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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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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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t wiz 우승 엠블럼 V1.png
KBO 리그 한국시리즈
우승반지

202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번호 40번
제이슨 레인
(2014)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2014~2015)


라이언 벅터
(2016~2017)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번호 43번
레이 나바로
(2015)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2016)


스테판 크라이튼
(2017)
마이애미 말린스 등번호 43번
조조 레이예스
(2016)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2016~2018)


제프 브리검
(2018~2020)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 등번호 40번
제시 차베스
(2017)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2018)


루이스 가르시아
(2019)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번호 25번
라이언 라마르
(2018)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2019)


앤드류 본
(2021~)
kt wiz 등번호 40번
김태훈
(2019)

데스파이네
(2020~2022)


슐서
(2023~2023.6.8.)




파일: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jpg

레오네스 데 유카탄 No.
오드리사메르 데스파이네 오루
Odrisamer Despaigne Orue

출생
1987년 4월 4일 (37세)
아바나
국적
[[쿠바|

쿠바
display: none; display: 쿠바"
행정구
]]

신체
182.8cm / 92.9kg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5년 쿠바 인더스트리알레스
소속팀
인더스트리알레스 (2005~201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14~2015)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6)
마이애미 말린스 (2016~2018)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18)
시카고 화이트삭스 (2019)
kt wiz (2020~2022)
마리아치스 데 과달라하라 (2023)
레오네스 데 유카탄 (2024~)

아길라스 데 메히칼리 (2013/14)
티그레스 데 아라과 (2016/17)
에스트레야스 오리엔탈레스 (2018/19)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
2. 선수 경력
2.1. 쿠바 시절
2.2. 메이저 리그
2.3.1. 2020년
2.3.2. 2021년
2.3.3. 2022년
2.3.4. 이후
3. 피칭 스타일
4. 연도별 성적
5. 데스파이네에 대한 말, 말, 말
6. 여담



1. 개요[편집]


쿠바 국적의 우완 투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KBO 리그 kt wiz에서 팀의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팔각도와 투구 타이밍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데다 다양한 구종과 강속구도 뿌릴 줄 아는 다재다능한 선수. 여기에 4일 휴식 루틴을 고집할 만큼 체력이 좋은 선수이다.[1]


2. 선수 경력[편집]



2.1. 쿠바 시절[편집]



파일:오대식신인.webp

2005년 쿠바 리그 인더스트리알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3년까지 쿠바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활약하면서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쿠바 대표팀의 에이스로도 발탁되었다. WBC 이후 데스파이네는 쿠바를 탈출했고 스페인으로 망명한 뒤 멕시코로 왔다.


2.2. 메이저 리그[편집]


201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하면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애미 말린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까지 총 5개 팀을 거쳤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09경기에 나서 363이닝을 소화하며 13승 26패에 5.1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KBO 이적 직전 해인 201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3경기 13⅔이닝을 소화하며 2패 9.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대부분의 시즌을 트리플A에서 보냈다.





2.3. kt wiz[편집]



파일:kt위즈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jpg


2.3.1. 2020년[편집]


그러던 중에 kt wiz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5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 총액 90만 달러에 영입되었다.

2019 시즌 kt에서 활약했던 라울 알칸타라윌리엄 쿠에바스 두 외인 투수의 재계약이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입되었다. 이후 윌리엄 쿠에바스는 재계약, 라울 알칸타라는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이후 중남미 출신다운 느긋한 모습을 보이며 "20승을 하겠다"라는 언플로 kt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으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거하게 털리며 이 불안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다만 이 경기에서는 변화구가 주무기인 선수가 타자들을 파악하려는지 2회까지 패스트볼만 던졌었고, 해설위원들도 가지고 있는 게 많은데 다 보여주지 않는 것 같다는 코멘트를 했다.

하지만 2군에서도 그다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강철 감독의 걱정을 샀다. 1선발 역할을 맡기려고 알칸타라와 재계약하지 않았는데 데스파이네가 부진하다면 남 좋은 일만 한 것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로 대체 선수를 데려오기도 쉽지 않은 지라[2] 팀 입장에선 일부러 설렁설렁 던졌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정규시즌이 시작되자 힘을 숨겼던 걸 보여주듯 연습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인 롯데 자이언츠 타자들을 상대로 첫 3이닝 동안 피안타없이 5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153km/h까지 나오는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평균구속 시속 140km대 중반의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 고속 싱커, 커터, 체인지업을 던지며 완벽한 투구를 했고, 상대 팀 타선은 손아섭이 4회에 이르러서야 첫 안타를 쳐냈다. 최종 성적은 6이닝 1실점 8탈삼진. 하지만 팀은 김재윤이 역전 쓰리런을 맞아 승리는 날아갔고, 이상화의 방화까지 더해지며 결국 팀은 졌다.

이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도 5이닝 112구 3자책점으로 꾸역꾸역 어떻게 승리요건을 갖췄지만, 이대은의 방화로 또 승이 날아갔다.

결국 5월 17일에서야 6이닝 1실점 1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챙겨갔다. 아쉬운 점이라면 답이 없는 kt의 수비를 의식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삼진을 잡으려는 욕심이 너무 지나쳐서 제구가 붕 떠서 꾸역꾸역 막을 때도 많이 보인다는 것.

5월 22일 잠실 LG전에서는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하였으며 3점차 리드상황에서 주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런데 팀은 이대은의 방화로 또 졌다. 이러다가 20승 대신 윤석민상 후보에 오를지도.

