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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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2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아메리칸 리그 포스트시즌의 첫 번째 라운드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관한 문서이다.
2022년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에 MLB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CBA에 합의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12팀으로 확대되었고, 이에 따라 와일드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팀이 기존의 2팀에서 3팀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1팀은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낮은 1팀이 진출한다. 따라서 와일드카드 진출팀 중 지구 우승팀 중 승률 3위인 팀이 3번 시드를 배정받게 되고, 나머지 와일드카드 1, 2, 3위 팀들은 각각 4, 5, 6번 시드를 배정받게 된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됨에 따라 와일드카드 게임이라는 기존 명칭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변경되었다. 지난 2020년 단축 시즌 당시 사용되었던 명칭으로 2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상위 시드 팀의 홈 구장에서 시리즈 전 경기가 진행된다. 중계는 ESPN에서 맡고, 클리블랜드에서는 존 시암비[1]와 덕 글랜빌의 중계로 진행되며 토론토에서는 데이브 플레밍[2]과 제시카 멘도사, 팀 커크잔이 마이크를 잡는다.
2. #6 탬파베이 레이스 VS #3 클리블랜드 가디언스[편집]
2.1. 경기 일정[편집]
- 각 경기의 날짜는 미국 현지시간(동부) 기준이다.
- 모든 스코어는 홈팀이 뒤에 위치하도록 적는다.
2.2. 시리즈 전망[편집]
2.2.1. 클리블랜드 가디언스[편집]
가디언스로 이름이 바뀐 첫 해에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투수진은 셰인 비버를 필두로 한 선발 트리오와 안정적으로 뒷문을 책임진 엠마누엘 클라세, 타선은 MVP급 3루수 호세 라미레스를 필두로 한 컨택과 스피드를 컨셉으로 잡은 짜임새 있는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의 지도력 및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 또한 강점이다. 타선에서는 이번 시즌 타점 2위에 빛나는 호세 라미레스부터 올시즌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안드레스 히메네스, 스티븐 콴 등에게 기대를 걸어 볼만 하다.
투수진에서 선발은 2020년 사이 영 상에 빛나는 셰인 비버, 이번 시즌에 크게 성장하며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트리스턴 맥켄지와 칼 콴트릴이라는 확실한 3명의 선발진이 건재하다. 불펜은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뽑히는 엠마누엘 클라세를 중심으로 트레버 스테판, 샘 헨치스, 제임스 카린책, 닉 샌들린 등 충분히 좋은 상태다 보니 3전 2선승제라는 특성상 최대한 많은 물량을 쏟아내며 승기를 잡으려 들 것으로 예상된다.
2.2.1.1. 시리즈 로스터[편집]
2.2.2. 탬파베이 레이스[편집]
양키스가 초반부터 워낙 질주한데다[3] 토론토 블루제이스 역시 치고 나오는 샌드위치 신세로 있다 보니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탄탄한 마운드의 힘을 바탕으로 조용히 승수를 쌓아갔고, 우여곡절 끝에 와일드카드 자리는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4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데다 최소한 한 차례 이상 포스트시즌을 겪어본 선수들이 절대 다수라 가을 야구 경험 부족의 걱정은 그닥 없으나, 와일드카드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상 체력 부담은 각오해야 한다.
선발은 부동의 1선발 셰인 맥클래너핸에 부상에서 돌아온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2선발로 나설 예정이며, 3차전을 갈 경우 드루 래스머센과 제프리 스프링스 가운데 한 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에 코리 클루버, 라이언 야브로도 있으나 클루버는 후반기의 페이스 저하로 우선순위가 밀리기 때문에 디비전 시리즈까지 가야 등판할 가능성이 생기며, 야브로는 부상 때문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이 둘은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얼굴을 비출 가능성이 매우 낮다.
