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만화)/현상금 (r6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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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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懸賞金/Bounty

세계정부가 해적을 비롯한 '정부의 적'에게 거는 현상금. 단위는 베리.

2. 현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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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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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의 경우 현상금 지불 원칙은 Dead or Alive, 즉 생사불문이지만 정부는 공개처형을 선호하기 때문에 시체로 가져오면 전체 현상금의 70%만 지급한다.[3] 드물지만 정부가 수배범을 생포할 경우에만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지하는 경우도 존재한다.[4]

해적은 수배범을 잡아도 현상금을 받을 수 없다. 받으러 오면 바로 체포를 시도한다. 따라서 해적이 수배범을 쓰리뜨리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악명뿐이다.[5][6][7]

현상금의 액수는 수배자의 힘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정부에 미칠 '위험도'를 나타내는 수치이기도 해서, 경우에 따라 니코 로빈처럼 포네그리프를 해석할 수 있다는 이유로 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수배자가 될 수도 있다. 로빈의 어머니 니코 올비아 또한 해적이 아니라 고고학자였지만 포네그리프 해석을 엄격히 금지하는 정부의 법을 어겼기 때문에 7,900만 베리라는 고액의 현상금이 걸렸다. 세계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암약하는 혁명군의 구성원들은 말할 것도 없다.

수배서에 실린 사진은 매우 민첩하고 어떤 장소에도 숨어들 수 있는 해군본부 사진부 부장 아탓치, 일명 '불꽃의 아타'가 찍는다.[8] 다만 상디의 경우처럼 깜박하고 렌즈캡 안 벗기고 사진을 찍는 바람에 몽타주가 실리기도 하고 프랑키나 샬롯 크래커처럼 갑옷(?)을 수배범으로 오인하고 촬영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또한 무작정 도촬하는 것은 아니고 지역 잡지 기자라고 속이고 접근해서 여해적의 섹시한 사진을 찍는 일도 있다. 때로는 오로성 차원에서 수배범의 이름이나 사진을 검열하는 일도 있지만, 수배서를 인쇄하고 배포하는 것은 세계경제 신문이기 때문에 모르건즈가 무시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9] 여담으로 아탓치는 렌즈캡을 안 벗기고 촬영하는 실수를 57번이나 저지르는 바람에 결국 해군에서 해고당했다.[10]

아무리 구성원이 적어도 해적단 전원이 현상수배자가 되는 일은 이례 중의 이례다.[11] 해적단 전원에게 현상금이 붙은 전대미문의 해적단이 바로 밀짚모자 일당이다. 한편 모시는 선장의 이름값을 이유로 부하들의 현상금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12] 빨간 머리 해적단처럼 사황쯤 되면 신참의 현상금이 1억에 육박하기도 한다. 그리고 네임드 해적단은 키우는 애완동물도, 대체로 껌값 수준이지만 현상금이 걸린다.

현상금은 문자 그대로 수배범의 '몸값'이지만 나미 등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해적들은 설령 악명이라도 명예를 추구하기 때문에 현상금이 오르면 그만큼 자신의 값어치가 올랐다고 좋아한다. 상디는 자기 현상금도 아니고 루피 현상금이 5억에서 1억 5,000만으로 떨어졌다고 착각했을 때 일당의 값어치가 떨어졌다고 분노할 정도였다.

'해적죄'는 공소시효가 없기 때문에 현상금도 아무리 세월이 많이 지나도 유효하다 [13]. 예컨대 도리와 브로기는 사실상 해적을 그만둔지 1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1억 베리라는 거금이 걸려 있다.

리틀가든 편에서 도리&브로기의 현상금이 언급되었을때 현상금과 관련해서 원피스 세계관의 물가와 인플레이션등이 언급된 적이 있으나 정작 아직까지 적용된 적이 없다. 당장 니코 로빈의 경우에도 20년전에 현상금이 걸렸음에도 그 이후 단 1번도 현상금의 갱신이 없었다.[14] 일단 현상금이 걸리면 그 이상의 큰사건이나 지속적인 피해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별도의 현상금 인상을 하진 않는 모양.

4. 전투력과의 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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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에게 매겨진 금액으로 강함을 가늠하기란 사실 어려운 일이랍니다.

원피스 91권 SBS 작가 대답 中.

