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FC/2020-21 시즌/리그

  상위 문서: 파리 생제르맹 FC

  상위 문서: 파리 생제르맹 FC/2020-21 시즌

• 일시는 경기장 현지 시각 기준으로 표기합니다.

1. 개요[편집]

---

1.1. 전반기[편집]

---

챔스 결승으로 1라운드 경기는 3라운드 이후로 미뤄지게 되었고, 그럼에도 PSG의 리그 첫 경기까지 단 6일의 휴식만이 주어질 예정이었으나 이 또한 연기되어 타팀과 2경기 차이가 나게 되었다. 덕분에 리그 초반 경기 간 휴식일도 3일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는 상황. 때문에 주전들의 컨디션에 각별히 신경써야할 것이다. 또한 챔스 결승까지만 뛰고 나간 선수도 3명이나 있고, 이적 시장도 같이 연기되었기에 향후 방출, 영입될 선수에 따라 조직력에서도 문제가 발생할지 모른다.

1.1.1. 2R : 2020.09.10 vs 랑스 (원정, 1-0 패)[편집]

---

• 경기 전

파리 측의 요청으로 챔스 결승 후 6일 뒤인 기존 8월 29일에서 9월 10일로 연기가 되었다. 사실 코로나로 인해 리스본에서 프랑스로 돌아와 6일만에 경기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되긴 했다. 또한 외출이나 타인과의 접촉이 엄격하게 관리되는 리스본의 호텔에서 생활하며, 심적 부담감이 심할 챔스 무대를 소화하며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피로가 쌓인 선수단에게 선수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부여할 필요도 있었다.

게다가 충격적이게도 네이마르, 디마리아, 파레데스는 스페인 이비사에 놀러갔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이 나와버렸고, 뒤이어 같이 놀러갔던 마르키뉴스, 그리고 이카르디와 나바스와 국대에 참가한 음바페까지 코로나에 걸리며 키퍼, 수비, 미드, 공격진까지 골고루 주전들이 코로나에 걸려버렸다. 코로나 외에도 킴펨베나 케러는 A매치 이후 거의 바로 경기를 소화해 체력적 부담이 상당했을 것이다.

---

• 경기 결과

결국 아무리 원정경기에 주전이 대부분 빠졌다지만 승격팀인 랑스에게 파리의 리그 개막전에서 1:0 충격패를 당하고 말았다.

점유율은 8:2로 파리가 압도하였으나 유효슈팅 1개에서 알 수 있듯이 무의미한 볼돌리기. 공격이 시원찮은 상황에서 마르친 부우카 골키퍼의 패스 실수로 인해 어이없이 점수를 내주니 역전은 고사하고 동점 만들기도 쉽지 않았던 게 당연한 것. 마르코 베라티를 제외하면 유의미한 전력으로 보인 팀원은 없었으며 특히 사라비아, 에레라, 퀴르자와가 맡은 오른쪽 라인은 재앙 수준이었다.

다만 이 경기가 파리의 데뷔전이었던 유스 출신 아틸은 파리에서 데뷔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는 코멘트를 남겼는데, 그에 걸맞게 오늘 쓰리톱의 왼쪽에서 몇차례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지만 역시 경기 스코어에 영향을 주기에는 부족했다.

주전 7명이 나가리된 상황에서 다음 경기는 르 클라시크인데 이길 수 있을지 없을지는 고사하고 여전히 타팀 짬통 뒤져서 쓸만한 선수 만들 생각인 투헬, 지난 시즌 챔스 결승까지 가놓고 코로나 때문에 재정상 특별히 영입은 어렵다고 발언한 레오 단장과의 갈등 또한 지속될 전망이라 주전들의 코로나 치료와 더불어 험난한 시즌 초가 예상된다.

1.1.2. 3R : 2020.09.13 vs 마르세유 (홈, 0-1 패)[편집]

---

• 경기 전

첫경기 패배 후 다음날 아침 코로나에 걸린 주전들에 한해 검사를 두 차례 실시했고,## 네이마르[2]와 이카르디, 나바스, 디마리아 등 발열 증세까지 보이던 마르키뉴스와 비교적 늦게 검사한 킬리안 음바페를 제외한 나머지 주전들이 훈련에 복귀하였다.## 복귀한 주전들이 이 르 클라시크에 출전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결국 음바페, 마르키뉴스는 선발 명단에 없었고, 나바스는 코로나가 아닌 등 통증으로 인해 선발에저 제외되었다. 플로렌치는 파리에 라이트백 믿을맨이 없는 상황에서 파리 데뷔전을 르 클라시크 선발로 치르게 되었다. 네이마르는 15년간 함께한 개인 스폰서 나이키와 작별하고 퓨마와 함께하는 첫 번째 경기이기도 하다.
--

• 경기 결과

초반부터 분위기가 살벌했다. 안 그래도 서포터들끼리도 과격하고 선수들도 경기만 하면 마찰이 자주 있는 편이었는데 파리의 챔스 준우승 후엔 서포터들은 물론이고(##), 디미트리 파예트는 트위터에 파리 준우승 후 조롱글까지 올렸으니 뭐...(##) 평소의 르 클라시크보다도 분위기가 안 좋을 건 누구나 알만했다.

전반 10여분 만에 경고가 4장이나 나오고, 즐라탄도 파리 시절 언급할 정도였던 리그 1 심판의 애매한 판정이 더해지면서 경기가 점점 과열되어 결국 추가시간에 패싸움이 벌어지게 되었다. 마르세유의 아마비를 시작으로 쿠르자와, 다시 마르세유 베네데토와 파레데스가 연거푸 퇴장을 당했고, 마지막으로 네이마르가 마르세유 선수의 뒤통수를 주먹으로 갈기는 것이 VAR로 확인되어 다섯번째 레드카드. 경고 한 장이 있는 상태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결국엔 양팀 카드 합계 17장이 나오는 격렬한 경기 끝에 전반 31분 허용한 투방의 골을 끝내 뒤집지 못하고 0대1로 패했다. PSG가 리그앙 개막 2연전에서 연패한 건 1984-85시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르 클라시크에서는 8년 10개월만에 패배했다. 경기가 끝나고도 양팀 코치진들까지 합세하여 언쟁을 이어갔지만 다행히 큰 몸싸움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과야 어찌됐건 새로온 알레산드로 플로렌치는 토마 뫼니에에게선 볼 수 없었던 양질의 크로스를 잘 올려주어 파리지앵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과거 십자인대 부상 2회, 적응 문제도 생각하여 첫 경기에 더비전인 것까지 감안하면 평타만 바라던 의견이 상당했는데 그 이상으로 잘 해주었다. 파리팬들은 이카르디나 음바페 등 파리 주전 공격진이 다 복귀한다면 골이 잘 터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반면 지난 랑스전에서 그대로 삭제되었던 오른쪽 라인인 사라비아, 에레라와 디마리아는 이번 경기에서 너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위치야 지난 경기와 조금 달랐지만 어차피 지난 경기나 이 경기나 보이지도 않았으니 의미는 없을 듯. 디마리아는 자체적인 폼 하락인지 코로나 후유증인지 두고봐야할 것 같다. 후반 15분 경 교체로 들어온 율리안 드락슬러도 공 몇 번 잡아보고 그대로 잠수.

