에 혼란을 일으키는데 성공했다고... 그러나 샹치와 샤링을 납치해온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샹치와 샤링에게 죽은 아내의 목소리가 들린다며 이는 아내의 고향 탈로의 장로들이 아내를 문 너머에 가둬놨기 때문이며 그녀를 구하기 위해 탈로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둘은 당연히 이를 믿지 못하지만, 둘의 펜던트를 벽에 막힌 용의 눈으로 박아넣어 화룡점정을 완성하자 갑자기 벽에서 물이 쏟아져나오며 탈로로 가는 길을 보여준다, 어느정도 설득된 것으로 보이는 샹치와 샤링이었지만 웬우가 "문 너머의 아내를 돌려주지 않는다면 마을을 통째로 불태워버리겠다" 라고 하자 반발하고, 결국 텐 링즈 성채의 지하감옥에 갇히게 된다.


5. 탈로를 향하여, 의외의 조력자[편집]



샹치, 케이티, 샤링은 지하감옥에서 갇혀있던 트레버 슬레터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전 단편에서 텐 링즈에 의해서 납치된 이후 처형될 뻔했으나, 본업을 살려 셰익스피어 연기를 벌여서 부하들을 즐겁게 해 준 덕분에 텐 링즈의 광대로 전직하게 된 것이었다. 트레버에게는 모리스[22]라는 이름의 날개와 팔다리가 달린 털뭉치같은 애완동물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이 생물은 탈로에서 온 생물로 트레버의 입을 빌려 탈로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겠다고 제안한다. 지하감옥에 갇힌 적이 있었던 샤링 덕분에 빠르게 탈옥한 일행은 삐까번쩍하게 "레이저 피스트" 라는 그래피티로 튜닝되어 있는 BMW iX3[23]를 타고 탈옥하고[24] 모리스와 트레보의 가이드를 따라 대나무 미로를 넘고 폭포를 건너 어찌저찌 탈로에 도착하게 된다.


6. 탈로에서의 만남, 수련의 시간[편집]


폭포를 통과하자 포탈이 열리고[25] 도착한 탈로는 무릉도원급의 신세계였다, 주작, 구미호, 기린, 모리스의 동족인 혼돈, 중국풍 당사자로 보이는 상상의 동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고 있던 탈로를 구경하던 일행은 어머니의 고향 마을에 이른다, 탈로의 주민들은 샹치 일행을 경계하지만 샹치의 이모인 장 난이 나타나 이들을 만류하고 샹치 일행에게 탈로의 전설에 대해 소개시켜준다.

먼 옛날, 탈로에서는 어둠의 드웰러라는 종족이 등장해 사람들의 혼을 빼앗아 갔다. 탈로의 사람들은 맞서 싸웠지만 역부족이었고, 위대한 수호자가 인간들에게 가세하자 어떻게든 그들을 문 너머에 봉인하는 데 성공한다. 장 난은 웬우에게 아내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는 것 또한 어둠의 드웰러이며, 텐 링즈를 낀 웬우의 역량이 문을 부수는 데에 충분하기 때문에 아내를 빙자하여 그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26] 이에 샹치와 케이티, 샤링과 트레버[27]는 탈로의 무기에 익숙해지기 위해 사흘동안 훈련에 임하고, 이 와중 샹치는 케이티에게 이전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서 고백하게 된다. 샹치의 어머니, 장 리를 죽인 것은 과거 웬우의 텐 링즈에 의해서 큰 피해를 입은 아이언 갱[28]이었으며, 웬우가 생필품을 사러 간 사이에 장 리를 다굴을 놓아 죽여버린 것. 샹치는 이 과정을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지켜본 나머지 어린 나이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29] 웬우는 집에 돌아온 이후 이 광경을 보고 당연히 분노했고, 장 리를 만나고 나서 영생을 포기하며 내려놓은 텐 링즈를 다시 끼고 아이언 갱 사냥에 나섰다. 샹치는 아버지를 따라 아이언 갱들의 얼굴을 확인하는 역할을 하며, 아버지가 아이언 갱을 텐 링으로 죽이는 모습을 가까이서 목격하게 된다.

이후 영화 초반에 있었던 샹치의 어린 시절의 훈련으로 이어지며[30] 14살 때 어머니를 죽였던 대머리 아이언 갱 보스를 죽이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게 된 것, 정확하게 그랬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아이언 갱 보스는 14살 당시의 샹치가 죽여버린 것으로 보인다.[31] 샹치는 어머니가 죽은 건 결국 아버지가 원인이고 아버지 말마따나 피의 대가는 피로 치러야 한다며, 아버지가 자신을 훈련시킨 목적이룰 것이라는 말과 함께 최종전을 앞두고 히어로가 마음을 다잡는 장면이라기엔 몹시 불길한 분위기에서 자리를 떠 버린다.


