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2020년/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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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경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취소
1. 개요[편집]
SK 와이번스의 9월 일정은 문학-수원-잠실-문학-대전-문학-광주-문학-문학-잠실-고척 대구[1]-창원[2][3] 순으로 9월 27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9월 29일부터 다시 3연전 체제가 진행되며, 9월 첫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2경기와 수원 kt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5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키움과의 홈 2경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2경기와 롯데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9월 셋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와 NC와 kt와의 홈 4경기가 있으며, 9월 넷째주 일정은 잠실 LG와 고척 키움과 대구 삼성과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9월 다섯째주 일정은 창원 NC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10일 ~ 9월 11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2경기와 9월 15일 ~ 9월 16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와 9월 26일 ~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 창원 NC와의 원정 5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0경기가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17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9월 1일 ~ 9월 2일 VS LG 트윈스 (문학), 1패[편집]
KIA-NC-LG-kt-두산-키움으로 이어지는 지옥의 행군 3라운드. 2014년부터 상대 전적에 늘 우세를 점했던 SK였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져서 상대 전적에서 완전히 뒤집혀진 2승 10패를 기록하고 있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마지막 LG와의 홈경기가 된다.
2.1. 9월 1일, 13차전 L [편집]
아직까지도 승리가 없는 백승건이 등판하지만, 다행히도 지난 롯데전에서 호투를 했기 때문에 이러한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가능성은 있겠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타선에 기대를 거는 수 밖에 없다.
지난 경기에서 호투하던 백승건은 어디가고 또 얻어맞으면서 대패했다. 염경엽 감독의 혹독한 복귀식이 되었다.
2.2. 9월 2일, 우천취소[편집]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10월 1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 9월 3일 ~ 9월 4일 VS kt wiz (수원), 피스윕[편집]
KIA-NC-LG-kt-두산-키움으로 이어지는 지옥의 행군 4라운드. 이번 시리즈를 스윕당하면 2015년 이후로 우세였던 kt와의 상대 전적이 이번 시즌에 열세로 역전된 채로 마무리하게 된다.
만약 3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마지막 수원 원정이자 마지막 kt전이 된다.
3.1. 9월 3일, 9차전 L [편집]
현재 11패를 기록하며 현 외인 투수 중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는 핀토가 등판하게 되는데, 투수에 기대기보다는 차라리 타선에 기대를 거는 게 나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게다가 상대 투수는 신인으로써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소형준이다.
결국 이변 없이 핀토는 시즌 12패를 당했고, 소형준에게 시즌 9승을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99경기 32승 1무 66패로 100경기 기준 34승 66패를 찍은 창단 첫 해보다도 낮은 승률을 기록하게 되었다.
3.2. 9월 4일, 10차전 DH1 L [편집]
이 경기를 패배할 시 우세 불가가 확정된다.
결국 무기력하게 10:2로 지며 데스파이네의 13승을 내주고 창단 최초로 kt전 우세 불가를 단 10경기 만에 2승 8패로 확정지었다.
3.3. 9월 4일, 11차전 DH2 L [편집]
이 경기를 패배하게 되면 창단 최초로 kt전 상대 전적 열세를 확정짓게 된다.
결국 11경기 만에 kt전 열세를 확정, 창단 최초로 단일 시즌 kt 상대 전적 열세를 기록했다. 덤으로 7연패까지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 복귀 이후로는 4연패.
4. 9월 5일 ~ 9월 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피스윕[편집]
KIA-NC-LG-kt-두산-키움으로 이어지는 지옥의 행군 5라운드. 최근 두산이 삼성에게 7점 차로 앞서다가 방심해서 역전패를 하긴 했지만, 적어도 2약 팀을 상대로는 밀리지 않는다.
여담으로, 이번 주말 경기부터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시작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이자 마지막 두산전이 된다.
4.1. 9월 5일, 12차전 L [편집]
상대 팀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최원준이 등판한다. 박치국이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문제는 염경엽 복귀 이후로 타선이 터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고, 감독이 왔다고 갑자기 타자들이 바보가 될 리는 없지만, 팬들 입장에선 답답할 수밖에 없다.
4.2. 9월 6일, 13차전 L [편집]
이날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비가 예보되어 있다.
불펜진으로 쓰였던 오원석이 처음으로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마무리에서 다시 선발로 복귀해 투구수가 많지 않을 함덕주가 나오기에 타선 폭발도 기대할 만도 하지만, 오원석이 얼마나 버틸지도 미지수.