전체적으로 스코어도 그렇고 경기 내용까지 3주 전 챔결을 떠올리는 파리팬들이 많다. 아까운 것도 놓치고, 찬스도 못 살리고, 마르세유의 골키퍼 스티브 만단다는 이번 경기에서 거의 노이어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좋은 선방을 보여주었다.

---

• 여파

이번 패싸움과 관련하여 리그앙 징계위원회는 레뱅 퀴르자와 6경기 정지, 네이마르와 레안드로 파레데스는 2경기 정지에 1경기 유예, 앙헬 디마리아는 중계 카메라에도 잡혔던 마르세유 선수에게 침을 뱉었다는 혐의로 9월 23일에 징계위원회에 참석하여 그 이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네이마르 측은 마르세유 선수 알바로 곤살레스가 자신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원숭이)을 했다며 르 클라시크 이후로 거친 인터뷰와 트윗을 연이어 해나갔다. PSG와 브라질 정부는 네이마르를 지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프랑스 방송국은 카메라를 전부 돌려보았는데 그런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알바로가 네이마르에게 패드립을 한 건 확인되었다고.(...)

디미트리 파예트는 '수도 팀은 애새끼냐?'며 챔결 준우승 때처럼 또다시 도발적인 발언을 하였으며##, 인종차별의 당사자로 지목된 알바로 곤살레스의 삼촌은 알바로는 바보라고 한 마디 했는데 네이마르는 경기 내내 알바로에게 욕설을 했다고 반박하였다.##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단장은 '복싱 경기였으면 우리가 이겼다'면서 난투극은 심각한 문제라고 중립을 표방했다.## 토마스 투헬과의 갈등도 그렇고 자기 선수들 편을 왜 안 들어주냐고 맘에 안 들어하는 파리팬들이 속출하는 중.

1.1.3. 1R : 2020.09.16 vs 메스 (홈, 1-0 승)[편집]

---

• 경기 전

이번 경기는 공식적으로 1R 경기이다. 때문에 알레산드로 플로렌치는 8월 23일에 치러졌어야할 이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같은 이유로 2라운드 랑스전에서 못뛴 세르히오 리코의 케이스가 있다.

한편 공식적으로 치아구 시우바를 이어 마르키뉴스가 주장완장을 차게 되었다. 같은 브라질 국적에 카타르 자본 입성 후 PSG 프로젝트 초창기에 온 수비수 등 공통점이 상당히 많은데, 마르키뉴스 또한 치아구 시우바만큼이나 파리에 헌신하는 선수이기에 팬들은 환영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카르디와 마르키뉴스의 복귀는 확실하고, 나바스와 틸로 케러의 복귀는 좀 더 두고봐야한다고. 이후 훈련에서 케일러 나바스의 모습이 보여 이번 경기에 출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마르코 베라티는 보이지 않았는데, 부상인가 걱정하던 팬들의 염려대로 틸로 케러와 함께 다리 부상으로 못 나오게 되었다.

---

• 경기 결과

1대 0으로 간신히 이겼지만 디알루의 경고누적 퇴장과 베르나트의 부상아웃으로 9명이(...) 막판에 경기를 치러야 했다. 거의 앙헬 디마리아와 율리안 드락슬러 둘이 살린 경기이며 지난 경기 부진하여 받은 혹평엔 당분간 까방권이 주어질 듯. 수비수들이 꾸역꾸역 올라와서 공격진영으로 다이렉트 패스하는 장면까지 나올 정도니 말 다했다. 태클 원툴인 이드리사 게예나 진짜 출장만 잘하는 안데르 에레라로는 지금 상황이 타개되진 않을 듯.

그리고 23일 열릴 징계위원회 결과에 따라 기복은 있어도 잘해주는 디마리아가 나가리 된다면 시즌 초반엔 정말 마우로 이카르디 하나말곤 딱히 수가 없다는 게 답답한 부분이다. 파블로 사라비아는 요즘 폼으로 봤을 때 유스에서 올려쓰던 카이 루이즈-아틸만도 못한 경기력이라고 줄창 까이고만 있다. 다음 니스전만 잘 챙긴다면 네이마르와 레안드로 파레데스는 돌아오니 다행스럽긴 하지만, 10경기 이내로 다시 경고라도 받을 경우 집유 1경기가 집행되어버리니 특히 집중견제가 들어가는 네이마르가 흥분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에 불안한 부분도 존재한다.

당장은 다음 경기가 제일 문제다. 네이마르도 그렇지만 르 클라시크의 징계로 못 나오는 레뱅 퀴르자와, 앞서말한 레안드로 파레데스에 오늘 경기로 압두 디알로까지 다음 경기 출전불가다. 설상가상으로 후안 베르나트마저 부상으로 파리의 레프트백 자원은 전멸(...)했다. 더 심각한 건 몇 경기도 아니고, 오늘 베르나트의 경우 십자인대 쪽 부상이라는 소견이 나오며 최소 6개월 결장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 경우 PSG는 기존에 영입이 필요한 포지션이던 수미, 센터백에 더해 왼쪽 풀백도 하나 더 구해야하는 상황이고, 리그 초반 경기들은 진짜로 프리시즌 친선경기 라인업으로 하게 생겼다. 단장 말대로라면 가뜩이나 코로나로 적자인데 지난 시즌보다 더 좋지 못한 출발, 여러 부분에서 맞아떨어져 잘 풀리던 지난 시즌 말과는 상황이 완전히 정반대로 안 풀리고 있는 것이다.

