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2021년/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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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SSG 랜더스의 5월 일정은 잠실[1]-창원-문학-사직-문학-광주-문학-수원-대전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창원 NC와의 원정 3경기와 키움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두산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와 LG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수원 kt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5월 4일 ~ 5월 6일까지 진행되는 창원 NC와의 원정 3경기와 5월 11일 ~ 5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5월 18일 ~ 5월 20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와 5월 28일 ~ 5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9경기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17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4월 30일 ~ 5월 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4월 30일 경기는 4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1. 5월 1일, 2차전 W[편집]
SSG라는 이름으로 처음 치르는 17시 경기다. 낮까지 서울지역에 꽤 많은 비가 내렸지만 잠실구장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깔려 있었고 경기 시간을 앞두고 비가 잦아들면서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렸다. 다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부슬비가 계속 내렸고 5월 치고는 춥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기온까지 심하게 떨어져 선수들과 팬들 모두 힘들게 경기를 치렀다.
1회 추신수의 선두타자 홈런, 9회 오준혁의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 12회 박성한의 더 극적인 역전 3점홈런 등 홈런 3방으로 모든 득점이 나오면서 5월 첫 경기를 극적인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첫 두산전 승리. 결과는 좋았으나 경기 중 숱하게 나왔던 득점권 상황, 특히 만루 상황에서는 점수를 전혀 뽑지 못했다. 홈런 일변도의 득점 공식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그나마 리드오프의 고민은 추신수를 통해 조금 풀어낸 듯하다. 실제로 추신수는 리드오프로 출전한 2경기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팀 공격의 첨병 역할을 확실히 했다.
선발 문승원은 4.1이닝 2탈삼진 5피안타 2사사구(1볼넷 1사구) 2실점으로 그럭저럭 호투했다. 2회 위기 상황에서 장승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것이 유일한 흠. 5회가 끝나기도 전에 투구수가 100개를 넘어가면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다만 마무리 투수 김상수가 멀티이닝을 소화하며 36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일요일 경기 등판 여부가 알 수 없게 됐다.
2.2. 5월 2일, 3차전 L[편집]
이건욱의 부진으로 펑크가 난 선발 자리에 좌완 김정빈이 선발로 등판한다.
2군에서 막 올라온 김정빈이 1군 팀을 상대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거라는 의견이 우세했고, 4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내려왔다. 뒤이어 등판한 조영우도 위태위태하게 투구를 하다 서진용에게 넘겨줬다. 두산 측에서도 이런 불안한 불펜진을 잘 노린건지 홈런도 2번이나 쳐서 SSG 타선이 따라올 수 없게 만들었다.
올해 유독 역전승에 우세를 띠는 팀이지만, 역전조차 못하도록 차이를 벌려버리면 쫓아가려해도 더 많은 점수를 낼 수 없는 아쉬움을 보인다.
이 경기가 끝난 후 5월 3일에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 선수(문승원, 박종훈, 이건욱, 김태훈, 이재원, 최주환, 최정, 추신수, 한유섬)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는다.
3. 5월 4일 ~ 5월 6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동률 시리즈[편집]
3.1. 5월 4일, 접종휴식취소[편집]
원래는 5월 4일부터 3연전으로 경기가 편성됐으나 5월 3일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 선수 116명 중 문승원, 박종훈, 이건욱, 김태훈, 이재원, 최주환, 최정, 추신수, 한유섬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단체 접종을 받는 관계로 접종 선수들의 휴식을 보장하고자 KBO가 5월 4일 경기를 전부 취소했다. 이 경기는 10월 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2. 5월 5일, 4차전 W[편집]
초반의 대량 실점으로 생긴 위기를 차근차근 딛고 NC와의 홈런 공방을 벌인 끝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반 로맥의 2점 홈런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그러나 1회말에 오원석이 오른쪽 무릎에 알테어의 타구를 직격으로 맞고 컨디션 난조를 보여 2회말에 무사만루를 2번이나 내주고 김태군한테 3타점, 나성범한테 만루홈런을 맞는 등 7실점을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타자들이 조금조금씩 따라잡았다. 3회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 4회 최정과 한유섬이 루친스키가 흔들리는 틈을 타 각각 1점씩을 뽑아냈고 5회는 홍성민의 폭투와 최정의 2루타로 2점을 내면서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그 사이 장지훈, 최민준 등 미래가 주목되는 젊은 투수들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역전승의 발판이 되었다.
결정적 타점은 8회에 터졌다. 김진성으로 교체된 후 최정의 안타, 로맥의 2루타, 한유섬은 고의사구로 나간 무사만루, 정의윤이 초구에 친 공이 올 시즌 첫 홈런이자 만루홈런이 되어 역전을 하였다. 김태훈이 8회 권희동과 알테어 한테 홈런을 맞으며 2점차로 따라잡혔으나 9회 한유섬이 투런포를 날려 도망갔다. 비록 김상수가 양의지한테 쓰리런 홈런을 맞았지만 막는데 성공하면서 양팀 도합 27안타 7홈런(만루홈런 2개 포함) 17볼넷을 내는, 어린이들을 웃고 울리게 하는 경기를 펼쳤다.
