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1995년/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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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9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2 / 8
74
4
48
+26
0.607
9월
성적

13
1
10
+3
0.563








-
1 VS 한화
6:3 승
2 VS 한화
우천취소
3 VS 한화
0:2 패
DH 2차
0:1 패
4
휴식일
5 VS 롯데
2:5 패
6 VS 롯데
2:1 승
7 VS 롯데
6:13 패
8 VS 태평양
0:1 승
9 VS 태평양
우천취소
10 VS 태평양
2:2 무
DH 2차
7:4 패
11
휴식일
12 VS OB
6:1 패
13 VS OB
3:4 승
14 VS OB
1:5 승
15 VS 삼성
2:0 패
16 VS 한화
9:4 승
17 VS 한화
8:6 승
DH 2차
5:3 승
18
휴식일
19 VS 롯데
3:6 패
20 VS 롯데
0:11 패
21 VS 태평양
5:1 승
22 VS 태평양
1:2 패
23 VS 쌍방울
9:4 승
24 VS 한화
4:5 승
25
휴식일
26
휴식일
27 VS 쌍방울
4:6 승
28 VS 해태
1:6 승
-

1. 9월 1일 ~ 9월 3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
1.1. 9월 1일
1.2. 9월 2일
1.3. 9월 3일 더블헤더
2. 9월 5일 ~ 9월 7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마산) 루징 시리즈
2.1. 9월 5일
2.2. 9월 6일
2.3. 9월 7일
3. 9월 8일 ~ 9월 10일 VS 태평양 돌핀스 (잠실) 동률 시리즈
3.1. 9월 8일
3.2. 9월 9일
3.3. 9월 10일 더블헤더
4. 9월 12일 ~ 9월 14일 VS OB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4.1. 9월 12일
4.2. 9월 13일
4.3. 9월 14일
5. 9월 15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1패
5.1. 9월 15일
6. 9월 16일 ~ 9월 17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스윕
6.1. 9월 16일 더블헤더
6.2. 9월 17일
7. 9월 19일 ~ 9월 20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피스윕
7.1. 9월 19일
7.2. 9월 20일
8. 9월 21일 ~ 9월 22일 VS 태평양 돌핀스 (인천) 동률 시리즈
8.1. 9월 21일
8.2. 9월 22일
9. 9월 23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1승
9.1. 9월 23일
10. 9월 24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1승
10.1. 9월 24일
11. 9월 26일 휴식일
12. 9월 27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1승
12.1. 9월 27일
13. 9월 28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1승
13.1. 9월 28일


1. 9월 1일 ~ 9월 3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편집]



1.1. 9월 1일[편집]


9.1(금),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72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LG
정삼흠
0
0
0
1
0
0
0
1
0
4
6
한화
신재웅
0
0
1
0
0
0
0
0
1
1
3


라인업은 김선진-김재현-서용빈-한대화-이우수-김동수-심재학-박준태-이종열이다.

3연패와 5연패를 기록중인 팀의 대결은 LG의 백전노장 정삼흠과 한화의 신인 신재웅의 투수전으로 7회까지 1-1이었으나 8회초 김재현이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LG가 앞서갔다. 하지만 한화는 9회말 정영규의 솔로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다행히 연장전에서 김선진의 결승타 등 4득점으로 6-3으로 이겼다. LG는 이 승리로 3연패를 끊었고, 한화전 6연승을 거뒀다. 그리고 8월 13일 OB전 이후 13경기 만에 5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OB는 쌍방울과의 홈경기에서 권명철의 쌍방울전 통산 첫 승리로 13승째를 거두며 7-4로 승리해 LG를 4경기차로 계속 추격했고 3위 롯데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삼성은 3연승으로 기세가 오른 롯데 원정에서 11-6 대승을 거뒀다. 성준은 6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으로 사직 롯데전에서 6년째 10연승을 이어갔다. 하지만 해태가 태평양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해태와 삼성의 승차는 1이 유지됐다. 롯데와 해태의 승차는 3.5가 됐다.

[ 1995/9/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패패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03
62
3
38
0.0
0.620
2
OB 베어스
103
57
5
41
4.0
0.582
3
롯데 자이언츠
107
57
5
45
6.0
0.559
4
해태 타이거즈
105
53
4
48
9.5
0.525
5
삼성 라이온즈
109
53
6
50
10.5
0.515
6
한화 이글스
101
45
0
56
17.5
0.446
7
태평양 돌핀스
106
40
4
62
23.0
0.392
8
쌍방울 레이더스
104
37
3
64
25.5
0.366



1.2. 9월 2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를 치르게 되었다.

롯데가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강상수의 완봉승으로 8-0 대승을 거두며 2위 OB에 1.5경기차로 추격하고, 4위 해태에 4경기차로 앞서갔다.

[ 1995/9/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03
62
3
38
0.0
0.620
2
OB 베어스
103
57
5
41
4.0
0.582
3
롯데 자이언츠
108
58
5
45
5.5
0.563
4
해태 타이거즈
105
53
4
48
9.5
0.525
5
삼성 라이온즈
110
53
6
51
11.0
0.509
6
한화 이글스
101
45
0
56
17.5
0.446
7
태평양 돌핀스
106
40
4
62
23.0
0.392
8
쌍방울 레이더스
104
37
3
64
25.5
0.366



1.3. 9월 3일 더블헤더[편집]


9.3(일) 14:00 더블헤더 1차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3,47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박철홍
0
0
0
0
0
0
0
0
0
0
한화
한용덕
0
0
0
0
0
0
0
2
-
2

  • 승리투수 : 한용덕 (완봉, 7승11패)
  • 패전투수 : 박철홍 (완투, 6승5패1세)
  • 홈런 : 정영규(9호, 8회 2점.한화)

0-0의 팽팽한 경기로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지던 8회말 무사 1루 2-3 풀카운트에서 정영규의 2점 홈런으로 한화가 2-0으로 LG를 눌러 최근 6연패와 LG전 6연패를 탈출했다. 정영규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한용덕은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기록하며 시즌 3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LG 타자들은 8안타를 쳤지만 집중력의 부재로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신인 진필중이 데뷔 첫 완투승을 거두고 이도형이 홈런을 기록한 OB는 쌍방울과의 잠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8-2 대승을 거두며 선두 LG를 3경기차로 추격했다.태평양은 홈에서 열린 해태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김경기의 홈런 등으로 3-2로 이겨 해태의 발목을 잡았다. 7년 연속 10승을 노리던 이강철은 9승에서 묶였다. 롯데는 홈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1]에서 주형광의 1실점 완투승과 임수혁의 홈런을 바탕으로 3-1로 승리, 주간 5승1패를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 생략이 유력해졌다.

9.3(일) 더블헤더 2차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3,47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기범
0
0
0
0
0
0
0
0
0
0
한화
정민철
0
0
0
1
0
0
0
0
-
1

  • 승리투수 : 정민철 (완봉, 10승7패)
  • 패전투수 : 김기범 (선발, 11승6패)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정민철을 상대로 9이닝 동안 1점도 뽑지 못하면서 더블헤더 두경기를 무기력한 영봉패로 싹쓸이를 당했다. 1995시즌 9월 3일 시점까지 35차례의 더블헤더 중 한 팀이 두 경기를 모두 완봉승으로 마감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LG는 시즌 10번째 영봉패를 기록했다. 정민철은 이 승리로 6월 23일 태평양전 이후 72일 만에 시즌 10승과 4년 연속 두자리수 승리를 기록했다. 한용덕정민철은 시즌 LG전에서만 2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반면 김기범은 한화전 4연패를 기록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OB가 쌍방울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6-4 역전승을 거두며 LG는 OB에 2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9월 1일의 6득점 중 4득점은 연장 10회에서 득점한 것이기 때문에 LG는 15경기째 정규이닝에서 5점 이상을 내는데 실패해 극심한 타격 침체를 이어갔다.

한화는 4회초 몸맞는 공과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허준의 결승 적시타로 1-0으로 이겼다. LG는 2차전에서 5삼진에 단 4안타에 그치며 단 한 번도 3루를 밟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만을 보이며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OB는 이도형의 홈런으로 더블헤더 2차전도 심정수이도형, 김형석의 홈런으로 0-4로 지던 경기를 6-4로 역전승해 LG를 바짝 추격했다. 해태는 태평양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6-4로 이겨 롯데를 추격했다.