한편 최정이 왼쪽 등 담 증세로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염경엽이 건강 악화로 인해 이 경기는 박경완이 대행을 맡게 된다.
데뷔한지 얼마 안 된 선수가 대체 선발로 나왔던 탓인지 3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내려갔고, 결국 0대 10으로 처참하게 패배했다. 이 경기마저 패배하게 되면서 9연패와 더불어 주간 전패를 기록했다.
여담으로 작년 이맘때 즈음엔 67승을 찍고 있었다.
5. 9월 8일 ~ 9월 9일 VS 키움 히어로즈 (문학), 피스윕[편집]
KIA-NC-LG-kt-두산-키움으로 이어지는 지옥의 행군 6라운드. LG한테 2위를 뺏긴 키움이랑 만난다. 키움의 입장에서는 LG가 롯데와 KIA한테 모두 이길 것에 대비해 2위 탈환을 위해 당연히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할거고 결국 질게 뻔한 상황.
그래도 SK가 믿는 것은 6월에 염경엽이 쓰러지고 박경완이 감독대행을 하면서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주었기 때문에, 지더라도 졌잘싸라는 평가를 받을 만한 경기력이 절실하다.
한편 염경엽 감독이 9월초 복귀 후 다시 응급실에 실려간 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남은 시즌 잔여경기는 박경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직 수행한다.
5.1. 9월 8일, 10차전 L [편집]
이 경기는 그동안 임시 감독 대행이였던 박경완이 염경엽의 시즌아웃으로 인해, 정식으로 감독대행을 맡는 박경완의 첫 경기이다.
이 경기를 지면 암흑기의 본격적인 서막을 연 2009년 한화 이후로 한 시즌 10연패 두 번이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쓰게 된다. 당시 한화는 12연패, 10연패를 기록하며 압도적 최하위를 했다. 심지어 SK와이번스 뒤에서 잡을듯 말듯 쫒아오는 한화도 6월의 18연패 이후로는 아직 두 자리수 연패를 기록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황은 절망적이라 할만한 상태.
게다가 이 경기의 선발 투수는 최다패인 12패와 더불어 8월 이후 이닝보다 자책점이 더 많은 핀토다.[4] 그나마 상대도 임시 선발에서 겨우 로테에 진입한 투수이고, 이정후, 러셀 등 주축 선수들이 슬럼프를 겪고 있기 때문에 고춧가루를 기대해 볼만도 했으나...
7이닝 연속 득점에 15점을 냈는데도 졌다. 사실 타자들은 제몫을 다해줬고, 수비에서도 실책은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상대 키움이 실책이 4개나 있었다. 그러나 핀토가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하더니 8실점, 김세현이 불을 지르면서 끝내 1점차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양팀 팬들은 물론, 게임이 빨리 끝난 덕에 심심해서 이 경기를 보던 다른 팀 팬들까지 어이없는 실책 파티의 키움과 그 키움한테 패배한 SK를 보면서 양팀 모두에게 경악하고 말았다.
한화는 이날 삼성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덕에 경기차도 2.5경기로 줄어들었다.
이날 패배로 한화에 이어 두 번째로 70패를 기록했다.
5.2. 9월 9일, 11차전 L [편집]
한화도 당하지 않은(...) 10연패 2번으로 분위기가 쳐진 가운데 다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나마 상대가 마무리 투수를 포함해 총 8명을 전날 소모했지만, SK도 김정빈을 제외한 필승조를 몽땅 써서 오십보백보. 더군다나 선발 투수는 아직까지도 폭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백승건이다. 한편 경기를 앞두고 '아픈 사람의 거취를 함부로 정하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는다'는 취지의 구단 의견이 나오면서 팬들은 그냥 해탈하다시피 했다.
백승건이 2회만에 4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지고 후속 투수들도 별다른 반전 없이 일방적으로 털리며 졌다. 이 날 SK의 투수진은 볼넷을 미친듯이 남발해서 2008년 한화가 두산한테 18회 경기에서 내준 14개의 볼넷의 기록을 넘긴 16개의 볼넷을 내주었다. 해당 경기가 연장 18회까지 간 반면 이 날 경기는 정상적으로 9회에 끝났음에도 저것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세웠으니 정말 한화 못지않은 대단한 팀이다. SK가 신나게 볼넷을 퍼주면서 키움 빠따는 선발 타자 전원 볼넷 기록까지 달성한다. 혼자만 4볼넷을 얻어낸 서건창은 덤. 선발 전원 볼넷 기록은 2008년 5월 29일 두산에 이은 KBO에서 2번째 기록이다.
