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린스컴/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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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아마추어 시절
3.1. 2008 시즌
3.2. 2009 시즌
3.3. 2010 시즌
3.3.1. 포스트시즌
3.4. 2011 시즌
3.5. 2012 시즌
3.6. 2013 시즌
3.7. 2014 시즌
3.8. 2015 시즌
4.1. 2016 시즌
5. 방출 이후
6.1. 2018 시즌
7. 은퇴
8. 연도별 성적


1. 개요[편집]


팀 린스컴의 선수 경력을 담은 문서.


2. 아마추어 시절[편집]


고등학교 때부터 재능을 나타냈던 린스컴은 워싱턴 대학교로 진학하여 2006년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최고의 아마추어 야구 선수에게 주는 상인 '골든 스파이크 어워드'를 탄다. 불꽃 같은 강속구와 수준급 변화구를 펑펑 뿌려대던 린스컴의 스터프 자체는 매우 좋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래프트를 앞두고 스카우트들은 린스컴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지우지 못했다. 린스컴은 다른 투수들에 비해 부상 우려가 있는 불안 요소가 많았기 때문이다.

첫 번째, 린스컴은 체격이 작았다. 당시 린스컴의 체격조건은 180cm / 77kg 정도였으며, 이마저도 착화신장이라 실제는 177cm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물론 일반인 기준에서야 큰 체격이지만 문제는 메이저 리그 투수들, 특히나 선발 투수들 사이에서 놓고 보면 평균에 한참 못미치는 작은 체구라는 점이다. 메이저 리그 선발 투수들의 평균 신장은 191cm이며, 하다못해 평균 체격이 더 작은 KBO 리그조차 184cm가 나온다. 야구에서 투수라는 보직은 체격이 작을 경우 롱런 여부가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이에 대해서는 투수 항목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똑같은 구속의 공을 던진다 해도 덩치가 큰 투수는 팔이 기니 다소 느린 각속도로 팔을 회전시켜도 되지만 덩치가 작은 투수는 팔이 짧으니 빠른 각속도로 팔을 회전시켜야 한다. 안 그래도 덩치가 큰 투수에 비해 근육도 관절도 작은데 그보다 더 빠르게 팔을 움직여야 하니 과부하는 배로 커지며, 자연스럽게 롱런할 가능성도 떨어진다.

두 번째, 이렇게 작은 체구를 가진 상태로 린스컴은 오버워크를 즐겼다. 트레버 바우어딜런 번디처럼 작은 덩치에 다소 무리해 보이는 훈련을 하던 선수들의 원조격이 린스컴이었던 셈인데 170 구를 던지고 이틀 후 마무리 등판을 한다던가. 150구를 던지고 다음날 100미터에 육박하는 롱토스를 수십 차례 한다던가 하며 스카우터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일단 린스컴이 워싱턴 주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가 큰 관심을 보였다.[1] 그러나 시애틀은 끝내 하드웨어와 과도한 훈련 문제로 포기하고 브랜든 모로우를 지명한다.[2] 마침 뒤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옳다쿠나' 하고 지명, 그대로 자이언츠에 입단하여 불안한 제구력을 잡는데 성공하고 마이너리그를 평정하며 팀 내의 최고의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사실 맨 처음에는 3순위였던 탬파베이 레이스가 2순위인 콜로라도가 에반 롱고리아를 잡을 것이라 예상해서 린스컴을 잡으려 했고, 계약도 어느 정도 합의를 이루었었지만 웬일인지 콜로라도가 롱고리아를 그냥 보내서[3] 템파베이가 다시 롱고리아 쪽으로 돌아섰었다. 다만 롱고리아는 레이스 타선의 중심이 되었으니 탬파베이는 손해본 건 아니다. 우승을 제외하고 비교하면 서비스타임 6년간 롱고리아는 34.1 fWAR, 린스컴은 26.4 fWAR을 기록했으니, 그냥 시애틀만 손해본 셈.

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편집]


2007년 5월 6일 땜빵 선발로 첫 메이저리그 등판을 하여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그 이후 붙박이 선발로 자리 매김한다.[4]

3.1. 2008 시즌[편집]


이듬해인 2008년에는 18승 5패 ERA 2.62 227이닝 265K ERA+ 168 WHIP 1.17 fWAR 7.1 bWAR 7.8의 기록으로 탈삼진왕과 사이영 상을 차지한다. 당시 린스컴은 시즌 개막 후 13연속 QS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15연속 QS다. 박찬호가 2001년에 기록한 15연속 QS를 린스컴이 경신할 것으로 보였으나, 아쉽게도 뛰어넘는 데는 실패하였다. 당시 국내언론에서 주목하면서 린스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하였다.

