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1995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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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6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1 / 8
38
1
23
+15
0.623
6월
성적

16
1
8
+8
0.667








-
1 VS OB
2:4 승
2 VS 한화
4:2 승
3 VS 한화
우천취소
4 VS 한화
1:4 패
DH 2차
우천취소
5
휴식일
6 VS 롯데
3:1 패
7 VS 롯데
3:7 승
8 VS 롯데
4:5 승
9 VS 삼성
5:3 승
10 VS 삼성
7:2 승
11 VS 삼성
12:3 승
12
휴식일
13 VS OB
우천취소
14 VS OB
3:3 무
15 VS OB
4:1 패
16 VS 한화
2:4 승
17 VS 한화
1:4 승
18 VS 한화
우천취소
DH 2차
8:7 패
19
휴식일
20 VS 태평양
10:4 승
21 VS 태평양
우천취소
22 VS 태평양
2:10 패
23 VS 쌍방울
2:5 승
24 VS 쌍방울
3:8 승
25 VS 쌍방울
6:7 승
DH 2차
9:2 승
26
휴식일
27 VS 해태
0:5 패
28 VS 해태
3:1 승
29 VS 해태
0:5 패
30 VS 삼성
4:12 승
-
DH 2차
4:5 패

1. 5월 30일 ~ 6월 1일 VS OB 베어스 (잠실) 스윕
1.1. 6월 1일
2. 6월 2일 ~ 6월 4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
2.1. 6월 2일
2.2. 6월 3일
2.3. 6월 4일
3. 6월 6일 ~ 6월 8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
3.1. 6월 6일
3.2. 6월 7일
3.3. 6월 8일
4. 6월 9일 ~ 6월 1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
4.1. 6월 9일
4.2. 6월 10일
4.3. 6월 11일
5. 6월 13일 ~ 6월 15일 VS OB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5.1. 6월 13일
5.2. 6월 14일 더블헤더
5.3. 6월 15일
6. 6월 16일 ~ 6월 18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위닝 시리즈
6.1. 6월 16일
6.2. 6월 17일
6.3. 6월 18일
7. 6월 20일 ~ 6월 22일 VS 태평양 돌핀스 (인천) 위닝 시리즈
7.1. 6월 20일
7.2. 6월 21일
7.3. 6월 22일 더블헤더
8. 6월 23일 ~ 6월 25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스윕
8.1. 6월 23일
8.2. 6월 24일
8.3. 6월 25일
9. 6월 27일 ~ 6월 29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9.1. 6월 27일
9.2. 6월 28일 더블헤더
9.3. 6월 29일
10. 6월 30일 ~ 7월 2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루징 시리즈
10.1. 6월 30일


1. 5월 30일 ~ 6월 1일 VS OB 베어스 (잠실) 스윕[편집]


5월 30일 ~ 5월 31일 경기는 5월 참조.

1.1. 6월 1일[편집]


6.1(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OB
이광우
0
1
0
0
0
0
1
0
0
2
LG
김기범
1
0
3
0
0
0
0
0
-
4


이날도 매진되며 잠실시리즈 전체 3경기가 평일임에도 모두 만원관중을 이루게 됐다.

라인업은 송구홍-김재현-조현-한대화-김동수-서용빈-노찬엽-박종호-이우수이다.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1] 조현의 3일 연속 불방망이와 함께 LG는 OB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OB전 4연승으로 상대전적은 4승2패가 됐다. 시리즈 직전 OB에 1.5경기차 뒤쳐진 2위였으나 OB전 스윕으로 2위 OB에 1.5경기차 앞선 선두가 됐다. 시즌 4번째 승리를 거둔 LG 선발 김기범은 7.2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2년만에 OB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OB는 LG 천적 이광우를 표적등판시켜 스윕만은 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8회 2사에 등판하여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용수는 이틀 연속 세이브로 1승 10세이브 11SP로 한화 구대성과 함께 구원 공동선두가 되었다.

LG는 1회말 송구홍의 2루타와 조현의 2루타로 선취득점했다. 2회초 OB에 동점을 허용했으나 3회말 송구홍의 3루타와 김재현의 출루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조현의 1타점 적시타, 한대화의 땅볼 1타점, 김동수의 적시타로 3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7회초 김태형의 적시타로 1점을 주기는 했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스윕을 완성했다.

한화는 보약일줄 알았던 쌍방울 원정에서 다승 공동 1위 정민철이 등판했으나 5-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7로 역전패해 시리즈 1승2패로 사약을 받아들었다. 삼성은 해태와의 홈경기에서 김상엽의 호투와 함께 이동수가 시즌 9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 선두가 되며 7-1로 이겼다. 삼성은 단독 4위가 되었고 상위권을 추격했다. 주형광정민태의 불운한 에이스가 맞대결한 롯데와 태평양의 경기는 양팀 선발 모두 N/D를 기록했고, 롯데가 3-2로 이기며 태평양은 5연패에 빠졌다. 3위 롯데는 2위 OB에 반경기차로 추격했고, 태평양은 쌍방울에 밀려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날 프로야구 총관중은 사상 최단인 155경기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

[ 1995/6/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38
23
0
15
0.0
0.605
2
OB 베어스
38
21
1
16
1.5
0.568
3
롯데 자이언츠
40
22
0
18
2.0
0.550
4
삼성 라이온즈
41
20
2
19
3.5
0.513
5
한화 이글스
39
19
0
20
4.5
0.487
6
해태 타이거즈
37
17
0
20
5.5
0.459
7
쌍방울 레이더스
38
16
0
22
7.0
0.421
8
태평양 돌핀스
39
15
1
23
8.0
0.395



2. 6월 2일 ~ 6월 4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편집]



2.1. 6월 2일[편집]


6.2(금),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6,29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0
0
0
0
0
0
2
1
1
4
한화
이상목
0
1
1
0
0
0
0
0
0
2

  • 승리투수 : 김태원 (완투, 6승2패)
  • 패전투수 : 구대성 (7회, 3패11세)
  • 홈런 : 이강돈(3호, 2회 1점.한화) 김재현(4호, 8회1점) 이우수(1호, 9회 1점.이상 LG)

김태원의 완투와 김재현의 역전홈런에 힘입어 한화 원정에서 4-2로 역전승했다. LG 선발 김태원은 한화타선을 7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완투해 올시즌 첫 완투승과 역대 15번째 통산 70승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으며 김재현은 8회초 2-2 동점에서 결승 솔로홈런을 쳤다.

2회말 한화의 이강돈에게 우월홈런을 허용하고 3회말에도 이강돈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 0-2로 뒤지고 타선이 6회까지 한화 선발 이상목에게 4안타 무득점으로 막혀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7회초 선두타자 김동수가 중전안타로 나간 뒤 김선진의 우중간 3루타로 1점을 따라붙고 서용빈의 우전 2루타로 1점을 보태 2-2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김재현이 우월 1점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어낸 뒤 9회초 이우수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1점 홈런을 날려 4-2로 승리했다.

2위 OB는 쌍방울과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김종석의 끝내기안타로 3-2로 이겨 LG전 3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LG와의 1.5경기차를 유지했다. 롯데는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임수혁의 결승타로 8-4로 승리했다. 해태는 홈에서 이대진의 시즌 5승 호투로 최하위 태평양에 3-1로 승리하며 태평양을 6연패에 빠뜨렸다. 삼성 이동수와 태평양 강영수는 나란히 10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 1995/6/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39
24
0
15
0.0
0.615
2
OB 베어스
39
22
1
16
1.5
0.579
3
롯데 자이언츠
41
23
0
18
2.0
0.561
4
삼성 라이온즈
42
20
2
20
4.5
0.500
5
한화 이글스
40
19
0
21
5.5
0.475
6
해태 타이거즈
38
18
0
20
5.5
0.474
7
쌍방울 레이더스
39
16
0
23
8.0
0.410
8
태평양 돌핀스
40
15
1
24
9.0
0.385



2.2. 6월 3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2위 OB가 장호연의 시즌 5승과 김경원의 세이브로 쌍방울에 8-3으로 승리하여 쌍방울전 6전 전승을 이어나갔고 LG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 1995/6/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39
24
0
15
0.0
0.615
2
OB 베어스
40
23
1
16
1.0
0.590
3
롯데 자이언츠
41
23
0
18
2.0
0.561
4
삼성 라이온즈
42
20
2
20
4.5
0.500
5
한화 이글스
40
19
0
21
5.5
0.475
6
해태 타이거즈
38
18
0
20
5.5
0.474
7
쌍방울 레이더스
40
16
0
24
8.5
0.400
8
태평양 돌핀스
40
15
1
24
9.0
0.385



2.3. 6월 4일[편집]


6.4(일), 14:0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박철홍
0
0
0
0
0
0
1
0
0
1
한화
이상군
3
0
0
0
0
0
0
1
-
4
중계방송사: 파일:SBS 로고(1994-2000).svg | 캐스터: 유협 | 해설: 정순명


더블헤더로 2경기가 열려야 했으나 1차전만 치르고 2차전은 비로 취소되었다. 1회말에만 3실점하며 끌려간 끝에 1:4로 패배하며 4연승이 끊겼다. 한화와의 시즌 상대전적은 3승3패가 됐다. OB와 쌍방울의 더블헤더가 1승1패로 끝나며 2위 OB와의 승차는 0.5경기차가 됐다.

