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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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역사
4. 맛
5. 마케팅
6. 동봉 장난감
7. 치토스와 유사한 과자들
8. 여담
8.1. 플레이밍 핫 치토스 개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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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매중인 롯데 치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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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단종된 오리온, 롯데 치토스.[1]


1. 개요[편집]


Cheetos[2]

"치토스! 언젠간 먹고 말 거야!"

미국 펩시코 프리토레이 산하의 과자 브랜드로, 1948년 프리토 시절부터 생산한 장수 상품이다. 한국에서는 동양제과 자회사 오리온프리토레이가 1988년부터 국내 출시했고[3], 2004년 계약기간 만료 후[4] 2006년부터 롯데웰푸드(당시 롯데제과)가 프리토레이와 재계약해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5]


2. 특징[편집]


치즈볼로 대표되는[6] 치즈퍼프류 과자 중 성공적으로 상품화 된 과자로, 여러 모양(주력 제품은 불규칙한 방망이 형태)의 옥수수과자에 여러가지 맛의 짭짤한 양념이 되어있는 것이 특징. 프링글스처럼 먹다보면 계속 손이 가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 이름처럼 기본은 치즈맛이지만 한국에서는 극초기를 제외하면 나오지 않으며 주로 매콤달콤한 맛과 스모키바베큐맛 위주로 팔리고 있다.

매콤달콤한 맛은 살짝 매콤한 맛은 있지만 별로 맵지는 않고 단맛이 더 강하며, 스모키바베큐맛은 매콤달콤한 맛보다 덜 자극적인 무난한 시즈닝이 되어있다.

롯데 치토스는 오리온 시절과 다르게 좀 더 다양한 맛을 시도하고 있다. 한때 옥수수맛 화이트 치토스[7]도 있었고, 체스터 발바닥 모양의 체스터쿵이라는 과자도 나온 적이 있다.[8] 2008년 당시에는 치토스 볼(치즈맛), 치토스 바이크(매운맛), 치토스 회오리, 치토스 피자맛이 출시되었고, 그중 바이크는 2010년에 다시 재출시 되었지만 현재는 모두 단종되었다.

2021년 1월에는 초코츄러스 맛이 출시되었다.

한국에서 90년대 중반 까지는 치즈맛도 있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치즈맛 자체가 한국인들의 입맛과 안맞아선지 단종되었다. 그러다가 2000년대 후반에 새로운 형태의 치즈맛이 나왔는데 이마저도 10년 정도 나오다가 단종되었다.

질소과자가 판치는 한국에서 그나마 양심적인 과자이기도 하다. 1700원이라는 가격[9] 자체는 다소 부담되기는 하지만 양만큼은 어느 정도 보장되기 때문이다. 특히 소형 치토스는 가격도 좋고 정말 꽉 차있고 480kcal에 육박하니 다이어트 시 주의하자.


3. 역사[편집]




4. 맛[편집]


대한민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맛은 다음과 같다.

  • 매콤한맛→매콤달콤한맛
  • 바베큐맛→스모키바베큐맛

매콤달콤한맛은 원조의 플레이밍 핫 맛, 스모키바베큐맛은 치즈크런치 맛에 대비되며 포장지의 체스터 그림도 그대로 가져왔다.

아래는 단종된 맛이다.

  • 다이나믹
  • 화이트치토스
  • 치즈맛
  • 피자맛
  • 볶음짜장맛
  • 스윗치즈맛
  • 멕시칸어니언맛
  • 허니치즈맛→리치스윗치즈맛
  • 콘스프맛
  • 후라이드&양념치킨맛
  • 초코츄러스맛
  • 미니치토스
    • 핫소스맛
    • 불고기맛
  • 치토스 회오리/바이크
    • 스위트칠리맛(회오리)
    • 유러피언버거맛(바이크)
  • 치토스볼
    • 구운양파맛
    • 양념치킨맛
  • 별난 치토스
    • 콜라맛[10]
    • 초코맛
    • 닭강정맛
  • 치토스 콤보
    • 랜치치즈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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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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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 핫[11]