3.2. 2009 시즌[편집]


2009년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위력적인 투구로 사이 영 상의 유력한 후보 중 하나였지만 여러가지 불운[5]으로 승수쌓기에 실패, 최종성적은 15승7패 ERA 2.48 ERA+ 171 225.1이닝 261K 68BB WHIP 1.04 fWAR 7.6 bWAR 7.4을 기록, 사실상 사이영상은 물건너 갔다고 전망했으나...

그래도 결국은 탔다. 경쟁자였던 크리스 카펜터애덤 웨인라이트를 꺾고 사이 영 상 2연패에 성공한다.[6]

연봉 조정에서 2년 2300만 달러로 재계약을 해, 연봉 조정을 피했다. 배리 본즈 이후 이렇다 할 스타플레이어가 없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장에선 그야말로 복덩이요 효자.


3.3. 2010 시즌[편집]


2009시즌까지와는 달리 체인지업커브를 이용한 헛스윙 유도를 통해 상대를 요리한다. 체인지업을 많이 던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이 90마일 초반까지 떨어졌다. 그래서 구속 좀 올리려 하니 갑자기 제구가 안되는 상황이 벌어져 얻어맞는 상황이 발생했다. 구속도 90마일 초반까지 저하된 상황이었는데 그럼에도 무브먼트와 제구가 워낙에 뛰어나서 여전히 타자들은 농락을 당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완전히 제구력과 커맨드를 상실하다시피한 모습이었는데 8월 5경기 등판해 5전 전패에 평균자책점은 8점대에 육박했다. 3점대 초반이던 평균자책점이 어느덧 3점대 후반까지 치솟았던 상황. 이에 그의 투구폼을 만든 장본인인 린스컴의 아버지가 긴급 투입되어 손을 보았다.

9월 들어서면서 다시 안정된 제구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가장 최근의 9월 24일 경기는 8이닝 1실점(2피안타) 9SO. 게다가 3년 연속 200K 돌파. 이 기록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로는 4번째이다. 9월 한 달간 5승 1패에 평균자책점 1.94로 완벽히 부활.

2010시즌 최종성적은 16승 10패 ERA 3.43 212.1이닝 231K ERA+ 114 WHIP 1.27 fWAR 4.3 bWAR 3.3


3.3.1. 포스트시즌[편집]


10월 7일 생애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는 14K 완봉승을 거두었다. 상대팀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단 2안타(그나마 한 개는 에러성)와 1볼넷. 덕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단 1점만 냈음에도 승리할 수 있었다. 8월달에 보여주었던 우려를 완전히 날려버리는 반전.

그리고 리그 챔피언을 정하기 위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 등판하게 되었는데 상대는 첫 포스트시즌 등판을 노히트 노런으로 장식하고 정규 시즌에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슈퍼 에이스 로이 할러데이. 두 슈퍼 에이스의 격돌로 관심을 모았다. 1차전에서는 린스컴의 승리. 물론 할러데이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상대로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도 있지만, 린스컴은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을 한 발짝 더 끌어올린 셈. 하지만 5차전에서 다시 할러데이와 맞붙었을 때는 7이닝 7삼진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린스컴의 호투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02년 이후 8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10월 27일에는 월드시리즈 1차전에 등판해 레인저스의 에이스인 클리프 리와 맞대결하게 되었다! 하지만 투수전으로 예상되었던 경기였지만 클리프 리가 부진하면서 5.2이닝 8피안타 4실점 4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고 팀은 11:7로 홈에서 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운명의 5차전. 또다시 레인저스의 에이스 클리프 리와의 투수전 끝에, 8이닝 3피안타 1실점(10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자신의 손으로 팀의 56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결정지었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6경기(5선발) 출장 / 4승 1패 평균자책점 2.43, 37이닝 25피안타 43탈삼진 10실점.


3.4. 2011 시즌[편집]


성적 자체는 매우 뛰어났다. 2.74의 평균자책점, 217이닝. 220K.

그런데 타선의 득점지원이 영 좋지 않았다. 결국 13승 14패를 당하며 5할 승률도 찍지 못하는 사태를 맞았다.

게다가 자이언츠의 천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의 맞대결에서 연패하고[7] 커쇼가 트리플 크라운을 먹어버리는 등 3년 연속 NL 탈삼진왕을 먹었던 페이스가 좌절되었다.

