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형 미드필더 (r2022072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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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수행하는 역할과 요구되는 역량
3. 플레이 스타일 분류
3.1. 홀딩 미드필더
3.2. 앵커맨
3.4. 하프백
3.5. 더블 볼란치
4. 유명 선수와 일화



1. 개요[편집]


영어: Defensive Midfielder
포르투갈어: 볼란치(Volante)[1]
스페인어: 피보테(Pivote)'
이탈리아어: 인테르디토레(Interdittore)[2]
독일어: 젝서(Sechser)[3]

전통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는 미드필더 최후방에 위치하며, 경기 내내 수비적인 역할을 해내는 포지션이다. 어느팀이건 최고의 테크니션들이 깔려있을 가능성이 높은 상대의 2선 공격수들을 상대로 대인 마크하거나 존 디펜스, 적극적인 볼 커팅을 해 내며 유사시에는 수비 라인에 가담하기도 한다. 강한 몸싸움과 태클, 맨 마킹 능력이 요구된다.


2. 수행하는 역할과 요구되는 역량[편집]


  • 플레이메이킹
플레이메이킹이란 팀의 공격 전술을 시작하고 볼을 공격수에게 배급(패스)하는 역할이다. 현대 축구는 압박을 중요시 여긴다. 압박이란 상대 공격시 선수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개념이다. 전방(상대 박스)으로 갈수록 압박이 심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압박에서 자유로운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이 계속 커져서 수비뿐 아니라 공격 전개와 볼 배급도 맡게 되는 경우가 늘었다. 볼 배급과 조율을 장기로 하는 이런 선수들을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레지스타(Regista, 연출가)라고 부른다. 미드필더진 후방에서 공을 이어받아 전방으로 공격을 전개시키는 역할을 주로 하며 시합의 흐름을 단번에 반전시킬 수 있는 뛰어난 패스 능력과 경기를 읽는 눈을 요구한다. 레지스타는 자신을 보좌하는 중앙 미드필더 한두 명과 함께 움직이는 것이 보통이며, 오버래핑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위치상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많은 수비적 능력을 요구받지는 않고, 도리어 공격적 측면에서 팀의 큰 패스의 줄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한다. 간단히 요약하면 상대방의 1선과 2선 사이에서 혹은 그 위로 움직이는 지휘자, 플레이 메이커. 대표적인 선수들로는 안드레아 피를로, 샤비 알론소, 프랑크 레이카르트, 호세 레안드로 안드라데, 요제프 보직, 에른스트 오크비르크, 다닐루 아우빙, 페르난도 레돈도, 펩 과르디올라, 마이클 캐릭,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세르지오 부스케츠, 페르난지뉴, 조르지뉴 등이 있다. 한국의 주요 선수로는 기성용 등이 있다.

  • 포켓 플레이
상대 선수들이 공을 가지고 치고들어올때 1차적으로 수비하고 볼을 빼앗아 아군 공격수에게 전달한다. 이것을 잘 하는 선수로는 과거에는 호세 레안드로 안드라데, 프랑크 레이카르트, 루이스 몬티, 클로드 마켈렐레, 다비드 알벨다 등이 있고 현대에는 페르난지뉴, 카세미루, 필립 람, 프렝키 더용, 요주아 키미히, 은골로 캉테 등이 있다.

  • 위치선정
수비형 미드필더는 공격과 수비 양쪽에 가담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체력을 안배하고 효율적으로 전술을 수행하기 위해 위치선정 능력이 요구된다. 예를 들자면 세르지오 부스케츠필리프 람같은 경우엔 지능적인 위치선정으로 상대를 차단한다.


3. 플레이 스타일 분류[편집]



3.1. 홀딩 미드필더[편집]


포백을 보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가장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롤이다.

후방 빌드업이 기본시되는 현대 축구에 빌드업 역할도 필수이며 넓은 커버 범위도 갖추어야 한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루이스 몬티, 클로드 마케렐레, 지우베르투 시우바, 카세미루, 페르난지뉴, 파비뉴, 네마냐 마티치, 데클란 라이스 등이 있다.

국내에서 홀딩과 앵커로 구분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홀딩과 앵커는 둘 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의미하는 동의어이다. 오히려 굳이 구분한다면 한국에서의 홀딩은 수비 전문, 앵커는 공격 가담이라는 인식과 다르게 앵커 쪽이 좀 더 수비적인 롤에 가깝다.