작품 내외적으로 전투력 측정기의 역할을 하지만, 현상금의 액수는 수배자의 힘만을 말하는 게 아니다. 정부에 미칠 '위험도'를 나타내는 수치이기도 하다.[15] 따라서 현재 전투력과 현상금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가령 키드의 현상금이 30억베리라고 40억 베리인 샹크스 실력의 75%란 의미는 아니란 소리.[16] 현상금 액수는 정부가 책정하는 만큼, 그 해적이 뭔가 사건을 일으킨 것을 반영하기 전까지는 그 사람의 '현재'의 강함을 제대로 표현할 수가 없다. 현상금이 걸린 시점 이후에 열심히 수련해서 강해졌을 수도 있고, 역으로 약해졌을 수도 있다. 조용히 생활하거나 사건을 일으켰어도 정부가 모르고 넘어간다면 아예 갱신이 안 될 수도 있다.[17] 또한, 정부가 의도적으로 일을 은폐하려고 할 때도 현상금이 그대로일 수 있다. 과거 현상금이 3억 2천만인 모리아가 당시 3억이었던 루피에게 패배했다는 것을 정부가 인지했지만 이 사실을 은폐하기로 결정했기에 루피의 현상금에는 변동이 없었다.

반대로 본인의 전투력은 별로일지라도 정부가 판단하기에 위험하다면[18] 전투력에 비해 높은 현상금이 붙기도 한다. 8살 때의 로빈은 능력자일지언정 전투는 전혀 할 줄 모르는 고고학자인 어린 소녀에 불과했는데, 세계정부가 감추는 지식과 엮였다는 정치적인 위험성으로 인해 단번에 7900만 베리의 현상금이 붙었고[19], 최악의 세대 유스타스 키드는 1부에서 초신성이란 이름에 걸맞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다니는 곳마다 민간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기에 사상 초유의 일을 연달아 터뜨린 3억의 루피보다 현상금이 1500만이나 높았다. 상디는 현상금 사진이 엉망으로 나올 정도로 정체가 감추어졌지만 빈스모크 가문의 이름값이 붙어서 현상금이 뛰었다. 다만 위험도도 판단한다는 설정때문인지 저평가의 요소로도 많이 쓰인다. 가령 카이도나 백수 해적단은 성격이 난폭해서 현상금이 높을뿐이지, 현상금에 걸맞는 강자가 아니라는 식으로 저평가 하는 서술이 다른 해적들에 비해 유독 많았었다.

역으로 정부나 군에서 위험하다고 판단하지 않으면 강함과 별개로 현상금이 굉장히 낮아진다. 토니토니 쵸파나 베포는 결코 약하지 않지만, 정부에서 해적단의 애완동물로 판단해 현상금이 어린 애 용돈 수준이다. 또한, 정부의 사략 해적인 칠무해는 가입하는 순간 현상금이 소멸하기에 가입한 지 오래된 칠무해라면 전 현상금보다 더 강하게 나오기도 한다. 도플라밍고는 전 현상금이 3억 4천만 베리였지만 칠무해 가입 이전까지 현상금 4억 4천만 베리였던 로를 이겼다. 1부에 등장했던 크로커다일의 경우 정상전쟁에서 명백히 해군 본부 중장급 이상의 강함을 선보이며 8천만 대라는 현상금에 걸맞지 않은 무지막지한 전투력을 증명했다.[20] 특히 크로커다일은 칠무해가 되기 전 현상금이 1억도 안 되었음에도 임펠 다운 편에서 무려 최하층인 Level 6에 수감되어 있었는데 징베, 에이스가 같은 층에 수감되어 있던 걸 감안하면 에이스와 비슷한 급으로 취급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21]

그리고 해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현상금을 결정하는 이들도 어디까지나 사람인만큼, 잘못된 정보를 입수했거나 오판을 내리면 본 실력에 비해 지나치게 높거나 낮게 현상금이 결정되기도 한다. 버기는 본인의 전투력은 사황은 커녕 억대급도 못 들 정도로 허접하지만[22] '전 로저 해적단 출신, 사황 빨간머리 샹크스와 형제배분[23]

정발본에선 형제뻘로 번역

인 사이, 임펠 다운 탈옥 사건의 주범, 전 칠무해인 크로커다일과 쥬라큘 미호크를 수하로 들여 크로스 길드를 창설' 등의 이유로 사황급 실력자로 오판해 31억 8900만 베리라는 엄청난 현상금이 붙었다.[24] 쵸파는 본인의 전투력만 치자면 충분히 억대급에 들어갈 실력자지만, 해군이 전투원이 아니라 애완동물이라고 오판하고 있어서 밀짚모자 일당이 사황이 되는 와중에도 현상금이 고작 1000베리다.[25]