오늘은 추신수와 김강민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대 활약을 해주었다. 홈런의 팀 답게 홈런으로 선취점 홈런으로 역전을 하였으며 오원석이 7실점을 하고 내려간 후 장지훈과 최민준이 삼진 7개를 잡아주면서 추가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 또 서진용과 이태양 또한 안정적으로 막아주었다.
다만 테이블 세터인 추신수와 김강민은 둘이 합쳐 9타수 무안타를 하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아쉽게 했고 필승조 였던 김태훈과 김상수가 홈런을 맞으면서 경기를 불안하게 한 원인이 되었다.
한편 6회말 박근영 주심이 공을 맞고 다치는 바람에 경기가 10여분동안 지연되었다.
3.3. 5월 6일, 5차전 L[편집]
지난 4월 30일 목 부분 담 증세로 등판을 걸렀던 윌머 폰트가 이번에도 로테이션을 거르게 됐다. 대신 4월 29일 등판 이후 일주일을 쉰 토종 에이스 박종훈이 선발로 등판한다.
말 그대로 형편없이 진 경기다. 3,4,5번 타자인 최정,로맥,한유섬은 오늘 경기 최대 역적이 되었다. 세타자 합쳐서 12타수 1안타. 최정과 로맥은 5회초 역전의 기회가 온 무사만루 찬스에서 파울 아웃과 병살을 치면서 거하게 말아 먹었고 한유섬은 5회말 실책하면서 4점을 내준 발판이 되었다.
박종훈은 타선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5실점을 하고 최민준에 이어 나온 조영우 또한 2실점을 하였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이 팀 타선이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 여지없이 보여주는 경기였다. 아무리 득점권 상황이 되어도 중심타선이 못치면 경기가 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팬들한테 상기시켜 주었다.
4. 5월 7일 ~ 5월 9일 VS 키움 히어로즈 (문학), 위닝 시리즈[편집]
4.1. 5월 7일, 미세먼지취소[편집]
비록 현재 키움이 밑에 있기는 하나 kt와 2연전에서 불같은 타선을 뿜으며 모두 이겨버린 키움과 잘 가다가 하루만에 다 식어버린 SSG가 붙는다. 과연 타선이 살아날 수 있을지가 이번 시리즈의 최대 포인트가 될 것 같다.
5월 7일 경기는 수도권 지역을 덮친 심각한 황사와 미세먼지로 취소되었다. 다음날 5월 8일 토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4.2. 5월 8일, DH1 미세먼지취소[편집]
5월 7일에 미세먼지취소된 경기로, 5월 8일 토요일에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관계로 취소되었다. 다음날 5월 9일 일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4.3. 5월 8일, 4차전 DH2 L[편집]
문승원이 1회부터 2실점, 2회 3실점하면서 이미 게임이 넘어갔다. 문승원은 이후 5회까지 버티고 내려갔으나 추격조들이 추가로 4점을 헌납했다. 8회말에 뒤늦게 로맥의 투런포가 나왔을뿐.
4.4. 5월 9일, 5차전 DH1 W[편집]
히어로즈전에서 만큼은 좋은 성적을 보인 정수민이 대체선발로 등판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을 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불펜의 최민준, 김태훈, 서진용이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로맥은 이틀 연속 홈런, 오태곤은 2점 홈런을 기록했으며, 4번타자로 이름을 올린 정의윤의 2루타로 4득점을 만들어내며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4.5. 5월 9일, 6차전 DH2 W[편집]
5월 8일에 미세먼지취소된 경기로, 5월 9일 일요일에 더블헤더 경기가 열린다.
양팀 선발로는 김정빈-김정인 형제가 맞대결을 펼쳤는데 친형제가 각자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선발투수로 나란히 등판한 것은 프로야구 40년 역사상 처음이었다.[3] 둘 다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내용면에서는 김정빈의 판정승.
2차전은 6회말 대타로 나선 이재원의 결승타와 마무리 서진용의 호투로 승리했다. 특히 서진용은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모두 세이브를 따내며 지난 시즌보다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SSG는 더블헤더 2경기를 독식했는데 랜더스 창단 이후로는 처음이며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한다면 3882일 만에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전에 기록한 더블헤더 독식 기록은 왕조 시절인 2010년 9월 22일 잠실 두산전 더블헤더가 마지막이었다. 이후에는 1승 1패였거나 2패(...)만 줄창 했다는 이야기가 된다.[4]
5. 5월 11일 ~ 5월 1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편집]
5.1. 5월 11일, 2차전 W[편집]
5월 11일, 롯데의 허문회 감독이 경질되었다. 또한, 후임으로 감독 대행 체제가 아닌 래리 서튼 감독이 정식 선임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최정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도합 4홈런으로 무난히 승리를 거뒀다. 최지훈이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7회 조영우가 만루 위기에서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 서진용이 홈런 한 개 등을 맞으며 2실점했지만 2사 후 이병규를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5.2. 5월 12일, 3차전 W[편집]
선발 박종훈이 6이닝을 1실점으로 무난히 막아내었고, 팀 타선도 추신수의 선제포와 이재원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격파하고 2위에 등극했다. 강속구를 한복판에 정직하게 우겨넣는 프랑코의 공을 잘 쳐내면서 리드를 가져왔고, 필승조를 쓸 수 없었지만 점수 차이를 잘 벌려놓고 장지훈, 조영우, 서동민으로 게임을 마무리하여 깔끔한 승리를 가져왔다. 이재원의 마수걸이 홈런 두 방이 가장 큰 수확. 이 경기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으며 시즌 롯데전 무패(3승)를 이어갔고 팀은 시즌 첫 4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5.3. 5월 13일, 4차전 L[편집]
폰트가 4월 24일 키움전 이후 20일 만에 선발로 등판했다.
