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 1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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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덴마크의 국왕. 마르그레테 2세와 헨리크 공의 2남 중 장남으로, 어머니의 생전 퇴위로 2024년 1월 14일에 국왕으로 즉위했다.
2. 작위[편집]
- 덴마크의 프레데릭 왕자 전하 Hans Kongelige Højhed Prins Frederik af Danmark (1968년 5월 26일 ~ 1972년 1월 14일)
- 덴마크의 왕세자 전하 Hans Kongelige Højhed Kronprinsen af Danmark (1972년 1월 24일 ~ 2008년 4월 29일)
- 몽페자 백작, 덴마크의 왕세자 전하 Hans Kongelige Højhed Kronprinsen af Danmark, greve af Monpezat (2008년 4월 29일 ~ 2024년 1월 14일)
- 국왕 폐하 Hans Majestæt Kongen (2024년 1월 14일 ~ 현재)
3. 군사 경력[편집]
- 1986년 로열 라이프 가드(royal life guard)
- 1988년 예비역(육군) 중위.
- 1988년 왕실 근위 후사르 연대의 정찰 소대 사령관.
- 1989년 예비역(육군) 중위.
- 덴마크 왕립 해군 Frømandskorpset 1995.
- 1995년 예비역(해군) 중위.
- 예비군 대위 (육군) 1997.
- 1997년 예비역(해군) 중령.
- 왕립 덴마크 공군 비행 학교 2000
- 예비 대위 (공군) 2000.
- 2001 - 2002년 Royal Danish Defense College의 지휘 및 참모 과정.
- 사령관(해군) 및 소령(육군, 공군) 2002.
- 참모장교, 덴마크 방위사령부 2002-2003.
- Royal Danish Defense College의 전략 연구소 선임 강사, 2003 –.
- 사령관, 상급(해군), 중령(공군, 육군) 2004.
- 대령(해군), 대령(공군, 육군) 2010.
- 소장(해군), 소장(공군, 육군) 2015.
- 원수(해군), 원수(공군,육군) 2024.
4. 생애[편집]
4.1. 즉위 이전[편집]
1968년 5월 26일, 덴마크 코펜하겐 국립의료원에서 긴급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태어날 당시 왕위 계승 서열은 어머니 마르그레테 2세에 이어 2위로, 태어날 때부터 차차기 왕위계승자로 내정된 왕손이었다. 이름은 외할아버지 프레데릭 9세, 할아버지 앙드레 드 라보르드 드 몽페자, 아버지 헨리크 공, 외증조할아버지 크리스티안 10세로부터 따와 지어졌다.
같은해 6월 24일, 홀멘 교회에서 루터교 유아세례를 받았다. 대부모는 작은 이모 그리스의 아나마리아 왕비, 칠촌인 룩셈부르크 대공비 조제핀샤를로트와 먼 친척인 덴마크의 게오르그 왕자[2] , 작은아버지 에티엔 드 라보르드 드 몽페자 등이었다. 당시 스웨덴 국왕이었던 외증조부 구스타프 6세 아돌프와 이모부 콘스탄티노스 2세 그리스 국왕도 세례식에 참석했다.
1969년 6월 7일, 남동생 요아킴 왕자가 태어나 형이 되었다.
1972년 1월 14일, 외할아버지 프레데리크 9세가 사망하면서 어머니 마르그레테 2세가 즉위했다. 프레데릭 역시 왕위 계승 서열 1위의 왕자로서 왕세자에 책봉되었다. 옌스 안데르센의 전기에 따르면, 어린시절에는 자신이 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불안하게 생각해 수줍고 소극적인 성격이었다. 그러나 왕의 책임에 대해 더 익숙해지면서 왕이 된다는 것이 두려움에서 경외감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1974년부터 1981년까지 크렙스 스쿨을 다녔다.[3] 1982년부터 1983년까지 프랑스에 있는 에콜 드 로슈에 재학했고, 1986년 외레고르 김나시움을 졸업했다. 1989년부터 1995년까지 오르후스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1992년부터 1993년까지 하버드 대학교에 재학하기도 했다.
1986년부터 육, 해, 공군을 모두 거치며 군사 훈련을 받았으며, 특히 해군 엘리트 특수 작전 부대인 Frømandskorpset에서 잠수부 교육을 받았다. 2001년과 2002년에 덴마크 왕립 국방 대학에서 추가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2002~2003년에는 덴마크 국방 사령부에서 참모 장교로, 2003년부터는 덴마크 왕립 국방 대학 전략 연구소 선임 강사로 재직했다.