5월 27일 수원 KIA전에서 8이닝 3볼넷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어마어마한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2승에 성공했다.

6월 2일 수원 두산전에서는 그야말로 난타를 당했다. 1회에만 홈런 두 방을 얻어 맞는 것을 시작으로 2회 피안타 6개에 4실점, 3회에는 내야안타 2개 포함 5개의 피안타로 3실점을 헌납하며 4회초까지 15안타를 내주는 등 뭇매를 맞았다. 기록은 5이닝 85구 무사사구 15피안타(2피홈런) 10실점 2탈삼진으로, KBO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이었다. 결국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이 경기전 1.69였던 평균자책점은 3.89로 폭등했다.

6월 7일 롯데전에서는 초반에 3점을 내주고 5회에도 1점을 내주며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기록하고 말았다.

6월 13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또다시 5이닝 4실점으로 개인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6월 18일 SK전은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상대로 7이닝 2실점 QS+를 기록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6월 23일 수원 NC전에서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양의지에게 맞은 결승 솔로포가 뼈아팠다. 타선이 8회 무사 3루의 동점 기회를 걷어차며 불운의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최근의 부진 그리고 주자가 있을 때에만 전력 투구를 하는 습관 때문에 감독과 면담을 진행했다.

6월 28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 구속이 전반적으로 나오지 않으며 6이닝 4자책 꾸역투를 선보였으나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 속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7월 8일 광주 KIA전에서는 6⅔이닝 107구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을 QS+를 기록, kt가 승리하며 시즌 5승에 성공했다.

7월 14일 수원 한화전에 등판해 7이닝 95구 1실점을 기록하며 QS+를 달성, 시즌 6승을 챙겼다.

kt와 쿠바 야구 국가대표팀 간의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유는 쿠바가 도쿄올림픽 아메리카 예선을 앞두면서 한국에서 선발로 뛰는 데스파이네를 차출하려 하고있기 때문.

7월 19일 창원 NC전에서 4⅔이닝 11피안타 8실점으로 털렸다. 2회에만 6안타를 내주며 타자일순을 시켜버렸고 그 후 3~4회는 다시 괜찮아져 5회에도 올라왔으나, 결국 김태군에게 안타를 맞아 선발 전원 안타를 허용하고 다시 실점하며 강판당했다. 올해 NC만 만나면 맥을 못추는 모습이다.

7월 25일 수원 NC전 1이닝에만 무려 40개의 투구를 하며 조기강판이 예상됐지만 이후 별다른 위기를 맞지 않고 6⅔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삼진 1실점으로 개인 7승을 기록하며 지난 주의 패전을 갚았다.

7월 30일 KIA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날까지 105이닝을 소화하며 이닝 1위에 등극했다.

8월 4일 키움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7회 곧바로 역전한 뒤 불펜진이 잘 막아주면서 9승째를 기록했다.

8월 9일 한화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여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경기 중 포심과 투심이 각각 156km, 155km를 찍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 팀 팬들은 멜 로하스 주니어와 함께 메이저 진출을 바라는 중.

8월 현재 kt 선발진의 주축을 맡고 있다. 4일 휴식 턴을 고집하면서도 매 경기 100개가 넘는 투구수를 기록하는 괴물같은 스태미너로 인해 장마로 경기들이 계속 취소되는 지금 같은 때 배제성, 소형준 등의 어린 선수들 내지 김민수, 조병욱과 같이 선발 경험이 부족한 선수 위주로 굴러가는 국내 선발들에게 휴식을 더 챙겨줄 수 있다.

8월 16일 경기 이후 소형준의 인터뷰에 따르면 소형준에게 커터를 가르쳐준 장본인이라고 한다.

8월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7⅔이닝 4실점으로 또다시 이닝 대식가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11승을 챙겼다. 8회 연속 3안타와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준 건 옥의 티였으나 주권김재윤이 이후를 잘 막아내어 이기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8월 25일 수원 키움전에서는 4이닝동안 98구를 던지며 7피안타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유독 볼질이 많았고 하위타선에게 집중공략당한 것이 꼭 윌리엄 쿠에바스를 보는 듯했다.

8월 30일 광주 KIA전 더블헤더 1차전에 출전해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3회 상대 상위타선에게 난타당하며 빅이닝을 허용했지만 그 후로 별다른 위기를 맞지 않으며 6회까지 던졌다. 4회에는 본의 아니게 킥볼 수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승리로 KIA 킬러답게 KIA전 4연승 및 개인 12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다만 오늘도 프레스턴 터커에게 줄곧 얻어맞았던 것은 그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3] 승리투수가 되었음에도 본인의 투구에 불만족스러웠는지 경기가 끝나고 "불펜 소모를 늘리게 되어 미안하다"며 팀원들에게 사과했다고 한다.

9월 4일 수원 SK전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출전해 8이닝 1실점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으로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13승,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성현의 뜬금포가 나온 3회와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흔들렸던 8회를 제외하면 거의 매 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경제적으로 투구수를 관리했다. 압도적인 구위와 제구력을 바탕으로 침체되어 있는 SK 타선을 힘으로 찍어눌렀다. 선발투수가 홀로 8이닝을 책임지며 kt는 필승조를 모두 아낄 수 있었고, 더블헤더 2차전 선발 김민수가 흔들리자 kt 벤치는 6회부터 필승조를 차례로 투입시켰고 짜릿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이 될 수 있었다.

이날 밤 경기에서 NC 드류 루친스키가 14승 요건을 채웠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이 날라가며 당분간 승리 공동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리고 이로써 총 147⅔이닝을 소화, 리그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돌파했다.

