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파트 경찰관 추락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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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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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3년 8월 27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한 뒤 해당 아파트에서 마약 관련 모임이 적발된 사건.


2. 상세[편집]


2023년 8월 27일 오전 4시 50분경 서울특별시 용산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14층에서 강원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장 A씨(30)가 추락해 숨졌다.

A씨의 시신 부검 결과 사인이 여러 둔력에 의한 손상으로 밝혀졌으며 A씨의 추락 직전 아파트에 같이 있었던 남성 7명 중 5명에게서 엑스터시, 필로폰, 케타민 등의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나머지 2명은 소변 검사를 거부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남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갑자기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고 진술하였고 일행들은 운동 동호회에서 만난 사이라고 주장하였다. 참고로 이들이 이날 모인 이유는 생일 파티라고 한다. #

경찰은 일행들이 가지고 있던 주사기와 알약 등을 압수해 정밀 검사를 실행 중이며 추가 인원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사건 발생일로부터 약 일주일 전 소속 경찰청에 관외 여행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되었고[1] 추락 사고 당일을 포함해 여러 차례 관외여행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해당 아파트에서 5~6명의 인원들이 모여 파티를 열어 매일 오전 2~3시까지 클럽 음악 같은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고 일주일에 3~4번씩 탄산수와 식료품이 담긴 택배 상자가 현관문 앞에 잔뜩 쌓여 있었다고 진술하였다.

2023년 8월 30일 경찰은 알려진 7명의 동석자를 제외하고 그 날 함께 있었다가 도망친 동석자 8명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8명은 사건 이후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비뇨기과 의사, 대기업 직원, 헬스 트레이너, 헤어 디자이너 등이 연루되었다는 설이 돌았다. #

경찰은 이들 15명을 출국금지 조치하였고 일부는 압수수색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숨진 A씨를 포함한 16명 중 일부는 26일 이태원 클럽 행사에 참석했다가 사건이 발생한 장소로 이동해 대규모 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 결과 16명 외에도 5명의 참석자가 더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그 중 1명은 중국인으로 이미 홍콩으로 출국했다고 한다. 이후 참석자 1명이 더 적발되어 모임 인원은 총 22명이 되었다.

해당 사고가 일어난 아파트의 원래 거주자 B씨(45, 정씨)는 NGO(비정부기구)를 운영하는 인물로 마약으로 인한 집행유예 전과가 있다고 한다.# B씨에게도 마약 검사를 한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9월 5일 경찰은 A씨가 모임 참석 전 휴대전화로 마약류를 검색한 기록이 발견되었고 온라인에서 캔디(엑스터시)를 구매하려고 한 정황도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A씨의 동료들은 A씨에게서 마약 투약 정황을 알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또 용산 이태원의 한 클럽을 압수수색해 CCTV 영상 등을 확보하여 조사하고 있다.

9월 11일 모임 장소를 제공한 B씨와 마약을 제공한 대기업 직원 C씨(31, 이씨)가 구속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9월 14일 A씨 등에게 마약을 판매한 30대 남성 D씨(35, 문씨)가 구속되었다.

9월 25일 국과수는 숨진 경찰관 A씨의 시신을 정밀 검사한 결과 필로폰, 케타민, 엑스터시와 신종 마약류인 메스케치논 및 펜사이클리딘 유사체 성분 등 마약류 5종의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3명을 추가로 적발하여 아파트 모임 인원은 총 25명이 되었다.

3. 여담[편집]


사건의 양상이 확대되면서 프로파일러 배상훈의 CRIME에서는 제2의 버닝썬 게이트 아니면 버닝썬 축소 복사판 같은 사건이 되는 게 아니냐는 예측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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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찰은 주말이나 휴일이라도 2시간 내에 근무지로 복귀할 수 없는 곳으로 갈 경우에는 관외여행 신고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