토마스 투헬 또한 지난 시즌 초반과 마찬가지로 챔결 까방권도 기간 다 됐는지 또다시 지도력을 의심받고 있다. 후반 80분 홈에서 무득점인 상황에 이름없이 교체되어 들어가는 방디우구 파디가, 부상으로 빠지는 베르나트, 열받은듯이 경기 끝나기 전에 나가는 레오나르두 단장, 그 광경을 보는 참담한 표정의 토마스 투헬 감독까지 참으로 절망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가 없다. 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구설수 많고 판매대상이라는 드락슬러마저 라커룸에서 모두 죽어있었다며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암시하였다.## 아무쪼록 투헬 감독의 적절한 포지션 변경과 돌려막기, 타팀 짬통에서 임대로라도 수미, 센터백, 레프트백을 구해서 버텨야할 시즌인 듯.이거 완전 작년 아니냐

1.1.4. 4R : 2020.09.20 vs 니스 (원정, 0-3 승)[편집]

---

• 경기 전

음바페가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불행 중 다행.

마르퀴뇨스는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센터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수미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계속 수미로 출전해주길 원하는 PSG 팬들도 많았는데, 치아구 시우바 자리를 대체해줄 것이라 생각했던 탕기 쿠아시의 이탈에다가 선수 본인도 센터백 요구를 했다는 보도가 나올 지경이었으니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을 듯. 아마 이번 시즌은 센터백 하나가 더 구해져도 계속 센터백으로 나올 것 같다.

이 경기는 현지시각 13시, 한국에선 딱 좋은 저녁시간대에 하는데 중국 측 스폰서에 의한 마케팅 등의 이유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날 PSG 유니폼의 선수 이름들도 중국어로 마킹되었다. 때문에 프랑스 정부의 관중 5천명 제한에 맞춰 관중을 받았던 2, 3, 1라운드 경기들과 달리 현지 시간대도 시간대인지라 이 경기는 아예 무관중으로 전환하였다.

---

• 경기 결과

3대0 클린시트 완승. 디마리아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똑같이 지난 경기에서 좋았던 드락슬러는 이번 경기에선 풀타임임에도 존재감 없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지도 않을 정도로 부진. 다행히 같은 왼쪽에서 경기를 풀어나간 음바페와 선발 출장한 미첼 바커의 좋은 폼 덕분에 드락슬러의 구멍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다. 빠져있는 선수들도 많은데 게예마저 발목부상을 당해 또 선수를 잃긴 했지만, 이 승리로 개막 후 10일간 치러진 4연전에서 절반의 승점은 챙겨가게 되었다. 다음 경기는 일주일 쉬고 치러지니 선수들의 좋은 컨디션을 기대해도 될 듯 싶다.

1.1.5. 5R : 2020.09.27 vs 랭스 (원정, 0-2 승)[편집]

---

• 경기 전

안팎으로 시끄럽다. 네이마르는 알바로를 언론으로 몰아붙이다 사카이 히로키에게의 인종차별 발언 의혹을 시작으로 알바로도 인종차별 발언 했다, 알바로 측은 네이마르가 동성애 혐오 발언도 했다며 점점 진흙탕 싸움이 되어가는 중. 여론이 심각해지니 LFP 측은 9월 30일 둘에 대한 심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동성애 혐오, 인종차별, 패드립 등 두 선수의 발언 의혹 중 어디까지 다루는지는 불명.

앙헬 디마리아는 9월 23일 프랑스 프로축구연맹 징계위원회에서 결국 4경기 출전 정지 판결을 받았다. 징계는 9월 29일부터 유효하니 이번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드리사 게예는 니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이 경기에 못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부상, 징계까지 참 다양한 이유로 선수들이 아웃되고 있다. 게예가 빠지는 자리는 징계가 끝나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메꿀 듯.

마르친 부우카 또한 이번 원정부터 불참한다. 재계약 후 임대가 확정적이기 때문이라 추정. 아무래도 케일러 나바스 주전, 세르히오 리코 세컨드에 3옵션으로 새로 영입한 알렉상드르 레텔리에를 쓸 것으로 보여 올시즌 출전 기회가 없을 걸 확신한 것 같다.

원래 스쿼드 보강도 필요했는데 쓸 수 있는 선수들이 하나둘 없어지니 PSG와 여러 선수들이 링크가 나고 있다. 칼리두 쿨리발리, 델리 알리, 안토니오 뤼디거, 티에무에 바카요코 등이 있는데 진짜 돈이 없는지 전부 완전이적 옵션을 단 임대영입이라는 보도밖에 없다.(...)

한편, 프랑스 보건부는 파리 시내 스포츠행사 관중을 기존 5,000명에서 1,000명으로 제한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PSG는 이럴 바엔 아예 파르크 데 프랭스 홈경기 완전 무관중 전환을 고려하는 중. 최종 결정은 나세르 회장이 하겠지만 선수단, 스태프, 수뇌부 자리를 다 빼고나면 관중은 기껏해야 몇백명일테니 무관중 전환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고있다.
--

• 경기 결과

네이마르, 음바페, 디마리아, 이카르디 판타스틱 4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가동되었다. 포메이션은 당연히 4명 다 나왔을 때의 지난 시즌과 같은 4-4-2에서 양 측면의 네이마르, 디마리아가 올라가 4-2-4 or 4-2-2-2로 플레이하는 공격력 극대화 전술. 점유율이나 슈팅숫자에서도 나타나듯 라인을 높게 올린 반코트 경기로 흘러갔다. 마르키뉴스 또한 하프라인 넘어서 패스 뿌리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드락슬러는 4-2-2-2에서 당연히 수비적인 롤은 적었으며 교체 전까진 거의 4-3-3에서 파레데스 혼자 수미를 맡는 모양새가 되었다.