프리토레이에서 만들어 파는 미국 원조 치토스와 국내산 치토스는 맛이 상당히 다르다. 한국에서 파는 치토스보다 훨씬 자극적이면서 느끼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밍 핫은 더 시고 맵고, 치즈크런치는 더 짜다. 그냥 짠게 아니라 음식의 양념으로 써도 될 정도다. 뿐만 아니라 미국 치토스는 양념치킨맛의 경우 색깔이 엄청 진하고 한국 치토스보다 맛이 더 강하다. 그리고 할라피뇨&체다 맛은 전설이 아닌 레전드급이라고 한다.[12]

식감은 더 단단하고[13] 오리지날이라고 할 수 있는 Crunchy 같은 경우 한국인 기준으로 엄청나게 짜고, 엄청나게 기름지다. A4용지에 치토스 한 조각을 올려놓고 잠시 놔두면 종이의 1/10이 기름종이가 된다. 강렬한 체다치즈맛의 짭조름함이 본토 치토스의 아이덴티티.

튀르키예에서는 전통적인 쇠고기맛(Biftek)과 치즈맛(Peynir)도 있지만, 달콤한 맛의 치토스도 존재한다. 우유+옥수수맛(Süt mısır)과 피스타치오맛(fıstıklı)으로 초코우유맛(kakao sütlü)도 있다.


5. 마케팅[편집]


1971~1979년까지 생쥐 캐릭터 'Cheetos Mouse'가 마스코트였고(광고 영상), 1978~1980년까지 희극배우 조너선 윈터스(1925~2013)가 전속모델이었다. 1986년부터 체스터라는 이름의 치타가 치토스를 먹고 싶어 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는 내용[14]의 CF를 방영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과거 미국 원판은 "it's not easy being cheesy". 한국에선 2008년 '번지점프 편'까지 이런 패턴이었다.

한국판 광고 기획은 오리온프리토레이 시절 제일기획이 맡았다가 2001년 리앤디디비(현 DDB코리아)로 넘겼으나, 2004년 펩시코 철수 후 2006년부터 롯데제과가 판매를 맡은 이래 줄곧 대홍기획이 해왔다. 유명한 "언젠간 먹고 말거야!. 예외적으로 1997년 '사파리' 및 '공장' 편에선 치토스를 결국 손에 넣었는지 잘만 먹고 있으며 이때는 "치토스, 넌 내 꺼야!"를 외치며 사라진다. 포지션도 악역에서 선역으로 바뀌었다. 2011년 '오토바이 편'에서도 '바이크', '회오리' 등 온갖 종류의 치토스를 먹으며 위기를 돌파한다.

그 외에 1992년에는 당대 인기가수 현진영, 2001년 코미디언 최양락 등 유명 연예인들도 모델로 같이 나왔다.

치토스 캐릭터인 체스터의 목소리는 성우 한상덕이 더빙했는데 익살스러운 성격을 잘 묘사해냈다.


6. 동봉 장난감[편집]


식완 하면 곧잘 떠오르는 제품이다. 미국 펩시코 측은 1991년부터 모션 카드 같은 걸 끼워서 팔았고, 1994년부터 따조를 동봉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선 오리온프리토레이 시절 치토스 봉지 안에 과자와 함께 딱지형태의 부록물을 꾸준히 넣어주던 과거가 있어서 한때는 이 딱지가 치토스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사은품[15] 당첨여부만을 알려줬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테마가 있는 스티커 시리즈[16]가 됐고, 94년 미국월드컵 전후를 즈음하여 체스터가 각국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스티커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수 많은 컬렉터 들을 양산했다.[17][18] 이 스티커 시절에는 뒷면을 동전으로 긁으면 사은품 교환 여부를 알 수 있었는데, 잘 나오지 않는 희귀한 스티커에 상품 교환이 당첨되어 고심하는 어린이들이 종종 있었다.[19] 1995년에는 전설이 된 바로 그 따조가 등장했다. 당시 초, 중, 고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따조는 얇은 플라스틱 재질의 장난감 딱지로서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했다. 한국 한정으로 미국과 같은 단순 플라스틱판 이후 온갖 아이디어가 추가되고 끝없는 진화가 계속되면서 과거로 치면 야구/농구 스포츠 카드, 나중으로 치면 유희왕 카드나 포켓몬의 수집 몬스터 같은 일종의 수집물 수준의 위상까지 올라섰다. 정식 '따조 앨범' 까지 생겼다. 과자봉지 속에 들어있는 부록으로서는 꽤 성공한 사례이다.