[ 1995/9/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05
62
3
40
0.0
0.608
2
OB 베어스
105
59
5
41
2.0
0.590
3
롯데 자이언츠
109
59
5
45
4.0
0.567
4
해태 타이거즈
107
54
4
49
8.5
0.524
5
삼성 라이온즈
111
53
6
52
10.5
0.505
6
한화 이글스
103
47
0
56
15.5
0.456
7
태평양 돌핀스
108
41
4
63
22.0
0.394
8
쌍방울 레이더스
106
37
3
66
25.5
0.363



2. 9월 5일 ~ 9월 7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마산) 루징 시리즈[편집]



2.1. 9월 5일[편집]


9.5(화), 18:30 사직 야구장 관중 수 18,99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0
0
0
0
0
0
2
0
0
2
롯데
윤학길
0
0
3
2
0
0
0
0
-
5


라인업은 박준태-김재현-서용빈-김선진-한대화-김동수-조현-이우수-이종열이다.

에이스 이상훈이 4이닝 동안 5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며 20승까지 2승만 남겨둔 상황에서 최근 3경기 1무 2패만을 떠안아 LG는 또다시 3연패로 최근 7경기 1승6패, 롯데전 5연패의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 롯데 특유의 달리는 야구에 고전했으며 롯데는 이 경기에서 프로야구 최초 한 시즌 팀 200도루를 달성했다. 이상훈은 8월 27일 쌍방울전 9이닝 노디시젼 투구 이후 3일 휴식 후 잠실 롯데전 등판에 이은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강행군을 이겨내지 못하고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1점대였던 방어율도 2점대로 추락했다.(2.07) 반면 롯데의 윤학길은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LG 타격은 안타수에선 8-7로 앞섰으나 집중력 부족으로 또다시 부진을 이어갔으며 7회초 김동수의 2점 홈런으로 25이닝 만에 무득점을 끊어내는데 그쳤다. 16경기째 정규이닝 내 5득점 실패의 기록은 계속되었으며, OB의 승리로 불과 8일 전 6경기차였던 LG와 OB의 승차는 단 1경기차가 됐다.

승부는 3회에 사실상 끝이 났다. 롯데는 이상훈을 상대로 1사 후 김민재의 볼넷과 전준호의 안타로 만든 1,2루에서 김종헌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뽑은데 이어 박정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4회에도 롯데는 무사 1,2루에서 공필성의 적시타와 강성우의 땅볼로 2점을 더해 이상훈을 조기 강판시켰다.

반면 LG의 타선은 무기력했다. 1회초 1사 1,3루의 선취득점 찬스를 김선진의 병살타로 놓쳤고, 5회, 6회, 9회에도 결정적 찬스를 병살타로 날렸다.

OB가 투타의 두 핵심인 김상진김상호의 14K 상대팀 선발전원 탈삼진 완봉승과 결승홈런으로 송진우가 완투한 한화를 1-0으로 잡고 LG를 1경기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김상진은 시즌 14승7패로 자신의 시즌 최다승기록 타이를 이뤘고 138개의 탈삼진으로 탈삼진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김상호는 22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 1위가 됐다. 삼성은 김상엽의 해태전 10연승, 시즌 16승으로 홈에서 해태를 9-1로 대승을 거두며 해태와의 승차를 1경기차로 좁혔다. 4위 해태와 3위 롯데의 승차는 5.5경기로 준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준혁은 4타수3안타6타점의 맹타로 공격을 주도했다. 태평양은 쌍방울 원정에서 7-3으로 이겼다. 김광림장종훈을 제치고 타율 0.335로 타격 선두로 복귀했다.

[ 1995/9/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06
62
3
41
0.0
0.602
2
OB 베어스
106
60
5
41
1.0
0.594
3
롯데 자이언츠
110
60
5
45
3.0
0.571
4
해태 타이거즈
108
54
4
50
8.5
0.519
5
삼성 라이온즈
112
54
6
52
9.5
0.509
6
한화 이글스
104
47
0
57
15.5
0.452
7
태평양 돌핀스
109
42
4
63
21.0
0.400
8
쌍방울 레이더스
107
37
3
67
25.5
0.360



2.2. 9월 6일[편집]


9.6(수), 18:30 사직 야구장 관중 수 15,19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1
0
0
0
0
0
0
1
0
2
롯데
윤학길
0
0
1
0
0
0
0
0
0
1


김동수의 천금같은 적시타로 롯데에 2-1 신승, 최근 3연패와 롯데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이 승리로 LG는 OB와의 1경기차를 간신히 유지했다. 정삼흠은 특유의 기교피칭으로 7회까지 1실점하며 3연패 불운을 떨쳐내고 시즌 7승째를 거뒀다. 하지만 팀 8안타 2득점으로 10경기 연속 한자리수 안타에 17경기째 정규이닝 내 5득점 이상에 실패하며 타격 부진은 이어졌다.

1회초 LG는 선두타자 안타로 치구 나간 박준태를 2사에서 한대화가 적시타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올렸다. 3회말 롯데는 임수혁의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1-1의 팽팽한 흐름은 8회초 2사 1,2루에서 김동수의 적시타로 깨졌다. LG는 김용수의 1점차 세이브로 어렵게 1승을 거뒀다.

OB는 장호연의 호투로 한화에 4-1로 승리하며 6연승으로 LG를 바짝 추격했다. 5위 삼성은 4위 해태에 15-0 대승을 거두며 승차를 없앴다. 그러나 3위 롯데와는 5.5경기차로 준PO 성사를 위해서 양팀 모두 분발해야하는 상황. 무관심 속에 열린 7,8위간 대결인 태평양과 쌍방울의 전주 맞대결은 태평양이 4-2로 이겨 태평양에 5.5경기차인 쌍방울의 꼴찌가 유력해졌다.

[ 1995/9/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07
63
3
41
0.0
0.606
2
OB 베어스
107
61
5
41
1.0
0.598
3
롯데 자이언츠
111
60
5
46
4.0
0.566
4
해태 타이거즈
109
54
4
51
9.5
0.514
4
삼성 라이온즈
113
55
6
52
9.5
0.514
6
한화 이글스
105
47
0
58
16.5
0.448
7
태평양 돌핀스
110
43
4
63
21.0
0.406
8
쌍방울 레이더스
108
37
3
68
26.5
0.356



2.3. 9월 7일[편집]


9.7(목), 18:30 마산 야구장 관중 수 15,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기범
0
0
0
0
0
5
1
0
0
6
롯데
강상수
0
1
3
0
3
0
0
6
-
13


라인업은 박준태-김재현-서용빈-김선진-한대화-김동수-이우수-김경하-이종열이다.

천적 롯데에게 전날 연패 탈출의 기쁨도 잠시 또다시 두들겨 맞으며 6-13 대패를 당해 롯데전 6승10패로 열세를 확정지었다. OB의 패배로 OB와의 승차는 1경기차로 유지됐으나 3위 롯데에도 3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또한 3위 롯데와 4위 해태의 승차는 5.5로 자칫하면 준PO가 무산된 채로 롯데와 PO를 치를수도 있는 안좋은 시나리오도 발생할 수 있게 됐다. 18경기만에 정규이닝 5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11경기 연속 한자리수 팀안타라는 안좋은 기록은 이어갔다. 그리고 오랜만에 모처럼 타선에서 점수를 제대로 뽑아줬지만 투수들이 무너지며 치명적인 엇박자를 기록했다.

2회말 1사 1,3루에서 롯데는 강성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얻은데이어 3회말 마해영이 LG 선발 김기범으로부터 3점 홈런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5회에도 1사 1,3루에서 김응국의 2타점 3루타와 LG 유격수 이우수의 실책으로 3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LG는 6회초 박준태의 2루타와 김태민의 3타점 3루타 등 3안타와 볼넷 2개로 5득점해 모처럼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5점을 만회한데 이어 7회초 서용빈의 솔로홈런으로 6-7 1점차로 추격했지만 8회말 2루타 2개 등 3안타, 볼넷 2개와 실책 2개로 대거 6실점을 내줘 대패를 당했다.

[ 1995/9/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08
63
3
42
0.0
0.600
2
OB 베어스
108
61
5
42
1.0
0.592
3
롯데 자이언츠
112
61
5
46
3.0
0.570
4
해태 타이거즈
110
55
4
51
8.5
0.519
5
삼성 라이온즈
114
55
6
53
9.5
0.509
6
한화 이글스
106
48
0
58
15.5
0.453
7
태평양 돌핀스
111
43
4
64
21.0
0.405
8
쌍방울 레이더스
109
38
3
68
25.5
0.358



3. 9월 8일 ~ 9월 10일 VS 태평양 돌핀스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1995 시즌 태평양 돌핀스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마지막 방문이다.

