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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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프로레슬러.
지역 인디 단체에 불과했던 미치노쿠 프로레슬링이 한 때 일본 내에서 전국구 인기를 누리게 해 줌을 넘어 WWE에서도 멤버 전원이 활약한 전설적인 스테이블 카이엔타이☆DX의 리더였으며, 인디계의 거물이자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부커 중 한 명으로 활약하는 폭 넓은 활약을 보여주는 프로레슬러 겸 부커.
2. 경력[편집]
2.1. 입단 전 ~ 커리어 전반기[편집]
초등학생, 중학생 때 왕따를 당했던 딕 토고는, 그 과정에서 오히려 자기에게 가해진 프로레슬링 기술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 프로레슬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아키타현립 토와다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FMW에 입문했으나 데뷔 전에 퇴단하였다.
이윽고 91년 유니버설 프로레슬링에 입단한 딕 토고는, '간테츠 사키가케'라는 링네임으로 아키타현 토속 요괴 '나마하게'의 모습을 하고 91년 6월 5일 유니버설의 코라쿠엔 홀 대회에서 이후 수십년 간 인연을 이어가게 된 MASA 미치노쿠와의 데뷔전으로 프로레슬러 생활을 시작했다.
1992년에는 일본의 루차 단체를 표방했던 유니버설 휘하에서 멕시코로 장기 원정을 갔으나, 돌아오자마자 유니버설이 붕괴 위기해 처해 다시 멕시코로 뺑뺑이를 도는 신세가 되었다.
2.2. 미치노쿠 프로레스[편집]
1993년 4월 유니버설 붕괴 이후 더 그레이트 사스케가 설립한 인디 단체 미치노쿠 프로레스에 참전하며 일본으로 돌아오게 된 딕 토고는, 'SATO'라는 링네임의 가면 프로레슬러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6월 미치노쿠에 정식 입단한 토고는 12월 10일 스펠 델핀과의 마스카라 콘트라 마스카라 매치[14]에서 패배하며 복면을 벗게 되었으며, 이듬해 3월 4일에는 또다시 스펠 델핀과 마스카라 콘트라 카베젤라[15] 매치를 치뤘다가 패배하여, 머리를 삭발당했다.
그리고 9월 15일, 시류 & 테리 보이(MEN'S테이오)와 함께 일본 스테이블 역사에 길이 남은 스테이블이 된 KAIENTAI의 전신인 악역 집단 '헤이세이카이엔타이(平成海援隊)'를 설립, 미치노쿠 정규군과 대립을 이어갔으나 95년 세 멤버 전원이 부상을 겪으며 강제 활동정지 상태에 놓였다.
96년, 멤버 3명 전원이 복귀한 이후 1월 10일 링 네임을 SATO에서 딕 토고로 바꾼 토고는, 태그팀 '꿈 사냥꾼(夢狩人)'을 맺고 있던 후나키 쇼이치와 TAKA 미치노쿠를 영입, 스테이블 이름을 카이엔타이★DX로 고치고 다시 미치노쿠 정규군과 격렬한 항쟁을 벌였다.
특히 이해 10월 10일 미치노쿠의 코라쿠엔 홀 흥행의 메인 이벤트 미치노쿠 정규군 vs 카이엔타이★DX 의 10인 태그 매치에선 30분이 넘는 경기 시간을 10명 전원이 빠른 호흡으로 꽉꽉 채워넣는 대활약을 보여주며 다인 태그 매치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를 보여주었고, 스펠 델핀에게 뒷발 로블로 → 파워밤 → 다이빙 센톤 연계를 성공시키며 직접 핀을 따내며 이 명경기의 마무리를 짓는 영광을 얻었다.[16]
2.3. WWF[편집]
98년 1월, WWF로 건너가 라이트헤비급 디비전에서 활약 중이던 TAKA 미치노쿠가 회사에 카이엔타이★DX의 단체 영입을 제안했고, 빈스 맥맨이 이를 받아들여 전화 단 한통으로 WWF 영입이 결정되면서 MEN'S 테이오, 후나키 쇼이치, 매니져 야마구치 상과 함께 미치노쿠 프로레스를 탈단한 후 3월에 계약을 맺었다.[17]
이 시기 전설로 남아있는 발 비너스 성기 절단 각본을 수행하는 등 WWF에서도 제법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미국 생활이 그리 맞지 않아 단 1년만인 99년 3월 계약을 해지하고 일본으로 돌아왔다.