구속도 2009년 수준으로 회복했고, 겉으로 보이는 성적도 괜찮아 보이나 10을 우습게 넘겼던 탈삼진율이 뚝 떨어지고 볼넷을 상당히 많이 허용했다. FIP으로 본다면 부진했다던 2010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1년 종료 이후 다시 연봉조정 자격을 얻었는데, 선수 본인은 장기계약보다는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1, 2년의 단기계약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3.5. 2012 시즌[편집]


또 다시 연봉조정 자격을 얻어 오프시즌에 팀과 2년 $40.5M 재계약에 합의했다. 린스컴은 8년 계약을 요구했지만 자이언츠는 5년 $100M을 제시했고 결국 린스컴이 거절했다고... 배리 지토오브리 허프 등 고액 연봉자들의 계약이 종료되고 구단 부채가 다 상환되는 시점인 2013년에 다시 본격적으로 연장계약 논의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2010년엔 체중감소가 문제가 되었고, 2011년엔 그에 따라 체중을 늘린체 시즌에 임했으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생각 이상으로 몸무게가 불어버려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2012년에는 희망 체중인 80kg으로 체중을 줄였고 그 체중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런데 시즌 초반엔 체중 조절의 부작용인지 구속이 줄고 커맨드(특히 패스트볼)가 흔들려서 애를 먹었다.관련 칼럼. 6월 17일까지의 성적은 14경기 2승 8패에 77이닝 동안 6.19 ERA에 83K/41BB. 자이언츠 선발진의 오점이 되고 말았다.

현지시각 7월 14일날 경기에는 드디어 8이닝 5안타 무자책 무실점 1볼넷 11삼진 타점 지원도 2점 정도 받고 9회초 산티아고가 클로져로 올라와 이대로 경기 끝나는 줄 알았는데 산티아고가 뜬금없이 얻어맞고 얻어맞아 9회에 2점을 내주며 연장을가 ND.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두자리수 삼진을 뽑아냈고 부활의 신호탄이 될 지도 모르는 경기였다.

7월 20일날 경기는 일단 결과적으로는 7이닝 2실점으로 이겼다! 그러나 에이스로서 부활했다고 하기에는 아직...이날 경기의 개그 포인트는 린스컴이 자신쪽으로 튄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휙 던지는 모습. 본인도 웃겼는지 함성소리가 들리자 실실 웃는다.

한편으로 2011년 막판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신예 1루수 폴 골드슈미트에게 심하게 호구잡혔다. 안 그래도 골드슈미트는 데뷔 초창기부터 클리프 리 등의 에이스들을 두들기기로 유명하여 에이스 킬러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린스컴도 예외가 아니었다. 2012년에는 골드슈미트가 풀타임을 처음 소화하면서 같은 지구의 린스컴이 자주 만나고 있는데, 골드슈미트의 9월 25일까지의 통산 27홈런 중 5개가 린스컴으로부터 뽑아낸 것이고 린스컴 상대 타율이 5할이 넘는다.

2012년 팀이 디비전을 우승하며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NLDS 2차전에서는 불펜에서 대기하다 패전처리 투수[8]로 나오게 되었다. 그래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CS에서는 팀이 2-1로 뒤지고 있던 가운데 4차전 선발로 내정되었지만, 시즌 내내 그래왔듯이 1회부터 털리며 5회도 채우지 못하고 4⅔이닝 4실점하며 내려갔다. 하지만 불펜에서는 그의 위력은 여전한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배리 지토를 구원하여 2⅓이닝 동안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고 3차전에서도 라이언 보겔송을 구원하여 2⅓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 내주는 피칭을 했다. 팬들은 불펜으로 강등되었어도 군말없이 최선을 다하는 린스컴의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2012년 시즌 최종성적은 186이닝 등판에 10승 15패에 볼넷 90개, 평균자책점 5.18, FIP 4.18로 다패왕에 등극했고, 에이스라 하기에는 좋지 못한 성적이었다. 자이언츠에서는 이런 부진을 체중 감소에 따른 구속의 저하문제로 보고, 몸관리에 직접 나서서 5파운드 (약 2.3kg)을 더 찌우라는 지시까지 내렸다. 하지만 체중을 늘린 2013년에도 떨어진 구속은 올라가지 않았다. 누가 봐도 작은 체구로 인한 데드암 증상이라는 게 중론.


3.6. 2013 시즌[편집]


시즌 초 배리 지토와 바뀌었다 할 정도로 부진을 겪었는데, 이런 모습에서 장기계약을 하지 않은 것이 구단주와 브라이언 세이빈 단장의 신의 한 수라고 할 정도다. 시즌 중반이되도 평균자책점 4점대 중반, FIP 수치가 3점대 후반, 이런 이유는 구속저하가 큰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에는 그래도 관뚜껑이 들썩이기도 했으나, 등판할 때마다 털리고 관뚜껑에 다시 못을 박으며 좋지 않은 모습만 보여주었다. 그 무브먼트라든가 구위를 보면 이전에 비해 똥볼이나 다름없다.