또 11연패를 달성해 구단 원년 강병철의 11연패와 타이를 이루었다. 이 기록은 무려 7371일 만의 기록으로, 다음 경기에도 지면 구단 원년보다 못하는 팀이 되는 것이다.
이 경기로 SK는 더블헤더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한화와 단 1.5경기차 남았으며, 한화와 패수가 같아졌다. 다음 시리즈에 스윕패를 당한다면 SK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0위를 하는 줄알았으나... 워낙 한화와 SK의 승률이 워낙 낮아서 2연패를 하더라도 0.5경기차 뒤진 9위라는 웃지 못할 상황이 일어나게 된다.
6. 9월 10일 ~ 9월 1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스윕[편집]
이번 시즌 마지막 '어둠의 한국 시리즈'라 불리는 한화와의 맞대결 시리즈. 이 시리즈에서라도 스윕으로 시리즈를 잘 넘긴다면 꼴찌와의 승차를 벌릴 수는 있지만, 한화가 2연전을 스윕하면 이 시리즈에서 순위가 뒤집히지는 않더라도 13연패에 빠지게 되므로[5] 어떻게든 이번 시리즈에서라도 스윕으로 100패 가능성만은 막아야 한다. 한화가 신정락, 김경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서산의 2군, 육성군, 재활군이 다 자가격리되며 운영이 멈춘 상태라 선수단 교체도 불가능한 상태인데다가 삼성과 더블헤더를 치르느라 투수들을 많이 소모하고 쉬지도 못한 상태로 대전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SK에겐 조금 더 유리한 2연전이다. 한화는 삼성 상대로 2승 1무를 거둔 상태라 SK는 긴장해야 한다.[6]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마지막 대전 원정이자 마지막 한화전이 된다.
6.1. 9월 10일, 15차전 W [편집]
그나마 다행으로 영원한 한나쌩 박종훈이 나오는 것은 위안거리다. 한화전에서 3승을 올렸지만 ERA가 4점대라서 주의해야 한다. 상대는 이번시즌 상대전적 ERA 1.50인 슼나쌩 서폴드가 나오지만 최근 5이닝 4~5실점이 기본일 정도로 페이스가 좋지 않다는 점은 호재.
3회에 박종훈이 하주석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으나 5회 공격에서 최정이 쓰리런을 치며 스코어를 한방에 뒤집고 서폴드를 무너뜨렸다. 이렇게 해서 11연패를 탈출하게 되었다.
20년전 11연패 탈출 기사
6.2. 9월 11일, 16차전 W [편집]
선발로서 호투해도 승리를 잘 못하는 두 선발이 맞붙었고, 결국 SK가 4:3으로 간신히 승리하면서 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타자 화이트의 첫 안타와 멀티히트, 장타는 덤.
2020 시즌 한화와의 최종 전적은 11승 1무 4패.(...)
7. 9월 12일 ~ 9월 13일 VS 롯데 자이언츠 (문학), 스윕[편집]
우려와는 다르게 한화전을 스윕으로 넘기긴 했지만, 롯데전이 끝나면 기아-NC-kt-LG-키움이라는 지옥의 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7.1. 9월 12일, 11차전 W [편집]
양팀 선발투수진은 그야말로 호투를 주고 받았다. 거기에 SK도, 롯데도 수비진이 튼튼한 벽을 쌓아주면서 투수들을 힘껏 뒷받침해 주었다. 1회말, 롯데가 폭투로 인해 1실점을 한 뒤로는 8회까지 1점차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리고 7회말, 롯데 수비 실책으로 만루가 만들어지자 최지훈이 벼락같은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면서 2대 0이 되었다. 그러나 롯데도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8회초 모처럼 괜찮게 투구하고 있던 이태양이었지만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여 1점을 따라붙었다.
그렇게 1점차로 이어진 9회초, 3연투로 지친 서진용이 제구가 안되는 틈을 타 선두 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하였지만 도루 저지로 막아냈다. 그 후 이어진 타석에서도 서진용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2사 12루가 되었고 타석에는 한 방 능력이 있는 김준태가 들어섰다.