9월 9일 잠실 두산전에 출전하여 7이닝 2실점, 2경기 연속 QS+를 기록했다. 안타를 이닝당 하나 꼴로 맞았지만 주자 있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여 실점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타선 득점지원 역시 2점에 그치며 다승 단독 선두 & 두산전 첫 승 획득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두산만 만나면 유독 운이 없는 모습이다.

9월 15일 수원 삼성전에서는 6⅓이닝 9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3회 연속 4안타로 2실점했으며 4회 이닝 시작하자마자 황재균의 실책이 나오며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해 밀어내기 볼넷 포함 또다시 2실점했다. 그래도 이닝이터답게 꾸역꾸역 6회까지 던지고 7회에도 올라왔으나 김상수에게 9구 끝에 안타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이 경기 내내 한 점도 뽑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9월 20일 인천 SK전에서 6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고, 타선이 경기 후반에 폭발하면서 14승을 거두며 kt wiz 단일 시즌 최다 승리 투수가 되었다. 종전 기록은 작년 시즌 윌리엄 쿠에바스의 13승. 공교롭게도 두 기록 모두 SK 상대로 기록했다.

9월 25일 수원 KIA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K 2실점으로 호투했다. 9피안타로 안타를 상당히 많이 맞았지만 2회를 제외하면 실점하지 않으며 오늘도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6회에는 김태진의 플라이 때 1루 주자 김민식의 2루 누의공과를 적발하는 재치도 발휘했다. kt wiz 최초 15승 투수가 되었고 그 중 1/3인 5승을 KIA를 상대로 수확하며 호랑이 킬러의 면모를 오늘도 보여주었다. 이 페이스가 계속된다면 창단 최초 200이닝 돌파 투수가 나올지도 모른다.

10월 1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5일 휴식 데스파이네답게 피안타를 12개나 맞았으며 홈런도 2방이나 맞았다. 그래도 1~3회까지는 매 이닝 병살타를 솎아내며 어찌어찌 버텼다만 결국 김동엽에게만 5타점을 허용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김동엽에게 1회 솔로홈런과 4회 투런홈런을 맞았고 5회에도 피하지 않았으나 또다시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팀이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홈런으로 역전하며 패전은 면했지만 강한울의 끝내기로 재역전패하고 말았다.

10월 6일 사직 롯데전에서 5⅔이닝 5실점으로 2경기 연속 5실점해 버렸다. 1회부터 손아섭의 2루타와 이대호의 땅볼로 2실점했고 2회 한동희에게 투런을 허용하며 또다시 2실점했다. 그래도 이후 이닝에서 빠르게 영점을 잡으며 3~5회는 무실점했고 6회초 팀이 대역전을 일궈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6회말 2아웃을 잘 잡았지만 오윤석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주권으로 교체되었는데 믿었던 주권이 폭망하며 재역전패해 버렸다.

10월 11일 수원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세 경기 연속 부진에 빠졌다. 1회 오재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2~3회를 삼자범퇴로 빠르게 정리하며 투구수를 아꼈고 4회에도 2사 만루 위기를 가까스로 탈출하며 부진을 탈출하나 했지만 5회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김인태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버리며 다시 3실점해 버렸다. 다행히 끝내기 마스터로 진화한 배정대의 끝내기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지만 치열한 순위 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와중에 데스파이네와 쿠에바스 두 외인 투수가 동반 부진에 빠져 버리며 kt의 순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10월 16일 문학 SK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4경기만에 QS를 기록했다. 3회 오태곤에게 쓰리런포를 맞긴 했지만 나머지 이닝에선 별다른 위기 상황을 맞지 않으며 나름대로 잘 정리했다. 하지만 차갑게 식어버린 타선이 오늘도 단 1득점에 그치면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날 경기로 196이닝을 기록하여 다음 등판에 200이닝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10월 21일 수원 삼성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 타자들이 단체로 용규놀이를 시전하며 투구수가 많아진 점이 아쉽지만 특유의 강한 멘탈로 아랑곳하지 않고 아웃카운트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6회 다니엘 팔카에게 적시타를 내주긴 했으나 강민호를 병살로 잡고 이닝을 끝내며 QS를 완성했다. 이날 4회를 넘기며 역대 86호 200이닝 투수가 되었다. 200이닝 투수가 나온 것은 KIA 타이거즈의 헥터 노에시 이후 3년만이다.

10월 27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는 완벽했지만 3회부터 피안타가 늘어나더니 4회 한 이닝에만 안타를 5개 얻어맞으며 4점차 리드를 1점차로 깎아먹었다. 그래도 5회는 병살로 잘 마무리했지만 앞으로 매 경기가 승부처인지라 감독과 코치가 여기까지라고 판단한 듯하다. 16승 요건을 채웠지만 불펜이 날려먹어 아쉽게 시즌 KIA전 전승에는 실패했다. 다행히 팀은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10월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5회말 무사 2,3루 상황에서 불펜으로 깜짝 등판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폭투로 동점을 허용하더니 이후 내리 안타 3방을 맞으며 1-0이었던 점수가 1-4가 되는 기적을 선보였다. 다행히 주권이 올라와 공 하나로 이닝을 끝내긴 했지만 만일 SK가 LG와의 경기에서 패배하고 이날 경기 kt가 패배했다면 순위가 떨어져 가장 큰 역적이 될 뻔했다.