SSG는 이 경기에 졌기 때문에, 5연승과 스윕승을 놓쳤다.
홈런공장이라는 팀답게 초반에는 로맥과 최정이 홈런으로 점수를 쌓았다.
폰트의 복귀전이었기에 투구수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키스톤 박성한-정현이 쉽지 않았다. 김성현은 어제 몸에 이상을 느껴 정현에게 2루수 자리를 맡기고 인천으로 올라갔는데, 이 둘의 콤비는 쉽지 않았다. 박성한은 실책 2개를 쌓아올렸다.
타선이 터져야 하는 상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유섬은 한없이 작아졌고, 대신 들어온 정의윤은 내야플라이를 만들며 롯데에게 힘을 실어줬다. 최지훈은 아직 공격 면에서는 약한 모습이었다. 번트 모션은 쉽게 상대 배터리에게 헌납했고, 이번시즌 본인의 첫 도루사가 나왔다.
이번 경기의 최악수는 추신수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살아나지 않았다고 기다려줬지만, 공격도 삼진과 땅볼 플레이를 펼치는 최악이었고 수비도 플라이도 못잡으며 최악이었다. 폭탄이 거하게 터지며 신수코인이 떡락해버렸다. [5]
6. 5월 14일 ~ 5월 17일 VS 두산 베어스 (문학), 루징 시리즈[편집]
6.1. 5월 14일, 4차전 L[편집]
김성현의 부재 속에, 재활을 거친 최항이 선발 2루수로 출장하여 이번 시즌 첫 1군 경기를 갖게 된다.
최항의 1군 복귀 경기는 개인 기록만 보면 나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팀의 첫 3루타, 형인 최정과 함께 득점에 기여한 것은 그의 콜업이 좋은 경기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문승원은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으나, 최정 대신 3루수로 나온 정현이 실책을 하며 두산으로 보내진 보상선수 강승호에게 1점을 헌납하는 일을 만들었다. 7회에 올라온 장지훈도 투수 앞의 공을 놓치는 실책을 하였다. 실책 2번으로 팀은 크게 흔들렸고 점수를 많이 내주게 되었다.
9회말에는 이흥련의 대타로 이재원이 나와 끝내기 병살을 선보이며 빼도박도 못하게 졌다.
6.2. 5월 15일, 우천취소[편집]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다음날 5월 16일 일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6.3. 5월 16일, DH1 우천취소[편집]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다음날 5월 17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
6.4. 5월 16일, DH2 우천취소[편집]
5월 1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5월 16일 일요일에 더블헤더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다음 두산과 SSG의 문학 3연전 중 동일 대진 3연전이 있는 2번째 경기인 7월 14일이 혹서기라 더블헤더를 열지 않고 이 경기는 10월 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6.5. 5월 17일, 5차전 L[편집]
5월 1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5월 17일 월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우천취소의 연속으로 인해, 로테이션 대기를 하던 정수민 대신, 원정보다 홈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오원석을 올렸다.
비로 인해 그라운드 상황이 좋지 않아 수비가 어려웠다 하지만, 4회에서 박성한-최항의 더블플레이 무산[6]을 시작으로, 박성한의 땅볼 포구 실패와 이재원의 2루 송구 실책 플레이는 말 그대로 최악의 이닝을 만들어버렸다. 오원석은 5이닝만 던지고 내려왔다.
계투로 조영우와 김택형이 올라왔지만 둘다 주자를 들여보냈고, 최민준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타격 면에서는 그동안 불안했던 최지훈이 2루타를 2개나 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추신수도 2안타를 했다. 그러나 최정은 16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 기록의 압박 때문인지 무안타를 기록했다. 로맥의 타구는 홈런이 되지 못한 파울플라이가 있었고, 한유섬도 개명후 굉장히 부진하지만 마지막 타석에 가서 안타를 쳤다. 최항은 복귀 이후 타격에 좋은 모습을 보이며 제 역할은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고종욱은 지명타자 역할을 위해 1군에 올라왔는데, 과연 이 선수가 지명타자를 맡는게 옳은가 싶을 정도로 형편없는 경기를 보여줬다.
7. 5월 18일 ~ 5월 20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편집]
5월 19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서 SBS 지상파 중계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4월 17일에 이어 동일 매치업을 홈구장만 바꿔 중계한다.