홀딩 미드필더는 포백과 미드필더 라인의 사이에 위치해 포백 보호를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를 의미하는 말이고, 앵커맨은 포백 보호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를 지칭한다. 앵커라는 용어는 닻이라는 뜻의 영단어인 anchor에서 온것으로 수비진에 닻을 박은 것마냥 수비진 근처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해서 정해진 것이다. 뉴스 프로그램에서 앵커가 하는 역할이 것인 것처럼. 물론 홀딩보다 더 후방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이 성향이 더 수비적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안드레아 피를로와 같은 레지스타가 중앙 미드필더보다 뒤에 위치하지만 더 수비적이지는 않은 것과 같다. 스페인어로는 이 역할을 '피보테(Pivote)'라고 부른다.[4] 대표적인 예가 아약스 시절의 프랭키 더용.


3.2. 앵커맨[편집]


기본적으로 홀딩 미드필더와 비슷하나, 넓은 지역을 커버하기보다는 중앙 수비수 앞에서 주로 활동하는 역할이다.

국내에는 앵커로 통용되면서 선박의 닻(Anchor)으로부터 유래되었다라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닻이 아니라 뉴스 프로그램에서 기자와 기자 사이를 중계하는 역할을 하는 앵커맨으로부터 유래된 것이다. 이 유형의 선수들은 미드필더로써는 최후방, 즉 포백 바로 위, 심지어 그 아래까지 내려오는 성향이 있는데, 이는 단순히 수비를 위해서가 아니라 안전하게 수비수로부터 공을 넘겨받아 앞으로 전달하는 패스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또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이 압박을 받으면 그들의 패스를 1차적으로 받아주는 것도 앵커의 역할이다. 즉 수비형 미드필더의 커버 범위를 줄이는 대신 빌드업과 탈압박을 강화한 형태이다.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와 다른 점은 딥라잉 플레이메이커가 주로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키패스를 넣어주는데 최적화되었다면, 앵커맨은 주로 좌우의 미드필더들에게 짧은 패스로 연결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와 앵커맨의 차이는 빗장수비가 발달한 세리에와 티키타카가 발달한 라리가의 차이와 그 궤를 같이한다. 즉 중앙 미드필더의 압박이 강한 세리에 스타일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들이 상대 수비를 등지고 아군 수비수로부터 전진패스를 받아 다시 살짝 후방의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에게 밀어주면, 딥라잉 플레이메이커가 이를 전방으로 길게 내어주는 식으로 공격이 전개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중앙점유가 수월한 라리가 스타일에서는 앵커맨이 수비수로부터 직접 볼을 받아서 좌우의 미드필더에게 패스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공격이 전개되는 것이다. 당연히 짧은 패스와 수비만 하는 것은 아니어서, 긴패스에도 능숙한 편이 유리하고, 필요에 따라선 전진해서 중거리 슈팅을 날릴 능력도 필요하다.

대표적인 앵커맨으로는 세르지오 부스케츠로드리[5]를 들 수 있다.


3.3. 딥라잉 플레이메이커[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4. 하프백[편집]



하프 백은 주로 포백과 함께 사용되는데, 공격 상황이 오면 양 측면의 풀백은 전진을 하고 하프백은 후퇴하여 마치 쓰리백의 형태를 만드는 역할이다.

자세한 것은 라볼피아나 문서 참조.

대표적인 선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기성용, 네마냐 마티치, 율리안 바이글 등이 있다.

또는 하프백과 반대로 센터백에 위치해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고가는 포어 리베로라는 역할도 있다. 대표적으로 유로 2012 조별예선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체사레 프란델리다니엘레 데로시한테 이 역할을 부여한걸로 유명하다. 그 경기를 잘 설명한 영상


3.5. 더블 볼란치[편집]


수비형 미드필더가 홀딩과 앵커로 구분되고 홀딩은 수비 롤을, 앵커는 볼 배급을 맡는다는 오해가 생겨난 것은 국내에 축구 용어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팀의 살림꾼으로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이 커지며 클로드 마켈렐레샤비 알론소 같이 같은 자리에서 뛰지만 전혀 다른 역할을 맡는 경우가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서로 다른 성향의 수미를 적절하게 분배해 성공을 이뤄낸 팀이 발렌시아 CF로, 다비드 알벨다루벤 바라하 조합은 그 당시 스페인 국대에서도 쓰였다.

즉 '더블 볼란치'라는 용어가 널리 퍼졌는데,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 명을 두는 이런 전술에서는 각각 공격 가담이 중요시되는 선수와 수비적인 역할에 집중하는 선수로 구분된다는 게 철칙이라고 잘못 전해졌고, 그에 따라 그런 선수들은 홀딩과 앵커로 구분한다는 잘못된 상식이 퍼지고, 이런 구분법이 국내에서 와전된 것. 볼란치라는 말이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뜻의 에스파냐어임을 감안하면 더블 볼란치란 말은 그저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 명 두고 있다는 의미일 뿐이다. 이와 같은 의미로 1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둘때는 원 볼란치라고도 한다.