정규시즌 총평을 내리자면 200이닝이라는 지표에서 알 수 있듯 이닝 소화력과 체력은 매우 뛰어난 선수이다. 특히 4일 휴식 로테이션을 돌면서도 대부분의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국내 선발들과 불펜진의 체력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데 일조했다. 다만 특유의 피칭 스타일 때문인지는 몰라도 다른 팀 에이스들과 비교했을 때 피안타나 실점이 상당히 높은 것은 사실이며 가장 중요한 시즌 막판 10월에 갑작스레 부진한 것도 아쉬운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장점들 때문에 재계약에는 무난하게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단점을 어떻게 보완하느냐에 따라 내년 시즌 명운이 갈릴 것이다.

11월 10일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팀이 1:4로 패배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후 36일이 지난 12월 16일 총액 11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인센티브 최대 3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기사


2.3.2. 2021년[편집]


3월 23일 LG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자책으로 부진했다. 2회까지는 무실점이었지만 3회 오지환에게 홈런을 맞고 사구와 폭투로 점수를 주며 제구가 흔들렸다.

3월 30일에는 원래 쿠에바스의 등판일이었으나 쿠에바스가 담 증세로 결장하는 바람에 20분간 불펜에서 급하게 연습한 후 3회부터 등판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8회 원아웃까지 5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8회 조현우의 분식으로 최종 2실점이 되었지만 급하게 등판한 것 치곤 스트라이크를 시원시원하게 꽂으며 기나쌩 기질을 자랑했다.

4월 22일에는 NC와의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NC의 타선을 완전히 꽁꽁 묶었다. 팀도 3회에 6점 등 총 11점을 지원하여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시즌 첫 승.

4월 27일 SSG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점) 7K 0볼넷으로 QS+를 달성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하였다. 타선이 무려 12점을 지원해주며 당당하게 승리투수가 되었다.

5월 2일 KIA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자책점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하였다. 2회 김민식의 타구에 오른쪽 팔뚝을 강타당하는 아찔한 장면도 있었지만 연습투구를 몇번 하고는 다시 마운드에 올라 기어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타선도 그런 데스파이네의 호투에 대량 득점을 지원하였다.

5월 8일 NC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닝을 데스파이네답지 않게 많이 먹지 못했는데, 이날 따라 제구가 거의 되질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신본기 등의 실책과 겹쳐 실점이 좀 있었고 4회를 간신히 넘긴 뒤에 어떻게든 이닝은 때우려 5회에도 올라왔지만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강판됐다. 강판 당시 투구수는 96개에 비율은 54:42로 제구가 거의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5월 1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초반 제구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안정을 찾고 6이닝 2피안타 1실점 5K 4사사구로 잘 막아냈다. 그러나 팀 타선이 상대 투수 원태인에게 꽁꽁 틀어막히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18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는 6이닝 3피안타 6K 3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방어율은 1.84로 드디어 1점대에 진입했다. 시즌 4승째이자 통산 두산전 첫 승리이다. 두산 워커 로켓도 6이닝 1실점으로 잘 막은 가운데 KT는 1-0으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다음날 원태인이 방어율 2점대로 올라가며 앤드류 수아레즈에 이어 방어율 2위가 되었다.

5월 23일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무실점 8K로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QS를 거두었으며, 평균자책점을 1.84에서 1.66으로 낮췄다!! 또한 이 경기에서의 호투로 쟁쟁한 리그 외인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라이언 카펜터를 앞서면서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성했다.

6월 3일 LG전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었다.

6월 4일 롯데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5일 휴식의 여파인지 3⅔이닝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6월 12일 수원 한화전에서는 무려 7일 휴식 이후 등판했는데 6이닝 1실점 QS로 시즌 6승을 따냈다. 3~6회 모두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정은원의 솔로포를 제외하면 위기 상황에서 한 점도 허락하지 않았던 것이 고무적이다. 6회에는 포수 허도환의 리드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허도환을 따로 불러 주문을 하고, 다음 타자를 바로 삼진 처리하기도 했다.

6월 17일 창원 NC전에서 6이닝 9K 3실점으로 시즌 10번째 QS를 기록했지만 득점 지원 부재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5회까지는 완벽투를 이어 왔으나 6회 양의지에게 쓰리런포를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6월 22일 수원 KIA전에서 6이닝 3피안타 7K 1실점으로 시즌 11번째 QS와 동시에 시즌 7승을 따냈다. 2회와 5회를 제외하면 모든 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KIA 킬러임을 과시했다.

6월 27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최고 구속 154km/h의 패스트볼을 뿌리며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 타선이 11점을 퍼주며 손쉽게 승리투수가 되었다. 중간에 상대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를 놀리는 게 찍힌 건 덤.

7월 4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길어진 휴식과 이용규와의 10구 승부 등으로 인해 4⅓이닝 3자책으로 부진했다. 팀 타선이 6회 역전에 성공해 패전은 면했다. 이날 이용규에게 난데없이 고함을 쳐 벤치 클리어링 직전까지 갔던 영상이 압도적인 인기클립 1위에 랭크되고 말았다.[4]

7월 11일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KIA 킬러의 면모를 다시 보여주었으나 타선이 1점도 내지 못하면서 패전을 기록했다.

8월 13일 삼성전에 등판하여 33일의 긴 휴식을 버티지 못하고 3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은 7회에 5점을 내면서 7:6으로 승리.