7. 텐 링즈의 습격, 아버지와 아들의 결투[편집]


결국 사흘이 지나 웬우와 텐 링즈, 레이저 피스트와 데스 딜러가 탈로에 도착한다.


웬우는 부하들에게 탈로 소탕을 맡기고[32] 혼자서 문을 향해 전진하지만 중간에 샹치가 막아섬으로써 전투가 벌어진다. 그러나 웬우를 설득하지도, 이기지도 못한 채로 "어머니가 돌아온다 한들 지금 당신을 보고 좋아하겠느냐"는 도발을 걸다가 분노한 웬우의 텐 링즈의 일격을 직격으로 맞아 마을 앞의 호수에 빠지게 된다. 결국 웬우는 문 앞에 도착하고 기어코 텐 링즈를 이용해 문을 부수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팔찌를 양손에 끼고서 부수지만 택도 없자 텐 링즈를 오른손에 몰아 끼고서 계속해서 문을 부수기 시작한다.

이때의 충격으로 문이 다 깨지기도 전에 어둠의 드웰러의 수하들[33]이 빠져나와 텐 링즈와 싸우고 있던 탈로 주민들을 공격해 영혼을 빼앗기 시작한다. 잉난은 이를 보고 텐 링즈에게 연합전선을 제안하나 레이저 피스트는 당연히 거절한다. 하지만 동료 데스 딜러가 순식간에 당해서 영혼을 빼앗기는 모습과, 자신의 칼로도 어둠의 드웰러들을 어떻게 할 수가 없고 탈로 주민들의 무기로만 때려잡을 수 있다는 걸 파악하고 현명하게도 빠르게 부하들을 수습하고 연합전선을 맺기로 결정한다.


한편 호수 바닥에 가라앉고 있던 샹치는 어머니가 과거 한 말을 떠올리고 호수 밑에서 잠자고 있던 동양 용 형태의 위대한 수호자와 함께 튀어나와 계속 텐 링즈로 문을 공격하고 있던 웬우를 습격한다. 아까의 전투와 달리 어머니가 과거 웬우에게 그랬듯 웬우의 텐 링즈를 유려하게 흘려가며 텐 링즈 중 5개를 강탈하고, 웬우와 호각의 싸움을 벌이며 결국엔 텐 링즈 10개를 전부 장악하게 된다. 그러나 샹치는 자신은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지 않겠다며 링 10개를 모두 땅에 던지고 아직 포기하지 못하고 문 너머에 아내가 있다는 웬우의 말에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아버지. 하지만 지금 우리 가족에게는 아버지가 필요해요.[34]" 라며 웬우를 어느 정도 설득해낸다. 그러나...


8. 깨어난 어둠의 존재, 최후의 전투[편집]


파일:MCULOGO WHITE.png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역대 최종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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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너머에서 빨리 자신을 꺼내달라는 잉리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어둠의 드웰러의 본체가 충분히 파괴된 문을 부숴버리며 나타난다. 어둠의 드웰러는 눈앞의 샹치를 덮치려했으나, 재빨리 팔찌를 회수한 웬우가 샹치를 구해내고 어둠의 드웰러에게 대신 붙잡힌다. 문 너머에 아내가 없다는 것과 자신의 아들이 텐 링즈를 다루어 자신을 이길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을 확인한 웬우는 샹치를 인정하고 샹치를 바라보며 텐 링즈를 양도하고 어둠의 드웰러에게 영혼을 먹혀서 결국 사망한다.

샹치는 드웰러가 탈출한 이후로도 계속 나타나는 드웰러의 수하들을 막기 위해 웬우에게 받은 텐 링즈 기공포로 절벽을 부숴 동굴을 막지만 그 때문에 웬우의 시체를 수습하지 못하고 샤링이 데려온 위대한 수호자에 올라타 어둠의 드웰러를 쫓아간다. 어둠의 드웰러는 탈로로 날아가 주민들을 죽이려 들고 뒤쫓아온 위대한 수호자가 용오름 봉인으로 어둠의 드웰러를 거의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제압하느라 시간이 걸리는 사이 부하 드웰러들이 몰려들어 마을 주민들의 영혼을 먹이고, 어둠의 드웰러는 강력해지며 오히려 위대한 수호자의 영혼을 빨아먹으면서 꼬리로는 샤링을 붙잡아 끌고 가려 한다. 샹치는 텐 링즈를 샤링의 팔에 씌워 붙잡고 있지만 매달려 있기도 벅찬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탈로 마을에 온 후 계속해서 활을 수련하던 케이티가 용의 비늘로 만든 화살을 날려 어둠의 드웰러의 목덜미를 꿰뚫고, 영혼을 먹히기 직전이었던 위대한 수호자도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전투를 계속할 수 있게 된다. 반격에 나선 위대한 수호자가 다시 한 번 용오름을 일으켜 드웰러의 움직임을 막고, 샤링은 유성추를 던져 드웰러의 뿔에 감고 잡아당겨 강제로 입을 벌린다. 그 틈에 샹치는 텐 링즈를 발판삼아 허공에 거치하고 점프해 어둠의 드웰러의 몸 속에 텐 링즈를 박아넣고, 일련의 동작으로 텐 링즈를 몸 속에서 순환시키다가 터트려 어둠의 드웰러를 산산조각 낸다.[35]

