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드니히 호이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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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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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헌터/등장인물|

주연 4인방
]]
곤 프릭스
레오리오 파라디나이트
크라피카
키르아 조르딕

헌터 시험 편
헌터 시험 합격자 : 곤 프릭스 · 레오리오 파라디나이트 · 크라피카 · 키르아 조르딕 · 히소카 모로 · 이르미 조르딕 · 한조 · 포클
헌터 시험 도전자 : 통파 · 체리 · 스파 · 바본 · · 소미 · 니콜 · 보도로 · 아모리 3형제 · 폰즈 · 토도 · 켄미 · 고즈 · 게레타
헌터 시험관 : 사토츠 · 멘치 · 브하라 · 릿뽀 · 토가리
시련관 : 벤도트 · 세드캉 · 마지타니 · 레루트 · 죠네스
기타 : 카이토 · 아베 프릭스 · 미토 프릭스 · 키리코 · 아이작 네테로 · 마멘 빈즈
천공격투장 편
천공격투장 : · 즈시 · 사다소 · 기드 · 리르벨트 · 카스트로
기타 : 이즈나비
환영여단
현 멤버 : 클로로 루실후르 (단장) · 노부나가 하자마 (1번) · 페이탄 포토오 (2번) · 마치 코마치네 (3번) · 카르토 조르딕 (4번) · 핑크스 마그카브 (5번) · 샤르나크 류세이 (6번) · 프랭클린 보르도 (7번) · 시즈크 무라사키 (8번) · 보노레노프 은동고 (10번) · 이르미 조르딕 (11번)
전 멤버 : 히소카 모로 (전 4번) · 파크노다 (전 9번) · 우보긴 (전 11번) · 콜트피 (전 12번)
조르딕 가문
조르딕 일가 : 마하 조르딕 · 지그 조르딕 · 제노 조르딕 · 실버 조르딕 · 키쿄우 조르딕 · 이르미 조르딕 · 미르키 조르딕 · 키르아 조르딕 · 아르카 조르딕(나니카) · 카르토 조르딕
고용인 : 고트 · 카나리아 · 제브로 · 시크언트 · 츠보네 · 아마네
기타 : 미케
요크신 시티 편
노스트라드 패밀리 : 라이트 노스트라드 · 네온 노스트라드 · 다르초르네 · 사치모노 토치노 · 스크와라 · 린센 · 이와렌코프 · 베제 · 바쇼 · 센리츠 · 크라피카
음수 : 올빼미 · 지렁이 · 거머리 · 병든 개 · 산미치광이
기타 : 젠지 · 제파일 · 마왕
그리드 아일랜드 편
운영자 측 : 진 프릭스 · 레이저 · · 리스트 · 엘레나&이타
플레이어 측 : 곤 프릭스 · 키르아 조르딕 · 비스켓 크루거 · 겐스루 · 사브 · 바라 · 체즈게라 · 고레이누 · 니케스 · 아벵가네 · 푸하트 · 지스퍼 · 코즈프트로 · 시드 · 베람 형제 · 카즈스르 · 아스타 · 제호 · 비노르트 · 모타리케
기타 : 바테라 · 보포보
키메라 앤트 편
키메라 앤트 : 키메라 앤트 여왕 · 메르엠 · 네페르피트 · 샤와프후 · 몽투투유피 · 코르트 · 멜레오론 · 레오르 · 지트 · 자잔 · 브로부다 · 웰핀 · 윤쥬 · 라못트 · 후라타 · 히나 · 파이크 · 오르소 남매 · 이카르고 · 시드레
동고르트 공화국 : 데이고 · 비제흐 · 코무기
키메라 앤트 토벌대 : 아이작 네테로 · 모라우 맥카나시 · 노부 · 팜 시베리아 · 낙클 바인 · 슈트 맥마흔 · 곤 프릭스 · 키르아 조르딕
기타 : 쟈이로
13대 회장 총선거 편
헌터 십이지 : 파리스톤 힐 (쥐) · 미자이스톰 나나 (소) · 칸자이 (호랑이) · 피용 (토끼) · 보트바이 기간테 (용) · (뱀) · 삿쵸 고바야카와 (말) · 긴타 (양) · 사이유 (원숭이) · 크룩 (닭) · 치도르 요크셔 (개) · 진 프릭스 (멧돼지)
헌터 협회
회장 : (12대 회장) 아이작 네테로 · (전 부회장, 13대 회장) 파리스톤 힐 · (14대 회장) 치도르 요크셔
협회원 : (ㄱ) · 고레이누 · 곤 프릭스 · 긴타 | (ㄴ) 낙클 바인 · 노부 | (ㄷ) | (ㄹ) 레오리오 · 루페 하일랜드 · 리스트 · 린네 오르되브르 · 린센 · 릿뽀 | (ㅁ) 마리오네 · 마멘 빈즈 · 맛슐 · 멘치 · 모라우 맥카나시 · 미자이스톰 나나 | (ㅂ) 바쇼 · 베람 형제 · 베레레인테 · 보트바이 기간테 · 브시드라 엠비셔스 · 브하라 · 비스켓 크루거 · | (ㅅ) 사일드 · 사토츠 · 산비카 노튼 · 삿쵸 고바야카와 · 샤르나크 · 센리츠 · 슈트 맥마흔 · 시크언트 | (ㅇ) 우사멘 · · 이르미 조르딕 · 이즈나비 · 익숀페 캇트챠 | (ㅈ) 진 프릭스 | (ㅊ) 체즈게라 · 치도르 요크셔 | (ㅋ) 카이토 · 카톤 · 칸자이 · 쿠루리 · 큐티 뷰티 · 크라피카 · 크룩 · 키르아 조르딕 · 키니 | (ㅌ) 테라데인 뉴트럴 · 토가리 | (ㅍ) 팜 시베리아 · 페코테로 · 포클 · 피용 | (ㅎ) 한조 · 히소카 모로
암흑대륙 원정 편
암흑대륙 원정대 : 비욘드 네테로 · 진 프릭스 · 파리스톤 힐 · 요리사 · 맛슐 · 골렘 · 마리오네 · 쿠루리 · 페코테로 · 가린 비대칭머리 · 4방향 롤빵머리 · 우사멘 · 뮤헬 · 생화학자 윤데
카킨 제국 - 왕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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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 : (제1왕자) 벤자민 호이코로 · (제2왕자) 카밀라 호이코로 · (제3왕자) 초라이 호이코로 · (제4왕자) 체리드니히 호이코로 · (제5왕자) 츠베파 호이코로 · (제6왕자) 타이슨 호이코로 · (제7왕자) 루줄스 호이코로 · (제8왕자) 살레살레 호이코로 · (제9왕자) 할켄부르그 호이코로 · (제10왕자) 카초 호이코로 · (제11왕자) 후게츠 호이코로 · (제12왕자) 모모제 호이코로 · (제13왕자) 말라얌 호이코로 · (제14왕자) 와블 호이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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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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ツェリードニヒ=ホイコーロ/Tserriednich Hui Guo Rou