다만 무조건 공격/수비로 구분하지 않더라도 더블 볼란치간의 역할구분은 반드시 필요하다. 대표적인 경우가 아스널과 프랑스 대표팀에서 더블 볼란치로 호흡을 맞췄던 에마뉘엘 프티파트리크 비에이라인데, 둘중 한명은 활동량으로 승부하고 한명은 신체조건으로 승부하는 경향이 강했다. 반면 2010년대 중반 프랑스 대표팀은 블레즈 마튀이디, 은골로 캉테 등 여러 미드필더들을 놓고 더블 볼란치 조합을 적절히 맞추지 못해 고심하던 시기가 있었으며, 마누엘 펠레그리니 시절 맨시티도 야야 투레가 이탈했을 당시 페르난지뉴페르난두 헤지스의 조합이 안맞아 고생했던 적이 있었다. 대한민국 역시 기성용 은퇴 후 한 동안 더블 볼란치 조합에 헤매며 경기력이 들쭉날쭉했다가 활동량과 축구지능을 겸비한 전진성으로 승부를 보는 황인범과 그 뒤에서 피지컬과 제공권으로 4백을 보호하며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정우영의 조합으로 경기력이 안정화되고 있다. 즉, 더블 볼란치 전술에서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꼭 공수로 구분되지 않더라도 투톱에서의 빅 앤 스몰, 중앙 수비에서의 커맨더와 파이터 조합처럼 팀 전술의 효과적 운용을 위해서 적절한 역할 구분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4. 유명 선수와 일화[편집]


호세 레안드로 안드라데, 프랑크 레이카르트, 루이스 몬티, 요제프 보직, 에른스트 오크비르크, 요제프 스미스티크, 옵둘리오 바렐라, 다닐루 아우빙, 대니 블랜치플라워, 토니뉴 세레주, 지투, 둥가, 디디에 데샹, 페르난도 레돈도, 에드가 다비즈, 클로드 마케렐레, 젠나로 가투소,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마우로 실바, 카세미루가 대표적이다.

한국의 주요 선수로는 김용식, 주영광, 허정무, 이강조, 김판근, 김기동, 이을용, 김상식, 김남일, 황지수, 조원희, 정우영, 한국영, 장현수, 손준호, 원두재 등이 있다

축구에 중요하지 않은 포지션이 어디 있겠냐만은, 엄청난 운동량과 헌신이 요구되며 잘하고 있는 이 포지션의 선수들은 함부로 팔았다간 팀의 밸런스가 통째로 무너져 버릴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갈락티코스 시즌 1 시절 레알 마드리드 CF가 있다. 그 후 2013/14 시즌과 2015/16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각각 사비 알론소카세미루의 활약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 팀의 밸런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예.

당시 비센테 델보스케의 지휘 아래 챔스를 차지한 후 데이비드 베컴을 영입하면서 공격 일변도로 막 나가는 팀의 밸런스를 가까스로 유지해 주던 클로드 마켈렐레를 첼시로 내보내고 그에 맞는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않은 채 이적 시장을 마쳤는데, 이후 새로운 중원 조합으로 이반 엘게라, 구티, 에스테반 캄비아소, 셀라데스, 보르하, 베컴 등 여러 선수들의 조합을 시험해 봤으나 결과는 모두 좋지 않아 중앙 수비 문제와 더불어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진이 팀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장기간 자리잡게 된다. 베컴은 당시 중원에서도 여전한 날카로운 킥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지만 그를 받쳐줄 중원 파트너를 끝내 찾지 못했고, 결국 피구의 인테르 이적 후 본 포지션인 우측 윙으로 복귀하게 된다.[6]

이후 토마스 그라베센, 파블로 가르시아, 에메르손 등 우수한 수미들을 영입해 보지만 이들마저도 모두 실패했고, 페르난도 가고와 마하마두 디아라, 라사나 디아라의 가세 후에야 한숨 놓을 수 있게 되었으며, 사비 알론소와 사미 케디라를 영입하면서 고질적인 중원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마드리드 보드진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으나, 갈락티코 2기 이후로는 많은 신경을 썼고, 그 결과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과 수비를 담당하는 미드진은 세계 최고 수준이 되었다.