3.1. 9월 8일[편집]


이날부터 추석 연휴기간이다.

스탯티즈상에선 LG의 1:0 승리로 나와 있으나 나머지 3경기인 OB-해태, 롯데-한화, 삼성-쌍방울의 경기도 OB, 한화, 삼성 1:0 승리로 나와있고 무엇보다 이닝별 스코어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 게다가 뉴스 라이브러리에 1995년 9월 9일자를 조회해도, 구글링을 해도, 네이버 스포츠 일반뉴스 1995년 9월 8일자에도 경기에 대한 정보를 전혀 찾을 수 없다. 1996년 프로야구연감에만 9월 8일 경기 정보를 찾을 수 있을듯.

태평양전 11승3패에 태평양전 홈경기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 1995/9/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09
64
3
42
0.0
0.604
2
OB 베어스
109
62
5
42
1.0
0.596
3
롯데 자이언츠
113
61
5
47
4.0
0.565
4
해태 타이거즈
111
55
4
52
9.5
0.514
4
삼성 라이온즈
115
56
6
53
9.5
0.514
6
한화 이글스
107
49
0
58
15.5
0.458
7
태평양 돌핀스
112
43
4
65
22.0
0.398
8
쌍방울 레이더스
110
38
3
69
26.5
0.355



3.2. 9월 9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를 치르게 되었다.

OB가 해태와의 더블헤더에서 1차전 신인 진필중, 2차전 베테랑 박철순의 호투로 4-2, 4-3으로 싹쓸이해 승차가 사라졌다. 삼성과 쌍방울의 더블헤더는 1승1패로 끝나 삼성은 4위, 해태는 5위가 됐지만 롯데와의 승차가 5.5경기차, 6.5경기차로 준PO로부터 멀어졌다.

[ 1995/9/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09
64
3
42
0.0
0.604
1
OB 베어스
111
64
5
42
0.0
0.604
3
롯데 자이언츠
113
61
5
47
4.0
0.565
4
삼성 라이온즈
117
57
6
54
9.5
0.514
5
해태 타이거즈
113
55
4
54
10.5
0.505
6
한화 이글스
107
49
0
58
15.5
0.458
7
태평양 돌핀스
112
43
4
65
22.0
0.398
8
쌍방울 레이더스
112
39
3
70
26.5
0.358



3.3. 9월 10일 더블헤더[편집]


9.10(일) 14:00 더블헤더 1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9,39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태평양
정민태
0
0
0
0
0
0
1
1
0
2
LG
이상훈
0
0
1
0
0
1
0
0
0
2

이상훈이 8이닝 2실점 역투를 했지만 타선 지원의 부족으로 2-2 무승부에 그치며 이상훈은 20승에 2승만 남긴 상황에서 4경기째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3회 유지현의 1타점 적시타, 6회 박종호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있었지만 정민태에게 7.1이닝 동안 2점밖에 뽑지 못했고, 7회와 8회 볼넷으로 허용한 위기에서 김성태와 김경기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OB가 해태에 난타전 끝에 10-9로 4연전을 모조리 싹쓸이하며 OB에 50일 만에 선두를 내줬다. 삼성은 김상엽의 완봉승으로 쌍방울에 2-0 승리를 거뒀고, 한화는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1로 이겼다. 김상엽은 시즌 17승으로 다승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9.10(일) 더블헤더 2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9,39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태평양
안병원
0
2
1
1
0
1
0
2
0
7
LG
김태원
0
0
1
1
0
0
2
0
0
4

  • 승리투수 : 안병원 (선발, 4승6패)
  • 패전투수 : 김태원 (선발, 9승 11패)
  • 세이브투수 : 정명원 (7회, 8승5패18세)

만만하게 보였던 태평양을 상대로도 더블헤더 1무1패에 그치며 결국 LG는 OB에 50일 만에 선두를 빼앗기고 말았다. 잠실 태평양전 11연승 기록도 여기서 마감했다. 1승1무였다면 OB와 공동선두였으나 1무1패가 됨으로 1경기차 2위가 됐다. 김태원이 또 부진하며 일찌감치 끌려가는 경기를 했고, 7회 2점을 뽑아 5-4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8회초 무사 2루에서 이숭용의 3루타에 이은 중견수 실책으로 2실점하며 7-4로 져 공동선두로 올라갈 기회를 놓쳤다. 다행히 롯데는 한화에 더블헤더 2차전을 1-0으로 져 3위 롯데와 4위 삼성의 승차는 4경기가 되어 준PO 성사의 희망은 남아있게 됐다.

LG 트윈스의 1995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태평양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5/9/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112
65
5
42
0.0
0.607
2
LG 트윈스
111
64
4
43
1.0
0.598
3
롯데 자이언츠
115
61
5
49
5.5
0.555
4
삼성 라이온즈
118
58
6
54
9.5
0.518
5
해태 타이거즈
114
55
4
55
11.5
0.500
6
한화 이글스
109
51
0
58
15.0
0.468
7
태평양 돌핀스
114
44
5
65
22.0
0.404
8
쌍방울 레이더스
113
39
3
71
27.5
0.358



4. 9월 12일 ~ 9월 14일 VS OB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4.1. 9월 12일[편집]


9.12(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3,18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OB
김상진
0
0
0
2
1
2
0
1
0
6
LG
정삼흠
0
0
0
1
0
0
0
0
0
1
중계방송 채널: 파일:MBC 로고(1986-2005).svg | 캐스터: 양진수 | 해설: 허구연

  • 승리투수 : 김상진 (선발, 15승7패)
  • 패전투수 : 정삼흠 (선발, 7승8패)
  • 세이브투수 : 이용호 (7회, 3승3패9세)

라인업은 유지현-박종호-서용빈-김선진-최훈재-김동수-김재현-심재학-송구홍이다.

OB와의 시즌 마지막 3연전 첫판을 패배했다. 김상진과 이용호에게 모처럼 두 자릿수인 10안타를 기록했으나 1점만을 기록했고 OB의 집중력 있는 공격에 6실점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OB는 5연승에 12경기 11승1패로 66승5무42패를 기록해 64승4무44패의 LG를 2게임차로 따돌리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OB 선발 김상진은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7패를 기록, 89년 프로입단 뒤 처음 15승고지에 올라섰고 3탈삼진을 추가하여 141탈삼진으로 이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7회 마운드를 구원한 이용호는 2.2이닝동안 1안타만 허용하며 완벽하게 승리를 지켜 3승3패9세이브를 기록했다. 갈비뼈 부상을 당한 안경현[2]을 대신해 3루수를 맡은 연습생 출신 소상영은 2타점 3루타 포함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상진과 정삼흠. 선발투수의 무게중심이 OB쪽으로 쏠린 가운데 시작된 경기는 4회 2사 1,2루에서 소상영이 중월 3루타를 터뜨려 OB가 2-0으로 앞섰다. LG는 4회말 김동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OB는 5회초 김민호의 2루타와 장원진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난 뒤 6회 김형석의 중전안타와 심정수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서 소상영과 김태형이 희생플라이와 스퀴즈번트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2점을 추가, 5-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8회에는 다시 2안타와 상대실책으로 1점을 보태 6:1로 쐐기를 박았다.

반면 최근 한 달 가까이 심각한 타격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LG는 모처럼 10안타를 치며 방망이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5회 심재학의 2루타와 송구홍의 안타, 유지현의 사구로 만든 무사 만루의 득점찬스를 심재학의 주루플레이 미숙으로 무산시키는 등 공격의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 패배의 쓴맛을 봤다. 박종호의 유격수 깊은 플라이 때 심재학이 무리하게 태그업플레이로 홈에 도전하여 태그아웃당하고 말았다. 경기 전 박종호, 김재현, 박철홍, 조현, 한대화 등이 1위 탈환을 다짐하며 머리를 스포츠형으로 짧게 깎았음에도 소용이 없었다.

이날 경기까지 홈경기 117만 7489명의 관중을 기록, 프로야구 팀 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세웠다.

3위 롯데가 최하위 쌍방울에 연장전 끝에 4:3으로 패배한 가운데 4위 삼성이 태평양 원정에서 7:2 패배로 일격을 당하며 3-4위 승차는 4경기차가 유지되었다. 5위 해태는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겨 롯데와의 승차를 5경기로 줄여 실날같은 준PO 희망을 이어갔다. 해태는 4연승의 한화를 상대로 4연패를 끊었다. 선동열은 시즌 29세이브로 김용수에 이어 통산 200세이브포인트를 기록했다.

