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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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에서 패배한 팀은 다음 시즌에 절대 1부에 있지 못한다'라는 그동안의 법칙을 4:1 스코어로 산산이 깨부숴버리고 올해도 1부 리그에서 모습을 비추는 강원이다. 지난 시즌 막판 소방수로 부임해서 훌륭하게 강등이라는 불길을 진화한 최용수 감독이 프리시즌에 준비할 시간이 충분한 2022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 FC/2022년/K리그1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창단 이래 최고 순위
이번 시즌에는 유스 출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영플을 받은 양현준이야 두말할 것도 없고, 서민우는 수비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임채민과 한국영의 공백을 잘 메꿨다. 김진호는 강지훈과 임창우를 제치고 팀의 주전 라이트백 자리를 차지한데다 공격포인트까지 여러개 기록하면서 프로데뷔 시즌이 맞는지가 의심될 정도의 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외국인 용병에는 문제가 있었다. 디노 이슬라모비치는 초반에 좋았지만 부상으로 시즌아웃 됐고, 케빈 회그 얀손은 특출난 활약을 하지 못 했으며, 코바야시 유키는 시즌 중간 갑자기 팀의 전술을 디스하더니 이적해버렸다.[4] 후반기에 온 발샤 세쿨리치는 초반에 기세가 좋았으나 상위 스플릿 들어서는 냉정하게 성과라 할 것이 없다. 갈레고는 여기서 그나마 잘했다고 볼 수 있으나 스플릿 라운드에 아무 것도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몸칠 츠베타노프는 시즌 중반 계약만료로 팀을 떠났고 별 활약도 못했다.
팀의 고참으로 볼 수 있는 고무열은 시즌 막바지에나 겨우 교체명단에 이름이 올랐고, 한국영은 부상 후유증으로 몇 경기 뛰지도 못했다. 이적해 온 김원균과 이웅희는 몇 경기 교체로 나오긴 했으나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사실상 김대원, 양현준, 이정협 대신에 발샤, 갈레고 등등이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경우는 거의 없었다.
주전 의존도가 꽤 높은 편인데 30경기 넘게 뛴 선수들이 12명이다. 즉 베스트일레븐이 주구장창 혹사를 당한 것이다. 이것이 선수단에게 피로누적을 주었음은 자명하다. 저번 시즌 같은경우는 김대우나 신창무, 박상혁 같은 선수들이 로테이션으로 자주 나오면서 좀 도와준 편인데, 이 세 선수는 22시즌 내내 1군 무대에선 보기가 어려웠다. 신창무는 저번 시즌 준주전급이었고 김대우도 어린 선수지만 몇 골 넣었는데다 박상혁도 움직임이나 활동량에서는 호평을 받았었기에, 이들을 이번 시즌 보지 못 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정리하자면 유스 출신을 위시한 주전 라인업의 분전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외국인 용병들과 일부 고참 선수들의 활약은 아쉬운 시즌이라 할 수 있겠다.
팀 외적으로는 시즌 중반 부임한 김진태 도지사가 정말 대단한 트롤링을 보여줬다. 당선 후 취임 전에는 경기 승리 시 축전을 보내며 전용구장을 지어준다고 립서비스를 하다가 정작 취임 후에 뒤통수를 치며 선수단과 도민들을 동시에 물먹였다. 최문순 강원지사 때부터 추진되어 오던 사업으로 최문순 도지사가 2011년 당선되어 거의 10년을 넘게 도지사 직을 수행한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장시간 동안 논의되어 오던 안건인데, 도지사 후보 시절부터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을 강원 FC 전용구장으로 개조하자는 말까지 하던 김진태가 막상 도지사로 취임하자 순식간에 말을 뒤집은 것이다. 방만했던 도 예산 사용을 정리한다는 명목하게 이루어지는 전임자 지우기에 강원 FC도 말려들어갔으며, 와중에 레고랜드 사태 라는 한국사에 손꼽을 사건마저 일으켰다. 최용수 감독의 연봉이 과하다고 지적했다는 루머도 있으며, 전용구장 건립을 위해 힘써달라는 이영표 강원 FC 대표에 대해서는 불편하게 반응하고 있다.
결국 이영표 대표는 파이널 A 진입, 팀 역사 최고 성적, 각종 스폰서 유치, K리그 구단 운영 수익율 1위 등 다양한 성과를 냈음에도 재계약이 불발되었다.