이 위기를 막아낸 것은 이번에도 최지훈이었다. 큼지막한 홈런성 타구를 담장 바로 앞에서 점프 캐치 해내면서 역전당할 수도 있는 경기를 끝내버렸다. 이걸로 갈길 바쁜 롯데한테 고춧가루를 제대로 선사해줬다.
투수전으로 가면서 타선은 대부분 침묵했지만 투수진과 수비능력은 그야말로 빛이 났다. 그나마 9회초 김강민이 플라이 아웃을 놓친 게 아쉬운 점이었는데, 하필 비가 온 탓에 망가진 잔디에 미끄러진 게 원인이었으므로 실력의 문제로 보긴 어렵다. 비록 팬들이 원하는 시원시원한 타격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철옹성 같은 수비로 명경기를 펼친 것만으로도 팬들은 기뻐했다.
7.2. 9월 13일, 12차전 W [편집]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넘기긴 했지만 하필이면 두번째 경기의 선발이 핀토이다. 그나마 박세웅이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으니 전날과 반대로 이번엔 불꽃튀는 타격대결로 승부를 봐야할 것이다.
그런데 핀토가 오랜만에 퀄스를 하고 최정-최항 형제가 34년만의 동일 팀 소속 동일 경기 동반 홈런을 치며 3대1로 승리했다.
여담으로 이 날은 특이하게 외국인 3명이 동시에 출장하였다.(외국인 선수 구성을 선발2명, 타자1명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3명 동시 출장은 보기 힘든 것이 보통. 2020년 SK 와이번스가 유일하게 용병타자를 2명 구성했지만 화이트가 부상으로 그렇게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3명이 동시에 출장한 경기는 이 날 경기가 유일했다.)
8. 9월 15일 ~ 9월 16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스윕[편집]
담당 일진 기아와의 만남이자 또다른 지옥 원정의 시작이다. 최근 기세가 워낙 좋은 기아 타이거즈인 만큼 승리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저 이기든 지든 무력한 모습만 보이지 않기를 바라는 수밖에...
8.1. 9월 15일, 12차전 W [편집]
조영우가 호투하는 가운데 화이트, 로맥, 최항, 김성현 등의 적절한 타점 지원으로 16-1 대승을 거두었다.
8.2. 9월 16일, 13차전 W [편집]
최항이 부상으로 빠진데다, 지난 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했던 양현종이 등판하는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어렵지만 극복해내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초반에 2점으로 앞서갔지만 박종훈이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 이후 나온 김태훈까지 흔들리면서 6대 4로 지고있었다.
그러나 9회초, 최지훈의 안타와 1루수의 실책으로 고종욱이 1루에 들어가게 됨으로서 주자는 무사 1,2루가 되었고 최정이 아웃된 후 로맥과 채현우의 대타로 나온 정의윤이 1타점 적시타를 쳐주면서 6대 6 동점, 김강민이 자동 고의사구로 나가 1사 만루 상황에서 박성한이 7구에 밀어내기 볼넷을 만들어 7대 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9회 말 등판한 서진용이 비록 최형우한테 안타를 맞았지만 오선우한테 삼구 삼진, 최정민은 견제사 당했고 유민상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내면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6연승을 달성했는데 이는 올해 SK의 최다 연승수다. 작년 9월 염경엽 감독 때는 0승 5패였는데 박경완 감독대행은 8월말부터 시작된 11연패 이후 6연승을 찍으며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한편, 이번 2연전 경기를 통해 현재 박경완 대행이 보이고 있는 수비 중심의 야구가 가진 장단점이 명확히 드러났다.
먼저 장점을 나열해보면 일단 투수와 타자들의 부담감이 크게 줄어들었다. 주자 한 명만 나가도 긴장하면서 볼넷을 남발해 무너지던 투수들이
그러나 기아 2차전에서 갑작스레 실점이 늘어나며 약점이 노출되었는데, 최항 단 한 명의 이탈만으로도 경기력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는 최항의 수비에 의존한다는 뜻이 아니라, 선수가 바뀔 때마다 모든 주변 선수들의 수비 스타일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그 근처가 허술해진다는 것이다. 김강민이나 최지훈처럼 포지션이 다양하고 수비 범위도 넓은 대체자원이 있으면 큰 문제가 생기진 않지만 최항의 내야수 대체 자원인 정현 등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주지 못하면 로맥을 비롯한 주변 선수들의 움직임도 크게 달라져 오늘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어쨌든 가을만 되면 돌아오는 가을 SK의 힘이 과연 다음에 만날 NC까지 잡아낼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마침 수비형 야구가 상성적으로 불리한 장타형 팀인만큼 승패에 관계없이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9. 9월 17일 ~ 9월 18일 VS NC 다이노스 (문학), 피스윕[편집]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마지막 NC와의 홈경기가 된다.