1. 소개
2. 특징
3. 작중 행적
4. 넨 능력
4.1. 넨수(수호영수)
4.2. 또 다른 넨수
4.3. 찰나의 10초
5. 여담
6. 관련 문서


1. 소개[편집]


헌터×헌터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 카킹 제국의 제4 왕자. 카킹 제국 왕의 삼남이다. 모친은 제1왕비인 운마로 제1왕자 벤자민과 형제이다.[1] 벤자민과 함께 유일하게 왕위계승전 시작 이전에 등장했다.

참고로 카킹 제국의 후계자는 8명의 공식 부인에게서 태어난 총 14명이 있으며 성별에 관계 없이 모두 태어난 순서대로 왕자[2]로 취급되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계승전에서 살아남은 자가 왕이 되기로 결정된다. 카킹의 왕자들을 7대 죄악과 연관시키며 제1 왕자 벤자민은 교만, 제6 왕자 타이손은 시기라고 하고, 7대 죄악에는 부족한 것이 있다는데 바로 자신의 분수를 모르는 무지.[3] 자신 외 다른 왕자들을 쓰레기라 지칭하며 계승전에서 전부 없애버리겠다는 야망을 지니고 있다. 대사를 보면 관심 분야는 상당히 넓고 많으며 머리 하나는 좋은 걸로 보인다.


2. 특징[편집]


심각한 반사회적 인격장애 및 변태성욕자로 추측되는 자로, 일종의 인체수집이나 해부, 살인에 관심이 많아보인다. 부하들을 통해 지나가는 여자들을 회유하여 호텔의 스위트룸 등으로 데리고 온 뒤 가죽을 벗기고 해체하여 죽이거나 살아있는 여성의 등판에 강제로 문신을 새긴 후 등가죽을 통째로 벗겨 내 액자에 담아 걸어 놓는 등 극도로 잔악하고 싸이코틱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장래유망한 젊은 여자를 특히 좋아하는데, 메르엠이 군의로는 자신보다 뛰어난 코무기를 보고 무언가를 느꼈던 것과는 대조적[4]이다.

단순히 젊은 여자만을 노리는 게 아니라 온갖 사람들의 신체 부위와 장기를 수집하는 끔찍한 취미도 갖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카킹 제국의 3대 마피아 중 하나인 에이이 일가를 후원하며 뒷세계의 세력까지 자신의 지지 기반으로 삼는 것과 33권 보너스 컷에서 자신이 국왕이 되면 먼저 전 국민을 '쓸모 있는 쓰레기'와 '쓸모없는 쓰레기' 두 종류로 분류하는 것부터 하겠다는 것을 보면 체리드니히가 왕위에 오르면 헬게이트가 열릴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의외로 왕자들 중에서도 두뇌가 뛰어나보이는 츠베파나 할켄부르그같이 멀쩡한 왕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보아, 일코에 상당히 능숙한 것 같다. 별 두 개의 크라임 헌터인 미자이스톰 나나조차 우연한 기회에 그 본성을 알게 되었다는 걸 보면 대외적 이미지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5] 한 마디로 사이코패스이자 소시오패스인 인물[6]이다.

자신의 사설병 10명, 종사자 5명으로 선내 동승인 제한 15명을 채우고 거기에 준 협회원 5명을 추가로 데리고 오는데 성공했다.


3. 작중 행적[편집]


크라피카의 동족인 쿠르타족의 눈을 가진 마지막 인물이라 크라피카에게 노려지고 있다. 349화의 체리드니히 뒤쪽으로 온갖 신체 부위와 장기들 외에 쿠르타족의 안구 5쌍과 잘린 머리 하나가 보이는데 흐릿하게 보여서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잘린 머리의 실루엣이 크라피카 추억편에 등장했던 크라피카의 절친이었던 파이로인 듯하다. 맞다면 단순히 붉은 눈 회수를 위한 적 정도가 아니라 이래저래 크라피카와는 악연 확정이다.