전용구장 건립 문제는 강원 FC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는데, 전용구장이 없는 탓에 홈 경기를 춘천, 강릉, 원주, 평창 등 다양한 곳에서 분산 개최하는 바람에 홈 그라운드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 한 것이 강원 FC였다. 홈 경기인데도 체감상 원정경기를 치르는 피로도를 선수에게 주는 것이다.[5] 김진태는 도민구단의 경기장을 특정 한 곳으로 확정하면 나머지 지역의 축구를 사랑하는 도민들이 소외된다는 말을 하였으나,[6] 당연히 서포터들도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응원하는 것보다 한 곳을 정해서 가는 것이 훨씬 낫다. 여러모로 팀은 힘내서 창단 최고 성적을 냈는데, 시즌 막바지에 맥빠지는 외적 잡음을 일으킨 격이다. 이런 요소들을 떨쳐내고 6위라는 호성적을 기록한 강원 FC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내야 하겠으나, 전용구장 건립 좌절에 호평받던 대표이사까지 잃은 상황에서 과연 내년도를 잘 준비할 수 있을지 우려를 남기며 끝난 시즌이다.
휠라와 함께하는 강원FC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
2022년 3월: 디노 이슬라모비치
2022년 4월: 양현준
2022년 5월: 김동현
2022년 6월: 김대원
2022년 7월: 김대원
2022년 8월: 김진호
2022년 9월: 김영빈
2022년 10월: 유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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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전망[편집]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에서 패배한 팀은 다음 시즌에 절대 1부에 있지 못한다'라는 그동안의 법칙을 4:1 스코어로 산산이 깨부숴버리고 올해도 1부 리그에서 모습을 비추는 강원이다. 지난 시즌 막판 소방수로 부임해서 훌륭하게 강등이라는 불길을 진화한 최용수 감독이 프리시즌에 준비할 시간이 충분한 2022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기대된다.
2. 2022시즌 선수 명단[편집]
3. 코칭스태프[편집]
4. 유니폼 및 스폰서[편집]
5. 겨울 이적시장[편집]
- 지난 시즌 골문을 지켜주었던 이범수는 이광연의 성장과 유상훈의 영입으로 인해 전북으로 이적했으며 신세계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내보냈다. 임채민은 중국으로의 이적이 거피셜인 상태.
- 지난 시즌 부진했던 실라지, 마티야, 아슐마토프를 떠나보내며 용병진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실라지의 부진으로 고생했던 강원은 100만 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노르웨이 명문팀 스트라이커 디노를 영입했다. 활동량이 적어 K리그 무대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마티야를 보내고 지난 시즌 서울 이랜드에서 뛰었던 코바야시를 영입했다. 제공권이 좋은 임채민의 이탈로 스웨덴 U20 대표팀 출신 190cm 장신 센터백 케빈을 영입했다.
5.1. 영입[편집]
5.2. 방출[편집]
5.2.1. 강원 FC B[편집]
6. 여름 이적시장[편집]
- 디노의 시즌아웃 부상으로 인한 대체자로 몬테네그로 국가대표공격수 발샤 세쿨리치를 영입했다. 이적료와 계약기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 강릉제일고 FW 박기현, DF 조현태와 준프로계약을 맺으며 구단 최초의 준프로 선수를 영입했다.
- 문선민 선수와 진하게 링크되었으나 쿠니모토의 음주운전 적발로 인한 전북의 이적시장 기조의 변화로 불발되었다.
6.1. 영입[편집]
6.2. 방출[편집]
7. 프리시즌[편집]
7.1. 동계 전지 훈련[편집]
7.2. 연습 경기[편집]
7.2.1. 2022.01.29(토) vs 울산시민축구단 #:# 결과[편집]
8. 시즌[편집]
8.1. K리그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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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정규 리그[편집]
}}}||
8.1.2. 파이널 라운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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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한축구협회 FA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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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3라운드 VS 화성 FC (홈, 2:0 승)[편집]
8.2.2. 16강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2:0 결과)[편집]
9. 시즌 평가[편집]
창단 이래 최고 순위
이번 시즌에는 유스 출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영플을 받은 양현준이야 두말할 것도 없고, 서민우는 수비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임채민과 한국영의 공백을 잘 메꿨다. 김진호는 강지훈과 임창우를 제치고 팀의 주전 라이트백 자리를 차지한데다 공격포인트까지 여러개 기록하면서 프로데뷔 시즌이 맞는지가 의심될 정도의 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외국인 용병에는 문제가 있었다. 디노 이슬라모비치는 초반에 좋았지만 부상으로 시즌아웃 됐고, 케빈 회그 얀손은 특출난 활약을 하지 못 했으며, 코바야시 유키는 시즌 중간 갑자기 팀의 전술을 디스하더니 이적해버렸다.[4] 후반기에 온 발샤 세쿨리치는 초반에 기세가 좋았으나 상위 스플릿 들어서는 냉정하게 성과라 할 것이 없다. 갈레고는 여기서 그나마 잘했다고 볼 수 있으나 스플릿 라운드에 아무 것도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몸칠 츠베타노프는 시즌 중반 계약만료로 팀을 떠났고 별 활약도 못했다.