그래도 대략적인 전투력을 측정할 단서 역할은 충실히 수행한다. '대충 이 정도는 될 것이다', 최소한 '나보다 강하다, 아니다' 정도는 판단이 가능한 것. 2천만 베리의 아론을 쓰러뜨린 루피의 현상금이 2천만보다 더 높은 3천만 베리로 책정되었지 2천만보다 낮은 1500만이나 1000만으로 책정되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이것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머릿수가 다르거나 할 때는 또 다른 경우가 된다.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린 것은 루피지만, 현상금은 트라팔가 로와 똑같은 5억이 되었다. 또, 와노쿠니 편에서 루피 혼자 카이도를 쓰러뜨리고 키드와 로 둘이서 빅 맘을 폭탄이라는 운으로 쓰러뜨렸으나, 정부에서 니카를 숨기기 위해서 셋 다 30억 베리를 책정 받았다.[26] 그 이전에 이미 크로커다일은 칠무해의 자리에 오른 지 오래 지나서 다시 현상금이 책정된다면 더 높은 금액이 붙을 것이라는 오다의 오피셜이 있었음에도 루피는 크로커다일의 전 현상금보다 조금 더 높은 1억 베리로 책정된 적이 있다.[27] 어쨌든 자신보다 현상금이 더 높은 상대를 쓰러뜨리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현상금은 거의 다 오른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

고로, 원피스에선 상대의 강함은 일단 현상금으로 판단하는 것이 기준이다. 해적들은 자기보다 현상금이 낮은 해적은 자기보다 약하다고 여기고, 더 높은 해적은 더 강하다고 여긴다. 베라미는 자신이 5천만의 대형 루키라고 까불대다가 '얼뜨기' 루피의 현상금이 1억이라는 사실을 알자 그럴 리 없다고 인지부조화를 일으켰다.[28] 샬롯 페로스페로도 페드로에게 "내 현상금을 알고 덤비냐?"는 식의 말을 던지기도 했다. 애초에 원피스 세계관에서 공정하고 신뢰성 있고 자세한 측정기준은 현상금 외엔 없다.

작가 오다 에이치로도 현상금을 전투력의 척도로 사용하고 있다. '에넬이 청해로 내려왔으면 5억도 넘겼을 것'이라며 언급한 것이 대표적.

사실, 현상금이 강함의 척도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면, 해군은 힘에 따라 계급이 결정되므로[29] 계급을 통해 그 강함을 대강 유추할 수 있다. 해적도 사실 사황, 칠무해, 사황 간부, 대해적 등의 타이들이 있기에 새로 나오는 해적을 두고 '칠무해와 비견된다', '사황 간부 수준' 등으로 설정하면 대충 '어느 정도겠구나'의 감은 잡을 수 있다.

문제는, 칠무해도 작중에서 나온 이들만 11명이나 되고 사황 간부들은 더 말할 것도 없다는 점이다. 즉, '칠무해급', '사황 간부급' 등만으로는 그냥 '이 정도 급으로 강하다'라는 두루뭉술한 결론밖에 나지 않으며, 같은 집단 안에서도 전투력 격차가 상당히 크다.[30] 그래서 현상금이 전투력 측정기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거기다가 작중 세계관에서 세계정부를 제외하면 전세계적인 정보력과 영향력을 가진 조직도 없다. 예를 들어 컬리 다단 같은 딱히 대단치도 않은 인물에 대한 작품 내의 관점에서 보면 이런 사람에 대한 정보까지 손에 넣을 수 있고 그럴 의무가 있는 국제적인 조직은 세계정부 뿐이다.[31][32]

하다못해 원피스에서만 모든 이들에게 선천적으로 타고 태어나는 무언가가 있고 이 무언가에 따라 척도가 나뉜다고 하면 모를까, 원피스에서만 모든 이들이 선천적으로 타고 태어나는 무언가가 실질적으로 전무하다. 기껏해야 패왕색 패기인데 이것도 수백만명 중 한 사람만 타고 태어나는 초 희귀 능력이다. 당연하지만 피래미들 중에서 패왕색 패기를 가진 이는 아무도 없고 반대로 몽키 D. 가프 같은 세계관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들 중에서도 패왕색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패왕색 패기를 가졌다고 모두 선천적으로 강하냐면 루피의 경우 처음 패왕색의 패기를 선보인 시점에서는 현상금이 3억이었다. 약한건 아니지만 사황이나 사최간급과 비교하기에는 민망한 수준.

