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차스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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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의 배우.
2. 활동[편집]
새크라멘토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처음 연기에 관심을 가진 것은 7살 때, 할머니가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을 보여준 이후 라고 한다.
뉴욕 줄리어드 스쿨로 진학해 연기수업을 받고, 2004년 졸업 후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다크 섀도우》 TV 파일럿판으로 데뷔해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 때가 27세로, 동년배 배우들에 비해 늦게 연기 경력을 시작한 편.
데뷔한 4년 동안은 TV 드라마나 연극을 전전하는 무명 배우였으나, 알 파치노가 감독한 연극 《살로메》의 살로메 역을 맡으며 캐스팅 담당자들에게 눈에 띄게 됐고, 2008년 《졸린(Jolene)》이라는 인디 영화의 주연으로 데뷔했다. 영화 평과 흥행은 미묘했지만 연기력은 좋은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3년 동안은 또 그냥저냥한 영화들과 TV 드라마를 전전하고 있다가 2011년, 테런스 맬릭의 《트리 오브 라이프》의 주연으로 발탁되면서 빛을 보게 된다.
사실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만든 《트리 오브 라이프》는 2008년부터 찍고 있었다가 맬릭 타임이 발동하는 바람에 엄청 미뤄지다가 2011년에서야 공개된 것이고 《테이크 쉘터》와 《헬프》, 코리올라누스, 텍사스 킬링 필드의 촬영은 2010년에 완료했지만 이 역시 후반 작업 때문에 2011년에 공개 되었다. 언피니시드는 2009년에 찍어 2010년에 처음 공개 되었지만 개봉한 것은 2011년 8월이었다.
2012년, 영화 《제로 다크 서티》로 연기력이 정점에 올랐다는 평을 받기도했는데 이 작품을 통해 미국 골든글러브-드라마부분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다. 그 해에 워낙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줬기에 오스카를 수상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정치적인 문제로 아카데미에서 제로 다크 서티를 외면하면서 아쉽게도 여우주연상은 제니퍼 로렌스가 가져갔다.
2014년,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주인공 머피의 성인 역을 맡았다. 영화는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크게 성공했다. 이와 별개로 제시카의 연기력도 호평을 받았으며, 아역인 메켄지 포이와 무척 닮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2015년, 영화 《마션》에서 아레스 탐사대 대장인 멜리사 루이스 역을 맡았다. 같은 해, 영화 《크림슨 피크》에서는 루실 피크 역을 맡았다. 대부분의 작품에서는 본인의 원래 머리색으로 출연했지만, 이 작품에서는 흑발로 등장했다.
2017년, 영화 《미스 슬로운》에서 주인공 엘리자베스 슬로운 역을 맡았다. 거의 주인공 원탑물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러닝타임 내내 등장하며 준수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2018년, 칸 영화제에서 루피타 뇽오, 마리옹 코티야르[3] , 페넬로페 크루즈, 판빙빙과 함께 하는 스파이첩보 영화 《355》의 제작소식을 알렸다. 감독과 각본에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함께 했던 사이먼 킨버그가 합류했다. 영화를 여러가지 사정으로 제작이 지연되다가 2022년 1월에 개봉했다.
2021년, 줄리어드 동문이자 《모스트 바이어런트》로 함께 했던 오스카 아이작과 함께 HBO 드라마 《결혼의 풍경》에 출연했다. 두 사람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건 이번이 두 번째이며, 공교롭게도 둘 다 엑스맨 시리즈에서 빌런으로 출연한 바 있다.
2022년, 영화 《타미 페이의 눈》이 많은 평론가들과 대중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게 되었다.
3. 위상[편집]
연기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배우 중 하나다. 백치미 넘치는 여성부터 지적이고 능력있는 여성까지 다양한 캐릭터 연기가 가능하다. 트리 오브 라이프의 오브라이언 부인이라든가 제로 다크 서티의 마야, 테이크 쉘터의 서맨사 등등.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터스텔라에 캐스팅된 이후로 점점 블록버스터 영화들에서 러브콜을 받는 듯하다. 사실 자신이 DC코믹스의 히어로 및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빌런역을 맡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전형적인 헐리우드 스타일의 미모는 아니지만 개성적인 매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미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여배우 중 하나이다.
4. 출연작[편집]
4.1. 영화[편집]
*굵은 폰트는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작품
4.2. 드라마[편집]
*굵은 폰트는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작품
4.3. 연극[편집]
*굵은 폰트는 브로드웨이 작품
5. 수상[편집]
6. 사생활[편집]
가족관계에 대해 잘 언급하지 않는 편이다. 친부모는 10대 시절에 차스테인을 낳았고 이 때문에 출생신고서에 아버지 이름이 없다. 대신에 소방관이었던 새아버지가 차스테인의 양육에 함께 했고 양부에 대해 "처음으로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게 해준 분"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외할머니 마릴린과도 매우 가깝게 지냈고 "항상 나를 믿어주는 분"이라고 언급했다.