한화는 1회말 선두타자 정경훈이강돈의 안타, 강정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이민호의 좌중간을 궤뚫는 2루타로 2점을 얻고, 정영규의 1루땅볼로 1점을 보태 3:0으로 앞서 나갔다. 7회초 LG가 최훈재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이상군에게 홈런을 기록하며 추격하자 한화는 구원선두인 구대성을 투입,승리굳히기에 들어갔다. 8회말 한화는 장종훈의 우전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한화 선발 이상군은 이날 6.2이닝동안 8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올렸으며 구대성은 볼넷 1개, 안타 1개만을 내주고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승리 없이 시즌 12세이브로 세이브포인트 12를 기록했다. LG는 한화보다 3개가 더 많은 8개의 안타를 쳐냈으나 응집력 부족으로 1득점하는데 그쳐 졸전 끝에 패배를 안았다.

OB와 쌍방울의 잠실 더블헤더 1차전은 유현승의 완봉으로 쌍방울이 1-0으로 승리하며 OB와의 상대전적 6전 전패 끝에 1승에 성공했다. 2차전은 종료 직전까지 쌍방울이 6-5로 앞서있었지만 이도형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OB가 6-9로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조규제의 부상으로 인해 뒷문이 허약한 쌍방울의 시즌 15번째 역전패였다.[2]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더블헤더는 1차전은 5-5 무승부, 2차전은 이동수양준혁의 홈런을 앞세운 삼성의 6-5 승리로 끝났다. 이동수는 홈런 11개로 홈런 단독선두가 되었고 롯데 임수혁은 2경기 5타점으로 시즌 44타점째를 기록, 타점 선두를 이어갔다. 해태는 선동열의 하루 2세이브 활약에 힘입어 홈에서 최하위 태평양과의 더블헤더를 1차전 3-1, 2차전 9-3으로 모두 승리하며 20승20패로 시즌 첫 승률 5할을 밟았다. 선동열은 구대성과 함께 12세이브포인트로 구원 공동선두가 됨과 함께 프로통산 첫 1,600탈삼진을 기록했고, 이순철은 통산 10번째 500타점을 기록했다. 태평양은 8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 1995/6/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0
24
0
16
0.0
0.600
2
OB 베어스
42
24
1
17
0.5
0.585
3
롯데 자이언츠
43
23
1
19
2.0
0.548
4
삼성 라이온즈
44
21
3
20
3.5
0.512
5
해태 타이거즈
40
20
0
20
4.0
0.500
6
한화 이글스
41
20
0
21
4.5
0.488
7
쌍방울 레이더스
42
17
0
25
8.0
0.405
8
태평양 돌핀스
42
15
1
26
9.5
0.366



3. 6월 6일 ~ 6월 8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3.1. 6월 6일[편집]


6.6(화),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주형광
3
0
0
0
0
0
0
0
0
3
LG
오희주
0
0
0
1
0
0
0
0
0
1

라인업은 유지현-김재현-송구홍-조현-김동수-김선진-노찬엽-서용빈-박종호이다.

1회초 전준호와 김종헌에게 내준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된 후 11일 만에 손목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른 김응국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한 끝에 3-1로 패배해 6일 만에 한화에 승리를 거둔 OB에 선두를 내줬다. 오희주는 1회에 허용한 3점을 제외하곤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여담으로 롯데는 단 2안타만 기록했으나 그 중 하나가 3점 홈런이었다. LG는 3회말 무사 1루 유지현의 병살타, 6회말 1사1,2루 대타 최훈재의 병살타에 이어 9회말 1사 만루 찬스가 노찬엽의 병살타로 무위로 돌아가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4회말 송구홍과 조현의 연속 안타 및 희생번트에 이은 김선진의 땅볼로 1점을 낸 것이 득점의 전부였다. 불운에 시달리던 주형광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뒀고, 박동희는 시즌 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현충일을 맞아 홈구장 10번째 매진을 기록했으나 잠실구장 전광판 오류로 롯데 선수들의 기록이 잘못 표기되며 롯데 원정팬들로부터 야유를 듣기도 하며 경기장 관리에서 빈축을 샀다.#

OB는 임형석, 심정수, 김상호의 홈런 3방 포함 선발전원안타로 한화의 에이스 정민철이 등판한 대전 한화 원정에서 10-4 승리를 거뒀고 LG의 패배를 틈타 선두를 탈환했다. 다승 공동선두였던 정민철의 7연승 기록은 여기서 중단됐다. 삼성은 해태전 7연승 김상엽의 완투승(시즌 6승)과 김성현의 동점 홈런 등으로 4연승의 해태에 6-2 승리를 거두며 4위를 지켰다. 쌍방울은 박경완의 홈런 포함 선발전원안타와 성영재의 완투승으로 최하위 태평양을 9연패와 원정 10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뜨렸다.

[ 1995/6/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43
25
1
17
0.0
0.595
2
LG 트윈스
41
24
0
17
0.5
0.585
3
롯데 자이언츠
44
24
1
19
1.5
0.558
4
삼성 라이온즈
45
22
3
20
3.0
0.524
5
해태 타이거즈
41
20
0
21
4.5
0.488
6
한화 이글스
42
20
0
22
5.0
0.476
7
쌍방울 레이더스
43
18
0
25
7.5
0.419
8
태평양 돌핀스
43
15
1
27
10.0
0.357



3.2. 6월 7일[편집]


6.7(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7,69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윤형배
0
0
0
1
1
0
0
0
1
3
LG
정삼흠
3
0
1
0
0
2
0
1
-
7

라인업은 유지현-김재현-송구홍-조현-한대화-서용빈-최훈재-박종호-김정민이다. 주전포수 김동수는 시즌 초 어깨 부상에 이어 이번에는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빠졌다.

조현한대화의 활약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7-3 승리로 설욕하며 LG는 OB의 패배로 하루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한대화는 3회 홈런을 날려 35일 만에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내내 부진한 정삼흠은 6이닝 동안 사사구 6개로 투구내용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2피안타 2실점으로 5월 19일 쌍방울전 이후 18일 만에 2승째를 올렸다.[3] 유지현은 4타수 3안타로 타선을 이끌었고, 한대화와 김정민이 3타수 2안타를 치는 등 안타 수에서 13대6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LG와 롯데의 상대전적은 4승4패로 동률을 이뤘다.

1회말 유지현의 안타와 송구홍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2루 찬스에서 4번 조현이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2사 후 서용빈의 중전안타로 3-0으로 앞서나갔다. 3회말 한대화의 좌월 1점 홈런으로 달아난 LG는 4회초와 5회초 각각 김종훈의 적시타와 전준호의 3루타로 연속 1실점했으나 6회말에는 최훈재의 3루타 등 연속 4안타로 2점을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훈재의 3루타는 구단 통산 400번째 3루타로 8개 구단 중 처음으로 이룬 기록이었다.

한편 4일 더블헤더 2번째 경기가 우천취소되어 선발등판이 무산된 이상훈은 7회 구원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자매구단인 주니치 드래곤즈의 이토 오사무 구단대표 보좌역이 1995 한일슈퍼게임 협의차 5일에 내한, 자매구단인 LG 경기 관전을 왔다. 같은시각 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동대문운동장에서 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 대한민국과 스코틀랜드 킬마녹 FC의 경기가 있어서였는지 매치업 비중에 비해서는 비교적 적은 17,000명 가량의 관중이 왔다.

한화는 OB와의 홈경기에서 정영규의 6회 3점 결승홈런과 송진우의 완투승으로 4-1로 이겨 OB를 2위로 끌어내렸다. 송진우는 8승1패로 다승과 승률 선두가 됐다. OB 심정수는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해태는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이대진의 완투(6승)로 5-4로 이겼다. 쌍방울은 태평양과의 홈경기에서 심성보의 역전 3점 홈런과 박경완의 홈런으로 8-4로 역전승해 최하위 태평양을 10연패(원정 11연패)에 빠뜨렸다.

[ 1995/6/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2
25
0
17
0.0
0.595
2
OB 베어스
44
25
1
18
0.5
0.581
3
롯데 자이언츠
45
24
1
20
2.0
0.545
4
삼성 라이온즈
46
22
3
21
3.5
0.512
5
해태 타이거즈
42
21
0
21
4.0
0.500
6
한화 이글스
43
21
0
22
4.5
0.488
7
쌍방울 레이더스
44
19
0
25
7.0
0.432
8
태평양 돌핀스
44
15
1
28
10.5
0.349



3.3. 6월 8일[편집]


6.8(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9,81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롯데
가득염
0
3
0
1
0
0
0
0
0
0
4
LG
김기범
3
0
0
0
1
0
0
0
0
1X
5

라인업은 유지현-송구홍-조현-한대화-노찬엽-서용빈-박준태-박종호-김정민이다.

한대화의 4-4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굿바이 홈런으로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4시간여의 긴 승부 끝에 짜릿한 5-4 승리로 선두를 지켰다. 김용수는 연장 10회초 등판하여 투구수 10개로 무실점하며 1승을 추가, 2승 10세이브로 세이브포인트 12를 기록해 선동열, 구대성과 구원 공동선두가 됐다. 김기범이 3.1이닝 4실점의 난조로 조기 강판됐으나 이병석(1.1이닝)-강봉수(1.1이닝)-차동철(3이닝)-김용수(1이닝)로 구성된 계투진의 무실점 합작으로 롯데의 타선을 봉쇄하며 역전의 발판이 됐다.