정리하자면, 현상금을 절대적인 전투력 척도로 보기는 어렵지만, 현상금이 높으면 대체로 낮은 쪽보다 강하다 라고 볼 수 있다.
대략적인 척도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뜻.

많은 예외와 변수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인 현상금 액수에 따른 해적들의 위상은 다음 문단 참고.

5. 구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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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명한 것처럼 현상금과 수배자의 강함은 일대일로 대응하지 않지만 현상금 액수 구간이 일종의 티어 역할을 한다. 작중 묘사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5.1. 1천 이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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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특정 해적단의 애완동물에게 붙이는 현상금. 1베리의 가치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큰 아이스크림이 500베리 정도 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제대로 된 현상금은 아니다. 쵸파나 베포의 사례처럼 해군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는 전투원인데도 애완동물로 오인하여 붙는 경우다.

5.2. 1천만 미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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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약의 바다 이스트 블루의 평균 현상금이 300만 베리다.[33][34] 컬리 다단이나 56명을 살해한 자칭 제1급 현상수배자 히그마 등 이름깨나 얻은 산적 우두머리, 쿠로네코 해적단의 고양이 형제, 쟝고 그리고 아론 일당의 쿠로오비, 하찌, 츄처럼 이스트 블루에 거물 소리를 듣는 해적단의 간부들이 대체로 이 구간에 속한다.[35]

5.3. 1천만 이상 3천만 미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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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블루에서는 선장 현상금이 1천만 베리 이상이면 거물급 해적단으로 분류된다.[36] 버기 해적단, 쿠로네코 해적단, 클리크 해적단, 아론 일당이 여기에 속한다. 자타공인 이스트 블루 최강의 해적단이었던 클리크 해적단의 경우 전투 총대장 깅 또한 현상금이 1천만 베리 이상이다. 아론처럼 현상금이 1천만을 넘어 2천만 이상이면 이스트 블루의 해군 지부로는 감당할 수 없다. 하지만 위대한 항로에 들어서면 이 정도 현상금은 졸개에게나 붙는다. 이 구간의 수배범들은 임펠 다운에 투옥될 시에 LEVEL 1이나 2에 갇힌다.[37]

5.4. 3천만 이상 1억 미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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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금액이면 틀림없이 '본부'도 움직일 거고, 현상금 사냥꾼들도 덤벼들 거란 말야."

나미, 원작 96화 中.

3,000만 이상의 범죄자들은 체포를 위해 해군본부가 움직인다. 본부 영관급이 대응할 수 있는 구간이다.[38] 루피의 첫 현상금이 3,000만 베리다. 첫 현상금으로 3,000만 베리 이상이 걸리는 건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경우이다.[39] 밀짚모자 일당의 루피, 조로, 우솝, 상디, 로빈, 프랑키, 브룩, 징베가 이 이례적인 사례에 속한다. 그리고 왕의 부하 칠무해 출신 보아 행콕과 사황 샬롯 링링, 카이도 또한 첫 현상금이 3,000만 이상이었다.

첫 현상금이 아니더라도 베라미처럼 젊은 나이에 5,000만 이상의 현상금이 책정되면 위대한 항로 전반부에서는 대형 루키로 인정을 받는다. 임펠 다운에서도 5,000만 베리 이상부터는 최소 LEVEL 3에 구금된다.[40][41] 그렇지만 신세계가 지척인 샤본디 제도까지 오면 5,000만 베리 정도로는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한다. 예를 들어 가짜 밀짚모자 일당은 신세계에 도전하기 앞서 새로운 선원들을 구할 때 최저 7,000만 이상의 해적들만 모집했고 현상금 5,000만 베리의 해적이 찾아오자 용케 그런 액수로 샤본디 제도에 도달했다며 비웃으면서 총으로 쐈다.[42] 정부가 제1급 위험인자로 규정한 로빈의 첫 현상금도 7,900만 베리였다.

5.5. 1억 이상 3억 미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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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이건 저놈이건··· '억'을 넘는 것들은, 괴물 티가 물씬 풍겨 무섭네~···

볼사리노[43]

그래놓고 본인이 그 괴물들을 줄도륙을 내 버린(...) 이상한 상황이 연출됐는데, 사실 화자의 입장에서는 립서비스를 해도 한참 해준 수준이다.

, 원작 509화 中.