4일 휴식 후 8월 18일 LG전에 등판했는데 7회까지 3안타 3사사구 1실점만 허용하는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삼진은 7개를 잡아냈고, 넉넉한 득점지원으로 팀이 8:1로 승리하며 시즌 9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다시 4일 휴식 후 8월 24일 롯데전에 등판했는데 경기 초반부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3⅓이닝 6실점 5자책으로 부진했다. 롯데전에 유독 약한 모습인데 지난 시즌은 롯데전 승리없이 1패 5.40, 올해는 롯데전에서 2패 10.29를 기록하고 있다.

9월 2일 키움전 7이닝 무실점 QS+ 피칭으로 호투하였으나 팀 타선이 1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ND전을 기록했다.

9월 8일 수원 KIA전에서 1⅔이닝 4실점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기고 조기강판되었다. 다만 타선 득점 지원으로 패전을 면하고 ND전을 기록하였다. 이 경기에서 외야로 가는 안타 이후 포수 뒤로 가는 행동을 하지 않고 머뭇거리거나 1루수 강습 타구 이후 1루 베이스 커버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수비마저 설렁설렁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조기 강판되었고, 이후 이강철 감독이 기본은 지키라며 쓴소리를 했다.

9월 14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5⅓이닝 8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낫아웃 폭투로 만들어진 1사 1,3루 위기 볼카운트 2-2에서 칼같이 강판당했는데 이후 장성우의 본헤드 플레이로 김재환이 홈스틸에 성공하며 승리투수 요건이 날라갔다. 데스파이네의 빡친 표정이 카메라에 비치자 팬들은 감독과 기싸움을 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했지만 이강철 감독은 해당 상황에서 박시영의 슬라이더가 생각나 조기에 교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9월 19일 창원 NC전에서는 7이닝 1실점(비자책) QS+ 호투를 보여주며 시즌 6번째 도전만에 드디어 시즌 10승을 챙겼다!

10월 5일 수원 NC전에서는 7이닝 2실점 QS+를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채웠지만 9회 마무리 김재윤황재균의 실책 탓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무산되었다.

10월 16일 수원 한화전에서는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고 8회(!)까지 던졌다. 이날 기록은 7⅔이닝 2실점 127구로 시즌 12승을 따냈다.

10월 24일 키움전 6⅔이닝 1실점 QS[5] 피칭으로 호투했다.

10월 29일 키움전 5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총평을 내리자면 13승 10패 방어율 3.39로 작년보다 방어율을 1점대 가까이 내리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승리는 15승을 달성한 작년보다 2승이 적지만 6번째 도전만에 10승을 달성하는 등 지독한 아홉수에 걸려 승운이 잘 따르지 않았던 게 크다. 이닝도 188⅔이닝으로 2년 연속 이닝 1위를 달성하며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였다. 작년의 207이닝에는 못 미치며 2년 연속 200이닝이라는 선수 개인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실패 했지만 충분히 훌륭한 지표임에는 틀림없다. 후반기 기아전 불성실한 플레이로 1⅔이닝 4실점 강판되는 등 안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불펜의 소모를 줄이기 위해 9월 29일 두산전 7이닝 8실점을 한 경기에서도 7회까지 125구를 투구했으며 10월 16일 한화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을 한 뒤 볼펜 소모를 줄이기 위해 자청하여 8회에도 등판해 127구를 투구하는 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내년에 한국나이로 36살이 된다는 점. 하지만 성적도 성적이지만 많은 경험이 있는 베테랑 선수로서 우천취소가 된 경기에서도 끝까지 남아 피칭 훈련을 소화하고, 소형준 등의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는 등 경기장 밖에서의 역할도 책임감 있게 충분히 해준 선수이기에 무난히 재계약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11월 17일 2021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5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여 승리투수가 되었다. 팀이 4전 전승으로 우승하면서 KBO 데뷔 이후 첫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2.3.3. 2022년[편집]


당초 2월 4일에 입국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고 회복을 도모하다 2월 17일에 입국했다.

4월 5일 SSG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6⅓이닝 5실점 4자책으로 부진했고, 팀이 8:5로 패하면서 패전을 기록했다.

투고타저 시즌임에도 4월 이후로는 평균자책점이 4점대가 넘어가면서 지난 타고투저 시즌들과 별 다를 바 없는 ERA와 WHIP를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나빠진 편.

6월 18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4자책을 기록했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최고구속이 156km/h까지 나오는 등 몸에 이상은 전혀 없음에도 부진에 빠지면서 계륵이 되어버렸다.[6]

6월 23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어, 4일 휴식 루틴이 깨진 채 6월 25일 등판하였다. 역시나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5이닝 4자책으로 내려왔다. 지난 두산전에 이어 구속과 제구는 나쁘지 않았으나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한 이닝에 대량실점했는데, 이는 데스파이네의 고집스런 습관과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든다.

6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했다. 3회 흔들리면서 이강철 감독이 직접 올라가는 등 걱정스러운 상황이 이어졌으나 위기상황을 적당히 넘기면서 꾸역꾸역 5⅔이닝을 소화했고 6피안타 2실점의 성적을 거뒀다. 타선도 폭발하면서 시즌 4승을 거두었다.[7] 이강철 감독은 인터뷰에서 패스트볼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서 커브 등 변화구를 던지며 피해가는 투구를 하다가 오히려 부진에 빠진 것 같다고 평했다.