6월 26일 라이벌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다저스의 에이스이자 앙숙 클레이튼 커쇼와 사이영상 투수 맞대결을 펼쳐 중반까지는 우세를 점하지만 6회말 연속 안타와 폭투로 3실점을 하며 4실점으로 강판당했고, 팀과 함께 패전했다.

7월 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두 번째 경기 선발로 나섰다. 추신수와의 시즌 첫 대결에서 추신수에게 리드오프 홈런성 타구를 맞았지만 헌터 펜스의 글러브 블로킹 덕분에 간신히 2루타에 그쳤다. 하지만 잭 코자트의 희생번트를 잡고 1루로 송구를 제대로 못해 무사 1, 3루를 만들며 스스로 위기를 자초. 다행히 조이 보토의 희생타 1점으로만 막고 삼진도 잡아내는 등 그럭저럭 잘 막아내나 6회말 브랜든 필립스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3실점으로 강판당했다. 팀은 이날 신시내티 선발 호머 베일리에게 노히트 완봉을 당하면서 패배해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 간신히 끊은 연패가 다시 이어졌다.

그리고 11일이 지난 7월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펫코 파크 경기에 서 148구나 던지면서 4볼넷을 내주는 동안 13K 노히트 피칭[9]을 선보이며 저번에 팀메이트들이 당한 굴욕을 파드리스에게 화풀이했다. 이로써 린스컴은 자이언츠 프랜차이즈에서 7번째로 노히터를 던진 선수가 되었다. 이 경기는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이라는 펫코 파크에서 나온 최초의 노히트 게임이 었으며, 헌터 펜스가 누가 봐도 안타가 될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도 선보이는 등 동료들의 도움도 적절히 받았다 . 버스터 포지가 9회말 2아웃 마지막 플라이볼을 바라보는 린스컴의 뒤로 슬금슬금 다가와서 껴안아 들어올리는 장면은 백미. 전반기 막판 몇 경기 동안은 계속 관뚜껑이 들썩이기만 하다가 7월 13일 정말로 관뚜껑이 박살나고야 말았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이날 경기까지 잔루율과 BABIP의 영향으로 ERA는 4.26으로 다소 높지만 수비무관 평균자책인 FIP으로 보면 웬만큼 준수한 선발의 수준인 3.35을 기록했다.

하반기 첫 등판인 7월 22일 신시내티와의 4연전 홈경기에 첫 등판했다.[10] 지난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노히트에 13탈삼진을 잡아내며 부활 기미를 보였던 린스컴이었지만 1회초 추신수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2루타를 맞는 등 시작부터 흔들렸다. 무사 1, 3루 상황에서 조이 보토브랜든 필립스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2아웃까지 잡지만 제이 브루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가 된 뒤 토드 프레이저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고 말았다.

2회초에도 메조라코에게 선두타자 솔로홈런을 내주고, 아로요를 잡은 뒤 두 번째로 맞이한 추신수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는 등 한 이닝에만 홈런 두 방을 맞고, 3회에도 또 내주고, 4회에는 연속 안타에 폭투까지 범하면서 3.2이닝동안 8실점으로 무너졌다.[11]

그렇게 신나게 털리고, 다시 호투를 하는 등 관뚜껑을 들썩이는 등 희망고문을 이어나가다 시즌 최종 32경기 10승 14패 ERA 4.37 197.2이닝 193탈삼진을 기록했다. FIP는 ERA보다 한참 낮은 3.74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구단과 협상에 들어갔다. 현지 언론에서는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린스컴이 고향을 연고지로 둔 팀인 시애틀 매리너스로 갈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였다. 하지만 결국 자이언츠와 2년 35M 재계약을 체결하며 남게 되었다.

한 선수의 승리 기여도이자 실질적 경제 가치라 할 수 있는 WAR로 1750만불은 대략 3.5승을 찍어 주어야 한다. 2013년에 3.5 WAR 내외의 성적을 찍은 선발투수는 구로다 히로키- 3.8, 매디슨 범가너- 3.7, C.J. 윌슨- 3.3 등이다. 같은 팀의 범가너만큼의 성적은 내주어야 하는데, 지난 2년간의 부진으로 봤을 때 그게 가능할 지 의심하는 팬들이 많은 상황이다.