그렇게 모든 전투가 끝난 후에 살아남은 탈로 주민들과 텐 링즈는 전사자들을 위한 장례를 치른다. 샹치와 샤링도 자신들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떠나보낸다.


9. 또다른 곳으로[편집]


순식간에 장소가 바뀌고 샹치와 케이티는 자신들이 벌인 모험과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영화 초반에 나왔던 친구 부부에게 설명하지만, 당연하게도 이들은 믿지 않는다. 그때 뒤에 차원문이 열리고 웡이 튀어나와 샹치를 찾고 놀란 친구와 술집 사람들을 뒤로 한 채 샹치와 케이티가 어색하게 차원문으로 들어가며 영화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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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너지 방벽을 펼쳐서 화살을 튕겨내고 채찍처럼 사용하여 전열을 붕괴시키고, 에너지탄을 발사하여 성벽을 무너뜨렸다.[2] 대나무숲에서 차가 튕겨져 나갈 때 웬우는 차 문을 부숴서 빠져나왔고, 같이 온 부하들은 차째로 절벽 밑 숲으로 떨어진다.[3] 미묘하게 가깝게 싸운다.[4] 여담이지만 종이접기 하는 동양인은 서양권에서 생각하는 동양인의 스테레오 타입이다.[5] 어릴 때 어머니가 접었던 용 종이접기 그림이 그려진 엽서로, 뒤에는 오가는 주소지만 적혀 있었다.[6] 여담으로 개봉 전 이 엽서는 처음 등장했을 땐 떡밥으로 나왔지만, 정작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전혀 없었다.[7] 샹치가 자기 집에서 넥타이까지 곱게 목에 채우고 그 다음 장면에 바로 붉은색 BMW M8이 나와서 얼핏 보면 샹치 본인의 차로 출근하는 듯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엑스트라가 내린 후 열쇠를 샹치에게 던지는 것이 웃음 포인트. BGM으로 힙합이 흐르다가 샹치가 엑스트라가 던진 차 열쇠를 받는 순간 끊기는 건 덤이다.[8] 학창시절 일진이 션에게 '헤이 강남스타일'이라 불렀다 대판 싸웠다고 한다. 시무 리우 본인이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에서 한국인을 연기한 적이 있다는 것을 활용한 배우 개그.[9] 여담으로 이 장면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3년 역사상 처음으로 나온 노래방 장면이다.[10] 배우 자크 체리(Zach Cherry)가 연기했으며 앞서 스파이더맨: 홈커밍 초반에 뉴욕을 순찰하던 스파이더맨에게 핫도그 가게 옆에서 묘기를 보여달라고 말했던 남자다.[11] 도로 액션이 벌어지는 곳이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카 체이스가 벌어졌던 곳과 흡사한데, 이 곳은 롬바드 스트리트라는 장소로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다.[12] 샹치는 레이저 피스트의 칼날을 피하기에 급급하다가 레포트를 급히 쓰는 중이었던 대학원생 여성이 들고 있던 노트북을 보고 대학원생의 절규를 무시하며 그 노트북을 빼앗아 일회용 방패로 써먹고 돌려주는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른다.[13] 작은 판돈이 걸리는 격투장에서 아이언맨 3에 나온 익스트리미스블랙 위도우에서 나타샤에 의해 해방된 레드룸의 위도우가 맞붙는 장면이 지나가기도 한다.[14] 이후 웡이 어보미네이션에게 연습대로 하라고 한 걸 보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짜고 치는 경기인 것으로 보인다.[15] 한국인들이 듣기에는 '버스남' 정도로 들리겠지만 사실 영어에서 bus boy는 식당에서 테이블 치우고 닦아주는 직원을 의미한다.[16] 즉, 레이저 피스트가 버스 전투에서 샹치에게 너도 네 동생도 응보를 받는 거라고 말한 건 괜한 말을 흘려서 샹치에게 단서를 줘 버린게 아니라 애초부터 샹치와 샤링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해서 한꺼번에 데려가기 위한 계획의 일부였던 것.[17] 실제로 대나무가 크고 많이 자라는 동남아권에서는 대나무를 쇠파이프 대신 사용한다#. 그리고 대나무 비계가 있는 공사판에서의 액션은 홍콩 액션 영화에서도 자주 나오는 장면이다.[18] 이 때 케이티는 어렸을 적에 샹치를 처음 도와줬을 때처럼 느닷없이 노래하여 상대를 당황시키고자 했으나, 텐 링즈의 일원은 잠깐 황당해할 뿐 당황하지 않고 대나무를 잘라 위기로 몰아넣는다.