현상금이 1억이 넘어가면 해군본부의 장성급 장교들이 움직일 정도의 범죄자다.[44] 그리고 임펠 다운 LEVEL 5 극한지옥에 구금된다.[45][46] 1억을 넘어 2억까지 오르면 대장 클래스도 체크를 한다.[47] '키자루' 볼사리노의 경우에는 샤본디 제도에 출동했을 때 당시 조로의 현상금이 2억에 못 미치는 1억 2,000만이었지만 그 금액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었다.[48]

바솔로뮤 쿠마, 징베 등 일부 전 칠무해, 2년 전 샤본디 제도에 집결한 일명 11인의 초신성들,[49] 수퍼 루키 카리브 형제, 캐번디시를 제외한 밀짚모자 대선단의 선장들이 이 구간에 속한다. 적어도 이 구간에 들어야 파시피스타에게 대적할 수 있다. 신 어인 해적단의 선장 호디 존스는 현상금이 걸리지 않았지만, 루피가 강인함은 억대급이라고 평했다.[50] 사황 해적단 레벨쯤 되면 일개 간부의 현상금도 3억이 넘어가지만 위대한 항로 전반 바다만 따지면 사실상 최고 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말해서 이 구간이 신세계에서 활악할 수 있는 최소 요건이다.

5.6. 3억 이상 8억 미만[51]

현재까지 등장한 사황의 최고 간부 중 최저액인 샬롯 크래커을 기준으로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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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쉽게 말하지만, 페로나. 정부가 3억이나 걸었으니 보통 해적은 아닐걸?"

압살롬, 원작 447화 中.

3억을 넘으면 여간해서는 현상금이 잘 오르지 않는다.[52] 루피야 돈키호테 패밀리를 격파하고 사황 본거지를 초토화시키는 등 통상적인 범주를 아득히 초월한 사고를 연달아 일으킨 흉악범인 만큼 현상금이 억 단위로 팍팍 갱신됐지만, 최악의 세대 동기들은 밀짚모자 일당이 수련에 열중한 2년 동안 신세계를 휘젓고 다녔음에도 먼저 사황과 충돌한 유스타스 키드, 칠무해였던 트라팔가 로를 뺀 나머지는 대체로 현상금이 3억 초중반에 머물렀다.[53]

달리 말하자면 일단 3억 베리를 넘어서면 신세계에서도 이름을 날린 흉악범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사황 해적단의 일반 간부진과 혁명군 군대장들이 이 구간에 속한다. 밀짚모자 일당 또한 쵸파 빼고는(...) 루피가 사황으로 등극한 이후 전원 이 구간에 진입하여 한명 한명이 위험한 흉범으로 낙인찍혔다. 그만큼 3억 베리 초과한 인물과 그 이하는 같은 억 단위라도 죄질의 격차가 뚜렷하다.

위험도는 곧 전투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당연히 강함에서도 격을 달리 한다. 예를 들어 현상금 3억 3,000만 베리의 페콤즈는 2억 1,000만의 카리브를 문자 그대로 일격으로 제압했고, 루피 또한 현상금 4억 시절 당시 현상금 1억 1,000만 베리였던[54] 사이를 아무렇지 않게 때려눕혔다.

이 정도 액수가 목에 걸리기 위해서는 어지간한 범죄로는 어림도 없다. 루피의 경우에는 칠무해인 크로커다일을 격파하고 거기에 정부의 사법기관인 에니에스 로비를 초토화시키고 나서야 현상금 3억 베리를 기록했다. 그런 루피보다 현상금이 높았던 키드는 민간인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전 현상금이 3억 이상이었던 칠무해였던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는 현역 시절 천상금을 약탈하는 간 큰 짓을 저질렀다. 마찬가지로 전 현상금 3억 이상인 겟코 모리아는 카이도의 라이벌이었고 에드워드 위블은 전성기 흰 수염을 연상케 하는 압도적인 무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 위험성이 상당했다,

3억대와는 다르게 4억대끼리는 죄질이 크게 다르지 않다. 실제로 현상금이 4억에 육박한 페드로와 4억을 넘는 타마고 남작은 전투력에서는 큰 격차가 없었다. 5억대를 넘는 칭자오나 반디 월드 등 과거의 대해적들이나 포트거스 D. 에이스, 샬롯 페로스페로, 후즈 후, 블랙마리아같은 사황의 고위 간부가 포진해 있다. 혁명군 2인자 사보는 6억대였으며 에넬은 작가가 언급하기를 만약 현상금이 걸린다면 5억 이상은 가뿐할지도 모른다고 한다.[55]