3.7. 2014 시즌[편집]


어찌됐던 2014년에도 선발진에 있어줘야만 하는 입장. 뭔가 외모에 변화를 주려고 하는지 콧수염을 길렀는데, 그 모습을 본 야구팬들은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어딘가 모자르게 보이는 유럽계 찐따로 보인다며 탄식하고 있다. 더 심하게 말하는 사람은 B급 액션영화에 나오는 동유럽계 졸개1 수준 같다고 할 정도. 뒤에는 다시 수염을 밀었다.

6월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6탈삼진 노히터를 달성하면서 샌디 쿠팩스[12], 놀란 라이언, 호머 베일리에 이어 역대 4번째로 2년 연속 노히터를 달성했다. 같은 팀을 상대로 2회 노히터를 기록한 것은 에디 조스[13]에 이어 역대 2번째이며, 같은 팀을 상대로 2년 연속 노히터를 달성한 것은 린스컴이 최초. 또한 샌디 쿠팩스, 랜디 존슨, 로이 할러데이에 이어 사이영 2회 수상과 노히터를 2번 달성한 역대 네번째 선수가 되었다.

7월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자이언츠가 연장 14회까지 가는 경기가 펼쳐지자 마무리를 위해 불펜 등판을 하였다. 생애 첫 세이브를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지만 이틀밖에 쉬지 못한 탓인지 7월 25일 다저스와 라이벌전에서 1회에 야시엘 푸이그의 3루타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1점 내준 거 빼주고는 잘 던지다가 5회초 잭 그레인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걸 기점으로 연속 3루타만 2방을 내주며 순식간에 5회에만 3실점 후 강판됐다. 게다가 맷 켐프가 2타점 3루타를 치며 린스컴의 승계주자가 모두 들어와 이날은 4.1이닝 6실점이라는 부진한 기록을 남겼고, 팀도 8:1로 대패. 이후 벌어진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도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7월 30일 기준으로 평균 자책점은 4.23, 세이버메트릭스 스탯인 FIP는 3.94 로 안 그래도 안 좋은데 2010년대 메이저리그는 굉장한 투고타저 리그인데다가 린스컴이 홈구장으로 쓰는 AT&T 파크는 투수 구장으로 유명한 다저 스타디움 뺨을 후려치고 리그 최악의 투수친화 구장 펫코 파크와 자웅을 겨룰 정도로 굉장한 투수 친화 구장이라는 걸 감안하면 더 안 좋아진다. ERA 와 FIP에 구장 보정을 가한 스탯인 ERA-, FIP- 로 린스컴을 평가하면 린스컴의 성적은 규정이닝을 채운 91 명의 선발 투수 중 뒤에서 7 번째의 ERA- 와 뒤에서 16 번째의 FIP- 를 기록하고 있는 중. 이에 팬들은 한숨만 쉬고 있다.

8월에도 기록은 좋지 않다. 23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6실점을 하며 강판되어 팀은 전날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회초 앙헬 파간의 안타와 헌터 펜스의 2점 홈런으로 먼저 기선을 잡았던 걸 생각하면 자이언츠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 팀에서도 린스컴을 불펜으로 아예 전환시키자는 이야기가 검토 중이라고 할 정도. 결국 25일 불펜으로 이동이 확정됐다. 언론에서는 불펜 이동은 린스컴과 팀 모두에게 윈윈 효과라고 호평.[14]

9월 14일 이날 선발 팀 허드슨이 부진하며 1이닝 4실점 책임주자 둘을 남기고 강판되자 롱릴리프로서 2회에 구원등판하지만 그 자신도 다저스 타선에 당하고 말았고, 결국 팀은 17:0으로 대패해 전날 승리 기세가 꺾였다.

10월 23일 월드시리즈 2차전 패전조로 등판하여 92마일의 투구를 던지며 잠깐 부활의 기대감을 가지게 했지만 1.2이닝만에 부상으로 강판. 잠시나마 환호했던 샌프 팬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매디슨 범가너의 하드캐리로 반지를 차지하는 데에는 성공하여 화려한 커리어에 또 다시 한 줄을 새겨 넣게 되었다.


3.8. 2015 시즌[편집]


시즌 전 아버지가 아들을 재기시킬 것이라고 천명했다.

5월 7일 현재, 작년에 비해 속구 평속이 2마일 줄었으나, 땅볼 유도를 통해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2승 2패 ERA 2.40). 다만 5월 현재 홈 경기와 원정경기의 자책점이 3점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원정경기에서는 배팅볼 투수 수준급이 된다는 점은 가장 큰 문제점.

6월에도 여전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갈수록 태산.

