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 지휘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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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칸: 원소들은 내가 지휘하네!

소환: 해방된 정령이 내 안에 흐른다네. (The elements unbound flow through me.)

공격: 폭풍이 다가가네! (Here comes the storm!)

성우는 이승행.
소환 시 음악은 잔달라 트롤 음악의 6분 8초 부분을 어레인지했다. 브루칸과 같은 부분이지만 다르게 어레인지되었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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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확장팩 스톰윈드의 주술사 전설 카드.

주술사의 퀘스트 전개 카드로 주술사의 컨셉인 멀록, 전투의 함성에 이은 과부하 컨셉의 퀘스트다. 매 단계마다 과부하 카드를 3장씩 내야하며 1단계 보상은 과부하 해제, 2단계 보상은 3/3 도발 정령 소환, 최종 보상은 이번 게임 동안 내 주문이 2번 시전되는 전투의 함성을 가진 비용 5의 7/7 하수인 폭풍소환사 브루칸이다.

인도, 룬이 새겨진 조각 등 과부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카드의 경우, 과부하를 거는 선택지를 골라야 진행도가 올라간다.

3.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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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출시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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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보상만 빼면 보상들이 하나같이 강력하지만 드로우가 극단적으로 부족한 주술사에게 특정 카드를 8장이나 쓰라는 것은 과한 요구일 수 있다. 또한 드로우를 한다고 해도 과부하 때문에 퀘스트를 빠르게 깨기가 힘들고 퀘스트를 깨느라 남는 주문이 적을 것이라서 브루칸의 효과도 제대로 쓰기 힘들다. 퀘스트 깬다고 과부하 번주문을 거의 다 써버리면 브루칸은 있으나 마나한 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 때문에 성실한 모범생으로 과부하 주문이나 초과 인출을 불려야 수월하게 퀘스트를 깰 수 있다.

야생에서는 번수리의 강력한 카드가 될 수 있다. 과부하 주문에는 번개 화살, 파지직 같은 명치용 카드와 번개 폭풍, 파괴의 정기같은 필드 정리용 카드, 선조의 지혜와 번개 개화 같은 어드밴티지 카드들이 매우 많다.

3.2. 출시 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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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팩 첫날 메타가 벽덱 위주로 잡히면서 주목받지 못하다가, 메타가 정제되어가면서 천천히 빛을 보고 있다. 분명 보상들이 짭짤하지만 카드 소모와 코스트 압박이 심하다는 문제 때문에 사기 잘 못치는 퀘법사 수준이 아니냐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것. 하지만 오히려 1턴에 퀘스트를 걸면서 미리 과부하 해제 수단을 장전했으니, 2턴부터 과감하게 번개개화로 펌핑하고 하수인을 쏟아낸 뒤 퀘스트 보상으로 과부하를 풀어버리는 식으로 플레이가 바뀌면서 급속하게 평가가 좋아지고 있다. 충전된 부름도 빠르게 스택되는데다 퀘보상 브루칸까지 정상적으로 받으면 여기서 고코스트 하수인이 두마리씩 튀어나오기 때문에 뒷심 역시 부족하지 않다. 번개화살 따위조차도 2단 시전되어서 명치를 순식간에 태워버리는 것은 덤이다.

때문에 전설권 상위 티어에 퀘술사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법사밴을 상정할 수 있는 정복전 환경에서 퀘술사가 패왕이 아니겠느냐 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1차 너프로 인해 악상성이던 법흑이 어느 정도 너프를 받은 후에는 메타의 전면으로 나오고 있는 중이다. 특히 어그로덱을 상대로는 야수 정령, 느림보 등의 카드들이 맹활약하는데다, 처음 3~4턴 안에 끊임없는 화염이 터지면 강제로 필드가 뒤집혀 버리는 게 포인트.

흑마법사의 연달은 너프로 인해 D6퀘흑마는 아예 사장되었고, 퀘법은 점유율이 감소해 퀘스트 주술사에게 우호적인 메타로 전환되었다. 결국 스톰윈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컨트롤덱이 된 퀘술사의 점유율이 금방 치솟았다. 어그로 상대로 압도적인 승률을 보여주고 있고, 한방딜과 필드 압박이 모두 가능해 재미도 있다는 이유로 인해 점유율이 치솟은 것이다. 하지만 치솟은 주술사 승률로 인해 흑마법사와 마법사의 픽률이 도로 올라버려 압도적인 1티어는 못하고 있다.

퀘스트 주술사는 두가지 아키타입이 있다. 하나는 번카드와 충전된 부름으로 투펀치를 날리는 클래식한 퀘술사고, 나머지 하나는 둠해머에 대무나 폭풍의 일격으로 적을 분쇄하는 둠해머 퀘술사다. 메타 초기에는 D6과 퀘법을 잡으려는 어그로덱이 많아서 손패사고가 쉬운 둠해머 퀘술사는 금방 사장되었다.

결국 21.3.0 패치로 불꽃 길들이기의 퀘스트 달성 조건이 과부하 카드 2장에서 3장으로 너프되었다. 끊임없는 화염이 비용 2로 증가하는 너프까지 받은데다가 퀘스트 흑마법사의 너프가 그동안 억제당하고 있던 필드 싸움 위주의 덱들이 등장했고, 이들에게 유리한 퀘스트 마법사의 픽률이 크게 늘어 게임을 돌리기 어려워졌다.

이후 알터랙 계곡에서는 과부하 카드 지원도 못받은데다가, 추가로 지원받은 빙결카드와 번 주문으로 한방에 끝장을 보는 번술사가 강력한 덱으로 자리잡으며 이 카드를 보기 어려웠다. 설상가상으로, 2022년 확장팩부터는 퀘술사의 템포와 마나사기를 담당하던 번개개화, 주문 수급에 있어 아주 중요하던 인도, 다재다능했던 교관 파이어하트가 모두 야생으로 가버리자 퀘스트 술사는 핵심 카드들을 잃고 완전히 추락했으며, 아예 1년간 적절한 과부하 카드 지원을 받지 못하며 한번도 쓰이지 못했다. 결국 정규에서는 스톰윈드 확장팩에서 잠시 강력한 모습을 보였을 뿐, 너프 이후에는 단 한번도 티어덱에 오르지 못하며 잊혀진 카드가 되었다.

야생에 가는 김에 마지막 퀘스트 조건이 2장으로 롤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