처음에는 미국 원판과 마찬가지로 그저 80년대 문방구 종이딱지같은 모양의 동그란 판일뿐이었으나, 서로 끼워맞춰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홈이 추가되었고 그 후엔 홈 하나를 변형시켜 따조 두 개를 가지고 하나를 디스크처럼 쏘아보낼 수 있는 디자인이 되었다. 쏘아보내는 따조가 회전하는 것에 착안하여 중앙부에 홈이 추가되어 팽이처럼 바닥에서 돌릴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이용한 싸움놀이가 가능해졌다. 그 후로도 원형을 탈피한 다각형 모양 따조, 홀로그램 따조, 육각형과 오각형을 이용한 축구공 만들기 따조 등 다양한 종류가 계속 등장했다.

맨 처음에는 루니툰타이니툰의 캐릭터가 등장했고[20], 이후 시간이 지나며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캐릭터와 도안이 계속 등장했다. 헤라클레스 시리즈, 입체따조, 영혼기병라젠카, 박찬호, 스타크래프트[21], 소닉 어드벤처[22], 워크래프트 3, 탑블레이드[23], 에이스 컴뱃 시리즈 등도 있었다.

2001년에는 MBC 《코미디닷컴》 코너 '알까기 제왕전'이 유행할 당시 '레이싱 따조까기' 광고에 코미디언 최양락모델로 기용했고, 2002 한일월드컵 시즌에는 참가국 국기나 축구공 도안도 나왔다.[24] 2002년 같은 시기 레고랑 제휴맺어서 바이오니클의 출시제품인 보록을 기반으로한 보록 따조와 무기 따조[25], 마스크 따조[26]로 나왔으며 한정제품인 '파워마스크'[27]도 있었다.

후반부에는 파여있는 홈을 이용한 조립식 장난감들이 쏟아져나왔다. 루니툰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물론 작은 오토바이나 우주선 등등 기상천외한 장난감들이 들어있었고 경쟁과자들도 장난감을 과자에 넣기 시작하면서 대 장난감시대가 열렸다. 반면 미국 원판은 줄창 딱지 형태로 발매해왔다.

이후 마케팅 변화 및 과자들의 질소화가 시작되면서 부속 장난감 시장은 점차 사장되었다. 게다가 오리온과의 계약이 끝나고 치토스 속의 장난감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28] 이후 롯데가 재계약한 후 '돌아온 치토스'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던 초반에는 장난감 비슷한게 들어있긴 했지만 돛이 달린 풍력자동차 장난감 이외에는 거의 용도를 알 수 없는 괴악한 품질의 것들이었고, 그마저도 어느 순간 '돌아온'이란 단어를 빼기 시작하면서 사라졌다.

2016년에 따조가 부활했다가 별로 효과를 못 봤는지 2017년 4월부터 종이딱지로 바뀌었다.[29]

7. 치토스와 유사한 과자들[편집]


치토스가 워낙 크게 성공해선지 특히 해외에선 치토스와 유사한 과자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리고(Ligo)사의 치즈 크런치가 있는데 치토스 크런치랑 거의 똑같다. 차이점이라면 치토스는 비닐 봉지에 들어있으나, 이 치즈 크런치는 원형 종이통에 들어있다.

8. 여담[편집]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팬들이 과거 숙명의 라이벌이었던 안양 LG 치타스와의 축구 경기가 있을 때마다 트럭째로 쌓아놓고 먹었다는 일화가 있다.[30] 안양 LG의 상징동물도 치타이고 치토스의 캐릭터인 체스터도 치타였으며 치타스라는 팀명과 치토스 과자의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착안한 일종의 언어유희였다. 심지어는 경기장에 '치토스 먹는 날'이라고 닭이 치타를 따먹는 그림을 내걸어서 물의를 빚기도 하였다.[31] 물론 이러한 행위는 안양 LG가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 중단되었다.[32]

계약기간이 끝난 후 오리온은 투니스라는 이름으로 제품명을 변경하여 판매하고 있었다가 갑자기 롯데제과에서 프리토레이와 계약후[33] '돌아온 치토스'라는 이름으로 과자를 내서 뭇 어린이들을 벙찌게 만들었다.(게다가 체스터까지 재등장 했다.)