[19] 이때 구도가 하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그웬 스테이시 추락 장면과 비슷해서 식겁했다는 반응도 있다. 또한 선술된 추락 장면을 모른다해도 순간적으로 '케이티는 이 장면에서 퇴장인가?'하는 생각을 한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20] 이 부분에서 샹치가 그간 데스 딜러에게 받은 혹독한 훈련 때문에 죽이려 든 것인지, 반대로 데스 딜러와의 추억 때문에 죽이기를 망설인 것인지는 사람에 따라 달리 볼 여지가 있다. 아니면 16살 때 첫 임무로 트라우마가 생겨 직접적인 살생을 꺼려서일 수도 있다.[21] 사실 한중일 3국 포함 동아시아 관객들이 보기에는 동양인 아버지치고도 매우 자상하고 자애로운 모습으로 비춰진다. 일단 자식들에게 미주알고주알 얘기를 다 해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미국식(?) 아버지상이라는 의견도 나올 정도. 진짜 보수적인 동양 아버지들은 권위로 압박하고 무뚝뚝하게 말도 안 한다고 하니...누가 밥상머리에서 떠드냐 한편으로는 웬우 문서에서 보듯 양조위의 치밀한 캐릭터 분석과 연기력이 이 캐릭터의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극대화하는 데 일조했다고 평하는 시각도 있다.[22] 중국 신화 속 존재인 제강을 연상케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샹치가 모리스에게 머리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려 하자, 트레버가 '그런 이야기는 모리스가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며 제지한다. 장자에 나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숙과 홀이 제강에게 잘 대접받은 보답으로 사람 얼굴처럼 제강에게 일곱 구멍을 뚫어주었다가 그만 제강을 죽이고 말았다고 한다. 모리스가 머리 이야기를 싫어한다는 설정은 여기에서 영감을 받았을 수도 있다.[23] 마초처럼 생긴 외모와 다르게 전기자동차 오너다. 마초남들이 전기자동차는 유약한 사람만 타고 다니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반전 유머.[24] 차 열쇠와 번호판에도 RZFT, 즉 레이저 피스트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레이저 피스트 본인은 급에 안맞게 CCTV 감시를 하고 있다가 "내 차잖아!" 라고 기겁하며 경보를 울린다.[25] 미스틱 아츠의 게이트 웨이와 비슷한 형상의 포탈로, 불꽃이 아닌 물이 게이트 웨이처럼 허공에서 원형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자 포탈이 열린다.[26] 또한 이제껏 저 문을 부수려하던 사람들 역시 웬우처럼 자신의 소중한 존재의 '목소리'에 이끌려 문을 부수려했다는 것도 알려준다.[27] 트레버는 훈련이라기보단 영국인답게 탈로의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쳐주고 심판을 보고 있었다.[28] 중국 말로는 강철방이라고 하는 것 같다.[29] 장 리가 아이들은 관계 없다고 하자 아이언 갱들이 아이들은 가도 좋다고 해서 살아남았다.[30] 영화 초반에는 웬우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배운 것처럼 묘사되고 실제로도 눈 앞에서 아버지가 텐 링즈로 아이언 갱을 죽이는 모습을 목격해 공포에 휩싸인 점도 있어 보였지만 어느 정도는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서 훈련한 것으로 보이며 아버지와의 관계도 복수라는 공통분모로 묶여있었다.[31] 죽이는 장면이 정확히 나오지 않는 것과 이 사건 이후 샹치가 이름을 바꾸고 숨은 이유 등은 이후 복선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32] 이때 탈로의 장로 중 하나인 광보가 웬우를 겁박하자 "꼬맹아, 까불지 마라, 네가 지금까지 먹어온 밥보다 내가 먹은 소금이 더 많으니!" 라는 대사로 입을 다물게 만든다.[33] 크툴루 스타 스폰 마냥 어둠의 드웰러 본체의 축소판처럼 생겼다.[34] I wish that were true, Dad. Please... Your familly need you.[35] 이는 앞선 전투에서 아버지가 쓴 기술들을 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