팀의 고참으로 볼 수 있는 고무열은 시즌 막바지에나 겨우 교체명단에 이름이 올랐고, 한국영은 부상 후유증으로 몇 경기 뛰지도 못했다. 이적해 온 김원균과 이웅희는 몇 경기 교체로 나오긴 했으나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사실상 김대원, 양현준, 이정협 대신에 발샤, 갈레고 등등이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경우는 거의 없었다.
주전 의존도가 꽤 높은 편인데 30경기 넘게 뛴 선수들이 12명이다. 즉 베스트일레븐이 주구장창 혹사를 당한 것이다. 이것이 선수단에게 피로누적을 주었음은 자명하다. 저번 시즌 같은경우는 김대우나 신창무, 박상혁 같은 선수들이 로테이션으로 자주 나오면서 좀 도와준 편인데, 이 세 선수는 22시즌 내내 1군 무대에선 보기가 어려웠다. 신창무는 저번 시즌 준주전급이었고 김대우도 어린 선수지만 몇 골 넣었는데다 박상혁도 움직임이나 활동량에서는 호평을 받았었기에, 이들을 이번 시즌 보지 못 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정리하자면 유스 출신을 위시한 주전 라인업의 분전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외국인 용병들과 일부 고참 선수들의 활약은 아쉬운 시즌이라 할 수 있겠다.
팀 외적으로는 시즌 중반 부임한 김진태 도지사가 정말 대단한 트롤링을 보여줬다. 당선 후 취임 전에는 경기 승리 시 축전을 보내며 전용구장을 지어준다고 립서비스를 하다가 정작 취임 후에 뒤통수를 치며 선수단과 도민들을 동시에 물먹였다. 최문순 강원지사 때부터 추진되어 오던 사업으로 최문순 도지사가 2011년 당선되어 거의 10년을 넘게 도지사 직을 수행한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장시간 동안 논의되어 오던 안건인데, 도지사 후보 시절부터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을 강원 FC 전용구장으로 개조하자는 말까지 하던 김진태가 막상 도지사로 취임하자 순식간에 말을 뒤집은 것이다. 방만했던 도 예산 사용을 정리한다는 명목하게 이루어지는 전임자 지우기에 강원 FC도 말려들어갔으며, 와중에 레고랜드 사태 라는 한국사에 손꼽을 사건마저 일으켰다. 최용수 감독의 연봉이 과하다고 지적했다는 루머도 있으며, 전용구장 건립을 위해 힘써달라는 이영표 강원 FC 대표에 대해서는 불편하게 반응하고 있다.
결국 이영표 대표는 파이널 A 진입, 팀 역사 최고 성적, 각종 스폰서 유치, K리그 구단 운영 수익율 1위 등 다양한 성과를 냈음에도 재계약이 불발되었다.
전용구장 건립 문제는 강원 FC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는데, 전용구장이 없는 탓에 홈 경기를 춘천, 강릉, 원주, 평창 등 다양한 곳에서 분산 개최하는 바람에 홈 그라운드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 한 것이 강원 FC였다. 홈 경기인데도 체감상 원정경기를 치르는 피로도를 선수에게 주는 것이다.[5] 김진태는 도민구단의 경기장을 특정 한 곳으로 확정하면 나머지 지역의 축구를 사랑하는 도민들이 소외된다는 말을 하였으나,[6] 당연히 서포터들도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응원하는 것보다 한 곳을 정해서 가는 것이 훨씬 낫다. 여러모로 팀은 힘내서 창단 최고 성적을 냈는데, 시즌 막바지에 맥빠지는 외적 잡음을 일으킨 격이다. 이런 요소들을 떨쳐내고 6위라는 호성적을 기록한 강원 FC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내야 하겠으나, 전용구장 건립 좌절에 호평받던 대표이사까지 잃은 상황에서 과연 내년도를 잘 준비할 수 있을지 우려를 남기며 끝난 시즌이다.
휠라와 함께하는 강원FC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
2022년 3월: 디노 이슬라모비치
2022년 4월: 양현준
2022년 5월: 김동현
2022년 6월: 김대원
2022년 7월: 김대원
2022년 8월: 김진호
2022년 9월: 김영빈
2022년 10월: 유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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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2]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3]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4] 그렇게 그가 이적한 비셀 고베가 강원 FC보다 월등히 잘했느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시즌 중반까지 진지하게 강등을 걱정하고 있었다.[5] 강원도는 면적이 넓고 중간에 태백산맥이 가로지르고 있어 강원도를 넘나들며 경기를 하는 것은 원정 경기만큼의 피로도를 주기에 충분하다. 원주를 강릉에서 가는 것과 서울에서 가는 것의 시간 차이가 별로 없다.[6] 이것도 그렇게 신뢰할 수 있는 의견은 아니다. 당장 K3리그에 강릉시민축구단이 있고, K4리그에는 춘천시민축구단, 평창 유나이티드가 있는데다 여자축구팀인 화천 KSPO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