7.1. 5월 18일, 4차전 W[편집]
가히 최정의 날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였다. 먼저 공격 부분에서 최정은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대 활약을 펼쳤다. 홈런 하나도 기록했는데 이 홈런은 최정의 시즌 10호 홈런이자 KBO리그 역대 최초로 16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이 되었다. 신인 첫 해를 제외한 모든 해 마다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이 홈런은 최정의 1800안타이기도 하다. #수비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어려운 공 2개나 잡아냄으로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타자들이 초반에 멩덴을 집중공격 함으로서 리드를 얻었다. 멩덴은 5이닝 5실점을 하고 물러났다. 선발이었던 정수민은 우려와는 달리 5이닝 1실점을 하고 내려갔다. 다만 2아웃 이후에 볼넷을 주는 일을 3번이나 반복했는데 이런 것은 고쳐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승조였던 이태양과 김태훈은 오늘 패전조가 될 뻔 했다. 이태양은 2/3이닝에 2실점, 김태훈은 1이닝에 2실점을 하며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최민준과 서진용이 잘 막고 타자 또한 최정과 한유섬의 홈런으로 2점을 더 달아나며 승리를 하였다. 이로서 3연패를 끊어낼 수 있었다.
7.2. 5월 19일, 5차전 W[편집]
폰트와 브룩스, 두 외인의 맞대결 경기였다.
초반에 서로 안타를 못치며 답답하게 가던 경기는 3회 기아가 1점을 뽑으면서 점수가 나기 시작했다. 4회에 로맥이 안타를 치고 정의윤이 난세영웅 답게 투런을 때리며 2대 1로 역전, 그러나 5회 다시 실점하면서 동점이 되었다. 6회 기아가 1점을 내면서 재역전을 당했지만 7회 브룩스가 흔들리고 교체투수인 이준영과 장현식이 볼넷을 연거푸 내주면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빅이닝은 8회 초에 터졌다. 박성한의 2루타와 정현의 몸 맞는 볼, 최지훈과 김성현이 볼넷을 얻어냄으로서 1점을 얻었고 추신수가 KBO 데뷔 첫 만루 홈런을 비디오 판독 후에 얻어냄 으로서 5점차로 벌려나갔다. 그러나 기아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등판한 이태양을 노려 2점을 추가로 냄으로서 다시 경기가 불안해져 갔다.
하지만 기아의 자멸로 SSG는 다시 앞서 나갔다. 김강민의 2루타로 시작된 9회초 공격, 정의윤이 2루 땅볼을 쳤는데 유격수가 3루로 던진 공이 김강민의 등을 맞고 튕기면서 김강민은 홈인, 투수가 보크를 저지르면서 대주자 오태곤은 3루로 갔다. 그리고 박성한이 희생번트를 댔는데 투수가 공을 1루에 높게 송구함으로서 오태곤이 들어오고 이재원도 안타를 침으로서 박성한을 불러들였다. 이후 양팀 모두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SSG는 3연패를 딛고 2연승을 챙기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하였다. 선발로 키움전때 막판에 볼질을 하던 정수민과 담 증세로 몇주 쉰 이후 두번째 등판인 폰트가 기아의 두 외인 멩덴과 브룩스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SSG는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박성한이 4안타를 치는 등 타선도 슬슬 다시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필승조였던 이태양이 갑자기 부진하는 것은 별로 좋지는 않은 소식이다.
7.3. 5월 20일, 우천취소[편집]
광주를 비롯한 남부지역에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동일 대진 3연전이 있는 6월 16일 수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8. 5월 21일 ~ 5월 23일 VS LG 트윈스 (문학), 스윕[편집]
랜더스 창단 이후 처음으로 모그룹 신세계그룹의 마케팅과 결합한 스타벅스데이 시리즈가 열린다. 3연전 내내 이벤트가 열리며 각 경기별 수훈선수에게는 무려 스타벅스 1년(!!!) 무료 쿠폰이 주어진다고 한다.
8.1. 5월 21일, 4차전 W[편집]
오늘 경기는 스타벅스 데이이다. 스타벅스 콜라보 유니폼과 모자를 팔았는데 온라인은 5분도 안 돼서 매진이 되었고 오프라인은 경기 시작하기도 전에 줄이 길게 서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또 스타벅스 홈런존으로 홈런을 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1년 무료 이용권 또한 준다고 한다.
추신수가 팔꿈치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 들지 않았다. 또 NC와의 트레이드로 온 김찬형이 바로 1군에 등록되었다.
오늘 경기는 마무리가 양 팀의 팬들을 웃고 울리게 했다. 먼저 1회, SSG는 이민호의 제구 난조로 무사만루의 기회를 얻지만 로맥의 희생 플라이로 인한 1점 밖에 얻지 못했다. 2회 초 라모스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2회 말 몸에 맞는 볼이 두번이나 나오는 끝에 2점을 추가로 얻었다. 4회 송은범의 폭투로 1점을 더 낸 SSG. 그러나 7회 초 최민준과 김태훈의 볼질로 인해 1점을 따라 잡히고 9회 올라온 서진용이 이천웅한테 투런, 김현수 한테 솔로 백투백 홈런을 맞으면서 역전당하고 만다. 그리고 9회 말이 찾아오는데...