사실 롯데에서는 오리온에서 치토스를 생산하기 시작할 무렵 아리바바라는 유사 상품을 출시했으나 경쟁에서 밀리며 단종되었다. 이후 1990년대 후반에 다시 캔스탑이라는 과자를 내놓았는데 당연하게도 항상 오리온 치토스에 고전하고 있었고 2000년대 중반에 쥐도 새도 모르게 조용히 단종되었다. 하지만 오리온이 프리토레이와의 계약이 끝나면서 오리온 치토스가 단종되고 투니스가 되어버리자, 롯데가 캔스탑을 단종시키고 프리토레이와의 제휴로 롯데 치토스를 내놓았다. 현재 오리온 투니스가 롯데 치토스에 밀려 단종된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다만, 필리핀 오리온에서는 투니스가 인기 제품이었고, 이후 2023년 기준으로 한국에서도 치즈크런치 맛으로 재출시 하였다.

해태에서 페이퍼맨과 알맨의 제작사인 싸이칸과 제휴하여 치토스 짝퉁 과자인 X-game[34]을 출시한 적 있다. 뭐 지금은 과자도 게임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지만.

포장색이 바베큐맛이 붉은색이고 매운맛이 검은색으로 일반적으로 인지하는 맛의 이미지색과 포장의 이미지색이 정반대이다.

치토스를 까고 손으로 봉지를 눌러 과자를 좀 부숴주면 큰 과자들을 다먹고 부수기 전보다 더 짭쪼름한 치토스 가루를 맛볼수있다.

아스파탐이 감미료로 소량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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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토스 볼의 모양새 때문에 위와 같은 짤방이 만들어져 돌아다닌 적도 있다.

지금은 구할 수 없는 화이트 치토스와 비슷한 맛이라도 느끼고 싶다면 ‘꼬북칩 콘스프맛’이나 ‘커널스 팝콘 콘소메’, 'CU 콘소메맛 팝콘'과 같은 콘소메 시즈닝 기반의 스낵을 먹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들어 새롭게 돌아온 화이트 치토스라는 이름에 콘스프맛으로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90년대의 오리온표 그것과는 다른 맛과 식감, 색으로 나왔다. 오히려 맛은 위에 상술된 과자들이 더 흡사하며 식감 역시 오리온표 치토스는 개봉 후 수분 증발로 시간이 지나면 롯데와는 다르게 쫄깃하게 질겨지는 식감의 과자였으며 새하얀색 과자에 연한 후추같은 콘소메 가루가 있던점도 다르다.

치킨 브랜드인 멕시카나에서 공식 콜라보로 치토스 치킨이라는 메뉴를 만들었다. 맛은 BHC뿌링클과 비슷하다. 2016년 12월 1일부터 롯데시네마에서도 치토스 팝콘을 출시중이다.

2018년에 미국의 래퍼릴 잰이 매운 맛 치토스[35]를 너무 많이 먹다가 병원에 실려가는 웃픈 사건이 발생했다.

멕시코에서는 2021년 2월부터 치토스에 들어가는 "체스터" 캐릭터가 사라졌다. 어린이들의 비만을 막을 목적으로 국내법을 개정하여 사라지게 되었다. 그루포 빔보의 하얀 곰을 비롯하여 다른 동물 캐릭터들도 이 시기에 모두 사라졌다. 기사

토르: 러브 앤 썬더 초반부에 치토스가 인터스텔라와 함께 언급된다.

요리용디가 무언가를 튀길 때 높은 확률로 치토스를 가루 내어 재료에 입힌 뒤 튀긴다. 혈관은 고통받는다

한국의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와 제휴를 맺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치토스 치킨이 출시되었다. 2020년에 계약이 끝나며 자취를 감췄으나, 2023년 다시 한번 출시되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서 낮은 시대에[36] 마을 주민에게 공격 명령을 내리면 휘두르는 뼈를 "치토스"라 부른다.