6월을 마무리 한 시점에서 16경기 4승 8패 4.50의 평균자책점으로 투고 시즌을 감안해도 부진 중이다. 볼넷과 삼진의 비율은 나쁘지 않지만 원래 피안타가 많은 타입임을 감안하여도 72경기 기준 피안타가 리그에서 가장 많을 정도로 공의 힘이 다 빠진 상태. 팀이 이미 외국인 교체 카드 두 장을 다 써버린 탓에 교체 가능성도 없으며 못한다면 불펜으로 강등되거나 2군에서 담금질하다 돌아오길 기다려야 한다. 높은 피안타율 때문에 지난 2시즌과 비교해 이닝 소화도 대폭 줄었는데 타고난 무쇠팔인지 100구가 넘어도 5이닝까지는 꾸역꾸역 먹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4일 휴식 루틴이 깨지면 폭발하는 것도 여전하다.

7월 6일 KIA전에 선발로 등판, 5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타선의 지원도 넉넉히 받아 양현종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고 승리까지 일구어냈다. 5회에 박찬호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1회와 6회에 만루위기를 맞는 등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실점하지 않거나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잘 막아주어 위기를 넘겼다.

7월 12일 삼성전 선발로 등판, 6이닝 3실점을 기록하였으나 9회에 백투백 홈런으로 팀이 승리하여 패전을 면했다.

8월 3일 NC전 선발로 등판 6⅔이닝 116구 7피안타 3사사구 3K 2실점으로 호투했다. 팀 타선도 터지면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9월 9일 NC전에서는 또 다시 구창모와 맞대결을 벌였으나 5이닝 12피안타 2피홈런 9실점으로 시원하게 털렸다. 노진혁오영수에게 홈런을 맞았던 게 뼈아팠으며 피안타도 많이 허용한 채 완벽히 무너졌다.

9월 14일 한화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6⅔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시즌 1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2실점은 모두 수비진의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었으며, 5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버티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여담으로 이 날 자신의 유니폼을 가져오지 않았는지 1이닝에는 김준태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등판했다가, 이후 웨스 벤자민의 유니폼을 입고 등판했다.

9월 20일 SSG전에서는 4회까지 잘 던지고 있었으나, 김민식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허무하게 역전을 허용했다. 끝내 5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9월 29일 LG전에서는 팀의 득점지원까지 받았음에도 2이닝 3실점을 기록한 채 강판되었다. 다행히 팀은 구원진의 호투로 5:4 신승을 거두었지만 데스파이네 본인은 이번 경기에서도 부진을 이어갔다.

2022년에 와서는 많은 피안타와 실점으로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대로면 더 이상 kt에서의 활동을 보기 어려울 것이다. 2022년 정규시즌 동안 피안타 갯수가 무려 198개. 2022년 리그가 투고타저 리그였지만, 만약 타고투저 시즌이었으면 몇 피안타였을 지도 가늠이 잘 안되었을 것이다.

결국 10월 들어 불펜으로 내려갔다. 올해 kt 선발 중 불펜으로 내려간 2번째 케이스로 포스트시즌 때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10월 19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난타당한 고영표의 뒤를 이어 등판했으나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자책이라는 끔찍한 투구를 보이고 강판되었다. 결국 두 번 다시 포스트시즌에서 등판할 수 없었고, 팀도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팀에게나 본인에게나 상처 뿐인 시즌이 되고 말았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강철 감독에게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1차전 선발로 내보내달라고 요청했고 실제로 허락도 받았지만 탈락하면서 만회할 기회도 사라지고 말았다. 언론에서도 재계약 가능성이 희박한 걸로 예상하는 중.

구단 인터뷰에서 kt wiz와 데스파이네와의 동행은 올해까지인 것으로 밝혔고, 11월 24일 데스파이네의 대체자로 새 외국인 투수 보 슐서를 영입하면서 공식적으로 결별하였다.


2.3.4. 이후[편집]


2023년, 멕시칸 리그 소속 마리아치스 데 과달라하라에 합류하였다는 것이 구단 SNS를 통해 확인되었다.

2024년, 멕시칸 리그레오네스 데 유카탄으로 이적하였다.


3. 피칭 스타일[편집]




한창때이던 2014년의 모습.

팔각도를 바꾸고 디셉션과 투구 템포로 타자 타이밍을 흐트러뜨리는 변칙 투구를 구사한다. 와인드업 없이 트위스티드 딜리버리를 사용하고 느닷없는 퀵 피치에다 어깨춤까지 구사할 수 있어서 자니 쿠에토가 생각날 정도.[8]

투구 동작에서 몸을 웅크리며 왼발을 키킹할 때 마치 총알을 장전하는 것처럼 무릎은 높이 치켜올리되 발바닥은 지면을 향하도록 세우는 특징이 있어 매우 다이내믹해 보인다. # (주자가 있거나 퀵 피치를 할 때에는 생략되는 동작.) 이런 면에서는 자국의 야구영웅 올랜도 에르난데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투구폼이 일정치 않다보니 투구시 오른발의 위치에 따라 보크 논란이 일기도 하는데 보크로 인한 무상 진루는 팀 입장에서도 대단히 불쾌한 상황이라 팀 분위기까지 다운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어 투수코치진의 계도와 본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인다. 시즌 첫 세 번의 등판 중 심판에게 보크 주의를 두 번이나 들었다.[9] 아이러니한 점은 메이저리그 시절 통산 보크가 1개 이지만 유독 KBO 리그에 와서는 지적을 자주 받는다는 것이다.

