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 YONG 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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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YONG PIL

파일:cho_yong_pil_14.jpg

발매일
1992년 10월 1일
장르
팝 록, , 프로그레시브 록
재생 시간
41:42
곡 수
8곡
프로듀서
조용필
발매사
서울음반, 웅진뮤직, Universal Music
타이틀 곡
슬픈 베아트리체



파일:Music Y Logo.jpg

음악취향Y
Best 100



1. 개요
2. 상세
3. 품번
4. 수록곡
4.1. 슬픈 베아트리체
4.2. 이별의 인사
4.3. 고독한 Runner
4.4. 추억에도 없는 이별
4.5. 흔적의 의미
4.6. 슬픈 오늘도, 기쁜 내일도
4.7. 흔들리는 나무
4.8. Jungle City
5. Staff Credit




<슬픈 베아트리체>


1. 개요[편집]



<고독한 Runner>
1992년 발매된 조용필의 정규 14집 음반.


2. 상세[편집]


이별과 고독을 테마로 제작된 조용필의 14번째 정규 음반이다. 13집에 이어 수록곡 모두를 조용필이 작곡, 편곡했다. 방송활동이 줄어든 시점에서 발표되었기 때문에 조용필 음반 중 완성도에 비해서는 타이틀곡이 덜 히트한 편이다. 실제 60만 장 이하로 팔렸다고 추정되며, 이후 방송에 나오는 빈도가 줄어들고 공연을 중심으로 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다만 재발매 기준으로 스테디셀러가 된 음반이다.

이 시기 가요계는 신승훈, 김건모, 서태지와 아이들, 김종서 등 1990년대 아티스트들이 음악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타이틀곡은 "슬픈 베아트리체"이며, 후속곡 "고독한 Runner"에서는 조용필 자신이 가야할 길을 확고히 하고자 한 의지가 엿보인다.

음악적인 부분을 보면 "조용필표 음악의 완성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특히 절정의 기량에 오른 조용필의 프로듀싱 능력을 잘 느낄 수 있다. 괜히 음반 제목을 'CHO YONG PIL'이라 지은 것이 아닌 것. 13집은 톰 킨과 공동으로 프로듀싱하였고, 후속작인 15집은 위대한 탄생 멤버들에게 일임한 것에 비하여, 본작은 조용필 본인이 자신의 의도를 프로듀싱을 통해 순수히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최초로 음반 커버를 CG로 제작했는데, 신해철이 고스트스테이션에서 말하길, 마피아의 대부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1]


3. 품번[편집]


  • SRCD-3203(1992.10/서울음반/CD)
  • SPDC-321(1992.10/서울음반/Tape)
  • SPDR-321(1992.10/서울음반/LP)
  • WJC-0016(1997.10.24/웅진뮤직/CD)
  • WJM-0016(1997.10.24/웅진뮤직/LP)
  • DK0751(2013.09.02/Universal Music/CD)


4. 수록곡[편집]


트랙
제목
작사
작곡
재생 시간
1
슬픈 베아트리체[2]
곽태요
조용필
5:21
2
이별의 인사[3]
박건호
조용필, 김영균[4]
4:23
3
고독한 Runner[5]
곽태요
조용필
5:56
4
추억에도 없는 이별[6]
장경아
조용필
5:05
5
흔적의 의미[7]
장경아
조용필
4:44
6
슬픈 오늘도, 기쁜 내일도[8]
김선진
조용필
5:27
7
흔들리는 나무[9]
장경아
조용필
6:17
8
Jungle City[10]
곽태요
조용필
4:29


4.1. 슬픈 베아트리체[편집]



슬픈 베아트리체
{{{#ffffff 그대 슬픈 눈에 어리는 이슬처럼 맑은 영혼이
내 가슴에 스며 들어와 푸른 샘으로 솟아나리니
그대 여린 입술 사이로 바람처럼 스친 미소가
나의 넋을 휘감아도는 불꽃이 되어 타오르리니
슬픈 그대 베아트리체 아름다운 나의 사랑아
빈 바다를 헤매는 내게 살아야 할 단 하나의 이유되어
사랑이란 소망의 섬 그 기슭에 다가갈 수 있다면
사랑이란 약속의 땅 그곳에 깃들 수만 있다면
그대 붉은 입술 다가와 화살처럼 스친 입맞춤
나의 넋을 앗아가버린 상처되어 남아있는데
슬픈 그대 베아트리체 떠나버린 나의 사랑아
꽃상여에 그대 보내며 살아야 할 이유마저 없으니
사랑이란 절망의 벽 울부짖는 통곡마저 갇힌 채
사랑이란 배반의 강 간절한 언약마저 버리고
사랑이여 불멸의 빛 거짓 없는 순종으로 그대를
사랑이여 사랑이여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사랑이여 불멸의 빛 거짓 없는 순종으로 그대를
사랑이여 사랑이여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