형제로는 2명의 자매와 2명의 형제가 있는데 이중 여동생인 줄리엣은 2003년, 24살의 나이에 약물중독으로 자살했다.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의 임원 이탈리아인 잔 루카 파시 데프레포술로[29] 와 2017년 6월에 이탈리아에서 결혼했다. # # 차스테인이 5살 연상이다. 남편이 백작이지만, 차스테인은 백작부인 작위가 없다고 한다.[30]
2018년에 대리모를 통해 딸을 얻었으며 2020년에도 대리모를 통해 둘째를 얻었다.
6.1. 대인관계[편집]
- 제임스 맥어보이와 친하다. 영화 《일리노어 릭비》, 《엑스맨: 다크 피닉스》, 《그것: 두 번째 이야기》를 함께 찍었다.
-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와도 친한 사이이다. 둘은 차스테인의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 오스카 아이작과는 줄리어드 스쿨 동문이며, 영화 《모스트 바이어런트》와 드라마 《결혼의 풍경》을 통해 2번이나 부부로 함께 했다. 둘은 오랜 절친이라 가족들끼리도 자주 만나는 사이라고 한다. 2021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드라마 《결혼의 풍경》 홍보를 위해 레드카펫에 함께 섰을 때 보인 팔키스 퍼포먼스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재밌는 사실은 현장에는 오스카 아이작의 부인도 있었다.
- 2004년 연극 《벚꽃 동산》 당시 같은 연극에 출연하고 있던 미셸 윌리엄스와 룸메이트 였다.
- 옥타비아 스펜서 와는 2011년 출연했던 영화 헬프를 통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추가로 제시카는 흑인 배우들이 겪는 출연료 문제를 지적했으며 이에 옥타비아가 직접 출연료가 오른걸 언급하였다.
7. 페미니스트[편집]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배우 중 하나이다. 꾸준하게 영화계에서 여성들의 입지가 좁다는 것을 강조해왔다.
2015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수상한 후 수상소감 중에 "이 업계에는 다양성이 부족하다. 전체 촬영감독 중에서 3%만이 여성이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여자 캐릭터는 고작 2명이 전부인데 남자 캐릭터는 한 20명씩 나온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우리는 이 업계에서 이 주제로 더 많이 말하고, 옳지 않다고 말하고 더 많은 여성들을 보아야 한다."라며 할리우드의 성차별을 지적했다. 이외에도 아시안계 배우들, 성소수자 배우들도 입지가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
2015년 12월, THR에 할리우드 업계의 성차별에 관한 기고문을 썼다.
2016년, 영국의 가디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들간의 연대가 중요함을 말했다.
2017년 5월, 칸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기자회견에서 영화 속 여성캐릭터들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더 많은 여성 영화인들이 업계에 등장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여성의 이야기를 하는 영화라면 더 실제에 가까운 여성 캐릭터들 또한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저는 처음으로 열흘 동안 스무 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전 영화를 아주 좋아하고요. 이번 심사를 하면서 제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점은, 제가 본 영화 속 여성들이 보여주는 캐릭터에서 드러나는, 세상이 여성을 보는 시각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매우 불편했습니다. 일부 예외가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본 영화에서 대체로 여성들이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보고 놀랐습니다. 저는 여성 영화인들이 더 많아져서 제가 일상에서 실제로 만나는 여성들이 영화에 더 많이 등장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단지 주위 남성들에게 반응하기만 하는 역할이 아니라 앞서서 행동하고, 자기만의 시선을 갖고 있는 역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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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비 와인스틴의 성범죄 사실이 여기저기서 밝혀지던 당시에 "난 피해자는 아니었지만, 업계에 발을 들이던 순간부터 그에 대해 경고받았다. 늦게 시작한 나[31] 도 알던 사실을 다른 이들이 모를리 없다."며 그의 행적을 몰랐다며 변명하는 이들을 향해 일침했다. 또한, 노튼쇼에 출연하여 밝힌 바에 따르면 "트위터로 (와인스틴에 대해) 많은 글을 올렸었다. 그리고 잘 알려진 배우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진정하라'는 내용이었다. 상처를 받았다. 그 배우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움직임에 대해 이해하지 못 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의 행적에 대항하는 '여성들의 행진'에 수 많은 동료배우들과 함께 참여했다. #
2018년, THR과의 인터뷰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2018년에는 다큐멘터리 《우먼 인 할리우드》에 출연하여 본인이 그동안 업계에서 활동하며 느껴온 성차별적인 부분에 대해 증언했다.
2020년에는 배우 나탈리 포트만을 필두로 LA 여성프로축구팀 창단에 기여했다. 12년 전에 여성 축구팀이 사라진 이후, 할리우드의 많은 여배우들이 다함께 투자자로 참여하여 창단에 앞장섰다. #
하지만 스스로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면서도 두 번이나 대리모를 통해서 생물학적인 자녀를 얻고,[32] 하비 와인스틴과 관련으로 논란이 많은 맷 데이먼을 일방적으로 옹호[33] 하면서 전형적인 '화이트 페미니스트'[34] 의 행보라는 비판도 거세다.
8. 여담[편집]
- 원래 머리색은 적발이다.
- 채식주의자이다
-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와도 닮은 얼굴이다. 특히 특징적인 것들이 매우 똑같은데, 갈라진 턱이나 머리색과 몸매까지 거의 똑같고 서로 닮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노르웨이의 배우 겸 감독인 리브 울만의 젊은 시절의 모습과도 꽤 흡사하다.[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