7월에는 갑작스럽게 엉덩이쪽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이 나오며 사실상 시즌아웃 확정. 9월에 시즌아웃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9월 6일, 주치의가 린스컴이 이전의 폼을 되찾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관련 기사

시즌 종료 후 FA로 풀리게 되었다. MLB.com의 관련 항목


4.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편집]



4.1. 2016 시즌[편집]


김형준 기자의 네이버 칼럼에 따르면 자이언츠와의 재계약이 무산된 듯하다. 아직까지 자이언츠 소속으로는 되어 있으나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이로써 올해 거취가 불분명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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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팀을 구하기 위한 쇼케이스를 가졌다. 총 41구를 던졌고 최고구속 92마일까지 나왔다고 한다. 원 소속팀이었던 샌프란시스코 포함, 다수의 팀이 린스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린스컴은 선발 보직을 원하고 있는 중.

쇼케이스 결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1년 250만달러 계약을 맺으며 자이언츠를 떠난다.

드디어 6월 19일 오클랜드전 선발 등판했다.결과는 6이닝 2탈삼진 1실점 승리투수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다수 야구팬들의 예측대로 이후 4경기에서 한 번도 6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3패를 당했다. 전반기 1승 3패 6.85. 볼삼비율이나 땅볼비율은 지난 2년과 비슷한데, 피안타율이 크게 올랐다. WHIP이 2.07, 9이닝당 14.5피안타.[15] 직구 평속이 88~89마일에 불과하여 장기인 오프스피드 볼이 위력을 잃고 그에따라 타자들이 유인구에 속지 않으면서 투구수가 늘어나 점점 몰리는 공에 공략당하거나 도망가는 피칭을 할수 밖에 없다는 점이 불안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부진 끝에 현지시간 8월 6일 팀으로부터 DFA 조치, 결국 AAA로 내려가고 방출. 일단 린스컴 본인은 해외 진출이나 은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그러나, 지금 린스컴의 직구 구속으로는 오프스피드 피치도 통하지 않으므로, 선발로서의 그를 받아줄 구단은 아마 없을 것이다. 불펜 전환 외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생존이 불가능해 보이는데 팀의 생각은 어떠할지...


5. 방출 이후[편집]


해를 넘겨 1월이 다 끝나가지만 여전히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불펜 전환을 한다면 오퍼를 넣을 구단들은 있지만 린스컴 본인은 계속 선발 도전을 원하다보니 접근하는 구단이 없다.[16] 일본이나 한국으로 가는 건 아예 생각도 안 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1월 25일에는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가한 모습이 잡혔다.

뜬금없이 롯데 자이언츠행이 확정됐다는 설이 나왔으나 네이버 스포츠 문자중계의 댓글이 와전되어서 나온것으로 밝혀졌다.참고 기사 여담으로 이 해프닝으로 인해, 한때 실검 2위까지 오르기도 하였다[17]

결국 시즌이 다 끝나도록 어디서도 불러주지 않았으니 당장 2살 위의 제러드 위버처럼 은퇴를 선택하거나 독립리그에서 뛰며 재반등을 어떻게든 도모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인다.

12월 19일 미국 피칭 아카데미인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은 트위터를 통해 린스컴이 곧 메이저리그 구단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몸이 이전에 비해서 엄청나게 벌크업이 되있다는 점이다.

2월 16일(한국시간) 린스컴은 약 15개 팀, 20명의 스카우트가 참석한 가운데, 약 25개의 공을 던지면서 최고구속 93마일을 기록하면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6. 텍사스 레인저스[편집]


이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텍사스 레인저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결국 2월 28일 텍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18] 보장액은 1년 1M. 다만 후담에 의하면 계약 합의 직후 린스컴의 형 션 린스컴[19]이 사망해 장례식을 치르면서 메디컬 테스트가 지연되었고 일주일 뒤인 3월 7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었다. 팀에서는 불펜직을 맡을 예정이다. 등번호는 자신의 죽은 형의 등번호 44번을 달 예정이다.