9회 말, 최정은 초구를 쳤으나 워닝트랙 에서 잡힌다. 그리고 다음 타자 로맥, 안타를 치며 나가고 김강민 대타로 나온 추신수 또한 안타를 친다. 한유섬은 8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볼넷을 얻어 일사 만루가 되고 박성한 또한 6구 끝에 볼넷을 얻음으로서 밀어내기 볼넷이 되어 점수는 5대 5 동점이 되었다.
문제의 이재원 타석, 이재원은 4구에 3루쪽으로 가는 공을 쳤고 3루수가 잡았는데 3루수는 베이스를 밟고 있어서 2루에 있던 한유섬은 자동 아웃, 그리고 추신수는 런다운에 걸린 상태였다. 그런데 한유섬은 자신이 아웃이 된지 모르고 3루에 와 있던 상황, 추신수는 3루로 돌아갔고 유강남은 태그를 하였는데 사실 한유섬이 포스아웃으로 죽은 시점이라서, 추신수가 3루 베이스를 밟고 있었던 때에는 이미 태그를 해도 세이프였다. 추신수를 따라오던 유강남은 한유섬이 3루에 와 있는 것을 보고 한유섬이 아웃이 되지 않았다고 판단, 2루로 돌아가는, 이미 아웃된 한유섬을 또 태그했다.[7] 그 사이에 아웃이 안된 추신수는 홈에 들어옴으로서 경기 종료. 포수가 3루에 백업을 와 있던 유격수한테 송구했고 홈에도 야수가 있던 상황이라 태그 아웃이 가능했는데 유격수는 정작 멀뚱히 서 있었고 결국 경기는 이렇게 끝나게 된다. 기록은 3루수>포수>유격수 포구 실책이 되었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직접 보자# 이렇게 끝난 경기는 역대급 황당 끝내기 기록에 한줄 추가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SSG 랜더스/2021년/5월/21일 문서 참고.
8.2. 5월 22일, 5차전 W[편집]
부상에서 복귀한 최주환이 1군으로 콜업되었다.
박종훈이 LG타선을 잘 틀어 막아 주었다. 6이닝 2실점 2삼진을 거두고 내려갔다. 그 사이에 최정의 3점 홈런,최지훈의 솔로 홈런, 이재원의 1타점 적시2루타로 4점을 뽑아냈다. LG 타선도 4회 라모스의 1타점 적시타, 5회 유강남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추격 했지만 6회말 솔로 홈런으로 다시 1점 더 앞서나갔다. 그 후 7회 추신수의 3루타로 1점, 8회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고 LG는 채은성의 솔로 홈런 외에는 추가점수를 뽑아내지 못함으로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오늘은 최지훈이 대 활약을 해주었다.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태양은 또 실점을 함으로서 필승조의 위기가 점점 가까워져 오고 있다.
이 경기를 잡아내고 삼성이 KIA에게 패하면서 단독 1위가 되었다.
8.3. 5월 23일, 6차전 W[편집]
오원석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타선도 상대 선발 수아레즈를 일찍 강판시키며 8-0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올 시즌 1호이자 랜더스 창단 이후 첫 스윕승과 무실점승을 기록했다.
랜더스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3연전이었다. 쾌조의 5연승을 이어감은 물론 마케팅에서도 대성공을 거둔 경기가 됐기 때문이다. 특히 '스타벅스 유니폼' 구매를 위해 야구장 앞에 밤샘 대기자가 등장하는가 하면 3경기 연속 매진 사례를 이루며 흥행에도 상당한 성과를 냈다.
9. 5월 25일 ~ 5월 27일 VS kt wiz (수원), 동률 시리즈[편집]
하루 지났다 하면 순위가 바뀌는 지금 상황에서 LG에 이어 상위권인 kt를 만난다. kt를 위닝 시리즈나 스윕으로 제압한다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겠지만 만약 루징 시리즈라도 기록하면 언제 내려갈지 모른다.
9.1. 5월 25일, 접종휴식취소[편집]
경기 전날인 5월 24일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 선수들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는 관계로 지난 5월 4일처럼 이 경기도 접종휴식 취소가 되었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9월 12일 일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9.2. 5월 26일, 4차전 W[편집]
우여곡절 끝에 얻은 귀중한 1승, 덕분에 SSG는 6연승을 질주하며 1위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초반은 투수전이었다. 폰트는 6이닝에 1실점을 하고 상대 선발 고영표는 7이닝에 1실점, 두 투수한테 타자들이 맥을 못추었다. 그런데...
7회말 부터 불펜투수들이 삐걱대기 시작했다. 6이닝에 이미 100구를 넘긴 폰트 대신 장지훈이 올라왔는데 박경수한테 솔로 홈런을 맞으며 2대1, 그 후 김병희한테도 안타를 맞자 장지훈을 내리고 김태훈을 올렸다. 김태훈은 전날 도쿄 올림픽 예비엔트리에 있어서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며, 당일에도 배지헌 기자의 트윗에서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절대로 올리면 안될 상황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으며, 데뷔 첫 보크도 저지르고 급기야 김민혁에게 헤드샷을 맞추고 퇴장당했다.