또한 2000년대 후반에는 샤비 알론소,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라인을 운용하던 리버풀 FC가 사비 알론소가 나간 뒤에 그 자리를 아퀼라니 복귀전까지 못 메우고 7위로 내려가기도 했다. 국대에서 제라드와 배리 조합이 좋아서 배리를 데려오려고 했는데, 그만 단장의 삽질로 '영입 무산 → 알론소가 변심 → 그 시즌 알론소 각성 → 시즌 후 이적 → 배리도 맨체스터 시티 FC에게 뺏김' 테크를 타면서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구멍이 생기고 미끄러져 내려간 것. 그리고 2010년에는 마스체라노까지 팔면서 한동안 강등권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 경우도 챔스 못 나가고, 마스체라노를 성장시켜 준 베니테스가 나가 버린 상태에서 바르셀로나에서 제의가 오자 선수 본인이 이적을 선택했다.

이와 반대로 팀 밸런스가 무너졌던 클럽에 가세하여 팀의 기틀을 쌓는데 커다란 도움을 주는 케이스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에드가 다비즈다. 2004년 프랑크 레이카르트 체제 하의 당시 바르셀로나는 팀의 방향성을 잃고 전반기에 7승밖에 거두지 못 하며 리그 12위까지 추락했었다. 그런데 겨울 이적 시장 때 유벤투스에서 임대 영입한 수비형 미드필더 다비즈가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과 맨 마킹, 키핑 등을 보여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시작했고, 이때를 기점으로 팀 전체의 퍼포먼스가 급상승하여 한 때 12위까지 추락했던 팀을 리그 2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크게 일조한다. 이 다비즈의 임대 영입은 이후 바르셀로나 왕조의 기반이 되는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임대의 전설로 남게 되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한 명의 존재 유무가 팀을 바로 세우는 케이스와 팀을 망치는 케이스를 모두 보여준 또다른 사례로는 은골로 캉테가 있다. 사실 캉테는 정확히 말하자면 수비형 미드필더보다는 박스 투 박스형 중앙 미드필더에 가까우나, 레스터 시절 보여준 어마어마한 수비적 퍼포먼스가 강하다 보니 여기에 서술한다.

15/16시즌은 레스터 시티 FC 소속으로 지난 시즌 가까스로 강등을 모면한 레스터 시티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4-4-2에 기반한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EPL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보여줬는데, 그 중심에는 포백 앞에서 엄청난 활동량과 영리한 위치선정, 탁월한 수비 스킬과 준수한 스피드로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하고 제이미 바디리야드 마레즈에게 공을 넘겨주었던 은골로 캉테가 있었다.

한편 레스터가 동화를 쓰는 동안 14/15시즌의 챔피언이었던 첼시는 15/16시즌 팀 전체가 부진에 빠지면서 중하위권을 헤메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16/17시즌을 앞두고 캉테를 영입하면서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7] 레스터에선 보다 수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면, 첼시에서는 본격적으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캉테는 중앙 미드필더, 그것도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하는 포지션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PFA, FWA, 사무국 선정 올해의 선수 3관왕을 달성할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캉테를 내준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는 결국 캉테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다시 중하위권으로 밀려났다.

K리그에서 팀의 흥망성쇠를 좌우했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대표적인 인물은 성남 일화전북 현대에서 뛴 김상식이 있다.

[1] 브라질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부르는 명칭. 볼란치는 일본식 볼란테 발음이라는 오해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브라질은 포르투갈어를 쓰는데, 브라질식 포르투갈어로는 이 단어의 발음이 볼란치에 가깝다. 참고로 본토 포르투갈어로는 볼란트, 영어나 스페인어로는 볼란테로 부른다.[2] "저지하는 자"라는 뜻[3] "6번 미드필더"라는 뜻. 초기 축구에서 포지션에 따라 등번호를 배정받았을 떄,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6번을 달고 경기를 뛴 것에서 유래되었다.[4] 참고로 '피보테'나 '볼란테(볼란치)' 역시 수비형 미드필더를 지칭하는 용어이지만, 이 단어들의 어원 역시 수비적인 롤이 아닌 공격적인 롤, 즉 수비로부터 공격으로 전개하는 역할를 담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5] 맨시티 홈페이지에 로드리에게 헌정된 사진을 보면 그를 수식하는 단 한단어가 "ANCHORMAN"이다.[6] 다만 이 당시에 플로렌티노 페레즈가 마켈렐레에게 저 당시에 재계약 불가 통보를 하고 내보낸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쉽게 말하면 저 당시에 베컴이 온 시점에서 마켈렐레까지 주급을 맞춰줬다간 구단의 주급체계가 무너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7] EPL에서 다른 팀으로 2연속 우승을 한 최초의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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