가끔 나오는 랭스의 역습이나 중원에서의 파리 선수들의 패스미스로 시작된 공격들은 날카로웠다. 랭스의 결정력이 좋았다면 이 경기가 클린시트로 끝나진 않았을 듯. 실제로 마우로 이카르디의 두번째 골 전엔 랭스 측 공격진이 골대를 맞추는 위협적인 장면도 있었다. 그리고 결정력이 아쉬웠던 건 파리도 마찬가지로 투톱 이카르디, 음바페가 각각 2골 2도움을 기록했으나 경기의 흐름이나 공격시도, 빅찬스에 비하면 파리나 랭스 양팀 모두 적은 스코어다.

미첼 바커는 지난 경기에 이어 이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뛰며 점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율리안 드락슬러 또한 괜찮은 경기력이었고 르 클라시크 교체출전부터 2경기 나오면 그중 1경기만 잘해서 아주 애매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안 아쉬운 포지션이 없는 이번 시즌에서 이제 내보내기엔 늦은 감도 있다. 하지만 4라운드 니스전처럼 풀타임을 뛰는데도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경기력을 또다시 보여준다면.... 파블로 사라비아는 기복없이 올시즌 나오는 모든 선발, 교체 출전에서 본인의 고점보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이 경기도 좋진 못했지만 이번 시즌 출전한 경기 중에서는 제일 나았다.

리그앙 모든 팀이 5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이번 경기 승리로 7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다행히 5전 전승을 한 팀은 없으며 1위인 렌의 승점 13점과 4점 차이로, 파리와 렌의 경기가 남아있으니 순항한다면 전반기 내에 1위를 탈환하게 될 듯. 똑같이 좋지 못하게 시작한 지난 시즌도 전반기 합계 3패였고 리그 조기종료까지 후반기는 무패였는데, 지금은 5라운드에 벌써 2패 받고 시작하니 파리에겐 꽤나 어색한 상황이 아닐 수가 없다.

지난 시즌 챔스 결승 진출은 매우 좋았지만 그로 인한 일정 붕괴 + 코로나 + 부상에 징계까지 안고 4경기를 10일 동안 소화하며 강행군을 이어갔으나, 처음으로 일주일 쉬고 판타스틱 4도 돌아온 경기여서 그런지 결정력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았다. 니스전보다 스코어는 좋지 못하지만 그 경기에서 음바페와 디마리아의 캐리에 끌려갔던 마우로 이카르디도 멀티골로 폼을 끌어올렸고 수술 들어간 후안 베르나트의 자리는 적어도 리그에선 미첼 바커가 통할 듯. 쿠프 드 라 리그는 올시즌부터 없어졌고, 쿠프 드 프랑스 일정은 아직 없으며 트로페 데 샹피옹 또한 내년 1월에 치르니 징계도 처리하고 부상관리도 해주며 10월 말 챔스 조별리그 전까지 재정비를 해야할 것이다.

1.1.6. 6R : 2020.10.02 vs 앙제 (홈, 6-1 승)[편집]

---

• 경기 전

네이마르 주니오르와 알바로 곤잘레스의 진흙탕 싸움은 LFP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끝났다.(##) 구단 양측의 증거가 모두 명확하지 않고 모순되는 점도 있다고... 하지만 국내에선 네이마르의 동양인 혐오성 발언(##)을 이번 심사에 포함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 그러나 곧 사카이 히로키 본인이 '그런 발언 없었다'고 인터뷰를 하며 일단락.(##) 그런데 알바로는 네이마르 고소를 생각 중이라며 다시 불을 지폈다.(##) 단순 언플인지 실제 고소까지 진행할지는 봐야할 듯싶다.

카를로 안첼로티 전 PSG 감독이 파리 역대 최고의 감독상을 받았다.(##)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후안 베르나트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으며,(##) 마르친 부우카는 재계약 후 스페인 2부 팀으로 임대(##), 가리손 이노상은 SM 캉으로의 임대 협상이 완료되어 이 경기 전 임대로 떠나게 되었다. 참고로 완전이적 옵션 포함.(##)

이적시장에선 임대만 찔러보다가 모든 영입설이 가라앉아 진짜로 플로렌치 하나 영입하고 끝이냐며 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 또한 '이적시장은 이미 늦었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후속 인터뷰들에서도 이대로 이적시장이 끝날 거라는 뉘앙스로 발언하였다.(##)

이번 시즌들어 계속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던 파블로 사라비아는 본인도 많이 답답한 듯.(##)진짜 0입이면 없는 것보단 낫다 당연하게도 매물이 팔려야 뭘 사던지 하는데 팔리질 않으니 율리안 드락슬러나 이드리사 게예 등 처분 예정이었던 자원들도 사실상 잔류 확정.(##) 조르지뉴나 후셈 아우아르 링크가 뜨고는 있으나 아직까진 불투명하다. 아우아르의 경우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레오 단장을 스킵하고 직접 움직인다는 소식이 있고(##), 그 말은 곧 카타르 자본으로 지른다는 소리이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끝까지 가봐야 알 듯. 이런 0입 상황 중에 챔스 조추첨도 진행되었는데 상당히 쉽지 않은 조가 걸려 영입을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는 더 커지는 중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안테로 엔리케 시절과 마찬가지로 토마스 투헬 감독 vs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단장이 캐삭빵을 뜨는 모양새가 되어간다. 레오 단장은 작년에 네이마르를 내보내려다 타밈 구단주가 제지한 것도 있고 아무래도 단장 쪽 세가 약하지 않냐는 평. 진짜로 둘 중 하나만 남는다는 소식도 나왔다.(##)

한편, 중미나 수미의 영입이 가망없어보이니 심각함을 인지했는지 새 주장 마르키뉴스는 센터백 뛰고싶다는 보도가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또다시 미드필더로 뛰는 게 좋아지고 있다(##)는 인터뷰를 하였다.고생한다 첼시 FC로 떠난 치아구 시우바도 인터뷰에서 레오나르두 단장의 재계약 시도에 대해 '어설펐다' 등 단장으로서의 능력에 대해 혹평했다.(##)

반대로 전임 회장 '다니엘 에스테'는 파리 역사상 가장 강한 공격진을 허접한 중원 때문에 낭비하고 있다며 혹평하고 PSG 최고의 감독상을 받은 카를로 안첼로티와 비교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에 대해 거의 모욕을 퍼부었다. 클롭과 비교되지만 같은 수준이 아니다, 외국인 감독이면서 프랑스 감독들보다 못하다, 레오나르두가 외로워보인다 등.(##) 아무래도 투헬이 무명 혹은 어중간한 선수들을 선호하는 성향에 대해 비판한 듯. 당장 판매대상인 이드리사 게예도 투헬 픽이긴 하다.