1회말 LG는 유지현의 안타에 이어 송구홍의 시즌 마수걸이 첫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조현의 볼넷에 이어 노찬엽의 중월 2루타에 롯데 중견수 김종헌의 실책으로 3:0이 됐다. 그러나 2회초 롯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마해영김응국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종헌의 좌중간 3루타로 2점을 따라붙은 뒤 김미호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이 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4회초 김응국과 김종헌의 연속 사사구로 잡은 1사 1,2루에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48분간 경기가 지연된 이후 공필성의 적시타로 4-3로 롯데가 역전했다.

LG는 5회말 유지현이 볼넷 출루 후 2루와 3루에 잇따라 도루에 성공하며 상대 내야를 뒤흔들었다. 그리고 송구홍의 희생플라이 때 여유롭게 홈을 밟아 승부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지리멸멸한 4:4 공방전 끝에 경기제한시간 10시 반을 넘기며 무승부가 유력해보였던 연장 10회말 김상현의 4구를 한대화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으로 주중 시리즈를 위닝으로 마무리했다. LG의 공격은 홈런으로 시작하여 홈런으로 막을 내렸다.

대전에서 2위 OB는 김상호의 1회 시즌 9호 선제 3점 홈런과 장호연의 시즌 6승 호투, 김경원에 시즌 8세이브로 장종훈이 1달 만에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한 한화를 4-3으로 이기며 LG와의 승차 0.5를 유지했다. 전주에서 쌍방울은 백인호의 역전홈런과 김원형의 완투승(5승)으로 태평양에 5-2로 승리하며 3연전을 싹쓸이했다. 태평양은 시즌 최다연패인 11연패(원정 12연패)를 끊지 못했다. 해태와 삼성의 광주경기는 환태평양게이트볼 대회 관계로 8월 30일로 연기됐다.

[ 1995/6/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3
26
0
17
0.0
0.605
2
OB 베어스
45
26
1
18
0.5
0.591
3
롯데 자이언츠
46
24
1
21
3.0
0.533
4
삼성 라이온즈
46
22
3
21
4.0
0.512
5
해태 타이거즈
42
21
0
21
4.5
0.500
6
한화 이글스
44
21
0
23
5.5
0.477
7
쌍방울 레이더스
45
20
0
25
7.0
0.444
8
태평양 돌핀스
45
15
1
29
11.5
0.341



4. 6월 9일 ~ 6월 1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편집]



4.1. 6월 9일[편집]


6.9(금),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0,44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0
0
2
0
1
0
0
0
2
5
삼성
최한경
0
0
0
3
0
0
0
0
0
3

라인업은 김재현-심재학-최훈재-한대화-서용빈-조현-이우수-김종회-서효인이다.

김태원과 김용수의 완벽한 이어던지기로 3연승에 성공했다. 3-3이던 9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3루 대주자 박준태가 홈을 밟은 뒤 김재현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세이브 1개를 추가한 김용수는 세이브포인트 13점으로 이 부문 선두에 올랐다. LG는 시즌 삼성전 5승1패의 강세를 이어갔다.

3회초 김재현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4회말 김태원이 삼성 타선에 집중 4피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3실점했다. 하지만 5회초 심재학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9회초 상대 실책으로 2득점하며 역전했다.

OB가 해태와의 홈경기에서 김상진의 완투와 이명수, 임형석의 홈런으로 6-3으로 이겨 반경기차 2위를 유지했다. 김상진은 2.02의 방어율과 68탈삼진으로 방어율과 탈삼진 선두가 됐다. 한화는 쌍방울 원정에서 이상목의 데뷔 6년 만의 첫 완봉승과 장종훈의 연타석 홈런으로 9-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박지철의 데뷔 첫 승리와 김응국의 결승 홈런으로 태평양 원정에서 5:1로 승리하며 태평양을 12연패에 빠뜨렸다.

[ 1995/6/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4
27
0
17
0.0
0.614
2
OB 베어스
46
27
1
18
0.5
0.600
3
롯데 자이언츠
47
25
1
21
3.0
0.543
4
삼성 라이온즈
47
22
3
22
5.0
0.500
5
한화 이글스
45
22
0
23
5.5
0.489
6
해태 타이거즈
43
21
0
22
5.5
0.488
7
쌍방울 레이더스
46
20
0
26
8.0
0.435
8
태평양 돌핀스
46
15
1
30
12.5
0.333



4.2. 6월 10일[편집]


6.10(토), 14:0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5,71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0
0
2
0
0
0
5
0
0
7
삼성
박충식
0
0
0
0
0
0
1
1
0
2
  • 승리투수 - 이상훈(선발, 8승1패)
  • 패전투수 - 박충식(선발, 2승4패)
  • 세이브투수 - 차동철(8회.1승2세)
  • 홈런 - 이우수(2호, 3회 1점.LG) 이승엽(3호, 8회 1점.삼성)

라인업은 김재현-심재학-조현-서용빈-최훈재-한대화-김동수-이우수-이종열이다.

이상훈의 역투로 여유롭게 7-2로 대승, 4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6연승과 삼성전 5연승을 이어간 이상훈은 8승째를 올려 송진우와 다승 공동 1위를 형성했다. LG는 삼성전 6승1패로 강세를 이어갔다.

LG는 3회초 이우수의 선제 솔로 홈런 등으로 2점을 얻고 7회초 1사 2,3루에서 조현, 서용빈, 최훈재의 연속 2루타와 한대화의 적시타를 집중시켜 5득점으로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LG는 10안타를 추가하며 삼성, 해태에 이어 팀통산 13,000 안타를 기록했다.

백전노장 박철순이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통산 70승을 달성한 OB는 해태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기며 3연승으로 LG와의 승차 0.5경기를 유지했다. 최하위 태평양은 홈에서 롯데를 11-4로 꺾으며 12연패에서 탈출했다. 태평양은 팀통산 600승을 기록했다. 김동기는 역대 10번째 1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위재영은 구원승으로 시즌 7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시즌 4승과 쌍방울전 6연승을 거둔 이상군의 호투로 심성보박경완의 홈런으로 추격한 쌍방울을 7-5로 이기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 1995/6/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5
28
0
17
0.0
0.622
2
OB 베어스
47
28
1
18
0.5
0.609
3
롯데 자이언츠
48
25
1
22
4.0
0.532
4
한화 이글스
46
23
0
23
5.5
0.500
5
삼성 라이온즈
48
22
3
23
6.0
0.489
6
해태 타이거즈
44
21
0
23
6.5
0.477
7
쌍방울 레이더스
47
20
0
27
9.0
0.426
8
태평양 돌핀스
47
16
1
30
12.5
0.348



4.3. 6월 11일[편집]


6.11(일), 14:0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3,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오희주
1
0
5
0
0
0
0
4
2
12
삼성
김상엽
0
0
0
2
0
1
0
0
0
3
중계방송사: 파일:MBC 로고(1986-2005).svg | 캐스터: 양진수 | 해설: 허구연

라인업은 김재현-서용빈-조현-한대화-김선진-최훈재-김동수-이우수-이종열이다.

조현의 시즌 2번째 연타석 홈런과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집중력이 만나며 삼성과의 대구 시리즈 마지막 경기도 12-3 대승으로 3연전 싹쓸이하며 5연승을 이뤘다. LG는 삼성전 7승1패로 절대 우세를 이어갔다. 오희주는 5이닝 2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으로 2승째를 올렸다.

1회초 2사에서 조현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간 LG는 3회초 1사 1,3루에서 조현의 연타석 홈런 포함 5득점으로 6-0으로 달아났다. 조현은 5월 18일 롯데전 이후 24일 만의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이 양준혁의 2점 홈런 등 3점을 득점하며 쫓아왔으나 8회초에는 3안타와 볼넷 2개에 상대의 실책성 수비로 4득점하며 쐐기를 박았고 9회초에는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던 심재학이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며 12-3으로 경기를 마쳤다.

선발 오희주의 구위가 떨어지자 이광환 감독은 6회부터 강봉수가 등판시켰다. 하지만 강봉수도 기대에 못미치자 차동철을 8회에 조기 등판시켜 승리를 지켰다.

OB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해태 유격수 양회열의 실책을 틈타 3-2로 4연승했다.[4] 선동열은 3.2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 내줬지만 실책 때문에 억울하게 패전투수가 됐다. 태평양은 강영수의 2개의 홈런과 권준헌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연장 10회 끝에 7-6 역전승으로 이겼다. 한화는 태평양 원정에서 정민철과 구대성이 각각 다승 공동 1위, 구원 1위에 오르는 시즌 8승과 시즌 14세이브포인트를 기록하며 8-4로 이겼다.

[ 1995/6/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6
29
0
17
0.0
0.630
2
OB 베어스
48
29
1
18
0.5
0.617
3
롯데 자이언츠
49
25
1
23
5.0
0.521
4
한화 이글스
47
24
0
23
5.5
0.511
5
삼성 라이온즈
49
22
3
24
7.0
0.478
6
해태 타이거즈
45
21
0
24
7.5
0.467
7
쌍방울 레이더스
48
20
0
28
10.0
0.417
8
태평양 돌핀스
48
17
1
30
12.5
0.362



5. 6월 13일 ~ 6월 15일 VS OB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5.1. 6월 13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를 치르게 되었다.

쌍방울-롯데의 부산 경기 하나만 열렸고, 쌍방울이 2-0으로 이겼다. 하위권 두 팀에 3연패를 당한 롯데는 한화에 승률에서 밀려 4위로 추락했다.