칠무해를 그만둔 때의 징베 역시 4억 3800만 베리로 포함됐으며, 도플라밍고를 노리다가 칠무해에서 제명당한 트라팔가 로와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린 루피가 5억의 현상금을 책정받았던 걸 감안하면 최종장의 현상금 인플레 이전의 칠무해들이 책정받던 라인인 듯.[56]

이 구간의 범죄자들은 현상금이 기본적으로 1억 이상이므로 붙잡히면 당연히 임펠 다운 LEVEL 5 극한지옥에 직행하고 죄질에 따라 존재 자체가 말소되는 LEVEL 6 무한지옥에 입감된다.[57]

5.7. 8억 이상 15억 미만[58]

사황 최고 간부 중 현상금 최저액인 샬롯 크래커와 와노쿠니 편 이전 15억이었던 루피를 기준으로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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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보스!! 잭 님은 신세계에 모르는 자가 없는 대해적!!! 그 목에 걸린 현상금 액수는······!! '10억 베리'라고!!!"

잭의 부하, 원작 809화 中.

흰 수염 해적단의 '불사조' 마르코, 빅 맘 해적단의 스위트 삼장성, 백수 해적단의 대간판, 밀짚모자 일당의 조로, 상디, 징베 등 사황 해적단의 대간부들이 포진되어 있는 구간으로 여기에 도달하면 신세계에서도 대해적으로 불린다. 세계구급 흉악범인 사황의 직속측근이라는 죄질 때문에 이런 높은 금액을 받은 듯.

소위 사최간 라인이라고 하지만 대간부들만 있는 구간은 아니다. 밀짚모자 일당의 니코 로빈은 포네그리프를 해독해 고대병기를 부활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이라는 위험도와 오하라의 생존자라는 죄질 때문에 루피가 사황에 등극한 이후 현상금이 9억 3000만까지 치솟았다. 샹크스 역시 사황으로 불리기 전에 이 구간에 속했던 흉악범이었다.

사실상 이 라인부터는 해군이 일부러 고로아와세 장난을 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차이가 엄청나게 커진다.

5.8. 15억 이상 22억 미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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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맘' 샬롯 링링 암살 미수 사건 이후로 다섯번째 황제로 언론에서 띄워졌던 루피와 크로커다일, 보아 행콕 등 왕의 부하 칠무해 제도 철폐 이후 현상금이 갱신된 칠무해 출신 둘이 포함됐다. 일단은 사최간 라인으로 분류된다.[59]

5.9. 22억 이상 40억 미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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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현상금이 되면 위대한 항로의 패권을 노릴 만한 수준의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에 속한다. 최종장 기준 신세대 사황들이 모두 이 구간에 속해 있다.

사황 샹크스의 라이벌이었던 쥬라큘 미호크, 사황 샬롯 링링을 격파한 유스타스 키드와 트라팔가 로, 사황 카이도를 격파하고 사황으로 올라선 루피[60], 마찬가지로 사황으로 올라선 버기, 뒷수습 전쟁 이후 22억 4760만 베리에서 사황이 된 마샬 D. 티치도 능력자 사냥으로 39억이 된 케이스도 해당된다.

이 구간에 속한 범죄자들은 누군가의 부하로 들어가기에는 지나치게 거물이기 때문에, 대부분 스스로의 조직을 이끌고 있다. 섐블즈가 먹히지 않았던 빅 맘과 카이도, 병병 열매의 능력을 이겨낸 로처럼 강력한 패기로 악마의 열매 능력을 무력화시키거나 패왕색 패기를 휘감는 경지의 인물도 있다.

참고로 쥬라큘 미호크는 해적왕 골 D. 로저를 제외하면 현(現) 사황[61]보다 현상금이 비싼 유일한 비(非) 사황 해적이다. 브랜 뉴의 언급을 보면 죄질 자체가 악한 것 보다는 그냥 전투력이 높아서 이런 고액을 받았다.

다만, 이 라인의 현상금이라고 전원이 사황급인 건 아니다. 30억의 키드가 사황 샹크스의 일격에 리타이어 한데다가 마찬가지로 로가 검은 수염에게 패배함으로서 사황에는 한참 못미치는 전투력임을 보여주었고, 더욱이 버기는 전투력으로 따지면 31억은커녕 1억의 수준도 안되기 때문. 잘 쳐줘봐야 5천만 미만이다.