전체적으로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단장의 삽질들이 지금의 이적시장 결과를 가져왔다고 보는 팬들이 많으나, 사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여론이 반반이라 평가하는 현지 언론사도 있다. 전임 '안테로 엔리케' 단장의 네이마르, 음바페 영입 이후 2년간, 특혜 등으로 인한 라커룸 내 브라질 vs 프랑스 vs 중립 등의 파벌 생성, 기강 해이와 더불어 골로 간 팀 분위기, 투헬 감독과의 직접적인 권력다툼 등 복잡했던 내부 문제들을 정리하는 데엔 1기 시절 파리짬도 있는 레오 단장의 영향으로 안정을 되찾은 건 사실이나, 그거 빼곤 작년부터 아주 실망스러운 행보들을 보인 것 또한 팩트다.

어찌됐든 이적시장 마감 이후엔 결판이 날 듯. 토마스 투헬 감독은 1년 반 정도의 임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레오 단장을 남긴다면 투헬이 사실상 이번 시즌 후 나갈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오피셜 뜨기 직전까지 아무런 정보도 흘리지 않는 레오 단장 특성상 10월 6일 마감 직전에 제대로 된 영입을 하고 좋게 끝날 가능성도 있긴 있지만.
--

• 경기 결과

6대1 대승. 앙제에게 프리킥 세트피스골을 내준 장면만 제외하면 선수 전원이 매우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특히 오늘 데뷔골을 넣은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방출 대상에서 잔류가 확정된 이드리사 게예도 뜬금포 중거리골을 터뜨리며 시종일관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풀어갔다. 마우로 이카르디는 골은 없었지만 수비를 끌고다니며 지속적으로 빈공간을 만들었고 율리안 드락슬러까지 디마리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폼을 보여줘 안 풀릴 수가 없는 날이었다.

앙제는 전반적으로 패스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았으며,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도 전진하지 못해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다 다시 빼앗기는 모습을 많이 노출했다. 그와 별개로 라얀 아이트누리는 프랑스 국적에 나이도 젊어 파리로 오길 바라는 파리팬들이 있을 정도로 위협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울버햄튼 원더러스 이적이 확정됐다.

1.1.7. 7R : 2020.10.16. vs 님 (원정, 0-4 승)[편집]

---

• 경기 전

감독과 단장이 잡음을 만드는 가운데 센터백을 제외하면 총알도 부족했던 거 치곤 막판에 상당히 괜찮은 영입들을 해냈다. 팬들 중엔 여전히 투헬 vs 레오 지지자들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는 경우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자주 보이지만, 이런 상황을 만든 게 레오나르두 단장이긴 해도 결국 자기가 싼 똥을 조금은 직접 해결했고, 투헬은 추가 영입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엠바고를 핑계로 단장이나 수뇌부가 보기 아니꼬운 인터뷰를 하여 입지가 흔들렸으나 팬들은 최소한 이번 시즌은 끝까지 마치길 바라는 편이다. 당장 데려올 감독도 없고.

다만 투헬이 지금까지 사달라고 요청한 선수들은 하나같이 망픽이었고, 이로 인해 '투헬픽'이란 말까지 생겼는데도 불구하고 투헬은 그 망한 투헬픽과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을 꾸준히 요구했다. 수뇌부는 거기에 맞춰 유스도 팔아가며 영입요청에 맞춰주는 척이라도 했는데 이번 인터뷰로 인해 지금까지 쌓여있던 투헬에 대한 수뇌부의 불만이 터진 모양. 전임 파리 단장 엔리케와 투헬이 싸울 땐 엔리케의 행적도 나름의 잘못이 있어 부각되지 않았지만, 도르트문트 시절도 그렇고 계속 구단 수뇌부 등과 내부마찰을 일으켰던 인물이 투헬이라는 것도 잊어선 안 될 부분인 듯 싶다.

아무튼 이번 이적시장에선 그 '투헬픽'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고무적이라 평가하는 팬들이 많다. 파리에서의 투헬은 자기가 사달라고 한 선수는 몇 경기 잘 하다가 곧 망하고,[3] 사주는 선수들과 전술변화로 시즌을 소화하면서 좋은 성적을 냈기에 더욱 그렇다.

한편 앙제전 이후 A매치 기간에서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코로나 확진 선수의 유무였다. 아무래도 시즌 초에 제대로 당해 2연패를 경험했고 당장 이 경기 후 챔스 맨유전이기 때문에 더더욱 걱정했으나 다행히 양성이 뜬 선수는 없었다. 안데르 에레라가 양성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긴 했으나 다음날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확진 판정을 받은 호날두와 대표팀서 접촉한 다닐루 페레이라, 마찬가지로 확진자와 접촉한 콜린 다그바가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마우로 이카르디는 무릎 인대 부상으로 맨유전까지 결장 확정, 틸로 케러, 마르코 베라티, 율리안 드락슬러까지 자잘한 부상으로 이 경기에 결장하며 맨유전 출전 여부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주장 마르키뉴스 또한 경고누적으로 이 경기에 불참하며, 대표팀 경기에서 입은 부상까지 있어 맨유전 또한 마찬가지로 불투명하다.(...) 킬리안 음바페 또한 프랑스 대표팀에서 며칠 전 크로아티아와 풀타임을 소화했기에 이 경기에는 이적생인 모이스 킨과 하파에우 아우칸타라가 선발출전할 예정이다.

프랑스 국내의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아 이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될 것이란 예측이 많았으나, 예상외로 5,000명까지의 관중은 받는다고 한다.
--

• 경기 결과

킬리안 음바페는 프랑스 언론들의 추측과 달리 선발 출장하였다.젊어서 그런가 체력이

전반 이른 시간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되었다. 코로나도 아닌데 죄다 드러눕고있다. 직후 님 올랭피크 측 란드레 선수가 발을 높이 들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하피냐의 복부에 중계로도 확인할 수 있는 외상이 생길 정도여서 또 부상인가 싶었지만 다행히 아니었으며, 이후 아주 수월한 경기를 하였다. 초반에 과열된 분위기로 또 랑스전, 마르세유전의 재림인가 싶었지만 전반 30분 경 선제골을 넣은 이후엔 점유율, 슈팅, 패스플레이 등 모든 부분에서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2시즌 전 이 님 올랭피크와의 경기에서 님 선수 하나와 흥분한 음바페가 함께 퇴장당하는 일도 있었기 때문에, 파리의 국내 경기에서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에도 난투극 분위기를 경계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런 분위기를 막는 데엔 역시 득점이 최고라는 게 다시 증명되었지만 반대로 초반 선제골이 없었다면 정말 2, 3라운드처럼 흘러갔을지도 모르는 경기였다.