김태훈 대신 올라온 최민준은 조용호한테 안타를 맞으며 1실점, 배정대한테도 안타를 맞으며 1실점, 2점을 내주고 김택형으로 교체, 강백호를 3루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종료했다. 한 이닝에 무려 4명(장지훈, 김태훈, 최민준, 김택형) 의 투수를 소비한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질 수는 없었던 SSG, 8회초 이재원 대신 나온 고종욱이 안타를 치고 최지훈과 추신수는 볼넷, 중간에 로맥과 최주환이 아웃을 당했지만 2사 만루를 채우긴 채웠다. 그리고 추신수 다음으로 나온 최정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얻고 한유섬이 싹쓸이 2루타를 치며 점수는 5대4, 역전 하였다. kt도 8회 투수를 4명(안영명, 김민수, 조현우, 김재윤)이나 쓰면서 경기는 조금씩 막장이 되가고 있었다.
김택형 대신 이태양이 올라온 8회 말, 장성우와 박경수한테 연속으로 안타와 2루타를 맞자 서진용으로 교체되었고 비록 유한준한테 안타를 맞으며 동점을 내주긴 했지만 신본기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 종료. 팬들은 이 경기가 마치 한국시리즈 같다며 막장경기가 시작될 것 같다는 분위기를 내비쳤다.
그리고 9,10,11, 3이닝을 양팀 모두 무득점으로 끌고 갔다. 그 사이 SSG는 11회 서진용 대신 조영우를 올린것을 끝으로 투수를 더 이상 쓰지 않았으나 kt는 전유수, 주권, 이상동, 박시영, 총 4명의 투수를 더 씀으로서 총 9명의 투수를 올렸다.
결정적인 점수는 12회에 났다. 이상동이 추신수와 최정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고 오태곤이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를 하며 추신수가 득점, 김강민도 희생타를 치면서 최정이 득점, 박성한의 안타로 오태곤도 득점, 이흥련이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하고 김성현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4점을 막판에 냈다.
양팀 도합 12회에 투수를 17명[8]이나 쓰면서 뭔가 이상한 투수전이 되어버린 경기였다.
양 팀 다 투수를 너무 많이 써서 내일 경기는 오로지 선발로 믿고 가야할 경기가 되었다. 내일 경기는 정수민과 배제성이 각각 선발로 나선다.
9.3. 5월 27일, 5차전 L[편집]
부상을 입은 김상수가 다시 돌아왔다. 덕분에 불펜 기용이 그래도 편안해 질 줄 알았지만...
대체 선발로 나온 정수민은 4 2/3이닝 동안 3실점을 하고 내려왔다. 약간 아쉬웠지만 대체 선발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 많았다.
오늘의 역적은 한유섬이다.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5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시원하게 병살을 쳐 팀의 승리를 저지했다. 1점이라도 냈으면 여유가 있었겠지만 중요한 순간에 찬물을 끼얹는데다가 어제의 여파로 불펜들이 많이 흔들려서 6연승을 끝으로 연승은 깨지게 되었다.
추신수는 도루를 2번 시도했으나 모두 아웃되었다. 특히 9회의 도루 실패는 결국 무득점으로 이어졌다.
어제와 달리 kt는 10회를 5명의 투수로 막았으나 SSG는 7명이나 꺼내고도 졌다. 정수민과 김상수를 빼고 어제에 이어 연투를 한 선수들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김상수는 결국 장성우의 끝내기 안타로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다행인 점은 삼성이 NC에게 3-6으로 패배함으로서 1위 자리는 지키게 되었다. 그러나 불펜진의 불안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팀이 상위권을 유지하거나 2020년의 SK처럼 불펜진의 방화로 팀이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
10. 5월 28일 ~ 5월 3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스윕[편집]
SSG는 다행히 kt와 1승 1패를 기록함으로서 1위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비록 연승도 깨지게 되었지만, 이번 경기는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치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번 시리즈는 김태균의 은퇴식이 있기 때문에 한화는 이날 경기만큼은 이기려고 할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드러난 불펜진의 문제가 잠시 동안의 문제인지, 혹은 고질적인 문제인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드러나게 될 것이다.
10.1. 5월 28일, 4차전 W[편집]
한화 상대 16연승 중인 박종훈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2일 연속 연장 승부를 하면서 대부분의 불펜투수들이 연투를 하였기 때문에 박종훈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또한 kt와의 대결에서 불펜 총력전으로 운용에 문제가 생긴 불펜진에, 대체선발로 올라왔던 오원석의 로테이션을 조절하여 불펜대기로 전환하였다. 원래의 계획은 박종훈에게 6-7이닝을 맡길 예정이었고, 오원석에게는 1이닝 투구를 생각했었다고 한다.
정의윤의 적시타, 최정의 2점홈런으로 치고 나갔지만, 5회에 박종훈이 몸맞는 공을 두번 내주고 노수광의 2루타로 뒤집어 싶나 했는데, 2볼 상태에 박종훈이 고통을 호소하며 마운드에 내려왔다. 이후에는 구원 투수로 오원석이 자리를 대체하며 8회까지 롱 릴리프 등판을 이어나갔다.