[ 1995/9/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113
66
5
42
0.0
0.611
2
LG 트윈스
112
64
4
44
2.0
0.593
3
롯데 자이언츠
116
61
5
50
6.5
0.550
4
삼성 라이온즈
119
58
6
55
10.5
0.513
5
해태 타이거즈
115
56
4
55
11.5
0.505
6
한화 이글스
110
51
0
59
16.0
0.465
7
태평양 돌핀스
115
45
5
65
22.0
0.409
8
쌍방울 레이더스
114
40
3
71
27.5
0.364



4.2. 9월 13일[편집]


9.13(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OB
권명철
1
0
0
0
0
0
1
0
1
3
LG
김기범
3
0
1
0
0
0
0
0
-
4

  • 승리투수 : 김기범 (선발, 12승7패)
  • 패전투수 : 권명철 (선발, 13승7패)
  • 세이브투수 : 김용수 (8회, 3승1패28세)

KBS뉴스

라인업은 유지현-박종호-서용빈-김선진-최훈재-송구홍-심재학-김동수-김재현이다.

모처럼 타선의 응집력을 보이며 선두 OB를 물리치고 다시 1경기차로 추격했다. 안타수는 6-9로 뒤졌지만 선발 김기범에 이어 박철홍, 신동수, 김용수를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5이닝동안 5안타 1실점으로 막은 선발 김기범은 시즌 12승7패를 기록해 개인 최다승 타이를 이루었다. 8회부터 등판한 김용수는 시즌 31세이브포인트(3구원승 28세이브)를 거둬 33세이브포인트를 기록중인 선두 선동열을 추격했다. 김용수는 1992년 8월 8일부터 OB전 21경기 무패를 기록해 강세를 이어갔다.

승부는 1회 OB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갈라졌다. OB는 1회초 장원진, 이명수의 연속 안타와 내야땅볼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려 5연승에 12경기 11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나가는듯 했으나 LG는 1회말 2안타와 볼넷 1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선진의 평범한 땅볼을 1루수 김형석이 가랑이 사이로 빠트리는 실책 덕분에 2-1로 전세를 뒤집었다.[3] 계속된 무사 1,3루서 최훈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3-1로 달아났고 3회에도 1점을 더 뽑아 4-1이 됐다.

반면 3회 1사 만루, 4회 1사 1,2루, 6회 무사 1,2루의 득점기회를 후속타 불발로 무산시킨 OB는 7회 이명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해 2-4로 추격했다. OB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1사 만루의 역전찬스를 잡았으나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3-4, 1점차로 무릎을 꿇으며 5연승(원정 6연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준PO를 없애려는 롯데는 쌍방울과의 홈경기에서 6-2 일격을 당해 주말 한화전에 이어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수원에서 태평양을 5-2 역전승을 거두고 롯데와의 승차를 3으로 줄여 준PO 요건을 만들었다.

[ 1995/9/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114
66
5
43
0.0
0.606
2
LG 트윈스
113
65
4
44
1.0
0.595
3
롯데 자이언츠
117
61
5
51
6.5
0.545
4
삼성 라이온즈
120
59
6
55
9.5
0.518
5
해태 타이거즈
115
56
4
55
11.0
0.505
6
한화 이글스
110
51
0
59
15.5
0.465
7
태평양 돌핀스
116
45
5
66
22.0
0.405
8
쌍방울 레이더스
115
41
3
71
26.5
0.366



4.3. 9월 14일[편집]


9.14(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8,67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OB
송재용
0
0
0
1
0
0
0
0
0
1
LG
이상훈
0
2
0
2
0
1
0
0
-
5
중계방송사: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정도영 | 해설: 하일성


KBS 뉴스1 KBS 뉴스2

라인업은 유지현-박종호-서용빈-김선진-최훈재-김동수-송구홍-심재학-김재현이다.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이상훈이 7.2이닝 4탈삼진 8피안타 1실점으로 8월 18일 해태전 완봉승 이후 27일 만에 시즌 19승째를 거두었다. 이상훈은 김상엽을 2승차로 따돌리고 다승 1위를 유지하며 다승왕을 거의 확정지었다. LG는 66승4무44패, 승률 0.5965를 기록해 66승5무44패, 승률 0.5956의 OB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0.0009가 앞서 5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고, 시즌 팀간 전적에서도 11승1무 6패로 우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LG가 2회 1사에서 심재학의 볼넷에 이은 김재현의 2점홈런으로 포문을 열자 OB는 4회초 심정수의 솔로홈런으로 응수, 2-1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극심한 타격부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기미를 보이는 LG는 4회말 송구홍의 안타에 이은 2사 2루에서 유지현박종호의 연속안타로 2득점, 4-1로 달아났고 7회에는 다시 박종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1로 승부를 갈랐다.

반면 선발 송재용에 이어 류택현, 진필중, 홍길남 등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리며 물량공세를 펼친 OB는 공격에서도 매회 안타를 터뜨렸지만 집중타가 나오지 않아 패했다.

이날 LG는 총관중 1,219,859명을 동원하며 역대 시즌 한팀 최다관중을 돌파했다. 종전 기록은 1992년 롯데의 1,209,632명이다. 이날 경기 전 강정환 사장과 이광환 감독을 비롯한 프런트 전 직원과 선수단, 어린이회원 60여명이 그라운드에 나와 풍선을 날리고 관중석에 사인볼을 나눠주는 조촐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남은 4경기에서 40,141명의 관중만 더 동원하게 되면 최초로 시즌 게임당 평균 2만 관중시대를 열게 된다.

마산에서 롯데가 쌍방울에 8-4로 패하며 6연패를 기록한 가운데 해태는 한화에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이겨 4위를 탈환함과 동시에 롯데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그러나 삼성은 김상엽을 등판시키고도 전준호가 깜짝 호투한 태평양에 4-0으로 패배해 승차 3경기에서 더 좁히지 못했고, 5위로 내려앉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LG 트윈스의 1995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OB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5/9/1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14
66
4
44
0.0
0.600
1
OB 베어스
115
66
5
44
0.0
0.600
3
롯데 자이언츠
118
61
5
52
6.5
0.540
4
해태 타이거즈
117
58
4
55
9.5
0.513
4
삼성 라이온즈
121
59
6
56
9.5
0.513
6
한화 이글스
112
51
0
61
16.0
0.455
7
태평양 돌핀스
117
46
5
66
21.0
0.411
8
쌍방울 레이더스
116
42
3
71
25.5
0.372



5. 9월 15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1패[편집]


이날부터 잔여경기 일정이 시작된다.

5.1. 9월 15일[편집]


9.15(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2,95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오봉옥
1
0
0
0
0
0
1
0
0
2
LG
오희주
0
0
0
0
0
0
0
0
0
0

  • 승리투수 : 오봉옥 (완봉, 6승9패5세)
  • 패전투수 : 오희주 (선발, 2승3패)

라인업은 유지현-박종호-서용빈-김선진-최훈재-송구홍-심재학-김동수-김재현이다.

LG전에서만 시즌 4패를 기록했던 오봉옥이 5회 2사에서 송구홍의 안타가 나오기 전까지 LG 타선을 퍼펙트로 봉쇄하는 등 9이닝 동안 3삼진과 4피안타만 허용하며 시즌 첫 완봉승을 올렸다. 부진으로 2군행을 통보받은 김태원의 대체선발인 오희주는 7회까지 6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지원 불발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1회초 강기웅과 동봉철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양준혁의 내야땅볼로 가볍게 1점을 선취,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3회와 6회 선두타자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수를 올리지 못해 살얼음판 같은 리드를 지키던 삼성은 7회 2사 2루에서 박선일의 중전안타로 1점을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반면 오봉옥의 구위에 철저히 눌린 LG는 타선이 단 4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어 한국시리즈 직행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반면 삼성은 롯데를 3경기차로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갔다. OB가 대전 한화 원정에서 7회까지 3-1로 이기던 경기를 3-6으로 역전패해 3연패를 기록하며 LG는 가까스로 선두를 지켰다.

롯데는 태평양 원정에서 주형광의 시즌 9승 호투로 10-1 대승을 거두며 준PO 생략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해태는 쌍방울에 홈에서 구한성의 만루홈런과 이종범의 홈런으로 11-4로 이기며 롯데를 추격했다. 송유석은 9연승 행진으로 10승 고지에 올랐다.