2.4. 일본 귀국 후[편집]
일본으로 다시 귀국한 딕 토고는 미치노쿠 시절 동료였던 스펠 델핀이 만든 오사카 기반의 인디단체, 오사카 프로레스에 입단하여 활약했다. 2001년 7월에는 미치노쿠 프로레스에 재참전하여 이시이 토모히로 등과 함께 힐 유닛인 F.E.C(파 이스트 커넥션)을 세웠으며, 10월에는 프로레슬러 양성소인 SUPER CREW를 세워서 후진 양성을 시작했다.[18]
2.5. 1차 은퇴[편집]
2.6. 복귀[편집]
2.7. 불릿 클럽[편집]
2020년 7월 12일에 BUSHI로 변장하여 나이토 테츠야를 방해하여 EVIL을 돕고 그 후에 불릿 클럽에 가입한다. 2021년도에는 CHAOS를 탈퇴하고 YOH를 배신한 SHO를 불릿클럽에 끌어들이고 EVIL과 SHO, 타카하시 유지로와 함께 하우스 오브 토쳐라는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게 된다.
태그팀 경기때 같은 불릿 클럽 노장인 게도나 자도랑 마찬가지로 상대선수의 핀폴을 당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제법 괜찮은 접수능력을 보여준다.
주로 EVIL경기나 태그팀 경기 때 세컨드로서 함께 나와 상대 선수를 방해하는데 같은 불릿 클럽 소속인 엘 판타즈모, 이시모리 타이지가 상대더라도 얄짤없이 끈을 이용한 초크로 목을 조른다.
2022년 3월 13일에 EVIL과 타마 통가의 대결에서 경기 후반에 타마 통가를 방해하나 세컨드인 자도에게 저지당하는데. 자도와 탕가 로아를 제외한 다른 불릿 클럽 멤버들이 그대로 스테이블에 잔류하면서 타마 통가와 탕가 로아, 자도를 제압하고 남은 멤버들과 투 스윗 포즈를 취한다.
타마가 EVIL이 가진 NEVER 무차별 벨트를 노리게 되면서 타마와 탕가와 대립하게 되는데 결국 EVIL과 함께 제압당하며 벨트를 잃는다.
7월에 다시 CHAOS 선수들과 대립하게 되는데 본인은 야노 토루와 철창 매치를 하여 패배하며 태그팀 챔피언 쉽 조차 나머지 선수들을 돕지 못해 패배하게 된다.
9월~10월에 CHAOS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방해를 한 끝에 챔피언쉽은 승리하여 무차별 태그팀 벨트는 다시 찾아오지만 그 후의 태그팀 매치는 연패하게 되고 히쿠레오가 정규군으로 돌아서면서 타카하시 유지로와 대립하게 되어 타마와 다시 엮이게 된다.
12월에는 스즈키군 선수들과 대립하게 되는데 스즈키 미노루와 랜스 아처를 적극적으로 방해하였고 그 경기는 승리하나 후의 대립에서 스즈키군에게 적극 공략당하며 태그팀 경기때 스즈키에게 곳치식 파일드라이버를 얻어맞고 연패한다.
2023년 뉴 이어 대시에서 정규군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나리타 렌을 공격하는데 엘 데스페라도, 스즈키 미노루에게 제압 당하며 그들과 대립하게 되었다.
그 후 태그팀 매치에서 스즈키 미노루의 팀과 승리를 주고 받지만 2월 11일 더 뉴 비기닝 in 오사카 2023 NEVER 6인 태그팀 매치에서 경기 중에 스즈키 팀에게 제압당해 돕지 못하면서 챔피언 벨트를 뺏기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3. 여담[편집]
- 소문난 미식가. 일식, 양식, 육류, 해산물 디저트, 커피를 가리지 않고 미식을 사랑하며, 딕 토고의 인스타와 트위터에는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맛본 아기자기한 음식 사진들로 가득하다. 특히 디저트 사랑은 각별해서, 2022년에는 본인의 주최로 '스위츠 투쟁'이라는 흥행까지 열었다.
- 2010년, 41세에 결혼하였다.