[ 1995/6/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6
29
0
17
0.0
0.630
2
OB 베어스
48
29
1
18
0.5
0.617
3
한화 이글스
47
24
0
23
5.5
0.511
4
롯데 자이언츠
50
25
1
24
5.5
0.510
5
삼성 라이온즈
49
22
3
24
7.0
0.478
6
해태 타이거즈
45
21
0
24
7.5
0.467
7
쌍방울 레이더스
49
21
0
28
9.5
0.429
8
태평양 돌핀스
48
17
1
30
12.5
0.362



5.2. 6월 14일 더블헤더[편집]


6.14(수) 15:00 더블헤더 1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30,500명 (매진)[5]

선발
1
2
3
4
5
6
7
8
9
R
OB
권명철
0
0
0
0
1
1
0
1
0
3
LG
김기범
0
0
0
0
0
0
3
0
0
3


5회 이도형의 1점 홈런과 6회 김상호의 적시타와 함께 6회까지 OB 선발 권명철에게 2안타만 뽑고 무득점으로 0-2로 뒤지던 7회말 바뀐 투수 진필중을 상대로 선두타자 한대화의 안타와 송구홍의 내야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김동수의 희생번트 성공과 볼넷으로 1사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대타 최훈재가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2루의 찬스에서 유지현의 적시타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8회초 차동철이 1사 2루에서 이명수에게 안타를 내줘 2루주자 정수근이 홈으로 들어오며 경기는 원점이 되었고 무승부로 끝났다. 김기범은 7회까지 2실점으로 시즌 5승 요건을 갖췄으나 아쉽게 승리하지 못했다.

1993년 9월 17일 광주 해태전 이후 21개월 만에 나온 LG의 무승부 경기였다.

6.14(수) 더블헤더 2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R
OB
장호연
0
0
0
0
1
4
0
2
0
0
0
0
1
8
LG
정삼흠
1
0
0
0
0
2
0
4
0
0
0
0
0
7
중계방송사: 파일:MBC 로고(1986-2005).svg | 캐스터: 양진수 | 해설: 허구연


연장 10회말-11회말

1,2차전 합계 7시간 25분, 2차전 13회의 연장 혈투의 대접전 끝에 8-7로 패배했다. OB의 5연승, 시즌 30승 선착 허용과 함께 8일 만에 선두를 빼앗겼다. OB는 연장전 6승1무의 초강세를 이어갔다. 8회부터 등판한 이용호는 5.1이닝 탈삼진 6개,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꽁꽁 묶으며 2승째를 올렸다. LG는 OB전 4연승과 최근 5연승 끝에 뼈아픈 1패를 당했다. 양팀의 상대전적은 LG가 4승1무3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선취점은 LG가 1회말 한대화의 적시타로 올렸지만 OB는 5회초 이도형의 좌월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6회 김종석의 2타점 적시타 등 3안타와 사사구 2개를 묶어 4득점, 5-1로 앞서며 중반 주도권을 잡았다. 6회말 LG는 한대화의 솔로홈런과 심재학의 행운의 3루타로 5-3으로 추격했으나 OB는 8회초 무사만루에서 땅볼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며 7-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저력의 LG는 8회말 반격에서 김선진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공격에서 심재학과 김동수, 유지현의 연속안타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아 대타 최훈재가 통렬한 좌익선상 2루타로 좌익수 김상호의 실책성 수비까지 더해져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여 단숨에 7-7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훈재는 1차전 대타 2타점 적시타에 이어 2차전에서도 대타 3타점 2루타로 대타로만 나선 두 번의 타석에서 5타점을 올리는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연장에서 LG는 10회말 무사 1,2루[6]와 12회 무사 2루의 끝내기 찬스가 모두 무산되었고, 13회초 OB는 선두타자 정수근의 중전안타로 만든 2사 3루의 찬스에서 안경현의 결승 3루타로 4시간 20여분의 기나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정삼흠은 3회 윤기수에게 첫 삼진을 뽑은 뒤 5회 임형석과 강형석,심정수를 차례로 삼진을 잡아 프로통산 6번째 800 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LG는 팀 2루타 2,000개를 달성했다.

최하위 태평양은 삼성과의 더블헤더 홈경기에서 1차전은 2-2 무승부, 2차전은 노승욱의 호투로 6-2 승리하며 12연패 후 3연승을 기록했다. 홍현우의 홈런으로 팀통산 2번째 1,300홈런 고지에 오른 해태는 한화와의 더블헤더 홈경기에서 9-2, 3-2 승리를 거두며 4위로 떨어진 한화와 승차를 없애고 삼성을 제치며 5위로 도약했다. 1차전은 이강철이 완투승으로 통산 90승을 달성했고, 2차전은 선동열이 구원승을 거뒀다.[7] 한화는 송진우와 한용덕을 내세우고도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8] 쌍방울은 롯데전 2연속 완봉이자 시즌 6승을 달성한 김원형의 완봉승과 박경완의 홈런으로 롯데에 9-0 대승을 거뒀다. 두 경기 연속 영봉패로 홈에서의 시리즈에서 최소 2승 공식이 깨진 롯데는 한화의 더블헤더 2패로 행운의 3위가 됐다.

[ 1995/6/1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50
30
2
18
0.0
0.625
2
LG 트윈스
48
29
1
18
0.5
0.617
3
롯데 자이언츠
51
25
1
25
6.0
0.500
4
한화 이글스
49
24
0
25
6.5
0.490
5
해태 타이거즈
47
23
0
24
6.5
0.489
6
삼성 라이온즈
51
22
4
25
7.5
0.468
7
쌍방울 레이더스
50
22
0
28
9.0
0.440
8
태평양 돌핀스
50
18
2
30
12.0
0.375



5.3. 6월 15일[편집]


6.15(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OB
김상진
1
0
0
0
1
0
1
1
0
4
LG
김태원
0
0
0
0
0
1
0
0
0
1


OB 에이스 김상진이 지난 LG전에서의 1.1이닝 5실점 부진을 만회하는 완투승을 거두며 LG는 전날 연장전 패배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OB에 연패를 당했다. 김상진은 9이닝 1실점 완투승으로 시즌 7승에 성공하며 방어율(1.91)과 탈삼진(70)에서 1위가 됐다. 이로써 양팀의 전적은 4승1무4패 동률이 되었고, OB가 1.5경기차로 선두를 질주했다. 김태원은 8이닝을 먹어 전날 총력전으로 지친 불펜들을 쉬게했지만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양팀의 상대전적은 4승1무4패로 동률이 됐다.

OB는 1회초 2사3루에서 임형석의 적시타로 선취득점하고 5회초 심정수의 2루타에 이은 1사 3루에서 김민호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추가점을 올려 2-0으로 앞섰다. 6회말 LG는 1점 만회했으나 7회초 OB는 김형석의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9]

LG는 시즌 12번째 홈경기 매진에 팀 최초 60만 관중을 돌파했다.

태평양은 삼성을 9-3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6연패에 빠졌다. 최상덕의 난조로 1회부터 구원등판한 조웅천은 프로데뷔 6년 만에 첫 승리를 거뒀고 정명원은 4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김광림과 박경완이 홈런을 기록한 쌍방울에 9-6 역전승으로 5할 승률 붕괴 위기와 4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를 지켰다. 한화는 이상목의 완투승으로 이종범과 홍현우가 홈런으로 쫓아온 해태를 9-5로 이기고 4위를 지켰다.

[ 1995/6/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51
31
2
18
0.0
0.633
2
LG 트윈스
49
29
1
19
1.5
0.604
3
롯데 자이언츠
52
26
1
25
6.0
0.510
4
한화 이글스
50
25
0
25
6.5
0.500
5
해태 타이거즈
48
23
0
25
7.5
0.479
6
삼성 라이온즈
52
22
4
26
8.5
0.458
7
쌍방울 레이더스
51
22
0
29
10.0
0.431
8
태평양 돌핀스
51
19
2
30
12.0
0.388



6. 6월 16일 ~ 6월 18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6.1. 6월 16일[편집]


6.16(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8,28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정민철
0
0
1
0
0
0
0
0
1
2
LG
이상훈
0
1
1
0
0
1
0
1
-
4


라인업은 유지현-김재현-서용빈-한대화-최훈재-노찬엽-김동수-박종호-이종열이다.

선발 이상훈이 8이닝 동안 탈삼진 8개 피안타 4개로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7연승으로 9승, 다승 공동선두였던 정민철을 꺾고 다승 단독선두가 됐다. 그리고 1993년 5월 8일 이후 한화전 7연승으로 독수리 천적의 면모를 이어갔다. 박종호는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이상훈의 9승을 도왔다. 김용수는 9회 마운드에 올라 2피안타로 1실점했지만 팀 승리를 지키며 1세이브를 추가,14세이브포인트로 한화 구대성과 구원 공동선두가 됐다. 시즌 2번째 30승을 달성한 LG는 OB의 무승부로 1경기차 2위가 됐다.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4승3패로 앞서나갔다.