5.10. 40억 이상 50억 미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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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 편 당시의 구 사황 인물들인 샹크스, 샬롯 링링, 카이도가 있는 라인이다. 위험도 자체는 신 사황들과 크게 다르지 않고 오히려 낮을 수도 있지만[62][스포일러] 오랜 시간 동안 누적된 연륜 덕에 강함은 신흥 황제들보다 훨씬 높다.[63]

5.11. 50억 이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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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왕의 영역으로 해적왕 골 D. 로저와 로저 사후 대해적시대의 꼭대기에서 군림한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 단 두 사람만 이 구간이다.

해적왕이라는 죄질이 너무나 흉악해서 그런지는 몰라도[64] 현상금 자체는 로저가 사망한 지 2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적 역사상 최고 액수 타이틀을 지키고 있으며, 흰수염은 사황이 여러번 교체되는 와중에도 사황 최고 액수자리를 지키고 있다.

6. 현상금 사냥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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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 제도의 존재 자체는 정부가 민간에 범죄자 제압을 의뢰하거나 독려하는 격으로 전문적인 현상금 사냥꾼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의외로 이런 현상금 사냥꾼들은 작품 후반부로 갈수록 등장하는 경우가 사실상 손에 꼽을 정도에 그치고 있다.

1부까지는 현상금 사냥꾼 조직이 꽤 등장한 편이었다. 조로부터가 본인이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일단은 현상금 사냥꾼 출신이었고,[65] 초반에 나왔던 요삭&조니도 있고, 바로크 워크스도 본인들의 두목이 해적인 걸 몰랐기에 사원들은 스스로를 기업형 현상금 사냥꾼이라고 여겼다. 워터 세븐의 프랑키 패밀리도 해체업자와 현상금 사냥을 겸업했고, 듀발을 비롯한 샤봉디의 납치꾼들도 현상금 사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상전쟁 후 사우전드 써니 호를 해군에 넘기고 보수를 받겠다는 납치꾼이 등장하거나. 애니 오리지널에 등장한 로그 타운의 대디 마스터슨과 극장판인 4기 데드 엔드의 모험에도 현상금 사냥꾼인 '해적처형인' 슬라이어 바스커드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 역시 적극적으로 바다를 누비며 고액 현상범을 추적한다기보다 본인들 구역에 들어온 해적들을 잡아다 해군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하나의 섬 안에서만 활동하는 '지역구'가 대부분이다.[66][67]

고로 '세계구급으로 활동하는 현상금 사냥꾼 개인과 조직이 없는가'에 대한 의문 역시, '민간인 피해 없이 범죄자들과 싸움박질을 벌이고, 그걸로만 조직 운영과 생계를 온전하게 해결하는 유랑집단'을 만드는 게 아닌 이상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68] 원피스는 지구의 대부분이 곧 바다인 세계인지라 망망대해에서 현상범을 만날지도 모르고[69], 위대한 항로는 해적이랑 맞붙기는 커녕 혹독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항해하다가 전멸하는 일도 다반사다.[70]

멀리 갈 것도 없이 당장 왕의 부하 칠무해 제도가 사실상 현상금 사냥꾼이 적은 이유를 대변하는 결정적인 증거이다. 세계정부에서도 굳이 사략선이나 사면령이라는 무리수까지 둬가며 해적들과 손을 잡을 정도로 대해적시대는 미친 환경인데 이런 바다에서 약탈이나 공권력 적대행위를 하지 않고서 두드러진 세력을 구축하는 건 세계정부에 직접 반목하는 혁명군 외에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다시 말해, 무법자들에게 대항할 만한 개인과 조직이 있다고 한다면 그게 용한 수준이다.

상황이 이러니 신세계로 진입하면 현상금 사냥꾼들은 더더욱 극소수에 가깝게 줄어드는데,[71] 그나마 해군이 치안 유지 권력으로 엄존했던 전반부와 달리 신세계는 해적들이 실질적인 지배자들이므로 그럴 수밖에 없고, 이후 신세계로 본부를 이전했어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애초에 신세계에서 이름을 떨치는 해적들은 10억대의 강자도 많은데, 해적 사냥꾼의 수지타산을 생각해보면 10억짜리 하나 잡는 것보다 1억짜리 10명 잡는 게 더 쉽다는 걸 알 수 있다. 애초에 10억짜리를 상대할 만한 민간인이 대체 얼마나 있을지도 의문이고. 검은 수염 같은 수면 아래의 강자들도 분명 존재할 수 있지만 얘가 딱 그 격인게 사황을 죽이고 본인이 사황이 됐다. 즉, 이런 강자들은 본인이 그냥 거물이 되는 것이 더 이익이다.