이후 항아리에서 뽑은 넨수는 얼굴만 미형의 사람이고 말 몸뚱아리에 혐오스러운 모습의 괴물이었다. 넨수는 그 사람의 성격과 크게 연관되기 때문에 이걸 본 경호원 테타는 독백으로 "이 사람은 절대로 넨같은 걸 습득해서는 안되는 인간이야"라는 말을 남겼다. 사악한 본성이 넨수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그와 가장 대립각을 세우는 벤자민이 넨 능력자인데 정작 자신은 넨에 금시초문이면서 벤자민에게 오만하다느니 무지하다느니 소리를 지껄였기 때문에 평가가 깎이기도 했다.[7]

결국 넨 능력이라는 것에 대한 존재가 알려진 후, 자신도 넨을 배울 수 없는지 알고싶어했다. 이 때 테타가 자신이 가르쳐주겠다고 하여 이후 테타에게 강습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실 테타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체리드니히의 위험성을 간파하고 있었으며, 이런 인간이 강력한 넨능력자가 되었다간 무슨 사단이 날지 모른다는 매우 양심적인 이유 때문에 의도적으로 비효율적이고 용량을 낭비하는 방식으로 가르치겠다는 속셈이었다. 그런데 막상 강습이 시작되자, 그가 말도 안되는 넨의 천재임이 밝혀졌다. 교의 기초를 가르치려고 우선 감을 잡는 법부터 가르치려 했더니만 설명 만으로도 이미 요령까지 파악하고 실제로 보여주기까지 한 것.

한편 14왕자의 경호원 크라피카가 '2주 내'로 넨을 습득시키는 강의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넨 취득하는데 최소 반년은 걸린다'고 말했던 테타가 자신에게 거짓말한게 아니냐며 추궁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테타는 정석적으로 배우려면 2주는 절대 불가능하며, 혹 그런 방법이 있다면 리스크를 동반한 편법일거라고 설명하였다. 그러자 일단은 테타를 믿겠다며 넘어갔다.[8]

수견식을 하는데 물과 나뭇잎이 순식간에 검게 썩어버리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악취를 풍긴다. 특질계 확정. 썩은 쓰레기나 다름없는 체리드니히의 본질이 드러나는 형태의 넨 능력이 될 듯하다. 작중에서 확인할 수 있는 두 번째 특질계 수견식인데, 능력의 고강함은 차치하고서라도 사상의 반영이라는 점에서 네페르피트를 능가하는 순수 악역의 임팩트가 느껴진다.[9]

이제는 아예 본인의 흉흉한 넨으로 넨수를 하나 더 만들었다. 이 넨수는 사신의 얼굴에 곤충 인간형의 몸을 가졌는데 기괴하기로는 본래 수호영수 못지 않다. 테타는 얼른 제츠를 가르쳐 빈틈을 만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제츠 수련을 받는 날. 테타는 체리드니히의 재능에 다시 한 번 감탄하며, 그가 이 재능을 타인을 위해 쓰는 인격자가 아닌 것에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마침내 죽이기로 결심하고 총을 겨누며, 그를 죽이고 자신 역시 곧바로 따라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진다.

그리고 발사, 총알은 무방비한 상태의 체리드니히의 미간을 정확하게 꿰뚫고 쓰러지는데, 그 순간 갑자기 꽃밭같은 풍경이 펼쳐지더니, 잠시 후 체리드니히는 멀쩡한 모습으로 테타의 뒤에 서 있었다. 총소리를 듣고 다른 경호원들이 달려왔지만 체리드니히는 오히려 총소리에 놀라서 제츠를 푸는지 확인한 거라고 감싸주기까지 한다.

테타는 당연히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영문을 몰라 식은땀을 흘리고, 이 때 체리드니히의 수호영수가 테타에게 '체리드니히 왕자에게 다시 한 번 거짓말을 하면 너는 인간이 아니게 된다.'라고 두 번째 경고를 한다. 직후 테타는 쓰러져버린다.

수련을 통해 제츠 상태로 만드는것에 성공해 테타가 그 때를 노려 총으로 머리를 쐈는데[10], 갑자기 환경이 꽃과 풀숲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곳[11]으로 변하더니 멀쩡해진 모습으로 내 제츠는 완벽하지 않았느냐며 말을 건다. 테타가 자신을 배신했다는걸 알아차렸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넨 능력으로 재생된 것인지 테타가 환상을 보고 있던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12]

386화에서는 방에선 혈흔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는 말이 나옴으로써 체리드니히가 총에 맞은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리고 테타는 앞서 영수가 얼굴에 낸 상처를 중심으로 피부 일부가 파충류 비늘처럼 일그러져버려서 결국 테타 대신 사르코프가 코치하기로 한다. 그런데 벌써 사대행의 응용기까지 도달하는 미친듯한 진도를 보여준다. 그리고 제츠 유지 시간을 한 시간까지 늘리는 데 성공하면 대련을 해보자고 제안한다. 그러면서 '최근 심경의 변화가 왔는데⋯⋯, 겉과 속이 다른 여자는 귀엽다니까♡'라고 테타를 겨냥하는 듯한 말을 한다. 과거 '거짓말을 하는 여자가 제일 싫다'라고 경고했던 것과는 정반대가 되었는데, 이러나저러나 애당초 마음에 드는 여자를 해체하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호감을 느낀다고 해서 뭔가 달라지는 건 있을지...