LG는 2회말 선두타자 한대화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보내기번트와 볼넷 2개로 1사만루를 만들고 이어 터진 박종호의 우중간 희생플라이[10]로 3루주자를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한화 정경훈의 좌중간 홈런으로[11] 1-1 동점을 허용한 LG는 3회 볼넷을 얻어 2루 도루까지 성공한 유지현서용빈의 적시 2루타로 불러들여 2-1로 앞서 나갔다. 또 6회와 8회 선두타자 노찬엽의 안타와 김동수의 보내기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어 박종호의 적시타로 각각 1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한화는 김상국의 야수 선택과 정영규의 좌익수 옆을 빠지는 2루타로 1사 2,3루의 찬스를 잡고 마지막 반격을 시도 했으나 박지상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OB와 쌍방울의 전주 경기, 태평양과 롯데의 부산 경기는 각각 8-8, 7-7 무승무로 끝났다. OB는 7회까지 4-8로 지고 있었으나 조규제를 상대로 안경현의 2점 홈런[12]심정수의 백투백 홈런,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해 홈런왕 쌍방울의 김기태는 1회 2점 홈런으로 20일 만에 시즌 4홈런을 기록했다. 박경완은 10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 3위가 됐다. 삼성은 김상엽의 시즌 첫 완봉승(시즌 7승)으로[13] 통산 50승을 거두며 해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겨 6연패를 탈출했다. 해태 선발 최향남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믿었던 선동열이 8회말 1사 1,2루에서 양준혁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무너졌다. 삼성은 해태를 제치고 5위가 됐다.

[ 1995/6/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52
31
3
18
0.0
0.633
2
LG 트윈스
50
30
1
19
1.0
0.612
3
롯데 자이언츠
53
26
2
25
6.0
0.510
4
한화 이글스
51
25
0
26
7.0
0.490
5
삼성 라이온즈
53
23
4
26
8.0
0.469
5
해태 타이거즈
49
23
0
26
8.0
0.469
7
쌍방울 레이더스
52
22
1
29
10.0
0.431
8
태평양 돌핀스
52
19
3
30
12.0
0.388



6.2. 6월 17일[편집]


6.17(토),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4,56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이상군
0
0
0
0
0
0
0
0
1
1
LG
박철홍
0
0
0
0
1
1
1
1
-
4
중계방송사: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정도영 | 해설: 하일성


라인업은 유지현-김재현-서용빈-한대화-최훈재-노찬엽-김동수-송구홍-박종호

박철홍의 완투승과 김동수의 솔로홈런 등 장단 9안타를 적시에 터뜨려 한화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박철홍은 8회까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눈앞에 뒀으나 수비 실책으로 1실점하며 아쉽게 무산됐다. 사실 한화는 8안타를 기록하며 기회는 많았으나 번번히 병살타로 자멸했다.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5승3패로 앞서갔다. OB가 군산 쌍방울 원정에서 18-12 대역전승으로 7연승에 성공하며 OB와의 승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5회말 2사 3루서 송구홍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6회말 2사 3루서 한대화의 내야안타로 2-0으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김동수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1점 달아났으며 8회말에는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유지현이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악송구를 유발시키며 홈을 밟아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1회초 무사 1,3루, 3회초 2,3루, 5회초 1사 3루의 득점찬스가 있었지만 후속타 불발과 3번이나 병살타가 나와 무릎을 꿇었다.

군산에서 선두 OB는 쌍방울과의 대결에서 양팀 합해 39안타에 30득점, 사사구 18개, 투수 12명 투입의 난전 끝에 18-12로 역전승했다. 심정수와 안경현은 전날에 이어 또 백투백홈런을 기록했는데 이틀 연속 백투백 홈런은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사례였다. OB는 박철순의 부진으로 5회말까지 3-9로 지고 있었으나 백투백홈런이 나온 6회초 단숨에 9점을 뽑으며 뒤집었다. 롯데는 태평양과의 홈경기에서 연장전 10회말 김응국의 끝내기로 2-1 승리했다. 삼성은 홈에서 이만수의 대타 결승홈런으로 홍현우가 선제 만루홈런을 기록했던 해태를 7-4로 제압해 한화를 제치고 4위가 됐다. 해태는 원정 7연패와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졌다.

[ 1995/6/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53
32
3
18
0.0
0.640
2
LG 트윈스
51
31
1
19
1.0
0.620
3
롯데 자이언츠
54
27
2
25
6.0
0.519
4
한화 이글스
52
25
0
27
8.0
0.481
5
삼성 라이온즈
54
24
4
26
8.0
0.480
6
해태 타이거즈
50
23
0
27
9.0
0.460
7
쌍방울 레이더스
53
22
1
30
11.0
0.423
8
태평양 돌핀스
53
19
3
31
13.0
0.380



6.3. 6월 18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삼성은 해태와의 홈경기에서 박충식의 호투와 타선 폭발로 해태에 9-3 승리하며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25승4무26패로 4위를 지켰다. 해태는 4연패와 원정 8연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23승28패로 6위에 머물렀다. 태평양은 부산 롯데 원정에서 김성갑의 5타점 맹타와 선발 전원안타로 10-6으로 승리해 원정경기 12연패를 벗어났고 8개 구단 중 마지막으로 20승을 밟았다.

잠실경기와 군산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 1995/6/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53
32
3
18
0.0
0.640
2
LG 트윈스
51
31
1
19
1.0
0.620
3
롯데 자이언츠
55
27
2
26
6.5
0.509
4
삼성 라이온즈
55
25
4
26
7.5
0.490
5
한화 이글스
52
25
0
27
8.0
0.480
6
해태 타이거즈
51
23
0
28
9.5
0.451
7
쌍방울 레이더스
53
22
1
30
11.0
0.423
8
태평양 돌핀스
54
20
3
31
12.5
0.392



7. 6월 20일 ~ 6월 22일 VS 태평양 돌핀스 (인천) 위닝 시리즈[편집]



7.1. 6월 20일[편집]


6.20(화), 18:30 숭의야구장 관중 수 7,59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0
0
2
0
5
3
0
0
0
10
태평양
최상덕
2
0
0
1
0
0
0
1
0
4

라인업은 노찬엽-김재현-서용빈-한대화-최훈재-조현-김동수-이우수-이종열이다.

노찬엽과 조현, 김재현의 3개의 홈런을 앞세워 최하위 태평양에 10-4 대승으로 3연승에 성공했다. 정삼흠은 6회까지 6피안타 2피홈런으로 3실점했으나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3승을 올렸다. 상대전적은 5승2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1회말 김경기에게 2점 홈런을 빼앗겨 0-2로 뒤진 LG는 3회초 노찬엽의 장외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 김경기, 강영수, 권준헌에게 연속 3안타를 내줘 다시 2-3으로 끌려갔으나 5회초 1사 2,3루에서 한대화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하고 계속된 1사 2루에서 최훈재의 좌전 적시타로 1점, 조현의 홈런으로 2점을 더해 7-3으로 도망갔다. 6회초 선두타자 이종열과 노찬엽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김재현이 백스크린을 강타하는 3점 홈런을 작렬, 7점차로 점수차를 벌려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10-3으로 앞서던 7회말에는 김기범이 시즌 첫 구원등판했다. 7회말에는 전광판이 꺼지는 바람에 경기가 20분 동안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OB는 권명철의 호투와 안경현의 홈런[14]으로 홈에서 롯데에 9-4로 역전승해 8연승으로 1경기차 선두를 지켰다. 한화는 송진우와 구대성의 무실점 호투로 홈에서 삼성에 5-0 승리로 4위를 탈환했다. 송진우는 시즌 9승째를 거둬 이상훈과 다승 공동1위가 됐다. 해태는 전주 쌍방울 원정에서 13-4 대승으로 쌍방울전 5전 전패, 원정경기 8연패, 최근 4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 1995/6/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54
33
3
18
0.0
0.647
2
LG 트윈스
52
32
1
19
1.0
0.627
3
롯데 자이언츠
56
27
2
27
7.5
0.500
4
한화 이글스
53
26
0
27
8.0
0.491
5
삼성 라이온즈
56
25
4
27
8.5
0.481
6
해태 타이거즈
52
24
0
28
9.5
0.462
7
쌍방울 레이더스
54
22
1
31
12.0
0.415
8
태평양 돌핀스
55
20
3
32
13.5
0.385



7.2. 6월 21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를 치르게 되었다.
선두 OB는 이도형의 홈런으로 팀 14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과 함께 에이스 김상진의 완봉으로 롯데를 1-0으로 이겼다. 9연승의 OB는 LG에 1.5경기차로 벌렸다. 쌍방울은 성영재의 호투로 홈에서 해태를 3-1로 이겼다. 삼성은 한화 원정에서 5-2로 이기고 한화를 5위로 끌어내리고 롯데와 공동 3위가 됐다. 롯데와 한화의 패배로 3위의 승패마진이 -1인 기형적인 순위표가 나타났다.

[ 1995/6/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55
34
3
18
0.0
0.654
2
LG 트윈스
52
32
1
19
1.5
0.627
3
롯데 자이언츠
57
27
2
28
8.5
0.491
3
삼성 라이온즈
57
26
4
27
8.5
0.491
5
한화 이글스
54
26
0
28
9.0
0.481
6
해태 타이거즈
53
24
0
29
10.5
0.453
7
쌍방울 레이더스
55
23
1
31
12.0
0.426
8
태평양 돌핀스
55
20
3
32
14.0
0.385



7.3. 6월 22일 더블헤더[편집]


6.22(목) 15:00 더블헤더 1차전, 숭의야구장 관중 수 8,647명[15]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0
0
0
2
0
0
0
0
0
2
태평양
안병원
0
0
1
1
7
0
0
1
-
10

타율 0.274와 1홈런을 기록한 심재학이 2군으로 내려가고 2군에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던 고졸 3년차 이동우가 콜업되었다. 주전 1루수 서용빈이 담이 생기자 선발출장했다.