불펜진은 탬파베이답게 특출나게 누적 스탯이 좋은 선수는 없지만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 내 최고의 믿을맨 제이슨 애덤을 중심으로 피트 페어뱅크스, JT 샤그와, 브룩스 레일리, 제일런 빅스 등이 골고루 준수한 성적을 냈다. 여기에 기대치가 크지 않았던 개럿 클레빈저, 하비 게라, 숀 암스트롱 등 패전조급 선수들의 성적도 준수한 편. 빅스를 비롯해 J.P. 파이어라이젠이나 콜린 포셰 등 부상 공백이 우려되는 선수들이 있는 점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훌륭한 불펜진을 앞세워 그간의 포스트시즌과 마찬가지로 선발을 그렇게 오래 끌지 않고 벌떼 야구 스타일로 마운드를 운용해나갈 전망이다. 오프너 전략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탬파베이의 불펜 운용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요소가 될 듯 하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타선의 무게감. 타격이 그렇게 수준 이하인 선수가 많은 것은 아니나 팀의 중심을 잡을 만큼 특출나게 좋은 활약을 한 선수도 없다. OPS+ 1위가 얀디 디아스(143), 2위가 랜디 아로사레나(124)고 그 외 선수들은 100 초반대인 경우가 많은 편. 그래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아로사레나를 필두로 하여 디아스, 완더 프랑코, 해롤드 라미레스 등을 중심으로 점수를 어떻게든 쥐어짜내는 야구를 기대해야 할 것이다. 팀에서 순수 장타 툴로는 최상급인 이사크 파레데스가 필요할 때 한 방을 보여줄 수 있느냐도 변수가 될 전망. 타선이 쥐어짜낸 점수를 빡빡한 불펜 운용으로 지켜내는 것이 주요 승리 플랜이 될 전망이다.
2.2.2.1. 시리즈 로스터[편집]
IL에 있던 선수 가운데 예상대로 라이언 야브로와 콜린 포셰는 포스트시즌 참여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 명단에서 빠졌고, 제일런 빅스만 OK 사인이 나와 로스터에 돌아왔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투수 12명만 기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투수 한 명이 제외되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최종적으로 하비 게라가 포함되고 JT 샤그와가 빠졌다.
2022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탬파베이 레이스 로스터 2.3. 경기 내용[편집]
2.3.1. 1차전[편집]
2.3.1.1. 경기결과[편집]
- 경기 결과
클리블랜드는 가디언스로 팀 명칭을 바꾼 이후 포스트시즌 첫 승을 따냈으며, 2017년 ALDS 2차전이 마지막 포스트시즌 승리였던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8연패를 끊어냈다.[7]
여담으로 양 팀의 1차전 경기 시간은 2시간 17분으로, 이는 1999년 NLDS 2차전[8] 이후 포스트시즌 최단 시간 경기였다.
최지만은 이날 선발로 나와서 2볼넷 무안타를 기록했다. 3회 때는 스티븐 콴의 안타를 악송구로 범하며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는데, 선발인 셰인 맥클래너핸이 아웃을 잡아서 망정이지 만에 하나 득점으로 이어졌다면 그냥 역적이 될 뻔했다.
2.3.1.2. 투구 기록[편집]
2.3.1.2.1. 탬파베이 레이스[편집]
2.3.1.2.2. 클리블랜드 가디언스[편집]
2.3.2. 2차전[편집]
- 경기 결과
결국 탬파베이는 여전히 빈공에 막혀 와일드카드를 통과하지 못하고 말았다. 중간중간마다 눈여겨 볼 만한 장면이 나오긴 했으나 경기를 뒤집을래야 뒤집을 수가 없었다. 물론 선발인 타일러 글래스나우부터 페어뱅크스-라스무센-클리빈저-암스트롱-브룩스 레일리가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가서 그나마 희망을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길 뻔했으나, 득점이 터지지 않으니 이길래야 이길 수 없는 노릇은 변하지 않았다. 케빈 캐시 감독은 불펜의 과부하를 줄이겠다는 심산으로 코리 클루버를 불펜으로 올리는 초강수를 두었다. 이때 참으로 묘한 상황은 2016년 월드 시리즈부터 플레이오프까지 클루버는 가디언스가 인디언스라는 이름으로 결승에 올라갔을 때 선발 투수였다는 점이 흥미롭게 눈여겨 볼 점이었다. 하지만 친정에 돌아왔을 때 친정 사람이 우선이라는 듯 클루버의 밋밋한 공은 결국 곤잘레스가 놓치지 않고 15회를 끝나게 만들었다. 어떻게 본다면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잊고 싶은 경기이기도 했지만, 정작 중요한 때에 득점을 하지 못하면 승리가 불가능하다는 예로 남게 되었다.