LG 트윈스의 1995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삼성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5/9/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15
66
4
45
0.0
0.595
1
OB 베어스
116
66
5
45
0.0
0.595
3
롯데 자이언츠
119
62
5
52
5.5
0.544
4
해태 타이거즈
118
59
4
55
8.5
0.518
5
삼성 라이온즈
122
60
6
56
8.5
0.517
6
한화 이글스
113
52
0
61
15.0
0.460
7
태평양 돌핀스
118
46
5
67
21.0
0.411
8
쌍방울 레이더스
117
42
3
72
25.5
0.368



6. 9월 16일 ~ 9월 17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스윕[편집]


이 경기를 시작으로 9월 23일 쌍방울전까지 원정 8연전을 갖는다.

6.1. 9월 16일 더블헤더[편집]


9.16(토) 14:00 더블헤더 1차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77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박철홍
1
0
2
2
0
0
1
3
0
9
한화
이상군
0
0
2
0
1
1
0
0
0
4


한 달 가까이 부진했던 타선이 더블헤더 1차전에서만 5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9득점으로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려 9-4의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김재현은 투런홈런 2개로 대승을 이끌었고, 서용빈, 김동수, 김선진도 홈런을 터뜨렸다. 박철홍은 9이닝 동안 5탈삼진 8피안타를 기록하며 완투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김재현은 3-2로 팀이 앞선 4회초 2사후 중앙 담장을 넘기는 통렬한 2점 홈런을 작렬한데 이어 8회에도 2점 홈런을 추가,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 서용빈과 김동수, 김선진은 각각 3회와 7회, 8회에 한 점 홈런을 쳐내 대승을 도왔다.

9.16(토) 더블헤더 2차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77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0
0
0
2
0
0
0
3
0
5
한화
송진우
2
0
0
0
0
0
0
0
1
3


1차전에서 홈런 2개와 1개를 터뜨린 김재현과 김선진이 2차전에서도 각각 홈런을 1개씩 터뜨리며 5-3으로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 승리로 LG는 OB에 반게임 앞선 1위가 됐다.

1회말 장종훈의 2점 홈런으로 0-2로 끌려갔으나 4회 김동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8회 김재현과 김선진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OB는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진필중의 완투승으로 5-1로 이겨 LG를 반 게임차로 추격했다. 반면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권에서 더욱 멀어졌다. 이도형은 시즌 11호 홈런으로 잠실구장 한 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롯데는 11승을 기록한 윤학길의 호투와 김민호, 김응국 등 베테랑들의 홈런으로 태평양 원정에서 8-4로 이기며 4위 해태와 3경기차를 유지했다. 해태는 쌍방울을 3-1로 잡고 5연승, 롯데를 추격했다.

[ 1995/9/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17
68
4
45
0.0
0.602
2
OB 베어스
117
67
5
45
0.5
0.598
3
롯데 자이언츠
120
63
5
52
6.0
0.548
4
해태 타이거즈
119
60
4
55
9.0
0.522
5
삼성 라이온즈
123
60
6
57
10.0
0.513
6
한화 이글스
115
52
0
63
17.0
0.452
7
태평양 돌핀스
119
46
5
68
22.5
0.414
8
쌍방울 레이더스
118
42
3
73
27.0
0.365



6.2. 9월 17일[편집]


9.17(일), 14:0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3,50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기범
0
0
1
0
4
2
0
1
0
8
한화
구대성
2
0
0
2
1
0
0
0
1
6


한화와의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며 2위 OB와의 게임차를 0.5로 유지했다. 전날 더블헤더 2연전에서 7발의 홈런을 몰아쳤던 타선은 이날도 후반에 다시 폭발하며 초반 열세를 뒤집고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1회말 임주택장종훈이 홈런 2발을 잇달아 터뜨렸다. LG는 4회에도 2점을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5회초 이종열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잇달아 터진 4안타로 4득점하며 단숨에 5-4 역전했다. 5-5가 된 6회초엔 이우수가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1루에서 조현의 대타 최훈재의 2점 홈런으로 7-5로 앞서갔다. 8회에는 이종열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용수는 2.1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30세이브와 33세이브포인트를 달성하며 35세이브포인트의 선동열을 추격했다.

한화는 이 패배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3위 롯데와 3경기차 이내로 시즌을 마칠 수 없어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확정지었다.

OB는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PS 탈락 위기에 몰린 삼성의 실책들을 틈타 손쉽게 8-1로 대승을 거둬 LG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이도형은 이틀 연속 잠실 홈런으로 잠실에서의 홈런 12개로 프로야구 한시즌 최다 잠실홈런 기록의 보유자가 됐다. 김상진은 시즌 16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삼성은 2경기만 남은 가운데 4위 해태에 1.5경기차로 사실상 PS행이 좌절됐다.. 롯데는 태평양에 2-4로 뒤진 8회초 김응국의 역전타 등 3득점으로 정명원을 공략해 5-4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4위 해태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려 준PO 삭제 가능성을 높였다.

[ 1995/9/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18
69
4
45
0.0
0.605
2
OB 베어스
118
68
5
45
0.5
0.602
3
롯데 자이언츠
121
64
5
52
6.0
0.552
4
해태 타이거즈
119
60
4
55
9.5
0.522
5
삼성 라이온즈
124
60
6
58
11.0
0.508
6
한화 이글스
116
52
0
64
18.0
0.448
7
태평양 돌핀스
120
46
5
69
23.5
0.400
8
쌍방울 레이더스
118
42
3
73
27.5
0.365



7. 9월 19일 ~ 9월 20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피스윕[편집]



7.1. 9월 19일[편집]


9.19(화), 18:30 사직 야구장 관중 수 18,01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병석
0
0
2
0
0
1
0
0
0
3
롯데
윤학길
6
0
0
0
0
0
0
0
-
6

  • 승리투수 - 강상수 (선발, 7승5패)
  • 패전투수 - 이병석(선발, 1패1세)
  • 세이브투수 - 김상현(8회, 4승6패9세)
  • 홈런 - 김동수(10호, 6회 1점.LG)

라인업은 박준태-김재현-서용빈-김선진-최훈재-김동수-한대화-이우수-이종열이다.

당초 이상훈이 선발등판해야 했으나 무릎부상으로 나올 수 없게 되자 무명투수 이병석이 대체선발로 등판했다.

지난주 5연승의 상승세가 무색하게 천적 롯데의 벽을 또 넘어서지 못하며 1회부터 집중 난타를 당한 끝에 3-6 패배를 당했다. 롯데전 전적은 6승11패가 됐다. 김태원이 부진으로 빠진 가운데 선발 로테이션 구성의 어려움을 노출한 경기였다. 반면 롯데의 방위병 강상수는 7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롯데는 6연패 뒤 4연승으로 준PO 무산 가능성을 높였다.

강상수와 이병석, 선발투수의 무게중심이 롯데쪽으로 기운 채 시작된 경기는 1회말 롯데공격에서 결판났다. 선두타자 전준호가 몸맞는 공으로 나간 뒤 도루에 성공했고, 이종운, 박정태[4]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김응국의 3루타[5],김민호의 중전안타로 4:0을 만들며 이병석을 강판시켰다. 강봉수가 올라왔으나 김민재에게 3루타[6]를 허용하며 5:0이 되어 강판되었다. 김민재는 오희주의 폭투때 홈을 밟아 6-0으로 승리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1회에만 두 번의 투수교체가 있었고 엉성한 수비가 문제였다.

맥이 풀린 채 반격에 나선 LG는 3회 연속 3안타로 2점을 만회했고 6회 김동수의 시즌 10호,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쫓아갔지만 더이상 롯데 마운드를 허물지 못했다. 이날 예상밖의 이병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운 LG는 1회 대량실점 뒤 강봉수, 오희주, 김기덕, 신동수, 차동철 등 6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물량공세를 펼쳐 아쉬움을 남겼다. 1회 이후 나머지 이닝은 모두 무실점이라 아쉬울 법했다.

이날 이후 LG는 2013년 8월 20일 목동 넥센전까지 단 한 번도 8월 이후 선두에 오르지 못했다.

2위 OB는 전주 쌍방울 원정에서 3-4 일격을 당해 LG는 가까스로 선두를 지켰다. 4위 해태는 대전 한화 원정에서 조계현선동열의 무실점 호투로 5-0 승리, 롯데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유지했다.