NC를 1경기차로 쫒아오는 키움이 한화와 만나기 때문에 NC가 1위를 지키려면 반드시 이 경기를 스윕해야하므로 총력을 다할 것이다. SK입장에서도 강팀과의 대결이 많이 남아있는 이상, 지금의 기세를 꺾이면 또다시 무너져 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승패에 관계없이 무섭게 달려들 것이다.
9.1. 9월 17일, 12차전 L [편집]
예전과 달리 NC는 투수진에서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반면 SK는 타격감도 살아나고 수비위주의 플레이로 승리를 거두고 있다. 이 부분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화, 롯데, 기아 모두 아직 5강에 못 들어간 팀으로 nc와 키움 같은 강팀과는 다르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 당장 연승 직전에 키움한테 무슨 꼴을 당했던가. 또한 순위와 별개로 플레이 스타일 역시 앞선 세 팀과 크게 다르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올리는 스타일의 위 팀들과 달리 nc는 수비형 야구에 극악 상성인 장타형 야구를 추구한다.
6연승을 달리고는 있지만 여전히 NC에게는 무참히 깨져도 이상하지 않은 팀인 것이 현실이다. 6연승에 취하기보단 냉정하게 약팀이라는 현실을 직시하며 경기를 보아야할 것이다.
결국 불펜이 무너지면서 6연승에서 멈추고 말았다.
루친스키라는 막강한 투수에 막혀 점수를 좀처럼 내지 못하고 있었지만, 문승원 역시 5이닝까지 5피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었기에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본래 7이닝 정도까지는 버텨줬어야 할 문승원이 담 증세로 마운드를 내려간데다 화이트 선수가 루친스키에게 또 손을 맞으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박민호와 김세현이 계획보다 일찍 올라와야 했고 이들을 사용한 뒤 남은 것은 불안불안한 김택형과 정영일이었다.
여기서 승부가 갈렸다. 박경완 감독 대행은 정현을 2루수에 올리는 등 수비를 강화하였다. 즉 수비를 믿고 과감하게 승부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인데, 수비를 못 믿는건지 볼넷을 남발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1실점을 하면서 1대0이 되었고 1점차가 되자마자 NC는 아끼던 승리조들을 쏟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그리고 9회초에 나온 서진용이 김성욱-알테어에게 백투백을 맞아 무너지면서 결국 NC에게 재물이 되고 말았다.
오늘 경기는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1위팀이라고 겁을 먹은 것인지 타자들이 영 집중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적인 예로 최정이 살 시간이 충분했던 낫아웃 상황에 멍하니 있다가 아웃되고 말았다. 만약 이 때 살았다면 루친스키에게 실점을 안겨주고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보다도 더 큰 원인은 문승원의 급작스런 이탈이었다. 때문에 원래라면 올릴 생각도 없었을 김택형과 정영일을 올려야만 했고 이들은 감독의 요구를 아는지 모르는지 볼 파티를 하며 자멸하고 말았다. 서진용이 무너진 건 거기에 그냥 쐐기를 박아버린 꼴이었고.
무기력하게 무너지진 않고 끝까지 바지가랑이를 잡고 늘어졌지만 결국 진 것은 진 것이다. 투수가 부족하고 타격이 감소한 팀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준 경기가 되고 말았다.
9.2. 9월 18일, 13차전 L [편집]
전날 손가락에 사구를 맞은 화이트가 채 20경기도 못 뛰고 시즌아웃되는 악재가 터졌다. 이재학은 한 때 슼나쌩의 멤버였으나 한 동안 부진했다가 이번에 처음 복귀전을 치른다.
양 팀 투수가 모두 이번 시즌 서로의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된 경험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NC에서 이재학의 복귀전으로 SK전을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이 경기를 재활에 좋은 수준의 경기로 여겼다는 뜻이 된다. 그러므로 이건욱이 버텨주는 동안 아직 적응이 안 되었을 초반의 이재학을 털어야 승산이 생기며 그렇지 못하면 전 경기와 유사한 경기가 될 것이다. 어떻게든 과거 NC전 대승의 기억을 살려 이재학의 공을 때려내야 한다.