알레산드로 플로렌치와 미첼 바커의 풀백 라인은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플로렌치는 공격 면에서도 1골에 골대까지 2번 맞추는 등 좋은 컨디션이었다. 하피냐는 시종일관 양질의 패스를 뿌려주며 데뷔 어시스트까지 기록, 파블로 사라비아 또한 막판에 1골 2도움으로 경기 감각이 상당히 올라온 듯. 다만 모이스 킨은 골대를 한 번 맞추긴 했으나 경기 중 자주 긴장한듯한 모습을 보여 아직 적응이 필요해보인다.

1.1.8. 8R : 2020.10.24 vs 디종 (홈, 4-0 승)[편집]

---

• 경기 전

프랑스 내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 앞으로 4주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홈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되었다.(##) 또한 일반 시민들에겐 통금령이 시행되는 중이지만 축구 경기는 기존 시간대에 맞춰서 한다고 한다. 법령은 11월 14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때문에 디종전, 낭트 원정, 렌 경기까지 전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한편 맨유전 패배 이후 프랑스 언론들을 중심으로 단장-감독 교체설을 아예 둘 다 나란히 나갈듯이 쏟아내고 있으며 차기 감독이나 영입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이적시장 막판에 알뜰한 영입을 했다한들 결국 감독이 원하던 것을 완벽히 충족시켜준 건 아니었고, 이게 베라티, 파레데스 없이 경기를 치르며 맨유전에 답답한 볼 순환으로 나타났기 때문.

투헬의 바람대로 마르키뉴스 수미 + 센터백 영입을 했다면 마르코 베라티나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결장했을 때, 마르키뉴스를 그대로 수미에서 빌드업 시키고 신입 센터백을 쓰면 되는 문제였다. 하지만 마르키뉴스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며 미드필더를 영입해버리니, 신입 미드필더가 베라티나 파레데스가 없을 때 그 정도로 해주지 못한다면 센터백이 없는 상황에 마르키뉴스를 수미로 올려쓸 수가 없다. 치아구 시우바를 보내고 탕기 쿠아시도 못잡은 스노우볼이 여기까지 굴러온 셈.
--

• 경기 내용

투헬 또한 맨유전에서 똑같이 느꼈는지 다닐루 페레이라를 센터백으로 내리고 마르키뉴스를 수미로 기용했다.(...) 환장상의 포지션 변경을 행한 투헬의 선발 라인업을 본 언론과 파리팬들은, 센터백 영입을 요구하는 투헬의 레오나르두 단장을 향한 일종의 시위로 해석하고 있다.

그런데 알고보니 다닐루 페레이라는 센터백을 우선적으로 찾는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단장이 두 차례나 거절한 전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고, 막판에 다닐루가 센터백 소화도 가능하니 절충해서 영입을 추진한 것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또한 다닐루의 멀티성에 만족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게 사실임을 증명하듯 센터백 다닐루는 이 경기에서 작은 실수들은 있었으나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참고로 이 과정에서 투헬과 갈등을 빚었던 '안테로 엔리케' 전 PSG 단장이 포르투에서의 20년 넘는 짬밥으로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미운 정이라도 들었나

하지만 이 포지션 변경이 성공적일지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일정 수준의 공격진을 갖춘 팀들에게 유효한지를 따져봐야 할 듯 싶다. 이 경기에선 초반 3분에 모이스 킨이 미첼 바커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하는, 파리팬이라면 매우 만족스러운 유망주의 도움과 신입생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디종을 압도했기 때문. 전력 차이도 차이지만 현재 디종 FCO는 리그 1 최하위로 이번 시즌 팀 분위기가 좋지 못한 팀들 중 하나이고, 디종의 공격 작업 또한 다닐루 페레이라 센터백이 제 몫을 하는지 평가하기 애매할 정도로 좋지 못했다.

다닐루 센터백과는 별개로 마르키뉴스의 수미는 이미 증명된 부분이기도 하고 팬들과 토마스 투헬 감독 모두 만족스러워하는 편. 투헬은 디종전 이후 인터뷰에서 마르키뉴스 수미를 못박았다.(##) 또한 OGC 니스와 LOSC 릴이 비기면서 파리는 초반 2연패 후 6주 만에 리그 1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그리고 네이마르가 이 경기에서 마르키뉴스가 교체된 이후 주장 완장을 찼다. 훈훈한 장면이었지만 후반에 부상으로 교체된 율리안 드락슬러와 대신 들어온 안데르 에레라, 그와 호흡을 맞춘 하파에우 아우칸타라의 중원 멤버로는 무려 분위기 안 좋은 디종을 상대로도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스코어는 4:0이고 파리가 압도한 것도 맞지만, 후반전 들어 디종의 점유율이 더 높은 것에서 심각함은 충분히 알 수 있다.

1.1.9. 9R : 2020.11.01 vs 낭트 (원정, 0-3 승)[편집]

---

• 경기 전

토마스 투헬은 챔스 이스탄불전에서도 마르키뉴스를 수미로 썼는데 마르키뉴스 본인은 불만이 있는 듯.(##) 사실 마르키뉴스가 센터백을 선호하는 건 지난 시즌 말부터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던 부분이라 이상하지 않지만, 이번엔 네이마르, 음바페 등의 주요 선수들 또한 마르키뉴스의 수미 기용에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킴펨베와 케일러 나바스 키퍼 등 수비진까지 불만을 표했다. 아무래도 마르키뉴스를 수미로 쓰면 원래 센터백 전문도 아닌 다닐루 페레이라가 센터백을 해야하고, 킴펨베는 다닐루 아니면 압두 디알로와 호흡을 맞춰야하니 수비 상황에서 안정감이 더 떨어지는 건 확실해서 마음에 안 들 수밖에...
--

• 경기 결과

3:0 클린시트였지만 낭트에게 PK를 내주는 등 불안하고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토마스 투헬 지지자들마저 이 경기를 보곤 어쩌면 경질 될 수도 있겠다는 얘기를 꺼낼 정도... 경기 하는 건 결국 감독인데 국내 경기에서도 이러면 투헬이 나가는 게 맞지 않냐는 여론이 우세를 점하게 되었다. 애초에 선수 영입으로 잡음이 끊임없었지만, 연봉 포함 100m 유로에 가까운 이드리사 게예, 압두 디알로, 틸로 케러까지 투헬의 좋지못한 안목으로 고른 투헬픽 선수들을 안 사준 것도 아니라 할 말이 없다.