[ 1995/9/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19
69
4
46
0.0
0.600
2
OB 베어스
119
68
5
46
0.5
0.596
3
롯데 자이언츠
122
65
5
52
5.0
0.556
4
해태 타이거즈
120
61
4
55
8.5
0.526
5
삼성 라이온즈
124
60
6
58
10.5
0.508
6
한화 이글스
117
52
0
65
18.0
0.444
7
태평양 돌핀스
120
46
5
69
23.0
0.400
8
쌍방울 레이더스
119
43
3
73
26.5
0.371



7.2. 9월 20일[편집]


9.20(수), 18:30 사직 야구장 관중 수 26,13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0
0
0
0
0
0
0
0
0
0
롯데
주형광
0
0
0
3
0
3
0
5
-
11


라인업은 박준태-김재현-김선진-한대화-조현-김동수-서용빈-이우수-이종열이다.

마지막 롯데전까지 롯데 울렁증을 벗어나지 못하며 0-11 대패로 롯데전을 6승12패의 절대열세로 마감했다. 그리고 쌍방울에 15-3 대승을 기록한 OB에 반경기차로 6일 만에 선두를 내줬다. 롯데 선발 주형광을 상대로 8이닝 동안 9안타를 쳤으나 11개의 삼진을 당함과 함께 집중력 부족으로 무득점에 그쳤고, 투수들은 김민호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장단 14안타로 11실점했다. 주형광은 2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랐고, 탈삼진 151개로 OB 김상진(150)을 제치고 단독선두가 되었다.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롯데는 이 승리로 해태와의 3.5경기차를 유지했다.

전날부터 폭발적인 타선의 응집력을 자랑한 롯데는 1회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병살타 등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힘겨운 경기가 예상되는듯 했다. 그러나 4회 마해영김응국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6번 김민호정삼흠의 2구를 통타하여 우측 펜스 너머로 3점홈런을 작렬시켜 3-0으로 앞서갔다. 기선을 잡은 롯데는 6회 2안타와 볼넷으로 다시 1사 만루를 만든 뒤 강성우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달아났고 전준호가 2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또 8회에는 맥이 풀린 LG 마운드를 장단 5안타와 볼넷 1개로 난타해 대거 5득점, 11-0으로 승부를 갈랐다.

LG는 1회 박준태가 2루타, 김재현이 우전안타를 치고도 주루플레이 실수로 득점을 올리지 못해 기선제압에 실패한 뒤 2회 선두타자 한대화의 2루타, 5회와 6회에는 2안타씩을 치고도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져 완패했다.

OB는 쌍방울 원정에서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고 장단 17안타, 홈런 4개[7], 스코어 15-3으로 맹폭을 가해 이겼고, LG의 패배를 틈타 선두에 복귀했다. 박철순은 통산 100번째 선발등판 경기에서 6연승과 통산 600탈삼진으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이상훈의 MVP 경쟁자인 김상호는 8회초 3점홈런으로 시즌 23호 홈런과 함께 홈런 1위에 등극, 잠실 홈런왕에 근접해졌다.[8] 4위 해태는 대전 한화전 이강철의 프로 첫 7년 연속 10승으로 4-2로 이겨 7연승으로 롯데와의 3.5경기차를 유지해 준PO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5연패를 당한 한화의 장종훈은 21호 홈런을 기록했다.[9] 대구경기에서 태평양은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김경기-이숭용의 4회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7-2 대승을 거두어 삼성과의 전적을 8승2무8패로 마감했고, 삼성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확정지었다.

[ 1995/9/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120
69
5
46
0.0
0.600
2
LG 트윈스
120
69
4
47
0.5
0.595
3
롯데 자이언츠
123
66
5
52
4.5
0.559
4
해태 타이거즈
121
62
4
55
8.0
0.530
5
삼성 라이온즈
125
60
6
59
11.0
0.504
6
한화 이글스
118
52
0
66
18.5
0.441
7
태평양 돌핀스
121
47
5
69
22.5
0.409
8
쌍방울 레이더스
120
43
3
74
27.0
0.371



8. 9월 21일 ~ 9월 22일 VS 태평양 돌핀스 (인천) 동률 시리즈[편집]



8.1. 9월 21일[편집]


9.21(목), 18:30 숭의야구장 관중 수 3,52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박철홍
0
0
0
0
0
0
0
3
2
5
태평양
김홍집
0
0
0
0
0
0
0
0
1
1
  • 승리투수 - 박철홍(선발, 9승5패1세)
  • 패전투수 - 김홍집(선발, 6승7패)
  • 세이브투수 - 신동수(9회, 3승2세)
  • 홈런 - 이우수(3호, 8회 3점) 심재학(4호, 9회 2점.이상 LG)

0-0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8, 9회에 나온 홈런 2방에 힘입어 LG는 사직에서의 악몽같은 연패에서 벗어나 OB와 같은 날에 시즌 70승을 기록하며 OB를 반경기차로 추격했다. 태평양전에 강한 박철홍이 선발등판한 LG는 8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완봉에 도전했으나 9회말 연속안타로 1점을 허용하며 무산되었다.

7회까지 0-0의 승부가 계속되었으나 8회초 무사 1,2루 찬스가 한대화의 병살타로 또다시 득점없이 마무리되는듯 했으나 김동수의 볼넷에 이어 이우수가 상대 선발 김홍집으로부터 천금같은 좌월 3점 홈런을 뽑아 승리를 가져왔다. 또한 9회초 대타 심재학은 2점 중월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이 승리로 최소 정규시즌 2위를 확보했다.

OB는 쌍방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진필중이용호의 호투와 김종석-이명수의 적시타를 묶어 5-2로 승리해 상대전적 14승1무3패로 압도하며 선두를 지켰다. 진필중은 4연승의 상승세로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쌍방울의 김광림은 3타수 2안타로 타율 0.333을 기록하며 장종훈을 제치고 타격 1위가 됐다. 한화는 정민철이 8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을 기록하며 갈길바쁜 7연승의 해태를 2-1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해태는 한화에 13승5패로 우세했으나 결정적일 때 정민철에게 한방을 먹었다.[10] 9회초 해태는 구한성의 안타에 이은 김병조의 3루타로 1득점하며 극적인 역전의 희망이 생겼으나 최해식의 삼진, 안상준의 스퀴즈번트 시도가 더블아웃이 되며 1점차로 졌다. 해태의 패배로 롯데는 정규시즌 3위를 확정지었다. 이로 인해 3위 롯데와 4위 해태의 승차는 4경기가 되어 준PO 무산 가능성이 높아졌다. LG로서는 2위로 떨어질 경우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10월 3일부터 곧바로 7전4승제의 PO를 치를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 1995/9/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121
70
5
46
0.0
0.603
2
LG 트윈스
121
70
4
47
0.5
0.598
3
롯데 자이언츠
123
66
5
52
5.0
0.559
4
해태 타이거즈
122
62
4
56
9.0
0.525
5
삼성 라이온즈
125
60
6
59
11.5
0.504
6
한화 이글스
119
53
0
66
18.5
0.445
7
태평양 돌핀스
122
47
5
70
23.5
0.406
8
쌍방울 레이더스
121
43
3
75
28.0
0.364



8.2. 9월 22일[편집]


9.22(금), 18:30 숭의야구장 관중 수 3,58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LG
이상훈
1
0
0
0
0
0
0
0
0
0
0
0
1
태평양
전준호
0
0
0
0
1
0
0
0
0
0
0
1
2

라인업은 김재현-최훈재-김선진-한대화-심재학-이우수-서용빈-김동수-이종열이다.

20승에 도전하는 이상훈이 부상을 털고 복귀전을 치렀지만 무명의 투수 전준호와 지난해 구원왕 정명원에게 타선이 꽁꽁 막힌 뒤, 연장 12회 접전 끝에 태평양 권준헌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같은날 한화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 이후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한 OB와의 승차는 잔여 3경기 남은 상황에서 1.5경기가 되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직행이 불투명해졌다. 8일만에 등판한 이상훈은 8.1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 불발로 20승에 실패하며 20승 도전을 27일 쌍방울전이나 28일 해태전으로 미뤄야 하는 상황이 됐다.

1회초 김재현의 선두타자 초구홈런으로 산뜻하게 시작했다.[11] 그러나 LG 타자들은 전준호를 상대로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전준호는 김재현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9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으로 LG를 봉쇄했다. LG가 1-0으로 리드하고 있을 때 한화는 OB에 3-0으로 앞서있어 선두 탈환이 이루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태평양은 4회말 김인호의 3루타로 맞은 무사 3루 찬스를 삼진과 내야뜬공, 3루주자의 주루미스로 놓쳤지만 5회말 강영수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도명진이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상훈은 9회말 1사만루을 허용하고 내려가며 20승은 또다시 불발되었다. 이후의 경기는 여기서 도명진과 지화선을 연속 삼진으로 무실점으로 막은 김용수와 10회에 등판한 정명원의 투수전이 전개되었다.

