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동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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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조선의 별궁. 순화궁 터와 바로 마주하고 있다.
조선 후기 순조의 장녀 명온공주[3] 와 부마 동녕위(東寧尉) 김현근(金賢根)[4][5] 이 거주했던 궁이다.
2. 역사[편집]
원래 이름은 '죽도궁(竹刀宮)'이었다. 김현근이 꽤 큰 질병에 걸렸을 때 무당들이 쾌유를 기원하는 굿을 하면서 대나무 칼춤을 추었고, 다행히 김현근이 완치된 일화에서 유래했다. 나중에 궁명(宮名)이 죽동궁으로 변했으며 동 이름도 '죽동(竹洞)'이 되었다.
1868년(고종 5년) 김현근이 사망한 후 손자 김덕규가 머물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명성황후의 오빠 민승호의 소유가 되었다. 1874년(고종 11년)에 민승호가 폭사한 후에는 민승호의 양자 민영익이 죽동궁을 상속받았다.
1914년에 민영익이 죽은 후에는 죽동궁 소유권을 놓고 분쟁이 일어났으며 민영익의 아들 민정식이 승자가 되었다. 그러나 민정식은 여러 문제로 재산을 잃은 채 상하이로 돌아갔고, 일부는 어느 일본인의 손으로 넘어갔다.# 일본인의 소유로 있는 동안 민영익이 소장했던 골동품과 서화 경매가 열리기도 했다. 그리고 1930년대에 들어서는 민영휘의 서자 민대식이 주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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