1.1.10. 10R : 2020.11.08 vs 렌 (홈, 3-0 승)[편집]

---

• 경기 결과

제발 하피냐 좀 써보라는 팬들과의 바람과는 다르게 여전히 이드리사 게예를 고집하는 토마스 투헬이었다. 그런데 전반 10여분만에 게예가 부상당하며 강제로 하피냐를 쓰게 된다.(...) 게다가 그 뒤로 전반 36분 틸로 케러,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레산드로 플로렌치도 부상을 확인하고 교체되었으며 61분 경 모이스 킨까지 부상으로 빠지며 한 경기에서만 부상으로 4명을 잃었다.(...) 리그도 문제지만 당장 유로파각이 보이고 있는 챔스 여정은 더 험난해질 듯.

19-20 시즌에도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여름에 의료진 물갈이를 했는데, 그 물갈이한 의료진을 데리고도 지난 시즌급으로 부상자가 속출하니 답답할 뿐이다. 코로나로 인해 시즌 전 재정비의 시간이 부족했던 것과 A매치로 인한 선수들의 피로누적도 감안해야겠지만...

덕분에 경기력으로 압살한 그런 느낌은 없었다. 모이스 킨의 이른 선제골로 리드하는 분위기를 가져갔고, 징계 끝난 디마리아의 리그 복귀골, 멀티골로 3대0 클린시트 승리를 거둬 결과는 챙겼으니 다행인 부분. 다음 경기 모나코전을 치르기 전에 승점관리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1.1.11. 11R : 2020.11.22 vs 모나코 (원정, 3-2 패)[편집]

---

• 경기 전

렌전까지로 예정되었던 무관중 정책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COVID-19로 인해 2021년 1월까진 무관중을 유지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 경기를 포함하여 앞으로도 무관중 경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프랑스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관중 수익 소실,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부상자 속출 등의 문제를 안으면서도 재정 위기로 인해 일정을 진행하는 것을 염두에 둬 12월 초부터 무관중으로 인한 손실액은 지원해주겠다고도 하였다. 당연히 전부 다는 아니고 최대 5m 유로까지로 검토 중이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이 의심되던 모이스 킨은 다행히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알레산드로 플로렌치는 나오지 못해 라이트백 자리는 다시 콜린 다그바가 메꿀 듯.
--

• 경기 결과

최고의 전반전, 최악의 후반전.

1.1.12. 12R : 2020.11.29 vs 보르도 (홈, 2-2 무)[편집]

---

• 경기 내용 & 결과

디에고 마라도나의 추모를 위해 마라도나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워밍 업을 했으며, 경기 시작 전 묵념이 있었다.

파리는 주전 중 케일러 나바스, 마르퀴뇨스가 컨디션/체력 관리를 위해 결장하였고, 보르도 측에서는 한국인 선수 황의조가 선발로 출전하였다. 모나코전 패배로 리그 8연승이 끊겼고, 이 경기 후 주중에 맨유를 잡아야하는 상황이라 부상을 조심하며 폼을 끌어올리는 게 쟁점이라 할 수 있겠다.

킥오프 후 잔잔하게 흘러가다 전반 10분 경, 프레스넬 킴펨베의 클리어링 미스로 내준 코너킥에서 티모테 펨벨레가 자책골을 넣었다. 양쪽 센터백의 합작품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경기를 예고했다. 하지만 미첼 바커의 왼쪽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보르도 수비진을 공략하여 26분 오타비오가 네이마르를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얻었고, 네이마르 본인이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1분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네이마르가 빠르게 왼발슛을 가져갔고, 골키퍼를 맞고 나온 세컨볼을 모이스 킨이 밀어넣으며 역전골까지 가져가게 된다.

여기까지만 해도 음바페, 킨과 양풀백 바커, 플로렌치의 컨디션도 좋았고, 중원 또한 베라티, 파레데스, 하피냐로 풀주전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앙제전과 같은 다득점이 터지는 분위기로 가나 싶었으나 전반 36분 보르도의 빅찬스 직후 파리의 역습까지 예상 외로 전반 내내 서로 아슬아슬하게 치고받는 양상이 지속되었다. 후반전 들어서도 점유율이나 공격 찬스는 파리가 더 많이 가져갔으나 경기는 팽팽했고, 브누아 코스틸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은 만들지 못했다.

그러던 중 60분 경 황의조가 교체되고 파리와 함께했던 야신 아들리가 마찬가지로 파리가 친정팀인 아템 벤 아르파의 어시스트를 받고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베라티와 하피냐가 교체아웃되고 심심한 전개가 이어지다 그대로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주로 전반전은 재밌었지만 후반전은 루즈했다는 평이다.

이 경기 후 2위 LOSC 릴이 생테티엔전에서 이겼다면 승점 동률을 허용하여 빡센 챔스 상황과 함께 여유롭지 못한 리그 운영을 해야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릴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2점 차이로 리그 단독 1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1.1.13. 13R : 2020.12.06 vs 몽펠리에 (원정, 1-3 승)[편집]

---

• 경기 결과

3대1 승리로 2경기 무승을 끊으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다만 릴도 연승을 달리며 2점차로 쫓아오는 중이라 한 번 더 삐끗하면 1위를 내줄 수도 있다.

1.1.14. 14R : 2020.12.13 vs 리옹 (홈, 0-1 패)[편집]

---

• 경기 결과

이 경기로 릴과 상대편인 리옹에게 1, 2위 자리를 내주며 리그 3위가 되어버렸고, 네이마르 또한 과열된 분위기에 거칠어진 경기를 하다 결국 후반 막판에 치아구 멘지스에게 개태클을 당해 발목에 심한 부상을 입고 울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여러모로 잃은 게 많은 경기.