그리고 387화에서 비로소 자세한 내막이 드러난다. 테타와 제츠 수행을 하던 도중 '찰나의 10초'라는 새로운 능력을 개발, 그것으로 미래를 예지하고 그 미래에 간섭해 자신의 운명을 바꿔 생존한 것이다. 수련 도중까지만 해도 테타를 통해 능력을 파악하면서도 장난스럽게 대했지만 테타가 자신을 죽이려들자 진심으로 놀라서 급하게 피한 뒤 바닥에 주저앉는 모습으로 보아 테타에 대한 믿음은 진심이었던 모양이다. 게다가 그 순간 본 꽃밭은 자신의 능력이 아닌 것을 깨닫고,[13] 넨 능력의 세계가 굉장히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선은 자신의 능력을 자세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며 테타에게 해코지를 하진 않는다. 다만 '나중에 이유는 천천히 물어봐주겠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니...


4. 넨 능력[편집]


특질계 능력자, 수견식을 하자 물이 부글부글 거품을 내며 악취를 풍겼다.

넨을 가르치는 테타가 고의적으로 습득 속도를 늦출 비효율적인 수단으로 가르치는데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오라를 느끼고 다룬다. 테타가 오라를 느끼는데 빠르면 5~7일 걸릴 거라 했는데, 자세를 취하자마자 오라를 느끼고 공 모양으로 만들어 움직였으며 반나절만에 '교'의 요령을 잡았다.[14] 그리고 넨의 기초를 마스터하고 사대행의 복합기 수련을 거의 끝마치는데 1주일이란 초단 기간의 시간이 걸렸다. 현재 제츠를 집중적으로 수련 중인데 조만간 마스터 예정이며 게다가 무의식적이긴 하지만 특질계 넨수도 어렴풋이 구현화 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작중에서 천부적인 재능의 소유자로 꼽혔던 곤과 키르아도 윙이 억지로 정공을 여는 편법을 써준 덕분에 몇 시간 만에 텐을 익히긴 했지만, 사대행의 기초를 마스터하는데 거의 반 년의 시간이 걸렸고[15] 그리드 아일랜드 + 키메라 엔트 편에선 사대행 넨 응용기와 실전 전투감각까지 터득하는데 대략 1년 남짓한 막대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야말로 미친 재능이라 프로헌터들도 이 경이로운 습득속도와 재능에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다. 게다가 크라피카의 교육 자체가 조작계 능력의 조건일 가능성을 가정하는 등 넨 능력의 오묘하고 복잡함에 대해 느끼는 감각도 천부적이라 넨 능력자로서의 싸움을 할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르면 어떠한 괴물이 될지 예측 불가능이다.

천재적인 습득속도와는 별개로 넨 능력은 정신적인 면과 직결되는데, 체리드니히의 비뚤어진 정신과 그에 걸맞는 흉악성을 생각해보면 끔찍한 넨 능력을 개발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인간을 해체하는 것에 예술성을 느끼는 악당이니만큼 살상, 고문, 테러 같은 끔찍한 행위에 최적화된 능력이 본인의 적성에 가장 잘 맞을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테타의 판단이 옳다고 볼 수 있다.


4.1. 넨수(수호영수)[편집]


본 형태
파일:prince04.jpg
또 다른 머리가 드러난 형태
파일:prince04(AF).jpg

호중란의 의식으로 체리드니히에게 붙은 기생형 넨수. 말과 인간을 뒤섞은 모습에 입 안에는 머리가 하나 더 있는 흉측한 넨수. 전반적인 체형은 말이나, 자세히 보면 몸통이 말 형상인 나체의 인간 여성이 네 발로 걷는듯한 기괴한 자태를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꼬리를 보면 자연스러운 짐승의 꼬리 모양이라기보단 사람 엉덩이에 뭔가를 박아놓은듯한 기묘한 모양. 아마도 이런 괴상한 형태는 그가 변태성욕자에 특히 여자를 좋아한다는 측면을 반영한듯. 몸체가 끔찍한 짐승의 형태를 띠고 있는건 체리드니히가 품은 비인간성과 비도덕성을 보여주며, 인간의 얼굴과 함께 여기저기 꿰맨듯한 자국이 있는것은 그가 인간해체라는 말종 중의 상말종의 취미를 가졌기 때문인 듯. 혓바닥에도 집게 비슷한 연장이 달려있어, 체리드니히가 테타에게 분노한 감정을 드러낼 때 테타의 볼에 얕은 상처를 냈다.

이 넨수를 본 테타는 체리드니히를 절대로 넨을 습득해선 안 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 넨수의 생김새가 인면조와 비슷해 이와 관련한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그의 넨수의 두 얼굴 중 안의 얼굴이 크라피카의 친구 파이로를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바깥 얼굴은 345화때 체리드니히에게 속아 고문당하던 여자의 얼굴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테타는 이 넨수의 발동 트리거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16] 따라서 넨 교육에 거짓말을 하지 않고 겉으로는 성실히 가르쳐주고 있다.

385화에서, 테타와 동료는 넨수가 테타에게 낸 뺨의 상처의 진행상황과 넨수의 말[17]을 통해 거짓말을 한 경우에 상처를 내어 마킹하고, 말과 표식(상처의 진행)으로 경고한 뒤 이를 어기게 되면 '인간이 아니게' 만들어 왕자의 장기짝으로 만들게 하는 능력으로 추정 중이다. 자신을 배신한 자를 단순히 죽이지 않고 죽음보다 더한 형벌을 내리고 그 과정에서 상대에게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가한다는 점에서 체리드니히의 일그러진 성향이 반영되어 있는 능력. 단순히 상대를 인간 아닌 무언가로 변형시켜 자기 수하로 만든다는 점에서는 앞서 등장한 키메라 앤트인 쟈쟌보다 떨어지지만, 쟈쟌의 경우 단순한만큼 자기보다 강해서 꼬리로 찌를 수도 없는 상대에게는 통하지 않는 능력인 반면, 이쪽은 조건은 더 까다로운 대신 넨 능력 특유의 '규칙의 절대성'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데다[18][19] 뭣보다 변형된 상태가 어떤 것인질 알 수 없는 관계로 단순 비교는 무리다.