릴리스 포인트 역시 오버핸드로 던지다가 쓰리쿼터는 기본에 심할 때는 사이드암에 가깝게 던지기도 한다. 물론 그에 따르는 부작용으로 가을야구 순위권 내에 다른 팀 1선발과 비교하면 이닝당 출루율이 높다는 것은 단점[10]

던지는 구종을 보면 최고 158km의 포심[11]과 투심,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하게 던진다. 같은 팀의 쿠에바스와 비슷한 팔색조형에 가까운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이지만 쿠에바스가 완성도 높은 체인지업과 커브를 결정구로 사용한다면 데스파이네는 패스트볼 계열의 힘있는 볼을 이용해 유리한 카운트를 잡아내고 싱커성 투심을 이용해 삼진과 내야 땅볼을 유도하는 맞춰잡는 피칭을 하는 선수다. 실제로 데스파이네는 1회에 20구를 넘기고도 다음 이닝을 10개 안폭으로 잡아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2년 연속 리그 최다 이닝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싱커성 투심의 구종가치는 리그 최상위권이고[12][13] 1.3대의 WHIP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는 건 데스파이네의 땅볼유도 능력,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 150을 넘기는 빠른 공으로 리그 최상위권의 피장타율,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KT입단 이후엔 무쇠팔과 같은 스태미너가 최대 강점으로 뽑힌다. 독특하게 4일 휴식 등판을 선호하는데 루틴이 철저하게 지켜지면 엄청나게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14] 특급 외인까진 아니더라도 QS는 꾸준히 찍어주며, 무엇보다 5일에 한번씩 나와서 꼬박꼬박 6이닝 이상은 먹어준다는 건 엄청난 메리트. 덕분에 시즌 초반 흔들리던 kt의 어린 선발들과 불펜이 휴식이 늘어나면서 투수진이 안정되고 있다. QS 찍는 선에서 이닝을 많이 먹는데,[15] 이게 계산이 확실히 서는 선수란 점에서 투수진이 빈약한 팀에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투수.[16] 많은 이닝 소화에도 체력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도 않는 모습인데 다만 아쉬운 점은 4일 휴식 루틴이 지켜지지 못하고 휴식일이 늘어나게 되면 귀신같이 부진하는 역효과가 있다. KT팬들 사이에서는 우천취소 등으로 등판 일자가 미뤄지면 불펜에서 100구 정도 투구하고 턴을 한 번 거르자는 이야기도 나온다.

2021 시즌에 들어서는 후반기 부진했던 모습도 많이 개선되어, 코로나 시즌으로 인해 이닝은 줄어들었지만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팀 내 투수진의 핵심 역할을 해주고 있다.


4. 연도별 성적[편집]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4
SD
16
96⅓
4
7
0
0
.364
3.36
85
6
37
65
44
36
1.21
2015
34
125⅔
5
9
0
0
.357
5.80
142
17
41
69
82
81
1.38
연도
소속팀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6
BAL/MIA
19
30⅓
0
2
0
2
.000
5.93
36
3
17
17
21
20
1.71
2017
MIA
18
58⅓
2
3
1
1
.400
4.01
57
3
27
31
31
26
1.39
연도
소속팀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8
MIA/LAA
19
39
2
3
0
0
.400
6.69
52
4
21
35
34
29
1.82
연도
소속팀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9
CHW
3
13⅓
0
2
0
0
.000
9.45
24
3
8
7
14
14
2.33
연도
소속팀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20
kt
35
207⅔
(1위)
15
(3위)
8
0
0
0.652
4.33
233
(1위)
18
68
152
(4위)
105
(3위)
100
(2위)
1.45
2021
33
188⅔
(1위)
13
10
(5위)
0
0
0.565
3.39
175
(1위)
10
85
(3위)
165
(4위)
81
71
1.34
2022
30
163
8
12
(공동 2위)
0
0
0.400
4.53
198
(1위)
14
57
123
94
82
1.51
MLB 통산
(6시즌)
109
363
13
26
1
3
.333
5.11
396
36
151
224
226
206
1.45
KBO 통산
(3시즌)
98
559⅓
36
30
0
0
0.545
4.07
606
42
218
440
280
254
1.43

5. 데스파이네에 대한 말, 말, 말[편집]



에이스에게 QS는 의미가 없다. 너랑 붙는 투수는 다 1, 2선발이 아닌가. 선취점을 비롯해 최대한 실점하지 않으려는 투구가 필요하다. 7이닝 2실점 또는 6이닝 2실점을 해줘야 그게 잘 던지는 투수다. 너는 우리팀 에이스다

이강철


지금 데스파이네 선수가 또 올라왔거든요. 이닝 옵션 때문인가요? 하지만 이미 충분한데... 만약에 데스파이네가 스스로 자처했다면 정말 대단한 건데... 에이 설마 그건 아니겠죠?[17]

안경현


데스파이네가 합류하고 나서 국내 투수진들의 구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4일 휴식 로테이션을 돌아주는 덕분에 국내 선발진들에게 휴식을 줄 수가 있다. 그 부분은 높게 산다[18]

kt 관계자



6. 여담[편집]




  • COVID-19로 인해 MLB가 중단된 데에 따라 MLB 시청자들이 KBO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중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kt wiz를 응원하자고 게시한 것이 샌디에이고에서 인기가 있었던 데스파이네 때문이라고 한다.