안병원을 상대로 9이닝 동안 8삼진을 당하고 2점만 뽑으며 완투승을 허용해줬고, 투수들은 17안타를 얻어맞으며 10실점해 3연승을 마감했다. 팽팽했던 승부는 2-2로 동점을 이루던 5회말 7실점하며 판가름났다.

2-2로 동점을 이루던 5회말 선두타자 김인호의 중전안타에 이은 지화선의 우전2루타로 1점을 뽑은 태평양은 하득인의 땅볼과 김경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강영수의 주자일소 2루타로 2득점,5-2로 점수차를 벌렸다. 계속된 1사2루에서 권준헌.김성갑.김성태.김인호가 좌전안타 4개를 몰아쳐 4점을 추가,9-2를 만들며 LG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승패가 굳어지자 1진 선수들을 빼고 투수 신동수를 비롯해 야수는 김태민, 나웅, 전종화, 김선진, 서효인 등 백업들을 집중 투입했다.

6.22(목) 더블헤더 2차전, 숭의야구장 관중 수 8,64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2
0
2
5
0
0
0
0
0
9
태평양
최창호
0
0
0
0
0
0
0
2
0
2

에이스 이상훈의 호투와 3개의 홈런포를 앞세워 더블헤더 1승1패, 시리즈 2승1패로 마무리했다. 태평양과의 상대전적은 6승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최고 구속 144km의 강속구를 뿌린 LG선발 이상훈은 8이닝동안 4안타,2실점으로 태평양타선을 요리, 시즌 처음으로 10승 고지에 올라서며 한화 송진우를 따돌리고 다승 단독 1위로 나섰고 승률 1위도 굳건히 지켰다. OB의 패배로 선두와의 승차는 1로 줄였다.

1회초 선두타자 노찬엽은 최창호의 2구를 통타해 중월 홈런을 만든데 이어 상대투수의 폭투와 유격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3회초에는 김선진의 1점홈런, 한대화의 2루타, 김동수의 적시타로 4-0이 됐다. 4회초에는 상대수비 실책과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노찬엽이 좌월 2점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에 성공하며 6-0이 됐다. 이어서 볼넷과 한대화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조현은 팀승리를 확정짓는 3점홈런을 날렸다. 태평양은 8회 김인호의 2점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잠실에서 OB는 주형광이 호투한 롯데에 12-2로 패하며 9연승을 마감했다. 롯데는 3연패를 마감했고, OB는 이도형이 홈런을 기록하며 15경기 연속홈런 신기록을 이어갔다. 쌍방울은 홈에서 장채근과 김호의 홈런으로 해태를 4:3으로 이겨 해태전 7승1패의 초강세를 이어갔다. 해태는 팀통산 최초로 8,000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대전 홈경기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장종훈과 완투승을 기록한 이상목의 활약으로 삼성을 5-2로 꺾고 4위로 복귀했다. 삼성은 하루만에 3위에서 5위로 추락했다.

[ 1995/6/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56
34
3
19
0.0
0.642
2
LG 트윈스
54
33
1
20
1.0
0.623
3
롯데 자이언츠
58
28
2
28
7.5
0.500
4
한화 이글스
55
27
0
28
8.0
0.491
5
삼성 라이온즈
58
26
4
28
8.5
0.481
6
해태 타이거즈
54
24
0
30
10.5
0.444
7
쌍방울 레이더스
56
24
1
31
11.0
0.436
8
태평양 돌핀스
57
21
3
33
13.5
0.389



8. 6월 23일 ~ 6월 25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스윕[편집]



8.1. 6월 23일[편집]


6.23(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2,75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김석기
0
1
0
0
0
0
0
0
1
2
LG
박철홍
0
0
0
0
2
0
1
2
-
5
  • 승리투수 - 박철홍(선발, 5승3패1세)
  • 패전투수 - 김석기(선발, 2승5패1세)
  • 세이브투수 - 김용수(9회, 2승13세)
  • 홈런 - 노찬엽(5호, 9회 1점.LG)

라인업은 유지현-김재현-김선진-최훈재-조현-노찬엽-김동수-송구홍-박종호이다.

선발 박철홍이 8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째를 기록하고 노찬엽의 솔로홈런 등 7안타가 적시에 터지며 5-2로 연승에 성공했다. 9회초 2사 1,2루서 강봉수를 구원한 김용수는 단 2개의 공으로 한 타자를 처리했지만 세이브를 추가, 시즌 2승13세이브에 15세이브포인트로 구대성을 제치고 구원 단독선두로 나섰다. 김용수는 통산 400경기 출장까지 1경기를 남겨뒀다.

LG는 2회초 중견수 노찬엽이 공을 더듬어 박철우에게 3루타[16]를 맞아 선취점을 뺏겼으나 5회말 선두타자 김동수의 내야안타, 송구홍의 희생번트, 박종호의 적시타, 1사 1,3루서 유지현의 역전 적시타 등 3안타를 집중시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7회말 박종호의 우월 2루타로 한 점 더 달아난 뒤 8회 노찬엽의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솔로홈런과 무사 1루 대타 이종열의 적시 2루타로 5-1로 앞서 승부를 갈랐다.

최근 폭발적인 방망이를 자랑했던 쌍방울은 2회 무사 3루서 추가 득점찬스를 놓친 뒤 6회 무사 2루,7회 무사 1루를 후속타 불발로 무산시켰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시즌 18번째 역전패를 당했다.

13연속경기 안타행진을 벌이고 있던 한대화는 경기 도중 타구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다. 1회 첫 타석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아 경기를 포기하고 인근 광혜병원으로 실려갔다. [이날] [17]

선두 OB는 연장 11회 김태형의 결승타로 원정에서 8회말과 9회말 김성현의 3점 홈런과 양준혁의 동점 홈런으로 4-0 리드를 날리고도 삼성을 5-4으로 꺾고 1경기차 선두를 유지했다. OB는 15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마감했으나 연장전 7승2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홈에서 해태를 3-1로 누르고 해태를 3연패로 몰았다. 강상수는 시즌 첫 승리를 거뒀고, 임창용은 데뷔 첫 패전투수가 됐다. 4위 한화는 정민철의 시즌 9승 호투로 최하위 태평양 원정에서 10:2 대승을 거뒀다.

[ 1995/6/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57
35
3
19
0.0
0.640
2
LG 트윈스
55
34
1
20
1.0
0.630
3
롯데 자이언츠
59
29
2
28
7.5
0.509
4
한화 이글스
56
28
0
28
8.0
0.500
5
삼성 라이온즈
59
26
4
29
9.5
0.473
6
해태 타이거즈
55
24
0
31
11.5
0.436
7
쌍방울 레이더스
57
24
1
32
12.0
0.429
8
태평양 돌핀스
58
21
3
34
14.5
0.382



8.2. 6월 24일[편집]


6.24(토),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8,94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류명선
0
0
0
0
0
0
0
2
1
3
LG
김기범
0
1
1
2
2
2
0
0
-
8
  • 승리투수 - 김기범(선발, 5승4패)
  • 패전투수 - 류명선(선발, 1승3패1세)

라인업은 유지현-김재현-김선진-노찬엽-조현-송구홍-서용빈-김동수-박종호이다.

이틀 연속 쌍방울을 격파하고 1위에 복귀했다. 쌍방울과 8차전에서 타선이 특유의 응집력을 보이며 투수력이 바닥난 상대 마운드를 14안타로 몰아쳐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35승 1무 20패를 기록, 이날 삼성에 패해 35승 3무 20패를 기록한 OB에 승률에서 앞서 10일 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2회말 2사 2루에서 서용빈의 적시타로 노찬엽을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린 LG는 3회말 1사 2,3루에서 류명선의 폭투로 1점을 더해 2-0으로 앞섰다. 4회말 2사 만루에서 유지현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5회말에는 조현의 2루타와 서용빈의 적시타로 다시 2득점, 6회말에도 추가 2점씩을 추가하며 8-0, 일방적인 리드를 잡아 승부를 갈랐다.

선발 등판한 김기범은 7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하는 빼어난 투구로 시즌 5번째 승리를 거두며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전날에 이어 타선이 침묵한 쌍방울은 8회초와 9회초 바뀐 투수 차동철과 민원기를 상대로 3점을 만회했으나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잠실에 겨우 8,944명의 관중만 입장, 시즌 최소관중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관중동원으로 시즌 12번이나 매진을 기록했지만 이날 평소 관중이 적은[18] 토요일 경기에 비교적 관심을 끌지 못하는 쌍방울과 맞붙었고 날씨마저 오전부터 잔뜩 찌푸려 지난 4월 29일 태평양전에서 기록했던 10,985명을 크게 밑돌았다.

삼성은 OB에 홈에서 김성현의 프로야구 통산 7,000호 홈런을 자축하며 6-3으로 이겨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 박석진은 데뷔 첫 승을 거뒀고, OB는 김상호가 시즌 2번째 전구장 홈런을 달성하며 추격했으나 결국 승률 0.005차로 LG에 선두를 내줬다. 해태는 부산 롯데 원정에서 강태원의 시즌 첫 승과 선동열의 세이브[19] 홍현우의 솔로포(7호) 등으로 2-0 완봉승을 거뒀다. 최하위 태평양은 인천 홈경기에서 가내영의 시즌 3승 호투로 이상군이 무너진 한화에 8-3 대승을 거뒀다.