4.2. 또 다른 넨수[편집]


며칠만에 무의식적으로 특질계의 넨수를 구현화했다. 수호영수 못지 않게 흉측한 괴수. 자세한 능력은 불명.


4.3. 찰나의 10초[편집]


테타와 제츠의 수련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개화한 능력. 미래 예지나 운명 조작 계열의 특질계 능력이다.

제약은 눈을 감고 제츠를 쓰는 것. 그렇게 하면 노이즈와 함께 눈을 감고 제츠를 완성한 순간부터 10초 동안의 미래가 예지몽의 형태로 체리드니히의 머릿속에 들어온다. 예지몽의 길이는 10초지만, 현실 시간으로는 0초에 가까운 찰나 사이에 이루어진다. 체리드니히가 눈을 뜨지 않고 계속 미래를 보려고 할 경우엔 10초 이상 볼 수 있지만, 이 때부터는 현실과 동일한 시간이 걸린다. 즉 능력을 발동하면 즉시 10초의 미래를 보고, 그 다음 1초를 더 보면 총 11초의 미래를, 5초를 더 보면 총 15초의 미래를 보는 것.

중요한 점은 체리드니히가 눈을 떠서 예지몽을 보는 것을 그만두는 순간부터다. 이 때부터 10초 동안, 체리드니히를 제외한 모든 이들은 그가 예지한 대로 움직이며 오직 체리드니히만이 예지와는 다른 행동을 취할 수 있다. 이 때는 제츠를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

이 10초간 체리드니히는 혼자서 다른 세계에 와 있는 셈이 된다. 체리드니히와 테타를 예로 들어보면, 체리드니히가 눈을 뜨기 전까지 본 예지에서는 그가 A라고 말하고 테타가 B라고 대답했다고 치자. 체리드니히가 예지몽을 보는 걸 그만두고 나면, 이제 체리드니히가 A라고 말하는 대신 C라고 말하거나, 혹은 아예 아무 말도 안해도 테타는 여전히 B라고 답한다. 그러다가 저 10초가 끝나는 순간, 다시 둘의 시간(혹은 세계)이 동일해진다.

둘의 시간이 동일해진다는 건, 즉 체리드니히가 겪은 것이 현실이 되면서 그 결과만 나타난다는 것이다. 즉 테타는 여전히 '체리드니히가 A라고 말했고 자신이 B라고 답했다'라고 기억하고 있다. 이건 미래에 뭔가 결과가 나타나는 게 아닌 과거 시점의 단순한 대화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테타는 위화감도 못 느낀다. 하지만 만약 체리드니히가 행동을 다르게 했다면 그게 갑자기 반영되면서 테타(정확히는 체리드니히를 제외한 모두)는 놀라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체리드니히가 평범하게 왼쪽으로 한 걸음 걸어갔다면 10초가 끝나는 순간 갑자기 체리드니히가 왼쪽으로 순간이동한 것처럼 보이는 식이다.

테타가 암살을 실패한 것도 이런 이유였으며, 순서대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체리드니히의 시점
  • 0초 : 0~10초 사이의 미래를 순식간에 본다.
  • 0~10초 : 10~20초 후의 미래를 본다.
  • 10~(X-10)초 : 마찬가지로 줄곧 10초 후의 미래를 보고 있는 상태. 'X초'는, 체리드니히가 예지몽속에서 죽은 순간이 아니라 체리드니히가 예지몽을 보는 상태를 해제한 순간이다.[20]
  • (X-10)~X초 : 테타가 가만히 있다가, 천천히 체리드니히 자신에게 총을 겨누더니 쏴서 미간에 명중시키는 예지를 본다.
  • X초 : 그것 때문에 놀라서 눈을 뜬다. 예지몽을 보는 상태가 해제되고, 이제부터 10초간 체리드니히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다시 한 번 설명하지만, X초는 그가 눈을 뜬 순간이다. 그가 총에 맞아 죽는 것은 이제부터 약 9초 뒤에 일어난다. 편의상 9초라 가정하자.
  • X초~(X+9)초 : 체리드니히는 예지에서 자기가 원래 자리에 쭉 서있었던 것과는 달리, 테타의 뒤로 걸어서 돌아간다. 테타는 여전히 그가 원래 위치에 있는 줄 알고, 천천히 총을 겨눈다.
  • (X+9)초 : 총이 발사된다. 예지몽을 보지 않은 세계선에선 이 공격으로 체레드니히가 사망. 단 체레드니히가 미래를 보고 피함으로서 실제로선 체레드니히는 피해없이 살아남는다.
  • (X+9)초~(X+10)초 : 테타가 총에 맞아 쓰러지는 체리드니히를 바라본다. 실제론 일어나지 않은 일.
  • (X+10)초 : 체리드니히가 총을 피한 시간선이 사실이 된다. 테타는 이 때부터 체리드니히와 같은 상황을 보게되며, 총알이 빗나간 것에 당황하게 된다.