4.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4 21:44:30에 나무위키 딕 토고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현 거주지는 이와테현 모리오카시.[2] 다른 일본인 선수들이 찹을 사용하는 빈도만큼 자주 사용한다.[3] 심판 쪽에서 등을 돌린 상태로 상대에게 헤드락을 걸어 심판의 시야를 가린 후 오른손으로 상대 머리에 너클을 먹인다.[4] 2020년대에는 사용자조차 보기 힘든 고전 기술이지만, 상징기로 사용하고 있다. 딕 토고만의 역동성이 특징.[5] 토페 아토미코. 다른 토페 아토미코와의 차이점은 로프를 잡고 반바퀴 회전하여 거꾸로 서 있는 상태에서 공중에 잠시 멈춰있다 상대에게 떨어진다는 점.[6] 쉽게 말해 팔을 다리로 엮지 않는 라 마히스트랄. 상대가 이 기술을 킥아웃 하면 그 반동을 이용해 크로스페이스를 집어넣는 게 토고의 주특기 중 하나이다.[7] 딕 토고의 두 말이 필요 없는 전가의 보도. 탑 로프에 올라서 주니어 헤비급 답지 않게 파워가 가득 찬 상체로 한 치 흔들림도 없이 상대에게 떨어지는 딕 토고만의 위압감이 돋보이는 기술로, 딕 토고의 '마스터 오브 센톤'이라는 별명의 유래가 된 기술이다. 신체 능력이 창창하던 시절에는 아예 센톤 아토미코 형태로 링 밖에 쓰러진 선수에게 사용하는 위험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8] 원래도 자주는 사용했으나, 1차 은퇴까지 갔던 몸 상태 + 나이 문제로 다이빙 센톤을 중요한 경기에서만 꺼내게 된 이후로 보통 피니셔 역할을 하고 있다. 레슬링 마스터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응용력을 보여주는 기술로, 상대가 킥 아웃 하는 힘을 역이용해 상대를 엎어놓고 사용하거나 페디그리 이후에 엎어진 상대에게 그대로 사용하는 등 수많은 응용법을 보여준다. 가장 자주 쓰는 방법은 정강이 킥으로 앞으로 엎어진 상대에게 오클라호마 롤 → 크로스페이스.[9] 주니어 헤비급의 파워를 뛰어넘은 위압감 넘치는 다이빙 센톤 때문에 붙여진 별명.[10]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문자 그대로 경기를 망치며 모두에게 미움받는 스포일러 역할을 수행할 때의 별명. 사실상 밑의 '레슬링 마스터' 딕 토고와는 위상 차이가 180도 정도 난다.[11] 미치노쿠 프로레슬링 선수들 사이에서 불리던 딕 토고의 별명. 미치노쿠에는 그보다 나이가 많은 신자키 진세이, Men's 테이오, 후나키 쇼이치 등이 있었고, 미치노쿠의 창설자인 더 그레이트 사스케도 있지만, 언제나 미치노쿠 프로레슬링의 '대장'은 딕 토고였다.[12] 1차 미치노쿠 프로레스 때의 테마곡. 딕 토고의 테마곡이자, 딕 토고가 리더였던 카이엔타이의 테마곡이기도 했다. 노래 제목은 영어로 Between Two Worlds, '두 세계의 사이에서' 라는 의미이며, 가수인 Héroes del Silencio는 스페인 출신의 유명 밴드로 뜻은 영어로 Heroes of Silence, 즉 '침묵의 영웅들' 이란 뜻이다.[13] 유니버설 프로레슬링[14] 패자가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매치로, 마스크를 하나의 목숨같이 여기는 루차 리브레 계에서 거의 커리어를 건 매치로 여겨진다.[15] 한 명은 패배 시 마스크를 벗는 걸 조건으로 걸고, 한 명은 패배 시 삭발을 조건으로 거는 매치.[16] 데이브 멜처의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5성 경기로 선정되었으며, 이 매치가 치러진 지 25년이 넘은 2020년대 초반 기준으로도 이 매치 이후 8인 이상 태그 매치가 5성 이상 기록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17] 카즈 하야시는 이미 WWF의 경쟁단체인 WCW에 건너가 '영 드래곤즈'로 지미 왕 양 등과 함께 활동 중이었다.[18] 1기생으로는 DDT 프로레슬링을 대표하는 힐 레슬러, '카리스마' 사사키 다이스케와 프로레슬링 NOAH 주니어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AMAKUSA(사토 유우키) 등이 있고, 2기생으로는 DDT의 선수 겸 레퍼리, 마츠나가 토모미츠 등이 있다.[★] 밑줄이 승리자. 다자간 매치의 경우 이름 옆 (O)가 핀폴자, (X)가 피핀폴자.[19] 원문은 ～竹のごとく、日本の脇にひっそりと生きる我ら、だから・・・～竹脇-These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