이재학의 공에서 홈런만 3개를 얻어내고 많은 볼넷을 따내면서 공격은 계획대로 갔다. 그러나.....
믿었던 선발투수 이건욱이 7실점을 하고 말았다. 6회까지 선발이 버텨주기는 했으나 7대 5로 쫓아가던 경기는 불펜 김세현이 2점을 추가 실점하면서 끝내 완전히 기울고 말았다.
팬들은 차라리 지난 경기에 이건욱을 쓰고 오늘 경기에 문승원이 나왔더라면 한 번은 이기지 않았겠냐는 평가가 많다. 다소 결과론적이라는 반박도 있지만 국내에서 공략할 수 있는 팀이 드문 루친스키 경기를 과감히 포기하고 부진한 이재학을 상대로 총력을 기울였어야 맞다는 이야기를 부정할 수는 없다. 결국 6연승을 달리던 박경완 감독이 다소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두 경기를 다 잃었다는 평.
하지만 1위팀에게 상대가 안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나마 두 게임 모두 7회 정도까지 잘 버텨준 모습을 보면, 이전처럼 무기력하게 패배하지 않고 끈질기게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전과 달라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부족한 선수층 확보와 선발이 무너졌을 때의 대처. 경우에 따라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박경완 감독의 능력 성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잘 곱씹고 남은 경기에서 또다시 연패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준비해야할 것이다.
그와중에 한화가 대체선발에 1.5군급 라인업으로 요키시를 낸 키움에
SK 와이번스의 2020 시즌 인천SK행복드림구장 홈경기 중 NC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0. 9월 19일 ~ 9월 20일 VS kt wiz (문학), 피스윕[편집]
천적으로 성장한 kt위즈를 상대한다. 비록 이전 경기를 피스윕 당했지만 NC는 1위팀이었고 화이트의 부상과 문승원의 이탈이라는 불운도 있었다. 그 상황에서도 NC에게 일방적으로 털린 것도 아니고 충분히 맞서보았던 경기력을 보면 적어도 중위권 팀과는 대등한 승부가 가능하다고 믿을 수 있다. 연패의 늪에 빠지지 말고 1위팀에게 진 것을 당연하듯 넘기면서 다음 경기를 당당하게 준비해야할 것이다.
10.1. 9월 19일, 12차전 L [편집]
이경기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바로 한명재 캐스터의 단독중계를 한다는 소식때문. 해설도 없이 시범경기도 아닌 정식경기, 그것도 프로야구에서 캐스터 혼자 중계를 한다는것은 상당히 드문 현상인지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핀토가 6이닝 1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지원을 받지 못해 다시 3연패에 빠졌다.
10.2. 9월 20일, 13차전 L [편집]
이번 경기는 MLB 중계를 하던 송재우위원이 KBO리그 해설을 한다. 엠스플은 KBO리그를 새로운 시각에서,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내보낼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하는듯 하다..
11. 9월 22일 ~ 9월 23일 VS LG 트윈스 (잠실), 피스윕[편집]
이번 시즌 영혼까지 털리고 있는 LG와 상대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 LG전이 된다.
11.1. 9월 22일, 14차전 L [편집]
경기 전, 최항이 습관성 탈구로 인해 시즌 아웃되었다.
로맥이 초반에 기선 제압하는 홈런을 치고 그다음 2-0으로 앞서갔지만 거짓말 같이 참패를 당하며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화가 두산을 털어먹으며 두 팀간의 게임 차이는 3.5게임으로 좁혀졌다.
11.2. 9월 23일, 15차전 L [편집]
윌슨과 김현수를 넘지 못했다. 결국 6연승으로 만회한 승차를 6연패로 다시 까먹어버렸다.
한화가 두산에게 위닝을 수확하며 두 팀간의 게임 차가 2.5게임까지 줄었다.
12. 9월 24일 ~ 9월 25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동률 시리즈[편집]
2020 시즌 마지막 고척돔 원정 시리즈이다.
6연패로 인해 기껏 벌려놓은 10위와의 승차가 2.5경기로 좁아졌기 때문에 어떻게든 탈꼴찌라도 하려면 좋아도 스윕이 절실한 경기력이다.
12.1. 9월 24일, 12차전 L [편집]
무난하게 7연패.
