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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hris_mosier.jpg

미국 트라이애슬론 / 듀아슬론 국가대표 크리스 모지어.

파일:jillianbearden.jpg

트랜스젠더 여성 프로 사이클리스트 질리언 비어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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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세메냐.

스포츠 단체들은 욕야카르타 원칙(2006) 및 추가 원칙(2017), 그리고 모든 관련 인권 규범과 기준을 정책 및 관행에 통합한다. 특히,

_i. 스포츠 및 체육에의 참여가 환영받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적절한 탈의실 설치, 스포츠적 맥락에서의 다양한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성별 표현, 성징에 대한 차별금지법 도입에 대한 감수성 증진 등의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_ii. 스포츠에 참여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성별 표현, 성징과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든 이들이 합리적이고, 비례적이고, 자의적이지 않은 요건을 제외한 모든 제한에서 자유롭게 그들 스스로 정체화한 성별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_iii. 여성으로서 스포츠에 참여하고자 하는 선수에게 불필요하고 되돌릴 수 없으며 유해한 의료 검사, 테스트 및/또는 절차를 거치도록 강제, 강요 또는 압력을 가하는 정책을 없애거나 도입하지 않아야 한다.

_iv. 스포츠 경기에서의 증오발언, 괴롭힘, 폭력을 없애는 조치를 포함해 일반 대중의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성별 표현, 성징에 대한 다양성 존중 의식을 함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 욕야카르타 원칙 +10

1. 트랜스젠더의 스포츠 참여
2. 인터섹스 선수들의 스포츠 참여
3. 논란
4. 매체에서



1. 트랜스젠더의 스포츠 참여[편집]


어느 분야나 안 민감한 데가 있겠냐마는 성별이라는 관념이 스포츠에서는 특히나 민감하다. 인류의 성별 이분법이 공고히 서는 공간이나 분야가 많고 많지만, 스포츠 분야만큼 흔들림 없이 굳건한 분야가 없다.

이는 성 호르몬은 유소년기부터 인간의 성장 방향을 좌지우지하고 신체의 비가역적인 변화를 초래하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2차 성징기에 발현되는 성 호르몬에 의한 변화는 근력이나 체격, 체력 등의 요소에서 현저한 차이로 나타난다. 이를 노리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근력 강화에 제격인 테스토스테론을 비롯한 안드로겐을 복용하다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된 선수가 예로부터 한둘이 아니다.

이로 인해 성소수자들, 특히 트랜스젠더간성인들은 존재 자체가 불공정한 것으로 여겨지며 스포츠계에서 일절 배제되어 왔다. 그러나 계속되는 논란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서 조치를 내놓았다.

IOC에서는 2004년부로 성전환 운동 선수의 올림픽 참가를 3가지 조건부로 승인했다. 이는 첫째 성전환 수술, 둘째 법적 성별 정정, 셋째 호르몬 대체 요법 2+년 시행인데 이를 두고 많은 인권운동가들과 의료인들의 논란이 이어졌다. 가장 큰 이유는 신체 자기결정권을 불필요하게 침해한다는 것. 또한 법적 성별 정정 메커니즘이 전혀 마련되지 않은 나라들이 적지 않으므로, 심신과 무관한 이유로 올림픽 출전을 불허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법조계의 비판도 나왔다.

이에 2015년에 IOC는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2016년 1월부로 발효된 이 개정안에서는 트랜스젠더 남성에게 가해지던 모든 제한을 없앴으며, 트랜스젠더 여성에게만 4+년간의 소셜 트랜지션과 12+개월의 10nmol/L 이하 테스토스테론 수치 유지라는 조건을 규정했다. 외부 성기 모양이 신체적 능력과는 관련이 없으며 내분비계를 대상으로 하여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 이에 발맞춰 세계반도핑기구 WADA에서도 트랜스젠더 선수에게 메디컬 트랜지션에 쓰이는 성 호르몬제들에 대한 치료목적사용허가(Therapeutic Use of Exemption, TUE)를 내려줄 것을 일선 반도핑 심사관들에게 지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며 이르면 2016년이나 2018년, 현실적으로는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오픈리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가 허용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2019년 9월 영국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가이드라인의 2020년부터의 적용이 불투명해졌다고 한다. 10nmol/L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주장, 호르몬 대체 요법 1년으로는 트랜스젠더 여성의 근손실이 충분치 않다는 주장 등이 회의에서 쏟아져나왔는데 학계의 보편적인 의견은 충분한 연구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뉴질랜드의 역도 선수 로럴 허버드가 최초의 트랜스젠더 올림픽 출전 선수로 기록되었다.