4.2. 이별의 인사[편집]



이별의 인사
{{{#ffffff 바람결에 꽃향기는 이렇게도 다정한데
하고픈 말도 다 못하고 쓸쓸히 바라만 보네
이제는 떠나갈 바람 같은 정이라 그립다고 하지 못하네
지금은 말없이 미소를 짓지만 돌아서면 울어야 하네
떠나려고 생각하니 그대가 너무 정다워
오늘도 슬픈 저 새소리 내 마음을 적시는데
우리 이제 할 얘기는 이별의 인사뿐이네
이렇게 다정히 미소 짓는 얼굴도 잊을 날이 있을 것인가
가슴에 자욱한 수많은 사연을 지울 수가 있을 것인가
떠나려고 생각하니 그대가 너무 정다워 }}}


4.3. 고독한 Runner[편집]



고독한 Runner
{{{#ffffff 어느 하늘에 꿈이 있을까 어느 바다에 사랑 있을까
꿈을 찾아 사랑 찾아 뛰어 가네
어두운 밤에 숲속을 지나 비바람 부는 언덕을 넘어
낯설은 거리 낯선 시간을 뛰어가네
서로 사랑한 친구가 있었네 내가 사랑한 님도 있었네
이제는 모두 떠나버리고 홀로 남아
시작이라는 신호도 없고 마지막이란 표시도 없이
인생이란 고독한 길을 뛰어가네
사랑도 미움도 스쳐간 길
꿈속에 보이는 고독한 길
지쳐쓰러져도 달려가리라 푸른 바다에 파도가 되어
우리 인생이란 머나먼 길에 나는 고독한 runner가 되어
지쳐쓰러져도 달려가리라 푸른 바다에 파도가 되어
우리 인생이란 머나먼 길에 나는 고독한 runner가 되어
지쳐쓰러져도 달려가리라 나는 고독한 runner가 되어
아침 햇살에 솟아오르고 저녁 노을에 지는 날까지
어디까지나 언제까지나 뛰어가리 }}}


4.4. 추억에도 없는 이별[편집]



추억에도 없는 이별
{{{#ffffff 흔들리는 저 불빛 사이로 멀어진 그리운 그대
외로움은 다 그림자처럼 지니고 사는 걸 알아
난 무뎌질 대로 무뎌진 가슴이지만 아직 슬픔이 남아있어
커져만 가는 그리움 속에 빠져드는 날 깨우지만
지나버린 추억에도 없는 이별이 이제 와서 다시 나를 찾아오는데
아름다운 눈빛으로 나를 부르던 그댄 지금 어디에 나는 홀로 남아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지 모든 게 내게서 떠나
눈 감으면 세월에 지워진 얼굴이 되살아나네
난 무뎌질 대로 무뎌진 가슴이지만 아직 슬픔이 남아있어
커져만 가는 그리움 속에 빠져드는 날 깨우지만
지나버린 추억에도 없는 이별이 이제 와서 다시 나를 찾아오는데
아름다운 눈빛으로 나를 부르던 그댄 지금 어디에 나는 홀로 남아
지나버린 추억에도 없는 이별이 이제 와서 다시 나를 찾아오는데
아름다운 눈빛으로 나를 부르던 사랑하는 그대 지금 어디 있는지
그댄 지금 어디에 나는 홀로 남아
지나버린 추억에도 없는 이별이 이제 와서 다시 나를 찾아오는데
아름다운 눈빛으로 나를 부르던 사랑하는 그대 지금 어디 있는지
지나버린 추억에도 없는 이별이 이제 와서 다시 나를 찾아오는데 }}}


4.5. 흔적의 의미[편집]



흔적의 의미
{{{#ffffff 슬픔을 감추어왔지 흐린 술잔 위에 입술을 기대며
그렇게도 나는 초라한 얼굴로 서 있는 것은 아닌지
때로는 후회도 아름다워
그것은 살아가며 남겨진 흔적의 의미야
떠나갈 시간은 멀리 떠나가야지
아쉬워할수록 영원한 기억되어
세상은 자꾸만 변해가지만 소중한 사랑은 내 마음속에 있는 것
만나면 떠나려 하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가고
세상 모든 것은 돌고 돌아가지 마지막이란 없는 것
때로는 후회도 아름다워
그것은 살아가며 남겨진 흔적의 의미야
떠나갈 시간은 멀리 떠나가야지
아쉬워할수록 영원한 기억되어
세상은 자꾸만 변해가지만 소중한 사랑은 내 마음속에 있는 것
떠나갈 시간은 멀리 떠나가야지
아쉬워할수록 영원한 기억되어
세상은 자꾸만 변해가지만 소중한 사랑은 내 마음속에 있는 것
흔적의 의미야 흔적의 의미야
흔적의 의미야 흔적의 의미야 }}}