[ 1995/6/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56
35
1
20
0.0
0.636
1
OB 베어스
58
35
3
20
0.0
0.636
3
롯데 자이언츠
60
29
2
29
7.5
0.500
4
한화 이글스
57
28
0
29
8.0
0.491
5
삼성 라이온즈
60
27
4
29
8.5
0.482
6
해태 타이거즈
56
25
0
33
10.5
0.446
7
쌍방울 레이더스
58
24
1
33
12.0
0.421
8
태평양 돌핀스
59
22
3
34
13.5
0.393



8.3. 6월 25일[편집]


6.25(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0,96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쌍방울
김원형
0
0
4
1
0
0
0
1
0
0
6
LG
정삼흠
3
0
0
3
0
0
0
0
0
1X
7
  • 승리투수 - 김용수(8회, 3승13세)
  • 패전투수 - 박진석(9회, 2승3패2세)
  • 홈런 - 김기태(5호, 3회 2점.쌍방울) 김재현(7호, 4회 1점.LG)

라인업은 유지현-박종호-서용빈-노찬엽-조현-김선진-김동수-송구홍-김재현이다.

김용수가 프로야구 투수 사상 첫 4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운 날 LG는 쌍방울과 역전을 거듭하는 대접전 끝에 연장 10회말 김선진의 3루타에 이은 유지현의 끝내기 안타로 7-6 승리를 기록했다. 쌍방울전 스윕승으로 선두를 지켰으며, 쌍방울전 상대전적은 7승 2패로 앞서갔다.

김용수는 6-5로 앞선 8회초 1사 1,3루에서 강봉수를 구원등판해 2.2이닝 동안 10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뜻깊은 날 구원승을 추가했다. 1985년 6월 1일 MBC 청룡 시절 인천 삼미전에서 구원승으로 데뷔한 이래 1994년까지 379경기에 나왔던 그는 이날 등판으로 데뷔 10년 만에 통산 4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웠고, 통산 70승(49구원승) 53패 120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1회말 쌍방울의 실책 2개를 틈타 노찬엽김선진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섰으나 3회초 정삼흠박노준, 최태원의 연속 안타와 김기태의 2점 홈런, 심성보의 적시타 등 집중 5안타를 맞고 3-4로 역전당했다. 4회초에는 바뀐 투수 강봉수가 김기태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3-5가 됐다.

LG는 반격에 나섰다. 4회말 김재현의 역전 투런 등 3안타와 사사구 2개로 6-5 재역전했다. 그러나 8회초 1사 1,3루에서 김용수가 올라와 최태원을 투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유지현의 결정적인 송구실책으로 더블플레이에 실패, 6-6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조규제가 없는 쌍방울은 뒷심이 약했다. 쌍방울 선발 김원형이 6실점에도 불구하고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뒤 박성기와 박진석으로 구성된 뒷문은 허약했다. 승부를 알 수 없던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김선진의 우중간 3루타로 끝낼 기회를 잡았고, 쌍방울은 만루작전으로 주자를 꽉 채웠으나 1사만루에서 유지현이 속죄의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경기를 끝냈다.

쌍방울 간판타자 김기태는 홈런을 포함 5타수 5안타 3타점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20]

전날 선두 자리를 빼앗긴 2위 OB는 권명철의 3실점 완투와 안경현, 김상호, 김형석의 홈런 등 타선의 폭발로 대구 원정에서 삼성을 9-3으로 제압하고 LG를 맹추격했다. 삼성 이동수와 OB 김상호는 나란히 홈런 12개로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롯데는 사직에서 선발전원안타 및 선발전원득점 등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선발 윤형배의 완투 속에 해태를 12-1로 대파하며 시즌 30승째를 거뒀다. 한화는 인천에서 송진우구대성의 필승카드를 앞세워 최하위 태평양을 4-2로 꺾었다. 송진우는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기록, 이상훈과 다승 공동 1위가 됐고 구대성은 15세이브포인트로 구원 2위가 됐다.

[ 1995/6/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57
36
1
20
0.0
0.643
1
OB 베어스
59
36
3
20
0.0
0.643
3
롯데 자이언츠
61
30
2
29
7.5
0.508
4
한화 이글스
58
29
0
29
8.0
0.500
5
삼성 라이온즈
61
27
4
30
9.5
0.474
6
해태 타이거즈
57
25
0
32
11.5
0.439
7
쌍방울 레이더스
59
24
1
34
13.0
0.414
8
태평양 돌핀스
60
22
3
35
14.5
0.386



9. 6월 27일 ~ 6월 29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편집]



9.1. 6월 27일[편집]


6.27(화), 14:00 무등 야구장 관중 수 5,72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0
0
0
0
0
0
0
0
0
0
해태
이대진
0
3
1
0
0
0
0
1
-
5


전국 각 지자체별로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졌던 날으로 평일이지만 낮경기가 열렸다.

라인업은 노찬엽-김선진-서용빈-한대화-조현-김동수-김재현-이우수-이종열이다.

방위병 이대진에게 6안타 4삼진 무득점으로 그의 시즌 7연승과 2번째 완봉승을 허용하며 5:0 영봉패를 당했다. 김태원은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3연패째를 당했다. 4연승이 끊긴 LG는 OB의 패배로 선두는 유지했다. 해태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4패로 열세를 이어갔다.

2회말 2사 후 연속 내야안타와 사구로 허용한 2사 만루에서 LG선발 김태원의 폭투로 1점을 쉽게 내준 뒤 양회열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내줬다. 3회말에는 박재벌의 사구에 이은 홍현우의 좌전 안타로 1실점했고, 8회말에도 1실점했다.

이 경기는 1시간 59분이 소요돼 시즌 최단시간경기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양준혁이동수의 홈런으로 롯데를 홈에서 3-1로 이겼다. 이동수는 시즌 13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가 됐고 김상엽은 롯데전 8연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청주 홈경기에서 김용선장종훈, 이민호의 홈런 등 선발전원안타로 쌍방울을 12-2로 대파, 쌍방울을 4연패로 몰고 3위에 등극했다. 김용선은 1회 2사만루에서 홈런을 터뜨렸고 한용덕은 5연패를 끊고 시즌 3승(8패)째를 거뒀다. 최하위 태평양은 잠실 OB 원정에서 7-6 역전승을 거두며 7위 쌍방울과의 승차를 반경기로 좁혔다. OB 선발 김상진은 3연속 완투승을 마감했다.

[ 1995/6/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58
36
1
21
0.0
0.632
1
OB 베어스
60
36
3
21
0.0
0.632
3
한화 이글스
59
30
0
29
7.0
0.508
4
롯데 자이언츠
62
30
2
30
7.5
0.500
5
삼성 라이온즈
62
28
4
30
8.5
0.483
6
해태 타이거즈
58
26
0
32
10.5
0.448
7
쌍방울 레이더스
60
24
1
35
13.0
0.407
8
태평양 돌핀스
61
23
3
35
13.5
0.397



9.2. 6월 28일 더블헤더[편집]


6.28(수) 15:00 더블헤더 1차전, 무등 야구장 관중 수 6,19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1
1
0
0
0
0
0
1
0
3
해태
이강철
1
0
0
0
0
0
0
0
0
1


연속경기 1차전에서 안타수 5-9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고비마다 후속타 불발로 무너진 해태를 물리치고 0.5경기차 선두를 굳건히 했다. 서용빈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단 5안타를 효과적으로 점수에 연결시켜 3-1로 승리했다.

1회초 서용빈의 우월홈런으로 간단히 선취점을 올렸으나 해태의 1회말 반격에서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이종범이 박재벌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내달린 뒤 김성한의 우익수 플라이로 홈을 밟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회초 김동수의 중월 3루타와 김재현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2-1로 앞선 뒤 8회 2사 2루서 서용빈의 좌익선상 2루타로 한 점을 보태 3-1로 승리했다.

해태는 9안타와 볼넷 5개를 뽑고도 5회 1사만루, 6회 2사만루 등 찬스에서 병살타 3차례의 병살타를 기록,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6이닝동안 6안타와 사사구 5개를 내주고도 단 1점으로 막은 LG 선발 정삼흠은 시즌 4승(4패)째를 올렸고 9회 마운드에 등판한 김용수는 또다시 1세이브를 추가,17세이브포인트로 구원 부분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6.28(수) 더블헤더 2차전, 무등 야구장 관중 수 6,19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0
0
0
0
3
0
0
1
0
4
해태
송유석
2
0
0
0
0
0
0
3
-
5


라인업은 노찬엽-조현-서용빈-한대화-김동수-김재현-이우수-이종열-김태민이다.

다 잡은 승리를 이종범이순철에게 8회말 연타석 홈런을 허용해 4-5 역전패를 당했다. 5회초 등판해 3.2이닝 1피안타 1실점한 송유석은 승리투수가 되었고, 9회초 선동열은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15세이브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승 선두 이상훈은 4월 25일 해태전 이후 8연승 끝에 첫 패배를 안으며 시즌 2패를 모두 해태를 상대로 당했다.

1회말 해태는 김성한의 2점 홈런으로 앞서갔으나 5회초 한대화의 2점 홈런 등 연속 3안타로 최향남을 두들겨 3-2로 역전했다. 8회초에는 김재현이 송유석에게 솔로홈런을 치며 4-2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8회말 1사 후 양회열이 3루수 실책으로 살아나간게 빌미가 되어 이종범에게 2점 홈런으로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이상훈은 곧바로 이순철에게 역전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롯데와 삼성은 임수혁과 김성현이 만루홈런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롯데가 각종 기록을 세우며 24-14로 이겼다. 한화는 청주에서 장종훈의 2점 홈런과 역전 만루홈런 원맨쇼로 쌍방울을 6-3으로 이기며 꼴찌와 5연패로 몰았다. 장종훈은 시즌 13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태평양의 정민태는 OB와의 잠실 원정경기에서 데뷔 첫 완봉승으로 팀의 7-0 승리와 28일만의 탈꼴찌를 이끌었다.