  • 보통의 선발 투수들과 달리 특이하게도 4일 휴식 후 등판을 고집하고 있다. 보통 KBO리그에서는 화요일 등판을 하지 않는 이상은 4일 휴식 등판을 하지 않는 걸 감안하면 특이한 부분인데, 본인은 하루를 더 쉬고 등판하면 오히려 밸런스가 깨진다며 4일 휴식 후 등판이 좋다고.# 그리고 데스파이네의 4일 휴식 후 등판 고수는 그의 루틴을 맞춰주기 위해 소형준이나 김민수 등의 선수들에게 추가 휴식을 부여하는 명분이 되면서 7월달 이후 팀의 상승세의 주 요인이라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데스파이네는 4일 휴식 이후 등판시 ERA 3점대를 자랑하지만 5일 휴식, 6일 휴식이면 무려 ERA 6.70으로 2배나 올라가는 기현상을 보여준다.

  • 소형준에게 컷패스트볼을 던지는 법을 알려주었는데, 한동안 공략당하던 소형준이 1군 복귀 이후 이 구종과 함께 10승을 달성했다! 팬들은 선수로 못 뛰게 되면 남겨서 투수코치 시키자며 환호중.

  • 성명의 한글 표기가 무려 10글자가 된다.[19]

  • 레알 마드리드 CF의 광팬이다. 한때는 경기에서 등판을 마무리하고 벤치에서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적도 있었을 정도.


  • 2021년 5월 31일 수원에서 아내가 셋째 아들(현재나이 2세)을 출산했다.

  • 특이하게도 한화 이글스의 외인 타자 라이온 힐리 상대로 2021년 6월 28일 기준 6할 6푼의 피안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약하며, 27일 경기 이전까진 무려 7할 5푼이었다. 이게 왜 특이하냐면 힐리는 KBO에서 평균적으로는 굉장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LG와 롯데 그리고 KT이외의 팀을 상대할 경우에는 1할~2할 초반 타율을 보일정도로 부진한 선수이기 때문.[20]

  • 워크에씩이 훌륭한 선수다. 타팀 팬이더라도 항상 좋은 팬서비스를 보이며, 우천 취소가 된 날에는 비를 맞으며 연습 투구를 하다가, 제일 늦게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것도 부지기수다.

  • 현재의 부인과 무려 15년 부부사이다. 아이는 오히려 결혼하고 늦게 생겼다.

  • 마피아 보스같은 외모와는 달리 아내 사랑이 극진하며 팀원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중이다. 원정경기를 갈 때 소형준, 배제성을 태우고 직접 차를 운전하여 간 적도 있다고. 쿠에바스가 떠나고 어느덧 kt에서 뛴 지 3년이나 된 외국인 선수이다 보니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올 때마다 맛집도 데려가고 잘 챙겨준다고 한다. 2022시즌 이후 재계약이 결렬되어 KT와의 동행이 끝난 이후에도 고영표, 소형준, 심지어 타 팀 선수인 원태인까지 본인의 자택에서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선뜻 도움을 주기도 했다. # 팬들은 야구만 잘하면 된다고 할 정도로 인성이나 워크에씩은 깔 게 없는 선수다.
[1] 실제로 데스파이네의 투구 수를 보면 어떻게 아직도 평균 구속 150km를 유지하는 지 신기할 정도다.[2] 데려와도 무조건 2주간의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1군에서 선발로 등판할 준비를 하는 데 최소 4주 이상은 걸린다고 보면 된다.[3] 이 날까지 터커 상대 피안타율은 .545[4]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충분히 벤치 클리어링이 터질 수도 있었다. 이 상황의 발단이 된 원인은 이용규의 시그니처인 용큐놀이로 인해 투구수가 많이 늘어나자 아웃을 시키고도 열이 받았는지 이용규를 향해 소리를 지른것[5] 이날 달성한 QS로 kt 역사상 한시즌 최다 QS 기록을 스스로 갱신하여 단독 1위에 올랐다. 21회[6] 이미 외국인 선수 교체권 2장을 모두 소모한 탓에 좋든 싫든 데스파이네와는 시즌 끝까지 같이 가야 한다.[7] 만일 이 경기마저 부진했을 경우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잘 던지던 엄상백이 선발로 가고 데스파이네가 불펜으로 갈 수도 있었다.[8] 물론 투수로서의 기량이나 완성도는 별개의 문제이다.[9] 희한하게도 5이닝 이후에 보크 주의를 들었다.[10] 아리엘 미란다, 에릭 요키시, 데이비드 뷰캐넌과 비교해서 그렇지 항상 10위권에서 머물 정도로 제 역할은 톡톡히 해주고있다.[11] 2021년 9월 29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기록. 미국에서는 100마일을 넘겼다는 썰이 있다.[12] 구속이 빠른 선수가 이런 투심을 제대로 던질 수만 있으면 굉장히 리그에서 잘 통한다. 포심 버리고 투심만 던지니까 특급 불펜으로 거듭난 송은범이나 사실상 투심 원피치 투수인 정우영이 리그에서 특급 투수로 통하는 게 그 예.[13] 단, 커브나 슬라이더의 구종가치는 낮은 편이다.[14] 실제로 2021 시즌 4일 휴식 루틴에서의 평균자책점은 2점대 중반.[15] 2년 연속 최다 투구수, 최다 이닝을 기록하며 QS 역시 리그 최상위권의 기록을 보여준다.[16] 실제로 2021 시즌에는 리그 최다 QS를 기록했다.[17] 2021년 10월 16일 7이닝 110구를 던지고 8회 등판 당시[18] 야구부장의 재계약 관련 영상에서[19] 등록명이 5글자이며, 오드리사머로 해도 5글자다.[20] 원래 데스파이네는 한나쌩 클럽 멤버이지만 힐리가 KT상대로는 3할 후반~4할 초반을 왔다 갔다 하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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