8.1. 플레이밍 핫 치토스 개발사[편집]


미국에서 치토스 중 가장 히트작으로 꼽히는 플레이밍 핫 치토스 개발에는 복잡한 역사가 얽혀있다. 현재까지도 널리 알려져있는 통설은 공장 청소부 출신으로 실제 프리토레이 마케팅 간부까지 올라간 리처드 몬타녜즈(Richard Montañez)가 플레이밍 핫 치토스를 직접 개발했다는 것이었다. 공장 기계가 고장나 남은 치토스를 싸가라고 했을 때 집에서 먹던 양념들을 쳐보니 맛이 좋았고, 마침 프리토레이에 히스패닉 입맛 타겟 제품이 없다는 걸 알고 이를 공략해볼 생각으로 엘리트 경영진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고위 임원들 앞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과 시식까지 진행하며 열정을 보인 결과 끝내 CEO 로저 엔리코 앞에서 직접 피치를 하고 제품이 출시되었다는 것. 이는 '히스패닉 흙수저의 성공기'와 '틈새시장 공략'이라는 매우 잘 먹히는 주제로 NPR을 비롯한 주류 언론들에까지 대대적으로 알려지고, 미국은 물론 국내 대학 경영학과와 대학원 MBA 과정에서 자주 인용되는 사례들 중 하나이기도 했다.[37] 몬타녜즈는 회고록을 두 권이나 냈고, 2018년에는 몬타녜즈의 전기영화 제작이 발표되기까지 했다.[38]

그런데 2021년 5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탐사보도 결과 이는 근거 없는 주장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플레이밍 핫 치토스 개발을 전두지휘한 사람은 당시 막 MBA를 취득한 중간급 직원 린 그린펠드(Lynne Greenfeld)로, 더 정확히는 그녀가 '플레이밍 핫'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이지 '타사와 경쟁하기 위한 매운 치토스'라는 아이디어 자체는 프리토레이 본사 여러 직원들을 거쳐 탄생한 것이었다.

몬타녜즈가 자기 '성공담'을 떠벌리기 시작한 건 2000년대 후반이었고, 당시에는 그린펠드를 비롯한 실제 개발 참여 직원들은 은퇴한 상태라 그의 주장에 대해 사실상 알지도 못했다. 그러나 작은 행사나 강연회들에서 나오던 얘기가 제도권 언론들과 수많은 인터넷 게시물들을 거쳐 기정사실화되자 그린펠드는 이를 접하고서 2018년 프리토레이에 연락을 취했고, 곧 내사가 시작되었다.[39] 그 결과는 바로 사내에는 몬타녜즈가 플레이밍 핫 치토스를 개발했다는 그 어떤 자료도 없었고, 몬타녜즈는 플레이밍 핫 치토스와 그 어떤 파생작의 탄생에도 기여한 바 없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LA 타임스의 추가 조사 결과 몬타녜즈의 말은 실제 개발 타임라인과도 맞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몬타녜즈는 자기가 CEO 로저 엔리코의 '회사의 주인처럼 행동하라'라는 영상을 보고 감명을 받았고, 이후 엔리코 앞에서 피칭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로저 엔리코가 프리토레이 CEO로 부임한 것은 1991년 초였고, 플레이밍 핫 치토스는 1990년에 이미 테스트 마켓에 선보인 상태였다. 당시 한 임원에 따르면 몬타녜즈가 임원들을 대상으로 피치를 한 건 사실이었지만 엔리코는 그 자리에 없었다고 한다. 또한 1993년 12월자 U.S. 뉴스 & 월드 리포트에 몬타녜즈의 이야기가 실려있기도 했지만, 해당 기사에 몬타녜즈가 개발했다고 나온 제품은 플레이밍 핫 치토스가 아닌 그 파생작 중 하나인 '플레이밍 핫 팝콘'이었다.