[ 1995/6/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0
37
1
22
0.0
0.627
2
OB 베어스
61
36
3
22
0.5
0.621
3
한화 이글스
60
31
0
29
6.5
0.517
4
롯데 자이언츠
63
31
2
30
7.0
0.508
5
삼성 라이온즈
63
28
4
31
9.0
0.475
6
해태 타이거즈
60
27
0
33
10.5
0.450
7
태평양 돌핀스
62
24
3
35
13.0
0.407
8
쌍방울 레이더스
61
24
1
36
13.5
0.400



9.3. 6월 29일[편집]


6.29(목), 18:30 무등 야구장 관중 수 6,36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박철홍
0
0
0
0
0
0
0
0
0
0
해태
김정수
2
2
0
0
0
0
0
1
-
5

  • 승리투수 - 김정수(선발, 2승6패)
  • 패전투수 - 박철홍(선발, 5승4패1세)
  • 세이브투수 - 선동열(8회, 3승3패13세)

이날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발생한 날이다.

라인업은 노찬엽-김선진-서용빈-한대화-조현-김동수-김재현-이우수-이종열이다.

이틀 전과 마찬가지의 졸전으로 영봉패하며 해태와의 광주 4연전을 1승3패로 마쳤다. OB의 승리로 선두를 빼앗기고 반게임차 2위로 내려갔다. 해태 선발 김정수는 7.2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71일 만에 2승째를 올렸다. 8회초 2사 1,2루에서 등판한 선동열은 16세이브포인트를 기록했다. 해태와의 맞대결에서 3승6패로 절대열세를 보였다.

1회말 해태는 이종범의 안타 이후 박재벌의 2루타로 선취득점했고, 박재벌도 이순철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2-0으로앞서갔다. 2회말 1루주자 김지영이 양회열의 우전안타 때 김재현의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고, 박재벌의 적시타로 양회열도 홈인하며 4-0이 됐다. 8회말에는 김상훈이 우중간 2루타로 쐐기 점수를 만들어냈다.

16경기 연속 안타의 한대화는 4타수 무안타로 기록이 끊어졌다.

OB는 태평양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기록한 김상호의 활약으로 6-5 역전승에 성공, 5일 만에 LG를 누르고 선두에 복귀했다. 롯데와 쌍방울은 각각 삼성과 한화를 원정에서 4-3으로 제압하며 3위와 7위로 올라섰다. 장채근-심성보-최태원이 홈런을 터뜨린 쌍방울은 5연패를 마감했다. 삼성 이동수는 14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가 됐고 양준혁은 홈런으로 8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빛이 바랬다.

[ 1995/6/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OB 베어스
62
37
3
22
0.0
0.627
2
LG 트윈스
61
37
1
23
0.5
0.617
3
롯데 자이언츠
64
32
2
30
6.5
0.516
4
한화 이글스
61
31
0
30
7.0
0.508
5
삼성 라이온즈
64
28
4
32
9.5
0.469
6
해태 타이거즈
61
28
0
33
10.0
0.459
7
쌍방울 레이더스
62
25
1
36
13.0
0.410
8
태평양 돌핀스
63
24
3
36
13.5
0.400



10. 6월 30일 ~ 7월 2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7월 1일 ~ 7월 2일 경기는 7월 참조.

10.1. 6월 30일[편집]


6.30(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5,50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오봉옥
0
0
0
0
2
1
1
0
0
4
LG
김기범
0
0
0
3
1
5
3
0
-
12


라인업은 유지현-송구홍-서용빈-한대화-조현-노찬엽-김동수-김재현-이종열이다.

양팀 선수들은 29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희생된 유가족을 위해 1분간 묵념이 있었다. 5월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 이후 올 시즌 들어서만 벌써 2번째를 기록했는데 특히 전날 치어리더들을 철수시킨 LG 구단의 관계자와 선수들은 모두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아 애도의 뜻을 표현했다. 참사의 여파 때문인지 전자업계의 라이벌전으로 평소 양팀의 경기 때 인파로 가득찼던 관중석은 외야가 텅 빌 정도로 한산한데다 가랑비까지 내려 더욱 음산한 모습이었다.

15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활약과 상대 수비의 에러 3개로 12-4 대승을 거뒀다. LG는 삼성과의 9경기에서 8승1패로 압도적 우세를 지켰고 해태에 4-2로 패배한 OB를 제치고 하루만에 선두를 탈환하며 6월을 마무리했다. 김기범은 5이닝 3안타 2실점으로 시즌 6승과 통산 50승을 거뒀다. LG는 홈 6연승 삼성전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4회말 선두타자 한대화의 2루타에 이어 상대투수 오봉옥의 폭투와 포수 김영진의 2루 악송구로 간단히 선취점을 뽑은 LG는 계속되는 무사 3루의 득점기회에서 노찬엽의 좌전적시타와 김동수의 우선상 2루타로 2점을 추가, 3-0으로 앞서 나갔다. 5회초 삼성에 2점을 내주고[21] 6회초 김기범에 이어 나온 투수 차동철이 삼성 이종두에게 1점홈런을 허용해 4-3으로 추격당했으나 6회 특유의 기동력으로 상대수비진을 교란하며 4안타 2볼넷에 1개의 에러를 묶어 대거 5득점,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6회 4-3으로 따라붙은 이후 거듭되는 에러와 투수진의 볼컨트롤 난조로 8점을 헌납, 자멸했다.

해태는 9회말 이순철의 끝내기 2점홈런으로 강병규가 무사 1,2루에서 해태 박재벌을 시즌 첫 삼중살로 잡은 OB를 4-2로 제압해 2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선동열은 구원승 하나를 추가하며 17세이브포인트로 김용수와 구원 공동 선두가 됐다. 롯데는 쌍방울 원정에서 김민호의 3루타로 통산 2번째 400개의 3루타를 돌파하며 5-0 승리를 거뒀다. 롯데전 2연속 완봉승의 김원형은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는 태평양과의 홈경기에서 송진우의 3년만의 완봉승으로 11-0 대승을 거뒀다. 송진우는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에 선착했고 장종훈은 3연타석 3루타라는 진기록을 기록했다.

[ 1995/6/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2
38
1
23
0.0
0.623
2
OB 베어스
63
37
3
23
0.5
0.617
3
롯데 자이언츠
65
33
2
30
6.0
0.524
4
한화 이글스
62
32
0
30
6.5
0.516
5
해태 타이거즈
62
29
0
33
9.5
0.468
6
삼성 라이온즈
65
28
4
33
10.0
0.459
7
쌍방울 레이더스
63
25
1
37
13.5
0.403
8
태평양 돌핀스
64
24
3
37
14.0
0.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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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19타점으로 팀내 타점 1위가 됐다.[2] OB 신인 진필중은 행운의 프로 데뷔 첫 승리를 거뒀다.[3] 한번만 더 부진할 경우 이광환 감독으로부터 2군으로 강등된다는 불호령을 들었다고 한다.[4] OB는 연장 5승1무로 매우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5] 2009년 전까지 더블헤더 1차전 관중 수는 2차전 관중 수와 동일하게 취급했다.[6] 지명타자 소멸로 김용수가 프로 유일한 타석에 서기도 했다. 2사 1,2루에서 삼진아웃됐다.[7] 3승10세이브로 13세이브포인트가 되어 김용수와 동률이 됐다.[8] 송진우는 해태전 5연패를 이어갔고, 한용덕은 해태전 4연패, 최근 5연패와 시즌 2승8패의 극심한 불운을 이어갔다.[9] OB의 팀 10경기 연속 홈런이다.[10] 짧았으나 한화 우익수 임주택과 중견수 신진수의 충돌로 홈송구 타이밍을 놓쳤다.[11] 팀 10경기 연속 홈런이다.[12] 팀 11경기 연속 홈런[13] 해태전 8연승이다.[14] 팀 13경기 연속 홈런(역대 타이)[15] 2009년 전까지 더블헤더 1차전 관중 수는 2차전 관중 수와 동일하게 취급했다.[16] 똥차로 유명했던 그의 4년 만의 3루타였다.[이날] 한대화는 야구규칙 6조 10항의 `지명타자는 한 타석에서 타격을 완료한뒤 교대할 수 있다'고 명시됐지만 3조 5항의 `부상으로 경기를 할 수 없다고 주심이 판단 할 때는 교대할 수 있다'는 규정을 인정받아 최훈재로 바뀌었다.[17]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타석에서 물러났으나 타격을 완료하지 않았기 때문에 출장으로 인정받지는 않아 연속경기 안타기록은 계속 유효하다.[18] 주 5일 근무 제도 도입 이전이라 오전까지는 일하고 오후부터 쉬는 날이라는 개념이 있었다.[19] 14세이브포인트로 구원 2위가 됐고 롯데전 1988년 7월 31일부터 35경기 19승 10세이브 무패를 이어갔다.[20] 6월 25일까지 타율 0.366 출루율 0.460 장타율 0.587으로 모두 1위를 기록했다.[21] 폭우로 우천 노게임으로 승리가 날라갈 위기에 몰렸으나 극적으로 비가 멎었다.