테타의 시점
  • 0~10초 : 체리드니히가 제대로 제츠를 하는지 보고 있다.
  • 10초~X초 : 마찬가지.
  • X초~(X+9)초 : 체리드니히에게 총을 겨눈다.
  • (X+9)초~(X+10)초 : 체리드니히에게 총을 발사하여 명중, 총에 맞은 체리드니히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 (X+10)초 : 갑자기 체리드니히의 시체가 사라지고, 멀쩡하게 자신의 뒤에 서 있다. 당연히 테타는 당황. 총이 발사된 건 사실이지만 방 안에 혈흔은 전혀 없다. 아마도 총알은 그녀가 쏜 방향의 벽에, 벽 말고 다른 곳에는 부딪힌 흔적 없이 박혀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만약 눈을 뜬 순간 제츠를 풀어버리지 않고 계속 유지할 경우 능력을 연속해서 발동할 수 있다. 즉 제츠하는 동안엔 눈만 감으면 마음대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셈이다.

체리드니히 본인이 이 능력을 제대로 익히기만 하면 계승전은 물론 세계 제패도 가능하다고 감탄할 만큼 사기적인 능력이다. 헌터 세계관의 강자들의 싸움은 1초 이내의 시간으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21] 10초면 상대를 죽이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시간이다. 안 그래도 천재적인 넨의 소질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체리드니히인데, 무의식적으로 개발한 하츠조차 답이 없는 사기로 나오면서 끝없는 버프를 받고 있다. 일단 온몸이 무방비가 되는 제츠 상태에서만 발동한다는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능력에 비해 턱없이 낮은 리스크로 보인다. 아니, 제츠라는 게 원래 누가 쓰든 간 무방비 상태가 되는 기술이라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이만한 사기가 없다. 다른 능력자들은 기척을 죽이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을 체리드니히는 상대한테 환영을 보여주고 자신은 미래를 예지하는 것 수준의 기술로 사용하는 셈이니까.

참고로 미래 예지는 체리드니히 본인의 시점이 아닌 3인칭 시점이다. 일반적으로는 체리드니히 본인의 등 뒤, 약간 위쪽에서 내려다보는 시점.

이 능력의 모티브는 역시 같은 소년 점프에서 연재된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의 등장인물 디아볼로의 스탠드 능력 킹 크림슨인 듯 하다. 미래를 보고 그것을 바꾸면서 자기자신만 예외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 능력의 조건에 '10초'가 들어가는 것 등의 공통점이 있다. 완전히 똑같진 않고 약간 차이가 있지만[22], 둘 다 충분히 사기적인 능력. 킹 크림슨도 작 중에서 대놓고 무적이라 불리는 사기 능력이었고, 이걸 이기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한 사기 능력이 필요했다.

넨 능력을 쓸 수 없는 제츠 상태가 되는 것이 선행조건인 넨 능력이 모순 내지는 설정 오류라는 견해도 있으나, 제츠는 몸 외부로 나가는 오오라를 차단하는 기술이지 아예 넨 능력이 완전 무효화가 되는 게 아니다. 즉 미리 짜 놓은 넨 능력이 제츠를 조건으로 자동으로 발동하는 거라면 설정상 큰 문제는 없다.


5. 여담[편집]


벤자민과 통화 후 "무지의 부지! 분수를 모르는 사람이야말로 최대의 죄인!!"이라고 독백하지만, 정작 자기가 무시하던 벤자민은 이미 넨 능력자였고 체리드니히 자신은 넨 능력이 뭔지도 몰라 독자들에게서 비웃음을 샀다. 2ch에서는 그냥 '무지의 부지 씨'라고 불리고 있다. 다만 체리드니히가 말한 '무지의 부지'란 "자신이 모르고 있는 점이 있으면 솔직하게 배움을 요청하는 것이 진정한 앎"이라는 의미다. 체리드니히 스스로 자신이 모르는 분야인 넨에 대해 배우기를 요청했으므로 무지의 지를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체리드니히 외에도 대부분의 왕자는 발빠르게 넨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고 특히 벤자민은 부하의 의견도 받아들이는 면모를 갖췄으니 체리드니히에게 한정된 얘기는 아니다. 다만 직접 넨 능력을 배우려 한 것은 체리드니히 뿐이고, 무엇보다 그의 초월적인 학습능력을 고려하면 '배운다'는 면에서는 독보적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현재 체리드니히를 무지의 부지씨라고 부르는 팬들은 없다. 애초에 장난삼아 그렇게 부른거지 진지하게 불렀던 것도 아니다.

인간성은 작중에서 최악을 달린다. 인간쓰레기들이 많이 등장하는 헌터x헌터에서도 이와 비견되는 인물은 몇 없을 정도. 게다가 그런 인간쓰레기가 엄청난 권력과 부,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 할 수 있다. 그런데 캐릭터 자체가 워낙 똘끼가 있으면서도 카리스마 있는지라 멋지다고 하는 팬들도 있는 듯.

체리드니히가 곤과 키르아조차 능가하는 엄청난 넨의 천재였다는 것이 밝혀지자 뜬금없다는 소리가 있다. 계승전 동안의 짧은 기간 안에 체리드니히가 한 사람 몫은 할만큼 넨을 익히려면 엄청난 습득능력을 지닌 천재라는 설정은 불가피하긴 하나, 굉장히 편의주의적인 설정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듯.[23] 다만 넨이 아무리 강해도 체력적인 단련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라, 직접적인 전투보다는 넨수를 이용한 변칙적인 전투에 능할 것이라 추측된다.[24]

일단 곤과 키르아가 천만분의 1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세상엔 1억분의 1이나 심지어는 10억분의 1의 재능을 가진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거기에 호이코오로 왕가 자체가 건국 이래로부터 넨 능력 배틀로얄에서 승리한 단 한 명의 가장 우수한 넨을 가진 자손만이 대를 이어온 가문이라 아주 뜬금없지는 않다.[25] 마찬가지로 할켄부르그도 국왕 암살 시도 이후 급작스럽게 넨 능력을 각성했기에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 설.

