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드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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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ðrún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젖 대신 술이 나오는 암염소. 발할라에 간 전사들은 낮에는 대련을 하다 밤에는 세흐림니르의 고기와 벌꿀술로 배를 채우며 연회를 즐겼다 하는데, 여기에 쓰인 벌꿀술은 헤이드룬이 생산한 것이다. 위그드라실 혹은 레라드(Læraðr)라 불리는 나무의 잎사귀를 먹으면서 만들어진 헤이드룬의 술은 매일 거대한 솥 하나를 채울 정도로 뿜어져 나왔으며 그 양은 에인헤랴르 전원이 덤벼들어도 마음껏 마실 수 있을 정도였다고.
이 벌꿀술 또한 결코 비워지지 못했다고 하는데, 남아도는 세흐림니르 고기와 함께 오딘의 라그나로크 대비 실패를 상징한다고도 한다.
인간 애인 오타르를 위해 힌들라를 귀찮게 만든 프레이야를 까는(...) 일종의 욕설로 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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