2. 인터섹스 선수들의 스포츠 참여[편집]


여성으로 사는 인터섹스 운동 선수들은 예로부터 '여성이 아닌 무엇' 내지는 '여장남자' 따위로 여겨져 검열, 색출의 대상이 되어 왔다. 1964 도쿄 올림픽까지는 직접 성기를 검사하는(...) 방법을 썼지만, 인권운동가들의 주장에 힘입어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부터는 성염색체 검사 방법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8명에 달하는 검사 오류 사례가 보고되는 등의 실패를 거쳐 성별 판독 검사는 공식적으로 폐기되었다.


3. 논란[편집]


트랜스여성 선수들이 여성 부문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 공정하지 않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2021년부터는 리아 토마스라는 미국의 트랜스여성 수영선수가 여성 선수로 전향한 후 여성부 대회에서 연달아 신기록을 경신하고 2022년 3월에는 NCAA Division I 500야드 자유형 종목에서 트랜스젠더로서는 최초로 여성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논란이 되었다.#

리아 토마스는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춘기 시절을 남성으로 보내고 성전환 시술을 시작했으나 호르몬 대체 요법을 했을 뿐 성기 제거 수술을 하지 않아 락커룸에서 남성기를 그대로 노출하는 등 사실상 남성에 가까운 몸을 하고 여성 부문 스포츠에서 1등을 했기에 불공정 논란이 터져나왔다. 사춘기 이후 형성된 근육과 근력이 상당해서 1년의 치료로는 남자의 근골격계 이점이 유지되며 근력과 힘이 5% 정도 줄어드는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남성이었던 시절 400위 정도였던 선수가 성전환 후 1등을 하게 되면서 생물학적으로 남성이 여성부 경기에 참여하여 1등을 타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리아 토마스와 함께 훈련했던 여성 선수가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며 비난했다. 이 여성 선수는 남성 생식기가 온전한 토마스 앞에서 일주일에 18번씩 강제로 옷을 벗었지만 학교 측은 이를 무시했다고 한다. #

결국 미국에서도 큰 논란이 되면서 각 주마다 트랜스젠더가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법을 제정하기 시작했으며 미국수영협회는 트렌스젠더가 경기에 출전하기 전 36개월간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리터당 5나노몰을 넘지 않아야 하고 남성으로서 사춘기를 보낸 것이 여성과의 경쟁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는 규정을 세웠다. 국제육상경기연맹 또한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를 결정했으며 호주 농구협회 또한 이를 금지했다.

한국에서도 2023년 6월 3일 강원도민체육대회 사이클 경기 3종목 여성 부문에 트랜스여성 선수 나화린이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하면서 비슷한 논란이 터진 적이 있다.#

그러나 해당 선수는 성전환했지만 남자로서 지닌 신체적 이점은 남아 있다고 믿고 있으며 "여성부 경기 출전이 전혀 명예스럽지 않다. 그런데도 제가 출전한 이유는 따로 있다", "여성 선수들과 메달을 다투는 건 스포츠의 공정성을 해치는 일이며 명예롭지 못한 부끄러운 승리다", "이번 대회 출전으로 논란이 될 것을 예상했지만, 논란이 번져 세상이 주목해 주길 바랐다", "성전환 선수들도 자신의 우승에 대해 떳떳하고 명예로울 수 있는 대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트랜스젠더 사이클 선수의 출전이 스포츠계에 던진 화두, BBC 코리아, 2023년 7월 5일

신체 능력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마인드 스포츠e스포츠에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일이다. 스타크래프트 2의 탑급 프로게이머로 인정받는 사샤 호스틴과 LoL e스포츠의 트랜스여성 프로게이머였던 마리아 크레벨링이 종목 안에서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논란이 된 적은 없는데,[2] 남성부에서 여성부로 끼어들어 심각한 논란이 되고 있는 기존 스포츠와 다르게 원래 활동하던 위치에서 활약을 했기 때문이다.

4. 매체에서[편집]


사우스 파크 시즌 23의 에피소드인 <Board Girls>에서 PC 교장의 아내인 스트롱 우먼이 참가하는 스포츠 대회에 트랜스여성이 참여한다. 그 트랜스여성은 그의 다른 여자들보다 우월한 신체 능력을 통해 1등을 하나, 스트롱은 2등을 차지한다. 결국 해당 인물은 에릭 카트맨의 모교에서 여학생들에게 보드게임으로 패배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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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년 메디컬 트랜지션을 시작하여 IOC의 비포 앤 애프터 퍼포먼스 데이터 수집에 협조한 선수이기도 하다.[2] 어디까지나 "종목 안에서"이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