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1995)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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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소년 팀인 대건고를 졸업한 후 프로에 입문했습니다. 고교 시절을 포함하면 인천에서만 10년째 생활하고 있어요. 인천이 내 고향이고 우리 팀입니다.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질 때도 다른 팀 유니폼 입는 걸 상상해본 적이 없어요. 앞으로의 축구 인생도 인천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어요."

2020년 8월 엠스플뉴스와 인터뷰에서 #

대한민국 국적의 인천 유나이티드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골키퍼. 인천의 U-18 구단인 인천대건고등학교 출신이다. 현재 인천 유소년 구단 출신 뿐만 아니라 인천 모든 선수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인천에 몸담고 있는 선수. 풀타임 주전을 지낸 시즌이 1년도 없지만 원 클럽 플레이어에 도전하고 있는 선수.

소개 멘트는 오직 인천만을 지키는 GK.

2. 선수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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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은퇴할때까지도 인천에 제 모든걸 바쳐 열심히 임하고 싶습니다. 인천은 저의 자랑입니다. 사랑합니다👍“

개인 인스타그램의 100경기 출장 감사인사글#

3. 플레이 스타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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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며, 슈퍼세이브를 즐기는 타입의 골키퍼. 이미 유스 시절부터 선방 능력으로는 널리 알려졌고 프로 데뷔 이후에도 이 능력을 살려 강팀과의 경기에서 후보 선수였던 이태희가 갑자기 출전하는 일이 잦았다.

슈팅에 대한 동물적인 반응력은 리그 내에서도 수위급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기행이 적은 편이라 비교적 일관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여겨진다. 빌드업 자체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빠르게 판단해서 침투하는 동료를 노리는 시야는 꽤나 넓다. 실제로 2023 시즌에는 이를 활용하여 제르소의 골을 도운 적도 있다.

다만 킥력은 미묘한 평가를 받는다. 필드 플레이어 출신인데다 R리그에서 프리킥을 직접 찬 적도 있으나 이와 달리 골킥의 정확도는 다소 떨어진다. 비어있는 동료는 잘 찾지만, 그 지점까지 공을 정확히 보내지 못해서 골킥이 사이드라인을 넘는 경우가 많다. 빌드업 자체도 치명적인 약점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뛰어난 축으로 보긴 어렵다. 프로 데뷔 후 초기에 비해서 판단이 많이 좋아졌지만 김동헌에 비해 공을 잡았을 때의 처리가 불안정하다.

공중볼 처리에서도 종종 약점이 드러난다. 피지컬적으로는 딱히 밀리는 부분이 없으나 캐칭 미스가 잦았고, 이를 보완하고자 한동안 펀칭을 자주 시도했으나 펀칭 역시도 다소 불안한 편. 그래서 고공전을 벌이는 상대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간혹 약점을 공략당하는 경우가 있었다.

경험이 쌓이면서 어린 시절과 달리 수비진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많이 좋아졌고,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들도 예전보다 개선됐다. 다만 주전으로 밀어주기에는 미묘하게 안정감이 떨어지며, 치명적인 실책이 나올 때도 있다. 본래 정산 이후 인천의 주전 골키퍼로 계획된 선수였으나, 후배 김동헌이 빌드업과 안정감 면에서 빠른 성장을 보여주면서 불과 1년만에 주전 골키퍼 자리에서 내려온 상황. 그러나 2순위 골키퍼로는 여전히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고, 중요한 경기에 강한 경향이 있어서 인천 팬들에게는 꾸준히 지지를 받고 있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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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건고 후배인 김동헌이 인터뷰를 할 때마다 항상 롤모델로 꼽는 선수이다. 그리고 이 둘은 실제로 상당히 친하게 지내는 편.

• 2019 시즌 34라운드 성남과의 경기에서는 성남의 이태희와 동시에 선발로 출전하여 이태희 매치가 성사되었다. 경기 도중에 성남 이태희가 과감한 오버래핑에 이어 슈팅을 날렸는데, 이를 인천 이태희가 막아내고 재차 성남 이태희가 또 슛을 시도했는데 이마저도 막아버렸다. 이 장면을 보면서 해설이 "이태희의 슈팅! 아 이태희가 막습니다! 다시 이태희의 슛! 하지만 이태희가 다시 막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고, 문자중계에서는 말이 꼬였는지 성남 이태희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이라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 이윤표가 팀을 떠난 2020년을 기준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가장 오래 소속된 선수이다. 2014시즌부터 7시즌째다.

• 구단에 오래 있었던데다가 2020년 인천 내에 있는 대건고 출신 선수들 중에서는 대선배급이라서 유스 선수들을 결집시키는 중심적인 선수로 올라서게 되었다. 이태희보다 선배급인 문상윤, 진성욱, 김용환, 장현수, 박지수가 모두 인천에 없기 때문에 이태희가 제일 중심이 된 셈. 심지어 다른 골키퍼들인 김동헌, 민성준, 김유성 또한 전부 대건고 출신이라 이태희가 학교 선배이자 프로 선배로서 확실한 구심점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주고 있다.

• 어느 순간부터 왼팔 전체를 문신으로 덮었다.

•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한다. 그래서 힘들때도 끝까지 남아서 주전을 차지한 케이스.

• 피파온라인4 티어는 챌린저라고 한다.

• K리그 피파온라인4 랜선토너먼트 우승을 차치했다.

• 2022년 12월 3일 공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장인어른이 이원희 제26대 공군주임원사다.

• 2023년 기준 28세로, 김천 상무의 모집 연령 제한인 27세를 넘었기 때문에 김천 상무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사회복무요원으로 하부 리그에서 뛸 것이라는 반응이 대다수. 현재 자신의 폼에 기복이 있고, 김동헌은 2024년 김천 상무 입대가 확정되었으나 후보 골키퍼가 민성준과 김유성이라는 점이 변수이다. 민성준은 꾸준히 청소년 대표팀에 소집되어 병역특례까지 얻었을 만큼 뛰어난 골키퍼이고, 김유성 역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군 복무 이후 과연 얼마나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지는 미지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