이 경기는 최지만이 탬파베이 소속으로 뛴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2.3.2.1. 투구 기록[편집]
2.3.2.1.1. 탬파베이 레이스[편집]
2.3.2.1.2. 클리블랜드 가디언스[편집]
2.3.3. 총평[편집]
양 팀 투수진이 수준 높은 피칭을 이어가면서 두 경기 내내 투수전이 이어졌고, 특히나 2차전은 연장 15회까지 가는 초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결국 승리를 위한 방점을 찍는 데 성공한 팀은 가디언스였다.
탬파베이 레이스 타선은 1차전에 셰인 비버를 상대할 때부터 단 3안타에 그쳤고, 그나마 호세 시리의 홈런으로 한 점을 뽑긴 했으나 그 외에는 득점권 기회를 만드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비달 브루한을 비롯한 적극적인 대주자 활용은 나름 재미를 보긴 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를 않으니 말짱 도루묵. 이러한 양상은 2차전에도 이어져서 9회까지 단 2안타 3볼넷에 그쳤고, 연장전에 들어가서 그나마 안타가 한두개씩 나오긴 했으나 득점과 연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반면 가디언스는 그나마 레이스보다는 사정이 나았다. 1차전에 호세 라미레스의 투런포 한 방으로 두 점을 뽑은게 전부긴 하지만 그래도 상대 에이스 셰인 맥클래너핸을 상대로 안타 7개를 때려냈고, 2차전에서는 타선이 더 침묵했으나 연장전에 나온 결정적 한 방으로 승리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레이스의 막강한 투수진에 고전하긴 했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 나오는 한 방이 방점을 찍는 결과로 이어지며 가디언스가 두 경기를 내리 가져갈 수 있었다.
승패와 별개로 양 팀 투수진의 피칭은 정말 훌륭했는데, 레이스 투수진은 1차전 8이닝 2실점 8피안타 7K, 2차전 14⅔이닝 1실점 5피안타 3볼넷 19K로 합산 22⅔이닝 3실점 13피안타 3볼넷 26K라는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이에 응수하듯 가디언스 투수진도 1차전 9이닝 1실점 3피안타 1볼넷 9K, 2차전 15이닝 무실점 6피안타 5볼넷 20K로 합산 24이닝 1실점 9피안타 6볼넷 29K라는 무시무시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렇게 피말리는 투수전 양상인 만큼 한 점 한 점이 더욱 소중했고, 그 한 점을 뽑은 것이 가디언스였다는 점이 가디언스의 2연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투수 교체가 전부 성공적으로 돌아간 가디언스와 달리, 레이스 입장에서는 다른 투수진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에서 후반기에 구위가 좋지 못했던 코리 클루버를 올린 케빈 캐시 감독의 투수 운용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10]
결국 양 팀의 타선이 변비야구를 시전한 끝에 가디언스가 2018년 이후 4년만에 디비전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가디언스는 이번 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 중에서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한 4팀 중 유일하게 홈에서 승리한 팀이 되었다.
3. #5 시애틀 매리너스 VS #4 토론토 블루제이스[편집]
3.1. 경기 일정[편집]
- 각 경기의 날짜는 미국 현지시간(동부) 기준이다.
- 모든 스코어는 홈팀이 뒤에 위치하도록 적는다.
3.2. 시리즈 전망[편집]
3.2.1. 토론토 블루제이스[편집]
다사다난했던 시즌[11]을 마치고 2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복귀했다. 선발진은 올 시즌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팀의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맡고 있는 알렉 마노아와 이적 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케빈 가우스먼이 각각 1, 2차전 선발로 나올 전망이다. 시리즈가 3차전까지 갈 경우 로스 스트리플링이 3차전 선발로 등판할 전망이다.
불펜진은 부동의 마무리 투수 조던 로마노를 중심으로 이미 가르시아-애덤 심버-팀 메이자가 필승조를 형성하여 뒷받침하게 될 전망이다.