외모는 커트 코베인이 모티브로 추측되는데, 평소의 헤어스타일이나 수염 상태 등이 상당히 흡사하다. 또한 성격적인 특성으로는 작가의 전작 유유백서사쿄[26][27]도 연관이 있는 듯. 체리드니히라는 이름은 프리드리히 니체에서 따온 아나그램이라는 설도 있다.

사기적인 넨 능력과 습득능력을 지녔으나 크라피카와 악연이라는 포지션상 완전 승리자는 되지 못하고 크라피카와 엮여 중도에 털릴 가능성이 점쳐지는 인물이기도 하다.[28] 다만 이렇게 털리면서 크라피카까지 같이 골로 보낼 가능성이 높아보이기에 크라피카의 죽음의 원흉이 될 가장 유력한 인물이기도 하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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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머지도 형제자매인 건 맞지만 아버지만 같고 어머니가 다른 이복형제자매. 그러나 벤자민과 체리드니히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같은 친형제. 허나 형제의 성향은 매우 다르다. 같은 환경에서 길러졌을 것으로 보이는데도 비교적 정상적인 벤자민에 비해 체리드니히의 인간성이 두드러지게 최악으로 묘사되는걸 보면 타고나기를 악인으로 타고난듯.[2] 왕의 '아들'이 아닌 왕의 '자식'을 의미함.[3] 원문은 無知の不知. 자신이 '무언가에 대해 모른다는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하는(혹은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알려고 하지 않는 : 不는 '하지 않는', 無는 '할 수 없는' 으로 내포한 의미에 어휘의 온도 차가 있다) 것에 대한 지적이다.[4] 메르엠이 자기보다 한 측면에서라도 더 뛰어난 코무기를 보고 발전의 가능성을 열었다면, 체리드니히는 본인의 성격답게 유망한 젊은이를 끔찍한 몰골로 굴러떨어지게 만드는 행위에서 즐거움을 느낄 가능성도 높아보인다.[5] 미자이스톰의 발언에 따르면 체리드니히가 붉은 눈에 대해 게시한 동영상의 주인이었단 것 역시 역순, 즉 체리드니히에 대해 조사하다보니 알게 된 것이지 동영상에서 시작해서는 절대로 체리드니히에게 도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6] 헌헌 세계관에서도 반사회적 성격장애의 측면이 매우 강하게 두드러지는 인간군상 중 하나라 보면 된다.[7] 다만 이는 아래 여담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무지'와 '무지의 부지'의 차이가 있긴 하다.[8] 실제로도 거짓말은 아닌 게 원래 넨 능력을 정석으로 익히려면 그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아니면 과거 천공 투기장에서 나온 것처럼 다른 넨 능력자의 공격을 받는 위험한 방식, 소위 '세례'같은 방법을 써야한다. 아니면 곤과 키르아가 에게 받은 것처럼 정공을 억지로 비틀어열던가. 트라피카 역시 자신의 능력을 비슷하게 사용하여 단기간에 가르친 것이다.[9] 네페르피트는 나뭇잎이 부서졌을 뿐이다. 수견식으로 강함의 정도를 파악할 순 없고 당연히 전투력은 네페르피트가 압도하고도 남을 정도로 강하지만, 성격이나 사상 면에서는 키메라 앤트보다 위험한 인물이라는 것...[10] 테타는 체리드니히의 제능을 보고 감탄하며 체리드니히가 이 재능을 타인을 위해 쓰는 인격자가 아닌 것에 안타까워 했다. 또한 체리드니히를 죽이고 본인도 자살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11] 정황상 이 환상은 센리츠의 연주로 인한 환상으로 보인다. 작중 테타가 체리드니히를 총으로 쏘기 직전 센리츠와 카쵸&후게츠가 연주를 한다는 방송이 나왔으며, 센리츠의 노래가 들린 순간 테타 외의 다른 부하들도 아름다운 광경을 보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된 점이 그 증거다.[12] 당시 체리드니히는 제츠를 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특질계 넨수는 커녕 수호넨수도 넨의 공급이 끊겨 사라진 상태였고, 실제로 체리드니히가 제츠 상태로 들어갈 때마다 수호넨수가 사라지는 모습이 묘사된다. 체리드니히가 살아남은 것이 센리츠의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체리드니히의 능력이 어떤 작용을 한 것이라면, 당시 체리드니히가 사실 제츠 상태가 아니었거나 특질계 넨수가 카밀라의 능력처럼 사후넨 계통일지도 모른다.[13] 실제로 그 꽃밭의 환상은 센리츠의 능력에 의한 것이었다. 센리츠도 마침 모종의 계획을 실행중이었기에 넨 능력을 발동했던 것이고, 그 타이밍이 절묘하게 겹친 것. 다만 타이밍이 일치했을 뿐 체리드니히가 총알을 피한 사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14]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즈시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텐을 익히는 데만 반년 걸렸고, 키르아는 외법으로 강제로 정공을 여는 방법을 써서 간신히 몇 시간 만에 텐을 익혔다. 그런데 이 인간은 그보다 한참 느린 정상적인 방법을 쓰고도 반나절만에 교까지 익힌 것이다.[15] 곤과 키르아가 요크신 시티로 가기 전까지 남은 6개월을 여기에 다 쏟아 부으며 수련했다는 언급이 나온다.