그러다가 연장 12회말 1사 후 유이아빠김성갑에게 안타를 내준 뒤, 이희성의 타구를 유격수 이우수가 빠뜨려 1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대타 하득인의 행운의 안타로 1사만루 끝내기 위기에 몰렸다. 결국 김용수는 권준헌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졌다. 태평양의 정명원은 10회 1사 1루에 올라와 9타자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이 경기는 태평양 돌핀스현대 유니콘스로 인수되기 전 기록한 마지막 승리이다. 태평양은 이 승리로 최하위를 면하여 쌍방울 레이더스의 2년 연속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연장전에서 패배한 LG와 다르게 OB는 4-4로 균형을 이룬 연장 10회말 장원진이 정의성에게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며 5-4로 이겨[12] LG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려 매직넘버 3으로 1982년 원년 우승 이후 13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연장전에 들어가기 앞서 OB는 3-4로 끌려가던 9회말 이명수의 2루타에 이어 2사에서 김광현의 극적인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명수는 4타수 4안타 2득점을 올리며 초반 0-3이던 분위기를 바꿨다. 김상호는 솔로홈런 1개를 추가, 홈런 24개와 타점 99개를 기록하며 홈런과 타점에서 2개 부문 선두를 이루며 MVP에 근접해졌다. 김상진이 6.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방어율왕 경쟁에서 사실상 밀려났다.

[ 1995/9/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122
71
5
46
0.0
0.604
2
LG 트윈스
122
70
4
48
1.5
0.593
3
롯데 자이언츠
123
66
5
52
5.5
0.559
4
해태 타이거즈
122
62
4
56
9.5
0.525
5
삼성 라이온즈
125
60
6
59
12.0
0.504
6
한화 이글스
120
53
0
67
19.5
0.442
7
태평양 돌핀스
123
48
5
70
23.5
0.407
8
쌍방울 레이더스
121
43
3
75
28.5
0.364



9. 9월 23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1승[편집]



9.1. 9월 23일[편집]


9.23(토), 14:00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63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기범
0
0
0
0
3
4
0
2
0
9
쌍방울
김원형
0
2
0
0
1
0
0
1
0
4
  • 승리투수 - 김기범(선발, 13승7패)
  • 패전투수 - 김원형(선발, 9승8패)
  • 세이브투수 - 오희주(6회, 2승3패1세)
  • 홈런 - 길홍규(1호, 2회 1점) 심성보(7호, 2회 1점) 김기태(12호, 8회 1점.이상 쌍방울)

맹장수술로 팀을 이탈했던 노찬엽이 복귀전을 가졌다.

김기범-오희주가 등판한 LG는 원정 8연전의 끝이자 시즌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홈런 3방을 기록한 최하위 쌍방울에 9-4로 역전승, 잠실에서 한화에 8-9로 역전패한 OB를 반게임차로 압박했다. 김기범은 5이닝 동안 탈삼진 2개 5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13승을 기록, 자신의 종전 시즌 최다승 기록인 91년 12승을 넘어섰다. 김영직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말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간 LG는 5회초 1사 1,2루에서 김재현의 2타점 2루타와 서용빈의 적시타로 3득점하며 역전했다. 쌍방울은 5회말 1사 1,3루에서 최태원의 스퀴즈번트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LG는 6회초 2루타 2개 포함 4안타와 볼넷 1개로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심재학의 1타점 적시타와 김영직의 3타점 2루타가 결정적이었다. 8회초에는 3안타 2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쌍방울은 2회 길홍규의 한 점 홈런 등으로 2점을 먼저 뽑으며 기세를 올리고, 심성보김기태가 각각 2회와 8회 솔로홈런을 터뜨렸으나 투수력의 한계로 역전패를 당했다.

OB는 홈에서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에 7-2로 앞서던 경기를 8-9 역전패를 당해 LG의 추격을 허용했다. 8-7로 앞서던 8회초 포수 이도형의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한화 정영규에게 역전타를 맞았다. 홈런,타점 1위 김상호는 1회 2점 홈런으로 시즌 25홈런과 101타점을 기록하며 91, 92 장종훈에 이어 100타점을 돌파한 역대 2번째 선수가 됐다. OB와 한화의 시즌 전적은 OB의 10승8패 근소우위로 마감했다. 한화의 승리로 한화의 6위, 태평양의 7위가 확정되었다.

[ 1995/9/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123
71
5
47
0.0
0.602
2
LG 트윈스
123
71
4
48
0.5
0.596
3
롯데 자이언츠
123
66
5
52
5.0
0.559
4
해태 타이거즈
122
62
4
56
9.0
0.525
5
삼성 라이온즈
125
60
6
59
11.5
0.504
6
한화 이글스
121
54
0
67
18.5
0.446
7
태평양 돌핀스
123
48
5
70
23.0
0.407
8
쌍방울 레이더스
122
43
3
76
28.5
0.361



10. 9월 24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1승[편집]



10.1. 9월 24일[편집]


9.24(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7,43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한화
한용덕
0
1
1
0
1
0
1
0
0
0
4
LG
정삼흠
0
1
0
0
0
0
1
2
0
1X
5

  • 승리투수 - 김용수(8회, 4승2패30세)
  • 패전투수 - 김민태(8회, 3패)
  • 홈런 - 황대연(11호, 2회 1점.한화)

라인업은 유지현-김재현-서용빈-김영직-노찬엽--송구홍-심재학-김동수-박종호이다.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용빈의 끝내기 안타로 5-4로 역전승, OB와의 0.5경기 승차를 유지했다. 7회초까지 1-4로 패색이 짙었으나 7회말 2사2루에서 서용빈의 적시타로 1점 따라갔고, 8회말 송구홍의 좌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유지현김재현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1사 1,2루에서 서용빈의 좌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성한의 은퇴식이 열린 해태와 OB의 광주경기에서 OB는 권명철의 완투승(시즌 14승)과 함께 이대진이 선발등판한 해태를 6-1로 꺾어 선두를 유지했다. 추성건은 8회에 홈스틸을 기록하기도 했다. 3위 롯데와 4위 해태의 승차는 4.5가 되어 롯데가 해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혹은 잔여 3경기에서 2승을 올릴 경우 준PO는 열리지 않게 됐다. 최종 순위가 이미 확정된 쌍방울과 삼성의 전주경기는 정기창, 박경완, 조원우가 3개의 홈런을 기록한 쌍방울이 9-7로 이겼다. 삼성은 60승6무60패 5위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해태의 4위도 확정되었다.

LG 트윈스의 1995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한화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5/9/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124
72
5
47
0.0
0.605
2
LG 트윈스
124
72
4
48
0.5
0.600
3
롯데 자이언츠
123
66
5
52
5.5
0.559
4
해태 타이거즈
123
62
4
57
10.0
0.521
5
삼성 라이온즈
126
60
6
60
12.5
0.500
6
한화 이글스
122
54
0
68
19.5
0.443
7
태평양 돌핀스
123
48
5
70
23.5
0.407
8
쌍방울 레이더스
123
44
3
76
28.5
0.367



11. 9월 26일 휴식일[편집]


OB는 태평양 돌핀스수원 야구장 고별경기에서 김상진의 완봉(시즌 17승)[13] 역투와 9회초 선두타자 김민호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장원진의 1루수 김경기의 다리 사이를 뚫는 강습타구로 결승타를 기록하며 1-0으로 승리했다. OB는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다음날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경기 남은 LG의 경기결과와 관계 없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 태평양의 정민태는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 불발로 시즌 최다패인 14패를 떠안았다. 4위 해태는 조계현-선동열이 등판해 배수진을 치며 롯데 타선을 1안타로 봉쇄, 3위 롯데를 5-0으로 꺾고 3.5경기차로 좁혀 실날같은 준PO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구원승을 따낸 선동열은 31경기 무패에 1988년 7월 31일 이후 롯데전 40경기 무패, 20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다음날에 있는 한화와의 더블헤더에서 전승을 거둘 경우 해태의 경기결과와는 관계없이 준PO를 생략하게 된다. 한화는 정민철의 시즌 13번째 승리로 홈에서 쌍방울에 4-3으로 이겼다. 삼성 라이온즈우용득 감독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전 LG의 감독이었던 백인천을 다음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 1995/9/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125
73
5
47
0.0
0.604
2
LG 트윈스
124
72
4
48
1.0
0.600
3
롯데 자이언츠
124
66
5
53
6.5
0.552
4
해태 타이거즈
124
63
4
57
10.0
0.525
5
삼성 라이온즈
126
60
6
60
13.0
0.500
6
한화 이글스
123
55
0
68
19.5
0.447
7
태평양 돌핀스
124
48
5
71
24.5
0.407
8
쌍방울 레이더스
124
44
3
77
29.5
0.364