타선은 에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그리고 가을에 더욱 기대되는 조지 스프링어[12]가 중심축을 이루어주고 있다. 보 비솃도 9월부터 미친 듯한 타격 페이스로 중요한 역할을 해주면서 타선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 여기에 여전히 내야 수비의 핵심이며 장타력도 갖춘 맷 채프먼도 있고, 포수진은 대니 잰슨과 알레한드로 커크가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니 타선의 무게감도 상당하다고 평가 할 수 있다.
3.2.1.1. 시리즈 로스터[편집]
2022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토론토 블루제이스 로스터 3.2.2. 시애틀 매리너스[편집]
무려 2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작년에는 90승 72패를 거두고도 진출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똑같은 승패를 거뒀음에도 와일드카드 티켓을 따냈다.[13][14]
선발진은 트레이드로 데려온 루이스 카스티요가 1차전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2차전 선발로는 로건 길버트가 유력해 보이며, 3차전까지 시리즈가 갈 경우에는 로비 레이나 조지 커비 둘중 한명이 나설 전망이다.
불펜은 마무리 폴 시월드와 필승조 안드레스 무뇨스를 비롯하여 디에고 카스티요, 에릭 스완슨, 맷 브래시 등이 불펜진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선에서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에우헤니오 수아레스-타이 프랭스의 3인방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며, 장타력이 발전한 포수 칼 랄리가 화력 지원을 톡톡히 해준다면 로저스 센터의 분위기에 대항할 수 있는 좋은 무기가 될 것이다.
3.2.2.1. 시리즈 로스터[편집]
택시 스쿼드에는 크리스 플렉센, 마르코 곤잘레스, 케이드 말로우, 브레넌 버나디노가 이름을 올린다.
2022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시애틀 매리너스 로스터 3.3. 경기 내용[편집]
3.3.1. 1차전[편집]
3.3.1.1. 경기결과[편집]
- 경기 결과
칼 랄리는 포스트시즌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낸 시애틀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21세 282일로 팀 역대 최연소 포스트시즌 안타를 때려낸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사구 2개 포함 3타수 1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으며, 포스트시즌 역사상 3번째로 2사구 2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되었다. 3번 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는 2안타 2타점으로 중심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토론토는 믿었던 타선이 무기력하게 물러났고, 특히 중심 타선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도합 8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비상이 걸리고 말았다.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무득점 패배는 창단 후 이번이 6번째이며 2016년 ALCS 5차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처음이다. 한편 8회에 카스티요의 97.9마일 공에 손을 맞은 조지 스프링어는 X-ray 검사 결과 다행히 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3.1.2. 투구 기록[편집]
3.3.1.2.1. 시애틀 매리너스[편집]
3.3.1.2.2. 토론토 블루제이스[편집]
3.3.2. 2차전[편집]
3.3.2.1. 경기결과[편집]
- 경기 결과
6회초 타이 프랭스-에우헤니오 수아레스-칼 랄리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시애틀은 이후 미치 해니거와 애덤 프레이저가 각각 삼진/내야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무득점에 그칠 위기에 놓여있었다. 하지만 시애틀은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프랭스가 홈을 밟으며 1점 쫓아갔고, 카를로스 산타나가 곧바로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면서 점수 차를 3점까지 좁혔다.
7회말 대니 잰슨의 적시타로 점수차가 4점이 된 상황에서 8회초 수아레스의 2루타 이후 랄리의 적시타로 한점 추격한 시애틀은 해니거의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러자 토론토는 마무리 조던 로마노를 조기 투입했다. 로마노는 첫 타자 프레이저에게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가 되었지만, 이후 산타나와 무어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 종료를 눈 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J.P. 크로포드가 친 느린 뜬공이 토론토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와 유격수 보 비솃, 2루수 산티아고 에스피날 사이로 향했고 공을 잡으려던 비솃과 스프링어가 충돌해 공이 뒤로 빠졌다. 그 사이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경기는 9-9 원점으로 돌아갔다. 수비 중 충돌로 인해 중견수 스프링어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로 교체되는 혼란 속에서 로마노는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고의사구로 거른 후 프랭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침착하게 8회초를 끝냈다. 그러나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로마노를 상대로 랄리와 프레이저가 2루타를 때려내며 시애틀이 마침내 10-9 역전에 성공했고, 9회말 토론토는 침묵하며 승부는 시애틀의 10-9 승리 및 디비전 시리즈 진출로 종료되었다.