기사가 보도된 이후 몬타녜즈는 입장을 밝혔는데, 자기가 당시에 너무 낮은 직급의 직원이어서 사내에 기록이 충분히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다만 그러면서도 그린펠드의 주장을 부정하지는 않았고, 다른 지역의 지사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자신은 몰랐다고 했다. 몬타녜즈의 전기영화 역시 개발 중이던 단계에서 내사 결과를 전달받았으나 현재까지 제작 중단 얘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영화는 2023년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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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미지에는 없지만 다이나믹맛도 있었다. 봉지색은 주황색이었으며 이때 당시 스타크텍이 동봉되어 있었다. [2] 원래 명칭은 Chee-tos였다가 1998년부터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3] 생산라인은 오리온프리토레이 전북 익산공장에 있었다.[4] 계약의 만료 사유는 오!감자 문서를 참고할 것.[5] 이런 사연이 있다보니 롯데제과에서 응팔이 한창 인기를 끌때 1988 에디션으로 자사의 과자들을 1988년도 포장디자인으로 내놓은 버전을 내놨을때 치토스도 함께 1988 에디션으로 나왔는데, 치토스만 아무리 봐도 1988년도의 포장 디자인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아무래도 그 당시 치토스의 포장 디자인의 저작권도 오리온에 귀속이 되어있는듯 했으나 2018년 6월 다시 출시된 치토스 화이트에서 1988년 당시 로고 및 디자인을 재사용한 버전을 선보였다.[6] 한국에서 유행하는 찹쌀도넛같은 치즈볼과는 좀 다른 개념으로 옥수수로 만든 과자에 시즈닝으로 간한 것.[7] 1997년에 단종되었다가 2018년 5월에 부활했다. 하지만 군옥수수 맛이였던 구판과 달리 콘스프맛으로 출시되어 구판 매니아들의 실망이 컸다. 이후 조용히 단종되었다.[8] 짭짤한 치토스와 달리 달콤하고 모양도 다르지만 캐릭터를 공유하기에 치토스 시리즈의 하나로 친다.[9] 마트 이름을 단 동네 슈퍼에서는 1500원까지 내려가기도 한다.[10] 2013년 10월경 출시. 파란색 봉지의 치토스로 여러모로 대단한 맛이었다. 어느 정도냐면 빈말 조금 보태 음식을 남긴 적이 없는 사람도 한번 먹고 포기했을 정도. 겉에 콜라맛 양념이 묻어있는데 맛도 그리 강하지 않은데다가 얼마 안 묻어 있어서 입에 넣으면 양념은 거의 날라가고 밍밍한 밀가루맛만 난다. 반년 정도 팔리다 단종되었다.[11] 여담으로 치토스 플레이밍 핫과 엑스트라 플레이밍 핫은 한국인들이 먹기에도 다소 매운 과자이다. 장이 약한 사람은 설사를 할 수도 있으니 주의. 그래도 불마왕 나쵸나 파퀴 칩스는 덜 맵다.[12] 적당히 매콤하면서 짭짤한 치즈맛이 조화를 이루어 치토스 매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맛이다. 과거 대한민국 오리온에서 발매되었던 치토스 치즈맛이 이 맛과 매우 비슷했다.[13] Crunchy 기준. 똑같은 맛에 씹는 느낌이 국내산보다 부드러운 Puff 같은 제품도 있다.[14] 그 과정에서 체스터가 전력질주를 하다 벽이고 뭐고 뚫어버린다.[15] 치토스 한 봉이나 치토스 1박스, 혹은 고가의 장난감과 맞교환이 가능했다. 대부분은 꽝! 다음기회에였지만, 진열수량이 제한된 시골마트 등에서는 한 봉 교환권이 연달아 터지는 일도 있었다.[16] 월드컵 시즌에는 각국 축구대표팀 등등. 체스터의 공룡마을이나, 치토스 유령선, 치토스 몬스터의 성 시리즈같이 스티커를 붙이기위한 신문 크기의 그림 도면까지도 존재했다. 이 도면은 어린이 신문을 정기 구독하거나, 소년점프나 아이큐 점프를 사면 얻을수가 있었다. 공짜로 얻는 방법은 학교 앞 문방구나 슈퍼의 주인에게 얻을 수가 있었는데, 그 수량이 많지 않아 단골같이 친한 아이들에게만 줘서 구하기가 어려웠다.