[16] 체리드니히가 '거짓말 하는 여자를 싫어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17] '한 번 더 왕자에게 거짓으로 대답하면 너는 인간이 아니게 된다'[18] 즉 왕자의 질문에 거짓말을 세 번 한다는 조건을 채울 경우, 체리드니히나 넨수보다 강하다고 해도 어지간해선 벗어나기 힘들 가능성이 있다.[19] 쟈쟌처럼 넨수의 상처 내기가 통하지 않으면 능력이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상처와 상관없이 단순히 거짓말을 했다고 상대방의 신체를 변형한다거나 조작한다는 건 지금까지 나온 넨의 구조상 불가능할 가능성이 크다.[20] 참고로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른다. 제츠 유지 훈련을 하는 중이었으니 아마도 몇 분 정도 뒤일 듯.[21] 대표적인 예가 요크신 시티 편의 크라피카 Vs 환영여단 구도에서 나왔다. 크라피카가 어둠 속에서 위치적인 애로사항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능력을 발동시켜 클로로를 사슬로 붙잡을 때까지 0.2초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나중에 파크노다는 "단장이 갑작스러운 암전 때문에 방심해서 당했을 뿐."이라고 언급한다. 즉, 클로로급의 고수라면 0.2초나 걸리는 공격따위 여유롭게 피할 수 있었다는 의미이다. 참고로 이때 당시 곤은 여단을 상대로 1초 동안 시간을 끄는게 불가능했다.[22] 미래를 예지하고 그것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그 과정에서 디아볼로는 타인의 인과에 개입할 수 없고 오직 자신에게 다가올 결과만을 회피할 수 있는 대신 그 어떤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완전한 무적 상태가 되며, 체리드니히는 타인의 인과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지만 디아볼로처럼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받지는 못한다는 차이가 있다.[23] 오이토 왕비가 크라피카에 의해 넨 능력에 각성한 것과 유사하게 호중란의 넨수가 자리잡으며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고, 오랜 시간 계승전을 통해 걸러져 온 호이코오로 가문의 혈통이 힘을 발휘한 것일 수 있다. 당장 곤이나 키르아만 하더라도 친족들이 통으로 재능이 넘치니[24] 그의 넨 능력과 넨수의 능력도 본체를 강화시킨다기보단 본체를 상대보다 더 유리한 상황/상대를 본체보다 더 불리한 상황에 놓이도록 해주는 능력(서포터계)에 가깝다. 즉 본체가 넨이나 넨수의 조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직접적인 전투를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 본체는 금방 무력해지므로 정말 쉬운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겸사겸사 체리드니히의 넨은 상대가 게임 시작부터 지게 만들어버리는 능력에 가깝기에(예지능력과 상대에게 환영을 보여준다는 조합으로 이루어진 능력인지라, 해당 능력이 제대로 발동하는 상황에서라면 체리드니히가 철저하게 상대에게 방비태세를 갖추는 겸 상대가 모르는 사이에 허를 찌르는데 너무 유리하게 작용한다. 당장 테다가 당한 것도 체리드니히의 넨 능력의 이러한 특성 때문이었다.) 상대 입장에선 사전에 그의 넨을 봉인하거나 제넨하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25] 즉, 이 왕가는 오래전부터 계속 대를 거듭하며 가장 강한 넨 능력 소유자만이 대를 이어오는걸 반복했기에 세대가 아래쪽으로 갈수록 더 강력한 재능 보유자가 탄생할 가능성이 일반인들에 비해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 당장 체리드니히를 포함한 왕자들의 아버지인 현 카킹 제국의 왕 나스비도 계승식에서 이긴 인간이다. 약간 다르지만, 현실 품종개량도 사람이 원하는 특징을 지닌 '가장 우수한 종자/개체' 를 제외한 남은 개체들은 나가리 처리시키는 걸 반복하며(예시로 개나 고양이의 품종을 만들 때 브리더의 입맞에 맞지 않는 개체들은 길러지지 않는다. 안락사 처리를 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새 품종을 만들어낸다는 점이 계승전을 통해 계속 계승전 진행자들 중 최강만을 뽑아내어온 호이코오로 왕가의 상황과 비슷하다.[26] 충분히 좋은 집에서 태어났음에도 비정상적으로 잔혹한 성격을 타고났다. 다만 정말 평범한 가정에서 혼자만 이레귤러로 태어난 사쿄와 달리 체리드니히는 본인 말고도 잔혹하거나 이상한 성격을 가진 남매가 좀 더 있다.[27] 하지만 사쿄는 부하인 도구로 동생에게 갑자기 이야기하고 싶어졌다며 자기 과거를 털어놓거나 (애니메이션 한정)쿠와바라 시즈루와 애정노선을 취하는 등 의외로 인간적인 면을 보이기도 했다. 작중에도 그 악행이 상세히 드러난 체리드니히와 달리 사쿄는 작품에서 직접 드러난 악행이 별로 없고 오히려 경쟁자인 유스케에게 득이 되는 행동을 해주는 등 얼핏 정정당당해보이는 모습까지 보이다보니 막장 악인이라는 인상이 좀 더 옅기도 하다.[28] 게다가 이런 인간이 옥좌에 올랐다간 카킹 제국이 어떻게 될지는 뻔하다. 일코를 잘 한다 쳐도 본래 인성이 너무 쓰레기에, 남에게 거리낄 것 없는 위치에 올랐다간 정말 대외적으로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인간인데다 넨 능력까지 자기보호에 있어서 최상위이기 때문에 만약 권력의 정점에 앉게 된다면 여러 의미로 최악의 군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