구속이 저하되어 선발투수로서의 경쟁력을 확연히 잃기 시작한 2012년에도 포스트 시즌에서는 불펜으로 나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적이 있기에 텍사스가 이걸 기대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1M에 불과한 보장액을 보면 인기몰이용 내지는 복권 쯤으로 생각하고 있을 확률도 높다. 모든 것은 시즌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텍사스는 오승환과의 계약도 앞두고 있었는데, 린스컴과의 협상 소식이 들린 후 오승환의 계약 성사 소식이 늦어지다가 결국 메디컬 이슈를 이유로 협상이 결렬되었다. 오승환은 대신 토론토 블루제이스행. 이를 두고 오승환을 고려하고 있다가 린스컴과의 계약이 가시화되자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오승환을 내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는데, 사실 여부는 관계자만 알 것이다. 부상을 이유로 검증된 구원투수의 몸값을 깎으려던 팀이, 비록 과거에는 극강의 선발투수였지만 구속이 저하된지 오래고 불펜으로도 검증된 적 없는 선수를 대신 취한다는 게 납득하기 어렵기는 하다. 만약 린스컴이 다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다면, 오승환과의 비교도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될 것이다. 하지만 린스컴이 메이저리그 복귀에 실패하고 방출되었으며, 이후 토론토는 오승환을 짧게 잘 써먹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유망주 세 명을 댓가로 팔아치우는 창조경제를 선보이면서 그런 거 없게 되었다.


6.1. 2018 시즌[편집]


3월 23일 시범경기에서 첫 선을 보이기로 되어 있었으나 손가락 물집으로 취소되었다. 현지에서는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시즌이 들어가자 4월은 건너뛰고 5월 초 메이저리그에 콜업 될 예정이었으나 4월 16일에 60일 DL로 옮겨지면서 빨라야 6월 중순에 복귀하게 되었다. 하지만 5월부터 시작한 트리플A 재활등판에서 10경기 ERA 5.68에 그쳤고 결국 6월 5일 (현지시각) 메이저리그 등판은 한번도 못하고 팀에서 방출되었다.

현재로는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이대로 선수 생활을 접을 위기에 처했다. 사이영을 탄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의 부진. 저 성적으로는 KBO 리그도 힘들 듯.[20]


7. 은퇴[편집]


그렇게 조용히 사라졌고 그 이후 2019년 9월 29일에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즌 최종 경기 겸 브루스 보치 감독의 은퇴 경기 이후에 치러진 은퇴식 때 깜짝 게스트로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다. 현재는 야구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무슨 일을 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뭐 아무것도 안 해도 그간 받은 연봉만으로도 잘 먹고 잘 살 것이니.... 그리고 메이저리그 활동 당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던 지라 팬들에게도 상당히 인정받을 것이다. 물론 누적이 망한 탓에 명예의 전당 헌액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었고, 실제로 2022년에 첫 입후보를 하자마자 2.3%(총 9표)의 득표율에 그치면서 바로 탈락했다