[17] 그 당시 국민학생 세대의 아이들은 스티커를 모으려고 일부러 용돈을 여기에 쓰기도했다. 그래서 학교앞 문방구와 슈퍼에서 치토스 과자를 대량으로 사서 과자 봉지안의 스티커만 확인하고 과자를 친구에게 주거나 버리는 경우가 꽤 많았다. 친구한테 과자를 공짜로 받아서 과자값 아끼거나 슈퍼나 문방구 앞에 봉지째로 버려진 과자를 주워 먹는 경우도 많았다.[18] 이 스티커를 다 모아서 그림 도면에 붙여서 오리온으로 보내서 당첨이되면 체스터 클럽 1년 회원자격을 준다. 회원이되면 매달 간행물을 보내주고 생일이나 어린이날에 과자를 보내줬다.[19] 동네마다 유독 많이 나오고, 잘 나오지 않는 스티커들이 존재했다. 이는 따조 시대에도 이어진다.[20] 1번부터 100번까지 있었으며, 전반부는 캐릭터 하나의 모습, 후반부는 여러 캐릭터가 섞여 있는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마지막 100번째 따조는 나비 넥타이를 맨 벅스 버니가 나온다.[21] 스타크텍 이라고 불리어 졌는데 스타크텍의 뒷면에는 앞면에 나와있는 유닛의 이름과 특징이 적혀 있었다.그 유명한 드론의 주무기 '등뼈'도 있었다. 대형 사이즈에 한해 끈적이 채찍이 동봉되기도 했는데, 을 대표하는 이 모델로 사용되었다.[22] 네모난 직소 퍼즐조각같이 생긴 유색 투명재질의 따조에 체스터나 소닉 캐릭터 일러스트들이 소닉 어드벤처의 디자인으로 그려져있었으며 따조 구석에 있는 조그만 그림들을 당시 포장지 뒷면에 그려져있던 그림과 대조해서 일치하는 만큼 경품이 주어지기도 했다.[23] 극중 등장 팽이를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프린팅되어있어서 가운데 뚫린 구멍에 이쑤시개를 꽂아 팽이처럼 돌리고 놀 수 있었다.[24] 따조 여러개를 껴 맞춰서 축구공 모양으로 입체 조립이 가능했다.[25] 보록들의 방패[26] 크라나 마스크[27] 매콤한 옥수수과자[28] 투니스에서 '투니'라는 것으로 계승되기는 했지만 이 투니라는 것은 장난감과는 거리가 멀었다.[29] 오리온 시절에 캐릭터를 인용한 따조가 아닌 팽이나 비행기, 오토바이 등 조립식 따조 였다.[30] 지지대 더비가 [31] 이에 안양 LG 팬들은 "돈닭은 싫다. 너나 먹어라"라는 플래카드를 걸어 맞불을 놨다. 이 때까지만 해도 수원 삼성을 비롯한 삼성스포츠 전체가 막대한 투자로 리그 전체를 석권했던 시절이라 이런 표현이 가능했다. 똑같은 작명 원리로 붙여진 별명이 삼성 라이온즈를 칭하던 '돈성'이었다.[32]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오리온 치토스 역시 이름을 투니스로 바꿨다.[33] 참고로 프리토레이는 펩시콜라로 유명한 펩시코의 산하 브랜드이다. 국내에서 펩시콜라가 롯데칠성음료를 통해 생산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뜬금없다고 보기는 힘들다.[34] 이 과자는 페이퍼맨 오프라인 이벤트때에 배포된것으로 처음 공개되었으며 시리얼코드가 적힌 종이가 들어있어서 게임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35]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치토스 매콤달콤한 맛이 아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플레임 핫 치토스인데, 보기에도 매워보이는 엄청난 붉은색 시즈닝에 한국인들이 먹기에도 조금 맵고 짠 과자다.[36] 철기시대쯤 되어야 창과 같은 제대로 된 무기를 들고 공격한다.[37] 그래도 다행이라면 한국에는 그렇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차트를 달리는 남자인사이트 등에서 이를 다루기는 했다. 둘의 출처로서의 영양가를 고려한다면...[38] 2023년에 사건 터지고나서 개봉하긴 했다.[39] 이 내사는 2019년 몬타녜즈가 퇴임하며 갑작스래 종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