12. 9월 27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1승[편집]



12.1. 9월 27일[편집]


9.27(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9,31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김석기
0
0
0
0
1
0
2
1
0
4
LG
이상훈
2
0
0
0
0
2
0
2
-
6
  • 승리투수 - 이상훈(완투, 20승5패)
  • 패전투수 - 유현승(4회, 5승10패1세)
  • 홈런 - 길홍규(2호, 7회 1점) 정기창(8호, 8회 1점.이상 쌍방울)

이상훈이 천신만고 끝에 20승 투수의 위업을 달성했으나 LG는 웃을 수 없었다. 인천 도원구장에서 열린 OB와 태평양의 맞대결에서 OB가 3-2로 승리를 거두며 74승5무47패로 73승4무48패를 기록한 LG에 1경기차로 앞서 13년만의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지었고, 롯데는 한화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독식하여 준플레이오프를 지워버려 LG는 10월 3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7전 4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14]

이상훈은 쌍방울과의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6피안타 4실점으로 완투하며 8월 후반부터 이어진 지독한 불운을 떨쳐내고 시즌 20승을 기록, 1990년 해태 선동열에 이어 5년 만에 20승 투수가 되었다.[15]

한국시리즈 여부는 천운에 맡기더라도 이상훈의 20승을 만들어주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1회말 선두타자 유지현의 2루타, 3번 서용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4번 김영직의 2타점 2루타로 2-0으로 앞서갔다. 2-1로 쫓긴 6회말에는 김동수의 2루타 등 3안타로 2점을 보탰다. 4-4 동점이 된 8회말에는 선두타자 유지현의 안타에 이어 김재현의 적시 2루타로 이상훈에게 20승 요건을 만들어줬고, 계속된 1사 1,3루 찬스에서 노찬엽의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태평양 돌핀스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OB는 태평양에 고전했다. 3회말 태평양은 이희성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OB는 4회초 이도형의 솔로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태평양은 이숭용의 홈런으로 다시 2-1로 앞서나가며 LG에 우승 희망이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OB는 6회초 김태형의 볼넷에 이은 장원진의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8회초 안경현의 2루타에 이은 김민호의 희생플라이로 3-2로 역전했다. 권명철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15승을 거뒀고, 마무리 김경원은 8회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결정지었다. 선발 김홍집에 이어 안병원, 정명원을 총동원한 태평양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분패하며 2년 연속으로 서울 팀의 한국시리즈 직행 헹가레를 안방에서 지켜보게 됐다.

대전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더블헤더는 1차전에서 박동희의 구원승 역투로 롯데가 6-3으로 이겼다. 2차전은 윤학길구대성의 완투 대결이었는데 7회까지 한화가 1-0으로 앞서 있었지만 8회초 무사 1,2루에서 구대성의 실책과 함께 김응국의 결승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준플레이오프를 무산시켰다. 이와 함께 해태의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기록도 여기서 끝났다. 한화의 구대성은 13개의 탈삼진으로 161개의 탈삼진을 기록, 탈삼진 단독 1위에 올랐다.

LG 트윈스의 1995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쌍방울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5/9/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126
74
5
47
0.0
0.607
2
LG 트윈스
125
73
4
48
1.0
0.603
3
롯데 자이언츠
126
68
5
53
6.0
0.560
4
해태 타이거즈
124
63
4
57
10.5
0.525
5
삼성 라이온즈
126
60
6
60
13.5
0.500
6
한화 이글스
125
55
0
70
21.0
0.440
7
태평양 돌핀스
125
48
5
72
25.5
0.400
8
쌍방울 레이더스
125
44
3
78
30.5
0.361



13. 9월 28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1승[편집]


1995 시즌 최종전이다. 전날 열린 OB와 태평양의 경기에서 태평양이 승리했을 경우 LG는 2019년 10월 1일 두산이 그랬던 것처럼 이 경기를 통해 한국시리즈 직행을 자력으로 확정지을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13.1. 9월 28일[편집]


9.28(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5,19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임창용
0
0
0
0
0
0
1
0
0
1
LG
오희주
0
0
2
0
1
0
3
0
-
6

  • 승리투수 - 오희주(선발, 3승3패1세)
  • 패전투수 - 임창용(선발, 2패)
  • 세이브투수 - 박철홍(7회, 9승5패2세)
  • 홈런 - 남상규(1호, 7회.해태)

전날 한국시리즈 직행이 좌절된 LG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해태에 6-1로 승리하며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6할대 승률로 시즌을 마쳤다.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오희주는 시즌 3승3패1세이브를 기록했고 7회 마운드를 구원한 박철홍은 9승5패2세이브가 됐다.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돼 의욕을 잃은 해태를 상대로 초반 먼저 점수를 뽑으며 기선을 잡았다. 3회 2사 1루에서 노찬엽의 2루타와 송구홍의 3루타로 2-0으로 앞선 뒤 5회 상대 실책을 틈 타 1점을 보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3-1로 앞선 7회에는 이우수의 우전안타를 필두로 집중 4안타와 실책을 묶어 3득점,6-1로 승부를 갈랐다. 반면 경기내내 무기력한 모습으로 산발 5안타에 그친 해태는 7회초 남상규의 솔로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해태는 다음날 태평양과의 최종전에서 5-3으로 이겼는데 조계현이 2.2이닝 무실점으로 규정이닝 126이닝을 정확히 채워 방어율 1.71로 2.01의 이상훈의 트리플크라운을 무산시키고 방어율왕에 올랐다. 이대진은 탈삼진 10개로 탈삼진왕에 올랐다.

이날 마지막 경기 승리로 LG는 2위로 1995 시즌을 마쳤다.[16]

LG 트윈스의 1995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해태전이 마지막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5 프로야구 최종순위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126
74
5
47
0.0
0.607
2
LG 트윈스
126
74
4
48
0.5
0.607
3
롯데 자이언츠
126
68
5
53
6.0
0.560
4
해태 타이거즈
126
64
4
58
10.5
0.524
5
삼성 라이온즈
126
60
6
60
13.5
0.500
6
한화 이글스
126
55
0
71
21.5
0.437
7
태평양 돌핀스
126
48
5
73
26.0
0.401
8
쌍방울 레이더스
126
45
3
78
30.0
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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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대전적은 삼성이 9승1무8패로 앞섰다.[2] 9월 10일 해태와의 광주경기에서 4회 임창용이 던진 볼에 몸을 맞아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3] 김형석은 두 차례의 만루 찬스에서 삼진을 당한 뒤, 1점차로 쫒차간 9회초 2사 1,3루에서도 범타로 물러나는 최악의 경기를 했다.[4] 2루수 이종열의 글러브를 스치고 중견수 방면의 타구가 되었고 중계플레이에서 유격수 이우수가 공을 흘려 1루 주자 이종운은 3루로, 타자주자 박정태는 2루에 보내줬다.[5] 중견수 최훈재가 김응국의 좌중간 안타를 더듬어 3루타로 만들었다.[6] 좌익수 김재현이 조명 때문에 타구를 놓쳤다.[7] 심정수, 김종석, 김형석, 김상호[8] 타점도 98개로 1위이다.[9] 태평양 강영수와 함께 홈런 공동 3위이다.[10] 정민철은 해태전 3전승으로 해태에 강했다.[11] 통산 11번째이며 1995시즌에서는 처음이다.[12] OB의 연장전 승률은 10승4무1패로 매우 강했다.[13] 시즌 8번째 완봉승으로 1986년 선동열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고, 159개의 탈삼진으로 탈삼진 1위가 됐다.[14] 만약 OB베어스가 졌다면 LG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할수 있었다.[15] 20승 투수에 올랐던 선수는 선동열(3회)을 비롯, 김시진, 최동원(이상 2회), 박철순, 장명부, 이상윤, 김일융(이상 1회)이 있다. 선발 20승 고지에 오른 것은 장명부, 김시진, 김일융에 이어 4번째다.[16] 정규시즌에는 2위로 마쳤으며, 최종 순위는 3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