8. 연도별 성적[편집]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07
SF
24
7
5
0
0
146⅓
4.00
122
12
65
2
150
1.278
112
3.0
2.3
2008
34
18
5
0
0
227
2.62
182
11
84
6
265
1.172
168
7.1
7.8
2009
32
15
7
0
0
225⅓
2.48
168
10
68
6
261
1.047
171
7.6
7.4
2010
33
16
10
0
0
212⅓
3.43
194
18
76
5
231
1.272
114
4.3
3.3
2011
33
13
14
0
0
217
2.74
176
15
86
6
220
1.207
127
3.5
3.7
2012
33
10
15
0
0
186
5.18
183
23
90
4
190
1.468
68
0.9
-1.7
2013
32
10
14
0
0
197⅔
4.37
184
21
76
7
193
1.315
79
1.4
-0.5
2014
33
12
9
0
1
155⅔
4.74
154
19
63
5
134
1.394
73
0.0
-1.1
2015
15
7
4
0
0
76⅓
4.13
75
7
38
1
60
1.480
93
0.3
0.3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6
LAA
9
2
6
0
0
38⅓
9.16
68
11
23
2
32
2.374
44
-0.7
-1.6
MLB 통산
(10시즌)
278
110
89
0
1
1682
3.74
1506
147
669
44
1736
1.293
104
27.5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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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워싱턴 주에 큰 도시가 시애틀밖에 없기도 하거니와, 린스컴의 고향인 밸뷰는 시애틀의 위성도시 중 하나다. 한국으로 치면 판교와 서울의 관계가 딱 들어맞고, 미국의 국토 넓이를 생각해 봤을 때 밸뷰 출신은 그냥 시애틀 출신이라 봐도 무리가 없다. 이렇게 말하니 린스컴 집안이 꽤나 인텔리 집안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린스컴 아버지는 전형적인 부상으로 인해 잘 안풀린 투수 유망주로 보잉 사의 일용직으로 먹고 살고 있었다. ESPN 기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숭이가 해도 할 수 있는 일' 수준의 잡일만 맡던 잡역부였던 모양. 나름 촉망받던 유망주였다가 한 순간의 부상으로 이런 삶을 살아온 아버지였기에 린스컴의 투수로서의 성공에 헌신을 다 했다.[2] 다만 불안한 내구성 때문에 린스컴을 걸렀다면 어째서 내구성 문제로 더 불안했던, 그리고 실제로 커리어 내내 처참한 내구성을 보여주는 브랜든 모로우를 골랐는지는 의문이다. 모로우는 선천성 1형 당뇨병과 제구력 문제, 그리고 그로 인한 불안한 내구성 때문에 이후 선수로써 영 좋은 모습을 못 보이고 있다.(1형 당뇨병 환자라 몸에 인슐린 펌프를 부착하고 등판한다고 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 되어 폭발하고 매리너스만 배를 앓게 되나 싶었더니 이후로 유리몸으로 전락. 그러나 샌디에이고를 거쳐 2017시즌 다저스에서 불펜으로서의 잠재력을 폭발, 다저스의 필승조로 자리매김 했다. 2018 시즌부터는 시카고 컵스로 이적해서 활약 중이었으나 결국은 내구성 문제에 발목이 잡혀 먹튀가 되었다.[3] 콜로라도가 대신 선택한 건 그렉 레이놀즈라는 투수였는데, 이 선수는 얼마 가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일찍 마쳤다.[4] 이 때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 경기였다. 존 한복판에 94마일 포심을 던졌다가 하워드에게 처맞으며 호된 신고식을 당했다[5] 예를 들자면 8이닝 13삼진 노디시전, 8이닝 9삼진 패전 등 말이다.[6] 1위표를 가장 많이 받은 건 웨인라이트였지만 정작 웨인라이트는 최종 3위였고 카펜터가 2위였다. 카펜터와 웨인라이트의 소속팀이 같기 때문에 표가 갈려 어부지리로 수상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기자들의 표를 분석해보면 카펜터의 존재로 인해 표를 손해본 쪽은 오히려 린스컴이다. 카펜터에게 1위표를 준 9명 중 7명이 린스컴에게 2위표를 줬는데 만약 카펜터가 배제된 투표였다면 린스컴이 과반의 1위표를 얻었을 것이다.[7] 물론 본인이 부진한 경기도 있었지만 득점지원이 많지 않았다.[8] 라기엔 브루스 보치 감독이 좀 억울하긴 하다. 선발 매디슨 범가너가 털린 상황이고 5회까지 4-0인 상황이라 롱릴리프를 내야 하는 상황이었고 적임자가 린스컴이었던 것.[9] 이는 에드윈 잭슨의 2010년 노히터에서 나온 149구에 이은 역대 노히트 게임 투구수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0] 원래는 홈 3연전이었지만 지난 신시내트를 상대로 한 원정 4연전 중 4번째 경기가 우천취소가 되어 이번 신시와의 경기가 4연전으로 변경.[11] 여기에 팀은 추신수브론슨 아로요에게 완봉패 당해 이번 시즌 신시내티에게만 두 번 완봉패를 헌납했다. 심지어 점수차가 크게 앞서자 신시내티는 나머지 경기를 대비한 체력 안배를 위해 중반부에 추신수, 보토, 필립스를 비롯한 주전 대부분을 교체했다.[12] 쿠팩스는 4년 연속 노히터.[13]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1908년에 퍼펙트 게임, 1910년에 노히터를 기록했다[14] 한편으로는 브루스 보치 감독을 까는 목소리들도 있다. 린스컴을 연장전에 마무리 투수로 올려놓고서는 로테이션 조정이나 휴식 없이 그대로 다저스전에 내보내면서 살아날 조짐을 보이던 린스컴이 결국 다시 망가졌다고 보기 때문.[15] 내리막길을 걸었던 2012~15년 4시즌 평균 WHIP은 1.40, 9이닝당 피안타는 8.7개였다.[16] 샌프를 떠난 이유도 불펜으로라도 그를 잡으려한 제의를 뿌리쳤기 때문이다.[17] 린스컴은 2016년 기점으로 KBO 팬덤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명예 KBO 외국인 선수 취급을 받고 있다. 그리고 몇 년 뒤 어떤 팬이 린스컴에 롯데 유니폼을 입히는 것으로 합성해서 게임으로나마 경기에 뛰게하는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18] 이후 후일담에 의하면 자신이 라이벌 다저스로 가자니 샌프란시스코를 배신하는 것 같아 부담을 느껴 텍사스와 계약을 했다고 한다. [19] 형도 아마추어 야구선수였다고 한다.[20] 보통 KBO 리그에 오는 외국인투수들은 1군에서 활약은 했었고, 2군에서는 꾸준히 선발로 등판하며 IL 기준 3점대 초반 PCL 기준 4점대 초반을 찍지, 저 성적으로는 두드리지도 못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