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광고속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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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징광고속철도는 수도 베이징(京)과 중국 화남지방의 대표 무역도시 광둥성 광저우시(广)를 잇는, 총 연장 2,291k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길이가 긴 고속철도 전용노선으로 반세기전인 1957년에 개통되어[2] 현재까지 중국대륙을 남북종단하는 간선철도노선인 징광철도[3] 의 간선열차 기능을 대체한다.
광저우에서 홍콩을 잇는 연장노선인 광선강 고속철도(广深港高铁)의 경우 CRH 계획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존재하던 계획을 CRH 계획에 통합한 것이라 징광고속철도의 다른 구간과는 다른 노선 취급을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베이징시역-광저우난역 구간과 광저우난역-홍콩사이까우룽역 구간의 경우 설계적으로 다른부분이 많은데, 예를 들면 베이징-광저우 구간은 최고곡선반경 9,000m, 최대경사 12‰을 기준으로 지어졌지만 광저우난역 - 푸톈역 구간은 최고곡선반경 7,000m, 최대경사 12‰을 기준으로 지어졌으며, 중국본토를 벗어나는 푸톈역-홍콩사이까우룽역 구간은 이보다 더 선형이 나쁘다.
베이징-우한 구간은 설계최고속도가 350km/h이지만 우한-광저우 구간의 영업최고속도는 310km/h이며, 광저우-선전 구간은 300km/h, 선전-홍콩 구간은 200km/h이다.[4]
2. 공사와 개통[편집]
2000 km가 넘는 초 장거리 구간이기 때문에 베이징-스자좡, 스자좡-우한, 우한-광저우[5] 구간이 제각기 다른 시기에 공사에 들어갔다.
이 중에서 우한역-광저우난역 구간이 가장 먼저 공사에 들어갔고, 나머지 구간도 차차 착공에 들어가 2010년부터 모든 구간에서 공사가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구간은 2~3년 정도의 공사기간을 가지고 공사를 완료했지만 시가지가 많아 지하 및 대심도 터널을 파야 하는 선전베이역-푸톈역 구간이나 푸톈역-싸이까우룽역 구간은 난공사와 지역 민원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었다. 더불어 홍콩 구간은 고속철도가 홍콩 경제의 중국 의존도를 높여 중국으로의 경제 종속을 가속할 것이라는 일부 홍콩인들의 우려로 인해 강한 정치적 반대에 직면하였다.[6]
2.1. 개통연혁[편집]
- 2009년 12월 26일: 우한역~광저우난역
- 2011년 12월 26일: 광저우난역~선전베이역
- 2012년 9월 28일: 정저우둥역~우한역
- 2012년 12월 26일: 베이징시역~스자좡역/스자좡역~정저우둥역
3. 운행[편집]
운행체계는 크게 해당 구간을 완주하는 소수의 장거리 열차와 일부 구간만을 운행하는 열차로 이루어진 G편성 및 그보다 느리면서 일부 구간만을 운행하는 D편성이 있다. G편성 중 일부는 해당 노선의 주요 거점에서 시작하여 다른 노선으로 뻗어나가기도 한다.[7]
대체로 특정숫자 이하대의 G열차가 속달을 맡고, 나머지 G열차가 중간 등급의 역할을 맡는 징후고속철도와는 달리 징광고속철도는 그런 패턴이 전혀 없다. 같은 G등급내에서도 정차패턴이 징후고속철도보다 훨씬 뒤죽박죽이며, 장거리 편성이 거의 없고, 구간운행 편성과 타노선 합류 편성이 대부분이다.
베이징시역-정저우동역 간에도 구간편성 일부가 장거리 최속달이라는 베이징-홍콩간 G79/G80 편성보다 정차역이 적은 경우가 있으며, 베이징-광저우를 경유하는 장거리 왕복 5개중 3개는 타다가 피를 볼수 있을정도로 정차역이 많다.
징광고속철도를 넘어 광선강고속철도를 이용해 홍콩까지 다니는 열차도 있는데 너무 노선이 길어서 2023년 현재 베이징시역에서 홍콩사이까우룽역까지 완주하는 열차는 1왕복(G79/G80)뿐이다. G79열차는 베이징시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하며, 홍콩사이까우룽역까지 8시간 31분이 걸린다. 복편인 G80열차는 홍콩사이까우룽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하며, 베이징시역까지 8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광저우-홍콩 구간이야 다른 구간과 특성이 크게 다르니 제외하고 본다고 해도 베이징-광저우를 왕복하는 열차 역시 앞서 언급한 G79/G80 열차를 포함해 5왕복뿐이며, 8시간정도 걸리는 G66편성을 뺀 나머지 3왕복은 장거리 열차임에도 2,3역에 한번꼴로 더럽게 많이 정차해서(...) 9시간에서 10시간정도 걸린다.
그 외의 열차는 일부 구간만을 운행하는 열차로 일부 구간에서 혼잡시간대에는 배차간격이 5-10분 정도일 정도로 열차가 많다. 특히 또 하나의 주요간선인 상하이-광저우 구간도 우한 이남을 공유하여 우한 이남은 배차간격이 조밀하다.
베이징역과 베이징시역 사이 베이징 교외철도 도시행정부중심선이 개통된 후 일부 열차는 이 운행 계통이 지나는 베이징 지하직경선과 직통하여 베이징역으로도 가며, 둥싱선을 따라 베이징역으로 연결되는 징하고속철도와도 연계되기 시작했다. 다만 베이징역으로 가는 열차는 징스여객전용선이라는 하위 운행 계통으로 운행하기에 스자좡역에서 타절한다.
4. 역 일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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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hinese Train Control System. ETCS를 중국 철도환경에 맞게 개량한 일종의 신호시스템.[2] 이전까지 징광철도는 창장(长江)을 경계로 남쪽의 웨한철도(粤汉铁路)와 징한철도(京汉铁路) 둘로 나뉘어 있었는데 1957년 10월 15일 소련의 원조로 우한창장대교가 개통되면서 이들 철도는 징광철도(京广铁路)라는 종단철도노선으로 통합되었다.[3] 베이징-광저우 구간[4] 본토 구간은 CR400이 증속할 여지를 남겨뒀다. 그러나 CRH380이 300km/h로 운행중이고, 현재 운행계통이 복잡해서 증속하지 않는 것 같다.[5] 이 구간은 상하이-난징 간 고속철도와도 연계된다. 우한 한커우역에서 베이징 행과 상하이-난징 행 등이 갈린다.[6] 홍콩은 1997년 중국의 특별행정구가 된 후 향토기업들은 부동산 재벌들만 살아남고 대부분 중국계 기업들이 재벌 자리를 차지하며 이미 중국 경제에 종속되다시피했고 대만구(大灣區)라는 경제공동체로 중국 본토 및 마카오와 한데 묶이며 중국 경제에 대부분을 의존하게 되었다.[7] 예를 들면 광저우-창사-상하이 열차 등으로 우한에서 분기한다.[Vibrant] MTR 소속 동감호(動感號. Vibrant Express) 열차 정차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