6회에 카펜터가 무리하게 공을 던지는 것을 틈타 4점을 득점, 8회에 김성현의 홈런, 최주환의 싹쓸이 적시타로 5점을 얻었다.
9회에는 하재훈이 등판하여 3아웃을 잡고 이틀 연속 연장전의 후유증은 없다는 듯이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대승을 했다.
10.2. 5월 29일, 5차전 W[편집]
이 날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김태균 선수의 은퇴식이 열린다. 또한 르위키가 4월 16일 이후 43일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1회는 10구 내외로 준수하게 마무리했지만 문제는 2회에 터졌다. 2회 말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자진강판을 요청했고 마운드에는 펑크난 대체선발 땜빵 투수가 되어버린 장지훈을 올렸다.[9] 보도 자료를 참고하자면 르위키는 이번에는 어깨에 통증이 있는 것으로 보아 SSG와는 인연이 여기까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를 상대로 6점을 따내면서 28일과 마찬가지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었지만 내용은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선발투수 배동현과 그가 강판된 이후의 한화 불펜진들이 사사구를 총 10개나 내주었음에도 SSG의 타자들은 잔루를 10개 가까이 기록했다. 충분히 빅이닝을 만들 수 있는 찬스에서 번번이 범타로 물러났고, 막강 타선의 한 축이 되어주어야 하는 한유섬이 3삼진을 당하는 등 아쉬운 장면이 한 두 개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러한 SSG를 변호할 수 있는 것은 최정의 부상이다. 4번 3루수로 출장한 최정은 3회 초, 김종수의 투구가 무릎 쪽을 직격하면서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여 박성한과 교체되었다. 언제든지 장타를 한 방 날려줄 수 있는, 타선의 중심이 되는 선수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빠지게 되면서 본래의 타선 응집력이 조금 흐트러졌기 때문이다.
10.3. 5월 30일, 6차전 W[편집]
문승원이 한 달이 지나서야 승리를 추가할 수 있었다. 혼돈의 5월 21일만큼 내용이 깔끔한 투구는 아니었지만 찬스를 번번이 놓치는 한화 타선 덕에 이번에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중간에 수비 실책으로 제구가 흔들려 연속으로 사구를 내주기도 했지만 본인이 이닝 마무리를 잘 하기도 했고 뒤이어 등판한 김태훈, 김상수, 서진용이 깔끔하게 막으면서 문승원은 2승을 채우게 되었다.
29일 경기를 여러모로 아쉬웠지만 오늘 경기는 답답함 그 자체였다. 한화의 선발 장시환이 제구 난조로 흔들리고 있는 동안 겨우 2점 밖에 내지 못했다는 것은 답답했던 공격력의 증거이다. 전날 최정이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라인업에서 빠졌고 그 자리는 김찬형이 대신했다. 하지만 김찬형은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는데, 수비는 그럭저럭 안정적이었지만 2회 만루 찬스에서 병살타를 쳤고 후속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이 외에도 5월 들어 타격감이 절정에 달한 듯 보였던 최지훈과 과거의 기량을 찾기 힘들어진 한유섬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전까지는 상위타선이 터지지 않으면 하위타선이 해결하는 경기가 많았는데 오늘은 그마저도 되지 않아 3득점으로 신승을 거둘 뻔했지만 대타 오태곤의 홈런으로 겨우 5점을 내며 승기를 완벽하게 잡을 수 있었다. SSG는 인천 LG전에 이어 5월에만 시리즈 스윕을 두 번을 기록하게 됐다.
11. 5월 총평[편집]
예기치 않은 변수에도 잘 버티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 르위키, 폰트, 김상수 등이 부상으로 빠진 라인업에서 대체선발을 기용하여 로테이션을 돌렸다.
특히 5월 3주 KIA전-LG전의 5게임(정수민-폰트-문승원-박종훈-오원석)은 다른 팀과 비교했을때 ERA 1위(2.10)-평균 소화 이닝 1위(6이닝)-퀄리티스타트 1위(4번) 등을 기록할 정도로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돋보였다.
그 와중에 부상으로 빠졌던 월머 폰트가 돌아와 로테이션을 3번 돌아주었고, 5월 4주에 KT전에서의 예기치 못한 불펜 총력전으로 인해 투수들을 대거 소진해버렸으며, 한화전에서는 불펜의 체력 안배를 위해 대체선발로 쓰던 오원석을 대기시키며 박종훈의 강판 후에 롱 릴리프로 기용하였다. 이 좋던 분위기에 르위키의 1이닝 먹튀로 엉망이 된 마운드에, 하루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던 불펜진들을 운용하였다.
그 와중에 부상으로 빠졌던 월머 폰트가 돌아와 로테이션을 3번 돌아주었고, 5월 4주에 KT전에서의 예기치 못한 불펜 총력전으로 인해 투수들을 대거 소진해버렸으며, 한화전에서는 불펜의 체력 안배를 위해 대체선발로 쓰던 오원석을 대기시키며 박종훈의 강판 후에 롱 릴리프로 기용하였다. 이 좋던 분위기에 르위키의 1이닝 먹튀로 엉망이 된 마운드에, 하루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던 불펜진들을 운용하였다.