한편 한화가 롯데에게서 승리하며 두 팀간의 격차가 2주만에 다시 1.5게임까지 줄었다.
12.2. 9월 25일, 13차전 W [편집]
부상 경력이 있던 최원태의 복귀전이다. 핀토가 살아나고 있으니 최대한 빨리 연패를 끊어내야 한다.
핀토가 호투했지만 팽팽한 양상 속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현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타선이 4안타를 뽑아내고 승기를 잡았으며 키움의 덕아웃에서 비디오 판독 실수로 득점권 기회를 병살로 바꾸는 치명적 실책을 범하며 자폭한데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7연패를 끊었다.
한편 한화도 롯데를 스웝하며 두 팀간의 격차는 그대로 1.5게임으로 유지.
13. 9월 26일 ~ 9월 27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동률 시리즈[편집]
2020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이 2연전을 끝으로 다시 3연전 체제로 들어간다.
13.1. 9월 26일, 11차전 L [편집]
슼나쌩 뷰캐넌이 나오기 때문에 승리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뷰캐넌 담당 일진인 최정이 지속되는 부진을 끝낸다면 의미 있을 것이다.
뷰캐넌 상대로 단 2점밖에 못털은 것이 아쉽긴해도 조영우도 1실점으로 분전해주면서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7회 김정빈이 솔리런을 맞긴 했지만 이어서 등판한 서진용이 잘 막아주며 동점으로 넘어가는 듯 했으나... 8회 또 박경완이
일부 팬들은 조영우를 일찍 내린 게 패배원인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88개를 던졌으면 내리는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보긴 어렵다. 문제는 불펜진 중에 김정빈과 김태훈 두 명이나 제역할을 못해주었다는 것. 특히 박경완 감독대행은 도대체 언제까지 김태훈을 올렸다가 말아먹는 패턴을 이어갈 것인지 의문이다.
13.2. 9월 27일, 12차전 W [편집]
14. 9월 29일 ~ 10월 1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피스윕[편집]
10월 1일 경기는 10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월 29일부터 10월 18일까지 다시 3연전 체제로 진행된다.
만약 3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마지막 창원 원정이며 마지막 NC전이다.
아무도 관심 없어 보이지만, 포스트시즌 트래직 넘버가 1이다.
14.1. 9월 29일, 14차전 L [편집]
이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된다.
루친스키에게 17승 달성의 제물이 되면서 패배했다.
한편 한화가 같은 날 두산에 패하면서 승차는 줄지 않았다.
14.2. 9월 30일, 15차전 L [편집]
2회초에 기선제압을 했지만, 곧바로 2회말에 이건욱과 김주한이 만루홈런 포함 9점을 합작하며 거하게 말아먹었다. 결국 따라가지도 못하고 게임 셋.
한편 한화가 같은 날 두산에 0:10으로 완승하면서 승차는 1.5경기로 줄어들었다.
15. 9월 총평[편집]
어게인 5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중순에 6연승을 기록하긴 했지만 곧바로 7연패를 당했고, 월간 꼴찌로 마감했다. 이젠 박경완 조차도 믿을 수 없다는 의견이 스멀스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3 08:13:16에 나무위키 SK 와이번스/2020년/9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이 경기까지 2연전[2] 이 경기부터 다시 3연전[3] 주중 3연전 중 2차전까지 9월 일정[4] 사실 핀토는 이날 경기 전 까지 키움을 상대로 2전 2패 방어율 12.96으로 매우 부진했다. 좋았던 6월에도 키움만 만나면 거하게 무너진 적 있다.[5] 승차는 한화가 0.5경기 앞서지만, 두 팀 모두 승률이 워낙 낮아서 이 경우 1승 2패를 더한 SK가 앞선다.[6] 다만 이것은 한화 3연전 당시 삼성이 중학야구 수준의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음을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한화 선수들 자체가 삼나쌩 기질로 인해 타팀을 만나면 다시 원래의 한화가 되므로 아주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그러나 한화는 9월 타율은 10팀 중 7위이지만 팀 ERA가 전체 1위인 반면, SK는 팀 ERA, 팀타율 가리지 않고 전부 꼴찌다.[7] 2시간 4분. 반대로 이 날 고척에선 두산이 5시간 18분(...)을 뛰고도 무승부를 기록했다.[8] 한명재 캐스터 단독 중계[9] 캐스터 한명재, 해설 송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