4.6. 슬픈 오늘도, 기쁜 내일도[편집]



슬픈 오늘도, 기쁜 내일도
{{{#ffffff 여기 바로 이곳에 내가 있죠 알 수 없는 시간 속에서
다시 뒤돌아보면 사랑이란 멀리 있지 않을 거예요
그대는 모두 혼자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내가 그랬듯이
그래요 길고 지루했던 어느 해 겨울처럼 가슴 시린
어제보다 슬픈 오늘도, 오늘보다 기쁜 내일도
눈물 없이 사랑할 수 있겠지 그대여 언젠가는
너무 많은 것들을 꿈꾸었죠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야윈 그대 눈빛에 담긴 아픔 그때 나를 보는듯해요
그대는 모두 혼자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내가 그랬듯이
그래요 너무 지루했던 어느 해 겨울처럼 가슴 시린
어제보다 슬픈 오늘도, 오늘보다 기쁜 내일도
눈물 없이 사랑할 수 있겠지 세월이 흐르면 모든 게 변하듯
어제보다 슬픈 오늘도, 오늘보다 기쁜 내일도
눈물 없이 사랑할 수 있겠지 그대여 언젠가는
어제보다 슬픈 오늘도 오늘보다 기쁜 내일도
눈물 없이 사랑하리라 나는 세월이 흐르면 변하듯
어제보다 슬픈 오늘도 오늘보다 기쁜 내일도
눈물 없이 사랑하리라 나는 세월이 흐르면 변하듯 }}}


4.7. 흔들리는 나무[편집]



흔들리는 나무
{{{#ffffff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잠에서 깨어났을 때
어깨너머로 흔들리는 나무를 보았지
어김없이 어둠은 내려갈 곳을 잃어가는데
흔들거리던 여린 그 나무 보이지를 않아
축복 없는 사랑 흩어지는 추억 정녕 잊혀지는가
한곳을 바라보다가 멀어진 지금은 그 어느 곳을 향하나
차가운 벽에 기대인 어둠의 사랑은 외로운 그림자 위에 기대어 있네
어김없이 어둠은 내려갈 곳을 잃어가는데
흔들거리던 여린 그 나무 보이지를 않아
축복 없는 사랑 흩어지는 추억 정녕 잊혀지는가
한곳을 바라보다가 멀어진 지금은 그 어느 곳을 향하나
차가운 벽에 기대인 어둠의 사랑은 외로운 그림자 위에 기대어 있네
슬픔에 지쳐버린 그 모습은 어쩌면 내 마음의 거울인가
축복 없는 사랑 흩어지는 추억 정녕 잊혀지는가
한곳을 바라보다가 멀어진 지금은 그 어느 곳을 향하나
차가운 벽에 기대인 어둠의 사랑은 외로운 그림자 위에 기대어 있네
기대어 있네 }}}


4.8. Jungle City[편집]



Jungle City
{{{#ffffff Hey, 빛나는 네온사인 아래서
Hey, 사람들 강물처럼 흐르고
Hey, 내 사랑 있을까 정글 속의 사냥꾼이 되어서
Hey, 거리를 걷다가
커피숍에 있는 그녀 만났지만 그녀는 돌아서네
사랑을 찾지 말아요 사랑을 믿지 말아요 바보 같은 약속
사랑에 속지 말아요 사랑에 울지 말아요 구름 같은 약속
Hey, 화려한 샹데리아 아래서
Hey, 우리는 춤을 추고 있었네
어제는 우리 처음 만나서 오늘은 사랑을 하고 있지만
내일이면 헤어져야 하나요
진실한 사랑 잊은 채 살아가는 그대여, 오 그대여
사랑을 찾지 말아요 사랑을 믿지 말아요 바보 같은 약속
사랑에 속지 말아요 사랑에 울지 말아요 구름 같은 약속
이제 아침이 다가와 우리들의 밤은 지나가고
아쉬워하며 떠나야 할 도시 속의 나그네
사랑을 찾지 말아요 사랑을 믿지 말아요 바보 같은 약속
사랑에 속지 말아요 사랑에 울지 말아요 구름 같은 약속
사랑을 찾지 말아요 사랑을 믿지 말아요 바보 같은 약속
사랑에 속지 말아요 사랑에 울지 말아요 구름 같은 약속
사랑을 찾지 말아요 }}}