혹은 정상전쟁 이후 해군본부가 '세계징병'을 통해 후지토라와 로쿠규와 같은 '해군본부 대장'급 인사를 외부에서 '징병' 했다는 것을 보면, 해적, 해군, 혁명 사이드 중 어느 쪽에도 소속되지 않은 재야의 강자들이 분명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 실력이면 사황이나 혁명군의 우두머리면 몰라도 간부 정도는 잡아서 돈을 타갈 수 있겠지만, 이 정도의 눈에 띄는 인사의 경우 카이도의 사례처럼 징병될 가능성이 크다.[72]

게다가 신세계에서 사황이 아닌 해적들은 사황의 밑에 있거나 사황에게 개기는 놈들이다. 따라서 현상금 사냥꾼이 만만해 뵈는 해적단 하나 잡아 족쳤더니 하필 그놈이 사황의 산하라 재수없게도 사황이 자신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하거나, 친히 행차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심지어 현상금 사냥꾼은 결코 정의를 위해 해적 사냥을 벌이는 게 아니다. 롤로노아 조로부터가 현상금 사냥꾼 출신이며, 신세계의 현상금 사냥꾼인 압둘라&제트는 과거 정부기관을 공격한 전적이 있으며 이후에는 블루 길리, 이데오와 함께 이데오 해적단을 결성하여 밀짚모자 대선단 소속의 해적이 되었다. 즉 현상금 사냥꾼은 해군과는 달리 사명감 같은 것으로 해적 사냥을 한다고 보긴 어렵다. 오히려 어제는 현상금 사냥꾼이지만 내 상황이나 이익에 따라서 무법자와 범죄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 혹은 현상금 사냥꾼들 중에서도 그냥 강한 놈을 잡고 싶어서 활동하기도 하는데, 그 중 장 앙고처럼 칠무해를 표적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73] 결국 현상금 사냥꾼들 전부가 세계정부의 의도와 뜻대로만 행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결국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 무력을 펼치는 이들은 무법자가 되거나[74]

'해적과 산적처럼 약탈과 범죄로 먹고 살거나

, 세계정부 소속으로 있거나[75]

해병 혹은 사이퍼 폴처럼 여타 무법자/혁명군 퇴치로 명성과 강함을 쌓아 더 높은 중책과 직위를 얻거나, Dr.베가펑크 같이 예외적으로 비상한 두뇌와 과학기술력에 기대어 정부에게 공권력을 얻거나.

, 혁명가가 되거나[76]

세계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해 반체제 운동을 펼치거나

, 아니면 혼자 재야에서 현상금 사냥꾼이 되거나, 조용히 사는 것이 아닌 이상[77] 선택지가 많지 않다.

7. 해군 현상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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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화부터 새롭게 사황이 된 '천냥광대' 버기가 이끄는 크로스 길드가 역으로 해군들한테 현상금을 걸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해적들은 별다른 이유가 없다면 해군과 만났을 때 싸우기보단 도망치는 경향이 강했는데, 버기로 인해 해적들이 도망치는 것 외에 맞서 싸우거나 역으로 사냥할 동기가 생겼다. ##

단위는 ★(성)이며 별 하나당 보물상자 하나를 받을 수 있고, 그 가치는 약 1억 베리 정도. 해적 현상금과 다르게 해군 현상금의 기준은 '계급'과 '명성'으로 보인다. 코비같은 대령은 1성인 경우가 많지만 코비 본인은 록키 포트 사건의 영웅이라는 명성 덕에 5성을 측정 받았다. 또한 이 제도가 처음 언급됐을 때의 그림을 보면 👑(왕관) 모양의 해병도 있는 것을 보아 다양한 단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계급이 높을수록 금액이 높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원피스의 해병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계급이 곧 강함(능력)의 순서인 것을 감안하면 실력대로 금액도 높을 가능성이 있다. 코비처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대령부터 1억이기에 소장 이상의 장교는 더 높은 금액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1082화에서는 실제로 해군 피해자가 나왔다. T본 중장으로 현상금을 노리던 시민에게 살해당했다.[79] 게다가 이후 버기가 현상금을 지급함과 동시에 해당 시민을 크로스 길드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보호해준다고 한걸 보면 단순한 엄포가 아니었음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