토론토가 무려 7점차로 리드하던 경기를 9실점으로 9:10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번 시즌에 토론토가 양키스와 탬파베이를 끌어내리지 못한 이유가 확연히 드러난 경기였다. 반면 시애틀은 경기 후반 9득점을 몰아치며 7점 차를 뒤집고 불가능해보였던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MLB 포스트시즌 역사상 7점 차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둔 팀은 1929년 월드 시리즈 4차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2008 ALCS 5차전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이번 시애틀이 3번째다.
3.3.2.2. 투구 기록[편집]
3.3.2.2.1. 시애틀 매리너스[편집]
3.3.2.2.2. 토론토 블루제이스[편집]
3.3.3. 총평[편집]
시애틀이 어려운 경기를 할 것 이라던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토론토를 원정에서 스윕하며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루이스 카스티요가 엄청난 호투를 보여주며 트레이드한 이유를 보여주었으며 주전포수 칼 랄리가 엄청난 맹타를 휘둘렀다. 2차전 1-8로 뒤지던 경기를 타선의 힘으로 끝까지 밀어내며 승리한 것은 또 다른 이변이 되었다. 이로써 시애틀 시민들에게 21년 만의 가을야구 홈경기를 선사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토론토는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이점을 살리지 못하며 2연패로 쓸쓸히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1차전은 타선의 침묵, 2차전은 불펜의 대방화로 패배했는데 결국 시리즈 전 전력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전혀 살리지 못하며 2016 ALCS 5차전 이후로 포스트시즌 5연패 및 시리즈 3연속 탈락이라는 흑역사를 쓰게 되었다. 게다가 시애틀을 상대로는 올 시즌에만 7연패를 당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7 20:51:48에 나무위키 2022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시카고 컵스 지역방송 Marquee Sports Network의 메인 캐스터이고 2022년부터 컵스 중계 파트너 크리스 싱글턴과 함께 MLB The Show의 메인 캐스터로 발탁되었다.[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역방송 NBC Sports Bay Area의 캐스터[3] 시즌 후반부에 잠시 주춤거리기도 했으나 워낙 전반기에 승수 적립을 부지런히 했던 덕에 전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4] ALDS 2차전 9이닝 1실점. 당시에는 파우스토 카르모나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다.[5] 시리의 직전 홈런 역시 셰인 비버를 상대로 뽑아냈었다.[6] 이 상황에서 선행 주자로 1루에 나가있었던 아메드 로사리오가 치명적인 누의 공과를 저지를 뻔한 상황이 나오며 비디오 판독까지 갔으나, 판독 과정에서 2루 베이스를 리터치한 것이 확인되며 다행스럽게도 2점 홈런으로 인정되었다.[7] 이는 팀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연패였다.[8] 휴스턴 애스트로스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시간 13분[9] 해당 경기 승리 시 상위 단계 진출 확정[10] 그렇다고 레이스 불펜에 투수가 아예 없던 건 아니라서, 하비 게라, 제일런 빅스, 제프리 스프링스가 남아있었다. 특히나 스프링스는 클루버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 선발로 뛰었기에 롱맨 역할을 소화할 수 있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움이 있다. 다만 제일런 빅스는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 되어 리스크가 있었고, 롱맨을 투입하는 교체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피트 페어뱅크스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불펜 부담이 좀 더 심해진 점도 원인이 되었다는 것을 일부 감안할 필요도 있다.[11] 기존 에이스였던 류현진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과 찰리 몬토요 감독의 경질, 그리고 일부 영입 선수들의 부진과 뉴욕 양키스의 동부지구 1위 고착화와 탬파베이의 거센 추격.[12] 휴스턴 시절부터 포스트시즌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13] 휴스턴 시애틀 외 나머지 AL 서부지구 팀들이 모두 지리멸렬했던 면이 없지않다. 3위 LA 에인절스가 73승, 4위 텍사스 레인저스가 68승, 5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60승으로 시즌을 마쳤다.[14] 그렇다고 지구빨은 아닌 것이, 시애틀은 5할이상팀 상대로 38승 33패를 기록했다. 같은지구내 유일한 5할이상팀인 휴스턴에겐 밀렸으니 다른지구 5할이상팀들을 많이 이겼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