챔스 16강 또한 바르셀로나와 맞붙게 되며 네이마르 부상 후 챔스 16강탈락이라는 어디서 본듯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다행히 네이마르는 심한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고 골절까진 아니라고 한다. 팬들도 6개월 아웃이면 다행인 수준으로 발목이 꺾였다고 봤으나 15일 아웃으로 정말 다행스럽게도 장기부상을 당하진 않았다.

1.1.15. 15R : 2020.12.16 vs 로리앙 (홈, 2-0 승)[편집]

---

• 경기 결과

2대0 승리. 1위 릴과 승점 1점차 유지, 2경기 덜 치른 마르세유가 이번에 패배하면서 잔여 경기를 승리한다 가정해도 2점차이다. 아직 릴과의 전반기 경기는 남아있기 때문에 선두 탈환에 여유가 있는 상황. 이번 시즌처럼 초반 2연패나 이런 아슬아슬한 선두 경쟁은 모나코에게 리그를 내준 에메리 첫 시즌인 16-17 시즌 이후로 오랜만이라 할 수 있다. 16-17 시즌도 18라운드에서 4패였는데.

그리고 이번 시즌의 파리는 리그 1에서 카타르 자본 인수 후 최초로 PSG 자신을 제외한 마르세유, 리옹, 모나코의 빅4 팀들에게 전부 패배했기에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릴에게도 패배할 수 있다.

게다가 챔스 6차전 이스탄불과의 경기에서 엉덩이 통증으로 교체된 마르퀴뇨스, 리옹전에서 부상을 입은 압두 디알로에 프레스넬 킴펨베까지 부상이 확인되어 결장한 상황에서 전반 9분 다닐루 페레이라까지 부상으로 아웃되며 센터백 자원은 18살 펨벨레 말고는 대체도 없는 상황이다. 이 경기도 멀쩡한 좌우 풀백 3명에 틸로 케러를 사용해 틸로 케러, 레뱅 퀴르자와는 쓰리백 양측, 알레산드로 플로렌치와 미첼 바커는 라인을 올려 2선 윙으로 배치해 상대방 공격은 최대한 중원에서 끊으려하는 경향이 강했다.

1.1.16. 16R : 2020.12.20 vs 릴 (원정, 0-0 무)[편집]

---

1.1.17. 17R : 2020.12.23 vs 스트라스부르 (홈, 4-0 승)[편집]

---

1.1.18. 18R : 2021.01.06 vs 생테티엔 (원정, 1-1 무)[편집]

---

포체티노 체제의 첫 경기이다.

1.1.19. 19R : 2021.01.10 vs 브레스트 (홈, 3-0 승)[편집]

---

1.2. 후반기[편집]

---

1.2.1. 20R : 2021.01.16 vs 앙제 (원정, 0-1 승)[편집]

---

1.2.2. 21R : 2021.01.22 vs 몽펠리에 (홈, 4-0 승)[편집]

---

1.2.3. 22R : 2021.01.31 vs 로리앙 (원정, 3-2 패)[편집]

---

1.2.4. 23R : 2021.02.03 vs 님 올랭피크 (홈, 3-0 승)[편집]

---

1.2.5. 24R : 2021.02.07 vs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원정, 0-2 승)[편집]

---

1.2.6. 25R : 2021.02.14 vs 니스 (홈, 2-1 승)[편집]

---

1.2.7. 26R : 2021.02.21 vs AS 모나코 (홈, 0-2 패)[편집]

---

1.2.8. 27R : 2021.02.28 vs 디종 (원정, 0-4 승)[편집]

---

1.2.9. 28R : 2021.03.03 vs 보르도 (원정, 0-1 승)[편집]

---

1.2.10. 29R : 2021.03.14 vs 낭트 (홈, 1-2 패)[편집]

---

1.2.11. 30R : 2021.03.21 vs 올랭피크 리옹 (원정, 2-4 승)[편집]

---

1.2.12. 31R : 2021.04.03 vs 릴 (홈, 0-1 패)[편집]

---

1.2.13. 32R : 2021.04.10 vs 스트라스부르 알자스 (원정, 1-4 승)[편집]

---

1.2.14. 33R : 2021.04.18 vs 생테티엔 (홈, 3-2 승)[편집]

---

후반 추가시간 이카르디의 극장 헤딩골로 승리했다.

1.2.15. 34R : 2021.04.24 vs 메스 (원정, 1-3 승)[편집]

---

1.2.16. 35R : 2021.05.01 vs RC 랑스 (홈, 2-1 승)[편집]

---

1.2.17. 36R : 2021.05.09 vs 스타드 렌 (원정, 1-1 무)[편집]

---

추격이 다급한데 비겼다. 이로서 1위 릴과 3점차가 되었다. 남은 2경기에서 릴이 알아서 부진하면 역전 우승은 가능하지만 리그 4연패 우승은 점점 어렵게 되고 있다.

1.2.18. 37R : 2021.05.16 vs 스타드 드 랭스 (홈, 4-0 승)[편집]

---

4-0 대승을 거뒀지만, 릴은 1-1로 비겨서 결국 38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팀이 가려진다.

1.2.19. 38R : 2021.05.23 vs 브레스트 (원정, 0-2 승)[편집]

---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팀을 가리게 되었다. 하지만 승리한다고 해도 자력우승은 불가하고, 릴이 비기거나 져야 우승이 가능하다.[5] 중하위권 팀이긴 하지만, 상대도 잔류를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2. 2020-21 시즌 리그 1 결과[편집]

---

파리 생제르맹이 원정경기에서 이겼지만, 릴이 원정경기에서 이겨서(릴 우승), 파리 생제르맹은 최종 2위 기록하였다.

후반기 들어서 기회를 다 걷어찼으니 우승을 할 수가 없었다.

80분 이후 어이없이 두골 내주고 역전패한 로리앙전, 릴과의 1위 자리가 걸린 승점 6점짜리 홈경기에서 1대0 패배, 그리고 리그 막바지의 스타드 렌 전에서 무를 캐버리며 승점 1~3점 차이를 감질맛나게 유지하더니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