- 점수가 필요할땐 대부분의 타자들이 힘을 보여주었다.
최정은 꾸준함을 보여주며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였고, 지난해 부진했던 정의윤은 접전 상태에 놓여 타선의 도움이 필요할 때 홈런과 적시타를 쳐 난세영웅으로 불렸다. 추신수도 KIA전에서 그랜드슬램 홈런을 보여주었고, 끝내기 사건에서의 주루센스도 보여주었다. 다시 살아나는 리드오프 최지훈, 원정경기만 나가면 신들린 타격감을 보여주는 박성한 등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오태곤과 김성현도 틈새를 노리며 점수 추가에 도움을 주었다.
다만 한유섬은 루킹삼진을 당하며 쉽게 무기력해지다가도 이상하게 몇번 정도 힘을 써서 의문이 남았다.그렇지만 한유섬이 없었다면 유령도 없었다 로맥도 5년연속 두자릿수 홈런-1 상태지만 후반 들어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 최주환은 재활 후 복귀하며 대타-지명타자로 나오며 방망이 화력을 예열하며 기대를 모았다.
다만 한유섬은 루킹삼진을 당하며 쉽게 무기력해지다가도 이상하게 몇번 정도 힘을 써서 의문이 남았다.
- NC와의 트레이드가 인상적이다. 정진기-정현을 내고 내야유틸리티 김찬형을 들여왔는데, 젊은 내야뎁스 선수의 영입과 함께 잦은 실책으로 속을 썩이던 박성한의 성장에도 윈-윈 효과로 보인다.
- 이번 시즌 SSG 랜더스의 성장에 구심점이 되는 인물을 추신수로 꼽는다. 2019년까지 중심을 지키던 김광현의 미국행으로 불안했던 팀은, 추신수의 영향으로 루틴을 따라하거나 환경을 개선하였고, 추신수와 대화를 나누며 깊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다가온다.
- 5월 기적과도 같았지만 동시에 외국인 스카우트 팀의 무능력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었던 한 달이었다.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져 있었던 르위키가 복귀 당일 다시 통증을 느끼며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당초부터 르위키는 미국에 있을 때도 잦은 부상으로 신음하던 선수인데, 아무리 이 점을 감안하고 영입했다 해도 너무한 수준이다. SSG의 스카우트 팀은 SK 시절부터 용병 농사의 결과가 마냥 좋지만은 못했는데, 당장 작년 시즌만 봐도 알 수 있다. 2020년의 SK의 카리대라고도 할 수 있는 닉 킹험, 볼만 빠른 전형적인 쓰로워 타입의 리카르도 핀토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그 외에 인성의 문제가 너무나도 큰 루크 스캇과 실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사고를 친 조조 레이예스, 앞의 둘과 달리 인성으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실책이 많아 '그라운드의 개그맨'이라는 별명이 있었던 헥터 고메즈 등이 있다. 켈리, 산체스, 로맥을 데려온 것은 기적과도 같다.
이제 6월을 맞이한다. 그러나 아티 르위키와 핵잠수함 박종훈의 공백 속에서 시작하고, 최정도 사구 부상으로 잠시 쉬어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위기를 기회로 슬기롭게 헤쳐나가면 상위 자리에 속할 수 있고, 자멸해버리면 중하위로 떨어질 것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3 14:24:43에 나무위키 SSG 랜더스/2021년/5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주말 3연전 중 2차전부터 5월 일정[2] 웨이트 트레이닝 도중 부상을 입어 15일 부상자명단에 들었다.[3] 다른 팀으로 흩어진 형제가 같은 경기에 시점의 차이를 두고 등판한 것은 종종 있었지만 선발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4] SSG 팬들 입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더블헤더 스윕패가 2019년 9월 19일 두산과의 더블헤더였다. 당시 1위를 질주하던 SK가 2위 두산에게 2경기를 따라잡히며 2.5경기차가 되었고, 두산과의 상대전적도 7대 9로 뒤지며 두산과의 맞대결을 끝내게 되어 1위 수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후 결과는 알다시피...[5] 일각에서는 정진기의 이름과 추신수의 성을 합쳐 추진기라고 불렀지만, 경기에 뛰지도 않고 가만히 있던 정진기에게 실례가 되는 말이었기에 자중하는 모습도 보였다.[6] 이것은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다.[7] 이 때문에 한유섬을 왜 두번 죽이냐, 한유섬은 유령 아니냐 라는 말이 나왔고 한유령이라는 별명이 생기게 되었다.[8] SSG(8명): 폰트, 장지훈, 김태훈, 최민준, 김택형, 이태양, 서진용, 조영우 / kt(9명): 고영표, 안영명, 김민수, 조현우, 김재윤, 전유수, 주권, 이상동, 박시영[9] 저번 잠실 두산전 때도 폰트가 경기 시작까지 몇 분 안남은 상황에서 담이 와 못던지겠다고 하자 장지훈이 대체 선발로 올라간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