5. Staff Credit[편집]


  • Guitar : 김낙돈, 정현철
  • Keyboard : 이홍래, 최경식
  • Bass : 장태용
  • Drum : 김선중
  • Piano : 최승찬
  • Violin, String : 심상원
  • Programming : 김승조
  • Engineered By : 노양수, 박영호
  • Recorded At : 서울 Studio, 한국음반
  • Management : PIL ENTERPRISE
  • Photo : 조상연, 박상훈
  • Computer Graphic : 조상연, 홍성훈
  • Design : 유형배

1992년 농어촌 콘서트를 계기로 결성된 8인조 백밴드 "뮤직파티"와 함께, 조용필이 키우던 가수였던 이준석과 박석규, 그리고 조용필이 14집을 작업하게 되었다. 당시 작곡가 이홍래와 친분이 있어 훗날에도 같이 작업을 했던 작사가 장경아가 조용필 14집에 3곡의 가사로 이름을 올렸으며, 1992년 Best 음반을 시작으로, 10여 년 가까이 필기업의 음반 디자인에 참여했던 유형배 디자이너가 이 음반에서도 활약을 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그 동안의 조용필 음반 크레딧에 수록되어 있던 연주자들의 이름이 1992년에 발매했던 필기업 사단 음반에서는 모두 빠져있었는데, 1980~1990년대 초~중반까지는 크레딧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관행이 문제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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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2년 6월에 발매된 베스트 2의 파란색 바탕 사진을 CG처리한 것이다.[2] 현악 앙상블과 건반만을 사용하여 레코딩이 된 곡이다. 원제는 "사랑이여"였고 한 키가 높았으나, 정규 음반에 포함될 때 가사와 제목, 키가 전체적으로 수정되었다. 가곡적인 느낌과 전반부의 교차하는 가성, 그리고 Outro로 나오는 반도네온 연주가 인상적인 대곡이다. 일설에 의하면, 단 한 번에 녹음을 끝마친 곡이라고 한다. 밴드 반주를 빼고 현악 세션을 사용하여 편곡에서 새로움을 더했고, 후반부에 고조되는 다이나믹스를 활용하여 세련미를 한층 살린 곡이다. 여담으로 한국의 힙합 크루인 불한당의 단체곡인 "한 길을 걸어가라"에 이 곡이 샘플링되기도 하였다.[3] 미디를 이용한 세련된 편곡과 이를 Call & Respond 하듯이 주고받는 얼후가 매력적이다. 대중가요 최초로 얼후 연주가 담겨 있는데 앨범에서는 한국식 독음인 "이호"라고 소개하고 있다. 미디편곡에서 몽환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며 현악과 관악 세션의 특징이 두드러져 동양적인 분위기의 챔버팝 음악처럼 들리기도 한다.[4] 현재 위대한 탄생에서 객원기타로 활동중인 기타리스트 김영균과는 동명이인이다.[5] 앰비언트 뮤직 요소가 도입되고 프로그레시브한 공기와 퓨전 재즈의 무드를 모두 풍기는 곡이다. 이 타이틀을 걸고 공연한 적도 있는 만큼 조용필에게는 남다른 곡이다.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비행기 내에서 만든 곡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 곡은 1년 전 일본 싱글반에서 먼저 공개되었다. 먼저 공개한 곡을 재편곡해서 한국에 공개한 곡인지라, 분위기상 약간 차이가 있다. 국내 곡이 더 진중한 편이다.[6] 알앤비 리듬의 로맨틱 팝발라드다. 건반리드의 촘촘하고 세밀하게 구성된 편곡에 모던한 기타솔로가 어우러져 있다.[7] 심포닉의 바탕 위에 모던 록적인 편곡과 7집에서 지향한 하드 록 스타일의 연주가 혼합되어 음악적 다양함을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8] 알앤비 팝발라드다. 역시 주선율이 나오는 동안에도 음악적 장치 및 연주들이 계속해서 포개지며 쉬지 않고 변주되고 있다.[9] 수록곡 중 전자음악의 특징이 극대화된 트립 합-에스닉 퓨전 곡이다. 이 음반의 숨겨진 명곡으로 꼽히며, 키보드와 드럼, 바이올린만을 이용해 신비롭고 웅장한 대곡을 만들어냈다.[10] 음반마다 지속적으로 애시드 성향의 재즈-록 퓨전을 발표해왔는데 나중에 19집에 "그리운 것은"이 수록되기 전까지 조용필 최후의 애시드 재즈 넘버로 남았던 곡이다. 빨랫줄같은 베이스와 칼같은 키보드 배킹 등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있는 가사가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