2004년 5월 14일, 코펜하겐 성당에서 메리 도날드슨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했다.[4] 호주 출신 일반인 여성과 덴마크 왕세자의 소설같은 결혼 스토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결혼식 신부 입장 때는 감격에 젖은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2023년 2월에는 마르그레테 2세가 허리 수술로 인해 공무를 중단하게 되자, 섭정으로 임명되어 국왕의 업무를 대행했다. 5월 6일에 거행된 찰스 3세의 대관식에도 여왕을 대신하여 참석했다.
4.2. 즉위 이후[편집]
2023년 12월 31일 어머니 마르그레테 2세가 새해 전야 연설을 통해 퇴위의 뜻을 밝힘에 따라 2주 뒤인 2024년 1월 14일 오후 2시 15분[5] , 덴마크의 국왕으로 즉위했다. 별도의 즉위행사나 대관식을 치르지 않는[6] 덴마크 왕실의 전통에 따라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에서 국무 회의를 주재한 후 현지시간 오후 3시 궁전 발코니에서 즉위 선포를 하는 것으로 즉위식을 대체했다. 즉위 선언문은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가 낭독했으며, 통치 표어로는 "덴마크 왕국을 위한 연합, 헌신"을 채택했다. #1 #2
5. 자녀[편집]
6. 여담[편집]
- 한살 위 이종사촌 형인 그리스의 파블로스 왕세자와 꽤 닮았다. 특히 수염을 기르기 전의 모습이 상당히 비슷하다.
- 스포츠를 매우 좋아한다. 마라톤과 철인 3종 경기를 즐겨하며, 특히 마라톤 대회에는 매년 참가하고 있다. 2018년부터 매년 6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로열 런(Royal Run) 마라톤 대회를 직접 주관하고 있다. 젊은 시절에는 조정 경기 선수로도 활동했으며,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4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 2018년 9월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 2023년 10월 스페인에서 40대 멕시코 여배우 제노베바 카사노바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스페인 언론사에 의해 포착되었고, 11월 초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부부의 덴마크 국빈 방문 기간 중 기사를 통해 공개되며 외도설이 확산되었다. 이에 대해 왕실에서는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카사노바 역시 외도설을 부인하며 해당 언론사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한 달 여만에 마르그레테 2세가 퇴위를 발표하면서 소문은 묻히게 되었다. 일부에서는 이 외도설 때문에 여왕이 퇴위를 발표한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 2024년 1월, 즉위 당시에 시민들이 축하의 의미로 길거리에서 대관식 예복을 입고 즐기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
- 덴마크 국왕 최초로 프랑스계 부계 혈통을 둔 군주다. 부계 조상이 프랑스계인 것은 스웨덴 베르나도테 왕조도 마찬가지다.
- 기후와 환경 문제에도 큰 관심을 보여왔으며, 그린란드에서 4개월 동안 2,795km에 달하는 개썰매 탐험에도 참가한 적도 있다. 이때의 여행이 기후 위기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어떻게 바꿨는지 설명하고,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게 자신의 책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유엔 기후 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에 참석하는가 하면 평소 환경문제에 대해 연설·인터뷰를 자주 한다.[9]
- 2009년부터 2021년까지 덴마크를 대표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었다. 2018년에 IOC 위원직을 연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담당하는 왕실 공무가 늘어나면서 연임을 포기했다.
7.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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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덴마크 왕실의 문장이자, 덴마크의 국장이다.[2] 1920~1986, 발데마르 왕자의 차남 악셀 왕자의 장남으로 어머니는 스웨덴 오스카르 2세의 3남인 칼 왕자와 덴마크의 잉에보르 공주의 큰딸 마르가레타다.[3] 다만 1974년부터 1976년까지는 아말리엔보르 궁전에서 개인 교습을 받았고, 3학년때부터 제대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4] 후일 프레데릭은 메리를 처음 만난 순간에 '평생의 짝을 만난 것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회상했다.[5] 덴마크 현지 시간 기준으로,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밤 10시 15분이다. 이 날은 어머니의 즉위 52주년 기념일이자 외할아버지 프레데릭 9세가 세상을 떠난 지 52년이 되는 날이었다.[6] 덴마크는 1840년 크리스티안 8세의 대관식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대관식을 거행하지 않고 있다. 사실 현재 유럽의 왕국 중에서 영국을 제외하면 대관식을 치르는 왕국이 사실상 없다.[7] 왼쪽부터 장녀 이사벨라 공주, 장남 크리스티안 왕세자, 프레데릭 10세, 아내 메리 왕비, 차남 빈센트 왕자, 차녀 요세피네 공주[8] 파블로스 왕세자의 둘째이자 장남으로, 프레데릭에게는 5촌 외조카가 된다.[9] 이 점에서는 영국의 찰스 3세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